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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제이홉 싱글 단독 선공개

틱톡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feat. Miguel)' 일부를 7일에 걸쳐 단독 선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곡은 2월 2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개최된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첫날 밤 11시에 틱톡을 통해 일부 공개됐으며, 정식 음원은 3월 7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Sweet Dreams (feat. Miguel)'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을 담은 팝 알앤비(Pop R&B) 장르의 세레나데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구엘(Miguel)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수상하고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알앤비 앨범'(Best R&B Album) 부문 등에 13차례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글로벌 알앤비 아티스트다. 공개와 동시에 제이홉 공식 틱톡 계정의 프리세이브 기능이 활성화됐으며,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에서도 신곡에 대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 프리세이브 기능은 공개 예정인 앨범과 곡을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미리 추가하고 음원 플랫폼 공개 시 알림을 통해 팬들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틱톡에서 '제이홉' 또는 'sweet dreams'를 검색할 경우, 상단 배너를 통해 선공개 특별 페이지에 접속, 특별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에서도 선공개를 알리는 제이홉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이홉은 올 1월 24일 공식 틱톡 계정(@iamurhope)을 개설, 2주 만에 1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돌파했다. 2월 기준 팔로워 수는 9백5십만으로 여전히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 2023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틱톡과 함께 '2023 BTS FESTA'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틱톡에서 세 번째로 큰 뮤직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한국 아티스트 &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매니저는 "제이홉이 공식 계정을 통해 틱톡 커뮤니티와 활발한 소통을 넘어 전 세계에 발표되는 신곡의 독점 선공개까지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8:50안희정

위믹스 해킹으로 거래소 거래유의 지정...해제 가능성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위믹스(WEMIX)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브릿지 볼트가 외부 공격을 받아 약 865만4천860 WEMIX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약 2주간 거래유의 종목으로 유지하며, 향후 소명 절차와 검토 과정을 거쳐 거래유의 지정 연장, 해제 또는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래소측은 "투자자들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입금 중단 및 거래지원 종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거래소에 요청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목록을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무비블록(MBL) ▲베이직(BASIC) ▲리퍼리움(RFR) ▲카바(KAVA) 등이 유통량 문제나 공시 미비 등의 이유로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해제된 바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유통 구조를 개선하거나 소명 절차를 거치면서 신뢰를 회복했고 거래유의 지정이 철회됐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 되었다가 해제가 이루어진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다. 이는 보안 사고를 겪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며, 거래소들도 강도 높은 기준을 적용해 회복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해킹에 관련된 내용이 추가되면서 거래지원 기준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갤럭시아(GXA)의 경우 피해 복구 및 소명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을 보이며 결국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썸씽(SSX) 역시 유사한 해킹 피해를 겪은 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지원 종료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플레이댑도 해킹 사건이후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신뢰 회복이 어렵고, 재단이 적극적으로 보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라는 중대한 신뢰 위반으로 간주 된다”며 “재단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명확한 보상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결국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나타난 가상자산 거래소 행보를 돌아볼 때 이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은 단순한 투자 유의가 아닌 퇴출 수순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위믹스 재단이 적극적으로 DAXA에 소명을 하고 보안 관련 재발 방지 대책과 해킹으로 시중에 유통된 위믹스의 바이백등 발 빠른 노력이 보인다면 거래유의 지정 해제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위믹스 재단 관계자는 "공지한 것처럼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공격자 거래소 계정과 관련한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이용자 해킹 피해 현황도 면밀히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5.03.04 17:20김한준

국정원, 北해킹 확산 경고···"국가 주요기관-기업 기밀 절취"

차세대 HBM용 북한 해킹조직이 고도화한 해킹 수법을 사용해 주요 국가기관과 첨단기업의 기밀자료와 핵심기술을 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정원은 이 사실을 포착하고 관련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과 관련해 ▲IT용역업체 해킹을 통한 기관과 기업 우회 침투 ▲IT솔루션과 SW 취약점을 악용한 침투 ▲보안관리 허점을 노린 해킹 등 3가지 공격유형을 활용해 자료 탈취에 주력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아래는 국정원이 전한 북한 해커의 공격 양상 IT용역업체 해킹 후 기관·기업 전산망 우회 침투 고객사 접속 권한이 있는 IT 용역업체의 보안이 취약하면 국가기관과 기업의 보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실제 북한 해킹조직은 작년 10월 지자체 전산망 유지관리 업체인 A사 직원 이메일을 해킹해 메일내 보관중이던 서버 접속계정을 탈취한 후 지자체 전산망 원격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 행정자료 절취를 시도하기도 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IT용역업체 직원들에 대한 보안교육은 물론 외부 접속경로 차단 및 인증수단 강화 등 보안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국정원은 지적했다. IT솔루션·SW 취약점 악용 침투 내부자료 통합 관리·유통을 위해 사용하는 IT솔루션을 대상으로한 단 한번의 공격이 대량의 내부 정보 유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북한 해킹조직은 이번달 방산협력업체 D사의 전자결재·의사소통용 '그룹웨어'의 보안상 허점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설치, 직원 이메일 및 네트워크 구성도 등 내부자료 절취를 시도했다. 이 같은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SW 보안패치 ▲인터넷을 통한 관리자계정 접속 금지 ▲주기적인 취약점 점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국정원은 조언했다. 기관·기업의 보안관리 허점을 노린 해킹 '유추하기 쉬운 초기 패스워드 사용''부주의에 의한 해킹메일 열람' 등 기관·기업의 부실한 보안관리는 해킹으로 직결된다. 북한 해킹조직은 올 2월 모바일 신분 확인업체 E사의 관리자 페이지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점을 노려, 보안검색엔진 등을 활용해 해당 취약점을 면밀 분석해 관리자 권한으로 무단 접속했다. 이를 방지하려면 내부 보안관리 강화를 위해 기본 보안수칙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크로스체크함으로써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안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제고해야 한다. 북한 해킹조직 등 사이버위협세력의 해킹 피해 차단을 위한 자세한 위협정보와 보안권고문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나 KCTI(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SW 공급망 공격은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IT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작년 9월 가동한 정부합동 공급망 보안 TF를 통해 2027년까지 'SW공급망 보안체계'를 제도화하는 등 공급망 보안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7:10방은주

"작년 한국 웹 기반 공격 1천만건"

지난해 국내에서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이 1천만건 가까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4일 세계에서 스스로 참가한 수백만명의 보안 정보를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로 자동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은 총 983만7천841건,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21%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웹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은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한다. 사용자가 감염된 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된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파일을 실행하지도 않았는데 사용자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하면 사용자 모르게 정보를 해커에게 보내는 기법이 가장 위험하다고 카스퍼스키는 지적했다. 디스크에 탐지 가능한 개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알아채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 생활에 침투해 사용자가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받는 것처럼 믿게 만들어 악성 파일을 실행하도록 꾀어낸다. 이를 막으려면 보안 솔루션이 다운로드 중인 위협을 바로 알아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기계 학습(ML) 기반으로 악성 활동을 알아내는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2025.03.04 16:00유혜진

홈플러스 노조 "회생절차 신청, 직원 생계 위협"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를 두고 약 2만여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노조 측은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정상 영업 유지'라는 모호한 입장만 밝힐 뿐, 구체적인 사유와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조합원들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2만 명의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회사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상급단위,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2024년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과 대화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했다"며 "정부가 계엄을 선포하듯이 비밀리에 모든 절차가 진행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경영 방식에 있다"며 "MBK는 2015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약 7조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융비용을 홈플러스가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BK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전국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해 사업 규모를 축소했으며, 이는 신용등급 하락과 장기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대구점 폐점을 언급했다. 노조 측은 "MBK가 홈플러스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배당을 지속적으로 가져갔다"며 "MBK가 약속했던 1조 원의 투자도 이행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추가 지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MBK는 홈플러스를 버리고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과거 대우조선해양(2017년), 쌍용자동차(2009년) 등을 봐도 기업회생이 곧 노동자의 정리해고와 임금 삭감, 복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로 홈플러스는 MBK 인수 이후 수천 명의 직영직원을 감축했으며, 정상적인 점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통합부서'라는 기형적인 운영체계를 도입했고 현재 직원들의 임금도 최저임금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 사유(부채 규모, 경영 문제), ▲MBK의 책임, ▲회생계획서와 노동자에게 미칠 영향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MBK에 대해서는 "홈플러스를 투기 자본의 희생양으로 삼고, 이익만 챙긴 채 떠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노조는 과거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회생절차를 거쳐 정상화된 사례를 언급하며, "80% 이상의 직원이 노조에 가입해 단결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하며, 강력한 노동자 투쟁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MBK의 방치 속에 홈플러스가 무너진다면, 대형마트 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3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회사의 회신 여부에 따라 집회, 파업 등 공동 행동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위기는 MBK의 탐욕이 초래한 것이지만, 노동조합이 단결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숨기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정부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끝까지 싸워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5.03.04 14:08안희정

딥시크, '545%' 이익 주장…AI 경제성 주장에 '허수 계산' 논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 모델이 비용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거둔 매출이 아닌 이론적 가정에 기반한 수치로,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고효율·저비용 구조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 X 계정을 통해 AI 서비스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5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하루 동안 딥시크 모델 'V3'와 'R1'이 사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사용량이 'R1' 가격으로 청구됐을 경우를 가정해 산출됐다. 이러한 계산법에 따르면 딥시크는 하루 56만2천27달러(한화 약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비용은 8만7천72달러(한화 약 1억1천만원)로 비교적 낮다. 다만 딥시크는 회사가 실제로 거두는 수익이 이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간 할인, 'V3' 모델의 낮은 가격, 웹 및 앱 접속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 등이 현재 회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딥시크의 주장은 현재가 아닌 '최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딥시크는 지난 1월 'R1'을 발표하며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o1'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AI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술 업계에서는 AI 모델 개발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으며 일부 IT 주식이 하락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딥시크 앱은 'R1' 모델을 기반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현재는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챗GPT', '그록(Grok)', 구글 '제미나이' 등에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딥시크의 앱과 웹사이트가 무료가 아니었고 할인 혜택도 제공되지 않았다면 사용량은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계산은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보다는 미래의 잠재적인 이익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추측에 기반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5.03.04 11:35조이환

클레어스, 김도영 선수와 캠페인 본격 전개…올영세일도 참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앰배서더로 선정한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을 앞세워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클레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 캠페인 영상 풀버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 공개와 동시에 총 9종의 클레어스 제품을 올리브영 올영세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캠페인의 주력 제품인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대용량 버전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 방울씩 스며드는 변화'를 주제로 '꾸준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야구선수 김도영의 꾸준한 성장과 민감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클레어스의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클레어스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명에게 추첨을 통해 김도영 선수의 한정판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클레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김도영 선수와 함께하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가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데 집중하겠다”며 “스포츠 팬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8안희정

넥슨-넷마블-크래프톤-NHN, 3월 신작 게임 경쟁

주요 게임사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3월부터 신작 게임 경쟁의 막이 오른다. 각 게임사는 신작을 앞세워 실적 추가 성장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NHN 등이 신작 게임을 잇따라 출시한다. 넥슨은 오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과 28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잇따라 출시한다면, 넷마블은 오는 20일 'RF온라인 넥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PC 게임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콘텐츠도 구현했다. 또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이용자는 게임 내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가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네오플이 개발한 PC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민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에 액션 몰입감과 조작 직관성,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을 경험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전 직군이 협력해 고유의 정밀한 움직임과 차별화된 전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엔투가 제작한 'RF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익숙한 'RF온라인' IP 기반 MMORPG 장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신기(대형 전투 기기), 바이오슈트,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대인전과 원거리 전투 등 전투 상황에 따라 이용자가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길드 중심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넷마블 측은 'RF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전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게임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완료 시 인게임 특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인조이'의 PC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꺼낸다면,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래프톤 인조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로, 게임스컴과 지스타에 출품돼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개최됐던 게임스컴2024 첫 시연에서 5시간 이상 관람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억300만뷰를 기록했고, 게임스컴에 맞춰 출시했던 캐릭터 스튜디오 캔버스에는 20만건 이상의 이용자 창작물과 가입자 73만명을 넘어서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NHN 자체 개발작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모바일PC로 즐길 수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슈팅 게임이다.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은 협동 디펜스 모드도 제공한다. 해당 모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협동 레이드에서는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도 경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황량한 샌드크릭과는 대조적으로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분쟁 지역은 혼자 또는 최대 4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오늘까지 진행하는 글로벌 테스트에선 거래소와 결제 기능이 제한되며, 모든 계정 정보는 출시 전 초기화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넷마블, NHN,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가 3월부터 신작 게임 경쟁에 본격 나선다"며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버서커: 카잔으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면, 넷마블은 RF온라인 넥스트와 NHN은 다키스트데이즈 출시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2025.03.04 10:57이도원

위믹스 해킹으로 865만개 탈취..."해킹 원인 분석 중"

위믹스 팀은 지난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고 4일 밝혔다.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위믹스는 총 865만 4천860개로 13회에 걸쳐 공격자 지갑 두 곳으로 전송됐다. 탈취된 위믹스는 쿠코인, 비트마트, 바이비트, 비트겟, HTX, MEXC 등 거래소에 입금됐다. 위믹스 팀은 즉각적으로 비상 대응팀을 구성하고 공격이 발생한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침해된 서버를 종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위믹스 팀은 "거래소 입금량과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위믹스 대부분은 이미 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팀은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공격자의 거래소 계정과 관련한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또한, 외부 보안 기업인 티오리와 협력하여 공격의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내부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서버에 다중 인증(MFA)을 적용했으며, 주요 서버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블록체인 운영과 관련된 키 관리자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플레이 브릿지와 스왑 서비스는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해결을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위믹스 팀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재개 전까지 보안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04 10:53김한준

VVDN, MWC 바르셀로나에서 Qualcomm Dragonwing NPro A7 플랫폼 기반 AI 지원 Wi-Fi 7 액세스 포인트 레퍼런스 디자인 출시

구루그람, 인도, 2025년 3월 3일 /PRNewswire/ -- VVDN(VVDN Technologies)가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와 협력하여 차세대 Wi-Fi 7 액세스 포인트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VVDN는 소프트웨어, 제품 엔지니어링, 전자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Qualcomm Dragonwing™ NPro A7 플랫폼 기반의 AI 지원 레퍼런스 디자인은 맞춤형 배포를 위해 제작됐다. 이 협력은 무선 연결성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는 우수한 성능과 인텔리전스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AI 및 Wi-Fi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통신사급 트라이밴드 게이트웨이와 통신사급 듀얼 밴드 익스텐더가 포함된다. 이러한 솔루션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레퍼런스 디자인은 VVDN과 퀄컴 테크놀로지스 간 협업의 결정체이며, 급변하는 인도의 디지털 인프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 인텔리전스, 신뢰성을 제공하며 AI 기반 성능,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 및 비용 효율적인 배포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무선 네트워킹의 획기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2025년 3월까지 대량 생산 예정인 AI 지원 Wi-Fi 7 액세스 포인트는 MWC 바르셀로나 2025(MWC Barcelona 2025)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VVDN 테크놀로지스의 부스는 MWC 바르셀로나 2025, 2홀(Hall 2) 부스 2C78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해당 액세스 포인트의 출시가 진행된다. Dragonwing NPro A7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VVDN의 AI 지원 Wi-Fi 7 액세스 포인트는 플랫폼의 첨단 기능을 선보이도록 설계됐다. Wi-Fi 연결 및 네트워킹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의 Qualcomm® Networking AI 엔진 등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최첨단 기술이 통합돼 있다. 이러한 액세스 포인트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용 패턴에 동적으로 적응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한 연결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능형 관리 기능은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확장성을 지원하여 스마트 홈, 기업 및 공공 공간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푸닛 아가르왈(Puneet Agarwal) VVDN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VVDN 테크놀로지스가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차세대 무선 연결 솔루션을 개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AI 기반 Wi-Fi 7 액세스 포인트는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Wi-Fi 6에 필적하는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여 품질 저하 없이 더 넓은 접근성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사비 소인(Savi Soin) 퀄컴 테크놀로지스 인도의 SVP 겸 사장은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VVDN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Dragonwing Networking 플랫폼 기반 액세스 포인트 라인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AI 기반 Wi-Fi 7 액세스 포인트 레퍼런스 디자인은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업, OEM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설명했다. 퀄컴 브랜드 제품은 Qualcomm Technologies, Inc. 및/또는 그 자회사의 제품이다. Qualcomm 및 Qualcomm Dragonwing은 Qualcomm Incorporated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VVDN 소개: 2007년 설립된 VVDN은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제조 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술 혁신 회사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인도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일본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11개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벽한 제품 또는 솔루션에 필요한 완전한 하드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전체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마네사르, 구르가온과 폴라치에 VVDN의 7개 제조 시설이 위치하며, 여기에는 업계 최고의 SMT 팩토리, 몰드 & 툴링 팩토리, 사출 몰딩, 다이캐스팅, 파우더 코팅, 판금, 제품 조립 팩토리, 제품 인증 랩이 들어 있다. 동사는 하드웨어에서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와 앱, 테스트와 검증에서 자동화와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3360584/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5.03.03 17:10글로벌뉴스

롯데온, 연간 최대 화장품 행사 '뷰세라'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간 최대 뷰티 행사인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 '뷰세라(Beauty Sale Line-up)'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세라'는 롯데온이 뷰티 버티컬 서비스의 전략적 강화를 위해 선보이는 신규 행사로, 올해 첫 시작인 만큼 롯데온은 100여 개의 브랜드 뷰티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준비하여 기존 뷰티 행사보다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과 할인을 선보인다. 이번 '뷰세라'는 1주차(3월 3일~9일)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가, 2주차(3월 10일~16일) 에스쁘아, 미샤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최대 브랜드뷰티 13%, 트렌드뷰티 15% 중복쿠폰이 지급되며, 카드할인혜택도 최대 10%이 추가로 제공된다. 롯데온은 이번 '뷰세라'에서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단독 특가와 정품증정, 1+1•2+1 등의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월 3일에는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세트(동일 제품 리필증정)'와 랑콤의 'UV엑스퍼트 2+1'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1+1, 2+1등 '에스티 로더 갈색병 30ml 세트(+갈색병 세럼 28ml 추가증정, 엘포인트(L.POINT) 3천점)', '랩시리즈 올인원 멀티액션 훼이스워시 100ml 1+1' 등이 한정수량으로 준비됐다. '뷰세라'에서는 구매 여부와 관계없는 혜택과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행사장 내에서 클릭 한 번으로 매일 10만 명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점까지 즉시 지급하며, 해당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 포인트, 30명에게는 뷰티 베스트 아이템 정품도 증정한다. 연 4회 진행예정인 '뷰세라'는 3월을 포함하여 상반기 두 차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온은 이와 같은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뷰티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경쟁력과 마케팅 강화를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은 23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롯데온 황형서 뷰티 실장은 “'뷰세라'는 브랜드 뷰티부터 트렌드 뷰티까지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롯데온만의 대표 뷰티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행을 통해 차별화된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1:25안희정

삼성디스플레이, 'MWC25'서 베젤리스·OCF 등 OLED 신기술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25'에 참가해 'OLED Magic'을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삼성 OLED의 탁월한 화질과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MWC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스페인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삼성 OLED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우수한 OLED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Seamless Color Studio'와 최근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OCF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전시 주제 'OLED Magic'에 맞게 전시장 입구에서는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OLED 매직쇼'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 OLED'로 완성하는 N스크린, 모든 기기에서 최고 화질 즐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화질 편차 없이 최고의 화질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N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N스크린'은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N)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보던 드라마를 집에서 TV로 이어 보거나, 컴퓨터로 검색했던 가구를 스마트폰으로 다시 확인해 구매하는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개의 기기로 온라인 경험을 이어가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다 완벽한 N스크린 경험을 위해서는 통신 환경뿐 아니라 어떤 기기에서든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스펙이 중요하다고 제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스크린 체험존, 'Seamless Color Studio'는 삼성 OLED가 적용된 31.5형 모니터와 14형 노트북, 6.2 형 스마트폰, 세 가지 기기를 겹쳐놓고 모든 기기가 팬톤 컬러 '비바 마젠타'를 어떤 차이도 없이 동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LCD 노트북을 겹쳐놓은 비교 시연에서는 동일한 이미지임에도 확연히 다른 컬러감과 블랙 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베젤 0.6mm까지 줄였다" 베젤리스 패널로 만든 'OLED 타일' 풀스크린의 핵심인 베젤리스(Bezel-less)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유럽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가로 1.8m×세로 0.3m 크기의 'OLED 타일'은 6.8형 크기의 베젤리스 패널 10장과 31.5형 모니터로 완성됐다. 타일을 이루는 각 패널의 테두리 베젤이 매우 얇아 화면이 모두 켜질 경우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보이다, 각 화면이 꺼졌다 순차적으로 켜질 때 여러 장의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난이도 설계기술을 통해 외곽 배선의 폭을 최소화하고 정교한 모듈 기술을 통해 기존 상용화된 제품보다 상하좌우 베젤을 40% 줄인 베젤리스 제품을 완성했다. 이 제품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디바이스의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소비자들에게 더 큰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 OLED로 스페인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색적인 전시 컨셉 삼성디스플레이는 MWC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OLED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컨셉으로 'Voyage to Tomorrow(내일로 향하는 여행) '존을 구성했다. 큰 화면에 높은 휴대성을 갖춘 OLED 폴더블 기기로 여행을 계획하고, QD-OLED TV와 모니터를 통해 피렌체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타베르나스 사막 같은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OCF 기술을 통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콘셉트 제품,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Flexible Briefcase)는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데, 평소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 크기로 크게 화면을 사용하다 이동 시 브리프케이스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폴리건 폴더블(Polygon Foldable)'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콘셉트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완성했다. 프리미엄 저전력 기술, OCF로 패널업계 'L.E.A.D'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대표 저전력 기술인 OCF를 자세히 소개한다. OCF(On-Cell Film)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無)편광판 디스플레이 기술'로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편광판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더 밝은 빛을 내고 두께도 줄일 수 있는 프리미엄 기술이다. 전시존의 부제인 'L.E.A.D'는 OCF의 특성인 ▲저전력(Low Power) ▲친환경(Eco-Friendly) ▲고휘도(Augmented Brightness) ▲얇은 두께(Designed to Slim & Light )'를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럽의 유일한 사막이자 최고 기온 50도를 육박하는 타베르나스 사막 같은 외부 환경에서 특히 고휘도, 저전력 기술인 OCF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OCF를 적용해 최대 화면 밝기를 5천니트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용 OLED가(OPR 10% 기준,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 처음 공개되는데 이는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1.5배 밝은 정도다. 이밖에 일반 OLED와 비교하며 OCF OLED의 슬림한 디자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7, 65형 QD-OLED TV와 31.5형 QD-OLED 모니터로 피레네 산맥의 울창한 숲과 계곡, 절벽 등을 실제에 가까운 화질로 생생하게 재현하는 전시도 준비했다. QD-OLED 고유의 높은 색순도와 뛰어난 색재현력, 깊은 블랙 휘도는 관람객에게 차원이 다른 화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이밍 라인업 대거 전시 자발광 모니터, 노트북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MWC에서 QD-OLED 모니터를 비롯해 OLED 노트북, 게이밍 콘솔 등 다양한 게이밍 라인업으로 'Winnig Edge'존을 구성했다. 올해 게이밍 모니터 분야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자발광 세계 최초 27형 500Hz QD-OLED, 160ppi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27형 UHD QD-OLED, 240Hz 고주사율 OLED 노트북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5.6형 OLED와 LCD 노트북의 화질을 비교하며 OLED의 우수한 저계조 표현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7.2형 폴더블 OLED를 적용한 게이밍 콘솔 형태의 콘셉트 제품,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과 함께 삼성 OLED가 적용된 게이밍 콘솔 스팀덱(Steam Deck)과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Razer blade 16)으로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크래프톤의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InZOI)를 시선추적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LFD(Light Field Display)에서 시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매년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일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 테마인 'OLED Magic'에 맞춰 관람객과 소통하는 마술쇼를 준비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마술사 이준형이 진행하는 'OLED 매직쇼'를 통해 ▲트루 블랙 ▲슬림앤라이트 ▲색 표현력 등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CES 2025'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마이크로 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로봇개 '올레도그(OLEDog)'도 등장해 바닥에 놓인 패널 위에서 탭댄스를 추며 패널의 내구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2025.03.03 10:36장경윤

"韓·美 합심해 만든 전기차"…캐딜락 '리릭'에 담긴 기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타고 다니는 미국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지난해 첫번째 전기차 '리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출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리릭은 지난해 1분기 북미 럭셔리 전기차 단일 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리릭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면서도 한국과 가장 밀접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인 LG, 포스코와 함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한국GM테크니컬센터코리아(TCK)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출시까지 이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은 국내 기업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이 대거 들어가면서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갖췄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GM은 국내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거쳤으며 한국GMTCK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모델도 일부 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리릭은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102kWh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가 탑재됐다. 고도화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최대 465㎞를 달린다. 포스코그룹은 리릭에 이차전지소재와 철강제품을 대거 탑재했다. 배터리에 들어간 양·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리릭의 차체와 섀시에는 포스코의 초고강도강과 전기강판 등 철강제품을 적용했다. 차체와 섀시는 최고 품질의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 초고강도강을 적용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구동모터에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장착했다.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국내에서 포스코만이 유일하게 생산하며 세계적으로도 소수 철강사만이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국GM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배터리 통합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셀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며 "LG·삼성SDI뿐만 아니라 배터리 양극재 측면에서 포스코와 LG화학 등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리릭은 전기차 화재 등을 대비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했다. 특히 배터리를 사용한 뒤 재활용까지 고려한 개발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 삼성SDI 등 국내 기업과 끊임없는 합작을 이어가고 있다. 첨단 기술 대거 탑재…온스타·자율주행 미래 엿본다 리릭의 배터리는 버킷형 셀을 채택했다. 프리스매틱셀이라는 알루미늄 박스에 셀을 넣은 모양인데, 이 형태의 장점은 어떤 형태의 배터리셀을 넣어도 버킷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를 통해 셀을 포장(패키징)할 때 눕혀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경량화도 신경 썼다. 전기차는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항속 거리가 짧아진다. 전기차에서 항속 거리가 짧으면 불리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무선배터리관리시스템(wBMS)를 배터리에 탑재했다. 원격으로 배터리셀과 통신하고 배터리 온도, 전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 보안 기술은 GM이 ADI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 캐딜락 리릭에는 특별한 기술도 탑재됐다. 자동차 업계 최초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술은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를 할 수 있게 한다.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드라이빙 기능과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 기술도 탑재됐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을 3축 가속 센서와 차량 내부의 마이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실내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만드는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쾌적한 주행을 도와준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다양한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리릭은 단순히 신모델이 아닌 한국 시장에서 여러분들에 대한 GM의 약속"이라며 "한국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온스타를 개선할 예정이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을 진단하는 서비스로 GM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이다. 미국에서만 운영하던 자율주행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GM은 GM이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핸즈프리 드라이빙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슈퍼 크루즈는 HD 맵, 라이다 맵,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만들어진 라이다 맵을 이용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슈퍼 크루즈는 북미 기준 약 22개의 모델에 장착 됐으며 약 30만 대의 슈퍼 크루즈 가용 차량이 현재 북미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검증된 기술"이라며 "하루빨리 검증된 기술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2 16:00김재성

[기고] AI 시대, 지식 전문가의 역할

■ 전문가 위기:경제와 사회 여건 변화 톰 니콜스는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 2017)'에서 인터넷과 민주주의 확산에 따라 전문가 존재가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저비용으로 지식과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문 지식이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전문가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달리 소비자와 일반인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시장 권력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로 이동함에 따라 제품 가치사슬의 끝에 있는 소비자가 신제품과 기술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가치사슬 시작 단계인 기술개발 투자 여부가 결정되는 식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수용하지 않으면 투자가 줄어들고 의미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둘째, 이제 소비자는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새로운(또는 고수준) 제품과 기술 개발을 요청할 뿐만 아니라 생산과 판매에 직접 참여(예: 사용자 혁신, 리빙랩)도 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의 고충(pain)이나 이득(gain)을 정확히 파악, 대응하는 것이 R&D나 제품개발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동안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존중받던 전문가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 위기:AI 고도화 전문가가 맞고 있는 또 다른, 더 심각한 위기는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AI)이 실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 브린욜프슨과 맥아피 교수는 '제2의 기계시대(The Second Machine Age, 2014)'에서 컴퓨터가 인간의 지적 활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확산한 2023년 이후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AI를 일상생활을 위한 비서, 조수로 활용하면서 멋진 글은 물론 학술논문도 쓰고 음악, 미술 창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노벨상 수상자로 알파고를 만든 구글-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심지어 AI가 2~3년 내에 특정 영역의 인간 전문가도 넘어서는 인공일반지능(AGI)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GI 또는 초지능(ASI)은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다'라고 얘기해 온 전문가들도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른 AI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IT 산업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실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테슬라, 아마존, 페이팔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약 40만 명의 고임금 SW 기술자들을 해고했다고 한다(참조: https://levelup.gitconnected.com/the-era-of-high-paying-tech-jobs-is-over-572e4e577758). AI에 의한 창작이 늘어날 수록 오히려 인간 창작자의 가치가 중요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보면, SW산업에서 개발자를 퇴출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AI가 인간보다 더 코딩을 잘한다면, SW 엔지니어도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분석, 정의하고 AI가 만든 코드에 결함이나 인간 사회를 위협할 요인이 없는지를 검토, 확인하는 역할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 지식 전문가의 새로운 역할:큐레이터 전문가만 갖고 있던 전문 지식과 역량을 일반인도 갖게 된 시대, 일반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AI라는 막강한 경쟁자가 등장한 시대에 전문가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어떤 기량을 갖춰야 할까? 그동안 많은 지식 전문가들은 사람이나 조직을 대상으로 교육과 강연, 자문 등을 통해 지식 자체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주는 쪽은 주는 것으로 역할을 다한 거고 받는 쪽은 받은 것 자체가 목적이었던 것처럼 거래를 해 온 것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여건 변화 때문에 전문가의 역할도 달라져야 하고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를테면, AI보다 못한 지식을 전달하거나 심지어 AI가 만든 지식을 그대로 전달하는 교수와 교사, 컨설턴트를 누가 인정하고 신뢰할 것인가? 또, 전에는 전문가가 제공한 지식의 가치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판명될 수 있었지만, 기술-경제-사회 변화가 빠르게 맞물려 돌아가는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더라도 제공한 지식의 유용성 내지 신뢰성 여부가 드러나게 된다. 가치 없는 자문이나 조언이 반복된다면 전문가로서 생존할 수 있겠는가? 이제 지식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넘쳐나는 각종 데이터와 지식을 자신이 축적한 통찰로 큐레이션해서 대학, 기업, 정부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통찰'은 대상을 크고 넓게, 또 필요한 부분은 깊게 살피는 능력('大觀細察')이다. '큐레이션'(curation)은 '양질의 콘텐츠만을 취합·선별·조합·분류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재창출하는 행위'(위키백과)를 말한다. 전문가마저 창작 활동을 줄이거나 지금 수준의 AI에 의존한다면 머지않아 인간이 만들고 인간 가치를 중시하는 지식과 콘텐츠는 소멸하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 영국의 금융 서비스 회사인 Infynit의 창립자이면서 HSBC의 COO를 역임한 Ritesh Jain은 “AI 생성 데이터는 2021년 79제타바이트에서 2025년까지 181제타바이트로 증가할 것이고, 기업의 AI 도입은 지난 4년 동안 270%나 급증했지만, 47%의 기업이 AI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실행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Jain, 2025). 경영자와 관리자의 통찰은 AI 시대에도 계속해서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 지식 전문가의 새로운 역할:문제 정의와 솔루션 검증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는 현 단계에서도 AI는 인간 전문가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훌륭한 조수 내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인간 전문가는 AI가 잘하는 일은 AI에게 맡기고 AI가 잘못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쪽으로 역량을 키우고 전환해 가야 한다. Jane(2025)은 “AI 기반 자동화는 2025년까지 8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에 맞는 지능과 복잡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9700만 개의 새로운 역할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상황에 맞는 지능' 또는 '맥락적(contextual) 지식'은 통찰력을 갖춘 지능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금의 AI에게 부족한 능력이며 전문가 중에서도 일부만 갖고 있는 능력이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문제 정의, 대상 시스템 분석, 해결방안(solution, alternatives) 모색 및 개발, 최적해 선택 및 적용, 시스템 운영 및 개선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제조 공정에서 로봇이 인간보다 더 가공과 조립을 잘한다면, 인간 작업자는 제품기획과 설계와 고객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역할로 옮겨 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향후 인간 전문가는 AI나 로봇이 담당하거나 도와 줄 '솔루션 개발-구현' 단계보다는 그 앞부분과 뒷부분에서 인간의 통찰과 창의력이 필요한 작업을 담당하는 쪽으로 역할을 전환해 가야 한다. (아래 참조). ■ 지식 전문가도 이제 혼자가 아닌 '진정한 팀'이 돼야 지식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 즉 문제 정의나 솔루션 검증 등은 탁월한 전문가라 할지라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혼자서 해결해서는 안 될 과업이다. 필자같은 프리랜서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대학, 기업, 정부 등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다. 규모가 큰 조직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의 팀이 되어 일하고 있는 걸까? 세밀한 역할분담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졌을 때 팀으로 일한 것이다.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위원회, 협의체 등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각자 자신이 아는 지식, 소견만을 일방향으로 내놓고 끝난다면, 이어 다양한 소견을 주최측이 일방적으로 취사선택한다면 그건 팀 어프로치가 아니다. 더구나 누군가 AI가 제시한 의견을 객관적 검증 없이 발표하고 그걸 채택하는 식이 된다면 점점 더 난감한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AI가 국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A는 1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만들자고 하고 B는 LLM으로는 경쟁할 수 없으니 AI 전환(AX)에 집중하자고 한다. 또, C는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자고 하고 D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부터 구축하자고 한다. 그와 같은 의견들이 모이고 걸러져서 최근 '대한민국 AI G3 전략'이 수립되었다. 진정한 의미의 '팀 어프로치'였을까? 데이터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 전문가는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하고 성공적인 리더 또는 팔로워(follower)가 돼야 한다. '팔로워'는 단순히 리더를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을 돕는 자이다.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지식과 다른 전문가의 지식을 팀 차원의 지식으로 연결, 통합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 각자의 지식과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제안은 통합되기 전까지는 비현실적이거나 심지어 위험한(?) 것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이 요청한 문제에 답하기 전에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올바른 질문(right question)'에서 비롯된 것인지, 또 솔루션이 만들어진 후에는 그것이 '올바른 해결책(right solution)'인지를 검증, 확인하는 일이다. 이를 정부가 제시한 'AI G3 전략'에 대입해보면, '왜 대한민국이 AI G3가 돼야 하는가?', 'AI G3라는 목표 자체의 (경제적, 기술적, 운영적, 맥락적) 타당성은 있는 걸까?', 'AI G3가 되지 않더라도 국가 차원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이나 직업과 고용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른 접근방법은 없을까?' 등의 질문이 필요하다. *(참고) Ritesh Jain, "The AI Era, Why Contextualising & Applying Knowledge Matter More than Having It", Finextra Community, 2025. 2. 3.

2025.03.02 10:56김덕현

전기자전거 비아지오, 2년만에 연매출 239억원...전년 대비 46%↑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는 지난해 연매출 239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지난 2월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비아지오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2년 연속 40%대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비아지오는 1회 충전으로 13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접이식 프리미엄 모델 V5는 출시 1년 만에 약 1만2천대를 팔아, 누적 매출 200억을 기록했다. 최대주행거리 145km에 원격 잠금 기능을 탑재한 'HX5' 모델은 누적 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비아지오는 프리미엄 제품 이외에도 고용량 배터리의 'M7', 콤팩트한 접이식 모델인 'M3',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쿠르보'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특히 고용량 배터리와 펑크 걱정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등 출퇴근에 최적화된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비아지오 관계자는 "2년 연속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AI 지능형 전기자전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여행'이란 뜻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이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2023년과 2024년에 한국소비자평가 스마트모빌리티(전기자전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25.03.02 08:42신영빈

샘 알트먼 "GPU 부족"...오픈AI 새 GPT '병목현상'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의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모델의 크기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출시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GPU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오픈AI는 이번 주부터 월 200달러(한화 약 30만원) 수준의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먼저 GPT-4.5를 제공한 뒤 다음 주부터 20달러 수준(한화 약 3만원)의 '플러스'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GPT-4.5'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모델로, 기존 'GPT-4o'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사용자는 모델에 입력하는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75달러(한화 약 10만2천500원), 모델이 생성하는 100만 토큰당 150달러(한화 약 20만5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GPT-4o' 대비 입력 비용이 30배, 출력 비용이 15배 높은 수준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러한 출시 지연의 이유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GPU가 부족한 상황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성장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GPU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 수만 개의 GPU를 추가 확보해 플러스 구독자에게 GPT-4.5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최근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에 회사는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 AI 칩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GPU 부족 사태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GPU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오픈AI의 가격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GPT-4.5의 가격은 터무니없다"며 "이 정도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지 않는 한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2 08:37조이환

MS,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2년 만에 인터넷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공식 종료한다. 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5일부로 스카이프를 종료하며 협업 플랫폼 팀즈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 개발자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공동 개발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다. 당시 비싼 국제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인 2004년에는 사용자 수가 1천100만 명에 달했고, 2016년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성장으로 인해 2005년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26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1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하며 서비스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종료하고, 비즈니스 메신저 링크(Lync)는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통합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카이프의 이용률은 감소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20년 4천만 명에서 2023년 3천600만 명으로 줄었다. 지속된 하락세로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도 2021년에 단종되며 입지가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중단하고 팀즈로 서비스 통합에 나선 것이다. 팀즈는 기존의 스카이프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면서도 더 발전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 비디오 회의, 파일 공유 및 공동 작업 도구를 통합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가파르게 성장 중으로 2023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2천만 명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팀즈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스카이프 계정 사용자는 구독이 만료될 때까지 프리미엄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스카이프 크레딧은 팀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을 지원한다.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 사용자 데이터는 올해 말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후 MS는 관련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마이클소프트의 제프 테퍼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사장은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으며 그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2 08:10남혁우

넷이즈게임즈 '프래그펑크', 5대5 히어로 슈터로 차별화된 전투 경험 제공

넷이즈게임즈가 다음달 7일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및 Xbox 시리즈 X/S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프래그펑크 신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리이밍 아트 디렉터를 통해 게임의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들어봤다. 프래그펑크는 샤드 카드(Shard Card)라 불리는 사전 선택 전술을 적용해 게임 규칙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이다. 샤드 카드 시스템과 함께 개성 넘치는 랜서 히어로의 능력 및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매 라운드마다 전투 환경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시작될 첫 시즌에는 50종의 완전 미공개 카드를 포함해 150종의 샤드 카드가 소개된다. 새로운 샤드 카드들은 전투의 버프 및 디버프 기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효과를 부여한다. 각기 다른 랜서들과 여러 샤드 카드 기능의 전술적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는 전투 속 시너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간을 이동하며 차원 간 플레이어들이 서로 보이지 않는 '차원 여행', 적을 블랙홀에 가두는 '블랙홀 트랩', 무기를 버리면 연막탄 효과가 적용되는 '페인팅 플래시' 등 신규 샤드 카드들이 첫 시즌 도입될 예정이다. 일반 대전 전투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드가 첫 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좀비 서바이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좀비 모드, '원샷원킬' 모드, 스나이퍼 데스매치, 칼 싸움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게임은 공격팀과 이를 막는 방어팀의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으로 총 7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샤드 카드를 골라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나 적에게 불리한 효과를 주며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각 라운드는 2분 30초 가량으로 짧으며, 7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만약 6라운드까지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마지막 라운드는 1대1 대결로 진행된다. 공격팀은 총기와 스킬을 활용해 '컨버터'라 불리는 폭탄을 설치해 폭파해야 하며, 수비팀은 반대로 컨버터를 무사히 해체해야 한다. 상대 팀을 전멸시켜도 승점을 얻을 수 있다. 즉, 게임 구조 자체는 '발로란트'와 유사하다. 게임은 매 라운드의 플레이 타임이 약 2분 30초 정도로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 번 사망하면 해당 라운드에서는 다시 플레이할 수 없기에, 전투의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프래그펑크는 전통적인 FPS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매 라운드마다 게임의 규칙을 변화시키는 샤드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신창 디렉터는 "샤드 카드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다른 게임에 없는 부분이라 유행을 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아트 스타일은 강렬한 네온 컬러와 반항적인 펑크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리이밍 디렉터는 "그래피티, 힙합 등 기존 FPS에서 보기 어려운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3종의 캐릭터와 15가지 이상의 무기가 공개됐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한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무기는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플레이어의 전략적 선택을 돕는다. 샤드 카드는 게임의 룰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아군의 머리를 작게 하거나 적의 머리를 크게 만드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다. 라운드마다 새로운 카드를 선택해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으며, 3대3 상황에서는 1대1 대결로 전환되는 독특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게임은 무료로 제공되며, 수익 모델은 스킨 판매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샤드 카드는 특정 미션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 과금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리이밍 디렉터는 "프래그펑크의 아트 스타일은 페인트를 칠하는 느낌에서 출발했다"며 "화면 크래시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색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실의 무기를 기반으로 아트적인 요소를 추가한 무기 디자인과 현실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맵 디자인을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도 각 캐릭터는 개별적인 스토리를 지니며, 세계관과 연계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배경을 탐색하며 더욱 깊은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래그펑크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와 샤드 카드뿐만 아니라, 추가 맵과 모드도 개발 중이다. 신창 디렉터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이즈 개발진은 프래그펑크가 단순한 히어로 슈터가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의 흐름을 조작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신창 디렉터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FPS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게임의 캠퍼스 시스템이 도입돼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캠퍼스는 특정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와 전략에 맞는 캠퍼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게임 내 커뮤니티와 경쟁 요소를 더욱 심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추가로, 프래그펑크의 캠페인 모드 역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으며, 캐릭터 개별 스토리라인과 샤드 카드의 기원 등을 풀어갈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리이밍 디렉터는 "단순한 멀티플레이 경험이 아닌, 스토리와 전략이 조화를 이루는 FPS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5.03.02 08:00강한결

그라비티 게임 허브, RAGNAROK IDLE ADVENTURE PLUS의 그랜드 론칭 발표

싱가포르 2025년 3월1일 /PRNewswire/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GRAVITY Co., Ltd., NasdaqGM: GRVY)의 자회사인 그라비티 게임 허브(Gravity Game Hub PTE.LTD•GGH)가 사전 등록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새로운 게임Ragnarok Idle Adventure Plus의 글로벌 출시(단, 한국, 중국 본토,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일부 국가와 지역은 제외)를 발표했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화웨이 앱 갤러리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출시일인 2025년 2월 20일 기준 1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시간 여행을 떠날 준비를 끝마쳤다.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Grand Launch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원작인 Ragnarok Online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방치형 RPG이다. 간단한 게임 플레이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저사양 모바일 기기와도 호환이 되고 플레이하기 쉬운 RPG로 개발됐다. 해리 최(Harry Choi) 그라비티 게임 허브 사장은 "엄청나게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사전 등록한 플레이어 수 100만 명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출시로 우리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으며, 이제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2억 3000만 명의 플레이어가 즐기는 게임인 Ragnarok IP의 정식 후속작인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Ragnarok 팬들이 적은 시간만 투자해도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특징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방치형 게임 플레이와 심도 있는 전략적 요소를 결합해 캐주얼 플레이어와 하드코어 플레이어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게임 경험을 보장한다. 원활한 방치형 경험 -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영웅들이 전투하고, 레벨을 올리고, 보상을 획득하는 동안 핸즈프리 진행을 즐길 수 있다. 전략적 커스터마이징 - 다양한 캐릭터, 스킬, 장비 조합을 활용해 최강의 팀을 구성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무한 반복 가능성 - MVP 레이드(PvE), 명예의 전당(PvP), 그리고 모험으로 가득한 광대한 세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펫 & 버디 시스템 - 전투를 도와주는 충성스러운 동료와 함께 더욱 강력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소개 장르: 방치형 RPG플랫폼: 모바일 (안드로이드 & IOS)웹사이트: https://roidle.gnjoy.asia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OIdleAdventure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idleadventureglobal틱톡: https://www.tiktok.com/@roidleadventureplus디스코드: https://discord.gg/roidleadventureplus 그라비티 게임 허브 소개 2021년에 설립된 그라비티 게임 허브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중점을 둔 게임 퍼블리셔이자 개발사이다. 동남아시아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인터랙티브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3.02 00:10글로벌뉴스

"이렇게 하면 털린다"···GS리테일·듀오 해킹 사건 보니

최근 편의점·홈쇼핑 등을 거느린 대형 유통회사 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며칠 앞서 회원 수 3만명이 넘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도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업계 특성상 다양한 개인정보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잇달은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해 1일 정보보호(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한편 아이디·비밀번호 말고도 문자메시지(SMS)나 이중 인증 앱으로 한 번 더 까다롭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6월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고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총 10개 항목이다. 각자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는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특히 GS샵 해킹은 앞서 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회원 9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드러난 지 한 달여 만에 추가로 확인, 사태 심각성을 더 했다. GS리테일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 유출됐다. GS리테일의 경우 개인정보위원회 조사를 거쳐 추후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예정인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같은 위반 행위 재발 시 가중 조항이 있다. 이정은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GS리테일의 경우가 가중에 해당하는 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한 인터넷프로토콜(IP)과 공격 패턴을 차단하고, GS홈쇼핑 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게 잠금 처리했다. 또 최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보보호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도입하고 보안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듀오의 경우, 지난달 설 연휴 해킹 사고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알아챘고, 유출 경위와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듀오 회원은 3만5천340명이다. 결혼정보회사인 만큼 회원 ▲이름 ▲연락처 ▲주소 말고도 ▲소득 ▲자산 ▲가족 사항 등을 저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듀오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전문 기관 도움을 받아 기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심하라고 일렀다. 이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보안 상태와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해킹 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받았고, 듀오의 경우 해킹 기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 분야에서 25년 이상 일하고 있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두 회사 해킹에 대해 “아직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듀오는 시스템이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GS리테일이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은 것 같다”며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른 사이트를 로그인하는 데 쓴다”고 설명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노린 해킹 기법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매우 단순한 공격 방식이지만 해킹 효과가 커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공격자는 다크웹에서 계정 정보를 많이 확보한 뒤 반복해 대입을 시도한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흘러 나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악용된 만큼 비밀번호에만 의존해서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염 교수는 “피싱·파밍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과 2개 이상 인증 요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아이디·비밀번호와 문자메시지 인증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도 “이중 인증을 지원하는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이중 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경우 해커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하더라도 이중 인증을 못해 정보를 빼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이중 인증을 도입하는 한편 이상 로그인 시도나 비정상적인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교육해 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사회공학적인 해킹 기법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원론적이지만 사용자는 번거롭더라도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정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게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며 "IP 보안이나 2차 비밀번호 등의 보안 정책을 도입할 것을 기업에 권고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성 등 때문에 잘 안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크리덴셜 스터핑을 예방하려면 비밀번호는 최소 8자리 이상으로, 또 영어와 특수문자, 숫자 등 3종류 이상 조합으로 만드는 게 좋다. 여기에 나만의 비밀번호 작성 규칙을 만들고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사이트는 탈퇴해야 한다. 듀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이메일이나 메시지 링크를 열지 말고 지우는 한편 로그인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고객에게 권했다. GS리테일도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유출이 의심되면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 정지를 요청하거나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 도용 신고할 수도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손해 입었다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2025.03.01 13:24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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