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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갤S24 사전예약 물량 25% 늘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일부터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량이 전작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자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26일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이용자 대상 순차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신청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는 31일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구매, 개통할 수 있다. 먼저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이 1천대가 조기 완판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이용자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 관련 구성품들이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 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LIVE)는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가량 늘었다. 19일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방송에는 85만명이 몰리며,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주간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24 예약량은 전작보다 25%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울트라 모델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는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이용자가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팩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제 가입 후 기기를 선택하면 24개월간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삼성카드 제휴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삼성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최대 2만3천원을 할인해주고,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24개월간 최대 60만2천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 개통 후 갤럭시 중고폰을 반납한 이용자에게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S24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 22, 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 플립 3, 4, 5,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다. 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이용자는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가족결합, 삼성전자 아동계정 확인 절차를 거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역시 펼친다. 기종과 관계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월 7만5천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앞으로도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여러 기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0:37김성현

KT, 갤S24 사전예약 1TB 한정판 모델 '완판'

KT는 지난 19일부터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자 수는 전작 대비 소폭 증가했고, 1TB 한정판 모델이 예약 첫날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6일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19~25일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예약자 수는 전작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S24 울트라로 사전예약자 절반 이상이 선택했다.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신규 기능들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요고요금제' 가입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요고요금제는 약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로 KT닷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KT닷컴 사전예약 신청자 중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이 중 절반이상이 요고69, 61요금제를 선택했다. 또 S24 시리즈를 요고요금제로 구매할 경우 삼성 갤럭시탭 A8과 버즈2 프로(요고69 한정)를 모두 증정한다. 무이자 24개월 할부와 중고폰 추가 보상(최대 20만원)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 S24+와 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회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개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을 제공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하면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Y덤 이용자는 로밍하루종일 ON 1일 쿠폰 5매(선착순 1천명)와 삼성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24명)을 받을 수 있다. KT BC바로슈퍼, 슈퍼+ 카드로 갤럭시S24를 할부 결제하면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와 최대 72만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안심폰케어 S24를 출시해 분실, 파손을 보장하고 필름 교체 비용과 새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할 수 있는 교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삼성초이스, 디바이스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매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받을 수 있고, 갤럭시 버즈 FE 2대 월 900원대,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월 1만원대 등 상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다양한 할인 기회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구매 부담을 줄이고 여러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10:03김성현

갤S24 개통 시작…10명 중 6명이 '울트라' 골랐다

SK텔레콤이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결과, 30~4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진행 결과에 따르면 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3를 넘어섰고, 이 중 30~40대 이용자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모델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S24 예약 비중은 각각 20%, 19%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은 월 4만9천원 베이직 요금제 기준 10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천원) 이용자의 경우 20만원이다. SK텔레콤은 사전 개통을 맞아 제휴카드를 통한 할부 구매,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에 따른 할인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하나T다운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시 무이자로 제공된다. 롯데텔로T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하거나 신규 이용자 조건으로 50만원 이상 할부 시 8만원 할인을 더해 최대 60만8천원을 할인, KB국민카드 T라이트 카드와 삼성 T라이트 카드는 같은 조건으로 최대 58만원 할인해준다. 통신료 자동 이체 조건의 현대 M3 통신할인형2.0 카드로는 최대 7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안심보상 기회도 제공한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을 보상받는다. 전국 약 2천400여곳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T안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S24 개통 시 OK 캐시백,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보험에서 파손 보상 횟수가 무제한 적용되고 파손 당일 심사 없이 신품급 중고폰을 수령 받을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가 추가된 T올케어플러스S24는 월 9천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상품인 T올케어플러스4 고급을 월 8천원에 가입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갤럭시S24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도록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들이 갤럭시S24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함께 이용하며 더 편리한 AI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9:05김성현

애플, EU 압박에 굴복…다른 앱스토어 허용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아이폰, 아이팯 이용자들은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에서도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5일(현지시간) 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앱 장터들은 iOS 앱 형태로 제공된다. 따라서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야 한다. EU 지역에선 고객 경험, 사기피해 방지, 고객 지원 등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엔 누구나 앱 장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3월 발효되는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에서는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거래 시스템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 거래되는 앱에 대해서는 30%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는 계정 하나당 연간 0.5 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Core Technology Fee)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는 핵심기술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 조치와 함께 EU 지역의 자사 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부과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17%로 인하했다. 가입 1년 이상 될 경우에는 수수료 비율을 15%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수료를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앱 배포자 절대 다수가 이 기준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6 09:02김익현

11번가, 산지 직배송 수산물 할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실시

11번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에서 직배송되는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1번가는 2월 8일까지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 쿠폰(최대 2만원)을 발급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 식재료를 생산자가 산지 직배송하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설 수요가 높은 ▲어패류(햇굴, 전복, 활 가리비) ▲생선류(참조기, 민물장어, 고등어) ▲제수용 수산물(명태포, 오징어채)까지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도를 높인 고품질 수산물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kg당 3만원 중후반대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전복이나 장어 같은 수산물의 경우 산지 생산자와 협의해 2만원 초반대 특가로 기획하는 등 고물가 속 알뜰한 명절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먼저 11번가는 26일 완도 바다에서 자란 특대 사이즈 '바다소풍 완도 활 전복'(1kg, 12~13미)을 2만90원에 판매하고, 29일엔 제철을 맞아 맛이 차오른 '더신선 통영 최상급 햇생굴'(1kg)을 1만1천83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지한 '더주 여수 참조기'(10미, 1만3천900원)와 제수용으로 손질이 간편한 '훈훈수산 명태포 슬라이스'(700gx2팩, 9천900원) 등도 특가에 준비했다. 또한 11번가는 31일 오후 6시 30분 '라이브11'을 통해 신선밥상 라이브 방송을 열고, 최상급 품종으로 꼽히는 자포니카 장어를 활용한 '훈훈수산 풍천 민물장어'(1kg, 2~3미)도 기존 판매가 대비 약 45% 가량 할인된 2만7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두 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초밥용 밥'(20입) 1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라이브 방송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11번가 신선밥상은 각 상품별로 주문 마감시간 이전 주문 상품은 당일 발송해 다음 날 받을 수 있고, 주문 후 판매자가 수확(생산)해 고객이 원하는 날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발송도 가능하다. 또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해주는 '품질보장제'도 운영 중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올해도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연중 다양한 할인 및 판로 지원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 어촌 판매자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6 08:37최다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젝시믹스의 중화권 시장 공략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최고조인 시점에 대규모 CB 발행에 성공했다. 만기는 4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다. 전환가액은 6천379원, 전환에 따른 발행될 주식 수는 총 313만5천287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존 지분율 희석을 최소화하고자 매도청구권(콜옵션) 최대 한도를 40%로 설정했다. 전환가조정(리픽싱)은 최초 가격의 80%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2년 후부터 가능하다. 이번 발행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관했으며, 투자자는 '타임폴리오 애슬레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총 8개 회사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0%라는 조건과 리픽싱 요건을 80%로 발행사에 유리하게 설정했음에도 200억원 모집에 성공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현재 보유한 현금 외에 추가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자금은 중국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대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2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파우첸그룹(Pouchen Group)의 자회사 'YY스포츠'와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Y스포츠는 매출액만 약 3조6천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스포츠 멀티스토어로,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1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 온라인몰도 운영하며 중화권 내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YY스포츠와의 협력해 현지 생산 능력과 중국 내 최대 스포츠웨어 유통망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CB 발행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제품 기획생산, 현지 맞춤형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뛰어난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집중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서 고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8:51안희정

제4이통 28GHz 주파수 경매, 세종텔레콤 중도하차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 첫날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앞으로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의 2차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 28GHz 대역 1일차 주파수 경매가 6라운드까지 진행, 이날 오후 5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경매 첫날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742억원의 최저경쟁가격으로 시작한 경매는 이날 최고입찰액 757억원까지 올랐다. 경매 첫날 15억원이 증분된 것이다. 2일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024.01.25 17:46박수형

LG전자, "올해 OLED TV 수요, 2022년 수준으로 회복 전망"

LG전자가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OLED TV 시장 수요가 올해 202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전체 TV 시장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에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위축된 소비심리가 해결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돼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OLED TV 시장은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TV 시장 내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고, OLED 패널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라며 "올해 OLED TV 시장 수요가 202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 560만 대로 감소했으나, 올해 65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은 654만 대였다. 아우러 LG전자는 "기존 OLED TV와 더불어 투명, 무선 OLED TV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업계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TV 수요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최초로 공개하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해 OLED TV 만으로도 109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4.01.25 17:33장경윤

김성하 한국오라클 신임사장 "OCI는 빠르고, 안전하며, 싸다"

“전세계 1만개 도시에서 모빌리티와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버는 클라우드 전환을 처음 고려할 때 오라클을 후보로 고려하지도 않았다. 오라클은 나중에야 초청받아 경쟁에 참여했고, 우버는 최종적으로 거의 대부분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우버 CEO가 그 이유를 세가지라고 했다. 오라클 클라우드가 빠르고, 안전하며, 싸다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선택 기로에 선 기업에게 반드시 오라클을 그 후보자로 설정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신임 사장은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초 한국오라클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IBM, SAP, 태블로 등을 거치며 29년 간 IT 경력을 쌓아온 김 신임 사장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우버 CEO의 평가를 빌려 강조하고 AI 시대에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요구에 맞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작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전략적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마침내 리더로 선정됐다”며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톱4로 당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은 태생부터 B2B의 피를 갖고 있고, 기업의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클라우드로 옮기려면 새로운 분산형 클라우드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규제, 보안, 성능, 가격 등에서 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전달돼야 한다는 게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본으로 삼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엣지 등에 맞는 다양한 딜리버리 모델을 제공한다. OCI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전용 리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특정 산업분야에 특화된 파트너가 OCI와 동일한 구성을 구매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하는 '오라클 알로이'도 있다. 멀티클라우드로는 아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각사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동하는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미국 국방부 JWCC, 독일 도이치뱅크, 일본 토요타, 닛산, 마즈다, 스바루, 노무라리서치인스티튜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우버 등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AI의 혈액인 데이터, 강력한 생성형 AI, 안전하고 빠르게 운영가능한 클라우드 등 오라클은 AI를 혁신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세 요소를 삼위일체로 해 여러분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에 이어 알리스테어 그린 오라클 JAPAC 클라우드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알리스테어 그린 부사장은 “OCI는 전세계 웹 기반 화상회의 트래픽의 50%를 소화하고 있으며, 하루에 30페타바이트의 미디어를 소화하고 있다”며 “아태지역 10대 은행 중 다섯 곳이 OCI 고객이고, 20대 자동차 제조사 중 9곳이 차량설계에 OCI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의 OC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뿐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 앱도 클라우드로 리프트앤시프트 방식으로 옮겨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며 “필요한 방식으로 어디서나 OCI 역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세계 어디서든 똑같이 저렴한 가격 구조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식 출시된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그는 “엔비디아 GPU와 RDMA 네트워킹 기반의 생성 AI용 클러스터 인프라, AI와 머신러닝을 내장한 데이터 플랫폼과 다양한 퓨전 애플리케이션, 고도의 자동화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 등 전체 계층에서 AI를 활용하고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16:37김우용

데이터 보안과 AI 기능으로 日기업 사로잡은 '다이렉트클라우드'

[도쿄(일본)=김인순기자] 회사 내부에 쌓이는 수많은 문서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기업들이 하는 고민이다. 일본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한 한국 기업이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2천 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9억3천만엔(약 8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6년 일본 그로스마켓 상장도 준비 중이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지란지교가 2016년 일본에 설립한 B2B SaaS 스타트업이다. 일본 기업은 각종 서류 데이터를 자체 스토리지(온프라미스)에 저장하거나 심지어 캐비넷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다. 데이터 활용 보다는 보관에 급급하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2015년부터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를 목격했다. 이 때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일본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클라우드 도입을 확산한 계기가 됐다.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한 기업은 업무에 재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다이렉트클라우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기반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기존 파일서버나 사무실에서 쓰는 파일공유 같은 제한적인 활용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및 재택 원격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다. 기업이 중요 파일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리하게 활용하게 돕는다. 일본에서 2천개 기업 80만명이 사용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빅테크와 경쟁하면서 어떻게 일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이렉트클라우드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 빅테크 보다 강력한 '보안'에 합리적인 가격 안정선 대표는 '보안'에 방점을 찍었다. 안전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사내 데이터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안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보안 인증을 받으며 서비스를 키웠다. 중소기업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디테일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일본 고객은 캐드 데이터나 고객 정보 등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길 꺼려했다. 이런 고객에게 절대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물론 손해 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안 인증도 미리미리 대응해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줄였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무단 접속이나 정보 유출 위협에서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가된 기기나 특정 IP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하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SSL(Secure Sockets Layer)로 암호화해 전송된다. 사용자가 보안 규정을 어기고 중요 데이터를 공유했을 때 원격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있다. 안 대표는 "고객 관리자는 내부 보안 정책을 사원이나 부서별로 자유롭게 적용하길 원했고 이런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경쟁하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를 내세웠다. 기업 내 전직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비교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중소 기업이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로 데이터 활용도 높여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3년 11월 AI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에는 수 많은 문서가 쌓인다.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지정한 폴더 내에 있는 파일 내용만 학습한다. 기존 생성AI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일반정보를 학습하고 답변해 오류가 많다. 이와 달리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내 문서 등 내부 파일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한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은 제품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다이렉트클라우드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문의사항 대응이나 사내 업무와 관련된 답변을 받아 효율을 높인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사내 포털 사이트에 접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AI 채팅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 대표는 “챗GPT는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답변이나 혹은 허위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의 문서에 기반해 답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보장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라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은 미리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응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미리 설정한 파일에서만 답변하기 때문에 문서와 관계없는 내용이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안 대표는 “향후에는 특정 폴더의 파일만이 아닌, 사내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AI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능과 문서 요약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0년 시리즈A, 2022년 일본 현지 VC와 기업으로부터 80억원의 프리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 일본 벤처캐피탈 코로프라넥스트 외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유통기업 사테라이토오피스와 일본 상장기업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01.25 16:35김인순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 보이스피싱 구제 성과 공개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지난해 이용자보호센터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로부터 지켜낸 금액이 무려 48억 원에 달한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24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약 12억 5,400여 만 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 또한 '로맨스 스캠'으로 대표되는 신종 투자사기 범죄 피해 예방액도 35억 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대상 범죄의 시도 단계에서부터 사전 차단했다는데 의미가 깊다는 분석이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유형을 분석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범죄 수법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동안 피해자 정보를 알 수 없어 거래소 계정에 보관되어 있던 15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금도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환급했다. 특히, 일부 피해자는 가상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피해 원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돌려받기도 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이상거래탐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대표적인 사기 유형 및 예방 수칙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자자들의 사기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자 보호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5 16:05김한준

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4837억원…전년比 184.6% 증가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7조5천586억원, 영업이익 4천8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84.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7%, 영업이익은 163.7%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LG이노텍은 2023년 연간 매출 20조6천05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20조 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방 IT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8천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천5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 대상 고부가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2023년 연간 매출은 17조2천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천2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3천2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3천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5천676억 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장부품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제외)가 10조7천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2024.01.25 15:26장경윤

현대차, 작년 영업익 15.1兆 '역대 최대'…매출액 163兆 넘어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이 15조 1천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보다 54.0%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가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판매 421만 6천898대 ▲매출액 162조 6천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천269억원 ▲경상이익 17조 6천187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천72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 ▲판매 108만 9천862대 ▲매출액 41조 6천692억원(자동차 33조 4천622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2천70억원) ▲영업이익 3조 4천78억원 ▲경상이익 3조 2천581억원 ▲당기순이익 2조 2천026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3년 4분기 판매가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2023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08만 9천8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한 규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천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천304대가 판매됐다. 2023년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만 3천297대로 집계됐다. 전기차(EV)는 5만 7천975대, 하이브리드(HEV)는 10만 3천133대를 차지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전기차 26만 8천785대, 하이브리드 37만 3천941대를 포함해 전년보다 37.2% 늘어난 69만 5천382대의 친환경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1조 6천692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 증가, 선진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을 통해 매출액이 늘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23년 4분기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오른 80.0%를 나타냈다. 판매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 등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11.9%를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한 3조 4천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2%다. 경상이익은 3조 2천581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2조 2천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4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2023년 판매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4조 9천억원 ▲설비투자(CAPEX) 5조 6천억원 ▲전략투자 1조 9천억원 등 총 12조 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3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8천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배당금이다. 이 결과 2023년 연간 배당은 2·3분기 배당 합계 3천원(2개 분기 각 1천5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 1천400원으로 책정됐다.

2024.01.25 15:06김재성

머스크 "테슬라, 내년 말 차세대 전기차 출시"

일론 머스크가 2만5천 달러(약 3천300만원) 보급형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전기차를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차량 출시 일정에 대해 밝혔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 차세대 모델, 새 시스템 적용해 내년 말 출시 목표 그는 “잠정적인 내부 일정은 2025년 후반에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 계획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많은 것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가 암호명 '레드우드'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25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작년 3월에 열린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머스크는 기존의 자동차 생산 방식을 확 바꾼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저렴한 새 자동차 제조 시스템 '언박스드 프로세스'(Unboxed Process)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자동차 회사들은 차체를 먼저 만든 뒤 부품을 하나씩 장착하면서 차량을 완성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6개의 커다란 모듈 조립만으로 차량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3천만원 대 보급형 전기차를 포함한 로보택시가 해당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예상치인 256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251억 7천만 달러(약 33조5천26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43억1천800만달러)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16%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작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망과 대해서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차량 생산량 증가율이 작년보다 눈에 띄게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했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는 시간외거래에서 6% 가까이 떨어졌다.

2024.01.25 15:05이정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교통격차 해소에 134조 투입

평균 2시간~2시간30분 소요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C 노선 착공과 기존 노선 연장, GTX-D·E·F 신규 노선이 가시화한다. 또 철도 지하화와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3대 혁신(속도·주거환경·공간)전략'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G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면서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교통 투자 재원 다각화를 통해 향후 3대 교통 혁신패키지(속도+주거환경+공간)에 약 134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날 민생토론회 부대행사로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식도 개최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한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4조6천84억원을 투입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도 혁신 : 전국 GTX 시대…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국토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한다. 또 B·C노선도 연초부터 착공에 들어가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2기 GTX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A·B·C 노선 연장은 선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 진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되,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합의되는 경우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가칭)으로 선정·추진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도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삶의 질 제고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불편 지역에는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 혼잡 완화 대책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권역별로 광역버스 차량을 늘리고 기·종점을 다양화한다. 또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퇴근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확대, 급행버스 도입, 좌석 예약제 수도권 전역 확대 등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지속해서 높여 나간다. 수도권 4대 권역에 광역교통을 집중 투자해 주요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을 활용해 집중 투자하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투자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도 신설한다. 관계기관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경우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갈등을 조정·중재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 공간 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도시 공간 재구조화 국토부는 2025년 1월 '철도지하화특별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도 지하화 추진 기반을 완비한다. 특히,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가운데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오는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종합계획 수립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상부 공간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주거·산업·문화가 융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공간 구조의 근본적 재설계도 검토한다. 고속도로 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한다.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경부(용인-서울), 경인(인천-서울)은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을 추진한다.

2024.01.25 14:19주문정

'흑전' SK하이닉스, AI향 고성능 HBM으로 미래 성장 다진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의 늪을 5분기만에 벗어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과 수익성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SK하이닉스는 AI와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제품 공급을 늘리고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천55억원으로 전년 보다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4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이며 순손실은 1조3천795억원, 순손실률 12%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2조7천657억원으로 전년 보다 27% 감소했고, 연간 영업손실 7조7천303억원(영업손실률 24%)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연간 영업적자 8조242억원)를 밑도는 실적이다. 연간 순손실은 9조1천375억원(순손실률 28%)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특히 지난해 주력제품인 DDR5와 HBM3 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낸드 또한 지난 1년여 이상 공급사들의 고강도 감산에 따른 영향으로 작년 4분기부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낸드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이면서 지난해 4분기 ASP(평균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올해 메모리 수요 본격 상승세…AI향 메모리 공급에 주력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 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극심했던 불황기를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D램과 낸드 수요 증가율은 각각 10% 주후반대로 예상했다. 또 메모리 재고가 정상화되는 시점으로 D램은 올해 상반기, 낸드는 하반기로 내다봤다. 아울러 수급 상황에 따라서 2025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성장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감산이 필요했던 레거시 제품의 생산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수요가 증가하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는 투자를 지속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AI용 메모리인 HBM3E를 올해 상반기에 양산하고, HBM4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 DDR5는 128GB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56GB까지 제공하고, LPDDR5T도 16GB에서 24GB에 이르는 고용량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기술 리더십을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AI PC의 경우 기존 PC 보다 2배 이상 D램 용량이 탑재돼야 하고, AI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 보다 최소 4GB D램 용량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출시로 시장은 올해부터 증가하나 실질적인 출하량 증가는 내년 이후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낸드의 경우, 회사는 eSS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I형 메모리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당사는 앞으로의 경쟁은 물량 기반의 점유율보다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해 주면서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공급업체)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BM 수요 연평균 60% 성장 전망… TSV 캐파 2배 확대 SK하이닉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자비용(CAPEX) 증가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HBM, DDR5 등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AI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제품의 양산 확대와 함께 TSV(실리콘관통전극)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달리 TSV 공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여러 칩을 적층에서 패키징을 해야 하는 등 완제품 생산까지 필요한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다. 또 일반 D램 제품 대비 동일 생산량 양산을 위해 요구되는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증가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인의 AI 수용도 증가로 중장기 HBM 수요는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AI 상용화 수준과 신규 응용처 확대로 업사이드 포텐셜(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그 성장률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사는 HBM에 투입되는 R&D 그리고 캐파 투자 비용, 라이프 사이클 그리고 일반 D램 제품의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소 연간 베이스로 가격을 협상하고 있다”라며 “이런 결정으로 HBM 가격의 안정성은 일반 제품 대비 높고, 향후 HBM 시장이 확대될수록 D램 사업의 가격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中 우시 공장 '1a D램' 전환 추진 중국 우시 공장의 D램 생산라인을 4세대(1a) 나노미터(nm)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우시 공장은 1a D램 보다 1, 2세대 뒤처진 레거시 제품을 생산해왔다. SK하이닉스는 “우시 팹은 1a 나노 전환을 통해 DDR5, LPDDR5 등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장의 활용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시 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정부로부터 예외적으로 장비 반입을 허용하는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된 데 따라 선단공정 생산이 기능해졌다. SK하이닉스는 "과거와 달리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투자보다는 전환 투자 및 공정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조 하에 국내는 M15와 M16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3:55이나리

특례 보금자리 개편, 전세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없어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특례 보금자리론'이 29일 종료되고 30일부터 개편된 특례 보금자리론이 취급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한해 소득 제한없이 최대 9억원의 주택에 한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 보금자리론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이면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여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는 8천500만원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대 1억원으로 소득 제한이 있지만 전세 사기 피해자에 한해서는 소득 제한을 없앤 것. 또 주택 가격도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최대 9억원까지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대출 한도는 담보 인정 비율(LTV) 70%, 규제 지역인 경우 60%%가 적용되며 부채상환비율은 60%(규제지역 50%)가 적용돼 3억6천에서 최대 4억2천만원까지다. 만기는 10~50년이며 금리는 월별이나 소득 조건 등에 따라 4.2~4.5%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취약 계층에 한해 면제되지만 일반 대출자에 대해서는 0.7%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 등 정책자금 규모를 40조 내외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10조 내외소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4.01.25 13:51손희연

그라비티, 2024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타이틀 5종 스팀 할인

그라비티는 25일 2024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를 기념해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퍼블리싱 하는 타이틀 5종에 대한 스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오는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2024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참가해 17종의 타이틀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그라비티는 오는 29일 오전 3시까지 자사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2024 타이베이 게임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피그로맨스', '심연의 작은 존재들' 30%, 'ALTF42', 'Wetory', 'Alterium Shift'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피그로맨스는 소시지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수퇘지의 모험극을 담은 엽기적 서스펜스의 퍼즐 어드벤처,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마음의 세계를 치유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3D 플랫포머 ALTF42는 강제 종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잔혹한 난이도가 특징이며, 로그라이크 장르 Wetory는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JRPG 장르의 Alterium Shift는 두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의 게임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WiZmans World Re;Try', 'Shambles', 'Light Odyssey'등 퍼블리싱 예정인 신규 타이틀에 대한 상세 정보 페이지도 공개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본사 및 해외 지사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을 발굴하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PC 및 콘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2024.01.25 13:35강한결

"기지국 설치 장소 임차료 담합"...공정위, 통신사에 과징금 200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설비 설치 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와 건물 옥상 등 중계기, 기지국 설치 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이동통신 3사와 SK텔레콤 자회사 SK ONS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징금은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이 각각 86억원, 58억원, 14억원이다. SK ONS은 41억원을 물게 됐다. 통신 3사는 아파트, 건물 옥상이나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와 각 이동통신사 간 협상을 거쳐 임차료가 결정된다. 임차료는 아파트단지 수입에 포함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사용되며, 입주민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공정위는 3사가 4G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설비 설치 장소의 경쟁적 임차로 인한 비용이 급증하자, 임차비용을 절감하고 임차료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9년 6월까지 6년간 담합을 이어온 것으로 봤다. 공정위에 따르면 3사는 2013년 3월 본사, 수도권 모임 등을 통해 공조한 뒤 임차비용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후 상시 협의체 구성, 고액임대인 공동대응, 본사 합의 사항 지방 전파 등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점을 모았다. 3사는 또, 기존 통신설비 설치장소 중 임차료가 높거나 공동대응 필요성이 있는 장소를 합의해 정하고 장소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에게 제시할 임차료 금액, 인하폭 등을 공동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 등에 통신 설비를 새로 설치할 경우, 공통으로 적용할 지역별 임차료 가이드라인을 정해 임대인과 협상 시 기준가격으로도 활용했다. 이런 담합행위에 따라 6년간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558만원에서 2019년 약 464만원으로 94만원가량 인하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신규계약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202만원에서 2019년 약 162만원으로, 40만원가량 줄어들었다. SK텔레콤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KT 측은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파트 입주민 등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대기업 간 구매담합 적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3:24김성현

역대 최대실적 쓴 기아, 올해 EV 시리즈로 또 신기록 쏜다

"앞으로 판매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EV의 경우 단기적으로 볼륨 모델에 해당하는 EV3, EV4, EV5가 올 6월부터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이 3개 차종은 저희가 무조건 성공을 시켜야하고 시킬 것입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열린 2023년 4분기 영업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올해 판매량 320만대 목표를 두고 판매량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EV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308만 7천384대를 판매해 2015년(304만9천972대)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목표치인 320만대는 도달하지 못했다. 주우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미국, 유럽 등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인 어려움이 있는 일부 권역, 중국의 저조함으로 계획 대비 11만대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인센티브 절감으로 물량 차질을 겪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을 개선했다. 주우정 본부장도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EV 전략을 보다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320만대 판매량을 또다시 목표로 잡았다. 기아는 지난해 중국에 EV5를 출시했다. 그 영향으로 저조한 권역 중 유일하게 4분기 판매량이 반등하기도 했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기아 EV데이를 통해 선보였던 EV3를 올해 6월 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EV4, EV5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의 EV 전략은 하이브리드차와 연동돼 빛을 발하고 있다. 기아는 4분기 친환경차 판매를 하이브리드차,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고르게 판매했는데, 이중 순수전기차를 4만7천대를 판매했다. 4분기 친환경차 총판매량 14만3천대에서 약 20%를 차지했다. 채희석 기아 IR팀장은 "전기차의 경우 글로벌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니로EV와 EV6의 판매 확대, EV라인 내수와 서유럽 시장의 신차 출시효과로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EV라인 미국 판매 본격화로 서유럽 시장과 함께 판매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가 전기차를 특히 강조하는 이유는 수익성에 있다. 지난해 EV9에 대규모 내수 판촉비가 들었으나 수익성엔 큰 영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미국 시장이나 신시장 출시 이후 판매량을 높인다면 수익률을 늘리는 방식이 통할 것이라는 것이 주 본부장의 설명이다. 주 본부장은 "아직 EV라인 하나 가지고 수익성을 논할 상황은 아니지만 작년 12월 EV9 내수 판촉비가 발생했음에도 전체 기준으로 수익성을 플러스 싱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출시할 볼륨 모델이 얼마나 경쟁력있는 가격과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냐, 보고 있는데 나쁘게 볼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는 또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후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3분기까지 경영목표 달성 시 조건부로 100% 확대해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기말 배당금도 전년 대비 2천100원 오른 5천600원으로 책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주우정 본부장은 "올해 배당 성향은 25% 이상 만족시키는 약속을 실행할 예정"이라며 "자사주는 원래 계획 50%는 이사회 종료 후 당장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매출 99조8천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6천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4.01.25 13:1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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