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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rm에 반박... "라이선스 해지 통보, 근거 없다"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22일(미국시간) Arm의 라이선스 해지 통보에 대해 퀄컴은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Arm은 2022년 8월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계약 위반을 이유로 퀄컴을 제소한 이후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Arm은 "2021년 1월 퀄컴에 인수된 누비아가 개발한 반도체를 퀄컴이 이용하는 것은 라이선스 위반이며 퀄컴은 Arm의 동의 없이 누비아의 라이선스를 이전하려 했으므로 계약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같은 해 10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Arm이 이번 소송을 통해 라이선스 비용 조정은 물론 ▲ 기기 제조사에만 라이선스 제공 ▲ ARM 이외의 타사 IP 혼합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Arm의 행위는 오랜 협력사를 위협하고, 성능을 선도하는 CPU를 방해하고, 아키텍처 라이선스에 따른 폭넓은 권리와 상관없이 기술료를 인상하기 위한 근거없는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rm의 필사적인 시도는 오는 12월 재판을 앞두고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근거없다. 퀄컴은 Arm과 계약에 따른 권리가 (법정에서) 인정될 것으로 확신하며 경쟁을 저해하는 Arm의 행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텐펑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X(구 트위터) 계정에 "Arm이 실제로 퀄컴의 라이선스를 해지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런 시도는 퀄컴과 Arm 양자에 파괴적이며 승자도 없다. 이번 분쟁은 특정한 형태의 합의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10.24 07:37권봉석

델타항공, 동 업계 최초로 스피어에서 CES 기조 연설

델타항공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가 기술과 인간의 연결의 힘을 통한 여행의 미래에 주목한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CES® 2025의 기조 연설자로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을 다시 맞이한다. 바스티안은 라이브 경험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무대인 스피어(Sphere)에서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려는 델타항공의 비전을 부각하는 몰입형 여정에 오디언스를 안내한다. 이는 이 혁신적인 행사장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CES 기조 연설이 될 것이다.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은 "기술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진정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델타 팀이 우리의 다음 세기 비행을 추진하기 위해 어떻게 최첨단 발전을 활용할지를 보여주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델타의 기조 연설은 2020년에 항공 기업이 첫 기조 연설에 나선 이후 델타의 세번째 CES 참가이며, 델타는 2023년에 스카이마일 회원들을 위해 자사 전체 항공기에 고속 Wi-Fi 무료 온보드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우리는 CTA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후, 지금이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게 되었으며, 델타가 이 특별한 순간의 일부를 CES에서 우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델타가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의 여행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스피어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기대가 크다.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델타는 이번 프리젠테이션 내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관인 "엑소스피어" - 전 세계 최대의 LED 스크린, 내부 디스플레이 플레인 - 전 세계 최고의 해상도 LED 스크린, 홀로플롯(HOLOPLOT)이 구동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오디오 시스템인 스피어 몰입형 사운드 등 스피어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스피어 사장 겸 COO인 제니퍼 코스터(Jennifer Koester)는 "스피어는 기업들이 핵심 오디언스들과 소통하며,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여 독특한 경험을 과감하게 제공하고, 자신들의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면서 "스피어, 델타, CES 팀들은 혁신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기조 연설은 이 오디언스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는 전 세계 CES 참석자를 지원하기 위해 라스베가스 안팎에서 서비스를 늘리고 1월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에 도착하는 델타 스카이마일 회원을 대상으로 CES 배지 신속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의 기조 연설은 1월 7일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에 시작된다. 이 이벤트는 출입증이 있는 CES 참가자들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이 기조 연설에는 별도의 티켓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제공된다. 라스베가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에서 내일의 기술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CES 2025 등록이 지금 시작되었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 (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델타:델타항공(NYSE: DAL)은 최고의 서비스와 혁신의 힘을 통해 모든 여행을 모든 고객들에게 맞춤의 느낌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10만 명에 달하는 델타항공의 직원들은 6개 대륙 290개 이상의 목적지로 매일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는 여행의 미래가 연결되고, 개인화되었으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직원들은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모든 고객들이 우리와 함께 여행하는 그들의 모든 지점에서 환영 받고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게 할 것이다. 상세 정보는 델타 뉴스 허브에서 입수할 수 있다. 스피어: 스피어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무대이다. 최고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테크놀로지스트들이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오디언스들을 실제와 상상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창출하는 행사장이다. 이 행사장에는 할리우드 유수의 감독들이 연출한 오리지널 스피어 익스피리언스, 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현지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최고의 중요 행사들이 열린다. 첫 번째 스피어 행사장이 2023년 9월 라스베가스에서 문을 열어 오디언스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전례 없는 규모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며 첨단 기술로 구동되는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상세 정보는 thespher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Ed Bastian, CEO of Delta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7098/CTA_Dlta_CEO_ed_bastia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7099/delta_c_r.jpg?p=medium600

2024.10.23 21:10글로벌뉴스

적자 줄인 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기대..."아이폰 덕분"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소형 패널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을 작년 대비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손실 806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6천620억원) 대비 적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6조8천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천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천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약 1천억원 중반의 일회성 비용도 적용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한 실제 사업 성과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년에 진행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연간 약 1천억 이상의 인건비용이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OLED 매출 비중 58%로 확대..."아이폰 덕분"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는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36%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용패널 등 소형 제품은 전분기 대비 13%p,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p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향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상승이다. 그 밖에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3% ▲TV용 패널 23% ▲차량용 패널 8% 순으로 차지했다. IT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3%로 전방 수요 부진으로 업황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품별 출하 변동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TV 부문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차량용 부문 매출은 연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분기별 출하 계획에 차이가 있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포인트 감소한 8%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42%) 동기 대비 16%포인트(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선...소형 패널 출하 확대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와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출하 확대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간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생산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폴더블 패널 제품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당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노트북 폴더블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 용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라며 "기술 및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기에 고객사 요청이 있을 경우에 충분히 대응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초고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ㆍ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차를 포함한 차량 전반에서 수주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CFO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저우 LCD 팹 매각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연간 투자 2조 중반대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매각하는 절차는 기업 결합 관련 7개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1분기 말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지분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이다. 김 CFO는 "지난달 30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고 향후 7개국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승인도 받아야 한다"며 "그 과정이 종결되어야 크로징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지급을 받고 그리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 내년 1분기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시설투자는 연초 계획대로 2조원대 중반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는 지난해(3조6천억원) 대비 약 1조원 축소된 2조원 중반을 예상하며 앞으로의 투자도 수익성 기반의 현금 흐름 내 투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8조510억원 영업이익 5천15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아이폰 16 시리즈용 POLED 출하량 증가와 일부 P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CFO 또한 컨콜에서 "모바일용 패널은 4분기에 3분기 대비 추가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0.23 16:56이나리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서 발견한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세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음악을 별도 절차 없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즉시 추가되는 신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와 인스타그램이 최신 업데이트 된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내 마음의 드는 곡을 탭하면 오디오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후 '추가(Add)' 버튼을 탭하여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면 인스타그램 앱을 떠나지 않고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추가할 수 있다. 추가된 곡은 스포티파이 '내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좋아요 표시한 곡'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포티파이가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에서 모두 지원된다.

2024.10.23 16:07안희정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하늘서도 무료 와이파이…스타링크, 보잉 777에 첫 탑재

스페이스X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카타르 항공의 보잉 777 항공기에 처음으로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 측은 성명을 통해 "777은 지금까지 스타링크가 장착된 여객기 중 가장 크고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항공기”라고 밝혔다. 카타르 항공도 내년까지 모든 보잉 777 기종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장착할 예정이며,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항공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 항공 최고경영자(CEO)가 항공기 내부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카타르 항공 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항공, 하와이안 항공, 에어발틱, 에어프랑스 등 글로벌 항공사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지구 저궤도에서 6천4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해 향후 4만 개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에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는 스타링크의 한국 출시를 알리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자신의 엑스에 "그렇게 되면 좋을 것(That would be cool)"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2024.10.23 10:59이정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폰 배경 화면은 '이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폰 배경화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폰 배경 화면 사진은 넬크 보이스(Nelk Boys)라는 유튜버 그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 덕분에 공개됐다. 테이블 위에 트럼프의 아이폰이 보이는데 배경화면은 자신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됐다가 삭제됐다. 트럼프가 배경화면으로 쓴 사진은 2019년 지지자들이 백악관 점거했을 당시 게티이미지 사진 작가가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같은 사진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한 것이 포착된 적 있다. 지난 달 미주리주 상원의원 에릭 슈미트는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여기서도 같은 아이폰 배경화면이 포착됐다. 또 작년 3월 우익 인플루언서 베니 존슨과 골프 카트를 타는 영상에서도 같은 배경화면이 발견됐다. 이에 기즈모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열렬히 좋아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며 "아이폰 배경 화면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선이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성인 4천129명(등록 유권자 3천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43%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3% 포인트 가량 앞섰다. 두 기관이 지난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2024.10.23 10:13이정현

볼보 S90, 소비자가 선택한 유럽 브랜드 '올해의 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프리미엄 세단인 'S90'이 '올해의 차' 유럽 브랜드 세단 중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운전 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9만 5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년 이내의 신차를 구입한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의 차' 조사에서 볼보 S90은 탁월한 제품만족도(TGR)를 기반으로 2년 연속 유럽 세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90은 전장 5천90mm, 휠베이스 3천60mm로 뛰어난 실내 거주성을 확보해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다. 지난해에는 총 3천11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5천831대)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쟁쟁한 프리미엄 세단이 경쟁하는 유럽 브랜드 중 고객들의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볼보 S90이 1위에 선정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볼보자동차를 선택해 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서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 '2024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CSI)와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모두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및 내구 품질 (TGW-d)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2024.10.23 10:04김재성

HONOR,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탑재 Magic7 시리즈 출시

-- HONOR,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퀄컴과 협력하는 AI 퍼스트 생태계 정의 마우이 카운티, 하와이, 2024년 10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브랜드 HONOR는 오늘 곧 출시될 자사의 Magic7 시리즈가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획기적인 Snapdragon® 8 Elite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행된다고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HONOR는 AI 퍼스트 에코시스템 개발 계획을 밝혔다. HONOR는 무대에서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모바일 게이밍을 위한 최초의 실시간 NPU 그래픽 렌더링 등 Magic7 시리즈에 추가될 획기적인 AI 기능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의 모습도 살짝 공개했다. HONOR Device CMO 레이 구오 박사는 "HONOR의 DNA에는 개방성과 협력이 새겨져 있다."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퍼스트 생태계를 정의하고 AI 시대를 위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적용하게 되었다.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퀄컴 테크놀로지스 모바일 핸드셋 사업부 선임부사장 겸 총괄 크리스 패트릭은 "HONOR와 협력하여 AI의 미래를 구축하고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협력을 통해 AI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진정으로 획기적인 경험을 구현할 것이다."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 개방형 생태계를 위한 산업 최초의 AI 에이전트 HONOR Magic7 시리즈에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가 탑재되어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단순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에서 테이크아웃을 주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여 지능형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용자가 코코넛 밀크를 추가한 커피를 좋아하는 경우 그에 맞게 주문을 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명령으로 여러 앱에서 원치 않는 구독을 찾아내어 취소할 수 있어 앱과 서비스 간 경계를 무너뜨린다. AI 에이전트는 여행 계획수립, 티켓 예매, 캘린더 일정예약, 알림 관리, 앱간 파일 전송 등 다양한 사용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 HONOR Magic7 시리즈에서 MagicOS 9.0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 에이전트는 독보적인 편의성을 제공하여 오토파일럿 AI의 시대를 열고 있다. AI 기반 하드웨어: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곧 출시되는 Magic7 시리즈 스마트폰은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지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모바일 게이밍을 위한 업계 최초의 실시간 AI 그래픽 렌더링을 출시한다. 타 스마트폰에 비해 HONOR의 솔루션은 GPU 부하를 줄여 기기의 온도를 낮추고 높은 이미지 품질을 통해 더 나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완벽한 AI: 스냅드래곤 생태계를 지원하는 MagicRing 이번 쇼에서 HONOR는 연결성, 상호작용, 성능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 혁신을 목표로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AI 퍼스트 에코시스템을 정의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또한 자사의 MagicRing 기술이 다양한 제품과 앱 및 서비스에 걸쳐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지원하는지도 소개했다. MagicRing은 여러 장치에 걸쳐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및 정보 흐름을 통해 손쉬운 멀티 디바이스AI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 Cocreator를 통해 단순한 도면을 기반으로 섬세한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MagicRing을 기반으로 HONOR MagicPad 2의 Cocreator에 원활하게 액세스하여 Magic Pencil을 이용해 AI 작품을 그려낼 수 있다. 또한 HONOR MagicBook Art 14에서 HONOR Magic V3의 AI Eraser를 사용하여 모든 장치에서 모바일 AI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Snapdragon 8 Elite 및 MagicOS 9.0을 기반으로 하는 HONOR Magic7 시리즈는 직관적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오토파일럿 AI의 새 시대를 열 것이다. 곧 출시되는 이 장치는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2024년 10월 30일에 진행되는 HONOR Magic7 시리즈 차이나 출시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OR 소개 HONOR는 세계적인 스마트 장치 제공업체다. 상징적인 기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지능형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여 전 세계인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유롭게 목표를 달성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HONOR의 혁신적이고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는 고품질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 장치를 예산별로 다양하게 제공하여 소비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HONOR 온라인 웹사이트[https://www.honor.com/global/ ] 또는 newsroom@honor.com으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honor.com/global/club/ ]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 [https://x.com/Honorglobal ]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 스냅드래곤 및 퀄컴 브랜드 제품은 퀄컴 및/또는 그 자회사의 제품이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2024.10.22 22:10글로벌뉴스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韓 향한 사이버공격 '빈번'…10건 중 8건은 北 소행

최근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빈번해진 가운데 10건 중 8건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로그프레소가 아홉 번째 발간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 리포트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일평균 162만 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80% 정도를 북한발 해킹으로 분류했다. 로그프레소는 북한발 사이버 공격 사례와 실제 해커의 이메일 정보를 분석해 실제 북한의 소행인지 이번에 분석했다. 현재 북한은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정보센터(APNIC, Asia-Pacific Network Information Centre)에서 공식적으로 할당받은 IP 대역과 러시아 및 중국 통신사가 제공하는 IP 대역을 사용 중이다. 북한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나 극히 제한적인 사용자만 외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를 활용해 공격자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다. 과거 한국의 주요 공공기관을 공격했던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사이버 공격자가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특정 이메일 계정과 IP 대역을 이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로그프레소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소장에 공개한 북한 해커 박진혁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이를 분석했다. 해당 정보를 근간으로 실제 북한 해커들이 사용했던 이메일 계정과 패스워드를 확인했으며 북한에 할당된 IP 대역을 통해 공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과거에는 악성코드를 분석해 공격 그룹을 조사했으며 C2 서버 관련 계정, IP 및 도메인 등을 활용해 추가 공격을 방어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격자들이 악성코드 정보에 다른 사람이나 집단의 정보를 사칭하는 위장 전술을 사용하면서 공격 그룹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분석 방법이 필요해지고 있다. 장상근 로그프레소 연구소장은 "사이버 공격이 첨예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 기술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과 공격자 집단을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OSINT 관점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TI 리포트에서는 최근 발생했던 국내 대학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사례도 함께 다뤘다. 대다수 기업과 기관들이 담당자를 채용해 보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이유와 기존 보안솔루션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소개했다. 로그프레소 관계자는 "근무 시간 외에 주말과 새벽, 공휴일 등에 이루어지는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도입을 추천한다"며 "보안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평균 시간 'MTTR(Mean Time To Respond)'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16:07장유미

모델 교체 나선 유통가, 가맹점 계약시 부담 명시

가을을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브랜드 이미지 변경을 위한 모델 교체에 나선 가운데, 브랜드별 모델료 부담 현황을 알아봤다. 교촌치킨은 22일 9년 만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어 배스킨라빈스와 이디야커피 등의 모델로도 섭외된 바 있다. bhc치킨은 탁구 선수 신유빈을 최근 자사 제품 '뿌링클'의 모델로 기용했고,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모델로 발탁하는 등 모델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용할 경우, 모델료 등 마케팅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맹점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많다. 과거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프랜차이즈가 모델료를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기용하며 광고와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의 이익을 위해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라며 “향후 변우석을 활용한 커피 패키지 등을 가맹점에서만 판매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광고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배우 임지연을 모델로 기용했을 때부터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가맹점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배스킨라빈스도 브랜드 모델 및 광고 관련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교촌치킨의 경우 변우석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나눠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모델 섭외부터 부담 비율까지 점주와 소통하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치킨과 커피라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치킨은 매출 구조가 달라 이익률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모델을 기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모델 섭외 시에는 통상적으로 본사와 점주의 합의가 있어야 이루어진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외협력실장은 “가맹 계약을 할 때부터 모델료 부담에 대한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점주도 이에 동의했을 때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15:46류승현

"엔비디아, 주가 38% 더 상승…세기의 기회 왔다"

'인공지능(AI) 칩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올해 S&P500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더 오를 수 있을 지 의심하는 의견과 AI 열풍을 타고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65달러였던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 보다 38% 가량 더 높은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시가총액도 4조7천억 달러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BofA는 이 같은 상향 조정의 근거로 AI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꼽았다. 분석가들은 '세기의 기회'(generational opportunity)라고 부르며 AI 가속기 시장 규모가 4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수요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LLM) 출시 주기가 연간 3~5회(오픈AI, 구글, 메타 등)로 늘어났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학습에 10~20배의 컴퓨팅 요구사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만 TSMC, ASML 등 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엔비디아의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oFA는 최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의 경영진과의 가진 회의와 AMD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BofA는 엔비디아의 강점으로 액센추어,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과의 제휴를 꼽았다. 이러한 협력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비디아는 향후 2년 동안 2천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애플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BofA는 분석했다. 이번 달 말 예정된 MS, 구글, 아마존 등 AI 기술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에 대한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20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BofA는 "새로운 모델 개발 속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특히 LLM은 더 큰 크기와 더 나은 추론 능력을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둘 다 더 높은 훈련 강도를 요구한다"고 설명하며 AI 칩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1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시총은 약 3조5천30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5천950억달러인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2024.10.22 15:43이정현

이스트시큐리티, 애플 iOS 문턱 처음 넘었다…'알약M'으로 '아이폰' 유저 공략

이스트시큐리티가 처음으로 애플 iOS의 높은 문턱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폰' 이용자들과 만난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보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유틸리티 관리까지 가능한 기능을 넣어 사용자 저변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OS에서 선보이는 '알약M'은 ▲스팸 문자 필터링 ▲강력한 와이파이 보안 ▲저장 공간 관리 기능 ▲애플 AI 라이브러리로 중복 사진 정리 ▲한 번에 쉽게 제스처로 사진 정리 서비스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알약M'으로 강력한 모바일 보안 기능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iOS 서비스용 '알약M'은 보안뿐 아니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애플 AI'를 탑재한 중복 사진 정리기능이 가장 강점으로 꼽힌다. 이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 AI로 유사 사진을 판별하며 AI가 비슷한 사진 그룹의 카테고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기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사진 정리를 제스처 한 번으로 휴지통으로 보내는 기능을 선보여 MZ세대들 타깃으로 다양한 사진 정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AI 비슷한 사진 정리'로 중복 사진을 빠르게 정리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으로 금융 및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 가능하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은 삼성 '갤럭시폰'과 달리 '아이폰'에선 그동안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기기 내 저장 공간을 관리하는 최적화 기능을 통해 알약M iOS 서비스에서 용량 정리와 사진 정리로 저장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관리 홈에서 내 폰에 필요한 보안 관리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애플 AI를 활용해 중복 사진들을 쉽게 정리해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스팸 키워드를 사전 등록해 차단함으로써 아이폰에서도 알약M에서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41장유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미래 3D 설계 전략 제시

다쏘시스템이 3D 설계·엔지니어링 솔루션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를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솔리드웍스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5(SOLIDWORKS 2025)' 신규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사례 소개가 공개된다. 또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관련 확장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 2025는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천개 명령어 중 필요한 기능을 인공지능(AI)으로 솔리드웍스가 먼저 제시하는 명령 예측기 ▲대형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 및 일부 부품 미리 보기로 설계 검토 ▲타 CAD와 호환성 확대를 위한 Z-Up 지원 ▲판금 작업에서 초기에 꼭 필요한 굽힘 노치의 자동 생성 ▲PCB 설계와 협업을 위한 서킷웍스(CircuitWorks)를 솔리드웍스 전 패키지로 확대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작업 간소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와 원활한 통합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로 설계팀 및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솔리드웍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다쏘시스템코리아 배재인 CRE 본부장 개회사로 시작해 'IT트렌드와 AI흐름'을 주제로 미키킴 엑트투벤처스 대표가 50년 동안 세상을 바꾼 IT 메가트렌드와 앞으로 다가올 AI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솔리드웍스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에서 처음 AI 조리 로봇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기술을 개발한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리더가 솔리드웍스 도입 후 설계·데이터 관리에서 얻은 성과와 스타트업이 설계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솔루션 존'에서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하고 제품 개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4:24김미정

글로벌 OTT 요금 또 올린다...한국서도 인상할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각 국가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들이 국내에도 요금 인상을 적용할 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스탠더드·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약 2유로 인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또 영국·캐나다·브라질 등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요금 정책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가입자에게 광고 없는 스탠더드 또는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비싼 요금제인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광고 요금제 가격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 가격을 모두 2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광고 요금제는 9.99달러,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15.99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코스타 리카, 과테말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거나 새 계정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일단 이같은 정책의 대상 국가에서 한국은 우선 제외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들이 해외 지역의 요금제를 조금씩 인상하면서 한국도 가격 인상의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차례 국내외 OTT들이 너도나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요금제 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표준 요금제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또 2023년에 계정 공유 제한을 두고 추가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가구 외부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5천원이 추가되며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이뤄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한국에서 요금제를 인상했다. 월 9천900원 또는 연 9만9천원으로 운영되던 단일 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가격을 약 40% 인상한 것. 이에 ▲스탠다드(월 9천900원·연 9만9천원) ▲ 프리미엄(월 1만3천900원·연 13만9천원)으로 개편됐다. 또한 계정 공유 단속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제를 개편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경쟁이 심한 지역이기에 쉽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3:33최지연

강원도 동해에 모인 1200명 지프 팬들…'지프 캠프 2024' 성료

2년 만에 개최된 국내 최대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가 약 1천2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역대 최고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프 캠프는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지프 캠프 2024는 10월 11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주말에만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2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지프 캠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숙박 형태와 기간 등을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뒀으며, 신청 사이트 오픈 4분 만에 숙박형 티켓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초청 팀을 비롯해 2회에 걸쳐 총 301팀, 약 1천216명의 지프 가족들이 참여해 다양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를 통해 지프의 독보적인 4x4 구동력을 시험하고 모험과 자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2회차는 악천후 예보에 주요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70% 고객들이 그대로 참여를 강행해 지프 캠프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참가 고객들은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과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공 오프로드 놀이터 지프 '웨이브 파크(Wave Park)'에서 오직 지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4-H 오토(Auto) & 4H 파트-타임(Part-time), 4L 트루-락(Tru-Lok) 등의 시스템의 완벽한 조화로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통나무, 모래, 돌 등 다양한 기물을 활용한 총 10가지 장애물을 거침없이 주파할 수 있었다. 특히 웨이브 파크가 조성된 부지는 이번에 지프 캠프만을 위해 특별히 허가를 해준 곳으로, 향후 엠에스글로벌리조트가 주도하는 개발 사업을 통해 JW 메리어트 호텔을 포함한 4개 호텔이 건축될 예정이다. 미공개 자연의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도 진행됐다. 행사 중 루비콘 트림 이상만 주행 가능한 극한의 '와일드 코스(Wild Course)'와 오프로더 입문자용 '마일드 코스(Mild Course)'를 준비해 지프의 전 차종이 야생의 오프로드 코스를 정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와일드 코스는 동해시 대진동에 위치한 봉화대산을 정복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험난한 산악 지형을 주파하며 정상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일드 코스는 지프 캠프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일로, 순수 전기차 '어벤저'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까지 모든 지프 차종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던 메인 라운지에는 '지프 프렌즈(Jeep Friends)' 자격으로 참여한 각 분야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2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지프 캠프 2024'를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험과 자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전국 지프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2:24김재성

넥슨, 오프라인 행사도 '완판 행진'…아이콘 매치로 저력 과시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가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오프라인 행사를 가장 자주 열고, 잘 운영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알찬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아이콘 매치'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 명,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여 명을 기록했다. 본 경기를 중계한 MBC TV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방송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아이콘 매치는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틀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본 매치가 열린 20일에는 경기장이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매치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안드레아 피를로 등 축구 레전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박지성, 이천수, 안정환, 김병지 등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선수들도 함께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FC온라인과 FC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기획된 만큼, 현장 곳곳에서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월드컵 경기장 광장에서는 축구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의 영상이 상영됐고, 넥슨캐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트랜스픽션과 올타임로우가 공연하며 FC온라인 시리즈의 OST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19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FC 시리즈는 충성 유저들이 많은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이번 아이콘 매치를 통해 유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행사 '판타지파티'는 웰컴 기프트가 포함된 특별 입장권 7천 장이 조기 매진되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개발진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천6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1천400명의 팬들이 초청돼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겼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도 활발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에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1만1000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했으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넥슨은 10월 23일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렉트로 락, 재즈, 정통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DJ 공연과 스페셜 게스트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는 이용자들이 더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지만,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넥슨은 이러한 행사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어, 이번 아이콘 매치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4.10.22 11:15강한결

메타, 12월부터 얼굴 인식기술 시범 도입...투자 사기 광고 막는다

메타가 오는 12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유명인의 얼굴을 도용한 사기성 광고를 제재하기 위해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2월부터 전 세계 유명인, 공인 등 5만 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게재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광고 이미지와 유명인의 플랫폼 공식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 불일치할 시 해당 광고를 삭제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광고 삭제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인간의 검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메타의 시행 정책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사용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에서 얼굴 인식 기술이 사기 광고 감지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계정을 해킹당한 이용자가 비디오 셀카를 업로드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그라노비치 보안 정책 책임자는 "수집된 얼굴 데이터는 사기 광고 등과 실제 프로필 사진의 일치 여부 확인이 완료되면 즉시 삭제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는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흐,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드,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 등 유명인의 딥페이크 사진을 실은 사기성 광고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얼굴 인식 기술 도입은 최근 전 세계 규제기관이 메타에게 유명인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악용한 투자 사기를 감시·감독하라는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재하지 못한 혐의로 광산 재벌 앤드류 포레스트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로 호주경쟁및소비자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2024.10.22 10:42조수민

"카카오톡에서 컬리상품권 선물하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컬리상품권은 구매한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총 4종의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1만 원권은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출시일은 22일 오후 3시다. 선물 받은 컬리상품권의 등록코드를 복사한 후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컬리페이 상품권 등록 페이지가 열리고, 해당 창에 복사한 코드를 넣고 충전하기만 누르면 된다. 충전한 컬리캐시는 컬리에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컬리 측은 지난해 9월 온라인 컬리상품권을 출시한 후 올 4월 실물카드형 컬리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이용자 구매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약 1년간 컬리상품권 성장세는 5.7배에 달한다. 컬리 측은 대량 구매도 가능해 기업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컬리상품권 구매와 선물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며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을 보다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컬리상품권을 통해 다채로운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10:39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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