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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년 만에 완전변경 '셀토스' 출시…가솔린 2477만원부터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셀토스(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부터 지난해 2025년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탑재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휴식 모드를 제공한다. 셀토스는 차체 강성을 한층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안전 성능을 끌어 올렸다. 이번 K3 플랫폼은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계했으며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향상시켰다. 셀토스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전면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 룩을 구현했으며 후면은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의 제원을 갖췄으며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셀토스 1열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최대 2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미디어 사운드와 시트 내장 진동자를 연동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기아 최초로 장착했다. 셀토스의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용량 536L(VDA 기준)를 확보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 X-라인은 전후면에 사각형 다크메탈 색상의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19인치 블랙 휠 ▲전용 엠블럼 등 차별화를 줬다. 실내에도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을 높였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6종의 유광 컬러와 2종의 투톤 컬러, X-라인 전용 2종 무광 컬러를 고를 수 있다. 실내 색상은 그레이 인테리어(휴먼 그레이/블랙), 브라운 인테리어(마롱 브라운/미스티 그레이), 블랙 인테리어(스모키 블랙/헌터 그린, X-Line 전용)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했다.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셀토스는 상위 차급에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를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등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좌석 세이프티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 hi-pass 기능 포함)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셀토스의 브랜드 콘셉트 '올 웨이즈 핏'을 청바지로 표현한 광고 캠페인 'LIKE JEANS(라이크 진스)'를 선보여 셀토스의 가치를 트렌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셀토스는 지난 6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모델"이라며 "정통 SUV 디자인과 동급 최상위 사양, 그리고 신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2026.01.26 08:30김재성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로그프레소 "통합보안 수요 폭발...3월 신제품 출시"

"로그프레소는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조직 전체의 DNA를 'SIEM 벤더에서 '글로벌 XDR 플랫폼 벤더'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로그프레소는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심이라 발음) 전문 보안기업이다. SIEM은 기업이나 기관의 IT 인프라(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등)에서 생성하는 로그 및 이벤트 데이터를 수집 및 상관분석, 보안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거나 경고, 사고 대응 및 규제 준수를 지원하게 해주는 핵심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최근 기능이 확장, 로그 수집 및 분석 외에 AI와 머신러닝 기반 분석,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소아라 발음),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 탐지·대응) 등의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작년 하반기 16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230억을 모았다. 아래는 양봉열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에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 시장은 '통합'과 '실질적 이행'이라는 키워드로 정의될 것이다. 크게 세 가지 흐름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첫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가 선언적인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등 법제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2026년은 기업과 기관들이 기존 경계 보안 모델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둘째,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보안(XDR)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개별 보안 솔루션들을 각각 운영하는 기존의 관리 체계는 물리적·비용적 한계에 직면했다. 따라서 이기종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도입이 가속화할 것이다. 셋째, 보안을 필수 경영요소로 인식하는 고객군이 엔터프라이즈를 넘어 중견·중소기업(SMB)까지 확장될 것이다. 공급망 공격 등으로 대기업 협력사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안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되고 있으며, 잇따른 대형 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으로 그간 보안 투자가 후순위였던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현재 로그프레소는 보안성이 최우선시되는 금융 및 제조 분야의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기반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엔터프라이즈 및 중견/중소기업 시장으로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운영 편의성을 높인 SaaS 형태의 XDR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다. 또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도 차세대 보안 체계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즉, 기존 하이엔드 시장(금융/제조) 리더십은 유지하되, 클라우드 전환과 제로트러스트라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공공 및 일반 기업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새로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오는 3월, 로그프레소의 주력 제품인 '로그프레소 소나(Logpresso Sonar)'의 5.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5.0 버전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로그프레소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제품군이 진정한 의미의 'XDR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핵심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한 유연한 확장성이다. SIEM과 SOAR 뿐 아니라 공격 표면 관리, 엔드포인트(안티바이러스, DLP, 개인정보식별), 네트워크(NDR), 클라우드(CSPM, CWPP, CIEM) 보안 기능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이미 200여 종 이상의 서드파티 솔루션과 연동돼 있다. 고객은 기존의 보안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부족한 기능을 보완, 자연스럽게 네이티브 XDR 수준의 통합 보안 운영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 리스크 스코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지원, 위협 관리 수준을 높였다. 위협 탐지 규칙이 글로벌 표준인 MITRE ATT&CK 전술 및 기법(TTP)에 매핑돼 있을 뿐 아니라, 위협 발생 시 자산 중요도와 취약점을 대조, 리스크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이를 통해 보안 팀은 대응해야 할 수많은 경보 중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명확히 판단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대거 탑재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명령하면 쿼리 실행부터 대시보드 생성, 보고서 작성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외부 보안 제품의 API를 호출해 정보를 수집하고 긴급 차단 대응을 수행하며, 침해 분석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에이전틱(Agentic) SOC'를 통해 운영 자동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해커공격도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로그프레소는 '자율 보안 운영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하며,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인 '정책결정지점(PDP, Policy Decision Point)'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PDP'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원칙인 절대 신뢰하지 말고, 매번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를 실제로 수행하는 곳이다. 사용자·기기·환경·행위 정보를 종합해 접근을 허용/거부/제한할지를 결정하는 중앙 의사결정 엔진이다. 그동안 보안 관제는 SOAR를 통해 외부 침해 대응(방화벽, IPS 등)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내부 정보 유출 대응이나 제로트러스트 정책 운영에 있어 EDR이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같은 솔루션을 도입하고도, 오탐으로 인한 업무 마비 우려 때문에 자동 차단을 적용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탈취 계정과 감염 단말을 이용한 공격은 정상 업무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 통제와 조건부 접근 제어를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훨씬 정교한 판단력이 필요하며, 바로 이 지점에서 로그프레소의 'AI 에이전트'가 핵심 역할을 한다. 예컨대 과거에는 데이터 유출 의심 상황에서 단순히 파일명 매칭에 의존했다면, AI 에이전트는 파일의 내용 뿐만 아니라 사용자 직무, 전송 경로, 과거 행위 패턴 등 맥락(Context)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상 필요한 전송인지, 혹은 공격자에 의한 유출인지를 정확히 판별해 자동 대응 수준을 크게 높인다. 외부 침해 대응 또한 고도화한다. AI 에이전트가 공격 패킷(Payload) 내에서 CVE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식별하고, 내부 자산의 취약점 진단 내역과 대조, 패치 우선순위를 제안함으로써 선제적인 조치를 가능케 한다. 나아가 공격자에게 역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기만(Active Defense)' 기술을 도입한다. '생성형 AI 기반 허니팟'을 통해 과거에는 운영 비용이 높아 도입이 어려웠던 가짜 시스템이나 미끼 문서를 저비용으로 정교하게 생성, 자동화된 AI 공격을 유인하고 교란시키는 방어 체계를 갖출 것이다. 로그프레소는 올해 이 생성형 AI 기반의 허니팟을 시험적으로 제품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 공략은 AI 기반 클라우드 SIEM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이 우선 대상이다. 일본은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면서도 꼼꼼한 기술 검증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로그프레소는 기술적 우위와 본사 차원의 즉각적인 기술 지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신뢰 관계가 비즈니스 핵심인 일본 문화 특성을 고려, 초기에는 현지 유력 MSSP(보안 관제 서비스 제공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전략을 취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레퍼런스와 브랜드 신뢰도를 쌓은 뒤, 2년 내에는 직접 판매(Direct Sales) 체제로 전환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로그프레소가 기술력과 사업 방향성 모두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 해였다. 우선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160억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2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로그프레소가 추구하는 AI 기반 SOC 및 차세대 보안 운영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또 하나 의미 있는 성과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AI 에이전트를 금융권에 구축한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망분리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며, 금융·공공과 같은 특수 산업군에서 로그프레소의 기술 경쟁력을 분명히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의 XDR 플랫폼을 목표로 한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AI 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샌즈랩 등을 포함해 총 14개 보안 벤더가 합류, 개별 솔루션을 넘어 통합 보안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는? "외형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라는 두 가지 축에 집중한다. 먼저,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XDR 및 SaaS 제품군을 앞세워 고객사를 대폭 확장하고, 공공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다. 동시에 일본을 시작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 운영 측면에서는 IPO 준비 일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내부 체계를 정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이것만은 달성하겠다는 게 있다면 "글로벌 벤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도구를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 보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진다는 마인드셋이 필수적이다. 개발, 영업, 마케팅 등 전 임직원이 부분적인 기능이 아닌 거시적인 보안 운영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전사 KPI를 XDR 비즈니스 성공 목표와 일치시키고, 연구개발 로드맵 또한 이러한 비전에 맞춰 재편할 것이다. 구성원 모두에게 "우리는 고객의 보안 운영 전반을 혁신한다"는 목표 의식을 내재화, 조직의 역량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강력한 내부 모멘텀을 형성하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도 해달라 "작년에 일어난 다수의 보안 사고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이버 보안은 사고가 터졌을 때 수습하는 '비용'이 아니라, 평소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이자 '생존 전략'이라는 점이다. 특히 국가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공급망으로 연결된 현대 산업 구조에서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은 곧 국가 경제 전체의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들이 AI 시대의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책과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 또한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 기업의 치열한 기술 개발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함께 어우러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26.01.25 22:35방은주 기자

구글 딥마인드 "AI 스타트업, 제품 없이 투자만 받아…지속 가능성 의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제품이나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수십억 달러 투자 규모가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파이낸션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2일까지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일부 AI 산업 투자가 상업적 현실과 동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산업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초기 AI 스타트업을 둘러싼 자금 유입 속도에 주목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사비스 CEO는 "기술 성숙도와 사업 기반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투자 구조는 시장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현상은 AI 산업 일부 영역에 국한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과열이 집중된 분야부터 가격과 투자 규모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대표적 예시는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싱킹머신랩이다. 해당 스타트업은 구체적 기술 공개 없이 설립 6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4조5천800억원)를 인정은 바 있다. 현재 싱킹머신스랩은 핵심 인력 이탈을 겪으며 사업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AI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야 성립되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달라…알파벳 차기 CEO 생각 없어" 하사비스 CEO는 AI 스타트업 투자 과열과 구글 상황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선그었다. 구글은 이미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AI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스타트업과 구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미나이 3 모델을 포함한 구글 AI 기술이 기존 검색과 광고,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에 직접 결합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새 사업을 전제로 한 기대가 아니라 기존 서비스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런 구조는 AI 투자 조정 국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활용이 곧바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실제 알파벳은 기업가치 4조 달러(약 5천800조원)를 넘기며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큰 기업으로 올라섰다. 오픈AI 등장 이후 한때 흔들렸던 구글 AI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사비스 CEO 구글 AI 운영 책임을 맡으면서 사내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는 향후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이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사비스 CEO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과학과 연구에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6.01.25 14:42김미정 기자

한국은행, 930억원 규모 '2기 IT통합운영용역' 발주...핵심 금융망 안정성 강화

한국은행이 국가 금융 결제망 중추인 '한은금융망'을 비롯해 내부 정보시스템 전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질 2기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3년간 총사업비가 93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 IT 사업이다. 25일 조달청은 한국은행이 수요기관으로 요청한 '한국은행 2기 IT통합운영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배정 예산은 약 930억원이며 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기준금액은 약845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총 36개월이다. 이번 2기 사업 과업 범위는 한국은행 IT 자원 일체에 대한 통합 유지관리로 ▲정보시스템(애플리케이션) ▲IT인프라 ▲IT서비스데스크 ▲통합출력관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우선 정보시스템 부문에서는 한국은행 고유 업무인 '계정계(회계결제)' 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한은금융망, 외환전산망 등 국가 경제에 직결되는 중요 시스템 무중단 운영과 기능 개선이 포함된다. 또한 경영관리(ERP), 외환정보, 정책정보 등 '정보계' 시스템과 대국민 홈페이지 등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IT인프라 부문은 서버, 스토리지, DBMS, 웹서버(WAS) 등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을 전담한다. 특히 강남 및 경기 IT센터 기반 시설 관리와 함께 본부 및 지역본부를 잇는 네트워크, 방화벽·IPS 등 정보보호 설비에 대한 365일 24시간 관제 및 장애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 사용자 지원을 위한 IT서비스데스크 업무도 포함된다. PC 및 주변기기 장애 처리, LAN 케이블 공사 지원뿐만 아니라 통합출력관리시스템(MPS)에 필요한 복합기 등 장비 임차와 솔루션 운영까지 제안사가 일괄 책임져야 한다. 이외에도 재해복구(DR) 모의훈련 지원과 각종 기술지원,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이 주요 과업이다. 주요 입찰 일정은 오는 26일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열리는 제안요청 설명회(현장설명)로 시작된다. 입찰 참가 등록 마감은 3월 2일까지이며 가격 투찰 및 제안서 제출은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찰은 마감 직후인 3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고도의 안정성과 책임 소재 명확화가 요구되는 만큼 공동수급(컨소시엄)은 불허하며 단독 입찰만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입찰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단일 공공기관 또는 금융회사 대상 연간 100억원 이상 IT 운영 외주용역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제한된다. 제안사는 총 106명 이상 상주 인력(PMO, 개발, 인프라 운영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안전보건관리수준 평가(C등급 이상) 및 주요 장비 제조사 기술지원확약서 제출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낙찰자는 기술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협상 적격자를 선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결정된다. 한국은행 측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시스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IT 운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6.01.25 09:49남혁우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법..."팔로워 수보다 성장 가능성"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여전히 강세다.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는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협업이 이뤄지며 이미 유명한 인플루언서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얼마나 빠르게 찾느냐'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피처링 솔루션을 통해 진행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의 약 58%가 릴스·쇼츠 등 숏폼 콘텐츠였다. 캠페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 역시 숏폼 콘텐츠 요청 비율이 77%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검색된 인플루언서 팔로워 구간은 1~10만 명(38.5%), 10만~100만 명(24.3%)으로 마이크로·매크로 인플루언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팔로워 규모보다는 선명한 타깃과 팬덤을 바탕으로 댓글·저장·공유 등 실제 반응률이 높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라이징 인플루언서들의 성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피처링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홈·리빙, 뷰티, 일상, 패션, 육아,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신흥 인플루언서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활용한 포맷은 릴스와 쇼츠 등 숏폼 콘텐츠였다. 조회수(VR) 증가율은 단기간 내 영향력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팔로워 규모 대비 '지금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가'를 가늠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처링이 발행한 인플루언서 랭킹 리포트에 '12월 라이징 인플루언서'는 지난해 10월 대비 평균 조회수가 각각 약 857배, 66배, 114배의 성장을 기록한 objet.haus(인스타그램), hanchaeng(유튜브), bbangsilbaking_(틱톡)이 선정됐다. 최근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롱폼 브랜디드 콘텐츠도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마케팅 캠페인과 광고 집행 현장에서는 여전히 숏폼이 중심에 있다. 짧은 시간 내 집중과 주목을 끌고 즉각적인 반응과 전환까지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루언서 랭킹의 기준 역시 단순 팔로워 수에서 벗어나 성장률, 반응률, 확산 속도 등 객관적인 성과 지표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숏폼 트렌드 속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라이징 인플루언서를 발굴하느냐가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 시 여전히 개인의 경험이나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직관에만 기대는 방식은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며 “숏폼 생태계가 성숙 단계로 접어들수록 라이징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와 랭킹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25 08:48백봉삼 기자

화웨이 클라우드, AI 시대의 공동 성공을 목표로 2026년 글로벌 영업 파트너 정책 발표

싱가포르 2026년 1월 24일 /PRNewswire/ --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정책 발표회(Huawei Cloud Global Sales Partner Policy Launch)가 1월 22일 싱가포르에서 '공유된 지능. 공유된 성공(Shared Intelligence, Shared Success)'을 주제로 개최됐다. 찰스 양(Charles Yang) 화웨이 수석 부사장 겸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 화웨이 클라우드의 글로벌 영업 파트너 정책을 공개했다. 이 정책은 파트너와의 신뢰 강화, 수익성 제고, 협력 간소화, 성장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목적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자생적인 파트너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Charles Yang, Senior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Huawei Cloud Global Marketing and Sales Service 파트너 정책: 더 큰 신뢰, 더 높은 수익성, 더 간편한 협력, 더 빠른 성장 찰스 양 사장은 지능형 시대가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 모두에게 막대한 기회인 동시에 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CloudMatrix 슈퍼노드를 통해 탁월한 AI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등 시스템 전반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업 시나리오를 위한 선도적인 판구(Pangu)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모델(Model as a Service, Maa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포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와 엔드투엔드 보안을 결합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파트너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정책의 핵심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사업 영역과 시장 전략을 명확히 구분해 이익을 두고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음으로써 파트너 신뢰를 강화한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향후 3년간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다. 파트너 수익성 강화를 위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경쟁력 있는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력 강화,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신규 고객 유치 및 파트너의 시장 입지 확대 등 5가지 정책 강화를 도입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협력을 간소화하기 위해 명확한 협업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부패를 철저히 배격한다. 또한 파트너 센터를 원스톱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파트너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양 사장은 "클라우드와 AI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선 30년이 걸리는 마라톤과 같다"면서 "목표만큼이나 어떤 파트너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다. 진정한 파트너십은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긴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에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자생적인 파트너 생태계 조성 Li Shi, President of Huawei Cloud Computing Global Sales 리스(Li Shi)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세일즈 사장은 지난 1년간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짚었다. 2025년 화웨이 클라우드의 파트너 비즈니스는 50% 이상 성장했으며, 파트너 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협력의 깊이도 한층 강화됐다. 현재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외 지역에서 40곳 이상의 글로벌 총판과 50곳 이상의 핵심•프리미어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 생태계는 40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수십만 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신뢰, 수익성, 간소화,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파트너 생태계로서 고객 계정 분류 체계를 재정의하고 화웨이와 파트너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했다. 또한 인센티브, 혜택, 규정이라는 세 가지 접근 방식을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올해 파트너 인센티브 체계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파트너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이 네 가지 축에는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미디어 매트릭스를 통한 파트너 홍보 강화, 50개 이상의 글로벌 벤치마크를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지원, 시장 개발 기금(Market Development Fund) 확대 등 파트너 혜택 강화와 마케팅 활동 전면 지원, 그리고 화웨이 클라우드 자체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파트너를 초청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역할별 맞춤형 역량 강화 체계를 통해 전략 인사이트부터 영업 실무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CXO급 임원을 대상으로는 산업 트렌드, 디지털 전환, AI 전략에 대한 경영진 교류를 주선해 일치된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팀에는 비즈니스 운영, 산업 인사이트, 성장 전략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BD, SA, CSM 등 실무 인력에게는 세일즈 실습과 기술 워크숍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Dale Chen, Director of Huawei Cloud Asia Pacific Sales Partner Development 데일 첸(Dale Chen) 화웨이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영업 파트너 개발 이사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이자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화웨이 클라우드의 연평균 성장률은 40%를 초과했으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파트너를 통해 창출했다. 현재 APAC 지역에는 50곳 이상의 금융 고객, 200곳 이상의 정부•기업 고객, 500곳 이상의 인터넷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국 이상에서 현지 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는 핵심 금융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통신사의 AI 전환 및 XtoB 전환 지원, 정부와 인터넷 고객을 위한 AI 기반 운영 효율 및 공공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AI 토큰 서비스는 현재 홍콩에서 운영 중이며,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생태계 전략에 따라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태국의 보노시스(Vonosis), 싱가포르의 웜우드(Wormwood), 아르헨티나의 모비스타(Movistar), 튀르키예의 로고소프트(Logosoft) 등 각국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공동 성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2026.01.24 22:10글로벌뉴스

[박형빈 교수 AI와 윤리⑨] 머스크 "올해 BCI 양산"...'신경권(Neurorights)' 주목

1.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X를 통해 뉴럴리크(Neuralink)가 올해부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고, 수술 절차 또한 거의 전면 자동화된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uters, 2026). 이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임상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으로 진출하겠다는 공표다. Neuralink의 인간 대상 임상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사용 승인(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IDE)을 부여하면서 시작되었다(Reuters, 2023). 이후 2024년 1월, Neuralink는 첫 임상 참가자인 놀란드 아부(Noland Arbaugh)에게 뇌 이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시연에서 그는 생각만으로 커서를 움직여 컴퓨터를 사용해 비디오 게임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Financial Times, 2024). 여기까지 놓고 보면, BCI 기술은 이미 준비를 마친 듯하다. 수술 로봇은 대기 중이고, 클리닉 설립 계획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대량 생산'이라는 단어가 지닌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는 우리의 가장 내밀한 자아인 뇌마저 규격화된 공정의 산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서늘한 경고와도 같다. 뇌가 하나의 하드웨어처럼 공정과 효율의 언어로 다루어지는 순간, 그 안에 깃든 인간의 존엄은 과연 안전한가. 우리는 흔히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어쩌면 '윤리적 특이점'에 더 가깝다. 생각이 신호가 되고, 신호가 데이터가 되며, 그 데이터가 외부 시스템과 연결되는 시대에 인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될 수 있는가. 이 글은 2026년 대량 생산 시대를 목전에 둔 지금,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신경 데이터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리고 정신적 자유는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를 차분히 짚어보고자 한다. 생각이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순간에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그 물음에서 이 이야기는 출발한다. 2. 생각이 데이터가 되는 문턱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 질문은 칸트 이전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반복되어 온 철학적 난제다. 그러나 인류는 오랫동안 이 질문에 대해 하나의 합의에 가까운 답을 공유해 왔다. 그것은 바로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면의 성소, 곧 우리의 '정신'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필자는 내가 밖으로 내뱉지 않은 생각, 침묵 속에 감춰둔 감정, 아직 결정되지 않은 욕망과 망설임들이 내 안에 존재함을 알고 느끼고 있다. 이 내면의 영역은 법도, 권력도, 타인의 시선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곳에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정신을, 나의 마음을, 나의 생각을 타인이 마구 흔들어 대지 못하는 나만의 그것으로 안도감을 가지고 소유한다. 일종의 이러한 불투명함이야말로 내 자유의 마지막 보루이자, 인간다움의 최후 방어선이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은 나와 동일하게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도 전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인공지능(AI)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결합은 그 난공불락이라 믿었던 마지막 성소의 암호를 해독하며, 그 빗장을 기술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Neuralink는 침습적 BCI를 통해 뇌 신호를 기계와 직접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시험하고 있다. 이는 비단 Neuralink만의 시도가 아니다. 미국의 Synchron은 FDA의 IDE 하에 환자들에게 기기를 이식했으며, 상업적 승인에 앞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준비했다. BrainGate는 브라운대학교 연구진이 시작한 BCI 프로젝트로, 초기 단계에서 인간의 뇌 신호를 컴퓨터로 무선 전송하는 가능성을 입증한 선도적 연구로 평가된다. 사례 연구에서는 뇌 신호를 최대 약 97%의 정확도로 음성으로 변환하는 데 성공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환자가 생각만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랑스의 Clinatec은 Wimagine 장치를 통해 사지마비 환자의 보행과 신경 소통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Onward Medical과의 협력을 통해 BCI와 척수 자극을 결합한 시스템이 상·하지 운동 기능 회복에서 타당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Barrie, 2024).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생각이 데이터가 되는 문턱'을 통과하고 있다. 질문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기술이 우리의 뇌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 세상에서, 과연 우리의 '정신적 자유'는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 3. 행동의 감시에서 '뇌의 해킹'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온 프라이버시 침해는 주로 '행동'과 '흔적'에 국한되어 있었다. 클릭 기록, 위치 정보, 구매 이력, SNS 활동 등이 그것이다.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Nineteen Eighty-Four, 1949) 그려낸 감시 역시 '행동을 들여다보는 권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감시는 모두 사후적으로 남겨진 외적 행위를 분석하는 데 머물러 있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다시 말해,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고, 다만 생각이 행동으로 번역된 이후의 결과만이 감시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BCI 기술은 이 경계를 넘어선다. 이제 수집되는 것은 행동 이후의 데이터가 아니다. 행동 이전, 의식 이전, 그리고 선택 이전의 신경 데이터(Neural Data)다. 최근의 뇌신경과학 연구들은 AI가 fMRI나 EEG 데이터를 해독하여 사람이 보고 있는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머릿속에서 떠올린 문장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fMRI를 사용하여 기록된 대뇌 피질의 의미론적 표상으로부터 연속적인 언어를 재구성하는 비침습적 디코더를 소개했다. 이 디코더는 새로운 뇌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험자가 들었던 말이나 상상한 말, 심지어 소리 없는 영상을 보았을 때의 내용까지 의미를 복원해 내는 '이해 가능한 문장'을 생성했다. 연구자들은 대뇌 피질 전반에 걸쳐 이 디코더를 테스트하였으며, 연속적인 언어 정보가 뇌의 여러 영역에서 각각 개별적으로 해독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Tang et al., 2023). 이 변화가 갖는 함의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선다. 지금까지 프라이버시는 개인이 무엇을 했는가에 관한 문제였다면, 이제 그것은 개인이 무엇을 하려 했는가, 더 나아가 무엇을 의미로 구성하고 있었는가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뇌가 알고리즘에 의해 해석 가능한 신호 공간으로 편입되는 순간, '동의'와 '자율성', '내면의 자유'는 더 이상 자명한 전제가 아니다. 우리의 뇌는 더 이상 미지의 블랙박스로 남아 있지 않다. 두개골 안의 뇌는 여전히 생물학적 기관이지만, 동시에 분석·예측·잠재적 개입의 대상이 되는 입출력(I/O) 시스템으로 재정의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개인정보 보호 개념만으로는 이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4. 신경권(Neurorights): 새로운 인권 탄생 필자의 저서 'BCI와 AI 윤리'에서 강조했듯, 기존의 법과 윤리 체계는 이러한 상황을 방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신체의 자유, 통신 비밀, 개인정보 보호법만으로는 뇌 속의 정보를 온전히 지킬 수 없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개념이 바로 '신경권(Neurorights)'이다. 신경과학과 신경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인간의 뇌로부터 정보를 접근·수집·공유·조작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러한 활용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인권 원칙에 대한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다. 마르첼로 이엔카(Marcello Ienca)와 로베르토 안도르노(Roberto Andorno)는 네 가지 새로운 권리를 도출했는데, 그것은 인지적 자유에 대한 권리, 정신적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 정신적 온전성에 대한 권리 그리고 심리적 연속성에 대한 권리이다(Ienca & Andorno, 2017). 신경권은 크게 두 가지 핵심 권리를 포함한다. 첫째는 '정신적 프라이버시(Mental Privacy)'로, 개인의 신경 데이터가 본인의 명시적 동의 없이 수집·분석·이용·거래되지 않을 권리를 의미한다. 이는 기존 개인정보 보호 개념이 행동 데이터와 식별 정보에 머물러 있던 한계를 넘어, 사고·의도·의미 형성 과정 자체가 데이터화되는 상황을 전제로 등장한 권리 개념이다. 둘째는 '인지적 자유(Cognitive Liberty)'로, 개인의 생각, 감정, 판단 형성이 외부의 기술적 개입—특히 알고리즘적 조작이나 신경 자극—에 의해 변경·유도·통제되지 않을 권리를 뜻한다. 이 두 권리는 전통적 자유 개념의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자유의 존재론적 기준점 자체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고전적 자유(liberty)가 외부 강제의 부재, 즉 행동의 자유를 중심으로 정의되었다면, 신경권이 문제 삼는 것은 그보다 선행하는 단계인 사고의 형성 조건이다. 실제로 현대 신경과학과 BCI 연구는 선택과 행동이 발생하기 이전의 신경 과정이 기술적으로 관측·해석·개입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입증해 왔다. 이로 인해 자유는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고 의미화할 수 있는가가 외부 시스템에 의해 구조화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재구성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이미 제도적 논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칠레다. 2021년 칠레는 신경기술의 잠재적 오남용을 다루는 두 가지 이니셔티브를 논의한 세계 최초의 선도적 사례 중 하나다. 하나는 헌법 개정안이고, 다른 하나는 신경권(neurorights)을 신설하는 법안이다. 헌법 개정은 신속히 승인된 반면, 구체적인 신경권을 창설하는 법안은 현재도 하원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초기에는 지지가 있었지만, 현재 두 이니셔티브 모두 비판에 직면해 있다(Arriagada-Bruneau et al., 2025). 그러나 이 조치는 신경기술이 개인의 뇌 활동과 인지 과정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개인정보 보호나 신체권 중심의 인권 체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논의가 된다. 이러한 접근은 인지적 자유(cognitive liberty)를 표현의 자유나 사상의 자유의 하위 범주로 환원하기보다는,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 조건의 변화 속에서 독립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할 권리 영역으로 이해하려는 국제적 논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따라서 뇌 데이터를 단순한 '개인정보(data)'로 볼 것인지, 아니면 신체의 일부인 '장기(organ)'로 간주할 것인지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은 기술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어떤 방식으로 재정의해야 하는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논쟁을 기술 발전의 속도를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지체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성소인 정신적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인류가 선제적으로 수행해야 할 숙의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하다. 나아가 이는 다가올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방어할 미래의 법적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라 할 수 있다. 5. 디지털 식민화와 뉴로 자본주의(Neuro Capitalism) 의료차원에서의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만약 강력한 윤리적 제동 장치 없이 BCI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는 '정신의 디지털 식민화'라는 디스토피아에 직면할 수 있다. 거대 테크 플랫폼들은 우리가 무엇을 '좋아요' 하는지를 넘어, 무엇을 볼 때 뇌의 보상 회로가 반응하는지를 직접 측정하려 들 것이다. 뇌파 헤드셋이 보편화된 미래의 교실을 상상해 보자. 학생의 집중도가 교사의 태블릿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딴생각을 하는 순간 경고음이 울리는 수업. 이것을 교육이라 부를 수 있을까, 아니면 사육이라 불러야 할까? 극단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는 인간을 자율적인 도덕 판단의 주체가 아니라, 효율성 최적화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뉴로-자본주의(Neuro-Capitalism)'의 민낯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지점이 있다. 바로 자유는 '감추는 능력'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2002)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전에 뇌의 의도를 읽어 처벌받는 사회를 경고했다. 이는 제레미 벤담의 '판옵티콘(Panopticon)'이 신체 감시를 넘어 정신 감시로 확장된 형태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 1958)'에서 사적 영역의 붕괴가 인간을 끊임없이 드러나고 평가받는 존재로 만들며, 그 결과 자유의 조건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논증한다(Arendt, 1958).' 아렌트에게 사적 영역은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라, 인간이 공적 세계에 자신을 드러내기 이전에 생명과 사고, 감정이 타인의 판단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면제되는 공간이다. 오늘날 이를 '불투명성'이라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사적 영역이 수행해 온 비가시성·비노출성의 기능을 현대적 어휘로 옮겨 적은 표현에 가깝다. 이런 불투명성은 인간이 공적 세계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이자, 동시에 타인의 시선 밖에서 자기 자신으로 회복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라고 말할 수 있다. 6. 맺음말: 나의 뇌는 누구의 것인가 필자의 연구가 일관되게 붙들어 온 핵심 가운데 하나는 '윤리 감수성(Ethical Sensitivity)'이다. AI와 BCI를 둘러싼 논의가 흔히 성능, 효율, 상용화의 속도로 기울 때, 우리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다르다. '이 기술은 편리한가?'가 아니라 '이 기술은 인간을 어떤 존재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기술은 도구지만, 도구가 인간을 해석하는 방식—무엇을 정상으로 두고 무엇을 결함으로 분류하며 무엇을 데이터로 환원하는가—를 바꾸는 순간, 윤리는 부가 옵션이 아니라 방향 그 자체가 된다. 물론 BCI와 AI는 난치병 환자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하고, 소통과 이동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강력한 가능성이다. 말할 수 없던 사람이 다시 말할 수 있게 되고, 움직일 수 없던 사람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기술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선물에 가깝다. 그러나 같은 기술이 다른 장면에서는 정반대의 얼굴을 드러낼 수 있다. 치료의 이름으로 수집된 신경 데이터가 어느 순간 산업의 원료가 되고, 편의의 이름으로 설계된 인터페이스가 인간의 욕구와 선택을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유도'하는 체계가 된다면, 우리는 삶의 가장 안쪽—사고의 형성, 망설임, 침묵, 미완의 감정—까지 공정과 효율의 언어로 재분류하는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클릭과 위치, 구매 이력의 문제가 아니다. 행동 이후의 흔적이 아니라 행동 이전의 의도, 말로 나오기 전의 생각, 심지어 아직 스스로도 명료하게 규정하지 못한 감정의 결까지 데이터가 될 수 있다. 뇌가 '입출력(I/O) 장치'처럼 이해되는 순간,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도 완전히 투명해야 하는 존재가 될 위험에 놓인다. 그 투명성은 곧바로 자유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자유란 단지 선택지의 개수가 아니라, 선택이 형성되는 내면의 공간—말하지 않을 권리, 드러내지 않을 권리, 멍하니 있을 권리, 엉뚱한 상상을 품을 권리—이 보장될 때 비로소 성립하기 때문이다. 내면이 완전히 노출되는 사회에서, 인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라기보다 타인의 시선과 알고리즘의 기준에 '조정되는' 존재로 전락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체제를 '정신적 판옵티콘'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질문은 피할 수 없다. 나의 뇌는 누구의 것인가? 나의 신경 데이터는 누구의 소유가 될 수 있으며, 누구의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가? 더 나아가, 내가 말하지 않은 생각과 설명하지 않은 감정, 실패할 자유와 망설일 자유는 앞으로도 온전히 존속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기술의 선의에 맡겨질 수 없다. 필요한 것은 선전이 아니라 원칙이며, 낙관이 아니라 제도다. 최소한 정신적 프라이버시와 인지적 자유—내면이 동의 없이 수집·분석·거래되지 않을 권리, 그리고 나의 사고와 감정이 외부의 개입으로 조작되지 않을 권리—는 기술 발전의 속도와 무관하게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기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묻는 일만큼, 우리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묻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혁신도 인간의 내면을 공공재처럼 개방할 권리는 없다. 설령 기술이 가능하더라도,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 경계가 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의 정신은 동의 없이 침범될 수 없는 최후의 성소로 남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을 인간으로 남게 하는 마지막 선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의 가장 깊은 형태가 아닐까? ◆ 필자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AI인문융합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2026.01.24 14:48박형빈 컬럼니스트

MS365, 이틀째 접속 장애…아웃룩·팀즈 '먹통'에 韓 포함 글로벌 이용자 불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S 365)'가 이틀 연속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켜 전 세계 수만 명의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23일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경부터 1만 5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MS 365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고했다. 특히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인 '아웃룩(Outlook)'과 관련된 장애 신고가 1만2천 건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협업 도구인 '팀즈(Teams)'에 대한 신고도 500건 이상 접수됐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와 협업 툴 쉐어포인트(에서도 검색 지연 등의 문제가 보고됐다. 사용자는 서비스 접속 시 '451 4.3.2 임시 서버 문제(temporary server issue)'라는 오류 메시지를 받거나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한 현상을 겪으며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사태는 전날인 22일 제3자 네트워크 문제로 약 1시간가량 서비스가 중단된 지 불과 24시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잦은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MS 클라우드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와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현지 시간 기준 업무 시간대인 오후 3시경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메일 송수신, 파일 공유, 화상 회의 등 필수 업무 도구를 사용하지 못한 기업과 학교, 정부 기관은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장애 발생 직후 소셜 미디어와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장애의 원인을 '서비스 인프라' 문제로 지목했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 일부가 트래픽을 예상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애 발생 후 2시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영향을 받은 인프라를 정상 상태로 복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로드 밸런싱(서버 부하 분산) 작업이 필요하다"며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트래픽을 대체 인프라로 우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3 11:19남혁우 기자

SKAI인텔리전스, 서울예대와 AI 실무형 인재 키운다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서울예술대학교와 인공지능(AI) 솔루션과 광고·마케팅 분야 전반에서 공동 협업을 추진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전날 서울예술대학교와 AI 기반 광고·마케팅 3차원(3D) 콘텐츠 분야 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자체 개발 자동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비쓰리(B.THREE)'와 연계해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템플릿 고도화 및 신규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학기 연계 과제 수행 등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템플릿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AI 에이전시 사업부와의 협력도 진행된다.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크리에이티브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 등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턴십과 학기 과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정 캠페인에 학생들이 그룹 단위로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우수 참여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장기적인 협력 모델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교육 현장 창의성과 산업 현장의 기술력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 솔루션과 광고·마케팅 분야 모두에서 실무형 인재가 성장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10:45이나연 기자

넵튠, 비주얼 스쿼드 RPG '에르피스' 2월 5일

넵튠(대표 강율빈)은 지난 해 7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비주얼 스쿼드 RPG '에르피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5일 출시되는 에르피스는 '마의 땅' 심연을 향한 모험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이용자는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금지된 땅 심연을 향하는 탐험대의 대장이 되어 대마왕과 맞서는 몰입감 넘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고품질의 라이브 2D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아트웍으로 완성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하고 함께 싸우는 재미 요소와 더불어 8명의 동료를 배치하고 전투의 흐름에 맞춰 주어지는 선택지를 결정함으로써 승부의 향방이 바뀌는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추구한다. 에르피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예약 및 다운로드 가능하며, 에르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화번호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자에게는 5성 탐험가 '고스트 퀸' 캐릭터와 추가 캐릭터 획득이 가능한 '운명의 그림자 10장', '기적의 그림자 10장', 그리고 메인 스토리의 주인공 캐릭터 '아네시' 전용 의상을 증정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계정을 생성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운명의 그림자 10장'을 추가 지급한다. 또 오는 26일부터 에르피스 네이버 라운지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를 추첨하여 증정하는 사전예약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23 10:20이도원 기자

파스쿠찌, 지난해 케이크 판매량 전년비 20%↑

파스쿠찌는 2025년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포함된 2025년 12월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조각케이크 판매량은 8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파스쿠찌는 케이크 전략을 지난해 1월부터 강화해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각케이크 14종, 홀케이크 6종 등 총 20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판매 상위 제품으로 '오 마이 화이트'와 '오 마이 초코'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조각케이크 수요가 늘면서 케이크 소비가 특정 시즌 중심에서 일상 소비로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 혼자 먹기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작용했고, 평일 오후 시간대와 주말 방문 고객 중심으로 구매 빈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성장 요인으로는 제품 구성과 마케팅을 함께 꼽았다. 파스쿠찌는 생크림 케이크 외에 티라미수, 카사타 등 이탈리안 커피 브랜드에 맞춘 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안 페어링' 캠페인(음료·케이크 조합 제안)과 홀리데이 시즌 '슈퍼 얼리버드' 행사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고 모델로는 에스파 카리나를 기용했다. 파스쿠찌는 2026년에도 케이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는 '에스더버니와 함께하는 달콤한 순간(Sweet Moment with Esther Bunny)'을 주제로 한 시즌 홀케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며, 시즌별로 음료와 어울리는 케이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케이크 수요가 상시 소비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디저트 케이크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10:10류승현 기자

문체부, 콘텐츠 정책펀드 7천300억 규모 조성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총 7천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역대 최대 조성 목표액으로, '케이(K)-컬처 300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문화계정 조성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6천500억원, 5종 자펀드)했고, 영화계정은 정부출자비율을 상향 조정(818억원, 3종 자펀드)한다. 또한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 → 20%), 초과수익이전비율·콜옵션*(30% → 40%) 등의 출자자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지식재산(IP) 펀드' 등 5종 조성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지난해 대비 900억원 증가한 총 3천900억원을 출자해 5개 분야, 총 6천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 핵심 투자 분야인 '지식재산(IP) 펀드(조성목표 2천억원)'와 '수출 펀드(조성목표 2천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제작사의 원천 지식재산(IP) 확보와 지식재산(IP) 시장 활성화, 세계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지식재산(IP) 펀드'는 개별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동일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여기에 ▲'문화기술(CT) 펀드(조성목표 1천억원)'를 신설해 공연·영상·게임 등 핵심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문체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고 ▲'콘텐츠 신성장 펀드(조성목표 750억원)'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과 게임·웹툰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인수합병(M&A)·세컨더리 펀드(조성목표 750억원)'도 신규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 확장과 콘텐츠 금융 회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영화계정 정부출자비율 60%로 조정, 영화산업 위기 극복 뒷받침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총 490억원을 출자해 3개 분야, 총 818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 올해는 정부 출자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조정하는 등 신속한 자펀드 결성과 빠른 투자 집행을 유도한다. 먼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목표 567억 원) 조성 금액을 대폭 확대해 강소 영화 제작사를 육성한다. 조성 금액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한 규모다.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목표 134억 원)'와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목표 117억 원)를 통해 한국 영화의 작품 다양성과 중·저예산 영화 제작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원천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극장용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뒷받침한다. 민간투자 유인 특전(인센티브) 제도 개선 병행 문체부는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 → 20%), 초과수익 이전과 콜옵션 비율(30% → 40%) 등 특전(인센티브) 비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 정책펀드의 자금이 신속히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정책펀드에 민간 출자자의 참여가 지속 확대되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위해 콘텐츠 산업 투자 마중물 공급은 핵심적인 요소”라며 “2026년 콘텐츠 정책펀드는 신성장 분야와 회수시장까지 포괄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케이-콘텐츠'의 세계 경쟁력 공고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3 09:33이도원 기자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안 토론회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방위원장 통합미디어법 TF 발표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최민희 위원장이 지난해 6월 구성한 통합미디어법TF에서 7개월간 논의를 통해 마련한 가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안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추진될 통합미디어법의 제정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방송법 체계는 2000 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약 25년간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됐으며, 2008년 IPTV법 제정 이후에도 방송과 OTT, 플랫폼 간 경계 붕괴를 비롯해 서비스 융합 등 급변한 미디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 기간 방송은 지상파, 케이블, IPTV, OTT, 유튜브 등 다양한 시청각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하며 미디어 시장이 다층적으로 재편됐으나 법과 제도는 여전히 매체별 플랫폼별 규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최 위원장은 이에 따라 통합미디어법TF를 출범시켰고, TF 를 통해 ▲기존 법 제도 개편 방향 ▲통합미디어법의 규율 범위 및 분류체계 ▲내용, 광고 규제 ▲공정경쟁, 이용자 보호, 공적 책임 ▲공영방송 개편 방안 등을 포함해 새로운 통합미디어 법제 전반을 논의해왔다.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TF 팀장을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의 필요와 개요', TF 구성원인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 대표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의 주요 내용과 입법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TF에 함께 참여했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채영길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함께 김해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팀장, 김남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심우민 경인교육대 부교수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TV 방송과 OTT, 선형과 비선형 서비스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고, 이용자 역시 언제든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하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청각미디어 서비스임에도 어떤 사업자는 강한 규제를, 어떤 사업자는 사실상 무규제를 적용받는 현실은 미디어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미디어법은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시청각미디어라는 포괄적 개념을 중심으로 공공성과 산업 발전의 균형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제도적 전환”이라며 “26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론의 장을 넓혀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입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통합미디어법 TF 안은 향후 추가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거쳐 국회 입법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6.01.23 09:32박수형 기자

"스쿼트하면 비친다" 불만에…룰루레몬, 피부 톤 속옷 착용 권고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이 비침 논란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레깅스를 다시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피부 톤 속옷 착용'을 권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최근 원단 비침 문제로 논란이 된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북미 온라인몰에서 재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에게는 기존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하고, 봉제선이 없는 피부색 속옷과 함께 착용하라는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앞서 해당 제품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스쿼트 시 비침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잇따르면서 북미 지역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판매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룰루레몬 주가는 장중 한때 3% 넘게 오르며, 판매 중단 발표 직후 기록한 주가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다. 이번 레깅스 논란은 창업자 칩 윌슨의 공개 비판으로도까지 번졌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전적인 운영 실패”라고 규정하며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룰루레몬은 성명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사이즈와 착용감, 제품 특성에 대한 가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안내는 유럽 지역 제품 페이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해당 레깅스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룰루레몬이 제품 문제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8개월 전에는 착용감이 좋지 않다는 지적으로 '브리즈스루' 라인을 철수했고, 2013년에는 비침 논란으로 검은색 요가 팬츠를 대규모 리콜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논란이 성장 둔화와 주가 부진에 직면한 룰루레몬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지난 1년간 거의 반 토막이 난 상태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최대 주주인 윌슨은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면 광고를 내고 회사를 공개 비판한 뒤 이사회에 신규 이사 3명을 추천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1조4천650억원)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유통업계 베테랑인 제인 닐슨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23 09:04김민아 기자

캐리소프트, 스튜디오에피소드 인수..."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가 파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해 키즈 콘텐츠 기업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 전환을 공식화했다. 캐리소프트는 2026년 첫 번째 행보로 국내 유튜브 노출도 1위이자 넘버1 웹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에피소드(대표 한정훈)를 전격 인수, 신규 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추성훈, 이민정, 조승연의 탐구생활, 오늘의 주우재, 야노시호, 김호영, 하이슬기, 전소미, 강형욱의 보듬티비 등 누적 조회수 1억 회 이상의 강력한 트래픽을 보유한 톱 유튜브 채널을 다수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IP 커머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진 콘텐츠 제작 및 커머스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리소프트가 스튜디오에피소드를 인수한 이유는 국내 최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커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팬덤 기반의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가속도, 신규 성장 동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스튜디오에피소드가 갖고 있는 자산은 단순히 영상 조회수를 통한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기존 MCN과 달리,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연결해 직접 제품을 기획, 생산하는 PB(Private Brand) 비즈니스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오늘의 주우재' 채널에서 주우재가 직접 기획한 후드 집업은 출시 2주 만에 매출 주문액 20억 원을 달성하며 콘텐츠-커머스 결합 파괴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모델 한혜진과의 콜라보 제품을 내고 인지도를 쌓은 뷰티 브랜드 넛세린은 3년만에 약 200억 매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캐리소프트는 스튜디오에피소드 지분 인수를 통해 단순 광고 수익 구조에서 탈피, 스튜디오에피소드의 IP 기반 커머스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가 곧 구매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모델을 가동한다. 더불어 기존 키즈 시장을 넘어 스튜디오에피소드가 보유한 성인 및 전 연령층의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팩토리의 배우 IP와 제작 능력에 스튜디오에피소드의 웹콘텐츠 및 커머스 엔진을 결합, '버티컬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을 완성,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제작 콘텐츠들을 캐리소프트의 완전자회사 캐리TV 내 콘텐츠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정훈 스튜디오에피소드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IP 커머스 모델과 강력한 유튜브 팬덤이 캐리소프트의 탄탄한 플랫폼을 만나 전례 없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 스튜디오에피소드가 보유한 다양한 구독자 층과 정상급 셀럽 네트워크를 캐리소프트의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 구매와 경험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커머스 유니버스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는 "스튜디오에피소드 합병으로 캐리소프트와 함께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밸류체인을 완성, 주주와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미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스튜디오에피소드의 커머스 사업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자산과의 인프라 공유 및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1.22 19:13방은주 기자

16주년을 맞이하며: 밴티지 마켓,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의 새로운 기준 제시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6년 1월 22일 /PRNewswire/ -- 2025년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창립 16주년뿐만 아니라 브랜드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설립된 밴티지 마켓은 업계 도전자에서 출발해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차액결제거래(CFD) 등 폭넓은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다중 자산 브로커로 성장했다.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한 밴티지 마켓은 견고한 실적, 전략적 파트너십,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기술 투자, 브랜드 개발, 책임 있는 경영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Ultimate Trading Machine)'이라는 핵심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 I. 독립적인 업계 평가를 통한 신뢰 구축 장외파생상품(OTC derivatives) 시장에서 플랫폼의 신뢰도는 트레이더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밴티지 마켓은 규제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업계 전반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4-2025년 어워드 시즌 동안 이러한 성과는 여러 업계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됐다. 2024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드(Professional Trader Awards 2024)에서 밴티지 마켓은 자금 보안, 규제 준수, 윤리적 경영 실천에 집중해 온 결과를 인정받으면서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밴티지는 ForexBrokers.com으로부터 5년 연속(2021~2025) 카피 트레이딩 부문 최우수(Best in Class) 상을 수상했다. 이는 신규 진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숙련된 트레이더에게 전략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회복 탄력성 있는 카피 트레이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II.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의 궁극적인 테스트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은 단순한 마케팅 슬로건을 넘어 극단적이고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 일관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됐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글로벌 금융 정보 포털 Investing.com은 밴티지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성능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밴티지 인프라의 회복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안정성에 대한 대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을 제공했다. 높은 제로 슬리피지 체결률: STP 계정 모델 기준, 선거 전후 유동성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최대 79%에 달하는 제로 슬리피지(Zero-slippage) 체결률을 기록해, 고객이 높은 가격 정확도로 거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탁월한 스프레드 관리: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대선 기간 금(Gold) 스프레드는 8~9포인트의 초저폭 범위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효과적인 유동성 관리와 체결 품질을 입증했다. III. 브랜드 도약: 맥라렌에서 페라리로 밴티지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기 위해 속도와 정밀성을 상징하는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왔다. 2024년 말, 밴티지는 지난 3년간 이어진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NEOM McLaren Extreme E) 팀과의 파트너십을 마무리했다. 세계에서 가장 극한의 조건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E 레이싱은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금융시장의 특성을 반영했으며, '트레이더로의 재탄생(Reborn a Trader)' 캠페인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레이더 커뮤니티와 깊은 공감을 형성했다. 이어 2025년, 밴티지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HP(Scuderia Ferrari HP)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최정상 단계로 도약했다. 속도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과 승리를 향한 불굴의 의지를 지닌 페라리의 정신은 금융 트레이딩에서 요구하는 규율, 정밀성, 집중력과 완벽하게 호응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프리미엄 및 프로 트레이딩 시장에서 밴티지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V. 모두를 위한 기술: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 격차 해소 밴티지의 기술적 비전은 언제나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간 트레이딩 역량 격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인프라: 뉴욕과 런던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 서버 클러스터를 배치해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 네트워크 지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능 혁신: 카피 트레이딩에 도입된 '다중 전략(Multi-Strategy)'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단일 프레임워크 내에서 다양한 전략을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사용자 평판: 2025년 1월 기준, 밴티지 마켓은 트러스트파일럿(Trustpilot)에서 5000건 이상의 리뷰를 확보하며 4점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시스템 안정성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주요 강점으로 꼽고 있다. V. 선한 영향력을 위한 비즈니스: ESG 전략 실천 기업의 장기적 가치는 재무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헌신으로도 평가된다. 밴티지 마켓은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재난 구호 등에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화재 구호: 최근 홍콩 특별행정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응해 밴티지는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고 현장 지원 등 지역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베트남 태풍 구호: 베트남에 태풍이 발생한 이후, 자원봉사팀을 조직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재난 대응 외에도 밴티지는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유네스코(UNESCO) 지원부터 난민 보호를 위한 유엔난민기구(UNHCR) 프로그램 기여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책임감 있고 국제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금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결론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밴티지는 단순한 업계 참여자를 넘어 신뢰받는 시장 리더로 성장해왔다. 16주년에 접어든 지금, 밴티지 마켓의 전략적 비전은 여전히 명확하다.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의 기술적 핵심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페라리 파트너십을 통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며, 밴티지 재단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Vantage Markets – Born to Trade, Reborn to Lead.

2026.01.22 17:10글로벌뉴스

[종합] 삼성SDS, 오픈AI 동맹·5천억 투자 '총공세'…기업용 AI 선점 박차

삼성SDS가 새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사내 AI 역량을 결집한 'AX 센터'를 신설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를 열고 오픈AI(OpenAI)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를 2배로 늘리고, 2026년에만 설비투자(CAPEX)에 5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단순 IT 서비스를 넘어 서비스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다. 22일 삼성SDS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3조 9천299억원, 영업이익은 9천57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 5천368억원, 영업이익 2천261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가 이끈 IT서비스, '체질 개선' 완성 지난해 실적에서 눈에 띈 분야는 IT서비스 부문이었다. 클라우드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통적인 시스템 구축(SI)을 넘어 주력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IT서비스 부문 연간 매출은 6조 5천43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매출은 2조 6천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성장했다. 전체 IT서비스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인 41%까지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CSP),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전 영역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공공 및 금융 업종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사용량이 급증하며 CSP 매출을 견인했고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와 '브리티 웍스' 등 기업용 솔루션 도입이 늘면서 MSP와 SaaS 매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전통적인 SI 사업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위주로 재편하며 내실을 다졌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인 이호준 부사장은 "목표치인 30% 수준에 미치지 못한 15% 수준이지만 이는 경기 침체와 일회성 요인에 의해 일부 감소가 있었다"며 "이달부터 동탄 데이터센터가 전체 가동을 시작했고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오는 3~ 4분기에는 성장률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해상 운임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디지털 물류'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물류 부문 연간 매출은 7조 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해상 및 항공 운임 하락세로 운송 매출 자체는 줄었으나,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내륙 운송 및 창고 물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특히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약진이 두드러졌다. 첼로 스퀘어 4분기 매출은 3,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전 분기 대비로는 27%나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가입 고객사 역시 2만 4,600여 곳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삼성SDS는 향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안하는 등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AX센터 신설…오픈AI와 맞손, 기업 시장 선점 나서 삼성SDS는 올해를 '기업형 AI'가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 안착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컨트롤타워 'AX 센터'도 공식 출범했다. AX 센터는 기존 생성형 AI가 수행하던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여 업무까지 완결하는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이 아닌 '업무(Use Case)' 중심 적용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실행(Action)' 중심 에이전트 구현 ▲데이터 유출 걱정 없는 '기업 맞춤형 보안 플랫폼' 제공 등 3대 실행 전략을 추진한다. 글로벌 빅테크와 동맹 전선도 구체화했다. 삼성SDS는 오픈AI와 전략적 협업을 공식화하며, 국내 최초로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대 AX센터장을 맡은 김종필 부사장은 "오픈AI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 AI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기업 맞춤형 보안 체계와 결합해 내재화할 것"이라며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여 업무를 완결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규모 2배 확장… 설비투자 5천억원 수준으로 확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클라우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로드맵도 구체화됐다. 이호준 부사장은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IDC) 직접 투자를 현재 보유 규모 최소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에 대응하는 AI 전용 인프라로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구미 신규 데이터센터(60MW 규모) 건립 ▲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지난 11월 기술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2026년 설비투자 규모를 약 5천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AI 연산 핵심인 엔비디아(NVIDIA) 차세대 GPU 'B300' 도입 비용과 이연된 서버 투자 비용 등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최신 GPU 도입을 통해 공공 및 금융권 초거대 AI 수요에 대응하는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Dedicated SCP)'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30년간 축적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한 데이터센터 위탁 운영(DBO)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삼성SDS는 이미 DBO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자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대외 고객사 데이터센터를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담하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당금 10% 상향, 주주환원 강화…IT서비스 4~6% 성장 목표 삼성SDS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섰다. 2025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3190원으로 전년(2,900원) 대비 약 10% 인상되었다. 이에 따른 배당 성향은 32.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p 상승했다. 전략마케팅실장 이정헌 부사장은 "수출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환원을 위해 배당금을 증액했다"고 설명하며 향후에도 특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환원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SDS는 경기 회복에 따른 IT 투자 재개와 클라우드 고성장에 힘입어 IT서비스 부문에서 4~6% 수준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이연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고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헌 부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권 핵심 계정계 고도화, 공공 부문 범정부 AI 플랫폼 구축, 제조 현장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 핵심 업종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 역량을 앞세워 대외 사업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6:32남혁우 기자

유튜브, 스포츠·엔터·뉴스 등 분야별 요금제로 미디어 판 흔든다

닐 모한 유튜브 CEO가 새해를 맞아 유튜브TV 요금제를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쇼츠 이용 시간을 아예 차단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과 영상 내 인앱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중심 미디어 전략을 넘어, 유튜브를 'TV·커머스·AI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신호다. 엔터테인먼트 재창조부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까지 22일 닐 모한 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문화의 핵심적인 중심지'로 규정하며, 크리에이터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재창조하고 미래의 미디어 기업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개인 제작자가 아니라, 직접 제작과 배포를 주도하는 새로운 '스튜디오'라는 설명이다. 쇼츠는 현재 일일 평균 조회수 2천억 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는 올해 이미지 게시물 등 다양한 형식을 피드에 직접 통합하고,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악 분야에서도 아티스트 탐색과 신곡 발견을 돕는 투자를 확대한다. 닐슨에 따르면 유튜브는 약 3년간 미국 내 스트리밍 시청 시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닐 모한 CEO는 “크리에이터 자체가 새로운 황금시간대”라며 “유튜브는 이제 새로운 TV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TV 부문에서는 완전 맞춤형 멀티뷰 기능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뉴스 등 분야별 10개 이상의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보호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유튜브는 자녀 계정 생성과 계정 간 전환을 쉽게 만들고, 쇼츠 이용 시간을 제어하는 타이머 기능을 도입한다. 그는 “디지털 세상 밖이 아니라, 디지털 세상 안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부문에서는 지난 4년간 1천억 달러(약 146조원) 이상을 지급했고, 2024년 미국 GDP에 550억 달러(약 80조원)를 기여했다는 성과도 공개했다. 유튜브 쇼핑 이용 크리에이터는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영상 안에서 바로 구매하는 기능도 곧 도입된다. AI로 창의성 확장…딥페이크·AI 슬롭 관리 강화 유튜브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창작 도구를 본격 확대한다. 현재 매일 평균 100만 개 이상의 채널이 유튜브 AI 제작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쇼츠 제작, 게임·음악 실험까지 가능해진다. 닐 모한 CEO는 “AI는 크리에이터의 대체재가 아니라 표현을 돕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AI 생성 콘텐츠 표시 의무화, 유해한 합성 콘텐츠 삭제, 콘텐츠 ID 기반 보호 도구, 'NO FAKES Act' 지지 등을 통해 투명성과 보호를 강화한다. 저품질 반복형 'AI 슬롭' 콘텐츠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그는 “개방성에는 높은 품질을 지켜야 할 책임이 따른다”며 스팸·클릭베이트·반복형 AI 콘텐츠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자 경험 측면에서는 Ask 도구와 자동 더빙을 통해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인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2천만 명 이상이 Ask 도구를 사용했고, 하루 평균 600만 명 이상이 자동 더빙 영상을 10분 이상 시청했다. 닐 모한 CEO는 “5년, 10년 후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는 오늘 막 채널을 시작한 사람일 수 있다”며 “이 무한한 가능성이 다음 세대를 위한 무대를 계속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6:30안희정 기자

포티넷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숙도 초기 단계

AI 확산과 멀티클라우드 환경 보편화로 클라우드 공격 표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보안 대응 역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격자는 자동화와 AI를 활용해 '기계 속도'로 위협을 가속화하는 반면, 방어 체계는 여전히 수동 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클라우드 환경의 변화와 보안팀 역량 간 구조적인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솔루션 전문기업 포티넷(CEO 켄 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 클라우드 보안 현황 보고서(2026 Cloud Security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담당 리더급 및 실무자 11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환경의 주요 과제와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보안 어려움이 단순한 투자 부족이 아닌, 최근 클라우드 환경의 확장 속도와 보안 운영 구조 간 불일치, 즉 '클라우드 복잡성 격차(Cloud Complexity Gap)'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은 여전히 '사람 속도' 클라우드 보안 업무에 자동화 도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응답 기업의 37%는 보안 자동화가 경고·알림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답했다.10%는 보안 자동화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사람의 개입 없이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체계를 갖춘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이는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공격 경로를 빠르게 탐색하는 현실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격차 원인으로, 설정 오류·권한·데이터 노출 등 보안 영역 전반의 정보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목됐다. 이로 인해 자동화된 조치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고, 보안팀 역시 자동 대응을 신뢰하지 못해 수동 검증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다. 클라우드 보안 예산은 증가했지만 성숙도는 제자리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의지는 분명했다. 응답자의 62%는 향후 12개월 내 클라우드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클라우드 보안은 전체 IT 보안 예산의 평균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확대가 곧바로 보안 성숙도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9%의 기업은 클라우드 보안 성숙도가 여전히 초기 또는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응답했다. 포티넷은 그 배경으로, 클라우드 도입 확대와 함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추가됐지만 이들 간 연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러 보안 도구를 병행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팀은 다수의 콘솔을 오가며 경고를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하고, 이로 인해 실제 위협 대응보다 운영 관리에 더 많은 자원이 소모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멀티클라우드 확산이 키운 보안 복잡성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이제 예외가 아닌 표준이 됐다. 조사 결과 88%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81%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핵심 업무를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환경이 확장될수록 계정, 권한, 설정, 데이터 경로가 복잡해지면서 보안 관리 난이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ID·접근 권한 관리(77%), 클라우드 설정 및 보안 상태 관리 (70%), 데이터 노출 위험(66%)이 향후 가장 큰 클라우드 보안 리스크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 클라우드 침해 사고가 단일 취약점이 아닌, 여러 보안 약점이 연결된 '노출 경로(Exposure Chain)'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사소한 설정 오류가 과도한 접근 권한과 결합되고, 그 결과 고객 데이터베이스 등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설정, 권한, 데이터 보안을 각각 다른 도구와 체계로 관리하고 있어 이러한 공격 경로를 사전에 인지하기 어렵다. 공격자는 이 같은 구조적 빈틈을 노려 자동화 방식으로 공격 경로를 탐색한다. 통합 보안으로 전환 가속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보안 전략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64% 기업은 보안 전략을 새로 설계할 시 네트워크·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통합한 단일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하나의 맥락으로 파악하고 자동화를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보안 성숙을 위해 개별 솔루션 중심의 접근을 넘어, 가시성 확보와 보안 영역 간 통합, 자동화를 연계한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AI도입이 가속화하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보안 대응이 기술 확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티넷코리아 김수영 상무는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환경은 복잡해졌지만, 많은 기업의 보안 운영은 여전히 알림과 수작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의 실질적인 성숙을 위해서는 개별 보안 도구를 추가하는 방식보다는, 통합된 가시성을 바탕으로 탐지에서 대응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운영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 보안 성숙도는 도입한 솔루션의 수가 아니라, 분절된 신호를 연결해 실제 공격 경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췄는 지의 여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서치 기관 사이버시큐리티 인사이더스(Cybersecurity Insiders)가 수행하고, 포티넷(Fortinet)이 후원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5년 하반기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산업(기술, 금융, 헬스케어, 공공 부문 등)의 IT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 1163명이 참여했고, 중견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조직 규모와 실무자부터 C레벨까지 다양한 직무군의 의견이 반영됐다.

2026.01.22 16:27방은주 기자

넵튠, 2025년 영업익 24억 기록…"애드테크 사업 안착"

넵튠(대표 강율빈)은 지난해 연결 매출 1213억원, 영업이익 24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애드테크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며, 광고거래액 역시 586억4천만원으로 2.2%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과 UA 마케팅 사업 '리메이크'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 부문은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가 '고양이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장르에 집중하며 누적 매출 5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또한 63억7천만원으로 6.3% 증가했다.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길티기어' 협업 콘텐츠 추가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 협업을 통해 흥행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넵튠은 올해부터 ▲'인도 애드테크 사업 진출'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모회사 크래프톤의 인도 현지 자산을 활용해 현지 애드테크 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이를 위해 상반기 내 인도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주요 게임에 적용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확장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크래프톤과 함께 글로벌 공모전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신작 라인업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넵튠은 2026년 상반기에 플레이하드, 트리플라, 팬텀 등 주요 개발 자회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7종과 기타 장르 9종 등 총 16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르르용병단'을 개발한 플레이하드는 신작 3종을 공개하며, 트리플라는 고양이 특화 IP 게임을 포함해 5종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팬텀 역시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를 통해 캐주얼 RPG '운수좋은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2025년은 크래프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PMI 과정과 일부 신작 출시 일정 조정 등으로 연초 계획 대비 아쉬움이 있었던 한 해였지만, 크래프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며 "2026년에는 기존에 영위해오던 사업에 더해 인도 애드테크 시장 진출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풀스택(Full-Stack) 애드테크 기업으로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2 14:26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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