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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OS 탑재한 '메이트 70' 11월 출시

중국 화웨이가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애국 소비 열풍을 대비해 물량도 크게 늘렸다. 29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는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가 11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이트 70 핵심 부품 공급업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입수했으며, 9월부터 메이트 70 시리즈 부품 공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시리즈 전작인 '메이트 60'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트 70 시리즈 초기 재고 비축량을 '메이트 60 시리즈' 대비 3분의 1 이상 늘렸다. 중국 커촹반르바오 등 일부 언론은 11월 부품 수급량 기준 메이트 70의 부품 공급량이 메이트 60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화웨이의 위청둥 단말기 BG 회장은 메이트 70 시리즈가 '하모니OS 넥스트' 정식 버전을 탑재한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하모니 OS 넥스트 버전을 공식 출시했으며 자사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종에서 베타 테스트도 시작했다. 화웨이가 '순혈 OS'라고 부르는 하모니 OS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서비스 탑재가 불가능해지자 개발한 독자적 OS다. 넥스트 버전에서는 더 이상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와 안드로이드 앱 지원이 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1천80만 대를 출하해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24.10.30 08:48유효정

애플, 10년 만에 M4 '맥 미니' 출시…"작지만 강하다"

애플의 29일(이하 현지시간) 10년 만에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 신제품을 출시했다. 크기는 확 줄이면서도 M4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대폭 높였다. 새로워진 맥 미니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2.7cm, 높이는 약 5.08cm로 훨씬 작아졌다. 작년 초 출시된 M2 맥 미니는 가로와 세로 각각 18.4cm, 두께는 3.58cm였다. 이번에 두께는 살짝 두꺼워진 대신에 크기를 더 줄였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가 M4칩을 탑재해 M1 맥 미니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2.2배 더 빠르다고 밝혔다. 또, M4 프로 모델도 선택 가능한데 M4의 경우 최대 10코어 CPU, GPU 구성인 반면, M4 프로의 경우 14코어 CPU, 20코어 GPU를 탑재했다.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를 지원해 썬더볼트4보다 처리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또 최대 64GB 램에 273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해 AI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M4 맥 미니의 경우 썬더볼드4가 지원된다.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28일 iOS 18.1 출시와 함께 공식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I 기능이 신형 맥 미니의 주요 판매 포인트기도 하다. M4 칩의 연산 성능은 최대 38 TOPS(초당 1조 번 연산)의 AI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램 용량은 M4 모델의 경우 최대 32GB, M4 프로 모델의 경우 최대 64GB까지, 스토리지는 최대 8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 전면에 USB-C 포트 2개와 3.5mm 헤드폰 잭을 넣었고 뒷면에는 썬더볼드 USB-C 포트 3개, HDMI, 이더넷 포트를 탑재했다. M4 맥 미니의 시작가격은 599달러(89만원),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1천399달러(209만원)이다. 오늘부터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9일 정식 출시된다.

2024.10.30 08:46이정현

삼성전자,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로 美 보안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되어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제품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이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FIPS 140-3 인증까지 획득하며 암호 모듈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0 08:40장경윤

中 샤오미, '시속 350km' 고속 4도어 차 판매

중국 샤오미가 시속 3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29일 저녁 샤오미는 전기차 'SU7 울트라'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량은 내년 3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판매 가격은 81만4천900위안(약 1억5천800만원)이다. 예약구매시 예약금 1만 위안(약 194만원)을 내면 출시 후 우선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 이 차량은 '거리 주행 및 경주용'이라고 소개됐다. 모터 3개를 탑재하고 1천548마력, 최고 속도 350km/h까지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 시간은 1.98초다. 샤오미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SU7 울트라에 탑재된 슈퍼 모터 'V8s'는 최대 속도일 때 2만7천200rpm이다. 경주시 고출력 배터리팩이 20% 전력에서도 800kW를 출력할 수 있다. 독일의 장거리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연속 2바퀴 동안 과열없는 열 방출 시스템도 갖췄다. 차량 길이가 5.1m로 최대 다운포스는 285kg이다.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하고, 외부 사운드를 위한 40W 외부 스피커도 있다. 일반 브레이크 디스크보다 내열성이 뛰어난 레이싱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가 옵션으로 장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대 작동 온도가 일반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의 2배 이상인 1300도를 넘는다. 샤오미에 따르면 SU7 울트라 시제품은 뉘르부르크링에서 공식 속도 6분 46초 874를 기록해 뉘르부르크링에서 글로벌 최고 속도 4도어 차량이 됐다.

2024.10.30 08:34유효정

지피,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서 GIF 추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뉴욕,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GIF 및 스티커 라이브러리인 지피(GIPHY)가 숏폼 모바일 동영상을 선도하는 플랫폼 틱톡(TikTok)과 파트너십을 맺고 AI기반의 GIF 추천 기능으로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을 향상시킨다. 지피는 셔터스톡(Shutterstock, Inc., NYSE: SSTK)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에 고품질의 창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창작 플랫폼이다. 지피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틱톡의 메시징 플랫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틱톡의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창의적인 새로운 기능을 선사하고 사용자들이 완벽한 GIF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피의 엄선된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틱톡 커뮤니티에 채팅에서 자신을 막힘 없이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지피의 비즈니스 및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스타인(Jason Stein)은 "틱톡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피의 능력을 그들의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통합은 자기 표현과 창의적인 소통의 역동적인 융합을 보여주며, 틱톡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진정성 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이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 AI 기반 GIF 추천: 틱톡의 특화된 추천 엔진이 지피 라이브러리에서 알고리즘적으로 제안하는 적절한 GIF를 통해 더 몰입감 있고 표현력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사용자 경험 향상: 틱톡 사용자들은 직관적이고 원활하게 다이렉트 메시징 내에서 연관성 있는 GIF를 찾아 공유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출시 일정: 지피와 함께하는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은 개발 및 테스트를 걸쳐 4분기 후반이나 1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지피 콘텐츠는 거의 모든 주요 소셜 및 메시징 플랫폼에서 접근 가능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에 더 많은 창의성을 더해주고 있다. 틱톡의 글로벌 파트너십 디렉터인 프랭클린 라미레즈(Franklin Ramirez)는 "틱톡의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에 지피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플랫폼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틱톡 커뮤니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보다 흥미로운 수단을 창조"한다며 "지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플랫폼 전반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피 소개 2013년 설립된 지피는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 미디어, 브랜드 파트너가 일상의 표현들을 조금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피는 당신의 대화를 더욱 긍정적이고 표현력 있으며 더 당신 답게 만들어주는 GIF, 클립, 스티커를 찾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피 애즈(GIPHY Ads)는 브랜드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공유하는 광고를 통해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셔터스톡에 인수된 지피의 플랫폼은 하루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하며 매일 100억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GIPHY.com 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의 @GIPHY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셔터스톡 소개 셔터스톡은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의 주요 파트너로 세상이 자신 있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대담한 제품 혁신 접근 방식으로 힘을 얻은 셔터스톡은 고품질 3D 모델, 비디오, 음악, 사진,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컬렉션에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에서부터 속보, A-list 엔터테인먼트 편집 접근, 올인원 콘텐츠 편집 플랫폼 및 스튜디오 제작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셔터스톡은 최신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포괄적인 재료를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 www.shutterstock.com 이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참고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74511/Shutterstock_Red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2650/Giphy_Logo.jpg?p=medium600

2024.10.29 21:10글로벌뉴스

차 안팔려도 타이어는 '훨훨'…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45.7% ↑

금호타이어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천150억원, 영업이익 1천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3분기 매출액은 1조 1천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 오르며 2023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반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2.6%으로 전년 대비 45.7% 올랐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3조 2천914억원(72%)을 달성했고,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금호타이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 및 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하고 있다.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2024.10.29 17:38김재성

[인터뷰] "또 다른 직원이 생겼다"…KPX케미칼 전무, 삼성SDS '첼로스퀘어'에 엄지 '척'

"또 다른 직원이 생긴 느낌입니다. 기존에 3명의 직원이 2주 정도 걸려야 할 수 있던 물류 관련 업무를 삼성SDS '첼로스퀘어'를 쓴 후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는 29일 오후 KPX빌딩에서 만나 '첼로스퀘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처럼 말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삼성SDS와 계약을 맺고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74년에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다. PPG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PPG 제조사는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SKC계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등 4개사밖에 없다. 이 중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가 각각 50%, 35%씩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이곳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비중이 90%에 달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해외로 고개를 돌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원 정도의 비용을 1억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또 KPX케미칼은 '첼로스퀘어' 도입 전까지 직원들이 엑셀 파일로 물류 관련 자료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구두로 설명하면서 상당한 업무 차질을 빚어 왔다. 김 전무는 "지금은 '첼로스퀘어' 덕분에 물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수출팀 인력들이 영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효율은 기존 대비 100% 증가했고, 물류비 절감 효과는 77%에 달했다"며 "물류 배송 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사가 원하는 곳, 시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데 '첼로스퀘어'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PX케미칼은 지난 1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에 대한 정보를 삼성SDS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올해 8월 초께 파악해 선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파업이 장기화 되진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항만을 활용해 내륙 운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전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하는 물류 보고서들은 경영 판단을 위한 사내 보고용으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며 "기존에는 항공 운임, 해상 운임 등 물류비와 관련한 예측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는데 '첼로스퀘어'에서 지금은 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에서 '첼로스퀘어'를 사용할까봐 우려될 정도로 활용 만족도는 높다"며 "아직까지 원재료를 수급할 때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이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수 성장은 한계가 있어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7:26장유미

'3조 클럽' 바라보는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한 이유는

풀무원이 식품업계 대형화 척도로 여겨지는 매출 3조원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돌파구로 가전사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천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854억원) 대비 5.18% 증가했다. 3분기 예상매출도 긍정적인데,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년 동기(7천460억원) 대비 약 300억원 증가한 7천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풀무원의 3조 클럽 입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은 매출 2조9천935억원을 기록해 약 65억원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3조1천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대감의 이유는 미국 법인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87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두부 제품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장 큰 이유인데, 풀무원의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67%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도 이끌고 있다. 상반기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다만 낮은 영업이익률 극복이 풀무원의 과제로 꼽혔다. 올해 상반기 풀무원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다. 최근 3년은 ▲2021년 1.5% ▲2022년 0.9% ▲2023년 2.1% 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이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20.9%를 기록했고 오리온(16.8%), 빙그레(9.31%), 오뚜기(7.74%), 농심(6.06%), CJ제일제당(5.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풀무원은 가전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지난달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식품회사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부터 풀무원은 가전사업 진출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왔다. 2016년 인덕션 출시를 시작으로 방문판매 방식을 통해 가전사업에 진입했고, 이후 청소기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판매 방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21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했고 '스팀쿡 오븐'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스팀쿡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3월 '스팀쿡 플러스 에어프라이어 15L'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선식품이 주력 상품으로 원가 비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식품 위주의 사업에서 본업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가전사업으로의 다각화 차원에서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자사 제품과 연동되는 조리 모드를 담는 등 기능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9 17:24김민아

비반24, 혁신적 기회의 '문' 만든다

-- 전 세계 중소기업과 기업가들 새로운 가능성 모색 지원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고의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가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및 중소기업 포럼인 비반24(Biban24)는 다양한 기회의 '문'을 제공해 비즈니스 리더와 투자자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각국의 기업가, 기업, 혁신가, 고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인맥을 넓히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중소기업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비반24 포럼은 2024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트(Monsha'at)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리야드 프런트 전시 및 콘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기회를 위한 글로벌 목적지(Global Destination for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국내외 기업가를 위해 사우디 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콘퍼런스는 비전 2030(Vision 2030)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참가자들이 9개의 핵심 영역(활성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자금 및 투자, 스타트업, 혁신, 전자상거래, 프랜차이즈, 시장)을 탐색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각각의 영역은 기업과 기업가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살필 수 있는 공간이다. 중소기업 소유주와 기업가를 위한 '활성화' 영역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및 구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니셔티브를 살펴본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영역에서는 국내외 중소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들의 성공 사례를 들여다보며 중소기업이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금 및 투자 영역은 대출, 금융 상담,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영역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성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서비스 제공업체, 혁신가, 투자 기관과 한자리에 연결한다. '혁신' 영역은 새로운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영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그 주변 지역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몬샤트가 추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대적인 소매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프랜차이즈' 영역은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프랜차이즈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글로벌 및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시장' 영역은 판매자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https://bibanglobal.sa/en

2024.10.29 17:10글로벌뉴스

"집안 돌아다니는 생활반려 로봇, 스마트폰 가격에 나온다"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이들의 말벗이 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돌봄 로봇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로봇이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기본적인 생활 반려와 질환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최근 '2024 로보월드'에서 내년 출시할 돌봄로봇 '케미 프렌즈'를 처음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부스에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를 만나 제품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 "먼저 말 걸어주고 건강 정보 관리까지" 케미 프렌즈는 전면 카메라로 주변과 상황을 인식하고 바퀴로 자율주행하며 사용자와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말을 걸어온다. “식사 중이시네요”, “책을 읽고 게시네요”처럼 기본적인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 높이 약 30cm에 무게 4kg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크기다. 애완견처럼 사람을 따라다니고,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올 때는 문 앞에서 배웅·마중을 해준다.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 처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나 119에 응급 상황을 알린다. 배터리가 없을 땐 스스로 충전기로 돌아간다. 문 대표는 “단순히 물어보는 것만 대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서 먼저 질문하고, 응급 상황을 대응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 반려가 가능하다”며 “움직이는 CCTV처럼 집안 상황을 살펴보고 가스를 껐는지 물은 잠갔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한 기능도 탑재된다. 맥박이나 호흡 등 비접촉 건강 측정 기능과 인지훈련 콘텐츠 약 20여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모션 인식 기반 콘텐츠, 여가 활동 콘텐츠, 인지척도 검사 등도 이용 가능하다. 전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갖춰 콘텐츠 결과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내년 출시 예정" 문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로보케어의 반려로봇 콘텐츠를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우울증 저감 등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히 게임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모두 저장되고 다른 사용자와 경쟁하는 콘텐츠로 재미도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산책과 비용 등 부담으로 포기하시는 어르신이 많다”며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한번 구입하면 알아서 충전하고 집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할 만한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00~3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디자인도 개인 취향을 고려해 3가지로 선보였다. 이번 로보월드서 진행한 인기투표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초고령사회 눈앞…로봇 도움 필수적" 우리 사회 고령 인구 비중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1천만이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1%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노인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로보케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개발을 이어왔다.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아동 등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201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기술출자로 설립한 1호 기업이다. 2015년 반도체 장비 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에 인수됐다. 로보케어는 연구소 시절 2005년 이족보행 로봇 '키보'를, 2009년 얼굴표정 로봇 '메로'를 개발했다. 2011년에는 그룹형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실벗'을 개발해 지금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벗의 개인형 로봇으로 개발된 제품이 '보미' 시리즈다. 여기에 더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케미 프렌즈'로 제품군을 강화하게 된다. 문 대표는 약 40년간 로봇 산업과 학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7월 로보케어에 왔다. 현재 대한의료로봇학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문 대표는 “누구나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기준 약 84세로 건강 수명은 73세다. 70대부터는 평균적으로 어떤 질환이나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100세 시대를 얘기하는데 그럼 거의 20년 이상 질환을 앓고 살아야 한다”며 “로봇이 도와주거나 로봇을 활용해 예방해 주는 방법 두 가지뿐”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6:45신영빈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한국·중동·호주 질주 준비 끝

기아가 4년간 준비한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이 공개됐다.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필두로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을 누빌 예정이다. 픽업트럭 시장은 속된 말로 '팔던놈' 잔치였다. 그런 시장을 기아가 후발주자지만 과감한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기아 상품전략 관계자는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에서 타스만의 양산 직전 모델을 전시하고 "아직 픽업트럭 수요의 포텐셜이 있다"며 "노후된 중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교체하는 수요와 픽업 자체 수요, 신차를 원하는 고객까지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20년 4만대 규모에 달했다. 하지만 픽업트럭 모델의 신차 부재와 디젤 퇴출 영향, 코로나19 종료 등 이유로 최근에는 2만대 정도로 수요가 줄었다. 반면 SUV가 상품성 개선을 거듭해 픽업트럭의 영역을 일부 흡수하고 있었다. 기아는 RV 차급이 전부 SUV로 집중된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타스만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SUV 같은 내부 공간과 적재공간의 분리 등 일상 주행부터 주말 야외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타스만은 글로벌 출시 모델답게 고객층도 세밀하게 설정했다. 국내의 경우 기존 픽업트럭을 운행하던 고객이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들을 충족하고 활동적인 야외활동을 즐기는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인 호주에서는 국민 차급인 만큼 업무와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튼튼한 픽업트럭을 지향하고, 중동에서는 프리미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중동의 경우 기아가 특히 공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기아는 이날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모터쇼'를 찾아 타스만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타스만은 첨단 사양과 이미 출시돼 왔던 글로벌 모델들의 단점을 해소하는 전략을 택했다. 국내에서는 KG모빌리티만이 판매하고 있던 RV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이 나오면 다시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고 거기서 우리가 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려고 한다"며 "단순히 픽업트럭이라기보다는 RV의 한 종으로 대안으로도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와 콜로라도 두 종만 판매하고 있는데, 렉스턴 스포츠는 연식이 오래됐고 콜로라도가 그나마 나온 지 얼마 안 됐지만 공급이나 가격떄문에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많이 팔아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스만이라는 이름은 호주대륙 동남쪽 끝의 타스마니아 섬과 타스만 해에서 유래했다. 범퍼의 디자인부터 호주 시장을 겨낭한 타스만은 이미 진출해 있는 상품성이 높은 픽업트럭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중국 비야디(BYD)도 내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타스만과 BYD의 경쟁으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 상품전략 관계자는 "호주 시장에서 픽업트럭 자체가 시장 파이가 크다"며 "BYD의 경우 전기트럭인데 아직 픽업 시장은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타스만의 성공은 RV 시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가져갈지가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RV 시장 규모는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량 3종도 RV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저희가 기본적인 픽업으로서 비교할 차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SUV처럼 RV를 쓸 수 있지만 뭔가 더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판매 볼륨을 확대하기 위한 과제가 SUV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만은 기아가 전용 프레임을 만들정도로 공을 들였다. 100여명의 연구원이 4년간 달라붙어 만든 결정체로 차량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택했다. 기아 연구소 관계자는 "파생 모델에서 나온 것이 아닌 완전 새로운 모델로 만든 것으로 팀원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타스만이 기대작인 만큼 생산 수요를 위해 설비를 끝마쳤다. 타스만을 위해 오토랜드화성 생산설비 공사를 3분기까지 끝냈고 시장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세계 권역 담당자나 소비자의 목소리도 충분히 들었다고 했다. 기아 관계자는 "사우디쪽에도 물량이 있고 호주 시장도 제일 큰 픽업트럭 시장이라 수요를 맞추고 있다"며 "(소비자 설명회에서) 저희가 모델을 개발할 때 늘 평가를 받는다. 평가가 상당히 좋았는데, 특히 내장 평가에 대해 기아가 첨단 기술을 확보한 만큼 타보고 깜짝 놀라셨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미 시장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시다시피 자유무역협정(FTA)이 걸려 있기 때문에 북미 시장이 제일 큰데 판매는 못 한다"고 말했다.

2024.10.29 16:00김재성

한국후지필름 "스마트폰 사진, 찍지만 말고 나누세요"

한국후지필름이 스마트폰 사진을 15초만에 출력하는 모바일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3'를 오는 11월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년 전 출시한 전 제품인 '인스탁스 미니 링크2'의 인쇄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용 스먀트폰 앱 기능을 보완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에서 진행된 제품발표에서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팀장은 "필름 방식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 미니 99', '인스탁스 와이드 400'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탁스는 후지필름이 필름 분야에서 쌓은 현상과 인화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며 '찍은 사진을 나눠라'(Don't just take, give)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누군가와 추억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 사진 네 장 모아 출력하는 '클릭 투 콜라주' 등 기능 추가 인스탁스 미니 링크3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태블릿 사진을 약 15초만에 필름으로 인쇄하는 제품이다. 전용 앱에는 연속 촬영한 사진 네 장을 모아 필름 하나로 출력하는 '클릭 투 콜라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배경을 자유롭게 바꾸는 '에어 스튜디오' 기능을 추가했다. 인쇄 방식은 이전 제품과 같은 필름 인화 방식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화지에 스며든 염료에 열을 가해 사진을 출력하는 열전도 방식 대비 인쇄 품질이나 내구성, 색상 표현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29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자사 운영 후지필름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클레이 화이트, 세이지 그린, 로즈 핑크 등 3종류이며 출력에 필요한 필름 10장을 기본 제공한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5일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전작(17만 9천원) 대비 소폭 내린 16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 한국후지필름 "K팝 아티스트 활용한 기획 日 본사와 논의중" 이날 한국을 찾은 야마모토 마사토(山元正人) 일본 후지필름 이미징솔루션 사업부장(이사)은 "한국과 일본 Z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인스탁스 카메라와 프린터는 디지털화된 일상 생활을 아날로그로 가져오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올해 짱구, 하리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한국 내 독자 인스탁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여기어때 콘서트팩, 양양 비치 등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 매출도 상승중이며 최근 위상이 급상승한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한 협업을 한국과 일본에서 검토중이다. 롯데 계열사라는 특성을 살려 호텔 등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도 지속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4:32권봉석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2249억원…AI·전장 등 고부가 사업 확대

삼성전기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인공지능(AI)·전장 등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4분기는 주요 부품 수요가 둔화될 전망으로, 이에 회사는 전장, AI 등 고부가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6천153억원, 영업이익 2천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천586억원(11%), 영업이익은 368억원(2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7억원(2%), 영업이익이 134억원(6%) 늘었다. 다만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인 2천526억원을 밑돌았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시장 성장으로 AI용 MLCC 및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AI·전장·서버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기존 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이 1조1천9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AI·서버·네트워크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MLCC 공급이 확대된 덕분이다. 4분기는 연말 부품 재고 조정에 따른 MLCC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고온·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확대하고,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 매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8천6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략 거래선 향 신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글로벌 거래선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삼성전기는 고화소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요구에 양산을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 모듈 공급 등 전장용 제품의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5천5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ARM CPU용 BGA 공급을 확대하고, 대면적·고다층 AI 서버용 및 전장용 FCBGA 기판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AI와 서버용 FCBGA의 경우 CPU용을 중심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는 AI·서버·네트워크·전장용 등 고부가 기판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 공급을 늘리고 AI가속기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 양산 안정화를 통해 하이엔드 패키지기판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

2024.10.29 13:21장경윤

하이브로 '드래곤빌리지',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아가 고신 키우기' 출시

하이브로(대표 원세연)는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의 인기 캐릭터 '고대신룡'을 활용한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아가 고신 키우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가 고신 키우기' 이모티콘은 드래곤을 알에서 성체까지 돌보며 진화시키는 '드래곤빌리지' 게임의 특성을 반영했고, 추억의 레트로 게임 '다마고치'와 '삐삐'를 연상시키는 도트 형태로 디자인했다. 하이브로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모티콘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모티콘 구매한 후 카카오톡 드래곤빌리지 이벤트 계정 ID dragon_village로 이모티콘과 '드래곤빌리지' '드래곤빌리지M'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중 원하는 게임의 이름을 메시지로 보내면 쿠폰코드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이모티콘을 활용해 나만의 조합을 뽐내는 SNS 콘테스트도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아가 고신' 이모티콘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인트로 이모티콘을 교환하고 수집할 수 있는 해당 이벤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하이브로는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드래곤빌리지 시리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아가 고신 키우기를 시작으로, 드래곤빌리지로 세상을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아가 고신 키우기' 미니 이모티콘은 현재 카카오톡 앱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10.29 12:44이도원

KT알파 쇼핑, 포장김치 인기에 김치 판매 방송 특별 편성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김치 판매 방송을 특별 편성하고, 김장재료를 한데 모은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자의 최다 검색어로 '김치'가 차지했으며, '김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KT알파 쇼핑은 이러한 고객 수요게 발 빠르게 대응해 10월 11일~22일 사이 약 열흘간 4번의 김치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목표 대비 288%에 이르는 판매 달성률과 함께 1만여개의 김치 세트를 판매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방송 편성도 늘려 총 주문금액은 약 299% 증가했다. 오는 11월 1일 14시~15시 사이 요리전문가 이혜정의 '빅마마 김치' 판매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 KT알파 쇼핑에서 꾸준하게 판매되는 인기 상품으로 배추값이 폭등한 이후, 지난 11일 진행된 판매 방송에서 40여분만에 약 4천600개의 세트가 판매됐다. 지난 18일에는 방송 20분만에 약 1천800개의 세트가 판매되며 목표 대비 460%를 초과하는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포기김치(8kg)와 총각김치(2kg)로 구성된 상품으로 판매가는 6만4천900원이다. 모바일 앱 구매 시, 5% 카드 청구 할인 및 10% 적립금을 제공한다. 김장 준비에 꼭 필요한 김장재료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 10월 30일 16시~17시 사이 '영양군 빛깔찬 고춧가루(500gX8팩)'를 판매한다. 가격은 14만3천원이다. 모바일 앱 구매 시, 5% 카드 청구 할인 및 10%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한,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긴급공수! 김치 민족의 계절 기획전을 진행한다. 절임 배추, 김치뿐만 아니라 김장 준비에 필요한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까지 총 130여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남 절임배추 20kg ▲황토 세척 알타리무/초롱무 10kg ▲임성근의 더아삭한 포기김치 10kg ▲전라도 국산 포기김치 5kg ▲덜매운 대서마늘 깐마늘 대 1kg ▲국내산 속이 꽉찬 양파 5kg 등이다.

2024.10.29 11:51안희정

'성장' 꺾인 폭스바겐, 獨 공장 3곳 87년만에 폐쇄 방침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자국 내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조위원장은 이날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3곳 이상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남은 공장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발로 위원장은 "독일 최대 산업 그룹이 본국인 독일에서 매각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공장이 문을 닫는지, 30만명의 직원 중 얼마나 해고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가 노조에 전한 제안에는 폐쇄 대상 공장 이외 다른 사업장도 생산량을 축소하고 일부 부서는 해외로 옮기거나 외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날 폭스바겐은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노조 측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측은 같은날 2차 임금 협상 및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건비 절감과 관련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폭스바겐 이사회의 군나르 킬리안은 "협상 파트너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 없이는 미래에 필수적인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이퍼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독일 공장의 생산성은 낮고 목표 비용은 25%에서 50%를 초과했다"며 "이는 일부 공장이 경쟁사에 비해 비용이 2배 더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수익성 악화로 오는 2026년까지 독일 내 공장 최대 2곳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용절감 목표도 기존 100억유로(15조원)에서 40억~50억유로(6조~7조5천억원)가량 상향을 추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 외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던 중국 시장에서 25% 이상 판매 실적이 축소됐다. 최대 판매를 보인 브랜드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에 내줬다.

2024.10.29 10:21김재성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출시 500일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MMORPG '제노니아'의 출시 500일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500일 이벤트를 비롯해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선보여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00일 특별 출석 이벤트'에서는 7일간 출석 만해도 '제노니아 무기 강화 주문서'와 '제노니아 방어구 강화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는 미션 이벤트 '500일 축하 지령'에서 특수 던전 몬스터 처치, 기사단 기부, 장비 재련 등 총 8개 미션을 완료하면 '제노니아 장신구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제노니아 강화 주문서 3종은 강화 실패 시에도 장비가 파괴되지 않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월드 보스 '카즈로갈', '안티온', '라돈'을 제압하고 '라돈의 500일 상자'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같은 기간 열린다. 신규 대륙과 새로운 성장형 콘텐츠를 도입해 즐길거리가 다양해진다. 새롭게 추가되는 바포르 대륙에서는 필드 보스 '소니안'을 만날 수 있다. 소니안을 물리치면 '유니크 등급 장비'와 '유니크 등급 스킬북', '유니크 등급 제작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별의 유산'에서는 특수 아이템 '유산'을 비롯해 장비, 제작 및 강화 재료 등을 얻을 수 있다. 유산은 전용 컬렉션 달성에 사용되어 캐릭터의 강력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게임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서버 및 기사단 이전 기회를 마련한다. 50레벨 이상의 유저는 계정당 2회까지 서버를 옮길 수 있으며 5레벨 이상 기사단을 이끌고 있는 기사단장은 해당 기사단 서버도 이전할 수 있다.

2024.10.29 10:10강한결

포드, 3Q '기대 이상' 실적에도 주가 5% ↓…전기차 수익성 발목

포드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지만, 전기차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포드는 3분기 매출 462억 달러, 주당 순이익 0.49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452억 달러, 주당 순이익 0.42달러를 뛰어넘었다. 포드는 1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포드의 3분기 미국 지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소매 판매량은 3% 늘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7%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3분기 2만3천5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경쟁사인 GM이 60% 증가한 3만2천95대로 포드를 제치고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분기 순이익은 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전기차 전략 전환에 따 른 일회성 비용 10억 달러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포드의 3분기 전기차 사업 부문 손실은 12억 달러 규모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기차 사업 부문 손실 규모가 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손실 규모는 50억~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도 기존 100억~120억 달러보다 낮은 10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 후 포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하락한 10.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4.10.29 10:04김윤희

최대 100만 달러...애플, AI·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현상금 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강화를 위해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최대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CC) 보안 검증을 위해 현상금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현상금 확대로 PCC의 보안 취약점 특성에 따라 최대 100만 달러에서 최소 5만 달러를 제공한다. 가장 높은 현상금인 100만 달러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임의의 권한을 가진 코드를 실행시키는 등 가장 심각하고 중대한 보안 취약점 발견될 경우 제공되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경우 25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외부가 아닌 특정 네트워크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을 경우 15만 달러, 검증되지 않은 코드를 실행할 수 있으면 10만 달러, 그리고 배포 또는 구성 문제로 인한 우발적 또는 예상치 못한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5만 달러의 현상금이 제공된다. 취약점 검증은 애플이 사전에 준비한 가상 연구 환경(VRE)을 통해 진행된다. VRE는 가상환경에서 PCC 보안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 세트로 맥OS 세쿼이아 15.1 개발자 미리보기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실리콘과 16GB 이상의 통합 메모리가 있는 맥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애플에서 현상금을 건 PCC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면서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계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컴퓨팅 작업을 클라우드로 오프로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은 PCC 도입을 확대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AI 등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플 보안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팀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PCC를 설계해 지원함으로써 AI 활용 중 개인 정보 보호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PCC가 대규모 클라우드 AI 컴퓨팅에 배포된 가장 진보된 보안 아키텍처라고 믿으며 연구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9 09:43남혁우

"AI가 세계정치 판도 바꾼다"…학계·정부 한 자리 모여 미래 논의

"인공지능(AI)은 현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 질서와 사회 변혁의 중심에는 AI가 있을 것입니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 학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이 지난 몇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 기술이 디지털 분야 뿐만 아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이 변화는 정치, 경제, 외교 분야에까지 심도 있는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수십 년간 국제 질서의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이미 국제정치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김 교수는 AI의 기술적 발전이 단순히 디지털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군사·외교·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국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수뿐만 아니라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AI의 영향력을 목격하고 각국이 이에 따라 새로운 안보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회는 AI가 세계 정치, 안보, 경제,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과 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KAWPI가 마련한 자리로, 국제정치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김상배 교수가 사회를 맡은 제3세션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는 AI 시대에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 세션은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에 대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하영선 EAI 이사장 "AI는 '다보탑' 기둥처럼 전방위적 영향 미칠 것"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글로벌 질서와 문명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하 이사장은 경주의 다보탑을 예로 들며 AI가 안보, 경제, 환경, 문화의 주요 영역에 깊숙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격차와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현상이 AI 기술 격차와 맞물려 경제·안보 측면에서 국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는 기술 격차로 인한 도전과제들이 다수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국의 협력과 국제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제 AI협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지구정치' 구상을 수립하고 AI 거버넌스에 있어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서 한국형 '지구정치'란 기술 격차와 경제·안보적 도전 속에서 독자적이고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능력을 뜻한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 형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종래의 국가 간 관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국가 행위자와의 관계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개발자들이 윤리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게 하고 시민사회는 올바른 기술의 개발·활용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정치학자들, AI의 글로벌 영향력 다각도 분석 하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5명의 정치학자들이 인공지능이 국제정치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원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는 멀티모달 AI,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추론 능력의 향상 등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최근 AI가 점점 더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있고 이제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자율성을 얻어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인간 중심의 AI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태 단국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를 주제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중심으로 미중 기술 경쟁의 복잡성을 분석했다. 유 교수는 "미국의 수출 통제는 기본적으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이는 협력을 저해해 오히려 혁신을 제한할 수 있는 딜레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맹국 간의 협력과 갈등이 혼재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전략적인 외교 정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헌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우주 안보 분야에서 AI의 역할을 조명했다. 정 교수는 "우주 궤도상의 물체 증가로 인한 위협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우주 상황 인식(SA)에서 AI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AI의 자율성 문제를 언급하며 "우주 안보에서 AI의 역량과 자율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대엽 대전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을 주제로 인공지능 군비 경쟁의 새로운 양상을 분석했다. 윤 교수는 AI 무기의 발전이 기존 핵무기와 다른 복합적인 안보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윤 교수는 살상무기와 비살상무기의 활용에 따른 군사 전략의 변화를 설명하며 "AI는 비대칭 전력으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이 신흥 기술은 강대국과 약소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송태은 국립외교원 교수는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을 주제로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불완전한 기술일수록 규범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다자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송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규범 수립에 참여하면서도 실제로는 따르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글로벌 거버넌스에서는 민간 영역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외교부, 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국제 협력 방향 제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에 이어 용산과 외교부의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국가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가 전략을 논하며 AI와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들며 "한국도 AI 반도체와 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인프라의 사이버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AI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국제 규범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비해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정책 공조와 협력이 규범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이에 이 대사는 "동맹국 간의 자발적인 규범 형성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이날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비서관은 "사이버 안보와 AI 분야에서 학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지혜를 사무실로 돌아가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김상배 교수는 AI가 한국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늘날 AI는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이 경이롭게 받아들였던 근대 과학기술처럼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AI가 세계정치에 미칠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국가책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10.29 09:4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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