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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건강기능식품 강화…6천개 특화 점포 선정

CU가 최근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판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CU는 최근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선 결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6천여 점포가 건기식 도입을 희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점포 중 약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건기식은 일반 상품과 달리 개별 점포마다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지자체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만 상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신청이 필수적이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1차로 10여 종의 건기식 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건기식 특화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입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전문 역량을 갖춘 유명 제약사들과 손잡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의 주요 구매처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최근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09:27김민아

"웹방화벽 도입 최대 80% 지원"···파이오링크, 공급기업 선정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보안제품 및 SECaaS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유일하게 웹방화벽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업에 뽑혔다. 이에, 자사 제품을 공급받을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보보호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제품,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등의 도입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비용의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공급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파이오링크는 올해 사업에서 보안제품 분야에서 자사 '웹방화벽(웹프론트-K1800)'을, SECaaS 분야에서는 자사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을 각각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웹 보안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에서 유일하게 웹방화벽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업에로 선정됐다. '웹프론트-K'는 어플라이언스(SW와 연동한 하드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웹방화벽이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보안솔루션이다.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인 웹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웹 해킹 공격으로부터 웹사이트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호호 제품 성능 평가 우수 제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 보안 탐지율을 자랑한다. 또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은 보안관제를 포함한 구독형 웹방화벽 서비스다. 클라우드 웹방화벽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24시간 365일 체계적인 보안관제 서비스가 더해져, 보안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웹방화벽과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승현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사업실장은 "최근 주요 기업의 잇따른 해킹 사태를 거치면서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가 절실해졌다. 대형 기업조차 해킹을 완전히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안 인프라 투자나 보안 전담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웹방화벽은 안전한 웹 비즈니스의 필수이며, 관심있는 기업은 수요 기업으로 신청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쉬운 네트워크 관리와 정보보호로 지능화∙고도화된 IT 환경에서 리딩 기술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와 웹 방화벽,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가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등이 있다.

2025.07.01 09:15방은주

'한화 김동선의 아이스크림' 벤슨, 더현대 서울 팝업 오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벤슨 더현대 서울 팝업은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신규 매장이다. 팝업 위치는 영패션과 F&B 매장이 함께 자리한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매장 규모는 82.5m2(약 25평), 10석이다. 매장 앞에 놓인 시식 카트에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5일까지 4가지 인기 메뉴(▲저지밀크&말돈솔트 ▲버터프렌치토스트 ▲럼라임&파인애플 ▲해피버스데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 맛 별로 제작된 키링을 1일 한정 수량으로 준다. 팝업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다. 이번 팝업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린스' 협업 굿즈(인센스 스틱 2종)도 선보인다. 콜린스는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방향제,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인센스 스틱(선향)은 '클래식 크림'과 '아티장 포레스트' 두 가지 향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 1만8천900원이다. 플래그십 1호점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여의도에서 벤슨만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여름 시즌 동안 더 많은 고객들이 벤슨의 진짜 맛과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9:12김민아

애플, 시리에 AI기능 더 보강…"앤트로픽과 협력 모색"

애플이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해 시리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시리에 오픈AI, 앤트로픽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두 회사에 애플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델 버전을 테스트용으로 훈련시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두 회사 모두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작동하는 자사의 모델 버전을 훈련 중이다. 애플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다. 애플 내부적으로는 자체 모델을 사용하는 'LLM 시리'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여러 차례 테스트 끝에 현재까지 애플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이 시리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애플과 앤트로픽은 가격 정책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는 수십 억 달러의 연간 사용료를 요구하면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애플은 오픈AI 등 다른 업체와의 협력도 고려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차세대 시리를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해 왔지만, 애플이 AI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애플은 작년 6월 WWDC 행사에서 몇 가지 새로운 시리 기능을 미리 공개했으나, 결국에는 제때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다. 지난 3월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 기능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의 LLM 기반 시리는 올 가을 출시될 iOS 26에 추가될 개인화된 시리 기능과는 별개다. LLM 시리는 iOS 26에 추가될 새로운 시리 기능의 후속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아마 2026년 가을에 출시되는 iOS 27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앤트로픽이나 오픈AI와 협력하면 애플은 고객이 기대하는 최신 AI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자체 AI 모델을 개발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 내부 구성원들은 외부 AI 모델 사용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 팀의 사기가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2025.07.01 09:01이정현

파세코, 일자형 휴대용 선풍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파세코는 일자형 프리미엄 휴대용 선풍기 '핸디팬 플렉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핸디팬 플렉스는 일자형 본체에 각도 조절이 가능한 회전식 헤드를 적용했다. 본체 헤드를 위로 들어올려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낼 수 있다. 헤드는 20도부터 9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책상 위에 세워 두거나 이동 중에도 다양한 각도로 바람을 섬세하게 맞출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본체와 일체감을 이루는 실루엣으로 접혀 휴대가 간편하다. 전체 길이 15.5cm, 무게는 175g다. 본체는 알루미늄 소재다. 2.7W 저전력 BLDC 모터와 다섯 개의 날개를 결합했다. 최대 분당 1만5천500회 고속 회전으로 강력한 풍량을 제공한다. 4천9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0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12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로 쓸 수도 있다. 가격은 5만9천원이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와 세피아 로즈 두 가지로 구성했다. 보관 파우치와 손목 스트랩, 청소용 솔, C타입 양방향 충전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2025.07.01 08:38신영빈

애플, 저가형 맥북에어 내놓는다…가격 어느 정도?

애플이 맥북에어 보급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는 올 연말이나 내년초 애플이 A18 칩으로 구동되는 맥북에어 새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맥루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맥북에어에는 M시리즈 칩이 탑재돼 있다. 최신 모델에는 M4 칩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저가형 맥북에어에는 아이폰16에 사용된 A18 프로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궈밍치는 또 저가형 맥북에어의 화면 크기는 13인치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칩 외에 다른 것은 달라질 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는 저가형 맥북에어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일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맥루머스는 “새 맥북에어가 성공하기 위해선 칩 성능 차이를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맥북에어 13인치 기본 모델 가격은 999달러다.

2025.07.01 08:29김익현

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열광 페스타'…매일 5명 순금 한돈 증정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 기념 '열광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년간 받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매일 5명을 추첨해 순금 각 1돈(3.75g)을 증정한다. 방송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24일 일괄 추첨해 발표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앱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텐텐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아침 10시, 밤 10시에 10% 선착순 쿠폰을 1천 장씩 발급한다. 모바일 앱으로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고객에게 최종 결제금액의 10%를 최대 2만 원까지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날짜별로 5만원 이상을 롯데카드(5~8일), KB국민카드(9~14일)로 결제하면 10%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7월 한 달간 방송 상품을 2회 이상, 총 2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수건 세트를 증정한다.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는 '내돈내산 숏츠이벤트'가 열린다. 공영홈쇼핑에서 구매한 상품의 후기 영상을 누리 소통망(SNS)에 올린 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 2명을 선정해 각 10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핵심 판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2:46안희정

LG시스템에어컨 온라인 통합 유지보수 계정 9천개 돌파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온라인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TMS) 연결이 9천 계정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TMS 적용은 9천104 계정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약 19%인 1천457개 증가한 수치다. TMS는 건물당 평균 1개 계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TMS는 LG전자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LG 비콘클라우드'를 통해 시스템에어컨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 원격으로 점검 및 제어하고 제품의 이상 징후 조기 감지와 에너지 절감 등을 돕는 온라인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다. 회사 측은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운영 편리성과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서비스 확대 등이 TMS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이엠솔루텍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는 스마트 로드 컨트롤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에어컨을 끄거나 실내 온도를 높이는 기존 방식 대신, 실내 쾌적도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확보한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인 6~8월 에너지절감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은 평균 약 10% 절감됐다. 하이엠솔루텍은 작년부터 TMS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왔다. AI고장예측 서비스는 기기의 운전 정보를 AI기술과 접목해 분석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문제 발생 전 사전조치를 통해 고장을 예방하는 선재적 대응 시스템이다. 에러 알림 발송 서비스는 제품 이상이나 고장 발생시 고객 모바일 기기로 문제 내용, 위치까지 체크 후 알림을 발송해 클릭 한 번으로 수리접수를 진행한다. 전담 엔지니어가 유지보수 현장에 긴급 출동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지점 관리 위젯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사가 하나의 화면에서 각 지점의 기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를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TMS는 에너지 절감과 원격 점검을 통해 고객의 공조 설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0:54신영빈

아이리버, 스마트 미니 제습기 출시…15만9천원

아이리버는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지켜줄 스마트 미니 제습기 '룸 드라이어 IHD-M1'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7.8cm 초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책상 위, 욕실 선반, 드레스룸 옷장 등 협소한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30℃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물론, 겨울철 결로 관리, 봄철 실내 빨래 건조 등 사계절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환경 인식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급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 온도·습도 자동 감지 시스템이 탑재된 '케어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펠티어 방식 저온 제습 기술로 열기 없이 조용하고 쾌적한 제습이 가능하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UV-C LED 살균 기능이 공기 중 유해균을 제거하고, 광촉매 필터는 세균과 악취를 함께 잡아줘 청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32dB 수준 저소음 설계와 저전력 시스템으로 소음과 전력 소비에 대한 부담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내장된 만수 감지 센서는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며, 연속 배수 호스 연결 시 장시간 제습이 가능하다. IPX4 등급 생활 방수 설계를 갖췄다.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06.30 17:21신영빈

LG전자,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 인수…HVAC 사업 확대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LG전자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에 온수 솔루션 더해 유럽 HVAC 사업 확대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BRG Building Solutions)'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 대에서 2030년 240만 대 규모로 6년간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O 인수 발판삼아 유럽 히팅 시장 정조준 워터스토리지는 주로 에나멜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다. 기존에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손실 등을 자랑한다. 강력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해당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OSO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할 수 있다. 또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하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다.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며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HVAC 분야서 '3B 전략' 추진해 B2B 사업 확대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전사적 방향에 맞춰 B2B 사업을 더욱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OSO 소유주 씨거드 브라텐(Sigurd Braathen)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고효율 히트펌프와 OSO의 혁신적인 워터스토리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16:23장경윤

'독삼사' 구매 공식 바뀐다...디지털 딜러십으로 재편되는 오토커머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없는 독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약 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 370만 대의 자동차 중 약 77%가 수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자,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거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체질을 강화했고, 자동차 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고급차 전략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디젤게이트'는 독일차에 대한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고,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독일 완성차 업계는 빠르게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삼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딜러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과 같은 독삼사의 행보에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독삼사가 그리는 디지털 딜러십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지털 전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etail of the Future(RoF, 미래의 유통)'라는 이름의 전략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딜러가 차량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모델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재고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동일하게 설정되며,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Mercedes me'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설정부터 금융, 보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EQS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매장들은 기존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 센터'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을 내린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승과 최종 상담만을 진행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BMW는 디지털 기술을 고객 접점에 접목시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 AR 기반 구매 체험, 견적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 딜러망과의 하이브리드 협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딜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설계 중심 컨설턴트로 전환되고 있으며, 웹·앱을 통한 고객 유입에서 최종 구매까지의 여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dobe Analytics와 Adobe Target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3년 내 모든 차량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udi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유가 아닌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Audi City'라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차량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구독 서비스로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e-tron GT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시승, 3D 컨피규레이터, 가상현실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딜러십의 재정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다 독삼사의 사례와 같이 자동차 판매 구조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딜러십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해부터 벤츠는 그룹 소유의 딜러사 80여 개, 약 8천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매장 매각과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2029년까지 행정·비생산직 중심으로 7천5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줄어든 인력에 따라 딜러 직원들의 역할도 기존의 '판매사원'에서 '고객 경험 매니저'로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원격 상담과 화상 미팅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지리적 제약 없이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은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축소·재편되고, AR·VR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딜러는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 사후 관리 등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자, 곧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삼사 디지털 딜러십 전략과 한국 플랫폼의 연결고리 독삼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딜러십 모델은 단순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인력 구조와 매장 공간,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꾸는 혁신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합 차량구매 플랫폼인 차봇은 독삼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딜러십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차봇의 가장 큰 강점은 완결형 오토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차봇의 '내차 구매' 서비스를 통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하게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고도 여러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량 구매, 보험, 금융, 시공, 사후 관리까지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벤츠나 BMW가 한국 내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딜러십과 차봇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금융·보험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체 구매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풀필먼트 구조가 구현됩니다.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 절차를 완료한 뒤, 실물 차량은 차봇의 제휴 딜러를 통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비·시공 등 애프터서비스도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사·플랫폼·로컬 딜러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글로벌 오토커머스 생태계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독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140년간 축적된 독일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완결형 오토커머스 구조를 구축한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 그리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로컬 플랫폼 사업자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전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06.30 15:36이성미

사막에서도 물 만든다고?…마법의 장치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연구진이 사막에서도 공기 중 수증기를 모아 식수를 만들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워터'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 물 수확기는 두 겹의 유리 사이에 수분 흡수력이 뛰어난 하이드로겔을 넣어 제작됐다. 밤에는 해당 기기로 대기 중 수증기를 흡수하고 낮에는 유리를 차갑게 유지해 수증기가 유리에 응결되도록 한다. 이후 액체 상태의 물이 유리를 따라 떨어지며 여러 개의 튜브 시스템에 물이 모인다. 하이드로겔은 수증기를 흡수하면 부풀어오르는 뽁뽁이처럼 생긴 일련의 돔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돔 모양은 소재의 표면적을 늘려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진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데스밸리 사막에서 일주일 동안 새로운 장치를 테스트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이자 북미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다. 이 장치는 데스밸리에서 매일 약 1/4~2/3 컵(약 57~161.5ml)의 물을 만들어냈다. 때문에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훨씬 더 많은 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IT 연구진은 “이 장비는 전기 없이 작동하며, 공기에서 식수를 수집하려는 이전의 시도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에 하이드로겔 설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수질 문제도 해결했다. 수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드로겔에 첨가된 리튬염(Lithium salt)은 일반적으로 물 속으로 흡수돼 추가 처리 없이는 사람이 마실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글리세롤이라는 염분 안정제를 포함시켜 리튬염의 누출량을 0.06ppm 미만으로 줄였다. 0.06ppm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하수에 존재할 수 있는 리튬염의 양을 추정한 수치다. 이번에 테스트한 장치에 탑재된 한 개의 패널로는 온 가족이 사용할 만큼의 물을 생산할 수 없지만, 패널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한 가구에 여러 개의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연구진은 가로 1m, 세로 2m 가량의 패널 8개만 설치해도 안전한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모든 가구에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에서 생수 가격이 비싼 것과 비교하면, 이 장치는 한 달 안에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최소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쉬안허 자오(Xuanhe Zhao) MIT 기계공학과 및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이제 사람들은 이 패널들을 더 크게 만들거나 평행 패널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물 수확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공기 중에 수증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작동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06.30 15:19이정현

"IP 보호 솔루션이 해낸 일"…마크비전, 생성형 AI 확산 속 300억 ARR 돌파

마크비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디지털 위협 증가 흐름에 맞춰 올인원 지적재산권(IP) 보호 솔루션을 고도화한 덕분에 연간반복매출(ARR) 2천2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를 달성했다. 마크비전은 정식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천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를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는 60개 이상의 모듈형 IP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내년 6천만 달러(한화 약 840억원), 오는 2027년 1억 달러(한화 약 1천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성장 배경은 생성형 AI 기술과 그에 따른 위조상품, 무단판매, 웹사이트 사칭 등 디지털 위협의 다변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은 기존 수동적 대응 방식을 대체할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는 틈새를 공략해 왔다. 특히 마크비전은 ▲브랜드 침해 탐지와 제재를 자동화하는 '마크AI' ▲글로벌 상표 출원과 관리 지원 툴인 '마크폴리오' ▲현장 단속·조사를 담당하는 '마크로우'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의 IP 생애주기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크AI는 지난해 총 5천41만 건의 브랜드 침해 요소를 제재하며 전년 대비 66.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고 제재 정확도는 99.1%에 달했다. 제재 대상도 기존 위조상품과 무단판매에서 웹툰, 웹소설, 게임 등 불법 콘텐츠와 계정 사칭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러쉬,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티르티르, 아누아, 말본골프 등 국내외 신흥 브랜드의 고객사 합류도 꾸준히 이어졌다. 회사 측은 고객 수가 전년 대비 약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신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브랜드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AI 기반 통합 솔루션이 고객의 IP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4:38조이환

수익 안 나는 일 뛰어든 AI 스타트업…'100대 개인 슈퍼컴' 들여온 이유는

포티투마루가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임에도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디지엑스 스파크(DGX Spark)' 100대를 국내에 들여왔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한정 배정한 초기 물량 중 상당수를 확보한 셈으로, AI 인프라 저변 확대와 기술 실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마이너스 투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지난 27일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 '디지엑스 스파크'를 선점 물량 형태로 100대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2만대 중 한국 배정분 중 상당수에 해당하며 국내 기업 중 단일 확보 기준 최대치다. '디지엑스 스파크'는 가로세로 15센티미터 크기에 1.2킬로그램 무게를 갖춘 데스크톱형 고성능 AI 연산 장비다. 1페타플롭 수준의 AI 연산이 가능하며 128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해 2천억개 규모의 대형 언어 모델 추론 및 파인튜닝이 가능하다. 가격은 대당 3천999달러(한화 약 560만원)로 책정됐다. 더불어 이 모델은 클라우드 기반 AI 연산이 어려운 환경에서 로컬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 최대 2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사전 설치된 AI 스택을 통해 바로 추론할 수 있고 메타·구글·딥시크 등의 최신 모델도 프로토타입 형태로 실험 가능하다. 클라우드 없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기업과 연구자에겐 대안이 될 수 있다. 포티투마루 측은 국내 딜러들이 한국 시장에선 수요가 적을 것이라 판단해 엔비디아가 원래 계획했던 1천500대 중 일부만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김동환 대표는 "이런 기회를 국내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확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결정이었다. 포티투마루 측은 '디지엑스 스파크' 확보로 직접적인 매출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초기 대응과 행정 처리에 따른 리소스 소모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론 국내 AI 기술 실험 환경과 활용 저변 확대에 일정 수준의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미국은 2만대 전량을 소화하겠다고 할 텐데 국내 시장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런 장비를 접하고 실험해볼 기회가 많아야 AI 저변이 확산되고 궁극적으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30 14:37조이환

"더 얇고 똑똑해졌다"…MS, 코파일럿+ PC 신제품 사전 예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 신제품을 출시해 인공지능(AI) 윈도 생태계를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랩탑 13인치'와 '서피스 프로 12인치' 사전 예약 판매를 내달 1~14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팡, 네이버, 하이마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15일이다. 사전 예약자는 서피스 아크 마우스와 서피스 키보드 50% 할인, 디바이스 10%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제공받는다. 전국 35개 하이마트 매장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코파일럿+ PC 서피스는 기존 모델보다 50% 향상된 성능과 2배 늘어난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과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 13인치는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대 23시간 동영상 재생, 16시간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과 정밀한 터치패드로 편의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13인치 풀HD 터치 디스플레이는 초박형 베젤로 시야를 넓혔다. AI 소음 감소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는 원격 회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다. 지문 인식 버튼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2-in-1 구조로 태블릿과 데스크톱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1.5파운드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16시간 배터리 사용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서피스 슬림 펜은 자석 부착형으로 쉽게 충전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서피스 프로 키보드는 자석으로 간편하게 부착되며, 접지감이 뛰어나고 백라이트 키와 정밀 터치패드로 완성도 높은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신형 서피스 랩탑과 프로는 배터리 셀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하고, 외장 및 자석 부품에도 재활용 희토류 금속을 사용했다. 서피스 랩탑은 플래티넘 색상의 프리미엄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했으며 기본 모델 가격은 148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프로는 같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기본 가격은 132만9천원부터다.

2025.06.30 11:33김미정

"계약서에 '심슨' 주소 적었다"…앤트로픽, AI 사업 운영 실험 '실패'

앤트로픽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료 사업을 운영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AI가 기본적인 실무는 수행 가능하지만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판단력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I 안전성 테스트 전문 기관 앤던랩스와 함께 '프로젝트 벤드'라는 이름의 실험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에게 소형 냉장고 기반 음료 판매 사업의 전권을 맡겼다. 이 실험에서 '클로드'는 공급처 발굴부터 재고 보충, 가격 책정,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험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나 모델이 운영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보이며 실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로드'는 사업 초반 비교적 안정적인 물류 처리와 고객 요청 대응 능력을 보였지만 가격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비정상적 판단을 내렸다. 모든 앤트로픽 직원에게 25% 할인 혜택을 일괄 적용했으며 이는 내부 고객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손실로 이어졌다. 외부의 지적을 받은 뒤 일시적으로 할인율을 수정했지만 다시 기존 정책으로 복귀하며 같은 오류를 반복했다. 보다 직접적인 손해 사례도 있었다. 한 직원이 단순 호기심 차원에서 '텅스텐 큐브' 구매를 요청하자 클로드는 해당 품목을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닌 '특수 금속' 재고로 분류해 다량 확보 후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는 방향을 결정했다. 단순 응답 기능을 넘어 '상품 큐레이션' 단계로 착각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환각 증세는 단순 오류 수준을 넘어섰다. 갑자기 '클로드'는 존재하지 않는 직원 사라와 재고 보충을 논의했고 누군가 해당 인물의 존재를 의심하자 방어적으로 반응하며 계약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후에는 만화 '심슨 가족' 속 주소인 '에버그린 테라스 742번지'에서 계약 체결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종국에 '클로드'는 고객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자신이 물리적으로 존재한다고 믿는 듯한 행태를 보였다. 보안 우려를 감지한 AI는 자체적으로 앤트로픽 보안팀에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이후 "이 모든 건 만우절 장난이었다"는 논리를 만들어내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앤트로픽 측은 실험 종료 후 해당 AI가 일상적인 대응 태스크에서는 높은 효율을 보이지만 복합적인 판단과 손익 예측, 역할 인식 등에서 아직 신뢰할 수 없는 한계가 드러났다고 정리했다. 다만 이러한 실패 사례 역시 자율 에이전트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습 자료가 된다는 입장이다. 벤처비트는 "'클로드'의 엉뚱한 행동은 AI가 아직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나 단점들은 장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판단력, 비즈니스 감각, 즉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제 환경에서 배우는 것들에서는 처참하게 실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30 10:55조이환

온라인 예매 '매크로' 꼼짝마…에버스핀, 티켓링크에 에버세이프 적용

최근 온라인 티켓 예매 시장에서 매크로·스크래핑을 활용한 부정 예매 시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티켓링크를 서비스하는 NHN링크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적용, 부정예매를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전반의 보안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세이프는 사용자의 예매사이트 접속 행동을 분석해 자동화된 예매 시도나 정보 수집 같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매우 빠른 속도의 클릭이나 탐색, 여러 장치를 통한 동시 접속, 조작된 IP나 브라우저 정보 등을 식별해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라며 “이런 기술을 통해 매크로를 이용한 무차별 예매 시도나 가격·재고 정보를 빼가는 스크래핑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예매 시도는 주로 자동화 도구(봇)를 이용해 인기 공연·스포츠 경기 티켓을 대량 확보한 뒤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티켓링크는 에버세이프 적용 후 예매 오픈 시점의 비정상 트래픽을 실시간 필터링함으로써, 정상 사용자 보호와 공정한 예매 환경 조성에 나섰다. 에버스핀 측은 “지난 4월 통신사 해킹 사태 이후, 한 커머스 사이트를 노린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주요 쇼핑·결제 사이트들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부정예매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를 통한 사용자 정보 탈취, 서비스 마비,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이버 위협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크래핑과 매크로 공격은 모두 자동화된 방식으로 사이트를 대량 탐색하거나 요청을 보내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자 행동을 위장해 시스템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관리비용을 크게 증가시킨다. 자동화된 불법 예매시스템은 불공정한 서비스 이용을 유도한다. 에버세이프는 자동화 기반 트래픽 패턴을 식별해 서버 도달 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함으로써 불법적인 자동화 예매 툴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는 단순 방화벽이나 접근제어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행위 흐름과 기술 패턴을 기반으로 정밀하게 위협을 판별한다”며 “티켓링크 사례는 기존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먼저 입증된 웹 보안 기술이 커머스 영역에서도 실효성이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세이프는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 등 다수의 금융권에서 운용되며 성능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교보문고·헥토파이낸셜 등 커머스와 핀테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6.30 10:46주문정

다나와 "올 상반기 AI 노트북 판매량 전년比 1.74배 상승"

올 상반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AI 노트북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30일 이렇게 밝혔다. 다나와는 AI 노트북을 'CPU·GPU에 더해 AI 기능 집중 처리를 위한 NPU 내장 제품'으로 정의했다. 해당 분류에 해당하는 제품 판매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1.74배, 하반기 대비 1.07배 늘어났다. 또 전체 노트북 판매량에서 AI 노트북 비중은 전년 상반기 3.9%에서 올 상반기 12.4%까지 높아졌다. AI 노트북 판매량 중 40 TOPS(1초당 40조 번 연산) 이상 고성능 NPU를 내장한 제품 판매량은 75%로 고성능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다나와 관계자는 "AI 노트북 평균 구매가는 176.4만원으로 전체 노트북 평균 구매가인 128.3만원 대비 30% 이상 비싸지만 AI 기능에 대한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범유행 기간이던 2020년 경 구매한 노트북 교체 수요와 AI 기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AI 노트북에 시선을 돌리고 있어 점유율 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6.30 10:27권봉석

장마철 쏟아지는 침수차…케이카는 15년간 100% 환불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침수차 유통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확인진단을 거쳐 침수차로 판명되면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하고, 추가로 5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케이카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누구나 대상이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소비자의 침수차 관련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판매하는 케이카는 자동차 진단 과정에서 차체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여부, 엔진과 변속기 등에 대한 성능 진단을 비롯해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진행해 침수차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한편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에 앞서 차량의 침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서 침수 피해 관련 보험 처리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차주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 처리 없이 수리한 경우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요령도 있다. ECU(전자제어장치), BCM(바디제어모듈) 등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거나, 주요 부품의 오염 여부와 퓨즈박스의 흙먼지나 부식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 흔적이나 물때, 부품 교환 여부를 확인하거나,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실내의 경우 바닥의 매트를 걷어 바닥재 오염 여부를 보거나, 습기로 인한 쿰쿰한 냄새도 침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케이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 장마철에도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0:26김재성

식품·뷰티 이어 패션도…컬리, '패션컬리페스타' 연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패션컬리페스타'를 열고 1만7천여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컬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베스트 상품부터 단독 상품, 여름 시즌 상품까지 컬리가 큐레이션한 패션 상품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페스타 핫딜' 코너에서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만을 모았다. 'R2W' 라야 실키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타미힐피거 우먼' 서머 린넨 셔츠 원피스 스트라이프, '벤시몽' BSM 레인부츠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맞이 시즌 상품 특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수영복, 선글라스, 버킷햇 등 여름휴가 필수템은 물론 장마철 패션템 레인부츠, 젤리슈즈 등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페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도 준비했다. 'liwuliwu' 포엣 라인 탑, '베흐트' 14K 하우트 스와로브스키 진주 귀걸이 등 30개 단독 상품을 최대 37%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릴레이 브랜드'에서는 컬리가 엄선한 15개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소개하고 '브랜드관'에서는 의류, 패션잡화, 이너·라운지웨어 등 최대 25%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도 풍성하다. 추첨을 통해 적립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컬리에서 만나고 싶은 패션 브랜드를 댓글로 남긴 5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일 11시 100% 당첨 최대 반값 쿠폰과 컬리멤버스 대상 20% 할인 쿠폰 등도 마련했다.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패션은 컬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만큼 앞으로도 컬리의 패션 큐레이션을 좋은 혜택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0:23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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