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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대만에 치과 유니트체어 공급계약…글로벌 시장 확장

덴티스(261200)는 대만 현지 덴탈 장비 유통업체인 ART.BIO INTERNATIONAL Co., Ltd.(永聖國際有限公司)와 치과 유니트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덴티스와 계약을 체결한 상대는 치과 장비에 특화된 유력 유통업체로, 일본 대표기업들의 프리미엄 라인 유니트체어를 연간 100대 이상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총 321대의 유니트체어를 공급하게 되며, 대만 시장 내 기존 프리미엄 제품을 대체할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분기 내 인증 완료를 목표로 현지 인증 절차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인증 획득 후 연내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덴티스의 치과 유니트체어는 2023년 7월 출시해 국내 치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며 제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SIDEX를 통해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등 최신 기능과 오버 암 타입, 닥터 테이블 라인업 등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은 진료 환경에서의 품질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국내 최초로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루비스'와 협업해 시술 환경에 최적화된 클래스별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니트체어 전용 치과 진료등 모델도 함께 공급해 제품 간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시장 외에도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 9월 FDA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하반기 유럽 CE MDR 인증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인증 기반 강화를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 대한 공급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덴티스 관계자는 “대만은 고령화와 함께 치과 장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교정치료 관련 제품은 일본, 미국, 독일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대만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과 유니트체어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7:11조민규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품과 차이 확인 가능한 안내자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의 위조품 유통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위조 제품들은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동국제약은 현재 유통 중인 위조 제품과 정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안내자료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제품 판매자 대상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위조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인증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위조 제품 및 악의적 판매자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59조민규

NHN데이터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AI가 관계 마케팅 도와"

“마케팅은 설득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합니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커넥티드 커스터머'와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시간 응답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 AI 기술이 어떻게 브랜드 마케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디지털 광고의 중심이 점점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네이버, 유튜브 같은 대형 매체가 주도하던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 팔로워 규모에 따라 나뉜 인플루언서들이 '개인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터 설문에 따르면 특히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1만~10만명)의 ROI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MZ세대가 인플루언서를 신뢰하는 이유로는 '정보의 신뢰성과 깊이'를 들었다. 이 대표는 “TV 광고에서 추상적으로 말하는 대신, 화장품을 예를 들면 인플루언서들은 제품의 발림성이나 점도, 비포·애프터까지 세세하게 보여준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이는 강력한 설득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떠오르는 개념인 '시티즌 인플루언서(Citizen Influencer)'를 주목했다. 본업이 따로 있는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리뷰하면서도 광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 파트너스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일상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 대표는 NHN데이터의 주력 사업인 인스타그램 댓글·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를 사례로 들며, 기술 기반 마케팅의 실전 활용법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통상 고객은 1시간 이내 응답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24시간 내 답변이 없으면 이탈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즉시 응답이 핵심이며, 사람이 24시간 대응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 솔루션이 실시간 반응과 전환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댓글 유도형 이벤트 방식으로 '샘플 신청' 등의 키워드를 댓글로 입력하게 하면, DM을 통해 참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기존 방식 대비 4~8배 높은 클릭률을 보였다”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상 '상호작용 지표'가 노출 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고객 맞춤형 활동 시간대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형태의 DM 콘텐츠(캐러셀 DM) 활용, FAQ 자동응답 기능(FAP), '퍼시스턴트 메뉴' 삽입 등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기능은 DM을 '소통 창구'에서 '구매 유도 채널'로 전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만약 DM으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등장한다면,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AI가 지금 당장 모든 대화를 자동으로 커버하긴 어렵지만, 고객 질문이 다양하게 표현되더라도 동일한 의도로 매핑하는 방식이나 동일한 답변을 맥락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양화하는 방식을 통해 답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동 번역 기능,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 대시보드 자동 생성 등도 AI가 실질적으로 돕는 영역으로 소개됐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AI가 계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까지 제안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겠지만, 현재는 데이터를 정비하고 신뢰성 있는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마케터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 형성을 돕는 조력자”라며 “커넥티드 커스터머 시대에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한 기술적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5 16:44안희정

오픈AI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韓 AI 힘 보태겠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의 인공지능(AI) 선도국가 비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통령님의 팀과 한국에서 만나 AI를 통해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4일 당선 확정 직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보궐선거로 당선돼 당선인 없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달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비공개 미팅 참석차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오픈AI는 서울에 한국 법인을 세우고 첫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권 CSO는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 고기석 수석 정책고문 등 핵심 임원진과 함께 방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현재 AI 수석 후보 중 꼽히는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과 채보건 전략기획 담당 등 선대위 간부진이 동석했다. 권 전략책임자는 "우리도 한국의 AI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6:27조이환

코스피 2800선 안착…원·달러 환율 1360원 밑으로

코스피 지수가 10개월 여만에 2800선에 안착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1.21포인트) 상승한 2812.05로 마감했다. 한때 코스피 지수는 장중 연고점인 2831.11을 찍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외인은 9천19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8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1천892억원 순매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 통과 등을 주 골자로 하는 주식 시장 선진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80%(6.02포인트) 오른 756.23로 장을 마쳤다. 외인 자금이 흘러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136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0.10원 내린 1359.40원으로 마감했다.

2025.06.05 16:19손희연

커브 "AI, 체계 없인 무용지물"…'시스템 오브 워크'로 조직 혁신한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시스템 오브 워크(system of Work)' 체계를 통해 조직 협업과 고객 전략에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속히 변하는 업무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성과 대응력을 확보하려면 AI를 실질적 가치 창출 도구로 통합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 2025)' 컨퍼런스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 협업 도구와 AI 기능을 결합한 '통합 업무 전략'을 공개했다. 커브는 협업 플랫폼과 개발·운영 통합(DevOps) 솔루션을 통합 구축하고 운영 컨설팅을 수행하는 디지털 업무 혁신 전문 기업이다. '아틀라시안(Atlassian)'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성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설계한다. 이날 발표에서 황 대표는 "현재 기업은 업무 집중 부족, 목표 미정렬, 인재 확보 난항, 이해관계자 복잡성, 낮은 생산성 등 다중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극복하려면 업무 계획 수립과 추적, 조직 지식의 지속적 관리, 전 구성원의 목표 정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커브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시스템 오브 워크'다. 이 개념은 개발, 영업, 마케팅, 인사, IT 등 다양한 부서를 하나의 조직 전략 아래 정렬시키고 업무와 정보를 연결해 가시화하는 방식이다. 기술과 비즈니스 팀 간 간극을 해소해 업무 추진력을 높이는 아틀라시안 철학에서 출발했다. '시스템 오브 워크'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 도구로는 지라, 컨플루언스, 로보, 룸이 언급됐다. '지라'는 목표 중심의 업무 정의와 추적을 지원한다. 타임라인, 보드, 캘린더, 목록 보기 등 다양한 뷰로 팀 간 협업 효율을 높인다. 또 AI를 통한 업무 설명 요약, 작업 자동 제안, 자연어 기반 이슈 검색, 자동화 트리거 설정 기능도 탑재돼 있다. '컨플루언스'는 기업의 집단 지식을 체계화하는 도구다. 회의록, 요건 정의서, 가이드 문서, 회고, 정책 등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위키 기반으로 통합 저장하고 버전 관리와 협업 기록을 실시간으로 유지한다. AI는 문서 요약, 자동 번역, 이슈 생성 기능으로 활용되며 네트워크 멘션, 페이지 공유, 댓글 등 협업 기능도 강화돼 있다. '로보'는 조직 데이터에 기반한 AI 에이전트다. 슬랙,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구와 연동해 조직 내부 정보를 자연어로 통합 검색하고 실행까지 연결한다. 황 대표는 "일례로 이번 주에 한 일을 물으면 관련 이슈, 회의록, 업무 기록을 종합해 응답할 수 있다"며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문맥 인식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룸'은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비동기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영상 녹화 후 자동 자막, 챕터 구분, 다국어 번역, 스크립트 생성을 지원하며 이를 컨플루언스나 지라에 바로 삽입해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보다 직관적이고 빠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조직의 회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들 도구는 단순한 기능 목록이 아니라 '연결된 전략 시스템'이다. 기업의 최상위 목표를 지라에서 정의하고 이를 실시간 이슈 트래킹으로 연결하면 된다. 생성된 지식은 '컨플루언스'에 저장되고 AI 에이전트 '로보'가 이를 검색해 실행을 유도한다. 동영상 기반 회의 콘텐츠는 룸을 통해 문서화되고 분석돼 반복 학습과 효율화를 돕는다. 황 대표는 "업무 보고를 파워포인트나 엑셀로 정리하면 정보는 죽는다"며 "주간 보고조차도 리얼타임 데이터 기반의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의 실시간성, 연결성, 자동화 가능성은 AI를 업무 구조에 통합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문제도 언급됐다. '챗GPT' 같은 외부 AI 사용은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있어 기업용 AI 선택 시 보안 체계 여부가 핵심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로보'는 자사 내부 AI와 오픈AI를 병행해 활용하면서도 사용자 계정과 조직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폐쇄형 모델로 운영된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AI가 똑똑하더라도 우리 업무와 맥락이 구조화돼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내부 업무 체계를 자료화하고 연결 구조를 구축해야 AI 시대의 실질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05 15:03조이환

"한국서 사회적 책임 실천"…BMW그룹, 30년간 쌓은 100만대 여정

"우리는 하나의 브랜드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기준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2015년 BMW글로벌법인 최초 현지인 대표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BMW그룹 본사 수석부사장에 올랐던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은 1995년 한국 시장 최초의 수입차 법인을 세웠던 당시 가졌던 목표에 대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BMW그룹코리아는 지속적인 한국 시장 투자를 이어왔다. 국내 직간접 고용도 1만7천830명으로 국내 수입차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진심에 부응해 BMW그룹코리아는 199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BMW 80만8천409대, 미니 12만6천113대, BMW 모토라드 3만3814대 등 총 96만8천336대를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BMW그룹 내 한국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2년간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이 고공 성장할 때 BMW그룹코리아는 잘 파는 만큼 잘 고치는 데도 주력했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136개 공식 서비스센터(BMW·미니·모토라드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는 BMW 81개, 미니 40개, 모토라드 15개 등이 있다. 고객이 직접 차량을 만날 수 있는 전시장은 전국에 105곳을 확보했다. BMW는 67개 전시장을 확보해 국내 1위 수입차 브랜드다운 판매망을 구축했다. 미니는 23개, 모토라드 15개다. 판매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투자와 사회 공헌도 이어갔다. BMW그룹은 한국 진출 이후 부품물류센터, BMW 드라이빙 센터 등 국내 투자만 총 3천220억원을 집행했다. 여기에 2027년까지 추가로 6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MW그룹이 구매한 국내 기업 부품수는 37조원으로 국내 부품업계 생태계도 순환에 일조했다. 전동화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써왔다. BMW그룹코리아가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2천125기로 모든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확장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BMW 전기차 멤버십도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BMW 활동은 결국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는 뜻으로 이어진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6년에는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BMW그룹코리아가 국내에 법인을 세운 1995년은 IMF가 발생하기 2년 전이었다. 수입차에 대한 관세 및 취득세가 인하되고 특별소비세 및 자동차세도 연이어 인하했다. 이 같은 시장 잠재성을 본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진출에 나섰으나 2년 뒤인 1997년 IMF와 함께 철수 러쉬로 이어졌다. 하지만 BMW는 다른 수입차들이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1999년 BMW 7시리즈 모니터에 한글이 독일어·영어 다음으로 세 번째로 탑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BMW가 금융 위기 시절에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은 한국의 시장성과 잠재성에 대한 본사의 확신과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결정에 BMW는 금융위기 발생 이후 2년 만에 판매량을 회복하고 2001년부터 업계 최초 연간 판매대수 5천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BMW그룹의 여정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인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한정판 모델들을 직접 볼 수 있다. 한동률 BMW코리아 본부장은 "저희가 지난 30년동안 판매와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95만여명의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2025.06.05 15:03김재성

지난달 수입차 1위는 '테슬라'…벤츠·BMW도 제쳐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천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31.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6천570대로 1위에 올랐다. 벤츠(6천415대), BMW(6천405대), 포르쉐(1천192대), 렉서스(1천134대), 볼보(1천129대) 등이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27대(53.3%), 전기 9천533대(33.8%), 가솔린 3천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5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천961대), 벤츠 E 200(1천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천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5.06.05 14:34김재성

'창립 20주년' 신세계사이먼, 여주점 확장하고 신규 출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여주점(2027년 예정)과 시흥점의 맞춤형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광역형 프리미엄 아울렛인 여주점의 세 번째 확장을 통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인 미국의 우드버리커먼 프리미엄 아울렛, 일본의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수준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주점은 올해부터 차례대로 브랜드 이동 및 신규 부지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영업면적 5만3천400㎡(약 1만6천평)에 추가로 약 1만㎡(약 3천평)의 신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여주점은 상생 쇼핑센터 빌리지점 2만6천400㎡(약 8천평)를 포함해 영업면적 약 9만㎡(약 2만7천300평) 규모의 '초대형 쇼핑타운'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단일 점포 첫 조 단위 매출(유통거래액)도 기대하고 있다. 도심과 밀접한 시흥점은 '공간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매일 찾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핵심 광역상권에 신규점 출점을 검토하며 신규 상권 확장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오전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우수사원 포상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섭 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20년간 업계 '최초·최고 고객가치 DNA'를 기반으로 업무하며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리딩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고객에게 선보였던 국내 최고 수준의 쇼핑과 콘텐츠, 공간을 넘어 업의 본질을 살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06.05 14:21김민아

메이디, AFC 국가대표팀 대회의 글로벌 후원사로 선정

포산, 중국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스마트 가전제품 브랜드 중 하나인 메이디(Midea)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대표팀 대회의 글로벌 후원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Midea becomes Global Supporter of the AFC's National Team Competitions 이 다년간의 계약은 AFC 아시아 예선™ - 로드 투 26(AFC Asian Qualifiers™ - Road to 26)을 시작으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2026™(AFC Women's Asian Cup Australia 2026™)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세대의 축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 컵™ (AFC U23 Asian Cup™ 2026) 역시 2028년 하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메이디는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2027™(AFC Asian Cup Saudi Arabia 2027™)에서도 글로벌 후원사로 함께 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이스 푸(Lewis Fu) 메이디 인터내셔널 사업부 사장은 "앞으로 4년은 AFC 축구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메이디가 이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클럽 대회 파트너십과 더불어, AFC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메이디의 가전 사업 역시 이 지역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디와 AFC는 AFC U20 아시안컵™ AFC U20 Asian Cup™, AFC U17 아시안컵™ AFC U17 Asian Cup™, AFC U20 여자 아시안컵™ AFC U20 Women's Asian Cup™, AFC U17 여자 아시안컵™ AFC U17 Women's Asian Cup™을 포함한 AFC 유소년 대회(AFC Youth Competitions)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AFC 소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아 축구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을 구성하는 6개 연맹 중 하나다. 1954년에 설립된 AFC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47개 회원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AFC는 AFC 아시안컵™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주관하며, 아시아 클럽 대회로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가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힌다. 메이디 (Midea) 소개 메이디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가전 브랜드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오븐, 에어 프라이어, 로봇 진공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메이디 그룹은 전 세계 19만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연매출 575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2024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목록에서 277위에 올랐다. 메이디 가전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dea.com/global 에서, 메이디 그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dea.com.cn/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4:10글로벌뉴스

갤럭시Z폴드7·플립7, 가격 오를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판다플래시프로는 자신의 엑스(@PandaFlashPro)를 통해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이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이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국가에서만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전작과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갤럭시Z폴드 7의 가격은 1천899달러, 갤럭시Z플립 7은 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미국에서의 관세 추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치가 향후 유지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약 30~40%의 가격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05 13:51이정현

과기정통부,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 미디어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월4일까지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1차 추경으로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작권 이슈가 해소된 국내 방송영상 원본을 AI 데이터 기업, 기관 등과 협력해 고품질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 검증하는 내용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주관기관 방송사, 참여기관 AI 데이터 기업과 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모를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컨소시엄 당 48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방송콘텐츠 기획, 제작, 서비스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특화 AI 모델 개발계획과 이에 필요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송사가 보유한 방송영상 원본을 총 1만 시간 이상 확보해 저작권, 개인정보 이슈가 해소된 영상, 이미지 등 데이터를 추출하고 총 5천 시간 이상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구축 단계별로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고 데이터 검증용 AI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송·미디어 분야의 AI 접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컨소시엄이 데이터를 활용해 특화 AI 모델을 개발 적용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AI 산업 발전을 위해 구축된 데이터를 월드베스트LLM 프로젝트 수행기관 요청 시 제공하고, AI 허브 등에서 연구 교육용 AI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개방할 방침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 데이터 수요기관, AI 데이터 분야 학계 등 전문가들을 모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거래체계 미흡 등으로 방송영상 AI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번 협의체를 통해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현황을 공개하고, 데이터 거래기준 등을 마련하여 데이터 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방송사들이 70년간 축적해 온 방송영상은 우리나라의 자연,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와 행동을 장르별로 풍부하게 담고 있어 한국형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로 평가받는다”며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가 AI 발전의 핵심요소인 데이터로 활용되도록 지원하여 방송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 및 방송콘텐츠 제작 효율성 제고 등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2:20박수형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 "검색데이터 보면 소비자 진짜 욕구 안다"

검색데이터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번민 등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어 기반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를 개발한 어센트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 키노트 발표자로 참석해 검색데이터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쿠팡과 같은 익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유통 강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가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떠올리거나 구매하게 되는 계기나 상황, 맥락인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로 브랜딩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색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검색데이터는 ▲검색 키워드 데이터 ▲검색량 데이터 ▲검색자 데이터 ▲검색어 관련 데이터 ▲검색 결과 페이지 분석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박 대표는 “검색데이터는 객관적이며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증명됐고 빠르고 단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겉모습만 보이는 소셜 데이터와 달리 진짜 저 사람이 가진 욕구, 번민 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실제 조사했던 '남성 화장품 사용 이유' 데이터를 예시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로는 메이크업 등 '그루밍'과 관련된 것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수'가 1위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젊은 층의 남성들은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향수를 구매했고 50대 이상 고객들은 '아저씨 냄새'가 난다는 공포감에 향수 필요성을 느껴 검색한다고 확인됐다”며 “기존 리서치 방식으로는 자기의 진짜 욕구와 관련된 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검색량의 증가는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실제 판매량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TV 광고의 성과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대화형 AI(MCP)를 통해 검색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추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 공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MCP를 통해 리스닝마인드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AI에서 분석해 최종적인 결과 리포트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개된 웹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안에서 AI를 이용해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리스닝마인드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1:49김민아

코인원, 6월 12일까지 테더 거래 수수료율 인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12일 오전 11시까지 테더(USDT) 거래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수수료율 인하 기간 중 USDT 거래 시, 메이커는 0%, 테이커는 0.01%로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단, 외부 서비스나 제휴사 연동을 통한 거래, 코인원 스마트 트레이딩을 통한 자동거래에는 0.2%의 기존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USDT 수수료율 인하를 기념해 'USDT 거래왕 랭킹전'도 2차례 진행한다. 대규모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USDT 거래량을 겨루는 콘텐츠로, 이벤트 코드(2506USDT)를 등록한 후 참여할 수 있다. 랭킹전 종료 시점 USDT 거래량 상위 100명에게 상금을 차등지급하며, 코인원 랭킹보드에서 참가자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총 2천 USDT가 상금으로 걸린 1차 USDT 거래왕 랭킹전은 오는 6월 6일(금)까지 진행되며, 2차 랭킹전은 차주 중 진행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이성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코인원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거래대금 최상위 종목의 거래 수수료 인하를 기획했다. 수수료율 인하 기간 파격적인 수수료 혜택과 더불어 랭킹전 참여 혜택까지 얻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5 11:39김한준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불확실성 돌파구 찾을까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주요 사업의 현황 점검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 IT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각 사업부문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DS)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지연되는 등 고배를 마시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3나노미터(nm) 등 초미세 공정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X 부문은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 순차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5.06.05 11:20장경윤

토판 시큐리티, 디지카드 그룹 인수로 아시아 시장 리더십 강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세계 보안 신원 확인 및 결제 솔루션업을 선도하는 토판 시큐리티(TOPPAN Security)가 디지카드 그룹(dzcard Group) 인수를 발표했다. 디지카드 그룹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카드 솔루션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기업이다. 토판 그룹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아시아 결제 카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토판의 은행 카드 제조 역량과 개인화 센터 네트워크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토판 시큐리티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 다진 입지를 토대로 앞으로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모로코, 동아프리카 등 고성장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은행 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국가들은 청년 인구가 많아 최신 안전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요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 피에르 팅(Jean-Pierre Ting) 토판 시큐리티 사장은 "이번 디지카드 인수는 토판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토판 시큐리티의 글로벌 스케일과 디지카드 그룹의 지역적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 성장과 혁신, 전략적 민첩성을 겸비한 미래형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토판 종합 전략 목표의 일환이자 확장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르노 아담(Renaud Adam) 디지카드 그룹 CEO는 "이번 토판 그룹 피인수는 디지카드에게는 새 출발의 의미가 있다. 품질과 고객 서비스, 과감한 성장, 팀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는 토판 그룹과 디지카드 두 회사가 동일하다. 이제 하나가 되어 투자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질 좋은 현장 결제와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토판 시큐리티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거래다. 통합 조직은 개인화와 제조 시설망을 확대 운영하여 다섯 대륙에서 금융 기관과 글로벌 은행, 핀테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소개 디지 그룹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스마트 카드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 생활을 보호하는 업무가 기본으로, 거래 보안과 신원 보호, 연결성을 확보하여 갈수록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결제 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이다. 디지 그룹은 100% 통합 기업으로 제품은 카드, 패키징, 개인화, 디지털 솔루션, 암호화 인증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1,000여 협력 기업과 함께 세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제조 공장 두 곳, 스킴 인증 개인화 센터 일곱 곳을 두고 전 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dz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판 시큐리티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시스템 통합업과 중요 ID 및 결제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보안, 신뢰, 효율을 높여주는 고급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토판 그룹의 국제 개발 부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 문서와 카드 제조, 생체 인증, 암호화, 신원 확인 솔루션이 전문으로 정부와 기업이 유연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정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기준을 높이는 한편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을 강화해 주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toppansecurity.com 또는 info@toppansecur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관련 문의: 모나 엘 바즈(Mona El Baz)mona.elbaz@toppansecurity.com토판 시큐리티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핀테크 기업 GCash, '요금 충전' 서비스 통해 필리핀 국민에게 무료 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

마닐라, 필리핀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자국 보험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필리핀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필리핀 최대 금융 슈퍼 앱인 GCash가 수백만 필리핀 국민이 더 쉽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GCash의 '요금 충전(Buy Load)' 서비스를 통해 선불 크레디트를 구매하면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FPG 보험(FPG Insurance)이 제공하는 이러한 보험 혜택은 사용자가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입원비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Philippine fintech platform GCash enabling free access to insurance for millions of Filipinos through its "buy load" service, in line with the country's goal to further grow insurance penetration. 윈즐리 방잇(Winsley Bangit) GCash 신사업 부문 부사장 겸 그룹 총괄은 "우리 보험 플랫폼 G인슈어(GInsure)와 FPG 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모든 필리핀 국민이 보다 쉽게 금융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특히 요금 충전처럼 단순한 거래에도 추가 비용 없이 건강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해준다"고 말했다. . 최근 몇 년간 필리핀의 보험 보급률은 올라갔지만 여전히 2%를 밑돌고 있다. GCash는 앱에 수백만 명의 '요금 충전'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로부터 통신 서비스 외에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필리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렌렌 레예스(Ren-Ren Reyes) GCash 모바일 지갑 운영사인 G-익스체인지(G-Xchange Inc.)의 사장 겸 CEO는 "보험 혜택은 사용자가 의료비를 부담하거나 회복 기간 중 소득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줘 가족이 빚지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이 무료 건강 및 상해 보험은 자격을 갖춘 사용자에게 최대 3만 페소까지 보험으로 보장해주며,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할 경우 하루 500페소씩 최대 5일간 급여 지원 형태로 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만 페소까지 장애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자신이나 보험 수혜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받는 효과를 누린다.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수강료 반환 분쟁 많아"…드론 교육기관 환불기준 미흡

드론 교육기관에서 불분명한 거래 조건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대금 결제 후에 교육이 제공되지 않거나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는 식이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드론 교육기관 별로 수강료 반환기준에 편차가 있었고, 결제수단에 따른 가격차별, 사실과 다른 표시·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 드론 교육기관과 관련한 분쟁의 다수가 수강료 반환과 관련돼 있으나, 수강료 반환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분쟁해결 시 교육기관이 정한 기준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4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35건 중 28건(80%)은 수강료 반환 관련 사건이었다. 전문교육기관 중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133곳을 확인한 결과 101곳(75.9%)은 수강료 반환기준을 게재하지 않았다. 수강료 반환기준을 게재한 32곳도 서로 다른 반환기준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3곳은 '학원법'이 정한 기준을 준용한다고 표시하면서도 중도해지 시 수강료를 반환하지 않거나 수강 전 해지 시 위약금을 청구한다고 명시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소득세법에 따르면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거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이유로 추가요금을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해선 안 된다.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 이수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500명)의 6.6%(33명)는 결제 수단별 수강료 차이가 있었다고 답해 일부 교육기관에서 결제 수단별 수강료 차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모니터링 133곳 중 1곳은 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행 시 추가요금을 청구한다는 표시가 있었다. 최근 4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례 35건 중에서도 실제 추가요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1건 있었다.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는 금지되며, 사실과 관련한 사항은 사업자가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133곳 중 1곳은 객관적 기준이나 근거 제시 없이 '최고 합격률'이라는 표현으로 광고하고 있었다. 또한 작년 접수된 피해구제 사례에서도 구체적 근거 없이 '유일하게 비행장을 구비'하고 있다거나 '선착순 O명 국비지원 할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광고한 경우가 2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에 ▲교육기관이 유의해야 할 사항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서 서식을 제공하고, 분쟁 예방을 위해 이를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수강 전 거래조건이나 교육 일정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드론을 운용하기 위해선 조종자 증명이 필요한데, 이를 취득하려면 교육기관에서 조종교육을 받으며 비행경력을 충족하고, 학과·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국가자격으로 2021년~2023년 연평균 취득 인원은 약 2만7천명에 이르렀다.

2025.06.05 10:25신영빈

애플, '트럼프 무역전쟁' 직격탄…AI 중국 출시 지연

알리바바와 협력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애플의 계획이 규제에 가로막혀 지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애플과 알리바바 간 기술 협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알리바바와 함께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 시스템은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AI, 중국 규제기관서 심사지연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사이버 규제기관(CAC, 중국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애플의 AI 서비스 승인 절차를 보류한 상태다.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CAC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CAC는 현재까지 중국 AI 모델은 300개 이상 승인했다. 하지만 애플이 현지 업체인 알리바바와 협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AC 승인 절차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미국과 관련된 거래나 제휴를 검토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AI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AI 출시 늦어지면서 中 시장 경쟁력 약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애플의 AI 출시가 늦어지면서 중국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의 호의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애플은 미중 긴장이 고조되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 중국에 있는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고 지난 달에는 애플과 삼성이 생산 공장을 이전하지 않을 경우 이들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올해 AI 기능의 글로벌 출시가 더딘 탓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지연되고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초 애플은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화웨이는 13%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애플 점유율은 47%로 떨어졌고 화웨이는 35%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2025.06.05 10:21이정현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4.2%→1.9% 하향 조정"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미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며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의 출하량 성장률은 기존 4%에서 2.5%로 내렸고, 삼성 스마트폰은 기존 1.7% 증가에서 성장 없는 정체로 하향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폰16 시리즈 인기와 신흥 시장에서 고가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며칠 후 스마트폰과 일부 전자제품은 예외로 뒀다. 그러나 이후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도 대부분 관세의 표적이 될 전망이다. 이즈 리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 탓에 애플과 삼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수요가 약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화웨이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단 치 카운터포인트 부소장은 "올해 말까지 화웨이 주요 부품의 수급 병목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웨이가 중국 내 중저가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는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다가 2023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반도체 개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6.05 10:1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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