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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메즈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 판매량 호조”

아피메즈는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판매량 호조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아피메즈에 따르면 아피톡신은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 바이알의 판매를 확정해 공급량을 넘었다. 이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2024년 흑자 전환해 만성적으로 실제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높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가면역질환은 한 가지 작용기전이 확인되면 다른 여러 질환을 타깃하는 멀티플 인디케이션즈 인 어 파이프라인(Multiple Indications-in-a-pipeline) 전략이 유효한 대표적인 분야"라면서 "파이프라인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아피메즈 한국 본사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가면역질환 최대 치료제 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한 임상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간 공동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다.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아피메즈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아피톡신의 효능을 적극 홍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07 15:12백봉삼

'힙한 편집샵' 된 르노 성수…나이스웨더 입점 후 유재석 다녀갔다

르노코리아가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는 고객들이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언제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6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는 15일에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NICE WEATHER)'의 르노 성수 입점을 기념하는 고객 초대 행사가 진행된다. 나이스웨더는 트렌디한 문화와 일상 소비재를 감각적으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 초대 행사는 르노와 나이스웨더가 제안하는 경쾌한 라이프스타일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나이스웨더 입점을 기념해 ▲나이스웨더 소화기(3명) ▲나이스웨더 키링(50명) ▲나이스웨더 양말(50명) ▲르노 리유저블 텀블러(100명) 등을 증정하는 르노 성수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와 디 오리지널 르노 굿즈 10%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이달 15일과 22일에는 성수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유로 프로젝트는 임대료 1유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지난 5월에도 르노 성수에서는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플로깅 및 요가 체험 프로그램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뉴 르노 아르카나'를 타고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인 르노 성수를 방문하는 내용이 소개됐다. '틈만나면,' 출연진들은 르노 성수에 마련된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 르노 굿즈들을 살펴 본 후 르노 성수 포토부스에서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르노코리아에서 23년째 차량 정비 업무를 맡고 있는 나정훈 엔지니어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2024.06.07 15:01김재성

[기고] '유니콘 IP', 콘텐츠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인기만큼 시장도 커졌다. 2022년 연간 한국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약 148조1천607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드라마, 웹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만족은 이르다. 세계 시장은 광활하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전세계 콘텐츠 시장은 출판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했으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2조6천865억달러(약 3천700조원)에 달했다. 콘텐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공산이 커 보인다. 확장성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는 게임으로 먼저 기획됐다. 게임 소재 애니메이션이란 착상에서 뻗은 지식재산권(IP)은 대형 비즈니스로 거듭났다. 주식회사 포켓몬의 거대한 성공을 목도한 후, 하나의 세계관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많은 IP 사업자들의 목표가 됐다. 다수의 프로덕션들은 수십년 전부터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표방하며 시장에서 한차례 성공을 거둔 IP를 다른 장르로 확산하거나, 이종 산업 진출을 위한 매개로 활용해왔다. ◆콘텐츠 수용자가 강력한 IP 팬덤이 되기까지 포켓몬의 성취를 OSMU 전략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 수많은 메가 IP 개발 시도가 거듭됐으나, 장르를 초월해 기억되는 거대한 세계관은 여전히 손에 꼽힌다. 최근 OSMU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작품들조차 원작을 다른 장르로 변환해 일회성 인기를 얻은 정도인 경우가 많다. 흥행에 성공했어도 메가 IP로 거듭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는 팬덤의 부재 때문이다. 크로스오버 콘텐츠의 성패는 팬덤 형태와 규모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P도 여타 제품처럼 라이프사이클이 존재한다. 하나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시점에 동일한 세계관을 이종 장르로 이전시켜야, 시너지를 토대로 IP에 꾸준히 열광할 팬덤 형성이 용이하다. 사업자들은 대개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타 매체로 콘텐츠를 확산하는 작업은 최소 2년 이상 걸린다는 것이 중론이다. 장르 특성에 따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어서다. 이미 성공한 작품의 파생 콘텐츠를 뒤이어 기획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확률이 크다. 해법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한 확장을 염두에 둔 IP 개발이다. 포켓몬 역시 초기부터 미디어 믹스를 고려하며 구축된 세계관이다. ◆'멀티유저블 IP'잠재력과 창작 모듈화 그렇다면 기획 과정에서 어떤 미래까지 상상해야 할까? 업계에 종사하며 연쇄적 성공을 담보할 방법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콘텐츠를 산업으로 팽창시킬 멀티유저블 IP 비즈니스 모델을 나름 정의해 볼 수 있었다. 전략의 핵심은 동시성이다. IP의 기획 단계에서 유연한 장르 확장을 고려하면서도 세계관 중심을 유지할 바이블을 구축하고, 미디어별 사업 전략까지 구상하는 방식이다. 장르 특성에 맞춰 콘텐츠 고유성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접점 확보할 방안도 사전에 강구하는 형태다. 이를 실현하면 웹툰, 웹소설, 드라마, 게임 등 모든 콘텐츠 영역에서 일관된 IP 경험 제공할 수 있다. 팬층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다. 팬덤이 크게 확장되면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들이 수천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영원히 기억될 '유니콘 IP'로 진화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연속적 메가 히트를 위해선 여러 창작을 동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업무 효율화는 필수다. 한두명의 크리에이터 역량을 토대로 구동될 프로젝트는 불확실성이 크다. 블랙박스에 손을 뻗어 역작을 움켜쥐기를 기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콘텐츠 제작의 일정 프로세스들은 규격화 및 반복 가능한 측면이 있고, 조직 차원의 접근도 유효한 부분이 있다. 실제 창업 후 집단지성에 기반해 다양한 IP를 개발해왔다. 실제로 개인에 의존하는 방식 대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창작의 일부를 충분히 모듈화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혁신 기술은 산업을 재편한다 기술은 모든 변화를 가속화한다. IP만 예외일순 없다. 인공지능(AI)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전통 강자 디즈니조차 최신 기법 활용에 적극적이다. 영화 스타워즈 스핀오프로 기획된 디즈니플러스 만달로리안 시즌2에는 AI 기술로 재탄생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젊은 시절 목소리가 등장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모션그래픽 디자인에도 일찌감치 인공지능이 활용됐다. 디오리진도 자체 AI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콘텐츠 IP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웹툰 분야 활용도가 높다.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 인력들이 수작업을 진행하는 방식 대비 투입 인원을 3분의 1로 줄이고도 업무 시간을 약 45% 단축할 수 있었다. 시장은 항상 새로운 창조자를 원해왔다. 새 시대를 여는 기술도 꾸준히 등장할 것이다. IP 업계 경쟁 구도 역시 끊임없이 재편될 것이다. 다만,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일 테다.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IP 확보를 위해 게임사 블리자드를 인수한 바 있다. 기술적 혁신과 산업간 융합이 거듭되는 지금, 어쩌면 더 방대한 세계관의 탄생을 이끌 유니콘 IP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06.07 13:01정재식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18세 미만, '이 영상' 시청 안돼"…유튜브, 시청 연령대 제한 나선 까닭은

유튜브가 총기 관련 영상 콘텐츠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오는 18일부터 총기 관련 영상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만든 총기를 다룬 콘텐츠는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시청이 금지된다. 유튜브는 총기 정책 페이지에 "6월 18일부터 안전 장치 제거 방법을 보여주는 특정 콘텐츠가 금지된다"며 "집에서 만든 총기, 자동 총기, 액세서리 등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은 연령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엔가젯에 "최근 몇 년간 3D 프린팅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총기 관련 콘텐츠 제한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바른 운영을 위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지침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비영리 단체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ech Transparency Project)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미성년자의 총기 비디오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단체는 9세 소년, 14세 소년 이용자로 위장한 계정을 만들었고, 유튜브가 무기와 총격 관련 영상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에 따르면, 어린 소녀가 총을 쏘는 모습이나, 권총을 완전 자동 무기로 전환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연령 제한은 비디오 게임, 영화 클립, 기타 예술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군, 경찰, 뉴스, 전쟁 지역 영상 등에서도 예외 될 수 있다.

2024.06.06 14:00최다래

시놀로지,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시놀로지가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저장장치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 시장에 진출한다.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고 재해복구를 돕는다. 웹 기반 중앙 집중식 콘솔을 이용해 백업 정책 관리, 재해 복구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 시놀로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기반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마이그레이션 후 통합관리 가능하다. 데이터 저장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중복 제거, 데이터 전송량을 줄일 수 있는 증분 백업 기능이 기본 적용돼 백업 속도를 최대 7배 향상했다. 1대당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 개다. 클러스터 구성시 최대 서버 2천 500대, SaaS 계정과 엔드포인트 기기 15만 개를백업할수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최대 용량으로 과금하는 구조이며 이용자 수나 가상머신 대수 증감에 따른 라이선스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CEO는 "액티브프로텍트는 기업 조직과 개인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관리를 돕기 위한 시놀로지의 노력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마리아DB, 마이SQL 등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백업 기능도 추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1:26권봉석

[인터뷰] "시놀로지, AI 시대 위한 고가용성 스토리지 공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각종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과 관리도 중요하다. 오늘 공개한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스케일아웃'은 AI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고가용성 데이터 솔루션이다."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타이베이 음악 센터에서 진행중인 '시놀로지 전시 2024' 현장에서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국내 기자단에 이렇게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이며 국내 포함 세계 시장에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각종 솔루션을 공급한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별도 전시장에서 올 하반기 이후 공급할 신제품과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영상감시 분야에서 안면인식이나 침입감지에도 AI를 활용한다. 올해는 시놀로지 오피스에 생성 AI로 기존 저장 문서를 불러와 활용하는 방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석미은 매니저와 일문일답. Q. 오늘(5일)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와 저장장치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를 공개했다. 제품 출시 배경이 무엇인가. "NAS는 각종 하드웨어 제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난점이다. 액티브프로텍트는 백업을 목적으로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용량별로 구성해 이런 어려움을 줄였다. 백업을 중앙 집중 관리할 수 있고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이관해 관리할 수 있다." Q. 이번에 공개한 '스케일 아웃'(Scale Out)은 최대 10만 명, 용량은 20PB(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는데 이런 제품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존 스토리지는 용량을 늘리거나 데이터가 찰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노드'가 늘어날 수록 성능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수요에 따라 노드를 늘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Q. AI 관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관과 저장도 중요한데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빠른 입출력이 필요한 핫데이터는 SSD로, 처리를 마치고 일정 기간이 지난 콜드 데이터를 스토리지 간 자동으로 분류해 정리하는 티어링(Tiering) 기능을 도입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 출시할 IP 카메라 중 일부 제품은 시놀로지 자체 C2 클라우드로 영상을 저장하는데 보안 관련 문제나 네트워크 접속이 끊겼을 때 어떻게 대비하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Q. 초보자나 일반 소비자 대상 대용량 저장장치인 '비드라이브', '비스테이션'을 출시했는데 한국 시장 반응은 어떤가. "두 제품은 NAS 설정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었다. 제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대상 관심도가 높고 판매량도 내부 목표 대비 좋다." Q. 최근 고객지원에 AI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업 시장 진출로 매일 접수되는 기술지원 문의사항 수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를 AI로 분류해 정리한다. 엔지니어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국내 B2B 시장 관련 진행 사항은. "나라장터에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공급중이다. 올 상반기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중인 프로젝트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배 늘었다. 대부분의 기능을 연간 이용료 없이 쓸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선호한다. 대용량 영상을 보관해야 하는 미디어 업계 수요도 증가중이다."

2024.06.06 11:24권봉석

에어비앤비 "오르세 미술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보세요"

에어비앤비가 센강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테라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파리의 상징적인 센강에서 각 국가 대표단이 저마다 독특한 보트를 타고 파리 중심부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특별한 올림픽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진 경로에 자리한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파리 시내와 센강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하게 탈바꿈한 오르세 미술관 테라스에서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에 열리는 이 이벤트는 파리 2024 올림픽 성화봉과 성화대를 디자인한 마티외 르아뇌르가 호스트로 나섰다. 이 저녁 이벤트는 오르세 미술관의 메인 아트리움에서 시작된다. 미술사학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상주의 회화 컬렉션을 둘러보는 특별한 투어로 게스트를 안내하며, 투어는 미술관 테라스에서 마무리된다. 게스트는 마법의 정원에서 개막식이 시작되는 동안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체험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7월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예약 방법은 13일 오후 10시부터 에어비앤비에서 체험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파리 왕복 교통편과 숙소는 게스트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또한, 게스트는 오르세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디지털 패스(Pass Jeux)를 발급받아야 한다. 체험 참여자로 선정 시 패스 발급 방법 및 기타 필요사항 관련 지침이 개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은 총 30명의 게스트가 참여 가능하다. (예약 요청 및 선정된 게스트 15명, 그들의 동반 게스트 1인 포함)

2024.06.06 10:56안희정

"딥페이크 악용 멈춰!"…방심위, 경찰청과 성적 허위영상물 신속 삭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경찰청과 공조해 '딥페이크' 악용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경찰청과 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대학교 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 영상물' 관련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방심위는 먼저 성적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목적의 SNS 계정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과 연결된 불법정보 공조시스템을 활용, ▲성적 허위영상물 중점 모니터링 과정에서 파악된 악성 유포자 정보는 수사의뢰하고, ▲경찰에서 심의 요청한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조치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작년 한 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영상물에 대해 총 7천187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 5월말까지 2023년 대비 약 80%에 달하는 총 5천795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적 허위영상물도 불법촬영과 다름없는 중대한 디지털성범죄정보에 해당한다”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디지털성범죄 악성 유포자 수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20:36안희정

"버니즈 안전·편의 최우선"…확 바뀐 뉴진스 라인프렌즈 팝업 가보니

"지난해 홍대 팝업도 갔었는데, 이번이 훨씬 더 좋고 쾌적하네요. 그 때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도 물건이 빨리 빠져서 못 샀어요. 사전 예약을 하니까 사고 싶은거 사서 좋아요." 5일 IPX가 그룹 뉴진스 국내 싱글 앨범 발매 기념으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 마련한 'How Sweet(하우 스윗)' 팝업을 찾은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들은 지난해 팝업과 비교하며 "더 좋아졌다"고 입 모아 말했다. 지난해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진행된 뉴진스 팝업은 약 5만 5천명 이상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오픈런을 해도 준비된 수량이 부족해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악천후로 많은 방문자들이 비를 맞으며 기다리기도 했다. IPX는 팬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뉴진스 팝업스토어 사전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5일부터 17일까지만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 5일부터 7일에는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첫날 방문 사전 예매는 20분도 안 돼 마감됐다. 첫 타임 경쟁은 더 치열했다. IPX 관계자는 "금방 마감됐다"며 "팬들이 좀 더 편안하게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2시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해당 시간대 예매한 팬들이 줄을 섰다. 지난해처럼 굳이 전 날 밤부터 밤새 기다리지 않아도 매장 입장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0분이다. 팬들은 입장하자마자 갖고 싶었던 제품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다. 회사는 팝업 이벤트로 신제품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인 뉴진스 스티커팩을 2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파워퍼프걸 리유저블백도 증정한다. 첫 번째로 입장한 한 버니즈는 "사전 예약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운이 좋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팝업스토어에 들어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사전 예약제로 입구에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예전 팝업보다 상품 종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IPX는 이번 팝업에 힘을 더 준 모습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컨셉과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회사는 뉴진스의 새로운 싱글 컨셉에 맞춰 올드스쿨 힙합 무드를 살린 빈티지한 레코드샵 컨셉을 준비했다. 뉴진스 멤버들 사진이 팝업스토어 한쪽 벽을 꽉 채웠고, 다른 쪽 벽면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를 미니니화해 탄생한 '버니니'도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됐다. 플러시 키링, 사운드 키링도 준비됐다. 사운드 키링은 하트를 누르면 뉴진스 멤버들이 녹음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Bunnies, I love you!", "Bunnies, Have a great day today" 등이다. 또, 뉴진스가 가진 고유한 매력에 IPX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감각적인 제품으로 풀어낸 '뉴진스 꼴레 에디션'도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됐다. 토끼 귀를 형상화한 래빗 스트링 백, 퍼리 버니 키링 등 독창적인 제품으로 탄생해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뉴진스 IP 관련 포토카드와 이번 앨범 의상을 바탕으로 IPX가 새롭게 디자인한 파워퍼프걸 버전의 티셔츠, 스마트톡도 출시됐다. 지난 뉴진스 팝업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또 다른 버니즈는 "버니니 키링이 너무 귀엽게 나와서 사러 왔다"며 "앨범도 다 예쁘게 나왔다. 지난번에는 물건이 너무 빨리 빠져서 어렵게 구했는데, 사전 예약을 통해 편하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IPX는 이달 26일에 뉴진스 일본 데뷔와 함께 선보이는 싱글 앨범 'Supernatural(슈퍼내추럴)' 발매를 기념한 팝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본 디자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히로시 후지와라와의 콜라보레이션에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뉴진스 IP 공식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팬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예매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뉴진스 IP 관련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5 19:36안희정

유진로봇 고카트, 中 차페크상 기술혁신상 받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신화리엔리칭 호텔에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10회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차페크상은 중국에서 로봇 최고 권위 시상으로 꼽힌다.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체코의 공상과학소설가 카렐 차페크의 이름을 따서 차페크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진로봇은 2017년에 가정용 청소로봇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자사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 2회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로봇이 수상한 기술혁신제품상은 그해 발표된 로봇 제품 중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카트는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3D ToF 라이더 기반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이송 플랫폼이다. 마그네틱 라인이나 마커 등의 주행 보조 도구들의 설치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또한 로봇 관제 시스템(FMS) 연동, 3D 라이더 기반의 3D 슬램 및 주행, FMS를 통한 스마트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국내 모바일 로봇 유일 ISO 13482 안전 인증의 PL-d 레벨 안전 시스템 등을 지원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유진로봇의 커스텀 AMR은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현장에서 기존의 AGV를 큰 변경 없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스텀 AMR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로봇의 구성유닛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저상형 AMR은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1~2톤급 이상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는 물류로봇 분야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상품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유진로봇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3년 최고의 로봇 제품에 주어지는 상을 또 한 번 수상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토탈 자동화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글로벌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독일 뮌헨에 가동 중인 지사를 통해 물류자동화 및 조립자동화 솔루션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6.05 18:42신영빈

랜섬웨어, 기업 시스템 장악까지 1년…”조기 무력화 가능”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 시스템이 장악되기까지 최대 1년이 걸립니다. 이 안에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무력화한다면 랜섬웨어 피해 없이 방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와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침해평가(CA) 서비스를 공개했다. 침해평가 서비스는 이미 기업내 침투한 악성코드나 멀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고 파악하는 서비스다. 기업망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하기 전 조기에 발견해 무력화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겪는 것을 봐왔다”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에 이미 침투한 공격자의 활동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에도 침해평가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대부분 보안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점 등을 통해 침투한다. 다만 사각 지대를 통해 진입한 만큼 초기 침투로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직원 계정 등으로 위장해 서서히 전체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주요 데이터의 유출을 진행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 시스템을 장악 후 기업에 알려 몸값을 요구하거나 핵심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게 된다. 이재광 센터장은 “이렇게 기업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실제로 시스템을 장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년 정도 소요된다”며 “이 기간 내에 이러한 이상 현상을 파악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해킹 그룹이 수행한 법원전산망 개인정보 탈취 역시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침해평가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나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등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서비스가 감지하는 범위와 특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악성코드를 단순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체 시스템을 분석하며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선 보안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10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4천 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국가 차원의 중요 사고 대응을 위해서 민관합동조사단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5년 전부터 공조해 IT, 금융, 보험, 도소매,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진행해왔다. 향후로도 양사는 검증된 사고 대응 전문가 및 신뢰된 파트너로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확한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타깃하는 악의적인 공격자의 최종 목적을 무력화하고, 국가 주도형 위협 인텔리전스 업무 및 사고 대응 전문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보안에 대안 인식을 개선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다각화되면서 제로트러스트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사이버 공격에 침투를 당한 것을 상정한다는 뜻은 더 이상 해킹사고 등이 발생한 것을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제는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보안 전문가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전환되야 할 시기”라며 “그래야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도 발전하며 사이버위협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5:05남혁우

[ZD SW투데이]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트웰브랩스가 약 5천만 달러 규모(약 70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와 엔비디아 자회사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현재 트웰브랩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천700만 달러(약 1천60억원)이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와 '마렝고' 모델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채용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연구원과 개발자 포함 전직군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한국조폐공사 금 NFT 할인 판매 이벤트 실시 라온시큐어가 한국조폐공사의 금과 결합한 NFT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선 옴니원 NFT에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NFT', 실물 금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가 결합된 '머지드 NFT' 등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는 7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하나의 계정 당 1일 1개의 특가 제품 만을 구매할 수 있다. 법정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이벤트가 실시되지 않는다. ◆웹케시,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 성료 웹케시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내 지식재산권관리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웹케시 rERP 상품팀을 비롯해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20여 개 산학협력단의 rERP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담당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사용 방법과 한층 개선된 기능이 함께 소개됐다. ◆솔트웨어, 파우컴퍼니 AWS 인프라 개선 지원 솔트웨어가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있는 파우컴퍼니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적화와 보안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했다. 파우컴퍼니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맞춘 AWS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과 안정적인 AWS 운영을 위해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우컴퍼니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그동안 쌓아온 국내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뷰티콘텐츠를 파우더룸 재팬에 론칭했다. 또 K뷰티 트렌드와 뷰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4.06.05 14:33김미정

'한국산 글로벌 화상 SNS'를 꿈꾸는 사람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한국산 글로벌 화상 SNS'를 꿈꾸는 사람들 디지털 경제가 이전의 산업시대와 다른 요인은 많다. 그중에서도 실물 상품보다 지식과 정보를 경제화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아가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람의 마음까지 상품화한다. 전자가 주로 검색 기반의 비즈니스라면, 후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같은 디지털 관계망 비즈니스다. 지식과 정보의 경우 주로 공개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만 SNS는 개인의 은밀한 사생활을 토대로 한 게 차이점이겠다. SNS는 사생활을 다루는 만큼 여러 이슈를 동반한다. 개인정보와 데이터 주권 문제가 논란의 단골 메뉴다.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지배권을 약화하려고 하는 일본의 근본적 동기도 이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한다. 글로벌 SNS 사업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도 어렵고 성공했다 해도 유지하기가 만만찮다.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SNS를 성공시킨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까닭이 거기에 있다. 네이버를 제외하면 G2인 미국과 중국 기업만 글로벌 SNS를 가질 수 있었다. 양현모 에피소든 대표는 이 벅찬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무엇으로 사람의 마음을 유혹할 것인가 SNS는 본질적으로 사람의 정신을 발가벗기는 사업이다. 정신은 의식과 무의식을 합친 것이다. 사람의 총체적인 마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강제적으로 발가벗기지는 않는다. 자발적으로 벗도록 만든다. 외투를 벗기는 게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듯 SNS도 사람에게 따뜻한 햇볕을 내리쬔다. 그 햇볕은 매혹이다. SNS 사업의 관건은 그래서 매혹이다. 사람과의 관계를 노출하고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끊임없이 발설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혹적인 요소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가 SNS 사업의 핵심 관건인 거다. 매혹은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욕망을 자극하는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것을 노출하게 하는 것은 욕망의 발동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건드려야 노출이 일어나게 된다. ■매혹적인 1대1 무료 영어 화상 회화 서비스 사람의 욕망은 다양하지만 세계관을 넓히고자 하는 것도 포함된다. 세계관을 넓혀야 정신이 성장하고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계관을 넓히는 방법은 많다. 여행을 통한 다양한 경험도 그중 하나다. 여행을 하다보면 영어를 더 잘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되곤 한다. 영어가 세계관을 넓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겐 영어 또한 욕망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욕망이 그렇듯 영어 또한 잘 채워지지 않는다. 오랜 노력과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채워지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에피소든은 외국인과 1대 1로 영어 화상 회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PC로 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에피소든은 영어 회화를 교육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접근합니다. 회원 가입을 하려면 화상면접을 봐야 해요. 그냥 쓸 수는 없죠. 회화 중급 정도는 돼야 하죠. 영어로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 거죠.”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욕망을 채워주자는 발상은 간단했을 수 있지만 이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하자 그 효과는 컸다. “단 한 번도 광고를 한 적이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매월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어요. 사용자의 체류 시간도 길어요.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의 경우 사용자 하루 체류시간이 48분인데 에피소든은 56분이에요. 한 번 대화할 때마다 10분 정도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하루 5~6회 정도 대화를 하고 계시는 셈이죠.” ■“영어 기반 화상 글로벌 SNS가 목표죠” 에피소든은 영어 회화를 다루지만 교육 서비스인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 영어로 소통하려는 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영어를 배우고 싶고 영어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 많잖아요. 원어민을 1대1로 고용할 지불 능력이 없거나 원어민과 생활할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 많은 거죠. 에피소든은 그런 분께 대안을 제시합니다. 에피소든에는 164개국에서 중급 이상의 영어를 사용하는 분이 모여 있어요. 현재 회원은 십 수 만 명이지만 매월 30%씩 늘어나고 있죠. 에피소든은 그분들을 1대1로 매칭시켜줘요. 실명 기반이고 상대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죠. 지금은 1대1 화상 회화가 중심이지만 자연스럽게 점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진화해가고 있어요. 회화가 거듭될수록 친구 관계가 형성되고, 뜻 맞는 사람끼리 그룹이 만들어지고, 심지어 국경을 넘나드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발전하기도 하죠. 영어로 소통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잖아요. 영어로 소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잖아요. 소통이 빈번해지면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에피소든은 한국에서 만든 서비스이지만 한국인 사용자는 극히 적다. 십 수 만 사용자 가운데 한국인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역사를 전공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에피소든은 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10년 삶이 녹아든 서비스다. 양현모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이 꿈이어서 일반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다. 졸업하자마자 창업했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를 만들어 '노하우'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업을 벌였다. 네이버의 지식인과 비슷한 서비스였다. 이 회사는 지금도 '토론'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4개의 회사가 더 만들어졌고 이중 2개는 대기업에 매각됐다. 1개는 폐업했고 다른 1개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4개 사업 모두를 관통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다. 양 대표는 대중을 상대로 한 소통에도 관심이 없지 않지만 실제 비즈니스는 1대1 소통에 관한 것이었다. 에피소든은 아직 돈을 벌지는 않는다. 벌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SNS가 갖출 수 있는 수익 모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에 적용하지는 않았어요. 수익모델을 고민은 하고 있지만 지금은 서비스 볼륨을 더 키울 때라고 보는 것이죠.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기이고, 현재 추진은 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지요.” 에피소든이 얼마나 큰 글로벌 SNS로 커나갈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만 하면 영어 원어민이 아닌 경우 적어도 한 번 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유발할 가능성은 꽤 높은 것 같다. 영어 소통이란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미지의 사람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일. 그것만으로도 꽤 매혹적인 것이 분명하다. 덧붙이는 말씀: 양현모 에피소든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지식 커뮤니티 플랫폼 아하의 서한울 대표입니다.

2024.06.05 13:15이균성

NHN '한게임포커', 맥 OS에서 즐긴다…이용자 접근성 강화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20년 이상의 서비스 역사를 자랑하는 PC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의 맥 OS 지원과 네이버게임 채널링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한게임포커'는 1999년 한게임 게임포털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출시된 한게임의 대표 포커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모든 게임의 리뉴얼을 완료했다. 대표적인 마인드스포츠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7포커', 게임 흥행 판독기의 대명사인 '로우바둑이', 최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라스베가스 홀덤'을 포함한 5종의 포커 게임과 훌라 게임 '파티훌라',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LA섯다'까지 총 7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맥(MAC)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젊은 층에서 맥 OS 사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한게임포커'는 한게임을 비롯한 국내 메이저 웹보드게임 시장에서 맥 OS를 지원하는 첫번째 게임이 됐다. '한게임포커'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PC버전과 연동된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네이버게임 채널링을 오픈하면서 네이버게임 내 최초의 웹보드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자는 네이버게임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아이디를 사용해 '한게임포커'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네이버게임 이용자는 기존 한게임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게임PC방, 포커 리그, VIP 라운지 등의 '한게임포커'의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이경민 NHN 클래식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높아지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게임성을 꾸준히 고도화시키는 것이 한게임포커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이라며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이용자층을 위한 접근성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5 11:15이도원

넷마블 "나혼자만레벨업, 액션RPG로서 재미가 흥행 원동력"

넷마블의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 혼자만 레벨업)이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큰 인기를 얻은 원작 지적재산권(IP) 캐릭터와 세계관을 잘 구현하고 속도감을 살린 액션을 더해 원작 팬과 액션RPG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게임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이용자 피드백 반영과 편의 기능 개선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과 이다행 사업부장과 인터뷰에서는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비롯해 게임의 흥행 비결과 성공 비결과 향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출시 후 하루만에 140억 원의 매출과 50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향후 청사진은 무엇일까. 아래는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Q: 출시 후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문준기 사업본부장) "출시 후 약 24시간 동안 매출 140억 원 정도를 기록했고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을 넘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141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105개 국가에서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Q: 성과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문준기 사업본부장) "원작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인기가 게임에 대한 초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게임의 실제 성과는 원작 요소를 잘 구현한 액션RPG로서의 재미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랜 기간 개발한 싱글 플레이 중심 액션 RPG 구현이 원동력이라고 본다" Q: 패스 중심 과금이 과금 이용자 비중을 늘려줬는지 궁금하다. (이다행 사업부장) "BM을 구성할 때 글로벌 성과를 위해 고민했다. 월정액형, 패스형, 구독형 상품들을 주력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초반 매출의 대부분이 이런 정액제형 상품에서 나왔다" Q: 게임 내 재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시스템 변경 가능성은 있나? (이다행 사업부장) "재화 부족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잘 알고 있다. 설문 조사 결과 골드 수급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는 걸 알았다. 골드 수급량을 늘리고 소모 비용을 낮추는 등 밸런스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Q: 월정액과 각종 패스류, 아이템 구독 등 정기 결제 상품이 여러 가지다. 종류를 줄일 계획은 있나? (문준기 사업본부장) "현재는 모든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당분간은 상품 종류를 줄이거나 늘릴 계획은 없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Q: 과금 모델과 유료 상품 가격 설정 시 다양한 국가별 소득도 함께 고려했을 것 같은데, 글로벌 서비스 되는 게임의 유료 상품을 기획할 때 주의했던 점은 무엇인가? (이다행 사업부장) "BM 구성 시 국가별 소득과 구매 패턴을 많이 고민했다. 정액제형 상품 비중을 늘리고, 낮은 가격의 상품을 여러 번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글로벌 이용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1회당 구매 가격을 낮추고, 구매 빈도를 조정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Q: 커스텀 뽑기 시스템의 천장 구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이다행 사업부장) "커스텀 뽑기에도 천장 시스템이 적용된다. 픽업과 동일하게 80회 모집 시 SSR 등급 캐릭터가 등장하며, 선택한 4개 중 하나가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스텀 뽑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뽑기 티켓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급할 수 있게 했다" Q: 아티팩트 파밍과 강화가 게임의 엔드 콘텐츠다. 관련 재료 부족에 대한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 (문준기 사업본부장) "강화 재료 수급량을 늘리고, 플레이 타임이 적은 이용자들도 쉽게 재료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인게임 재화로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추가해 나가고 있다" Q: 나혼자만레벨업 BM이 기존 넷마블 게임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문준기 사업본부장) "BM 구성 시 이용자 타겟층과 장르에 따라 접근법이 다르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가격대의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였다.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Q: 커스텀 뽑기 관련 확정권 판매 계획이 있나? (이다행 사업부장) "현재 확정권 판매 계획은 없지만, 특정 캐릭터를 얻기 쉽게 하는 이벤트나 픽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쉽게 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Q: 스팀 버전 출시 계획과 UMPC 대응 계획이 궁금하다. (문준기 사업본부장) "스팀 출시는 3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기존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UMPC 대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협업을 계속 논의 중이다" Q: 이용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문준기 사업본부장)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스토리와 재미있는 요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용자 피드백 반영해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다행 사업부장) "이용자들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

2024.06.05 11:05김한준

딜라이트룸 알라미, '11초 글로벌 미션 챌린지' 진행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알라미' 출시 11주년을 기념해 ▲아이패드 ▲에어팟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1초 글로벌 미션 챌린지'를 16일까지 진행한다. 알라미 이용자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알라미를 대표하는 기상 미션 3종인 ▲수학문제 ▲따라쓰기 ▲흔들기를 주어진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식이다. 미션 완수 시간이 30초 이내인 경우 스타벅스 기프티콘, 20초 이내는 에어팟, 11초 이내는 아이패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매일 1회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친구에게 챌린지 링크를 공유하면 하루 최대 3회까지 재도전할 수 있다. 응모 횟수는 제한이 없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라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11초 미션 챌린지' 공지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한 사용자가 대상이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이한 알라미는 세계 232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8천2백만 건을 달성했다. 매출 또한 2021년 100억원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작년 약 2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미션 알람, 다시 잠들기 방지 등 기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아침 기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선택받은 결과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가 사용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온 만큼, 이번 11주년에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열었다"며 "알라미는 앞으로 잠에 들기 전부터 아침에 침대를 벗어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모닝 웰니스 앱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미는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깨우는 알람에서 입면과 숙면을 돕는 슬립 테크 서비스를 향해 제품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딜라이트룸은 사용자 수면 품질 분석을 위한 '수면 분석 기능'을 개발했으며, 올해 각종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소리 분석 기술로 알려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24.06.05 10:44백봉삼

'슈퍼앱' 등장에 복합점포 규제 사실상 유명무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금융지주사 자회사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담은 '슈퍼 앱(애플리케이션)'이 금융권을 뒤흔들면서, 과거 복합점포 규제가 있으나마나 한 격이 됐다. 5일 금융업계에서는 2015년 금융지주 강화 방안으로 복합점포 규제를 완화하는 안이 나와 2017년부터 복합점포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 리테일(소매) 영업이 비대면으로 옮겨가면서 복합점포에 대한 소구점이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복합점포 규제는 금융사들이 금융소비자에게 꺾기 같은 불공정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 창구서 고객의 자산 상황을 파악한 후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끼워팔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공간을 물리적으로 나누는 규제다. 초창기 복합점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하고 칸막이를 쳐 은행·카드·증권사가 다름을 눈에 띄게 해야 한다는 규제도 적용됐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서 이 같은 물리적 규제가 무너졌다. 마이데이터로 금융소비자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의'만 하면 한 데 볼 수 있게 됐다. 한 금융지주사에 속한 자회사가 아니더라도 타 사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복합점포보다 금융사들의 데이터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격이다. 여기에 기능을 한 데 통합한 슈퍼 앱도 복합점포의 필요성을 대폭 낮췄다. 복합점포에 가서 은행과 카드 창구를 돌며 보던 업무를 앱 하나로 앉아서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복합점포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케케묵은 규제라고 진단한다. 모바일에서는 끊임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한 시점이라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만 해도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 가늠하지 못했다"면서 "오프라인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는 시점서 추후 온라인에 대한 규제도 오프라인처럼 유명무실 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09:55손희연

중국, 달 표면에 한자 '中' 새겼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창어 6호가 지구로 귀환하기 전 달 지표면에 한자 '中'을 새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웨이보에 “달 뒷면에 한자가 있다”며 "샘플을 수집한 이후 이제 달 표면에 '中' 문자가 표시된다"면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 모양은 더하기 기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중국인들은 이 문양을 보고 달에 흔적을 남긴 중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사진은 4일 중국 웨이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시물 중 하나였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달에 나타난 최초의 인간 캐릭터는 중국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창어 6호는 이륙에 앞서 오성홍기를 달 표면에 꽂기도 했다. 중국은 달 표면에 흔적을 남긴 최초의 국가는 아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달 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성조기, 우주비행사 찰스 듀크의 가족 사진을 비롯해 우주 장비와 쓰레기까지 많은 것을 남겼다. 1961년 머큐리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갔던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Alan Shepard)는 1971년 아폴로 14호를 타고 달에 도착해 6번 아이언으로 친 골프공을 친 후 달에 골프공 2개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지막 아폴로 임무 우주비행사 진 서넌(Gene Cernan)은 1972년 12월 "달 먼지 속에 딸의 이니셜을 남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6.05 09:55이정현

"3열 시트, 아빠들이 좋아해"...경제성·다목적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체 크기에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실용성 높은 도심형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 운행이 부담스러운 대형급 SUV 대신 부담 없는 차체에도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내부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해 30, 40대 구매 비중이 60%에 달했다. SUV 특유의 넓은 공간으로 인한 실용성과 활용성부터 가족의 안전을 위한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높은 연료 효율성에 수입 SUV로는 갖추기 힘든 경쟁력 있는 가격대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GLB, 푸조 5008 등 수입 준중형 SUV 등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 3열 시트를 추가해 다양한 공간 변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 중형 SUV 버금가는 독보적인 공간 활용도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중형 SUV에 버금가는 뛰어난 공간 활용도다. 전장 4천730mm, 휠베이스 2천790mm으로 일반 티구안 대비 전장은 220mm, 휠베이스는 110mm 길다. 이로 인해 열 실내 공간이 대폭 여유로워져 성인 여러 명이 타고 장거리 주행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도 지원하며 40:20:40 플랫 폴딩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3열에 2개의 시트가 더해져 최대 7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이동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3열 시트를 폴딩하면 700ℓ의 트렁크 용량이 확보되며, 2열 시트까지 폴딩 시에는 무려 1천775ℓ의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2~3열 시트 모두 바닥이 평평하게 접히는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해 큰 짐을 싣거나 캠핑 등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웃렛이 설치돼 야외활동 시 사용이 가능하다. ■ 패밀리 SUV 다운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넉넉한 공간뿐만 아니라 온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한 다채로운 첨단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고급 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갖춘 'IQ.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고급감을 더하는 건 물론, 어떤 길에서나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 및 차로 유지를 보조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특히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갖춰 타협 없는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두루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도심은 물론 장거리 여정에서도 온가족을 위한 최고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TSI에는 주행 모드 및 조건에 따라 계기반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콕핏 프로'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는 9.2인치 터치스크린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과 '무선 앱커넥트'은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도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이 적용돼 운전하는 아빠, 뒷좌리에 앉는 엄마나 아이들에게 딱 맞는 온도를 개별적으로 맞출 수 있다. ■ 강력하고 경제적인 2.0 TSI 엔진, 저공해차 혜택까지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에 탑재된 2.0 TSI 가솔린 엔진은 최신 직분사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돼 186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또 30.6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는 1천600~4천300rpm의 실용영역대에서 발휘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은 중형 SUV급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고도 복합 10.1km/L(도심 9.0km/L, 고속 11.9km/L)의 탁월한 연비를 인증 받았다.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공항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5천374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차량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을 무이자 할부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시 선납금 59%를 납입 후 60개월간 이자 없이 월 34만 5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4.06.05 09:1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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