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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팝업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와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팝업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팝업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스페셜 에디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 모델을 전시·판매한다. 전세계 150대, 국내 단 20대만 들어온 한정 모델로 오뜨 꾸뛰르(소수의 상류층을 위한 맞춤 제작)에서 받은 영감을 차량 디자인에 반영해 달리는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게 한다. 가격은 5억 9천만원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헤리티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모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가장 전문화된 커스터마이징·공예팀이 제작을 맡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투톤 컬러와 고품질 소재,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를 방불케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비롯해 31개의 스피커와 8개의 익사이터로 최고 수준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샴페인 잔과 냉장고가 포함된 뒷좌석 센터 콘솔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한편,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 공간은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K팝, 캐릭터,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취향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소개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즐비한 신세계 강남점과 수준 높은 럭셔리를 지향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만나 특별한 팝업공간을 마련했다”며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롭고 이색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1:37최다래

알서포트,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 신제품 출시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COLABOX)'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를 전면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로 새롭게 출시했다. 신규 모델 출시를 기념해 30대 한정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콜라박스'는 6중 방음구조로 제작해 방음 성능을 극대화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소음 차단 성능이 약 1.5배 향상됐다. 타사 대비 2배 이상 두꺼운 16T페어 특수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방음 성능도 강화했다. 기존 콜라박스 제품과 달리 전면과 후면을 모두 특수유리로 제작해 독립적인 공간감과 탁 트인 시야의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수 설계된 고하중 히든 헨지 도어와 부식 및 마모 저항성이 탁월한 외장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인증된 프리미엄 내외장재와 친환경 마감재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패널형 내장재로 구성해 설치는 물론, 해체 및 이동, 재설치가 용이해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시에도 부담이 없다. 알서포트 측은 “콜라박스는 특허 받은 디자인과 인증된 자재만 사용한 프리미엄 방음부스로, 외산 저가형 방음부스와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1인용과 3~4인용 모델 외에 6~8인용 플러스 모델과 고급형 전화부스 및 일반 전화부스 모델 등 총 5가지로 구성된 라인업은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일반 기업 및 기관은 물론, 학교, 산업시설, 대중시설 등 어디서나 자투리 공간에 설치해 회의, 면담, 고객 상담, 기밀 업무 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달청 벤처나라, 학교장터에서도 콜라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는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 활용도와 업무 제고를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알서포트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치형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의 신제품 출시 이벤트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콜라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11:29김우용

밀레코리아, 신임 법인장에 최문섭 대표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신임 법인장으로 최문섭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최문섭 대표는 26년 이상 유통 소매업 분야에 몸담은 경영인이다. 1997년 GS리테일을 시작으로 신라면세점과 나이키에서 근무했다. 2013년부터는 에르메스 코리아 상무를 역임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소매업 분야 사업을 경험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주한 영국상공회의소(BCCK) 집행위원과 멀버리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함께 1천500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하는 리더십을 갖췄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최 대표가 리테일 부문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만큼 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와 풍부한 실무 노하우를 보유해 밀레코리아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밀레코리아는 이번 최 대표 영입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며 기업 성장 방향을 모색한다. 최 대표는 상품 판매와 소매 운영은 물론 매장 네트워크 개발과 재무 관리, 전략 계획 등을 총괄하는 다년간 사업 운영 경험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섭 밀레코리아 대표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밀레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와 품질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밀레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 기술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1:11신영빈

쿠첸, iF·레드닷 디자인상 연달아 수상…"국내 밥솥업계 최초"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밥솥 디자인으로 세계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쿠첸은 밥솥 '브레인', '더 동글', '더 네모'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세 모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쿠첸은 '브레인'과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으로 본상을 받았다. 수상 제품 모두 밥솥을 하나의 오브제로 제시하며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사용 가치를 담아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브레인' 밥솥은 공간 품격을 높이면서 본질에 집중한 심플함을 강조했다. 이는 쌀 품종과 잡곡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맛을 구현하는 제품 특징에서 착안했다. 곡물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기능과 궤를 맞춰 디자인도 본연의 모습인 자연물(조약돌)에서 형태적 실마리를 찾아 밥솥으로 재해석했다. '더 동글'과 '더 네모'는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를 활용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각각 동그랗고 네모난 외관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기능적 요소와 제품 외형을 일체화했다. 이처럼 글로벌에서도 통한 쿠첸의 디자인 경쟁력은 판매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브레인' 밥솥은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 '핀업 디자인 어워드'까지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디자인 호평 속 4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59% 늘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기술력에 디자인 경쟁력이 더해지며 꾸준한 판매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10:57신영빈

HD현대오일뱅크, 슈퍼레이스서 고급휘발유 '카젠' 알린다

HD현대오일뱅크가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연료를 독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와 공식 연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 고급 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 '카젠'은 고급 휘발유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수준의 제품이다. 카젠을 주입한 슈퍼 6000 클래스 경기는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시동을 건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총 7개 클래스가 열리며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해 역대 최다 평균 관람객인 2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중계 시청자는 55만 여명에 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급을 토대로 모터스포츠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 시청자들에게 카젠의 성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당사의 고성능 제품을 적극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당사는 고급 휘발유 '카젠',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에 이어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 제품인 '울트라디젤'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고급 휘발유 '카젠' 리뉴얼 출시하여 전국 370개소 주유소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전에 비해 5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24.04.08 10:22류은주

현대차, 19번째 '판매거장' 선정…35년간 매년 140대 판매

현대자동차는 아산탕정지점의 김창 영업부장이 현대차 판매 명예 포상 제도의 최고 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창 영업부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5년 동안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올해 3월 누적 5천대 판매를 달성, 현대차 카마스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인 '판매거장'에 올랐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달성 시 '판매명장' ▲4천대 달성 시 '판매명인' 칭호를 부여하며, ▲5천대를 달성하면 '판매거장'으로 임명하고 부상을 수여한다.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은 현대차가 창립된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57년 동안 18명에 불과한 기념비적인 성과로서, 올해 김창 영업부장이 19번째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창 영업부장은 '판매거장'에 오르기까지 ▲2008~2013년 6회 연속 지점판매왕 ▲2014~2018년 5회 연속 지역판매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 클래스'에도 선정되는 등 35년간 꾸준히 우수한 경력을 쌓아 왔다. 김창 영업부장은 “35년간 판매활동을 하면서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신뢰'라 생각하고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 깊다”는 소감에 이어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친환경차 판매에 힘을 쏟아 6천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고객과 만나 현대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09김재성

LG전자 워시타워·워시콤보, 10명 중 8명이 선택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LG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워시타워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편리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시타워는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아는 것처럼 원바디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 LG전자가 지난 3월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인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늘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동급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모터'를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해준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세탁량이 많아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은 워시타워를,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은 워시콤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00이나리

1~2월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23.8%…소폭 하락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92.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3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2.7GWh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5.2GWh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온은 7.3% 감소한 4.2GWh로 조사됐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5·7', 아우디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는 삼성SDI가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 고부가 배터리 'P5'를 통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P5에 이어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개선한 'P6'를 미주 등 고객향으로 양산이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실적 증대를 기대했다. SK온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했으나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EQ 라인업의 견조한 판매량과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인기 차량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및 최근 CATL이 GM과 기술 라이선스 방식의 LFP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업 긴장 요소를 짚었다. 반면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량 증가와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GM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충족하는 삼원계 배터리를 통해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6.2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8%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성장한 35.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강자인 BYD는 춘절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3.1% 역성장한 12.1GWh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BYD는 최근 태국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국 외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SNE리서치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정 시기가 늦어진 점, 중국 춘절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이연된 수요가 해소되며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 배터리 사용량 또한 다시금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4.08 09:59김윤희

현대백화점 중동점, 20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20년만에 대대적인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새 단장할 계획이다. 리뉴얼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천800㎡(약 4천500평)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중동점 식품관을 새단장한데 이어, 해외패션과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경기 서부 상권 대표 백화점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Food Park)'를 선보이며, 본관 1층과 2층에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문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뉴얼이 완료되면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새로 입점하게 된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중동점은 지난 1일 4개월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하 1층에 총 3천339㎡(약 1천10평) 규모의 F&B 전문관 '푸드 파크(Food Park)'를 선보였다. 이 곳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어 5월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EATALY)'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 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개장 후 일주일 간 푸드 파크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기획 구성과 매장 곳곳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본관 1층과 2층 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개장할 예정이며,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Beauty Park)'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선보이는 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12일), 짐웨어 '에이치덱스'(16일)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대대적인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중이라 배후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4.08 09:55최다래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AI 주차로봇 개발 착수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운반차량(AGV) 주차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AGV 주차 로봇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결합한 자율 주행 로봇 주차 솔루션이다. 로봇 스스로 최적의 입출고 경로를 탐색하고 무인으로 주차를 해준다. 특히 운전자가 리프트 내부로 차를 타고 진입해야 하는 기존 리프트 주차장과 달리 리프트 외부에서 자동 주차가 시작된다. 차량 탑승자가 승강장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AI와 무인화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과 관련 정부 과제 수행을 위해 주차 로봇 연구·개발을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보편적으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자주식 주차장에 AGV 주차 로봇을 적용해 주차 로봇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AI 주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시제품 완성과 주행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자율 AGV 주차 로봇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AGV 주차 로봇이 탑재된 AI 주차 솔루션을 상용화하면 도심 밀집 지역 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불법 주정차와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관계자는 "AGV 주차 로봇과 AI 주차 솔루션은 주차장 간의 이동 거리가 긴 대형 쇼핑몰 주차장 등에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 신규 시장 창출과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국내 기계식 주차시설 설치·유지관리 전문 기업이다. 약 50여 년간 축적해 온 주차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04.08 09:52신영빈

[타보고서] 전동화된 마법의 양탄자…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

호텔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자, 한눈에 봐도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거대한 차량의 실루엣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한국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주는 영국 굿우드의 정수를 담은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는 브랜드 상징색인 보라색 턱시도를 차려입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전동화에 가장 앞선 자동차를 생각하면 보통 테슬라나 현대자동차, 비야디(BYD) 등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전동화된 미래를 가장 먼저 꿈꿨던 기업가가 바로 120년 전 롤스로이스를 창립한 헨리 로이스라는 사실을 알면 롤스로이스가 미래를 위한 대비가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자는 지난 4일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를 타고 서울시 서초구에서 출발해 강원도 원주시까지 약 90분간 98㎞ 거리를 주행해봤다. 스펙터의 가격은 6억2천200만원이다. 무궁무진한 비스포크를 거치면 최대 1억원까지 추가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날 시승한 스펙터는 비스포크를 통해 제작돼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실내를 장식한 스타라이트와 트와일라잇 퍼플 컬러 등의 옵션이 들어간 최고 사양을 자랑했다. 전장 5천490mm의 스펙터에 앉으면 시야를 가득 메우는 보닛이 자리하고 있다. 넓고 긴 시야 끝으로 '환희의 여신상'이 앞으로 쏟아져 나갈 듯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티어링휠(운전대) 왼쪽에 있는 시동 버튼을 누르면 비로써 출발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스펙터는 넓고 긴 차체 탓에 전방에서 확보할 수 있는 시야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 다만 스티어링휠을 움직이는 만큼 2천945㎏ 무게의 거구 스펙터가 이리저리 움직여 운행에 무리는 없었다. 마치 도로를 미끄러져 가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조향감은 롤스로이스의 '매직 카펫 라이드'에 대한 의구심이 풀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스펙터는 도로 환경에 맞춰 정확하게 반응하는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탑재해 마치 도로에서도 바다를 가르는 요트를 탄 느낌을 줬다. 제원상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83㎞로 이날 주행 이후 약 200㎞를 더 달릴 수 있었다. 시승 총거리는 약 200㎞였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이날 "스펙터를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전동화된 매직 카펫 라이드'라고 할 수 있을만큼 정숙함이 특징"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정숙함의 대명사인데, 이 정숙함이 전기차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내부는 적막함이 감돌았다. 마치 바깥 세상과 롤스로이스 내부가 다른 공간 같은 착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너무도 조용했던 탓일까,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이자 2천15mm 전폭을 때리는 바람소리는 여전히 크고도 세찼다. 롤스로이스는 최소 5억원대에 이르는 브랜드다. 과거에는 차를 구매하려면 왕족이거나 신분 제한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을 만큼 쉽사리 볼 수 없는 차기도 하다. 이날은 스펙터를 타고 정체된 서울 도심 주행을 해야했다. 하지만 다가갈수록 도로의 차들은 스펙터를 피해 멀어지기만 했다. 스펙터는 2008년 공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이어가는 역사를 가졌다. 롤스로이스만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전동 파워트레인의 결합한 전동화 결정체다. 최원근 롤스로이스모터카 매니저는 "스펙터는 일렉트릭 슈퍼 쿠페라고 정의하며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지만 롤스로이스다움을 잊어버리지 않는 노력도 엿보였다. 실내 공간에는 4천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Starlight Doors)' 및 5천500개 이상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어두운 곳에서 은하수처럼 내부를 밝혔다. 전기차도 롤스로이스가 하면 최고의 럭셔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스펙터가 입증했다. 전동화 시대가 오면서 각 브랜드의 특색이 부족해지는 이 시기에 롤스로이스는 확실한 차별화라는 답을 던졌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여전히 소프트웨어가 아쉽다. 스펙터의 자체 내비게이션은 알아보기 힘들었고, 사용 시 약간의 딜레이가 생겼다. 그럼에도 6억원대부터 시작하는 스펙터의 예약은 2026년까지 모두 채워진 상태다. 롤스로이스는 고객과 구매 여정을 함께 시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국내 첫 전시장인 '롤스로이스 청담'에서 비스포크 경험 공간도 신설해 지난해 아시아 1위 판매량에 걸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줄평: 롤스로이스가 보여준 전기차 시대의 방향성…스펙터 뜨자 도로가 홍해처럼 갈라졌다.

2024.04.08 09:00김재성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3월 영업익 흑자..."포기 않을 것”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면서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여,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 상품 셀렉션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또 일회성 이벤트 대신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렸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억2천800만회의 누적 접속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11번가는 AI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해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가격 자동화 솔루션 'DP(다이내믹 프라이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검색, 추천 서비스는 물론 고객 상담에도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셀링코치' 등 11번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상품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정은 대표는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대표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지속 투자하며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선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달 선보인 '슈팅셀러'를 비롯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AI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판매자/구매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트래픽/거래액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4.04.08 08:50백봉삼

"AI PM을 찾습니다"···IITP, 이달 30일까지 공모

'2대 AI PM'을 찾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AI강국 코리아'의 기술 발전과 인력 양성 방향타 역할을 AI 프로그램매니저(PM Program Manager) 공모에 나섰다. 이번이 두번째 PM이다. 초대이자 1대 이현규 전 AI PM은 기본 임기 3년을 마치고 연임 임기(2년) 1년을 남겨 놓고 지난 2월말 대학(인천국립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으로 자리를 옮겼다. PM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AI, 양자, 보안 등 IITP가 시행하는 각 분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민간 전문가다. 연구개발(R&D) 방향을 설정하고 이 설정에 맞춰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AI PM외에 IITP는 디지털 사회혁신 PM과 ICT 융합기술 PM도 함께 새로 뽑는다. 이들 PM의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서(한글파일)를 작성해 이메일(recruit@iitp.kr)로 접수하면 된다. AI PM의 경우 모델(지능·학습AI), 알고리즘, 인공지능 신뢰성·안정성(신뢰·산업AI), 데이터 등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또 혁신과 글로벌을 담당할 디지털 사회혁신 PM은 국제공동연구 지원, 표준화, 혁신·도전형 R&D사업 지원, R&D 정책 및 제도 대응의 역할을 한다. ICT 융합기술 PM은 ICT융·복합기술, 디지털 트윈, 디지털치료제, 블록체인, 스마트 제조·디바이스, 디지털기반 탄소중립과 사회문제 해결 등을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연구개발(R&D), 기술정책, 산업전략, 기술분석, 컨설팅 등의 전문지식을 가진 해당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관련 분야 14년 이상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로 관련 분야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면 된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우 파견근무도 가능하다. 1차 서류 전형(5배수 이내 선발)과 2차 면접(2배수 선발)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다음달 둘째주, 면접은 다음달 셋째 주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임용은 과기정통부 장관 위촉과 IITP 원장 임명을 거쳐 이뤄진다. 임기는 3년이다. 평가를 통해 2년 단위로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최대 7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연봉은 1억2000만원(성과급 별도)이다. 주 5일 상근이고 근무처는 IITP 서울사무소(대한상의 소재)다. 근무는 IITP 상황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IITP는 본원이 대전이다. IITP는 "전형 일정 및 합격자 발표일은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 개별 통보한다"면서 "선발 배수의 50%(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를 예비합격자로 선발해 순번을 부여(서류전형은 별도 예비합격자에 대한 안내 없음)한다"고 밝혔다. 또 "PM은 재임 기간 중 관련 분야 연구과제 수행 또는 참여를 제한하며, 재임 기간 동안 근무시간 중 출강 등 정규강의를 할 수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PM은 재임 기간 중 기획에 참여한 과제에 대해 퇴직 후에도 신청하거나 참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7:59방은주

美 경찰, 현대·기아차 도난 방지 위해 잠금장치 무료 제공

'기아보이즈'(현대차그룹 생산 차량에 도난 범죄를 저지르는 10대 남성 집단) 사건을 방지하고자 미국 일부 지역 경찰서가 차량 제조사에서 제작한 무료 핸들 잠금장치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복수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소재 로렌스빌 경찰서는 기아가 제공하는 핸들 잠금장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핸들 잠금장치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아와 현대차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는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로렌스빌 경찰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에만 최소 10건의 기아와 현대차 도난 사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오르테가 로렌스빌 경찰서 서장은 "기아와 현대차가 도난당하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있다"며 "핸들 잠금장치를 사용하면 아무도 운전대를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은 '기아보이즈'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랜톤시에서는 2016년식 현대차 쏘나타를 훔쳐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기아보이즈는 2022년부터 소셜미디어 틱톡의 챌린지 유행을 타고 발생한 현상으로 2021년 11월 이전 생산된 차량은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지 않아 손쉽게 절도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케이시 맥너스니(Casey McNerthney) 킹카운티 검창철 대변인은 최근 늘어나는 미성년자 차량 절도 사건에 대해 "전국적인 틱톡 챌린지로 인해 기아와 현대차 절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난 6일 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지역방송국 '채널3'에 따르면 기아 운전자들은 자동차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아 자동차는 도난 방지 장치가 경보를 울리고 장시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비활성화될 예정이다.

2024.04.07 14:19김재성

과기정통부, 칸 시리즈에서 韓 콘텐츠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8일부터 사흘간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 방송 OTT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을 알리고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칸 시리즈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제작 지원한 '타로'가 공식 초청됐다.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상영회는 9일 현지극장에서 열리며 작품에 출연한 조여정 배우가 현지 행사에 참여해 작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상영 행사는 10일 개최된다. '블랙아웃', '린자면옥', '유쾌한 왕따' 총 3편의 작품이 현지 관객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방송 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와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코리아 콘텐츠 투자설명회'는 8일 칸 시리즈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9일 코리아 디지털 상영회가 열린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칸 시리즈를 통해 한국 방송 OTT 콘텐츠뿐만 아니라 AI, SW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기술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7 12:00박수형

CJ온스타일, 두 번째 유튜브채널 '매진임박' 선봬

CJ온스타일은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와 합작해 기획한 신규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매진임박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 개국한 '오픈런'에 이은 두번째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이다. 매진임박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원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통해 라이브커머스 전문 채널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팬덤 구축에 특화된 CJ온스타일 앱 라이브커머스 채널과의 시너지를 제고해 압도적 트래픽과 신규 고객 락인(Lock-in) 등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2년 내에 100만 구독자 이상의 메가 유튜브 채널을 2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유튜브형 커머스 역량을 제고하고자 지난해 12월 스튜디오 에피소드에 직접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고관여 제품일수록 라방 주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카테고리 특화형 유튜브 채널 개설도 검토 중이다. 매진임박은 모델테이너(모델+엔터테이너) 이현이와 함께 30~40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인다. 매진임박의 첫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엄카찬스'다. 엄마 카페 찬스라는 의미로 이현이가 각 지역의 핫한 카페를 찾아다니며 요즘 엄마들의 트렌드를 탐방하고 진솔한 소통을 펼치는 리얼 웹 예능이다. 이 과정을 통해 육아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 육아 정보 및 여자로서의 엄마들의 고민과 꿀팁도 함께 나눈다. 엄카찬스에서 소개된 상품은 해당 에피소드 노출 후 차주 수요일 오후 8시마다 진행되는 '엄카타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엄카찬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내용의 첫번째 영상이 공개됐으며, 오는 12일부터는 동탄, 분당 판교, 대치, 송도 등 각 지역에서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업로드된다. 7일 라이브커머스 엄카타임에서 판매되는 첫 제품은 '디마프 히어로 마이 퍼스트 세럼'이다. 거품 제형의 피부 속건조를 잡는 수분 앰플로 건성 피부가 고민인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 최대 40% 할인 특가에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오픈런은 핫한 상품과 셀럽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종합 쇼핑 채널, 매진임박은 30~40대 여성을 겨냥해 취항 저격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메가 채널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본격적인 이원화 운영 전개를 통해 압도적 트래픽, 신규 고객 확대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강자는 곧 CJ온스타일이라는 뚜렷한 인식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7 10:41안희정

[써보고서] "먼지량 인식해 흡입력 조절" 샤크 무선청소기 '클린센스 IQ+'

무선 청소기가 각종 지능형 센서를 결합하며 진화하고 있다. 벽면이나 구석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이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청소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도록 헤드라이트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 론칭한 미국 청소가전 브랜드 샤크는 주력 무선청소기 제품인 '클린센스 IQ'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만 약 3만 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기자는 샤크 '클린센스 IQ+' 제품을 약 한 달간 사용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 "4가지 센서로 청소 편의 높여" '클린센스 IQ+'는 4가지 센서 기능을 갖췄다. ▲방 가장자리나 구석을 인식하고 흡입력을 높이는 '엣지 센서' ▲먼지 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조절하는 'IQ 센서' ▲청소하는 바닥 타입을 인식해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어두운 곳을 인식해 헤드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라이트 센서'를 내장했다. 우선 청소기를 작동하면 헤드라이트가 켜져 먼지가 입체적으로 보인다. 어두운 침대 밑이나 벽면에 붙으면 더욱 극명하게 체감된다. 자칫 놓칠 수 있는 먼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또 벽 쪽을 청소할 때는 헤드 좌우측 먼지를 끌어와 흡입해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제품은 흡입 강도를 직접 조절하지 않아도 먼지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강도를 높여준다. 청소기 상단 화면에는 먼지 양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색깔로 표시해준다. 먼지가 적을 때는 녹색, 보통일 때는 노란색, 많을 때는 빨간색으로 바뀌며 흡입 상태를 안내한다. ■ "먼지 엉킴 적어…기본기 충실한 설계"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쉽게 걸리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좌우 두 방향으로 분리된 브러시 롤 형태로 제작돼 먼지 엉킴이 적은 편이다. 이 브러시 롤은 유연한 실리콘 소재 '파워 핀'과 '소프트 롤러'를 조합해 바닥에 가깝게 밀착해 청소한다. 미세한 먼지 흡입에 유리한 구조다. 배터리는 4시간 충전으로 약 32분 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평소 거치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완전 충전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청소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넓은 공간이나 대청소로 오래 사용해야 한다면 별도 배터리를 추가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게는 약 2.2kg로 가벼운 편이다. 청소기가 전체적으로 가늘고 손잡이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장시간 청소해도 손목에 무리는 적었다. 가구 밑 틈새를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기 중간을 직각에 가깝게 구부러뜨릴 수 있는 버튼이 장착됐다. 함께 제공하는 4가지 헤드도 상황에 따라 쓰기 좋았다. 미니 모터 헤드와 이불용 노즐은 이불 등 침구류 청소에 적합했다. 좁은 틈새에 쓸 수 있는 틈새용 노즐과 펫 멀티 노즐도 제공했다. 쓰지 않는 헤드를 정리할 수 있는 일체형 거치대도 준다. ■ "도크 먼지 자동 비움·충전 기능 유용" 청소기 도크도 편리한 청소 경험을 더해준다. 청소기를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먼지를 비우고 충전을 시작한다. 다만 청소기를 올리면 곧바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이 소음이 꽤 크다. 도크에 있는 '자동 비우기 끄기' 버튼을 눌러 자동 흡입 기능을 꺼뒀다가 먼지가 어느 정도 모였을 때 비우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크의 먼지통은 약 한 달간 모아뒀다가 한 번에 비울 수 있는 용량이다. 먼지통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리면서 손쉽게 먼지를 비울 수 있다. 별도 종이봉투를 교환할 필요가 없어 간편했다. 도크 먼지통은 헤파 필터가 미세먼지를 잡아둬 외부로 새어나갈 걱정을 덜었다. 또한 먼지통과 필터, 브러시 롤은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부품 조립이 간단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편이다. '클린센스 IQ+'는 가벼운 무게와 탄탄한 청소 성능에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느껴졌다. 먼지통을 수시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84만 9천원으로 타사 고성능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2024.04.07 10:27신영빈

LGU+,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완판'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1주일 만에 완전 판매(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달 선보인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는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포동 전세기의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했기 떄문에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비상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에서 진행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모자, 케이프 등 선물을 전달하며 입학식을 진행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는 “이번 포동 전세기를 이용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확인하게 돼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7 10:22김성현

"쿠팡 손잡은 PB상품 중소 제조사 550곳 돌파"

쿠팡은 자사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 제조사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하며 이들 매출·고용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7일 밝혔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550곳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말 160여 곳과 비교해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년도와 비교할 때에도 20% 증가했다. 협력 중소 제조사 고용 인원은 올 1월 말 기준 2만3천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약 3천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지난해 3월 대비 올 1월 국내 취업자수는 오히려 1.7% 감소했다.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 쿠팡과 손을 잡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이 늘어난 셈이다. 550곳에 달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PB 제품 수와 판매 수량 약 80%를 책임진다. 소비자가 쿠팡 PB 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 약 80%를 차지한다. 이들은 판로 중단,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 속에서 쿠팡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쿠팡에서 마케팅과 로켓배송·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중소 제조사는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한 결과다. 이렇게 탄생한 PB제품은 고물가 시대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리며 중소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 제조사 약 80% 이상은 서울 외 제주·충청·경상·전라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 곳곳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 PB 덕분에 파산위기를 극복한 부산 '등푸른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 창업한 등푸른식품은 2011년 들어 재고관리 실패 등으로 사업이 휘청거리며 2015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 2019년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기 시작한 이후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등푸른식품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성장했다. 쿠팡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파산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직원 수도 지난해에만 기존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대규모 납품으로 인한 원가 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 시스템이 파산위기 극복의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경기도 김포시 즉석식품 업체 '초원식품'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즉석식품업계에서 쿠팡 PB로 새로운 경영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초원식품이 만드는 곰곰 갈비탕과 부대찌개 등 제품 10종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들이다. 매출은 최근 4년 동안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수직상승 했다. 이규진 초원식품 대표는 “쿠팡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 경쟁력이 크게 올랐으며, 쿠팡 협업 사실이 알려지자 거래처가 많이 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쿠팡 대만 진출로 PB 중소 제조사들도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30여년 업력 건강식품 제조업체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매출은 2019년 7억원에서 2023년 21억으로 3배 늘었다. 비타할로 양배추즙, 호박즙 등 10종의 상품들은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으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용학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대표는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해외 판로도 쿠팡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PB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돕는 한편,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0:15최다래

지마켓, 멤버십 회원 전용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 열어

지마켓이 멤버십 회원 전용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열고, 신세계 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는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월 2~3회씩 진행하는 고정 기획전이다. 지난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정식 출범한 이후 지마켓에서 멤버십만을 위한 전용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먼저 지마켓은 첫 번째 행사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GS칼텍스 '바로주유 5천원 주유쿠폰'을 100원에 판매한다.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며, 결제한 100원은 이후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해당 주유쿠폰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2만원 이상 주유 시 사용할 수 있다. 앱에 쿠폰을 등록한 일자로부터 14일 이내 사용하면 된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S칼텍스 '5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발표는 4월 19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4월 22일 '최태성 역사 강연회' ▲29일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제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4월 8일부터 지마켓에서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최진영 지마켓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지마켓의 강점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오직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제휴를 한 곳에 모아 선보인다” 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7 10:0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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