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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도 찾았다"…에이피알, 메디큐브 뉴욕 팝업에 1만2천명 방문

에이피알의 메디큐브가 미국 뉴욕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타임스퀘어·지하철 등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메디큐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4분기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을 앞두고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화제성 제고를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을 비롯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팝업은 '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는 주제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공간은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 공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특히 아케이드존은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했다. 이번 팝업에는 약 1만 2천명이 방문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 준비된 게임, 이벤트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팝업 기간 중 평소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현장을 방문해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직접 경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타임스퀘어와 뉴욕 지하철 등 도심 곳곳에 메디큐브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광고는 '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를 주요 문구로 내세우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의 메디큐브 제품과 함께 광채나는 피부를 얻게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타임 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 5곳을 비롯, 지하철 주요 노선 내 총 500여 구좌에 송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1:16김민아 기자

최신 밈부터 직원 꿀팁까지…GS25 '더블 100만' 팔로워 성공기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라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함께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가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휴대폰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하면 GS25 직원들의 꿀팁 레시피 영상이 나온다. 스크롤을 한 번 더 내리면 따끈따끈한 신제품 홍보 게시물이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SNS 계정의 피드는 기업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이라고 보기엔 최신 밈과 재미난 요소가 가득 차 있다.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1020 세대의 '놀이터'가 되기 위해 하루종일 휴대폰을 붙들고 각종 챌린지·밈을 공유한 결과물이다. GS25는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편의점 업체 최초로 '더블 백만 구독자'를 달성한 것이다. GS리테일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 운영 전략과 콘텐츠 기획 및 성과 분석 등을 총괄하는 이은진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를 만나 GS25 SNS 채널의 전략과 차별점, 앞으로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블 백만 구독자' 비결은…“재미” 이 매니저는 백만 구독자를 모은 비결로 '재미'를 꼽았다. 편의점이라는 소재를 단순히 유통 플랫폼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미의 공간, 밈화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유저들의 놀이터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 매니저는 “10~20대에게 편의점은 가장 쉽게, 등하교 시 친구들과 함께 들리는 공간”이라며 “대중들에게 GS25는 그 어느 편의점보다 재미있고 손쉽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의 단편적인 부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숏폼으로 하여금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그 서사가 재미있거나 트렌디해서 친구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게 백만 구독자를 모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GS25 인스타그램 사용자 반응(PIS)은 2023년 대비 5배 증가했고 '공유 수'는 20배 이상 증가했다. 채널 콘텐츠 자체만으로 유저들에게 공감받고 공감한 유저가 팔로우까지 눌러 고관여 팬으로 이어지는 '빅(BIG) 팬덤'이 구축됐다는 의미다. GS25는 올해 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운영 전략을 새로 짰다. 이전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콘텐츠가 달랐지만, 같은 콘텐츠를 두 채널 모두에서 보여주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매니저가 유트브와 인스타그램 모두를 담당하게 됐다. 이 매니저는 2020년부터 SNS 계정을 담당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유튜브를 전담했다. 올해부터는 인스타그램까지 함께 맡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인스타그램 운영 시 '릴스'에 특화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에서 '릴스 퍼스트' 정책을 펼치고 있기도 하고 유저로서 릴스 소비가 늘어나고 콘텐츠를 나 혼자 소비하기보다는 친구와 공유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자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이런 상품이 나왔어요, 이런 행사를 해요'를 이미지로 보여주고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이 행사는 이렇게 생겨났어요', '이 상품은 이거랑 사먹으면 더 맛있을걸요?'하는 양방향 소통 숏폼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매거진' 시리즈가 대표 콘텐츠…'유행 발신지'가 목표 GS25의 대표 콘텐츠는 올해부터 선보인 '25매거진' 시리즈다. 편의점과 숏폼, 매거진 형태를 합친 것으로 GS25가 편의점으로서 재미있는 놀이터, 유행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구체적으로는 ▲직원 꿀팁(직원들만 먹는 숨겨진 상품, 꿀조합)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신 꿀조합 ▲최신 이슈 상품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AI를 활용해 제작한 편의점 썰 등 편의점을 소재로 유저들이 관심 가질 내용을 콘텐츠화한다. 이 매니저는 “매거진 형태의 게시물을 시작한 것이 GS25가 최초”라며 “친구에게 공유해 '이거 먹어보자'는 말이 나오게 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 매니저는 팀원들과 단체 DM방을 만들어 콘텐츠 제작 소스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그는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슈 콘텐츠, 밈 등을 아카이빙하고 상품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하기 위해 개인 계정도 여러 개를 생성해 사용하고 있고 팀원들과 단체 DM방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만 팬덤과 관계 깊어지게 할 것” 이 매니저는 100만 돌파 이후의 목표를 '관계의 깊이'로 설정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중들의 반응과 관심도, 트렌드를 더 명확히 분석할 수 있어 이를 토대로 팬덤이 좋아할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GS25의 SNS는 AI와 빅 팬덤이 함께 만드는 공감형 브랜드 미디어로서 성장하고 팬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참여자가 되기도 하며 브랜드와 소비자간 관계의 깊이를 더 깊어지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GS25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재밌게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아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다. 그는 “한편으로는 AI 영상 콘텐츠가 확산될수록 '진짜'가 '진짜'를 말하는 브랜드의 콘텐츠일수록 대중들이 느끼는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GS25 공식 채널의 부계정으로 브랜드마케팅팀 직원들의 BTS(Behind The Scene)도 담아 많은 동종업계 및 직장인들의 공감도 이끌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11.13 11:14김민아 기자

"알바와 여행이 만났다"…알바몬, '알바투어' 진행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떠나자, 알바몬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해 알바와 여행을 결합한 '알바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능이 종료되는 이날 오후 5시 ▲유튜브 온에어를 시작으로 ▲TV 광고(TVC) ▲디지털 콘텐츠 ▲온사이트 기획전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선보인다. '알바몬 알바투어'는 청년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 '일하고, 여행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 알바몬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진심으로 지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영상에는 가본 적 없는 국내 방방곡곡의 지리적 특성과 축제, 특산물을 암기하는 수험생들이 등장한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동네를 떠나 책에서만 봤던,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도시로 향하고, 그곳에서 인생 첫 알바를 시작한다. 살고 싶은 곳에서 알바를 하고, 친구도 만들며 좋은 기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알바몬의 이색 알바 체험 프로그램 '알바투어'를 소개한다. 수능 종료와 동시에 알바투어 모집이 시작되며, 알바몬에서 공고를 통해 지원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에게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차별화된 청년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진행되는 알바투어는 ▲부산 ▲경주 ▲통영 중 하나의 도시에서 알바하고 여행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주중에는 로컬 특색 가득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일 경험을 쌓는다. 이외의 시간에는 SNS 홍보 콘텐츠 작성 미션을 수행하고, 리워드로 지급되는 지역화폐를 활용해 여행한다. 단기 알바 캠페인이지만 ▲모집부터 ▲선발 ▲교육 ▲현장투입까지 일반 채용과 동일하게 진행하며, 모든 과정을 알바몬에서 전담한다. 근로계약서 작성, 산재보험 가입 등 고용 원칙을 준수한다. 또한 로컬 기업,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참가자 편의와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며 급여 이외 여행경비와 숙박 비용은 모두 알바몬에서 지원해 소상공인 사장님의 부담도 줄였다. 주현정 잡코리아·알바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알바투어는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며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을 함께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9:49박서린 기자

주병기 만난 김윤 의장 "공정위, ESG 경영 지원군 돼달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ESG 경영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달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13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한 '제13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 의장을 비롯해 K-ESG 얼라이언스 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 위원장은 '공정거래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주병기 위원장은 "21세기 자본주의에서 공유자원의 비극으로 인해 전례없이 심각한 기후위기가 발생했으며 자본주의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아동 노동 사건 등에서 촉발된 '윤리적 소비'는 기업들로 하여금 ESG를 필수 경영 전략으로 선택하게 했고, 이는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자본주의로의 변화라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윤리적 소비와 포용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이뤄야 하며, 공정위도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그린워싱이라 불리는 친환경 위장 광고 문제는 경우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이슈"라며 "공정위가 환경관련 표시 및 광고 지침을 개정해 기준을 구체화한 것은 기업 입장에서 예측가능성을 높인 조치여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잘 하고도 오해받는 경우가 안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김윤 의장은 “대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ESG 법령 준수를 위해 협력사에 자료제공을 요청할 때 불공정행위로 보지 않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장은 "기업들이 자율과 책임 속에서 ESG 경영을 내재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공정위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말했다.

2025.11.13 09:20류은주 기자

"우리 아이가 봐도 괜찮나?"...국내 OTT '자녀 보호' 기능 살펴보니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녀 보호 기능이 글로벌 OTT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아동 전용 프로필 '키즈모드' 기반으로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등 안전한 보호 체계를 갖췄다. 반면 국내 플랫폼 중 쿠팡플레이만 글로벌 OTT에 준하는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뿐, 티빙과 웨이브는 여전히 성인 인증 중심의 단순 차단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키즈모드'-'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차이는? OTT의 자녀 보호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키즈모드'는 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계정을 이용할 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녀가 성인용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은 프로필마다 홈·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제한하는 기능이다. 성인·미성년자 구분을 넘어 전체 이용, 7세·12세·15세·19세 등 연령 단계별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 '프로필 잠금'은 각 프로필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자녀가 키즈모드에서 벗어나 일반 프로필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티빙·웨이브, 선정적 작품 제목·썸네일 메인 노출 취약 위 기능을 기준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등 국내 주요 OTT를 비교해보니 자녀 보호 측면에서 국내 OTT의 허점이 발견됐다. 티빙은 19세 이용 등급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거친다. 이미 인증이 완료된 프로필은 잠금 설정을 통해 자녀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된 제목이나 대표 이미지(썸네일)가 메인 화면에서 사전 차단되지 않는다. 프로필 구분 없이 모든 콘텐츠가 동일하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웨이브 역시 콘텐츠를 사전에 구분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이 부재하다. 현재는 '성인 콘텐츠 잠금' 기능만 제공하고 있어 자녀에게 자극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자녀 보호 기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빙은 11월 말부터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을, 웨이브는 연내 '프로필 잠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시청 등급을 두 단계(일반 및 키즈모드)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필 잠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키즈모드 이용 시 별도의 새 프로필을 생성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기능상 글로벌 OTT에 준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구현했다. OTT별 자녀 보호 기능 다른 이유...타깃 이용자층, 인력·비용 등 한계 탓 업계는 이런 기능 격차가 플랫폼마다 주요 시청 타깃층이 다르고, 인력·비용 등 리소스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국내 OTT 관계자는 "키즈 모드는 단순히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페이지가 아닌 콘텐츠를 분류·추천 작업 등이 모두 필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사실상 독립적인 플랫폼을 하나 더 기획하고 콘텐츠를 계속 수급해야 하는 수준의 리소스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OTT는 막대한 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디즈니플러스처럼 IP 니즈가 확실한 경우도 있어 국내 플랫폼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 티빙은 키즈모드를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해당 기능을 없앤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의 주 타깃층이나 주요 콘텐츠에 따라 기능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은 한정된 리소스를 키즈보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9:12진성우 기자

클룩, 수험생에 일본 호텔 쿠폰 쏜다

클룩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일본 여행 혜택을 담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룩은 이달 23일까지 총 11일간 '클룩 수험생 이벤트'를 운영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일본 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랜 수험 생활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3일 오후 5시 클룩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이벤트 게시물을 확인한 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개별 DM으로 수험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쿠폰이 지급된다. 지급된 쿠폰은 클룩에서 판매되는 모든 일본 호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인기 여행지는 물론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다양한 지역의 숙소 예약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치열한 수험 기간을 마친 수험생들이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여행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8:38백봉삼 기자

테슬라코리아 "韓서 완전자율주행 감독형 서비스 곧 출시"

테슬라코리아가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 서비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FSD를 국내에 출시하는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 한국, 곧 출시(Coming Soon)"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국내 도로에서 FSD 감독형을 통해 시범 자율 주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담겼다. 영상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행 중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로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주차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테슬라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FSD는 감독형과 비감독형이 있다. 둘 다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감속을 하고 목적지까지 길을 찾아가는 자율주행 시스템이지만, 감독형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등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최근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비감독형을 미국 일부 지역에 도입하는 동시에, 해외로도 FSD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인증받는 단계에 있다. 최근엔 일본에서도 FSD 시험 주행에 들어갔다. 한편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되고 있다. 지난달 1일 한국GM은 국내 시장에 핸즈프리 주행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오는 11월 중 공식 출시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탑재될 것으로 유력하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고객의 요구 수준이 높고 피드백이 빠르며 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은 곳"이라며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출시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6:41김재성 기자

틱톡, 한국에서도 청소년 웰빙 기능 출시

틱톡이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조만간 웰빙기능을 한국에 출시한다. 이 기능은 청소년 이용자가 각자의 생활에 맞춰 건강한 디지털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틱톡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안전 서밋'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정부기구(NGO)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는 아태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청소년 안전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NGO·전문가·업계 등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현장 경험과 협업 모델을 나눴다.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개별 주체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틱톡은 이를 토대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요구조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틱톡은 최신 안전 정책 및 관련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로 논의의 기반을 넓혔다. 올해 9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함께 향후 몇 주 안에 추가될 웰빙기능과 새롭게 한국에서 전개할 플랫폼 안전 캠페인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개회사를 통해 아태 지역에서의 청소년 안전 중요성을 언급하며 틱톡의 정책적 접근과 파트너십 기반 지원 모델을 설명했다. 이어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와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올해 틱톡과 진행한 파트너십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협력이 이뤄난 성과를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중 이해관계자 협업 모범 사례'에서는 아태 지역에서 추진된 시민사회–업계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비트리스 양 틱톡 신뢰와안전팀 아시아태평양 고위험 콘텐츠 대응정책 총괄이 좌장으로, 베로스 춋핏타야스 태국 정신건강 지속가능성 연구소 공동 창립자, 윗타나게 차말리 라샨티카 페레라 스리랑카 히타와티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반 안 짠 베트남 경영 및 지속가능 개발 연구소 부소장, 최홍서 푸른나무재단 주임연구원 등 패널들과 함께 각국의 협력 모델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 증진 방안'을 주제로 지역별 디지털 양육 방식과 문화적 특성, 보호자 가이드 마련을 위한 접근법을 논의했다. 앨리시아 블룸 로스 틱톡 글로벌 안전중심설계 총괄이 진행으로,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콤 가논 호주 국제실종아동센터 대표, 디에나 할야나 인도네시아 세지와 재단 창립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보호자 인식 차이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가이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청소년 온라인 안전 조언'에서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청소년의 안전한 창작 활동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김민범 틱톡 신뢰와안전팀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관리 총괄이 진행하고, 크리에이터 청담언니, 제이드, 에델린이 패널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크리에이터들 각자의 관점을 더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틱톡 신뢰와안전팀이 아시아태평양 NGO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안전 파트너를 위한 틱톡 스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틱톡을 활용한 안전 교육 콘텐츠 제작, 캠페인 집행 방식,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크레딧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현장해서 직접 수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이 청소년의 디지털 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틱톡은 지역사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6:00박서린 기자

NordVPN, 강원FC와 파트너십 체결

런던,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NordVPN이 강원FC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은 스트리밍 및 야외활동이 많은 스포츠 팬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이버보안과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축구에서 팀워크와 강력한 수비가 경기를 이기는 것처럼, 온라인 보안도 적절한 보호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훌륭한 축구팀 강원 FC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하기를 희망합니다. 함께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든 이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방어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주고자 합니다"라고 황성호 NordVPN 한국 지사장은 전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 사용의 잠재적 위험성 및 온라인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팬들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ordVPN은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VPN을 제공함으로써 강원FC 팬들을 인터넷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NordVPN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 더 높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악성 코드와 트래커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다크 웹을 검색하여 사용자 이메일 주소와 관련된 계정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다. 사용자들은 최대 10개의 다른 기기를 보호할 수 있으며, 집과 해외 어디에서든 연결을 암호화하고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 시장에서 가장 빠른 VPN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NordVPN은 또한 노로그 정책에 대해 제3자 감사를 받은 최초의 VPN 제공업체이기도 하다. 또한 NordVPN은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및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도구이다. 강원FC 팬들은 독점 코드를 사용하여 2년 플랜 구매 시 4개월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지금부터 12월까지 유효하다. NORDVPN 소개 NordVPN(노드VPN)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이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VPN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노드VPN 은 이중(Double) VPN 암호화 및 어니언 오버(Onion Over) VPN을 제공하며, 추적을 완전히 배제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악성 웹사이트, 다운로드 중의 멀웨어, 트래커 및 광고를 차단하는 위협 방지 기능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노드VPN은 사용이 매우 간편하고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전 세계 127개국에 걸쳐 165곳에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http://nordvpn.com/ko/를 참조할 수 있다.

2025.11.12 10:10글로벌뉴스

카카오, AI 에이전트 앱 '카나나' 웹 버전 출시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버전의 카나나는 URL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의 경우 동일한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웹 버전 카나나 출시 초 개인 메이트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방 기능 등은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첫 화면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화면 왼쪽의 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AI 메이트들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모바일 앱 카나나를 새롭게 업데이트 하며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의 스페셜 AI 메이트 총 5종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웹 버전에는 카나나의 다양한 대화 주제들을 발견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를 추가했다. 주제별 메이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소식 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향후 모바일 앱 카나나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웹 버전에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나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며 "순차적으로 기능 추가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더 넓은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0:08박서린 기자

가볍게 여는 중소 브랜드 '글로벌 진출'

지난 10년 간 '글로벌 진출'이라는 단어는 대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거대한 자본력과 조직을 기반으로 현지 법인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벤더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 구조를 만드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과거의 해외직접투자(FDI)는 막대한 자본과 높은 리스크 감수 능력이 필요한 방식이었고, 수출액의 대부분이 대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며 이 공식은 근본적으로 뒤집히기 시작했다. 아마존·쇼피·쿠팡 등 국경을 허무는 커머스 플랫폼의 등장과 SNS 기반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대중화 덕분이다. 적은 자원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열렸고, 실제로 수많은 중소 브랜드들이 소규모 예산만으로 글로벌 매출을 내는 '글로벌 스케일업 공식'이 탄생했다. 과거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해외 시장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성공 공식은 곧바로 치열한 경쟁을 낳았고, 진입 장벽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거대 플랫폼 내에서의 노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고 단가와 수수료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아마존에서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수수료와 광고비로 지출되는 셀러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 노출을 위한 경쟁이 다시 대기업과의 자금력 싸움으로 번지면서, 한때 '누구나 할 수 있다'던 글로벌 진출은 다시 특정 자본에 유리한 구조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중소 브랜드가 '가볍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돌파구는 명확해지고 있다. 바로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mmerce) 구조와 AI 커머스 인프라의 결합이다. D2C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 부담 없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것이다. 과거 해외 진출을 위해 필수였던 현지 팀 구성과 고비용의 GTM(Go-to-Market) 에이전시 의뢰 비용, 로컬 CS 인력 배치 등의 역할을 이제 AI 커머스 인프라가 대폭 자동화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거대 자본'이 아닌 커머스 특화 '데이터'와 '콘텐츠'다. AI는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커머스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상품명, 설명, 옵션 등 핵심 콘텐츠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로컬라이징'한다. 또 AI 기반의 실시간 환율 변환 및 자국 통화 표기 자동화는 해외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낮춰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AI는 브랜드가 적은 비용으로도 글로벌 판매의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엔진이다. 동시에, 콘텐츠 중심의 GTM 전략도 필수다. 글로벌 소비자는 더 이상 단순 번역된 광고에 반응하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로컬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은 단순 홍보가 아닌, 현지인의 시각으로 브랜드를 해석하고 신뢰를 구축한다. 미국,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유럽 등 문화와 언어가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는 콘텐츠 전략이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자본이나 조직 규모가 아니다. 바로 뚜렷한 브랜드 철학과 민첩한 실행력, 그리고 이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는 D2C+AI 시스템이다. 중소 브랜드가 거대 자본의 장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가볍게 스케일업'할 수 있는 문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활짝 열려 있다.

2025.11.12 10:08윤태석 컬럼니스트

징둥닷컴, 광군제 매출 '사상 최대'…주문 60% 급증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이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징둥닷컴은 자사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 광군제 기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총 거래액(GMV)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40% 늘어 전년 대비 성장 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 이번 매출 급증은 10월 황금연휴 기간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으로 상승한 직후 나타났다. 당시 여행·식음료·교통 부문 수요가 늘면서 물가가 일시적으로 올랐다. 네오 왕 에버코어ISI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징둥닷컴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컴퓨터·통신·가전 등 '3C 제품' 판매 부문에서 확고한 1위”라며 “정부의 소비 보조금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이 보조금이 끝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에서 거래액과 주문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3개 해외 시장에서는 매출이 세 배로 늘었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8월과 9월 연속으로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으며, GDP 디플레이터(국내총생산 물가지수)는 2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12 09:16김민아 기자

AI 가수들, 빌보드 점령하다…연이어 차트 1위 차지

인공지능(AI)이 만든 컨트리 송이 빌보드 음악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노래는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Walk My Walk'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AI 아티스트 '브레이킹 러스트(Breaking Rust)'가 만들었다. 브레이킹 러스트의 데뷔곡 'Livin' On Borrowed Time'도 같은 차트 5위를 차지한 적 있다. 데뷔곡 이후 발매된 'Walk My Walk'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브레이킹 러스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팔로워가 3만6천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글 댓글에는 “내 인생 최고의 노래 중 하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작곡 실력도 최고에요! 더 듣고 싶어요” 등 곡을 칭찬하는 댓글이 다수다. 브레이킹 러스트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AI 아티스트는 아니다. 이달 초 자니아 모네는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자니아 모네가 약 두 달 전 발표한 'Let Go, Let God lyrics'는 곡은 유튜브에서 현재 340만 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 대부분은 “AI 제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니아 모네는 한 음반 레이블과 30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 규모의 음반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수노(Suno)'나 '우디오(Udio)' 등의 AI 작곡 프로그램이 음악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회를 열어준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AI가 만든 음악 대부분이 공허하고 감정이 결여되어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또, 전문 음악가들의 작품이 기술 기업에 의해 무단으로 유출돼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문제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2025.11.11 16: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3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연결 기준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5%, 38% 증가했다. 시즌 업그레이드와 외부 IP 제휴 등 콘텐츠를 확대한 애니팡 시리즈의 호실적과 게임 내 광고의 견조한 매출, 해외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역 별로는 애니팡 시리즈 등 대표 게임들과 광고 사업이 국내 매출을 구성했고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19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사업은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회사의 다양한 강점과 가용 자원들을 확장하며 내실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실적 안정화와 함께 임직원들과 창사 이래 첫 해외향 신작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1.11 16:38정진성 기자

"최소 20년 넷플릭스 독점…IP 주권 확보할 구조적 개편 필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해도 지식재산권(IP)은 국내에 남지 않는다. 지금은 IP 주권을 확보할 구조적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형두·박정하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콘텐츠 산업과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속, 국내 미디어 산업의 'IP 종속 구조'를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했다. “IP는 저작권이 아닌 산업 자산…한국형 제작위원회 필요” 이 교수는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나와도 장기 수익은 넷플릭스 같은 해외 플랫폼이 가져간다”며 “국내에 IP가 쌓이지 않는 구조에서는 K-컬처의 성장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IP는 단순한 저작권이 아니라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로 확장되는 산업 자산”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내려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사가 단기 이윤에 머무르는 이유는 리스크를 감당할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재정지원(마중물 투자)과 민간의 모험자본을 결합해 리스크 분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제작위원회 모델을 사례로 들며 “국내에서도 방송사·OTT·제작사가 함께 IP를 관리하고 수익을 나누는 '한국형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의존 지속될 수 있어…티빙·웨이브 중심 경쟁축 세워야” 조영신 동국대 교수는 “넷플릭스 없이는 글로벌 확산이 어려운 구조가 고착됐다”며 “앞으로 최소 20년간 넷플릭스 독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조 교수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토종 OTT 중심의 대안 체제 구축 ▲정부 주도의 '콘텐츠 투자공사' 설집 제안 ▲OTT 중심의 규제·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빙·웨이브 중심으로 넷플릭스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토종 OTT가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면서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국내 콘텐츠 산업의 균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면 7년 걸리고, 드라마 제작도 3~4년 걸리는데 여전히 연간 단위로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소한 콘텐츠 제작 사이클에 맞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OTT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세제·인력·인프라 등 지원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OTT를 규제 대상이 아닌,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P 활용 전문인력 육성하고 정부 지원 개편해야” 이날 토론회에서는 IP 종합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과 정부의 지원 체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비해 IP는 여전히 외부 주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서사 설계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교수는 “콘텐츠 산업의 위기는 제작 역량보다 수익모델의 위기”라며 “IP 사업화와 마케팅을 담당할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지원이 제작부문에는 이미 충분하기에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 확대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적 성공을 이끈 사례들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국내 제작사들이 IP를 확보해도 이를 알리고 확장할 자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한계”라고 덧붙였다.

2025.11.11 15:23진성우 기자

정부, 국정자원 화재 복구에 예비비 261억원 추가 투입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복구를 위해 예비비 26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자원 화재 복구와 관련한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전산장비 구매·임차 비용 등 1천303억원 ▲기반 시설 복구비 156억원 ▲인건비 63억원 등 1천521억원을 국무회의에 긴급 상정해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예비비에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해 복구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비용과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196억원 배정했다. 소방청건축물 소방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공공시설물 내진보강정보 관리시스템, 복지부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 기후부통합계정관리시스템 등 4개 부처 15개 시스템이 대상이다. 대구센터 PPP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 중 G드라이브 시스템 관련 비용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또한 개별 부처에서 화재 복구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한 예비비도 65억원 편성했다. 행정안전부는 "대구센터 PPP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시스템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4:13한정호 기자

쿠쿠, 올해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426%↑

환경가전 전문기업 쿠쿠는 지난 1~9월 음식물처리기 제품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 성장을 이끈 모델은 '에코웨일 6세대 음식물 처리기'다.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단일 제품으로 누적 매출 93억원을 넘어섰다. 쿠쿠 전체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 중 6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배우 소이현과 함께 진행한 6세대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 출시 기념 론칭 라이브에서는 방송 시간 1시간 동안 약 2천 대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진행한 CJ온스타일 기획 라이브 '전지전능'에서는 1시간 만에 약 400대를 팔았다.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는 슬림하면서 뼈까지 갈아버리는 강력한 성능, 처리 공정 시간도 1시간으로 짧다. 쿠쿠는 음식물 처리기 라인을 풀가동하고, TV 광고를 론칭하는 등 자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쿠쿠는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두 가지 타입의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1세대 언더싱크 타입 제품을 시작으로 2세대 미생물 타입 제품, 3세대 미생물형, 4세대 건조분쇄형, 강력건조통을 탑재한 5세대 건조분쇄형 제품까지 출시했다. 쿠쿠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가 난립하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쿠쿠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 서비스 인프라를 갖춰 사후 관리까지 믿고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4:05신영빈 기자

'카톡 개편 논란' 후 대학생들 반응 조사했더니

최근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 이후에도 Z세대 대학생들은 여전히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대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이용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카카오톡을 주 메신저로 사용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DM은 13.3%, 디스코드는 2.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 이후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전체 응답자 중 83.3%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16.7%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더 불편해졌다'가 81.9%로 '비슷하다'(14.8%)와 '더 좋아졌다'(3.3%)를 크게 앞섰다. 불편을 느낀 이유를 묻는 복수응답 항목에서는 ▲친구목록이 피드중심으로 바뀌어서 혼란스럽다(70.9%)가 가장 높았고 ▲메신저 느낌이 줄고 SNS처럼 느껴졌다(68%), ▲필요한 기능을 찾기가 예전보다 어렵다(64%), ▲홈탭에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자주 뜬다(63.4%), ▲광고가 많아져 피로감이 느껴졌다(59.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친구탭 개편 이후 불편함으로 인해 카카오톡에 대한 정서적 거리감에도 변화가 있었다. '카카오톡이 더 싫어졌다'는 응답자는 62.4%로 '이전과 큰 차이 없다'(35.2%)와 '더 좋아졌다'(2.4%)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같은 개편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Z세대의 카카오톡 이용시간도 소폭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개편 이후 카카오톡의 이용시간 변화를 묻는 질문에 '비슷하다'가 57.1%로 과반을 넘었지만 '예전보다 덜 사용하게 된다'도 39%로 적지 않았다. 다만 개편 이후 다른 메신저로 이동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잠깐 고민해봤지만 실제로 옮기진 않았다'(51.9%)와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본 적 없다'(27.6%)가 다수를 차지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여전히 대학생들의 기본 메신저이지만 향후 다른 메신저를 쓰고 싶어하는 대학생도 과반(55.7%)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개편으로 드러난 정서적 거리감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이용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3:34백봉삼 기자

쿠팡 "김범석 의장, 미국에만 기부한 것 아냐" 해명

김범석 의장이 미국 내 자선기금에만 주식을 기부했다는 일부 보도에 쿠팡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1일 쿠팡은 “일부 매체가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쿠팡 주식 200만주를 모두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부금 배정과 운영 등 실무 진행을 위한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종교단체 등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에만 기부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쿠팡 클래스 A 보통주 200만주를 자선기금에 증여한 바 있다.

2025.11.11 13:11안희정 기자

눈속임 광고 못한다...공정위, 표시·광고 기준 전면 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오인 방지와 광고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전면 개정했다. 개정안은 표시광고법 개정에 맞춰 세부 운영기준을 보완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11일 공정위는 그동안 일부 기업이 상품의 핵심 정보를 숨기거나 긍정적인 내용만 부각해 소비자에게 오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요한 표시·광고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업종별로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해 실무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품의 성분, 효능, 용량, 가격, 할인 기준, 이용 제한 조건, 부작용 등 소비자의 거래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반드시 표시·광고해야 한다. 정기결제를 단일 결제처럼 표기하거나, 할인 기준일을 숨기는 행위처럼 소비자가 불리한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업종별로 식품, 금융, 통신, 온라인쇼핑, 여행 등 주요 산업의 광고 시 유의해야 할 정보 항목과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단순 기재 누락이나 경미한 오류의 경우에는 시정 기회를 부여하되, 고의적 은폐나 기만행위는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고시 시행에 앞서 관련 업계와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실무 적용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소비자가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투명한 광고 문화 정착과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1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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