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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Steam아이디 YAHOO메일,6w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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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예치금 이용료 지급 발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회원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예치금 이용료는 유효한 고객확인(KYC) 정보를 보유한 국내 거주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 3개월마다 업비트 계정을 통해 지급된다. 예치금 이용료는 두나무 주식회사에 예치된 금전(가상자산 매매 및 관련 영업행위와 관련된 금전)에 대해 두나무가 지급하는 이용료로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마련된 예치금 이용료 산정기준 및 지급 절차에 따른 것이다. 예치금 이용료율은 연 2.1%(세전)로 책정됐으며,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치금 이용료는 직전 분기에 발생한 금액을 매 3개월마다(1월, 4월, 7월, 10월) 지급하며, 매 분기 첫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원천징수세액(15.4%)을 공제한 후 업비트 계정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고객확인의무(KYC) 미이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미등록, 국내 비거주자 확인, 등록된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정보가 없는 경우 등에는 예치금 이용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지급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

2024.07.19 22:32김한준

[유미's 픽] "전 세계가 멈췄다"…MS發 '먹통' 사태, '빅3' 클라우드 높은 의존도에 '경각심'

전 세계에서 벌어진 온라인 플랫폼 장애 장애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오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질주하던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정 클라우드 공급사(CSP)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미리 줄이기 위해 2개 이상의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9일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빅3' 세 곳의 점유율이 거의 7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탓에 '빅3' 중 한 곳이 문제를 일으키면 전 세계에 큰 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을 이번 MS 사태가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MS 백신 소프트웨어 오류로 미국 주요 항공사의 모든 국제 항공편은 지연됐다. 호주, 독일, 스페인, 인도, 홍콩 등 공항에서도 체크인 등이 여의치 않아 승객들이 하염없이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곤욕을 치렀다. 금융가와 언론계도 혼란에 빠졌다. 영국 보도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오전 8시에 장을 열었지만, 전날 마감 가격이 그대로 떠 있었다. LSE 모기업인 LSEG가 소유한 뉴스·데이터 플랫폼 워크스페이스가 통신 문제를 겪으면서다. 서던, 템스링크, 개트윅익스프레스 등 영국 철도회사들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스라엘과 독일에선 병원 시스템 이상으로 수술 등이 취소됐다.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의 해운에도 일부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고, 폴란드 그단스크 항구의 컨테이너 허브 터미널 역시 운영 문제가 발생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글로벌 사이버 대란으로 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보기술(IT) 운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펄어비스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저녁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해 난감해 했다. 이번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는 보안을 위해 사용한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가 주요 원인이 됐다. 최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며 치명적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임시로 시스템을 정상화 하려면 ▲문제를 일으킨 일부 sys 확장자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 이에 대해 NBC방송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는 전 세계의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PC에서 오류 화면 '블루스크린'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로 일각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 받았던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까 우려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사내 업무 시스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값비싼 서버와 하드웨어,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빌려쓰는 기업이 늘면서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천787억 달러(약 929조2천억원)로 지난해보다 20%쯤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는 2027년까지는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15%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른 시장 성장세 덕분에 '빅3' 업체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위인 AW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가량 증가한 94억2천만 달러(약 12조9천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2위인 MS 역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구글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28.4% 늘어난 96억 달러(약 13조1천4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CSP 이용 플랫폼은 AWS가 60.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MS '애저(24%)', 3위는 네이버클라우드(20.5%)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 GCP 19.9%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기타 14%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3'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며 자신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며 "잘 갖춰진 인프라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된 상황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클라우드에 지나치게 의존할수록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비율은 44.7%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업체 한 곳의 마비로 인해 사업 전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멀티 클라우드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생산성, 비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업무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하나의 클라우드에 변화가 생겨 차질이 생겼다면 얼른 다른 클라우드로 옮겨 같은 서비스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하나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어떤 곳을 선택할 지도 많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9 21:59장유미

전 세계 연결한 클라우드…장애 한번에 글로벌 혼선 야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클라우드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19일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시스템이 윈도와 충돌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스템에서 마비가 발생했다. 장애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조사 결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서비스와 연계되어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사이버국은 팰컨 센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포트와 충돌한다는 보고를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컨 센서는 사이버침투를 차단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서비스다. 사이버국은 고객서비스를 모니터링해 해당 내용을 파악했다. 장애가 발생했던 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윈도 환경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같은 시기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해 규모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일해 해외 여러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하고 탑승권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활한 탑승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미국, 호주 등의 일부 공항에서 항공편이 결항됐다. 국내에서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증권거래소(LSE)와 투자은행 JP모건도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업무가 마비됐으며 영국 방송사 스카이 뉴스는 통신 장애로 인해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대형 컨테이너항인 발틱 허브도 글로벌 시스템 장애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 국내 온라인게임에서도 장애가 발생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화 작업을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발생한 서버불안정 현상을 발견하고 긴급 점검에 나서 17시 40분경 서비스를 복구했다. 그라비티도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으로 현재 점검이 거의 끝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등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장애를 비롯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제나 통신망 장애 등처럼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도 도사리고 있다"고 클라우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국내 게임사 사례처럼 각 기업들은 이러한 위협 요소를 고려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장애를 확인하고 복구할 수 있는 디지털 복원력(Digital Resilience)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9 19:22남혁우

슈퍼워크, 2년 간 누적 거래액 300억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0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서비스인 슈퍼워크는 지난 2년간 국내를 포함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 20개국에서 누적 3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NFT 신발이 필요한 프로 모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슈퍼워크는 월간 재사용률 90%에 달하는 NFT 이용자들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NFT 신발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총 발행량은 약 27만개에 달한다. 최근 1년 내 가장 비싸게 판매된 NFT 신발은 약 5천만원대에 육박한다.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그동안 운동한 거리를 합산하면 총 2천389만km로 이는 지구 둘레(4만75km)의 596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31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총 운동 시간 역시 2억8천64분으로 햇수로 환산하면 533년에 달하는 수치다. 2022년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앱에서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원하는 운동 형태에 맞는 NFT 신발을 구매 후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환금 가능한 가상화폐를 지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2년 넘게 안정적으로 지속 중인 웹3.0 M2E 프로젝트다. 특히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운동 동기 강화와 신규 유입을 이끄는 서비스 운영에 집중, 함께 운동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팀 경쟁', 가상화폐 입문자를 위해 NFT 신발 없이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 등을 선보여 왔다. 슈퍼워크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24일부터 신규 콘텐츠인 '장비 아이템'을 앱 내 공개한다. 보유 중인 NFT 신발에 장비 아이템을 추가로 장착하고 운동을 하면 고유 능력에 따라 ▲포인트 획득량 증가 ▲아이템 획득률 증가 ▲에너지 소모량 감소 ▲신발 내구도 소모량 감소 등 이용자들에게 운동에 따른 보상을 강화시켜준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지난 2년간 이용자들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슈퍼워크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용자들의 일상 속 운동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토크노믹스 유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7:59백봉삼

김상철 회장 구속영장 기각…한컴家 김연수, 위기 정면 돌파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철 회장이 구속 위기를 면하면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세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배임과 관련해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고 공범 등에 대한 광범위한 증거 조사가 이뤄져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장판사는 "(배임을 제외한) 나머지 죄명에 대해서는 대체로 시인하고 있고 피해가 회복됐다"며 "주거, 연령, 가족관계 등에 비춰 도주 우려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로, 아로나와토큰 5억 개를 발행하면서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당시 30여분 만에 최초가인 50원에서 5만3천800원까지 10만7천500%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8월에는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아로나와 토큰 대표 정 씨 등이 시세 차익을 통해 약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어 이를 김 회장 차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또 2022년 10월과 지난해 7월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회장실, 한컴위드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 개 운용과 매도를 의뢰하고, 운용수익금 15억7천만원가량 가상화폐를 김 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 회장의 차남과 정 씨는 지난 11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김 회장도 아로와나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한컴에 대한 신뢰도와 사업 전략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봤다.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한컴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 지분 15.77%를 가지며 지배력을 여전히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컴위드는 한컴 지분 21.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오너일가의 사법리스크로 최대 위기를 맞은 한컴은 경영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변성준, 김연수 각자대표가 한컴그룹의 주축이 되는 한컴위드와 한컴의 이사회를 최근 재정비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공식 입장문에선 한컴 법인과 오너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 한컴을 비롯한 각 그룹사가 이미 각 대표들을 중심으로 경영 체제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한컴을 비롯해 그룹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에는 전혀 문제나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점도 피력했다. 한컴그룹은 "모든 경영진 역시 한컴과 그룹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 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해 추가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최근 AI·데이터 분야의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재정비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적자 계열사 정리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한컴이 오너리스크 여파로 의사 결정이 지연돼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연수 대표는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경영에 매진하겠다"며 "고객·주주·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쇄신과 자정의 노력을 최대한 빠르게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9 16:50장유미

트럼프 부통령 후보 "AI 규제보다 개발 우선"…IT 커뮤니티 '옹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상원의원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IT 커뮤니티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미국 테크 전문지 벤처비트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지난 13일 '미국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가속'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AI의 과도한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밴스 의원은 "AI 분야에서 고점을 차지한 빅테크 대표들이 신기술 리스크에 대해 말하고 규제를 강조한다"며 "이는 빅테크에 유리할 뿐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이를 오픈소스 AI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밴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칭찬했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공급업체 아바커스 AI(Abacus AI)의 빈두 레디 대표는 "밴스가 완벽하게 해냈다"며 "해결책은 오픈소스"라고 강조했다. 밴스 의원은 자수성가한 벤처 캐피탈리스트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미 남부 지역 애환을 다룬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dgy)'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 그는 유명한 자유지상주의 투자자 피터 틸의 지원을 받아왔다. 외신은 밴스 의원이 AI 기술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향후 메타 같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책 일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2024.07.19 11:55조이환

플라나, 경북전문대에 시험용 AAM 항공기 납품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축소 시험용 항공기를 경북전문대학교에 인력 양성 목적용으로 납품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플라나가 AAM 기체로 사업 실적을 올린 첫 사례다. 경상북도, 영주시, 경북전문대학교가 함께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항공산업플랫폼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거래된 항공기는 20% 스케일의 프로토타입 검증용 시험기다. 센서와 구동모터류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체 개발했다. 복합재 기반 동체 설계와 제작부터 비가시권(BVLOS) 비행이 가능한 항공전자 시스템과 비행 제어기, 최적화된 저소음 틸트 프로펠러 시스템, 지상관제 플랫폼 등 기술이 적용됐다. 플라나는 인력 양성을 위한 사용자 매뉴얼과 운용 가이드를 함께 제공했다. 경북전문대는 앞으로 산학협력단의 항공 드론 기업협업센터(ICC)를 주축으로 플라나의 기체 운용 플랫폼을 이용해 UAM 정비훈련 교육과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가장 뜻깊은 것은 새로운 기술이 교육으로 연결되는 순간"이라며 "신산업을 형성하면서 인력 양성까지 이뤄지게 돼 앞으로 다가올 AAM 시대를 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식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청년 인재들에게 새로운 과제와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플라나와 공동으로 지역 내 항공산업 정착과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2021년 항공정비사 헬리콥터 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됐다.

2024.07.19 11:13신영빈

'트럼프 직격탄' 엔비디아 주가, TSMC 덕에 급반등?

엔비디아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약 2.63% 상승하며 12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발언으로 인해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6% 이상 빠졌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TSMC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고급 AI 칩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그럴 수 없다. 지금 수요가 너무 높아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했다”며, ”공급은 2025년까지 계속해서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18일 엔비디아 주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부문의 무역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고 비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며 다른 반도체주들과 함께 큰 폭으로 내렸다. 로라 첸 씨티그룹 분석가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TSMC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애리조나에 대규모 칩 공장을 건설 중이다. UBS 분석가들도 18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성과 향상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AI 관련 반도체주에 대한 노출을 대형 플랫폼 기업이나 수익성이 없는 기술 기업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말에 투자자들이 AI 칩에 대한 투자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에 공개하면 반도체 주식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4년 현재까지 약 150% 이상 상승했다.

2024.07.19 11:11이정현

1년 준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업계는 기대반 우려반

1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19일 시행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법안 시행으로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 금융당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 보호다. 법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 자산을 콜드월렛에 80% 이상 보관해 해킹 등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매월 적립해야 한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나쁜 이미지를 전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규제도 진행된다.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거래와 시세 조종 행위를 금지하고, 사기적 부정 거래 행위도 철저히 차단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하며,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하면 금융당국에 통보하거나 수사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 규정도 적용된다. 금융당국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 부당이득 규모가 50억 원을 넘어가면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통해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법안의 핵심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금융감독원에 검사 권한을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졌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법안 시행으로 가상자산 시장 질서가 확립되고 시장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 성장에 큰 걸림돌 중 하나가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다. 이용자보호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면 시장 신뢰성 회복과 함께 이용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후에도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분야가 산재한만큼 조속한 2차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가 2차 입법을 통해 다뤄야 하는 사안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정책,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 과정에 생기는 이해 문제, 가상자산 거래소 역할 범위 규정, 가상자산의 범위 등을 꼽는다. 한 가상자산 사업자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는 충실히 이뤄졌으나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정은 미흡하다. NFT, 가상자산 커스터디, P2E 등 분야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2024.07.19 10:59김한준

웰컴저축銀 간편결제 이용실적따라 최고 연 6.5% 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6.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웰컴 페이적금은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하거나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을 ▲토스 ▲카카오페이 ▲NHN페이코(PAYCO)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선불금 충전 및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면 월 평균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상품이다. 월 납입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이하 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이다. 웰컴 페이적금은 체크카드 사용 실적 또는 간편결제에 등록된 입출금통장을 통해 거래한 간편결제 이용 실적(충전, 결제)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세전)이며 월 평균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인 경우 1.5%p ▲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0%p ▲50만원 이상 3.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 페이적금 가입기간 동안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적금액을 납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추가로 2.0%p 더 받을 수 있다. 웰컴 페이적금은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 웰컴저축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중 이용하기 편리한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하게 됐다” 며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이라면 웰컴 페이적금을 통해 고금리 혜택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9 10:49손희연

넷이즈게임즈 '에그 파티', 19일 한국 정식 출시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는 19일 캐주얼 파티 게임 '에그 파티'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그 파티'는 한글화를 통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추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기념 다양한 유저 보상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그파티는 파티 경쟁을 통해 최종 생존하는 것이 목적인 배틀로얄 장르의 멀티플레이어 캐주얼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미스터리 박스 머신' 내 존재하는 에그버스(Eggyverse) 세계, '에그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에그즈'가 돼 친구들과 팀을 편성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먼저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에그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32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니 게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가려내는 '챔피언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니 게임은 다양한 스테이지를 달려 목표에 도달하는 레이스 게임, 스테이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생존하는 서바이벌 게임, 아이템을 신속하게 수집하는 포인트 쟁탈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게임에서는 스테이지별 부여된 특수한 아이템을 잘 활용해야만 승리할 수 있어 전략적 재미를 더했다. 직접 창작하고 참여하는 소셜 요소도 '에그 파티'만의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에그 버스 공방'을 통해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맵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고,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다양한 맵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에그 아일랜드의 놀이공원이나 시즌 테마별 다양한 공간에서 플레이어들과 함께 축구를 하거나 이모티콘을 활용해 춤을 추는 등 유저들 간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에그파티는 한국 정식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 및 보상도 준비했다. 먼저 '미스터리 토이 컴퍼니'가 배경이 되는 새로운 시즌 '트렌디 토이 배틀' 시즌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출시 후 일주일간 매일 출석 체크 시 '샤이니 토큰' 및 '페스티벌 토큰'을 제공하는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게임 내 활약도 미션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다양한 '코스튬' 보상을 확보할 수 있다. 7월 26일부터는 '제5인격'과의 컬래버 활동을 통해 신규 코스튬 출시 및 이벤트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추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모바일 계정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07.19 10:24강한결

구글도 폴더블 대전 참전…'픽셀폴드2' 티징 공개

구글이 픽셀 폴드 신제품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유튜브 계정에 픽셀9 프로 폴드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일자는 내달 13일이다. 영상에 따르면 카메라 모양이 세로에서 정사각형 형태 배열로 바뀌며 디자인이 변경됐다. 영상에서 구글은 "제미나이 시대를 위해 제작된 폴더블폰, 구식은 이제 그만. 폴드와 함께하세요"라는 문구를 남기며 생성형 AI인 제미나이 기능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주름도 전작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세대 폴드의 경우 접은 화면을 펴면 완전히 평평하게 펼쳐지지 않았지만, 신제품은 힌지 개선으로 완전히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반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오미, 비보,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앞다퉈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19 09:44류은주

[미장브리핑] 美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익 실현 물량↑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40665.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5544.5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7871.22.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 마감. S&P500 구성 11개 업종 중 한 업종을 제외하고 하락, 다우 지수도 10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낮은 차입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시행한 후 7월에는 금리를 3.75%로 유지 결정. 노동시장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6월 2.6%에서 2.5%로 하락했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2.9%로 컨센서스를 웃돌아. ECB 이사회는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시장은 9월과 12월 0.25%p씩 인하가 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봐.

2024.07.19 07:57손희연

고팍스,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률 시행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보호와 가상자산 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팍스는 이용자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전북은행과 제휴하여 예치금을 특정금전신탁(MMT) 환매조건부채권 등의 운용상품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운용상품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운용방식은 이용자 예치금 중 신탁계좌 운용비율은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 예치금의 60%에 해당하며,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에는 예치금 비율 조정이 불가능하다. 예치금 이용료 이율은 연 1.3%(세전)로 책정됐으며, 예치금 이용료는 고팍스의 이용자 계정 내 원화포인트 발생 익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이용료는 분기 단위로 정산 및 지급되며, 매 분기 익월의 10 영업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예치금 기준 금액은 자정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 기준의 예치금 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한편 고팍스는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고팍스 대주주인 바이낸스 역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18 19:01김한준

[르포] AI가 불량률 낮추고 위험 감지…LG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제조공장에 AI(인공지능)과 로봇이 사용되면서 불량률을 낮춰주고 위험이 생기면 알림을 준다. 최근에는 생성형AI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공장 운영 관련 리포트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제조라인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음성으로 빠르게 멈출 수도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시설에서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구축해주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LG 그룹사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 노하우을 사업화해서 B2B 고객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올해 시작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 Smart Factory Acceleration Center)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된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SFAC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한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선과 협력사, 학계 등에서 700여 명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은 6천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18일 기자단에게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첫 공개했다. 로보틱스 솔루션을 전시한 'SFAC B'에 들어서자 여러 로봇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제품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로봇자동화 표준 플랫폼인 FLEX RPS(Flexible&Expandable Robotic Production system)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다관절 로봇 팔은 무작위로 겹쳐 쌓인 부품 사이에서 모양을 스스로 인지하고 종류별로 구분해 지정된 장소에 놓는 작업을 시연했다. 그 과정에서 로봇은 불량 부품이 나오면 선별했고, 작업 중 장애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을 피해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불량까지 찾아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단순한 가이드에 따라 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이지 티칭 기술이 적용됐다”라며 “비전과 AI 기술을 접목해 취급할 제품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로봇에게 전달된 위치 정보를 통해 로봇이 오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 특이한 모양의 제품이나 불규칙적으로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제품도 핸들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전에는 부품이 너무 작거나 조명으로 인해 빛이 반사되면 인식률이 낮아지고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제는 AI를 활용해 5% 정도 되는 인식률을 1% 이하로 낮춰서 로봇 자동화를 더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으로 물류, 배송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도 전시되어 있다. AMR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 작업을 수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AGV는 바닥에 QR 마크 또는 자석으로 마그넷 라인을 깔아놓거나 주변에 반사판을 설치하고, 반사판에서 반사되는 레이저를 가지고 위치를 판단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재사용할 때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워서 부착물이 없이 모바일 로봇 자체만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AMR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AMR 은 129㎝X65㎝, 높이 28㎝ 크기의 좁은 공간을 지나갈 수 있다. 해당 공간의 폭은 95㎝로 로봇은 양쪽에 15㎝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고, 양쪽 벽이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되어있음에도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무리 없이 통과한다. 다른 한쪽에는 AMR을 활용한 다양한 로봇이 위치해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의 AMR은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이차 전지 산업에서 활용하는 점보롤(Jumbo Roll), 팬케이크(Pancake)에 맞춘 AMR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된 제품은 폭이 30cm보다 높아야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는 대차 폭이 16cm, 20cm 되는 높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초저상형 AMR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 SFAC A 전시관에 들어서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전체 공정과 연계한 솔루션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설계·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프리즘(PRISM)'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새로 증설한 신(新)공장 설계를 돕는 솔루션이다. 공장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30초마다 공장 물류 데이터, 관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조치를 해준다. SFAC A전시존에서는 AI 비(非)전문가도 최신 AI 알고리즘을 쉽고 빠르게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공간에서 AI를 활용한 공정 이상 감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다양한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생성형 AI 적용 솔루션은 진동과 소음 등을 데이터화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사전에 조처하도록 알림을 준다. 또 비전(Vision) 인식으로 불량을 감지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기술도 눈에 띄었다. 생산시설에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오후 2시 A설비 이상 떨림” 이라고 말하면 이상 신호가 서버에 기록된다. “최근 발생한 이상 떨림과 조치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불량 유형과 이전 조치이력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LM을 적용한 생성형AI 기술을 개발 중이고, 일부는 개발 완료됐다”라며 “내년에 이 기술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Demo Line)에서는 LG전자가 추구하는 자동화 생산 현장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든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줬다. SFAC은 ▲생산시스템 설계/운영 ▲설비/공정 관리 ▲검사/품질 ▲가상제품 개발 ▲환경/에너지 ▲로봇 자동화 등 솔루션별 전시존이 마련돼 있다. 전체 솔루션이 아닌 특정 솔루션만을 원하는 기업도 해당 솔루션만 구분해 살펴보고 적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24.07.18 18:40이나리

아이티센 "RWA, 기축통화 수요 보완 기대”

임대훈 크레더(CREDER) 대표가 실물연계자산(RWA)이 거시경제 위기를 줄이고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티센은 관계사 크레더가 일본에서 열린 '웹3 퓨처 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티센 파트너사이자 일본 월렛 기업인 '긴코(GINCO)' 주최로, 한 달간 일본에서 진행되는 '재팬 블록체인 위크'의 일환으로 열렸다. 타이라 마사아키 자유민주당 웹3 프로젝트팀 좌장을 포함해 금융청, 일본은행 등 현지 규제기관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기업에서도 프로그마와 미쓰이물산 자회사 디지털 코모디티 외에도 앱토스, 솔라나 등이 패널로 등장해 최근 웹3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대훈 대표는 '토큰화란 무엇인가'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가해 앱토스 알락센드레 탕, 헤데라 재단 사브리나 타잔, 긴코 켄 마스다, FSCO 데이비드 인더리아스 등과 함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기관 등 대형 기관들도 RWA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만큼 시장이 변했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규모라고 진단했다. 다만 앞으로의 성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토큰화가 사회 곳곳에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돈과 상품의 관계와 똑같이 디지털 자산과 상품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토큰화라고 설명했다. 임대훈 대표는 토론에서 “우리가 어떻게 토큰화에 접근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 같은 흐름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려면 체감되는 사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시로 아이티센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실물 금을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지기에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에도 자연스럽게 노출된다는 것. 한국은 부산디지털거래소(BDX)를 통해 이런 거래를 촉진시키고자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좀 더 빠르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 협력 체제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기 좋은 사례로 꼽았다. 아이티센이 MOU를 체결한 그린엑스(GreenX) 거래소도 동남아 시장과 이슬람 시장을 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임대훈 대표는 “근시일 내 토큰화가 거시경제 위기를 헷징하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높아지는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8 18:14남혁우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 첫해 3천억원 수주...2030년 兆단위로 육성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등대공장 노하우로 등대공장을 만들어 주겠다'는 비전으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사업 첫해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조(兆) 단위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는 생산기술원은 18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LG전자가 지난해 비전 선포식에서 3대 미래 성장 동력 중에 B2B 사업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출범했다”며 “그동안 LG 그룹사 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오픈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해 사업화한다는 것이 골자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에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재 생산기술원에서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원은 약 1천800명이며, 그중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에는 70명이 근무 중이다. ■ 첫해 20여개 고객사 확보…연간 수주 3천억원 달성 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해 벌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상반기에만 2천억원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3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매출은 2천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숫자에 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2030년 조 단위 사업자로 거듭나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송시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간담회에서 “고객사들은 한 번의 투자로 끝나는 경우는 없고, 지속적으로 공장 자동화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여러 고객사는 '등대공장이 또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가치에 호응을 보이면서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대부분 수주는 북미와 일부 아시아 지역이다. 송 상무는 “북미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행 수주가 확보돼 있는 상태다”라며 “미국은 공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한국보다 심각하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에 인력 감축을 위한 투자를 많이 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또 베트남도 인력을 육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문의가 많이 들어 온다”고 설명했다. ■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포함해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예정 LG전자의 강점은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 노하우다. 여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만들었다. LG전자가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생산요소기술 특허는 1천여건, 제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한다. 송 상무는 “로봇과 AI 기술은 내부 리소스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로봇 업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서 공급받고 있다. 생성형AI 기술에서도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뿐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해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LG전자도 자체적으로 로봇을 개발하지만, 수요가 충분할 만큼 고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고객이 지정하는 로봇도 쓰고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만든 로봇도 공급하고 하고 있다”라며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로봇을 가져다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력이 결정된다. 고객사는 이런 부분에서 전문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우리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의뢰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천556억 달러(약 214조원) 규모에서 2030년 2천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2030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700조원까지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연평균 10%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서 LG전자의 경쟁사는 독일의 지멘스, ABB 등이 대표적이다. 정대화 사장은 “사업 관점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최근 고령화, 인구절벽, 무역분쟁(중국의 약진), 리쇼어링,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 등의 이슈가 제조업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4.07.18 17:21이나리

지그재그, '직잭 여름 블프' 객단가·거래액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상반기 할인 행사 '직잭 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직잭 여름 블프)' 기간 이용자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와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잭 여름 블프가 진행된 6월 24일~7월 8일 기준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직전 할인 행사 '직잭세일(3월 15일~4월 7일)'보다 12% 올랐다. 통상 여름은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얇은 티셔츠, 팬츠 등이 주력인 여름엔 객단가가 낮아져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그재그 측은 이번 직잭 여름 블프를 통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전체 거래액뿐만 아니라 객단가 증대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직잭 여름 블프에 대해 지그재그 측은 탄탄한 상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성장 흐름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높은 할인율을 메인으로 내세워 구매력을 높였다는 주장이다. 주문당 평균 결제금액은 지난해 여름 블랙위크(7월 3일~7월 16일)보다 20% 늘어났다. 특히 결제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2만 원 대 이상 주문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올들어 인당 평균 구매 상품수가 가장 높았던 상위 10일 중 9일이 이번 직잭 여름 블프 행사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프 참여 쇼핑몰과 브랜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행사 기간 쇼핑몰 '케이클럽'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원로그'는 72%, '라룸'은 115% 급증했다. 가방 브랜드 '히어리', 슈즈 브랜드 '페이퍼플레인', '벤시몽',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 등은 모두 세 자릿수의 일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직잭 여름 블프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막강한 소비 파워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가 보유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는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 스토어와 유망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16:57조수민

세일포인트, 보안 포트폴리오 통합 아이덴티티 연결성 강화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이하 세일포인트)가 기업내 주요 시스템과 신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세일포인트는 '세일포인트 커넥티비티'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일포인트 커넥티비티는 기업내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통합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중요한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접근하는 계정의신원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치 실현 시간(TTV)을 단축하고, 기업형 및 맞춤형 앱 수를 각각 1천100개와 2만개로 늘렸다. 세일포인트의 업그레이드된 커넥티비티 기능은 기업에서 활용하는 수많은 앱과 시스템의 연결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수천 개에 달하는 세일포인트 커넥터가 앱을 보호하고 전사적 아이덴티티 보안 통합 구현 시간을 줄인다. 이와 더불어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온보딩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관리되지 않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주기에 맞는 아이덴티티 보안 정책을 추천한다. 여기에는 구성 옵션 제안, 신뢰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와 계정 상관성 분석, 전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연결의 단순화 등이 포함된다. 세일포인트 그레이디 써머스 제품 부문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보안은 즉각적이고도 연속성 있는 솔루션을 필요하며 모든 애플리케이션 액세스에 대한 기본적인 가시성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세일포인트 커넥티비티는 수만 개에 달하는 연결성 옵션과 전략적 통합을 지원해 고객들에게 심층적인 인사이트 등을 기반으로 매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통합적인 아이덴티티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효율적이고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서 업무 효율성 및 가치 실현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6:17남혁우

메가존, 전북은행에 고팍스 투자확약서 발급

메가존이 전북은행과 고팍스에 대한 투자확약서를 발급했다. 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메가존은 고팍스와 은행 실명계좌 재계약을 앞둔 전북은행에 투자확약서를 발급했다. 통상적으로 투자확약서에는 투자규모와 자금조달 조건 등이 포함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메가존이 고팍스에 대한 투자확약서를 발급한 것이 맞다. 이번 투자확약서는 여러 선행조건을 전제로 발급됐다"라고 말했다. 투자확약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가존이 전북은행에 고팍스 투자확약서를 발급함에 따라 메가존이 고팍스 최대주주인 바이낸스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고팍스는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 고파이를 중개했으나 운용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이 도산하면서 2년째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바이낸스가 메가존에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고파이 사태로 인한 고팍스 부채가 일소된다. 또한 재무 건전성 회복에 따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2024.07.18 15:3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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