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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략산업 겨냥…뉴로메카, LTOM 그룹과 300억 합작 투자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6일 중국 충칭시에서 합작법인 '충칭 뉴로메카 지능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작 파트너는 중국 OLED 재료 업체 LTOM 그룹과 그 주력 계열사 E-ONG 광전자공학이다. 그룹 창업자 왕야롱 회장도 직접 출자에 참여한다. 합작법인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1차 출자금은 약 85억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하며, BOE를 통해 애플 공급망에 직결된 핵심 2차 밴더다. E-ONG과 왕 회장이 보유한 BOE·BYD 등 전략적 캡티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작법인은 안정적인 초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은 올해 10월 조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협동로봇·용접 솔루션·푸드테크 자동화, 중기적으로 패널용 태양광 이송 로봇,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도화 제품군 개발까지 확대한다. 뉴로메카는 LTOM 그룹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전략산업군에 빠르게 침투할 계획이다. 향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왕야롱 LTOM 그룹 회장은 "뉴로메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중국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산업용 로봇에서 조기 성과를 창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생태계에서도 실질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2:59신영빈 기자

"아이폰17, 애플 인텔리전스 다운로드 오류"…품질 관리 도마 위

일부 아이폰17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운로드하지 못하는 버그를 겪고 있다고 폰아레나,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17 시리즈를 구매한 후 직접 사용해 본 여러 사용자들은 AI 기능이 기기에 설치돼 있음에도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완전히 다운로드되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젠모지, 이미지플레이그라운드, 쓰기 도구 등의 주요 기능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문제는 ▲아이폰17 ▲아이폰17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등 주요 모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제를 경험한 두 명의 사용자에 따르면, 애플 측이 이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곧 버그 수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또 다른 문제로 현재 아이폰17 시리즈 전반에서 통신사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셀룰러 연결 오류와 새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긁힘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이는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품질 관리가 저하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2025.09.29 10: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감성?"…랜턴도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하니 다르네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과 일본 디자인·제조사 발뮤다가 협력해 제작한 세일링 랜턴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조니 아이브는 2019년 애플을 떠나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을 설립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오픈AI와 러브프롬이 함께 새로운 유형의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알려졌다. 러브프롬의 최신작인 '세일링 랜턴(Sailing Lantern)'은 하나의 다이얼로 불빛의 밝기와 색 온도를 차가운 색부터 따뜻한 색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 또한 견고함과 지속성을 고려해 선택됐다. 흠 없이 정밀하게 연마·광택 처리된 유리, 정밀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됐으며, 여기에 거울 같은 광택과 질감 처리, 내구성 있는 전기 도금 마감이 더해졌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재와 구조 덕분에 "유지관리, 분해, 수리가 쉽고, 수명이 다한 후에는 재활용하기도 쉽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천개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천800달러(약 677만원), 내년 3월 배송 예정이다. 조니 아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훌륭한 팀과 함께 랜턴을 제작하는 것은 큰 영광이자 엄청난 기쁨이었다”며, “어렸을 적 항해를 좋아했고, 물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이번 랜턴은 해양 환경에 맞춰 설계됐으며, 소재·형태·제품 구조는 새롭지만, 과거 세일링 랜턴과 프레넬 램프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친근함도 담아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랜턴에 대해 “놀라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솔직히 말해 애플스러운 제품”이라고 평했다.

2025.09.29 10: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차기 맥북 프로 양산 임박…OLED 모델은 내년 하반기"

차세대 맥북 프로 모델이 곧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새 맥북 프로를 곧 양산할 예정이라며, 올해 후반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새 모델이 나온다는 의미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10월 신형 맥 제품을 선보이지만, 블룸버그 마크 거먼과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차세대 맥북 프로가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애플은 2023년 1월에 M2 프로•M2 맥스 칩 기반 맥북 프로를 공개한 선례가 있다. 차기 맥북 프로에는 M5•M5 프로•M5 맥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외 주요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더 큰 변화는 내년 후반에 찾아올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색 대비율이 향상되고, 터치 스크린 지원, 더 얇은 디자인,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M6•M6 프로•M6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이 맥에 통신 연결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온 상태다.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프로에는 아이폰16e의 C1 칩이나 아이폰 에어의 C1X 칩과 유사한 맞춤형 모뎀이 장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를 둘러싼 노치가 지금보다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25.09.29 08: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고] 국가 전산망 화재, 35년 전 경고 외면한 예고된 재앙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 전산실의 배터리 화재로 수많은 정부 행정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는 미증유의 일이 발생했다. 필자는 이번 사태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고 본다. 이미 35년 전부터 예견됐다고 본다. 그동안 수없이 지적했지만 외면해온 구조적 문제들이 곪아 터진 것이다. 필자는 1991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산센터의 물리적 보안' 관련 연구인 '국가기간전산망 시스템의 안전관리체계에 관한 연구'에 참여,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실무 연구원 중 한명이다. 당시 보고서에도 전력 시설 분리, 재해복구 체계 실효성, 화재 대응 특수성 등 현재 우리가 마주한 문제에 대한 원칙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35년이 지난 지금, 국가의 '디지털 심장부'가 이토록 허망하게 멈춰 선 현실 앞에서 정책 입안자들과 운영자들이 과연 그 원칙들을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곱씹어 보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기고문은 단순히 이번 사고를 비판하는 것을 넘어 무엇이 잘못되었고 왜 이런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으며,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언(苦言)을 담고자 한다. 필자는 유엔난민기구(UNHCR) 소속으로 5개 대륙의 전산센터를 운영한 바 있고, 대한민국 정부통합전산센터부터 금융, 항만, 경찰청 운전면허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보안 인프라를 설계하고 관리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핵심 쟁점으로 나눠 심층적으로 짚어보려 한다. 이번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화재는 국가 전산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 사고다. 핵심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구조적 설계 문제다. 옛 전화국 건물을 국가 핵심(Core) 전산센터로 개조해 운영한 결과 UPS의 리튬 배터리를 서버실 내부에 설치해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 본래 배터리는 외부(지하 등)로 분리 설치해야 한다. 둘째, 백업 시스템 미작동이다. 대전,광주,대구, 공주 센터의 이중화가 미비해 즉시 전환에 실패했다. 클라우드 복제와 통신 및 보안 환경이 미흡했다. 셋째, 소화설비 한계다. 할로겐 가스 설비가 리튬 배터리 화재 특성(재점화, 케이싱 방해)으로 효과가 없다. 물 소화로 서버 피해 확대 우려와 소화제 침투 시 복구 어려움이 있다. 넷째, 네트워크 자동 절체 실패다. 광통신망 우회 연결 미작동으로 시스템이 마비됐다.경로 다양성 부족과 테스트가 미흡했다. 다섯째, 출입자 보안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여섯째, 35년 전 지침 미준수다. 1991년 한국전산원 보고서에서 UPS 분리, 백업 이중화, 소화제 도입, 접근통제 등을 권고했으나 무시됐다. 1)모든 문제의 시작, '전화국'을 개조한 전산센터의 원죄 이번 사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화재가 발생한 '공간 문제다. 국정원 대전 본원은 처음부터 데이터센터로 설계된 건물이 아니라 오래된 전화국 건물을 개조한 공간이다. 필자는 이것이 모든 문제의 '원죄'라고 생각한다.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보관 창고가 아니다. 항온, 항습, 무정전, 무중단 그리고 철통 같은 보안이 전제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이자 '디지털 요새'다. 여기에는 서버와 장비의 하중을 견디는 바닥 구조,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중화하는 전력 시스템, 서버의 열을 24시간 식혀주는 정교한 공조 시스템, 그리고 화재와 같은 재난에 대비한 구획화 및 소방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설계돼야 한다. 그러나 전화국을 개조한 건물은 이러한 근본적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과 구조의 제약이다. 전력실, 배터리실, 공조실, 서버실 등은 각기 다른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반드시 물리적으로 분리되고 방화벽 등으로 구획되는 것이 철칙이다.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배터리실은 서버가 있는 전산실과 완전히 다른 공간, 가급적이면 별도의 건물이나 지하층에 둬야 한다. 하지만 기존 건물의 틀에 억지로 데이터센터 기능을 끼워 맞추다 보니 이번 사태처럼 화재 위험이 가장 큰 리튬이온 배터리를 서버실과 같은 층에 배치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구조적 오류를 범했다. '공간이 부족해서'라는 것은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전 원칙을 저버린 것으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본다. 둘째, 전력 및 냉각 효율의 한계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며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개조된 건물은 처음부터 이러한 전력 부하와 냉각 효율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전력망과 공조 시스템은 항상 불안정한 '외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장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전력 불안정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의 잠재적 원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국가의 핵심 데이터를 보관하는 '코어' 시설을 전용 건물이 아닌 전화국을 개조해 사용하기로 한 첫 결정부터 이번 재앙은 잉태되고 있었다고 본다. 이는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하에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내팽개친 편법적 운영이었으며, 35년 전 필자가 참여한 보고서에서 그토록 강조한 '물리적 보안의 기본'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다. 2) 작동 불능 안전장치들: 백업, 소화 설비, 통신망의 동시 실패 안전은 여러 겹의 보호막으로 이뤄진다. 하나가 뚫리더라도 다음 방어선이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화재에서는 이 모든 안전장치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무너졌다. 첫째, 허울뿐인 '자동 백업 전환'의 민낯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대전-광주-대구 3중 체계와 공주 재해복구(DR) 센터를 통해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다른 곳에서 서비스를 이어받는 '무중단 시스템'을 자랑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했나? 화재 발생 후 몇 시간이 지나도록 백업 시스템은 감감무소식이었고 전 국민이 사용하는 정부 서비스는 속수무책으로 마비됐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백업 시스템은 단순히 데이터만 복제해 놓는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와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정책이 완벽하게 동기화돼 스위치 하나로 모든 서비스가 즉시 전환될 수 있게 평상시에 수많은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번 사태는 광주, 공주 센터의 시스템 및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클라우드 이중화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정기적으로 '실패를 위한 훈련(Test to Break)'을 통해 시스템의 허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지 않은 백업 시스템은 그저 값비싼 저장 장치에 불과하다. 둘째, 리튬 배터리 화재 앞에서 무력했던 할로겐 가스 소화 설비 전산실은 물을 사용할 수 없기에 할로겐 가스와 같은 청정소화약제를 사용한다. 이는 공기 중의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원리다. 하지만 이번 화재의 발화점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인 화재와 그 특성이 완전히 다르다. 리튬 배터리 화재는 내부의 화학 반응으로 인해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내며 폭발적으로 타오르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산소를 차단하는 가스계 소화설비는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배터리 내부의 온도를 급격히 낮추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대량의 물을 직접 뿌려 냉각시키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거의 없다. 결국 데이터센터는 가장 치명적인 위험 요소인 리튬 배터리를 내부에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그 위험에 대응할 수 없는 소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던 셈이다. 이는 명백한 위험 분석의 실패이며, 기술적 무지가 부른 참사다. 셋째, 끊겨버린 신경망과 자동 절체되지 않은 광통신망 데이터센터의 백업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통신망이 살아있어야 한다. 광통신망 역시 주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예비 경로로 즉시 자동 전환(자동 절체)되도록 설계된다. 그러나 이 기능마저 작동하지 않았다. 이는 백업 센터로 향하는 통신망의 물리적 경로가 제대로 다원화되지 않았거나 화재로 인한 전원 차단 등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주 통신망과 예비 통신망 모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모든 시스템이 멈춘 상황에서 통신망만 홀로 작동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넷째, 만일의 경우 '물'이 서버에 들어갔을 경우다. 한 방울의 물도 서버 등 장비에 영향이 없기를 기대하지만, 열 폭주를 일으키는 리튬 배터리를 식히기 위해 만약 살수했다면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현장 투입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특수 전산센터 화재 진압' 교육과 훈련이 사전에 선행됐어야 하며, 복구 과정에서 이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데이터 복구 불확실성이다. 백업이 제대로 돼 있다면 최악의 경우에도 데이터는 일부 살려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백업 시스템마저 불완전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지금, 데이터를 얼마나 살려낼지 미지수다. 결국 초기 설계의 오류(배터리의 내부 배치)가 화재를 불렀고, 화재 대응 시스템의 오류(가스 소화 설비의 무력함)가 피해를 키웠다. 3) 출입자 보안과 차세대 신원 확인 필요성 이번 사태는 물리적 재난 대응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의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A. 모스크바 교훈: 혼란은 적에게 최고의 기회다. 냉전 시절 구소련의 KGB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 의도적으로 화재를 일으킨 뒤 소방관으로 위장한 요원을 투입해 통신 장비와 암호 체계, 중요 정보를 복사해낸 사례가 있다. 이는 국가 중요 시설의 재난 상황이 최상급의 보안 허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화재 당시 수많은 소방관, 경찰, 공무원이 현장을 드나들었다. 그 긴박한 상황 속에서 과연 모든 출입자의 신원이 100% 정확하게 확인되고 통제됐는지 장담할 수 있을까? 만약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이 소방관이나 공무원으로 위장해 현장에 침투했다면 국가의 모든 정보가 보관된 서버에 물리적으로 접근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해 과연 얼마나 대비하고 있었을까? B. 공무원증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 왜 '지문카드'인가? 전쟁이나 전국적 인터넷 마비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때 우리가 신원 확인의 유일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공무원증, 경찰 신분증, 소방관 ID 카드는 순식간에 '플라스틱 조각'으로 전락한다.다.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는 그 신분증이 진짜인지 위조된 것인지 판별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건 '정부청사—공무원시험 준비하던 공시생이 습득한 공무원증으로 무단 침입' 사건 때부터 정부에 전문가 자문을 하며 건의해온 내용이며, 필자가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지문카드 신분증' 도입의 필요성이다. 지문카드는 애플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와 동일한 기술로 개인의 지문 정보를 카드 내 IC칩에 저장해 별도의 외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카드 소지자와 지문 스캐너만으로 현장에서 즉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019년부터 모든 국가대표단에 신분확인 목적의 지문카드 출입증을 발급해 왔으며 한국 대표단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쟁이나 재난 시 국가중요시설에 접근해야 하는 필수 인력(군인, 경찰, 소방관, 정부 관료 등)에게 지문카드를 보급한다면 통신이 마비된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해 가짜를 걸러내고 진짜 전문가의 접근을 허용할 수 있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통제력을 확보하고 '모스크바의 교훈'과 같은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번 사태는 더 이상 차세대 신원 확인 시스템의 도입을 미룰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이기도 하다. 4) 결론 및 제언: 재앙 교훈 삼아 '디지털 강국' 초석 다시 놔야 국정원 대전 본원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재난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국가적 재앙'이다. 35년 전의 낡은 보고서를 다시 꺼내 들지 않더라도 데이터센터 안전의 기본 원칙은 명확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기본을 무시했고, 결국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 뼈아픈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음 사항을 강력히 제언한다. 첫째: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전면적인 재설계다. 전화국, 일반 건물을 개조해 사용하는 사례가 발견되면 모든 국가 데이터센터의 현황을 즉시 점검하고 데이터센터 전용 건물로의 이전을 위한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 비용을 이유로 더 이상 안전을 타협해서는 안된다. 둘째, 위험 요소의 완벽한 물리적 분리 및 전용 대응 시스템 구축이다.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UPS, 배터리 등 화재 위험 시설을 서버실과 완벽하게 분리된 별도 공간으로 즉시 이전해야 한다. 또한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 설비(냉각 시스템 등)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셋째, '실패를 위한 훈련'의 정례화다. 모든 백업 및 재해복구 시스템은 월 1회 이상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예고 없는 '자동 전환 훈련'을 의무화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시스템은 실제 상황에서도 작동하지 않는다. 넷째, 차세대 신원 확인 체계의 조속한 도입이다. 국가 재난 상황의 보안 공백을 막기 위해 주요 시설 출입 권한을 가진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한 '지문카드 신분증' 도입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 이번 재앙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상처를 남겼다. 이 상처를 흉터로 남길지 더 단단한 미래를 위한 교훈으로 삼을지는 오롯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백년대계를 위한 근본적 성찰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때다. 필자 최운호 서강대 교수는... -전 한국전산원(NIA)과 KISA CERT, 정부 정보화담당관 재직 시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국가인프라•금융•정부통합전산센터, 항만컨테이너 보안, 운전면허증 등 최고정보보호 책임자(CISO, 2011년) -유엔난민기구 5개 대륙 전산센터 CISO(2012–2015) -한국전산원에서 국가기간전산망 안전관리체계에 관한 연구(송관호, 최운호) -국가 전산 인프라의 물리적,시스템적 보안을 설계하고 지침을 배포한 경험

2025.09.27 20:55최운호 컬럼니스트

WSJ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수입에 '미국 생산 매칭' 규제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입 반도체만큼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1:1 매칭' 규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무역 정책의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생산과 수입 물량을 일대일 대응시키지 못한 업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현지시간 26일 보도했다.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타진해 왔으며, 백악관 측은 국가 안보 및 경제 안보 차원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기술 기업이 미국 내에 생산 시설을 갖추면 반도체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정책은 그 약속을 구체적인 제도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현실적 난제들도 만만치 않다. 미국 내에서 제조된 반도체가 해외로 나갔다가 완제품으로 재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이 흐름을 어떻게 관세 대상에 포함시킬지가 복잡한 문제로 꼽힌다. 또한 고성능이나 맞춤형 반도체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 역량이 부족한 만큼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반도체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며, 이 조사 결과가 정책 발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가 현실화하면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2025.09.27 17:12전화평 기자

"아이폰17 잘 팔린다"…애플 목표주가 상향 조정

아이폰17 판매 호조로 투자회사 에버코어가 애플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버코어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상향했다. 지난 9일 회사는 아이폰17 시리즈, 특히 '아이폰 에어'가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최신 보고서에서는 아이폰 에어에 대한 기대는 낮춘 대신, 다른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다시 290달러로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에버코어가 미국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배터리 수명과 단일 카메라 탑재에 대한 회의적 인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아이폰17 프로 또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해, 프로 모델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에버코어는 이러한 흐름이 애플의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시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강조했으나, 올해는 AI 비중을 줄이고 하드웨어 기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설문은 미국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중국 소비자 동향을 반영한 보고서도 함께 검토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교체 주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에버코어는 덧붙였다.

2025.09.27 06: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4시간 AI경비원"...씨이랩, '엑스아이바 클라우드'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소상공인을 위한 클라우드형 AI CCTV 서비스 '엑스아이바 클라우드(XAIVA Cloud)'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아이바 클라우드'는 기존 매장 CCTV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 보안 이상 징후 감지부터 운영 데이터 분석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야간 침입, 진열물 파손, 고객 안전사고 등 즉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점주는 카카오 알림톡과 앱 푸시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씨이랩은 자사의 초고속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평균 99%의 탐지 정확도와 프레임당 0.01초 미만의 분석 속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장시간의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매장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엑스아이바 클라우드'는 보안 기능을 넘어 출입 인원수, 시간대별 혼잡도 등 경영에 유용한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이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비용 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기존 CCTV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없고, 별도의 약정이나 위약금 없이 월 구독형 요금제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CCTV 서비스 대비 약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씨이랩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앱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엑스아이바 클라우드는 소상공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매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6 20:22방은주 기자

K-디스플레이 미래는 OLED… LG디스플레이 정철동 "OLED 기술리더십 강화"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고, OLED의 미래도 OLED입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사업성이 가장 높은 기술인 OLED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 품질, 기술까지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OLED 기술격차라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이라며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업계의 논의가 활발하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약 60조원, 수출액은 약 187억달러 및 설비투자 11조2천억원으로 전체 제조업 투자의 8%를 차지하며 약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중국은 연간 수조 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고, 미국과 일본은 소재·장비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 한국의 경쟁력은 OLED 기술력에 있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내 OLED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들이 논의됐다. 미국 IRA처럼 직접 환급제와 세액공제 이월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LG디스플레이, OLED로 체질 개선 후 연간 흑자 가시화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천633억원이다. 최근 중소형 패널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4천억원대로 높였다. 평균 컨센서스가 4천354억원까지 올라, 15분기만에 가장 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에서 보는 깜짝 실적 배경은 애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효과와 더불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확대,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대형 OLED 역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요 강세에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체 TV 시장은 2013년부터 2억원 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형·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40만 대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면서 “과거에는 코로나19 특수효과 등 외부 변수에 따라 LCD 업황과 동행하는 실적 호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OLED 중심의 자체 펀더멘탈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체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세계 최초 대형 OLED 상용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R&D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2025.09.26 17:30전화평 기자

'아이폰17' 국내 개통 일주일…유통가 반응은?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지난 19일 국내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소비자 선택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기본 모델은 가격 경쟁력과 개선된 성능에 힘입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반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한 아이폰17 에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배터리·카메라·음향 스펙이 낮아진 데 비해 출고가는 높아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6일 통신·유통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예약 개통 첫 주부터 색상과 용량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네 가지 색상 가운데 '실버'는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장 반응에는 가격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아이폰17 기본형(256GB)의 통신사 출고가는 128만7천원으로, 전작 아이폰16(139만7천원)보다 11만원 낮아졌다. 반면 프로·프로맥스·에어 모델은 모두 전작 대비 8만8천원 인상되면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기본형의 매력이 더욱 부각됐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일반형으로 수요가 많이 몰렸다”며 “전작보다 액정이 커지고 가격이 120만원대로 내려가면서 굳이 프로나 프로맥스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가격뿐만 아니라 단말 스펙도 수요에 영향을 줬다. 원래 기본 모델은 상위 모델보다 저렴한 만큼 성능 차이를 두지만, 아이폰17에서는 기본 모델에도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AI 기반 기능이 확대 적용되면서 체감 성능 격차가 줄어든 것이 수요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영향으로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기본 모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애플스토어 직원은 “아이폰17 일반형은 색상과 저장용량을 가리지 않고 전부 품절 상태”라며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라 재고를 찾기 힘들다. 그나마 에어 모델은 재고가 넉넉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도 품귀 현상이 뚜렷하다. 쿠팡에서 확인한 결과, 아이폰17 기본 모델 대부분이 품절이었으며, 간신히 남은 세이지 색상도 도착 예정일이 10월 22일로, 주문 후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반면 아이폰17 에어는 상황이 다르다.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했지만 사양 구성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된 측면이 있다. 두께 5mm대의 초슬림·경량 디자인을 내세웠으나 배터리 용량이 줄었고, 후면 카메라도 단일 렌즈로 축소됐다. 스피커 출력 역시 상위 모델 대비 제한적이다. 가격은 256GB 기준 159만원으로, 기본형보다 약 30만원 높게 책정됐다. 업계는 “얇고 가볍다는 매력은 있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과 카메라 성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실사용 후기가 쌓여야 본격적인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26 16:53진성우 기자

"폴더블 아이폰, 에어보다 20% 얇다"…가능할까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 폴드'가 올해 처음 선보인 '아이폰 에어'보다 약 20% 가량 더 얇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두께가 펼쳤을 때 4.5~4.8mm, 접었을 때는 9~9.5mm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mm다. 따라서 궈밍치의 전망대로라면, 아이폰 폴드는 펼쳐쓸 때 두께다 아이폰 에어보다 1mm 가량 더 얇다는 의미다. 비율로 따지면 두께가 20% 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현재 아이폰17 프로는 두께가 8.75mm다.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의 경우 화면을 접을 경우 아이폰17 프로 모델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더 두꺼울 것으로 관측된다. 주머니에 넣었을 때는 아이폰17 프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화면을 펴면 엄청 얇은 두께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9.26 15: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넵튠, 신작 판타지 수집형 RPG '에르피스' 사전 예약 실시

넵튠(대표 강율빈)은 신작 판타지 수집형 RPG '에르피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내 전화번호 등록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 쿠모미(KumoMi)가 제작한 에르피스는 탐험대의 리더가 된 주인공이 대마왕에 맞서 동료를 모으고 심연을 향해 운명적인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수집형 RPG다. 에르피스는 최대 8명의 캐릭터 배치와 함께 선택지에 따라 승부의 방향이 바뀌는 전투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고퀄리티 아트웍과 2D 라이브 일러스트로 구현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별 사이드 스토리가 담긴 '심연 탐험' ▲로그라이크 방식의 '비밀 탐험' ▲PvP 전투 및 길드 레이드 ▲2주 단위로 진행되는 시즌별 미니 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5성급 캐릭터 '고스트퀸'과 메인 스토리 주인공인 '아네시'의 전용 스킨을 비롯해 뽑기권 총 20장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에르피스는 감각적인 캐릭터 비주얼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RPG 장르가 강세인 지역에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26 11:20이도원 기자

"아이폰17 건너뛸까 말까"…주목되는 아이폰18 신기능 3가지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아이폰17을 구매할 지, 아니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을 기다릴지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업그레이드 3가지를 정리해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2나노 공정 기반 A20 칩 아이폰17 시리즈는 3나노 공정 기반 A19 칩을 탑재됐다. 하지만, 내년 공개되는 아이폰18에는 2나노 공정 기반의 새로운 A20 칩이 적용될 전망이다. 초기 소문에 따르면 A20 칩은 A19 칩 보다 성능이 15% 더 빠르고 전력 소모는 30%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지스터 게이트 길이가 더 짧아지는 만큼 발열이 줄고, 배터리 효율도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화면 내장형 페이스ID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유지된 알약 모양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지고, 완전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 좌측 상단 모서리에 작은 구멍 형태로 배치되고 나머지 페이스ID 센서들은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진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 폴더블 아이폰 애플은 수년간 개발해 온 폴더블 아이폰도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하며, 기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 현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품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 2개 ▲접은 상태 전면 카메라 1개 ▲펼친 상태 전면 카메라 1개 등 총 4개의 카메라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현재 아이폰15이나 아이폰16을 사용 중인 경우라면, 아직 성능이 충분하고, 아이폰15 프로 이상 모델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당장 교체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2나노 칩 ▲화면 내장형 페이스ID ▲폴더블 아이폰 등에 관심이 있다면 아이폰18 출시까지 기다리는 편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9.26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스트스튜디오, 신작 3D 매치 퍼즐 게임 '매치 딜리버리' 글로벌 출시

고스트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3D 매치 퍼즐 게임 '매치 딜리버리(Match Delivery)'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치 딜리버리는 동일한 3D 모형 3개를 맞추어 없애는 3매치 퍼즐 장르에 '딜리버리(Delivery)'라는 메타 요소를 결합한 신작 게임이다. 이용자는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들과 함께 주문을 받고, 퍼즐을 클리어하며 딜리버리를 완수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매치 딜리버리'는 레벨별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테마를 제공한다. 택배 상자, 가위, 테이프 등 딜리버리 관련 아이템은 물론, 뷰티·패션, 음식, 육아, 가드닝, 피트니스 등 북미 이용자에게 친숙한 소재를 반영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퍼즐 클리어에 그치지 않고 주문과 퍼즐 풀이, 딜리버리 완수라는 흐름을 통해 성취감을 강화했다. 시즌별 이벤트와 단계별 도전 과제를 더해, 기존 매치3 게임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은 “매치 딜리버리는 성장성이 높은 캐주얼 매치3 퍼즐 장르에 새로운 메타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북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6 10:40이도원 기자

구글, 美 대법원에 앱마켓 개편 명령 중단 요청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뒤, 미국 대법원에 앱스토어 정책 개편 명령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엘레나 케이건 연방대법관에 해당 내용과 관련한 문건을 제출했다. 회사 측은 이 문건에서 지난 9월 연방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오는 10월 22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독점적 제한 조항을 해제해야 한다는 명령이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이 명령이 실제로 시행되면 회사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장기 소송이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이 앱 개발자들의 자체 마켓 운영이나 대체 결제시스템 도입을 막고, 제조사와 인기 앱 개발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사실상 독점 구조를 유지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12월 배심원단은 에픽의 손을 들어줬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구글에 경쟁사 진입을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지난 7월 9순회항소법원도 이 결정을 지지했다. 구글은 보안과 혁신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에픽게임즈 측은 구글이 법원의 판단을 계속 부정하며 독점을 유지하려는 핑계로 보안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고 맞섰다. 에픽 CEO 팀 스위니는 이번 판결이 시행되면 자사 앱스토어를 구글 플레이에 도입할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플랫폼의 앱 마켓 독점 구조에 제동을 거는 시도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된다. 구글의 대법원 상고가 받아들여질 경우 명령 이행은 늦춰지지만, 기각될 경우 오는 10월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대대적인 구조 변화를 겪게 된다.

2025.09.26 10:19류승현 기자

유비리서치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향후 5년 간 급성장 전망"

글로벌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이 향후 5년간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이 2025년 약 1억6천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2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약 30만 대에서 30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민(Garmin)이 출시한 Fenix 8 마이크로 LED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4천5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아웃도어 환경에서 기존 OLED 스마트워치 대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태그 호이어(TAG Heuer)는 고가 시장을 겨냥해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K-Display 2025'에서 6천니트급 워치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애플까지 합류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양산 체제가 본격화되며 마이크로 LED가 웨어러블의 주류 기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칩 제조사, 전사 장비, 구동 IC, 후공정 업체 등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초기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중심 확산이 예상되지만, 생산 효율성 개선과 단가 하락, 주요 브랜드의 참여가 맞물리면서 점차 대중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한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1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OLED 중심의 기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프리미엄 웨어러블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26 10:19전화평 기자

아이폰17 시리즈, 유선충전 속도 확인했더니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 유선 충전 속도가 전작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17·아이폰17 프로 30분 충전 시 67%,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17 프로 맥스 30분 충전 시 64%,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 에어 30분 충전 시 54%,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36분이 걸렸다. 비교하면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는 30분 충전 시 57~59%, 완전 충전에 1시간 34분~1시간 42분이 소요돼, 신형 모델이 한층 빨라진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 확인됐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유선 충전 최대 40W를 지원한다. 반면, 얇고 가벼운 아이폰 에어는 20W로 충전이 제한된다. 중국 샤오미, 원플러스의 일부 제품들은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나 독점 표준 기술을 채택하는 반면, 애플은 업계 표준인 USB-C PD(Power Delivery)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타사 충전기 구매 시 샤오미나 원플러스 제품보다 USB-C PD 표준을 채택한 아이폰이나 갤럭시폰과 더 잘 호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40W 동적 전원 어댑터라는 단일포트 USB-C 충전기도 함께 선보였다. 폰아레나는 이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속도가 다소 빨라지긴 하지만, 40W USB-C PD 충전기를 사용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9.26 09: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2026년 1월 28일 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출시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TGS 2025 현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박동훈 아트디렉터(AD), 넷마블재팬 야마시타 히로카즈 사업본부장, 트리스탄 역을 맡은 성우 무라세 아유무가 무대에 올랐다. 특별 게스트로는 티오레 역의 성우 타케타츠 아야나가 참석했다. 넷마블은 이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내년 1월 28일 글로벌에 출시하고, 앞서 다음 달 30일부터 일주일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BT는 플레이스테이션5과 PC에서만 열리며, 참가자는 메인 스토리 초반과 오픈월드 지역 일부, 전투 시스템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일본법인 야마시타 히로카즈 본부장은 “오픈월드에서는 원작 일곱 개의 대죄의 무대인 브리타니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친구와 함께 보스를 공략하거나 미니게임을 즐기는 등 멀티플레이 요소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스즈키 작가는 “만화 속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합으로 플레이하는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들이 직접 인게임 시연을 선보이며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늘 열린 소니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주요 타이틀로 선정돼 '토크오버(TalkOver)' 섹션에 소개됐다. '토크오버'는 소니가 선정한 주요 작품의 영상을 나레이션으로 상세 소개하는 코너를 뜻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방대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무대로 한 모험과 탐험, 멀티플레이 요소, 낚시·요리·자원 채굴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담겼다. 또한 최대 5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던전 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 말미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리오더 패키지가 공개됐다. 프리오더 패키지에는 뽑기 티켓, 영웅 성장 재료, 무기 성장 재료 다양한 아이템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현재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진행 중이다. 참가자에게는 '창공의 돌풍 쌍검(무기)', '무기 성장 재료', '10만 골드'를 증정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캐릭터 '티오레', 뽑기권 10장, 영웅 성장 재료, 회복 요리 등을 추가로 증정할 방침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2025.09.25 18:49이도원 기자

그라비티, 라그 IP 기반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 중국 출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MMORPG 신작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중문명 仙境传说之约定好的冒险)'을 중국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클래식한 감성에 새로운 시스템, 편의성을 더해 기존 타이틀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원작의 세계관, 캐릭터, 맵, 스킬을 적용했으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최대 24시간 접속에 해당하는 레벨 경험치, 스킬 경험치, 재화 등 보상을 제공해 장시간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다중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통해 최대 5개의 캐릭터를 해금해 자신만의 팀을 조합할 수 있으며 고레벨 캐릭터의 장비를 저레벨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장비 활용도를 높였다.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중국 지역 위챗(WeChat) 미니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틱톡 미니게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타이틀은 올해 5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 판호를 취득한 바 있으며 다중 캐릭터 육성과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정식 론칭에 대한 현지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지역 퍼블리싱은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을 공동 개발한 중국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인 Kingnet Network Co.,Ltd.에서 담당한다. 인게임에서는 다채로운 상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MVP 보스를 클리어하면 하루 최대 3회까지 희귀 신화 장비를 제공한다. 1인 도전 콘텐츠 차원 균열은 총 20개 스테이지로 구성해 층마다 몬스터가 등장하며 일부 층은 돌파 시 랜덤으로 차원 강화 버프를 부여한다. 주간 도전 콘텐츠인 타나토스의 탑은 최대 5인 파티를 꾸려 참여할 수 있으며 매 층을 돌파할 때마다 희귀 아이템과 교환 가능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거래소 이벤트, 희귀 펫 획득 이벤트도 마련했다. 그라비티의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이번 신작은 라그나로크 IP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중 캐릭터 육성, 높은 장비 활용도 등 새로운 시스템과 편의성을 더해 유저분들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유저분들의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를 위해 여러 상시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는 만큼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중국 지역에서 좋은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7:20이도원 기자

퀄컴이 내놓은 '세계 최고' 속도 NPU…MS도 반했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이 AI PC 시장 공략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전 세대 및 경쟁사 대비 AI 성능을 대폭 끌어 올리면서, 고객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비네쉬 수쿠마 퀄컴 부사장 겸 AI 제품 총괄은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헥사곤 NPU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다. 헥사곤은 퀄컴의 자체 AI 엔진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세서다. 최신 세대의 경우, 노트북용 NPU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80 TOPS(1TOPS; 1초에 1조 번의 연산)의 AI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 대비로는 성능은 37%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은 16% 개선됐다. 초당 토큰 처리량은 220개에 달한다. 또한 헥사곤 NPU를 탑재한 퀄컴의 초고성능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익스트림'은 긱벤치 AI 1.5 테스트에서 8만8천615점을 기록했다. 이는 애플 M4(5만2천193점),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4만8천566점)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비네쉬 수쿠마 부사장은 "IT 업계 전체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도 장기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며 "바로 이 지점에서 헥사곤 NPU가 중요해졌고, 모든 프리미엄 모바일 SoC(시스템온칩)에서 퀄컴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처럼 강력한 헥사곤 NPU를 무기로 전 세계 주요 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디비야 밴카타라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부문 디렉터는 "이제 우리는 AI가 항상 켜져있고, 배경에서 작동하는 PC의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며 "코파일럿(Copilot)+ PC와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몇 가지 경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 PC에는 PC에서 바로 이미지를 수정 및 편집할 수 있는 클릭 투 두(Click-to-Do) 기능이 내장돼 있다. 해당 기능은 화면 속 텍스트나 이미지를 객체로 인식하고, 요약 및 재구성, 제거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고성능 NPU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애니씽LLM(AnythingLLM), 원테이크오디오(One Take Audio), 라일라 네트워크(Layla Network) 등 여러 기업의 임원진이 자사 솔루션에 퀄컴 칩을 탑재한 이유를 밝혔다. 올인원(All-in-One) AI 비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애니씽LLM의 티모시 카람뱃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칩 기반 노트북에서 NPU를 활용한 추론을 구현했다"며 "그 결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도 PC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9.25 16:58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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