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타 1만 계정 가격 [. 문의텔레 Tway010 .] 네이버비실명아이디판매 twitter팔러우계정,xi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3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롯데아울렛 의왕점에 국내 첫 '메종키츠네 아카이브' 생긴다

롯데아울렛이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메종키츠네' 아울렛 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Maison Kitsune Archives)'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는 여우 모양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아울렛 단독 매장을 일컫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곳(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의왕점에 오픈한다. 먼저, 의왕점을 상징하는 '글라스빌(GLASS VILLE)'에 단독 매장으로 선보인다. '글라스빌'은 바라산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광장과 함께 야외에 조성된 단독 건물로,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켜 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총 10개의 글라스빌 중 하나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가 단독 매장으로 입점하며, '메종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더한다. 대표적으로 9m 높이의 천장에는 여우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되는 입구는 '여우굴'을 연상시키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에서는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칠랙스 폭스 티셔츠', '폭스 헤드 가디건', '폭스 헤드 티셔츠' 등이 있다. 특히, 신규 오픈을 기념해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메종키츠네'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주훈 롯데아울렛 리징1(Leasing1)부문장은 “의왕점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글라스빌을 중심으로 롯데아울렛에서 2030세대의 방문이 가장 많은 점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의왕점에 2030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9 10:42안희정

인터파크트리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1+1 응모 이벤트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올 여름 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및 인기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와 협업한다.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재미와 매력을 생생하게 알리고자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보유한 일본 여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더욱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 여행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용 기획전도 준비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양 플랫폼에서는 래플 이벤트를 통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2장을 1장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7월 12일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하며, 회차당 인터파크는 10명, 트리플은 15명의 응모자를 추첨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에는 입장권을 상시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입장권 구매 고객에게는 '오사카 간사이 조이패스' 등 오사카 인기 투어ᆞ티켓 상품에 적용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올 여름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인 일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여행 특화 콘텐츠와 업계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9 10:34안희정

틱톡, 유명 계정 사이버 공격 취약성 개선

틱톡이 유명 계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취약성을 개선했다. 미국 IT매체 악시오스, 엔가젯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틱톡이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 계정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위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CNN, 패리스힐튼 등 틱톡 계정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 공격은 주로 해커가 악성 코드가 담긴 메시지를 이용자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메시지를 열면, 코드가 작용해 계정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이 해킹 방법은 방법은 '제로 클릭 스파이웨어'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로 해커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 단체, 언론인 계정 등을 타겟으로 삼는다. 다만 이번 틱톡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계정들은 사이버 공격은 받는 동안 아무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틱톡에서는 튀르키예에서 70만개 이상 계정이 SMS 채널로 인해 손상되기도 했다. 틱톡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에 영향을 받은 이용자 접근을 복원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2024.06.09 10:16최다래

삼성전자,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 시즌2' 실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 구매 시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 시즌2 - AI 냉장고로 바꿔보상 and pArIs'를 실시한다.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 시즌 2는 6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요 온라인‧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개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중 비스포크 냉장고를 구매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100만원권 4매와 파리 뮤지엄 패스 2일권을 제공한다. 대상 모델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2024년형 비스포크 4도어 모델 ▲2023년형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등이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의 패널을 조합한 5개의 패키지 모델 구매 시에도 응모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2024년형 비스포크 4도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보상 판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해당 모델을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 멤버십 최대 30만 포인트까지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 시즌2 - AI 냉장고로 바꿔보상 and pArIs' 기간 동안 삼성닷컴 가입 고객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유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닷컴에서 비스포크 구매 혜택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공유한 고객 중 1천 명에게 파리바게트 1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모델 및 상세 참여방법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여름철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면서도 전기 요금 부담은 줄였다. 또,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와 ▲두 개의 동력원으로 에너지와 공간 효율성을 강화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터치만으로 냉장실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등으로 보다 편리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AI 패밀리허브 등 비스포크 냉장고는 AI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 절감과 획기적인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삼성전자의 AI 가전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09 09:19이나리

통신3사 저가 요금제에 코너 몰린 알뜰폰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 재개편에 이어 최저가 요금제도 새로 내놓으면서 알뜰폰이 그나마 우위를 점하던 가격 경쟁력도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알뜰폰 도매대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때 정부의 통신 3사 요금 인하 유도가 이뤄지면서 알뜰폰 시장의 위기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최저가 온라인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 '요고30(3만원, 5GB 제공)' ▲SK텔레콤 '다이렉트 5G 27(2만7천원, 6GB 제공)' ▲LG유플러스 '너겟 5G(2만6천원, 6G제공)'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이와 같은 이통 3사의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에 알뜰폰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 알뜰폰 요금제와 이통3사의 가격 차는 크지 않게 됐기 때문다. 이통3사와 비슷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의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엠모바일 1만900원(데이터충분 요금제, 6GB) ▲헬로모바일 9천900원(초슬림 요금제, 6GB) ▲토스모바일 2만4천800원(7GB) ▲KB리브모바일 1만9천900원(6GB) ▲SK세븐모바일 1만670원(5GB) 등으로 1만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 3사의 요금제가 가족결합과 멤버십 할인까지 적용하면 실제 1만원대까지 낮춰지는데 알뜰폰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 수치가 연간 40% 가까이 줄고 있는 통계를 보면 알뜰폰 시장의 위기 상황이 그대로 보여진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알뜰폰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간요금제 개펴 이후 5G 최저가 요금도 부담이 크다는 정부의 압박에 이통 3사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함과 동시에 알뜰폰 업체에게 풀었던 지원금을 줄였다. 아울러 통신사 간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도 알뜰폰 업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환지원금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4월부터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올해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다시 재개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가 알뜰폰 업체들을 대신해서 협상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도매대가가 인하 협상이 표류돼 재산정이 되지 않으면서 알뜰폰 업체들은 지난 2022년에 정해진 도매대가 가격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도매대가율이 50~60%에 달하는데, LTE처럼 40~50% 사이로 인하돼야 이통3사와의 5G 요금제 가격 경쟁이 가능해진다"며 "내년 2분기부터 도매대가 산정에서 알뜰폰 업체가 직접 통신사와 개별협의를 거치는 사후규제가 시행되는데, 그전에 알뜰폰의 협상을 보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09 09:03최지연

현대차, 모비스 수소사업 인수 완료…수소사회 전환 '성큼'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R&D와 생산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연구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원화…'수소 사회' 앞당긴다 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와 운영 비용을 줄이고 단일화된 관리 체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는 &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넥쏘(NEXO) 후속 모델을 내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 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밸류체인 연결로 수소사회 선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수소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하며 세상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에너지원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저장 및 수송에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 자원 고갈 등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소를 낙점해 왔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이래 2000년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에 참여해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연료전지 분야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의 독자개발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연료전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지 15년 만에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시스템은 미국 워즈오토사의 10대 엔진상, 프랑스 올해의 친환경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5년 뒤 2018년 현대차는 투싼 ix 수소전기차에서 진일보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넥쏘로 2019 미국 10대 엔진상, 2018 CES 에디터 초이스, 2018 CES 아시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버스 부문에서도 과감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를 처음 선보인 현대차는 2023년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버스를 앞세워 정부와 민간 업체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하며 수소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10개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수소로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조해 만든 수소지게차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를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도록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를 개발했으며, 데이터 센터와 같이 비상 전력이 필요한 건물에 활용할 수 있는 비상 발전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선박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며,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 설치 및 점검,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최근 출범한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노칼 제로)'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 한편 정부도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소전기차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2024.06.09 09:00김재성

"KT 멤버십 포인트로 바캉스 캠핑 준비하세요"

KT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할인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에서 캠핑 브랜드 밤켈의 신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판매한다. KT 멤버십 포인트로 밤켈의 텀블러, 드라이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마들랜은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으로, 멤버십 이용 데이터와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KT의 멤버십 전용 커머스 서비스다. 6월 '달.달.혜택' 역시 여름 휴가를 테마로 SSG.COM, CJ더마켓,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할인을 제공한다. 11일까지 진행되는 'Y포차'는 CU 아이스크림, 도미노피자, 카카오T, 그린카 쿠폰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서울일러스트페어 입장권, 메가박스 인사이드아웃 굿즈, 탁상용 선풍기, 다이소 쿠폰, 릴렉스 체어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6월에는 개성 있는 그림체로 각광받고 있는 '도토리 캐리커쳐'의 드로잉 클래스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특히 멤버십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를 선별하고,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9 08:59박수형

버진갤럭틱, 7번째 상업용 우주비행 도전 [우주로 간다]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이 7번째 상업용 우주 비행을 앞두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틱 07'로 알려진 이번 임무는 8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뉴멕시코의 전용 우주비행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갤럭틱 07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터키우주국의 예비 우주비행사 투바 아타세베르와 3명의 민간 우주비행사들이다. 버진 갤럭틱은 일반적으로 발사를 앞두고 민간 우주비행사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1명은 캘리포니아, 1명은 뉴욕, 1명은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버진갤럭틱이 진행하는 올해 두 번째 임무다. 올해의 첫 비행인 갤럭틱06은 올해 1월 진행됐다. 이번 임무에서는 퍼듀 대학과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연구 탑재물도 함께 우주로 운반할 예정이다. 버진갤럭틱은 2018년부터 미 항공우주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탑재물을 우주 궤도에 운반해왔으며, 최근에는 향후 5년간 NASA의 계약 비행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설립된 버진갤럭틱은 민간인을 우주선에 태워 우주를 관광하는 우주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약 800여명에게 티켓을 예약 판매했으며 티켓 가격은 약 45만 달러(약 6억2천만 원)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갤럭틱 06 임무에서는 운반 비행선인 'VMS 이브'로부터 우주선 캡슐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우주선의 고정핀이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버진갤럭틱 측은 "비행 중 이륙고도를 향해 상승할 때 고정핀은 운반선의 파일론과 중앙 날개로 항력과 기타 힘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후 회사는 미 연방항공청(FAA)에 해당 내용을 신고해 조사했고 수정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8 11:00이정현

아웃도어에 좋은 계절 '여름' 왔다…도심 밖 누비기 좋은 車는?

한낮 최고 기온 30도를 찍는 무더운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 아무리 뜨거워도 실내 활동보다 바닷가와 산을 누비는 캠퍼들의 계절이 온 것이다. 이럴 때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한 나만의 세컨드카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국내에서 아웃도어를 제대로 표방하는 브랜드는 크게 없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시초이자 밀리터리 DNA를 가진 지프 브랜드는 도심과 도심밖 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수성을 지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이달 기준 총 6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 6년만의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2024 랭글러'부터 프리미엄 SUV 그랜드체로키, 소형 SUV 레너게이드, 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등 선호도 높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하반기 내 지프 첫 전기차 어벤저도 국내 출시에 나서면서 지프는 가솔린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까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높였다. 이 같은 라인업 구성은 최근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천249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80대 감소했지만, 올해 수입차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판매량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시장 추세에 지프는 이달 유공자 특별 혜택 등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프는 한 달간 국가보훈증 또는 군인·경찰·소방공무원증을 소지한 자와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지프는 이달 이내 '레니게이드'와 '더 뉴 랭글러'를 출고하는 대상자에게 최대 210만 원가량의 현금 지원에 나선다. 더 뉴 랭글러의 경우 트림에 따라 174만~209만원, 레니게이드의 경우 1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프의 대명사로 불리는 랭글러는 1986년 1세대 이후 쌓아온 전통과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했다.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스포츠 S 4도어부터 사하라 4도어 하드탑, 루비콘 2도어, 4도어 하드탑과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루비콘과 사하라 4도어 파워탑 등 총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신형 랭글러는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최초로 적용하고 실내는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이전 세대 대비 5배 빨라진 유커넥트5 시스템 탑재, 티맵 내비게이션 내장 등 디지털 호환성도 높였다. 랭글러 스포츠 S 4도어 기준 복합 연비는 8.2㎞/ℓ다. 가격은 6천97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 트림 기준 전장 5천220mm, 전폭 1천975mm, 전고 1천795mm, 휠베이스 3천90mm의 크기를 가졌다. 최대 적재용량은 2천390리터(L)로 평상시는 490L다. 3.6L 펜타스타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제원상 복합연비는 7.7㎞/ℓ이다. 가격은 8천91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랜드체로키 PHEV 모델은 리미티트 4xe 기준 전장 4천900mm, 전폭 1천980mm, 전고 1천790mm, 휠베이스 2천965mm이다. 최대 적재용량은 2천L다. 4xe는 순수전기로만 최대 33㎞를 달릴 수 있고 견인력은 1천588㎏다. 제원상 전기+가솔린 합산 복합 연비는 12.0㎞/ℓ다. 가격은 9천440만원부터다. 지프의 소형 SUV 레너게이드는 4천550만원부터 시작한다. 복합연비는 10.4㎞/ℓ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군용차를 테마로 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 한정판으로 최근 출시됐다. 지난달 단 30대 출시와 함께 완판해 지프는 이달도 새로운 한정판을 선보일 방침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취임 당시 “올해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며 "지프만의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고들 것이며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 하는, 또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08 07:38김재성

브리타, 아름다운가게에 1700만원 상당 리퍼브 상품 기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1천700만원 상당의 리퍼브 상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됐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와 친환경 생활 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리타는 정수기와 필터 세트 등 리퍼브 상품 총 416점을 기부했다. 이를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서울 안국점에서 특별 바자회를 열고 소비자가에서 최대 6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리퍼브 상품은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유통 과정 중 포장재가 젖거나 미세한 흠집이 발생한 상품 등을 뜻한다. 바자회 당일 200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했다. 수익금은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함께서기' 사업에 사용된다. 브리타는 올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확산시키며 아름다운가게가 지향하는 알뜰 구매와 이웃 사랑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리타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전과 지역 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 덕분에 모인 수익금이 보호가 필요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23:35신영빈

오아시스마켓, 6월 '홈카페 꾸러미' 공개…최대 36%↓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이달의 꾸러미 상품으로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꾸러미'를 선보이고 최대 36%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매월 달라지는 '이달의 꾸러미'는 한 번의 정기배송 신청으로 MD가 매달 추천하는 상품을 특가로 받아볼 수 있는 꾸러미 상품이다. 리뷰를 통해 인정받은 인기 상품, 계절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다. 2023년 5월 론칭 후 1년 만에 주문 건수가 약 3배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6월 '홈카페 꾸러미'는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갖춘 상품들로 골랐다. 국내산 딸기를 70% 이상 담은 ▲오늘의일상 딸기라떼 원액,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와 당 걱정을 없앤 ▲맘껏 제로슈가 아쌈 밀크티, 정통 벨기에 레시피로 모든 재료를 Non-GMO로 만든 ▲우리밀 와플(5입), 유기농 설탕과 우리밀로 만든 ▲수니 레몬 마들렌(2입), 묵직한 콜롬비아와 산뜻한 에티오피아 원두의 조화 ▲오늘의일상 콜드브루 원액 총 5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할인도 있다. 6만4천원 상당의 상품을 기존 할인에 정기배송 20% 할인 쿠폰 적용 더하면 36% 할인된 약 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구독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상품은 크게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은 '꾸러미 상품'과 '단일 상품'으로 나뉘며 배송 주기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한 고객에 한해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매월 새로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달의 꾸러미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상품성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홈카페 꾸러미'로 카페 전문점의 맛을 더 합리적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18:19안희정

中, 美 ESS 시장서도 퇴출 전망…'K배터리' 양산 타이밍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득세해온 중국 기업들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관세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침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ESS 시장에서 각광받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 때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 북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철강, 태양광 등 산업에 대한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 외 영역에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율이 현 7.5%에서 오는 2026년부터는 25%로 크게 인상된다. 미국이 대중 관세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은 자국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데 반해, 현재 중국 기업들이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 부문, 특히 중요 광물의 채굴과 가공, 정제 등에서 80% 이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와 청정 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언급했다. 이런 시장 상황은 ESS 분야도 비슷하다. SNE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한국 기업인 삼성SDI(5%)와 LG에너지솔루션(4%)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약 86%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ESS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 중국이긴 하나, 84GWh 규모로 전체 시장 점유율로는 45%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큰 북미(30%), 유럽(12%)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적극 침투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ESS 배터리는 배터리가 대규모로 집약되는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안정성이 최우선시된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한국 기업들보다 원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어려움 없이 공략해왔다. ■ 관세 인상 조치로 中 가격 경쟁력 낮아져...K배터리 호재 작용 타 분야와 달리 시장 진입에 제약이 크지 않았던 점도 이유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미국이 중국 기업에 페널티를 부과해 시장 진입을 사실상 제한했지만, ESS 배터리 시장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인상안이 적용되는 2026년부턴 중국 기업들이 가격 측면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정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최근 또다른 성장 동력으로 ESS 배터리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ESS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중국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숙제란 지적이 많았다. 적어도 북미 시장에선 여건이 많이 개선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ESS 사업 매출을 3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대응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ESS와 LFP 배터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오창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를 일부 생산 중인데,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이 2026년 예정대로 가동되면 ESS용 LFP 배터리 약 17GWh 규모가 생산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한화큐셀 미국 법인과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4.8GWh 물량으로, 업계에선 계약 금액을 약 1조원 내외로 추정 중이다. 삼성SDI도 연초 'ESS비즈니스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현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되는 ESS용 제품 'SBB' 외 ESS용 LFP 배터리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목표다. 양산 공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SK온도 ESS 관련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가동률을 극대화함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ESS 전용 라인 확보를 통해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증대한다는 게 기본적 방침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ESS 배터리의 경우 무게나 부피에 대한 제약이 덜하다는 특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우위인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공급됐던 게 사실”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관세가 인상되는 것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겐 호재”라고 말했다.

2024.06.07 16:55김윤희

"이것은 정가인가, 할인가인가"...할인율 '미끼' 상품 주의보

소비자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심리를 악용해 고객을 기만하는 '꼼수'가 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가릴것 없이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에서 금지한 '거짓 할인'까지 나선 쇼핑몰도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항목 중 '의류 및 신발'의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2.5%로 집계됐다. 특히 의류 및 신발 항목의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1%를 기록한 이후 올해 4월까지 무려 18개월 동안 5% 이상을 유지했다. 5월에서야 물가 상승률은 2%대까지 내려갔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값싼 물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이런 고객 심리를 악용한 눈속임과 기만을 하는 행태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 A사에서는 한 브랜드의 여성용 롱부츠가 정가 27만9천원이지만 50% 할인된 13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패션 플랫폼 B사에서는 똑같은 상품코드의 롱부츠가 정상가 13만3천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B 패션 플랫폼에서는 할인율은 54%이지만 최종 구매 가격은 6만원이라서 A 패션 플랫폼보다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다. 또 다른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C 쇼핑몰에서는 똑같은 상품이 별도 할인 없이 정가 8만3천1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똑같은 브랜드 상품이 3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모두 다른 정가에 등록돼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체들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차원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거는 형태의 꼼수 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제조사 혹은 브랜드들이 최초 상품을 발매할 때에 기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가 오랫동안 할인을 지속하는 '상시 고할인' 형태의 눈속임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위는 정부에서도 부당한 광고 및 영업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 2023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런 '거짓할인'은 정부에서 분류한 4개 범주(편취형,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중에서 오도형에 해당된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제1항제1호 또는 표시광고법 제3조제1항에 위반될 수 있는 행위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총 429개의 다크패턴이 발견돼 평균적으로 5.6개의 다크패턴을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할인율을 속이는 소위 거짓할인은 약 20% 비중으로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공정위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거의 1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는 가이드라인의 특성상 강제성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꼼꼼한 가격 비교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플랫폼에서의 자체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정당한 영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점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자정 노력과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입점사와 소통해서 다른 브랜드들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7 16:09백봉삼

美 액트지오 고문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가이아나 유정도 16%였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물리탐사 분석을 맡은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고문은 7일 “성공률 20%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수치”라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을 가진 곳이 가이아나 리자인데, 당시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리자는 우리가 분석한 동해 심해지역 분지와 동일한 유형의 트랩과 제 요인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자 케이스는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날까지 살펴봤을 때 가이아나에는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가이아나 케이스와 동해 케이스를 보면 지질학적 세팅은 다르지만 트랩 자체는 동일하고 일부 유망구조에서 동일한 양의 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의 성공률이 가지는 의미는 가령, 5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해 시추했을 때 한 곳에서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프로젝트 2단계인 현 상황에서 지금까지 유망구조 7개를 도출했는데, 2단계가 마무리되는 즈음에는 유망구조를 추가로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제 요인을 확인·입증했고 이에 기반해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는데, 여기에 석유가 존재할 수 있다는 지구물리학적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분지가 프런티어 영역임에도 (이런 이유로) 시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액트지오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주요 프로젝트 분석을 담당하는 업계 스탠더드”라고 말했다. 그는 “액트지오 같은 소규모 컨설팅·리서치 업체는 실제로 시추를 담당하는 회사가 아니고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하는 회사이고 대부분의 기업이 데이터 해석을 위한 인력을 3~5명 정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어 “석유 매장량이 감소하고 석유 가격 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축을 하는 추세”라며 “이 이야기는 큰 회사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외부에 훌륭한 인재가 존재하며 우리 팀은 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심해지역 1차 탐사 시추를 개시하고 2025년부터 잔여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탐사 시추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심해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정부 재원과 함께 석유공사 해외자원개발 수익금, 그리고 해외 투자 유치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4:04주문정

LoL 사상 첫 전설 '페이커'…벤츠 수제 스포츠카 받았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전설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해부터 연을 맺어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첫 헌액자로 오른 페이커 선수를 기념해 벤츠의 개인형 맞춤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단 하나의 스포츠카를 선물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인 이상혁 선수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혁 선수는 2013년 '2013 LCK 스프링'으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10년 넘게 프로 생활을 거치면서 팀의 막내에서 맏형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상혁 선수와 T1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총 4회 우승했다. 한국팀이 롤드컵을 우승한 것은 총 8번이다. 이정훈 LoL 챔피언스 코리아 사무총장은 "이상혁 선수가 초대 헌액자 이름 올리는 것은 LoL 팬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며 "이때까지 걸어갔던 이상혁 선수의 여정은 간단하지 않았고 손목 부상을 겪는 등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동안 선수로 뛰면서 희로애락을 줬고 셀 수 없이 많은 명장면을 선사하고 유일무이 전무후무 등 어떤 수식어를 해도 모자란 수식어"라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과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면서 모든 길은 페이커로 통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혁 선수는 T1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약 12년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벤츠는 2020년부터 LoL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고 지난해 T1을 공식 후원하며 이상혁 선수와 보폭을 맞췄다. 이상혁 선수는 "벤츠와 페이커의 공통점은 계속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해 5월 런던에서 개최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벤츠의 삼각별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착용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공식 후원을 맡는다. 또 독보적인 슈퍼스타이자 전설적인 선수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혁 선수에게 고성능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AMG EQE53 4매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상혁 선수는 "EQE로 전기차를 처음 접했는데, 처음에는 전기차를 잘 몰랐지만 타보니까 전기차 팬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벤츠는 전설의 전당에 입성한 이상혁 선수를 위해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AMG SL63은 로드스터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공될 차량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대표이사는 헌액행사에 참여해 "헌액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매우 기쁘다. 이상혁 선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을 고민했는데 답은 간단했다"며 "벤츠의 경험과 열정, 장인정신이 전부 제품에 담겨있어 공장제 수작업 마누팍투어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AMG SL63은 1952년 첫선을 보인 이후 70년간 세대를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본 모델의 가격만 2억3천800만원이다.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 마력과 최대토크 81.5kg.m, 시속 315km를 달린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이번에 이상혁 선수에게 전기차가 아닌 가솔린 스포츠카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 벤츠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젊은 연령층들이 디지털 기술적인 측면에서 친화적이고 잘 알고 있고 저희도 이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전기차냐 내연기관 차냐, 차이를 두지 않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차종들이 디지털 부분에서 뛰어나고 어떤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상혁 선수는 "벤츠가 선물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썸머시즌을 캐리해주는 선수를 옆에 태우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게임캐스터는 "주행한 길을 말씀해달라"며 "모든 길은 페이커로 통한다는 말처럼 달렸던 길이 페이커의 길로 관광지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혁 선수는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 등극 이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상혁 선수는 "사실 과거에 그런 기록들과는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매시즌 새로운 길을 좀 담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 같고 경기들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해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T1 팀과 LCK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용준 게임캐스터와 윤수빈 아나운서가 무대를 꾸몄다.

2024.06.07 13:26김재성

딥엘, AI 번역기 '딥엘 프로'에 기업용 요금제 추가

딥엘이 패키지 요금제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 출시로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딥엘은 조직 전반에 도입할 수 있는 기업용 신규 요금제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번역 솔루션 '딥엘 프로'에 기업용 패키지 요금제를 추가한 형태다. 이 요금제는 ▲기업용 용어집 등 개인화 기능 ▲엔터프라이즈 보안 ▲ 중앙화된 IT 조직이 있는 기업에서도 구축 가능한 글로벌 구축, 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 기업 고객은 번역 관련 지출을 예측할 수 있고, 가격 효율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전담 고객 관리자로부터 밀착 지원과 서비스 수준 계약에 따라 가동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도입 현황을 파악하고 다음 서비스 기간의 사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보고서도 제공한다. 딥엘 데이비드 패리-존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AI 서비스가 포화된 시장에서 기업은 오픈소스나 범용 모델로는 기업 니즈를 충족하기 어렵다"면서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도록 규정 요건 준수 여부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리-존스 CRO는 "딥엘의 언어 AI 솔루션은 정확성, 보안, 입증된 ROI 향상 효과로 이미 전 세계 수만 개의 조직의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출시는 이미 여러 비즈니스 사용 사례에 입증된 딥엘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발전 단계”라고 덧붙였다.

2024.06.07 11:07김미정

빗썸, 투썸플레이스와 '썸머 더블 리워드' 이벤트 진행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여름을 맞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와 '썸머 더블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썸머 더블 리워드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는 빗썸 포인트와 투썸플레이스 제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는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투썸플레이스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빗썸포인트 5천 점 쿠폰을 제공하며, 빗썸포인트 스크래치 쿠폰을 매장에서 제품 수령 시 제공한다. 빗썸포인트 쿠폰을 등록한 고객은 '더블&더블더블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되며,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에게 각각 투썸플레이스 제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각각 100만 원 상당의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썸하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장별로 이벤트 진행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이 준비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가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6.07 10:54김한준

中 BYD,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지속…현대차는 1.7% 역성장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가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은 주력 모델 판매가 다소 부진하면서 소폭 역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7일 올해 1~4월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28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3%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 등 모델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41만대로 집계됐다. 동남아, 남미,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차량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가 주 요인이다. 3위는 지리가 차지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3만2천대 이상, 중고급형 '지커 001'이 3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전기차 'EX30'를 포함한 볼보의 전기차들도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7%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다. 단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이 내년까지는 하이브리드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전기차 비중은 그 이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5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던 작년 초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저속전기차(NEV) 의무생산 강화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높게 책정돼 그 효과가 전기차에 집중되고 있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4%p 감소한 2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과거 BEV 중심의 고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유럽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로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내연차와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보이는 현지 업체들의 탄소 규제에 대한 반발로 규제가 다소 완화되며 전기차 둔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지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온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7.2%의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았다. 테슬라와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성장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관세를 늘렸고, 유럽도 이를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SNE리서치는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는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전기차 확산을 늦추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밖에 경제 악화, 미흡한 충전 인프라, 비싼 충전 요금, 저온 주행 거리, 제한된 선택 폭 등의 이유로 초기 구매자 외 대중들이 전기차를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BEV와 PHEV 라인업이 유럽 전체 라인업보다 많고, 북미의 경우 하이브리드차(HEV)까지 합한 라인업이 매우 제한적인 점에 주목했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친환경차 목표는 변함없겠지만 당분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고집하기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4.06.07 10:45김윤희

"전기차 배터리 가격 2분기 소폭 하락 전망"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가 올초까지 수요 정체를 겪다 지난 3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과잉 생산 영향으로 배터리 가격은 2분기 동안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월 전기차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배터리 판가도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은 5월에도 이어졌다. 각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파우치형 NCM 배터리의 와트시당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0.5위안, 0.43위안, 0.52위안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는 지난달 스토리지와 결합되는 태양광 에너지 관련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의 전력망 연계형 스토리지 프로젝트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재고 확보에 돌입하면서 기업 주문이 증가, 일부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봤다. 5월 각형 LFP 배터리의 와트시당 ASP는 0.43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트렌드포스는 ESS에 쓰이는 배터리 셀이 280Ah에서 314Ah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14Ah ESS 셀이 아직 대량으로 출하되지는 않았지만, 올 상반기 대량 생산이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시장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배터리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성수기인 4~5월 동안에도 최종 사용자의 수요를 넘는 과잉 생산으로 재고가 쌓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6월에는 배터리 소재 조달 수요가 감소하면서 리튬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ESS 배터리 소재 원가가 하락하면서 2분기 동안 배터리 가격이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6.07 10:42김윤희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Prev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아이폰16이 공짜요?"...위약금 면제 막판에 보조금 전쟁 터졌다

[써보고서]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써보니…韓 AI 모델, 어디까지 왔나

구리 관세의 역습, 반도체 산업 흔들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