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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휴일엔 마트로…먹거리 행사 풍성

국내 마트 3사가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외식 먹거리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는 외식 먹거리들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슈퍼델리 페스타'를 3일부터 개최한다. 먼저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인기 델리 메뉴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뉴 순살 양념 닭강정(정상가 9천980원)'을 6천986원에, '샐러드랩 파티팩(9천980원)'을 6천986원,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2만1천980원)'을 1만5천386원에 판매한다. 델리 상품과 곁들여먹기 좋은 이마트 단독 상품 제로슈거·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5캔 9천800원, 8캔 1만4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트레이더스·이마트24도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오는 6일까지,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델리와 푸드코트 'T카페' 대표상품 4종을 최대 11% 할인하고 이마트24는 도시락·안주 10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주류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6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연휴 기간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을 나들이족을 겨냥해 과일·델리·가공식품 등 먹거리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국내산 한돈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각 1천890원에 판매하고 '민속 친한우 전품목'과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산에서는 '킹크랩'을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대비 반값인 4천995원에 판매하며 초밥이나 덮밥에 많이 활용되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연어 필렛'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한다. 이 외에도 초밥·치킨 등 델리 식품과 홍시·샤인머스켓 등 과일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3일부터 6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4일간 특가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에서는 육류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한돈 일품포크 전품목'은 마트에서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김치 가격도 낮췄다. 배추 '알배기(통)'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해 2천990원에 1인당 2통 한정 수량 판매한다. 김치는 8종을 1만3천990원부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2024.10.03 11:25김민아

SK엔무브, 차세대 차량용 냉매 '아이오딘' 생산 1위 기업과 계약

SK엔무브는 아이오딘 생산량 기준 전세계 1위 기업인 칠레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아이오딘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의 핵심 원료다. SK엔무브는 아이오딘을 활용, 기존 냉매보다 냉난방 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SQM은 올해 연간 1만4천톤의 아이오딘을 판매, 전세계 아이오딘 공급량의 35%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엔무브는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냉매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SQM 리튬∙아이오딘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기업이라고도 덧붙였다. SQM은 지난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IRMA)'에 가입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던 1세대 냉매의 주 원료인 염화플루오린화탄소(CFC)는 오존층 파괴에 악영향을 끼쳐 2010년 이후 사용이 금지됐으며, 대체제로 등장한 2, 3세대 냉매의 주원료인 수소염화플루오린화탄소(HCFC)∙수소불화탄소(HFC) 등은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로 국제 사회의 오존층보호법에 따라 전면 사용 제한이 예고돼 있다. 이에 앞서 SK엔무브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엔무브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 대비 냉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의 설비에서 성능 평가를 진행한 결과, 기존 냉매 대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냉난방 시 전력 사용량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냉동난방공조협회(ASHERAE)로부터 국제표준인 알넘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는 미국 냉동난방공조협회 주관 냉매물질 공인으로, 냉매 안정성 및 물질특성 등에 기반해 냉매 인증 및 등록번호가 부여된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파블로 알티미라스 SQM 아이오딘 부문 총괄사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이오딘 공급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우수한 품질과 생산능력이 검증된 SQM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견고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 냉매 기업이자 대표 에너지 효율화 기업로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2024.10.03 09:43김윤희

"산업재해 1위 추락…치명상 막을 에어백 필요하죠"

# 지난 2월, 충청남도 대전의 한 물류센터. 야외 보관제품 상부 적재 작업 중 덮여 있던 방수포에 기댄 일자형 사다리가 넘어지며 작업자가 약 4m 아래로 추락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지난 6월 전주의 한 웨딩홀 실내 인테리어 현장. 작업자가 전동리프트에서 천정 인테리어 작업을 안전하게 마치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약 2m 높이에서 추락했지만 부상조차 입지 않았다. 위의 두 사고는 산업재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의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부상을 예방하는 에어백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전까지 고소작업 환경 작업자는 헬멧과 안전고리에 생사를 걸어야 했다. 2~5m 높이 작업에는 이런 안정 장치마저 체결하지 않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을지 오랜 고심을 겪었다. 기업에서 구급차 설계를 담당했던 그는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여러 산업 현장을 접했고, 2016년 세이프웨어를 설립하면서 '입는 에어백' 제품을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신 대표를 만나 제품을 고안하게 된 배경과 적용된 기술력, 실제 사용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추락 감지하면 에어백 전개" 신 대표는 “국내 산업재해 사망 사고 중 40% 이상이 추락으로 인한 것으로 가장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절반 이상은 1~5m 높이에서 벌어지는데, 사고가 나더라도 치명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세이프웨어 대표 제품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는 건설·산업현장 고소 작업자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되면 전기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중상 취약 부위를 보호한다. 조끼 형태의 가볍고 콤팩트한 외형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안전모와 간섭이 없고 고소작업 안전벨트와 함께 착용할 수 있어 타 안전장비와 호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식 액추에이터를 탑재해 기존 화약 격발식 제품에 비해 안전성을 더했다. 세이프웨어는 코레일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군 및 방위산업체 등 공공영역과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한화,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신세계아이앤씨 등 민간 기업 1천여 곳의 현장에 제품 1만5천 벌을 공급했다. 신 대표는 “다양한 높이에서 큰 사고가 날 만한 상황을 계속해서 막아내고 있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배포하는 산업재해 사례를 보면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도 사망 사고가 무척 자주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 제품을 더욱 보편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데이터 확보 위해 직접 뛰어보기도" 세계적으로도 드문 형태의 제품인 만큼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세이프웨어는 자체 성능 평가 테스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기업부설 R&D 연구소를 설립했다. 카이스트, 포스텍, 서울대학교병원, 현대모비스, 연세대학교 등 국내 산학 연구기관들과 협력 중이다. 특히 개발 초기에는 추락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네킹을 다양한 높이에서 떨어뜨려보기도 하고, 심지어 임직원들이 직접 매트리스 위로 몸을 던져보기도 했다. 신 대표는 “에어백 전개를 위한 기초 알고리즘을 만든 이후에는, 근로자와 유사한 환경에서 추락 데이터를 얻어내야 했다”며 “실제 사람이 움직이고 떨어지는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한 결과 신뢰도 높은 상황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산업·모빌리티 넘어 일상 속 안전 동반자로" 산업용 에어백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쓸 제품도 준비 중이다. 우선 모빌리티용 에어백 M시리즈를 우선 상용화에 성공했다. 모빌리티용 에어백 M시리즈는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라이더용 웨어러블 에어백이다. 사고 시 바이크와 베스트를 연결한 키볼이 이탈되는 즉시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팽창시켜 라이더의 목, 경추, 척추 등 중요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M시리즈는 스크래치에 강한 코듀라 원단과 통기성이 우수한 매시 소재로 제작했다. 무봉제 3M 반사필름으로 야간 주행 시에도 안전과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신 대표는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바이크용 에어백 시장이 먼저 빠르게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도 몇 년 지나면 표준화될 것”이라며 “디자인에서도 바이크마다 가진 특징을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 낙상 보호용 벨트와 영유아 질식 방지 에어백 등 생활형 스마트 안전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세이프웨어의 모든 제품은 사고 즉시 사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림으로써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신 대표는 “디바이스 외에도 고령자 보행 패턴이나 낙상 위험도를 분석하는 부가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4.10.03 09:35신영빈

포브스 인정 AI 기업 '와들'..."LLM 전문가 모여"

"대형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시장은 '시간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신기술을 먼저 개발하는가'의 싸움. 아이폰 출시 초기 빠르게 개발된 에어비앤비·인스타그램 등의 앱이 시장을 선점하며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듯,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큰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들을 와들로 모시고 있습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와들의 채용 계획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와들은 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4월 설립돼 지난 7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중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 와들이 원하는 인재란 무엇일까. 지난 2일 박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와들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가. "와들은 상품 검색 과정에서 고객의 이탈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Q. 와들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있는가. "비즈니스팀 3명과 프로덕트팀 5명,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팀은 조용원 코파운더가, 프로덕트팀은 내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팀은 외부 세일즈, 신규 고객 유치, 매출 프로젝션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프로덕트팀은 프로덕트 개발 및 성능 개선, 연구 진행 등을 맡고 있다." Q. 와들의 조직 문화는. "극단적 투명성을 지향한다. 여러 시행착오, 고객사 요청사항, 잘된 부분과 부족한 내용 등을 모든 구성원이 다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한 달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기도 한다. 빠른 레슨런도 특징이다. 큰 기업들보다 더 많이, 빨리 성장하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시도해야 한다. 또 시도와 시행의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빠르게 배워나가야 한다. 와들이 사용하는 AI 분야는 새로운 기술인만큼 빠른 레슨런은 더욱 중요하다. 주도적 협업도 중시하고 있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른 구성원을 설득해 함께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대표가 98년생인데, 조직 구성원도 대부분 어린 편인가. "구성원의 나이는 다양하다. 2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존재한다. 30대 중반이 가장 많다. 나이에 맞는 경험과 경력이 있다면, 채용에서 구직자의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환경에서 무슨 일을 주로 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Q. 현재 채용을 계획 중인 직무는. "기존 인력의 공백을 메꾸려는 식의 채용은 아니다. 와들에 존재하는 모든 포지션의 분들을 만나고 있다. 비즈니스팀에서는 '젠투' 서비스가 어느 고객에게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획하는 포지션의 사업 개발 업무 관련 구직자들을 집중적으로 찾고 있다. 단순 기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기획한 바가 시장에서 통하는지 검증하는 포지션이다. 프로덕트팀에서는 크게 두 가지 직군을 모집 중이다. '젠투'에 들어가는 AI 모델들과 아키텍처를 만드는 ML 엔지니어, 젠투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Q. 채용 규모는. "한 포지션 당 최대 2명 정도로 계획 중이다. 다만 기업의 색에 맞는 지원자가 없을 경우, 혹은 예상보다 많을 경우 등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Q. 채용 시 지원자의 스펙 중 무엇을 중시하는가. "LLM 영역은 새롭게 등장한 영역이기 때문에 모두가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얼마나 빠르게 배울 수 있고, 얼마나 새로운 배움에 열려있는지가 중요하다. 경력의 기간보다는 얼마나 높은 수준의 몰입을 경험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직접 창업을 했다거나, 깊이 몰입해 연구를 했다거나, 혹은 풀고 싶은 문제가 있어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Q. 어떤 인재가 와들에 합류하기를 원하는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계속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분들을 선호한다. 또 빠른 시도의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을 원한다. 기업이 하는 일의 90%가 잘 되지 않더라도, 10%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실패나 갑작스러운 기획 변경의 상황에서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조직 구성원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팀원이 8명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협업하는 분이라면 좋겠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함께 일할 수 있게끔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와들의 비전과 성장 목표는. "와들의 미션은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더 많은 사람이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란 대화 형태의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노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배우고 사용하는 데 진입 장벽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이커머스 섹터, 특히 고관여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 고관여 쇼핑몰들이 200여 개 이상이 있다고 파악했고, 이 쇼핑몰들에 '젠투'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글로벌 마켓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Q. 와들은 이달 12일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구직자 대상의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 어떤 구직자를 만나보기를 원하는가. "LLM 응용 서비스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궁금해했던 분들을 꼭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또 커머스 영역이나 B2B SaaS 서비스 공급 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와들은 초기 팀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개 채용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조직 구성원들의 추천, 타 스타트업 대표들의 소개 등을 통해 채용을 진행해 왔다.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직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기대된다." Q. 마지막으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방문할 구직자들에게 와들을 '해시태그'를 통해 소개해달라. "▲도메인: #LLM #GenAI #SaaS #이커머스 ▲수상: #OpenAI 데모데이 수상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조직문화: #작지만 빠른 #몰입."

2024.10.03 08:30조수민

엔씨 'TL 글로벌', 기분좋은 출발…첫날 동접자 33만 육박

엔씨소프트(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33만명에 육박하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엔씨는 지난 1일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TL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S·X를 지원한다.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으로 서비스된다. 통계사이트 스팀 DB에 따르면 TL은 지난 2일 스팀에서 최고 동접자수 32만6천377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사흘차인 3일 오전 4시 기준으로도 29만 7천247명의 동접자를 유지 중이며,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바나나'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순위도 높은 수준이다. 주요 지역인 미국에서 판매수익 기준 1위를 달성했으며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3위, 일본은 4위를 기록 중이다. TL은 앞서 지난달 26일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부터 스팀 글로벌 판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여러 지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TL은 지난해 12월 PC 버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당시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벗어난 신규 IP로 주목을 받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탄탄한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BM) 최적화로 호평을 받았다. 서비스 초반 TL의 국내 성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엔씨는 지속적인 이용자 의견 반영을 통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을 개선해왔다. 이용자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완벽한 성공을 위해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 여름 TL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통해 '스킬 특화' 기능과 신규 지역 등을 추가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아마존게임즈와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의 니즈 파악에도 힘썼다. 업계 한 관계자는 "TL이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호실적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앞서 '데이브 더 다이버',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외에서 흥행하는 타이틀로 게임사 전체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TL은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75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통상적으로 평작 이상의 MMORPG가 70-80대의 점수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TL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TL이 초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MORPG의 경우 초반 코어 이용자를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높은 동접자 수를 기록한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얼리 액세스 서버와 정식 론칭 서버를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식 론칭 서버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으나, 얼리 액세스 이용자의 서버 이동은 추후 지원할 방침이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엔씨(NC)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TL을 전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게임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최문영 TL 캡틴은 “마침내 세계 이용자들에게 노력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TL은 모두를 위한 MMORPG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3 04:02강한결

매뉴라이프, 생성형 AI 혁신을 주도: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

홍콩,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 -- 매뉴라이프(Manulife)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의 날에서 보여준 흥미로운 생성형 AI 기능과 이니셔티브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생성형 인공 지능(Gen AI)을 보험 모집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포함하여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생성형 AI를 전개하는 데 있어 상당한 도약을 이뤘다고 오늘 발표했다. 매뉴라이프는 최적화된 컨택 센터 기술, 보험 모집인 지원 도구, 생성형 AI의 인수 업무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적용함으로써 보험 업계에서 생성형 AI 도입의 선두에 있다. 매뉴라이프의 전 세계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렌 레겟(Karen Leggett)은 "생성형 AI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장을 견인하며, 혁신 기회들을 부각함으로써 우리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복수의 전 세계 사용 사례를 전개하고 확장한 우리의 시장 최고의 진전은 고객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역량, 인재에 대한 우리의 상당한 투자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리의 속도, 효율성,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택 센터에서 AI와 고객 상호 작용의 강화 AI에 대한 매뉴라이프의 노력은 고객 서비스로 확장되며, 고객 상호 작용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컨택 센터에서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통화 내용 요약을 자동화하고, 일일 추세 분석을 수행하며, 복잡한 계약 내용 조회를 몇 초 안에 관리함으로써 서비스하는 동료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 최초의 적용은 올 연말에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진다. 싱가포르에서 보험 판매와 인수 작업을 혁신 또한 매뉴라이프는 싱가포르에서 매뉴라이프 보험 모집인과 인수자들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두 가지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는 파장을 일으킴으로써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한다. 보험 모집인 활성화 도구: 이 혁신적인 도구는 보험 모집인들에게 고객 선호와 니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개인별 고객 상호 작용을 크게 향상시킨다. 지난 12개월 간의 고객 참여도, 생애 단계와 니즈, 최근 뉴스를 기반으로 한 이 보험 모집인 활성화 도구는 기존 AI, 자동화, 생성형 AI의 조합을 활용하여 각각의 고객들에게 고유한 소통 아이디어를 생성한다. 5월에 시범 그룹으로 출범하여 7월에 싱가포르에서 2,000명 이상의 보험 모집인들로 확대했으며, 올해 말에는 일본으로 확장할 계획인 매뉴라이프는 보험 모집인들이 니즈에 기반한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하고, 더 강력하고 개인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작 첫 2주 동안 시범 보험 모집인들의 약 68%가 이미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하여 고객과 소통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총 12개의 개선 사항이 계획되어 있다.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이 도구의 성공은 전 세계의 다른 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길을 연다. 인수 업무 보조 기능: 인수 업무 보조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서류 분석과 요약을 자동화함으로써 인수 절차를 간소화한다. 매뉴라이프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인수 업무 보조 기능의 도움을 받아 이 절차를 5일에서 목표 기간인 3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도구는 2024년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러한 자동화는 우리 고객들의 처리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수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 인수자들이 더 복잡한 사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가포르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아시아 최고분석책임자 마크 차조코프스키(Mark Czajkowski)는 "싱가포르에서 이러한 AI 기반 도구를 처음 적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상호 작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 지원 내용을 인수하고 원활하게 하는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우리 고객과 동료들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내다보다: AI 역량 확대 매뉴라이프는 최근 책임 있는 AI 원칙들을 발표하여 고객, 동료들 그리고 사회를 위해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뉴라이프는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새롭거나 업데이트된 규칙이 등장하면서 이 성숙한 산업에 맞춰 동사의 원칙들을 진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은 디지털 고객 리더십을 향한 여정에서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매뉴라이프의 광범위한 전략의 시작일 뿐이다. 매뉴라이프는 보험 모집 인력을 더 잘 지원하고, 운영을 개선하며, 동료, 고객과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이러한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매뉴라이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사람들이 더 쉽게 결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국제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캐나다,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매뉴라이프로 운영하며 미국에서는 주로 존행콕(John Hancock)으로 운영하면서 금융 자문 및 보험을 제공한다. 전세계 자산 관리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전세계의 개인, 기관과 퇴직 연금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우리는 38,000명 이상의 직원과 98,000명 이상의 보험 모집인들 그리고 수천 개의 대리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3,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주식은 토론토, 뉴욕 및 필리핀 증권거래소에서 'MFC'로, 홍콩에서는 '945'로 거래하고 있다. 모든 상품이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 Belinda Wong, Belinda_SJ_Wong@manulife.com, Carl Wong, Carl_KK_Wong@manulifeam.com

2024.10.03 01:10글로벌뉴스

랜디 글로벌, 플래그십 C20 Pro 공개

-- Android 기반 ECR 단말기로 SMB 소매 효율성 및 고객 경험 향상 싱가포르 2024년 10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랜디 글로벌(LANDI Global)이 리테일 기술의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설계된 플래그십 제품인 C20 Pro ECR 단말기를 공개했다. Android 13으로 구동되는 이 혁신적인 단말기는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하여 성능, 내구성 및 미적 측면 간 중요한 격차를 메운다. LANDI Global Unveils Flagship C20 Pro 시장 격차 해소 C20 Pro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고성능 POS 단말기에 대한 요구 사항을 해소한다. Qualcomm Octa-Core 프로세서와 Android 13 OS를 탑재한 C20 Pro는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 처리를 보장한다. 듀얼 밴드 Wi-Fi, Bluetooth 5.0 및 4G 지원 등 고급 연결 옵션으로 다양한 리테일 환경에서 유연하고 일관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매장 분위기를 개선하는 동시에 트래픽이 높은 소매점의 조건도 충족한다. 고객의 요구 충족 오늘날 소매업체는 POS 시스템에서 효율성, 다양성, 신뢰성을 추구한다. C20 Pro는 빠른 거래 처리, 다양한 연결성 및 주변기기 지원을 통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소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 FH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생생한 비주얼을 제공하여 고객 상호 작용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특별한 혜택과 뛰어난 기능 C20 Pro는 Qualcomm Octa-Core 프로세서, Android 13 OS 및 혁신적인 SoftPOS 기능을 탑재하여 하나의 단말기로 다양하고 광범위한 리테일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소매업체는 간소화된 결제 프로세스, 향상된 유연성 및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경쟁 우위 및 부가가치 C20 Pro의 고급 연결 옵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SoftPOS 기능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징이다. 소매업체는 판매 처리에 있어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 향상된 사용자 경험 및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기술적, 미적 장점 외에도 랜디 글로벌은 C20 Pro에 대한 포괄적인 애프터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C20 Pro 고객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신 기능 및 보안 개선을 통해 디바이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여 안심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다. 랜디 글로벌(LANDI Global) 소개 랜디 글로벌은 결제 및 가맹점 전문 솔루션의 선두 주자로서, 매년 수백만 대의 POS 기기를 출하하여 총 1억 개 이상을 공급했다. 랜디 글로벌은 PCI 결제 디바이스, Android/Windows ECR 및 Google 인증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혁신과 품질에 전념하는 LANDI는 상거래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랜디 글로벌 홈페이지[https://www.landiglob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3 00:10글로벌뉴스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인도네시아 유통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PT호스피 메딕 인도네시아(PT Hospi Medik Indonesia)와 자사가 개발한 수술로봇의 인도네시아 내 유통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내 판매를 위한 협력이 주 내용으로, 자메닉스의 판매와 관련한 마케팅 및 A/S 등의 모든 활동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호스피 메딕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서지카 알케신도(PT Surgika Alkesindo)의 자매회사로, 두 회사는 수술용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방사선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서지카 알케신도는 1996년에 설립됐고 지난해 6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유통은 국립병원은 호스피 메딕을 통해, 사립병원은 서지카 알케신도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해외 판매에 집중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우선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올해 자메닉스의 신의료기술 비급여 사용승인 이후 전 세계 다양한 학회에 참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신장결석 수술 로봇에 대한 높은 니즈와 자메닉스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자메닉스의 본격적인 유통을 통해 더 많은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2.8㎜의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하며, 특히 호흡보상 기능, 내시경 경로재생 기능, 결석 사이즈 안내 기능에는 모두 AI 기술이 접목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인체에 대한 손상을 줄이며 효과적으로 결석을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로엔서지컬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비뇨기협회(UAA)의 학술대회기간 로엔서지컬이 자메닉스에 대한 발표와 부스 운영을 계기로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UAA는 아시아 비뇨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교류를 토대로 비뇨기 환자들의 치료개선을 목표로 1990년 일본에서 최초로 설립된 협회로 매해 가을 아시아 국가를 돌아가며 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로엔서지컬의 부스에는 자메닉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장비가 설치돼 학회에 방문한 의료기기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자메닉스의 국내 임상을 담당했던 서울대병원 비뇨기의학과 조성용 교수는 지난달 서울대병원에서 약 30명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해 진행한 자메닉스의 라이브 수술에 대한 결과를 발표해 현장의 전문의들의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2024.10.02 19:07조민규

SK케미칼,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 독점 판매

SK케미칼이 비뇨의학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SK케미칼은 그뤼넨탈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를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이하 테스토스테론)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일차성 및 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에 테스토스테론 대체치료에 사용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이차 성징의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다. 네비도는 10~14주에 한번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지속형 주사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성기능 개선, 체지방 감소, 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성선기능저하증 1천4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참여 환자 중 성욕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이라고 답변한 환자는 투약 전 64%에서 네비도 투약 후 10%로 감소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시장은 약 101억원 규모로 이중 네비도는 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네비도는 5년간 연평균 5.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다른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점이 환자 만족도와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도 네비도 투약 남성 환자의 89%가 치료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바 있다. 김윤호 SK케미칼 Pharma사업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제약사가 비뇨의학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SK케미칼의 전문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남성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점유율 1위 품목인 네비도를 비롯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뇨의학과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아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뤼넨탈은 1946년에 설립돼 진통제를 주력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8억 유로(약 2조6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네비도 전세계 판권을 2022년 5억 유로에 인수했다.

2024.10.02 18:45조민규

에스티팜, 올리고‧mRNA 캡핑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에스티팜은 최근 일본의 후지모토 및 이나바타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및 사업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의 특허물질인 후지메트(Fujimat, 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함께 후지메트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나바타는 에스티팜에 후지메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 동안 에스티팜은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의 제조 공정기술 및 분석법 관련 특허를 독자적으로 보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은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때에는 향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CDMO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올리고는 어떤 용매에도 녹지 않는 고체상태의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는 SPOS(sol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고체상합성) 방식으로 합성이 이뤄진다. 고체상합성은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에 대한 품질분석이 불가능하고 배치당 생산량이 적어 대량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에 도입하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LPOS(liqu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액상합성) 방식으로 기존의 저분자 의약품 생산설비를 활용해 올리고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단순한 필터 공정 만으로도 순도 높은 중간체를 얻을 수 있어 정제공정의 수율을 높일 수 있고 반응성을 높여 유기용매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후지모토는 1953년에 설립된 API 제조 및 중간체를 공급하는 CDMO 회사로 후지메트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POS는 올리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후기 임상 및 상업화 단계의 올리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두 곳의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LPOS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mRNA 플랫폼인 SmartCap의 대량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올리고 및 mRNA CDMO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8:32조민규

블리자드 '디아블로4', 때아닌 가격대란…한때 1천575원에 판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디아블로4'가 가격 오류로 1천600원도 안 되는 헐값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는 블리자드가 이를 확인해 가격을 수정한 상황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날 오전 3시 경 자체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디아블로4' 일반판을 1천575원에 판매했다. 앞서 디아블로4가 6만2천400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97.5%나 할인한 셈이다. 블리자드는 오류를 파악하고 약 30분 만에 가격을 정상적으로 수정했다. 이날 오전 커뮤니티에는 '다이블로4 할인대란'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할인 대란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내에서는 플랫폼 담당자가 게임 가격을 조정하며 대한민국 원(KRW)을 대만 달러(NTD)와 혼동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4.10.02 18:26강한결

지피유엔 "테라리움, 2027년 1월 출시…서브컬처 전문 개발사가 목표"

"지피유엔은 '우리가 만드는 게임에 자부심을 갖자'는 모토 아래 첫 번째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오늘 쇼게이스는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모인 팀원들의 합을 공고히 하고, 추가적인 인재를 모집하며 투자자에 대한 인사를 겸하는 자리다." 신생 개발사 지피유엔이 신규 프로젝트 '테라리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피유엔은 2일 서울 선정릉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소개했다. 지피유엔은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이 2024년 창업한 회사다. 최 대표는 "지피유엔의 목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유엔의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파일럿과 메카닉 로봇을 이용해 지구를 수복해 나가는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7년 1월 글로벌 원빌드 출시, 모바일·PC·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테라리움은 외계생명체 립터의 공격으로 멸망 직전에 다다른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인류는 립터에 대항하고 지구를 수복하기 위한 인류 최후의 통합 정부를 구성한다. 이용자는 테라리움에 파견돼 '초신경 전투 안드로이드 유닛(NAU, 나우)'와 함께 립터와 대항하는 사령관이 된다. 현장에서는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민아리', '세라핌', '리사 화이트' 등 3종 나우가 소개됐다. 테라리움 세계관에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7대 가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정부의 수주를 받아 파일럿과 전투 로봇을 위탁 개발하며 권력을 잡기 위해 사령관을 협박하거나 회유한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3인칭 슈팅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나우는 모터에임에 탑승할 수 있으며, 나우와 모터에임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술 플레이가 가능하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모터에임은 비행형 이외에도 차량형, 포대형이 존재하다. 다양한 모드마다 효과적인 변신 형태가 달라 전술적 선택이 필요하다. 핵심 전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기존에 없던 세계 최초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으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투 위주의 게임에서 나아가 아카데미, 기지 운영, 합숙 생활 등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교감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유엔은 쇼케이스 이후 올해까지 테라리움 빌드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모바일, PC, 콘솔 버전 공개가 목표다.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면서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획, 시나리오, 클라이언트, 서버, 원화, 애니메이션, 모델러, UI, 이펙트, TA 등 전 부 문에서 개발자를 모집, 4~5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퍼블리셔와 투자 유치도 이어간다. 이날 현장에서는 니케 스토리 및 설정과의 유사성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최 대표는 "캐릭터에 애착이 생기려면 스토리가 중요하다. 우리는 외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의 전투가 합리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테라리움은 캐릭터 개별 서사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7대 세력의 스토리를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첫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한번쯤 변신 로봇을 타고 지구를 지키는 꿈을 꾸었던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 될 것"이라며 "테라리움을 통해 메카닉 슈팅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브컬처 장르를 확장하는데 앞장서는 전문 게임사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2 17:01강한결

K-양극재, 3분기 불황 더 깊어졌다

지난 3분기 양극재 수출액이 전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악화된 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잠정 수출액은 3억566만 달러(약 4천302억원)로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잠정 수출액은 1억2천815만 달러(약 1천690억원)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NCM 양극재 수출액은 9억2천959억 달러(약 1조 2천264억원)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26.6% 수출액이 감소했다. 같은 기준 NCA 양극재 수출액은 3억5천826만 달러(약 4천725억원)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수출액이 17.6% 감소했다. 국내 양극재 업계는 연초 예상과 달리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 양극재 분기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양극재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 전반이 3분기 실적 추가 하락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3분기 들어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사업 계획을 축소했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도 실적에 영향을 받았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오는 4분기 실적 기대 요소가 없진 않지만,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지난 8월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전방 둔화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출하량 성장 가능성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에 따른 전기차 수요 개선 효과는 9월 이후 기대되는 만큼 사실상 4분기부터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서는 테슬라향 4680 배터리, 신형 2170 원통형 배터리 등 신제품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두 제품 모두 연내 공급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오는 4분기 엘앤에프 구지 3공장에서 신제품들이 출하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해까지는 고가의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며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 하락세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 여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관련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출하량 가이던스에 대해 3분기 대비 증가를 제시했으나, 출하량 증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2024.10.02 16:53김윤희

영업개편·신차효과 통했다…르노코리아, 9월 8625대 판매 '203% ↑'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5천10대, 수출 3천615대로 총 8천62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E-Tech 하이브리드는 3천900대가 출고됐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9월 말 기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562대다.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다.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35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천587대로 올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QM6는 468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수출은 부산공장의 제한적 생산으로 아르카나 3천444대, QM6 171대 등 총 3천615대가 선적됐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르노 성수 사업장을 개편했고, 영업현장을 재정립 하는 등 신차를 판매하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후 잔존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감가 대응을 내놓는 등 판매 증진에 힘썼다.

2024.10.02 16:37김재성

나만의 레시피가 제품으로…라면업계, 모디슈머 빠진 이유는

라면업계가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NS 인기 레시피를 제품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방식을 곁들어 제품을 새롭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제품 개발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마케팅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2016년 본격적인 화제가 된 이후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이 이어졌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 모디슈머 레시피의 원조격은 2011년 하얀 국물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끈 팔도의 '꼬꼬면'이 꼽힌다. 지상파 방송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처음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었고 팔도와 협업해 정식 출시되면서 한 달 만에 매출 6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디슈머 열풍이 본격적으로 분 것은 지난 2020년 농심이 출시한 '짜파구리' 제품이다. 2013년 방영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소개되며 인기를 끈 해당 레시피는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에 농심은 매콤한 맛의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과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 등 2종을 용기면 제품으로 지난 2020년 선보였다.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도 소비자들의 레시피에서 출발해 큰 인기로 이어진 대표적인 제품이다. 출시 초기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다는 불닭볶음면에 치즈, 계란 등을 넣어 먹는 나만의 레시피가 다수 등장했고 '크림소스'를 섞어 먹으면 맛있다는 소비자 레시피에 착안해 2017년 말 국내 한정판으로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후 3개월간 3천6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2018년 5월 정식 출시돼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억개를 돌파했다. 현재 미국 등에서는 오리지널 불닭을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뚜기도 지난해 말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출시한 바 있다. SNS에서 열라면에 마늘, 후추, 순두부 등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이들이 마늘이나 후추를 주로 첨가한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운데 큰 금액을 투입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보장된 레시피를 가져와 제품화하는 이유”라며 “소비자들도 익숙하게 느끼는 맛이라 제품을 출시했을 때 관심을 끌기 좋아 마케팅비용도 함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라면 3사인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의 매출 대바 연구개발비는 모두 1%를 넘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농심은 284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0.8% 수준이다. 오뚜기는 0.63% 수준인 182억원을, 삼양식품은 0.48% 수준인 58억원을 썼다.

2024.10.02 16:17김민아

"가을엔 캠핑"...쿠팡, 캠핑·등산용품 할인 기획전 진행

쿠팡이 인기 브랜드 캠핑용품과 등산용품 및 스포츠·레저 용품, 음식료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캠핑·등산 세일'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여러 카테고리가 연합해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어폰, 스마트워치, 침낭, 등산스틱 등 캠핑 및 등산에 필요한 물품과 스낵, 초콜릿, 견과류 등 간단한 간식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카테고리 및 대표 상품군은 ▲가전·디지털 (석유/화석난로, 대용량 보조배터리, 빔프로젝터, 스마트워치, 이어폰, 노트북, 태블릿PC, 카메라 등) ▲스포츠/레저 (캠핑의자, 테이블, 매트, 텐트, 침낭, 캠핑주방용품, 숯, 조명, 보드게임, 등산복/배낭, 등산스틱, 보호장비 등) ▲식품 (생수, 음료, 간식, 밀키트 등) 등이다. 다양한 테마관도 준비했다. 할인율 10% 이상 인기 상품 9개를 소개하는 '베스트 캠핑/등산 아이템'관을 비롯해 급상승 키워드 상품을 모아놓은 테마관 등을 마련했다. 쿠팡의 추천 상품은 ▲젤센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대용량 군인가방 캠핑 등산 밀리터리 백팩 45L ▲레토 접이식 컴포트 와이드 캠핑의자 ▲스탠리 어드벤처 프로그레이드 워터저그 아이스물통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획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15:33조수민

네이버 지도, 장소 리뷰 영∙중∙일 번역 지원

네이버는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에 대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다국어 서비스는 스마트폰 OS 언어설정이나 네이버 지도 앱 내 언어설정에 따라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가 지원된다.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소를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경험이 담긴 '텍스트 리뷰' 번역을 지원한다. 외국인 사용자는 파파고의 자체 기계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리뷰 번역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지도가 '스마트플레이스'와 'MY플레이스(리뷰 플랫폼)'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외국인 사용자가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할 때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 지도가 국내 지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MAU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가게를 알리고자 하는 로컬 사업자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용자는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체명, 주소, 업종 및 상세페이지 정보를 중심으로 다국어 번역을 지원해왔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번역 지원 범위를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까지 확대했다. 외국인 사용자도 한국어로 등록된 리뷰 정보를 충분히 참고하며, 한국 로컬 정보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 필터'도 영·중·일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플레이스 필터를 활용해 영업 중인 식당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일식 등 판매하는 음식 종류에 따라 가게를 모아볼 수도 있다. 네이버 측은 한식을 경험하고 싶은 사용자부터 고국의 음식을 원하는 사용자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로 쌓인 가게의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키워드 리뷰 필터'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특별한 메뉴 ▲분위기 좋은 ▲혼밥 ▲사진맛집 등의 필터를 선택해 장소의 개성을 중심으로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모아볼 수 있어, 여행 테마에 맞는 식사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플레이스 필터 번역은 외국인 사용자 수요가 많은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되며, 추후 대상 업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사용성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국내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장소 검색을 돕는 '플레이스 필터', 장소 방문 전 필수로 참고하는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지원하게 됨에 따라, 장소 탐색 과정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들을 외국인 사용자에게 완결성 있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층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사용자의 수요를 면밀히 살피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5:24조수민

인텔·AMD, 10월 PC용 새 프로세서 투입

인텔과 AMD가 이달 중 PC용 프로세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주요 PC 제조사와 일반 소비자 대상 공급에 들어간다. 인텔은 9월 초순 슬림노트북·투인원을 겨냥한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출시에 이어 이달 중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Arrow Lake)를 출시 예정이다. 애로우레이크는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반도체 다이(Die)를 기능별로 나눈 타일(Tile) 구조를 적용했고 성능을 개선한 CPU 코어를 탑재한다. 성능·전력효율 면에서 지난 8월 초순 출시된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경쟁 예정이다. AMD는 기업 시장에 요구하는 관리 기능 등을 강화한 노트북용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를 이달 중 정식 공개 예정이다. 주요 PC 제조사도 이들 제품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인텔, 이달 중 데스크톱PC용 '애로우레이크' 출시 애로우레이크는 2021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코어 종류와 내부 구조를 완전히 바꾼 새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코어 울트라 200V와 마찬가지로 프로세서 각 부분을 타일로 분할했다. 인텔은 애로우레이크 생산에 대만 TSMC의 3나노급(N3B)와 자체 2나노급 공정(인텔 20A)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1.8나노급 공정(인텔 18A)에 집중한다는 결정에 따라 주요 타일은 모두 TSMC에서 생산한다. 인텔은 생산된 각 타일을 말레이시아와 미국 뉴멕시코 주 소재 패키징 시설에서 3차원 적층 기술 '포베로스'(FOVEROS)를 활용해 최종 조립 후 공급한다. 각 타일을 연결하는 베이스 타일에는 인텔 22나노 핀펫 트랜지스터 기술이 적용된다. ■ DDR5 메모리만 지원, 소켓 규격도 교체 예정 애로우레이크 CPU 타일은 앞서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와 마찬가지로 고성능을 담당하는 P(퍼포먼스) 코어인 '라이언코브'(Lion Cove), 저전력·고효율로 작동하는 E(에피션트) 코어 '스카이몬트'(Skymont)로 구성된다. DDR4/5 메모리를 모두 지원했던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메모리는 DDR5만 지원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이용했던 소켓 규격인 LGA 1700 대신 새 규격인 LGA 1851을 적용해 새 메인보드 구입이 필요하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는 이미 지난 6월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애로우레이크를 지원하는 새 메인보드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애로우레이크 정식 공개/출시 시점에 맞춰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 코어 교체·생산 공정 변경으로 성능 향상 전망 애로우레이크는 코어 교체와 내부 아키텍처, 생산 공정 변경 등으로 기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 향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AI 처리를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도 탑재되지만 코어 울트라 200V 등 노트북용 프로세서 대비 처리 성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성능 강화가 쉽지 않은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톱PC는 그래픽카드를 별도 탑재해 AI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로우레이크의 가장 큰 경쟁 제품은 AMD가 8월 출시한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다. AMD는 애로우레이크 출시를 앞두고 라이젠 7 9700X와 라이젠 5 9600X 프로세서 2종의 펌웨어 업데이트(AGESA PI 1.2.0.2)를 통해 전력 한계치를 65W에서 105W까지 높였다. 오버클록 등으로 성능을 최대 10%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AMD 설명이다. ■ AMD, 이달 중 '라이젠 AI 프로 300' 추가 출시 AMD는 지난 6월 NPU를 탑재한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용 프로세서 '라이젠 AI 3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달 중에는 기업이나 조직 대상으로 관리 기능을 강화한 프로 시리즈를 추가 출시 예정이다. 정식 출시 전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긱벤치 테스트 결과 등을 통해 노출된 제원에 따르면,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는 라데온 880M 내장 GPU와 젠5 기반 8코어 CPU, 최대 50 TOPS급 NPU 등을 탑재한다. HP는 지난 9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 소재 본사에서 진행한 '이매진 2024' 기간 중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를 탑재한 엘리트북 X G1a 등 신제품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이외 주요 제조사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에 걸쳐 탑재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2024.10.02 15:23권봉석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과징금 제재에 행정소송 예고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 제재에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2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의 '카카오모빌리티 독점력 남용행위 엄중 제재' 관련해 "법적으로 성실히 소명하는 동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지 겸허히 살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서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과징금 부과 공정위는 같은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정보를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로부터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택시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반택시와 마카롱택시와는 제휴계약을 체결해 영업상 비밀을 제공 받기로 하는 한편, 제휴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은 우티와 타다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은 차단함으로써 소속 기사들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가맹기사 모집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징금은 2021년 5월 12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관련매출액(총액법) 기준이며, 추후 심의일인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매출액이 확인되면 변동돌 수 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매출액 및 과징금을 재검토 예정이다. 콜 중복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 해소하고자 계약 체결…법 위반 안 해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타 가맹 본부들과 제휴를 통한 이해 조정을 위해 수년 간 노력해 왔으며, 현재도 관련 계약 체결을 통해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공정위가 지적한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콜 중복 최소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휴 계약 당사자가 서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제공 데이터는 출도착좌표, 이동 경로, 실시간 GPS 등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 시 얻게 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추가적인 정보는 콜 중복 최소화를 위해 어느 가맹 본부에 소속된 택시인지 식별하는 데이터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 계약 체결 이후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들은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되지 않는다"라며 "이를 영업 비밀 수준의 가치가 있는 정보로 보는 것은 무리하다고 여겨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시 얻게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정부가 플랫폼 공정경쟁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에 지속 협조하는 한편,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2 15:23안희정

갤럭시S26 시리즈서 기본 모델 사라질까

삼성전자가 2026년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라인업에서 기본 모델을 없앨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기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6년에는 크게 바뀌어 갤럭시S26 기본 모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이 기존 브랜드 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S10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만 출시했다.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갤럭시폰으로 이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물론, 아직 갤럭시S26 출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의 기본 모델을 없애려는 이유는 뭘까? 샘모바일은 그 이유를 제일 먼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제품 크기,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저장 옵션을 제외하고 차이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으로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 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물론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있다. 하지만, 그 동안 가격이 올라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옮겨갔으며, 최근 많은 소형폰들이 등장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샘모바일은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별 판매 비중은 울트라 모델이 5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기본 모델(27%), 플러스 모델(21%) 순이었다. 이에 샘모바일은 갤럭시S24 기본 모델이 플러스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린 이유는 “작은 크기가 아니라 가격이 낮았기 때문일 수 있다”며, "갤럭시S24 FE 라인업 등이 저가 시장을 훌륭히 메우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갤럭시S 기본 모델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 삼성이 기본 모델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4.10.02 14:2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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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전담조직 신설', 삼성은 '기술 인수'…HVAC 주도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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