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타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 광고계정 판매 인스타 계정 거래,6k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페24, '1분요리 뚝딱이형' 유튜브 쇼핑 스토어 구축 지원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요리 크리에이터 '1분요리 뚝딱이형'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뚝딱이형 푸드몰'을 구축해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1분요리 뚝딱이형은 한식·중식·양식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요리 레시피를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소개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형과 어린이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요리법을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편집 속도로 선보이는 차별화 전략으로 채널 콘텐츠 일평균 조회수가 114만회를 넘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카페24는 1분요리 뚝딱이형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지원했다. 특히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도 유튜브 쇼핑에 최적화된 스토어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해 바로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뚝딱이형 푸드몰'은 지난 8월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도가니탕, 순댓국, 소곱창전골 등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뚝딱이형 콘텐츠를 꾸준히 시청하며 요리를 따라 해본 구독자라면 자연히 채널에서 선보이는 밀키트 상품에 대한 신뢰와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고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튜브를 활용한 판매로 광고 비용을 쓰는 대신 상품을 알차게 구성한 것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특히 첫 상품인 '뚝딱 도가니탕'의 경우 상품을 활용한 '매운스지볶음', '스지어묵전골' 등 다양한 요리법을 콘텐츠로 소개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판매 첫날부터 7천팩,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5만팩을 판매했다. 1분요리 뚝딱이형은 유튜브 쇼핑 기능으로 채널과 콘텐츠에서 바로 상품을 노출하고 구매 방법을 안내할 수 있어 구매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뚝딱이형 푸드몰 관계자는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면 광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약하고 이 비용을 상품에 투자해 구독자에게 뛰어난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며 "상품을 활용한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단순 밀키트를 넘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출시로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산업 진출이 한층 쉬워진 만큼,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성과 개성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결합해 좋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0:44백봉삼

하이브, 3분기 영업익 542억원…전년비 25.4%↓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 속에서 하이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주춤했다. 하이브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천278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25.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8.6% 감소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중인 타사 지분에 대한 평가 손실과 외화환산 처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MD나 콘텐츠, 팬클럽과 같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 성과가 반영되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늘었지만 음반이나 공연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순연됐기 때문이다. 하이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하이브 매출액 5천278억원 중 음반원, 공연, 광고 등 직접참여형 매출은 3천230억원이다. 3분기에는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의 앨범 판매량 성장, 뉴진스 일본 데뷔 싱글 밀리언셀러 달성, 방탄소년단 지민과 르세라핌의 좋은 음원 성적 등 다양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에서 파워풀한 음원 성적을 보인 캣츠아이도 음반원 매출에 기여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천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간접 참여형 매출 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이 중 매출이 64% 증가한 콘텐츠 부문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캣츠아이의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와 세븐틴의 스타디움 콘서트 영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 등이 콘텐츠 매출에 기여했다.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약 90만명 줄은 97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결제액(ARPU)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 회사는 4분기부터 위버스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 MAU와 ARPU 모두 늘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더불어 다양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활동에 나선다. 진은 오는 15일 첫 번째 솔로 앨범인 'Happy'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 선공개 곡인 'I'll Be There'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차트'와 중국의 'QQ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70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반년 만에 컴백한 세븐틴은 초동 판매 316만장을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은 지난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초까지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진행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의 앙코르 콘서트를 남겨두고 있으며,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7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엔하이픈은 오는 11일 리패키지 앨범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 한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일본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 9월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첫 단독투어인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1'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니 2집 'I'LL LIKE YOU'로 컴백한 아일릿은 데뷔 7개월 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2위, 해외 앨범 랭킹 1위 등에 올랐다.

2024.11.05 10:44안희정

해리스 vs 트럼프 누가 이길까…가상자산업계도 촉각

초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가상자산업계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자산산업에 대해 사뭇 다른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는 가상자산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정책에선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5일 오전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州)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전역에서 실시된다. 선거 결과는 빠르면 6일 오후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두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침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가상자산 규제 완화 공약 내걸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한 발 더 나가 미국을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후보는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엄격한 규제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비트코인의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업들이 더 자유롭게 가상자산을 개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미국 국민을 위한 전략적 비축량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트럼프 후보가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의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 평가한다. 트럼프는 또 재선에 성공할 경우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가상자산 규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는 아예 "겐슬러는 혁신보다는 억압적 규제에 집중해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취임 첫날 SEC의 새로운 수장을 임명하고, 가상자산 산업을 친화적으로 지원할 인물을 통해 SEC의 규제 방침을 개편할 것이라 밝혔다. 해리스,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 위한 조치 필요성 강조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가상자산의 혁신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규제와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해리스 후보는 AI와 가상자산 등 혁신 기술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외된 계층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는 가상자산이 경제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해리스는 금융 시스템 접근성이 낮은 흑인 남성 등 소외된 계층이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히 혁신을 장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이 트럼프와 다른 점이다. 그는 "가상자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현 상황에서, 규제 없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시장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잠재적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낸 바 있다. 두 후보 팽팽하게 맞서면서 업계 반응도 엇갈려 두 후보의 정책이 매우 다른 만큼, 업계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규제 부담이 줄어들어 혁신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후보의 규제 완화 방침은 시장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미국이 가상자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이 오히려 가상자산 시장의 다변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리스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소비자 보호 및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와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해리스 후보의 공약은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규제 장치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는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기관투자가들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력한 규제가 시장 성장을 제한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관계자는 "강력한 규제가 과도하게 적용되면, 가상자산 혁신이 위축될 위험이 있다.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5 10:32김한준

"필사는 몸으로 하는 독서...어휘력 키울수록 살아가는 힘 커지죠"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기 이전부터 굳건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책이 있다. 바로 유선경 작가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위즈덤하우스)다. 4월에 출간된 이 책은 여느 때보다 문해력·어휘력에 대한 갈증이 심한 현시점을 반영하듯 오랜 기간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헐', '대박'으로 모든 감정 표현이 뭉뚱그려지고 외래어와 신조어가 남발하는 요즘. 좋다, 싫다 말고도 표현할 수 있는 어휘는 무궁무진하지만, 편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수많은 어휘들을 외면하고 있지 않나. 유선경 작가의 필사 노트는 그동안 알고 있어도 잘 쓰지 않았던 나의 어휘력을 꺼내 드는 데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 말에 이토록 다양한 표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말이다. 작가는 책 읽기만으로 어휘력 향상이 힘들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쓸 때 어휘력과 문장력은 폭발적으로 늘어 복합적이고 깊은 읽기의 필사가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필사는 책을 가장 깊이 읽는 방법이다. 눈으로 읽을 때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비로소 새롭게 읽힌다. 어휘력, 문해력, 문장력은 독서와 필사, 글쓰기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모든 부문이 고루 성장하는 이유다. 필사 노트를 읽다보니 글을 업으로 삼으며 사는 유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샘솟았다. 20년 넘게 라디오 작가로 일했고, 누구보다 책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여름 끝자락 경기도 판교 NHN 사옥을 찾았다. 글과 어휘가 가진 힘, 살아가는 힘 국어사전에서 말하는 어휘력은 어휘를 마음대로 부려서 쓸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다만 유 작가는 각각의 상황에서 올바르게 의미를 이해하고 또 의미를 전달하는 능력을 어휘력이라고 정의했다. 어휘력이나 문해력의 목적이 단순히 잘 읽고 잘 말하며 잘 쓰는 데만 있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궁극적인 목적은 '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어휘력이나 문해력의 목적은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과 관점을 기르기 위해서예요. 어휘의 힘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을 말하죠.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은요, 간결해요. 문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휘력이 풍부할 때 최대의 장점은 자기 생각과 의견, 감정을 의도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거예요. 쉽게 말해 오해를 줄일 수 있어요.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게 좋습니다. 구조를 읽히기 위해 필사도 필수죠. 승자독식의 어휘는 쓰지 않는 것이 좋아요. 10명 중 6~7명이 쓰는 말. '헐', '대박'은 다른 말, 다른 어휘로 대체하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겁니다." 어휘력을 활용해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유 작가는 소리 내서 써 보는 방법을 추천했다. 글을 다 쓰고 나서 소리 내서 읽어보고, 걸리는 곳이 있으면 쳐내면 된다고도 했다. "눈으로 봤을 때 잘 읽히는 글의 특징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듯이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언어 특성상 주어와 서술어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주어와 서술어로만 있는 문장을 중간에 넣어주면 리듬감도 살릴 수 있죠. 신문이나 칼럼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속담집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글 앞에서 겸손할 수 있는 이유 작가의 책은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라고 하지만, 살면서 머릿속에 새기고 생각해 볼만한 조언들이 곳곳 새겨있는 책이기도 하다. 특히 유 작가는 책 읽기와 필사에 필요한 마음가짐으로 자기 생각을 버리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글 앞에서 겸손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교만하거나 자만한 사람들은 뭘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책을 읽고 탐험하다 보면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감탄하고, 같은 인류라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죠. 그래서 책 읽는 것이 항상 즐겁고 글 앞에서 겸손할 수 있어요. 내가 완성형이 되는 것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들이 고민하고 고뇌하고 맺은 열매를 내가 따먹는 것이 '독서' 같아요.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하면 글을 쓸 때 오류를 범할 수 있고 그 채망이 너무 촘촘하면 다른 훌륭한 생각들이 흡수가 안 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손해지요."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면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파악하기 힘들다. 덩달아 자신의 생각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진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해진 이유다. "필사는 몸으로 하는 독서예요. 필사를 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보는 것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을 필사하면 나의 변화를 알게 돼요. 책을 다시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죠. '내가 변화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책을 단순히 자기 생각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자기 생각이라고 해도, 그 원천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꼭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만들어주는 것이니까요. 자아를 깨트리는 것에 계속 도전하세요." 쉬운 글이 좋은 글일까 기자 초년생 때부터 쉽게 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쓰라는 말이지만 얼마나 쉽게 써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도 있다. 쉬운 글이 좋은 글일까. 유 작가는 '쉬운 글이 좋은 글'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시원한 답을 주었다. "비유를 하자면 난 이미 고등학생인데 유치원생한테 하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과 같아요. 각각의 수준이 있고 분야가 있고 용어가 있는데 굳이 무조건 쉽게 써야 할까요. 쉬운 글이 좋은 글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어휘는 쓰임새가 있고 쉬운 것만 고집하면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나아가 정보를 주는 데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요. 방송은 듣고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한 번 들었을 때 딱 남아야 하니 쉽게 써야하는 게 맞지만요. 저도 늘 고민하는 문제였지만, 독자의 어휘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 지 면밀히 볼 필요가 있어요. 글을 읽는 사람도 자신의 수준 보다 0.5단계 더 높은 글을 읽는 게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중요 유 작가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겪으라고 조언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나의 행복을 찾아 인생의 긴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뭘 해야 행복하고, 뭘 해야 즐거운지 아는 게 중요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주변 말에 흔들리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건 다 좋은줄 아는거죠. 계속 따라가다 보면 그게 벼랑끝일 수 있어요. 어휘에는 공감력과 이해력, 통찰력, 자기조절력, 표현력이 있어요. 이 다섯가지는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나를 파괴하면서까지 버티지 마세요. 부딪혀서 깨지기는 해도 내 영혼을 산산조각 내지는 말자고요. 깨치는 것은 다른 겁니다. 기존의 것이 깨져야 새로운 걸 담을 수 있잖아요. 그런 과정인 거예요."

2024.11.05 10:23안희정

"車 전동화 영향이요? 공작기계도 따라가야죠"

모빌리티 산업이 점차 전동화되면 공작기계도 그에 맞게 대비해야죠. 전기차가 주류가 되더라도 배터리 관련 부품을 가공해야 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거예요. 공작기계는 수요층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국내 1위·글로벌 3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의 양지은 책임매니저(연구기획팀장)는 최근 경남 창원 공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산업 지형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그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한발 앞서 제안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 '마더 머신'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의미로 '마더 머신'으로도 부른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필요한 모양을 만드는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 가공 방법에 따라 직접 금속을 깎아내는 절삭기계와 금속을 변형해 가공하는 변형기계로 분류된다. 절삭기계는 장비 형태에 따라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으로 나뉜다. 공작기계는 일상생활 용품부터 최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핵심이 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기술적 파급 효과와 산업 구조의 고도화,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이므로 그 공작기계의 정밀도가 이후에 만들어지는 기계의 성능을 좌우한다. 전 산업에 걸쳐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공작기계 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주목받는다.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는 일찍부터 공작기계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국가의 산업 경쟁력은 그 국가의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과 발을 맞추며 발전했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기술경쟁력을 우위로 일본과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다. 450여 제품 라인업으로 다양한 산업·지역에 폭넓은 솔루션 제공 DN솔루션즈는 1976년 창사 이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해왔다. 설립 4년 만에 CNC 선반 고유 모델을 개발했고,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했다. 1994년 미국 및 독일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핵심 시장에 대한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고객 대응력을 확대했다. 2000년대부터는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COO)은 회사의 강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경쟁사보다 약 2~3배 이상 다양한 총 450여 가지 제품 라인업이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대응력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등으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고루 분포된 점도 언급됐다. 배 수석부사장은 “자동차부터 항공, 의료 등 여러 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세계 66개국에서 141개 판매망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 측에 따르면 공작기계 수요의 약 30% 이상은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항공, 의료 산업에서 공작기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DN솔루션즈는 가장 큰 수요 산업인 자동차 시장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IT, 우주항공,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수만 가지 자동차 부품 생산 '척척' 내연기관 자동차 한 대의 총 부품 수는 약 3만개에 달한다. 최적화된 공정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장비조작 시간을 최소화해 생산하느냐가 쟁점이다. DN솔루션즈 터닝센터는 20인치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만드는 기계를 비롯해,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전달하는 풀리 부품을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매우 정밀하게 가공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돼야 하는 부품을 위해 스위스턴을, 일반 머시닝센터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대형 소재 가공을 위해 보링머신을 공급한다. 소재 투입부터 가공이 완료된 소재가 자동으로 반출되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부품을 최고의 생산성으로 가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료 가공물 시장서도 수요 늘어 치아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람의 치아는 턱의 구조나 습관 등의 마모로 인해 모두 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위치의 치아더라도 사람마다 형상이 다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임플란트 부품 가공을 위해서는 스위스턴이 필요하다. DN솔루션즈 스위스턴은 다양한 형상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다축 동시 가공 장비다. 다양한 옵션 툴을 사용해 복잡한 형상을 위한 복합 동시 가공을 구현하며 사이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뼈가 손상을 입을 경우 인공 보정물을 인체에 삽입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기계 가공으로 부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각 뼈에 맞는 형상으로 만들어야 하고, 인체 내부에 삽입돼 다른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말아야 하므로 모든 면이 매끄러운 곡면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부품 특성 때문에 인공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5축 가공 및 복합 가공이 필수 요소다. 자유로운 곡면 가공에 대응이 가능한 터닝센터형 복합기를 이용해 인공뼈를 가공할 수 있다. 거대하고 정밀도 요하는 항공부품 가공 항공기는 빠른 속도로 비행해야 하는 특성상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동체 구조가 필요하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날렵한 유선형의 동체를 가져야 하므로 구조물을 구성하는 부품들이 모두 유려한 곡면을 가져야 한다. 하중을 많이 받는 부품은 한 개의 소재를 통째로 가공해 사용하기도 한다. 항공기 날개와 같은 대형 공작물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크기 자체가 크고 공작물의 이송 가능거리가 매우 긴 장비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개의 부품들이 정밀하게 조립되기 때문에 대형 부품임에도 매우 높은 치수·형상 정밀도가 요구된다. 항공기 엔진은 수많은 부품들이 정밀하게 조립되어 만들어지는 핵심 유닛이다. 엔진 회전부에는 많은 날개깃들이 부착되는데, 입력되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높은 효율로 압축시키기 위해 비틀림이 심한 자유곡면 형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자유 곡면 가공을 위해서는 다른 5축 가공기가 필요하다. DN솔루션즈는 수직형 5축 가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5개의 이송축을 동시에 제어하여 복잡한 자유곡면 형상의 가공에 대응하면서, 장비의 크기 자체가 크고 공작물의 이송 가능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대형 공작물을 가공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소재로 구성되며, 자유곡면 형상을 가지는 항공기의 엔진블레이드, 매니폴드와 같은 자유 곡면 형상의 대형 부품을 가공하는데 유리하다. 엔진의 부품들은 고온·고압에서 동작하기에 티타늄, 인코넬 등 가공이 어려운 난삭재로 되어 있다. 이 경우 기어박스 스핀들이 장착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복잡한 자유 형상가공을 위해 X·Y·Z축 이외에 B축의 로터리 테이블과 A축의 상하형 틸팅 헤드가 장착돼 있어 5축 동시 제어를 통한 복잡한 형상 가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발전 산업의 동반자 공작기계의 또 다른 주요 수요처는 오일·가스 산업이다. 직경이 큰 파이프와 파이프 간을 연결해주는 커플링, 땅을 파기 위해서 사용되는 채굴 공구, 땅속으로 파고들어 갈 때 사용되는 드릴 파이프 등을 중대형 터닝센터로 가공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중대형 터닝센터에 오일·가스 분야의 다양한 부품 가공을 위해 특화된 옵션을 마련했다. 파이프 가공을 위한 트윈 처킹, 부품 가공에 특화된 긴 파이프의 내경 가공을 위한 롱보링바, 길이가 긴 소재의 처짐 방지를 위한 방진구 등이 대표적이다.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석유를 캐내기 위해서는 펌프가 필요한데, 보링머신은 석유 오일펌프에 들어가는 기어 박스를 가공한다. 풍력 발전기 부품에도 공작기계의 손길이 닿는다. 대형 원형 소재의 부품들이 적용되며 풍력발전기 규모에 따라 해당 부품의 크기가 엄청나게 큰 경우도 있다. 일반 터닝센터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대형 원형소재 가공을 위한 대형 수직형 터닝센터도 구비해둔 배경이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지난해 생산 기준 853억 달러(약 117조원), 소비 기준으로 790억 달러(약 109조원)에 이른다. 김세일 DN솔루션즈 상무(미래성장전략실장)는 “제조 업계에 손이 귀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당사 핵심 시장의 인력 부족 상황은 국내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모습”이라며 “DN솔루션즈는 단순히 기기 한 대를 파는 게 아니라 종합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10:17신영빈

배민B마트서 롯데 빼빼로 3종 한정판 판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와 롯데웰푸드가 손잡고 롯데 빼빼로 단품 및 세트 콜라보 상품을 출시, B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B마트에서 처음 선보인 롯데 빼빼로 콜라보 상품은 단품 3종(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및 오리지널 3입·초코필드 3입·아몬드 4입 등 총 10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각 상품 카피에는 ▲"잘 보이고 싶어서 드립니다"(오리지널) ▲"저...빼빼로 두고가요"(아몬드) ▲"어머! 누가 나한테 빼빼로를?"(초코필드)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담았다. 또, 단품 패키지 포장 겉면에는 빼빼로를 선물하는 사람의 특징을 '단서1], '단서2' 등 힌트로 남기고 윗면에는 '바로 나!'라고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돼 있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마트 단독 롯데 빼빼로 상품에는 행운의 당첨 이벤트인 '골든티켓'도 포함됐다. 12월 31일까지 10입 세트 상품 전체 1만개 수량 중 11개에만 들어있는 골든티켓을 발견한 당첨자에게는 빼빼로 단품 1천111개(종류 랜덤)를 무료로 배송해준다. B마트 최초 단독 콜라보 상품인 '빼빼로 X 배민B마트'는 B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상품 소진 시까지 판매된다. 배민앱 내 'B마트'에서 빼빼로 상품 검색 또는 B마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집중 판매 기간인 11월 11일까지는 10입 세트 상품 구매 시 B마트 기획전 전용 2천원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 가능하다. 한편, B마트에서는 최근 Z세대 및 간식 구매자를 위한 상품 구색과 기획전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B마트 상품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 이예진 MD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을 고려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과 같은 신상 디저트류, 수입 젤리, 베이커리 등의 상품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실제 B마트 내 디저트류 판매량 및 1020 이용자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롯데 빼빼로 콜라보 상품 역시 이러한 Z세대 이용자 대상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배민 B마트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주문 즉시 1시간 이내에 배달해준다. 현재 수도권 및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천안 등 전국 약 70여 개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를 통해 약 1만여 개 종류의 상품을 평균 27분 내 이용자에게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브랜딩팀 강세영 팀장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Z세대 이용자에 B마트 이용 경험을 확대하고, B마트 브랜드 인지도를 늘리기 위해 첫 콜라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와 B마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 및 콜라보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10:12조수민

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프로그램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 추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Upbit Market Oversight,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두나무는 최근 UMO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등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MO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행위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MO는 두나무가 올 상반기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상거래를 24시간 상시 감시·식별한다. 또한 불공정거래 의심 종목을 심리하고 당국에 보고하는 절차를 시스템화해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24.11.05 10:05김한준

브레인커머스-개인정보위, 잡플래닛 개인정보 보호 강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구인·구직 업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추진한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개인정보위가 온라인플랫폼 분야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참여한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법적 의무 사항 외에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규약을 체결해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약은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를 비롯해 마이다스인(H.채용),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 사람인(사람인), 인크루트(인크루트), 잡코리아(잡코리아/알바몬)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브레인커머스는 자율규약을 통해 법적 의무 사항 외에도 ▲채용관리시스템 접속 시 2차 인증(이메일) 도입 ▲개인정보 열람 후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노출 방지를 위한 가림조치 ▲이력서 파일 다운로드 시 암호화 기능 마련 등 다양한 안전조치를 추가로 개발했다. 특히 브레인커머스는 채용관리시스템에 개인정보 취급자의 계정별로 접근이 가능한 메뉴를 세분화하고 권한을 차등 부여함으로써 불필요한 개인정보 접근을 방지하는 방식의 선도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해 개인정보 보호 우수사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신근 브레인커머스 공동대표·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대표적인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는 당사에서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인 만큼 이번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9:43백봉삼

청소년 '인스타그램' 중독 얼마나 심하길래…메타, 10대 계정 걸러내는 SW 개발

소셜 미디어(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분류'에 나선다.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유해 콘텐츠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성인 분류자(Adult Classifier)'라고 부르는 자체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회원들의 계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를 18세 이상, 18세 미만 두 가지 연령대로 분류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각 회원들의 프로필을 샅샅이 뒤지고 팔로워 목록과 이용자가 활용하는 콘텐츠를 감별한다. 또 친구가 만든 '생일 축하' 게시물까지 살펴봄으로써 이용자의 나이를 예측한다. 앨리슨 하트넷(Allison Hartnett) 메타 청소년 및 사회적 영향 제품 관리 이사는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18세 미만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프로필에 표시된 연령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청소년 계정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9월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SNS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동안 메타가 10대들이 중독되도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기능을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설계해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탓이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에 메타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제한적인 10대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시켰다. 기존 계정이 있는 미국 청소년은 9월 17일 기준 60일 이내에 '10대 계정'으로 이동시키고, 유럽연합(EU)의 10대는 올해 말 계정이 조정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점진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된다. 개인 메시지는 10대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는 계정 주인인 청소년이 '팔로우'를 허락하지 않은 상대방이 게시물을 보거나,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뜻한다. 또 민감한 콘텐츠도 볼 수 없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에 관한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고 청소년의 수면장애 방지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끄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16세와 17세 청소년의 경우 설정을 끌 수 있다. 하지만 16세 미만의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다. 또 '감독 모드' 활성화를 통해 부모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처럼 메타는 청소년들의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규칙을 회피하려는 이용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내년 초부터 '성인 분류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청소년 사용자를 적절하게 보호하는 것은 수 년 동안 메타의 과제였다"며 "메타는 나이를 속이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같은 노력은 온라인에서 어린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메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온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09:29장유미

11번가 "2024 그랜드 십일절 가성비 상품 완판 행렬"

11번가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판매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 할인해 판매한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은 1일인 행사 첫 날 하루에만 6만장 이상, 4일까지 누적 10만장 이상 팔리며 완판됐다. 이어 45% 저렴한 '버거킹' e쿠폰이 4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 5만원권'과 '신지모루 스마트폰 케이스'가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주연테크 게이밍 컴퓨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4일까지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넘은 상품은 110개를 돌파했다. 특히 한정된 시간에 판매하는 할인 상품에는 이커머스 고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엄선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10분 러시'는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행사 첫 날 파격적 할인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V7 마스터)'는 10분 만에 1억 원 가까이 판매되어 '10분 러시' 론칭 이래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날 총 5개의 상품으로 진행된 '10분 러시'에서는 1분에 평균 2천50만원, 10분만에 총 2억 5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타임딜' 상품 역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닌텐도 스위치 OLED',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등이 완판되며 평소 대비 할인 금액이 큰 가전∙디지털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알뜰 쇼핑족들이 몰리며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 '잘풀리는집 도톰3겹 순수 화장지'와 같이 식품, 헬스, 리빙 등 생필품들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점심시간을 겨냥해 오전 11시부터 4시간만 운영되는 e쿠폰 전용 할인딜인 '런치박스딜'도 인기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판매된 '버거킹 불고기와퍼주니어', '피자마루 이탈리안치즈피자', '파리바게뜨 샌드위치'는 3일 연속 제한 시간 내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패밀리 멤버들과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로 보상 받는 새로운 형태의 무료 멤버십 '패밀리플러스'도 출시한지 4일만에 약 10만 명이 가입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남은 '2024 그랜드 십일절' 기간에도 할인 판매가 쏟아진다. ▲5일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 ▲6일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프로 11번가 패키지(22만원 대) ▲6일 포칼 뉴 유토피아 헤드폰(360만원 대) 등 엄선된 디지털 상품들을 선보인다. 식음료 e쿠폰도 할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7일에는 투썸플레이스의 11월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이 15% 할인가로 판매되며, 메가MGC커피 겨울 신메뉴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 등도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 8일에는 파격적인 제품 구성이 돋보이는 피자헛의 11월 신메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신상 먹거리들의 릴레이 할인이 계속된다. 방송 시간 동안 알찬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LIVE11'도 남은 행사 기간 동안 ▲5일 오후 9시 세라젬 ▲6일 오후 8시 멕시카나 치킨 ▲9일 오후 6시 로보락 ▲11일 오전 11시 괌 자유여행 등을 방송한다. 11번가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2024 십일절'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행사에 참여했던 브랜드들을 모두 모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2024.11.05 09:19안희정

애플과 격차 좁힌 삼성, 3Q 태블릿 판매 100만대 늘어

삼성전자 올해 3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글로벌 조사업체 IDC가 지난 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수량기준)에 서 삼성전자가 17.9%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태블릿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 늘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8.3% 증가했다. IDC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71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대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실적 상승 이유로는 갤럭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탭 S10+가 3분기에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라인에서는 갤럭시탭A9 모델이 글로벌 전지역에서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경우 3분기 31.7%로 판매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대비 6% 하락했다. IDC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가격이 비싸 신흥 시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았고 그 결과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전년 동기 대비 113.3% 성장하며 3위를 기록해 다시 톱5에 진입했다. 아마존은 자사 콘텐츠에 특화된 100달러 전후반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다. IDC는 대부분의 판매가 큰 폭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프라임 데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1% 판매량이 늘며 이번 분기에도 4위를 유지했다. IDC는 신모델 메이트패드SE 11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돼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IDC는 올해 3분기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이 3천960만대였고, 전년 동기 대비 20.4%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4.11.05 08:40류은주

지그재그, 2주간 '이너웨어 페스타' 진행…최대 85% 할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이너웨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기 시작한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베리시', '도로시와' 등 인기 브랜드 상품뿐 아니라 라운지웨어 브랜드 '미스틱문',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의 홈웨어, '탑텐', '마른파이브' 등의 보온 아이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그재그는 이너웨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이너웨어 페스타'를 진행하고, '감탄브라',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에블린', '애니바디' 등 2천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 스테디셀러와 FW 신상품은 물론, 발열 내의, 스타킹 등 보온 아이템과 따뜻한 소재의 홈웨어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선 48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브랜드별 릴레이 특가를 진행한다. '베리시', '게스언더웨어', '울랄라파자마', '오프아워'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뿐 아니라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입점 브랜드 '고블린웨어', '리무브'와 유튜버 '늘이농'이 론칭한 지그재그 단독 입점 브랜드 '미스틱문'의 베스트셀러를 단독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너웨어 브랜드 라이브 방송도 지그재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애니바디'를 시작으로 '컴포트랩', '슬림9 및 터치소울', '에블린', '도로시와' 순으로 역대급 혜택과 선착순 100원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은 지그재그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방송 일정은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참여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정오(12시)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25% 쿠폰을 지급한다. 속옷, 파자마, 보온 아이템 등 품목별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랭킹 특가', 지그재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러 및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단독 특가' 등 여러 할인 코너도 운영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FW 이너웨어와 홈웨어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카테고리별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은 '이너웨어 페스타'를 준비했다"라며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너웨어 라이브 방송과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으니 취향에 맞는 소재와 디자인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05 08:30안희정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신발 '르무통' 방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7일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발 편한 신발'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리노울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르무통'은 '벗고 싶지 않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우주텍(대표 허민수)에서 자연소재 메리노울을 활용해 2017년 선보인 신발 브랜드다. 메리노울 원단에 자체 기술력으로 내구성과 신축성을 더한 특허원단 '에이치원텍스(H1-TEX)를 개발, 적용해 통기성과 착화감이 뛰어나다. 특허원단의 신축성 덕분에 오래 서 있거나 걷기로 인해 생긴 발의 부기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오래 걸어야 하는 여행에 어울리는 '여행 신발'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편한 신발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캐주얼화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무통'을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출시하게 됐다. 실제 최근 두 달 동안 롯데홈쇼핑의 캐주얼화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주문건수는 70% 신장했다. 7일 최유라쇼에서는 르무통의 대표 상품인 '메이트'를 출시한다. 메이트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5만 족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울 소재 특유의 신축성과 부드러움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어도 발이 편안하다. 또 고무 재활용 오솔라이트 인솔과 리사이클 폴리 신발 끈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출시를 기념해 상품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르무통 인솔'을 추가 증정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편한 신발로 화제를 모으며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잇따른 품절로 구매하기 쉽지 않은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르무통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8:07안희정

中 수입차 안 팔려 재고 쌓인다...역대 최대 규모

올 가을 중국에서 수입차 재고량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쌓여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3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7.5개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총 48만1천8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수입차 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고 수준은 통상 당월 재고를 다음달 판매 계획분으로 나눠 계산한다. 2~3개월 치 재고 수준이 유지되는 게 관례다. 수입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1~9월 수입차 상위 10개 브랜드 중 두 개 브랜드(렉서스, 토요타)만 성장했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큰 폭의 감소를 면치 못했다. 포르쉐의 경우 올해 초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폭이 가장 컸던 폭스바겐은 53% 줄었다.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9월 벤츠(-19.3%), BMW(-16%), 포르쉐(-33.4%), 아우디(-14.1%), 볼보(-16.9%), 미니(-15.6%) 등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이외에 GM(-19%)과 혼다(-29%) 등 기업도 감소폭이 컸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량 감소가 심화한 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심화한 것도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11.05 07:17유효정

e&,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포지셔닝 "고 포 모어"를 공개하며 전 세계를 초대

세계 최고의 아이콘들인 제이슨 스타뎀, 샤루크 칸, 루이스 해밀턴, 메간 폭스, 아미나 칼릴, 이스마일 마타르를 통해 이 브랜드의 약속을 실천한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 --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그룹 e&은 오늘 동사의 최신 브랜드 포지셔닝인 "고 포 모어(Go for More: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고 전 세계 오디언스들이 동사의 방대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생태계를 찾아볼 수 있도록 초대했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e& 여정의 이정표로서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야망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된 디지털 경험, 플랫폼, 도구 전체 상품군을 통해 사람과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동사의 담대한 의지를 부각한다. e& 그룹 CEO 하템 도위다르(Hatem Dowidar)는 e&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존재 의의를 알기 원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은 고객, 주주, 그리고 우리 자신을 향한 약속이자 모두에게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고 포 모어)"는 제안이다. 우리는 모두가 가능성으로 가득 찬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모든 상호 작용을 통해 가치, 품질, 능력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열정과 헌신을 촉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전 세계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브랜드의 약속을 실현 제이슨 스타뎀, 샤루크 칸, 루이스 해밀턴, 메간 폭스, 아미나 칼릴과 이스마일 마타르 등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인물들의 라인업이 다양한 문화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전 세계 오디언스들을 연결한다. 이 문화적으로 풍부한 라인업은 국경을 초월한 e&의 메시지와 브랜드의 전 세계 도달 영역을 나타낸다. 각 셀럽들은 특정 캠페인 세그먼트 그리고 특유의 오디언스 그룹과 공감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창출한다. e& 생태계의 힘을 증명 e&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인터넷, 디지털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들어 있다. 고객들은 동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능력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방법들을 알게 되는데, 이는 그 모든 것이 삶을 간결하게 해주고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동사의 최첨단 인터넷 솔루션에서부터 생동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옵션, 금융 도구와 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 실현한다. '고 포 모어'는 e&을 정의하는 동사의 풍부한 생태계를 더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며, 그 각각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기업들과 동사가 서비스하는 커뮤니티들을 지원하도록 특별하게 자리매김된 e& 산하의 다양한 브랜들을 소개한다. 도위다르는 또한 "우리 이름 속 '&'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우리 생태계의 폭과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또한 원한다"면서 "이는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고객을 위해 얼마나 더 나아갈지를 상기시켜 주며 우리가 도달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 순간과 매일을 풍요롭게 하고 그들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부 유럽의 38개국에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e&은 스윕(swyp), 고챗(GoChat), 오닉(Onic)과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자신들이 관리할 수 있는 소통의 경험과 유연함을 추구하는 디지털에 익숙한 오디언스들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디지털 우선 솔루션에 중점을 둔다. e&은 e& 라이프(e& life)의 스타즈플레이(STARZPLAY), 스타즈온(STARZ ON), 그리고 AI 기반의 소셜 게임 서비스 아레나(Arena)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하고 몰입감을 주는 시청과 게임 경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동사 사업 지역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한다. e&은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도시 교통 수단을 통한 더 많은 모빌리티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고객들의 현대적 니즈를 충족함으로써 도시 공간을 이동하는 방식을 재정의한다. 차지&고(Charge&Go)와 케어엠(Careem)과 같은 솔루션들은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편리한 출퇴근 옵션을 제공한다. e&은 일상 생활을 간결하게 해주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통해 혁신과 더 편리함을 결합한다. 케어엠 에브리씽 앱(Careem Everything App), 스마일즈(Smiles), e&머니(e& money), WIO는 사람들에게 쇼핑, 금융 거래, 로열티 리워드, 개인 금융을 위한 원활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은 e&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 헬프AG(Help AG), 베스핀글로벌(Bespin Global), WIO 등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결제, AI에 기반한 의사 결정 등의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가 포함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모두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e& 노력의 중추인 강력한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고객들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행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는 "고 포 모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 이 생태계가 어떻게 가치를 더하는 한편 동사가 도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만들어 주는지를 보여준다. 혁신의 유산을 포착 e&은 1976년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통신 제공업체로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혁신과 발전을 일관적으로 우선시해 왔다. "고 포 모어" 브랜드 포지셔닝은 e&을 세계적인 기술 그룹으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한 성장의 유산을 포착함으로써 전 세계의 고객과 기업들을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 그룹의 헌신을 강화한다. 도위다르는 "우리는 이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더 많이 모색하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며, 우리에게서 항상 더 많은 것을 기대하도록 초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접점과 경험을 통해 우리 브랜드 이야기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새로운 캠페인은 11월 1일 금요일에 시작되었으며 옥외,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다. 링크 연락처: Nancy Sudheer (e& 시니어 매니저nsudheer@eand.com) 동영상 - https://youtube.com/watch?v=DnrBh7PsQLc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7580/e_and_Go_for_Mor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58295/4998185/e_and_Logo.jpg?p=medium600 e& unveils new global brand positioning inviting the world to “Go for More”

2024.11.04 22:10글로벌뉴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경쟁력 제고·세계 최고 안전관리 시스템 유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4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원칙에 충실하고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온택트 회의 시스템으로 가진 온라인 취임식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영원칙 충실 ▲국가 에너지 정책과 호흡 ▲세계 최고 안전관리시스템 유지 ▲직원이 행복한 회사·창의성과 전문성이 존중받는 기업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 미래 투자를 확보할 수 있는 흑자경영, 다양한 신성장 사업 발굴·투자, 세계 최고 엔지니어 기술력, 튼튼한 공급망 유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선진 노사관계, 법과 원칙에 기반한 내부통제 등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에너지사업·수요지 인근 전원개발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은 철저한 사업성에 기반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약속, 국가의 중장기 전력 수급과 탄소중립 계획, 정부 에너지 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대체에너지 전환과 활용과 관련해서는 발전 현장에서 전략적인 대안을 찾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 안전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현장 엔지니어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현장 중심 경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래 변화에 대비한 직원의 경쟁력 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교육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영신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통상산업부 인사계장·자본재통상팀장·규제개혁조사팀장,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장·주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산업기술정책팀장, 지식경제부 대변인·신산업정책관·산업경제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기획조정실장 등 산업과 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거쳤다.

2024.11.04 18:50주문정

엔씨소프트, 3분기는 숨고르기…"체질 개설·신작 출시로 반등 기대"

엔씨소프트가 기존 게임 매출 하락과 신작 부진 등 여파로 2024년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2년 만에 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엔씨소프트는 4분기까지 체질 개선을 마치고, 내년부터 실적 정상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4일 2024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천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천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의 영향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유럽 28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천53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6월 출시한 리부트 월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고, 이용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이다. 지난달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 앤 리버티(TL)'는 글로벌 이용자 452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뒤 주요 국가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10월 'BNS NEO' 서버를 출시한 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TL이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국내에서 받았던 TL의 피드백과는 전혀 다른 고무적인 결과를 해외 시장에서 창출했다. 앞으로 론칭할 모든 게임도 동일한 기준으로 적절한 퍼블리셔가 있다면 외부 퍼블리셔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LLL, TACTAN(택탄) 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홍 CFO는 "기존과 다르게 여러 가지 다각화된 신작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르 측면에서는 RPG·전략·슈팅·서브컬처·MMO를, 플랫폼 측면에서는 PC, 콘솔 등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 된 슈터 게임을 준비 중이다. 회사 내부에 MMO 외 게임을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도 많다. 리니지 IP를 MMO에만 한정 짓지 않고 다른 장르 게임으로 개발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CFO는 출시 예정 신작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출시될 '저니 오브 모나크'에 큰 기대를 갖고 있고 있다. 의미있는 재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신작 5종을 예상하고 있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아이온2, LLL, 택탄과 더불어 빅게임스튜디오의 '브레이커스' 출시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개편 및 분사 등의 절차는 4분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TACTAN 등 IP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하고, 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홍 CFO는 "경쟁사를 보더라도 스튜디오 체제가 가지고 있는 동적인 측면이 저희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사,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가 진행 중인데, 모두 완료되면 본사 직원이 현재 4천명 중반에서 내년 중으로 3천명 수준으로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며 "이 정도의 숫자 변화가 있으면 고질적인 영업레버리지 관련해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나아가 생존하는 게 중요하고, 시장에 보여드리는게 중요하다"며 "지금 단계에서 본사 측면에서 상장을 한다 안한다는 이른 것 같다. 우선 분사조직에 자율성을 부여할 것이고, 명확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법인에 대해서는 "엔씨가 10여 년 넘게 AI 조직을 선구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축적된 노하우가 많다"며 "본사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고려해 본사와의 계약 관계를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사조직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홍 CFO는 "스핀오프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분사 조직이 자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산화가 이뤄지면 투자를 받을 수도 있고, 그게 IPO를 포함해 좋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외부 투자에 대해서는 "문로버게임즈나 빅게임스튜디오 외에 추가적으로 국내 한 곳, 해외 한 곳과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판권 계약을 맺었다"며 "곧 시장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한 종은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CFO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가 현재 상황을 엄중히 생각하고 있고, 과감하게 변하지 않을 경우 회사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과 각오로 여러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며 "여러모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신작 흥행과 기존 IP의 매출 지속성을 추구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엔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8:18강한결

이재명 "금투세 폐지 동의…유예·개선시 정쟁 대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금투세를 강행하는 게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주식시장에 기대는 1천500만 명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기본적 원리는 당연하다. 열심히 땀흘려 번 근로소득도 과세하는데 자본소득에 과세하지 않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특히 금투세는 거래세를 폐지한 대신에 도입한 제도라 그런 점에선 시행하는게 맞다"고 덧붙엿다. 이 대표는 "면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거나, 손실 이연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려 연간 1억 원씩 수입이 나더라도 세금을 안 내게 하는 제도, 장기 보유에 대한 혜택 등 많은 검토를 했다. 그걸로는 도저히 현재 대한민국 증시가 가지는 구조적인 위험성, 취약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한 가지 문제는 정부 여당이 정부 정책을 갖고 야당을 공격하는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문제를 유예하거나 또는 개선해 시행하겠다고 하면 끊임없이 정쟁의 대상이 된다"며 "아쉽지만 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정부여당의 정책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증시가 국민의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는 상법 개정과 선진화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증시가 정상을 회복하고 기업의 자금 조달 및 국민의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기국회 내에 알맹이 빼먹기를 허용하는 상법상 주주 충실 의무 조항의 개정부터 개선책을 시행하겠다"라며 "대주주들이 횡포를 부릴 수 없게 산업·경제적인 것에 충실히 준비해 대한민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가 제고되도록 하겠다. 원칙과 가치를 저버렸다는 개혁진보진영의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다"고 했다.

2024.11.04 17:46김한준

"처방은 의사 판단"이라지만...위고비 비대면 처방, 오남용 부채질 비판

'위고비 삭센다 맞을 분들은 (직접) 키 몸무게 BMI 입력해 주세요. 질병이 없는 분은 BMI 30 이상 있는 분은 27 이상만 처방 가능합니다.' 이는 국내 비대면진료 플랫폼과 계약을 맺은 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공지'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비대면처방이 오남용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에 따른 '나름의' 자정 방안인 셈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여러 번 거론되었고, 비대면 처방 불가약에 위고비를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온 상황이다. 우려가 커지자 한 대형 비대면 플랫폼은 '현재 BMI 27(체질량지수 27㎏/㎡) 미만 환자에서 비만 치료제 처방하는 것에 대해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뉴스화되고 있다. BMI 27 미만인 환자분은 비만 주사 처방 자제 바란다'는 공지를 내렸다. 하지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대면 진료로 본인 확인부터 처방까지 걸린 시간은 총 21초”라며 “본인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기본적인 환자의 상태도 물어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모두 한목소리로 비대면 진료를 통한 오남용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철회까지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플랫폼 업체들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한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삭센다 등 비만약 처방이 급증하고 있지 않고, 비만 관련 진료는 플랫폼을 통한 진료의 6%~10%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비만 관련 진료가 계절적 요인 등에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급증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국회의원실에서 지적한 삭센다 비대면처방 18배 증가 주장에 대해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록 시 대면/비대면 처방 여부를 구분해 등록하도록 관리 감독한 결과, 그동안 집계되지 않았던 비대면 처방 건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라며 “처방 자체가 증가한 것과는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도 “정부 대책이 수립되거나 플랫폼에 요구되는 사항이 있다면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처방 여부에 대한 판단은 플랫폼이 개입할 수 없는 의료인의 권한으로, 관련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처방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에 BMI 확인, 필요시 화상진료 또는 대면 진료로 전환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고비가 비대면 처방 금지 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현장의 혼선과 실수가 없도록 안내하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이렇듯 현재 보건 및 규제 당국을 비롯해 처방권을 가진 의사,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 모두 위고비 오남용 예방 해법을 주문받고 있다. 위고비의 오남용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 처방전 없이 세마글루타이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암시장과 함께 런던과 맨체스터의 미용실에서 암암리에 웃돈을 붙여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04 17:30김양균

듀카스카피 은행, 트레이딩과 뱅킹 분야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혁신의 20년 기념

제네바,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 -- 듀카스카피 은행(Dukascopy Bank)이 전 세계 거래 투자 및 은행 고객과 함께해온 20년을 기념한다. 20 Years of Innovation and Stability in Trading and Banking. 2004년 설립 이후, 듀카스카피는 고객에게 현명한 금융 결정을 위한 선진 수단과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핀테크와 온라인 거래 분야에서 신뢰받는 혁신적 리더로 성장하였다. 지난 20년 간 듀카스카피는 안정성, 혁신, 고객 우선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계들을 거쳐왔으며 독자적인 Jforex 플랫폼에서부터 인기있는 MT4, MT5까지 다양한 트레이딩 플랫폼과 함께 개인, 기업, 기관을 위한 현대적인 네오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또한 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과 플랫폼 뱅킹 솔루션을 통해 기술 발전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듀카스카피의 설립자인 안드레 두카 박사(Dr. Andre Duka)는 "우리가 하는 일 중심에는 항상 혁신이 자리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는 이러한 높은 기준을 꾸준히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20년간 우리와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듀카스카피는 트레이딩과 뱅킹 전반에 걸쳐 4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첨단 솔루션 제공이라는 목표에 스위스급의 안정성이 뒷받침되면서 이들은 20년간 트레이딩 및 뱅킹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회사의 앞날을 바라보며 듀카스카피는 거래 투자와 은행 업무 고객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트레이딩, 네오 뱅킹, 기업 서비스, 화이트 레이블 서비스 등의 모든 분야에서 고객 기반의 의미있는 성장을 기대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3206/Dukascopy_Bank_20_Year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3207/Dukascopy_Bank_SA_Logo.jpg?p=medium600

2024.11.04 17:10글로벌뉴스

  Prev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2세대 2나노' 공정 본격화...외부 고객사 확보 첫 발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라인프렌즈에서 ‘케이팝스퀘어’로…홍대 새로운 K팝 성지 가보니

'퀀텀코리아2025' 가보니...양자 생태계 소·부·장 중심 '기지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