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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 문의텔레 TWAY010 ] sns계정 판매 네이버실명아이디,Jm8'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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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침구 로봇청소기' 초도물량 완판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침구 로봇청소기 'X1'의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침구 로봇청소기 X1 공동구매를 진행해 이틀만에 목표 수량을 완판시켰다. 과거 창문형이나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초기 판매속도와 비교하면 약 3배 빨랐다. 에브리봇 공식 스토어에 X1 오픈 후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일시적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침구 로봇청소기 X1은 향후에도 유명 인플루언서와 여러 차례 공동구매가 예정돼 판매량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침구 로봇청소기 'X1'은 침구뿐만 아니라 소파, 매트, 카펫, 러그 등 다양한 패브릭 소재 청소가 가능하다. 침구의 진드기와 박테리아를 흡입하며 UV LED로 99.9% 살균한다. 헤파필터를 통해 입자를 95% 포획한다.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을 통해 살균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하단에 낙하 감지 센서와 전면에 장애물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건 주변과 가장자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안전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주행 알고리즘에 따라 빈틈없이 침구 위에서 자율주행과 청소를 진행한다. 투명 먼지통을 사용해 먼지가 모인 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핸디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침구청소기 시장에서 침구 로봇청소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브리봇은 올해 기존 주력 상품인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계열사 하이코어 및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한 퍼스널모빌리티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

2025.01.24 13:43신영빈

"전시 관람하고 휴식까지"…세라젬, '명량해전 체험전'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3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씨엠지월드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전은 2017년 이후 누적 판매 6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세라젬은 전시 기간동안 체험관 입구에 파우제 'M4'와 'M6' 체험존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에게 전시 관람과 역사 체험은 물론, 세라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7'은 경품으로 후원한다. 전시 방문객 중 미션을 완수하고 응모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최다방문자에게는 우선 추첨기회가 주어진다. 세라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협력하고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 시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4 13:31신영빈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전환…닻 올린 '장현국호'

액션스퀘어가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액션스퀘어는 23일 공시를 통해 다음 달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넥써쓰'(NEXUS Co., Ltd.)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NEXUS(넥써쓰)는 '연결 고리'라는 단어 그 자체로 '블록체인'을 상징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넥써쓰는 지배적인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목표로 혁신적인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게임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 CI 중앙의 'X'는 네 개의 축이 교차해 상호 연결과 통합을 상징한다. 이는 'NEXUS'라는 이름 자체에서 오는 '연결'이나 '허브'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NEXUS가 다양한 기술, 사람, 경제, 세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1일 장현국 대표를 선임한 액션스퀘어는 연초부터 집중과 속도 전략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최근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토큰 '크로쓰(CROSS)'를 발행했다. 크로쓰 심볼은 중심에서 외부로 뻗어가는 형상으로 교차(CROSS)와 상호 연결을 상징하며 블록체인 기술에서 중요한 분산 네트워크와 교차 거래 개념을 표현했다. 크로쓰는 향후 액션스퀘어가 추진할 블록체인 사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크로쓰의 발행 수는 총 10억 개이며, 추가 민팅이 없는 제로 민팅 형태로 운영된다. 이달 중 이더리움과 솔라나 재단이 위치한 스위스 추크에 재단을 설립한다. 다음 달 중으로 거래소를 통한 코인 판매(IEO)에 나선 뒤, 3월에는 이와 연동한 첫 번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대표 시절 뛰어난 투자 선구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액션스퀘어에서도 이러한 적극적 투자 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첫 투자처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성공을 이끈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설립한 덱사스튜디오를 선택했다. 장 대표는 “덱사스튜디오는 훌륭한 성공 경험을 갖춘 팀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액션스퀘어는 S급 개발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 소식도 전했다. 액션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집중 전략과 원유니버스의 블록체인 및 게임 개발 역량을 결합하여, 두 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다는 설명이다. 장현국 대표는 “넥써쓰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다양한 회사, 유저, 경제를 서로 연결시키는 것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3:07강한결

아이폰 가치, 시간 지나면 얼마나 떨어질까

새 아이폰을 구매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가치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지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중고거래 사이트 백마켓(Back Market)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 가격이 구매한 지 1년이 지나면 매입 가치의 약 36% 가량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백마켓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81%는 집에 적어도 한 개의 미사용 IT 기기를 가지고 있으며 55%는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72%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 아이폰이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가격이 떨어지는 지도 조사했다. 2016년형 아이폰은 16달러(약 2만원), 2017년형 아이폰은 39달러(약 5만6천원), 2019년형 아이폰 69달러(약 10만원), 2023년형 아이폰은 450달러(약 64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3%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가치가 100달러 이상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구형기기를 내다 파는 사람은 18%에 불과하며, 약 51%는 다시 사용할 때를 대비해 구형 기기를 보관한다고 답했으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않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에 백마켓 측은 "사람들이 판매를 너무 오래 미루면서 자기도 모르게 수백 달러를 잃고 있다”며, “기술은 빠르게 가치가 하락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오래 보관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최고의 가격을 받으려면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때 바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4 11:28이정현

반격 나선 캐나다?…테슬라, 전기차 가격 올렸다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일부 모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캐나다산 제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나온 조치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분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3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최대 9천 캐나다달러(약 900만원) 인상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모델Y 일부 버전과 모델S, 모델X 모든 모델에 4천 캐나다달러(약 400만원)씩 가격을 인상한다. 테슬라는 가격 인상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캐나다는 앞서 미국에서 관세를 올릴 경우 이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내달 1일부터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한다. 관세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캐나다는 현재 테슬라를 포함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025.01.24 10:41류은주

삼성SDI, 작년 영업익 3633억…전년比 76.5% ↓

삼성SDI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 5천922억원, 영업이익 3천633억원, 순이익 5천7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76.5%, 순이익은 72.1% 감소했다. 사업양도 결정에 따라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리한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8천857억원, 4천464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7천545억원, 영업손실은 2천567억원, 순손실은 2천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연말 재고조정에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 4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 5천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천683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미주 인공지능(AI) 호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용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판매가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은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천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2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공정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소폭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계절적 영향으로 수요가 축소되며 판매가 줄었다. "美 사업 확대 발판 마련"…전고체 배터리 샘플 5개사에 공급 삼성SDI는 지난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성공적으로 조기 가동하고 신속하게 높은 수율을 확보했으며, GM과 합작법인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 OEM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OEM과 수주 협의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ESS용 배터리는 미국의 3대 독립발전 사업자(IPP) 업체들과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P6' 양산을 비롯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ESS 제품 'SBB 1.5' 공급을 개시했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처는 5개 고객사로 확대하고, 핵심 소재 내재화를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매진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21% 성장하지만 불확실성 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 산업 영향 등으로 전력용 및 UPS용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전동공구 등은 고객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AI용 고부가 제품 수요의 확대에 따라 반도체 소재의 안정적 성장을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런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올해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이라는 핵심 전략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에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보통주 기준 주당 1천원, 우선주 기준 주당 1천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삼성SDI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배당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2025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을 미실시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1.24 10:30김윤희

초음속 비행 얼마 안 남았다…붐 수퍼소닉, 11번째 시험비행 성공

미국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이 최근 11번째 초음속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콩코드기 이후 초음속 비행 실현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붐 슈퍼소닉의 XB-1 시험용 기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 1천172km/h 속도로 비행을 마쳤다. 이는 마하 0.95에 해당해 음속에 약간 못 미치는 속도다. 이번 시험 비행은 약 8천986m의 고도에서 실시됐다. 지난 번 10번째 시험비행에서도 XB-1은 같은 속도로 날았으나 이번 테스트는 훨씬 낮은 곳에서 이뤄져 기압이 훨씬 높았다. 회사 측은 앞으로 이 항공기가 음속 장벽을 돌파하더라도 공기 밀도가 적은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시는 이번 비행처럼 극한의 상황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음속 바로 아래인 시속 970~1,450km 천음속(transonic)의 속도로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며 기체에 부담을 주는 것은 기체의 견고한 품질과 더 높은 속도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과거 붐 슈퍼소닉은 2025년 초에 마하 1 속도를 넘어서는 비행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시험 비행에서 해당 목표와 이를 넘어선 초음속 비행을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붐 슈퍼소닉은 작년 3월부터 XB-1로 첫 시험 비행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초음속 비행을 위한 극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XB-1에는 현재 조종사 한 명만 탈 수 있으나, 붐 슈퍼소닉은 XB-1에서 얻은 항공 자료를 기반으로 80인승 초음속 여객기인 '오버추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버추어의 목표 최고 속도는 마하 1.7로 첫 비행 예정 시점은 2026년이며 2030년에 초음속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버추어를 타면 약 5시간이 걸리는 인천과 하노이 간 비행시간이 2시간 반으로 줄어든다.

2025.01.24 10:05이정현

푸마, 지난해 수익 목표 달성 실패…주가 급락

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의 주가가 지난해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급락했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푸마의 지난해 순수익은 2억8천200만 유로(4천219억원)로 전년 대비 3억500만 유로(4천56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액세서리와 직접 소비자 판매가 운동화와 의류 판매를 앞질렀다. 이에 푸마 주가는 이날 오후 20%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지난해 4분기 삼바와 가젤 등 고전적인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크리스마스 기간 판매가 늘어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푸마의 최고경영자인 아르네 프로인트(Arne Freundt)는 “지난해 우리는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수익성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마는 수익 감소는 이자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케팅과 같은 전략적 성장 분야로 직원을 재배치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해 마진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르네 프로인트는 “올해에 전년 보다 더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수익성 증가로 전환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0:01김민아

LG전자,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로봇 사업 혁신 가속"

LG전자가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美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2024년 3월 6천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하정우 CEO를 비롯한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상업용 로봇 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 가정용∙산업용 로봇 내재화...AI 제조 역량에 속도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AI)과 가전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가정용 로봇 분야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갖춘 HS사업본부에서 총괄한다. 가정용 로봇이 공감지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가 대표적이다. Q9은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과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을 통해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와 소통하고 집안의 가전과 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제어한다.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로 표정을 표출해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보다 자연스럽게 고객과 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도 탑재했다.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알아듣는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CES 2025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해 말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서는 Q9 개발자를 위해 SW 개발 키트를 공개했으며,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주축인 산업용 로봇은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등과 접목해 본 사업의 조 단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은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 효과적으로 움직이며 자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 할 수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의 방향성과 관련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은 명확한 미래(Certain Future)”라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F&B∙물류 배송로봇을 넘어 이동형 AI홈 허브 등 가정용 로봇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베어로보틱스 기술력과 LG전자 제조·판매 역량으로 시너지 창출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는 상업용 로봇을 비롯한 LG전자 로봇 사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SW)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LG전자 전체 로봇사업의 SW 역량 고도화를 이끌 전망이다. 예를 들어 베어로보틱스 SW를 기반으로 상업용∙산업용∙가정용 로봇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각기 다른 로봇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균질하고 상향 평준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로봇에 공통 적용해 개발 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LG전자가 보유한 제조 역량∙공급망 관리(SCM) 노하우는 로봇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B2B 사업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는 제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용 로봇을 호텔TV∙사이니지∙IT기기 등 LG전자의 B2B 솔루션과 결합해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명확한 미래'인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LG전자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상업용∙산업용∙가정용 등 로봇 사업 전방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0:00이나리

"티니핑부터 최신 영화까지"...KT '지니TV', 설 맞이 볼거리 풍성

KT는 설 명절을 맞아 지니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경품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최신 영화 및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2025 설 특집관'을 꾸리고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설 특집관 대표 이벤트인 '2025분께 드려요!'는 '소방관', '대가족', '시빌 워' 등 인기 영화 14편 중 한 편 이상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 배달의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해당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의 이벤트 팝업이나 지니 TV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유어 아너' 등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TV 쿠폰 2천원권을 제공한다. '지니s 초이스 테마 추천'에서는 다양한 영화 추천 테마를 선보인다. 2025년 설 특선 영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뱀띠 배우 주연작 등 특별한 주제에 따라 영화를 추천해 고객들이 명절 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외계+인 2부', '대도시의 사랑법', '파묘' 등 인기 영화를 특별 할인 라인업으로 구성해 최대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 설 특집 선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설 특집 무료 테마관'을 통해 캐릭터별 인기·신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캐치! 티니핑', '브래드 이발소', '시크릿 쥬쥬', '헬로카봇', '뽀로로', '핑크퐁' 등 총 1천4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라임 키즈랜드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세트'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중 프라임 키즈랜드에 가입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총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IPTV 사업자 KT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가정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OTT와 유튜브, VOD 등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포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09:48최지연

"버거킹 너마저"...설 앞두고 와퍼 등 가격 인상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대표 메뉴인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며, 인상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4 09:47류승현

홈플러스, 서울 18개 점포서 당근 반값 판매

홈플러스가 서울시와 협력해 오는 28일까지 서울 시내 18개 전 점포에서 당근 반값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의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이자 서울시가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올해 첫 번째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홈플러스가 물량 확보 및 단독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매입 원가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한다. 홈플러스는 제철을 맞아 산지에서 공급받는 당근을 대표 품목으로 선정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봉에 50% 할인된 3천990원에 판매한다.

2025.01.24 09:46김민아

딥루트닷에이아이,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최신 스마트주행기술 선보여

도쿄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의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최고경영자(CEO)가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Automotive World Tokyo 2025)에 초대되어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 해 동안 이룬 강력한 비즈니스 성장, 고객 성공 및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디어 및 업계 파트너를 초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 토론은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이스트 홀 #E55-23에서 진행된다. CEO Maxwell was invited to deliver a keynote speech on its latest technology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의 활약이번 행사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디자인 수주: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중국의 잘 알려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마트 오토모빌(smart Automobile)과 선도적인 중국 다국적 대기업 등 여러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자동차 시장 리더십 전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단 4개월 만에 두 대의 협업 스마트 주행 자동차를 통해 도시형 NOA에서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다른 스마트 주행 솔루션 제공업체 중 최고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에는 SUV, MPV, 오프로드 차량 등 10개 이상의 차량 모델이 딥루트의 스마트 주행 플랫폼인 DeepRoute IO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탑재한 2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소비자 시장에 출시되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상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베스트셀러 차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DeepRoute IO와 통합된 한 모델은 비스마트 주행 모델보다 판매량이 3배 더 많아져, 동급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고객층 확대 및 배포: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올해 유럽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여 스마트 주행 기술을 해외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VLA 모델, 2025년 중반 배포 예정: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래 지향적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소비자 차량에 VLA 모델을 최초로 배치하여 보다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주행 결정을 주도할 것이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맥스웰 저우 최고경영자는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의 초대를 받아 우리의 기술 발전을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전시회는 일본 파트너들과 교류하고 향후 협력을 모색할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최첨단 VLA 모델을 배포와 DeepRoute IO 스마트 주행 플랫폼의 채택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ADAS 분야에서 선택받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스마트 주행 차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진 연설 세부 정보: CEO 기조 연설 세션날짜: 1월 22일시간: 15:00-15:40 (GMT+9)위치: 콘퍼런스 B, 이스트 홀주제: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The Autonomous Driving Paradigm Shift: Empowered by End-to-End Model)연사: 맥스웰 저우 박사(Dr. Maxwell Zhou), 최고경영자 기술 세미나 날짜: 1월 13일시간: 11:00-11:20 (GMT+9)위치: 이스트 홀 6 뉴테크 트렌드 베뉴(New Tech Trend Venue)주제: 엔드투엔드 모델이 로보택시 및 스마트 주행 승용차의 10배 확장을 촉진하는 방법(How End-to-End Model is Fueling a 10x Expansion in Robotaxi and Smart Driving Passenger Vehicles)연사: 쉬안리우 박사(Dr. Xuan Liu), 부사장 겸 파트너

2025.01.23 18:10글로벌뉴스

"K-바이오 글로벌 톱5로”…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됐다. 정부가 내건 구호는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 첨단 바이오 시대 개막'.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이 제시됐다. 새로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민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24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당연직 정부위원 12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조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비롯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바이오 분야 규제현황 및 정비 방향 등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은 ▲인프라(Infrastructure) ▲연구개발 혁신(Innovation) ▲산업(Industry) 등의 핵심과제를 통해 추진된다. 바이오 인프라, 더 넓게 깊게 우선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각 분야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연구소·기업·병원을 유치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가 구성된다. 또 20여 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레드바이오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허브-스포크 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CRO/CDMO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국산소재 개발 및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혁신기업 육성에 주력하는 방향이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화학단지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블루바이오는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바이오 규제혁신 및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 기술의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노력은 필수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AI 신약 개발 등 분야별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목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이다. 의사과학자(MD-Ph.D)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해외 석학 유치와 국내 연구자 해외 파견·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R&D, 확 바꾼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 융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단축하고,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및 고부가 식품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도 개발한다는 것.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난치병‧노화 극복 도전도 추진된다. 또 정부는 15개 바이오 분야 공공연구기관 간 데이터의 전면 개방과 향후 공공영역 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오는 2035년까지 데이터 1천만 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도 확충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기관보건의료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탁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 First-Mover로의 도약을 원한다. 유전체 편집 기술, 바이오 AI 모델 개발 등 여러 바이오 분야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범용·기반 기술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파급효과가 큰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특성을 반영해 정부 사업 기간을 확대하고, 최적 특허전략 기반의 사업화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K-바이오 기업, 더 많이, 더 크게 키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5개소의 공공 CDMO를 통해 세포주 제조와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AI 기반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바이오 제조 전 주기를 지원하는 'K-BioMAD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텍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해 국내 임상시험 선진화와 국내 CRO 역량 강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기업의 초기 투자와 확장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 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와 대출한도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의 R&D 활동 촉진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와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을 늘려주기로 했다. 경영 컨설팅과 해외인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주요국에 K-바이오 데스크와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등 지원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국내 CDMO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애로 해소와 새로운 모달리티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항공유와 동물대체시험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등에도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는 현재 80대 핵심 품목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 지원센터 구축 및 수요‧규제기관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출범시켜 관계 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식량·자원·에너지·환경 등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신속히 도출하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빠르게 출범시켜 관련 활동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1.23 17:09김양균

"4면 스크린 압도"…CGV 2만2천원 '스크린X' 체험해보니

극장의 모든 공간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닷가 앞에서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리클라이너 시트에 앉아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으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이 한층 차분해지는 것만 같다. CJ CGV는 기존의 3면 스크린X에 천장까지 확장한 4면 스크린X를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회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 스크린X관(용스엑)을 처음 공개했다. 이 스크린X관은 기존의 3면 스크린에 천장 화면을 추가해 총 4면으로 구성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도입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54개의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풍성한 소리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전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기도 한다. CJ 4DPLEX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은 "지난해 영화 시장이 안 좋았지만, 스크린X는 성장했다"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영화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하우스 제작이 증가한 점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스크린X로 제작한 콘텐츠는 2015년 6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총 42편을 개봉해 10년 새 7배 성장했다. 상영관 수 또한 글로벌로 처음 진출한 2015년 59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40여개, 내년에는 700여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 담당자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영화, 다음 달 21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을 4면 스크린X로 개봉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형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까지 참여해 특별관 포맷에 최적화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산 스크린X에서는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언익스펙티드 저니도 상영한다. 이 작품은 바닷가 마을에서의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연 경관이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해 3면, 4면 스크린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 영화에서는 네잎클로버 찾기, 불멍 체험, AR 오로라 체험 등 관객 참여형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당 콘텐츠 관림 이후 천장과 측면 스크린의 화질이 중앙 스크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오 담당자는 “화질과 해상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X의 기획 의도가 중앙 스크린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측면과 천장은 보조적인 역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4면 스크린X를 넘어 VR 콘텐츠의 스크린X 제작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관람 가격은 아이맥스 상영관과 같은 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오 담당은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이 전년 대비10% 감소한 가운데 스크린X는 22%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의미가 깊다”며 “스크린X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기술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를 가치를 높여 나가고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7:08안희정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캠 설립해 특수가스 사업 본격화

효성티앤씨가 추진 중인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 건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효성티앤씨는 2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출석주식의 92%(250만1천407주)가 찬성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수대상 영업은 효성화학의 용연, 옥산공장 생산시설을 포함한 특수가스 제조 및 판매업으로 양수가액은 9천200억원이다. 앞서 국민연금(6.99%)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도 이번 안건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치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자회사인 효성네오켐 신설법인을 설립해 오는 31일까지 거래 종결을 마무리 짓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효성네오켐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NF3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효성네오켐은 효성티앤씨의 중국 취저우 NF3 생산능력(연3천500톤)을 더하면 세계 2위인 총 연산 1만1천500톤의 NF3 생산 능력을 확보해 즉각적으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 사업의 필수 소재인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영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판덱스 섬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1.23 16:59류은주

최적화 돋보인 원스휴먼 모바일, 기대감 커졌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넷이즈게임즈의 '원스휴먼'은 초자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숨겨진 비밀을 밝히며 자신만의 영지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5년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 8위, 글로벌 판매 2위, 최다 플레이 골드 어워드 수상, 트위치 동시 시청자 3위,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용자 80만 명 등의 기록을 세웠다. 넷이즈게임즈는 오는 4월 '원스휴먼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기존 PC판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원스휴먼 모바일은 몰입감 높은 게임모드를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AMD 등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원작 기반의 지연 렌더링 파이프라인 방식을 통해 높은 성능과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이날 시연을 통해 원스휴먼을 체험한 결과, 최적화가 뛰어나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20분 이상 플레이했음에도 발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기자는 아이폰14로 시연을 진행했으며, 최신 기종이 아님에도 최상급 그래픽 옵션이 원활하게 구현됐다. 원스휴먼 모바일의 최저 사양은 아이폰 XS와 갤럭시 S9+ 수준이다. 모바일 버전에는 자동 발사와 아이템 자동 줍기 등 추가 기능이 도입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PC 버전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모바일 버전에도 키 설정을 최적화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개발진은 모바일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화면 내 UI를 최대한 숨기는 몰입형 모드도 개발 중이다. 순시앙유 원스휴먼 모바일 수석 게임 기획자는 “생존모드는 오픈월드 파밍 등 조작 부담이 낮은 콘텐츠에서 플레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구르기와 손전등 같은 간단한 요소는 생존모드에서도 반응한다”면서도 “다만 보스 레이드처럼 많은 조작이 필요한 콘텐츠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넷이즈게임즈는 오는 3월 한국 지역에서 '원스휴먼 모바일'의 단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23 16:39강한결

"트럼프 관세? 걱정없다"…현대차, 올해 417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성장률을 더 높였다. 전기차 시장이 어려워도 수요 높은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관세를 매기더라도 토요타, 혼다 등 주요 완성차보다 피해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에서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갈아치웠으나 영업이익은 환율과 인센티브 확대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천312억원(7.7%),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5.9% 감소)으로 집계됐다. 올해 현대차는 위기를 인지하면서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호세 무뇨스 사장님을 비롯한 당사 경영진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현대차는 체질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탈(경제기초)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 생산 거점인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지난해 10월 테스트 양산에 들어갔다. HMGMA에서는 아이오닉5를 포함한 아이오닉 라인이 생산된다. 이 부사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가 지금 출범했고 없앤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를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금방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올해까지는 유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빠르면 9월부터 저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관세에 대해서도 큰 걱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사장은 "가이던스에 보편 관세 부과될 것인가 말 것인가 대해서는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관세에 대해서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편 관세는 현재 10% 부과하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부과 시점은 이르면 4월로 관측된다. 만약 보편 관세가 붙더라도 우호적인 환율을 통한 이익은 어느 정도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에서 주력으로 경쟁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피해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조 부사장은 "보편 관세는 저희만 영향받는 것이 아니다. 현대차는 미국 내 공장 생산 비중이 6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고 혼다나 토요타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하고 캐나다에 공장을 많이 갖고 있어 혼다는 주력 차종 81%, 50%를 각각 캐나다, 멕시코 소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요타는 투싼 경쟁차인 라브4 같은 것이 캐나다,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비중이 53% 타코마 같은 픽업트럭이 멕시코에서 100% 넘어오고 있어 토요타나 혼다나 저희나 다 똑같겠지만 (두 기업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판매량 관련해서도 인센티브 증가 등 지난해 비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유연한 대응을 통한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유럽의 배출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기존 50% 정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적인 전기차 전략을 다시 짜고있다 보시면 되는데 지난해 유럽에서 전기차를 7만대정도 판매해 감소했는데 올해는 이 수치를 두배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 7천억원 ▲설비투자(CAPEX) 8조 6천억원 ▲전략투자 1조 6천억원 등 총 16조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말배당금도 주당 6천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천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 2천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현대차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라면 배당금으로 120만원을 받는다. 현대차의 이 같은 배당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5.01.23 16:25김재성

"진정한 AI폰 체험하세요"…삼성스토어 채운 갤럭시S25

"요즘 유행하는 운동화 브랜드를 알려줘" "콘서트 일정을 찾아서 캘린더에 저장해줘" 삼성전자가 23일 새벽(한국시간)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스토어는 신제품을 체험하러 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신제품은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가장 큰 변화가 인공지능(AI)의 강화인 만큼,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위주로 공간이 꾸며졌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쇼룸 절반을 AI 기능이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나머지는 제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문객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QR코드를 스캔해 굿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동선에 맞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체험 리뷰를 남기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가방과 우산·키링 등 경품을 증정하고 있었다. 체험 공간은 주로 일상과 사무 공간에서 AI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현장 직원들이 "출장 일정에 맞는 항공권 정보 알아봐줘"라거나 "부장님에게 어떤지 묻는 메시지 보내줘" 등 실제 기능의 사용 사례를 보여줬다. 삼성전자 직원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주는 기능이 유용하다"며 "직접 검색하거나 정리해야 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도 AI에게 말만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었다. 만들고 싶은 이모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만 하면 원하는 스티커를 금세 제작해줬다. 배경이 없는 사진에 자연스럽게 그림을 채워주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도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홍대에서 찍었던 영상 찾아줘"라거나 "이 문제(복잡한 수식)의 정답을 찾아줘" 등 여러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AI 기능 설명을 듣던 방문객 A씨는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AI를 쓰는지 몰랐다"며 "실시간 통역과 텍스트 변환 기능이 매력적이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던 방문객 B씨는 "갤럭시S24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자주 쓰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에서 기능이 강화됐다고 해서 써보러 왔다"고 전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사용자가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이다.

2025.01.23 16:09신영빈

무신사, 약 8천개 입점상품 전수조사…"자료 미제출시 퇴출"

무신사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위반행위 발생에 관한 조치 사항의 중간 경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약 8천여개의 입점 브랜드를 전수조사 중이며, 소재 관련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점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2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지난달 16일 이후 안전 거래 정책 강화 조치 경과를 발표했다. 이는 일부 입점 브랜드가 상품 정보 고시를 준수하지 않는 등 허위 광고 위반행위에 대한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총 2개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퇴점시킨 2개를 포함한 8개 브랜드에 대해 '안전 거래 정책 위반'에 따른 제재 조치를 가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개별로 리콜을 안내했고,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재 조치를 받은 브랜드는 전체 상품을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까지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퇴점이 확정된 브랜드의 경우 4월 이후 무신사에서 퇴점될 예정인데, 이는 원활한 리콜과 고객 문의 응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유예기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는 8천여 개의 입점 브랜드 중에서 겨울철 인기 소재인 덕다운과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상품 7천968개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비율은 57.4%로 나타났다. 회사는 국내 대표 의류 성분 시험·분석 공인 기관들의 1일 시험 처리량이 100건에도 못 미치는 만큼, 업무가 과도하게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시험 성적을 의뢰한 신청서도 유효한 증빙 자료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도 시험 성적서 혹은 의뢰서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를 시행한다. 현재 회사는 혼용률 확인 과정에서 교차 검증이 필요한 상품 1천57개를 임의로 선정했고, 직접 제품을 확보해 시험 성적을 맡겼다. 이 상품에 대해서도 처리 결과에 따라 문제가 확인됐을 경우 내부 정책에 맞춰 제재가 시행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의 투자 여부나 관계도 등에 상관없이 입점 브랜드라면 모두 안전 거래 정책에 의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을 계기로 회사는 브랜드 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브랜드에 대해서는 입점 기준을 높이고 심사 절차를 추가해 브랜드 검증에 집중한다. 기존에 입점한 브랜드의 상품 등록 절차도 강화해, 품질에 대한 증빙 서류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질적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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