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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구매기회라면서...공정위, 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억5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진행했다. 메가스터디교육에는 2억5천만원, 챔프스터디에는 5억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6년 10월 19일부터 2023년 7월 3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무원·소방·군무원 등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지막 구매기회”, “0/00일(요일) 최종판매 종료”, “0/00일(요일)까지 특별 판매마감 임박!”, “이번 주가 마지막”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챔프스터디의 경우 2016년 11월 14일부터 2024년 11월 22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홈페이지와 앱에서 토익, 토플 및 직장인 영어회화 등 어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감 하루전 00기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 “마감 하루전 00기 신청마감까지 남은 시간”, “이벤트 00기 혜택까지 남은 시간”, “프리패스 00기 남은 시간” 등의 표현과 함께 시각적으로 마감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광고 하단에 디지털타이머를 게시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 광고가 표시광고법상 부당한 광고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이들 업체는 특정 날짜 또는 시간에 한해 상품의 가격·구성 등에 있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광고했으나, 해당 날짜 또는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마감날짜와 일부 광고문구만 변경한 동일한 가격·구성의 상품을 반복적으로 광고한 점에서 거짓·과장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챔프스터디는 마감기간별로 매번 기수를 부여하는 '기수제'를 운영하면서 해당 기수가 경과해 다음 기수로 바뀌더라도 직전(이전) 광고와 동일한 조건 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은폐·누락했으며, 광고화면 하단에 고정적으로 디지털타이머를 함께 게시해 소비자에게 '마감'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방해한 기만적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광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인강업체 부당광고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협약을 체결해 이 사건 기간한정판매광고가 부당한 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있음을 이미 인식했음에도 이를 중단하지 아니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한 점을 감안해 이 사건 조치를 부과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는 이들 업체의 6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적발·제재함으로써 주요 소비층인 수험준비생들이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6:37안희정

알리바바닷컴, K-뷰티 중소기업 일본 시장 진출 지원

- 알리바바닷컴,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에 K-뷰티 중소기업 15곳 초청 - 알리바바닷컴, K-뷰티 우수성 바탕으로 국내 중소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지원 - K-뷰티, 알리바바닷컴 통해 글로벌 시장서 폭발적 성장…스킨케어•메이크업 인기 고공행진 서울 2025년 1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의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국내 뷰티 중소기업들과 함께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5 코스메위크 도쿄(Cosme Week Tokyo 2025)'에 참가해 K-뷰티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스메위크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무역 박람회로, 스킨케어•헤어케어•원료•OEM• 미용기기 등 뷰티 관련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3일간 소개될 예정이다 '2025 코스메위크 도쿄' 참가한 알리바바닷컴과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 3.7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코스메위크 도쿄에는 20개국 이상의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 중동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 유망한 한국 뷰티 브랜드를 알릴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콜마 글로벌(아녹anok), GP클럽(JM 솔루션, 트와터치), 링티, 셀인샷, 퓨젠바이오(세포랩), 블랙루즈, 드림코스(러블리씨씨, 레이디비즈, 카미하우스), 글랜무어, ㈜이앤씨, 테바랩스(머리칼), 진저6, 퓨리토, 디오에스앤유니크, 라포코스메틱(퍼세이), 에리제론 등 15개의 국내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전용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론칭한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번 코스메위크 도쿄 참가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이미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무역 거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알리바바닷컴에서 K-뷰티 제품 중 스킨케어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스킨 토너는 전년 대비 233% 성장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세럼 역시 1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JM솔루션을 제조하는 GP클럽과 콜마 글로벌 등 국내 기업들이 스킨케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기 K-뷰티 키워드로 '한국 메이크업' 상품을 찾는 글로벌 관심도가 356%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인도가 주요 시장으로 꼽히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과 브라질에서도 각각 253%와 26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큰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지난 K-뷰티 엑스포 베트남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고,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2025 코스메위크 도쿄 참가를 통해 한국 뷰티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닷컴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뷰티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1.16 15:10글로벌뉴스

이창용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불구 금리동결…대외 요인 중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종전과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경기 하방 압력은 커졌으나 높은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대외 요인에 중점을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통위원들은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 오는 2월에는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 상승 30원 정도 정치 탓…향후 영향 지켜봐야"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경기 상황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자율은 경기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워낙 여러 변수에 영향을 준다"며 "이번에는 환율을 중심으로 한 대외 균형에 방점을 뒀다"고 발언했다. 그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국내 정치 상황 미국의 신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경우 대외신인도에 우려도 높아질 수 있다고 봐 금통위는 논의 끝에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보는게 적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재는 "환율 수준이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보다 필요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이라며 "환율이 왜 올라갔는지 고민스럽게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기계적으로 보면 정치적 이유로 30원 정도 올라간 것으로 보며 이는 펀더멘털에 비해 많이 올라간 것이고 과거 두 번의 탄핵 때처럼 진행되면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올해 경제성장률 1.9%도 어려워…"실기하지 않아" 그러나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경기가 하락할 것을 우려했다. 이날 이 총재 역시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1%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9%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1월 초까지 데이터를 보니 소비·내수·건설경기가 예상보다 많이 떨어져 4분기 성장률이 0.2%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고, 4분기 성장률이 떨어지면 기저효과로 올해 성장률에도 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해 선제적으로 경기 심리를 살려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총재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통화정책이 경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경기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환율 등 다른 변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화정책만 가지고 부양해야 한다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실기론은 1년 뒤에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떨어진 경제성장률 부양을 위해 15조~20조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창용 총재는 "지금은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떨어졌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GDP갭도 늘어난 상황이라 추경이 필요하다"며 "0.2%p 가량 떨어졌다면 이를 보완하는 규모로 추경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이는 15조~20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추경을 할 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어려운 자영업자라면 그들을 타깃하는 것이 좋다"며 "금융중개대출지원을 5조원 확대했는데 지방 중소기업, 저신용 자영업자를 타깃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부연했다. 결국 문제는 다시 '정치' 한국은행은 다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결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 환율이 되돌려지느냐, 이로 인해 물가 상방 압력이 해소되느냐 여부다. 이창용 총재는 "대통령 체포영장 사태가 급단락되면서 헌법재판소 프로세스가 정상화될 것인지, 이로 인해 경제적 안정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체포영장 사태를 계기로 프로세스가 정상화되면 과거(두 차례 탄핵 때와) 같이 순서있게 해결되면 해외에서도 잘 받아들여지면 문제가 없지만 안그렇다면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회 여야정협의회이 투 티어로 나뉘어서 경제 문제는 실무진들이 개입해서 작동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것이 정치적 충격 하에서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열어둔 상태다. 금통위원들의 3개월 내 전망을 보여주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6명 금통위원 모두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인하 폭도 커질 것이냐 등에 대한 변수는 몇 개월 간 정치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인가에 따라 다르다"며 "2월 금리 결정 때 데이터가 더 늘어나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증대되었다. 향후 국내 정치 상황과 주요국 경제정책의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 및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좀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국가별로 경기 흐름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 및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따른 성장 및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이에 영향받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정치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12월중 수출 증가율이 다소 높아졌으나 소비 회복세가 약화되고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졌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줄어드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및 금년 성장률은 11월 전망치(24년 2.2%, 25년 1.9%)를 하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장경로에는 국내 정치 상황 변화, 정부의 경기대응책, 미 신정부의 정책방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상승 등으로 1.9%로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8%로 소폭 낮아졌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 수준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아진 환율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 증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주가는 상당폭 조정되었다가 금년 들어 반등하였고, 장기 국고채금리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으며 전국주택가격은 하락 전환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경제전망의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변동성 확대가 물가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 정치 상황 및 대내외 경제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5.01.16 13:39손희연

장현국 액션스퀘어 "블록체인 크로스 생태계, 덤핑 막는 제로 리저브 도입"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코인 '크로스'에 '제로 리저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인의 총 공급량이 고정돼 추가로 발행되지 않는 '제로 민팅'에 이은 두 번째 정책 발표다. 장현국 대표는 16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제로 리저브 정책은 재단이 토큰을 쌓아두고 나중에 시장에 내놓지 못하도록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통화 가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우려 사항이 있다"면서 "제로 리저브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토큰의 가치도 함께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이 과정은 모든 참여자의 집단적인 기여에 의해 가능하며, 결과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크로스의 가치는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지 않는다”며 “(크로스의)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주도되는 공정하고 공개된 시장 거래에 의해서만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서 블록체인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앞서 라인게임즈와 BPMG 등 파트너사와 MOU를 체결 소식을 알렸고, 2월에는 크로스 코인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01.16 11:11강한결

아이템매니아, 드로이얀온라인 페이즈2 이벤트 마련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는 '드로이얀 온라인 페이즈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드로이얀 온라인 페이즈 2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회원들에게 특별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총 5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아이템매니아 홈페이지에서 진행 예정이다. 첫 번째 이벤트는 '낱말 완성할 회원님 모집'으로, 빈칸에 들어갈 낱말을 완성해 제출하는 이벤트다. 정답이 맞을 시 드로이얀 아이템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판매에 유리한 유료 서비스 쿠폰 등을 제공한다. 특히 2020년부터 이벤트 오픈 전까지 드로이얀 온라인 거래 이력이 존재하는 이벤트 참여자 선착순 50명에게는 스페셜 마일리지 1만원권을 지급한다. 두 번째는 '드온 거래했어? 룰렛 이벤트로, 드로이얀 온라인 2만 원 이상 거래를 완료한 회원은 응모권을 받아 룰렛을 돌릴 수 있다. 응모권은 1일 최대 3개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상품은 LV 140 점핑 이용권, 30일 프리미엄 이용권, 30일 18주년 무기·방어구 세트 이용권 등의 인게임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이벤트는 '도전! 매니아 출근왕!'으로 이벤트 기간에 매일 출석 시, 선착순으로 드로이얀 데스크패드와 아이템매니아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매니아에서는 회원에 한해 드로이얀 제3자정보제공에 최초 동의하거나, 드로이얀 인게임 챌린지 이벤트 중 두 번째 퀘스트를 완전 달성한 회원에게 게임매니아 캐시 1만 원 권을 각각 제공하는 등 겨울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아이템 거래 시 다양한 혜택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2025년 새해를 맞아 특별히 풍성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하시고 즐거운 경험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템매니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충전 시 5%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16 11:11이도원

넥슨 메이플스토리, '하이퍼버닝 MAX'로 겨울방학 접수…PC방 점유율 껑충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PC방 점유율 9.39%를 기록,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신규·복귀 이용자의 대거 유입과 함께 성장 혜택을 극대화한 '하이퍼버닝 MAX'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강화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넥스트'를 발표하며 올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첫 번째로 진행된 업데이트는 캐릭터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퍼버닝 MAX'와 새로운 '챌린저스 월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버닝 MAX'는 캐릭터 레벨이 오를 때 기존의 '1+2레벨' 상승에서 '1+4레벨' 상승으로 확장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신규와 복귀 이용자의 빠른 정착과 성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용자의 플레이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스템 개선도 이루어졌다. 넥슨은 기존 콘텐츠와 연계해 'HEXA 스킬'의 마스터리 코어를 최종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한 번에 '3 · 4차 마스터리 코어'를 도입하며 캐릭터의 성장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여름 '뉴 에이지' 업데이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게 됐다. '하이퍼버닝 MAX'는 한번에 5레벨 상승이 가능하며, '아이템 버닝' 및 '윈터 튜토리얼 미션' 등의 신규 콘텐츠와 연계되어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6차 전직 가능 레벨인 260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6차 전직 퀘스트의 난도를 대폭 완화해 신규 이용자들이 핵심 콘텐츠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또한, 이용자ㅣ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메이플 옥션'과 '메소 마켓'을 월드 구분 없이 통합했다. 이로 인해 재화 거래와 캐릭터 육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6일부터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지난 9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 '메이플 NOW'를 통해 “지금부터 '하이퍼버닝 MAX'를 시작해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신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업데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차 업데이트의 메인 콘텐츠는 새로운 초장기 엔드 콘텐츠인 '유니온 챔피언'이다. 유니온 챔피언은 월드 내 일부 캐릭터를 챔피언으로 지정하고, 이들의 성장 수준에 따라 전체 챔피언 캐릭터의 능력치가 증가하는 시스템으로, NEXT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패치를 통해 유니온 챔피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기존에 알려진 내용이 일부 변경된 점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니온 챔피언은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장기 콘텐츠로, 캐릭터 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이어 넥슨은 다음달 290레벨 지역 '탈라하트'와 새로운 보스 몬스터 '발드릭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3월에는 기존 '제네시스 무기'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 형태의 '데스티니 무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이벤트에서 제공되던 경험치 보상이 대폭 상향됐다. 특히 매일 30번째 발동 시 일정 확률로 대규모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마지막 주차인 2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대규모 경험치 획득 기회가 기존보다 더욱 늘어나 이용자들에게 추가적인 동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겨울방학 대규모 이벤트는 4주차에 접어들었으며, 이용자들이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16 10:54강한결

와디즈, 독서 취향 찾는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 진행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오는 29일까지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삼무서점은 최근 출판 분야 펀딩 성장세에 힘입어 와디즈가 마련한 특별 출판 기획전으로, AI 아트, 민화, 사진집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분야의 도서와 전자책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조명받지 못했던 책의 가치를 알리며 새로운 독자를 연결하는 삼무서점을 통해 출판 전자책 분야 펀딩을 강화한다. 삼무서점은 출판사 및 작가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9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업계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무서점은 ▲AI 아트 ▲북슨트 ▲북케이션 ▲북 프리랜서 ▲키즈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다. '북슨트' 카테고리에서는 방안에서 만나는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해외 번역서, 내 방에서 만나는 위대한 침묵 '반가사유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하는 '북케이션' 카테고리에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직접 그린 도면 작품집을 와디즈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피트 아우돌프 작품집은 10~20만 원대 고가임에도 1천600명이 넘는 독자가 알림 신청을 하며 기다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와디즈 삼무서점은 1월 29일까지 와디즈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 및 혜택이 제공된다. 와디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기획전 게시물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펀딩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기획전 기간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쿠폰도 제공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출판사의 재고 및 마케팅 부담을 덜어주는 와디즈 펀딩의 장점 덕분에 이번 기획전에는 AI, 예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며 “새해를 맞아 나만의 취향을 찾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16 10:52안희정

美 SEC, 리플 상대로 항소 준비서면 제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재단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항소 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 재단이 가상자산 리플(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리플 재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7월 리플(XRP)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며 리플 재단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SEC의 이번 항소 준비서면에는 리플 재단이 개인 투자자에게 리플(XRP)를 판매한 것이 연방법에 따라 미등록 증권 거래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항소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상승하며 16일 오전 한때 3.17달러까지 상승했던 리플(XRP) 시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약 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5.01.16 10:17김한준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인플레이션 완화' 호재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에 15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매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9만 달러 선이 붕괴됐으나 15일 오후 한때 10만 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후 10만 달러 아래 선으로 내려와 9만6천452.3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하루 전인 14일 9만5천 달러를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런데 이날 미국 노동부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을 더 키웠다. 미국의 작년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3.3%를 밑돌았다. CNBC는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또 한 번 밝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2025.01.16 10:16이정현

"테슬라, 나와!"...샤오미 전기차 SUV 'YU7' 출시 임박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견제하며 이목을 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때도 '애플의 짝퉁'이 되겠다는 목표를 공언하는 등 시장 1위 사업자를 견제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이어왔다. 15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위챗 계정에 올린 모델Y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좋다"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업데이트된 모델Y, (비교해도)상관없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이는 다른 차량과 경쟁에서 자신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레이쥔 회장은 게시글에 더 자세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CNEV포스트는 곧 출시를 앞둔 샤오미 YU7 SUV가 모델Y 개편에 맞서 경쟁력이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샤오미는 오는 6월 두번째 전기차 YU7을 출시할 예정이다. 작년 3월 처음 출시한 SU7은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한 외형으로 인기를 끌며 한해 동안 13만5천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올해 샤오미 전기차 업황을 바라보는 전망은 밝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전기차 판매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29만대에서 3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예측지도 기존 48만대에서 65만5천대로 높였다.

2025.01.16 10:04류은주

"제조 DX 본격 추진"…코오롱베니트,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나선 까닭은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제조 산업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로부터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들여오는 총판 업무로 매출 확대에는 도움을 받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점에서 용역·구축 사업으로 수익성 높이기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대외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그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의 계열사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첨단 소재인 '아라미드' 생산 효율성을 대폭 향상했다. 공정 효율 향상의 배경으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 진행과 의사 결정이 손꼽힌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회사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생산 데이터 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실무자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통합을 통해 관리된 실시간 데이터로 품질 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코오롱베니트는 무인화 공정과 자동 물류창고의 데이터가 제조실행시스템에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앞서 코오롱그룹은 지난 2023년 '제조DX추진단'을 설립하고 그룹 계열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픈 뉴 에라 위드 DX(OPEN NEW ERA with DX)'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 등 주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오롱그룹은 임직원 DX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확대했다. 또 제조사 사장단을 포함한 리더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DX 마인드셋을 교육하며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공정 전체를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분석으로 근원적인 공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다. 또 기획, 생산, 제조, 출하 등을 연결하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품질을 높이고 적시 출시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알코코아나(r-CoCoAna)' 기반의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Connected Data system)'을 고도화하며 데이터레이크(Data Lake,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한다. 코오롱베니트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여러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공정 데이터 수집·분석 '히스토리안(Historian)'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제조실행시스템(MES)' ▲수요 대응형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이다. 이곳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알코코아나(r-CoCoAna)가 담당한다. 이 솔루션은 ▲가시화 ▲연결 ▲분석 등으로 공정 최적화와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구현한다. 코오롱베니트가 이처럼 나선 것은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자리에 있는 내내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이는 높은 매출원가가 주요 원인이다. 매출원가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을 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코오롱베니트의 지난해 매출 원가는 연매출액 대비 90.5%에 달했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HW·SW 유통이 66%, 용역시스템 구축이 34%로, 수익성이 낮은 유통 부문 매출이 월등히 높다. 다만 덕분에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으로, 대외 매출 비중은 경쟁사에 비해 높은 80% 중후반대에 달한다. 코오롱베니트 DX사업 총괄 정상섭 상무는 "자체 개발 알코코아나와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기업 고객의 제조운영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며 "전문 인력과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01장유미

세라젬, CES 2025 성료…"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의 협업을 제안받는 등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리고 20여개의 헬스케어 가전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가 넘는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 논의를 이루는 등 예비 파트너사들을 대거 발굴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라젬 측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에는 '디커플링' 저자인 탈레스 S.테이셰이라 하버드대학 교수가 부스를 방문해 세라젬 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활동에 공감했다. 디커플링에서 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즉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는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함께 협업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기존 거래선과는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유통 제품 확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대형 스파 브랜드와는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뷰티 제품 기반의 스파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연구개발,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성과가 나왔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수면 분석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척추 의료기기와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에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편안한 숙면 환경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2025.01.16 09:11신영빈

MS, '코파일럿 챗' 구독제로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사용량 따라 요금 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사용량 기반 과금제인 '코파일럿 챗'을 출시했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챗'이란 이름의 AI 기반 생산성 서비스를 기존에 출시한 'MS 365 코파일럿' 앱 구독제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 서비스는 오픈AI 'GPT-4' 모델을 바탕으로 업무 질문 응답, 자동화 워크플로우 생성,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 '코파일럿 챗'은 기존 'MS 365 코파일럿'의 30달러(한화 약 4만2천원) 정액제와 달리 복잡한 AI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을 타겟으로 한다. 특히 에이전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회의 전 계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 작업자에게 업무 지침을 전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MS 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팀즈, 아웃룩, 엑셀, 워드 등의 AI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 조직 전체 AI 사용량을 측정하는 '코파일럿 애널리틱스' 같은 도구 역시 제외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AI 요구 사항이 없는 고객들에게 유연한 과금제를 제공하면서도 'MS 365 코파일럿'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코파일럿' 시리즈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IT 리더의 3.3%만이 '코파일럿'이 조직에 큰 가치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회사 내부 메모를 통해 "AI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재편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5.01.16 08:58조이환

[미장브리핑] MS "올해 양자 준비의해"…관련주 및 은행주 급등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43221.5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한 5949.9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45% 상승한 19511.23.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증시 상승 마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PI는 3.2% 상승. 이는 전월 보다 낮고 시장 예측치 3.3% 보다 낮아.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올라 예측치와 일치.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양자 준비의 해'라고 말하면서 양자 컴퓨팅 주가 급등. 리게티 컴퓨팅 27%, 디웨이브 퀀텀 34% 급등. ▲테슬라 주가 8%, 엔비디아는 3% 상승했으며 주요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상승 견인하기도. JP모건체이스는 고정 수입이 늘어나면서 주가 2% 상승, 골드만삭스도 6%, 웰스파고도 2025년 순이자수익이 1~3% 증가할 것이라는 발표에 6% 이상 급등. 씨티그룹도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해 주가 6% 올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0.13%p 하락한 4.65% 수준.

2025.01.16 08:07손희연

리플, 5년 만에 3달러 돌파

가상자산 리플(XRP)이 3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16일 기준 전일대비 약 15.6% 상승한 약 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시세가 3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리플은 2018년 당시 가상자산 시장 전반 상승세를 이끌던 가상자산 중 하나였다. 당시에도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된 소송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며 0.2달러 수준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리플의 가격 회복은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EC의 항소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소송이 사실상 종료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SEC가 항소를 연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패한 '집행에 의한 규제' 어젠다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소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2025.01.16 08:05김한준

"MBK·영풍 국내 아연 독점 시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

MBK·영풍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로 아연 등 핵심산업 소재 독점 우려가 나오면서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MBK·영풍이 오는 23일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경쟁 제한성'이라는 측면에서 당국의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주식 취득·소유 ▲임원 겸임 ▲합병 ▲영업양수 ▲회사 설립 참여 등을 기업결합으로 규정하고 있다. MBK·영풍의 고려아연 M&A 시도 역시 공개매수를 통한 주식 취득이 이뤄진 만큼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지배권 변동을 초래해 공정거래법 상 '기업결합'에 해당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행위 등을 통해 시장의 경쟁 제한이 우려될 경우 '기업결합심사' 제도를 통해 무력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MBK가 지난해 영풍과 연합한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지분을 새롭게 취득한 만큼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규모가 3천억 이상인 기업 또는 그 특수관계인이 지분 취득 등을 통한 기업결합 행위를 했을 경우 공정위에 의무적으로 기업결합 사실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장기업에 대한 지분 취득인 경우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15% 이상 주식을 새롭게 취득했을 경우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MBK와 영풍은 공개매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 홀딩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할 경우 영풍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포함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정한 만큼 MBK가 새롭게 고려아연 지분 15% 이상을 취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등을 통한 추가 지분 취득으로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하게 될 경우 영풍을 중심으로 아연 제련시장에서 차지하게 될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공정거래법에서 규제하는 '경쟁 제한적' 기업결합행위에 해당한다는 해석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영풍과 고려아연은 비록 형식상으로는 동일한 기업집단에 소속되기는 하지만, 경영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상호 경쟁관계에 있었으나,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 등을 통한 추가적 지분 취득으로 고려아연 경영을 지배하게 되면 영풍과 고려아연 경영이 통합돼 국내서 독점 사업자를 만들게 돼 경쟁제한성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와 허가가 필요한 사항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도 아연 제련업이 국가기간산업에 해당하는 데다,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해외 유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어 공정위가 직권 심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공정위의 심사가 이뤄지고, 시장과 업계의 독점 우려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이 이뤄지면 당국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시정 조치는 ▲(주식 취득 등) 행위의 중지와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의 처분 ▲임원 사임 등이다. 실제 공정위는 2003년 이후 8건의 기업 결합 심사를 불허하며 이미 취득한 주식을 매각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2025.01.15 19:30류은주

BRI, 주주 및 국가 가치 창출 위해 중간 배당금 20조 3300억 루피아 지급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라캬트 은행(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IDX: BBRI)이 주당 135 루피아, 총 20조 3300억 루피아의 중간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은 2025년 1월 15일 수요일에 지급되며, 이는 주주 가치 창출을 위한 BRI의 노력을 보여준다. BRI President Director Sunarso announces a Rp20.33 trillion interim dividend distribution, creating value for both the Government of Indonesia and the many shareholders from among the general public. 수나르소(Sunarso) BRI 행장은 이번 배당금 지급 결정이 주주들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며, 탄탄한 사업 기반과 유망한 성장 전망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BRI가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 특히 대주주인 인도네시아 정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BRI의 지분 구조를 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53.19%(806억 1000만 주)를, 일반인이 46.81%(709억 500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분 구조에 따라 중간 배당금 총 20조 3300억 루피아 중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조 8800억 루피아를, 일반 주주들은 9조 4500억 루피아를 받았다. 이러한 배당금 지급은 국가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액 주주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BBRI의 주주는 총 65만 3251명(2024년 12월 현재)으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수의 주주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도 주주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BRI가 인도네시아 국민과 국가에 제공하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배당금 지급은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BRI의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다. BRI의 이러한 변화는 성과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주주와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춘 BRI는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8:10글로벌뉴스

메타, 3600명 해고한다…"저성과자 5% 정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 3천600명을 해고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과 낮은 직원을 중심으로 5%를 감원할 것”이라고 사내에 공지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직원은 7만2천명이다. 메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고 대상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메타는 2022년과 2023년에도 1만1천명, 1만명을 내보냈다. 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경영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직원들에게 “올해는 격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7:59유혜진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 발간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14일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2024년의 변화 속에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Upbit Market Index) 지수 상승률은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의 대분류 섹터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올랐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상승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섹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사용자나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야다.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유저 인프라 등으로 재분류된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을 꼽았다.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2025년 시장은 특정 이벤트가 아닌 거시적인 경제와 정책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4년 1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연준이 제시한 2025년 물가 전망은 2.5%로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다만 노동생산성 향상과 예상보다 소극적인 관세 정책 실시 가능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부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재상승과 이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현재 미국의 골칫거리는 약 35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다. 이런 상황에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미국 부채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을 제안했다. 법안에서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부채 감축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리더십 강화, 통화 불안정에 대한 대응, 미국 달러 입지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법안은 미 상원의 회기 종료로 인해 폐기됐지만,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차지한 만큼 기존보다 더 비트코인 친화적인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상자산 수요층이 개인에서 기관과 기업으로, 더 나아가 국가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24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주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거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을 주정부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가 새로운 금융 안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들 역시 생겨나고 있으며, 실제로 폴란드, 브라질, 홍콩 등의 국가에서도 전략 자산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의 융복합도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 요소로 꼽힌다. 최근 트럼프는 'AI 및 크립토 차르'로 페이팔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했다. 이는 곧 향후 두 산업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록체인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저장, 추적 향상, 투명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버스, 토큰증권, RWA 등 다양한 요소와의 연계로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40김한준

중기부, 31억 투입 중기 기술확보·기술거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통합지원 사업▲기반조성 사업 등으로 구성한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31억원이다. 먼저 '통합지원 사업'은 외부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예정인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 로드맵을 기획해 제공하고 ▲도입기술 내재화 등을 위한 인건비, 기술 검증 등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 통합지원 선정 기업 중 일반기업은 기존 3600만 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핵심기업은 기존 1억 6백만 원에서 2억 1천만 원으로 높여 지원한다. 또 사업화 과정 중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에 대한 지원금리도 작년 기준 평균 1.7%p 수준에서 2.5%p로 상향했다. 둘째, 기반조성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수요 발굴 ▲대학·공공연 등이 보유한 공급기술정보의 기술설명자료를 플랫폼(스마트테크브릿지)을 통해 제공 ▲기술이전 과정 중에 소요되는 중개수수료·기술가치평가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술거래 과정 중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인수기업과의 기술침해 분쟁 시 유리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자료 거래등록을 최대 5건 지원하고, 또 적정기술료 산정을 위한 기술가치평가비용 지원도 기존 5백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지원한도를 상향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로의 기술수출을 위한 지원사업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 'tb.ki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3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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