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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VPN "AI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늘 것"

노드VP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노드VPN은 2024년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 다섯 가지를 전망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전망은 다크웹에서 가장 활발히 검색되고 업로드되는 게시물인▲독스 방법 ▲링크 하나로 왓츠앱을 해킹하는 방법 ▲틱톡 계정을 해킹하는 방법 ▲와이파이 해킹 법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AI 발전으로 해킹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결과 신규 아마추어 해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노드VPN은 예측했다. 특히 AI 기술을 악의적으로 불법 해킹에 사용하는 해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해커들은 AI로 챗GPT 계정을 해킹할 뿐 아니라 각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의 문법이나 철자를 좀 더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을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었다. 유명인 얼굴이나 목소리를 도용해 홍보하거나, 딥페이크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노드VPN은 해커들이 생체 인증 우회법으로 더 교묘한 해킹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체 인증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에 유용한 새로운 기술이지만, 해커들은 빠르게 우회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크웹 게시물 분석 결과, 얼굴 인식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체 인식도 모든 보안 위협을 피할 수 있는 만능열쇠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개인정보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이다. 이 개인정보에는 소셜 미디어 계정 정보, 신분증, 집 주소,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거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유출된 나체 사진과 영상도 다크웹에서 더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2024년도 해커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악용하는 등 위험한 온라인 보안 위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방법이 점점 교묘해져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저하게 보안 수칙을 지키고 적절한 보안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1.04 10:35김미정

비트코인, 5% 하락…'ETF' 출시 불허 전망 여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불허될 것이란 전망이 등장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새 5% 하락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일 오전 9시 기준 5% 하락해 4만2천 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시세도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비슷하거나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6%, 솔라나와 리플은 7%, 카르다노는 8%, 아발란체는 9%, 도지코인은 10% 이상 시세가 하락했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가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이 전부 불허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무게를 뒀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런 전망의 근거로 다수 업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출시 신청서를 수정한 점을 언급했다. 매트릭스포트는 "SEC가 신청서를 승인하기 전 충족해야 하는 중요 요건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들이 이 요건을 2분기까지는 충족할 수 있지만, 1월에는 SEC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C가 현재 미국 민주당 성향을 띈다는 점도 짚으면서,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을 승인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봤다. 매트릭스포트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경우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 51억 달러 규모가 청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3만6천~3만8천 달러 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1.04 09:17김윤희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으로 유출 정보 98만건 탐지

지란지교소프트는 '제로다크웹'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다크웹 유출 정보 약 98만 건을 탐지하고 무료 샘플 리포트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은 출시 이후 무료 샘플 리포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규모와 위험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유출된 액세스 정보는 94만4천158건에 달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디바이스 수는 4천616대다. 감염된 기기에서 유출된 데이터는 2만5천261건, 유출된 이메일은 4천680건, 유출된 문서는 7천8건에 이른다. 다크웹 유출 정보의 경우 허수가 많아 데이터 검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란지료 측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제로다크웹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데이터와 매칭해볼 수 있는 검증용 데이터를 일부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유출 정보 정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로다크웹 담당자는 "이번 결과는 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대한 경고"라며 "개인과 기업 모두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로다크웹에서는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이메일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의 개수 등 기업 보안에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4.01.04 09:06김미정

스마트카라, 신년 맞이 음식물처리기 프로모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카라 뉴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스마트카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이달 말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음식물처리기 '이노베이션'을 구매하면 40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 스토리지타워 패키지'는 각각 10만 원, 15만 원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과 에코필터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니퍼룸 오븐 토스터', '락앤락 메트로머그 3종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웰컴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을 탑재해 터치 한 번으로 음식물의 부피를 최대 95%까지 줄여준다. 독자 개발한 3중 에코필터로 악취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며 음식물 추가 발생 시 작동 중에도 중간 투입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제품인 '스마트카라 400 프로'는 2L 용량의 제품으로 하루 최대 12L까지 처리 가능하다. 스토리지 타워와 함께 사용하면 결과물을 최대 13L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노베이션은 5L 대용량 제품으로 하루 최대 30L까지 처리 가능하다.

2024.01.03 19:34신영빈

중고나라,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출시

중고나라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이달 택배비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고나라 앱, 웹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때 이벤트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택배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권 기준 1천600원으로 타 편의점 택배 서비스 대비 최저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는 점포에서 택배 접수 시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다. 구매자는 일반 택배를 이용하듯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인 편의점 택배와 달리 무게, 박스 크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중고나라 앱, 웹에서 택배 예약부터 택배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매장 방문 후 추가 절차 없이 앱, 웹 내 예약 번호와 바코드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앞으로 편의점 픽업이나 택배 외 세븐일레븐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18:11김성현

반도체 수요 회복세↑...새해 신규 공장 가동 수 '껑충'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4%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각국이 추진해 온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전략에 따른 효과로, 올해 신규 가동되는 공장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의 수는 42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신규 반도체 공장 가동 수는 2022년 29개, 지난해 1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를 반영한 전 세계 반도체 월간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올해 6.4% 성장한 3150만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EMI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됐으나,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다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 및 경제 안보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올해 18개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월 860만 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지 최대 파운드리인 SMIC는 올해 상하이, 톈진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공장에 투자된 규모만 16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달하며, 28나노미터(nm) 공정을 주력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 U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위치한 대만도 올해 5개의 신규 공장 가동에 나선다.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월 57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신규 공장 1개가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월 510만 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EMI가 보고서에 기술한 신규 공장은 SK하이닉스가 2022년 착공에 나선 청추 'M15X'로, 3D 낸드를 양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하이닉스가 관련 투자를 집행한 사례는 아직 포착된 바 없어, 실제 가동 시기 및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국은 6개의 신규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월 31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생산 규모는 타 국가에 비해 작지만, 미국에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첨단 공정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미국 테일러시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 공정 초도 물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위한 장비를 발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생산능력은 월 5천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3 13:50장경윤

"UAM 대량생산·대중화, 자동차산업 경험·노하우 접목해야”

정부가 2025년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량생산과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은 최근 발행한 '모빌리티 인사이트 12월호'에 도시 집중화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지상·지하 모빌리티 대안으로 UAM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논의한 UAM 상용화에 대한 국내 현황과 핵심역량 육성방안을 담았다. 모빌리티 인사이트에서는 좌담회와 함께 UAM 특별법·국내외 UAM 정책동향·UAM 상용화를 위한 과제를 다룬 전문가 기고와 UAM 관련 기업 인터뷰로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좌담회는 '2025년 UAM 상용화의 가능성은?'을 주제로 김학윤 좌장(한서대학교 헬리콥터 조정학과 교수),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사업기획실 선임연구원,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UAM 자문,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 등 6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국내 UAM 상용화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토론했다.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자동차 대량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이를 어떻게 UAM과 새롭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UAM은 소형항공기이고 전기 추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에 기존 엔진 방식보다 모터나 인버터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면 자동차산업 시스템과 노하우를 UAM에 접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자동차 부문 UAM 자문은 “UAM 산업에서 버티포트를 현실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제도적인 문제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전 자문은 “비행체와 자동차를 새롭게 결합하는 모듈형 아이디어도 연구개발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은 “UAM 상용화를 해도 바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SKT는 교통 분야의 대중 수용성, 일반 대중교통 체계와 비교, 연계방안 등 다각적인 방면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먼저 공공분야에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선임연구원은 “기존 항공산업에서 부품을 개발해도 시험할 수 있는 항공기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가 없어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UAM 산업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R&D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은 “(UAM은)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항공기나 UAM 기체의 인증체계나 표준화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주도권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윤 좌장은 “항공 산업 관점에서 볼 때 미국 중심으로 기체나 부품 노하우와 시스템 등이 거의 독점 상황으로 우리가 진입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UAM은 기존 대형기와 달리 규모와 크기가 작아 개발 측면에서 우리에게도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스페셜 칼럼에서 UAM 운항은 도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지만, 기술적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인 UAM에 대해 추상적인 위험 판단에 따라 사전에 높은 수준의 안전 규제를 요구한다면 UAM의 실현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UAM 특별법을 제정해 규제 장벽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모빌리티 인사이트는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위해 주요 산업 이슈를 선정,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01.03 13:05주문정

쿠쿠홈시스, 자동살균 인스퓨어 비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 기능과 무선 리모컨 장착을 더한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된다.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노즐은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고 세균 번식 위험성을 줄였다. 신제품은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편리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한 아이콘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무선리모컨을 채택했다. 또 IPX 7 방수 성능을 갖춰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세정과 비데 모드 선택 시 노즐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체형에 맞는 세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과 어린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온수·변좌·온풍 온도와 수압을 5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비데 자체에 바로 필터를 돌려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필터 교체와 제품 설치·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2024.01.03 11:21신영빈

시프트업, 니케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웃을까

'승리의 여신: 니케'로 주목을 받은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르면 새해 1분기, 늦어도 상반기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국내 뿐 아닌 해외 게임팬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면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AAA급 대작 콘솔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처음 소개된 이후 새해 출시 예정작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게임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에 높은 수준의 액션성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의 그래픽 연출성은 일본 게임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인 겐키는 지난해 12월 29일 X(구 트위터)에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태 대표가 만든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김 대표의 미소녀 캐릭터가 나오는 초고화질 3D 그래픽의 액션 배틀이 가능한 시프트 블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기기를 먼저 지원하며,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스텔라 블레이드' PS5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이르면 상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IE 측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반기 주요 신작에 '스텔라 블레이드'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시프트업의 현 기업가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서비스 성과와 신작 흥행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약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억6920만 달러(약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으며, 시프트업은 개발사로 수익을 배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새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 기업가치를 더 높여주고, IPO 대어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1:20이도원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롯데백화점, '라이크 어 드래곤' 전시회 개최

'청룡의 해'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롯데갤러리와 함께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에서 신년 기획전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획전에는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시즌과 테마에 맞는 전시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아트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패션과 아트의 만남이란 주제로 롯데백화점 하이엔드 패션편집숍 '엘리든(ELI'DEN)'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 사진 조각의 거장 권오상 작가가 협업한 단독 상품 출시와 함께 패션쇼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국내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K-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넛 넛 랜드(Knot Knot Land)' 전시회를 진행해, 미하라 야스히로의 예술가적 면모를 조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2월 14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아트X와인 콜라보 전시회 '산테 친친 치어스(Santé! Cin Cin! Cheers!)'를 진행하며 박선기, 하태임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도 판매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이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이종기 작가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 '인챈티드 화이트 드래곤(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고객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1.03 09:30최다래

'숲' 되겠다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베어낼까

트위치가 다음 달 국내 서비스 종료를 앞두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내놓은 네이버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게임·e스포츠 콘텐츠 강점을 지닌 전통 강자 아프리카TV를 치지직이 추격하는 모습이다. 사명·서비스명·BJ 명칭 등 대대적 개편 예고한 아프리카TV...e스포츠로 글로벌 공략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올 상반기 내 서비스·회사명을 비롯해, 회사 정체성과 같은 1인미디어진행자(BJ) 명칭과 '별풍선(BJ 후원금, 기부경제선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꾼다. 새 사명은 숲(SOOP)으로, 국내 서비스의 경우 '숲코리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숲은 해외에서 즐겨 먹는 음식인 수프와 유사한 발음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외 스트리밍 생태계를 숲처럼 아우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는 최근 열린 BJ대상 시상식에서 게임·e스포츠 콘텐츠 경쟁 우위를 앞세워 태국 등 동남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업한다고도 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 콘텐츠 사업부문장은 “우리 서비스 95% 이상이 국내 이용자로, 글로벌 (이용) 비중이 작다”며 “글로벌 시장에 가장 어필할 만한 콘텐츠는 현재로선 e스포츠”라고 했다. 또 “우린 80명가량 제작 인원과 대형 스튜디오, 경기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7~8년 전부터 먼저 시작해 규모, 운영 역량 등 측면에서 월등히 앞섰다고 본다”고도 평가했다. 방송 진행자를 뜻하는 BJ 호칭도 '스트리머'로 변경한다. 그간 아프리카TV 소속 일부 BJ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회사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스트리머로 재편해,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BJ라는 용어가 갖는 여러 의미 가운데 우려 섞인 목소리도 심심찮게 나온다”며 BJ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인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BJ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별풍선 체계에도 변화를 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꾸준히 언급했듯 아프리카TV에서 TV를 빼고 싶었다”며 “TV 영역에 갇히지 않고 우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핑 플랫폼 '치지직' 베타테스트 순항...편의성 강점 아프리카TV 대항마는 네이버가 작년 연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다. 네이버는 베타 테스트 기간 편의·안정성을 점검한 뒤, 연내 치지직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공식 서비스 전까지 진행된다. 치지직은 텍스트음성전환(TTS) 후원과 스트리머, 구독자 간 소통창구인 스튜디오, 영상 다시보기 등 기능과 풀HD급 화질(1천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검색·카페, 클립, 게임판 등 서비스 연계와 스트리머 후원금인 '치즈'를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용 편의성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트위치 이용자 지원책 앞다퉈 발표...치지직, 아프리카TV 바싹 추격 트위치 스트리머·이용자 확보전 역시 계속된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방송인들이 기존 아이디를 아프리카TV에서 그대로 쓰고 이전 플랫폼에서 진행한 누적 방송시간을 최대 400시간 인정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콘텐츠 제작비용과 신인 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치지직은 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구독기간 이어가기로 이용자 유입에 나선다. 트위치에서 팔로우했던 스트리머 리스트가 치지직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스트리머가 희망하면, 활동을 제한했던 시청자 리스트와 구독자 이모티콘·배지를 치지직 스튜디오에 불러올 수 있다. 치지직이 베타 테스트 기간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이용률 추이가 뒤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해 12월19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아프리카TV, 치지직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를 보면 20일 치지직 DAU는 43만5천703명으로, 아프리카TV(60만1천391명)와 20만명을 밑돈 차이를 보였다. 크리스마스(25일)에는 아프리카TV가 DAU 65만4천840명을 기록해 치지직(36만8천422명)과 격차를 다시 벌렸지만, 시범 서비스 기간임에도 치지직은 30일까지 DAU 35만~38만명을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 첫 날(12월19일) 치지직 DAU는 42만7천712명으로 책정됐다.

2024.01.02 18:58김성현

오영주 5대 중기부 장관 취임···"770만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대변"

오영주 제5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취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이날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4층 어울림홀에서 오기웅 차관,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오영주 장관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영주 장관 취임사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직원 등과 새해 첫인사를 나누는 순서로 2024년도 시무식 행사를 겸해 약 30분간 진행됐다. 오 장관은 취임사에서 "770만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업무 중요기준 △향후 정책방향 △조직 운영방향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취임 행사에 이어 열린 산하기관장과 티타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각 분야의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산하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임행사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둘러보고,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사 전문 1. 인사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영주입니다. 먼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정책을 단단하게 다지고 다양한 성과를 내기 위해 헌신하신 이영 장관님과 여러분들의 남다른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770만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앞에 놓인 대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로 인해 장관직 수행에 더 큰 무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갑진년 새해를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그간의 무수한 위기를 극복해 오면서, 오늘날 세계 속에 빛나는 우리 경제의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는 오랜 기간 묵묵히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으로헌신해 온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 우리 경제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들이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여러분과 제가 그러한 도전을 직시하고 가장 적실한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과 필요한 행동에 진력한다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도약을 견인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취임의 인사인 만큼 이 기회를 빌려 장관으로서 생각하고 있는 업무의 중요 기준, 정책 방향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2. 업무의 중요기준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다음 5가지를 조직의 운영과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제가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되었을 때 언급했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먼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현장이 원하고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두 번째 기준은 연속성과 성과창출입니다. 우리 정부가 출범한지 20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중기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잘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긴요한 시점입니다. 새롭게 필요한 정책은 구상하되 정부 초기 만들어진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우리 부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지원사업의 운영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정책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것도 성과창출의 차원에서 반드시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우리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기준은 유연성입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성이 발휘되어야만 현장이 원하고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수립된 정책이라 하더라도 변화하는 환경과 현장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변경하는 유연성이 요구됩니다. 다음으로 우리 업무 추진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기준은 '글로벌 마인드'입니다. 우리는 이미 외교와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도 국제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중기부의 업무 또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글로벌 정세를 이해하고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정책대상자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은 적극적인 협업의 자세입니다. 우리부 업무 대부분은 다른 부처 업무와 연계되어 있어, 중기부만의 정책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는 유관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적극적인 협업의 자세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업무방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3. 정책방향 저는 이미 향후 중점을 둘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소상히 설명하였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이 부분은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시급한 당면 현안 및 고질적 문제 해결 코로나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경기위축으로 지금 한계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규제해소 노력과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착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정책이행에도 최우선 순위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②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기반 강화 생계형 소상공인이 안정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동시에, 혁신의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③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중기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전에 설계되도록 보다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④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및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 도약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코리아 대책이 이미 수립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인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해 우리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⑤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대응력 제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 정책고객들 각자가 적응하기에는 그 변화가 너무 빠르고 광범위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정책수준을 고도화하고 필요한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 부의 역량강화가 요구됩니다.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⑥ 청년 창업, 여성 기업 지원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청년과 여성기업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입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아이디어로 무장되었지만, 여전히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여성 기업인들, 그리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우리 부의 지원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지원 방식이 유효한지를 면밀히 살펴서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4. 조직 운영 방향 다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보다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기부는 770만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그리고 소상공인의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특별한 소명을 가진 부처입니다. 우리 직원들의 높은 역량과 유능함은 우리 정책의 질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정책 대상의 삶과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미 우수한 인재들이 헌신적으로 일하는 조직이지만, 더 창의적이고 더 도전적이며 다양한 차원에서 유능함을 갖춘 인재들이 일하는 즐거움과 의미를 느끼며 근무하는 조직으로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둘째,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중기부에게 주어진 많은 과제와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부내 원활한 소통과 수평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선결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여러분들과 더 자주, 더 넓게, 더 깊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간부들도 직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5. 마무리 저는 여성 공직자가 거의 없던 시기에 공직을 시작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저 자신의 역량으로 당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중추이지만 또 다른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우리 경제의 동력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저에게 중기부 장관이라는 중책이 부여된 만큼 36년 공직자로서의 경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여러분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기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책무들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지혜를 쏟아붓겠습니다. 청룡의 해라고 알려진 갑진년(甲辰年) 금년 한해에는 우리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2024.01.02 17:26방은주

갤럭시S24 AI 사진편집 "픽셀8 '매직 에디터' 닮았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픽셀8에 탑재됐던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르센 루핀의 엑스(@MysteryLupin)를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갈 생성 AI 사진 편집 기능을 보도했다. 아르센 루핀은 갤럭시S24에 들어갈 AI 사진 편집 기능은 사진에서 원치 않는 개체를 삭제하고 이동시키거나 AI를 활용해 사진 속 빈 공간을 원본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의 영역으로 생성하고 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이 작년에 출시했던 픽셀8에 탑재된 생성AI 도구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한 기능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사진에서 피사체를 선택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진 속 공백을 채울 수도 있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S24 사용자가 삼성전자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해당 기능이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1.02 15:28이정현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학업성적이 꼴찌부터 꼽는 게 더 빨랐다. 공부보다는 그림과 악기를 좋아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특정 분야의 지식전문가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기업인이지만 텍스트 기반 지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잘 안 봤지만 그렇다고 책과 거리가 먼 사람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을 읽었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언어로 된 텍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금까지 줄곧 영상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많은 일의 결과가 결국 문해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 또한 어휘와 문장에 대한 높은 이해 없이는 최상의 답을 끌어내기 힘든 것처럼 모든 일의 출발과 끝은 문해력이죠.” 인터뷰 뒤 잠깐 들른 조 대표 사무실 책상 위에 쌓인 책이 예사롭지 않았다. ■“비주얼 테크가 필요한 모든 곳으로” 조 대표는 이승호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2020년 2월 스페이스엘비스에 합류했다. 조 대표 합류 이후 새로운 사명이 된 스페이스엘비스는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자 하는 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외계인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록앤롤을 들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쯤으로 이해하시면 될 같아요. 그 질문이 우리가 프로젝트에 임하는 태도죠. 그런 시도를 스페이스엘비스라 부르구요.” 이 은유를 굳이 멋없게 풀이해보자면 '상상력을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그 모든 것을 비주얼 테크로 실감나게 구현하자' 정도 되겠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조 대표 합류 이후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다. 사업 내용도 크게 확장됐다. 그 전에는 특수영상, 즉 VFX(visual effect)가 주력이었다. VFX는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장 촬영만으로는 상상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없을 때 VFX의 도움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는 확장현실(XR) 기업으로 피봇(사업방향전환) 했어요. 오랫동안 축적해온 VFX 제작능력에 고도화된 리얼 타임 엔진을 결합함으로써 기술과 프로젝트 영역을 넓힌 것이죠. 영화나 드라마의 특수효과 뿐만이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등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러자 프로젝트를 같이 할 파트너 회사가 엄청 늘어났어요.” 조 대표는 스페이스엘비스의 파트너(혹은 고객사)가 대형 광고회사의 파트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VFX 주력시절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가 주된 파트너였으나 지금은 업종 불문이고 정부기관도 주요 파트너가 됐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진화하고 있는 CG 스페이스엘비스의 사업방향이 크게 바뀐 건 CG 작업이 과거 노동집약에서 기술 집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타임엔진이 확산된 게 1차적이다. CG와 VFX는 과거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게임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유튜브의 급격한 확산으로 CG의 영역은 모든 기업 모든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변곡점이었던 것 같아요. 이동과 집합이 제한되면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크게 바뀌지요. 수요자는 집안에서 콘텐츠를 소비자하려하고 공급자는 거기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오래 해온 CG와 VFX에 리얼타임엔진을 얹어 새로운 콘텐츠 공급방식에 참여한 것이고요.” 최근에는 생성AI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CG는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었어요. 숙련된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결과물이 나왔지요. 하지만 생성AI가 출현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요. 더 짧게 더 많이 더 빨리 만드는 게 핵심 관건이 되었죠.” ■“올해는 '실감 체험관' 사업에 주력합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CG와 VFX를 기반으로 비주얼 테크를 축적해온 기업이에요. 과거에는 이 기술을 영화나 드라마 등의 특수효과를 내는 데 주로 써왔지만 최근에는 디지털아트, 패션, 전시 등으로 다각화했지요. 무엇보다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데 공을 들여왔지요. 올해에는 '실감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감 체험관' 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비주얼 테크와 관련해 저는 기업이나 기관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생각해요. 모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고, 결국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CG와 VFX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얹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체험관을 만들어갈 생각이죠.” 체험관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는 모든 곳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파리를 가지 않고도 XR 기술을 통해 에펠탑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물론 아직 파리 체험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체험관을 메타버스 디지털 전환의 지렛대로 삼자는 구상이겠다. 조성호 대표는 대학 졸업장이 없지만 기업인이면서도 연구자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기술의 메가 트렌드를 주목하는 사람이었다. 기술과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알아야만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리라. 덧붙이는 말씀: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입니다.

2024.01.02 13:26이균성

2024년 출시되지 않을 애플 제품은?

올해 초 아이패드 전체 라인업 개편 등 2024년 애플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빛을 보지 못하게 될 제품들도 눈에 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다양한 분석가의 전망들과 소식통을 인용해 2024년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 제품을 모아서 보도했다. ■ 아이폰SE 4 한때 올해 출시가 전망됐던 4세대 아이폰SE의 출시 시기는 최근 내년인 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2022년 3월에 출시됐다. 때문에 후속작 출시까지 최소 33개월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SE는 아이폰14 디자인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에 더 큰 배터리와 액션 버튼, USB-C 포트, 페이스 ID, 애플 최초의 맞춤형 5G 통신 모뎀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에어태그2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2세대 에어태그가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에어태그2는 애플이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 생태계의 일부가 될 것이며, 비전 프로와 함께 다른 애플 기기를 통합하는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에어태그에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2세대 초광대역 칩이 탑재돼 더 먼 거리에서 더욱 정확한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울트라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애플 기기는 내년 말 또는 2026년에 출시될 애플워치울트라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내년까지 업그레이드를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작년 1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이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도입할 것이라고 처음 예측한 이후 관련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다.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에 탑재되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2.12인치로 현재 화면보다 10%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 LED는 더 높은 색상 정확도와 더 높은 밝기, 전력 효율도 높아 OLED의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에 배터리 생명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에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지난 10년 간 자체 마이크로LED 개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삼성 디스플레이 등 타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먼저 채택한 후 향후 아이폰 등 기타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아이맥 프로 애플은 32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더 다양한 포트를 갖춘 아이맥 프로를 개발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맥 프로가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2025년 출시가 더 유력하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새 아이맥 프로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24인치 아이맥이 올해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애플 올인원 데스크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애플은 수년 동안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폴더블 기술과 관련된 여러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출시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9월 처음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애플에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애플이 이 기술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강력한 징후는 없다. 2021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에 대한 초기 작업을 시작했지만, 완전한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은 없으며 제품 출시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도 당초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022년 자신의 예측을 수정해 애플이 2025년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도 폴더블 아이폰을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2025년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당분간 애플은 아이패드, 맥 라인업 전반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뒤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2 11:16이정현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 슈팅 게임 시장 새 바람

넥슨 엠바크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출시 이후 누적 플레이 수 1천만을 돌파하며 인기 순항 중이다. '더 파이널스'는 스팀 최고동시접속자 수 24만 명을 기록했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슈팅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은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인기가 안정적이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해 12월 8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신작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팀 중심 슈팅의 재미에 다양한 액션성 등을 제공, 출시 초반 글로벌 슈팅 게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기준 누적 플레이 수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약 한달째 10만 명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스팀 리뷰 평가를 보면 약 9만 명 중 7만 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잇다. 시장에서는 '더 파이널스'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추가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인기 반등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또 불법 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조치 강화로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을지도 관심사다. 최근 엠바크스튜디오는 신규 패치를 통해 밸런스 조정과 핵 프로그램 감지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여기에 UI 개선으로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더 파이널스가 출시 약 한달 째 인기 순항 중이다. 누적 플레이 수 1천만 명을 넘어서며 슈팅 게임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라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이 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다. 신규 콘텐츠 추가와 밸런스 개선,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 감시 등에 이용자들이 호응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2024.01.02 10:46이도원

가비아, 그룹웨어 '하이웍스' 50% 할인 이벤트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의 신규 도입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하이웍스'를 처음 도입하는 중소·중견 기업 고객은 최대 12개월간 이용가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시 기존 사용자별로 월 3천 원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무제한 메일', '전자결재', '근무관리' 등 13개의 기능을 월 1천5백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1명당 연간 최대 1만 8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를 200인 이상 계정을 이용하는 사업체 기준으로 환산하면, 정상가 대비 연간 약 3백6십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이웍스 도입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추가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가비아는 행사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30명의 고객에게 전자계약 100건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가비아와 하이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하이웍스'는 메일,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기업 업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다. 가비아 측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중소·중견 기업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환경 변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02 10:29김우용

정재학 경희대 교수,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취임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제11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간이다. 정재학 학회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0년간 근무하며 방사선규제단장·방폐물규제실장·방폐물안전연구PM·법령기준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방사성폐기물 안전분야 전문가다. 대외활동으로는 국무조정실 주요 정책과제 자문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원자력기금 사업추진위원 및 원자력연구개발계정 운영위원,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원자력전문위원, IAEA 방폐물안전기준위원회(WASSC) 위원, OECD/NEA 방폐물관리위원회(RWMC) 규제자포럼 집행위원,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학회에서는 학술이사, 총괄연구분과위원장 겸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 연구분과위원장과 학술지 편집위원을 지냈고 지난 2년간 학회의 제10대 임원으로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 학회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 및 원자력·핵융합소위원장과 원전해체글로벌경쟁력강화협의회 공동회장직도 맡고 있다. 정재학 학회장은 “지속가능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화가 시급하다”며 “명실공히 방사성폐기물 싱크탱크로서 학회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03년 발족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리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3천500여 명의 회원과 69개 법인회원이 핵주기정책·규제와 비확산, 사용후핵연료 처분전관리, 고준위폐기물 처분, 중·저준위폐기물관리, 제염해체, 방사선환경 및 안전, 방사화학 연구분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01.02 10:18주문정

[신년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새해 전기차 캐즘 시장...차원 다른 혁신 필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飛龍乘雲)' 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4.01.02 09:4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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