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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TV, 2024년 글로벌 TV 출하량 2위 유지…100인치 TV는 세계 1위

칭다오, 중국 2025년 2월 19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국제적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이센스의 글로벌 TV 출하량은 2914만 대에 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 글로벌 TV 출하량 2위 자리를 지켜왔다. 또 7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한 TV 제조업체는 하이센스가 유일하다. Hisense TV ranked global No. 2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 TV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75인치 이상의 TV 출하량에서 19.8%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초대형 TV 부문에서도 98인치 이상 모델은 30.3%, 100인치 이상 모델은 58.8%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GFK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하이센스 TV는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 슬로베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센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처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된 비결은 사용자 중심의 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며 고객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센스 기술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116인치 TriChroma LED TV는 첨단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Local Dimming Display Technology)을 특징으로 한다. 하이뷰 AI 엔진 X(Hi-View AI Engine X)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AI 피크 밝기(Peak Brightness) 및 AI RGB 로컬 디밍과 같은 AI 기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정해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선사한다. 하이센스에게 AI는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시청 경험과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혁신과 고객 만족에 대한 하이센스의 확고한 의지는 글로벌 TV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하이센스는 첨단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청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최우선 선택지로 자리 잡을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TV 출하량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2.19 15:10글로벌뉴스

이복현 "은행 서류 조작 대출, 금감원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에서 수 천억원대 부정 대출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용인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피감독기관(금융사)과의 온정적인 관계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자성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이후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형 금융사고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도에 걸린 것을 서류를 조작하면서까지 하는 것은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며 "단기 수익이 높은 상품들을 밀어내기 식으로 판매하는 방식들이 계속 반복된다면 주가연계증권(ELS)나 해외금리파생결합상품(DLF) 사태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운영 방식을 점검해 봐야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감원은 현장 검사를 통해 KB국민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에서 3천875억원(482건)의 부정 대출을 적발했다. 조작한 서류 등을 통해 집행될 수 없는 대출이 나간 사례나 직원 간 친밀감을 악용한 사례들이 있었다. 이 원장은 "어느 금융회사 하나로 말할 것 없이 1천억원 단위 사고들이 뉴 노멀(새로운 정상)이 될 정도로 막 터지는 것은 금감원이 크게 각성할 문제"라면서 "당국도 금융사와의 관계가 온정주의적으로 흘렀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이 아닌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다는 18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정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목소리가 들리고 결국 통화정책 측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1분기가 지나면 금리 인하 효과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며 전달 경로 등 은행들이 지금의 거시경제 흐름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게 뭐가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2025.02.19 15:03손희연

레드랩게임즈, MMORPG '롬' 1주년 PD 브리핑 공개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19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중인 정통 하드코어 MMORPG '롬'의 글로벌 서비스 정식 출시 1주년 기념 PD 브리핑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롬은 지난 24년 2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한국, 대만 지역에서 앱 마켓 인기순위 1위,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및 대만 매출 순위 3위를 달성하고, 한 해를 빛낸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PD 브리핑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2025년 개발 계획 ▲에피소드3: 공성전 세계관 영상 ▲1주년 롬 어워드 ▲히스토리 영상 ▲1주년 스페셜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2025년 개발 계획을 통해 오는 4월까지 ▲에피소드3: 공성전 ▲신규 성장 시스템 '장비 각성' ▲크로스월드 던전 '엘프의 안식처'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처음 공개된 '에피소드3: 공성전' 소개 및 세계관 영상을 통해 공성전, 전직 시스템, 신규 지역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이후 '크로스월드 점령전', '월드 거래소', '에피소드4: 대군주전'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래스별 최고의 모험가를 선정하는 '1주년 롬 어워드'도 공개됐다. 클래스별 전투력, 경험치별 부문에 선정된 각 1위 이용자들에게 특별히 제작된 '1주년 기념 금반지'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D 브리핑을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걸어온 지난 1년 간의 발자취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그려낸 '2024년 히스토리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레드랩게임즈는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장비 복구 주문서 5종 ▲코스튬, 가디언 재합성 주문서 2종 ▲신성한 강화 주문서 1종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1주년 스페셜 이벤트 7종, '롬 1주년 기념 굿즈'를 지급하는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가 20일부터 진행된다.

2025.02.19 14:57강한결

생성형 AI로 혐오 부추기는 극우세력…게시물 883개 분석해보니

영국의 전략대화연구소(IS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극우 정당과 극우 세력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혐오 콘텐츠를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의 극우 전략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며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미준수를 악용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 보고서 바로가기) AfD, AI 생성 콘텐츠 월 50건 이상 제작...정당 최대 활용 사례 연구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 유튜브 등에서 92개 계정이 제작한 AI 생성 콘텐츠 883개를 분석했다. 특히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AfD는 2024년 10월 한 달간에만 50개 이상의 AI 생성 콘텐츠를 게시했으며, 당의 공식 계정과 지역 계정, 개별 정치인들의 계정을 통해 콘텐츠를 확산시켰다. 플랫폼별 분석 결과, X에서는 전체 게시물의 23%, 인스타그램은 19%, 페이스북은 17%가 AI 생성 콘텐츠였다. 특히 극우 미디어 에이전시 Tannwald Media의 설립자 알렉산더 클라인이 AfD와 긴밀히 협력하며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다. 독일인 추방하자...극우 AI 콘텐츠의 14가지 내러티브 분석 연구진은 14개의 주요 극우 내러티브를 분석했다. 이 중 가장 빈번한 것은 금발 碧眼의 독일인을 미화하는 내용(122건), 이민자 추방을 주장하는 '재이주'(Remigration) 관련 내용(101건), 이민자들의 범죄를 부각시키는 내용(98건), 사회복지제도 악용을 주장하는 내용(92건) 등이었다. 이들의 내러티브는 크게 공격형, 미화형, 기타로 분류됐다. 공격형에는 난민·이민자 공격, 정치인 비하, LGBTQ+ 반대, 기후활동가 비난이 포함됐고, 미화형에는 '강한 독일'의 이미지화, 전통적 가치관 강조 등이 있었다. 플랫폼별로는 페이스북에서 반이민 내러티브가 41%로 가장 높았고, 인스타그램이 38%, 유튜브가 27%, X가 23%, 틱톡이 13%를 기록했다. AI로 만든 극우 음악...102개 뮤직비디오 발견 연구진은 102개의 AI 생성 극우 음악 비디오를 발견했다. 구독자 9,000명의 한 유튜브 채널은 금발의 독일인들이 이민자들에게 위협받는 장면을 AI로 생성해 뮤직비디오로 제작했다. "칼을 들고 와서, 독일의 문 앞에 서 있네"와 같은 가사로 이민자들을 위협적으로 묘사했다. 또 다른 비디오는 무슬림 남성과의 교제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음악 콘텐츠들은 극우 단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추종자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었다. AI가 만든 완벽한 아리아인 여성...가짜 인플루언서의 실체 연구진은 3명의 AI 생성 여성 '인플루언서'를 발견했다. 22세의 기독교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라리사 바그너', AfD와 크렘린을 지지하는 '소피아의 세계', 16세 소녀를 표방하는 '금발의 반란자 라라' 등이다. 특히 '라리사 바그너'는 극우 매체 Compact Magazine의 인턴이라고 주장하며 자체 칼럼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이들은 극우적 내러티브를 여성의 관점에서 전달하며, 개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친밀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팔로워들과 유사 사회적 관계를 형성했다. 이들 AI 인플루언서의 게시물은 실제 참여도는 낮았으나(평균 '좋아요' 10개 미만), 팔로워들은 "AI로 만들어졌든 상관없다.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플랫폼의 무대응...AI 콘텐츠 신고 192건 중 0건 조치 조사 결과, 극우 세력의 AI 생성 콘텐츠는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이 요구하는 AI 콘텐츠 라벨링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었다. 신고된 192개의 콘텐츠 중 한 달이 지나도록 플랫폼에서 라벨링된 게시물이 전혀 없었다. 페이스북의 AI 라벨링 비율은 3%, 인스타그램은 2%, X는 1% 미만이었으며, 틱톡이 14%로 가장 높았다. 유튜브의 경우 라벨링된 콘텐츠가 전혀 없었다. 정책적 제언: 플랫폼 규제 강화부터 선거 감시까지 연구진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AI 콘텐츠 일관된 라벨링 정책 수립 ▲선거 기간 전담팀 운영 ▲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정부와 규제기관에는 ▲연구자들과의 소통 채널 구축 ▲선거 관련 리스크 평가 강화 ▲범유럽 차원의 팩트체크 네트워크 구축을 권고했다. 2025년 2월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 현재 제2당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AfD의 AI 활용은 특히 우려되는 상황이며, AI를 활용한 선거 캠페인이 민주적 과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9 14:29AI 에디터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배스킨라빈스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19일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가 SPC 배스킨라빈스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19일부터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저니 오브 모나크 컨셉의 신제품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의 특색을 담은 아이스크림은 골든 쿠키와 커피 우유 아이스크림에 레드 벨벳 쿠키를 더해 저니 오브 모나크의 로고 색감을 표현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포토카드 뒷면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쿠폰코드가 담겨있다. 이용자는 쿠폰코드를 활용해 전설 등급 영웅 및 마법인형 확정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상징적인 비주얼인 체스보드를 모티브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골든 샤이닝 체스케이크'도 출시했다. 큐브 형태의 케이크는 금빛 격자 무늬 체스판과 체스말 모양의 초콜릿을 활용해 완성했다. 해당 제품은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선보인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인게임 카드 문양이 담긴 다이어리가 NC미니게임, 배스킨라빈스 SNS 이벤트, 해피포인트 APP 이벤트, 케이크 구매 이벤트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게임 내 신규 버프 아이템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추가했다. 배스킨라빈스 출석부와 이벤트 기간 한정 보드게임 완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사용 시 10분 간 ▲공격력 ▲치명타 확률 ▲생명력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이 10%씩 상승한다.

2025.02.19 14:12강한결

[신간] 사용자를 속여라! 다크패턴

2월부터 전자상거래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 규제가 강화됐다. 다크패턴(Dark Pattern)이란 사용자를 의도적으로 속이거나 조작하여 원치 않는 행동을 유도하는 기만적 디자인을 의미한다. 무료 체험 후 자동으로 유료 결제로 전환되거나, 서비스 탈퇴를 어렵게 만드는 등이 대표적이다. 다크패턴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키며, 결국 기업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다. 나카노 유키가 저술한 '사용자를 속여라! 다크패턴'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적인 독초로 꼽히는 다크패턴을 꼼꼼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다크패턴의 정의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윤리적 디자인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크패턴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과 디자이너가 윤리적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각국의 다크패턴 규제 현황을 알려주며, 대표적인 15가지 다크패턴 사례를 상세히 다룬다. 이와 함께 기업이 다크패턴에 빠지는 배경과 그 예방책까지 폭넓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제품과 앱,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며 개발하는 UX/UI 디자이너, 제품 기획자, 개발자, 경영진, 마케터, 카피라이터 등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이나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와 사용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카노 유키 지음/ 장건희 옮김, 책만) ■ 다크패턴 규제 골자는? 전자상거래 시행령 개정에 따라 무료 체험 후 유료 전환 시 최소 30일 전에 소비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서비스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불편하게 하는 행위 등을 금지된다. 다크패턴 위반 행위를 범한 사업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과태료나 최대 1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2025.02.19 14:01김익현

中 성인장난감 기업, 말 통하는 'AI 러브돌' 내놓는다

중국의 러브돌 대형 제조사인 WMDoll이 구독형 'AI 러브돌'을 정식 출시한다. 회사는 AI 러브돌을 판매할 경우 회사 매출이 기존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WMDoll은 중국 광둥성 남부에 있는 성인 장난감 제조업체다. 이 회사가 발표한 최신 러브돌 시리즈인 '메타박스'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된다. 메타박스는 각 러브돌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연결된다. 메타박스에서는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Llama) 등의 LLM을 채택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사용될 수 있다. WMDoll 측은 러브돌과 AI의 통합에 대해 “대체로 양호하다”는 외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회사의 설립자인 류 장샤(Liu Jiangxia) 대표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측에 러브돌과 AI의 통합에 대해 “러브돌이 더 반응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차세대 러브돌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업계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반영되는 것 같다”면서 “반면 기존의 러브돌은 단순한 반응에 국한돼 인간과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장샤 대표는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으로 AI 관련 투자 물결이 일어날 때부터 '러브돌에 AI를 활용할 수 없을까'를 고민했다. 그 후 WMDoll은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메타박스 프로토타입 100대 이상을 북미 및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메타박스는 실리콘 또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를 사용한 부드러운 피부를 갖고 있으며, 사용자가 만지면 다양한 소리를 낸다. AI를 통합한 최신 메타박스는 더욱 똑똑하며 8가지 다른 성격을 선택함으로써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WMDoll의 러브돌은 현재 1천500~2천 달러(216만원~28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AI 탑재 모델은 100~200달러(14만원~29만원)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용료로 매월 요금을 청구하는 구독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WMDoll은 프라이버시 관련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아카이브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장샤 대표는 “모든 데이터는 러브돌이 사용되는 지역 현지에 저장되며, WMDoll 본사에서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WMDoll의 러브돌은 매출의 약 90%가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한다. 외신에 따르면 수출 물량의 절반은 미국이 차지한다. 이 밖에 WMDoll은 AI를 탑재하지 않은 어른 장난감이 LLM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마인드 위드 하트 로보틱스와 제휴해 눈을 깜빡이거나 웃는 얼굴 등 진짜와 똑같은 표정을 가진 인형도 개발 단계다.

2025.02.19 13:16백봉삼

포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 테더 지원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네트워크 지원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멀티체인 서비스는 하나의 디지털 자산에 대해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입출금 시 최적의 수수료와 속도를 고려해 원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는 이더리움(ETH), 트론(TRX),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디파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블은 기존 트론 기반 테더만 지원하던 것에서 멀티체인으로 확장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체인 간 자산 이동의 자유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는 소액 거래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거래 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빠른 성장과 확장성을 고려할 때 이번 네트워크 지원은 필연적인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2:31김한준

체크포인트, 韓·아태 보안 시장 정조준…AI·자동화로 보안 혁신 나선다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우리는 '세계 최고의 보안 기업'이자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함께 본격화된 새로운 도전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정부가 보다 강력한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Ruma Balasubramanian) 체크포인트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아태 시장에서 보안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체크포인트가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효과적으로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지난해 길 슈웨드 창립자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스라엘 국방군 예비역 준장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인 나다브 자프리르가 신임 CEO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AI 및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아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슈웨드 이사회장은 방화벽 기술로 회사를 창립하고 30년 넘게 업계를 선도해왔지만 이제 더 먼 미래를 위해 CEO 역할을 나다브에게 맡겼다"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정부가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보안 혁신, 단순화가 답"…체크포인트, '위협 클라우드' 전략 본격화 이러한 방향성을 위해 체크포인트가 택한 전략은 '단순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10~50개에 달하는 개별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증대시켜 회사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의 보안 취약점을 증대시킨다. 이에 회사는 AI 기반 보안 정책 최적화와 실시간 위협 분석 기능을 도입해 문제를 '단순화(simplify)'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단순화' 전략의 핵심으로 '위협 클라우드 AI(Threatcloud AI)'를 내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면서 겪는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방화벽, 보안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 등 전 세계 수백만 개의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머신러닝(ML) 기반 55개 엔진을 활용해 자동 분석한다. 또 보안 정책 자동 정리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은행 등 대형 조직들은 매일 수천 개의 방화벽 정책과 보안 룰을 추가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중복되거나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이러한 중복 정책을 감지하고 최적화해 기업의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할 경우 각각의 보안 정책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브라마니안 총괄은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하면서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달리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은 모든 것을 통합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AI 혁신, APAC에 집중…인도 R&D 센터 개소·한국 시장 공략 체크포인트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 확대에 나선다. 빠른 디지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보안 대응이 미흡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AI·자동화 기반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 배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위험이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아태 시장은 글로벌 평균보다 사이버 공격 빈도가 60% 이상 높은 지역"이라며 "기업과 정부 기관 모두 보안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크포인트는 최근 인도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CNAP), AI 기반 보안 운영(AIOps),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이 투자는 단순히 인도 시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보안 솔루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체크포인트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 APAC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 및 마케팅 예산을 확대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공공·의료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현지화도 추진한다. 국가별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체크포인트가 점유율을 회복해야 할 주요 타깃이다. 과거 글로벌 보안 기술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지만 최근 국내 보안 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한국 보안 시장이 발전해 관련 기업들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우리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30년간 전 세계에서 축적한 '글로벌' 보안 데이터와 AI 기반 보안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테크·자동차·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자동화로 효율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커들 AI 쓴다…올해 기업 보안, 더 정교한 피싱·랜섬웨어 공습 대비해야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올해에 가장 위협적으로 작용할 보안 공격 유형으로 AI 기반 피싱, 랜섬웨어, 인포 스틸러를 지목했다. 특히 AI 기술이 해킹 도구로 악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고 은밀하게 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위협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원격 근무 환경 확산으로 인해 공격 대상이 늘어나면서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피싱 공격을 급격히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문법 오류나 어색한 문장으로 피싱 이메일을 쉽게 판별할 수 있었지만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정교한 문장과 맞춤형 메시지가 생성돼 사용자가 속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랜섬웨어 공격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데이터를 미리 빼돌린 뒤 2차·3차 협박을 가하는 다단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공격이 한 번 끝나면 다시 다른 채널로 침투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태 지역에서는 클라우드 환경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피해 범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포 스틸러'도 기업 보안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기업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 계정 정보, 이메일, 인증서 등을 자동으로 검색·탈취한다. 특히 최근 12~18개월 사이 이 공격 유형이 급증하며 기업의 내부 정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인포 스틸러는 감염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고 공격이 이루어진 후 대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빼돌리는 특징이 있다"며 "기업이 피해 사실을 늦게 인지할수록 대응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해 '위협 클라우드 AI'의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 체크포인트 APAC 총괄은 "AI를 활용하는 해커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업도 AI 기반 자동화와 단순화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예방이 보안 전략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9 12:13조이환

메디톡스, 세르비아서 '뉴라미스' 2종 허가받아

메디톡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에 대해 세르비아 식약처(ALIMS)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세르비아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비자 구매력 증가로 피부 미용과 항노화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번 허가로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한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안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외에도 동유럽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3공장을 '뉴라미스'의 제조소로 추가 승인받았다. 또 조지아와 몰도바 등 현지 파트너사와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뉴라미스는 회사의 히알루론산 필러다. 가교제(BDDE) 잔류량 최소화로 붓기와 염증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했다. 3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 뉴라미스가 성공 진입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뉴라미스의 글로벌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9 12:05김양균

"김광일 MBK 부회장, 18개 기업 겸직…고려아연 이사 선임 부적절"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광일 MBK 부회장이 등기임원 등 인수 기업들의 주요 보직 겸직을 18곳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 이사회까지 합류할 경우, 김 부회장이 겸직하는 등기임원직은 무려 19개로 늘어난다. 중국 등 해외 인수 업체에 이름을 올린 것까지 더할 경우 20곳을 넘어선다. 19일 이에 따라 국내 3대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과다한 겸임으로 인해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충실 의무를 다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김 부회장의 고려아연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 1곳, 공동대표이사 2곳, 사내이사 1곳, 기타비상무이사 13곳, 기타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 1곳 등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제외해도,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김 부회장의 겸직 수는 총 9개다. ▲홈플러스 대표이사 ▲딜라이브 기타비상무이사 ▲딜라이브 강남케이블TV 기타비상무이사 ▲네파 기타비상무이사 ▲엠에이치앤코 기타비상무이사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 ▲오스템임플란트 기타비상무이사 ▲오스템파마 기타비상무이사 ▲메디트 기타비상무이사 등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라스루이스,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등이 김 부회장의 이사회 합류에 부정적 의견을 냈다. 앞서 MBK-영풍 측은 김 부회장에 대해 “MBK 주요 투자 실적 건 기업의 인수합병과 투자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며 “법률적 전문성 및 재무 전략 능력 고려 시, 고려아연의 중장기 비전실천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한 M&A, 재무, 법률, 회계 전문가로서 최적임 후보로, 기업성장 및 가치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 부회장이 등기임원직을 수행 중인 몇몇 기업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서스틴베스트는 공정위가 홈플러스에 제재를 결정한 행위가 일어난 당시 홈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점, 롯데카드에서도 배임 사고가 발생한 당시 기타비상무이사였던 점 등을 들었다. 다만 서스틴베스트는 과징금과 처분의 규모 등을 고려해, 두 사례를 참고 사항으로만 기재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9 11:38김윤희

허쉬·몬델리즈, 초콜릿 가격 인상 언급

글로벌 초콜릿 제조사인 허쉬와 몬델리즈 경영진이 최근 급등한 코코아 가격을 반영해 초콜릿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허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티브 보스쿨이 뉴욕에서 열린 컨슈머 애널리스트 그룹 컨퍼런스에서 현재의 원자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스쿨 CFO는 지난해 미국 내 허쉬 제품의 상당수가 두 자릿수 가격 인상을 겪었으며, 향후 가격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원자재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행사에서 몬델리즈의 최고경영자(CEO) 더크 반 데 푸트도 밀카와 토블론 등 자사가 생산하는 초콜릿의 가격을 상당 폭 인상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더크 CEO는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30~50% 비싸진 초콜릿 가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으며, 가격이 오르더라도 판매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은 지난해 코코아 가격이 세 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몬델리즈와 허쉬는 가격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몬델리즈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약 14% 하락했고, 허쉬 주가는 17%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02.19 11:37류승현

CJ제일제당, 괌 미군기지서 K-푸드 판매

CJ제일제당이 괌 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K-푸드 제품군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 김치, 잡채) ▲비비고 떡볶이 6종(스위트, 치즈, 스파이시, 컵·파우치 각각 3종) ▲햇반 3종(백미, 흑미밥, 발아현미밥) ▲햇반 컵반 2종(미역국밥, 옐로우크림) 등 4개 품목 총 14종이다. 회사는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미혼 병사가 많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주한 미군기지에서도 제품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괌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장병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만두와 떡볶이 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만두의 맛과 떡볶이의 식감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재 글로벌 미군 장병 수는 250만명(예비역 포함) 가량으로, 전 세계 미군기지 가공식품(군마트, 군급식)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괌 미군기지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하와이, 알래스카 등 글로벌 미군기지까지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품목도 ▲냉동밥 ▲스트리트 푸드 ▲비건햄 ▲치킨 등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 본부장은 “전 세계 미군 주둔지 내 K-푸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K글로벌 군 가공식품 영역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1:18류승현

反 머스크 반대 시위 확산…테슬라는 어떤 영향 받을까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백 명 단위 시위대가 일론 머스크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테슬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반대 시위 목소리 높아 최근 미국 공휴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머스크를 향한 반발 목소리도 높았다. "머스크가 여러분의 것을 훔치고 있다", "머스크의 쿠데타를 막아라" 등의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뉴욕, 보스턴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위대는 텍사스 주 오스틴 시에 있는 테슬라 쇼룸 앞에도 등장하고 있다. 오스틴 시위에서 한 시민은 "테슬라를 팔고 주식을 팔고, 피켓 라인에 참여하라", "테슬라를 해치는 것이 머스크를 멈추는 것이다. 머스크를 멈추는 것은 생명과 민주주의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최근 미국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으며, 국제개발처(USAID) 등 일부 직원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높아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의 행동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말 퀸피악 대학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피악 대학 여론조사 분석가 팀 멀로이는 "트럼프의 최측근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인물인 머스크는 유권자들로부터 불안정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그를 훨씬 더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이 최근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들의 35%만이 머스크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42%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 CEO 마이크 머피는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으로 변한 머스크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머스크는 전기차 정체성보다 마가 정체성이 더 강하다. 그는 테슬라 마케팅 책임자에게 악몽이다. 그는 이제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브랜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테슬라는 가장 낮은 호감도(63%)와 가장 높은 비호감도(37%)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서 판매량 급감 이는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야후 파이낸스의 지적이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 자료는 4월 초에 나올 예정이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급감하고 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는 지난 1월 1천277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년 대비 59% 급감한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는 63%, 영국에서는 12%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테슬라 판매량 감소의 원인을 머스크 때문으로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 산업 인사이트 책임자 스테파니 발데스 스트리티는 "테슬라 수치에서 (머스크의 반발을) 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사람들이 테슬라를 구매하거나 기피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2025.02.19 11:16이정현

BMW 528i 등 냉각수 펌프 배선 불량 따른 화재위험…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BMW코리아·르노코리아·테슬라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7만6천3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BMW 528i 등 28개 차종 2만4천371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 내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 Y 7천781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조향 보조 기능 저하 또는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21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니로 등 2개 차종 3만5천571대는 동승석 하부 전기배선 설계 오류로 동승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미전개 조건에서 비정상 전개되는 등 탑승자 상해 발생 가능성이 있어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ARKANA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천56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장치와 변압기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저속 운행 중 차량 동력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2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는 터치스크린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스크린에 표시되지 않아 차량 후진 시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9 10:59주문정

롯데마트, 캐나다·미국산 삼겹살·목심 890원에 판다

롯데마트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수입산 삼겹살·목심(100g, 캐나다산·미국산)'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 결제 시 890원에 특가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800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총 100톤가량의 원물을 준비했다. 롯데슈퍼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만 전 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앞다리살과 한우를 특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100g, 냉장)'을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990원에 주말 특가로 내놓는다. 스테이크로 많이 활용되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 냉장)'과 '팔도 우수 한우 참품 전품목(100g)'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 수산 등 대표 신선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딸기 전품목에 대해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AI 선별 제주 황토밭 감귤(1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천990원에 판매한다. 하동균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890원 삼겹살과 목심 행사를 준비했다”며 “창사 이래 최초로 캐나다산, 미국산 삼겹살 및 목심을 800원대에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 기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9 10:32김민아

구글클라우드, 야놀자 여행업 AI 서비스 고도화

구글클라우드가 야놀자의 여행업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야놀자와 여행업 특화 인공지능(AI) 고도화·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야놀자 신사옥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카란 바좌 구글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임원이 참석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206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거래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를 구축해 개인·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인프라와 AI 반도체,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야놀자 데이터 역량을 극대화해 버티컬 AI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야놀자는 구글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여행 AI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고객 서비스 개발, 생성형 AI 도입 확산, 임직원 업무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또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야놀자 서비스에 적용해 보다 신뢰도 높은 여행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자동화된 의사결정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야놀자는 이를 자체 여행 데이터와 연계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사업자에게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 자동화·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야놀자그룹 이준영 기술 총괄은 "그동안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해 여행자의 편리한 경험과 여행 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클라우드 카란 바좌 아태 지역 총괄은 "글로벌 여행·레저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야놀자의 데이터와 버티컬 AI에 자사 기술력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여행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자사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야놀자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32김미정

플레이위드 로한2, 중화권 공략 잰걸음...출시는 언제

인기 게임 '로한 온라인' 공식 후속작인 '로한2'가 국내에 이어 대만·홍콩·마카오 중화권 시장에 진출한다. '로한2' 글로벌 서버에는 국내 이용자도 접속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만큼, 지역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해 게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2'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선출시된 '로한2'는 전작의 약 한 세대 전을 배경으로 신과 종족 간의 대립을 다른다. 이용자는 익숙한 휴먼(기사), 엘프(마법사), 하프 엘프(궁수), 단(암살자) 등을 육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치열한 PVP를 즐길 수 있는 블러드 포그,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동 전투 시스템, 필드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영지 보스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게임 경제 시스템, 서버 및 시간별로 즐길 수 있는 서버별 맞춤 시간 시스템 등 보다 진화한 편의성 기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중화권 진출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타이완이 맡는다. 이 게임의 중화권 출시는 이르면 1분기, 늦어도 4월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로한2'가 '로한M'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한M'은 국내 뿐 아닌 대만 등에서 오랜시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을 기록했던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힌다. 플레이위드 측은 '로한2'의 국내 서비스 뿐 아니라 대만 등 중화권 게임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로한2'의 중화권 성과는 출시 이후 일주일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퍼블리싱작인 '드래곤플라이트2'도 3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해당 '드래곤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티저 사이트는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며, 서로 교감을 나눈 이미지로 꾸민 게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한2는 로한온라인과 로한M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 MMORPG다"며 "로한 IP의 해외 인지도를 보면 플레이위드 측이 로한2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9 10:22이도원

자금세탁 방지 나선 업비트·빗썸...가상자산 시장 파급력 눈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 방식을 변경했다. 자금세탁방지(AML) 강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여지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업비트는 지난 13일부터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고 있다. 출금하려는 주소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경우에만 출금이 가능하며, 주소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개인 지갑 주소를 등록하거나 출금 주소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빗썸 역시 오는 4월 1일부터 출금 지갑 주소 사전 등록제를 도입하고,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의 출금을 제한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 같은 행보가 국제적으로 가상자산이 불법 금융 및 테러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른 조치라고 풀이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금세탁범죄자들은 거래소에서 소액을 반복적으로 출금하며 법망을 회피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업비트와 빗썸의 이번 조치는 이런 유형의 자금세탁을 방지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국내외 다른 거래소들도 업비트와 빗썸과 유사한 정책을 적용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실제로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 역시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에 대해 미확인 거래소와 개인지갑 송금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조치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중앙화 거래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탈중앙화 거래소 역시 향후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규제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양상이다.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 모두를 관리할 필요성이 생긴만큼 가상자산 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AML 강화 조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점진적으로 소액 출금 제한과 KYC 강화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이에 맞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0:22김한준

위기의 나이키…킴 카다시안 손 잡는다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나이키가 킴 카다시안과 협력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다. 나이키가 카다시안이 소유한 스킴스와 함께 '나이키스킴스(NikeSkims)'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CNN을 비롯한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킴스는 카다시안이 2020년 창업한 브랜드다. 2022년 5억 달러(7천214억원)였던 스킴스의 매출은 2023년엔 7억5천만 달러(1조 821억원)로 급증했다. 나이키는 올 봄 미국 내 일부 소매점과 온라인에서 해당 브랜드를 먼저 선보인 후 2026년 전세계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키가 외부 회사와 협력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키는 “새로운 브랜드는 트레이닝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 라인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및 액티브웨어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데이터 리테일(GlobalData Retail)의 매니징 디렉터 닐 손더스는 “신규브랜드는 나이키가 룰루레몬, 알로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이키는 여성복 자체 브랜드를 운영할 때 필요한 스토리텔링, 혁신, 소비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일부 상실했는데, 스킴스와 협력하면 이런 약점이 일부 해결될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한편 스킴스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이키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다.

2025.02.19 10:1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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