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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10만 계정 판매 Facebook실명계정,5mz'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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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형 휴머노이드 사업화…로보티즈-투모로로보틱스 맞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투모로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투모로로보틱스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이끄는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원장이 설립한 AI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수요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고효율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 시스템 개발, ROS 기반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음성·비전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나리오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다. 이를 통해 로봇이 단순 기계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협업자로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협력은 로보티즈가 이달 공식 출시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AI 워커는 물류·제조 자동화, 비정형 물체 대응, 모방 학습 및 강화 학습 플랫폼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투모로로보틱스에도 이미 5대가 납품됐다. 다른 여러 고객사의 납품 및 신규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B2B 중심의 로봇 수익모델이 본격 가동되며, 모듈형 부품, 유지보수 서비스, 로봇 하드웨어 데이터 판매 등 다양한 수익 구조도 함께 구축 중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술 기반도 함께 다져가며,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기반 'AI 워커 플랫폼' 사업화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 강점을 살린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상용화 가능한 로봇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AI 기반의 인간 중심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4:06신영빈

코웨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입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서울 주요 교통 요지이자 동북부 핵심 상권인 청량리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내에 위치했다.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2030 세대 고객들에게 코웨이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에서는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프로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04신영빈

라이엇 게임즈, LoL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천' 사전예약 실시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오프라인 팝업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새로운 스킨인 '영혼의 꽃 온천 유나라'와 함께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마치면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있다.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27일 오후 8시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간의 가칭인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으로 우선 진행되며 팝업의 정식 명칭과 테마, 판매 예정 상품 등 상세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08 13:54정진성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단일트림 3600만원

KG모빌리티(KGM)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고도 3천600만원대의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한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는 EV, HEV, 엔진 구동 등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CVS-75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또한,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중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130kW급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가까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저전압 배터리는 BMS 일체형 LFP 배터리 적용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듀얼 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연비 효율도 대폭 향상했다. 복합 연비와 도심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각각 15.0㎞/ℓ 및 15.6㎞/ℓ(넥센타이어 기준)이다. 특히,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경우 도심 주행 연비는 15.8㎞/ℓ에 달해 도심형 SUV로서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 원 수준의 인상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구성을 동시에 갖췄다. 기본 사양으로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245/45R20 ▲1열 이중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12.3인치 KGM LINK 내비게이션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 사양이 기본화했다. 선택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Ⅱ ▲20인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액티언(가솔린) 모델의 트림 구성도 재편했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단일트림(S8)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3천41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단일 트림에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 ▲OTA 등 인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2025.07.08 12:45김재성

바이낸스, 1억 달러 규모 마약 거래 다크웹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미국과 대만의 사법 당국과 협력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 유통을 중개한 다크웹 플랫폼 '인코그니토 마켓(Incognito Market)'의 해체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코그니토 마켓'은 수년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1천 종 이상의 불법 약물 및 마약 거래를 중개한 다크웹 기반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해왔다.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은 이 플랫폼의 고도 보안 장치와 다중 방화벽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파라오'로 불리는 대만 국적의 운영자 루이 시앙 린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 기관에 제공했으며, 인코그니토 마켓의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약 350만 달러(약 48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즉시 동결해 조직의 자금망 차단에 기여했다. 'Operation RapTor'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작전은 다크웹 단속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총 270명의 판매자, 구매자, 운영자가 체포됐으며, 현금 및 가상자산 2억 달러 이상, 펜타닐 144킬로그램을 포함한 마약 2톤, 총기 180정이 압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례처럼 향후에도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아동 성착취 플랫폼을 수사하던 유로폴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내역을 추적해 120명 이상의 범죄자 신원을 특정한 바 있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이 더는 범죄의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모든 가상자산 거래는 디지털 흔적을 남기며, 수사기관의 추적 기술도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는 민관 협력이야말로 첨단화된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2025.07.08 11:50김한준

먼지 쌓인 골드바 한개는 있잖아요?…"굴려서 수익 내보세요"

집 안 장롱 속에 뒀던 골드바나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된다. 하나은행은 8일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골드바 분실 위험을 덜고 보관 부담도 줄이면서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갖고 있는 금 실물을 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유동화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출시한 바 있다. 손님이 하나은행 점포를 방문해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 결과를 모바일로 받아본다. 감정 결과를 확인한 후 금 실물의 처분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 것. 현재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지만, 관심도가 높은 만큼 점차 점포를 늘려나간다는게 은행 측 부연이다. 실제 하나은행에 따르면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점포서 하루 평균 약 30여건 골드신탁 문의가 있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금은 오랜 기간 동안 안전자산이자 투자자산으로서 인식됐지만,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집안에 보관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금 실물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1:34손희연

파마리서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무산

파마리서치가 회사를 분할키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8일 파마리서치 정정신고(보고)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6월13일 이사회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배구조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분할계획을 결의한 것을 철회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구조에 대한 우려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본건 분할의 추진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분할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2025년 7월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본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 및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의 8일 오전 기준(11시16분) 주가는 전일대비 3만5천원(6.77%) 오른 5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도 '인절분할 계획 철회'를 밝혔다. 회사는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6월13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기능을 분리해 조직의 유연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고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계획 발표 이후 취지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약을 응원해 주신 주주의 기대가 있었던 한편,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기돼 이러한 의견을 신중히 받아들여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이사회 논의 끝에 인적분할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 결정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2025.07.08 11:27조민규

머스크 창당 선언에 테슬라 주가 7% 급락...투자자들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정당을 세우겠다고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9% 하락한 293.9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6조원) 증발하면서 9천468억 달러로 떨어져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당명을 '아메리카당'으로 정하고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상원의원 2~3석과 하원의원 8~10개 선거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면 ”논란이 되는 법안에 대한 결정적인 투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국민의 진정한 의지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머스크의 정치 참여는 그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어 왔다. 올해 초 정부효율부(DOG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긴밀히 협력했지만 오히려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5월 그는 DOGE를 떠났고 이후 테슬라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창당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머스크 CEO가 정치에 더 깊이 관여하고 이제 워싱턴 정계에 맞서려고 하는 것은, 테슬라에 매우 중대한 현 시점에서 테슬라 투자자와 주주들이 그에게 원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반대다”라고 밝혔다. 또, “머스크의 핵심 지지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지지하겠지만,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계속 정치적인 길로 향하는 데 대해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정당 창당 움직임을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그가 ”완전히 잘못된 길로 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론 머스크는 정치적 논란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상태다. 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2025.07.08 11:25이정현

인적분할 앞두고 점유율 높이는 빗썸...무르익는 IPO 기대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인적분할을 앞두고 시장 점유율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IPO(기업공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빗썸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은 30% 안팎을 유지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빗썸이 추진 중인 인적분할과 지배구조 재편, 브랜드 정비 등과 맞물려 낸 성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빗썸은 오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을 결의하고 8월 15일 분할을 실시한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거래소 사업과 비금융권 사업을 명확히 분리하려는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수평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유지된 상태에서 분할 신설 회사의 주식을 비례 배분하는 구조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는 거래소 사업을 전담하고 신설법인인 빗썸에이(가칭)는 지주회사 및 투자사업 부문을 맡는다. 특히 분할 후에는 기존 빗썸의 10개 자회사 가운데 거래소 사업과 무관한 일부 자회사들이 빗썸에이로 종속 이전된다. 여기에는 해외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에스테이트, 경영 컨설팅사 아이씨비앤코, 투자업체 빗썸파트너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인 거래소 운영과 비핵심 사업을 완전히 분리,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려는 포석이다. 업계에선 빗썸의 이러한 구조 재편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전 단계 작업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점유율 상승 흐름 역시 이러한 상장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빗썸은 신규 코인 상장, 렌딩 서비스 확대, 사용자 경험 개선, 브랜드 이미지 정비 등으로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의 IPO 사례로 남을 수 있다. 다만,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자산 기본법,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요건 강화 등 제도 변화가 상장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라고 말했다.

2025.07.08 11:15김한준

삼성전자, 저점 통과해 3분기 반등 준비…HBM 등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어닝쇼크로 올 2분기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반등세에 들어설 전망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의 호조세 등이 맞물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9%, 전년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24%, 전년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진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충당,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난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바닥'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 수준이다. 현재 D램 시장은 PC·서버 등 산업 전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지난 2분기 5~10% 상승했으며, 올 3분기에도 10~15%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HBM 출하량도 올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 MI325X·MI350X 등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용 HBM3E 12단 공급이 확대되고, 브로드컴 등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적자 폭이 기존 마이너스 2조원대에서 마이너스 1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3분기 DS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스플레이,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D램은 HBM 판매량 증가로 인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0:59장경윤

여름철 식중독에 삼계탕·염소탕·냉면 배달 음식점 위생은?

정부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들의 위생 관리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1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삼계탕·염소탕·냉면 전문 취급 배달 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 ▲달걀로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천700여 곳이다. 특히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는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의 경우, ▲껍질이 깨지거나 식중독균 등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 ▲칼, 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삼계탕·냉면·김밥·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 음식을 선정해 점검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8 10:57김양균

RWA·스테이블코인도 ATM에서 인출 가능…아이티센 크레더-다윈KS, 힘 합쳤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티센글로벌이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실물자산 투자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크레더는 다윈KS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윈KS는 암호화폐 ATM 및 외화 환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크레더의 실물자산연계(RWA)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다윈 KS의 광범위한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크립토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크레더가 개발한 금 기반 RWA 토큰화·디파이(DeFi) 금융 플랫폼인 '골드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보유한 실물 금을 담보로 1:1 연동되는 금 스테이블코인 GPC(Gold Pegged Coin)를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 카이아 등 고성능 레이어 1 메인넷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활용해 누구나 소액으로 금에 간편히 투자할 수 있으며 보유한 GPC를 예치(스테이킹)해 이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윈 KS는 전국 주요 대형 리테일, 편의점, 남산N타워, 명동, 남대문시장 환전 카페 등에 외화 환전(Exchange) ATM과 크립토 환전 ATM을 설치·운영하는 등 탄탄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다윈KS의 DTM(Digital auto-Teller Machine) 및 CTM(Crypto auto-Teller Machine)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은 물론 디지털 자산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금융 키오스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크레더는 골드스테이션 플랫폼에서 발행 및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과 RWA 토큰을 다윈KS의 ATM 채널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ATM 단말기에서 법정통화,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교환하거나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듯이 ATM에서 금과 같은 다양한 실물자산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세와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와 코인 ATM 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에 약 4만여 대의 크립토 ATM 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2024년 2억3천만 달러, 2025년에는 약 3억6천만 달러로 규모로 성장해 2032년까지 연평균 54.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규제가 빠르게 정비될 경우 양사의 협업 모델은 국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결제·송금·환전 서비스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더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융합은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골드스테이션의 RWA 강점과 다윈KS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만나 사용자 접근성과 활용처가 비약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외화 환전부터 크립토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전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49장유미

카카오, 톡딜·선물하기·카쇼라 여름 기획전 연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톡딜',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에서 다양한 여름 시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톡딜은 14일까지 약 일주일간 '톡딜위크' 행사를 연다. 가공·신선·가전·뷰티·유아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동원 ▲CJ제일제당 ▲LG전자 등의 브랜드와 복숭아, 수박 등 제철 식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최대 3만원)도 매일 최대 11만 장 선착순 제공된다. 라이브 상품의 경우 100원 이상 결제 시 7% 즉시 할인(건당 최대 2만원) 받을 수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SUMMER(썸머) 바캉스 특가'에서는 여행·숙박 교환권과 복숭아, 육류 등 신선 식품, 패션·뷰티·리빙·유아동 제품까지 여름휴가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선물하기는 초복 기간인 18일부터 20일, 중복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 걸쳐 '복날세일' 행사를 운영한다. ▲bhc ▲BBQ ▲투썸플레이스 ▲본죽 등 브랜드 교환권과 보양식, 여름 간식 등 식품을 포함한 여름 시즌 뷰티·리빙·패션 등 상품을 복날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일부 상품은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할인(횟수 무제한)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썸머세일'을 마련해 여름 시즌 식품, 뷰티,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정 특가 상품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쇼라도 초복과 말복 시즌에 맞춰 bhc와 함께 복날 치킨 퀴즈쇼 '치-퀴즈 온더라이브'를 연다. 이달 9일 사전 이벤트 참여자와 11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 퀴즈쇼 정답자 중 1000명을 추첨해 bhc치킨 모바일 교환권(1만 원권)을 선물한다. 이벤트는 내달 1일 말복에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2025년 상반기 라이브 시청 1억 뷰 돌파를 기념해 '카쇼라스타' 인기 라이브 앵콜전도 기획했다.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상반기 높은 시청 수와 거래액, 재구매율을 기록한 인기 라이브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매일 추첨을 통한 선물하기 상품권(최대 5만 원)과 쇼핑포인트(최대 1만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결제 시 7% 추가 할인(최대 3만 원, 인당 3회 적용) 등의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바캉스, 장마 등 여름철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 혜택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48박서린

엔비디아 AI, 러시아 드론에 탑재 정황…우크라이나 "완전 자율 타격 체계 작동"

러시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모듈을 활용해 인간 개입 없이 타격까지 수행하는 살상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간이 최종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국제적 원칙이 유지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무시하고 완전 자율 체계를 전장에 적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의 블라디슬라프 클로치코프 장군은 최근 러시아가 실전에 투입한 '엠에스001(MS001)' 드론이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기반 AI 시스템을 통해 자율 타격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전장에서 회수한 기체의 내부 기판과 센서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은 좌표 비행만이 아니라 열화상 센서와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목표를 탐지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적하는 구조다. GPS가 교란된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경로를 조정하며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사회는 이같은 '완전 자율' 무기체계에 대해 명확한 우려를 표해 왔다. 유엔과 특정재래식무기협약(CCW) 전문가 회의에서는 인간이 치명적 공격 결정을 통제해야 한다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원칙이 다수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나토와 미국 국방부도 자율 무기 운영 시 인간의 실시간 판단 개입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드론의 기체 내부에는 '젯슨 오린'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현장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칩, 항재밍 GPS 시스템, 무선 통신용 모뎀 등이 포함돼 있다. '젯슨 오린'은 원래 로봇이나 자율주행, 연구개발용으로 판매되는 민수용 보드지만 이번 사례처럼 군사 작전에 활용되는 정황이 반복되면서 민간 기술의 무기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이 드론은 러시아가 이란 및 중국 등의 부품과 기술을 융합해 조립한 형태로, 다국적 기술 기반의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비슷한 사례로 알려진 '브이2유(V2U)' 드론에도 젯슨 오린 모듈과 중국산 캐리어 보드가 함께 사용된 정황이 확인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톰스하드웨어에 "'젯슨 오린'은 군용 제품이 아니며 러시아에는 판매되지 않는다"며 "수출 통제를 위반한 유통사가 확인될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12조이환

LG전자, 올해 AIDC향 냉난방공조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가 AI 시대 도래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HVAC(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한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루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 사업 전략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가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열관리를 위해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이 높다. LG전자는 CDU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는다. CDU는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펌프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가성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의 발열을 미리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평택 칠러 공장에 실제 데이터센터 서버 환경과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냉각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초대형 냉방기 칠러, 2년 내 매출 1조 달성...데이터센터로 외연 넓혀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 부문에서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등 B2B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027년 글로벌 120억 달러 규모로 시장 확대가 예쌍되는 칠러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칠러는 대형 건물 냉난방용을 넘어 클린룸, 발전소,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미국 내 배터리공장, 국내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되며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가 적용돼 환경규제에 대응했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순차적 인수로 사업방식 고도화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구독 등 Non-HW 영역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해 사업체질을 다진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에서 현지 기후·주거 환경을 고려한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덕트형 공조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북미에서는 주택 구조에 적합한 유니터리 제품군을,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 축구장 130개 크기 복합시설을 한 번에 냉방할 수 있는 고효율 칠러를 공급했다. 올해 4월에는 타 글로벌 기업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초고효율' 조건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며 싱카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대거 제공했다. 최근에는 유럽 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LG전자는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3B(Build∙Borrow∙Buy) 전략'에 기반한 순차적 인수도 검토한다.

2025.07.08 10:07전화평

CJ메조미디어, LGU+와 국내 FAST 시장 공략

CJ메조미디어가 LG유플러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CJ메조미디어의 광고플랫폼 사업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FAST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CJ메조미디어는 자사 광고플랫폼 타겟픽과 LG유플러스의 IPTV 시청이력 기반의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LMS)를 결합한 TV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상품을 출시했다. 라이브방송 전중후 시청 흐름에 맞춰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배너 및 영상 광고를 연계하는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청자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고주 또한 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양사는 첫 협업 성공에 힘입어 다음 행보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CJ메조미디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타겟픽에 LG유플러스의 35개 FAST 채널 연동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국내 모든 FAST 채널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미디어 커버리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에 광고주는 타겟픽을 통해 LG유플러스 35개 채널, 삼성TV플러스 130개 채널, LG채널 90개 등 총 255개 FAST 채널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FAST 채널 시청이력 데이터를 활용한 리타겟팅과 타겟픽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활용해 TV, 모바일, PC 등으로 확장하는 크로스 디바이스 타겟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맞춤 광고를 동시 진행할 수 있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CJ메조미디어는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쌓아온 광고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FAST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이번 CJ메조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가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FAST 채널 경쟁력에 광고 플랫폼 전문성이 더해져, 광고주에게 보다 정교한 타겟팅과 다양한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FAST가 디지털 마케팅과 시너지를 내는 주요 매체로 자리잡은 만큼, 국내에서도 콘텐츠 다양화와 시청이력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해 FAST시장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FAS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를 통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광고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01진성우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조기 변제 약속 저버려"

홈플러스가 유동화전단채(ABSTB)를 변제하겠다는 법원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비대위 측은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ABSTB에 대해 공익채권 승인 절차를 취해 종국적으로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4개월 가까이 이를 위한 세부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권은 납품업체들이 사용한 기업구매전용 카드를 유동화해 만든 것으로 회생 전 거래된 '상거래 채권'이라는 점에서 회생 계획 인가 전에도 조기 변제가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이 지배적이라는 게 비대위 측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롯데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복수의 금융기관들이 "상거래채권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도 같은 입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대위 측은 홈플러스가 지난 3월 6일 회생채권 조기변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도, 유독 유동화전단채만 제외하고 일반 상품대금만 조기 변제 대상에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현금 유동성이 확보돼 있는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조기 변제 대상을 누락했다는 것이 비대위 측의 설명이다. 비대위 측은 "그동안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수 많은 거짓약속과 기만적인 책동으로 피해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며 "더 이상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지 말고, 진정성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향해서도 "홈플러스 법정관리인인 김광일 대표는 인가 전 M&A가 진행 중인 지금이라도 조기 변제 허가를 신청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2025.07.08 09:49김윤희

엔비디아가 키운 코어위브, 12조원에 데이터센터 기업 인수…AI 인프라 '승부수'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받은 미국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을 90억 달러(한화 약 12조5천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한다. 인공지능(AI) 열풍을 뒷받침할 물리적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코어위브는 미국 전역에 걸쳐 1기가와트(GW) 이상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함으로써 고객의 AI 모델 학습·배포·운영을 폭넓게 지원하고 재무적 부담을 완화해 수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최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기술 전반에 대한 수직 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근 AI 개발 플랫폼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를 인수한 데 이어 시장 전반에서 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올 4분기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코어위브는 거래가 완료되면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7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는 "현재 우리는 코어사이언티픽에 호스팅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인수 후에는 해당 마진을 내부로 흡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약 300% 상승하며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본래 대형 비트코인 채굴 업체였으나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파산한 뒤 지난해 초 시장 회복과 함께 AI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시작했다. 이후 코어위브의 주요 인프라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현재는 약 1.3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비교해 월등히 큰 규모로 평가된다. 코어사이언티픽 주주들은 거래가 완료되면 합병 회사 지분의 10% 미만을 보유하게 된다. 코어위브는 코어사이언티픽 주식을 주당 20.40달러(한화 약 2만7천948원)로 평가했으며 이는 지난달 25일 종가인 12.3달러(한화 약 1만6천851원) 대비 66% 높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코어위브 주가는 3.4% 하락한 159.51달러(한화 약 21만8천528원)를 기록했고 코어사이언티픽은 17% 급락한 14.88달러(한화 약 2만385원)에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코어위브의 주식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애널리스트는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보관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코어위브가 AI 수직계열화를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5.07.08 09:45한정호

KT알파쇼핑, 자세 교정 신미사 바로워크 운동화 방송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자사 기능성 신발(슬리퍼) 판매 1위 브랜드 '신미사'와 공동기획해 자세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운동화를 오는 9일 단독 판매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5월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미사'의 '바로 슬리퍼'를 론칭, 지금까지 총 18만 켤레 이상 판매수량 및 68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신미사는 기능성 신발(슬리퍼) 카테고리에서 단일상품 판매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 브랜드이기도 하다. KT알파 쇼핑과 신미사는 최근 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및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활동 증가 등을 고려해 지난 8개월 동안 기능성 운동화 신상품을 공동 기획했으며, 오늘 9일 오전 7시대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신미사 바로워크 운동화'는 '퇴행성 관절을 위한 자세교정 신발'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발바닥의 '아치'만을 강조한 기존 타사 제품과 달리 사람의 몸을 받쳐주고 걸을 수 있게 해주는 발 힘의 중심인 '재거돌기'의 중요성에도 주목, 3중 밀도의 밑창으로 발 아치와 재거돌기 모두 지지해 족저근막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보행을 돕도록 설계됐다. 또한 무릎을 모아주고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생체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충격 흡수 및 하중분산에 도움을 주며, 미끄럼 방지 특허를 받은 논슬립 밑창구조로 편안하고 안전한 걸음을 돕는다. 248g 초경량으로 가볍고, 엔지니어 메쉬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착화감을 자랑한다. KT알파 쇼핑은 '신미사 바로워크 운동화' 론칭방송 기념으로 방송 중 구매 시 정상가 13만 9천원에서 7만원 할인한 6만 9천원에 판매하며, 추첨을 통해 베스트셀러인 '신미사 뉴바로 슬리퍼 1종'을 총 2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구매 시 1만원 적립금과, 리뷰 작성 시 커피쿠폰 100%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5.07.08 09:37안희정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에 '원 UI 8' 탑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7에 '원(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원 UI 8은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원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킵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더 강해진 녹스...위험에 처할 시 자동으로 로그아웃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를 활용한 킵의 보호를 받는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도 더 강력해진다. 원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돼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원 UI 8은 AI 연결 경험이 확대되는 시대에 갤럭시를 포함한 연결 기기를 보호하고 상황 모니터링이나 알림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에서도 양자 내성 암호로 더 안전하게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원 UI 8에서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해 공공 Wi-Fi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됐다. 갤럭시 기기와 서버 간의 보안을 강화해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돼 Wi-Fi 연결을 보호하는 'Wi-Fi 자동 보호(Auto Protect Wi-Fi)'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EPP, Enhanced Privacy Protection)'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기능 외에도 그동안 강력한 기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 기기의 핵심 보안 체계인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 PIN, 생체 인식과 같은 민감 정보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원 UI 8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07.08 09:27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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