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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작년 매출 전년比 5% 증가 '4조4000억원'

지오영이 지난해 연결 기준 4조4천386억원의 매출을 기록, 2년 연속 4조원 대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4조2천295억 원보다 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14% 상승한 869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 보면, 작년 회사의 매출액은 3조63억 원, 영업이익은 672억 원을 기록했다.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매출 3조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임상용의약품·희귀필수의약품·동물백신 등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도 우수 실적을 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했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에서는 자회사 케어캠프가 8만여 개에 달하는 의료 기기 및 진료 장비 등에 대한 구매 역량 제고에 주력한 점이 눈에 띈다. 케어캠프는 우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다지며 제품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약국IT 사업부문에서는 자회사 크레소티가 약국결제시스템 1위 팜페이 서비스를 앞세워 약국 경영활성화 지원을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병원 IT 사업 부문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엔에스스마트 등도 전국 2차병원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 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존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수익 구조 다변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3PL 계약을 맺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보관 및 배송 사업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대응코자 건설 중인 '인천 뉴 허브 센터'도 3분기에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조선혜 회장은 “병의원과 제약사 등 약업계 이해관계자들을 둘러싼 환경들이 어느 하나도 녹록치 않다”면서도 “유통 사업에서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고부가 사업 확대 및 수익구조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0 10:31김양균

지금 사면 이득인 중고차는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단종됐음에도 중고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세대 간 외관의 변화가 거의 없고 튼튼한 차체와 경제성을 갖춰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4월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신형인 더 뉴 스파크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가성비가 더 높은 '더 넥스트 스파크' 4월 현재 시세는 전월 대비 4.7% 상승한 649만원, 더 뉴 스파크는 전월 대비 0.5% 오른 782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스파크 시리즈는 지난해 케이카 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판매 상위 모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와 관계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케이카는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추고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 가정 내 세컨드카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통상적으로 매달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세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한 중견 3사의 인기 모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르노코리아 XM3와 KG모빌리티 티볼리의 중고 시세도 오르고 있다. XM3는 중고차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량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며 4월 평균시세가 전월 대비 0.1% 상승한 1천550만원을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도 1천994만원으로 전월 과 동일한 시세를 유지 중이다. 더 뉴 티볼리도 지난 3월 3.9% 하락을 제외하고 매 월 시세 하락 없이 0%대의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이민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들 3사의 차량들은 신차급 중고차 모델도 시세가 합리적으로 형성돼 있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4.20 08:41김재성

이스라엘 이란 공격…산업부, 유가 등 에너지 공급망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산업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의 원인 불명 폭발음 발생 및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 개최됐다. 이날 산업부 점검 결과,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배럴당 90.73불(Brent)로 전일 종가87.11불 대비 4.2% 상승하였으나 16시 기준 88.11불로 다소 안정돼 가는 상황이다.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업부와 유관기관, 현지 무역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현지 상황 및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9 17:34김윤희

애플, 중국서 왓츠앱·스레드 앱 삭제했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메타의 왓츠앱과 스레드 앱을 삭제했다고 로이터 통신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며, “우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당 앱들은 다른 앱스토어에서는 계속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신들은 IT지식을 갖춘 중국 사용자의 경우,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있다면 다른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VPN 도구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다른 메타 앱은 중국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유튜브나 엑스 등의 기타 인기 앱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정부의 명령이 지난 8월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앱을 정부에 등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삭제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7년 애플은 뉴욕타임스 뉴스 앱이 중국 현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앱을 삭제한 바 있다.

2024.04.19 15:22이정현

LG화학, 양극재 사업 순항...석화 기업 딱지 떼낼까

LG화학이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는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최근 성과를 내는 가운데, 석화 사업 체질 개선도 순항할지 주목된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 바이오 등 신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길 계획이다. 아울러 본 사업인 석화 부문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한계 사업을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재무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필요가 있다. ■"LG화학 양극재 사업, 올해 지속 성장"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분기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재료인 리튬, 니켈 등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9일 LG화학에 대한 보고서에서 “올해 양극재, 석화, 생명과학 순서로 실적 회복 모멘텀이 자리 잡고 있다”며 “1분기엔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자 규모는 3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수직계열화를 강화하면서 30% 수준의 판매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2분기에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12일 석유화학 산업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중 양극재 가격 하락세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실적이 매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양극재 사업은 전분기 대비 판가가 20% 하락했음에도 판매량이 40% 증가해 영업이익률 1%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지난해 12만톤에서 14만톤 규모로 설비를 증설했고, 판매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매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예상대로 올해 양극재 사업이 지속 성장한다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추를 무탈히 꿴 셈이다. LG화학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3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4조 7천억원 수준에서 6배 가량 성장을 꾀하는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공급 비중은 30% 정도로 잡고, 외부 고객사 납품 비중을 70%로 늘려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GM, 토요타 등 완성차 기업 등 외부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재 공장을 둔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 공략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전지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신성장 동력 사업 매출을 40조원까지 키워 전체 매출의 57%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공장·엔솔 지분 매각설 혼재…'석유화학' 체질 개선 숙제 LG화학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과 동시에 본업인 석유화학 사업을 재편 중이다.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공급 과잉 탓에 석유화학 업황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한계 사업 정리 작업은 순탄하진 못한 상황이다. 편광판과 편광판 소재 사업은 지난해 9월 중국 기업들에 1조 1천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여수 납사크래커(NCC) 2공장 매각도 추진했으나 최종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 주요 거점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을 겪으면서 공장 매각을 검토했다는 것이 주된 해석이다. 지난달에는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NCC 사업 물적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회사는 석유화학 사업 매각 계획에 대해선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CC 공장 관련 보도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공시로 밝힌 상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계 사업 매각 계획에 대해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며 부정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시 “매각이 주가 아니고,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없다”며 “다양한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신성장 동력 사업에 내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충분한 재무 여력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재편 방안에 업계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중요 재무 이슈로 주력 사업 유동화를 꼽고, 석화 자산 15조원 가운데 일부를 자회사로 물적분할한 뒤 소수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원활하게 마무리 되면 2조~3조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최저한세 부담 해소를 위해선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2% 중 2% 내외를 매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봤다.

2024.04.19 15:08김윤희

"삼성·SK, 美 너무 믿으면 안돼...전략적 장기 투자 필요"

"과거의 역사를 보면 반도체 산업에서 정부 주도로 실행했던 프로젝트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10년 뒤에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보조금을 받고 투자하고 있는데, 리스크 차원에서 보조를 맞춰줘야 할 뿐, 전략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중국 수출 전략 전환 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가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급부상하면서 패권 경쟁으로 변화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나선 데 따른 조언이다. 이승우 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해 신영증권에서 반도체 애널리스트, BK투자증권에서 기업분석팀장과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으로 기업과 산업을 분석하면서 동시에 기재부, 산업부, 국립외교원, 금융연수원 등에서 자문 역할을 하는 반도체 전문가다. 이 센터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고, 텍사스에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은 우리 경제에 임팩트(영향)가 상당히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현재 미국의 반도체 전략은 정부 주도하에 투자를 강제로 이끌어내는 식이다. 일본에서 반도체 연합 기업 '라피더스'가 만들어지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일본에 투자하는 것도 일본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반도체법(칩스법)을 만들어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반도체법은 미국 내 투자하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파운드리 사업을 하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출 최대 110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 대출 최대 50억 달러 ) ▲삼성전자(64억 달러) 등 보조금 지급이 확정됐다. 보조금 발표와 함께 삼성전자는 대미(對美) 투자액을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000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 2공장, 첨단 패키징 공장,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TSMC 또한 미국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건설 중인 파운드리 1, 2고장 외에도 3공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또한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보조금을 기다리고 있다. 이 센터장은 "그런데 과거에 반도체 산업에서 정부 주도로 실행했던 프로젝트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고 꼬집으며 "10년 뒤에 미국의 반도체 자국 내 생산 확대 전략이 과연 성공할 것이냐? 저는 쉽지 않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으로 인텔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데, 올해 들어 인텔 주가가 30억대가 떨어졌다. 이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돈으로 반도체를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인력과 기술이 중요하다. 미국 정부가 일단 돈으로 몇 년을 끌고 가겠지만, 나중에 정부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에 추진했던 반도체 통합 전략으로 엘피다를 만들었지만 결국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2002년 반도체 산업 중흥을 목표로 정부와 반도체 업체가 돈을 모아 80억엔 규모의 '차세대반도체개발(HALCA) 프로젝트', 315억엔 규모의 첨단 SoC 기술개발 '아스프라(ASPLA)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 삼성·SK하이닉스, 美에 리스크 차원에서만 보조 맞춰야...전략적 투자 필요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전략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를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돈을 아낄 필요가 있다"라며 "예를 들어 10년 뒤에 인텔이 적자를 낼 수도 있다.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함에 따라 2030년 BEP(손익분기점, Break-even poi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듯이 그만큼 반도체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리가 "연구 개발을 제외하고 투자를 너무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다"며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에서 반도체 투자를 제일 많이 한 나라가 한국이다. 다른 나라는 팬데믹 때문에 투자를 줄였는데, 우리는 열심히 투자했다. 그 결과 (메모리 업황 부진 영향도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엄청난 적자를 봤다. 메모리 가격이 폭락하면서 그 과실을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얻고, 장비 업체들이 떼돈을 벌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센터장은 "미국의 압박에 우리 기업이 리스크 차원에서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춰야겠지만, 미국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며 "인사이트를 갖고 길게 보면서 전략을 잘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19 13:43이나리

새로운 차원의 쿠페 SUV 폴스타4, 오는 6월 국내 출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를 오는 6월에 출시하고 10월부터 고객 인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폴스타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천839mm, 전폭 2천139mm, 전고 1천544mm, 휠베이스 2천999mm 크기를 갖췄다.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애는 대담한 디자인 결정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또한 카메라 시스템으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만에 도달한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유럽인증기준(WLTP) 최대 610km(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4는 6월 출시와 함께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 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19 13:06김재성

쿠쿠, 일렉트로마트 하남점 브랜드샵 새단장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일렉트로마트 STF하남점에 대형 평수 브랜드샵을 확장해 재개장하고 이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쿠쿠는 일렉트로마트 STF하남점에 약 29평 크기 브랜드샵을 리뉴얼 오픈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매장을 새로 꾸몄고, 밥솥 외에도 정수기, 인덕션레인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품목을 진열했다. 쿠쿠는 할인점 최초로 안마의자도 선보였다. 체험존에서 안마의자와 로봇청소기, 리네이쳐 품목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쿠쿠는 오는 30일까지 쿠쿠 IH압력밥솥을 15%, 쿠쿠 브릭 공기청정기를 4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쿠쿠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0만 원, 40만 원, 5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1, 2, 3만 원)을 증정한다.

2024.04.19 11:18신영빈

포드,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 낮춰 출고 재개

포드가 출고를 중단했던 2024년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을 낮추고, 온라인 주문 접수를 재개했다. 포브스, 기어패트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6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F-150 라이트닝 플래시 트림 모델 가격은 6만7천995달러로 5천500달러 인하됐다. XLT 스탠다드 레인지, 라리엇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 가격은 각각 2천 달러, 2천500달러 인하된 6만4천995달러, 7만9천495달러로 책정됐다. 라이트닝 프로 스탠다드 레인지와 라이트닝 플래티넘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 가격은 각각 5만4천995달러, 8만4천995달러로 변동이 없다. F-150 라이트닝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7천743대가 팔려 전기 트럭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 차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1월에는 F-150 라이트닝 생산지인 로그 전기차 센터 생산 교대를 2회에서 1회로 줄였고, 2월 품질 문제를 이유로 해당 차량의 배송을 중단했다. 지난달에는 로그 전기차 센터 인력을 3분의 1로 줄였다. 포드는 올해 전기 트럭 생산 목표치를 주 3천200대에서 1천600대로 줄이기도 했다.

2024.04.19 11:14김윤희

쿠팡, 캠프닉·집 꾸미기 용품 등 반값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에 가전·디지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4월의 핫트렌드'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봄에 수요가 늘어나는 일명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 용품, 집 꾸미기 용품 등을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기획전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필립스, 유닉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집 꾸미기 관련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화이트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캡슐커피머신+웰컴 캡슐 키트 ▲샤오미 스마트 에어 프라이어 등이 있다. 캠핑용품 추천 상품은 ▲애니빔 5G 무선 미러링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젤센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AWSHEEL 대용량 고속충전 멀티단자 PD PPS QC3.0 22.5W 차박 캠핑용 보조배터리가 있다. 봄 피크닉 대표 상품은 ▲유닉스 메탈티 1700W 접이식 헤어 드라이기 ▲클래파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겸용 대용량 휴대용 선풍기 등이다. 이외에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마련한 '4월의 핫딜', '추천 키워드' 등 다양한 기획 코너에서도 '득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봄에 꼭 필요한 상품을 골라 와우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라고 말했다.

2024.04.19 11:05안희정

시그니아, 보청기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보청기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한다. 시그니아는 최초 상기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평가 항목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그니아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청기 시장을 선도하는 청각 전문 기업이다. 대표 라인인 AX 플랫폼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 분리 증강' 기술을 구현했다. 한 대의 보청기에서 두 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해 소리를 처리함으로써 목소리는 선명하고 배경음은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이와 함께 외부 소리 처리 기술, 어음 강화 및 소음 감소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일부 모델은 스마트폰 다이렉트 스트리밍 기술인 '아샤(ASHA)'와 'MFI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한다. 보청기와 무선이어폰 간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귓속형부터 오픈형, 슬림오픈형, 귀걸이형 등 다양한 형태의 보청기를 선보이며 난청 정도와 선호하는 디자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작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AX플랫폼 '에센셜 라인업'을 출시해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우수한 기능은 유지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시그니아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난청인들에게 최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1:03신영빈

'계정 공유' 금지 넷플릭스, 가입자 16%↑…주가는 4% 급락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에 힘입어 1분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내년부터는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933만 명 증가하면서 총 2억6천96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입자 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484만 명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수치는 약 16%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오리지널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비밀번호 공유 단속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매출은 93억7천만 달러(약 12조930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도 23억3천200만 달러(3조21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수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입자 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0.51% 내린 610.56달러에 마감됐다. 또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호실적으로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넷플릭스가 202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멤버십과 가입자당 수익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는 우리 성장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초점을 가입자 유치에서 가입자의 이용 시간 확대와 광고를 비롯한 새 수입원 개발 등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피피 포사이트(PP Foresight) 분석가 파올로 페스카토레는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구독자 증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급증 물결이 끝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IT매체 엔가젯은 구독자 수 보고를 중단하려는 넷플릭스의 움직임은 과거 다른 회사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이라며, 2019년 페이스북도 일일·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보고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2018년부터 애플도 분기별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수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2024.04.19 10:47이정현

메타, 오픈소스 모델 '라마3' 출시…페북-인스타 등에 적용

메타가 오픈소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를 출시했다. 라마3는 현재 AI 챗봇서비스 '메타 AI'에 적용됐다. 18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라마3 시리즈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우선 매개변수 80억개와 700억개 버전부터 나왔다. 나머지 버전은 미공개 상태다. 매개변수 4천억개 버전이며 데이터셋 훈련 중이다. 메타 측은 "메타3의 최소형 버전 기능은 라마2 초대형 버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현존하는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성능 좋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다른 모델과 비교한 성능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다중작업언어이해(MMLU) 등 AI 벤치마크를 활용했다. 라마3 8B는 9개 벤치마크에서 미스트랄 7B와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넘어섰다. 특히 라마3 70B는 MMLU에서 79.5점을 받아 구글 제미나이 프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버전은 제미나이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3 오퍼스 버전과 맞먹는 점수를 기록했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비영어권 데이터셋 전체 5%…안전 도구 업데이트 메타는 라마3 데이터셋 중 비영어권 데이터 비율이 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5% 안에 영어를 제외한 30개 언어가 들어갔다. 메타 측은 "이번 모델은 라마2보다 더 높은 비영어권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며 "데이터 다양성이 증가하면 여러 언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답변 편향성 감소를 위한 노력도 했다. 메타의 생성형 AI 안전 제품군인 '라마 가드'를 업데이트했다. 보안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 '코드 쉴드'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런 도구가 답변 필터링을 100%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라마3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될지 우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 탑재…'메타 AI' 서비스 시작 이날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메타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라마3 시리즈가 들어갔다. 메타 AI는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메타 AI에 레스토랑 추천을 요청하고, 휴가를 계획하거나 새 아파트를 장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물어볼 수 있다. 다만 메타 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왓츠앱과 웹사이트에서 베타 버전만 제공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12개국 영어권 사용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1차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 AI는 가장 지능적인 'AI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19 10:41김미정

배터리 對中 적자 해법 있나…"기술·가격 협상 우위 없어"

“중국 정부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의 어떤 분야를 '병목'으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해봤지만, 아쉽게도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에서 비교 우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본다." 김준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전임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중국 수출 전략 전환 포럼'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 다수가 중국에 설립한 생산 기지를 두고 있고, 원자재 수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현지 기업 대상 판매는 부진해 무역 적자가 발생 중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배터리를 비롯한 반도체, 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대중 적자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기업이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안이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는 진단이다. 패널 토론에 앞서 발표를 맡은 조은교 산업연구원 박사는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대중 수출 확대 전략 방안들을 제안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국 기업과 차세대 배터리 등 유망 분야에서 협력해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것을 해법 중 하나로 꼽았다. 조은교 박사는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해도 기술을 탈취해갈 것이란 우려는 적절치 않은 게, 이젠 중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갖는 입장"이라며 "우리나라를 첨단 제조 허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박사는 또 "배터리 재활용 영역에서 합작법인 사례가 있는데, 이는 중국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국내 기업들이 잘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더 용이하다"며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 협력해 중국 또는 제3국에 진출하는 다른 모델들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국내 기업들이 주로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지만, '한국산'으로 원산지를 두고 제품을 협력 생산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납품하는 공급망 협력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방안을 활용하려면 중국 기업이 국내 기업과 협력할 만한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 김준수 전임은 그러나 배터리 분야에선 국내 기업이 의미 있는 협상 카드를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신 미국이 사실상 중국에 대한 무역 견제 차원에서 시행 중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국내 배터리 기업의 수출 확대 전략으로 유효하다고 봤다. 김 전임은 "한국은 많은 나라와 동맹 관계를 맺고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이 중국과 다른 점"이라며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하는 건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점을 활용해 국내 투자 유치를 추진하거나, 이미 시장이 포화된 전기차 외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중국과 협력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55김윤희

인터파크트리플, '세이버'와AI 기반 항공 서비스 고도화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글로벌 최대 여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세이버 코퍼레이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항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항공 서비스 효율성 강화 및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전략적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여행 전문 혁신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에게 확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해외여행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체 보유한 인벤토리에 세이버의 여행 특화 AI 솔루션을 접목해 항공 예약 및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 제안 ▲실시간 여행 일정 조정 ▲예약 및 취소 과정 자동화 및 간소화 ▲항공 시세 예측 및 가격 알림 ▲항공편 결항 및 지연 시 대체 항공편 안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여행 경험을 혁신하고 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업의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브렛 토르스타드(Brett Thorstad) 세이버 여행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기인 만큼 여행 기업들의 서비스 차별화는 필수”라면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과 글로벌 여행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전문 AI 기술력을 보유한 세이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초개인화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혁신 기술 강화를 통해 심리스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29안희정

웹젠 '샷온라인', 클럽 커스텀 파츠 시스템 선보여

웹젠(대표 김태영)은 PC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올해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세번째 레전드 효과가 부여된 클럽을 강화할 수 있는 '클럽 커스텀 파츠 시스템'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에 필요한 아이템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는 미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NPC 살바도르를 찾아가 '영롱한 레전드 제작 망치'를 사용하면 레전드 효과가 부여된 클럽의 파츠 슬롯을 확장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상급 랜덤 코스에서 획득 가능하다. 슬롯을 확장한 후 '파츠 강화 티켓'을 통해 파츠 강화를, '별의 조각'을 소모해 파츠의 옵션도 부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따.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 3종을 마련했다. 먼저 다음 달 16일까지 코스 선물 상자 드롭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초급, 중급, 상급 코스의 선물과 '별의 가루'가 함께 드롭되어 회원들은 해당 아이템을 파츠 옵션 부여 시 활용할 수 있다. 누적 출석 일수에 따라 '최상급 용기의 증표 교환 티켓'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는 오늘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에 샷온라인의 2024년 1차 업데이트에 대한 후기를 남긴 회원 10명에게 1만 보너스 캐시를 증정한다.

2024.04.19 08:09이도원

에누리 가격비교, 견종별 맞춤 상품 추천해준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대표 정희정)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은 관심있는 견종을 선택하면 견종별로 맞품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맞춤형 AI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전 질환을 예방하고 보완할 수 있는 효능이 포함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 버티컬 서비스에서도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는 에누리가 유일하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23년 반려견 사료 등의 매출은 전년대비 32.5%가 증가했고, 특히 소형견의 주요 질환 중 슬개골 탈구,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제품의 매출은 각각 60.2%, 37.2%로 가장 크게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에누리는 '국제애견협회(FCI)' 견종 데이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믹스견을 기준으로 견종별 질환율을 조사하여 대한민국 대표 견종 총 72종의 견종사전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견종별 유전질환 발병 확률과 ▲행동/성격 ▲크기/무게 ▲추천알갱이 등 관심 있는 견종의 기본 정보를 한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에서는 ▲눈건강, 눈물 ▲피부, 털개선 ▲뼈, 관절강화 ▲구강관리 ▲심장질환 ▲체중조절 등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효능 총 16가지를 사료/분유, 간식, 영양제에 맞춰 추천해 준다. 에누리는 이번 견종별 맞춤 상품 AI추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앱을 통해 반려견 용품을 구매할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를 기본 페이백에 추가 페이백을 제공한다. 에누리 관계자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건강이나 질환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반려묘를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4.19 08:07안희정

인텔 "ASML 차세대 EUV 장비 선점...'인텔 14A' 내년부터 연구"

인텔이 2027년 경 투입될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의 핵심인 고개구율(High-NA) EUV(극자외선) 기술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인텔은 2022년 1분기 네덜란드 ASML과 고개구율 EUV 장비 도입 계약을 맺고 지난 해 말 미국 오레곤 주 힐스보로 D1X 팹(반도체 제조시설)에 ASML '트윈스캔 EXE:5000' 노광장비를 인도받았다. 또 D1X 팹에는 최대 30톤(약 6만5천 파운드)을 운반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지원 시설인 MSB2 건설도 진행중이다. 트윈스캔 EXE:5000은 대당 가격이 3억 8천만 달러(약 5천239억원)이며 2나노급 이하 최선단 반도체 공정 개발과 구현에 꼭 필요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인텔을 비롯해 삼성전자, 대만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세계 매체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마크 필립스(Mark Phillips) 인텔 펠로우는 "고개구율 EUV 공정은 향후 수 세대 간 지속될 것이며 ASML에서 받은 장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텔, 고개구율 EUV 지연 우려해 한 발 앞서 나간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EUV(극자외선)는 과거 '저에너지 X선(Soft X-ray)'이라고 불리던 빛의 파장(13.5nm)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이며 해당 기술은 항상 '차세대'에 머물렀다. 실제로 구현되기까지는 20년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ASML은 2006년 개구율 0.25, 해상도 32나노미터급인 '알파 데모 툴'을 처음 공개했지만 이는 기술 검증이나 연구용이었다. EUV 장비가 상용 제품에 투입된 것은 2013년 개구율 0.33, 구현 해상도 22나노미터급인 트윈스캔 NXE-3300B를 출시하면서부터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인텔은 EUV 공정의 성숙을 기다리는 동안 DUV(심자외선)를 이용해 여러 패턴을 웨이퍼에 반복해 새기는 멀티 패터닝 기술로 격차를 메워야했다. 하지만 길고 복잡한 생산 공정, 레이어 장수 등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이 개구율 0.55, 반도체 선폭 10nm급인 고개구율 EUV에 한 발 앞서 나가는 이유 역시 실제 구현 과정에서 지연 등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ASML 두 번째 고개구율 EUV 장비도 또 인텔로 갔나 ASML은 지난 2월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글로벌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과 공동 운영하는 고개구율 EUV 연구소에서 첫 광원 점등에 성공했으며 10나노 선폭 인쇄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네덜란드 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고개구율 EUV 두 번째 노광장비를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고객사'로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두 번째 장비를 공급받은 업체 역시 인텔일 가능성이 크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ASML이 두 번째 광원 모듈 세트를 인텔에 배송했으며 ASML의 첫 광원 점등 성공 이후 몇 주만에 시스템 통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SML은 인텔 이외에도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고객사를 가지고 있어 두 번째 장비까지 인텔이 확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과 ASML은 해당 장비 인도/인수 여부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 2025년부터 인텔 14A 공정 본격 연구 착수 인텔은 장비 도입과 설정이 끝나는 2025년부터 인텔 14A 공정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공정 안착 여부를 위한 평가 과정인 리스크 생산은 빠르면 2026년 말부터 시작 예정이다. 인텔 오레곤 팹은 인텔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벗어나 1976년 세운 첫 시설이며 핵심 제품 생산에 필요한 공정과 기술을 선행 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방법론이 전 세계 인텔 팹에 그대로 복제된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현재 선단 공정은 EUV를 이용하지만 핵심 층 이외에는 여전히 구세대 기술을 쓴다. 또 고개구율 EUV는 한 세대가 아니라 최소 3세대 이상 지속될 기술이다. 개구율 0.33 이하인 기존 EUV 공정도 점차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8 23:00권봉석

3월 전기상용차 판매, 국산이 중국산 압도…보조금 효과 통했나

올해 환경부 보조금이 개편된 이후 국산 전기상용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상용차의 공습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이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산 전기 화물차 신규등록대수는 4천14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확정되기 전달인 2월과 비교해서 9천457.1% 증가했다. 반면 수입 전기 화물차는 133대가 등록됐다. 전월(2대)과 비교해 6천550% 성장했지만, 전년(395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의 공습이라 불릴 만큼 국산 전기버스를 위협했던 추세도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1분기 국산 전기버스는 262대로 전년(185대) 대비 41.62% 증가했고 수입산 전기버스는 올 1분기 199대 판매돼 전년 161대에 비해 성장속도가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 2월 20일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다. 지난달 2천797대를 판매한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은 국고보조금이 1천50만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반면 GS글로벌이 수입한 비야디(BYD) T4K는 462만원을 지원받는다. T4K는 주행거리는 긴 편이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보조금이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버스의 경우도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를 주로 탑재한 버스는 성능 최대 보조금(6천만원)을 전액 받는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배터리안전보조금 1천만원까지 포함해 7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 기업인 KG커머셜 SMART 110E의 경우 주행거리로 최대 5천950만원을 받는다. 국내 버스보다 멀리 가지만 LFP배터리를 탑재한 비야디(BYD) eBUS-12 지원금은 2천180만원이다. 중국 LFP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는 대부분 2천만원대에서 1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돼 판매량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수입되는 전기 화물차와 전기버스는 모두 중국산이다. 이때문에 중국에서 전기 화물차를 수입해오는 금액도 크게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한 국산 활성화가 눈에 띄게 늘어난 부분은 지난달 중국 전기 화물차 수입액에서 드러난다. 한국무역협회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전기화물차 수입액은 153만3천달러(21억원)로 지난해 390만3천달러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환경부가 만든 전기차 보조금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올해는 자국산 전기상용차들이 조금 더 판매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16:33김재성

단 120대뿐인 벤츠 럭셔리 로드스터 'AMG SL 63' 에디션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매틱+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18일 처음 공개하고 12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인 '메르세데스-AMG SL'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마누팍투어 외장 및 인테리어 색상을 입힌 ▲ 실버 애로우(은색) ▲ 파우더 클라우드(하늘색) ▲ 실리콘 밸리(진회색) ▲새비지 코스트(검회색) 등 4개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각 모델 중 실버 애로우는 20대, 파우더 클라우드 30대, 실리콘 밸리 30대, 새비지 코스트 40대를 판매한다. 한정판 모델의 가격은 실버 애로우와 새비지 코스트 2억6천300만원, 파우더클라우드와 실리콘 밸리는 2억6천만원이다. 특히, 4개 색상 중 '실버 애로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AMG 서울 전시장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통해 구매 고객은 ▲SL의 독보적인 헤리티지와 ▲강력한 주행 성능 뿐만 아니라 ▲희소성있는 감각적인 색상 등으로 차별화된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AMG 서울'은 지난 2021년 전세계 여섯 번째, 국내 최초로 오픈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센터다. AMG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시설과 다양한 브랜드 특화 경험 등을 통해 AMG 고객 만족도를 강화하고 있다.

2024.04.18 15:5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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