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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야심' 삼성, 스마트워치서 반지로 영토 확장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링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지며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 갤럭시링 가격 50만원 육박…갤럭시워치 울트라는 89.9만원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갤럭시워치7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4mm은 새로운 색상 '그린'과 밝고 경쾌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0mm는 그린과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 9천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 9천원이다. LTE 모델은 44mm가 41만 9천100원, 40mm는 37만 9천500원이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으로 출시된다.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천800원이다. ■ 갤럭시링, 최첨단 센서 기술 집약…배터리 최대 7일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링은 오목한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한,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이 탑재된 특별한 디자인 충전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갤럭시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갤럭시 AI를 활용한 새로운 헬스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인사이트와 동기부여 메시지를 제공해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수면·활동·수면 중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점수를 매일 제공해,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니스 팁'은 사용자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한다. 갤럭시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갤럭시링은 특별한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워치7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 가능해져 갤럭시워치7은 진화된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갤럭시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갤럭시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드 노보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보다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7은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워치7은 100가지 이상 운동 측정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이 선호하는 여러 운동을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개인화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경주'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과거 기록과 경쟁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체성분' 측정도 가능해 자신의 종합적인 신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약 3배 빨라진 CPU 속도와,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했다. GPS의 경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고유한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워치 밴드와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했다. 한편,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 극한 스포츠 특화 '갤럭시워치 울트라' 첫 선 갤럭시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보다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갤럭시워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워치 밴드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은 착용감을 개선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500미터에서부터 최대 9천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기술 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은 사용자 심폐 능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개인화된 FTP는 모바일 운동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워미터가 연동돼야 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특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천니트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가 오랜 시간 안심하고 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OS 5를 탑재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웨어 OS 5 기반의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 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웨어러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링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링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 언제·어떻게 구매하나 국내에서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3사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링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개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웹3 산업, 한·일 기업이 협력하면 윈윈"

[도쿄(일본)=정석규 기자] "일본의 웹쓰리 산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기업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장경필 쟁글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9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웹쓰리(Web3, 이하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2024'의 세션 발표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웹3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되기에,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계에서 일본은 주목받는 요충지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을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해 웹3 기업들의 일본 내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일본 게임사, 금융사 등 기업들도 웹3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부터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구미는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인 '위믹스 3.0 노드' 운영자를 맡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이 일본에 주목한 이유다. 쟁글은 이번 어돕션에서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게임·엔터·유통·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도쿄 어돕션의 주제는 ▲최신 웹3 트렌드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탐색 ▲건전한 웹3 생태계 구축이다. 웨스틴호텔에 모인 참가 기업들은 주제별 세션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쟁글은 어돕션 참가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협업을 논의할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장 CSO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투자 성향'을 한국 웹3 산업의 특징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한국 거래소에 상장만 돼도 가격이 오르는 소위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웹3 상품을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기에 해외 웹3 프로젝트는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20배가 넘는다. 오아시스 등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도 지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웹3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도는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장 CSO는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 '위믹스'와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 CSO는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웹3 산업의 또다른 특징으로 '리테일(소매)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웹3 사업은 현재 리테일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대기업이 추진하는 '가상자산지갑'이나 탈중앙화 인프라 서비스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CSO는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 웹3 사용자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서비스 교류가 양국의 웹3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일본 웹3 기업은 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고, 한국 웹3 시장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받으니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션 발표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루이비통·모에샹동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 등 여러 기업의 임원이 웹3 산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웹3 기술을 통한 아이돌 팬덤의 생태계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웹2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웹3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IP는 팬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우리는 팬 중심의 접근이 미래 IP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웹3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독점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명품 사업 내 웹3 기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웹3 서비스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선택·분류·육성하는 완벽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LVMH 상품의 NFT를 구매한 고객들을 상대로 특별전 초대권을 보내거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샤 CMO는 "NFT는 우리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통수단"이라며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7.10 19:24정석규

롯데홈쇼핑 벨리곰, 대만·일본도 진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태국에 이어 대만, 일본 현지 기업과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 사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SNS 구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올해 중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협업해 20여 종의 현지 라이선스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대만, 일본 진출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이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E 인터내셔널(L.E International Corp)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은 한류 문화 선호도가 높고 문화 콘텐츠 시장 규모가 약 40조 원에 달할 만큼 캐릭터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L.E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 셜록 루 L.E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해 합의했다. 1974년에 설립된 L.E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IP와 협업해 대만 1위 완구 체인점인 '펀박스' 등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라이선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펀박스' 등에 벨리곰 굿즈를 입점하고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주식회사 롯데홀딩스(Lotte Holdings)와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진출 첫 공식 활동으로 이달 초 일본 최대 규모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 롯데그룹 대표 캐릭터로 참여했다. 향후 현지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벨리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 2024'에 한국 대표 인플루언서로 참가해 2천5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태국 진출에 이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8:47안희정

공정위,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조사…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의혹으로 구글에 대한 제재에 착수한 가운데, 쿠팡플레이·쿠팡이츠 할인 등을 제공하는 쿠팡 와우 멤버십도 끼워팔기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업계는 유튜브가 동영상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것과 달리, 쿠팡이 유통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보유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이에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사건과 쿠팡 와우 멤버십을 동일 선상에서 볼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구글에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제기하며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구글이 월 1만4천900⁠원을 내고 구독해야 하는 유튜브프리미엄 이용자에게 무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뮤직을 제공하는 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공정위, 1년 반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조사…"유튜브뮤직 0원 제공으로 경쟁 제한" 끼워팔기는 공정거래법상 '거래 강제'의 유형으로 어떠한 사업자가 거래 상대방에 대해 주된 물품을 판매하면서 부수적인 물품 구입을 강제하는 것을 말한다. 공정거래법 제 45조 제1항 제5호에 따르면, 사업자가 부당하게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지난 1년 5개월동안 유튜브프리미엄의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조사해 왔다. 유튜브가 음원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영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고 경쟁을 제한했는지가 주된 쟁점이었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말 부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 유튜브뮤직을 끼워파는 행위 관련해 업계와 소비자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며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7월 정도에 조사가 마무리되도록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팡플레이도 끼워팔기" vs "쿠팡 시장 지배적 지위 확실치 않아" 이 가운데, 배달 서비스·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제공하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도 도마에 올랐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쿠팡 끼워팔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쿠팡이 와우 멤버십을 통해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 무료 제공 등으로 끼워팔기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신고 대리인인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쿠팡이 2019년 월 2천900원으로 시작한 와우 멤버십을 2021년 4천990원, 그리고 올해 4월 7천890원으로 58% 연달아 인상하면서 일방적인 요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무료 로켓배송, 무료 새벽배송, 무료 쿠팡이츠 배달비, 쿠팡플레이 등 타사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10가지 이상 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거래강제', '끼워팔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멤버십 혜택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쿠팡 로켓배송만 쓰고 쿠팡플레이나 쿠팡이츠를 쓰지 않는 소비자들, 쿠팡플레이는 쓰고 있지만 로켓배송이나 쿠팡이츠의 서비스 불가 지역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굳이 쓰지 않는 서비스를 끼워주며 요금을 인상하는 것과 다름 없고, 소비자가 이를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유튜브뮤직과 쿠팡 와우 멤버십은 같은 끼워팔기 사례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우선 공정거래법 끼워팔기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해당 사업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어야 하나, 현재 유통 시장은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있고 쿠팡이 독점한 시장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끼워팔기 제재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완전 독점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른 서비스를 아예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게 딱 떨어지는 것이 유튜브뮤직이고, 필히 제재해야 한다고 본다. 유튜브는 동영상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로 유튜브뮤직을 0원에 제공해 국내 많은 플랫폼들이 수년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튜브뮤직의 경우 명확한 끼워팔기에 해당되지만, 쿠팡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게 유통 시장에서 독점 지위에 해당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8:14최다래

젝시믹스, 2분기 키즈 '냉감소재+스윔웨어' 판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2분기 키즈라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2분기(4월 1일~6월 30일) 국내 자사몰 주문기준 키즈라인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51.4% 상승했다. 특히 올해 무더위가 본격화됐던 4월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108.1% 큰 폭 상승했다. 냉감소재 '아이스페더 키즈 숏슬리브'와 부드러운 촉감의 친환경 면 원단을 적용한 '베이직 에코 티셔츠', 경량 우븐 소재가 적용된 '액티브 우븐 반바지'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스테디셀러인 '아이스페더 키즈 숏슬리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스텔톤 색상 2가지를 추가 출시하며, 총 6가지의 색상 라인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액티브 우븐 반바지' 역시 사각거리면서도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종일 쾌적한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봄부터 여름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6월부터는 키즈 스윔웨어 컬렉션이 출시되며 여름 시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제품은 브라탑과 투인원 스커트로 구성된 '썸머브리즈 키즈 세트'로, 스커트 안에는 이너쇼츠가 내장돼 물놀이 시에도 노출 걱정없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워터 플레이 체커보드 쇼츠'는 물놀이 시에도 활동하기 적당한 4부 길이에 허리 밴딩, 포켓 디테일을 더해 남아, 여아 모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외 티셔츠를 입은 듯 캐주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워터 스플래시 키즈 레이어드 래쉬가드' 제품과, 체온 유지 및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워터 스플래시 키즈 솔리드 집업자켓'도 인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키즈라인도 상하의, 아우터, 슈즈 및 용품, 스윔웨어 등 제품군이 강화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제품력을 보고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스윔웨어도 활동성과 디자인 모두 잡은 제품 라인업으로 올 여름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0 18:11안희정

SK스토아, 여름철 맞아 협력사 위생·안전 점검 실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소비자가 여름철에도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고객사(협력사)를 찾아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고객사와 상품 안전 및 위생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과 임인성 SK스토아 품질관리팀장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팔도식품에 방문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팔도식품은 SK스토아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강부자 뼈없는 갈비탕'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SK스토아는 팔도식품과 함께 생산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냉장 및 냉동식품의 배송 관리 시스템도 철저히 확인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고객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안전 최우선의 품질 관리 및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은 “여름철에도 SK스토아를 믿고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식품 고객사를 찾아 위생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K스토아답게 앞으로도 고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7:33안희정

로보아르테, 이노하스와 북미 식음료 시장 공략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대체식품 푸드테크기업 이노하스와 북미 식음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아르테의 F&B 브랜드 롸버트치킨은 오는 8월 뉴욕에서 25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1층에서는 튀김 로봇 3대가 치킨을 튀기고, 2층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든 소주 칵테일과 한국식 안주를 선보인다. 이노하스는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이노하스의 글로벌 브랜드 '썬릿푸즈'의 비건 식자재를 공급한다. 로보아르테는 이를 활용해 비건 메뉴를 만들고 판매하며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세계 식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 음식과 함께 푸드테크 경쟁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노하스 제품은 롸버트치킨 뉴욕점이 위치한 미국 동부 내 물류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다"며 "한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협업해 미국에 한국의 미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는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비건 메뉴를 접목하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시켜 K-푸드에서 나아가 K-비건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 협력으로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0 17:32신영빈

쿠팡·디플·유튜브 구독료 인상에도…"구독 못 끊겠다"

연이은 구독 플랫폼 구독료 인상에 소비자들이 신음하면서도 구독 플랫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팡은 다음달 7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와우멤버십' 구독료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 와우멤버십은 가입자에게 OTT 서비스, 새벽배송, 무료 반품 등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와우멤버십 기존 회원들은 구독료를 한 번에 58%나 올리는 것이 과하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지난해부터 와우멤버십을 구독 중이라는 조모(28)씨는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도 자꾸 비싸지는데 이제는 쿠팡 구독료마저 올랐다"며 "안 오르는 게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와우멤버십 회원 정모(25)씨도 "갑자기 너무 비싸졌다"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른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면 갈아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독료 인상을 택한 것은 쿠팡뿐만이 아니다. 최근 구독 요금제를 운영하는 여러 플랫폼이 구독료를 올렸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천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구독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올렸다. 넷플릭스도 지난해 12월 광고 시청 의무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 멤버십(월 9천500원)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며 사실상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플랫폼 이용자의 부담은 대폭 늘어났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를 구독 중인 손모(25)씨는 "밥 세 번 정도 굶고 구독한다 생각 중"이라며 "자꾸 구독료가 오르는데 차라리 개별 VOD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김모(25)씨는 "분명 8천900원에 가입했는데 어느 순간 만원이 훌쩍 넘어 있다"며 "요새 물가가 다 비싸서 고작 몇 천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종사자는 구독 플랫폼의 구독료 인상에 대해 "하나의 콘텐츠 완성까지 2~3년이 소요되는데 콘텐츠가 주목받는 기간은 두 달도 안 된다"며 "더 좋은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구독 플랫폼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씨는 "이미 쿠팡의 새벽배송 속도에 익숙해졌다"며 "오아시스마켓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바꾸더라도 새벽배송 플랫폼 자체는 계속 구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요즘 친구들과 만나면 OTT 콘텐츠가 대화 주제인 경우가 많다"며 "유행에 따르려면 스트리밍 플랫폼을 아예 구독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구독 사회'가 도래했다고 분석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구독 서비스의 특징은 편리성"이라며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면 빠른 시간 내에 상품이 배송되고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의 편리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플랫폼을 변경할 수는 있어도 구독 플랫폼 자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삶에 일상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경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독 플랫폼에 의존하는 소비자는 이미 다수"라며 "구독 플랫폼은 구독 서비스 없이 일상이 불가능한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쿠팡 정도 규모의 플랫폼이면 오히려 소비자가 플랫폼에 끌려가는 형국"이라며 "구독료 인상에 불만을 가져도 실제로 구독 플랫폼에서 이탈하는 소비자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0 16:27조수민

전기차 투자 줄인 포드...정부 보조금도 삭감

포드가 중국 CATL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설립 중인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면서 현지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 규모도 대폭 삭감됐다. 9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전략펀드(MSF)는 이같은 배경에 따라 포드에 대한 지원금 삭감을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예정된 보조금은 10억3천만 달러(약 1조4천290억원) 수준이었으나, 절반 이하인 4억910만 달러(약 5천680억원)로 삭감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 규모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포드는 미시간주에 설립 중인 공장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 연간 생산 능력 규모를 기존 35GWh에서 약 20GWh로 줄인다고 밝혔다. 전기차 약 40만대 분량에서 23만대 분량으로 줄이는 셈이다. 이에 따라 투자 규모를 35억 달러에서 25억~30억 달러로 축소한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 예상치도 기존 2천500개에서 1천700~2천개로 줄었다. 포드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약 20% 설립됐으며,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한다. 포드는 현재 미시간주에서 운영 중인 루즈센터 전기차 공장 관련해서도 보조금 삭감을 겪었다. 창출되는 일자리 규모가 당초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보조금 1억80만 달러(약 1천400억원)을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포드는 이 공장 인력 2천100명 중 3분의 1을 감원했다. 이날 포드는 관련 성명문을 내고 미시간주 보조금 삭감 사실을 밝혔다. 포드 전기차 프로그램 및 에너지 공급망 담당 부사장인 리사 드레이크는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가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미국에서 저비용 LFP 배터리를 생산해 전기차의 접근성과 경제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드는 LFP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기업 CATL과 기술 라이선스 제휴 방식으로 협력 중이다. 포드가 전기차 사업 투자 규모를 줄이고, 비용 감축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투자 계획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포드는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2024.07.10 14:52김윤희

'위반 이력' 배달음식점·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5천700곳 위생 점검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배달 음식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5천700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진행된다.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살펴본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 온도 준수 ▲최소 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 배달 음식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 음식 시장 규모는 2020년 17조3천억원에서 지난해 26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마라탕, 중식 등 대표적인 배달 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무인카페를 점검했고 2분기에는 중식과 무인 밀키트가 대상이었다. 또 식품 무인 판매점에서 취급하는 식품이 밀키트·커피·과자·라면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2022년부터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최근 3년간 치킨 배달음식점은 총 9천924곳을 점검해 약 0.5%(45곳)를, 김밥 배달음식점은 총 9천768곳을 점검해 약 0.8%(82곳)를 적발했다. 건강진단 미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이 주요 위반 사항이었다.

2024.07.10 13:50김민아

"中 성장 주도"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CATL·BYD 선두권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면서,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이 매출, 출하량 등에서 선두권을 견고히 지켰다. 올해 1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207.1GWh로, 팩 기준 시장 규모는 252억 달러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6%로 2위, 삼성SDI는 9.3%로 4위, SK온은 5%로 5위를 기록했다. CATL은 29.8%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1.1%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6.2%)과 BYD(14.5%)가 1, 2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5%로 3위, SDI가 7.2%로 4위, SK온이 4.6%로 6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셀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액 기준 6위, 출하량 기준 5위를 기록했다. 합작사인 PPES는 기존 파나소닉이 공급하던 각형 배터리를 맡으면서 매출액과 출하량 모두 10위로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1~6위 업체들의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CALB, EVE, 고션, PPES의 7~10위권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상위 10곳 비중이 85.1%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출하량 비중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연 이은 고성장세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외 주요 시장의 주요 둔화 요인으로는 중국에 대한 각 국의 견제와 미흡한 충전 인프라, 적은 모델 라인업, 보조금 감축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북미 점유율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둔화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 테슬라의 주요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이 북미 전기차 보급률을 당초 50%보다 20% 낮은 30%로 전망하면서 북미 중심의 전략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점에도 주목했다. SNE리서치는 유럽의 중국에 대한 자국 보호 정책 강화와 3사의 북미, 유럽에서의 현지 증설과 신차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 외 지역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3사의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10 11:42김윤희

[유통 픽] 편의점서 빵지순례…세븐일레븐, 일본·프랑스 빵 출시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프랑스에서 수입한 베이커리류를 이달 중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1일~7월9일) 베이커리 매출이 20% 가량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40% 늘어났다. 일본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도쿄브레드'의 '도쿄브레드메이플빵', '도쿄브레드커피빵'을 판매하고 오는 17일에는 일본 카스테라 전문기업 '스위트팩토리'의 소프트카스테라'를 대용량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스키에'의 인기상품 '파스키에팡올레'도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파스키에팡올레는 클래식 브리오슈 반죽을 기다랗게 돌돌말아 구워낸 상품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달 중 '파스키에팡오쇼콜라', '파스키에초코칩브리오쉬'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놀이공원 담은 '탐스 제로' 한정 판매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해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를 여름 시즌 한정 판매한다. 이번 탐스제로는 오렌지향, 파인애플향(각 355ml) 2종으로 패키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트랙션인 '번지드롭', '스페인 해적선'의 모습을 담았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과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에서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2일까지 '탐스월드' 이벤트 사이트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탐스제로에 표기된 QR코드를 촬영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숨은 탐스 찾기'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롯데월드 종합 이용권 패키지, 탐스월드 한정판 티셔츠, 칠성몰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롯데월드 위니비니 광장에서 휴양지 분위기의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팝업 부스는 퀴즈존, 포토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된다. 오뚜기, 과일쨈 활용한 냉동 붕어빵 출시 오뚜기가 냉동 붕어빵 '달콤함에 빠진 붕어빵'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차갑게 조리해 먹는 제품으로 ▲딸기크림 ▲애플파이 두 가지다. '달콤함에 빠진 딸기크림 붕어빵'은 딸기쨈과 딸기퓨레, 크림치즈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담았고 '달콤함에 빠진 애플파이 붕어빵'은 사과쨈과 커스터드에 시나몬 풍미를 더했다. 당 함량은 낮춘 오뚜기 '라이트 슈가 쨈'을 사용했고 반죽에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첨가했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4분간 데우면 겉은 파이처럼 바삭하고 속은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붕어빵이 완성된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웅진식품, 국립공원 '깃대종' 보호 캠페인 시작 웅진식품 하늘보리가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웅진식품과 국립공원공원공단이 함께 개최하는 'K-TEA 하늘보리와 함께 걷는 우리 산' 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국립공원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야영장, 대피소 등에 하늘보리와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가 담긴 홍보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웅진식품은 지난 5월 출시한 '하늘보리 국립공원 스페셜 에디션' 500mL 12종과 1.5L 4종에 담긴 전국 국립공원과 국립공원을 수호하는 야생동물 '깃대종'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 수익 일부를 야생동물 보전기금으로 기부한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국립공원을 비롯한 특정 지역의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국민에게 친숙한 야생생물을 자연보호 활동과 접목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자 지정하고 있다. 대상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상품 출시' 협약 체결 대상이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상품 출시'를 위한 4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상과 제주도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브랜드 출시 참여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지원 ▲상생브랜드 상품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추진 ▲지역사회 환원 환류체계 마련 등을 약속했다.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도농교류 촉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지역사회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진흥원, 동반위는 각각 상생브랜드 제품 홍보, 중소기업 추천 및 행정지원, 협약 이행여부 점검,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실시한다. 대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보일 상생브랜드 제품에 제주산 원물 및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증명하는 'JQ(Jeju Quality)' 인증마크와 상생협력·동반성장을 나타내는 동이&반이 캐릭터를 활용한다.

2024.07.10 11:13김민아

술 쇼핑 앱 키햐, '논알코올관' 개설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과일사케·와인·막걸리 등 다양한 주종의 논알코올(무알코올·비알코올) 제품을 선보이는 '논알코올관'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제품 12종을 입점시켰다. ▲초야 요와나이 유즈슈·우메슈 ▲프렌치블룸 르로제 ▲프렌치블룸 르블랑 ▲앱솔루트 제로 드라이 등 우수한 품질과 희소성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했다. 연말까지 관련 라인업을 100여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관은 건강한 음주를 향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기획했다. 최근 먹고 마시는 즐거움과 건강 관리를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음식점 내 논알코올 주류 판매를 허가하는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이 맞물려 관련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또 상품관 개설을 기념해 제품 증정 이벤트를 시작했다. 논알코올 매실 사케 '초야 요와나이 우메슈'를 구매하고 사진과 함께 리뷰를 남기면 해당 제품과 '초야 요와나이 유즈슈(유자 사케)'를 각 2캔씩 증정하는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가장 간편한 술 쇼핑 앱 키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과 이벤트로 다채로운 경험을 원하는 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키햐 논알코올관은 앞으로 더 많은 제품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음주 문화를 향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0:55백봉삼

티몬, 복날 기획전 열고 보양식·여름 계절 식품 할인

티몬이 이달 말까지 '여름이 좋다 복날은 더 좋다' 기획전을 개최하고 190여종 보양식과 여름 계절식품 등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교동 삼계탕(냉동, 1kg*2팩)+교동관 한우 나주식 곰탕(냉동, 600g*1팩)이 2만3천100원으로 단독 특가다. 이외에도 ▲비비고 본갈비탕(700g*2팩),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200g), ▲티프레쉬 민물장어(손질 후 700g 내외, 생강채+소스 2봉 증정), ▲티프레쉬 고당도 정품 스윗수박(9-10kg),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 윙(300g*1팩)+봉(300g*2팩)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1만원 이하 초저가 상품도 있다. 최대 할인가 적용 시, 10일 ▲BBQ 자메이카 윙(300g*2개)을 단돈 6천67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2일에는 ▲오장동냉면(물냉면 기준, 10팩)을 7천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티몬이 고객 식품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축산물과 수산물 등은 물론 여름 계절 식품까지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티몬의 대표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 거래액은 지난해 보다 5.5배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 고객 수 또한 4.5배 증가하며 인기다.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상승과 더불어 보양식 소비도 다양화되고 있다. 티몬이 최근 2주간(6월20일~7월3일) 고객 관련 상품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한우⋅육우(275%), ▲축산 선물세트(97%), ▲문어(96%), ▲전복(56%), ▲장어(20%) 등 거래액이 증가했다. 여름 계절 식품도 많이 찾았다. ▲냉장⋅냉동면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27% 상승한 가운데,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꼽히는 ▲냉면은 92% 늘었다. 또,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27%), ▲참외(4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취향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과 신뢰도가 높은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티몬의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는 고객리뷰 평점 4.7/5점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배, 판매량과 구매 고객 수는 각각 4.5배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티몬 푸드사업본부 이재훈 본부장은 “최근 가격경쟁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취향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보양식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초복을 앞두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한우, 장어부터 무더위 속 입맛을 돋워줄 시원한 여름철 별미 음식까지 할인가에 선보이니 티몬에서 건강하게 삼복더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0 10:46최다래

11번가 7월 '월간 십일절', 여름 상품 최대 72% 할인

11번가가 오는 11일부터 7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여행상품, 바캉스용품, 여름 먹거리 등을 13일까지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휘닉스파크 객실/워터파크 패키지', '아레나 실내수영복/수영용품' 등 물놀이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학기용 참고학습서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갈비탕, 덮밥소스, 만두 등 간편식과 핫도그, 치킨, 망고바 등 간식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시선집중' 코너에서는 당일 손질한 백숙용 생닭(1kg)을 5900원에, 완도산 활전복(1kg)을 2만5천원에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 복숭아 생크림케이크' e쿠폰은 15% 할인된 3만2천300원에,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3개)'는 2만4천7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타임딜' 코너에서는 11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을 49만원 대에 판매한다. 12일 자정에는 '다낭 힐튼호텔 5일 패키지'를 26만원 대부터, 오후 11시에는 여름 샌들 'LF 핏플랍'을 2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13일 오후 3시에는 'LG 트롬 워시타워'를 214만원 대에 선보인다. 타임딜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1만 11페이포인트를 증정하는 '100% 당첨 랜덤 포인트' 이벤트도 마련했다. '마카오 왕복 항공권 100원딜 응모 이벤트'도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마카오 항공권과 호텔, 여행 패키지를 최대 12% 즉시 할인 판매한다. '릴레이 할인쿠폰' 3종도 제공한다. 첫날 받은 3천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를 사용하면 다음날 4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그 다음날은 5천원 할인쿠폰(6만원 이상 구매 시)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매월 시즌에 꼭 맞는 상품 라인업과 새로운 재미를 주는 이벤트를 월간 십일절에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시원한 할인으로 보다 즐거운 여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0 10:31조수민

신한은행, 창립 42주년 기념 최대 연 7.7% '언제든적금' 내놔

신한은행은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언제든 적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 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p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우대금리 연 3.5%p는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언제든 적금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이 적금은 만기가 아니더라도 가입 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중도해지이자율이 아닌 약정이자율이 적용된다. 이 달 31일까지 언제든 적금을 신규 가입하고 '신한 (쏠)SOL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만 마이신한포인트(7명) ▲7만 마이신한포인트(777명)를 제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땡겨요 3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는 이벤트 추첨일인 8월 16일까지 적금을 유지하는 경우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고객 지향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선택 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0:23손희연

지마켓, 11일 자정부터 '갤럭시 신제품' 2종 사전 판매

지마켓이 11일 자정부터 2시간동안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 2종을 사전 판매한다. 라이브방송은 지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갤럭시 신제품 2종 소개와 함께 다양한 할인을 안내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당일배송 특전을 제공한다. 서울 전 지역 대상으로, 11일 구매 당일 갤럭시 신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2종 외에, 갤럭시 신제품 전품목은 글로벌 언팩 행사 이후 공식 사전 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할인쿠폰은 미리 선착순 제공한다. 지마켓·옥션은 11일까지 '뉴 갤럭시 사전판매 프로모션'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 3종 사전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2만원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아이디 당 이벤트 기간 내 제품 별 1장씩 제공하며,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지마켓 디지털팀 박은미 매니저는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 직후 지마켓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사전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진행하는 갤럭시 신제품 공식 사전 판매 행사에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0:16조수민

"챗GPT, 中서 못 쓴다"…오픈AI 결단, 中 AI 시장에 어떤 영향줄까

오픈AI가 중국에서 챗GPT 등 자사 서비스를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 중국 인공지능(AI) 업계가 시장 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달 9일부터 중국 사용자들이 자사 툴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완전히 차단했다. 챗GPT는 이미 중국 정부 방화벽에 의해 차단돼 있지만 중국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파인튜닝, 연구 및 벤치마킹에 활용해 왔다. 오픈AI는 이 같은 조치를 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미·중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AI 산업 전반에 가하는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주 샤오후 일반인공지능 안전 센터(Centre for Safe AGI) 대표는 오픈AI의 행보를 두고 "이번 일은 중국 AI 업계에 상당한 우려를 일으켰다"며 "AI 기술을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픈AI의 차단조치를 중국 AI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바이두, 센스타임(SenseTime) 등 중국 AI 기업들은 오픈AI의 서비스에 접근이 거부된 사용자를 흡수하기 위해 AI 모델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 특히 센스타임은 지난 주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 AI 컨퍼런스에서 자사 최신 모델인 '센스노바(SenseNova) 5.5'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 모델은 사진 내용을 설명할 뿐 아니라 텍스트 페이지를 읽고 요약하는 등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센스타임은 사용자 유치를 위해 5천만 개의 무료 토큰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바이두, 텐센트클라우드, 지푸(Zhipu) 등의 테크기업들도 무료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와 토큰을 제공하는 등 자사 AI 모델의 사용자 기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가디언은 "중국 AI 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한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부족해 (AI 발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도 "오픈AI의 결정은 중국 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시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 AI 기업의 발전을 장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7.10 10:07조이환

구글, 다크웹서 개인정보 팔렸는지 확인해 준다

구글이 이용자들에게 무료 다크웹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달 말부터 46개국 모든 계정 소유자를 대상으로 무료 다크웹 모니터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크웹은 해커들이 웹사이트, 금융 서비스 회사, 의료시설 등 공격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이용자는 다크웹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세부 정보가 해커가 다크웹을 통해 판 데이터 덤프에서 발견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구글 원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제공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 '당신에 대한 결과(Results about you)' 페이지에서 다크웹 모니터링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가 검색 결과에 나타날 경우 이메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2024.07.10 09:55최다래

컬리, 6월 '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성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컬리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행사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받아간 혜택만 총 50억원에 이른다"며 "장기화된 고물가 속에 카테고리별 1등 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컬리빅세일 상반기 총결산은 컬리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컬리빅세일 중 하나다. 상반기 컬리 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5% 할인해 선보였다. 7일간 판매된 상품수만 700여만 개로, 1초에 12개씩 판매됐다. 가장 많이 찾은 카테고리는 간편식이었다. 마켓컬리 밀키트 인기는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와 자체 브랜드(PB) 상품 등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사리원' 소불고기 전골, '서촌 영화루' 짜장면 등이 대표 상품으로 유명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1만 원 내외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반찬과 과일·견과 카테고리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배추김치, 포기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한 포장김치와 함께 제철 채소들로만 이뤄진 여름 모둠 쌈 세트도 강세였다. 1년 중 딱 한 달만 만날 수 있는 신비 복숭아는 한정 판매임에도 2만개 넘게 판매되며 연일 품절을 기록했다. 백화점 1층을 그대로 옮긴 뷰티 카테고리 역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빅세일 흥행은 자체 구매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86개 부문 카테고리 1등 상품을 특가로 소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남향푸드또띠아' 간편 브리또와 '그래놀라 하우스' 그래놀라, 'KF365' 한돈 삼겹살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더 조선호텔' 냉감패드 및 이불 세트는 1등특가 랭킹에 오르며 컬리의 신뢰도를 입증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연말에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컬리빅세일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우선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쇼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09:54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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