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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늘고 해외 줄었다…1분기 완성차 5社 판매량 193만대

올해 1분기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는 내수 판매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아와 현대차, 르노코리아의 신차효과가 컸다. 1일 각 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완성차 5사 내수 판매량은 총 32만6천66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2만1천462대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 1분기 국내 16만6천360대, 해외 83만3천266대를 판매해 글로벌에서 총 99만9천626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1분기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 증가했지만, 수출에서 1.6% 감소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분기 판매 대비 10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가 직전 역대 최대 1분기 판매를 기록한 시기는 2014년으로 당시 76만9천917대를 팔았다. 기아는 국내에서 13만4천412대, 해외에서 63만7천51대를 판매했다. 특수차는 888대를 판매해 총 77만2천351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1.6%(76만514대)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9천196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같은 기간 국내 1만3천598대를 팔고 수출을 4천574대를 기록했다. 이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로 인한 내수 판매 상승으로 지난해(5천491대) 대비 내수 판매량이 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누적 1만8천172대로 전년 대비 14.42% 증가했다.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1분기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1분기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본격 시작하면서 하반기 내수 확대를 노리고 있다. 반면 한국GM은 '트랙스'와 '트레일 블레이저' 출시 이후 신차 부재가 길어지면서 내수 판매량은 감소세다. KG모빌리티는 1분기 국내 8천184, 해외 1만7천825대를 팔아 총 2만6천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31% 감소한 수치다. 다만 KG모빌리티의 수출은 소폭 상승했다. 하반기는 신시장 확대와 신차효과를 누리겠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1분기 국내 4천108대, 해외 10만8천409대를 팔아 총 11만2천517대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한국GM은 국내 6천919대, 해외 11만8천293대를 팔았다. 내수와 수출 모두 줄었다는 뜻이다. 이 같은 요인에 대해 업계는 볼륨 모델 신차 부족이라는 평가다. 한편 올해 완성차 5사는 1분기 국내 32만7천550대(특수차 888대 포함), 해외 160만1천125대 등 총 192만8천6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6% 감소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 출시된 EV3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호조를 이끌며 역대 최대 1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는 내수 역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7:25김재성

[ZD SW 투데이] 드래프타입, 저작권 걱정 없는 AI 광고 기술 강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드래프타입, 저작권 걱정 없는 AI 광고 기술 강화 드래프타입이 브랜드 맞춤형 광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비식별 워터마크 특허와 자체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생성물의 저작권 및 초상권 문제를 원천 차단해 상업적 활용에 안전한 AI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실사 기반 인물 구현, 텍스트 렌더링, 백그라운드 베리에이션 기능 고도화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도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S2W, 산업용 생성형 AI 도입 전략 웨비나 연다 S2W가 오는 9일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구축 시 직면하는 주요 과제와 고려 요소를 중심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도입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S2W는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의 실제 적용 사례와 효과를 통해 전략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및 업무환경에 맞는 AI 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본 웨비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티젠소프트, 충청남도청 '대량메일발송솔루션' 구축 완료 티젠소프트가 충청남도청에 '대량메일발송솔루션(TG 1st EMS)'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책 정보, 행사 안내, 지원 사업 공지 등을 신속하게 대량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정보 전달력과 수신자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으로,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의 반응형 웹을 지원하며 대시보드 통계, 메일 주소록, 시스템 연계 자동발송 기능 등을 제공한다. 티젠소프트는 문자, 음성, 웹팩스, 카카오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통합한 통합메시지전송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쿠콘, 우리카드에 입출금 이체 서비스 제공 쿠콘이 우리카드에 결제대금 수납을 위한 입출금 이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카드 대금 출금과 집금 업무를 자동화해 자금 흐름을 단순화하고 금융 거래 환경의 효율성을 높였다. 쿠콘은 전 금융기관과 연계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카드가 별도 개발 없이 20여 은행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쿠콘은 이 외에도 계좌 간편결제,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두싸인, 영업부서 대상 '전자서명 풀패키지' 프로모션 실시 모두싸인이 영업부서를 위한 '전자서명 풀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계약 작성부터 서명,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영업 성과 및 매출 극대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계약 업무 효율화와 성과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최대 48% 할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혜택, 1:1 도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이용계약서, 제휴계약서, 동의서 등 다양한 문서에 활용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01 16:52조이환

스토리 재단, '스토리 IP 포털' 베타 버전 공개

IP 블록체인 발전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스토리 재단은 '스토리 IP 포털'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토리 IP 포털은 스토리 메인넷 기반 상용 서비스로, 복잡한 절차나 중개자 없이 이미지, 영상, 음악, 텍스트 등 다양한 창작물을 IP로 직접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창작자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라이선스 조건을 지정하고 2차 활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도 자동으로 정산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작곡가가 법률 지식 없이 포털에 곡을 등록하고 조건을 설정하면, 글로벌 플랫폼이나 다른 창작자가 해당 곡을 활용할 때 자동으로 수익이 지급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소유권을 확보하고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IP 포털의 핵심은 1차 창작자뿐 아니라 2차 창작자와 투자자까지 포괄하는 확장성에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AI 학습 과정에서 무단 사용되는 IP 문제를 해결하고, AI 학습에 기여한 콘텐츠 제공자에게는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향후에는 2차 창작 활동을 자동으로 추적해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다양한 IP의 연결과 재생산을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지향한다. 또한 잠재력 있는 IP를 조기에 발굴한 투자자는 라이선스 수익뿐 아니라 IP 자체의 매입 및 재판매를 통해 실물 자산 기반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토리 IP 포털은 모든 기능을 중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창작자와 콘텐츠 사용자가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지난 2월 13일 출시된 스토리 메인넷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온체인 기록을 기반으로 확장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앱(dApp)의 주요 IP들이 스토리 IP 포털에 순차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의 IP 실물자산 프로젝트인 '아리아 프로토콜(아리아)'은 최근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음원 IP를 확보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이제 IP는 기업만의 자산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며 “AI 및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폭발적 성장 속에서, 스토리는 창작자 중심의 IP 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6:36김한준

중소기업 기술 보호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경찰청과 '2025년 중소기업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정위의 하도급법 유용 행위 금지 규정, 특허청의 특허 분쟁 대응 전략 지원 사업 등을 중소기업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창업기업을 돕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함께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 유출 대응 방안과 기술 보호 핵심 수칙 강의를 들었다. 중기부는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6월 부산, 7월 대전, 9월 서울에서 설명회를 또 하기로 했다.

2025.04.01 16:21유혜진

아파트멘터리, 파츠 프리미엄 스위치 판매 확대

아파트멘터리의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파츠가 지난 1월 런칭한 프리미엄 스위치가 뛰어난 성능,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스위치의 경우 획일화된 디자인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다. 디자인을 위해 선택한 해외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국내 아파트 스위치 규격과 맞지 않아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했다. 파츠의 프리미엄 스위치는 해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품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내 아파트 매립박스 규격에 맞게 디자인됐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및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으며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리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제품 구매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파츠 브랜드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많은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대리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위치의 다양한 컬러, 콘센트 개발, IoT 기능 도입 등 차별화 된 제품 디자인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6:16안희정

세라젬, 가정의 달 프로모션…"최대 117만원 혜택"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스터 V9, 파우제 M8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및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6월 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파우제 출시 5주년을 기념해 특별가는 물론 사은품, 무상 수거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세라젬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를 비롯해 안마가전 '파우제',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가정용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 등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스터 컬렉션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세라젬의 로봇청소기 '세라봇S' 또는 발마사지기 '힐랙스'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최대 117만원 상당 혜택이다. 안마가전 파우제 컬렉션은 모델에 따라 최대 60만원까지 할인된다. 인기 모델 M8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안마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는 최대 100만원,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는 최대 9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밸런스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5.04.01 15:56신영빈

"전 좌석 국적기라더니"…방심위, 소비자 오인케한 SK스토아 법정제재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청자를 오인하게 한 SK스토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받았다. 법정제재 '주의'는 추후 진행될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 방심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의 여행상품 판매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SK스토아가 '인터파크 푸꾸옥 5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를 오인·혼동시킬 수 있는 허위·과장 정보를 방송에 담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항공편 정보와 관련 소비자를 오인케 했다. 이 상품은 매일 10석 한정으로 대한항공 좌석이 제공됐음에도, 방송 전반에 걸쳐 마치 전체 좌석이 대한항공 직항편인 것처럼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프리미엄 국적기로 편안하게. 대한항공 왕복직항', 'KOREAN AIR 왕복 직항' 등의 자막이 반복 송출됐다. 쇼호스트들은 “기내식이 나오는 대한항공, 엔터테인먼트가 재밌는 대한항공, 말이 통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가시기 때문에 진짜 완벽한 프리미엄급 상품”이라며 “아이들 데리고 갈 건데. 부모님 모시고 갈 건데. 무조건 대한항공 타야 되는데. 저희는 대한항공 타고 갑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일 출발하는 해당 여행상품에서 대한항공 좌석은 극히 제한된 수량만 제공되며, 나머지는 타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방심위원들은 모든 좌석이 대한항공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고지해,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UX'라는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 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해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부모님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뇌 건강”, “내 몸에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 필요한 글루타치온”, “내가 뇌 관리를 위해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게 글루타치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 박사님이 만들어낸 가장 쉽지만 가장 강력한 관리”라고도 했다. 방심위원들은 해당 제품이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을 지적했다.

2025.04.01 15:41안희정

LG엔솔, 환율에 웃었다…삼성SDI·SK온, 재고조정 여파 지속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환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223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4.9%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다만, 실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을 매출 5조 9천60억원, 영업이익 1천1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 기준 환율이 달러 당 1천400원이었던 데 비해, 1분기 평균 환율이 1천453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상승 효과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천129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환율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8일도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매출 5조 9천억원, 영업이익 1천12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과 ESS 사업이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봤다. 삼성SDI의 에프앤가이드상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 7천946억원, 영업손실 3천28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나쁘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지난 27일 박진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을 매출 2조 6천억원, 영업손실 4천2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등 유럽 고객사의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각형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직전 추정보다 20%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6일 삼성SDI가 1분기 매출 2조 8천억원, 영업손실 4천66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재고조정 여파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부문 적자 확대, 소형전지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실적 부진 이유로 짚었다.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818억원, 영업이익 4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SK온에 대한 별도 컨센서스가 집계되진 않지만, 1분기 판매량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우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을 것으로 지난 28일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차전지 및 소재 사업에서 부진했던 판매량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말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끝나면서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1분기 이후 배터리사들의 실적 전망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크게 평가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 인상과 더불어 유럽의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적용 유예 등 전기차 수요를 억제할 정책적 요인이 여럿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액션 플랜의 발표로 올해 유럽 전기차 수요는 당초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전방 수요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기업 2천107곳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터리 기업 중 84.6%가 관세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2025.04.01 15:28김윤희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 원재료확인서 발급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납품대금 연동제를 정착시키고자 현장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기부가 조사한 결과 '납품대금 연동제를 자세히 안다'는 답변은 19.8%에 그친 반면 '이름은 알고 있다'(43.6%)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36.7%)는 비율이 많았다. 원가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45.7%에 달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변하면 중소기업이 받는 납품대금도 바꾸는 제도다. 수탁기업이 수탁·위탁 거래 계약을 한 뒤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그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공급망이 무너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생겼다. 여기서 주요 원재료란 그 비용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를 뜻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지수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받는 위탁기업과 그 협력사에 연동제를 교육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 회원을 가르칠 참이다. 교육·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각 본부에 교육·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1천개사에 주요 원재료 확인서를 발급하고 1대 1로 상담하기로 했다. 수탁기업이 위탁기업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 정보를 제공해 주요 원재료 여부를 확인받고, 위탁기업은 전문기관이 쓴 확인서로 연동제 대상인지 판단할 수 있다. 연동 약정서에 물품 명칭,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기준 지표, 연동 산식 등을 작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상담받을 수 있다.

2025.04.01 15:27유혜진

中 전기차 BYD 보조금 지연에 기아·푸조 판매 늘어

가성비로 관심을 모았던 중국 전기차 BYD의 아토3가 국내 진출 이후 고객 인도가 늦어지는 가운데 같은 차급에 있는 경쟁 전기차 브랜드가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토3보다 가격은 높지만 상품성과 구매 혜택을 갖춘 푸조, 기아 등 전기차 판매량이 상승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지난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2008을 약 50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푸조 e-2008 월간 판매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 2월 대비 8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푸조 e-2008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국고 보조금 예상치인 209만원과 지역별 보조금 예상치를 함께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혜택을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전기차 보조금이 예년보다 일찍 책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추세다. 푸조는 보조금 책정보다 더 빠른 판매 혜택을 결정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아토3로 전기차를 구매하려 했던 고객이 출고 지연으로 기다리던 차량 인도가 늦어지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요가 옮겨가는 것 같다"며 "전기차 보조금이 한정된 만큼 출고가 늦어지는 것은 치명적이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e-2008 구매 고객에게 최대 55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 구매 시 최소 759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천890만원의 얼루어 트림과 4천190만원의 GT 트림은 3천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푸조의 혜택이 아토3를 구매하려던 고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아토3는 보조금 적용 시 2천만원 후반으로 예측되지만, 실 구매가는 3천만원 초중반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토3는 중국에서 부분변경이 출시되면서 국내 출고 모델은 구형이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토3의 출고 연기와 관련 한 고객은 커뮤니티에 "아토3를 가성비로 접근할 텐데 보조금 없이 팬심으로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관련 커뮤니티에는 아토3가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해 경쟁 모델을 비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기아 EV3 또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 EV3는 올해 1월 429대, 2월 2천257대, 3월 3천32대가 팔렸다. 올해 1~2월 기준 수입차를 포함해 누적 1위(2천686대)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 모델Y로 2천40대가 팔렸다. EV3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5천718대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기아 EV3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생산량이 내수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수출 물량을 늘려달라는 요구와 내수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출고 기간이 일정 기간 밀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1 15:15김재성

애플 AI, 한국말도 깨쳤다…'나의 찾기'도 지원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해 국내 고객 확대를 본격화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로도 글쓰기 지원, 요약이 가능해졌다. 분실한 기기를 찾는 '나의 찾기' 서비스도 국내 공식 지원되면서 애플 활용 폭이 넓어졌다. 애플코리아는 1일 서울 아셈타워 사옥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와 나의 찾기 업데이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모두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확대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에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이며 싱가포르와 인도를 위한 지역별 영어도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글쓰기 도구와 스마트 답장, 시각 지능, 클린업, 최우선 알림이다. 글쓰기 도구는 메일과 메시지, 메모 앱, 페이지, 서드파티 앱 등에서 글 재작성과 교정, 요약을 돕는다. 특히 재작성 기능은 글 내용을 독자·해당 작업에 적합한 어조로 조정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스타일 중 선호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으로 수정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력서에 역동적인 동작이 가미된 단어들을 추가하거나 디너파티 초대장을 시 형식으로 다시 쓰는 등 글에 표현력을 더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성능으로 시리 기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타이핑 입력으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도 있다. 언어 이해 능력도 한층 늘었다. 사용자가 시리에게 비문으로 질문하거나 말을 더듬으며 요청해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애플은 iOS와 아이패드OS, 맥OS 내 시리·글쓰기 도구에 챗GPT 기능을 도입했다. 챗GPT가 통합된 시리는 요청 내용에 따라 챗GPT와 시리를 번갈아 가며 답한다. 시리는 오픈AI의 GPT-4o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하는 시스템 전반에서 사용되는 글쓰기 도구의 '작성' 기능에서 챗GPT에 작성 중인 내용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챗GPT 통합 활성화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챗GPT를 언제 사용할 것이며 어떤 정보를 공유할 것인지 제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챗GPT 계정을 생성하지 않아도 통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오픈AI는 사용자 요청문을 저장하지 않는다. 해당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도 않는다. 계정을 연동한 사용자에게는 오픈AI의 데이터 사용 방침이 적용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각 지능 기능도 갖췄다. 시각 지능은 텍스트를 요약·복사하고 여러 언어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감지해 연락처에 추가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용자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프로 카메라 컨트롤을 길게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6e 사용자는 제어 센터에서 사용자 설정, 잠금 화면 제어, 동작 버튼을 활용해 시각 지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스마트 기능을 메일과 알림, 통화 등 다양한 앱에도 적용했다. 메일 앱에는 받은 편지함 최상단에 '최우선 메시지' 섹션이 추가됐다. 점심 약속이나 항공권 등 긴급한 이메일을 요약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긴 이메일 스레드는 '요약하기' 버튼만 누르면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답장 기능은 이메일 내 질문을 인식해 자동으로 답변을 제안한다. 알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 요약된 알림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최우선 알림' 기능은 긴급 알림을 맨 앞에 표시해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새로운 집중 모드인 '방해 요소 줄이기'는 즉시 확인해야 할 알림만 선별적으로 띄워 업무 몰입을 지원한다. 메모와 전화 앱에는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이 도입돼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이를 자동 알리고, 종료 후엔 대화 요약까지 제공된다. 한국서 '나의 찾기'로 꺼진 분실 핸드폰 찾는다 애플이 '나의 찾기' 기능을 한국에 공식 도입했다. 현재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 이후 버전부터 국내서 나의 찾기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에어태그 등이다. 나의 찾기 기능은 친구·가족과의 실시간 위치 공유, 개인 물품 추적, 분실 기기 찾기 등을 하나의 앱에서 지원한다. 사용자는 공유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위치 공유 권한을 해제할 수 있다. 에어태그와 같은 추적 액세서리를 활용해 열쇠나 가방 등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물품은 최대 다섯 명과 공유할 수 있다. 위치 지도 확인이나 소리 울리기, 정밀 탐색 기능도 제공된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엔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 확인, 경로 안내, 분실 모드 전환, 원격 데이터 삭제도 가능하다. 분실 모드를 설정하면 기기가 잠기고 결제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연락처 정보도 화면에 표시된다. 나의 찾기 앱은 항공사와의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한 22개 항공사가 해당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사용자는 분실한 에어태그 위치를 항공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 공유는 7일 후 자동 만료된다. 또 사용자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는지를 자동 알림으로 전송하는 '안전 확인' 기능과 사람 많은 곳에서 정밀한 거리 안내를 제공하는 '정밀 탐색'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모든 위치 정보는 암호화돼 애플도 접근할 수 없다. 애플은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10억 대 이상 기기로 구성된 블루투스 기반 크라우드소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프라인 기기도 인근 애플 기기를 통해 위치 감지가 가능하다. 이때도 위치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돼 제3자가 확인할 수 없다. 미국 씨넷은 "나의 찾기 앱의 한국 지원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와 연결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 일환"이라며 "위치 추적 기능의 개방과 사생활 보호 기술의 병행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2025.04.01 14:53김미정

소호은행 컨소시엄, 410만 소상공인 겨냥…"차별화된 신용평가" 자신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일부 공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 김동호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보유한 신용평가모형과 IT 인프라 구축 능력 등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터→신용평가모형→소상공인 금융 '선순환'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호 대표는 "전체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412만5천명으로 추정되며, 사업장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714만3천명"이라며 "지금까지 소상공인에게는 금융보다는 '구휼'이었다. 금융을 제공하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세 가지 면에서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잘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 업무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리스크를 지고, 금융상품의 가격을 그에 맞게 정하는 것이 본질로 이는 신용평가를 잘 해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전국 170만개 소상공인이 쓰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인 한국평가정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복안은 이렇다. 캐시노트에서만 일어나는 거래 규모는 약 20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토대로 실시간 데이터를 추출, 개인사업자(소상공인)에게 더 알맞고 우량한 차주를 선택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을 한국평가정보가 만든다. 이 모형을 바탕으로 한국소호은행이 소상공인의 대출을 공급하고 건전성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서 다중 채무를 진 자영업자는 56.5% 수준으로 이들은 어떤 은행에 가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며 "캐시노트의 데이터 등을 활용한 한국평가정보의 신용평가모형을 돌려본 결과 이중 7.3%는 우량 대출자로 판명났다"고 부연했다. 다만, 데이터 활용 면에서는 사업자의 개인정보활용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밖에 그는 LG CNS와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가 함께 컨소시엄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물론이고 정부통합전산망, 금융업 클라우드를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운영하는 IT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동호 대표는 "소상공인 영역의 사업을 해왔고 5년 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잘 구축했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금융영역서 협업을 했다"며 "진정성과 전문성, 사업의 구체성 등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금융상품 '나중결제' '오늘정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공개한 금융 상품은 크게 두 가지다. 소상공인이 물품을 구입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갚는 '나중 결제'와 거래처로부터 받을 돈을 은행으로부터 미리 받고 나중에 은행이 거래처로부터 돈을 받는 '오늘 정산'이다. 김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일시적인 현금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세금계산서 기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하고 거래가 실제로 이뤄진 것인지 검증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교부금이나 보조금을 정보를 AI를 활용해 맞춤 추천하고, 서류도 자동으로 작성하는 서비스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사업자만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관련된 근로자를 타깃으로 한 리테일(소비자) 금융도 동시에 전개한다. 김동호 대표는 "자연스러운 맥락으로 금융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근로자, 식자제 및 비품 공급사 등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3천억으로 시작…예대마진보다 비이자익 목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 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다만 자본금 확대가 은행업에 중요한 만큼, 5배 이상인 1조5천억원 이상까지는 컨소시엄 주주들이 별도 공모절차 없이 확대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현재 컨소시엄에는 IT 회사 외에도 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금융사 9곳이 참여했다. 김동호 대표는 "예비인가 신청서를 낼 때 주주 간 거버넌스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사전 협의한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며 "다수 금융사가 참여하지만 한국신용데이터가 경영을 주도하며, 많은 금융사들은 전략적 투자자로 회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설립 이후에는 예대마진을 챙기기 보다는 수익의 10%를 비이자수익서 낸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한국소호은행 설립 TF 김태현 실장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의 연계 대출, 플랫폼 사업을 통해 수익의 10% 이상을 비이자수익으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4.01 14:52손희연

사이버레카, 무늬는 공익·속내는 돈…"행정 제재 절실"

'사이버레카'가 혐오와 조롱을 콘텐츠 삼아 왜곡된 미디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법의 한계와 플랫폼 기업의 무책임, 그리고 대중의 피로까지 더해지며 피해는 반복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규제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사이버레카 근절 토론회'에서 “사이버레카는 사실상 혐오 비즈니스, 모욕 비즈니스, 분열 비즈니스”라고 꼬집었다. 사이버레카는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이를 빠르게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해 유튜브 등 플랫폼에 올리고, 조회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 악의적 왜곡이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유 교수는 “사이버레카는 규제의 공백과 사법의 지체 속에서 창의적이지만 저열한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윤리만 포기하면 멈출 이유가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슈퍼챗 등 후원 시스템이 레카 채널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며 “최근에는 AI 기반 딥페이크까지 일반화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유튜브 특별법'과 같은 명문화된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돈, 윤리, 규정, 투명성을 아우르는 종합적 입법이 필요하다"며 "사이버레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를 왜곡하는 구조적 문제다. 이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도 사이버레카의 본질을 '상업적 목적'으로 규정했다. 그는 “사이버레카는 공공의 이익을 내세우지만, 본질적으로는 금전적 이득을 위한 활동”이라며 “명예훼손, 협박, 공갈 등의 죄목으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존재하지만, 형사처벌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적용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해외에 기반하고 있어 국내법 적용에 한계가 따른다. 최 조사관은 “해외 플랫폼은 자체 가이드라인 위반에 대해서만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이용자 제재를 할 뿐, 한국 행정기관의 시정 요구는 실질적 강제력이 없다”며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임시 조치조차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 주요국은 사이버폭력과 유사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유튜브 같은 대형 플랫폼에 불법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반복 게시자에 대한 수익 창출 정지 조치를 명시했다. 영국의 '온라인 안전법'은 유해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해 알고리즘 조정, 신고 시스템 개선, 수익 차단 등 구체적 조치를 요구한다. 호주는 '디지털 안전국'을 운영하며, 플랫폼이 48시간 내 삭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행정기관이 24시간 이내 강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최 조사관은 “국내에도 행정기관 중심의 규제 체계는 있으나, 수익 차단 등 실질적 제재를 할 수 있는 규정은 미비하다”며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형사처벌 강화보다는 실효적인 행정 제재를 확대 해야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최 조사관은 “형사처벌은 요건이 엄격해 피해자가 신속하게 구제받기 어렵다”며 “수익 창출 정지나 계정 이용 정지 같은 행정적 조치가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형사 고발은 수사 개시부터 판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소송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구제 수단이 되기 어렵다. 이에 최 조사관은 피해자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조치는 콘텐츠의 신속한 삭제와 가해자의 활동 중단이라며, 사이버레카 콘텐츠가 대부분 상업적 이익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만큼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직접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처벌 중심 대응은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도 있는 만큼, 플랫폼 사업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 민주주의 원칙에도 더 부합한다"며 "플랫폼이 자율규제 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피해자 중심의 신속한 구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1 13:58최이담

"트래픽 폭주에 발목"…오픈AI, 신규 유저에 '소라' 영상 생성 제한

오픈AI가 자사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서비스 '소라(Sora)'의 영상 생성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 한해 제한했다.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화제를 모으며 사용자가 급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소라 영상 생성 기능을 신규 계정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소라에 최초 로그인한 사용자에겐 이미지 생성 기능만 제공되며 영상은 차단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지난주 소라에 새롭게 추가된 이미지 생성 기능이 공개된 이후 내려졌다. 해당 기능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을 재현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다만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사용자 유입으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불거졌다. 오픈AI는 이에 따라 트래픽 조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신규 계정 중심으로 영상 기능을 잠정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생성을 차단한 오픈AI의 공식 지원 페이지에는 "현재 트래픽이 급증해 신규 계정에 대해 영상 생성을 임시로 비활성화했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기존 사용자 계정은 여전히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X(구 트위터)를 통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서비스 유지를 위해 직원들이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4.01 12:17조이환

[제약바이오] HK이노엔, 창립 41주년 外

▷HK이노엔, 1일 창립 41주년 기념행사= 임직원들은 새 공간인 HK이노엔 스퀘어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후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곽달원 대표는 “제30호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국내 제약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만큼, R&D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 밸류체인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할 때”라며 “광장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자”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공동 자율준수관리자인 곽달원 대표와 김기호 전무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부패 방지 및 자율준수 서약'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0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사후 심사를 마쳤다.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기업 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맞손= 주된 내용은 두 기관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 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 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 기업에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하고,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 데모데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 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연내에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에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7일까지 상반기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은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제도다.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실시한다는 취지다. 서류 지원은 대원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과 4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채용 정보나 직무 상담 등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채용 및 직무 Q&A'도 진행키로 했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 ▲전략기획실(사업기획) ▲재경실(회계실무) ▲ICT지원부(시스템인프라) ▲홍보실(홍보) ▲준법실(법무) ▲ETC마케팅(PM·학술) ▲서울연구소(임상·약물감시) ▲CHC사업부(CHC영업) ▲중앙연구소(재재연구·분석연구·합성연구) ▲향남공장(DI·제조설비·생산·품질관리·품질보증·제제기술·분석기술·관리약사) ▲진천공장(제조설비·총무·품질운영·물류·제조·관리약사) 등이다. ▷동국제약, 29일 아침고요수목원서 여성 대상 힐링 캠페인= 행사명은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으로, 40명의 여성 참가자와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 갱년기 등 중년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인 이하로 짝을 이뤄서 18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에 게시된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행캠페인'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과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다리 건강을 지키고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을 제외하고 춘천 남이섬과 제이드가든, 남산 순환로, 포천 국립수목원 등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 '라라올라' 아르기닌 시장 매출 1위= IQVIA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또 함유된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트리카르복시산 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특히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mg 함유해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종근당건강, 베르베린 출시=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의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 분말을 비롯해 메커니즘을 고려한 핵심 원료 5종과 이눌린을 배합했다. 제품은 종근당건강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 제품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지름 4.7mm의 작은 액상 캡슐이다.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느껴지는 첫 번째 상쾌함과 씹어 삼킬 때 퍼지는 두 번째 상쾌함으로 강력한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얇은 캡슐 커버링 기술인 '심리스 기술'을 적용해 캡슐이 터질 때 특유의 껍질 잔여감 없이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다. ▷둘코락스,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캠페인=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가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함께 2025 모닝똥 캠페인을 편다.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댄스 챌린지를 실시했고, 올해는 일상 속 배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 콘텐츠는 4일부터 둘코락스 SNS 채널에서 순차 공개된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관계자는 “배변 건강은 일상에서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부끄러워하거나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둘코락스는 매년 다양한 모닝똥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은단, 1일 오후 8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서 건기식 라인업 선봬= 프로모션은 네이버쇼핑 오늘의 팝업과 연계해 실시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기억력+,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메가도스D 비타민D3 4000IU, 속 편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중성 비타민C 등이 선보여진다. 이날 하루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알림을 설정한 고객에게는 6천 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 23장이 제공된다. 주문 상품에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상품 구매를 인증하고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은 추첨을 통해 멀티비타민 이뮨샷이 증정된다. ▷지오영, 경남 하동군에 KF94 마스크 11만7천300장 지원=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유해 물질이 호흡기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기관지 염증이나 만성 폐 질환 악화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조선혜 회장은 “마스크 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1 11:34김양균

D램·낸드 가격 '반등'…삼성·SK 숨통 틔우나

PC용 D램·낸드 시장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AI 산업 발달에 따라 낸드 가격이 올 1분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D램의 경우 고용량 제품인 DDR5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메모리카드·USB향 범용 MLC(멀티레벨셀) 128Gb 16Gx8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9.61% 증가한 2.51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낸드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말까지 크게 하락해 2.0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대용량 TLC(트리플레벨셀) 및 QLC(쿼드레벨셀) 낸드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데 따른 영향이다. 디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들이 6개월 연속 낸드 가격 하락세 이후 전략을 조정했고,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용 eSSD 및 HDD 수요는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3월 MLC 낸드 가격은 평균 9.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AI 시장에서 낸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 출시하고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미국의 규제 속에서도 AI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용 낸드 수요 증대로 버퍼 스토리지로 사용되는 SLC(싱글레벨셀) 낸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동시에 엣지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SLC 낸드도 2분기부터는 가격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3월 고정거래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10~15%의 가격 하락세가 발생한 뒤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D램 시장도 당초 예상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PC D램 가격을 기존 3~8% 하락에서 가격 안정세로 변경했다. DDR4의 경우 비교적 수요가 약하나, 고부가 제품인 DDR5는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올 상반기 메모리 공급사들이 서버용 D램 생산에 집중하면서, PC용 DDR5 공급의 제한이 예상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의 고성능 DDR5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DDR5의 현물거래가격은 지난 2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Gb 제품의 3월 고정거래가격도 중국 게이밍 노트북 수요 증가, SK하이닉스의 공급 부족 등이 반영돼 12% 상승했다.

2025.04.01 11:06장경윤

테슬라 주가, 1분기에 36% 폭락…머스크 "매수 기회"

테슬라 주가가 지난 1분기 동안 36% 폭락하며 202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2025년 1분기 36%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천6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2022년 말 54% 폭락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 1분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 지출과 규제 삭감을 위해 수만 명의 연방직원을 해고하는 일에 앞장섰다. 31일 DOGE 웹사이트에서는 지난 24일까지 연방 지출규모를 1천400억 달러 가량 줄였다고 나와 있다. 이는 테슬라의 1분기 시가총액 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머스크는 지난 30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DOGE가 오는 5월까지 연방 지출 총액을 1조 달러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머스크의 정치 활동은 테슬라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불매운동 등으로 다양한 시위나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정책도 테슬라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發 관세 우려로 미국 기술 주식들의 주가가 폭락하며 나스닥 시장도 202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0% 떨어지면 1분기를 마감한 상태다. 또,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감소와 경쟁사들의 선전, 테슬라가 공언해왔던 로보택시 계획을 이행해야 하는 압박 등 여러 역풍에 직면에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그 마감일을 맞출 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변동성을 경험했다. 작년 1분기에도 테슬라 주가는 자동차 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로 29%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연말까지 63% 상승했다. 머스크는 그린베이 집회에서 ″장기적으로 테슬라 주식은 잘 될 것 같다”며, “매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트럼프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자동차 관세가 시행되는 2일 1분기 자동차 출하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01 10:43이정현

인엑스, 자금세탁방지센터 출범… 조직 확대 및 전문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기존 자금세탁방지팀을 자금세탁방지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자금세탁 위험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보호와 시장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개편된 자금세탁방지센터는 ▲고객확인(KYC) 체계 개편 ▲거래 모니터링 강화 ▲의심거래 심층 분석 ▲위험 관리 고도화 등 자금세탁방지(AML)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획팀과 운영팀으로 구성되며, 초대 센터장은 장소연 전 AML팀장이 맡는다. 인엑스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수법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출범했다”며 “특히 고객확인 및 위험관리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엑스는 최근 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소 식별을 위한 100만 원 미만 트래블룰을 도입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함께 AML 고도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확대가 아닌, 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최첨단 기술 도입과 전문 인력 투자를 통해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보호를 통해 시장 신뢰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0:40김한준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2천억원 돌파…흑자 전환 성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최대 거래액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합산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2년 첫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로 2023년에 1천6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 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트래픽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00만~500만명 수준이던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11월과 12월에는 70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신규 앱 설치 수도 약 500만 건에 달하면서 지그재그 앱 누적 설치 수는 5천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세하게 정의하고 이를 기술과 연결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상품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기술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1 10:38김민아

中 전기차 업계 경쟁 고조...리오토, 올해 판매 목표 70만대

중국 전기차 업계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리오토가 올해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리오토가 올해 내부 판매 목표를 70만대로 잡았다고 전했다. 리오토가 지난해 50만대를 인도한 것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출시하는 신형 전기차 판매 목표치는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출시할 순수 전기차(BEV) i8과 i6 예상 판매량은 최소 6만대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토는 협력사들에 전체 판매량 20% 이상을 BEV가 차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토가 올해 BEV 14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를 삼은 셈이다. 21세기경제보도는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BEV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더라도,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리오토로서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충분한 부품 공급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리오토는 현재 확장형 전기차(EREV)에 주력하고 있으며, EREV 올해 목표 판매량은 56만~65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리오토는 올해 제품 업그레이드, 판매망 확장, 마케팅 강화, 해외시장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오토를 추격 중인 경쟁사 니오와 샤오펑은 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니오는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는 약 44만대다. 샤오펑도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려 38만대를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도 신차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30만대에서 35만대로 상향했다.

2025.04.01 10:3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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