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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필요 없다'는 젠슨 황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떠오르시나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마이크로소프트? 그도 아니면 '여전한 강자' 애플? 인공지능(AI)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AI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엔비디아는 더 잘 나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서부 개척 시대의 청바지 업체'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폭탄'을 하나 던졌습니다. ■ "결국 AI에 더 의존하라는 얘기 아닌가" 비판도 젠슨 황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더 이상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걸 AI가 대신해 줄테니, 코딩 배울 시간에 다른 전문 지식을 익히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의 파장은 제법 컸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젠슨 황의 폭탄 발언'을 비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극히 엔비디아 '중심적인(self-serving)' 관점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코딩' 대신 'AI 기술'에 의존하라는 얘기 아니냐는 거죠. 엔비디아에 유리한 얘기를 그럴 듯하게 포장한 발언이란 겁니다. Veighnerg란 한 레딧 이용자는 이런 주장도 했습니다. “물론 그는 코딩을 배우지 마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AI 기기에 더 의존하게 되고, 결국 자기네 제품을 더 많이 팔게 될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IT 업계의 중량급 인사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HP, AMD 등 임원을 맡았던 패트릭 무어 헤드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 CEO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나는 30년 이상에 걸쳐 'XYX가 코딩을 죽인다'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 젠슨 황 "프로그래밍 배울 시간에 좀 더 유용한 전문지식 쌓아라" 젠슨 황은 비즈니스 맨입니다. 객관적인 과학자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발언도 철저한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슨 황의 발언은 “자기 사업 얘기잖아”라고 그냥 무시해버릴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경청할 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젠슨 황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그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코딩을 배우는 것이 더 이상 기술 분야로 진입하는 우선 순위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코딩을 잘 하는 것'이 핵심 경쟁 포인트였다면, 이젠 다른 지식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젠슨 황은 또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젠 그 누구도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는 컴퓨팅 기술을 만드는 것이 우리 일이다. 인간이 바로 프로그래밍 언어다.” AI가 모든 사람을 프로그래머로 만들어 줄 거라는 겁니다. 그게 'AI가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젠슨 황은 주장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젠슨 황은 “좀 더 유용한 분야, 이를테면 생물, 교육, 제조, 농업 같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배우는 데 필요한 시간을 좀 더 유용한 공부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 20년 전 10대 천재 개발자에게 들었던 이야기 앞서 얘기한 대로, 젠슨 황의 발언은 비즈니스적인 계산에서 나왔을 겁니다. 순수하게 '기술발전적인 시각'은 아닐 순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젠슨 황의 발언을 마냥 무시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선 '코딩 기술' 보다 더 중요한 게 많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도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잘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그것을 사용할 사람을 잘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20년 전 후배와 함께 인터뷰했던 한 개발자가 생각났습니다. 블레이크 로스(Blake Ross)라는 10대 천재 개발자입니다. 당시 로스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자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었습니다. 로스와 어렵게 연결돼 국내 최초로 이메일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10대 개발자답지 않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한 마디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당신 같은 꿈을 꾸는 어린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코딩 작업을 하느라 문서 편집기 앞에서 하루 종일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너무 쉽게 내가 누구를 위해 코딩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만다. 대신 제품 사용자들과 끊임없이 대화 창구를 열어두는 게 좋다. 이메일이든, 전화든, 대면이든 어떤 형태든 좋다. 소비자 욕구에 천착하다보면 곧 성공할 것이다.” 물론 블레이크 로스의 이 발언과, 젠슨 황이 한 말은 맥락이 다릅니다. 기술과 시대 환경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구요. 하지만 발언 속에 담겨 있는 정신이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딩 같은) 기술이 목적이 돼선 안 된다는 겁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훨씬 더 중요한 덕목이라는 겁니다. 다분히 '엔비디아 중심적인 관점'에서 나왔을 젠슨 황의 발언에 제가 유심히 귀를 기울인 건 이런 생각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덧글] 20년 전 야심만만했던 청년 블레이크 로스는 그 뒤 어떻게 됐을까요? 스탠퍼드 대학 재학 당시 파이어폭스를 개발했던 로스는 2007년 '파라키(Parakey)'란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이 회사가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한 동안 페이스북에 몸담기도 했습니다. 2013년 페이스북을 떠난 블레이크 로스는 2017년엔 우버에 합류했습니다. 올 초 뉴욕포스트엔 로스가 뉴욕에 있는 한 저택을 850만 달러에 매입했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2024.02.28 16:34김익현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등 봄 시즌 음료 3종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2월 29일부터 '슈크림 라떼'를 비롯해 봄의 싱그러운 색감을 담은 봄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낳으며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슈크림 라떼가 올해도 변함없는 맛과 풍미로 돌아온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2017년 첫 출시됐다. 슈크림 라떼는 지난해 봄 출시 후 가장 빠른 속도인 8일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18일만에 200만 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1천7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이후 출시된 스타벅스 코리아 시즌 음료 중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초록 빛깔의 봄철 새싹을 닮은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와 달콤한 딸기의 색감이 더해진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도 만나볼 수 있다.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는 부드러운 카페 라떼에 봄을 연상시키는 고소한 풍미의 초록빛 피스타치오 크림을 올린 비주얼이 특징이다.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는 달콤한 딸기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블렌디드에 바삭한 카스텔라 크럼블이 가득 올라가 마치 딸기 케이크를 먹는 듯 식감에서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돼 11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던 '돌체 스트로베리 라떼'의 블렌디드 버전으로, 새로운 딸기 음료를 찾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벚꽃이 만발하는 3월을 맞아 딸기와 블루베리 등 상큼한 과일을 활용한 푸드도 함께 선보인다. 새콤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슈크림이 조화로운 '슈크림 딸기 블루밍 케이크'와 블루베리 콩포트를 넣은 수플레 치즈 케이크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블루베리를 올린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를 비롯해, 요거트와 딸기 맛이 어우러진 '딸기 요거트 젤라또'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폭 넓은 푸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스타벅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소금빵 3종도 2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한 '소금빵'과 소금빵에 발사믹 어니언, 부드러운 리코타 크림치즈를 넣은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체다 치즈를 넣은 진한 치즈 소스와 햄을 고소한 소금빵 사이에 넣은 '햄&딥 치즈 소금빵' 등 아침 식사 대용 소금빵 샌드위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벚꽃이 핀 정원의 모습을 담은 'SS 블라썸 시크릿 가든 미르 텀블러 591ml'와 상단 뚜껑의 피규어가 돋보이는 'SS 블라썸 시크릿 가든 젤로 콜드컵 473ml', 벚꽃잎 색감의 그러데이션이 특징인 'SS 블라썸 시크릿 가든 다이온 콜드컵 591ml' 등 벚꽃이 만개한 풍경을 다채롭게 표현한 굿즈 상품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봄 시즌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봄 시즌 음료 3종을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이벤트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7일부터는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 음료 1잔과 소금빵 3종 중 1종을 구매 시,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3월 13일까지 진행된다.

2024.02.28 16:21최다래

아임웹, 고객사 거래액 4조 달성…누적 개설 사이트 70만개 돌파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지난해 약 10개월 간 고객사 거래액이 1조원 이상 발생해 작년 말 기준 고객사 거래액 누적 4조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새로 개설된 사이트 수도 약 7개월간 10만개 이상 발생해 2월 기준으로 누적 70만개를 기록했다. 아임웹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사들은 아임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거래액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아임웹에 신규 고객사가 점차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점도 커머스 거래액의 성장을 견인했다. 아임웹 고객 브랜드가 거래액 1조원에서 2조원을 달성하는 데 16개월이 소요됐고, 2조원에서 3조원 달성까지는 약 12개월이 걸렸다. 이번에 3조원에서 4조원까지는 약 10개월이 소요돼 고객 브랜드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임웹은 사업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운영에 바탕이 되는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의 웹·앱 구축 서비스부터 ▲디자인 ▲커머스 운영·관리 ▲마케팅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아임웹은 특히 대부분 기능을 자체 개발해 아임웹 안에서 모든 사업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브랜드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임웹은 ▲손쉬운 온라인 광고를 위한 '광고 캠페인 관리'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도구인 '고객 행동 관리(CRM)' 등 고객 브랜드가 매출을 빠르게 부스팅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출시했다. 1월에는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고객 브랜드의 제품을 선물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출시해 선보인 결과, 지난해 아임웹 고객 브랜드에서 발생한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아임웹의 광고 캠페인 관리를 사용한 신선 식품 브랜드 A는 광고 시작 후 2개월 만에 월 매출이 약 200% 상승했다. 의류 브랜드 B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 첫 달에 사이트 오픈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고객 행동 관리(CRM)는 아임웹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71%가 사용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의 경우, 오픈한 지 한 달여 만에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35%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독특한 감성을 지닌 아임웹 고객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실제 소비자들의 이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임웹이 신규 고객 브랜드 증가세와 고객 브랜드의 매출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임웹에서 신규로 커머스 활동을 시작한 브랜드들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커머스 성장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커머스 활동 첫 달부터 빠른 성장을 이뤄낸 고객 브랜드 수는 직전년도 대비 작년 한 해 21%가량 증가했다. 아임웹은 고객 브랜드의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한 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한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 브랜드를 연결해 디자인 장벽을 허무는 '전문가 찾기' 기능을 출시하고, 고객 행동 관리(CRM)를 자동화해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주문/배송/결제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자체 주문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성장 요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지난해 아임웹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분석해 여러 신기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작년에도 어김없이 빠르게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고객사 거래액 4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성장이 곧 아임웹의 성장이라는 변치 않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아임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5:36백봉삼

"계정서 비정상적 행위 감지"...안랩, 기업 계정정보 탈취시도 포착

안랩이 최근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면서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피싱 메일은 '계정에서 비정상적 행위가 감지되어 계정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한다. 공격자는 먼저 기업의 '행정 지원(Admins Supports)팀'을 사칭해 '긴급: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본문에는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되었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용자가 속아 메일 본문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안랩 관계자는 "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돼 있는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ID입력 칸에 미리 입력되어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공격자는 타깃한 조직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2.28 13:58이한얼

온다-UAE 시드 그룹, 중동 호텔 디지털 전환 힘 모은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가 아랍에미리트 시드 그룹과 손잡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온다(대표 오현석)는 시드 그룹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등에서 중동 내 방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온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및 GCC(걸프 협력 회의) 지역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드 그룹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호텔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호텔에도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PMS(객실관리시스템), CRS(중앙예약관리시스템) 등 운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다는 국내외 호텔 및 숙박산업의 온라인 판매와 운영을 혁신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0만개 숙소를 50개 이상의 온라인 채널에 유통하고 있으며, 약 4천500개의 숙박시설에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시드 그룹 히샴 알 구르 대표는 "뛰어난 전문성과 성과를 보유한 OND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ONDA의 기술이 중동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MENA 지역에서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시드 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UAE를 시작으로 중동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년 2년 연속 선정됐다.

2024.02.28 13:37백봉삼

美 법인 세운 포자랩스, 해외 AI 시장 진출 본격화

포자랩스가 북미 인공지능(AI) 음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포자랩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협업할 계획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이를 위한 인선도 마무리했다. 김태현 부대표를 포자랩스 미국 대표로 선임하고, 북미 시장 내 자사 음원 판매 점유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태현 부대표는 현대 모비스 출신으로 회사의 핵심 AI 모델 구축과 성장 전략을 전담해 왔다. 이 기업은 지난 1월 AI 음악 생성 서비스 '라이브' 오픈 베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라이브는 대규모 마케팅 없이 출시 한달 만에 가입자 1만3천000명, 회원 가입 후 음원 생성 전환율 78%를 기록했다.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 '202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도 참여한다. SXSW는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행사다. 회사는 시연 부스를 열어 게임, 광고, 영화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김태현 부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포자랩스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창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3:08김미정

세일즈포스, 통신사 대상 AI 기반 청구 지원 서비스 공개

세일즈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AI 기반의 통신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의 신기능, '청구 조회 관리자'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청구 조회 관리자'는 통신 사업 분야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것으로, 서비스 상담원이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구 문의를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통신 업계에서 청구, 가격 및 결제 문제는 낮은 고객 만족도와 높은 고객 이탈률로 업계 어려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청구 문의는 가장 일반적인 고객 접점이다. 세일즈포스의 청구 조회 관리자 기능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 서비스 상담원은 청구 정보, 결제 내역 등 고객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기반의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다. 청구 조회 관리자는 신뢰할 수 있는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1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돼, 조직이 안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고객경험을 창출하고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상담원은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콘솔'에서 '청구 조회 관리자'로 바로 접속해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의 인사이트로 새로운 요금, 네트워크 사용량 변경 또는 결제 거부 등 고객 계정의 주요 변동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발표된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의 신기능은 서비스 상담원이 생성 AI를 활용해 간결한 청구 요약과 청구 추세 분석을 생성하고, 향후 청구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한다. 데이빗 팬 세일즈포스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통신 산업의 특성상 뛰어난 고객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구 조회 관리자와 같은 AI 혁신은 서비스 상담원이 업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일즈포스는 효율성 증대, 고객 만족도 향상, 고객 응대 시간 단축과 같이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에서 확실하고 즉각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AI 혁신으로 CSP를 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상담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AI를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구 조회 관리자는 파일럿 버전으로 제공되며 올여름부터 순차적으로 각 국가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28 12:02김우용

쿠팡,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한국·대만서 더 큰 성장 목표"

“2027년까지 한국의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천600억 달러(약 756조)로 예상하며, 쿠팡의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쿠팡의 한국 내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 쿠팡이 지난해 창립 이후 13년만에 첫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하며 '계획된 적자'를 끝냈다. 연매출도 30조원을 넘겼다. 락인 효과를 제공하는 멤버십 '와우' 회원 수 역시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천400만 명을 확보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쿠팡플레이 등 와우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과 대만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 31조8천298억원·영업익 6천174억원 기록 쿠팡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 243억8천300만 달러(31조8천298억원)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천300만 달러(6천174억원)를 기록했다. 쿠팡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14억9천396만 달러(1조7천97억원)에서 ▲2022년 1억1천201만 달러(1천447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천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흑자를 내며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5억6천100만 달러(8조6천555억원)로, 전년 동기(7조2천404억원) 대비 20% 성장했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억3천만 달러(1천715억원)로 전년 동기(1천133억원)와 비교해 51% 늘어났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지난해 매출은 235억9천400만 달러(30조7천998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출은 (7억8천900만 달러(1조2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천113억원)과 비교해 27% 늘어난 수치다.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은 4억6천600만달러로 전년(2억2천500만 달러)와 비교해 107% 늘어났다. “한국·대만 시장 아직 잠재력 커…고객 '와우' 경험 끈질기게 전념할 것”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 생중계 등 와우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국과 대만에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와우 멤버십 회원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천400만명을 기록했다. 김범석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혜택과 절약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에 대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지난해 1분기 1천901만명, 2분기 1천971만명, 3분기 2천42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 2천100만명으로 늘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지난해 말 41만1600원(312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경쟁력을 높여 락인 효과를 더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와우 멤버십을 신청하면 시청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에서는 올해 봄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국내 생중계를 독점 제공한다.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다저스 파드리스 경기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창업자는 “쿠팡플레이는 2022년과 2023년 한국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라며 “단순 중계가 아닌 전례없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한국에서 직접 제작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에게 최저가의 신규 상품군과 와우 배송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엄청난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와우 멤버십이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이라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특히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대만과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창업자는 “한국과 대만의 소매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매우 낮으며, 이 지역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포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미래이자 우선 순위”라며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끈질기게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한국의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600억달러로 예상하며, 쿠팡의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쿠팡의 한국 내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 창업자에 따르면, 2022년 10월 대만 로켓배송 출시 후 현지 고객과 매출이 지난해 2개 분기(3~4분기) 동안 2배 증가했다. 김 창업자는 “한국에서 로켓 출시 후 같은 기간 경험한 성장률 등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해.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지렛대 삼아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빠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컴퍼런스 콜에서 김 창업자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며 “이미 발표한 투자금 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후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쿠팡의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2024.02.28 11:41최다래

[MWC] "5G특화망 구축, HFR이 책임진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HFR이 MWC24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시했다. 5G 특화망이란 기업이 공장, 건물 등 특정 지역에서 5G 주파수를 직접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음5G'로도 불린다. 이를 구성하기 위해선 단말부터 무선장치(RU), 매니지먼트 서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 이음5G 시장이 활성화하려면, 가격 서비스 모니터링, 접근 편의성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 HFR은 이런 과제를 합리적인 가격의 사전 통합된 엔드 투 엔드 5G 체계로 해결한다. 쉽게 말해 단말, RU, 매니지먼트 서버 등 5G망 구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 하나하나를 한데 모은 것. 그 결과 운영 편의성이 높아진 동시에, 장애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전력 소모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HFR은 my5G 솔루션으로 기업, 공공기관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형 사업이다. 회사는 대용량, 다중셀 기지국의 가상화로 초소형 서버에 실현된 my5GBox를 통해 기업이 고가의 고속 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인터넷 회선이나 저궤도위성 인터넷 회선을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회사는 기업 이용자에 작은 조직으로도 완전하게 이음5G와 앱을 제공하고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운영센터(SOC)를 공급하고,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통해 현장에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유지 보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HFR이 이음5G 사업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셈이다. 여기엔 디지털트윈이 적용된다. 가령 기업에 납품하는 5G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면, HFR이 증강현실(AR) 기반 앱을 통해 네트워크미니멀시스템(NMS)으로 바로 대응할 수 있다. 한 직원이 사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으로 네트워크 부하가 걸리면, 이를 차단하는 것도 HFR 역할이다.

2024.02.28 11:19김성현

엔비디아 CEO "코딩, 필수기술 아냐…AI에 맡겨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으로 더 이상 프로그래밍이 필수 기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기가진,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젠슨 황 CEO는 “아이들에게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그만둬야 한다”며, “AI의 등장으로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15년 동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아무도 프로그래밍할 필요가 없는 컴퓨팅 기술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다. 이것이 바로 AI의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 혁명 초기 단계에서도 프로그래밍은 더 이상 필수적인 기술이 아니며, "AI가 코딩을 대체함에 따라 인간은 생물학, 교육, 제조 및 농업과 같이 더 가치 있는 전문 분야를 추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분야를 대표하는 그의 발언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확산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HP, AMD 등 임원을 맡았던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 CEO 패트릭 무어 헤드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나는 30년 이상에 걸쳐 'XYX가 코딩을 죽인다'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데스크톱 퍼블리싱이 창의성을 죽이지 않고 확장한 것처럼 AI도 코딩을 사라지게 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큘러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존 카멕은 “코딩이 결코 가치의 원천이 아니며, 사람들이 코딩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문제 해결이 핵심 기술이다. 전통적인 프로그래밍에서 요구되는 규율과 정확성은 전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속성으로 남아 있지만, 진입 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가진은 AI가 프로그래머를 사라지게 할 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AI의 등장으로 더 많은 직업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노동 시장 분석기업 블룸베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챗GPT 등장 이래 프리랜서 작가와 번역가의 일자리가 33%, 19%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의 일자리는 6% 증가했다.

2024.02.28 11:09이정현

비트코인, 5만7천 달러도 돌파…낙관론 이어진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28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5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5만7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맞물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난 27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래량을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오는 4월부터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하는 업계 전문가의 목소리도 이어진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미국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랜트 역시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넘어섰다며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8월에서 9월 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강세장 사이클의 고점을 기존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상승세가 이뤄지는 사이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이 5만4천 달러와 5만 8천 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이룬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4만2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천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시 비트코인 시세가 5만 7천 달러를 넘어섰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석된다.

2024.02.28 10:46김한준

LG전자, 협력사 88곳과 총회...'등대공장' 노하우 전한다

LG전자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LG전자의 제조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재 110여 개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을 운영하는 제도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범운영부터 현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동제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1천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설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협력사가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 활동 및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0:41이나리

가민,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출시…39만9천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러닝 특화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시리즈와 여성 유저들을 위한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러너 165 시리즈는 모든 수준의 러너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두 밝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에 반응형 터치스크린과 버튼 컨트롤을 같이 탑재하고 있어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일상적인 건강 기능과 스마트 알림은 물론 고급 훈련 지표와 회복 인사이트, 강력한 러닝 및 피트니스 기능들을 지원해 유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1일, GPS 모드에서 최대 1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포러너 165 뮤직'은 워치에 연결된 무선 헤드폰을 통해 운동 가이드나 운동 성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구독 시 스마트폰 없이도 스트리밍 앱 계정에서 노래와 재생 목록을 워치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가민은 이날 여성 유저용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도 공개했다. 제품은 포러너 165와도 호환되며 자체 데이터 측정과 가민 제품·앱에 활동 데이터를 전송해줘 여성 유저들이 더 편안하고 손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HRM-핏은 스포츠 브라에 직접 클립으로 부착하는 클립온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미디엄 및 하이 서포트 스포츠 브라에 부착해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심박수 및 훈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한다. 또 러닝, 실내외 사이클링, 근력 운동, HIIT 등 다양한 활동에서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가격은 포러너 165와 포러너 165 뮤직이 각각 39만9천원, 45만9천원이다. HRM-핏은 22만5천원에 출시됐다.

2024.02.28 09:56신영빈

애플, 10년 만에 애플카 포기…"생성형 AI 집중"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회사 내부적으로 이 사실을 공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 명의 직원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임원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팀 일부 직원들은 존 지아난드레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이 같은 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AI로 변하자 애플도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82.63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 소식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했다. 애플이 그 동안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해온 전기차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은 애플에게는 폭탄 선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완전 자율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이 여러 번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전기차 전략도 완전 자율 주행차에서 반자율 주행차로 수정되면서 애플카 출시 계획은 계속 지연돼 왔다. 2025년으로 잡았던 애플카 출시 일정도 1년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다시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애플은 최근 전기차 냉각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순수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최근 몇 개월 간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GM과 포드도 부진한 전기차 수요와 제조 병목 현상에 직면한 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타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를 조정하고 있는 상태다. 아누라그 라나(Anurag Rana)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를 포기하고 생성 AI로 자원을 전환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은 자동차에 비해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8:42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1월 내구재 수주 전월比 6.1%↓…4년 래 최대폭 감소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8972.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5078.1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16035.30.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팀을 축소할 예정. 관련 부서 직원들은 2019년 해고를 포함, 수년에 걸쳐 어러 차례 개편됨. 애플 자동차 사업부 일부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팀으로 이동 가능성이 제시돼. 애플은 카플레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른 프로젝트는 진행 중. 애플 주가는 약 1% 상승.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은 수준, 수요는 여전히 강해 선제적 형태의 통화정책 시행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미셸 보우만 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어도 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에 유지될 것이며,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 ▲미국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6.1% 감소. 4년 이래 최대폭 감소.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1% 증가.

2024.02.28 08:24손희연

외환 거래시간 연장…다음 날 새벽 2시도 당일거래로 처리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앞두고 회계 처리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인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로 7월부터 연장한다. 이에 회계 처리 등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다음날 새벽 2시에 일어난 외환 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결산일의 회계 처리 및 결산일이 아닌 평일의 이자계산 등의 대 고객 거래는 거래 당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정부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과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 세칙을 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2024.02.28 06:00손희연

[MWC] '텔코 AI' 시대 성큼 다가왔다

올해 MWC 화두인 인공지능(AI)에 걸맞게, 행사장에서는 '텔코(통신사) AI'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기술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글로벌 AI 텔코 연합을 표명한 SK텔레콤과 함께, 중국 기업들의 자체 AI 모델이 MWC24 현장을 수놓았다. 먼저, 차이나모바일 AI 플랫폼 지우티안(jiutian)은 대형 모델 중심으로 통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고 있다. 이 모델은 생성AI 시대를 맞아, 유비쿼터스 모델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스마트 컴퓨팅 엔진인 후이 주(Hui ju)-원스톱 AI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과 운소(Yun Xiao) 클라우드 AI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을 각각 구축해 법률, 교육 헬스케어 등 버티컬 AI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통신사 이앤(e&)은 5G 기반 AI를 바탕으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통신사 KDDI의 경우,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한 에이유(αU) 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어 AI를 활용해 커머스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인텔은 특정 프로세서에 얽매이지 않고 PC, 서버까지 폭넓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오픈비노 기반 엣지 AI로 올림픽 중계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생성AI를 구현하는 '애저 오픈AI'를 적용해, 영국 통신사 보다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텍 역시 실시간 생성AI 애니메이션 기술을 통해, 텔코 AI를 구체화하고 있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본격화로 AI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13GHz GIGA-MIMO를 MWC24에 전시했다. MIMO란 무선통신 용량 증대를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다. 기지국과 단말기에 여러 안테나를 사용해, 안테나 숫자만큼 용량을 높인다. 기지국과 단말기 수에 따라 평균 전송 용량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가 분리된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 체계를 자동화하도록,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스위트(DTI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방형 표준과 API 기반으로, 텔코들의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액센츄어의 경우 생성AI를 토대로 텔코 AI 플랫폼화 가속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2.27 22:24김성현

슈퍼워크, NFT 신발 누적 거래 2천만 달러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7월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8개월차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해 총 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넘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바이낸스 체인(BNB)으로까지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20:26백봉삼

"경쟁사라도 괜찮다"…포스코DX, 사외이사로 SK C&C 출신 영입한 이유는

포스코DX가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그 동안 김호원 전 특허청 청장이자 한국기술사업화협회 회장을 유일한 사외이사로 선임해왔던 이곳은 올해부터 2인 사외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안 전 대표는 SK C&C에서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안 전 대표의 합류로 그룹 계열사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에 개선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스코DX의 내부 거래 비중은 83%로,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주력 매출처였던 포스코퓨처엠의 수익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이차전지에서 경험을 쌓은 안 전 대표가 도움이 될지도 관건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8년여 만의 적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DX의 매출 구조가 그룹사에 치중돼 있고 올해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영 성적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안 전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7 17:52장유미

범한퓨얼셀, 창원 공장 부지 매입…수소 모빌리티 전지 생산 목적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은 두산건설을 통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공장 부지와 건축물 등 일체 유형자산 1천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가 지난 2022년 6월 상장 시 발표했던 수소선박용, 수소버스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판단해 양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부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은 129,890.7㎡로 감정평가 금액은 ㎡당 약 120만원이다. 범한퓨얼셀은 이번 매매계약을 통해 ㎡당 약 85만원에 공장 부지를 양수하며, 거래대금의 경우 220억원(20%)은 자기자금으로, 나머지 880억원(80%)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지급한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유휴부지는 관계사인 범한메카텍에 임대해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해 주주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6:3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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