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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플해외아이디가입대행 유트브계정,P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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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신임 부사장에 김동현 전 모카시스템 대표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이 김동현 전 모카시스템 대표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기업간 거래(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물리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보잉과 모토롤라,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해왔다. 최근에는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슈프리마의 자회사 모카시스템의 CEO로 재직하며 모바일 및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니어스랩 기존 핵심 사업인 국방, 보안, 점검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드론 솔루션을 다양한 B2B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파트너십 강화로 해외 방산 시장뿐만 아니라 B2B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군집 비행 제어, 무인 운영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AI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안전점검 시장에서 차별화된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니어스랩 부사장은 "드론 산업은 이제 필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니어스랩의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 무인 운영 기술을 통해 기존 산업에 새로운 차원의 지능과 효율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5)에 슈프리마와 함께 참여해 드론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18 14:59신영빈

"후후 앱으로 카톡 메시지 URL도 위험 감지"

브이피는 후후 앱에 SNS에서 수신한 URL과 전화번호의 위험 여부를 탐지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에 URL이 포함된 경우 위험 여부를 분석해 후후 앱에서 경고 알림을 보내고, 메시지 내 전화번호 역시 후후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기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하므로 악성 사이트 접속이나 사기범과의 통화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백주연 브이피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중고거래가 젊은 층은 물론 전 세대에 걸쳐 보편화되면서 이를 노린 사기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며 “후후 앱을 통해 전화번호와 URL의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폰에 악성 앱이 설치됐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성 앱 검사 기능 및 올해 1월 새롭게 탑재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는 후후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AI 등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스팸을 탐지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8 14:34박수형

코니아랩, BGF리테일 임직원도 '윙크' 복지몰 쓴다

코니아랩이 운영하는 기업 문화 복지 플랫폼 '윙크'가 BGF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임직원 전용 폐쇄형 멤버십몰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BGF리테일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윙크는 직장인을 위한 폐쇄형 기업 문화 복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BGF리테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출근에서 퇴근까지' 슬로건으로 일상적인 소비 항목에 대한 할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오늘 점심', '오늘 카페', '오늘 생활', '브랜드 티켓',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오늘 카테고리 시리즈'는 지역 내 중소상공인들과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전용 멤버쉽몰을 통해 반복적이고 고정적인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 임직원들은 점심 식사, 카페, 피트니스, 헤어샵 등 일상적인 소비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동시에 제휴 가맹점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최근 얼어붙은 소비 심리 속에서 윙크의 할인 서비스는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일상 소비를 통해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윙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들과 협력하며 BGF리테일 임직원들의 반복적인 방문,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윙크의 박상현 본부장은 "BGF리테일 임직원들에게 윙크의 혜택을 제공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임직원들이 누리고 싶은 획기적인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여 한 차원 높은 기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3:45백봉삼

AWS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확대…목표 국가는 미국·일본"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자사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을 비롯한 글로벌 이벤트 참여, 기술 투자 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이기혁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 데이 2025'에서 국내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집중 지원 대상은 AI 스타트업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그동안 AWS는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10주간 아마존 본사에서 멘토링을 받은 후 아마존 연례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식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80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2억3천만 달러(약 3천327억1천800만원) 규모 투자도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라이언로켓, 리얼드로우, 타입캐스트가 참여했다. 이 총괄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기업과 협업해 실질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AWS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25개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그는 "올해 해당 지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며 그는 "특히 자사 글로벌 CVC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컨설팅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다. 이 총괄은 "CES나 MWC 등 대형 행사뿐 아니라 한인 창업 커뮤니티인 '유나이티드 코리아 파운더스', 엔비디아 'GTC', 글로벌 CVC 컨퍼런스 등에 유망한 스타트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KDB 넥스트라이즈와 컴업, 일본에서는 IVS 교토 같은 행사에도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AWS 김영태 한국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현재 전 세계 AI 분야 유니콘 기업 90%가 AWS 솔루션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스타트업이 AWS 솔루션 선택을 하는 이유를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으로 꼽았다. AWS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WS의 방대한 커뮤니티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필요한 기술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인력 수급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높은 가용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이는 기업 신뢰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11:32김미정

플레이위드 로한2, 중화권 흥행 도전...대만 출시 D-1

플레이위드코리아가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로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한2'의 대만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만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선 출시된 '로한2'는 '로한'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최신작으로, 전작의 약 한 세대 전을 배경으로 신과 종족 간의 대립을 배경으로 다룬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 간 경쟁(PVP)를 즐길 수 있는 블러드 포그, 편의성을 강조한 자동 전투 시스템, 필드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영지 보스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게임 경제 시스템, 서버 및 시간별로 즐길 수 있는 서버별 맞춤 시간 기능 등을 제공한다. '로한2'의 중화권 사전 예약자 수를 보면 대만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대만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출시 이후 단기간 현지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대만 게임 시장은 한국형MMORPG 장르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시리즈, 플레이위드의 대표작 '씰M', '로한M' 등이 대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플레이위드 측이 '로한2' 중화권 진출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이 회사는 1분기 '로한2' 중화권 서비스에 이어 이르면 3분기 신작 게임 '드래곤플라이트2'를 출시해 실적 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로한2 중화권 서비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예약자 수와 장르의 특성을 보면 대만 현지서 흥행이 예상된다"며 "게임 완성도가 중요하지만, 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한 현지 게임팬의 기대에 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18 10:47이도원

오픈AI 前 연구 임원, 신소재 스타트업 설립…구글·MS와 경쟁 예정

오픈AI 핵심 연구자가 회사를 떠나 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 스타트업을 창업한다. 신소재 연구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오픈AI는 해당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18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사후 훈련(Post-training) 부사장이었던 리암 페더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신소재 스타트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페더스는 X를 통해 이를 직접 확인했다. 페더스는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신소재 연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는 오픈AI의 인공지능 초지능(ASI) 실현 전략에서도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오픈AI 역시 페더스와의 협력 의사를 공식화했다. 새로 생기는 신생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으로, AI 기반 신소재 연구가 오픈AI의 핵심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페더스가 창업하는 신생 기업이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딥마인드는 지난 2023년 AI 시스템 '놈(Gnome)'을 통해 새로운 결정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매터젠(MatterGen)'과 '매터심(MatterSim)'이라는 AI 기반 소재 탐색 도구를 공개했다. 리암 페더스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AI 기술을 물리학에 접목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오픈AI가 새 회사에 투자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26조이환

인엑스, 이더리움-베이스 체인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모포' 연결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앱스토어에 이더리움 및 베이스 체인 기반 렌딩 프로토콜 모포(Morpho)가 공식 연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모포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핵심인 대출 및 예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이용자들은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고,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모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탈중앙화 금융 대출 프로토콜 대비 최적화된 금리 구조와 효율적인 유동성 운용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예치 자산에 대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대출 시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아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포는 프로토콜 거버넌스 토큰 'MORPHO'를 활용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에서 이용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엑스 디앱스토어는 ▲기술 평가 ▲토크노믹스 분석 ▲커뮤니티 평가 ▲질적 평가 ▲투명성 평가 등 다섯 가지 기준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선별하여 제공한다. 이번 모포 추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모포는 효율적인 대출 및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렌딩 프로토콜로, 디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탈중앙화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금융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우수한 디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03김한준

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글로벌 조선·방산 시장 정조준

한화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오스탈은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 호조 속에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 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오스탈社는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을 위한 선박법,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이 발의되는 등 한국을 포함한 동맹과의 조선 산업 기반 확대 정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스탈은 미 해군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142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점유율 40~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알루미늄 중심 수주에서 최근 강철선 건조 체제로의 전환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화의 글로벌 상선 및 함정 분야에서 입증된 건조능력과 미 국방부 및 해군과의 단단한 네트워크에 오스탈과의 시너지가 더해진다면 향후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담당 마이클 쿨터 사장은 “한화는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오스탈社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며, 호주 현지 방위산업 및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의 스마트 조선 및 방위 산업 역량은 오스탈에 자본, 네트워크, 운영 및 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전 세계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스탈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3.18 09:19류은주

당근페이, 안심결제 보상제도 도입…"사기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안심결제 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안심보상 제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불가피한 비대면 거래나 각종 사기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운영해 온 안심결제에 보상제도까지 더해지면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과 강도 높은 이용자 보호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 안심보상 제도는 안심결제를 이용한 중고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당근이 보상해 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먼저 구매확정을 했으나 물품을 받지 못한 경우, 판매자가 정품이라고 했으나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등 안심결제 후 사기 피해 발생 시 구매확정일 기준 15일 이내에 당근에 접수하면 피해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건당 안심결제 최대 결제 금액인 195만원까지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효하지 않은 티켓이나 교환권 같은 무형 상품도 대상에 포함돼 보상 범위가 넓고, 보상 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보상 제도는 안심결제 사기 범죄 피해에 적용되며, 이용자간 분쟁 다툼 갈등이나, 현행법 및 당근 운영정책상 거래가 금지된 물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보상 제도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나의 당근 - 고객센터 - 자주 묻는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삼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팀장은 “이번 안심결제 보상제도를 통해 비대면 거래나 고가 물품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09:16안희정

툴스포휴머니티, 'AI 시대 게임 공정성' 강화 위한 인간 인증 시스템 도입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가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와 협력해 인간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TFH는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사로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TFH와 레이저는 지난 14일 온라인 미디어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와 봇(bot)으로 인한 게임 내 불공정 플레이 문제가 점차 대두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협력을 통해 월드 아이디 기술이 레이저의 싱글 사인온 시스템인 레이저 아이디에 적용된다. TFH와 레이저는 게임 이용자가 AI 및 봇과 구별된 '인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FH 티아고 사다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AI가 점점 발전하면서 인터넷과 게임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원래부터 치팅이 존재했지만 AI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게이머의 70%가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봇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20%는 이러한 이유로 게임을 아예 그만두었다. 또한 75%의 게이머는 게임에서 상대가 인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TFH는 월드 아이디와 연계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를 레이저 아이디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다는 "월드 아이디는 기존의 신원 인증 시스템과 달리 사용자의 신원 정보를 보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이 사용자가 실제 인간인가만을 검증하며 그 외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웨이핀 추 최고 기업 책임자(CCO)는 "레이저 아이디 베리파이드 바이 월드 아이디는 게이머들이 단순한 SSO 계정을 넘어 인간임을 인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 기능을 통해 AI 및 봇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 내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웹3 게임 '도쿄 비스트'에서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토큰 보상과 디지털 자산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AI 및 봇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필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티아고 사다는 "게임 플레이에서 봇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게이머를 스캠 및 부정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한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TFH와 레이저는 기존 대형 게임사와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아고 사다는 "AI와 봇 문제는 웹3뿐만 아니라 기존 웹2 게임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다. 월드 아이디는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게임과 웹사이트에서 인간 인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핀 추는 "레이저 생태계는 단순한 하드웨어 브랜드가 아니다. 우리는 게이머들이 게임 내 결제와 런처,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형 게임사들과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TFH와 레이저는 앞으로도 AI 시대의 게임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티아고 사다는 "이번 협력은 시작일 뿐이며, 월드 아이디가 향후 더 많은 게임과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AI 및 봇이 난무하는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도 게이머들이 안심하고 공정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5.03.18 09:00김한준

'DIY 검색'의 함정…AI 검색이 더 효율적인 이유

AI 기반 검색 솔루션이 고객 경험을 좌우한다 디지털 경험의 시작과 끝은 검색에서 이루어진다. AI 기반 검색 솔루션 기업 Lucidwork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쇼핑객의 69%가 검색 기능을 사용하며, 검색 경험이 좋지 않을 경우 80%가 이탈한다는 조사 결과는 검색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검색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Elasticsearch, Solr, Google과 같은 외부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지만, 이러한 '직접 구축(DIY)' 방식은 겉으로 보기에 매력적일지 모르나 실제로는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검색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현재, DIY 방식은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인공지능과 검색 전문가 부족이 DIY 솔루션의 함정 DIY 검색 솔루션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전문성 격차다. 효과적인 검색 및 제품 발견 경험을 구축하려면 검색 알고리즘,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아우르는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숙련된 AI 및 검색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여 기업이 사내 전문성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러한 전문가 부족 현상은 기업이 자체 검색 솔루션을 개발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할 사내 전문성이 부족하여 최적화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다. 기술적 부채는 혁신과 민첩성을 저해하며, 기업이 진화하는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도 지적되었다. AI 기반 검색 솔루션의 자동화가 가져오는 비즈니스 성과 직접 구축 방식과 달리 사전 구축된 AI 기반 검색 솔루션은 상당한 비용 절감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이점을 제공한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1,100~1,300시간의 큐레이션 시간 절약, 큐레이션 규칙 20-30% 감소, 검색 관련성 10-15% 향상, 검색 결과 없음 쿼리 91% 감소 등의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효율성 향상은 직접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 가치가 28% 증가하고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이 30% 증가한다. 사전 구축된 솔루션은 기계 학습 모델, AI 및 생성형 AI 모듈, 추천 모듈, 유연한 신호 캡처, 머천다이징 도구, 챗봇 앱 및 통합, 데이터 커넥터, 최고 수준의 관련성 자동화, 개인화 자동화, 모델 및 규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팀의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시킨다.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와 IT 팀 간 격차 해소 DIY 방식의 검색 및 제품 발견 접근 방식은 종종 비즈니스 리더와 구현 담당 기술 팀 간의 격차를 만든다. 이러한 불일치는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는데, 그중 하나는 AI와 관련된 도메인 전문성 부족이다. 기술 팀은 특정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깊은 도메인 전문성이 부족하여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서 검색 및 제품 발견의 고유한 과제를 예측하고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자상거래 개인화, B2B 고객 지원, 금융 서비스 연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이러한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개인화 시나리오에서는 머천다이징 팀이 고객 탐색 기록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구현하고자 하지만, 기술팀은 필요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거나 복잡한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효과적인 개인화 전략을 실현하지 못할 수 있다. 비용 효율적인 AI 검색 솔루션으로 391% ROI 달성 DIY 방식의 검색 및 제품 발견 솔루션의 총 소유 비용은 빠르게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 개발자 시간(약 11,000시간), 첫 해 서비스 비용(180만 달러), 2-5년 간 전담 유지 관리 팀(약 10명의 개발자)에 대한 지속적인 필요성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만든다. 반면, 사전 구축된 솔루션은 상당한 비용 절감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이점을 제공한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1,100~1,300시간의 큐레이션 시간 절약, 큐레이션 규칙 20-30% 감소, 평균 상호 순위가 0-15% 개선되고, 검색 결과 없음 쿼리가 91% 감소하는 효율성 향상을 가져온다. 이러한 효율성 향상은 직접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 가치가 28% 증가하고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이 30% 증가한다. 사전 구축된 솔루션을 선택하면 DIY 검색의 숨겨진 비용과 복잡성을 피하고 귀중한 리소스를 확보하며 시장 진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고급 검색 기술과 AI를 활용하여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수익 성장과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루시드웍스(Lucidworks)의 검색 솔루션을 통해 391%의 긍정적인 ROI를 달성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는 AI 기반 검색 솔루션의 강력한 비즈니스 가치를 보여준다. FAQ Q: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솔루션과 어떻게 다른가요? A: 생성형 AI는 단순한 키워드 매칭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제로 결과 쿼리가 91%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중소기업도 AI 기반 검색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나요? A: 네,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위한 AI 검색 솔루션이 있습니다. DIY 방식으로 약 11,000시간의 개발자 시간과 180만 달러의 첫 해 비용이 드는 것에 비해, 사전 구축된 솔루션은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이고 빠른 ROI를 제공합니다. Q: AI 검색 솔루션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요? A: AI 검색 솔루션 도입 시 검색 관련성 10-15% 향상,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 가치 28% 증가, 검색 영향을 받은 주문 30% 증가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큐레이션 시간을 연간 1,100-1,300시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8 08:40AI 에디터

중고나라 페이, 2월 거래액 역대 최대…전년比 73%↑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중고나라 페이의 2월 결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고나라 페이는 중고나라 앱·웹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서비스로, 2021년 8월 출시 이후 연평균 110% 이상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자 수도 매년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중고나라 페이 누적 거래자 수는 145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 중고나라 페이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73%, 출시 월 대비 21배(202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노트북·PC(22.8%)로 나타났다. 이어서 모바일·태블릿(17.5%), 수입명품(8.7%), 가전제품(8.6%)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노트북·PC 카테고리와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82%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고나라는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태블릿PC 등 고가의 중고 디지털 제품을 안전하게 거래하려는 구매자들의 수요가 집중된 점과, 셀프검수 베타 서비스 출시, 검색 기능 고도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의 상품 탐색과 구매 편의를 강화한 점을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에 적용한 검색 편의 기능이 상품 검색 결과 정확도와 거래 전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카테고리 상품의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중고나라 앱 내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에 원하는 상품의 조건에 맞게 다양한 세부 필터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상세 검색 필터 기능을 추가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 키워드 알림 필터링 기능 등 다양한 상품 검색 기능을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중고나라 최인욱 대표는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구매성향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의 상품보다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더욱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목표로, 중고나라 페이를 비롯해 셀프검수, 맞춤형 기능 등 다양한 신뢰 장치들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8:39안희정

[미장브리핑] 美 2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OECD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41841.6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5675.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17808.66. ▲19~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핵심. CME 페드 워치 툴은 연준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책정. ▲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0.6%를 하회.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0.3%로 컨센서스와 일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이 과거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밝혀. OECD에 따르면 세계 GDP 성장률은 2024년 3.2%에서 2025년 3.1%, 2026년 3.0%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G20 경제권에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25년에 2.4%, 2026년에 2.1% 성장 관측. OECD 사무총장인 마티아스 코만은 CNBC에 "현재 매우 상당한 수준의 불확실성이 있으며, 무역 정책 설정과 관련하여 확실성이 증가하면 세계 경제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2025.03.18 08:12손희연

국회 "배달수수료 투명해야" vs 업계 "성장·상생 두 토끼 잡겠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구조의 투명성이 강화돼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달앱 업계는 산업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동시에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17일 국회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우아한형제들 김용석 센터장 외에도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이 참석했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국회의장마저도 배달플랫폼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정부 측에서도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달 앱 수수료 투명성 필요성 있어... 상호 불신 줄여야" 토론회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정 총장은 “배달앱 시장이 균형을 갖고 공정하게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배달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등 수수료 구조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배달 수수료 구조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쿠팡이츠와 땡겨요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자세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배달 앱사가 전체 배달비 중 얼마를 부담하고 중개 수수료를 얼마 부담하는지 상생 협의안 내용대로 명확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역시 "병원에 가면 자세한 진료비가 기재된 영수증을 받는데, 배달 주문에서는 어떻게 산정되는지 모른다"며 "그런 산정내역을 주체적으로 플랫폼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민·쿠팡이츠, "산업 성장이 가장 중요한 과제... 동반 성장 고민할 것" 김용석 센터장은 “배달 산업 성장이 플랫폼도 성장하고 참여 업체도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와 입점 업체에게 더 많은 선택을 받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훈 본부장 역시 “쿠팡이츠 서비스를 보니 지방 중소 소상공인 매출이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을지로위원회와 대화를 늘려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발표한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센터장은 “5년간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포장 서비스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중”이라며 “무료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포장 서비스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장 주문이 확대되면 입점 업체는 배달 운임을 덜 수 있고, 소비자는 포장 할인 혜택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수익 모델 없이 시행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은 “배달앱은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발제와 토론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8:29류승현

팔포이즈, 고객 경험 개선 위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파트너로 DXC 테크놀로지 선정

국제 패션 브랜드인 팔포이즈, 데이터 기반 통찰력 활용해 쇼핑 경험 개인화하기 위해 DXC와 제휴 리스본, 포르투갈, 2025년 3월 17일 /PRNewswire/ -- 포르투갈의 선도적인 패션 브랜드 팔포이즈 그룹(Parfois Group)이 데이터 기반 통찰력에 기반한 개인화된 추천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향상시켜줄 업체로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를 선정했다. International fashion brand selects DXC to leverage data-driven insights to personalize shopping experience. Credit: Parfois 67개국에 100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팔포이즈는 까다로운 국제 패션 시장에서 포르투갈 최대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했다. 팔포이즈는 이제 DXC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한 팔포이즈의 목표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해 고객의 기호에 맞는 적절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DXC는 팔포이즈 그룹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그동안 쌓아온 통찰력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Snowflake 데이터 플랫폼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팔포이즈는 이 솔루션으로 사실상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팔포이즈 경영진은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에 필요한 고객 행동 패턴 관련 관리 지표, 경고, 정보가 담긴 탐색 패널에 접근할 수 있다. 누노 모우라 핀헤이로(Nuno Moura Pinheiro) DXC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지사 데이터•AI 책임자는 "분석 플랫폼 구현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거쳐 AI 모델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시보드 개발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DXC와 팔포이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고객 중심의 가치"라면서 "이 유명 포르투갈 브랜드의 경영진이 시기적절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의 차별화 노력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DXC 테크놀로지는 고객이 신뢰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번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IT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과 운영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근 화이트레인 리서치(Whitelane Research)의 2024/2025 유럽 IT 소싱 연구(European IT Sourcing Study)에서 IT 서비스 분야에서 DXC의 선도적 위상이 재확인됐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 가능하거나 달성될 수 있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있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고,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2198/DXC_Technology_Company_Parfois_Selects_DXC_Technology_as_Data_In.jpg?p=medium600

2025.03.17 18:10글로벌뉴스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긴급 현안질의…김병주 MBK 회장은 불참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열 예정이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의 합의로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의 증인을 출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도 참석해 피해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한다. 국회에 제출한 서면에 따르면 김 회장은 “부득이 회의에 출석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MBK의 펀딩과 투자 과정에는 관여하지만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홈플러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질의에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정무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대표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MBK는 지난 4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025.03.17 17:19김민아

"TV 방송 직후 OTT로...유료방송 '독점 가치' 붕괴"

OTT 서비스 이용률은 급증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 콘텐츠의 '독점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대부분의 콘텐츠를 방송 직후 OTT에 즉시 제공하면서 유료방송 플랫폼의 차별화 요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공급의 중복성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간 차별이 약화돼 유료방송 사업자의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황용석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교수와 김헌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17일 개최된 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방송채널 사업자의 멀티플랫폼 유통 실태 연구'를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 시장에서의 멀티호밍 현황과 OTT 플랫폼과 유료방송 간의 경쟁 관계를 분석해 제시했다. 황용석 교수는 "전통적인 제도적 시장 내에 있는 유료방송 사업자와 비제도적 시장에 있는 OTT 간에 있어서 콘텐츠 공급 중복 같은 것들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천이중복(서로 다른 플랫폼이 비슷한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플랫폼 간 대체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3.71%가 두 개 이상 플랫폼에 공급... 지상파는 웨이브, 종편은 티빙 중심 방송채널 사업자의 멀티플랫폼 유통 실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1천455개의 주요 방송 프로그램이 OTT에 공급됐다. 그 중 43.71%가 두 개 이상의 OTT 플랫폼에 중복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콘텐츠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다수의 플랫폼에 동시 제공됐다. 연구팀은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개발해 주요 OTT 플랫폼의 콘텐츠 공급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지상파방송사(KBS, MBC, SBS)는 웨이브를 중심으로, 종합편성채널과 tvN 계열은 티빙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김헌 교수는 "단독 공급하는 콘텐츠의 경우 KBS는 평균 시청률이 2.3%, MBC는 1.9%, SBS는 1.4% 정도로 확인됐다"며 "다중 공급하는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단독 공급에 비해 평균 시청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MBN, TV조선, 채널A)의 경우 콘텐츠의 90% 이상이 다수의 OTT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방송채널 사업자들이 콘텐츠 공급 범위를 확대해 협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OTT플랫폼과 유료방송 간 대체성을 증가시키며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가입자 이탈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기존 유료방송에서는 콘텐츠가 OTT 플랫폼에 전달되기까지 일정 기간의 '홀드백(Holdback)'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연구결과 방송 직후 OTT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용석 교수는 "홀드백 기간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실시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방송 나가고 나서 얼마나 빨리 OTT에 공급이 되는가가 시청자의 즉각성이라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실시간 방송을 빠르게 대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TT 주요 3사(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의 홀드백 기간 분석 결과 전체 프로그램 중 약 90%가 방영 당일 또는 1~2일 내에 OTT에서 제공됐다. 넷플릭스의 경우 방영 당일 콘텐츠 제공 비율이 51.72%였으나, 2일 내 공급 비율까지 포함하면 90%를 넘어섰다. 웨이브와 티빙은 각각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하며, 특히 퀵VOD 서비스를 활용해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의 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었다. 연구 기간 중 티빙은 85개, 웨이브는 106개의 콘텐츠를 퀵 VOD로 제공했는데, 각 플랫폼의 모기업 콘텐츠(티빙은 종편·JTBC·TVN, 웨이브는 지상파)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 프로그램 공급자의 멀티호밍 전략과 결합해 유료방송의 독점적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OTT 중심의 플랫폼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KBS, MBC, SBS 지상파 계열 PP 채널도 전체 방송 시간의 평균 80% 이상이 본 채널 재편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헌 교수는 "PP 자체 제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경우도 메인 계열 PP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편성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채널은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 에브리원 같은 경우에는 지상파 재편성 프로그램 수가 16개, PP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 수가 10개로 자체 제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유료방송 대응 마련 시급...독점공급 여부에 따른 차등정책 도입 필요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방송 콘텐츠의 배타성(exclusivity) 조정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OTT 플랫폼들은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리면서 배타성 전략을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황용석 교수는 "콘텐츠 공급의 중복성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간 차별이 약화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충성도가 낮아지고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OTT의 유료 방송에 대한 프로그램 대체 가능성은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고, 특히 구독자 감소 커팅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이미 최근 연구에서도 2018년에서 22년 사이에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연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 유지와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방송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급증하고 멀티호밍 및 홀드백 제로 전략이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 해당 방식의 거래 방식으로는 유료방송생태계 지속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교수는 "방송 시장이 시시각각으로 계속 변동하고 있고, 경제 구조와 관계성에서 시간 변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향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각 플랫폼의 방송사업 경영상황 변화, 독점 콘텐츠 여부 등의 요소를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에 반영하는 등 유료방송 시장 변화가 방송콘텐츠 거래에도 반영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콘텐츠 거래 질서가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7:12최지연

"답변 없으면 이사회 진입"…농심 소액주주 뿔난 이유

국내 라면시장 1위 사업자인 농심의 소액주주들이 농심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쟁사인 삼양식품 대비 주가와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익명 소수주주 단체인 '언로킹 밸류(Unlocking Value)'는 최근 농심에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1월 22일에 이은 두 번째 공개서한이다. 언로킹 밸류는 농심에 ▲동종기업 최저 수준 수익성 시현의 원인 진단 및 개선 방안 ▲내부거래 진단 ▲사업부별 수익성 공시 ▲영업이익률 목표 설정 및 공표 등을 요구했다. 언로킹 밸류는 현재 농심 발행주식총수의 0.95%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소수주주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이사회가 공개적인 방식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농심이 투자자 그룹의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형식에 그치는 무의미한 답변을 제공할 경우 소수주주의 이해 보호를 위해 이사회 진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농심의 근본적인 경쟁력 복원과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농심의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4천387억원, 영업이익은 1천6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6.2%)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만 보면 2.4% 수준이다. 경쟁사인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7천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급증한 3천44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19.9%로 전년(12.4%) 대비 7.5%포인트 급증했다. 아직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오뚜기의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률은 7.5%로 나타났다. 수익성이 곤두박질치면서 농심의 시가총액 순위도 뒤집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년 전인 지난해 3월 15일 종가 기준 농심 시총은 2조2천50억원이었다. 17일 종가 기준 시총은 2조3천661억원으로 7.3%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 시총은 1조4천712억원에서 6조9천756억원으로 374.1% 급증했다. 시가배당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3%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중 5대 은행 예금금리(2.90~3.30%)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농심 측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비전 2030'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키워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7:11김민아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가상자산 ETF법 발의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17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상자산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를 유입해 자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 개정안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민간의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검증 및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 및 이더리움 ETF 상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홍콩, 영국 등에서는 이미 가상자산 ETF가 승인돼 관련 상품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전면 금지해왔다. 자본시장법상 이를 금지하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비트코인은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다"라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적용되어 왔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들은 가상자산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 승인한 이후 해당 ETF의 순자산 규모가 한때 금 ETF의 총자산 규모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상장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상장 및 상장 폐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이용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이 시장 논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면 경쟁력 없는 가상자산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등 자정 기능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자산 ETF 출시가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며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03.17 16:40김한준

노르마-네오위즈, "양자컴퓨팅, 게임에 적용…업계 처음"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와 양자 컴퓨팅 활용 게임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르마는 올해 초 ㈜네오위즈홀딩스(대표 김상욱)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MOU를 통해 네오위즈와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까지 이어가게 됐다. 노르마는 양자 컴퓨팅과 양자 보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 양사는 양자 컴퓨팅, 양자 AI 알고리즘, 양자 보안 기술을 게임 산업에 접목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사의 이번 각서 교환은 양자 컴퓨터를 게임 산업에 도입한 업계 최초의 사례다. 구체적으로 △게임 분야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알고리즘 적용 및 상용화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자 AI 알고리즘 연구 및 기술 개발 △게임 분야 양자 보안 적용 및 상용화 등에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 실무진은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분야는 게임 엔진 개발, 계정 관리 등에 우선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MOU는 양 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양자 기술로 게임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것에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양자 컴퓨터 전환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배태근 공동대표는 "게임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 접목하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게임분야에 도입될 수 있는 다양한 양자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Q Care Connect)'가 있다. 최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Q Platform)'을 출시했다. 조만간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은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7 15:36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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