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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전시 성황리 마무리"…50여곳과 협력 논의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동안 하루 평균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50여 곳의 잠재 고객들과 사업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등 에코프로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부스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안내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에코프로는 100여 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특히 부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광물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출 계획이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들이 방문,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할 양극 소재의 가격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단계 약 5만 톤, 중장기적으로 20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원그룹 사장단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에코프로의 강점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해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동원그룹 최고 경영진을 안내했던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니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외국 방문객들도 에코프로 리사이클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 경영진들은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의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캐나다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스에도 국내 셀사뿐 아니라 독일의 유력 자동차 OEM인 B사의 경영진들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에코프로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배터리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S)'과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배터리 재활용 관련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S대 대학원생 일행이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에코프로의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인 에코프로씨엔지의 사업구조에 대해 질문했다. J연구원은 “원료부터 양극재 생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며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리튬 전환 공정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 전문업체 에코프로씨엔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관련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2025.03.09 10:13김윤희

"오픈런 대신 앱으로 주문"…세븐일레븐, 주류 전문관 오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세븐앱 리뉴얼을 통해 '주류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주류 전문관에서는 매달 한정판이나 레어템 위스키, 와인 등을 선보인다. 매달 새로운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달에는 약 70여가지 상품을 선별하고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앱에서 원하는 상품과 픽업할 점포를 선택하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결제 5일 후부터 선택한 점포에서 픽업하면 된다. 이번 달 한정판 위스키는 '닛카', '야마자키', '히비키' 등으로 '야마자키 12년', '야마자키 DR', '히비키 하모니' 등을 판매한다. 정통 일본 위스키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빠르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닛카' 위스키는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요이치 싱글몰트', '타케츠루 퓨어몰트', '미야기쿄 싱글몰트' 등을 준비했다. 최근 떠오르는 위스키 강국인 대만에서 건너온 'OMAR' 위스키도 세븐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셰리캐스크와 버번캐스크 2종으로 최대 19%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조니워커' 위스키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니워커 블루를 비롯해 18년, 그린, 블론드 등 6가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 플랫폼팀장은 “세븐앱 리뉴얼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주류 전문관을 통해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그간 오픈런을 통해 구입해야 했던 상품들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9 10:01김민아

CU, 신세계百 스위트파크에 디저트 팝업 오픈

CU가 오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DESSERT CU'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팝업스토어에 판매하는 제품은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을 비롯해 연세우유 마리토쪼, 맛폴리 카놀리, 베이크하우스 405 하인즈 등이다. CU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을 마리토쪼로 업그레이드 한 '연세우유 마리토쪼 시리즈 3종(생크림, 초코, 황치즈)'은 이번 스위트파크 팝업 스토어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마리토쪼는 반을 가른 케이크 속에 크림을 채운 이탈리아식 디저트다.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만든 '맛폴리 카놀리 3종(피스타치오, 리얼초코, 스트로베리)'도 만날 수 있다. 작은 파이프 관이라는 뜻을 가진 카놀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반죽을 원통 모양으로 얇게 튀긴 페스트리에 피스타치오, 초코 가나슈, 딸기 크림을 채웠다.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와 '하인즈'와 콜라보한 '하인즈 샐러드빵(참치마요, 에그머스터드, 후실리케찹)'도 내놓는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국내외 유명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에서 CU의 차별화 상품들로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높은 접근성을 강점을 바탕으로 편의점 디저트 맛집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9 09:58김민아

[유미's 픽]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삼성SDS가 광고 나선 이유는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고민, 삼성SDS가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삼성SDS는 지난 7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SDS GPUaaS가 좋은 이유 3가지와 함께 ▲최초 사용 후 6개월 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최적의 상품 구성 및 견적 제안 등 프로모션 정보가 함께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이처럼 GPUaaS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가인 탓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을 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 지난해 43억1천만 달러(약 5조7천400억원)에서 매년 35.8%씩 성장해 2032년에 498억4천만 달러(약 72조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PUaaS는 AI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GPU를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필요한 만큼 고성능 G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GPU를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GPU를 구매하거나 고정적으로 할당받아야 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GPU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등 타겟 고객들에게 AI 개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GPUaaS 사업을 전개하는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최신 GPU를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 만큼,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사업은 일종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시설이 갖춰져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반에 엄청 투자해놓고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쌓아가는 장치성 산업인 만큼 일반 IT 서비스 기업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에선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일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사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GPUaaS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을 시작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GPUaaS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인 'H100'을 약 1천 장가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H100' 약 1천 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오픈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a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주 AI데이터센터는 연산량 기준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등 최고사양 GPU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 측은 정부의 AI 투자 확대 기조 움직임에 따라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수년간 시장에 공급 가능한 'PPP 형태'의 AI 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향 GPU 공급 시 대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에 기반해 올해부터 광주 AICA(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의 GPU 공급 계약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H100'을 앞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더 개선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0'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며 GPUaaS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T클라우드는 GPU뿐만 아니라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협력해 'AI 서브 NPU'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출시될 리벨리온의 '아톰 맥스'를 적용해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와도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용량 기반의 탄력적인 GPU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운영(AIOps)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도 올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GPUaaS를 점찍고 관련 기술 고도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곳은 현재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다양한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GPU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상머신(VM)과 GPU를 같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위치시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0배 더 높였다.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한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기술인 전용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최대 4배 확장된 대역폭과 저지연 환경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AI,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례 확보를 지속하며 AI 모델 개발 및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 사업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대형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SMB) 및 스타트업 지원, 지역 거점 중심 공공 클라우드 확산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손잡고 GPU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선보인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통해 유휴 GPU를 공급하는 식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GPU를 탑재한 후 'SKT GPUaaS'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공급받는 GPU 구독 서비스 기업 람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3년 안에 최소 1천 대 이상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 'H100'을 배치했으며 'H200'도 올해 1분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공급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에 GPU를 추가한 형태로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GPU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UaaS 공급 기업들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신 GPU 확보를 위해 점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59장유미

"드론부터 건물 발전까지…수소 주도권 잡는다"

“수소 산업에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 산업의 주자로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김종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대표는 수요 연료전지 사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드론·모빌리티 분야부터 건설기계와 선박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경영 및 전략 전문가로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영 혁신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1966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9년 두산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두산밥캣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대표, 2018년 두산 산업차량BG 경영전략 담당, 2019년 두산 사업부문 영영·기술전략 담당, 2023년 두산 퓨얼셀파워BU장 겸 부사장을 역임했고, 작년부터 DMI를 이끌고 있다. “수소드론, 국방·공공 분야서 활용도 높아질 것” DMI는 두산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드론 사업화를 위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소 드론은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운용 시간과 40km에 달하는 운전 반경이 강점이다. 출력밀도가 높아 기존 배터리 드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약 5천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량 공급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장거리·장시간 비행하는 드론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수소 드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방 및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장시간 정찰자산으로서 수소 드론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핵심 기술은 부하의 변동에 대응하는 것이다. 드론은 필요한 전류량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스택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히 변동하는 전류량을 적시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런 특성 때문에 스택의 유로(공기와 수소가 공급되는 통로)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스택에서 생산된 전류를 모터와 임무장비, 비행 컨트롤러(FC)에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전력 제어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른 모빌리티 솔루션과 다른 특징은 드론용 연료전지 파워팩의 경우 소형화·경량화가 매우 어려운 과제라는 점이다. DM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해 기술적 역량을 내재화 시켰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부품과 소재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연료전지 3대 기술 품고 생태계 확장” DMI는 작년 12월 두산퓨얼셀파워(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면서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FCP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꾸려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지녔다. 건물이나 모빌리티에 쓰기 적합한 형태다. DMI는 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올해 3월부터 FCP와 본격적으로 사업을 통합해 수고 활용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DMI의 수소드론을 통한 전력배분 및 제어솔루션 기술이 육상·선박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산 그룹의 수소 생산-발전-활용 간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연료전지 3대 기술을 상용화한 영향으로,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언급한 연료전지 3대 기술은 FCP가 보유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두산퓨얼셀이 사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가 포함된다.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마무리 단계” DMI는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냉식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과 드론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신규 드론용 파워팩은 기존 제품 비교해 출력을 높이고 운용 환경(온도 및 풍속)을 혁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드론은 비행 속도와 운반 용이성을 강화한다. 수냉식 연료전지 분야는 건설기계용 및 선박용 PEMFC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정치형(건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제로에너지빌딩에 적용될 수 있는 대용량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연구·개발(R&D)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수소 연료전지의 PEMFC와 SOFC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9 08:54신영빈

[황승진의 AI칼럼] 100년간 신봉해 온 통계적 품질관리 AI로 재고해야

AI가 사람보다 더 빠르고 비슷한 성능으로 유방암을 판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이전에는 유방암의 최선 예방은 연간 또는 2년 간격으로 촬영을 통한 조기 발견이었다. 촬영 영상은 일반적으로 전문 방사선과 의사가 판독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AI가 판독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이켜보면 이는 당연한 일이다. 사람의 눈은 영상에서 선과 형체를 읽을 수 있는 반면, 기계는 이런 선과 형체의 구성요소인 픽셀을 읽을 수 있다. 기계에게 많은 이미지를 주어 픽셀 단위로 특성과 패턴을 볼 수 있도록 훈련시키면 전문가보다 섬세한 점을 더 잘 볼 수 있다. 기계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또 있다. 기계는 암의 발생을 '예측'할 수도 있다. 코넬대 연구팀은 총 7353명의 환자로부터 암 진단 결과가 나온 1413건을 포함해 총 1만9328건의 유방촬영 데이터 세트(과거 및 최신)를 수집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새로운 유방암 환자의 경우, 1년 이상 전에 찍은 옛 유방촬영 사진을 살펴보았다. 당연히 당시에 찍은 유방촬영 사진은 깨끗했다. 즉 방사선과 의사의 눈에 암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학습된 AI의 눈은 달랐다. 이 새로운 유방암 환자와 비환자의 옛 촬영 사진을 구분해 기계에게 보여주면서, 기계는 암 발생을 예언하는 패턴을 학습시킬 수 있었다. 사실, 암 환자의 이전 유방촬영 사진은 비환자의 사진과 달랐다. 지도 학습을 통해 기계는 어제의 유방 영상 (현재 관찰 가능)과 내일의 암 (현재 관찰 불가능)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AI 기계만이 이러한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예측되는 환자에게는 초기 조치를 취해 암의 진척을 막을 수 있다. 비슷한 예가 있다. 수 년 전 항조우에 있는 차이나텔레콤 지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오피스에 30여명의 직원이 각자 부지런히 전화를 하고 있었다. 안내자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유선전화 서비스를 곧 그만둘 듯한 고객에게 전화를 해, 가격 할인이나 인터넷, 와이파이와 이동전화를 섞은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었다. 기존 고객을 계속 잡아놓기 위함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어느 고객이 그만 둘 지를 아느냐고 묻자, 그는 답했다. “유선전화 사용량이 급감할 때죠.” 이 경우 사전 징후가 단순해 구태여 AI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지만, 다른 '고객 이탈'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해 징후 찾기에 AI의 힘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이 새로운 손님을 경쟁사에게서 빼앗는 가장 좋은 때는 그들의 결혼, 임신, 출산, 새 직장 같은 인생의 변곡점에서다. 이 말은, 다른 슈퍼마켓으로는 이때가 공격적으로 단골손님을 방어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 슈퍼마켓은 구매 데이터에서 그 패턴을 찾을 수 있다. 비타민, 애기 기저귀, 안 사던 브랜드의 맥주, 식품 종류나 양의 변화 등이다. 이때, 고객 이탈의 적신호를 얻는데 AI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이상의 사례를 일반화할 수 있다.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동일한 변수를 반복적으로 관찰하는 연구 방법을 '종단적' 연구라 부른다. 종단적 접근법은 많은 다른 '실패'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비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직전의 장비와 주변 환경의 과거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정상적인 경우의 데이터와 함께 AI에게 보여 준다. 많은 데이터를 통해 AI는 예측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IT 네트워크 장애, 풍력 터빈 고장, 엘리베이터 고장 같은 경우에도 실패 전에 패턴이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인간의 눈과 뇌로는 인식하거나 해석할 수 없다. 따라서 종단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실패 전에 패턴을 감지하도록 AI를 훈련시킨다. 어느 빌딩에 두 명의 엘리베이터 수선공이 나타난다. 빌딩 관리원이 그들에게 묻는다. “어떻게 왔습니까?” 그들은 답한다. “이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고치러 왔습니다.” “아니, 우리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안 났는데.” 그들은 답한다. “곧 고장 날 것입니다.” 마치 미래에서 온 아놀드 슈와츠네거 같을 것이다. 종단적 접근법이 효과적이라면, 우리가 100년 동안 신봉했던 통계적 품질관리 방식 (SQC)을 재고할 시간이 왔다. 쉬하트에 의해 개발된 SQC의 핵심은 콘트롤 차트다. 여기서는 평균을 중심으로 하여, 위 아래로 3*시그마만큼의 마진을 두고 박스권을 만든 후 그 밖에 나가는 경우 '불량'이란 라벨을 씌운다. 여기서 시그마는 표준편차를 뜻한다. 그런 '박스권 이탈 사건'이 아무 이유 없이 순전히 확률적으로 일어날 확률은 0.3 퍼센트에 지나지 않으니 무언가 불량요인이 생겼다는 결론이다. 이 SQC의 주요 목적은 문제의 '탐지'에 있다. 허나, 최근 AI는 이러한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탐지뿐 아니라 '예측'으로 활용할 수 있다. IoT 센서에서 계속 수집되는 종단적 데이터는 입력과 출력의 관계를 AI로 하여금 배우게 한다. 결국, 출력이 아니라 '입력'에서 불량을 예측할 수준에 이르게 한다. 불량이 일어나기 전에, 제조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 있다. 또한 설령 불량이 생기면 앞뒤 상황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수정할 수 있는 조치를 제안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엔지니어, 프로세스 엔지니어, 장비관리사,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Facilis.ai는 AI멀티에이전트를 이용해 이런 기능을 자동화한다. SQC(통계적QC)에서 시작해, TQC(토탈QC)로, 그리고 100년 후 오늘 AIQC의 시대가 온 듯하다.

2025.03.08 23:39황승진

윤 대통령, 체포 52일만에 석방…불구속 상태서 재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52일 만에 구속 생활을 마치고 석방됐다.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언론에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7일 오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출소 직후 페이스북 계정에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해 수감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인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며 건강을 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후 차량에 탑승해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약 30분이 지난 오후 6시 15분께 관저에 도착했다. 지지자들은 이미 전날부터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또한 경력을 더 늘렸다. 한남동에 모인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이 이겼다", "대통령님이 집에 오신다", "내란 수괴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눈물을 흘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석방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사법부의 정치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측은 "검찰이 끝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내란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법원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은 만큼 헌재의 평의 역시 원점에서 다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5.03.08 21:16안희정

화웨이, MWC 2025에서 33개 미디어 상 수상

화웨이 제품, MWC에서 33개 국제 미디어 상 수상해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8일 /PRNewswire/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일부터 6일까지(베이징 시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이동통신 행사인 MWC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술 기업 화웨이(Huawei)는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HUAWEI Mate 70 Pro, HUAWEI MatePad Pro 13.2인치, HUAWEI WATCH GT 5 Pro, HUAWEI WATCH Ultimate, HUAWEI WATCH D2, HUAWEI FreeBuds Pro 4 등 다양한 제품으로 33개 국제 미디어로부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과로 화웨이는 스마트 기기, 건강 및 피트니스, 디지털 창작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폴더블폰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혁신을 추구하며 앞서 나가면서 다른 어떤 회사도 따라올 수 없는 심도 있는 연구개발(R&D) 역량과 혁신 수준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2024년 3분기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가격이 1만 위안 이상의 폴더블폰 시장에서 85%라는 놀라운 점유율을 달성했고, 중국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41.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3단 접이식 모델인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출시로 폴더블폰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치를 넓혔다. 화웨이의 이 특별한 플래그십 모델은 다양한 화면 모드 간에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다목적 도구로, 최첨단 소재와 최고의 장인 정신 및 특허받은 기술 통합으로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화웨이의 독점적인 모바일 이미징 브랜드인 XMAGE는 사용자가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기발함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포착할 수 있게 해주는 최첨단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HUAWEI Mate 70 Pro에 최초로 도입된 획기적인 Ultra Chroma XMAGE 카메라는 150만 개의 스펙트럼 채널과 완벽하게 작동하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세부적 색상 정보를 지능적으로 식별하고 조정해 모든 색상을 실제와 동일하게 표현한다. 자체 개발한 AI Moving Picture 기능은 창의적인 촬영으로 사진에 재미와 흥겨움을 더한다. HUAWEI Mate XT I ULTIMATE DESIGN & HUAWEI Mate 70 Pro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화웨이의 소비자 비즈니스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TruSense System으로 강화된 HUAWEI WATCH GT 5 Pro는 기본 지표의 정확도를 높이고, 높은 수준의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HUAWEI WATCH D2는 손목 기반의 외래 혈압 모니터로 의료 인증을 받았으며, 정확한 혈압 측정값과 활동 혈압 모니터링(ABPM) 데이터를 제공한다. HUAWEI WATCH D 시리즈의 2세대 제품인 D2 역시 24시간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과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지원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편리하면서도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HUAWEI WATCH Ultimate 시리즈는 독점적인 지르코늄(Zirconium) 기반의 액체 금속으로 제작된 케이스와 나노크리스탈 세라믹으로 제작된 베젤로 손목에 비교할 수 없는 기술적 경험과 세심한 장인 정신을 선사한다. 시리즈에 추가된 흥미로운 제품인 HUAWEI WATCH Ultimate Green Edition은 듀얼 컬러 나노크리스탈 세라믹 베젤과 프리미엄 티타늄 합금 스트랩을 특징으로 하며, 손목 위에서 골프 코스를 보는 매력에 빠지게 해준다. HUAWEI MatePad 제품 역시 2024년 4분기 27.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 태블릿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HUAWEI MatePad Pro 13.2인치에는 전문가 수준의 색상 정확도와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Flexible OLED PaperMatte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이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플래그십급 시스템 성능이 결합되어 복잡한 모바일 사무 작업부터 창의적인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Huawei 태블릿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자체 개발한 GoPaint 앱의 기술적•예술적 역량 덕분에 쉽게 디지털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HUAWEI WATCH & HUAWEI MatePad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 그룹(CBG)은 2024년 오랫동안 해결하기 힘들었던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고 업계 최고 난제 해결에 깊숙이 파고들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화웨이는 2025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과 사용자 경험의 수준을 높이는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8 19:10글로벌뉴스

"비싸진 아이폰16e, 애플에 위험요소될 수도"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는 빠른 성능 등 장점도 많으나 다소 비싸진 가격으로 기존 아이폰SE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시장조사기관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SE 사용자들은 프리미엄폰에 관심이 없다며 이 점이 애플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IRP는 “아이폰16e를 구매하는 사람은 아이폰SE 소유자는 아닐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IRP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아이폰SE 사용자와 일반 아이폰 사용자가 이전에 사용했던 휴대폰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폰SE 사용자는 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전환하는 사람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 특히 이전에도 아이폰SE를 쓰던 사람들이 많았다. 또, SE 사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인 45%는 과거 일반 아이폰을 사용하다 가격을 낮춰 아이폰SE를 구매했다. 일반 아이폰 모델 사용자의 14%가 안드로이드폰에서 전환한 것과 비교하면 아이폰SE 사용자의 경우 19% 가량이 안드로이드폰에서 갈아탄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폰SE 사용자의 경우 9%, 일반 아이폰은 2%에 불과했다. CIRP는 “전반적으로 아이폰SE 사용자는 더 비싼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피처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흥미로운 점은 SE 구매자의 26%가 과거에 다른 SE 모델을 썼다는 점이다. SE 소유자들이 기기를 교체할 때가 됐을 때 최신 아이폰SE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의 단 3% 만이 아이폰SE에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6e가 출시되며 가장 싼 아이폰의 가격이 599달러로 오르면서 기존 아이폰SE 소유자가 기기 교체를 고려할 때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나인투파이브맥의 분석이다. 기존 아이폰SE 사용자의 선택지는 더 비싼 아이폰16e 모델을 사거나 저렴한 안드로이드폰이나 리퍼리시 아이폰을 사는 것 뿐이다. 애플은 당연히 기존 아이폰SE 구매자들이 아이폰16e를 선택하길 바랄 것이나 599달러는 429달러보다 훨씬 비싸다. 또, SE 소유자는 대형 통신사를 사용할 가능성이 적어 통신사 할인 혜택을 받을 확률이 떨어지기때문에 저렴한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며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5.03.08 10:00이정현

"韓 관세 4배" 외친 트럼프... 식품 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평균 관세가 높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은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합동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우리가 한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네 배나 높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여러 방식으로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은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국내 상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비고 브랜드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CJ제일제당의 경우,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이곳이 미국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미국 내 생산공장은 20개에 달한다.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는 만큼 미국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만 확정돼 있고, 어떤 공장을 지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삼은 만큼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8월 미주 지역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한 바 있다.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우선 현지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한 바 있다. 삼양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채널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며 미국 수출을 가속화했으나,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의 수출 물량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서 전담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가 어렵다”며 “현지의 상황을 추후 지켜보고, 관세를 감내할지 판매가격을 올릴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8 08:30류승현

캐즘에 갇힌 폐배터리 산업…재활용 업체들 생존기로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들이 휘청이고 있다. 폐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데,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등 금속 가격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사이클이 뉴욕 증시(NYSE)에서 상장폐지됐다. NYSE에서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게 된다. 리사이클은 지난 2023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허브 건설을 중단한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리사이클은 이차전지 시장 기대감이 커질 무렵인 지난 2021년 2월만 해도 주가가 125.92달러까지 올랐지만, 3년 만에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으로 쪼그라들었다. 리사이클은 핵심 사업이었던 로체스터 허브 프로젝트 건설 비용이 증가로 자금 부족 상태에 빠진 것이 주가 하락의 시발점이 됐다.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도 적자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리사이클은 NYSE에서 상장폐지 된 후 지난달 27일 미국 장외 주식 시장 OTCQX에 'LICYF'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이어가며, 로체스터 허브 건설 재개를 위한 자금 조달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매각에 나선 곳도 있다. 유럽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는 재정난으로 파산 절차를 밟자,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 지분을 파트너사인 노르스크하이드로에 전량 매각했다.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도 캐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페배터리 재활용 기업은 새빗캠과 성일하이텍이 대표적이다. 새빗캠은 2022년 상장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최근 경영권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LX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재무 부담 가중과 오너일가 증여세 마련 등의 상황이 맞물리며 매각을 택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새빗캠은 상장 당시 2024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2023년 매출 459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적자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기대감이 꺾이자 주가도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2년 8월 18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4일 기준 1만7천140원이다. 성일하이텍 역시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3년 적자전환한 후 지난해 적자폭이 더 커지며 약 73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성일하이텍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전방 시장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주요 제품인 금속 시세 하락을 지목했다. 성일하이텍도 투심이 절정을 찍던 2022년 8월에는 주가가 18만원을 넘어섰지만, 현재 3만3천300원(4일 종가 기준)으로 내려 앉았다. 성일하이텍은 주가 하락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발행한 500억원 규모 전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지난해 말 7만9천171원에서 5만5천420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현재 주가가 이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식 대신 원금 상환을 요청하게 되면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다. 다만, 성일하이텍의 경우 실적 개선의 기대감은 남아있다. 지난해 새만금 3공장 준공 이후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공장 생산량과 가동률 증가와 국내외 신규 거래처 납품 개시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캐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8 08:06류은주

"괴물급이라던 M3 울트라, M4 맥스보다 훨씬 빠르지 않아"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고성능 M3 울트라 칩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긱벤치6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애플 M3 울트라 칩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새로운 M3 울트라 칩과 기존에 선보인 M4 맥스 칩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M3 울트라 칩에 대해 “지금까지 만든 칩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칩"이라고 밝혔다. M3 울트라 칩은 최대 32코어 CPU를 갖춰 최대 24코어 CPU를 갖춘 M2 울트라 칩 기반 맥 스튜디오보다 최대 1.5배 빠르다고 알려졌다.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32코어 CPU를 탑재한 M3 울트라는 싱글코어 테스트에서 3천221점, 멀티코어 점수는 2만7천749점을 기록했다. 수치는 인상적이나 16코어 CPU를 갖춘 M4 맥스 칩의 싱글코어 점수 3천921점, 멀티코어 점수 2만5천650점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M4 맥스 칩은 싱글코어 점수에서 M3 울트라 보다 높았고, 멀티코어 점수는 M3 울트라가 약 8% 더 높게 측정됐다. 물론 해당 결과에 대해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먼저 M3 시리즈 칩은 TSMC의 3나노 공정 1세대(A17 프로 칩과 동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M4•A18 칩에 도입된 2세대 공정보다 효율성이 낮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이 테스트는 CPU 성능만 측정한 것이다. M4 맥스 칩은 최대 40코어 GPU로 구성할 수 있는 반면 M3 울트라는 최대 80코어까지 확장할 수 있어 그래픽 집약적 작업의 경우 성능 차이가 엄청날 가능성이 높다. 또, M3 울트라는 메모리 대역폭도 M4 맥스에 비해 더 높다. 나인투파이브맥은 GPU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가격이 더 저렴한 M4 맥스 맥 스튜디오가 M3 울트라 제품에 비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3.08 07:38이정현

LG전자,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쿠킹가전 알린다

LG전자가 6일부터 약 두 달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함께 '하우스 오브 LG 퀴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 쿠킹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임태훈 셰프(철가방 요리사)와 배경준 셰프(원투쓰리)가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셰프들의 레시피∙인터뷰∙메이킹∙쿠킹클래스 영상과 매거진 화보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4월에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 첫 편은 이달 6일 LG전자 및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내달까지 총 7편이 순차 공개된다. 시리즈 중 '예스 셰프' 영상은 두 셰프가 일반인들도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태훈 셰프는 인덕션 '끓음 알림' 기능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배경준 셰프는 광파오븐 '에어수비드' 기능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레시피를 소개할 계획이다. 영상 공개와 함께 레시피 네이밍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말에는 두 셰프의 화보 콘텐츠도 매거진과 SNS를 통해 공개한다. 숏폼 크리에이터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LG 쿠킹 가전을 활용한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홈쿡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끓음 알림, 에어수비드 등 편의기능을 두루 갖춘 LG 제품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들로 다시 한 번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3.07 23:37신영빈

SK온 "인터배터리 7만여명 방문…전시 성황리 마무리"

SK온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자사 부스를 다녀가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총 5개 구역으로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 부스를 꾸민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SK온의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총 3개의 원통형 사이즈(4680, 4695, 46120)를 전시한 SK온은 지난해 하반기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품질과 생산, 공정과 양산성 등을 검증 및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개발이 완료된 양방향, 단방향 방식 각형 배터리도 전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과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점도 소개했다.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에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스웨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윌리엄 베르그씨는 “3개 폼팩터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소구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온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소위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SK온은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와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온과 SK엔무브가 손을 잡고 개발하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액침냉각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에 침지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충전 시간 단축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지닌다. 관람객들은 SK온의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액침냉각 기술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 쓰이는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냉각 효율성을 높여준다. 배터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동모씨는 “액침냉각 컨셉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며 “실제 어떻게 작동될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SK온은 건식 전극 공정,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황화물계 배터리를 전시하고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는 2028년 상용화, 황화물계 배터리는 2030년 상용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SUV 아이오닉9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SK온의 고용량 어드밴스드 SF배터리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보여주며 전기차의 장점과 편의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했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 부대 행사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배터리 사업·기술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장 부사장은 AI가 핵심이 되는 SK온만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을 2028년께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온은 또다른 부대 행사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커리어 톡'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온 현직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 직무 설명을 떠나 기업문화, 복지, 미래 연구 방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SK온 커리어 톡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은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채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하루 평균 약 10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SK온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양극 소재를 전공한 조모씨(28)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어떤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팁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BMS 개발, 공정 개발 등 14개 연구개발(R&D)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다음주부터 진행한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SK온의 도전과 혁신을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 아이템과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SK온의 차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7 20:10김윤희

티엑스알로보틱스, 공모가 1만3500원 확정…희망범위 상단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은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인 1만3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천342건, 신청 수량은 19억8천967만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862.62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그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12.3%에 달했다. 확정 공모가 1만3천5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41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천86억원 규모이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상장 이후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산업현장의 자동화 수요를 적절히 소화하고, 글로벌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로봇 부문 30억원, 물류 부문 286억원 규모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에는 기존 로봇·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 ▲서비스 로봇(소화 로봇, 배연 로봇, 청소 로봇 등) ▲지능형 자동창고시스템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2025.03.07 17:56신영빈

산단 근로자 천원으로 영화 즐긴다

영화사와 산업단지공단·입주기업이 협력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7일 CJ CGV·롯데컬처웍스와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천원 티켓(중소 입주기업 참여형)'과 '일괄 할인(모든 산단 근로자 공통 할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천원 티켓'은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천원에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영화가격 1만5천원 중 영화상영관이 4천원을 할인해 제공하고, 남은 1만1천원 중 1만원은 산단공과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 내 중소기업이 분담한다. '일괄 할인'은 영화상영관이 산단 내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영화 관람권 가격 1만5천원 중 4천원을 할인해 1만1천원에 제공한다. 산단공은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수요를 받아, 46개 중소기업의 700여 명의 근로자에게 시범적으로 천원 티켓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1만명에게 연 2회의 천원 티켓을 제공하고, 전체 산단 근로자에게 일괄 할인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해나간다.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은 산단공 누리집에 공지한다. 천원 티켓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확인 후 산단공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일괄할인 티켓은 근로자들이 스마트K팩토리 사이트에 가입한 후, QR코드를 내려받아서 영화사에 접속하면 할인쿠폰이 생성된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프로그램을 영화 외 스포츠·공연·전시 분야로 확대하는 등 지자체, 문화단체와 협력해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환경개선사업으로 총 1천425억원(국비 998억원, 지방비 427억원)을 투입해 청년복합문화센터를 지난해 100개에서 올해 115개로, 아름다운거리는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92개로 늘린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은 지난해 28개에서 올해 30개로, 노후공장 리뉴얼은 지난해 150개p서 올해 300개로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공장부지 내 소규모 소매점·휴게음식점 등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산업단지 녹지구역에 체육시설·극장 등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산업입지 제도 정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인천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하나금속을 방문해 청년근로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산업단지는 우리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의 60%, 고용의 절반을 담당하는 제조업의 심장이나, 청년 근로자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청년 유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문화 여가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자체·문화단체·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고,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예산 투입 확대와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7 16:50주문정

람보르기니 회장 "엄격한 심사 후 슈퍼카에 한국산 배터리 탑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6일 출시한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에는 한국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4억원에 달하는 고성능 모델에 들어가는 배터리인 만큼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조사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단 뜻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이날 신차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 현장에서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이미 출시된 3종의 모델은 공급사가 정해져 있는데, 선정에 있어서는 국적보다는 객관적인 선정 기준을 통해 적합한 배터리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회장과도 현장에서 면담을 가졌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PHEV 모델이자 10기통 가솔린 슈퍼카 우라칸의 후속 차량이다. 테메라리오 출시로 람보르기니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전동화 라인업을 갖췄다. 이미 출시한 우루스SE, 레부엘로 등 총 3종의 모델로 구성됐다. 이중 우루스SE는 삼성SDI 배터리를 적용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지만 10기통 엔진이 아닌 8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전환했다. 자연흡기와 람보르기니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였는데, 전동화 전환으로 방향성이 변한 것이다. 윙켈만 회장은 "V8 터보 엔진은 기술적인 결정이 이뤄진 것이며 업계에서 이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며 "8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최고의 기술로 끌어올리는 시점까지 앞으로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라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격변 속에서 이길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은 것이 람보르기니의 목표이며 제한적인 라인업을 지닌 제조사 입장에서 우리가 제일 잘하는 분야에서 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전세계에 1만687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결과다. 특히 그 선봉에는 한국 시장의 역할도 크다. 지난해 단일 시장 기준 487대를 판매해 전세계 7번째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한국 내에서 람보르기니 시장이 역사가 짧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고, 앞으로도 시장 잠재력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의 특징은 여성 고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젊은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그만큼 젊은 고객들에게 디자인과 퍼포먼스가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위해 모터스포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고객이 람보르기니의 꿈을 계속 꾸고, 차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차량 안팎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소비자들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여타 럭셔리 슈퍼카 중 '나홀로' 성장을 했다. 이에 대해 윙켈만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는데, 전 라인업이 새롭게 바뀌면서 새로움의 요소가 가미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제한된 생산을 통한 희소성의 유지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이 주효하며 이를 통해 평균 1.5년 정도의 주문량과 잔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 전라인업을 하이브리드로 유지하면서 2029년무렵 전기차 출시를 나설 예정이다. 윙켈만 회장은 "(전기차 출시는) 2029년~2030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한다"며 "GT2+2차량이 추가될 것인데, 이 차량은 지상고가 높은 새로운 모델로 람보르기니 최초 순수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 가격은 4억4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람보르기니 라인업 중 레부엘토가 가장 상위 모델, 테메라리오는 중간, 우루스는 엔트리 모델로 구성돼 있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테메라리오의 핵심 장점 하나에 대해 "뛰어난 테메라리오의 성능은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03.07 16:49김재성

6미터 달하는 대형 픽업 GMC 시에라…2025년형 출시 9420만원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가 브랜드 내 최고급 라인인 '드날리(Denali)'의 25주년을 기념하며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GMC의 프리미엄 트림인 '드날리'라는 명칭은 알래스카에 위치한 6천194m에 달하는 북아메리카의 가장 높은 봉우리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원주민어로 가장 높은 곳(The High One)을 뜻하며 인디언들의 신성함과 위대함을 표현하는 단어에서 유래됐다. 2025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천42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이 9천590만원이다. 시에라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에라는 전장 5천890mm, 전폭 2천65mm, 전고 1천950mm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넉넉한 2열 공간과 함께 모터사이클 2대를 적재할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적재 공간을 제공해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대 3천945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시에라는 인디고 블루,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 등 다양한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인테리어의 경우 드날리(Denali) 트림에는 젯 블랙 인테리어가, 드날리-X(Denali-X) 스페셜 에디션에는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등 트림별 차별화된 소재로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GMC는 신형 시에라의 출시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아웃도어 우드 체어 세트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03.07 16:07김재성

로봇·인간 함께 뛴다…中서 세계 첫 하프마라톤 대회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마라톤 경기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가 다음 달 13일 경제기술개발구가 있는 남동부 이좡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프 마라톤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날 열리는 하프 마라톤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같은 21km 코스에서 함께 경쟁하게 된다. 지난 5일부터 해당 경기의 등록이 시작됐다. 두 발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만 참여 가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완주 마감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인간 주자와 달리 로봇 참가자는 레이스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릴레이 방식으로 로봇을 교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로봇을 교체할 경우 주행시간 10분을 추가하는 페널티가 있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로봇은 높이가 0.5~2m 사이여야 한다. 바퀴나 발이 여러 개 달린 로봇이 아닌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만 참여 가능하다. 원격 제어, 완전 자율 구동 방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나 주변 사람이나 다른 로봇에 피해를 줄 경우 실격 처리 될 수 있다. 평가는 완주 시간뿐만 아니라 기술 규정 준수 여부에 따라 이뤄진다. 최종 우승자는 5천 위안(약 9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2~3위 및 완주상, 창의적인 디자인을 평가하는 디자인상 등도 마련됐다. “中, 향후 5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1/3 장악 할 수도”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시는 'AI 타운'으로 변모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1만 대이상의 로봇을 배치하는 2개년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중 1천 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배치는 첨단 제조,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9개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JD, 샤오미 등은 품질 검사 및 포장 작업을 위한 제조 로봇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내년 말까지 5천 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작년에 약 27억 6천만 위안(약 5천500억원), 2029년까지 750억 위안(약 14조 9천억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예측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5년 안에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3분의 1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3.07 15:34이정현

"수십억 투자해도 따라잡혀"…증류 기법 확산에 AI 시장 바뀔까

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압축해 작고 빠른 모델을 만드는 '증류 기법' 확산이 빅테크의 AI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류 기법 확산이 거대 모델을 개발하는 빅테크의 비즈니스 수익에 영향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증류 기법은 거대 AI 모델을 압축해 더 작고 빠른 모델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거대 모델이 학습한 내용을 소형 모델에 전달하는 식으로 개발된다. 마치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핵심 개념을 정리해 초보자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 보통 거대 AI 모델 훈련·유지에는 수십억 달러가 든다. 증류 기법으로 개발된 모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법은 수년 전부터 활용됐지만, 최근 AI 중소·스타트업에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AI 업계에서는 증류 기법 확산이 AI 시장 구도까지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오픈AI, 구글, 메타 등 대형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고성능 AI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증류 기법을 활용한 모델이 빠르게 확산하면 AI 서비스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오픈AI는 경쟁 업체가 GPT 증류를 통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GPT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AI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나와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얀 르쿤 메타 최고AI과학자는 "AI 기업들이 거대 모델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더라도, 경쟁 기업과 스타트업이 증류 기법을 통해 빠르게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IBM리서치 데이비드 콕스 부사장은 "빅테크가 아무리 많은 돈을 AI에 투자해도 경쟁사가 금방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AI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류 기법이 확산하더라도 거대 모델 필요성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픈AI 올리비에 고드망 플랫폼 제품 책임자는 "증류 기법을 활용한 모델이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고도의 지능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작업에는 거대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은 높은 정확성을 위해 여전히 거대 모델에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류 기법을 활용한 모델 개발이 경제적이지만, 그만큼 성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메일 요약과 같은 특정 작업에는 최적화될 수 있지만, 창의적인 글쓰기나 복잡한 데이터 분석 등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흐메드 아와달라 연구원은 "증류 모델은 특정 작업에서는 매우 강력하지만, 범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7 15: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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