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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토탈 존'. 양손 가득 화장품을 든 김모(26)씨가 중얼거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260평 규모의 행사장은 김씨처럼 화장품을 잔뜩 품에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각 부스마다 최소 열댓 명의 대기 인원이 줄을 섰다. 김씨는 "무신사에서 행사를 크게 연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와봤는데, 각 부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상품을 받았다"며 "평소 화장품을 살 때는 주로 올리브영 앱을 이용했는데, 이제는 무신사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6일부터 성수동 일대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4시~오후 9시에 운영된다. ▲메인 팝업 공간(토탈 존, 포인트 존, 맨즈 존) ▲브랜드 제휴 팝업 공간 ▲이벤트 존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41개사가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부스 중 한 곳은 향기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이다. 핸드크림, 드레스퍼퓸, 바디 케어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더블유드레스룸 관계자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4천명"이라며 "경품이 생각보다 금방 떨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부스에 왔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드레스룸 부스에서 SNS 업로드 등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으로 핸드크림을 받은 이모(23)씨는 "평소에도 무신사 어플로 화장품을 자주 산다"면서 "오늘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 있고 여러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진행된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고,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약 80%는 중소·중견·인디 브랜드다. 이날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 부스에서 천연 비누를 상품으로 받은 김모(22)씨는 "이 브랜드를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알게 됐다"며 "천연 비누를 써보고 제품이 좋으면 앞으로 구매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스를 운영한 동구밭 관계자는 "다음주 공개될 신제품 '핸드팝'을 홍보하고자 참여했다"면서 "오전 11시 기준 최소 백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타 뷰티 기업이 아닌 무신사 뷰티 행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구밭은 온라인 판매 위주 브랜드이다 보니, B2C 거래처인 무신사가 판매 품목을 늘리는 데 용이하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무신사는 올리브영과 갈등을 겪고 있다. 올리브영이 입점업체에게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입점할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무신사는 올리브영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는 신진 브랜드를 더 선점했다는 점에서 올리브영과 차이가 있다"며 "특히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제안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6 17:06조수민

"연구자료 탈취"…中 해커, 중동·말레이시아 정부 1년간 공격

중국 해킹 조직이 중동과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을 지속적으로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미국 해커뉴스 등 외신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자 '트로픽트루퍼(Tropic Trooper)'가 지난해 6월부터 중동과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을 겨냥한 공격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이런 공격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퍼스키는 트로픽트루퍼가 중동·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인권 보호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조직 계정을 공격해 연구 자료 탈취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킹 도구 '차이나초퍼(China Chopper)'와 '크로우도어(Crowdoor)'를 활용해 공격했다. 차이나초퍼는 해커들이 웹 서버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악성 웹 셸이다. 크기가 작고 단순한 코드로 이뤄져 탐지가 어렵다. 공격자가 원격으로 서버를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해커는 차이나초퍼로 피해자 서버에서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데이터베이스 쿼리, 명령 실행을 진행할 수 있다. 크로우도어는 악성코드 일종이다. 공격자가 피해 서버에 은밀히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상 트래픽으로 위장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발표에 따르면 트로픽트루퍼는 APT23를 비롯한 키보이, 어스센타우르, 파이럿판다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다. 그동안 대만과 홍콩, 필리핀 IT 기업과 교통 시설, 의료 기관을 공격했다. 이후 중국과 말레이시아까지 목표물로 삼은 셈이다. 카스퍼스키 관계자는 "트로픽트루퍼는 두 국가 인권 기관을 공격했다"며 "해커 그룹이 특정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6 16:13김미정

현대차 달리고 中은 쫓는다…수소 주도권 전쟁 '성큼'

수소차가 완성차 제조업체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양산 수소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외에도 혼다와 BMW가 본격적인 수소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전기차로 시장을 키우고 있는 중국도 수소차에 공을 들이고 있어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5일(현지시간) 오는 2028년 수소차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가 출시하는 수소차는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연료 전지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BMW는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중 수소연료를 지지해 온 업체 중 한 곳이다. 실제로 BMW는 주행거리가 500㎞이면서 3~4분 안에 연료를 재충전할 수 있는 수소차 iX5 하이드로겐을 개발해왔다. BMW와 토요타는 아직 수소차 산업이 무르익지 않았지만 공동 개발을 통해 추후 비용을 절감하고, 이 기술을 상용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BMW는 2028년 무렵 수소 충전 인프라가 상당히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차 출시 계획도 이런 뜻에서 나온 것이다. 수소차는 높은 연료 비용과 충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안전성, 주행거리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와 토요타는 수소가 전기차와 함께 미래 연료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일찍이 준비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승용차를 양산했고 글로벌 수소차 시장을 이끌어왔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출시해 후발주자지만 맹렬한 추격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부진과 수소차의 불신 등이 겹쳐 하이브리드 호조로 이어졌고 수소차 판매량도 절반 가까이 줄어 수소 열풍은 꺼지는 듯했다. 향후 100년 대계(大計)…"현재가 아닌 미래 주도권 전쟁" "수소는 후대를 위해 준비해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2024'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안 하면 뺏길 수 있다"며 뜻을 이었다. 수소차는 현대차그룹 전반의 과제다. 현대차는 '2024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10년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5조7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목표하고 있어 수소의 필요성을 더욱 높였다. 꺼져가던 수소산업의 불을 다시 지핀 것은 현대차의 지속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수소동맹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수소연료전지차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토요타는 BMW와 협력에 나섰다. 혼다는 수소를 상용차만 적용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하고 전기와 수소를 혼합 사용하는 승용차를 출시했다. 현대차와 토요타의 수소동맹 협력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서 테츠오 오가와 토요타 북미법인 대표이사는 "현대차와 수소·자율주행 분야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토요타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성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패스트 팔로워일때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에 수소차까지…중국 신사업 '수소'에 낙점 수소산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중국국가에너지청(家能源局)은 올해 3월 '2024년 에너지 업무지침 의견'을 발표했다. 수소의 질적 성장과 수소 생태계 마련을 위해 국가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다. 정부의 발표 이후 중국 수소차 산업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국 길림성, 산시성, 산둥성과 쓰촨성, 내몽골 오르도스시 등은 수소차 고속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중국에서 폭발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정부 차원의 수소차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중국은 수소 승용차 계획은 없다. 당장은 상용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승용차 개발에 나선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인민일보는 "중국 수소차 산업은 순수 전기차 산업에 비해 약 10년 정도 뒤처진 상태"라며 "중국 내 수소차는 2035년 약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24.09.06 15:36김재성

인스웨이브,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 확인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정부의 최신 기술 표준을 충족하며 공공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UI·UX 플랫폼 웹스퀘어5와 인공지능(AI) 증강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AI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표준화와 품질, 재사용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최신 기술 표준 체계다. 모바일 환경 지원, 오픈소스 기술 활용, 높은 재사용성 등 최신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공공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스퀘어5는 2018년부터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공공부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을 충족해왔다. 이번 4.2에서도 최신 표준과 기술 스택에 맞춰 별도 수정 없이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해 호환성 레벨 중 최고 등급인 '레벨2'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웹스퀘어 AI는 웹스퀘어5에 AI 증강 개발을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을 확인했다. 이 플랫폼은 AI 증강 기반의 자동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표준화된 개발 환경을 통해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웹스퀘어 AI는 이번 호환성 확인 외에도 소프트웨어접근성(SA) 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 등 공공부문에 유효한 인증을 연이어 확보했다. 추진 중인 국세청 홈텍스 고도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사업에서 웹스퀘어 AI의 활용할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높은 기술 신뢰도와 안정성이 필수적인 공공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인스웨이브는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 표준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웹스퀘어 AI를 필두로 공공 부문의 생산성 및 솔루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더 나아가 AI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6 15:26남혁우

"고객 안심에 총동원"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증기간 없이 무상점검

현대자동차·기아가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6일 발표했다. 양 사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서도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2006년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 첨단 기술들을 타 OEM보다 일찍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한차원 높은 BMS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고객 서비스 측면과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강화 ▲배터리 진단 고객 알림 서비스 연장 추진 ▲정밀 진단 기능 업데이트 확대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배터리 시스템 안전구조 강화 및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기차 소방 기술 연구 지원 등을 지속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소방당국 통보 시스템 구축 ▲배터리 사전 인증제도 등 정부가 전기차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정책들에 대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만여 대의 전기차가 점검을 완료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에서는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또한 고객 통보시스템의 등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BMS의 셀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설득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특히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5년) 기간이 지난 전기차 고객에게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된 신차 또는 연식변경 차량에 대해 고객 안전 필수 서비스인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에 한해 추가로 5년 무상으로 제공하는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트 서비스에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총 10년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셀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를 위한 성능 업데이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제조상 편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BMS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빠른 감지와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대학 등과 손잡고 소방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전기차 소방기술 공동개발은 현대차·기아가 총 56억원을 투입, 3년 간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안전대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근 소방서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배터리 셀 이상 징후 발생시 자동차 업체로부터 관련 정보를 즉시 전달받아 신속하게 소방 인력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사전인증제도와 같은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높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14:21김재성

와디즈, 10일간 신생 브랜드 할인 행사 연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460여 신생 브랜드와 함께 '펀딩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패션, 뷰티, 가전, 펫 등 전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펀딩 얼리버드, 사전 주문 가격보다 2배 할인된 혜택을 담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펀딩 및 프리오더, 스토어 제품 400여 종을 이달 15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와디즈 인기 및 신규 메이커가 460여 사가 참여했다. 단일 기획전으로는 역대 최다 참여 규모다.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최대 74% 할인된 '타임 어택' ▲선착순 500명 한정 쿠폰팩 제공 등 혜택이 마련됐다. 특히, 와디즈 '서포터클럽' 멤버십 고객에게는 행사 전용 누적 13만원 쿠폰팩이 별도 제공된다. 펀딩 페스타 행사를 기념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11일 오전 11시에 와디즈 앱을 통해 진행되며, 와디즈 1위 경추 베개 '우유 베개'를 라이브 방송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성비를 갖춘 가전제품, 가을 캠핑 및 야외 활동을 실속있게 준비하는 제품 등이 대거 참여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펀딩 페스타는 펀딩 및 스토어에 입점한 신생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펀딩 축제로 기획했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10일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취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6 14:14백봉삼

주연테크, '긱스타' 브랜드 조립PC 2종 출시

주연테크가 자체 브랜드 '긱스타' 조립PC 2종을 출시했다. '긱스타 75F46T2'는 AMD 라이젠 5 7500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게임에서 풀HD 해상도 기준 상급 옵션 구동이 가능하다. '긱스타 55GT02'는 AMD 라이젠 5 5500GT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스7 내장 그래픽, DDR4 16GB 메모리로 오피스, 웹브라우징, 온라인 교육과 일상 업무에 최적화됐다. 두 제품은 지마켓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긱스타 75F46T2가 143만원, 긱스타 55GT02가 40만 9천원(할인 적용 전). 제품별 세부 하드웨어와 제원은 지마켓 내 상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향후 긱스타 브랜드로 게임 특화 제품은 물론 가정용 및 사무용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6 13:11권봉석

"스타링크 그만 괴롭혀"…스페이스X COO, 브라질에 호소

그윈 샷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그만 괴롭히라고 브라질에 호소했다. 브라질 대법원이 스타링크에 내린 제재 조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샷웰 COO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 사법부의 한 고위 인사에게 "스타링크 괴롭히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달 X를 금지한 후, 스타링크 계좌를 동결했다. X가 법원이 부과한 1천835만헤알(약 43억원)의 벌금을 납부하지 않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다른 기업을 압박한 것이다. 당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사실상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지시를 받는 (X와) 같은 경제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정치 지도자와 규제 당국이 분쟁 대상과 관계없이 머스크 CEO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처벌을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현재 스타링크는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을 준수하고 있다며 한발 물러난 상태다. 스타링크는 3일 X 게시글을 통해 "스타링크는 자산 동결에 있어 불법적 처우를 받았음에도, 브라질에서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계좌 동결이 풀릴 때까지 X를 차단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던 스타링크의 기존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계좌 동결 조치 당시 머스크 CEO는 조치를 내린 지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자신의 X 계정에 "폭군 볼드모트가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 "사이비 판사가 정치적 동기로 언론의 자유를 파괴하고 있다" 등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당국과의 갈등이 지속될 시 브라질에서의 스타링크 운영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결국 브라질 당국의 조치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집권 시절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디지털 민병대' 계정을 차단할 것을 X에 요청했다. 그러나 X는 이러한 요청이 부당한 검열이라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법원은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 아나텔에 X를 차단하고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X 우회 접속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것을 명령했다.

2024.09.06 10:51조수민

오뚜기, 신사업에서는 '쓴맛'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인 차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새 먹거리 찾기에 주력했다. 함 회장이 선택한 신사업은 전통차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오뚜기는 함 회장이 취임한 첫해 차(茶)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화한양식품 주식 12만주(80%)를 112억원에 취득했다. 삼화한양식품은 중소 차가공업체로 전통차, 기능차 등 각종 다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후 오뚜기삼화식품으로 사명을 바꾼 뒤 꿀유자차, 궁중한차, 잣호두율무차 등 전통차를 연이어 출시했다. 2012년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약외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고 같은 해 3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를 론칭했다. 네이처바이는 오뚜기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과 '케첩'의 주원료인 토마토의 건강기능성분 '커큐민' 및 '라이코펜'을 연구해 탄생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2012년 8월 '네이처바이 진생업'을 출시하고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넓혔고 이듬해 미국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함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사내 신년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착'을 주요 목표로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뚜기삼화식품 매출이 2013년 201억원, 2014년 196억원, 2015년 191억원으로 인수 이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2016년 오뚜기삼화식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바이 역시 부진하다. 현재 네이처바이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네이처바이 브랜드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수입 제품인 네이처메이드도 정리했다”며 “건기식 론칭 초기에는 별도의 사업부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신사업은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뚜기는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협업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B2B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잇마플은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선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투자만 한 상황”이라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4.09.06 09:39김민아

테슬라, 내년 초 유럽·중국서 FSD 출시…주가 5% 급등

테슬라가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테슬라 고객 대상으로 유료로 제공되는 FSD 서비스가 유럽과 중국 당국의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2025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테슬라는 아직 유럽과 중국에서 FSD 출시를 위한 규제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유럽과 중국 등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5일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 때 6% 가량 급등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230.17달러로 마감했다. FSD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만들고 자율주행 기술을 추진하려는 머스크의 계획 중 핵심 축이다. 카메라와 AI을 사용해 자동차가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며 정지 신호에서 속도를 줄이며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를 주시해야 하며 필요 시 운전을 맡아야 한다. FSD는 유럽과 중국에서 이미 출시된 테슬라 오토 파일럿 운전자 보조장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인헨스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이라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 중이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테슬라가 자동차를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해 왔으나 아직까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현재 미국 웨이모와 중국 포니.AI 등의 경쟁사들은 이미 상업용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4.09.06 08:19이정현

AMS OSRAM과 LEDVANCE가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향후 10년으로 연장합니다.

오스트리아 프렘슈테텐, 독일 뮌헨 가힝 ,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LEDVANCE가 일반 조명용 램프에서OSRAM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중국 외의 지역에서일반 조명에도 일반 조명용 등기구가 포함됩니다. 시킬 예정입니다. ams OSRAM과 LEDVANCE는 2026년 이후에도 향후 10년 동안 일반 조명 램프에 대한 상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이외의 타 지역에서 일반 조명기구를 포함시키기로 협력을 확대하여 독보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 당사자는 거래의 재무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동의했습니다. 2016년부터 LEDVANCE는 일반 조명 램프 분야에서 OSRAM 및 SYLVANIA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파트너십의 성공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SYLVANIA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가 유효하게 유지되는 동안 OSRAM 브랜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조기에 연장 및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이외의 타 지역에서 램프에 OSRAM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가 계속 유지되고, 현대식 조명으로 확장됨으로써 LEDVANCE 와 ams OSRAM은 일반 조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곧 매장과 온라인에서 혁신적인 OSRAM 브랜드의 조명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LEDVANCE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을 OSRAM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ams OSRAM의 CEO 알도 캄퍼(Aldo Kamper)는 "다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LEDVANCE는 일반 조명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OSRAM 브랜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OSRAM은 오랫동안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뢰해온 강력한 브랜드이며, 이번 장기 계약에서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고 밝혔습니다. "유명한 OSRAM 브랜드에서 확장된 라이선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LEDVANCE의 Executive Vice President Jue Wang왕 주에 수석 부사장. - 사진은 AP에서 제공됩니다. 연락하다press@ams-osram.com press@ledvance.com

2024.09.06 00:10글로벌뉴스

IMF: 사우디 경제의 빠른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4조 협의가 완료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IMF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 구조 변화와 다각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IMF 제4조 협의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성장에 기여한 사우디의 거시경제 정책과 혁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의 개혁으로 인해 고용이 증가하여 이제 코로나 이전 수치를 상회하며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35% 이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인 30%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IMF는 과열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비전 2030의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는 장기 파이낸싱 계획을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치를 환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이 튼튼하고 국가 부채 위험이 낮다고 강조하며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 보유가 글로벌 및 지역 문제의 충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IMF 보고서는 규정의 효과적인 이행 보장, 수수료 간소화, 인적 자본 강화, 사우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제고, 토지 및 금융 활용도 촉진, 거버넌스 개선 등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개혁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전환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성장을 제고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등이 참가하는 다자간 포럼에서 사우디의 주도적인 역할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7%에 달하는 소비 증가로 인해 운송, 거래,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IMF는 외국인 투자 허가 신청이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사우디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330개 기업을 포함하여 2022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우디 은행 부문의 발전을 검토하면서 사우디의 강력한 지급 능력과 유동성, 충격을 흡수할 유연성을 강조했다. IMF는 은행 부문이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수익성, 인프라 및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은행 중개가 효율적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IMF 보고서는 또한 2023년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 지수가 14.2% 상승하여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지수를 7% 상회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투자가 가능한 기술 환경의 진전과 디지털 은행 3곳의 면허 획득에도 주목했다. IMF는 이들 은행이 유연성과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금융의 포용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사우디가 다양한 정부 지원, 은행들의 강점, 전체 담보 모기지와 기타 지원 조치를 통해 부동산 대출 급증으로 인한 리스크를 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IMF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리스크에 대한 국가 평가 매트릭스를 자동화하고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보고 기관들로부터 받은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 제고 등의 개선 성과도 부각했다. IMF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수익 증가는 컴플라이언스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기존 개혁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통관 절차를 국제적인 베스트 프랙티스에 맞춘 것을 높게 평했다. IMF는 2024년 비석유 부문(정부 부문 포함)이 내수 호조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율이 사우디 리얄의 미국 달러화 고정환율제도와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현지 정책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약 2%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MF는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206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통해 사우디가 모든 주요 산유국 중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원 활용 노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옴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30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의 성공에 주목했다. IMF는 사우디 정부가 2035년까지 연간 약 4,40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90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언급했다. IMF는 사빅 플랜트와 우트마니야 가스 플랜트 부서를 통해 연간 13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사우디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주목했다.

2024.09.05 19:10글로벌뉴스

병원별 비급여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 23배 차이

비급여인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이 의료기관별로 최대 23배, 비밸류재건술의 경우 9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의료기관별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이 공개됐다. 올해는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개대상 항목 금액 제출이 진행됐다. 전체 조사대상 7만3천731개 기관 중 7만562개 기관(97.3%)이 자료를 제출했다. 종별 참여 의료기관은 병원급은 98.8%(4천10개), 의원급은 97.2%(6만6천552개) 등이다. 비급여 항목은 ▲치료재료 167개 ▲MRI 75개 ▲초음파검사료 78개 ▲예방접종 63개 ▲기능검사료 46개 ▲처치 및 수술료 44개 ▲치과처치·수술료 20개 ▲치과의 보철료 14개 ▲보장구 12개 ▲제증명수수료 31개 ▲기타 73개 등 623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진료를 많이 하는 비급여 항목은 1인실 상급병실료와 도수치료로 조사됐다. 의과의원은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치과의원은 레진충전과 크라운, 한의원은 경혈 약침술과 추나요법으로 확인됐다. 작년 동기 대비 올해 7월 물가상승률인 2.6% 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132개로 전체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의 26.0%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전체 항목의 65.7%(334개)의 평균 가격이 올랐고, 32.7%(166개)의 평균 가격이 인하됐다. 도수치료는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2.5%,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는 10.6% 인상됐다.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비밸브재건술 등은 기관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에 대해 서울 소재 A의원은 약 29만 원으로 가장 쌌다. 반면, 서울 B의원은 680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도수치료는 서울 C의원의 경우 10만 원인 반면, 경남의 D의원은 약 26만 원이었다. 초음파유도하 하이푸시술은 서울 E의원에서 가장 싼 300만 원이었지만, 서울 소재 F의원은 1천500만 원을 받고 있었다. 비밸브재건술에 대해 대구의 E의원은 20만 원으로 가장 쌌고, 부산의 F의원은 500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부는 향후 소비자가 관심 있는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가격 편차가 큰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의료계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 설정을 유도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소비자·의료계 등에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심사평가원 급여전략실장은 “10년간 축적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업무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5 16:29김양균

中, 톈궁 우주정거장서 고대 미생물 연구 [우주로 간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고대 미생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타고 톈궁 우주정거장에 간 3명의 우주 비행사 예광푸(葉光富)와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는 그 동안 이 곳에 머무르면서 우주유영과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해 왔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중국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 초기의 생명체가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고세균(고균·archaea)을 우주정거장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균은 세균과 같이 핵이 없는 원핵생물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중 하나다. 톈궁 우주정거장 실험에 사용된 고균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소비한 후 메탄을 폐기물로 생성해 내뿜는다. 혐기성 고균은 올해 초 톈궁 우주정거장에 운반됐고, 그 동안은 우주정거장 속 작은 원심분리기 모듈에 보관돼 오다 최근 과학 실험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CCTV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화성과 같은 극심한 우주 방사선이 내려 쬐는 환경에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외계 생명체 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 중 하나로 꼽히는 메탄 가스는 화성에서 여러 번 감지되면서 과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우주에서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말 독자적으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의 건설을 마쳤다. 이후 이 곳을 전 세계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최소 10년 간 톈궁에서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는 오는 11월 톈궁으로 발사돼 새로운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우주정거장으로 실어 나를 전망이다.

2024.09.05 15:52이정현

레드햇-델 테크놀로지스, 개방형 AI 워크로드 지원

레드햇이 델 테크놀로지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보다 원활하게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를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RHEL AI는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를 통한 커뮤니티 중심의 모델 개발 접근 방식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내 개별 서버에 구축이 가능하도록 부팅 가능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이미지로 패키지화되어 있다. 또한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의 일부로서 분산 클러스터 환경에서 대규모로 모델 및 인스트럭트랩을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RHEL AI는 '델 파워엣지 R760xa'의 프리퍼드(preferred) 플랫폼으로 적용돼 제공된다. 델과 레드햇은 신뢰할 수 있는 AI 최적화 하드웨어 솔루션인 델 파워엣지 기반의 RHEL AI를 통해 일관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과 기관은 이를 통해 AI 및 기계학습(ML) 전략을 보다 쉽게 구현하고 IT 시스템을 확장하는 한편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앱을 강화할 수 있다. 양 사는 RHEL AI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이 포함된 하드웨어 솔루션의 지속적인 테스팅과 검증을 통해 AI 경험을 간소화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레드햇 조 페르난데스 생성형 AI 기반 모델 플랫폼 부사장은 "AI는 서버와 컴퓨팅 성능 및 GPU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리소스를 필요로 한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파워엣지 서버에서 RHEL AI를 검증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비즈니스의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델 파워엣지 기반의 RHEL AI 솔루션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 내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도록 하는 에코시스템 전반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중요한 AI 워크로드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의 생성형 AI 경험을 간소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4.09.05 15:50남혁우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사전 등록자 50만 돌파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서비스를 앞둔 PC MMORPG '로한2'의 사전 등록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로한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대표 MMORPG '로한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게임의 정식 버전은 기존 로한의 대표 콘텐츠 외 모든 캐릭터가 공유되는 통합계정시스템, 나만의 스킬을 가질 수 있는 블러드 포그, 자동 전투 시스템, 서버간 전투 외 영지 보스전, 1대1 거래 지원 외 인 게임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게 특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달 27일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어 배우 하정우가 직접 더빙한 '로한2' 광고 영상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광고영상과 함께 휴면, 엘프, 하프 엘프, 단 등 대표 종족 외 다양한 콘텐츠 소개와 함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사전 등록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증정하기로 했던 모든 아이템을 포함해 추가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포럼 가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유저와의 소통 채널 확대, 깜짝 이벤트 등 각종 알리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사전 등록자수 50만명을 달성했으며, 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만간 정식 출시일 공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5 15:14이도원

인텔, 2나노 양산 백지화..."1.8나노 공정에 집중"

인텔이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20A(2나노급) 공정 양산 대신 내년부터 가동될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텔은 4일(미국 현지시간) 벤 셀(Ben Sell) 인텔 기술개발 부사장 명의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4분기 투입 예정이었던 데스크톱PC·노트북용 새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도 인텔 20A 공정 대신 외부 파운드리(대만 TSMC)에서 생산한다. 인텔은 TSMC가 만든 반도체 조각(타일)을 3차원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로 조립한다. ■ 인텔 20A 공정, 지난 해 하반기 윈도 운영체제 부팅 성공 인텔 20A 공정은 2021년 7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공개한 '5N4Y'(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 로드맵 중 4단계에 해당하는 공정이다. 새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등이 적용된다. 인텔은 지난 해 6월 인텔 4(Intel 4) 공정에서 생산한 E(에피션트) CPU 코어 8개와 파워비아 기술을 결합한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이를 인텔 20A 공정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또 작년 9월 진행한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는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한 애로우레이크 웨이퍼가 공개됐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같은 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인텔 20A 공정 기반 애로우레이크는 이미 윈도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인텔 20A 패싱, 8월 2분기 실적 발표서 예견 인텔은 오는 4분기 출시할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 신제품 '애로우레이크' 생산에 인텔 20A 공정과 외부 파운드리(대만 TSMC)를 모두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2분기 인텔 실적 발표에서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당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내년 양산될 '팬서레이크'(Panther Lake)는 인텔 18A 공정과 함께 리본펫·파워비아 기술을 적용할 첫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인텔 20A 역시 양대 첨단 기술을 모두 적용하는 공정이라는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팬서레이크가 아닌 인텔 20A 공정 기반 애로우레이크가 언급되는 것이 맞다. 당시 인텔 관계자는 "인텔 20A 관련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 "애로우레이크, 주로 외부 협력사 이용해 만들 것" 벤 셀 부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인텔 18A 시제품은 전원 인가와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 일정도 변함 없다. 이런 성과를 통해 얻은 이점은 인텔 20A에 투입하던 자원을 인텔 18A 공정으로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에 따라 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는 주로 외부 협력사를 이용해 만들어질 것이며 인텔 파운드리에서 패키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한 모바일(노트북)용 저전력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루나레이크)에 이어 애로우레이크도 전량 TSMC N3B 공정을 이용해 생산하게 됐다. ■ "인텔 20A 공정서 리본펫·파워비아 성공적 통합" 단 인텔 20A 공정이 로드맵에만 존재하고 실체가 없었던 공정은 전혀 아니다.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한 웨이퍼가 이미 인텔 이노베이션 등 외부 행사를 통해 여러 번 공개됐기 때문이다. 또 인텔 18A 공정은 인텔 20A를 개선해야 만들 수 있는 공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제온6 프로세서 생산에 쓰이는 인텔 3 공정이 지난 해 가동에 들어간 EUV(극자외선) 기반 인텔 4 공정을 개선한 것이다. 벤 셀 부사장 역시 "인텔 18A로 가는 여정은 인텔 20A에서 얻은 지식을 기초로 했다. 인텔 20A를 이용해 무어의 법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새로운 기술과 소재, 트랜지스터 구조를 연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 20A 공정에서 리본펫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 기술을 최초로 통합했고 이를 통해 양대 기술을 인텔 18A에서 상용화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진보를 모든 인텔 파운드리 고객사에 적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인텔 18A 공정 수율, 업계 기준 양호" 반도체 업계는 생산 공정의 수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는 '결함 밀도'(D0, defect density)가 평방 센티미터당 0.5(0.5 def/cm2) 이하일 때 해당 공정을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벤 셀 부사장은 인텔 18A 공정 수율과 관련해 "인텔 18A의 결함 밀도는 이미 0.40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18A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은 기술적인 투자 최적화에도 도움을 준다. 인텔 20A 공정 개발 당시 수율에 대해 얻은 교훈은 인텔 18A 공정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고객사 더 많은 인텔 18A에 자원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텔 20A 공정 양산 백지화는 비용 문제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 20A 공정 고객사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 한 곳 뿐인 반면 인텔 18A는 인텔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에릭슨, Arm, 브로드컴을 포함해 더 많은 고객사가 있어 해당 공정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텔은 그간 PC용 프로세서 경쟁에서 자체 파운드리를 대량 생산으로 AMD 대비 납기와 생산 물량에서 우위를 다져왔다. 그러나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들 제품 생산시 대만 TSMC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는 매출 중 대부분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 자체 물량에서 내는 인텔 파운드리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09.05 13:29권봉석

자소설닷컴, 단독 기업관·프리미엄 채용관 오픈

신입·주니어 경력직 특화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윤상호)가 상위권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단독관'과 '프리미엄 채용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자기소개서 문항 연동 기능'을 출시한 자소설닷컴은 출시 직후 전국 대학생 취준생(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대한민국 취업 문화의 혁신을 주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자소설닷컴에 작성된 누적 자기소개서 수는 2천500만 개, 공고 조회 수는 8억3천만 회에 달한다. 특히 상·하반기 공채 시즌에는 월 평균 48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된다. 2024년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시즌에 맞춰 오픈한 단독 기업관은 자소설닷컴에서 오직 1개 기업의 채용페이지를 단독 노출하는 신규 채용상품이다. 기업명이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의 채용 홍보를 극대화해 오프라인 채용관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채용 브랜딩이 가능하며, 현재 HD현대가 활용하고 있다. 프리미엄 채용관은 기업들이 채용 시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채용상품으로 MZ 취준생을 타겟으로 한 키치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뷰웍스 ▲한미그룹 등이 입점돼 신입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픈한 단독 기업관·프리미엄관은 오픈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의 트래픽이 몰리며 MZ세대 취준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채용상품을 개발하며 추가로 편성한 홍보 배너의 클릭 수가 기존 자사 홍보 배너 대비 3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입점 기업 관계자는 "우수한 상위권 인재풀을 보유한 자소설닷컴의 채용관에 입점하게 돼 하반기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입채용 및 채용브랜딩을 위해 자소설닷컴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5 10:07백봉삼

오픈AI '쿠데타' 주역 수츠케버, SSI 설립…10억 달러 투자 유치

지난해 샘 알트만을 축출하려던 오픈AI 이사회의 계획에 동참한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새롭게 차린 회사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후 SSI를 설립하고 최근 주요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사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콰이어 캐피털, DST 글로벌 등 거대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하며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 없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팔로 알토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수츠케버 SSI 대표는 오픈AI 시절 슈퍼얼라인먼트 팀을 이끌었으며 해당 팀은 초지능의 안전한 개발을 목표로 했다. 그가 퇴사한 후 오픈AI는 이 팀을 해체했다. 이때 함께 퇴사한 얀 라이케 오픈AI 안전 책임자는 수츠케버와 함께 오픈AI를 떠났으며 이후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이직했다. SSI 설립 이후 수츠케버는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우리는 하나의 목표와 하나의 제품에 집중한다"며 "안전한 초지능을 향해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09:49조이환

팔로알토 네트웍스, 韓서 첫 파트너 서밋…보안 패러다임 대응 방안 공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자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국내에서 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4일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FY25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파트너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채널 파트너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 중심의 프리시전 AI (Precision AI) 기반 고투마켓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새롭게 공개한 AI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인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이 시장에 가져오는 혁신과 고객사에 제공하는 이점을 공유했다. 또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서비스 및 파트너와의 협업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고투마켓 및 에코시스템 총괄 미셸 소우(Michelle Saw) 부사장과 아태지역 고객성공 관리 총괄 타라 가슨 플라워(Tara Garson Flower) 부사장이 참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고객사에 적합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셸 소우 부사장은 "파트너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고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Y24 비즈니스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파트너들에 대한 시상과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 대한 어워드도 진행됐다. FY24 비즈니스 어워드에는 아이클라우드, 위버시스템즈 등 7개사가 수상했다. 또 전체 판매실적 우수파트너 시상을 비롯해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 새시(Prisma SASE),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 코어텍스(Cortex) 등 제품별 판매 실적 우수파트너 시상도 이루어졌다.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는 뉴엔네트웍스, 새얀아이엔씨, 에이플넷, 위버시스템즈, 유비스코프, 유인프라, 팀웨이브등이 선정됐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성장을 견인해 준 채널 파트너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사 설립 이후 첫 번째 파트너 서밋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AI 사이버 보안솔루션에 대한 사업확장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발굴해내는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9:2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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