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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독일 전시회서 '고전압 미드니켈 CTP' 첫 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용차 전동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 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총 220제곱미터(24개 부스) 규모로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핵심역량 존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투팩(CTP) 제품이 자리한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니켈 함량 40~60%에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높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원가가 높은 니켈, 코발트 비중을 낮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CTP는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팩 디자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은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km에 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충방전이 잦은 상용차 특성에 맞게 5천 사이클의 장수명도 지원한다. 팩 강성을 높이고 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열과 가스가 내부에서 퍼지지 않고 의도한 경로대로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팩 하부 벤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상용 제품 라인업 존에서는 전기 상용차의 높은 성능 기준에 맞춘 고용량, 고출력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충전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스즈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등 이미 상용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셀, 모듈, 팩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역량 존에선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 서비스형배터리(BaaS)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생산 능력 및 미래 기술, ESG 전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에 바탕을 둔 고품질,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9.16 10:25김윤희

'中에 시장 주도권 뺏길라'…현대차, 경쟁사 GM과 공동 전선

현대자동차가 경쟁 상대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배경으로, 최근 전기차를 필두로 약진하는 중국 기업에 맞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타났다. 양사가 주도권을 가졌던 내연차 시장과 달리, 점차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선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원가 경쟁력을 무기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단일 기업으로서 이에 대항하기보다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란 해석이다. ■정해진 미래 '전동화' 성적표 부진 따른 결단…中은 무섭게 성장 현대차와 GM은 지난 12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재 협력 분야를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 등으로 밝혀 거의 모든 사업 영역으로 둔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협력 방안을 상세히 정하진 않았지만 생산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배터리나 철강 등 원자재 통합 소싱, 다양한 제품군의 신속한 제공, 기술 공동 개발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데 반해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있어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규모의 경제'로 해소하는 전략을 쓸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년같지 않음에도 중국 기업 점유율은 지속 상승 중이다. 올해 들어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축소되고, 이전까지 판매 1위였던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지연되는 등 비(非)중국 기업들에는 악재가 많았던 데 반해 중국 기업들은 성장세가 뚜렷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 기업인 BYD가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중국 기업인 지리, SAIC, 창안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각각 3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내수가 큰 중국 시장을 제외해도 지리가 6위, BYD가 10위로 나타난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9.4%로 나타나 전년 대비 1.2%p 줄었다. GM은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차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BYD '시걸' 등 중국 기업들이 1천만원 후반대 수준까지 전기차 가격을 낮춰서 출시한 반면, 최근 기아가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EV3' 가격은 3천995만원부터 시작해 격차가 크다. 그럼에도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등 기술 고도화가 더 필요해 기업들이 상당한 R&D 비용을 추가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포드는 지난 1분기 기준 전기차 한 대 당 손실이 10만 달러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GM 간 협력에 대해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라는 상황이 양사 간 협력의 배경일 것"이라며 "테슬라, BYD의 글로벌 시장 내 부상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원가 경쟁력 등 향후 예상되는 미래 사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레거시 자동차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컸다"고 분석했다. ■"공장 나눠 쓰고 원자재 같이 주문하면 비용 절감 기대" 양사가 협력해 경쟁력을 높일 방안으로 공장 생산라인을 공유하는 '리배징'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운영 중인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장을 빌려 쓰는 입장에선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픽업트럭 제품군에 대한 리배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GM그룹의 캐나다 오샤와 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0만대 이상이지만, 현재 13만대 내외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차급은 판매 중이지만, 픽업트럭 등 대형 차종은 판매하고 있지 않아 양사 수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가 유럽, 인도,동남아시아 등에 구축한 공장에 대한 리배징 가능성도 언급했다. GM이 이 시장에서 공장을 철수해 재진출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 입장에선 특히 미국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이번 협업을 추진했을 것으로도 분석했다. 신윤철 애널리스트는 "GM그룹 글로벌 판매량의 약 75%가 미국과 중국에서 소화되고 있고 3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현대차와 GM 그룹이 서로 시장점유율 3, 4위를 다투고 있어 현대차가 실질적으로 GM그룹으로부터 도움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중국에선 양사 모두 로컬 업체와 협업 체제라 글로벌 협업 대상 시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신흥국에서의 협업 또한 기대할 수 있겠으나 현대차가 GM그룹을 파트너로 택했다는 것은 결국 미국에서의 점유율 추가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봤다. 원자재 통합 소싱을 통한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일례로 전기차 배터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데, 통합 소싱으로 협상력을 늘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 등을 수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GM과 협력 방안에 대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9.16 09:59김윤희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나 홀로 명절…편의점, '혼추족' 겨냥 간편식 경쟁

편의점업계가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각종 간편식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명절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 ▲2022년 13.4% ▲2023년 18.5%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설 연휴 동안 간편식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본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오피스텔 입지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2%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GS25에서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기간 명절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2021년 62% ▲2022년 104% ▲2023년 112%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30일)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연휴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설 연휴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와 재료 값 등으로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이 늘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며 “1~2인가구 증가 및 혼명족이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명절 도시락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올해 추석에도 명절 음식을 담은 도시락을 앞다퉈 출시했다. CU는 떡갈비와 오미산적·동그랑땡·부추전 등 5종의 전을 담은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최근 선보였다. 여기에 고사리 나물, 시금치 나물, 도라지 무침 등 3색 나물 반찬까지 더해 명절 분위기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추석 도시락 외에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꼬노미야끼 등 전, 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GS25는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과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명절에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을 겨냥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사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8% 올랐고 굴비·조기 등 어류는 86.1%, 양곡은 36.0% 계란은 22.3% 늘었다.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사과, 쌀, 계란, 굴비, 동태 등 신선식품 5종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배우 이장우와 함께 명절 도시락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추석 명절 상차림의 필수 메뉴인 고기, 전, 나물 등으로 반찬을 구성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는 30일까지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 500㎖ 또는 펩시콜라 250㎖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4.09.16 07:00김민아

메타 "英 페북·인스타 게시물 AI 학습 활용"...정부, 승인 거부

메타가 영국 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규제 당국은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이 필요하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가디언은 15일 메타가 영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해당 국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공개된 게시물을 AI 모델에 학습하겠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생성형 AI 모델이 영국의 문화와 역사, 관용구를 학습할 것"이라며 "영국 기업·기관이 최신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다양한 커뮤니티를 반영하기 위해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말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메타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은 AI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 혁신 위원회(ICO)도 메타의 이러한 계획에 승인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ICO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사용자가 게시물이 AI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6월 영국과 EU에서 비슷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ICO는 생성형 AI 구축에서 사용자 프라이버시 존중이 필수라며 해당 계획을 중단시켰다. 이후 3개월 만에 메타가 이를 다시 추진하기 시작한 셈이다. ICO 스티븐 알몬드 규제 리스크 부문 이사는 "메타는 모델 훈련에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자가 이에 반대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간단한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CO는 해당 처리에 대한 규제 승인을 메타에 제공한 적 없다"며 "메타는 지속적인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5 13:06김미정

유니티, 다운로드 횟수 비례 '런타임 요금제' 도입 전면 철회

유니티가 게임 다운로드 횟수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부여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유니티 개발·운영사 미국 기업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2일 매트 브롬버그 대표 명의의 서신을 통해 "게임 커뮤니티·고객·파트너와 심도 있는 논의 결과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고객과 소통을 했고 많은 고객 분들이 유니티가 강력한 툴로서의 입지를 지켜나가기를 원하고 게임 개발의 발전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그러나 가격 인상이 논란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이뤄질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9월 런타임 요금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의 매출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받았지만 이용자의 설치 횟수, 개발자가 구독한 요금제에 따라 설치 건당 적게는 1센트부터 많게는 20센트까지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은 런타임 요금제에 반발했다. 유니티는 무료 요금제 구독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이전 버전 이용자에게 소급 적용을 하지 않겠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 존 리키텔로 전 대표도 책임을 지고 작년 10월 사임했다. 변경된 요금제에 따라 '유니티 퍼스널'은 무료로 제공되며 매출 및 자금 상한이 현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두 배 상향된다. 유니티 퍼스널 라이선스 및 유니티6를 이용해 만든 게임의 경우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스플래시 화면 적용 여부 또한 개발사가 선택할 수 있다. '유니티 프로(Unity Pro)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Unity Enterprise)는 2025년 1월 1일부로 구독 가격 및 적격 연 매출 한도가 변경된다. 유니티 프로의 구독료는 8% 인상돼 시트당 매년 2천200달러가 적용된다. 총 연매출 및 자금이 20만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은 유니티 프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티 엔터프라이즈 구독료는 25% 인상된다. 총 연 매출 및 자금이 2천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해야 하며 최소 구독료 요건도 적용된다. 유니티는 향후 잠재적인 가격 인상을 연 단위로만 고려하는 기존 주기로 되돌리고 에디터 소프트웨어 이용 약관이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변경되더라도 이용자는 앞서 동의한 약관에 따라 현재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롬버그 대표는 "게임 분야의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고 이러한 가격 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유니티는 계속해서 모든 분들을 위해 게임 개발 개선에 투자하는 동시에 더 나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5 11:36강한결

"재고 쌓여 못 버틴다."…돈줄 쪼이는 스텔란티스에 쏟아진 '불만'

지프와 램(Ram), 닷지, 크라이슬러 등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브랜드의 딜러들이 스텔란티스그룹의 비용감축 프로그램으로 인해 경쟁사에 뒤처지게 됐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15일 수입차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전국 딜러협의회(NDC)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처참한 선택"을 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몇 년간 이익을 높이기 위해 신차 공급을 제한하고 차량 가격을 높인 뒤 할인을 줄였다. 당시 판매 전략은 성공을 거뒀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천895억유로(279조원)를 벌어들이고 영입이익은 186억유로(27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 1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단기적인 실적에 집중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WSJ은 "차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스텔란티스는)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적응이 뒤처졌다"고 보도했다. 딜러들도 "기록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무모한 단기 의사 결정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들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했고 재고는 쌓여가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브랜드 4곳(지프·램·크라이슬러·닷지)은 올해 5월 기준 업계 평균 재고량(76일치)의 두 배에 가까운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닷지는 미국 내 가장 많은 재고량인 151일치를 가지고 있고 크라이슬러도 143일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프와 램도 꾸준히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다. 딜러들은 쌓여가는 재고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할인을 제공하면서 지프와 램의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고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가 나서서 고객 할인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텔란티스 측은 "딜러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텔란티스그룹은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익률이 떨어지는 차량의 판매를 막고 생산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딜러에 재고를 떠맡겨왔다. 이와 함께 인력을 약 2천450명을 해고하는 등 인건비 절약에도 나섰다. 한편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950만달러(126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미국 3대 완성차인 제너럴모터스 메리 바라 회장, 포드 짐 팔리 CEO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고 있어 스텔란티스그룹의 실적 부진에도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 CEO 지난 7월 "수익 악화와 높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성과가 좋지 않은 브랜드를 정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결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2024.09.15 11:14김재성

"카카오 '카쇼라'에서 추석 연휴 기획전 상품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쇼라는 추석 연휴 기간 4일간 별도의 라이브 없이 세 가지 특별 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각 기획전 구매 고객에게는 결제 건별로 5%의 쇼핑 포인트 적립이 주어진다. 매일 각각 다른 기획전을 통하여 쇼핑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기획전당 최대 1만 원, 총 3만 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추석 막바지 선물 기획전'으로 추석 선물로 인기 있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과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필름,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등을 비롯하여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힐리머 종아리 마사지기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230여 가지 준비했다. 'S/S 시즌오프 기획전'을 통해 불리와 사봉의 바디제품, 이롬의 두유 등 유통기한 임박 상품과 다양한 카테고리의 지난 시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MD 픽 기획전'에서는 뷰티, 패션, 식품, 가전, 리빙 등 카쇼라 MD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라이브 인기 브랜드 80여 가지를 소개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할인 등을 마련했다”며 “평소 위시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도 함께 구성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알뜰한 소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5 10:12안희정

도커, 11월 구독 비용 최대 80% 인상

컨테이너 플랫폼 도커의 서비스 비용이 오는 11월 최대 80% 인상된다. 14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커의 기리 스리니바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도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전문 개발자를 위한 도커 프로는 월 5달러에서 9달러로 80% 가격이 인상되며, 소규모 팀을 위해 설계된 도커 팀은 9달러에서 15달러로 67% 인상된다. 무료로 제공되던 도커 퍼스널과 기업 전용 서비스인 도커 비즈니스는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도커 측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리소스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비용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도커는 가격 인상과 함께 테스트컨테이너 클라우드라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이 기능은 코드 테스트 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등 외부 자원을 컨테이너로 빠르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직접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환경을 구성하고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으며,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지원해 개발 업무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도커 빌드 클라우드의 월간 사용시간을 각 요금 환경에 따라 늘렸으며, 도커 비즈니스에만 제공하던 무제한 리포지토리 취약점 분석을 도커 스카우트와 도커 팀까지 확대한다. 또한 도커 이미지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도커 허브의 사용량 모니터링 도구가 개선됐다. 도커 측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유로 서비스 사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 비용 대비 제공하는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니바스 CPO는 “이제 비즈니스 버전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구독으로 도커에서 제공하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예를 들어 팀즈의 경우 1년 사용 비용은 600달러지만 현재 가치로 추산하면 약 4천31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도커의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개발자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개발자들은 도커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서비스 대비 가격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 개발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기능에 강제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불면을 표시했다.

2024.09.15 09:04남혁우

90만원대 AI PC 경쟁 시동... 퀄컴 이어 AMD도 가세

799달러(약 92만원)대 AI PC 시장을 두고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들이 보급형 노트북용 프로세서 경쟁에 나섰다. 퀄컴이 최근 폐막한 IFA 2024에서 CPU 코어를 8개로 줄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한 데 이어 AMD도 내년 초부터 비슷한 컨셉의 프로세서인 '크라켄 포인트'를 투입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CPU·GPU 성능을 내리는 대신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하는 단가도 낮출 예정이다. 대량 도입시 제품 단가가 중요한 기업이나 공공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0 TOPS(1초당 1조번 연산) 이상으로 유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윈도11 기반 코파일럿+ PC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목표다. ■ 퀄컴, 8코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투입 퀄컴이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 SoC(X1P-46-100, X1P-42-100)는 오라이온 CPU 작동 클록을 최대 3.4GHz, 2코어 최대 4GHz까지 내렸다. 기존 출시된 상위 모델 대비 오라이온 CPU 최대 작동 속도, 아드레노 X1 GPU 성능에 차등을 뒀다. GPU 연산 성능은 최대 2.1 TFL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부동소수점 연산)로 12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약 50% 수준이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실행 요건 중 하나인 NPU 연산 성능(40 TOPS 이상)을 의식한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모델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AMD 라이젠 7 8840U 등 기존 x86 기반 프로세서 대비 성능과 전력 소모 면에서 앞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AMD, 내년 초 '크라켄 포인트' 출시 전망 AMD는 지난 7월 AI 노트북을 위한 프로세서 '라이젠 AI 3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최대 12코어, 24스레드로 작동하며 라데온 GPU와 최대 5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해 고성능 제품에 적합하다. 그러나 현재 출시된 프로세서 제품군은 보급형 노트북에 탑재하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성능을 지녔다. AM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초 보급형 PC를 위한 통합 칩 '크라켄 포인트'(Krackan Point)를 출시 예정이다. 독일 IT매체 컴퓨터베이스는 IFA 2024 기간 중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부사장 발언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크라켄 포인트 역시 8코어 스냅드래곤 X 플러스처럼 권장가가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노트북을 겨냥한 제품이다. CPU 코어 갯수나 GPU 성능 등 구체적인 제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코파일럿+ 구동 문제 때문에 NPU는 기존 제품과 유사한 50 TOPS 내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 권장가 1천200달러 내외 인텔이 이달 초 공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는 휴대성을 강조한 씬앤라이트 노트북이나 투인원에 특화된 제품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경쟁사 수준으로 단가를 낮추기 쉽지 않다. 코어 울트라 200V를 구성하는 반도체 조각(타일) 중 CPU를 포함한 컴퓨트 타일은 원가가 높은 대만 TSMC 3나노급(N3B) 공정에서 생산된다. 또 소모 전력과 지연시간을 줄이기 위해 LPDDR5X 메모리를 기본 내장해 공급된다. 이 때문에 오는 24일 출시될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의 권장가는 1천200달러(약 160만원) 내외에 형성됐다. 현재 상황에서 실제 제품 가격을 799달러(약 92만원) 전후까지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데스크톱PC/노트북용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 혹은 내년 초 출시될 기업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 신규 출시와 함께 보급형 AI PC를 위한 새 프로세서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2024.09.15 09:01권봉석

올해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친환경'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8월9일~9월16일) 과일 선물세트에 시범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 이번에 청과 부문에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 '허니쿠션'으로 대체했다. 해당 품목은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난(蘭)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국(菊)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정(情) 세트 ▲혼합사과·배·애플망고 정(情) 세트 등 총 4개다. 허니쿠션은 촘촘하게 짜인 벌집 패턴 모양으로 제작된 종이 완충재로 패턴 사이의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준다. 기존에는 배송 중 과일이 움직이거나 부딪혀 상처 나지 않도록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의 '팬캡'과 'SP'망으로 과일을 감싸 포장했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과일을 보호하기에 적합한 포장재를 찾기 위해 바이어들이 포장재 박람회까지 참석했다”며 “반년 동안 수많은 샘플 테스트와 업체 미팅을 통해 허니쿠션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이번 추석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은 추석 선물 세트에 '리-유즈(Re-Use)', '리-그린(Re-Green)' 콘셉트를 적용해 플라스틱을 총 91톤 절감했다. 'ECO 고급유 세트' 'ECO 스페셜 고급유 세트'에는 100% 종이와 펄프만 사용한 '펄프 몰드 케이스'를 적용했다. '더 웨이브 참치 세트'는 부직포 가방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100% 황마 소재 에코백에 제품을 담았다. 대상 청정원도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선물세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 세트를 선보였다. '펄프 프레스(Pulp Press)' 기술을 활용해 종이 트레이를 구현했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만든 종이와 콩기름 함유 잉크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지함을 만들고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등 추석 선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업계 역시 친환경 포장 등 추세에 따라 다양한 선물 라인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9.15 07:00김민아

해화 "비산방지제 가격경쟁력 국내 최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해화는 어떤 회사인가요 "멍게 양식 부산물에서 나노 셀룰로오스 섬유라는 생분해성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억제제라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프로덕트)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2023년 7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올 7월 법인사업자로 전환했습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를 해결하고 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령멍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어민들은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보다 톤당 25만원을 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에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유령멍게와 멍게 모두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할 수 있기에, 연간 발생하는 3천톤의 멍게 양식 폐기물을 처리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목표 14번인 '해양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비산방지제'를 제조합니다. 이는 미세먼지 및 분진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살수 시설에 1대 5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우리 제품의 장점은 첫째, 생분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식품과 화장품 첨가물로 활용할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기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도로에 사용하는 기존 경쟁재들은 가격대가 kg당 5000~6000원 정도에 형성돼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1차 가공한 멍게 껍질을 무상으로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kg당 1650원 단가를 구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지속효과가 3주 이상 간다는 것입니다.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는 물이 증발하고도 남아 미세먼지를 응집시키는 효과를 3주 이상 지속시킵니다. 우리 제품의 권장 살포 주기는 최소 3주입니다." -주력 제품인 비산방지제 제품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 시장 규모는 300억 정도입니다. 주요 수요처는 ▲각 지자체의 도로 및 자원순환과 ▲발전 5개사 내에 포함된 석탄발전소의 옥외저탄장 ▲철강산업 분야 등입니다. 비산방지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각 시장마다 주요 수요처는 지자체 대상 5개곳, 발전 5개사 중 3개사입니다. 철강산업은 해외 제품을 총판하는 제품들을 사용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해화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요? "가격경쟁력 부문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입찰받은 곳이 지난 해 기준 kg당 1800원 정도인데, 우리는 이보다 10%가량 낮은 판매가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해주세요. "폐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한다는 점에서 상쇄 탄소배출권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해당 소재를 양산하고, 자동화설비를 들이는 과정에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멍게 양식 부산물을 직접 제공해줄 수 있는 경남 최대의 양식업자가 주주로 참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로 확보에 부족한 네트워크는 제가 직접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한전 CEO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 유능한 연구인력들의 자문도 받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재 시드(seed) 라운드 투자 유치 계획 중입니다. 팁스(TIPS) 운용사 1개소와 임팩트 펀드 운용 1개소의 액셀러레이터(AC)들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클럽딜을 고려중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국내 발전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탄탄히하고, 이후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의 유연탄 채굴이 이뤄지는 곳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탄(炭)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중장기 비전을 말해주세요 "해화를 키워 궁극적으로는 바이오 소재를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기존의 바이오 기업들이 자생가능한 구조로 이어지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위험요소라 생각했고, 최소한의 연구개발(R&D)이 가능한 자생가능한 매출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부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생체 적합성을 향상한 임플란트 소재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면역항암에 특화한 임플란트 소재를 제조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성장과 변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09.14 20:08방은주

게임업계, 추석맞이 풍성한 이벤트 한가득

국내 게임업계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인기 게임 14종에서 풍성한 보상을 준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아이템전 및 스피드전 멀티플레이에서 3회 이상 완주한 이용자에게 게임 재화 담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추가로 선물한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10월24일까지 던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추석 이벤트 재료들로 포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널뛰기'를 구현한 미니 게임을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하거나 특정 점수 달성하면 '피로도 30 회복의 비약 등 보상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26일까지 풍성한 보상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일 제공되는 복주머니 열기 무료 횟수를 사용하거나 '도깨비 기운'을 획득해 복주머니를 열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일일 미션을 통해 획득한 이벤트 참여 기회를 사용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25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누적 400만장 판매에 빛나는 '데이브더다이버'는 스팀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까지 데이브더다이버 본편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V4'는 9월 19일 전까지 '추석 기념! 구르미의 별빛 몽환의 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가위 몽환의 틈' 이벤트 던전을 통해 '구르미의 달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구르미의 달조각 상점'에서 '구르미의 전 장비 복구권', 추석에 제공되는 특별한 소환수 선택이 가능한 '소환 선택 상자', '신화'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초월 재료 선택 상자' 등 보상과 교환 가능하다. 'HIT2'에서는 9월 25일까지 각 필드와 던전에서 등장하는 특별 NPC를 처치할 경우 이벤트 주화를 획득해 추가 효과가 부여된 '콩/팥/꿀송편' 등의 추석 맞이 보상 및 '고대 클래스 도전 소환권'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달아달아~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상을 지급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9월 22일까지 랭킹전 1회 완주 시 추첨을 통해 배달 기프트카드 3만 원권(10명), 햄버거 세트(50명), 온라인 쇼핑 포인트 5천 원권(50명)을 선물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누적 5일 동안 일 1회 이상 랭킹전을 완주한 이용자에게 '시즌28 카트 센터 시크릿 키(10개)'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앱 마켓 기프트 코드 5만 원권(10명), 영화 관람권 2인 세트(50명), 치킨 세트(50명)를 추가 제공한다. 넷마블은 주요 게임 10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반기 게임 시장을 강타한 액션 게임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에서는 출석 이벤트 진행을 통해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을 비롯한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일일 미션 수행시 '100만 골드' 및 다양한 미션 달성 보상도 제공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 던전 '만월의숲'을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던전에서 '만월의송편' 아이템을 모아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 아티팩트 '만월의 기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별 추석 이벤트를 통해 여러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키우기'에서는 출석 이벤트가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출석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피나의 선물' 1개와 '레전드 영웅 소환권4' 1개, '영웅 소환권 3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쿠폰 코드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9월 25일까지 '달 토끼 키링 상인 루나'와 '이벤트 판매 상인 룬룬'이 기란 광장에 출현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이벤트 NPC 루나를 통해 '달토끼 키링'을 아데나로 구매 후 착용하면 15분마다 1개씩 '보름달 구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름달 구슬'은 이벤트 NPC 룬룬에게서 본서버와 특화서버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리니지2는 10월 2일까지 본 서버, 에바 서버 및 말하는 섬 서버 대상 '보름달 상점'을 운영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각성 서버는 9월 25일까지 '추석맞이 보름달 대축제'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풍등을 제작해 날려 '활력 꿀송편', '한복 외형 가공석' 등을 얻을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은 추석 기념 쿠폰을 제공한다. 모든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의 추석 감사 인사 편지에서 쿠폰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고대의 태천명왕 천체조각', '홍문수 결정', '수호수 결정', '광혼석 결정', '성흔석 결정' 등을 선물로 받는다. 등록은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리니지2M은 전 서버에서 총 9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서버별 풍성한 혜택이 담긴 한정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9월 19일까지 주어진 문구를 조합해 추석 덕담을 완성하고, 추첨을 통해 '은총의 성물'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던전 '달토끼 마을'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고급 결정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편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8종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주술회전 컬래버 기념! 추석 협동 임무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일 동료들과 함께 무찌른 몬스터 수에 따라 '주술 고등전문학교 문양'을 비롯해 마나석, 에너지 등 보상을 지급하고, 컬래버 콘텐츠 임무 달성 시 추가 문양도 제공한다. 누적 획득한 문양 개수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 연성석, 신비의 소환서 등도 얻을 수 있다. 동료는 게임 내 친구 및 길드원 중 최대 3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선 전설의 소환서, 5성 아티팩트 선택권 등의 추석 특별 보상을 14일부터 18일까지 나누어 지급하며, '불 속성 선인'과 소환수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 수행형 이벤트도 열린다. 공식 커뮤니티에선 골드와 요리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요리왕 루룡' 이벤트가 18일까지 개최된다. KBO 리그 기반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 3종에선 송편을 주제로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2024'에선 미션 수행형 이벤트가 각각 오는 10월 7일, 10월 3일까지 개최되며, 게임에 접속만 하면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출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24.09.14 19:51강한결

젊어지는 수협은행

수협은행이 차세대 잠재고객인 '잘파세대(Z·알파세대)'에 대한 소통과 마케팅을 강화해 미래 성장성 확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미래 잠재고객인 잘파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수협은행은 이같은 차원에서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를 4년만에 재가동하고, 약 5개월간 매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수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홍보하도록 했다. 유니블루 단원들은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KLPGA 골프대회', 등 수협은행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ESG 사회공헌활동에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한편, 약 3백여편의 SNS 콘텐츠를 제작해 같은 세대에게 수협은행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잘파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통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적극적인 콘텐츠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수협은행은 매년 직원 유튜버이자 홍보모델인 'Sh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이들이 직접 기획‧출연하는 숏폼영상,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Sh크리에이터는 지난해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월 8편의 숏폼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며 편당 평균 조회수 약 50만 회를 기록했으며, '우리 수산물 알리기', '금융권 취업정보' '세무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1백여 편 제작해 총 조회수 567만 회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인기가수 '키(KEY)'의 신곡을 홍보하는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하는 등 은행 홍보에만 치우치지 않는 개성있는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미래 핵심고객으로 성장할 잘파세대와의 공감대‧호감도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특히 잘파세대들이 긍정적 경험과 트렌드를 중시하는만큼 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수협은행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잘파세대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4 18:43손희연

고가? 저가?...커피시장, 가격 따라 상반된 영업전략 눈길

커피 시장이 양분화되며 브랜드별 전략 등도 크게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는 저가와 고가로 나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커피는 올해 국내 3천 번째 매장을 개점하고, 또다른 저가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도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2천500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장세가 크다. 양분화에 따라 운영 전략 등도 차이를 보인다.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특수 매장을 내놓고, 한정 음료 등을 판매하는 전략을 편다. 스타벅스는 지난 12일 장충라운지R점을 오픈했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활용한 스페셜 스토어로, 이곳에서 한정 판매되는 음료 '리저브 인절미 크림 라떼'는 1만1천500원이다. 스페셜 스토어란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을 말한다. 회사는 장충라운지R점 외에도 국내 총 10곳의 스페셜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스페셜 스토어 한정 제품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할리스와 던킨도 특화 매장을 내놓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무기로 삼는다. 저가 커피의 대명사인 메가커피는 가을을 맞아 7개의 신메뉴를 한 번에 출시했다.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50가지가 넘는다. 회사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10대, 20대를 위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그 중 5천 원을 넘는 제품은 거의 없다”고 회사의 전략을 소개했다. 광고 등 마케팅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스타벅스와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는 별도의 모델이 없고, 투썸플레이스는 메뉴에만 모델을 사용한다. 하지만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모델을 적극 기용한다. 메가커피는 축구 선수 손흥민, 더벤티는 방송인 덱스, 컴포즈는 BTS의 뷔 등을 앞세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없어 광고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저가 프랜차이즈는 '저가 문화'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한 저가 커피 회사 관계자는 “커피 시장의 양극화는 시장의 추세”라며 “저가 커피를 소비하는 고객층이 명확해진 만큼 관련 고객을 노린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4 16:29류승현

美 맥도날드, 5달러 세트 메뉴 판매 연장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장에서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던 5달러(약 6천600원)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연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오는 12월까지 5달러 세트 메뉴를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 말 고객 유치를 위해 5달러 세트 메뉴를 판매했다. 해당 메뉴는 맥도날드 맥더블 치즈버거, 소형 감자튀김, 치킨 너겟 4조각, 작은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7월까지만 판매하기로 했지만 이후 고객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8월 말까지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 미국 맥도날드 사장인 조 엘린저(Joe Erlinger)는 “우리는 가격을 가능한 한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총매출은 64억9천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순이익은 12% 감소한 20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맥도날드의 동일 매장 매출이 줄어든 건 13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맥도날드는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을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최소 1달러 구매 시 중형 감자튀김을 무료로 제공하고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치킨 맥너겟 10조각을 1달러에 제공한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분석가 앤디 배리쉬는 “5달러 세트 메뉴와 기타 프로모션에 대한 마케팅이 활발해진 덕분에 맥도날드 매장의 방문객이 늘었다”고 전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2024.09.14 12:00김민아

"온 가족 TV 앞으로"...IPTV 3사, 안방 볼거리 풍성하게 제공

명절이 되면 온가족들은 거실 TV 앞에 모여 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에 IPTV 3사도 이번 추석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나섰다. 또 추석연휴를 맞아 VOD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SK브로드밴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추석 플레이'를 편성했다. Btv+ 고객들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놀아주는 여자', '비밀은 없어' 등의 드라마와 '감쪽같은 그녀', '베테랑', '탈주', '히트맨'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키즈 콘텐츠 특집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들을 모은 '캐릭터 잼플리', 인기 동요를 들을 수 있는 '동요 잼플리', 신작 동화들에 집중한 '동화 잼플리',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잼플리'를 제공한다. 또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노래방 콘텐츠도 제공한다.14일부터 18일까지 금영노래방 이벤트 참여시 매일 20곡씩, 5일간 총 100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추석 비플위크'을 통해 Btv+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첫 달 50% 할인쿠폰을, 연휴 기간 Btv+ 콘텐츠 시청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과 배달의 민족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 중인 고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Btv로 Btv+ 시청시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시를 준다. KT의 지니TV는 '2024 한가위 지니 위크' 특집관을 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량', '베테랑' 등 20여 편의 추석 특선 영화들을 한눈에 골라보기 쉽게 구성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유어 아너'를 포함해 '크래시', '야한 사진관' 등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도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드라마 '설국 열차 시즌4'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추석특집 깜짝 무료관'을 19일까지 운영한다. '캐치! 티니핑', '뽀로로' 등 40개 시리즈의 총 480편 콘텐츠를 해당 기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VOD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파일럿', '트위스터스', '탈주' 등 최신 영화를 1편 이상 구매하고 TV 리모컨으로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2편 이상 구매하면 TV 5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올해로 30주년인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즌 풀 패키지를 88%, '왕좌의 게임' 시즌 풀 패키지는 60% 할인한다. LG유플러스의 U+tv 가입자는 연휴 기간 '헌트', '교섭', '존윅' 등 700여편의 영화와 1만4천여 편의 방송·해외 드라마, 4천여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베르메르 암스테스담 국립미술관 특별전, 안토니오 파파노,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실황 등 클래식 콘서트와 무용·발레·미술·전시 등 450여편의 문화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U+tv 가입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VOD 구매자 대상으로 다양한 프르모션도 준비했다. 또 올 상반기 인기 영화인 '파묘', '외계+인 2부', '쿵푸팬더4' 등 VOD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9.14 08:00최지연

사업 정리 나선 네슬레, 커피 크리머 브랜드 매각

식품 기업 네슬레가 CEO 교체 후 사업 정리에 나섰다.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주요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네슬레 동남아프리카 지사가 크리머 브랜드 크레모라를 프랑스의 유제품 회사 락탈리스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크리머란 인스턴트 커피에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내주는 제품을 말한다. 해당 제품은 여러 국가에서 판매됐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슬레는 ▲네스카페 ▲리코피 ▲매기 ▲네스프레이 ▲킷캣 등 자사 제품 범위를 검토한 후, 락탈리스에 비공개 금액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결정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후 내린 것"이라며 "크레모라가 새로운 사주 아래에서 더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가 크레모라를 정리한 이유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은 해당 제품이 남아공에서 현지 제품과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회사를 매각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회사는 반복적으로 분기별 매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신임 CEO로 로랑 프레익스를 선임하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4.09.14 07:00류승현

롯데하이마트, 아이폰16 사전예약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32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폰16 시리즈는 6.1인치형 기본 모델, 6.7인치형 플러스, 6.3인치형 프로, 6.9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70만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울트라마린, 틸, 핑크, 화이트, 블랙 5가지 색상,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한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이다. 프로는 128GB, 256GB, 512GB, 1TB, 프로맥스는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자급제와 통신향 모델 구매 시 애플케어플러스 최대 30% 할인, 아이폰 케이스 30%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케어플러스를 동시 구매하면 애플케어플러스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아이폰16 시리즈 구매 시 아이폰 정품 케이스도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자급제 모델 구매 시에는 롯데 제휴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기기를 반납하면, 반납기기 기종 상관없이 추가 7만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 시에는 애플케어플러스 50% 할인, 아이폰 케이스 50%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폰16 시리즈와 에플케어플러스를 동시 구매 시, 애플케어플러스를 50% 할인 판매한다. 아이폰16 시리즈 구매 시 선착순 500대 한정으로 아이폰 케이스를 50% 할인한다. 또한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기기 반납 시 10만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은 애플케어플러스 할인, 장기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4.09.13 21:00신영빈

밀가루, '가루쌀'로 대체할 수 있을까

정부가 쌀 수급안정 대책으로 가루쌀을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관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지 식품업계와 정부의 말을 들어봤다. 식품업계는 최근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이 수입 밀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전분 구조가 밀가루와 비슷해 빵이나 떡 등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밀가루와 유사한 식감이지만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림은 작년 8월 가루쌀로 만든 '맑은 닭육수 쌀라면'과 '얼큰 닭육수 쌀라면'을 출시했다. 스타벅스도 '스타벅스 라이스칩'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농심과 삼양식품도 관련 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하는 등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식품업계는 가루쌀의 시장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평가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량생산이 되지 않아 가격이 밀에 비해 비싼 편이다”며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격인데, 밀가루 제품에 비해 큰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밀가루와 다른 식감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은 것도 단점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가루쌀이 밀가루와 식감이 비슷하다고 소개하지만 확연히 다르다”며 “소비자가 가루쌀 제품을 선호하는 양상도 특별히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4월 가루쌀 가격을 kg당 1천590원에서 1천원 수준으로 낮췄다”며 “수입 밀가루보다 저렴하게는 어렵더라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감에 대해서는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등 제품의 경우 오히려 가루쌀 특유의 식감이 호평받는 경우도 있다”며 “가루쌀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13 15:46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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