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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머니, 전 세계 등록 계정 20억 개•월간 활성 사용자 5억 명 돌파

신규 GSMA 보고서, 모바일 머니 거래액 16% 증가로 1조 6800억 달러 돌파 런던,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 모바일 머니가 2024년에 두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 세계 등록 계정 수가 20억 개를 넘어섰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5억 명을 돌파했다. GSMA 모바일 머니 프로그램(GSMA Mobile Money Programme)이 발간한 '2025년 모바일 머니 업계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Industry Report on Mobile Money 2025)'에 따르면, 이 산업은 등록 계정 10억 개와 활성 사용자 2억 5천만 명에 도달하는 데 18년이 걸렸지만, 불과 5년 만에 그 규모가 두 배로 성장했다. 2024년 모바일 머니는 약 1080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여 총 미화 1조 68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20% 증가, 거래액은 16% 증가하여 업계의 견고한 성장세를 반영했다. 비벡 바드리나스(Vivek Badrinath) GSMA 총괄이사는 "모바일 머니는 금융 포용성과 경제 성장의 강력한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공은 혁신, 접근성을 촉진하고 사회•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규제 환경의 지원에 달려 있다. 모바일 머니가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금융 수단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규제 기관이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금융 이해력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소외 계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의사 결정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머니는 이제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됐다. 2023년 기준,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의 GDP는 200억 달러 증가해 1.7%의 성장 효과를 보였다. 이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미화 1900억 달러의 GDP 증가에 기여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여전히 모바일 머니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선두 지역으로, 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새로운 계좌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동아프리카가 활성 계정 수 증가를 주도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캄보디아, 피지,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우호적인 규제 환경 덕분에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는 이제 신용, 예금, 보험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제공업체의 44%가 신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장 일반적인 부가 금융 상품이 됐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특히 여성 이용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몇 가지 장벽이 존재한다. 조사 대상 12개국 중 8개국에서는 여전히 남성과 여성 간의 모바일 머니 보유율 격차가 존재했으며, 디지털 금융 문해력 부족이 주요 장벽으로 작용했다.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약 60%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이용 확대와 성별 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전체 보도자료를 보려면 링크 클릭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255179/GSMA_Logo.jpg?p=medium600

2025.04.09 13:10글로벌뉴스

1Q 총수 주식재산, 방시혁 급등 서정진 급락…이재용, 1위 유지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5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급등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6천500억원 이상 급감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주요 43개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총합이 약 1천81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감소율 기준 약 0.3%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43명 중 27명은 주식재산이 증가했고, 16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인물은 김승연 한화 회장으로, 주식가치가 45.9% 상승해 약 2천376억원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세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기 전 주식평가액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주식 증여가 실제 이뤄지는 이달 이후에는 김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절반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43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방 의장 주식 재산은 최근 3개월 새 5천155억원(20.0%) 증가해 3조원대를 회복했다. 올 1분기에 30%대로 주식재산이 늘어난 총수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 상승한 12조 2천12억원으로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22.6% 감소해 1조 클럽에서 탈락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가 하락 영향으로 6천537억원 감소하며 10조 클럽에서도 이탈했다. 이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 회장(4천930억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2천752억원↓) ▲구광모 LG 회장(1천907억원↓) ▲장형진 영풍 고문(1천310억원↓)등도 수천억 원대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은 총 15명이다. 상위 5명은 ▲이재용(삼성전자) ▲서정진(셀트리온) ▲김범수(카카오) ▲정의선(현대차) ▲방시혁(하이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펴, 비공식 집계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총수에 포함되지 않은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은 같은 기간 11조 9천152억원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이재용 회장과 1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주가 반등에 힘입어 총수들 주식재산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향후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4.09 11:00류은주

트럼프, '아이폰도 美서 생산' 판단…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상호관세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보복 관세 조치로 맞대응한 중국에 9일부터 104%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 조치로 중국 생산기지 의존도가 큰 애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백악간 브리핑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뉴욕타임스 매기 하버먼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어떤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냐고 질문하자 레빗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기 원하지만 첨단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미국이 선도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일자리는 물론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도 있다.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이어 하버먼 기자가 아이폰 생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며, 트럼프가 이것을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는 종류의 기술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레빗은 "(트럼프는) 우리에게 노동력이 있고, 인력이 있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도 있다고 믿는다. 애플은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따라서 애플이 미국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애플은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시 애플의 약속에는 미국 내 아이폰 조립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미국 내 R&D, 애리조나에서 칩 생산, 휴스턴에서 AI 서버 생산, 미시간에서 애플TV플러스 생산과 아카데미 조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404미디어 "미국산 아이폰은 환상" 미국 IT매체 404미디어는 “미국산 아이폰은 순수한 환상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산 아이폰이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작은 나사를 조여 아이폰을 만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에 올 것"이라며그와 트럼프가 애플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또, 애플 공급업체 목록을 분석해 애플이 부품을 공급받는 국가가 50개국 이상이며, 여기에는 미국에서 채굴할 수 없는 희토류 광물들을 들여오는 곳은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의 모든 부품을 하나의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 아이폰 제조를 '기기 조립'으로 제한하고 미국에 숙련된 직원이 있다고 해도 미국의 인건비를 비교하면 미국산 아이폰의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7년 포춘 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수년 전부터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가 아니며, 애플이 공급망을 중국에 꾸린 이유가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유는 중국의 기술력과 양, 그리고 기술 유형 때문”이라며, 애플이 필요로 하는 정밀한 기술력이 중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트럼프의 관세에 앞서 미국에 많은 양의 아이폰 재고를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관세 영향을 피해 당장은 아이폰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좀 더 구체적인 애플의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해 공식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8% 내린 17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해 5월 2일(종가 172.22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04.09 10:19이정현

유의종목 지정 위믹스, 해제 가능성은..."신뢰회복 평가 중요"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해당 조치 해제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확한 예측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믹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근 행보에 주목하며 조심스레 해제 가능성을 점쳐보는 시각도 조금씩 늘고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3월 발생한 해킹 피해로 인한 자산 탈취 사건 이후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 보호 조치를 이유로 해당 결정을 내렸고 위믹스 측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피해 자산 추적, 유동성 확보,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후 위믹스는 탈취 자산 전량 회수 및 투명한 대응 보고서 공개, 지갑 관리 체계 재점검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 노력을 병행해 왔다. 또한 커뮤니티 대상 AMA와 블로그 등을 통한 정기적 공지를 통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는 4월 3주차 중 위믹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유의종목 해제 여부가 이 시점에 발표될 예정이며 위믹스의 개선 이행 수준과 신뢰 회복 조치가 중점 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의종목 해제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소마다 상장 심사 및 위험요소 평가 프로세스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한 기술적 복구보다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에 더 높은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차츰 힘을 얻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는 단순히 자산 회수 여부만이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신뢰도와 시장과의 소통 능력을 포함해 평가한다"며 "자산 탈취 사고 이후 위믹스가 대응 과정에서 개선된 점은 분명히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중장기적으로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거래 유의종목 지정 해제가 단순히 한 프로젝트의 회복 여부를 넘어 전체 시장의 규제 신뢰도와 자율심사체계의 유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특히 규제 기관의 직접적 개입은 없지만, 금융당국이 신뢰 회복 조치 전반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거래소 판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산 탈취는 그 자체로 위험 요소다. 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지금은 위믹스가 개선의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4.09 10:16김한준

트럼프, 中에 104% 상호관세 맞대응...9일부터 시행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중국에 대한 50% 추가관세 조치가 9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보복한 것은 실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얻어맞으면 더 세게 되돌려준다"며 "중국에 대한 104% 관세 조치가 발효되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CNN을 비롯한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동부시간으로 9일 자정부터 중국에 대한 104% 상호 관세를 적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펜타닐 유입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두 차례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2일에는 34%의 상호관세도 부과했다. 중국에 이에 반발해 34% 보복 관세를 발표하자, 철회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더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미국은 중국이 8일까지 보복관세 철회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자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에 적용한 54% 관세에 50%를 추가해 104%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이 거래를 원하지만, 단지 어떻게 시작할지 모른다고 본다"며 "만약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한다면 엄청나게 은혜를 배풀겠지만, 미국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여러분들에게 말해주길 원했다. 중국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9 09:44최이담

원·달러 환율 1480원선도 뚫려…2009년 이후 최고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에 둔 가운데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에도 쉽게 안정되지 않고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9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87.5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시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2009년 3월 16일 1488.0원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엔·달러도 하락했다. 그렇지만 원·달러 환율과 원·엔 재정환율이 크게 올랐다. 원화의 약세 압력이 다른 통화 대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재정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100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은 이어지면서 달러화 수요가 더 높아진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외국인은 4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외국인들은 9거래일 연속 우리나라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2025.04.09 09:15손희연

리플, 12억5천만 달러에 히든로드 인수 합의

리플이 멀티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를 약 12억5천만 달러(약 1조8천569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히든로드가 지난주부터 활발히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히든로드는 외환, 파생상품, 디지털 자산, 채권 시장에서 연간 3조 달러 이상을 결제 처리하고 있으며, 300곳이 넘는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인수와 관련한 자금 조달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히든로드는 다양한 자산군을 다루며 기관 투자자에게 결제, 청산, 자산 대여, 자금 조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외환, 파생상품, 디지털 자산, 채권 시장에서 연간 3조 달러 이상을 결제 처리하고 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는 주로 헤지펀드 등 대형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여러 거래소와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합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통 금융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구조가 디지털 자산 분야로 확장된 사례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시장이 마침내 열리고 디지털 자산이 기관 채택 단계로 성숙해지면서, 지금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XRP와 리플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전통 금융과 크립토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히든로드에 신규 자본을 투입해 결제 청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금융 서비스 부문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을 세계 최대 비은행 프라임 브로커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히든로드는 리플이 발행하는 미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자사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에서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리플은 RLUSD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효율적인 교차 마진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든로드는 향후 후거래 시스템도 리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XRP 레저(XRPL)로 이전할 방침이다. 리플은 이를 통해 결제 비용 절감과 정산 효율성 향상이 가능하며, XRPL이 기관용 탈중앙화금융(DeFi)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임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히든로드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히든로드 플랫폼의 고객이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수개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4.09 08:50김한준

'관세 직격탄' 애플, 시총 1위 내줘…4일새 23%↓

'트럼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애플이 4 거래일 동안 2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5천900억 달러로 줄어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추월당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도 애플 주가는 4.98% 하락한 172.4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스닥 약세장 속에서도 0.92% 하락으로 선방했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2조6천400억 달러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부터 100개 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상호관세' 악재 여파로 나스닥은 최근 4거래일 동안 13%가 떨어졌다. 특히 아이폰을 비롯한 핵심 제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주요 기업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2025.04.09 08:49김익현

번개장터, 일본 상점 '만다라케' 상품 판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일본 대표 서브컬처 전문 상점 '만다라케'가 공식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1980년대 중고 만화책 서점으로 시작한 만다라케는 현재 일본 전역에 16개 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기반의 피규어, 프라모델, 트레이딩 카드 등 중고∙한정판 아이템을 포함 절판된 만화책, CD/DVD, 레트로 게임기 등 다양한 서브컬처 상품들을 광범위하게 취급하고 있어 국내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만다라케 상품은 번개장터 앱 상단 '메루카리'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로 건담 프라모델, 가면라이더, 드래곤볼, 원피스 피규어를 비롯해 포켓몬, 유희왕 같은 다양한 트레이딩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번개장터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25일까지 만다라케 전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5% 할인을 제공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만다라케 입점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사전 알림 신청이 급증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빈티지 명품, 스트릿 패션 브랜드 등 상품군을 점차 확대해가며 일본 현지 상품을 보다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9 08:18안희정

[미장브리핑] MS, 애플 제치고 시총 1위…나스닥 4거래일 간 13%↓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37645.5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4982.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한 15267.91. ▲S&P500 지수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 이하로 거래 마쳐. 지난 4거래일 동안 S&P500은 12% 이상 하락. 나스닥은 지난 4거래일 동안 13% 떨어져. ▲애플 주가 4거래일 동안 약 23% 폭락.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돼.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은 2조6천400억달러, 애플은 2조5천90억달러. 애플과 과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Nvidia)는 3조달러 이상 가치가 있었던 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훌륭한 통화"를 했다고 게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약 70개국이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접근했다고 밝혀. ▲중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단호히 반대하며, 자국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는 방침 밝혀.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맞받아쳐. 50% 추가 관세 적용할 것이라고 부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34% 관세는 2월 이후 부과된 20% 관세에 더해진 것으로, 올해 중국에 부과된 총 신규 관세는 54%.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1.5~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매우 좋은 상태"라며 "성장세가 양호해 천천히, 신중하게 움직일 시간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해.

2025.04.09 08:17손희연

선진, 날리지큐브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

선진이 날리지큐브의 초연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포털 '케이큐브 온(KCUBE ON)'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날리지큐브는 선진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전자결재 앱인 케이큐브 온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선진은 이번에 도입한 케이큐브 온을 약 2천 명의 임직원과 해외 5개국을 포함한 총 6개 계열사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SAP ERP와의 연동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선진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 관리 서비스인 UAP와 조직도 기반 협업을 지원하는 ORG 앱을 비롯해 케이큐브 업무포털 구독을 통한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검증한 바 있다.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은 구글 문서·일정·지메일·챗·미트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주요 도구들과 통합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결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공동 편집, 실시간 협업, 알림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해 결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케이큐브 온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하며 SAP 등 기존 ERP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데이터 흐름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지메일에서 결재 문서를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케이큐브 온은 여러 산업 분야 대기업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기능성과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날리지큐브 측은 "선진의 이번 도입 결정은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이 대기업 수준의 복잡한 조직 체계와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날리지큐브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류성한 이사는 "업무 포털, 전자결재, 태스크 관리, 근태·휴가 관리 등 다양한 앱을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 케이큐브 온은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혁신의 해법이 되고 있다"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8 17:11한정호

[유미's 픽] 트럼프 관세 폭탄 '코 앞'…글로벌 SW·AI 시장 찬바람 불까

미국의 상호관세 적용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관세율 계산 방식이 엉터리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 의사를 고수하면서 빅테크와 AI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모든 나라에 기본 관세율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기본 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국(25%)을 비롯해 미국이 이른바 '최악 침해국'으로 분류한 국가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적용된다. 미국발 관세 폭탄 여파로 글로벌 시장은 혼란에 휩싸였다. 일부 국가는 미국에 협상단을 급파해 인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강력한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나라들도 있어 일부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이번 조치로 소프트웨어, AI 시장을 이끄는 미국 빅테크들이 오히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가장 반감이 심한 곳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이다. EU는 미국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빅테크를 타깃으로 광범위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세금 부과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관련 기업들의 EU 시장 진출에 점차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리크 롱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EU 차원에서 특정 디지털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을 규제하고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며 "모든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 재무장관 발언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 등의 유럽 내 독과점을 명분으로 벌금을 부과하거나 서비스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란 뜻"이라고 해석했다. 중국도 미국의 움직임에 즉각 반발하며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2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상호관세 34%를 더해 54%를 부과키로 했다. 여기에 트럼프는 중국이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를 추가한다는 방침을 내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각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기업들은 미국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다. 각국 정부가 미국 업체들에 대한 규제에 나설 것이란 우려 속에 상호관세 여파에 따른 장기 불황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구매 업체들이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계약 협상을 돕는 애덤 맨스필드 어퍼엣지 컨설턴트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프트웨어에 연간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일부 고객이 MS와 세일즈포스, SAP, 오라클, 서비스나우와의 거래를 미루고 있다"며 "예산은 이미 올해 들어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시장 붕괴로 인해 고객들이 예산을 더 삭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벤 바링어 퀼터체비엇 글로벌 기술 애널리스트는 "관세가 수요를 위축시켜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 지출까지 감소할 수 있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알파벳은 이중 타격을 받을 수 있고 메타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자의적 상호관세율을 적용한 것도 문제다. 자국이 흑자를 보는 서비스 무역을 제외한 채 관세율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 국가에서 서비스 무역 부문에서 흑자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318억 달러, 유럽연합에서는 756억 달러, 캐나다에서는 349억 달러 흑자를 각각 거뒀다. 한국에선 107억 달러 흑자를 냈다. 하지만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정할 때 적자를 보고 있는 상품 무역만 반영했다. 지난해 한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662억 달러 적자를 본 것만 고려해 관세율을 25%로 측정했으며 EU(2천367억 달러 적자), 중국(2천952억 달러 적자) 등도 마찬가지다. 서비스 무역 부문을 고려하면 관세율은 한국이 19%, EU 14%, 중국 29%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애플, MS, 메타 등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구독료, 수수료, 광고 수입금, 저작권 사용료 등 서비스 무역에 대한 부분은 고려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율을 정할 때 각국의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을 고려하겠다고 주장해놓고 정작 상호관세율을 정할 때 자국 서비스 무역을 쏙 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미국을 상대로 서비스 무역 적자를 겪고 있는 다른 나라들이 똑같이 미국을 향해 상호관세를 매길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세까진 아니더라도 미국 기업을 향한 규제 강화 등의 보복 조처로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글로벌 AI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AI 성장성을 보고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던 투자자들이 미국의 상호관세 움직임 탓에 보수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AI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이 사그라들면서 도산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나스닥 종합지수가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하면서 스타트업 등에 자금을 지원하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며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자 신규 자본 조달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나서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인수 움직임들도 중단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없어질 때까지 인수합병(M&A) 결정은 보류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 시장도 이번 관세 정책으로 인한 충격이 상당하다. 특히 AI 기술 고도화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던 빅테크들이 막대한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챗GPT', '클로드' 등의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모델을 개발한 오픈AI, 앤트로픽 등은 과도한 비용 부담을 이용자들에게 요금 인상으로 전가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기업들은 연산 작업 처리를 위해 MS, 아마존, 구글, 오라클 등의 클라우드 기업들에 의존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고객사 유치를 위해 데이터센터 등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이번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건설에 필요한 자재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와 난감한 상황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xAI, 앤트로픽 등을 위해 건설 중인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급등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오라클 임원진의 경우 오픈AI를 위해 텍사스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비용 상승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AI 기업 아이세라의 무두 수다카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오르면 AI 사용료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추가 비용을 소비자들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이 지출을 보다 엄격히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번 일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품이 형태가 없는 무형의 서비스여서 관세 부과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미국이 디지털 서비스 세금과 같은 비관세 장벽을 도입할 경우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측이 불가할 때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 전략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4.08 17:09장유미

뉴엔AI, 英 FT가 뽑은 고성장 '500대 기업' 등극…IPO로 성장 정점 찍나

파이낸셜타임즈(FT)가 뉴엔AI를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공신력 있는 외신을 통해 공식 인증된 셈이다. 뉴엔AI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독일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순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리스트는 최근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아시아·태평양 13개국의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된다. 뉴엔AI는 지난 2020년 대비 2023년까지 총 매출 성장률 88.5%, 연평균 성장률 23.5%를 기록하며 리스트에 올랐다. 고객의 73%는 3년 이상 장기 파트너이며 전체 매출 중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갖췄다. 국내에서는 이미 21년간 비정형 구어체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으며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기술 면에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퀘타 LLMs'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 '퀘타 트렌드GPT'를 바탕으로 업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뷰티, 식음료, 유통,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모델의 추론 속도는 초당 127건에 달하며 이는 오픈AI 'GPT-4o'보다 100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동시에 GPU·메모리 등 리소스 소모도 줄여 프로젝트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하반기에는 '연쇄적 사고(CoT)' 기법을 적용한 자동 리포트 생성 제품 '퀘타 오토리포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시니어 컨설턴트의 분석 논리를 학습해 일반 사용자도 고급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뉴엔AI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알리고 성장 동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뉴엔AI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명단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4.08 16:40조이환

빗썸, 최대 1천만 원 상당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은 롯데GRS의 외식 통합 플랫폼 롯데잇츠와 함께 최대 1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잇.페.타. 더블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7일부터 27일까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쿠폰에 기재된 코드를 빗썸 앱과 롯데잇츠 앱에 각각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최소 1천 원에서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4월 27일 종가 기준)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꽝 없는 리워드'가 제공된다. 롯데잇츠 앱에 쿠폰을 등록하면 잇츠 마일리지 500점이, 빗썸 앱에 등록 시 3천 원 상당의 원화 리워드가 각각 지급된다. 특히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4만 원 상당의 리워드와 함께 롯데리아 금액권 2만 원권이 제공되며, 웰컴 미션 수행 시 최대 총 8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 등록은 빗썸 ID당 1회, 롯데잇츠 ID당 하루 1회 가능하며, 쿠폰은 4월 27일까지 등록 및 사용 가능하다. 경품은 5월 9일 일괄 지급되며, 비트코인 당첨자 발표는 5월 2일 개별 공지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일상 속 친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을 보다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차별화된 혜택과 제휴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6:28김한준

AI 투자 확대하는 IBM, 데이터·인프라 기업 인수 '러시'

IBM이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IT 영역별 특화된 기업들을 연이어 인수하고 있다. 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IBM은 글로벌 데이터·AI 컨설팅 기업인 하코다(Hakkoda)를 인수했다. 거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IBM은 이번 인수로 데이터 변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객이 AI 기반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데이터 플랫폼 노하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BM 컨설팅 사업 부문 모하마드 알리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로 자사는 금융 서비스, 공공부문, 의료, 생명 과학과 같은 산업의 고객에게 AI 컨설팅을 제공할 능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코다의 데이터 전문성과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AI 도입을 추진하는 고객을 더 발 빠르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AI 영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 데이터스택스(DataStax)를 비롯해 인프라·보안 자동화 기업인 하시코프(HashiCorp)를 인수했다. 이 같은 AI 강화 인수 전략을 통해 IBM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지난해 4분기 5년 만에 가장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특히 IBM 측은 당시 AI 사업 매출이 50억 달러(한화 약 7조3천635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하코다는 딜로이트 총괄 관리자 출신인 에릭 더필드 최고경영자(CEO)가 창립한 스노우플레이크 파트너 기업으로, 기업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서비스 등을 지원해 왔다. 현재 하코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인도·유럽·영국에 컨설팅 조직을 갖췄다. 이번 인수로 하코다의 전문 인력들은 IBM의 컨설팅 부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릭 더필드 CEO는 "도움이 되는 파트너를 찾고 있던 가운데 IBM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IBM의 혁신과 기술적 과제에 대한 고객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자사의 현대적 데이터 컨설팅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데 완벽한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8 16:26한정호

"중고거래, 피해는 사용자 몫"…개인 보안 솔루션 갖춰야

온라인 중고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사기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안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피해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 기반의 거래 환경에서는 플랫폼이 단순 연결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안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직접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같이 피싱 사이트 차단·악성 링크 필터링·광고 추적기 제거 등 사용자 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포털 기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많은 사용자가 찾는 대표적 거래 창구다. 거래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스크로 시스템, 안전결제 모듈 등 기본적인 보호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만 사기 범죄는 이미 이런 시스템을 우회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방식으로는 페이크페이지(fakepage)라는 기법이 알려졌다. 거래 과정 중 안전거래 페이지와 거의 동일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 링크를 상대에게 보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결제가 이뤄지면 잠적하는 방식이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소도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한눈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최근엔 간편결제 등의 발전으로 전체 거래 과정 자체이 몇 분만에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상함을 감지하더라도 이미 입금까지 진행된 경우가 상당 수다. 문제는 외부 SNS나 웹페이지로 유도해 발생하는 범죄는 포털 내부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대형 포털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거래 과정에서의 위험은 결국 소비자 개인이 떠안아야 하며, 사기 피해 발생 시 포털은 법적·운영적 책임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거래의 시작은 커뮤니티 내부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외부 사이트나 SNS로 사용자를 유도할 경우 이에 대한 알람이나 경고 메시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가 보안을 생활화하는 '디지털 위생' 개념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 방지, 가짜 결제 페이지 탐지 기능을 갖춘 보안 도구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기능이 있다.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모든 사이트가 차단될 수 있는 만큼 거래 과정에만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한 노드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 소비의 5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보편적인 쇼핑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그만큼 사용자를 노린 사기나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최신 인터넷 동향과 해커들의 수법을 파악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보안 지식과 개인 보안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거래를 비롯한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 중에도 사기 피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5.04.08 16:13남혁우

선라이프와 비욘드 스포츠, '훕스 + 헬스' 프로그램 2년 차 시작 -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 지원 확대

커뮤니티 프로그램 첫해 농구를 통해 아시아 6개 시장에서 14000명 이상 활동 지원, 2025년 말까지 45000명 지원 목표 홍콩, 2025년 4월 8일 /PRNewswire/ -- 선 라이프(Sun Life)가 사회 변화를 글로벌 스포츠 재단인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훕스 + 헬스(Hoops + Health)' 자선 프로그램을 2년 차로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말까지 45000명의 청소년에게 활발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취약 계층 지역사회에 안전한 공간, 코칭 프로그램,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Logo de la Sun Life 선라이프는 프로그램 첫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투자를 100만 캐나다 달러(CAD)에서 150만 캐나다 달러(CAD)로 늘리고,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인 청소년 신체 활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젊은 층의 당뇨병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훕스 + 헬스' 프로그램은 농구의 힘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강인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홍콩 SAR,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6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소외된 청소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번째 해인 2025년에는 2024년에 도달한 14000명을 기반으로 총 31000명에게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선라이프는 작년 한 해 동안 5개의 농구 코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커뮤니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장비 기부 및 코트 유지보수, 농구 코칭 및 훈련 워크숍, 무료 농구 이벤트 및 활동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훕스 + 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니셔티브는 다음과 같다. 홍콩 SAR과 베트남에서 중국홍콩농구협회(BAHKC) 및 사이공 히트(Saigon Heat)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청소년 대상 무료 농구 수업을 제공한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설립 130주년과 30주년을 기념해, 저소득 지역 학교에 농구 장비를 기부하고 어린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 참여를 장려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청소년 선수와 코치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농구 활동 및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 선라이프 아시아 클라이언트 및 유통 부문 최고책임자는 "훕스 + 헬스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더 많이 움직이고 활동적으로 살아가는 데 얼마나 큰 변화를 주었는지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선라이프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드 터너(Fred Turner)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 전무이사는 "훕스 + 헬스 프로그램은 스포츠가 시급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며 "우리는 농구를 매개로 청소년의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공동체 참여와 개인의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번 확대된 노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수천 명 아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라이프(Sun Life) 소개 선라이프는 자산 운용, 재산, 보험과 건강 솔루션을 개인과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국제 금융 서비스 조직이다. 동사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대륙,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및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사는 2024년 12월 31일 현재 1조 5400억 달러의 총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코드 'SLF'로 상장되어 있다. 참고: 모든 통화는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캐나다 달러(CAD) 기준이다.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 소개 비욘드 스포츠는 오늘날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포츠의 혁신적인 힘을 활용하는 글로벌 재단이다. 이 조직은 스포츠를 활용하여 기회와 형평성을 구축하는 사람들,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며 보다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만든다. 이 글로벌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사회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2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왔다. 비욘드 스포츠는 핵심 역량을 구축하는 도구들 외에도 77개국의 539개 이니셔티브에 123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지도자들이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beyondsport.org%2Fhoops-health 미디어 연락처:베키 마샬(Becky Marshall)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Sun Life Asia T: +852 6171 0312 E: becky.marshall@sunlife.com 아이리스 응(Iris Ng)어카운트 디렉터 T: +852 9838 3501 E: iris.ng@sandpipercomm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8906/Sun_Life_Asia_Sun_Life_and_Beyond_Sport_launch_second_year_of__H.jpg?p=medium600

2025.04.08 16:10글로벌뉴스

소액주주 눈높이 맞춘다…한화에어로, 유증 3.6조→2.3조 축소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영적으로 좋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환영받는 방법으로 가기로 했다. 경영진들이 며칠 밤을 새고 고민한 결과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없이 참여하고,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금융당국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주주친환적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 간 자금 순환 구조가 승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하며 제동을 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비판해 논란이 확산됐다. 승계 논란 선긋기…"한화오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다른 의사결정" 이날 안병철 사장은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 승계자금 마련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승계 작업은 이미 끝났고, 한화오션 투자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상증자 계획 변경이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화오션 지분 거래를 공시한)지난 2월 10일 승계 문제로 비화하거나 논란이 있었다면, 저희가 유상증자에 고려를 많이 했을 텐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의)주가가 팍팍 올라가서 잘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를 전혀 다른 의사결정으로 인식해 시점이 겹쳐져 진행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으로는 회사의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로 비화하자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 지분 증여와 이번 유상증자 구조 변경 등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급박한 의사결정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 논란이 해외 고객들의 걱정으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꼭 해야만 했냐고 물으신다면...그렇다" 유상증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한와오션 지분 매입이 꼭 필요한 건지 시장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호주 신형호위함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 모회사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수십조원의 폴란드·사우디·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가격 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와 모회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통한 해외 고객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관계사에 자신있게 (호주 신형호위함)수주를 장담했다가 떨어졌다"며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들처럼 모기업이 연결로 잡아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 대비 평판이 뛰어난 상황도 아니었다보니 호주 정부에 한화오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 23% 가지고는 자회사라고 할 수 없으니 30%는 갖고 가야 한다고 판단해 작년말부터 연결로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단,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팔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루다 보니 2월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사장은 유럽 등 전 세계 방산사업 블록화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과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방위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며 "다만, 글로벌 방산시장 블록화와 함께 한국 방산 제품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현지화말곤 없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사업을 상선하고 같은 사이즈로 키우고, LNG와 해상풍력도 하려고 한다"며 "11조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초일류 육해공 종합 방산 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 약 6조3천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약 1조6천억원 ▲국내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약 2조3천억원 ▲항공우주산업 투자 약 1조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자 예정금액 11조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천억원),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차입 (7조5천억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진행 중인 검토 방안 (1조3천억원)으로 조달 예정이다. 일반 주주 지분 희석률 13→9%로 낮아져...주식 시장 반응 좋아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3개사가 100% 다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현재 약 34%에서 약 2~3%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지분율은 4%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안 사장은 "일반적으로 할인율을 15~30% 잡는데, 회사가 힘든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유인책을 쓰지만 저희는 이번 유상증자에 굉장한 자신이 있어 15%로 결정했다"며 "일반 주주들의 지분 희석률은 원래 약 13% 수준이었으나, 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측했다. 이번 발표에 시장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8.72% 오른 69만8천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에 대한 한화 지분 11.3% 증여 결정으로 그룹 승계 관련 비판을 일부 해소했으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K9, K21, 천무 등 경쟁력 높은 제품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지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는 시장 선점 및 수주 가시성을 올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5:59류은주

코빗, 신한은행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시작

코빗(대표 오세진)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을 위한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비영리 법인은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단계적으로 매도 거래도 허용되는 등 비영리 법인의 가상자산 활용이 제도권 안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코빗은 비영리 법인 중 넥슨재단과의 가상자산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아름다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 주요 기부단체들도 기부금 수령을 위한 연결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손쉬운 기부가 가능해졌고, 비영리 법인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후원 방식의 도입이 가능해졌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비영리 법인들이 가상자산 생태계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가상자산 기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재단은 넥슨의 기술력과 게임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교육, 문화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등 비영리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4.08 15:25김한준

리플 "전 세계 금융 시장, 실물자산 토큰화 중심으로 근본 변화"

리플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 시장 규모는 현재 약 6천억 달러에서 2030년 9조4천억 달러, 2033년까지는 18조9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BCG의 티보르 메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토큰화는 금융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상호운용 도구로 전환시켜 24시간 거래, 소수점 단위 소유권, 자동화된 규제 준수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토큰화의 발전 단계를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1단계는 머니마켓펀드와 채권 등 익숙한 자산을 중심으로 한 저위험 채택 단계이며, ▲2단계는 부동산이나 민간 신용과 같은 복잡한 자산으로 확장되는 기관 중심의 성장 단계, ▲3단계는 금융 및 비금융 상품 전반에 토큰화가 내재화되는 시장 전환 단계다. 블랙록, 피델리티, JP모건 등은 이미 초기 단계의 토큰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리플의 마커스 인팡거 리플X 부사장은 “시장 패러다임이 단순히 온체인 상에 자산을 올려놓는 수준에서 실제 경제 활동에 통합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등 주요 지역에서 마련된 규제 명확성, ▲지갑 및 커스터디 인프라의 기술 성숙도,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 ▲공급과 수요가 상호 강화되는 '플라이휠 효과' 등을 제시했다. 인프라 파편화와 규제 차이 등 일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지만 업계 내 협력적 표준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결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BCG의 파트너이자 어소시에이트 디렉터인 베른하르트 크론펠너는 “토큰화는 더 이상 개념이 아닌,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8 15:1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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