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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정보 공개…"LG엔솔만 씁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볼보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2종은 모두 국내 기업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를 통해 전기차 2종에 탑재한 배터리 제조사를 게재했다. 홈페이지는 이날 중 추가 게재를 할 예정이다. 볼보에 따르면 전동화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공개하고 올해 연말쯤 출시가 예상되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는 신차 출시 시점부터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왔으며 최근 확대되는 문의에 대응하고자 고객 앱을 통해 추가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에서 파생된 폴스타도 자사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2022년 국내 출시 당시부터 배터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2024.08.13 16:45김재성

[유통 픽] 스타벅스, 자몽망고 음료 열흘만 60만잔 판매 外

스타벅스의 신제품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출시 열흘 만에 60만 잔이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일 기간 한정 음료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유니콘 프라푸치노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4종을 선보였다. 특히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지난달에 한해 '더제주송당파크R점' 전용 음료로 판매됐다. 제품이 인기를 끌자 전국 매장에도 출시하게 된 것. 스타벅스 측은 지속 판매 요청으로 행사 기간 종료에도 판매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 말복 맞아 전메뉴 4천원 할인 BBQ가 말복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모든 치킨 메뉴를 4천원 할인하는 '치킨왕'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쿠폰은 계정당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쿠폰이나 기프티콘 사용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웃백, 현대카드 M포인트 할인 이벤트 진행 아웃백이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현대카드로 결제 시 M포인트 차감을 통해 구매 금액의 50%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단 배달 전용 매장은 제외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 달간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추석 선물세트 3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이디야 스틱커피 세트 ▲이디야 티 플레져 세트 ▲이디야 MD 컬렉션 세트 등 총 3종으로,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디야 스틱커피 세트'는 아메리카노 4종(▲오리지널 ▲마일드 ▲스페셜 ▲디카페인)과 라떼 스틱커피 3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토피넛라떼)으로 구성됐다. '이디야 티 플레져 세트'는 전통차 2종(▲대추쌍화차 ▲율무차)과 제주 비타민 과일차 2종(▲제주 비타민 레몬차 ▲제주 비타민 한라봉차)에 텀블러가 포함된다. '이디야 MD 컬렉션 세트'는 스틱커피 2종(▲오리지널 ▲스페셜 에디션)과 믹스커피(▲스페셜 골드 블렌드), 블렌딩티 2종(▲스프링 캐모마일 ▲피치 얼그레이), 이디야 콤부차 스틱 2종(▲애플베리 ▲레몬라임), 텀블러로 구성돼 있다.

2024.08.13 16:43류승현

지그재그, 7월 '직잭뷰티' 최고 거래액 달성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가 올해 7월 월간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1%) 성장한 수치다. 올해 6월 거래액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7월 한달 간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구매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뷰티 상품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재구매 고객과 첫 구매 고객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60%, 63% 증가하는 등 지그재그에서 지속적으로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신규로 유입된 고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7월 한 달간 상품 노출 수, 클릭 수, 구매 전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1030 여성 타깃 고객에 최적화된 단독 상품을 확대하고, 뷰티에 특화된 콘텐츠와 기획전, 할인 등을 제공한 점이 온라인 시장 내 직잭뷰티의 영향력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그재그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에 '오픈런'을 신설했다. 엠디픽 코너에서 판매중인 각 상품별 선착순 100명에게 매일 30%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오픈런 쿠폰 효과 등으로 7월 엠디픽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배 늘었다. 폭넓은 셀렉션에 할인을 더한 '뷰티 페스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대형 프로모션 역시 직잭뷰티의 거래액 성장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스킨푸드', '라운드랩', '에뛰드', '토리든' 등 주요 뷰티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데일리로 소개한 라이브 방송 및 원데이 프로모션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브랜드 성장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에스쁘아'(159%), '바닐라코'(132%)는 지그재그에서 신규 고객 층을 확장하며 7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색조 브랜드 '퓌'는 7월 라이브 방송과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거래액이 17배 이상(1628%) 폭증했으며,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 '네이밍'과 '포렌코즈'도 각각 111%, 334%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뷰티 상품과 매일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으로 신규 고객과 재구매 고객 모두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통해 온라인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할 때 지그재그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31안희정

스타트업들, 투자·신사업 지원 정책 바라지만 '온플법'은 반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스타트업들은 정부와 국회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추진과 규제 개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코스포)은 지난 7월 19일~24일 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국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부와 국회 활동에 대한 스타트업의 인식 및 의견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생산, 규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9개 사가 참여했으며 창업가 또는 대표가 약 87%, 임직원이 13%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71.4%, 정부∙의원 활동에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와 스타트업 입법 및 정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스타트업이 34.5%로 가장 많았으나, '아쉽다'와 '매우 아쉽다'가 각각 33.6%, 25.2%로 합산 58.8%를 기록했다. '잘했다'는 5.9%, '매우 잘했다'는 0.8% 순으로 답변했다. 정부 입법과 사업 계획, 의원 입법 및 질의 등으로 경영에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타트업 71.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긍정적 영향 대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항목으로는 '금융∙세제∙경영지원'이 13.4%로 가장 컸고, '글로벌 진출'(11.8%),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교류'(8.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입법 및 정책 이슈화로 인한 사업모델'(53.8%), '기존 산업 종사자 갈등'(50.4%), '매출'(47.9%), '국내외 인력 채용'(42%) 등 대다수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세제∙경영지원' 측면에서도 39.5%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투자 및 금융 지원 희망하지만 온플법 추진은 우려 앞서 스타트업의 71.4%가 정부와 국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만큼, 향후 정책과 규제 영역에서 더욱 친화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이 실현될지 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스타트업 42%가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희망적인 관점을 보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스타트업은 37.8%로 이보다 낮았다. 특히 추진을 희망하는 정책과 입법(복수응답)으로는 '투자 및 금융 지원'(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구 산업 갈등 시 신산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56.3%), '스타트업 노동 규제 완화'(48.7%), '스타트업 인력 채용 및 다양한 보상 제도 등 지원'(47.9%), '아이디어∙기술 탈취 방지 및 처벌 강화'(41.2%)도 높은 비중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부 거래 외부와 및 스타트업 시장 확대'(31.1%)와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25.2%)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온플법(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및 국회의원 온라인 플랫폼법) 발의'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 기업의 37%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꼽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는 33.6%, '망 사용료 추진'은 26.9%가 희망하지 않았다. '리걸테크의 변호사 업무 광고 금지'(26.9%), '프롭테크의 부동산 중개 활동 금지'(21.8%),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21%) 등 신∙구 산업 갈등 영역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테크앤로벤처스 대표)은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책임질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9월 시작될 정기국회에서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과 입법 활동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정책 및 입법 관련 조사를 실시하여 정부와 국회 소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18안희정

쏘카, 2분기 적자전환..."하반기 흑자 기대”

쏘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 차량공유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흑자 달성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또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 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만큼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실적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914억원으로 전년도 770억원에서 18.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쏘카 2.0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며 매출총이익률(GPM)도 본격 개선돼 1분기 14.9%에서 2분기에는 16.9%로 상승했다. 단기 카세어링의 GPM은 지난해 2분기 17.1%에서 올해는 18.9%로 10.5% 증가했다. 운영차량을 3배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온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GPM은 1분기 -15.3%에서 2분기 -8.1%로 52.9% 개선됐. 쏘카플랜은 3분기에는 분기 전체로 GPM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1, 2인 가구 확대, 자차 소유 감소 등 거시경제환경 변화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 부름/편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은 1년 새 12.9% 상승했으며 쏘카플랜은 103.6%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시간과 이동거리가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차량배달 서비스인 부름과 반납지를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름/편도 이용건수가 전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4.4%에서 올해는 20.5%로 6.1%p 상승했다. 쏘카는 편도패스 상품 개발, 차량 배송 준비시간 단축 등 서비스를 강화해 두 자릿수 이상의 카셰어링 매출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20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27.2% 늘어났다. 전기자전거 기기 판매액을 제외 시 플랫폼 거래액은 1년 새 47.8% 급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 방문자(MUV) 수는 152만명으로 1년 새 1.2배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2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 대비 9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총매출은 1천억원으로 전년도 1천3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6억원에서 -66억원을 기록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에 대한 투자, 마케팅 확대로 간접비가 1년 새 33.4% 늘어난 것이 영업적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부름/편도 등 고부가 서비스 확대, 네이버 채널링 효과 본격화 등에 힘입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카셰어링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되고 하반기부터는 마케팅 비용도 줄어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6:13백봉삼

밀리의서재, 2분기 영업익 37억원…전년비 28%↑

밀리의서재가 연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B2B 사업의 고성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2분기 매출이 178억 원,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6%,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46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2분기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 명에 육박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에는 보유 도서 콘텐츠 18만 권을 돌파하며 독서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B2B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삼정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한, 통신사 제휴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로 인해 관련 매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6월에 론칭했던 MVNO 요금제를 통한 고객 유입이 계속 이어지면서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 올해 7월에는 '티빙/지니' 요금제와 '티빙/밀리' 요금제로 제공되던 'KT 5G 초이스 요금제'가 '티빙/지니/밀리' 요금제로 개편되어 앞으로 더 많은 가입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에 기업 복지몰과 종이책 판매 또한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지속적인 채널 별 가입자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하여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출간 플랫폼인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2분기에도 꾸준한 가입자 유입과 B2B의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향후에는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58안희정

삼성SDS, 자회사 엠로 지분율 3.6%p 높아졌다…왜?

엠로가 최대 주주인 삼성SDS의 지분율이 소폭 상승됨에 따라 재무건전성이 한층 더 강화되는 효과를 얻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의 엠로 지분율은 33.4%에서 37%로 3.6%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엠로를 인수하며 엠로가 발행한 전환사채 약 70억원 어치를, 신주인수권부사채 95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엠로가 지난해 5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뒤 삼성SDS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5월까지였다. 이에 삼성SDS는 지난 7월 엠로가 발행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권리를 행사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의미하며,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삼성SDS의 권리 실현으로 엠로는 지난달 25일 국내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한 신주 약 27만2천193주를 상장했다. 엠로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가액은 13일 현재 2만5천717원이다. 이어 엠로는 신주 인수권 행사를 통해 동일한 행사 가액으로 36만9천405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엠로의 총주식 수는 약 64만1천주가 더해진 1천185만3천718주로 늘어났다. 또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익이 사라지고, 부채비율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매 공급망관리(SRM) 기업 엠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매출 330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엠로 측은 상반기 매출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나온 것인 만큼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엠로 관계자는 "삼성SDS 신주인수권과 전환사채 전환 물량이 상장되는 것"이라며 "이번 일로 대량의 대기 물량이 쌓이는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57양정민

정부 "전기차 배터리 무상 점검 지원 권고"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 대책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기차 배터리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은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6월24일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범부처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를 구성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난 달부터 이달 초 간 지하 전기충전기와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여건을 점검했다. 이후 지난 1일 인천 지역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범정부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무조정실이 컨트롤타워가 돼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 검토해온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실현 가능성,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과제들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대책 수립 전이라도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전기차 기업들로 하여금 차주의 화재 불안 우려 경감을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 점검과 함께, 그간 비공개해온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 BMW, 벤츠 등 국내 전기차 판매 기업들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한 상황이다. 현대차와 벤츠는 전기차 배터리 무상 점검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공동 주택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 주택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긴급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국민의 일상 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대책 발표 이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시행하고, 개선방안은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부는 업계,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조율한 후 내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13 15:52김윤희

IPO 앞둔 케이뱅크, 출범 이래 최대 실적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 케이뱅크는 13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241.6%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뿐만 아니라 2022년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3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47억원의 136.1%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고객 증가 등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 상반기 말 고객수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21조8천500억원, 여신 잔액은 15조6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직전 분기 말 수신 잔액 23조9천700억원, 여신 잔액 14조7천600억원과 비교하면 수신 잔액은 줄어든 반면, 여신 잔액은 6.2% 늘었다. 2분기말 기준 여신은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은 약 7천5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84%가 대출 갈아타기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과 수신이 성장하며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천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상반기말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 대비 0.06%p 하락했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2분기 상생금융에도 더욱 힘썼다. 케이뱅크의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0.1%p 올랐다.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보다 4.2%p 올랐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 이달엔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또 올 7월 부산신용보증재단, 8월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보증 대출)에 나서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이익 확대와 건전성 제고, 상생금융 확대 등의 성과를 통해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50손희연

토스, 콘서트 암표 근절 나선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에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암표로 야기되는 불공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처음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며 “토스가 가진 기술 역량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 최휘영 대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하는 암표상과의 전쟁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등장은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공연 입장 시에도 카메라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했던 관람객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김태호 COO는 “얼굴 인증 기술을 도입해 불법적으로 티켓이 판매·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본인인증에 필요한 절차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공연 관람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전 세계 팬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5:44손희연

정육각, 초신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오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2종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육각의 명절 선물세트는 고품질의 알찬 구성으로 5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며 세트 판매를 시작한 이래 8년 연속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이른 추석을 맞아 작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정육각 앱 또는 웹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상대방이 직접 배송정보와 도착 희망일을 입력하면 수령일에 맞춰 직전에 생산을 시작한다. 선물 수령 가능 기간은 추석 연휴 바로 직전 주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다. 품목은 총 12종으로, 도축한지 4일 이내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된 '시그니처 초신선 돼지세트'는 사전예약가 기준 5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해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 삼겹살 및 목살에 더해 한우 부위·등급별로 차등을 둔 혼합세트 6종은 한 번에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한우세트 5종은 한정 수량으로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사전예약은 이달 26일 낮 12시 주문까지 적용된다. 원물 소진 시에는 남은 기간 여부에 관계없이 즉시 마감된다. 모든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자체 신선 포장 가이드를 적용해 무료 배송한다. 정육각 관계자는 “주문이 들어온 후 배송 출발 직전에 생산하는 온디맨드 시스템을 선물세트에도 적용해 수령일 기준 최대 2일 전에 생산하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원물에 신선도까지 보장하는 정육각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센스 있게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13 15:38안희정

오픈드래프트, 웹문서 편집기 '오픈닥스 v1.0' GS 1등급 획득

오픈드래프트는 웹문서 편집기 오픈닥스 v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굿소프트(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SW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ISO 국제 표준 품질 규격에 따라 소프트웨어(SW)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 SW를 도입할 때 주요 지표로 작용한다. 오픈드래프트가 올해 선보인 '오픈닥스 v1.0'는 HTML5를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웹 문서 편집기다. HWPX, ODT, XML, HTML5, 공문서 유통필터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자유롭게 추가, 삭제할 수 있고 단축키를 사용자가 설정하여 편집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재섭 대표는 “오픈닥스는 문서편집 기능 외에도, 양식·서식 디지털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며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자서식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실시간 공유되어 회사의 업무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34남혁우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협의회…자구안 공개 예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13일 자구 계획안을 두고 주요 채권자들과 협의에 나선다. 해당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를 통한 투자유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비공개로 연다. 두 회사 측 관계자, 고액 채권자 중심으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회, 정부·유관기관, 재판부가 허가한 채권자 등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날 재판부는 티몬과 위메프가 12일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의 구체적 내용을 채권자 측에 공개한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3년 내 두 회사를 재매각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추진하는 티몬·위메프 합병 및 주주조합 설립 회생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자인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판매업체 비대위원장인 신정권 대표는 협의회가 끝난 뒤 협의 내용을 언론에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29일 티몬과 위메프는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달 2일까지 회생 절차를 연기하고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이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동안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권자와 구조조정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류 기간은 최장 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자율적 협의가 무산되면 법원은 강제적인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한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기각하면 티몬과 위메프는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2024.08.13 15:28조수민

유통가, 파리올림픽 특수?...편의점·치킨 찔끔 매출 증가 빼면 실익 낮아

2024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기대한 만큼의 유통가 특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치킨 업계에서 일부 매출 증가는 있었다. 교촌치킨의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7일부터 폐막한 이달 11일까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편의점 업계도 올림픽 기간 매출액 증가가 보고됐다. CU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즉석 치킨 판매량이 138% 늘었다. 이외에도 ▲하이볼 34% ▲맥주 27% ▲안주류 24%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GS25는▲무알콜 맥주 30.7% ▲맥주 28.4% ▲하이볼 27.5% 가량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업계는 파리올림픽이 기대만큼의 실적 달성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축구 ▲배구 ▲농구 등 인기 구기 종목 예선 탈락과 함께 시차로 인해 경기를 보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올림픽은 기대 밖”이라며 “매출이 소량 신장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hc 치킨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올림픽 특수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동안 매출 증가율은 5%~10% 수준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날은 25% 가량이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축구 국가대표 경기 때는 약 50% 상승했다"며 "올림픽 매출 증가 수치를 특수라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오비맥주의 경우, 아예 매출 증가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카스 포차'에서 일 평균 800잔이 팔리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4.08.13 14:45류승현

배터리 뭔지 왜 숨겨?…폴스타4, 中 배터리 탑재 투명 공개

"저희 폴스타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 진출할때부터 투명성이라는 것을 핵심 가치로 여기고 진행해 왔기 때문에 타 브랜드에 비해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고 앞으로 그런 기조는 유지할 계획입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는 13일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 공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폴스타2 국내 출시 당시부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밝혀왔고 이번 배터리 정보 공개에서도 가장 빠른 대처에 나섰다. 폴스타4는 브랜드가 갖춰가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 중 쿠페 SUV 모델이다. 폴스타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회사답게 더욱 진보하고 혁신을 담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폴스타4는 참신한 디자인을 다수 채택했다. 일단 후면 창문을 없애고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쿠페형이지만 뒷좌석 승객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는 "제가 디자인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던 단어는 퓨어함"이라며 "쿠페형 SUV를 탑승하는 승객들은 불편한 후방 시야, 머리공간을 갖게되는데 폴스타4는 2열 머리 위에 있는 구조물을 더욱 뒤로 이동시키고 뒷유리를 없애 더욱 넓은 시야와 머리 공간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뒷유리를 대신해 카메라를 배치하고 룸미러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대체해 일반적인 쿠페형태 차량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폴스타4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셀투팩 방식으로 구성된 100kWh 크기의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조사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두 가지로 각각 7천190만원, 6천690만원이다. 함 대표는 "중국산 배터리는 화재가 많이 나고 국내산 배터리는 안전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저희 폴스타4에 탑재했던 CATL 배터리는 여러 차례 안전성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인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폴스타4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26개국 중 가장 싼 금액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와 비교하면 최대 3천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함 대표는 "10월부터 고객 인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연내 남아있는 보조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목표 판매량) 올해는 1천대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상황에 비춰 폴스타 출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폴스타4는 육각형 모델이고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뛰어난 모델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4는 내년 말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는 폴스타4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됐지만 폴스타코리아 측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만큼 국내산 배터리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근간에 두고 있다"며 "LG엔솔, SK온 등 국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4는 14일부터 전국 전시장에 배치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지역마다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는 폴스타4 고객들은 전국 38곳의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12일부터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출시한 폴스타2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추후 출시할 폴스타5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2024.08.13 14:05김재성

교원웰스, G라이브서 정수기 4종 선봬

교원웰스는 1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G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인기 정수기 4종을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을 비롯해 ▲스테디셀러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더뉴' ▲초소형 무전원 직수정수기 '웰스 미미 정수기' 등 인기 정수기 4종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 중 '아이스원'을 계약하면 6개월 간 렌탈료를 면제해준다. 아이스원을 포함한 정수기 4종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8만원의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스마일 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2만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추가로 준다. 이 밖에도 구매 상품에 따라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또는 케어락 침구 청소기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미미 정수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락앤락 7리터 아이스쿨러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구매자 3명에게 가정용 식물재배기 '플로린' 1대와 모종 패키지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방송 중 상담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배달의 민족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8.13 12:56신영빈

CJ프레시웨이, 골목상인과 상생한다더니 영업망 인수 후 정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상공인과 상생 위해 설립한 자회사에 대규모 인력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과징금 245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3일 기업집단 CJ 소속 계열회사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 11개사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334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레시웨이는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중소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선점한 뒤 진입장벽을 구축하고자 했다. 당시 시장 내 85% 이상을 차지하던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프레시웨이는 이들과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웨이의 프레시원 설립은 시장에 반발 없이 진입하기 위한 대외적 명분에 불과하며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성욱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프레시웨이가 지정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이후 지분을 순차적적으로 매입해 프레시웨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의 계약”이라며 “사실상 합작계약이 아닌 중소상공인의 영업망을 인수하는 계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레시웨이는 지역주주들의 존재 자체를 프레시원 사업의 주요 리스크로 분석했고 모든 지역주주들을 경제적 성과와 무관하게 정리 대상으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역주주 퇴출 작업은 CJ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역주주들의 개인비위 및 문제점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분석하는 등 강압적인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유 국장은 “프레시웨이는 설립 시점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자사 인력 약 221명을 파견해 프레시원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하면서 인건비 334억원 전액을 대신 지급했다”며 “파견된 인력은 프레시원 업무만을 담당했고 보조적인 업무가 아닌 법인장, 경영지원팀장 등 경영진 최상단에 파견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레시원은 풍부한 업계 경험을 보유한 프레시웨이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유리한 경쟁 여건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부 프레시원이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 속에서도 지속돼 프레시원의 재무여건을 인위적으로 개선해 시장 퇴출까지 저지·지연되는 효과까지 얻었다”며 “전체 영업이익 합계액의 176%, 당기순손실 합계액의 235%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인력지원 행위가 신설 또는 소규모 독립된 회사가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제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유 국장은 “중소상공인 위주의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획득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중소상공인이 본래 획득하였을 정당한 이익이 대기업에 잠식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프레시원은 기존 중소상공인이 보유한 영업망을 확보 및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해당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더욱더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8.13 12:22김민아

이용자 친화 행보 속도 높이는 빗썸...은행계좌 개설부터 출금 수수료 보상제까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시장의 저변 확대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빗썸은 가상자산 사기 예방을 위한 상담센터 개설, 출금 수수료 보상제 확대,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미션' 도입,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등 여러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크게 강화했다. 빗썸은 서울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에 위치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사기 피해를 방지하고 이용자 보호에 나섰다. 이를 통해 빗썸은 사기 대응, 기관 협력, 교육 지원, 피해 구제 절차 등 가상자산 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자사 회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도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는 금융감독원과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160여 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출금 수수료 보상제를 빗썸에서 거래 지원하는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 신청은 빗썸 플랫폼 내 입출금 메뉴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차액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빗썸은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미션' 서비스를 오픈하고 가상자산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빗썸에 처음 가입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참여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투자 방법을 게임 속 퀘스트처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웰컴 미션은 총 5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가입, 고객확인(KYC), 계좌 연결, 원화 입금, 첫 거래 등 이용자가 빗썸의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각 단계별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2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여, 신규 이용자들이 초기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거래에 필요한 계좌 개설을 앱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빗썸은 NH농협은행과 협력하여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 이용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는 빗썸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바로 실명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기존 번거로움을 해소한 셈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빗썸의 이런 행보가 가상자산 시장 저변을 넓히고 거래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방침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이루겠다는 의지 투영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 간 점유율 경쟁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도 눈여겨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2024.08.13 11:44김한준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대 집회…"삶이 무너져간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연합해 피해 규모를 알리고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집회를 열고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 유관 기관들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티몬·위메프 피해자 연합은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규모에 적합하고 사회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피해 복구를 요청하기 위해 연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사단의 악행에 가까운 미정산, 미환불 사태에 대하여 명백한 책임을 묻고, 끝까지 수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먼저 판매자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삶이 무너져가는 피해 판매자들"이라며 "이들에게는 엄정한 수사와 피해 회복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 '긴급경영자금'은 실상 대출일 뿐이며, 그마저도 대출 신청 자격 요건이 너무 높고, 대출 한도제한이 있으며, 6%에 육박하는 고금리와 짧은 거치기간은 판매자들을 다시 한번 절망에 빠뜨렸다"며 "높은 대출신청 자격요건과 이미 대출이 있는 경우 한도제한으로 인해 긴급경영자금 대출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피해 판매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며 "국가가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피해 회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판매자 대표는 "주변 피해 판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 약 70여개의 회사가 8월에 현금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한다"며 "현재는 괜찮아 보여도 시급히 금번 일을 대처하지 않으면 8월을 시작으로 9월, 10월 에는 연쇄적으로 파산과 회생이 반복되며, 도산하는 업체들이 늘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실업자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기에 상황이 정리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하여 본 피해자들이 사회적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게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여전히 의혹이 가득한 구영배와 큐텐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구속수사를 통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대표도 "국회에 계신 여, 야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최우선 돼야 할 것은 피해의 복구다. 어떻게 피해를 복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여행사와 상품권 판매처, 금융사에 호소한다"며 "이 사태의 피해자들은 과거의 고객이었고 미래의 고객이기도 하다. 신용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는 금융사를 믿고 소비했기에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외쳤다. 특히 여행사에 소비자의 피해 상황을 이용한 영업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작되지 않은 여행 상품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도 강조했다. 소비자 대표는 "이 사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전자 상거래 시장은 긴 침체를 겪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 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이 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부디 피해자들에게 실효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4.08.13 11:44안희정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고 7월 거래액이 출시 시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7월 기준 4910 거래액은 공식 출시 시점인 3월 대비 110%, 구매자 수는 130%로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 동 기간 누적 회원 수는 175% 증가했다.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앱 7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바지로 255%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블루트'의 '7부 버뮤다팬츠 벌룬 와이드 반바지'가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상의 품목 성장세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 모던'의 '빅사이즈 반소매 티셔츠 18종'이 인기를 끌었다. 신발 거래액은 2배 이상(105%) 성장했으며 '호카오네오네'의 '호파라 2 샌들', '오즈웨어'의 '보스턴 OB755 슬리퍼 버켄스탁'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7월 신발 브랜드 '우포스'의 4910 내 거래액은 입점 시점 대비 466배 이상(465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5.7배(2,470%) 성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일랜드모던'의 지난달 거래액은 3월 대비 184배 가까이(18287%) 늘었고, '모즈모즈'도 약 11.6배(1059%)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4910은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유저 유입 및 브랜드 입점 간 선순환을 이끌며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4910 측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 관심사를 반영한 전문관을 확대하며 유입된 이용자를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고, 이는 곧 브랜드 매출 증가 및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시 이후 단시간에 이용자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점 브랜드는 4910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 및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3 11:2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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