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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 전기차 관세 직격탄…7월 판매 반토막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났다.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전기차 관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데이터 회사 데이터포스 자료에 따르면 EU 16개 회원국에서 7월 중국 브랜드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달 대비 45% 줄었다. 상하이자동차그룹 산하 'MG' 브랜드의 경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줄었으며, 폴스타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 7월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8%의 임시 관세를 부과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세율이 17.4%로 가장 낮은 BYD의 경우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었다. BYD는 오히려 EU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연초 7.4%에서 7월 8.5%로 늘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어 이날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초안을 통보하고 비야디(17.0%), 지리차(19.3%), 상하이자동차그룹(36.3%)의 추가 관세를 공표했다. 테슬라에 대한 상계관세는 9%다. 이 세율은 중국산 전기차에 매겨지는 10%에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EU에 따르면, 각 대상 기업들은 8월 30일까지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청문회를 요청해야 한다. 투표에서 회원국 과반수가 반대하지 않으면, 10월 30일까지 관세가 최종 확정돼 5년 간 지속된다. 이후 검토를 통해 연장될 수 있다. EU의 관세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항소한 상황이다.

2024.08.21 07:06유효정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팝유컴 게임스컴2024 출품

그리프라인(GRYPHLINE)은 멀티 플랫폼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PC 및 콘솔 게임 '팝유컴'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 시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그리프라인 부스는 BTC관(Hall 10.1) 내 D-30과 E-31 위치에 마련되며, 글로벌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무대 이벤트와 코스프레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게임별 퀴즈쇼와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게임스컴 독점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시연이 가능하며, 게임을 체험하거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엽서, 토트백 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팝유컴'을 플레이하고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앙증맞은 스티커를 제공하며, 에픽게임즈 스토어, 스팀, PlayStation™의 위시 리스트에 게임을 추가하거나 구역의 사진을 촬영해 본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시하고 인증하면 귀여운 부채를 받을 수 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1억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 IP를 기반으로 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지난 1월 테크니컬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팝유컴'은 최대 4명 유저가 힘을 합쳐 플레이하는 협동 게임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는 모험 요소가 담긴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다. 한편, 그리프라인은 게임스컴 2024 종료 후 이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팍스웨스트(PAX West)2024'에도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팝유컴'을 소개할 방침이다.

2024.08.20 19:31이도원

테라페이, 국경 간 결제의 상호 운용성을 가속하기 위해 주요 디지털 월렛 회사들과 협의회 설립

런던, 2024년 8월 20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자금 이동 회사 테라페이(TerraPay)는 동사 기술을 활용하여 국경 간 거래의 상호 연결과 상호 운용을 쉽게 해주는 것이 목표인 "월렛 상호 운용 협의회(Wallet Interoperability Council)" 설립을 위해 주요 디지털 월렛 사업자 5 개사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자들은 공동으로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케냐, 세네갈, 탄자니아, 우간다와 같은 지역에 있는 수백만 명의 디지털 월렛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 이 협의회의 설립 멤버에는 에어텔(Airtel), 비카시(bKash), 엠페사(MPESA), 네퀴(Nequi), 그리고 사마 머니(Sama Money) 등이 들어있다. 이 협의회의 목표는 가맹점 결제, 국제 송금과 기타 다양한 플랫폼이 상호 연결된 국경 간 거래에서의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디지털 월렛의 전 세계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디지털 월렛은 주로 현지 결제 솔루션 역할을 해 왔지만 전 세계 지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으며 테라페이 기술의 목표는 이러한 확장을 손 쉽게 해주는 것이다. 사파리콤(Safaricom PLC) 최고금융서비스책임자 에스더 마세시 와이티투(Esther Masese Waititu)는 "이러한 시도는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진전이며, 사파리콤은 월렛 상호 운용 협의회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테라페이와의 이러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월렛 결제의 상호 운용성이 제고되며, 국제적인 자금 이동을 위해 당사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방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결제와 자금 이동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비용 효과가 큰 국경 간 디지털 월렛 거래를 보장하는 조건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자원이 합쳐질 것이다. 테라페이는 이 계획을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기술 인프라와 청산 그리고 결제 프로세스를 모두 제공한다. 네퀴의 마리아 델 필라(María del Pilar) 최고제품책임자는 "우리 사이의 협력과 테라페이와의 협력은 디지털 월렛과 금융 플랫폼의 전 세계 채택을 가속하고 전반적인 국경 간 결제 경험을 제고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면서 "이는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보완하는 팀 활동"이라고 말했다. 에어텔 머니 CEO 이안 페라오(Ian Ferrao)는 "본 협의회의 일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고객과 주주들에게 가시적인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지금까지 당사 유저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월렛을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양자 협약을 맺는 것이었지만 우리가 수 백개에 이르는 협약을 효율적으로 체결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이 동맹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조사연구에 의하면 2028년까지 약 16조 달러의 금액을 처리하는 70억 개 이상의 디지털 월렛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멀티 레일 월렛이 전자 상거래를 주도하는 위상을 갖게 되며 국경 간 결제를 통한 대면 환경이 디지털 월렛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비카시 최고커머셜책임자 알리 아메드(Ali Ahmmed)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합치고 서로의 사업 영역과 범위를 활용하여 우리 소비자들의 경험을 제고하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국경 간 가맹점 결제를 위해 우리의 디지털 월렛 소비자들에게 큰 효용이 더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참가자들이 이 협의회를 통해 승자가 될 것임을 믿지만 우리의 디지털 월렛 소비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 머니의 부CEO 겸 IT 담당 매니저 세코우 카네 디알로(Sekou Kane Diallo)는 "본 협의회는 시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 간 상거래를 위한 디지털 월렛 사용의 인식을 재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 협의회의 전 세계 디지털 월렛 참가자들 간의 상호 운용을 위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매우 흥미로운 점이며 우리는 이의 진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본 협의회는 이러한 추세 활용을 위한 첫 단계이며 수백만 명의 디지털 월렛 유저들에게 필요한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을 제고한다. 테라페이 CEO 암바르 수르(Ambar Sur)는 "테라페이는 현재 100개 이상의 디지털 월렛 회사들을 연결하고 회사 설립 이후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전 세계의 결제 생태계에서 디지털 월렛의 엄청난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 본 협의회 설립은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우리 사명의 중요한 성과를 의미하며 우리 모두는 수백만 명의 개인들이 세계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설립 파트너들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월렛의 미래 진화의 물결을 견인하고 사용자의 현지 경험을 세계적인 규모로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juveria.n@terrapay.com을 통해 주베리아 삼린(Juveria Samrin)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테라페이 테라페이는 모든 곳에서 돈의 이동을 단순화하면서 전세계 30개 이상의 시장에서 규제를 받는 가장 폭넓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고, 140개 이상의 입금 국가, 210개 이상의 송금 국가, 75억 개 이상의 은행 계좌 및 21억 개 이상의 모바일 월렛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테라페이의 사명은 국경 없는 금융 세계를 연결하여 모든 곳에서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하고 규제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것이다. 테라페이는 은행, 핀테크와 지금이체 사업자에서부터 여행사,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과 전자 상거래 시장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비즈니스의 경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도 금융의 포용을 견인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테라페이는 런던에 본사를 방갈로르, 두바이, 마이애미, 보고타, 다르에스살람, 캄팔라, 헤이그, 다카르, 요하네스버그, 나이로비, 밀라노, 싱가포르에 글로벌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IFC(세계 은행), 프라임벤처스, 파텍아프리카와 비자를 포함한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222771/TerraPay_Logo.jpg?p=medium600

2024.08.20 19:10글로벌뉴스

'차란' 출시 1주년...거래 브랜드 수 '9천개'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장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위탁 판매 신청하면 수거부터 살균·착향·제품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위탁된 의류는 차란앱에서 판매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SPA 등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차란은 중고거래 산업의 부흥과 함께 1년 만에 급성장했다. 약 1년 동안 차란을 통해 거래된 브랜드 수는 약 9천여개로 누적 이용자 수는 7월 말 기준 32만 명을 돌파하고,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7월 거래액은 출시 대비 650% 상승할했다. 차란의 성장세는 중고거래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천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비율은 평균 70%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란의 재구매율은 60%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인다.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270회이고, 총 구매 금액은 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액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은 약 280만원이며, 1위 판매자 수익은 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란은 높은 재구매율과 빠른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꼽았다. 위탁 신청된 의류는 체계화된 선별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높은 퀄리티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차란의 자체 스튜디오와 AI시스템을 통해 상품의 사진, 색상, 사이즈, 소재, 계절감 등 판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시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적정 판매가를 제안하는 등 수거 신청만으로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구매 수요가 매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달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차란 검수센터를 확장했다. 기존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에 한 층을 추가로 확장해 거래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기존에 중고의류 거래에 있어서 불편했던 절차, 과정을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는 물론, 구매자의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에서 나아가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8:27백봉삼

"배송도, 환불도 안 돼"...'돌연 폐업' 알렛츠, 제2의 티메프되나

가구·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던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지난 16일 돌연 폐업을 공지했다. 이로 인해 알렛츠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이 중단되며, '제2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지난 16일 알렛츠는 자사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폐업을 고지했다. 소형 가전 판매업체 대표 A씨는 "어이 없게도 알렛츠 측에서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항의 전화를 30번 정도 받았는데 구매 취소 권한은 알렛츠 측에 있어 취소 조치를 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달 초 티메프 사태 관련해서 담당 MD에게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달 40억 투자 유치 예정이니 걱정 말라는 말을 들었다"며 "열심히 일했는데 물거품이 되는 듯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준명품 악세서리 대리점 대표 B씨는 "알레츠 측에서 안내받은 것이 전혀 없다"면서 "나도 피해자인데도 본사와 소비자들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알렛츠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또한 불안을 호소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구매 상품 또한 배송되지 않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알렛츠 홈페이지에서 반품 및 환불 신청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알렛츠에서 타이어 제품을 48만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 C씨는 "타이어 업체에게 알렛츠에서 직접 반품 신청을 해야 취소 처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알렛츠 전 직원이 퇴사한 상태라 취소 신청을 해도 승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렛츠는 폐업 직전 전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소비자들은 언제든 쇼핑몰이 갑자기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인터넷 구매를 망설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알렛츠에서 의자 상품 12개를 약 300만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 D씨는 "의자를 구매한 가구 업체는 알렛츠가 폐업해 상품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한다"며 "카드사는 PG사에게 연락하라고 하는데 PG사는 통화량이 많다며 연결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300만원이라는 큰 돈을 잃게 생겼는데 다들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답답하다"고 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203억9천400만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다. 인터스텔라는 2021년부터 자본 잠식 상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소 이커머스 플랫폼 중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도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알렛츠도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적자 상황에도 잘 버티고 투자를 받으면 쿠팡과 아마존처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소 플랫폼들이 있는데, 위태로운 플랫폼에 누가 투자를 하겠냐"면서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이 없으면 투자도, 소비자 유인도 힘들다"고 꼬집었다. 업계에서는 중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업체 이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입점사들은 중소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라며 "판매 업체가 중소 플랫폼에서 이탈하고 대기업 플랫폼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소 오픈마켓보다 신뢰할 수 있는 오픈마켓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 플랫폼에서의 소비자 이탈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신뢰 회복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소비자는 좀 더 안정적인 구매 환경을 갖춘 플랫폼이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커머스는 돈을 주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티메프 사태 이후로 그 신뢰가 깨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은 중소 플랫폼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형 플랫폼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8:12조수민

야버, 세계 최초로 키스 해링 영감 받은 프로젝터 출시

뉴욕 2024년 8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의 선구자인 야버[http://www.yaber.com/ ]가 활기찬 대중문화와 하이테크 혁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T2/T2 Plus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의 영감을 받은 이 스페셜 에디션 T2 시리즈 프로젝터는 해링의 상징적인 모티브와 레드와 화이트 및 블랙의 클래식한 컬러 팔레트가 특징이며, 예술적 감각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Yaber Introducing the World's First Keith Haring-Inspired Projector, T2 series 야버의 마샬 총괄매니저는 "마침내 해링의 예술적 유산이 프로젝터 세계로 스며들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누구나 고품질 엔터테인먼트와 상징적인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두 세계의 장점을 하나로 통합한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 해링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싱 및 컨설팅 에이전시 아테스타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스타크(David Stark) 최고경영자는 "야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키스 해링의 예술 작품을 프로젝터로 처음 선보이면서 그의 유산을 확장할 훌륭한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 제품 덕분에 새로운 청중이 해링의 예술을 경험하고, 헤링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일상적인 관람 경험에 특별한 생동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에디션 야버 T2 Plus(TV 동글 포함) 프로젝터 가격은 399달러이며, 현재 야버 공식 스토어(https://www.yaber.com/products/t2-special-edition)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표준형 야버 프로젝터 T2(TV 동글 미포함)는 현재 미국 아마존[https://www.amazon.com/dp/B0D69M55YM?ref=myi_title_dp&th=1 ]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024년 8월 26일부터 캐나다[https://www.amazon.ca/dp/B0D7CPQZHK?maas=maas_adg_8B943B64196B9F4B4577510C122EB20B_afap_abs&ref_=aa_maas&tag=maas ], 프랑스[https://www.amazon.fr/dp/B0D7H9DST9?maas=maas_adg_E55F63269CBC1256522286CED73E828B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일본[https://www.amazon.co.jp/dp/B0D66KQKYP ], 독일[https://www.amazon.de/dp/B0D7HCYRWK?maas=maas_adg_75963B45C4ED0EE7A65071972A36F847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영국[https://www.amazon.co.uk/dp/B0D6FJRY9T?maas=maas_adg_FBB1A547289668E86A208A130B1D7D86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스페인[https://www.amazon.es/dp/B0D6BX9ZK9?maas=maas_adg_5A84BD9CBB06C739D338E6125F424CD8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이탈리아[https://www.amazon.it/dp/B0D7HMX9KK?maas=maas_adg_AEFDAB199A406B4B0FE2A0674167B5B9_afap_abs&ref_=aa_maas&tag=maas ], 호주 아마존 [https://www.amazon.com.au/dp/B0D7CT4KG4?ref=myi_title_dp#customerReviews ]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야버 소개 2018년에 설립된 야버는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의 선구자로서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 마니아에게 2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왔다. 특히 레드닷 어워드, 얀코 디자인 어워드, CES 혁신상 2024 등 권위 있는 상을 다수 수상했다. 야버는 뛰어난 시각 및 오디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야버 프로젝터는 완벽을 추구하며, 사용자에게 뛰어난 시청각 품질은 물론 끊임없는 자기 초월의 풍요로운 여정을 제공하는 탁월한 경험을 선사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엔터테인먼트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는 야버에 대한 최신 소식은 https://www.yaber.com/col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8:10글로벌뉴스

롯데홈쇼핑, FW 뉴 컬렉션 쇼 진행…패션 신상품 공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패션 특집전 '24 FW 뉴 컬렉션 쇼(New Collection SHOW)'를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 시즌 패션 키워드로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내세웠다.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 가격대로 실용성을 높인 상품까지 대거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총족시킬 예정이다.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단독 브랜드별 정체성을 강화하며 패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리, 뉴욕 등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후드, 케이프를 활용한 코트부터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차분한 색채감의 니트까지 글로벌 패션 트렌드도 반영했다.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 이상 운영해 오던 패션 특집전 '패션 이즈 롯데'를 올해부터 '뉴 컬렉션 쇼(New Collection SHOW)'로 변경했다. 시즌별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21일부터 진행되는 '뉴 컬렉션 쇼'를 통해 총 10개 브랜드, 73 여종의 신상품을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멀티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2회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2016년 론칭 이후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끈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지난달부터 역시즌 특집전을 통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감촉을 살린 밍크 후드 하프재킷이 5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와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 출시 방송은 주문액 1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객 반응을 얻었다. 오는 30일에는 'LBL'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캐시미어 100% 가디건과 가을용 팬츠를 출시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간다. 론칭 1년 만에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이브리짓'은 '토탈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과 시그니처 로고로 포인트를 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다구성으로 기획해 실용성 높였다. 오는 29일 기능성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텐션 셔츠'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레이스 니트'를 출시한다. 올해에만 누적 주문액 420억 원을 달성한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는 오가닉 티셔츠, 티블라우스 등 기본 아이템과 간절기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케이블 조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니트 집업 재킷, 활동성을 높인 스트레치 팬츠 등을 출시한다. 3040 연령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폴앤조', '데렉램 10 크로스비'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패션모델 여연희를 모델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는 오리지널 패턴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21일에는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스커트를 판매한다. 뉴욕 감성의 차별화 아이템을 선보인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시그니처 데님을 리뉴얼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카라 가디건 4종을 출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가을, 겨울 본격적인 패션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상품을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를 통해 대대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고급 소재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다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7:52안희정

파라과이 의료기기 수출, KTR 통하면 간편해진다

앞으로 파라과이에 의료기기를 수출할 때 KTR을 통하면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피할 수 있게 됐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0일 파라과이 산업부 하비에르 히메네스 장관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방문단을 과천 본원으로 초청, 의료기기를 비롯한 시험인증 서비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의는 지난 달 시행된 파라과이 의료기기 등록제도에 맞춘 수출 허가 간소화 사업을 비롯, 지난해 8월 파라과이 산업부·위생감시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KTR은 파라과이 정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의료기기 수출 지원 활동을 진행, 한국이 고(高)위생감시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KTR은 파라과이 정부가 인정한 국내 유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관 위상을 확보했다. 국내 기업이 파라과이에 의료기기를 수출할 경우, KTR이 발급한 GMP 인정서와 시험성적서로 파라과이 위생감시청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TR은 또 파라과이 의약품·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신뢰 기반 인증제도(GRelP) 시행규칙 개정에 맞춘 의료기기 허가 등록 서비스를 제공, 허가 등록 시간 및 비용 부담 경감을 돕는다. KTR은 파라과이 산업부와 의료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전기전자·친환경 자동차 등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 분야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등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파라과이 산업부·위생감시청과 지속적인 협의로 파라과이 정부가 인정한 국내 유일 의료기기 GMP 기관이 됐다”며 “앞으로 의료기기는 물론 전 산업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남미 시장 확대를 돕기 위해 파라과이 정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이다.

2024.08.20 17:32주문정

K-뷰티 호황에도…희비 갈린 뷰티가 오너 보수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와 대형 화장품회사 오너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상반된 실적과 함께 보수도 크게 차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계열사에서 보수(급여+상여)로 총 21억6천73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15억9천853만원)와 비교하면 약 5억6천220만원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창업주 회장의 장남으로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지분 29.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에서 상반기 급여 8억300만원, 상여 3억300만원을 받아 총 11억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8%, 64.7% 늘었다. 콜마홀딩스에서는 급여 7억8천800만원, 상여 2억6천670만원 등 총 10억5천5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급여는 4.7%, 상여는 83.3% 증가했다. 상여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5 늘었고, 매출은 6천603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4% 늘었다.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스맥스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액 5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늘어난 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상반기 코스맥스에서 총 7억1천62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5억933만원, 상여가 2억129만원이다. 코스맥스그룹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로부터는 급여 4억348만원, 상여 1억7천413만원 등 총 5억7천761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부인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7억1천62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경수 회장과 서성석 회장의 상반기 보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15억1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12억5천100만원, 상여가 2억5천만원으로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상여는 51.2%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8천16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4%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선방한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천4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9.5%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최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6.7% 내렸다. 한국투자증권 김영주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판매 방식을 변경했고, 이에 따라 큰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중국법인 영업 적자는 지난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적자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점은 아쉽다”며 “단기적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20 16:43김민아

불법 스팸문자 기승에...통신 3사 총력대응

불법 스팸문자가 올해 지난해 보다 약 70%가 넘게 증가하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3억 건에 달하던 신고 건수가 6개월만에 지난해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서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 재판매 사업자의 등록 요건을 자본금 5천만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또 같은 명의의 이용자가 여러 개의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가입 제한 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불법 스팸 관련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6월 문자 재판매 사업자에 대해 긴급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대량문자 전송 사업자는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뒤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존 문자재판매사업자업자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통 3사도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를 도입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거를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도 스팸을 좀더 편리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발신 차단을 위해 2021년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을 운용해, 8개월만에 약 3억 4천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74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34만 개의 음성 스팸 번호를 차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달 앱 패스(PASS)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KT는 '마이케이티' 앱에 스팸 차단 서비스를 직접 조회·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스팸 전화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아가 문자 및 메신저로 오는 불법 웹사이트 주소(URL)를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안내하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팸 메시지, 악성 URL, 악성 앱 등을 차단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U+스팸 차단' 앱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팸 번호와 특정 문구를 직접 설정해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불법 스팸을 지속 발송하면 계정을 정지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했다. 특히 악성 스팸의 경우 확인 즉시 발신 번호와 ID를 차단한다.

2024.08.20 16:32최지연

클로잇, '제미나이' 등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시장 확대 가속

아이티센그룹 클라우드 전문 법인 클로잇이 구글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 클로잇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판매(Sell) 부문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자격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자격 취득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고객사의 디지털전환(DX)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잇은 GCP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까지 도모해왔다. 지난 달 아이티센 서초 본사로 이전 오픈한 '클로잇 클라우드 센터'는 클라우드 컨설팅, 시스템 통합(SI),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등 각 고객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잇은 구글 클라우드의 최상위 파트너 자격 확보로 GCP,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기술지원과 마케팅 기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규 클로잇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판매 부문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까지 확장해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클로잇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하며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6:31남혁우

[신간소개] 프리세일즈: 고객과 기업을 잇는 기술 대표

소프트웨어는 잘 만들기만 하면 잘 팔릴까? 당연한 얘기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공들여 개발했지만,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당연히 이런 질문이 뒤따르게 된다. “소프트웨어, 어떻게 하면 잘 만들고 잘 팔까?” 최종일이 쓴 '프리세일즈: 고객과 기업 잇는 기술대표'는 이런 질문을 깊이 있게 파고 드는 책이다. 부제인 '소프트웨어 판매와 성공의 최전선, 테크니컬 세일즈의 모든 것'은 이 책이 어느 쪽을 지향하고 있는 지 잘 보여준다. '프리세일즈(PreSales)'는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 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의 기술적인 요청에 대응하는 전문 직종이다. 그런 만큼 프리세일즈는 정확하고 친화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신기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통해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휘한다. 한 마디로 영업 대표이자 기술 대표로서 소프트웨어 판매와 고객 성공을 달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프리세일즈: 고객과 기업을 잇는 기술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프리세일즈의 가치과 업무 역할을 조명하고, 프리세일즈로서의 성장과 전망을 제시한다. 또 프리세일즈에게 필요한 역량과 프리세일즈가 되기 위한 준비까지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저자인 최종일은 세계 굴지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27년간 근무하며 기업의 성장을 도운 IT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 정체에 직면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줄 비법을 소개해 준다. 이 책에서는 가상 금융 기관의 솔루션 구축과 판매 과정에 대한 생생한 소개를 통해 프리세일즈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프리세일즈 조직 구성과 운영방식도 조명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스타급 프리세일즈 2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설문이다. 현장의 생생한 땀 냄새가 배어 있는 이런 노력을 통해 그 동안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프리세일즈 세계의 내면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최종일 지음, 책만)

2024.08.20 16:10김익현

"제2 티메프 사태 막자"...이정문 의원, 플랫폼 책임 강화 법안 발의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된 전자상거래 시장 상황에 상응하는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을 내실 있게 보호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전자상거래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막기 위해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이다. 법안 설명에 따르면 현행법은 전통적인 통신판매를 기준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따른 다양화된 거래패턴을 반영하지 못하고, 규율체계도 미흡한 측면이 있다. 또한 플랫폼 중심의 전자상거래에 관해 별도 규율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중국·일본 및 유럽연합(EU)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입법도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법안은 먼저 법 적용대상 사업자를 크게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자체 인터넷 사이트 등 이용사업자로 구분·정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중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는 거래방식 및 관여도 등에 따라 중개, 연결수단 제공, 전자게시판 제공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또 맞춤형 광고에 관한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고지의무를 신설했다.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그 광고가 맞춤형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위해방지 협조의무를 부여했다. 리콜명령 대상자의 리콜의무 이행에 협조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하고, 중앙·지방정부가 리콜명령 등 발동 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직접 리콜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의 이행을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설치와 운영 내용도 담았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허위·과장·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임시중지명령의 발동요건 완화해 법 위반행위의 내용에 따라 표시·광고의 중지·삭제, 청약철회 방해 문구의 삭제, 사이트 내 경고 문구의 게시 등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정문 의원은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선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규제 안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공정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질서 수립을 위해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5:59안희정

동네 사장님 필수 채널 '당근'…누가·어떻게 만드나 봤더니

갑자기 세면대 수전이 고장났을 때,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할 때, 괜찮은 피아노 학원을 찾고 싶을 때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당근'. 당근은 더이상 중고 거래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동네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을 연결해주면서다. 동네 사장님들이 만들 수 있는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해 말 16억건을 넘긴 이후, 현재 20억건을 돌파했다. 팔로워 개념인 '단골' 수도 계속 늘어난다. 동네 사장님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건 당근 로컬 비즈니스실에서 한다. 로컬 비즈니스실은 당근 앱의 세 번째 탭인 '내 근처' 영역에 있는 서비스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당근만의 차별화된 로컬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도록 하고, 동네 가게 사장님들은 서비스를 잘 알릴 수 있게 하면서다. 로컬 비즈니스실에서 개발과 디자인, 기획 등을 맡고 있는 ▲Jax(문경원) ▲Lena(장은지) ▲Hwan(유환) ▲Juram(박주람)을 서면 인터뷰로 만나봤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Jax(문경원): 안녕하세요. 로컬 비즈니스실 개발 리드를 맡고 있는 Jax예요. 지역 생활 커뮤니티라는 비전에 매료돼 당근에 합류했고, 당근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여러 플랫폼들을 만들어 왔어요. Lena(장은지): 로컬 비즈니스실 디자인 리드로 일하고 있는 Lena예요. 저도 Jax와 마찬가지로 당근의 비전과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좋아서 들어오게 됐어요. 당근과 함께한 지는 4년 정도 지났네요. Hwan(유환): 로컬 비즈니스실 로컬프로필팀 PM인 Hwan이에요. 이전 회사에서 비즈니스 플랫폼과 관련된 일을 담당했었는데요. 당근에서도 로컬 비즈니스 영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고 생각해 합류했어요. Juram(박주람): 로컬 비즈니스실 백엔드 엔지니어 리드 Juram이에요. 올해 1월에 합류해서 당근에 다닌 지는 얼마 안 됐어요. 당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Q. 로컬 비즈니스실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Jax: 저희는 쉽게 말해 동네 업체들과 지역 주민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당근 앱의 세 번째 탭인 '내 근처' 영역에 있는 서비스들을 담당한다고 봐주시면 되는데요. 팀별로 소개해보면 크게 로컬프로필팀과 당근전문가팀으로 나눌 수 있어요. 로컬프로필팀은 지역 사업의 근간이 되는 비즈프로필을 고도화하는 팀이에요. 비즈프로필은 동네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SNS 채널 같은 건데요. 해당 업체의 위치 정보를 포함해서 전화번호, 메뉴, 할인 이벤트 소식, 쿠폰까지 가게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손님과 비즈프로필로 소통도 가능하고요. 동네 업체 외에도 중대형 브랜드나 공공기관, 개인 레슨 강사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 창구가 필요한 곳들도 프로필을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비즈프로필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시는데요. 그중에서 인테리어, 용달, 집 수리, 뷰티∙미용 등 비교적 롱테일 비즈니스를 공략하는 사업팀이 당근전문가팀이에요. Q. 다른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당근 로컬 비즈니스만의 강점이 궁금해요. Hwan: 저는 당근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들과는 타깃 시장이 완전 다르다는 생각을 해요. 당근에서는 지역 상권에 집중하는 만큼, 사용자 경험도 달라질 수밖에 없고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한 번 방문해볼 만한 유명한 곳을 찾는다면, 당근에서는 동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업체를 탐색하고 정보를 얻어요. 동네에 어떤 업체가 생겼는지, 어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거예요. 내 주변의 일이다 보니 사용자들이 실제로 방문해 보고 단골이 돼 지속적으로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Jax: 생활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당근에서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에요. 급하게 용달을 불러야 할 때, 집 수리가 필요할 때, 동네에서 취미 레슨을 받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막상 떠올려 보면 뾰족한 게 없는데요. 당근에는 이런 영역이 특화돼 있죠. 업체를 이용해본 동네 이웃들의 진솔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Q. 동네 업체 입장에서 당근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Jax: 동네 장사라는 게 반경 500m 안에서 다 이뤄진다는 얘기를 사장님들로부터 자주 들어요. 동네 업체가 사실상 그 이상을 타깃하기도 어렵다는 거죠. 당근은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당근에 모두 모여있어요. 그래서 그 정도 반경 내에 사는 주민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지속적으로 재방문을 유도해 단골을 모을 수도 있어요. Lena: 그래서 동네 단골을 만들고 싶다면 당근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사장님들도 계세요. 아무래도 당근만큼 동네 단위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치 않으니까요.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사장님들은 당근에서 일회성 홍보만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하시는 편인데요. 꾸준히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다 보면 하나 둘 후기와 단골이 쌓이고, 비즈프로필 자체가 사장님의 큰 비즈니스 자산으로 작동하게 되죠. Hwan: 좀 더 장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업체 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해요. 용달이나 집 수리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간편하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요. 네일샵이나 미용실 같은 업체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Q. 동네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당근이 유용할 것 같아요. 실제 서비스 반응은 어떤가요? Jax: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몇 년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작년 말에 16억 건을 넘겼었는데, 현재 기준으로 벌써 20억 건을 돌파했어요. 굉장히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셈이죠. Hwan: 비즈프로필 수 증가폭도 최근 1년간 상당히 가팔라졌어요.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비즈프로필을 꾸준히 고도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Lena: 비즈프로필의 팔로워 개념인 '단골'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요. 동네 업체와 주민 간의 연결과 소통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고 볼 수 있죠. Q. 로컬 비즈니스실에서는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인지 궁금해요. Hwan: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비즈프로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 쿠폰, 채팅 같은 비즈니스 도구들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에요. 또 동네 사장님과 손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 각자가 자신의 목적을 더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에요. 비즈프로필을 통한 둘 사이의 교류가 더욱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거죠. Juram: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을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툴이 필요하고, 그만큼 서비스의 복잡도도 증가하고 있어요. 동시에 누적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장애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죠.그래서 백엔드에선 대규모 트래픽을 잘 견디고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견고하게 설계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Q.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으실 것 같은데,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나요? Lena: 지역 상권에서의 일들이란 게 저희도 모두 일상생활 중에 겪는 일들이잖아요. 저희가 사용자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용자들을 만날 일이 많기도 하죠. 제 취미는 사실 단골 사장님한테 당근 직원이라고 고백하는 건데요. (웃음) 그러면 다들 신기해하시면서 질문도 많이 주고 받아요. 사장님들이 당근만 쓴다고 말씀해주시면 그렇게 뿌듯하더라고요. 우리가 만드는 프로덕트가 모바일 상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구나 싶어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요. Hwan: 저는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께 비즈프로필을 만들어 드린 적이 있어요. 선생님이 속는 셈 치고 만들어 봤다는데 수강생이 많이 늘었다고 좋아하셨죠. 피아노 학원 같은 곳은 실제 오프라인 방문으로도 이어져야 하는 업종이잖아요. 당근은 동네 이웃이 많이 모인 곳이라 다른 곳에 비해 실제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말을 들으면서 당근이 확실히 지역 상권에 큰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올라갔구나 싶죠. Q. 프로덕트의 메이커이기도 하면서 사용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덕분에 프로덕트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Hwan: 그쵸. 보통 회사에는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로컬 비즈니스실 팀원들한테 새로 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그 자리에서 하나씩은 대답할 거예요. 그만큼 저희 팀원들은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개인적인 고민도 많이 하고 주도적으로 일해요. 프로덕트에 깊게 몰입하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구나 느껴요. Juram: 저는 처음 당근에 왔을 때 엔지니어들도 프로덕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한 예로 당근전문가팀의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Monica가 휴가 기간 동안 심심해서 당근전문가 관련 게시글수, 댓글수, 프로필 정보들을 모두 정리해봤다고 하는 거예요. 위클리 때 정리하면서 특이했던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을 전문가 서비스에 연결하면 좋겠다 추천해주기도 했죠. Jax: 저희 팀은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요. 모두가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 Q. 미래의 동료들에게 로컬 비즈니스실을 자랑한다면요? Hwan: 저희 실에 오시면 몰입도가 높은 동료들과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장담해요. 로컬 비즈니스실은 팀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프로덕트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몰입하고 있거든요. 각자가 맡은 바를 심도 있게 고민하면서도 팀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유하는데요. 덕분에 단순히 혼자만의 고민으로 끝나지 않고 팀 전원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어요. Lena: 당근전문가팀은 실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실험을 위한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디어가 있으면 빠르게 시도하고 유저 반응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죠. 실험 성과와 서비스가 성장해 나가는 걸 그때그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기 좋아요. 또 조직적인 차원에서 로컬 비즈니스실은 목적팀과 직군팀이 섞여 있는 하이브리드 조직이에요. 목적팀에서는 서비스 성장을 위한 고민을 하고, 직군팀에서는 커리어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고민을 하죠. 같은 팀 디자이너들에게 '울타리가 생겨서 좋다', '디자인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등의 말을 들었던 게 기억나요. Q. 엔지니어로서도 '이런 점이 정말 좋았다!' 하는 것도 있을까요? Jax: 로컬 비즈니스실은 동네 사장님과 동네 이웃을 연결하는 양면 시장이에요. 두 사이드에서 모두 비즈프로필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죠. 그만큼 많은 도메인을 다루고 다양한 기술 셋들을 사용하는데요. 넓은 영역을 다룬다는 점에서 개발 역량을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Juram: 개인적으로는 Backend Engineer로서 대규모 트래픽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좋죠. 이를 위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작업 중이에요. 또 당근의 엔지니어는 사용자 관점에서 프로덕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과거에 재직했던 구글에서도 간접적으로 프로덕트 설계에 참여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들어볼 기회가 있긴 했지만, Software Engineer에게 제품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당근에서는 Software Engineer도 유저 리서치에 참여하거나, 당근의 각종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인하며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당근의 개발 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 다양한 피드백에 열려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제가 당근에 처음 왔을 때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싶은 포인트들이 몇 가지 있었거든요. 슬랙에 개선점을 제안했는데, CTO인 Seapy(정창훈)가 더 자세히 듣고 싶다고 바로 원온원 미팅을 잡더라고요. Seapy와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가장 위에서부터 개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Q. 로컬 비즈니스실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목표는 무엇일까요? Jax: 사장님들이 동네에서 장사를 시작할 때 필수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채널이 됐으면 해요. 반대로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주변에 있는 동네 가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고요. 아직 업종별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해요.

2024.08.20 15:57안희정

"투싼 나와" KG모빌리티, 액티언 출시…일주일 만에 본계약 '1만대'

"사전알림 5만8천85건. 치열한 경쟁에서도 액티언은 목표였던 5만건의 사전예약을 넘어 6만건에 육박하는 사전 예약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본 계약은 단 1주일만에 1만3천127건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차 없이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박경준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M 디자인센터에서 액티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쌍용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쿠페 '액티언'의 역사를 계승한 신형 액티언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KGM은 이날 액티언 출시와 이번주부터 전국 각지에 전시차량과 시승차량을 배치한다. 일주일만에 1만대를 돌파한 본계약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액티언은 엔트리 모델부터 최고급 사양을 탑재해 S7 3천395만원, S9 3천65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KGM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본계약으로만 목표 판매량을 달성한 것에 대해 "액티언은 고객이 원하는 가성비가 가장 큰 요소일 것"이라며 "고급 차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 디자인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차별성도 한몫했다고 본다"고 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발표했다. KGM은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변화를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KGM이 새롭게 내세운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이다. 실용적 창의성은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핵심요소 중 창의성(Creativity)과 실용성(Practicality)을 결합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은 브랜드 전략 발표에 나서 "그동안 쌍용차는 튼튼하고 강인한 제품,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거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다"며 "분명 멋있는 이미지지만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KGM도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철학이 반영된 첫번째 모델이 신형 액티언이다. 액티언은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를 결합한 모델이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액티언이 탄생했을 때는 시대를 앞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사라졌지만, 액티언의 오리지널리티와 도전 정신을 저희는 높게 평가했다"며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KG그룹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KGM은 액티언에 적용됐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신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 적용 ▲UI/UX 개선 ▲신뢰성 있는 품질 제공 ▲첨단 ADAS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전략이다. KGM의 장점인 가성비를 이어가면서 중고차 잔존가치도 유지할 방침이다. KGM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인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액티언을 KGM에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3년 이내 60% 및 5년 이내 45%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 브랜드 스토어에서 결제 및 계약서 작성부터 차량 품질 검수 및 인도까지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차량 구매에 필요한 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완성차 업계의 숙제가 됐다"며 "네이버 등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은 구매 여정의 변화를 뜻한다"고 말했다.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으로 혁신을 다짐하며 달려왔다"며 "액티언을 통해 사랑받는 회사, 꼭 필요한 회사,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새롭게 노력하고 달려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KG그룹 2세로 KGM을 통해 2세 경영이 본격 막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재선 회장은 곽 사장의 첫 행보에 대해 "잘 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 기술직원부터 모두 새로운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 똘똘 뭉쳐 하고 있다"고 말했다. KGM측은 액티언의 유럽 출시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24.08.20 15:33김재성

코인원, 9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화 및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9월 19일까지 자사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2.3%로 인상해 원화 예치 고객의 거래소 이용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코인원은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1개월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천 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되어,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연 2.3%(세전)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 지급과 수시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 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의 결정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49김한준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전구체 수급 협력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와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 신호상 전략구매팀 팀장 등이 참여했다. GEM에서는 허개화 회장, 장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또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그간 에코프로는 자원 확보 역량 강화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지주사 에코프로가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지분 9%를 취득해 연 6천톤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한 뒤 QMB 2기 투자까지 이어간 게 대표적이다. 올 3월에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투자 등도 이어가는 등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밸류체인 다각화 업무를 전담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지주사 산하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34류은주

퍼브매틱, '모던 그로스 스택' 참가

미래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선도하는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PubMatic, Inc./Nasdaq: PUBM)이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에 참가해 모바일 수익화 전략에 관한 세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은 국내 대표 마케팅 콘퍼런스로, 이번 행사에서 밥 왕(Bob Wang) 퍼브매틱 한국 및 중화 지역 지사장은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의 개발사 딜라이트룸의 이승제 프로덕트 오너와 함께 '모바일 수익화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세션에서는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현재 성과와 미래 전망, 광고 수익화 및 구독 모델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승제 프로덕트 오너는 "알라미는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와 콘텐츠 간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앱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교하게 조정된 광고 배치와 타겟팅을 활용하여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밥 왕 지사장은 "모바일 앱 퍼블리셔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 광고는 사용자 이탈 없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퍼브매틱은 이러한 수익화 전략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브매틱은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익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광고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수익화를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 광고는 모바일 인벤토리에서 여전히 새로운 개념이지만, 퍼브매틱은 이 광고 형태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퍼브매틱 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인앱 광고를 활용하는 비율은 84%에 달한다. 브랜드 광고는 높은 예산을 가진 광고주를 유도할 수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퍼브매틱은 프로그래매틱 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확대하여 모바일, 웹, CTV/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인벤토리에 대한 해외 기업의 바잉이 용이해지고, 글로벌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퍼브매틱의 밥 왕 지사장은 프로그램매틱 방식의 도입이 국내 프로그래매틱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직거래보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퍼브매틱의 조사에 따르면, 인앱 마케터의 62%가 브랜드 구매자들의 영향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구매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성과 적응성, 비용 효율성의 장점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구매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오디언스 타겟팅의 정밀도와 광고 게재 위치 관리의 용이성, 맞춤형 솔루션의 제공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퍼브매틱은 수익화 전략을 실현을 위해 통합 경매 솔루션인 OpenWrap SDK를 도입한 바 있다. 이 SDK는 개발자들이 단일 소스에서 주요 글로벌 광고 거래소 및 수요 측 플랫폼(DSP)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태그 기반의 워터폴을 표준화하여 다양한 파트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OpenWrap SDK는 고유한 브랜드 수요에 접근하여 최종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광고를 제공하며, 광고와 인앱 구매 전략을 결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퍼브매틱은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바일 앱 광고 시장에서 광고와 수익화 전략의 통합을 통해 퍼블리셔들에게 더 많은 제어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가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화 전략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8.20 14:16안희정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역대 최대전력수요 95.6GW 기록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열대야와 19일 발달한 태풍 영향으로 최대전력수요가 19일 17시 94.7GW, 18시 95.6GW를 기록하면서 연속 두 차례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동아시아에 강하게 자리 잡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 영향으로 역대 최장기간 폭염과 열대야(서울 연속 29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끌어올리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졌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낮 동안 냉방부하가 많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9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4.6GW, 예비력은 9.0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는 태풍 '종다리'가 이번 주 중으로 소멸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 경로와 영향범위가 유동적이어서 이번 주까지는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는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애초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상한 전망(태풍·폭염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계획된 예비자원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4:07주문정

[유통 픽]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外

도미노피자가 20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16억 원을 전달했다. 이 비용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주문한 피자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NFT 보유 고객에 증정품 제공 스타벅스가 NFT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스타벅스 앱을 통해 리워드 수령 예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올해 초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 컵 이용 횟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 3종을 발행했다. CREATIVE NFT 보유 고객은 커피박 트레이가 주어지고, ARTIST NFT 보유 고객에는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가 제공된다. BASIC NFT 보유 고객은 9월 3일 텀블러 이용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에코커피쿠폰이 스타벅스 앱에 발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컵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NFT를 받은 고객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개인 컵 장려 캠페인을 통해 이용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추석 선물 세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커피 ▲텀블러 ▲홈카페 세트 ▲쿠키 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중 '투썸 커피 듀오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콜드브루'로 구성됐다. 또 '투썸 커피버라이어티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바닐라 라떼 & 초콜릿 라떼' 스틱커피 3종과 '에이리스트 핸드드립 2종'이 들어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투썸 커피&머그 세트'와 텀블러가 제공되는 '투썸 커피&텀블러 세트'도 판매된다. 쿠키 세트는 ▲글루텐 프리 아몬드 코코넛 튀일 ▲초콜릿 피칸 사블레 ▲얼그레이 티 사블레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물세트는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나 매장별 판매 여부는 다를 수 있다. 추석 선물 구매 고객을 위해 회사는 오는 9월 18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선물 세트 전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품질의 추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관련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교촌옥수수'에 매운맛의 '레드디핑소스'를 더해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교촌옥수수 순살 ▲교촌옥수수 통안심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레드디핑소스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N행시 백일장'도 진행된다. ▲옥수로맵게 ▲옥수수레드 ▲교촌옥수수 ▲레드소스 네 가지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 N행시를 작성하고 이벤트 포스터와 해시태그를 첨부해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회사는 제출된 N행시 중 총 100명을 선정해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0매(1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5매(3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3매(5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매(91명)를 증정한다. 회사는 매장에 숨겨진 스티커를 찾는 '황금 옥수수를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SNS)에 스티커가 숨겨진 지역이 공지된다. 해당 지역 내 교촌치킨 매장에서 스티커를 발견한 고객은 개인 SNS 계정에 인증하면 된다. 가장 먼저 인증한 고객에게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앱과 회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5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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