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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신규 카트바디 세이버 A2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 10일 자사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신규 카트바디 '세이버 A2'를 출시한다. '세이버 A2'는 기본 주행 성능이 향상되고 순간 부스터 최대 출력이 제한된 스피드 전용 일반 카트바디로, 출발 부스터의 가속력과 지속 시간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세이버' 카트바디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대표 카트 시리즈 중 하나이며,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이버 A2 번호판(희귀)'과 '세이버 풍선(영웅)', '세이버 A2 오라(일반)', '세이버 A2 스키드(희귀)' 등 콘셉트 아이템도 선보인다. '세이버 A2' 카트바디와 연관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세이버 A2 숙련도 패키지'와 '세이버 A2 패키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전 8시 59분 사이에 접속하면 '온타임 이벤트'를 통해 '세이버 A2' 카트바디(1일)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세이버 A2 출시 기념! 데이원리그', '쇼타임 이벤트', '누적 접속 이벤트', 'PC방 누적 접속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신규 카트바디 '세이버 A2'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14:08강한결

올 여름 무더위 예보에 삼성전자 1Q 에어컨 판매 50%↑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또 4천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은 기기 설정부터 스마트싱스 연결 등의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출시된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 수요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0 13:52신영빈

"그랑 콜레오스 출고 빨라진다"…르노코리아, 고객출고장 재정비

르노코리아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출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 또한 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 지난 9일 열린 개관식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본부의 정우곤 본부장,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대리점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신차 인수를 위해 고객 출고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 및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유일한 물류센터다.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천200대 등 최대 1천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2025.04.10 13:26김재성

KGM, 호주 우수 딜러 초청해 신모델 선보여

KG모빌리티(KGM)가 호주 시장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신모델 시승과 함께 회사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를 올린 대리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초청 행사에는 호주 우수 판매 딜러 9개 법인 대표와 세일즈 및 AS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대리점 관계자들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방문을 시작으로 평택 공장 생산 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 모델 등 KGM의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외사업본부 임직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계획과 호주 시장 마케팅 및 상품 전략 그리고 판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호주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천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호주시장에서 KGM 모델이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3:12김재성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재정비…"韓 대기업·공공시장 공략"

VM웨어에서 독립한 옴니사가 파트너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해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를 본격화한다. 옴니사 레누 우파드하이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파트너사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새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재설계 발표는 9개월 전 옴니사가 VM웨어에서 독립 기업으로 전환한 후 진행됐다. 현재 독립 법인으로 등록된 상태다. 직원 채용도 99% 완료됐다. 올해 3월 파트너사 프로그램 재설계까지 완료했다. 공식 출범 후 연간 반복 매출 15억 달러, 2만6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프로그램 재설계 작업은 파트너사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졌다"며 "기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과 중심 구조로 개편해 파트너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우선 옴니사는 인증 구조를 간소화했다. '워크스페이스 원' 판매나 특정 포인트 관리를 수행하는 파트너가 인프라 관련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필요한 인증만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변경한 셈이다. 등급 체계도 플래티넘·골드·실버 3단계로 단순화됐다. 비즈니스 모델은 리셀러, 서비스 제공업체, 기술 파트너의 세 가지로 구성돼 고객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마케팅·재정적 투자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회를 확보하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춰 공동 마케팅과 인센티브 설계에 투자했다. 파트너가 자체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할 때도 옴니사의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옴니사 현필환 상무도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도 디지털 업무 전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핵심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자율 업무 환경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옴니사는 전 세계 2만6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10곳 중 7곳이 고객사다. 그는 "재설계된 프로그램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공공기관 고객 확장을 병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2:45김미정

대한상의 "기업 연속성 위해 하이브리드 상속세 필요"

최근 국회에서 중산층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개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제계에서는 기업 승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세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식 제안'을 통해 현행 상속세 체계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개선하고 기업의 연속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결합 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현행 상속세는 기업의 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인식했던 시대에 도입되어 최대주주 할증평가 등 주식에 대해 상속세를 중과세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면서 “기업 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하는 경우에는 승계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본이득세는 유산을 받는 때가 아니라 향후에 매각할 때 가격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기업 주식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처분하기 곤란하고, 비상장 주식은 거래가 어려워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상속 즉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 보다는 세금 납부시기를 처분시점으로 미루어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승계 억제하는 상속세→ 기업 단절 및 경제역동성 저해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높은 최고세율(50%)과 최대주주 할증평가(20%)로 인해 전세계에서 기업 승계가 가장 어려운 나라다. 세부담이 많다 보니 기업의 계속성이 단절되고 투자·성장 약화, 주주환원 제약 등 경제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경제계의 최고세율 인하 및 최대주주 할증폐지 요청을 단순히 부자감세로만 치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기업뿐 아니라 국민의 국적 이탈도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2024년 100만 달러 이상 순자산 보유자의 국적 순유출 규모에서 한국은 1천200명으로 중국(1만5천200명), 영국(9천500명), 인도(4천300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로는 영국 다음으로 많은데 2016년 브렉시트로 자산가 유출이 지속되는 영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국 중 캐나다·호주 등은 자본이득세 전환...싱가포르, 상속세 폐지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하는 해외 사례도 적지 않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14개국에 달하고, OECD 회원국 중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한 국가는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과도한 상속세 부담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 일부 OECD 회원국에서는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 자체를 폐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14개국에 달하며,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은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캐나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소득에 포함시켜 과세하고 있으며, 호주 역시 1979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속세를 폐지해 1985년에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하였다. 스웨덴은 2005년 상속세를 폐지하고 30% 단일세율의 자본이득세로 전환함으로써 가족기업 경영 안정 및 근로자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2008년 최고 60% 상속세를 전면 폐지한 이후 금융 자본과 기업, 인재의 유입이 급증하며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는 등 상속세 폐지의 긍정적 효과를 입증했다. 헨리앤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UAE가 1위(6천700명), 싱가포르가 3위(3천500명), 캐나다가 4위(3천200명), 호주가 5위(2천500명)로 고액 자산가 순유입 규모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상의, 상속세-자본이득세 '납부시점별·과세대상별·상속가액별' 방식 제안 상의는 기업승계 부담 개선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형태로 ▲납부시점별, ▲과세대상별, ▲상속가액별 등 3가지 방식 을 제안했다. 첫째,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의 상속세를 적용하고, 이후 주식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상의는 이 방식이 승계 직후 집중되는 세부담을 완화해 주식매각 유인을 줄여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둘째, 부동산, 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세율 50%)를 적용하고, 경영권과 관련된 주식에는 자본이득세(세율 2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경영권 주식은 기업의 계속을 위해 장기 보유해야 하므로 상속 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반재산과 구별할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셋째, 전체 상속재산 중 기준금액 이하분은 현행 상속세를 적용하고, 초과분은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가업상속공제 한도인 600억원을 기준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기업에 한해 600억원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고, 600억원 이하분에는 현행 상속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상속세 납부방법 다양화를 통해 일시적인 세부담을 낮춰줄 것도 제안했다. 현행 상속세 연부연납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20년 또는 10년 거치(유예) 후 10년 분할납부만 가능한 반면, 대기업은 거치기간 없이 10년간 분할납부만 허용된다. 이에 대해 상의는 대기업의 상속세 부담이 훨씬 큰 점을 감안해 대기업에 5년 거치 후 5년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거치기간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현재 우리 기업들은 저성장 지속, 보호무역 심화, 산업 대전환 등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는데 기업 환경을 둘러싼 제도적 차이가 위기 극복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 일자리의 창출과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소수 기업에 국한된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넘어 전반적인 기업 승계제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4.10 12:00류은주

개인정보 유출 클래스유, 5360만원 과징금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클래스유와 케이티알파가 각각 과징금 5360만 원과 491만 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클래스유와 케이티알파 두 사업자에 대해 총 5851만 원의 과징금과 14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및 공표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클래스유는 취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케이티알파는 홈쇼핑, 티브이(TV)·영화 콘텐츠, 모바일 상품권 판매(기프티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유:과징금 5360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 부과...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도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25일까지 근 1년간 클래스유의 데이터베이스(DB)에 해커가 접속, 이용자 약 16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관리자 계정 탈취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클래스유의 개인정보취급자가 데이터베이스(DB) 접속정보를 포함한 파일을 개발자 플랫폼에 공개 설정으로 저장·운영한사실이 확인, 해당 경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개보위 조사 결과, 클래스유는 다수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개인정보처리시스템(DB)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권한을 아이피(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았고, 다수의 개인정보취급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하나의 관리자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또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사실도 확인됐다. 아울러, 처리 목적을 달성한 이용자의 신분증 사본을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과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통지했다. 하지만 개보위는 위반행위자의 재무상황 등 현실적인 부담능력을 고려해 과징금 부과액에 대해 감경 규정을 적용했다. 과징금 부과기준(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시 2023-3호, 2023.9.15.시행) 제11조제1항에 따라 재무상황 등 현실적인 부담능력을 고려해 90% 범위에서 감경이 가능하다. 개보위는 클래스유에 과징금 5360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보안 취약점 점검·조치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케이티알파 : 과징금 491만 원과 과태료 690만 원 부과, 결과 공표 해커가 2023년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케이티알파가 운영중인 기프티쇼(모바일 상품권 판매) 웹사이트의 로그인 페이지에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시도, 기프티쇼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사전에 확보한 다수의 아이디, 비밀번호 정보를 무차별 대입해 접속(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으로 로그인 시도 횟수와 로그인 실패율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기간동안 해커는 '기프티쇼' 웹사이트에 4305개의 아이피(IP) 주소를 사용해 총 540만 번 이상 대규모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약 9만 8천 명의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에 성공했다. 이 중 51명의 계정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페이지에 접근해 회원 개인정보를 열람함과 동시에, 포인트를 무단 사용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졌다. 동일 아이피(IP)에서 1분당 최대 1140회 로그인 시도가 있었고, 공격 기간의 일평균 로그인 시도 건수는 평시 대비 55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케이티알파가 특정 아이피(IP) 주소에서 대량의 반복적인 로그인 시도 등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발생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 관리와 이상행위 대응 체계 운영 등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다만, 해커가 약 9만 8천 명의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에는 성공했지만, 케이티알파가 다수의 웹페이지 내 개인정보 마스킹 조치 등 사전 조치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규모는 51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 과정에서 케이티알파는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정당한 사유 없이 24시간을 경과, 유출 통지했다. (구)개인정보 보호법(법률 제16930호, 2020. 8. 5. 시행)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24시간 이내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케이티알파에 과징금 491만 원과 과태료 69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하라고 주문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처리 중인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해 인가받은 자만 접속을 허용하는 등 접근통제 조치가 필수적이며,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이상행위에 대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 적용 등 안전조치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페이지에 대한 마스킹 정책 등을 적용하는 것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2025.04.10 12:00방은주

그라비티,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글로벌 출시

그라비티는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SNOW BROS. 2 SPECIAL)'을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인기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를 리메이크 한 게임이다. 마왕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출하는 원작의 스토리를 계승했으며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춰 그래픽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동시에 4인까지 로컬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오리지널 모드부터 서바이벌, 타임어택, 스카이런, 보스 러시 등 다채로운 신규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몬스터를 조종해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몬스터 챌린지와 같은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몬스터와 보스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콘텐츠 볼륨도 확장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닌텐도스위치와 스팀(PC)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프랑스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닌텐도 스토어와 스팀 스토어에서 구매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판매가는 4만4,800원이다. 닌텐도스위치에서는 패키지로도 함께 선보였다. 일반판은 4만4,800원, 한정판은 11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닌텐도스위치 한정판 패키지는 스티커, 아트북, 피규어, 키링,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다양한 특전으로 구성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현지 상황에 따라 패키지 출시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그라비티의 유준 콘솔 사업 팀장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과거 스노우 브라더스를 플레이했던 기존 이용자부터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원작의 재미와 추억을 살리면서 다채로운 신규 모드로 한층 배가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4.10 11:30이도원

"원히트원더는 옛말"…IP 확대 나서는 크래프톤

“게임 산업은 결국 지식재산권(IP) 중심 산업이기에 배틀그라운드에 준하거나 대형 IP를 더 확보해야 기업가치가 성장할 수 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향후 5년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내세운 크래프톤이 신규 IP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최근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인조이' 등 다양한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신작 개발, 유망 개발사 인수, 경쟁력 있는 작품 퍼블리싱 등 다양한 방향에서 IP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조이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크래프톤의 핵심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북미·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스팀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크래프톤은 몇 년 전부터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신작 개발과 적극적인 퍼블리싱 노력이 인조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인도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 지분 약 75%를 1천375만 달러(약 202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노틸러스 모바일에 540만 달러(약 79억2천180만원)를 투자한 바 있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2013년 설립된 인도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 '리얼 크리켓'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수 2억5천만 건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탱고게임웍스를 편입하고 탱고게임웍스 주식회사로 재탄생시켰다. 탱고게임웍스는 2010년 설립된 일본 개발사로, 같은 해 10월 제니맥스미디어에 인수됐다. 이후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니맥스미디어를 인수하면서 MS 산하 개발사가 됐다. 대표작으로는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와이어: 도쿄' 등이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언노운월즈에서 개발 중인 '서브노티카2'는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를 통해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및 엑스박스 게임 패스 게임 프리뷰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브노티카2는 시리즈 최초로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도입한다. 이용자들은 외계 바다에서 협력하며 생존하고 기지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된 기능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내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블랙버짓', 콘솔 전용 배틀로얄 신작 'Valor', 내후년 액션 어드벤처 '눈물을 마시는 새' 등 다양한 콘솔 기반 게임을 준비 중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인조이의 성공적인 초반 흥행으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앞으로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4.10 10:59강한결

구광모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고객"...LG어워즈 명예의 전당 공개

9일 LG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LG Awards)'를 열고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이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천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천여 명의 임직원이 접속해 시상 순간마다 응원을 보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구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 열어 LG는 올해 처음으로 LG어워즈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가 전시된다. 명예의 전당은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됐다. 인화원이 LG의 핵심가치와 경영이념, 직무 역량 등을 교육하는 인재 육성의 중심지인 만큼,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LG 구성원이 고객을 위한 도전과 성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상 수상자 3개 팀 31명은 직접 명패를 걸며 고객가치 실천의 순간을 기념하기도 했다. LG는 각 계열사에도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계열사별 LG어워즈 수상자들의 명패를 전시하고, 주요 회의실에는 대상 수상자의 이름을 붙여 구성원들의 고객가치 실천 동기와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상자는 상금과 해외 워크숍 참가 기회를 받는다. 2025 LG어워즈는 고객과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 열린 심사로 운영됐다. 올해 고객 평가 범위는 개인에서 단체 부문까지 확대돼, 주부·전문가·외국인·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 의견이 고르게 반영됐다. 심사에 참여한 LG 임직원은 지난해 1만 명에서 올해 1만 4,000여 명으로 크게 늘어,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심사가 이뤄졌다. 클린뷰 에어컨, 보이스피싱 차단 AI 등 87팀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 집약 2025 LG어워즈에서는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부문) 3팀, 고객 만족상 39팀, 고객 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준은 기대를 넘어선 고객 경험을 제공했는지,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인지, 실제 제품 프로세스나 표준 사례로 도입될 수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문성국 LG전자 책임은 에어컨 위생 관리의 불편을 해결한 '클린뷰' 기능을 개발해 개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능은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하고 청소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들은 평소 느껴온 에어컨 내부 위생에 대한 불안감과 직접 제품을 분해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하단에는 책이나 액자 등을 진열할 수 있는 '뷰케이스' 구조도 적용해, 거실에 놓이는 에어컨의 심미적 기능까지 배려했다. 해당 기능들은 실제 에어컨에 적용돼 판매 중이다. 단체에 주는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담당 조직이 받았다. 이들은 잦은 설비 변경과 물동 변화가 많은 2차 전지 공장에 자율이동 로봇을 활용한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고객만족상에는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통화 기술 'ixi-O(익시오)'를 선보인 LG유플러스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LG화학에서 개발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이 세계 최초로 검은색 구현과 분할 구동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공감상 수상 과제로 선발됐다. HSAD도 광고 업계 처음으로 프로젝트 계약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추가 제안하는 '후(後) 제안 활동'으로 고객공감상을 받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5.04.10 10:58장경윤

GS25, 무신사 뷰티 상품까지 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무신사와 손잡고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의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찌'는 지난 2월 무신사에서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Young) 뷰티 고객들을 위해 쉽고 간편한 뷰티를 지향하며 투명한 피부에 맞춰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테스트 판매 상품은 립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됐다. 매끈한 광택과 투명한 컬러가 특징인 '글로우 업 틴트'(소프트 스포큰·피치 킨·벳·클랩백·루비 크러시) 5종과 생기와 속광을 더해주는 '슬릭 무브 립앤치크'(프리티 새비지·피치 코어·베얼리 블러시) 3종 등 총 8종이다. 가격은 글로우 업 틴트 1만3천원 슬릭 무브 립앤치크 1만4천원이며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결제 시 30% 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GS25는 DXLAB점,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위찌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매대에는 위찌 상품 외에도 3천원 균일가 가성비 기초 화장품 등 GS25 주요 뷰티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휴를 통해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던 것을 넘어 색조 화장품까지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으로, 비식품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민 GS25 뷰티 MD는 “이번 무신사 협업을 통해 뷰티 상품을 기초 화장품에서 색조까지 확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 앞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뷰티에 대한 또 다른 전환점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50김민아

플래티어 엑스투비, 더한섬닷컴·EQL 등 패션·리테일업 수주↑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수주 실적을 극복,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들어 플래티어는 KT 알파, SK 렌터카 등 주요 기업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홈쇼핑, 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의 온라인 플랫폼 '더한섬닷컴'과 'EQL'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번 더한섬닷컴 사업 계약 금액은 31.1억원에 달하며, 24년 매출 대비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확대의 중심에는 플래티어의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가 있다. 엑스투비는 중·대형 쇼핑몰 구축 및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첫 도입 사례였던 더한섬닷컴은 엑스투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쇼핑몰 기능 및 사용자 편의성 강화, MSA 구조 도입, UI·UX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 오피스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섬의 MZ 세대 타겟 온라인 편집숍 EQL의 자사 브랜드 판매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역시 이번에 새롭게 수주한 사업 중 하나다. 엑스투비는 패션뿐만 아니라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사업군에도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금천미트(유통), 롯데카드(금융), 아이스크림미디어(교육)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엑스투비를 적용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투비는 AI 기술을 도입해 이커머스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특화 소형 언어모델(sLLM) 'Polar'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AI Search, 자동화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AI Chatbot,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Code Assistant 등을 선보였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연초부터 KT 알파, SK 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한섬 프로젝트 수주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당사의 엑스투비 솔루션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5.04.10 10:40백봉삼

LG이노텍, 올해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1430억원 조성

LG이노텍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김준성 구매센터장(상무)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동반성장펀드'는 올해 총 1천43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이 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이용한 협력사는 113개사며, 총 지원 금액은 2천4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구축비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가 5년째로, 지금까지 33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도 발벗고 나섰다. LG이노텍은 올해 ESG 지원 대상 협력사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50개사로 대폭 확대한다. LG이노텍은 협력사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2023년 신설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실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만 64개사 468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협력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30% 넘게 증가한 85개사까지 대상 협력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 활발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VOS(Voice of Supplier) 청취와 정보를 교류하는 '동반성장 캠프'를 매년 개최한다. 150여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경영, 정보보안, 품질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준성 구매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 같은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5.04.10 10:08장경윤

"돔페리뇽 특가"…롯데마트 보틀벙커, '블랙벙커데이' 진행

롯데마트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 잠실·서울역·상무점은 이달 23일까지 와인, 위스키, 와인용품 등 약 2천여종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벙커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피크닉이나 캠핑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주요 행사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가성비 피크닉 와인으로 유명한 '체비코 페스티보 로쏘(750㎖)'와 '체비코 페스티보 비앙코(750㎖)'를 6천500원에 판매한다.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선물용 주류 상품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슈퍼투스칸 마세티노 2022 빈티지(750㎖)'와 이탈리아산 레드와인 '루체 2019 빈티지(750㎖)'를 각 45만9천원, 14만9천원에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위스키 대표 브랜드 '히비키 하모니'와 '맥캘란'을 포함해 돔 페리뇽과 같은 인기 샴페인과 그랑크뤼를 하루 특가로 한정 판매한다. ▲히비키 하모니 ▲글렌터렛 ▲루이 뢰더러 크리스탈 ▲맥캘란 18년 쉐리는 10일에 ▲돔 페리뇽(750㎖) ▲샤또 딸보 2021(750㎖)'는 오는 11일에 각각 선보인다. 보틀벙커는 24일까지 보틀벙커 앱 신규 가입 대상자에 한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박혜진 보틀벙커 팀장은 “2천여종에 달하는 와인, 위스키, 용품에 대해 주류 소비자들이 가격 할인 혜택을 대규모로 누릴 수 있도록 이번 블랙벙커데이를 준비했다”며 “인기 주류 하루 한정 판매, 앱 가입 이벤트 등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주류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0:03김민아

"나이먹었다고 봐주지 않아…공동체와 동참하려면 노력해야"

'디지털 소외계층' 이라는 단어가 무심해진 세상이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그 차이가 더 벌어진다. 외식 브랜드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기도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요한 금전 사기를 벌이는 범죄가 증가세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4년부터 디지털 소외계층의 주축으로 꼽히는 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6곳서 시작한 디지털 시니어 교육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1년 새 11곳으로 확대됐다. 호응이 높아서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법부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기초과정과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심도있게 쓰고 챗-GPT는 물론이고, 당근으로 중고거래하는 법까지 알려주는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은 각각 4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당 2시간씩 교육이 진행된다. '우리 어르신'을 위해 배움교실을 꾸려나가고 있는 우리금융미래재단 강소영 과장과 배움교실의 교육을 1등으로 수료하고 보조강사로 일하고 있는 주정애 보조강사를 지난 2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강소영 과장(강) "우리은행에서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라고 공간을 조성해줬다. 스마트TV랑 칠판도 설치하는 등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으니 교육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에서 맞춤형 수업을 고민했고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커리큘럼 등을 고민해 작년부터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은행에서 올해 6곳을 더 만들어줘서 수업 기회가 확대됐다." Q.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이 많은데 차별점은. 강 "복지관마다 자체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같은 것들을 하고는 있었는데 굉장히 단기 프로그램이었다. 1~2시간 짜리로 짧게 하는. 그런데 수요는 많았다. 체계적으로 수업을 하면 어떨까 해서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에 맞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도 기초와 심화반 수업을 모두 듣고 나면 '마스터했다'라고 느끼면서 뿌듯해하시도 한다. 또 강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수업을 듣고 나서 배움터에 있는 키오스크 등으로 직접 해볼 수가 있다.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면도 좋은 것 같다. 교재도 있다. 모바일 화면을 하나하나 캡쳐한 것인데 집에서도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히 제작했다." Q. '골든벨 프로그램'도 있다고. 강 "기초·심화과정을 수료한 분 가운데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퀴즈를 내고 좋은 성적을 거둔 분에게 보조강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린다. 사실 교육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잘 다루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어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같이 들었던 수강생이 보조강사로 도와주면 동기 부여도 되고 훨씬 더 분위기가 좋아진다." Q. 신청하는 방법은. 강 "수업이 열린다고 하면 보통 5분 만에 마감되고 대기도 한다고 들었다. 만족도가 커서 굉장히 뿌듯하다. 배움터가 많이 늘어나서 수업도 더 많아지면 좋겠다. 현재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역촌노인복지관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송파시니어클럽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동작노인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11곳에서 진행 중이며 복지관 문의 통해 교육일정 확인 및 강좌신청 가능하다. 복지관 별로 현수막과 리플렛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우리금융미래재단 홈페이지 통해 배움터 별 교육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주정애 보조강사와의 일문일답. Q. 어떻게 교육을 듣게 됐나. 주정애 보조강사(주) "디지털이나 금융에 관심이 있었는데 혼자 하려니까 막 헤맸다. 진짜 미로같았다. 교육을 받고 나니까 지식이 체계적으로 입력이 되더라. 교육이 좋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삶으로 태도 또한 바뀌었다. 생활이 즐거워졌다. 나이가 먹었다고 봐주는 게 아닌 시대가 됐다. 동참해서 살려면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처럼 똑똑해지지 않으면 도태되는 삶을 살기 때문에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공동체에도 누가 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Q. 교육을 듣고 나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 주 "어카운트인포를 접속해서 그동안 몰랐던 돈도 찾고 포인트도 찾았다. 남편 것도 말이다. 주민센터 터갈 필요없이 민원24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어르신들이 두려워서 관심을 안가지시는데 딱 한발자국만 적시면 삶의 디딤돌이 된다." Q. 주변에 피싱이나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있었나. 주 "그렇다. 사기같은 경우에는 수법이 굉장히 많고 광범위하다. 조언을 해줘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물론 있고. 그 때 이 수업을 들으면 조금의 기본이 쌓여 이해도가 확실히 달라진다. 그래서 이 수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5.04.10 10:03손희연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컬리, 헤어·바디용품 판매 20%↑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2주간 '헤어·바디' 관리 용품 판매량이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높아진 미세먼지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주 헤어·바디 용품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톱 5 상품은 케어와 영양을 강조한 기능성 상품이 차지했다. 헤드스파7의 '비오틴 모근강화 샴트리 샴푸'와 '단백질 모발영양 샴트리 샴푸'를 비롯해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바디 로션' 등이 인기를 모았다. 또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로마티카와 오리베, 산타마리아노벨라, 다비네스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뷰티컬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취향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내게 꼭 맞는 샴푸 찾기'와 '내 맘에 쏙 드는 바디워시 찾기'를 활용하면 두피 진단과 피부 고민별 맞춤 추천, 기능별 상품 등 내게 꼭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고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부터는 한국P&G의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오일 컨트롤 샴푸와 프로페셔널 가려운 두피케어 샴푸, 팬틴 미라클 딥 리페어 샴푸, 미라클 딥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 40여 개 상품이 새롭게 입점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에서는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아베다,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등 럭셔리 라인부터 피지오겔, 닥터브로너스, 러쉬 등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총 2천여 개의 헤어·바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케어와 영양, 보습 등 기능성 상품과 더불어 고객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02김민아

에이블리코퍼레이션, 1Q 영업익 흑자…"전 부문 고른 성장"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및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 거뒀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와 일본 쇼핑 앱 '아무드'가 국내외를 아울러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출시한 4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고 거래액은 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90% 증가했다. 에이블리와 4910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남녀 합산 1천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4910의 MAU는 170만명을 기록했다. 공식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약 70%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모든 측면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01김민아

[르포] 모바일뱅킹·키오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늙은 '관식·애순'을 만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대학병원에 간 주인공들이 복잡한 접수·수납 절차에 애를 먹는다. 직원들이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 그리고 홀로 앉아있는 늙은 여자 주인공. 드라마라지만 현실을 생생히 그렸다. 지금은 대부분 어딜 가나 키오스크와 태블릿PC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 앞에서 서서 머뭇대는 노인들, 그 뒤를 기피하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 그렇지만 그런 풍경을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곳이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에서 '디지털 노년층(시니어)'으로 탈바꿈하는 아주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하는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우리은행이 물질적 지원을, 재단은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운영 중이다. 지난해 6곳 886명의 어르신이 거쳐갔는데 '더 열어달라'는 요청에 11곳으로 교육이 확대됐다. 지난 2일 봄을 맞이하는 비가 부슬부슬하게 내리는 날 디지털 시니어 교육이 진행 중인 서울 충무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디지털 시니어 교육을 체험해봤다. 디지털 시니어 교육이 진행되는 곳은 복지관 지하 2층에 자리잡았다. 커다란 모니터와 책상·의자만 세팅되어있을 것이라고 상상했지만, 교육 장소는 다채롭게 꾸며져 있었다. 교실은 물론이고 키오스크 두 대가 세팅됐고, 디지털 체스 등 놀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키오스크는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모두 들어있었다. ▲음식(패스트푸드) ▲카페 ▲멀티플렉스(영화관) ▲교통티켓예매(고속버스)는 물론이고 처방전 발행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까지 한번에 실습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절차가 그대로 재현되다 보니 '글로 디지털을 배웠어요'의 효과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느껴졌다. 시니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명희 강사는 "모의로만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데 모의 교육만 하면 그게 끝"이라며 "나중에 홀로 하려고 하면 기억을 잘 못하고 또 그렇게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습까지 해보니 더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초·심화는 모두 4회차로 이뤄졌으며 한 회차당 교육 시간은 2시간이다. 금융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라고 해서 금융 서비스교육만 이뤄지지 않는다. 기초반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키오스크, 모바일 뱅킹 설치에 대한 스마트폰과 관계된 모든 것을 알려준다. 기초반을 마쳤다면 심화반이다. 심화반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금융 교육이 융합되기 때문이다. 오픈뱅킹이나 마이데이터는 물론이고 챗-GPT도 다뤄진다. 당근으로 중고거래하는 것도 배우게 된다. 이날은 심화과정 교육이 진행됐다. 흰머리가 성성한 할아버지와 돋보기 안경을 쓴 할머니들이 책상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앉아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스마트폰 한 켠에 작은 수첩이 하나씩 놓여있었다는 점이다. 작은 수첩에는 '스마트폰 금융 교육' '김OO'이라고 눌러적혀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쓰고 있는 뱅킹 앱을 띄워보세요." 강사가 말하자 교육생들은 바로 스마트폰에서 뱅킹 앱을 접속했다. 둘러 보니 한 수강생이 앱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애를 먹는 모양이었다. 보조강사라는 조끼를 입은 분이 수강생을 도왔다. 더욱 재밌는 것은 보조강사도 디지털 시니어 교육을 앞서 받은 '선배'라는 점이다. 보조강사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까지 이뤄지면서 교육 열기는 더해졌다. "은행 앱을 열었을 때 보이는 화면 그것 하나라고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 화면을 누르면 다른 화면이 띄워집니다. 화면은 한 개가 아니에요." 흔히 말하는 뱅킹 홈 화면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해, 그 다음 과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포기한다고 했다. 강사는 덧붙였다. "이 화면은 대문일 뿐이에요." 50분 수업 후 주어지는 10분의 짧은 쉬는 시간에도 어르신 수강생들은 복습에 여념이 없었다. 권명희 강사는 "충무로까지 별내에서도 오고 경기도에서도 온다"며 "후원을 해주는 우리금융에 굉장히 감사하다"며 "얼마 전 한 수강생이 사위 생일에 생일선물로 자금을 보내면서 보내신 분 메시지에 '사위 생일 축하해요'라고 보내고 어찌나 밝게 웃던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맘을 전했다. 40년생 수강자인 이인옥씨 역시 "우리은행에서 너무 잘한 것 같다"며 "키오스크에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얼마 전에 손녀랑 음식점에 가서 키오스크를 척척 누르니 '멋쟁이 할머니'라고 했다. 이론과 동시에 실습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25.04.10 09:43손희연

당근 채팅에서 GS25∙CU 택배예약 가능

당근페이가 CU∙GS25와 협력해 당근 채팅방 안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출시로 불가피하게 비대면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당근에서 간편하게 택배 예약부터 배송조회까지 원스텝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예약 서비스'는 이용자가 번거롭게 외부 앱으로 이동하거나, 키오스크 현장 예약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당근 앱 안에서 바로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중고거래 채팅방에서 '택배'와 같은 관련 키워드가 인식되거나,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 진행 시 택배예약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채팅창 내 메시지로 자동 제공된다. 이후 양 측의 의사에 따라 택배 거래를 하게 될 경우 안내에 따라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예약 방식도 간편하다.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정보를 별도로 전달받아 입력할 필요 없이, 구매자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판매자는 발송 물품 정보를 각각 입력하면 된다. 이후 판매자가 당근페이로 배송비를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고, 예약한 편의점을 방문해 무게 측정 및 송장 부착 후 물건을 맡기면 된다. 운송장 정보는 당근 채팅방에 자동 연동되며 배송 현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택배 예약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발송하는 판매자가 당근페이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이진우 당근페이 사업실장은 “대부분의 당근 중고거래는 대면 거래로 이뤄지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비대면 거래를 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편의점 양사와 협력해 택배예약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당근 생활을 돕는 하이퍼로컬 금융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0 09:30안희정

K배터리, 1~2월 非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38.6%...전년比 6.2%p ↓

올해 1~2월 판매된 중국 제외 글로벌 지역에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p 하락한 38.6%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0일 이같이 밝혔다. 전체 사용량은 약 58.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12.2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8.6%(6.1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2.2%(4.2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5.1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서, 모델3·Y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 CATL은 36.6%(16.8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을 출시하고 인도에서 타타자동차가 신규 전기 SUV를 공개하는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의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FP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한 CATL, BYD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제품 확대 및 현지 합작투자 강화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역별 정책 변화와 신규 모델 출시라는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화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2025.04.10 09:2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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