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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9년 만에 금융 SI 재시동…"AI 에이전트 뱅킹으로 승부수"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에 SI 사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웹케시는 금융권 차세대 인공지능(AI) 뱅킹 구축 니즈를 수용해 SI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웹케시는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 이상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웹케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SI 사업은 지난 26년간 축적된 그룹의 혁신 역사와 맞닿아 있다.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은 국내 B2B 핀테크 산업의 대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SI 사업 역시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췄다고 웹케시는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훨씬 쉽고 간편하게 구성됐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는 수백 명의 인력이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이상 투입돼야 했던 반면, AI 에이전트 뱅킹은 AI 플랫폼 전문가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전문가 등 약 20명 내외의 소규모 팀으로도 6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도 기존 인터넷뱅킹 대비 10~20% 수준으로 절감된다.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수정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 웹케시의 전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기존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각 은행의 고유한 특수성을 추가 학습하면 바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부분은 자동으로 기록·저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가 이뤄진다. 웹케시는 챗GPT가 등장하기 3년 전부터 이미 AI 금융 분야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해 왔으며 다양한 시행착오로 기술적 가능성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석창규 회장은 "금융 서비스는 늘 채널 혁신을 통해 진화해 왔다"며 "창구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다시 UX 중심의 스마트뱅킹으로 전환됐듯이 이제는 AI 기반 대화형 금융 서비스로 접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3년 내 AI 에이전트 뱅킹 거래량이 은행 창구,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기존 모든 채널을 합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4 15:17한정호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 "재생에너지 집중 보급해 단가 낮춰야"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해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은 김성환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가 재생에너지 3법을 발의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타 발전원보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비싸 전기요금 인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다량 확충되면 오히려 더 저렴한 발전원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은 도중에 여러 기회비용을 지불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글로벌 통계를 보면 태양광의 경우 이미 비재생에너지 보다 저렴해졌다는 분석이 다수”라며 “현시점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용을 따지는 접근이 대한민국 에너지 체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은 석탄·LNG 발전 시 탄소세를 부과해 발전비용이 매우 비싸고, 원전도 사용후 핵연료 영구 보관 등 총비용을 제대로 반영해 계산하지 않는 등 단가 계산에 허점이 있다”며 “보다 빠르게 재생에너지를 다량으로 생산해 단가를 낮춰 고비를 넘어가려는 노력을 모두가 함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 위기 문제 컨트롤타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산재한 관련 기능을 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준비 중이다. 김 후보자가 그동안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주장해 온 만큼, 차후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맡게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기후에너지부 운영 방향에 대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개편을 검토하고 있고,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방향성으로는 태양광 발전 효율 증대와 더불어 풍력 발전 확대, 재생에너지에 따르는 히트펌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보완 시설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이론상 태양광 에너지를 충분히 전기화하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무리가 없고, 인공지능(AI) 산업을 적극 육성하더라도 탄소 배출량 증가가 필연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우리나라가 그 동안 이런 분야 투자에 소홀했는데, 투자도 하지 않고 재생에너지가 비싸다는 주장을 사실로 볼 순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탈원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중심에 원자력을 보완재로 사용하는 전력 발전 구조를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면서 나라별 특성에 따라 원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쓰는 나라가 꽤 있다”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를 주 발전원으로 쓰고, 만들어져 있는 원전을 보조 발전원으로 사용하면서 탈탄소 정책을 빠른 속도로 펼쳐 나가는 것을 정책 기초로 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9월까지 에너지 발전과 수송·산업·건물 등 부문별 계획을 포함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예정이다. NDC 수립 방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재생에너지 비중이 축소, 후퇴했는데 이를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2031~2049년 NDC를 담지 않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린 점을 거론하면서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선형 계획과 그 도중에 있는 2035년까지의 계획을 일치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의지도 피력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도 산불·홍수·가뭄 등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420ppm 수준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 이하로 낮추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을 우리나라가 선도해 나가면서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기후대응댐' 건설 사업에 대해선 축소를 시사했다. 기후대응댐은 홍수·가뭄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 효과가 떨어지고 주민이 원치 않는 신규 댐 건설 계획은 폐기하겠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원칙적으로 보면 물은 흘러야 한다”며 “잘 살펴서 필요한 것은 유지하고 또 과잉으로 계획돼 있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2025.06.24 14:55김윤희

LG CNS,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데이터센터 계약…상반기 최대 규모

LG CNS가 위탁 설계·운영하는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한다. 수천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 분야 최대급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A동에 대한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약 8년이며 월 단위로 계약금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계약 금액은 양사 간 경영상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됐으며 추후 재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LG CNS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5조 9천826억원의 2.5% 이상 계약이라고 명시해 공시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이번 계약 금액은 최소 1천495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케이션은 고객이 직접 보유한 서버와 장비를 외부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시설 운영은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 맡는 방식이다. 서버 설치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력·냉각·보안 등 핵심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로 국내 주요 IT기업간 대규모 전략적 협업을 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춘천과 세종 등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브랜드 '각(GAK)' 시리즈를 운영 중이지만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외부 고성능 시설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의 죽전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대형 인프라다. 이 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총 8천280억원을 투자한 하이퍼스케일급 시설로, LG CNS가 설계·시공·운영을 모두 맡아 DBO(Data center Build & Operate) 방식으로 수행 중이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2023년 12월 A동이 1차 준공됐으며 오는 9월 B동 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동 일부 공간에 자사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고 LG CNS는 전력, 냉각, 보안 등 물리적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례는 LG CNS가 강조해온 DBO 모델의 사업성과 운영 역량을 입증하는 계약으로 평가된다. 하이퍼스케일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경험은 추가 수주, 신뢰도, 영업 레퍼런스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약 40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량을 활용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고객사 대상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 있어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G CNS,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3사가 협력하는 '원(One) LG'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또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4 14:21남혁우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노선 확대..."해외도 OK”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노선을 확대하며 한국 출발은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출발 노선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항공권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권 - 에어아시아, 젯스타 재팬, 뱀부항공, 비엣젯항공 ▲유럽 - 라이언에어, 부엘링, 이지젯 ▲북미 - 프론티어항공 ▲대양주 - 젯스타 등 총 32개 글로벌 항공사로 마이리얼트립 앱과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마이리얼트립은 직원의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하는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에 항공권을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 있는 항공 상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개선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2025년 1분기에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률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항공권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여행사(OTA) 시장 내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권 판매를 넘어 여행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와 목적지에 맞는 가성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원활한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46백봉삼

DS단석, 재생납 제품 LME 공식 등록…글로벌 거래 본격화

DS단석이 재생납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S단석은 국제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에 납 제품 공식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제품은 고순도 재생연으로 제품명은 'DS DANSUK PB 99.97%'이다. LME 등록은 품질 관리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 ESG 기준 충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DS단석 납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트레이더, 제조업체, 투자자와의 거래 기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ME 거래 가격은 국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되므로, 실시간으로 공정한 시장 가격 반영이 가능하고 공급자 및 구매자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해 가격 투명성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수요처와 직수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ME 등록은 단순한 제품 승인이나 수출 자격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DS단석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속 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25류은주

장현국 넥써스 대표 "BNB체인에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블록체인의 근본 속성인 탈중앙화는 거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며 방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안에서도 자산이 쏠리는 경향이 존재하며 이는 토큰의 다양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상호운용성은 자산 간 집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명확한 존재 이유(raison d'être)를 가진 자산에는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고 강조하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EURx·JPYx·HKDx도 같은 목적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자금세탁방지(AML)를 꼽았다. 그는 “AML은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며, 당연히 스테이블코인을 카지노, 마약, 기타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2:52김한준

공정위, 엔터업계 '사전계약 미발급' 관행 제동…자발적 시정방안 수용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음반·공연·굿즈 등 외주 용역 과정에서 사전 계약서 미발급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자진 시정안을 공정위가 받아들였다. 공정위는 지난 9일 하이브·SM·YG·JYP·스타쉽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5개사가 제안한 하도급법 위반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의의결은 제조·용역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진 사례로, 수급사업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엔터 5사가 중소기업에 음반·굿즈·영상 콘텐츠·공연 관련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사전에 발급하지 않거나 지연 발급한 행위를 조사해왔다. 하도급법 제3조에 따르면, 위탁 전에 법정기재사항이 포함된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 이에 각 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 송부 전 자발적으로 시정방안을 마련해 2024년 4월과 5월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같은 해 12월 절차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과 수급업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시정방안에는 거래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다수의 제도적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굿즈·영상 제작 등 각 거래 유형별 표준계약서와 가계약서를 마련해 사내 배포하며, 향후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해 수기 계약에서 전자 서명 기반 계약 체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계약 내용, 대금,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계약관리 시스템도 개편된다. 임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도 강화된다. 계약 담당자의 80% 이상이 매년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공정위 승인을 받은 전문가에 의한 강의만 인정된다. 각 사는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금도 운영한다. 수급업체 대상 촬영장비·소모품 지원, 공연 입장권 제공, 건강검진비 보조, 명절선물 지급, 교육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며, 각 회사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하도급 계약 문화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터 업계는 계약 내용이 제작 시점에서 완전히 확정되기 어려운 구조 탓에 사전 계약서 발급 문화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시정안은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24 12:00류승현

[현장] '임금체불'에 고개 숙인 박대연, '가이아'로 티맥스ANC 돌파구 찾는다

"작년에 대형사고가 나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100조원 매출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이것도 아직 못지키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조직을 추스르고 준비를 해 왔던 '가이아'를 공개하게 된 만큼, 앞으로 AI 시장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 되겠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려 임금체불 논란을 빚었던 박대연 티맥스ANC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사과를 전하며 그간 공 들였던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가이아'는 박 회장이 5년간 약 1조1천억원을 투입한 티맥스ANC의 새로운 무기로, 이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가이아'와 '가이아큐브'를 직접 공개하며 "옛날에 오라클, IBM 등 외국 기업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취했는데, 몇 년 전부터 퍼스트 무버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며 "이 탓에 레퍼런스가 없어 시행착오가 많아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가이아'를 선보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티맥스ANC가 선보인 '가이아'는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제품인 '가이아큐브'는 생성형 AI·이미지·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과 노코드 앱 제작,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개발 지식 없이 1분 만에 나만의 앱을 만들 수 있다. 박 회장은 "'가이아큐브'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솔루션"이라며 "기존 개발자 중심의 IT 개발 환경에서 벗어나 비개발자도 직접 앱을 제작·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주도형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ANC는 그간 1조원 이상의 투자와 약 30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이아' 플랫폼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과도한 자금 투입에 치중한 나머지 재무 구조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품으려 무리하게 나섰다가 실패해 경영난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티맥스ANC는 많은 임직원들의 임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지난해 9월 1천200여 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도 현재 100명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체불임금은 200억원가량으로, 티맥스클라우드를 제외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AI 등 4개 계열사는 이 문제로 신용도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올 초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아이에이클라우드에 매각하며 자금 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인 상태다. 박 회장은 "퇴직자들에게 죄인이고 너무 미안해 볼 면목이 없다"며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다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지막 3개월이라 생각하며 투자를 받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재직자들에 이어 퇴직자들에게도 향후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이날 오후 투자자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이아'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대규모 투자를 받겠다는 각오다. 현재 최소 투자 목표 금액은 300억원으로, 200억원은 체불임금에, 나머지 100억원에는 현재 재직자의 인건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현재 계열사들의 신용도가 떨어져 국책 사업을 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일단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급한 불을 끄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제시하는 모든 조건에 응할 의사가 있고,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면 향후 계열사나 사업부 추가 매각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든, 국내든 어떤 기업에게도 매각해 지분을 넘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옛날처럼 지분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매월 5억원 가량의 운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만약 투자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면 일단은 버티면서 '가이아'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7~8월 쯤에는 이를 도입하려는 고객사들도 좀 있을 것 같아 일단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가이아'가 자체 기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100% 실현한 제품인 만큼, 오는 8월부터 서비스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재 제공 중이거나 순차 출시 예정인 프라이빗 SaaS 앱은 ▲가이아닥스(GAIA DOCS) ▲가이아와플(GAIA WAPL) ▲가이아와플토크(WAPL TALK) ▲가이아큐브FX 등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 매각을 통해 가이아 개발에 1조원을 투자했다"며 "지난해 대형사고가 나면서 모든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퍼블릭 데이터와 기술은 있지만 1조원이 들어가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지금도 사실 돈이 부족하다"며 "미들웨어 등 모든 시스템의 자체 기술을 우리가 갖추고 있는 만큼 이제는 (투자를 좀 더 받아)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박 회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았다. '가이아' 서비스의 순차 출시를 통해 내년엔 200억원, 2027년에는 1천500억원, 2030년에는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1년 전 '가이아'를 공개하며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목표 매출액 100조원에 비해 상당히 쪼그라든 규모다. 또 '가이아'를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먼저 출시한 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곧바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박 회장은 투자에 반드시 성공해 오는 2027년부터 '가이아'로 B2C 시장도 공략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는 한 번에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라 단계별 기술 혁신과 끊임없는 투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아'를 탄생시킨 기업"이라며 "티맥스ANC가 지난해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기술력과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이후 나온 첫 번째 결실로,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가 굴복하지 않는 것은 기술"이라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술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이아큐브'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새롭고 진취적인 챕터를 열며 AI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30년쯤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06.24 11:56장유미

DN솔루션즈, 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출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빠르고 정밀해진 새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HP 6300 2세대는 공작물을 거치하고 교체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NHP 시리즈는 회전 테이블(B축)과 2개의 팰릿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공작물의 측면 전 영역을 가공할 수 있다. 팰릿 2개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팰릿 교환 장치(APC)를 내장해 공작물의 로딩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세대는 1세대 제품 대비 스핀들의 이송 가·감속 속도가 20% 빨라져, 가공하지 않는 시간 시간을 줄였다. 테이블 인덱스 타임은 35% 단축됐고 테이블 회전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다. 이는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으로 이어진다. NHP 6300 2세대는 공구 교환에 걸리는 시간도 1세대 제품과 비교해 30% 빨라졌다. 고속 및 고부하 조건에서도 가공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관된 가공 품질과 생산성을 보장한다. 표준 기능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스핀들은 진동과 열을 줄여 고속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절삭 안정성을 유지한다. 너트 및 샤프트 냉각 시스템은 열 팽창을 억제하며, 보정 기능은 장시간 가공 시에도 가공 정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고속·고정밀·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는 다양한 방식의 자동화를 지원해, 자동차·건설기계 등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공정의 복잡한 요구들을 충족시킨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 등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다품종 생산과 복합 형상 가공에 맞춤형 성능을 발휘한다. 공구 파손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교체할 수 있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가공 스케줄링으로 24시간 연속 무인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칩(공작물 부스러기)과 침전물을 자동으로 걸러내고 수집하는 슬러지 프리 절삭유 탱크(SFC) 옵션은 유지 보수를 간편하게 만들며, 정비 등을 위한 가공 중단 시간을 줄여 장비 활용을 극대화한다.

2025.06.24 11:55신영빈

DAXA,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출금 지연 제도 시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 시장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모든 원화거래소가 출금 지연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출금 지연 제도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편취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그간 각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왔다. 그러나 거래소마다 출금 지연 기준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어 피해방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DAXA는 금융당국 및 회원사와 협의를 통해 출금 지연 제도 표준약관 내용을 마련했으며, 이를 약관에 반영하고, 시스템 개선 등의 준비를 거쳐 국내 모든 원화거래소가 오늘부터 표준화된 출금 지연 제도를 운용하게 됐다. 표준화 된 출금 지연 제도는 ▲최초 예치금 입금 시 72시간 동안 모든 가상자산 출금 제한 ▲추가 예치금 입금 시 24시간 동안 해당 예치금 상당의 가상자산 출금 제한을 요지로 한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이번 조치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보이스피싱 사기의 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업계의 자율적 조치”라며 “DAXA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 악용 방지를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자율규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24 11:26이도원

코인원 '내 가상자산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카카오뱅크 앱에 제공 중인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의 연동 범위를 확장해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 가상자산 조회'는 코인원이 지난 4월부터 카카오뱅크와의 정보 연동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시세 조회'를 확대 개편한 서비스다. 기존 가상자산 시세정보에 더해 연동 범위를 고객의 코인원 보유 자산 정보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앱 전체보기 메뉴에 마련된 '내 가상자산 조회' 탭에서 자산 연결하기를 선택하면 코인원 계정과 연결할 수 있다. 계정 연결 시 페이지 상단에 자신의 코인원 보유자산 총액이 노출되며, 우측 '자산 분석' 버튼을 눌러 코인원에 보유 중인 자신의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평가 손익 등 종합적인 자산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주 단위부터 최근 1년까지의 기간별 투자성과도 분석해 그래프 등 다양한 지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카카오뱅크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 앱 '내 가상자산 조회' 페이지에서 자산을 연결한 후, 혜택 지급일까지 유지한 고객 전원에게 2천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오는 8월 29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최근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고객이 더욱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앱에서 코인원 보유 자산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 편리한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4 11:00이도원

에이블리,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작 공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 상품을 공개하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클린 코어'가 올여름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뷰티 상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판매량, 고객 리뷰, 만족도 등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반기에 1회씩 진행된다. 2025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3관왕(3회 연속 수상) ▲베스트(카테고리별 판매량, 거래액 등 종합 1위 상품) ▲라이징(트렌드를 반영한 신흥 인기 상품) 3개 어워즈 유형에서 총 53개 카테고리, 66개 상품을 선정했다. 수상품은 오는 30일까지 에이블리에서 어워즈 전용 15% 할인 쿠폰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수상 상품을 종합 분석한 결과 다가오는 여름 시즌 뷰티 트렌드로 '클린 코어'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에서는 '듀이트리 AC 딥 진정 모공 패드'와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이 라이징 부문 스킨케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바웃톤'의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롬앤'의 '더 쥬시 래스팅 틴트'는 촉촉한 입술 연출로 라이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블리는 '클린 코어'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붓결을 표현하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디홀릭'의 '포션 바디미스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수상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낫포유 클리어 바디 미스트'는 라이징 부문에서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바디 홈케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오엠 라이트 온 인 샤워 바디톤업', '라피타 오토샷 IPL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는 각각 라이징, 베스트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어퓨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는 검증된 인기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브랜드는 상품력을 입증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0:27박서린

bhc, T멤버십 제휴로 자사앱 주문 상시 할인 제공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플랫폼 'T멤버십'과 제휴를 맺고, T멤버십 고객에게 자사앱 주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0만 명을 넘는 T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자사앱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hc는 동일 카테고리 내 타 제휴 브랜드 대비 높은 할인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4천원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이용 방법은 T멤버십 앱에서 bhc 쿠폰 번호를 다운로드한 뒤, bhc 자사앱의 할인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자동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에 적용되며, 자사앱을 운영 중인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혜택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사앱을 통한 할인이라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bhc 관계자는 “T멤버십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0:26류승현

'치지직'에 쫓기는 SOOP...콘텐츠 다양화·구독 체계 개편으로 대응

네이버 '치지직'이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며 전통강자인 'SOOP'(구 아프리카TV)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치지직 추격에 맞서 SOOP은 콘텐츠 다양화와 구독 체계 개편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24일 방송 트래킹 솔루션 소프트뷰어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SOOP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14만887명이다. 같은기간 치지직은 11만8천96명으로, 양 플랫폼 간 격차는 약 2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약 6만명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지난해 SOOP과 치지직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각각 13만9천958명, 8만1천243명이었다. 치지직이 1년 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게임 콘텐츠가 있다. 게임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던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했고 e스포츠 중계도 플랫폼에 통합시켜 게임 팬들을 대거 유입시켰다. MZ세대 사이에서 이용도가 높은 숏폼 서비스인 네이버 '클립'과 연동성을 강화하고 게임 외에도 '무한도전'을 포함한 4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등 콘텐츠 저변을 넓힌 것도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SOOP 당구·낚시·바둑 등 콘텐츠 다양화로 틈새시장 노린다 치지직의 급성장에 SOOP도 분주해지고 있다. SOOP은 ▲비보잉 ▲낚시 ▲당구 ▲바둑 등 비인기 종목의 마니아 팬층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네이버가 각각 프리미어리그·미국 프로농구(NBA), 한국 프로야구(KBO), 한국프로골프·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SOOP은 틈새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SOOP이 당구 콘텐츠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23년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3쿠션월드컵, 세계 선수권, 서바이벌 3쿠션 등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낚시 콘텐츠로는 GFL이 대표적이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 한 것이다. 낚시 대회에 참여하는 스트리머, 동호인들의 지역 명소, 행사, 축제를 알리는 탐방 콘텐츠 등을 진행해왔다.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 아마추어 바둑 대회 생중계를 시작했다.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부터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 시즌 등을 생중계했다. 구독 체계 개편에 수익성↑…엑셀방송 음지화 우려도 회사는 여기에 스트리머 구독료 체계를 개편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달 5일부터 기존 티어1, 티어2로 구분됐던 요금제가 '구독 베이직', '구독 플러스'로 변경됐다. 그간 대표적인 후원 상품인 '별풍선'과 달리 정기 구독 형태로 진행할 수 있어 스트리머와 플랫폼 수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요금제 중 구독 플러스는 스트리머가 직접 레벨 1부터 5까지 구독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SOOP이 콘텐츠 다양화에 공을 들이고 구독 요금제 개편을 단행한 것은 후발주자의 추격에 더불어 먹방, 요리 등 일상적인 콘텐츠 대다수가 유튜브로 자리를 옮기면서 점차 설 자리가 좁아짐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콘텐츠 다양화는 그동안 SOOP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엑셀방송 집중도를 낮추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엑셀방송은 별풍선 후원 순위를 엑셀시트처럼 정리해 경쟁을 유도하는 선정적인 방송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남성 스트리머가 진행자 역할을, 여성 스트리머가 게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로 별풍선 순위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별풍선 순위는 1위는 3천510만7천630개의 별풍선을 벌어들인 철구형2다. 2위는 2천113만630개의 김인호, 3위는 1천837만7천965개의 커맨더지코다. 이들은 모두 엑셀 방송을 주최하고 있는 스트리머며, 이밖에도 케이·도아 등 엑셀방송에 출연하는 여러 스트리머 또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콘텐츠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개편된 구독 서비스 체계가 엑셀 방송의 음지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독 플러스 추가 혜택으로 구독팬 전용 생방송과 다시보기 혜택이 기본 제공되며 ▲구독 1개월 무료 체험 ▲전자비서 후원 목소리 전체 무료 사용 ▲라이브 타임머신 등은 스트리머가 선택해 제공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OOP 관계자는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그런 기능을 사용하는 스트리머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온리팬스 등의 플랫폼이 오히려 그런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하기에 굳이 SOOP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레벨 팬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도 플랫폼 내부 규율 안에서 규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콘텐츠 다양성은 SOOP이 계속해서 집중해왔던 부분”이라며 “게임에 집중하는 타 플랫폼과 달리 콘텐츠 다양성을 더 중시하고 있고 이것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0:19박서린

KT, '7777·1004' 선호번호 추첨…24일부터 응모

KT가 높은 고객 선호도의 뒷자리 번호를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에 용이한 뒷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은 284대 1에 달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7월 10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고객은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7월 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에 참여할 수 없다.

2025.06.24 10:12진성우

美 사모펀드 KKR, 中 탄산음료 기업 '따야오' 인수 임박

미국 사모펀드 콜래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중국 탄산음료 제조업체 따야오(Dayao) 인수를 앞두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KKR이 따야오 지분 85%를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따야오 창업자들은 소수 지분을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크며, 거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 규제 당국이 인수 건을 심사 중이다. 내몽골에 본사를 둔 따야오는 탄산음료·주스·단백질 음료 등을 생산하며,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따야오는 올해 하반기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5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2025.06.24 08:59김민아

라온시큐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 수주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장애인들의 복지 접근성과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바탕으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장애인등록증은 복지 서비스 이용 시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적 부담도 컸다. 분실이나 위조로 인한 부정 수급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면서 장애인등록증은 모바일 전환의 시급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구축 사업에서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OmniOne Enterprise)'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및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된 바 있으며, FIDO 생체인증, 분산 서버 구조,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또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민감정보 노출 없이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라온시큐어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도입하면,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원 및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복지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자격확인 및 감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복지 인프라 활용도 가능토록 해 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위·변조 및 타인 도용을 기술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부정사용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 등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 시대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 검증 및 사본생성 솔루션인 '옴니원CX VC Verifier'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디지털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6.24 08:09방은주

[미장브리핑] 이란, 대미 공격 예상보다 절제…유가 하락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42581.7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6025.1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19630.98. ▲미국이 주말 동안 포르도·이스파한·나탄즈에 있는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한 후 이란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으면서 이란 대응이 예상보다 절제됐다는 평에 투자자들의 안도랠리로 주가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 대해 "공격에 대해 조기에 알려준 것"에 감사하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글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을 종식시킬 휴전 일정을 발표. 이스라엘과 이란이 23일 자정부터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 앞서 이란군은 이날 오전 국영 언론을 통해 약 1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혀. 이스라엘과 이란 대표단은 이 합의를 즉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미국의 이란 공격에 동참하면서 브렌트유가 5% 이상 급등한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하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도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7.22% 하락한 68.51달러, 브렌트유는 7.18% 하락한 71.48달러에 거래를 마쳐. 현재 유가는 이스라엘이 6월 13일 이란을 폭격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유가를 낮게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적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글도 게시. ▲트럼프 미디어 회사가 4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승인 발표 이후 1.3% 하락.

2025.06.24 07:27손희연

이호성 "중동사태 어려움 예상 중기·소상공인 안정적 경제활동 뒷받침"

하나은행은 중동 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총 11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천억원 늘린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천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금융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7:15손희연

퀸잇 "4050 디자이너 브랜드 5월 평균 거래액 전년비 145%↑"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지난 5월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5%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 3곳은 같은 기간 동안 18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퀸잇의 4050 고객 중 구매력, 브랜드 충성도, 트렌드 감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다. 퀸잇은 올해부터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을 4050 핵심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재구성해 전달하는 브랜딩 서포트에 집중해왔다. 실제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룩북과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고, 405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 제안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고유한 개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퀸잇의 대표 패션 콘텐츠인 '오늘의 코디'와 '매거진Q'는 5월 한 달간 30만 건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딩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딩 지원 외에 브랜드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성장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와 같은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노출과 매출 확대 모두를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주 대비 114% 급증했다. 이벤트 참여 브랜드에는 구매전환율, 클릭률 등 상세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퀸잇의 브랜딩 서포트를 바탕으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멧'은 입점 한 달 만에 TOP 5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시그니처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제너럴아이디어, 심플레트로, 랭썬, 프라우드마리, 던드롭 등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퀸잇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브랜드 확대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퀸잇 디자이너 브랜드 영업 MD팀 한보람 팀장은 “퀸잇은 모든 신규 입점 브랜드에 전담 MD를 배정해 밀착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8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한해 3개월간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잇 관계자는 “4050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뚜렷한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깊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0:0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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