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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음은 양자···한국, 美·日 비해 투자 초라"

양자(퀀텀)는 우리 정부가 꼽은 미래 빅3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양자 강국 달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향후 10년 전후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이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통제도 시작됐다. 미국은 퀀텀 센싱과 퀀텀 정보 등을 상거래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영국은 아예 34큐비트 이상 퀀텀 컴퓨터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양자는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대단위 투자가 필요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전문가 9인을 초청해 '양자 코리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내용이 방대해 이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양자 과학기술·산업 현황 및 이슈 업계가 양자에 사활건 이유 '퀀텀코리아', 어디로 가야하나 (가나다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 -김성혁 LG전자 CTO부문 Quantum AI 수석연구위원/상무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 -엄상윤 IDQ 대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 -표창희 IBM 퀀텀 사업본부장/상무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 정리=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 "IBM, 올 하반기 세계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127 큐빗 양자 컴퓨터 설치"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양자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부도 ▲양자 ▲첨단바이오 ▲AI· 반도체를 3대 게임 체인저로 정하고,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사실 AI는 최근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양자는 여전히 대중화에 물음표가 붙어 있는 게 사실이다. 10년 전 만해도 열에 아홉은 양자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양자의 가능성을 보고, 여기 모였다. 최근 양자관련 행사에 물리학회장이 축사하러 오는 걸 보고, 의구심이 가능성을 넘어 확신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좌담회 본격 시작에 앞서 각자 하는 일부터 소개해 달라. ◇김성혁(LG전자 수석연구위원/상무)=LG전자 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퀀텀 조직을 맡고 있다. 우리는 회사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하려 한다. 예를 들어, 제품을 제작하고 설계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물질을 찾는다거나, 제품의 어떤 현상 파악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IBM과 파스칼(Pasqal)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백한희(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양자 프로세서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을 포함해 양자 컴퓨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때 시작했으니 24년 됐다. IBM에서도 양자 프로세서와 하드웨어 R&D를 했다. 최근 5년간은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도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2020년부터 2년간 IBM의 모든 양자 관련 기술개발, 사업의 최고책임자인 제이 감베타 (Jay Gambetta)의 기술보좌관을 역임했고, 최근엔 IBM에서 양자 생태계 개발과 파트너십을 수립하는 일을 했다. 대표적인 일이 동경대와의 10년 기술개발 파트너십, 그리고 리켄(RIKEN, 이화학연구소)와의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이다. 올해 일본으로 옮겨 일본 IBM의 양자사업 부문 총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IBM 퀀텀 사업부보다 규모는 작지만 IBM 일본 퀀텀 사업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 그리고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등 양자 기술개발 사업의 모든 분야를 담당하는 팀들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IBM 퀀텀 사업부와 긴밀하게 협업 하고 있다. ◇방승현(오리엔텀 대표)=현재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외 금융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연구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교통(traffic) 분산처리 과제을 진행한다. 기후 예측 관련해서는 바스프(BASF)논문을 기초로 파스칼(Pasqal)과 함께 최근 열린 퀀텀코리아 행사에서 기상청 관계자를 초대해 POC(개념증명)를 시연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자 애플리케에션을 하드웨어하고 연결할 수 있는 풀 스택, 다시 말해 미들웨어(middleware)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 하고있다. ◇엄상윤(IDQ 대표)=아이디퀀티크(IDQ)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IDQ를 두고 한국회사냐 스위스 회사냐 얘기가 좀 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스핀오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 기술과 관련한 연구소를 운영했다. 당시 아이디퀀티크하고 기술 교류나 특허 IP 등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IDQ가 양자물리학 현상을 계측하기 위한 양자센싱 장비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기)를 만들다보니, SK텔레콤 측이 실험할 때 많이 활용됐다. 싱글포톤디텍터(SPAD)도 많이 쓰는 등 SK텔레콤과 협업을 많이 했다. 그러다 2018년 SK텔레콤이 대규모 투자를 했다. 투자하면서 연구소가 한국법인이 됐다. 우리 회사 대주주가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다. 현재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장비) 양자통신 쪽 장비를 많이 만들고, 그 다음에 싱글포톤디텍터라든지, QRNG 반도체 칩을 만든다. 이걸 가지고 가장 많이 하는 것은 5년째 삼성전자와 갤럭시 퀀텀폰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매년 50만대 씩 누적 200만대이상 국내에서 팔았다. 해외 컨퍼런스에 나가보면 상용화가 부족한 양자분야에서 QRNG칩이 모바일에 들어간 점에 대해 다들 놀라워한다. 한국시장은 SK텔레콤에서 광고를 하다 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B2C 시장에 양자가 적용된 사례이다 보니 전 세계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우리는 이 칩을 이용해 기존 네트워크 보안장비, IoT 장비 회사들이 일종의 양자 시장에 초기 진입할 때 기초 단계로 QRNG의 랜덤 넘버 가지고 보안성을 좀 올린다든지 하는 작업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 그런 협업을 하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SK텔레콤이 X-Quantum(엑스퀀텀)이라는 일종의 양자 기업 간 협의체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우리 장비 중 SNSPD(Superconduct Nanowire Single Photon Detector: 초전도 나노 와이어 싱글 포톤 디텍터)라는 장비가 있는데, 그 장비를 양자 연구하는 쪽에서 많이 쓴다. 해외에서 보면 광학 기반의 양자 컴퓨터 개발하는 회사로 오르카(Orca) 등이 있는데, 이런 쪽외에 양자연구 기업들과 협업을 많이 한다. 향후 우리나라 양자연구기관들과도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표창희(IBM Quantum사업본부장/상무)=IBM 리서치(Research) 소속으로 국내 및 APAC대상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개발을 총괄한다. 기업들을 비롯해서 학교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협업 방안을 도모하고, 연구 협력과제도 함께 발굴한다. 현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설치 중이다. 올해 하반기 내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양자 컴퓨터(127 큐비트)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연, 35년전 양자물리연구실 차려" ◇이용호(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표준과 측정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원래 표준연구소였는데, 1990년 대 출연연 통폐합 분위기에서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천문대(현 천문연구원)가 밑으로 오게 됐다. 그러면서 표준에 과학을 붙여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태동했다. 나중에 천문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분리됐다. 양자 컴퓨터에 대해 물리학자들은 부정적인 면을 찾으려 굉장히 노력한다. 그런 논문도 쓴다. 그럼에도 공학적으로는 양자컴을 활용하고, 산업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활용보다는 물리학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는데 관심이 많다. 현재 20큐비트와 50큐비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데,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시각을 한 방향으로 모아서 결집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양자 과학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투자하는 목적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자 과학 분야에 논문을 쓰기 위한 목적인지 아니면 기술적으로 차세대 산업으로, 반도체와 2차 전지에 이은 전략기술 확보와 양자경제로 연계시킬 거냐 이것에 따라 추진 철학이 많이 다르다. 지금 상당히 혼재돼 있다. 나는 35년 전 연구소에 들어갔는데, 그 때 연구실 이름이 양자물리연구실이었다. 양자기술 연구를 한 지 35년 됐다. 그 때 조셉슨 전압 표준, 양자 홀 저항 표준, 초전도 양자소자인 스퀴드를 이용한 정밀측정 연구를 시작했다. 이 중에서 스퀴드를 이용한 심자도와 뇌자도 측정 기술 개발로 초기기술료 100만 달러 이상 되는 대형 기술이전도 4건을 성사시켰다. 2년 3개월 전 국가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국내 여건으로는 매우 어려운 목표이다. 올 연말 20큐비트 동작 시연을 하려 한다. ◇김은성(KAIST 양자대학원장)=양자 대학원이다 보니, 미션이 여러 가지다. KAIST에서 양자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KAIST 주관 양자대학원이라는 에듀케이션 컨소시엄을 통해 8개 거점 국립대와 함께 양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같이 교육한다. 물리학은 정체성 자체가 양자다. 양자를 빼고는 다른 걸로 생각하기 어렵다. 박사 학위할 때 양자 유체, 양자 고체를 연구했다. 유체, 고체가 왜 퀀텀이야 하는 부분에서 물리학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물리학자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말은 쓸모가 별로 없다는 애기다. 학문적인 관심이 우선되다보니, 그런 부분이 있다. 지금도 내 관심은 양자이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은 여러 미션 때문에 연구에 전념하기는 힘들다 .KAIST에서 주어진 미션은 대학원생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들을 만드는 일이다. 이 시스템이 우리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생태계를 좀 더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 피가 '인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인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미션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에게 연구를 많이 못해주는 것이 아쉽다. ◇김동호(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MSP(Multi-Service Provider) 유니콘 기업으로, 메가존 관계사를 포함해 2023년 기준 1조5천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천8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고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다.메가존클라우드는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컨설팅과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한국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팅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아직 정확도가 충분하지 않은 양자컴퓨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양자 에뮬레이터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에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넘는 35큐비트 이상의 에뮬레이터 상용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 양자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 산업계 퀀텀 인식, 미국이나 일본과 너무달라" ◇사회=미국과 일본의 퀀텀 상황은 어떤가 ◇백한희=아직도 한국에서는 퀀텀컴퓨팅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미국이나 일본 분위기와 너무 다르다. 미국은 내셔널 퀀텀 이니셔티브 (National Quantum Initiative)라는 국가사업만으로도 약 49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양자 하드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알고리듬,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오류 정정기술 등 포괄적인 양자 기술 전반의 과학 연구와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미국이 양자 기술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으로 30년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이러한 긴 안목의 국가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다양한 양자 컴퓨팅 기업과 스타트업이 생겨날 수 있었으며 IBM도 그 중 하나이다. 사실 나 자신도 그렇게 육성된 인재 가운데 한 명이다. 일본의 투자도 상당히 오래 되었다. 일본 역시 하드웨어만이 아닌 포괄적인 양자 컴퓨팅 과학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예를 들면 2023년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동경대학교에만 42억 엔 (한화로 현재 약 390억 원)을 지원해, 양자 기업 컨소시엄인 양자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QII)를 통한 양자 알고리듬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필요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도입 등을 보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 리켄은 1조 엔 가까이 되는 일본 정부의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를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와 연결해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양자 중심의 슈퍼컴퓨터(Quantum-centric Supercomputing)의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은 일본 전역에 초고속 광통신망으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양자컴퓨팅을 새로운 알고리듬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과학연구와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 ◇김은성=질문을 더 정확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양자컴퓨터가 불가능하고, 어떤 양자컴퓨터가 가능하냐 이렇게 질문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지금 활용 가능한 양자컴은 어느 정도에 있는지, 그걸 파악하고 그걸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결국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꿈의 양자컴은 아직 갈 길이 좀 남아 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양자 컴퓨터는 여러 가지 수준으로 가능하다. 그걸 활용하려는 연구자와 기업들이 있다. 그 기업들이 양자 비즈니스나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대기업 쪽에서 본 양자 생태계는 어떤가 ◇김성혁=잘 모르겠다. 제 입장은 이 양자 컴퓨터 기술이라는 것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면서 쫓아가는 입장이다. 다시 말하면, 이게 된다는 확신보다는 현실이 될 때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 같으니 쫓아가면서 배우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 김은성 원장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 처음에는 양자 컴퓨터로 모든 세상이 다 바뀔 거라고 다들 얘기했는데, 지금은 여러 경험을 통해, 생각했던 것이랑 좀 다르겠구나 하는 상태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IBM이 '양자 이득'이라고 말했던 것들이 클래식한 방법들에 의해 논쟁의 여지들이 생기고, 실제 논쟁이 되면서 생각한 것하고는 좀 다르더라는 그런 학습 기간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김 원장님 말씀대로 양자 컴퓨터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처럼 '모든 컴퓨팅을 다 바꾸는 게 아니라 뭔가 양자컴퓨터가 더 잘 푸는 게 있을 것 같다'라는 쪽으로 좀 바뀌고 있다. 아마도, 이런 배경에서 요즘 양자컴퓨터가 허구가 아니냐는 양자 회의론과 함께 양자 겨울 얘기가 요즘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는 모르겠다. 요즘에는 양자컴퓨터 회사들이 범용성 측면에서의 양자 컴퓨터가 고전 컴퓨터 대비 지수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양자 우위 (Quantum Advantage) 을 지향하거나 그걸 목표로 하기보다는 현재 수준의 양자 컴퓨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이는 양자 유용성(Quantum Utility)을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증명하고자 하는 방향을 증명하기 위해 많이들 노력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퀀텀 겨울로 대변되는 어려운 시기가 올 수도 있겠다는 회의론 또는 위기감이 그들 나름대로 있지 않나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 ◇사회=미국에서도 퀀텀 윈터(겨울) 얘기가 나오나 ◇백한희=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이나 미국은 조금 더 낙관적인 것 같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터에서 나온 계산을 이용해 많은 새로운 연구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100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직접적인 활용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 말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이 기존 컴퓨터에서 나온 결과와 비교해도 유용성이 있어서 양자컴퓨터를 실제 연구에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과들이 계속 나온다면 꾸준한 투자와 기술 발전이 계속되어 진다고 본다. ◇김동호=퀀텀 윈터(Quantum Winter)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투자액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 총량을 살펴보면, 매년 상당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영역에서 일부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른 기술 분야에 비해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것이 눈에 띄며, 이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를 종합해 보면,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견조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퀀텀 윈터"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올해 상반기의 투자액은 이미 지난해 12개월간의 투자액에 근접한 수준이며, 하반기까지 고려하면 투자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퀀텀 윈터가 언젠가는 도래할 가능성은 있지만, 근 시일 내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성=LG 측의 회의론도 아주 중요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꿈을 크게 가지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종종 세계적인 석학이 비전을 제시하고 전체 연구나 학술계도 비전을 따라가게 되는데, 지금은 먼 미래 같은 범용 퀀텀컴퓨팅도 이러한 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양자컴퓨팅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연구에 진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중요한 건 퀀텀 컴퓨팅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고 세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면 좋겠다. 이건 장밋빛 환상으로 펀딩을 받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니다.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연구하는 미래세계가 이룰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양자컴퓨터 회의론 얘기하는 건 업계입장선 무례한 질문" ◇방승현=양자 컴퓨터 회의론은 물리학계에서 이슈었다. 하지만, 산업계 입장에서 보면 반길만한 애기는 아니다. 글로벌 국가와 IBM등 많은 기업 및 스타드업들이 10년~20년을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투자가 진행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눠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하드웨어에 대한 집중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투자도 많이 되고 있다. 반면 하드웨어를 받쳐줄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특히 알고리즘 쪽이 굉장히 취약하다고 본다.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아직, 활용 사례를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회의론이 나올 수 있다. 산업 쪽에서는 임팩트 있는 어떤 뭔가가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은 모여주길 못하고 있다. 최근엔 양자컴퓨터을 활용한 실질적으로 연구로, 논문도 나오고 있고,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중적 효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서 회의론이 기인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성혁=회의론을 얘기했지만, 나는 회의론자는 아니다. 만약 양자 컴퓨팅이 안 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 치열하게 우리 회사만의 양자 컴퓨터 전략을 고민하지 않을 것이고, 조직을 이끌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사업적 목표와 매출을 고민해야하고, 1년, 3년, 5년 뒤에 사업적 매출 기여도로 평가받는 대기업 조직 입장에서는 내년에, 3년 뒤에 어떤 기회가 있을 거고, 5년 뒤에 있을 실질적인 기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내재화할 수 있는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다만, 양자 컴퓨터는 다른 사업보다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하며 연구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퀀텀윈터는 올 것이라고 본다. 하이프 사이클 (Hype Cycle)을 보면 모든 기술이 그렇듯 꺾이는 시점은 올 것이라는 얘기다. 어쩌면, 모든 유행에서 앞서가는 한국은 더 빠를 수도 있고, 투자 대비 아웃풋을 고민하는 시점에 꺾일 것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살아남는 기업과 기술이 독점할 것이다. 우리도 내부적으로 그걸 준비하려고 하고 있고, 다른 회사들도 그런 관점에서 회의론도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다들 살아남을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창희= 양자컴퓨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산업적 가치가 검증됨으로써,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전례 없는 속도로 가속화하고 있고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터에 대한 42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양자컴퓨터 관련 연평균 지출도 50% 성장하고 있고, 내년에는 투자가 8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기업사용 사례 활동이 3배 증가됐다. 양자 컴퓨팅은 항공우주, 자동차, 금융, 전자/제조, 에너지/환경 및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산업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컴퓨팅 방식으로는 해결이 힘든 난제들이 거의 모든 산업에 존재를 하므로, 양자컴퓨팅의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으로 성숙해짐에 따라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의 현대화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이지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고객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가치를 약속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안 프로토콜을 뚫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기업, 기관은 반드시 양자 기술이 시스템과 데이터에 초래하는 위험을 이해하고 양자 내성(quantum-safe) 보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표준을 13일 발표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 금융 등에서도 이에 따른 발 빠른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방승현=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의 방향성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한국은 과학적인 측면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글로벌 쪽은 산업으로 완전히 넘어왔다고 보여진다. 서로 베이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절 다른 산업은 40~45% 투자가 줄었는데, 양자는 13~20%밖에 줄지 않았다. 이 같은 양자의 저항력은 정부의지에서 나온다. 양자산업은 국가 이니셔티브가 만들어져서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양자 윈터는 좀 늦게 오지 않을까, 그리고 윈터가 올 확률도 적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양자생태계에 스타트업이 340개 정도 있다. 매킨지자료에서 따르면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머신이 2030년대에는 2천 대에서 한 5천 대 정도 판매가 된다는 데이터가 나와 있어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글로벌 시장은 그동안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투자해왔다. 최근에는 개발 드랜드의 변화가 있다. 양자컴퓨터도 HPC를 결합해 하이브리드로 넘어가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 유럽도 그렇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아직 정책이 거기까지 못미치고 있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든다. 한국도 하이브리드분야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 양자 기업 200개...산학 투자 활발" ◇사회=방승현 대표 얘기는 글로벌은 산업으로 넘어가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아카데믹하다는 지적인데요. 백한희 박사님 의견 어떠신지요 ◇백한희= 일본하고 미국은 확실히 기업쪽 투자도 많고 양자컴퓨터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응용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양자 기업 컨소시엄들에 한 곳이라도 참여한 기업 수가 200개 가까이 된다. 도쿄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양자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컨소시엄에도 IBM을 포함한 19개 기업과 4개 대학, 국가연구소가 참여해 현재까지 140개가 넘는 양자 알고리듬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연구논문들을 발표했다. ◇김동호=일본과 미국은 확실히 양자컴퓨팅이 아카데믹 영역을 넘어 산업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후지쯔와 같은 대기업이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일본은 양자컴퓨팅 기술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에서는 한 스타트업이 호주 정부와 미국 주 정부로부터 각각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2027년 혹은 2028년경 상업적 규모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움직임을 볼 때,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적용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2027년은 양자컴퓨팅 산업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는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상업적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양자컴퓨팅의 실제 시장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사회=AI도 1956년 나와서 70년 동안 두 차례의 윈터가 있었다. 지금 일각에서는 제3의 윈터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김성혁=당시에는 못 느끼는 것이었고, 나중에 보니 퀀텀윈터가 지나갔을 수도 있다. ◇김은성=인식과 기대의 차이가 양자의 봄과 겨울 등을 만드는 것 같다. AI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지금 AI 대학원은 경쟁률이 상상을 초월한다. 많은 학생들이 AI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꿈을 키우는 것 같다. 이렇게 관심이나 투자가 전체적인 것을 바꾼다는 생각이 든다. 양자도 마찬가지다. 양자컴퓨터로 인류의 미래가 바뀐다는 큰 기대를 가지고 대중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범용 양자컴퓨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수준의 양자컴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있고, 다른 면에서도 여러 가지 이익이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하나 유지하려면 원자로 하나가 필요하다. 그런데 양자컴 계산에는 그런 전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렇듯 양자컴이 계산상의 우월성 말고도 다양한 활용도가 존재한다. 퀀텀윈터는 양자과학기술이 주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일하는 과학자들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부, 내년 양자에 2천억 이상 투입...예타에도 포함" ◇사회=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끼어 있다. 모든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고, 미국과 중국을 꼼짝못하게 할 급소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정부 정책이 중요하고, 정부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5년 넘게 양자 업무를 해왔다. 거의 산증인쯤 될 거다. 처음 정책과 사업을 펼 때 이렇게까지 빠른 속도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2019년이나 2020년 초기에 정책이나 사업을 세팅할 때는 긴 호흡을 갖고 했다. 후발주자로서 인적‧물적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고,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처럼 시급성이 덜한 분야는 장기 지원 분야로 생각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불과 1~2년 후에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그만큼 속도가 빨리 진행됐다. 양자컴퓨터팅 분야는 당장 뭔가 커다란 성과를 내기는 힘든 분야다. 현재 IBM 등 여러 기업에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가야 할 단계가 많을 것이다. 향후 10년 이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에게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반도체 역량이 뛰어나고, 인프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의 양자컴퓨터는 집약화와 성능 향상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반도체 칩 공정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되는데 여기에 우리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처럼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양자 분야에 접목해 우리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도 마찬가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을 해서 뭔가 이득을 낼 수 있는 곳이 신약, 신소재, 화학, 교통, 제조 분야다. 이런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산업적 기반이 풍부하고, 알고리즘‧SW 역량도 뛰어나다. 이런 강점을 활용한다면 미래 시장을 충분히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올해 양자 분야 투자 규모는 1천200억 원 수준이다. 내년에는 2천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예타 사업도 내년엔 들어가 있다. 국제협력 쪽에도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 사업이라고 해서 국내외 대학 간 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연구거점체계를 지원하는 퀀텀 플랫폼 구축 사업과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도 내년 초 착수를 준비 중이다.

2024.09.13 10:31박희범

"이름·전화번호 탈탈 털렸다"…모두투어, 악성코드에 고객정보 유출

모두투어 고객 정보가 악성코드 감염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모두투어는 홈페이지에 악성코드가 들어가 회원 정보와 비회원으로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를 인지한 상태다. 공지에 따르면 악성코드 삽입 시점은 올해 6월이다. 유출 정보는 한글·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중복정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범위는 정보 주체에 따라 상이하다. 모두투어는 유출 사실 인지 후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다고 했다. 또 "외부에서 접속된 IP를 차단했으며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침입방지시스템, 웹방화벽, 웹쉘 탐지시스템 등 보안장비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용자들은 암호 변경을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두투어 고객은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피해 접수 담당 부서 및 정보보호 고객 응대팀이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2024.09.12 17:07김미정

SK브로드밴드, 추석 연휴 맞아 B tv+ '추석 플레이' 편성

SK브로드밴드는 추석을 맞아 B tv에 영화, 키즈, 노래방, B tv+ 등 다양한 장르별 이벤트를 담은 '추석 플레이'를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B tv 추석 플레이는 영화, 방송, 키즈, 다큐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월정액 상품과 콘텐츠들을 하나로 합쳤다.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비플위크' 이벤트를 통해 B tv+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첫 달 50% 할인쿠폰을, 연휴 기간 B tv+ 콘텐츠 시청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과 배달의 민족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 중인 고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B tv로 B tv+ 시청시 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시를 준다. B tv+ 이외에도 영화 팬들을 위해 '파일럿', '인사이드 아웃 2', '트위스터스' 등 최신 흥행작은 물론 신작 12편을 구매할수록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올 상반기 한국영화 인기작과 추석 연휴 인기작, 해외영화 인기작 시리즈 등 120여편의 콘텐츠도 대폭 할인한다. 추석 플레이의 키즈 콘텐츠 특집도 마련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엔 잼플리' 메뉴 진입시 연휴 기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들을 모은 '캐릭터 잼플리', 인기 동요를 들을 수 있는 '동요 잼플리', 신작 동화들에 집중한 '동화 잼플리',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잼플리'를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14일부터 18일까지 금영노래방 이벤트 참여시 매일 20곡씩, 5일간 총 100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피 시니어의 무료 운세 이벤트는 9월 띠별 운세를 시청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추석 플레이만의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우선 행운의 쿠폰함에 방문해 매일 1회씩 출석하면 B캐시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에 쿠폰을 활용해 콘텐츠 구매시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이동 중에도 편하게 시청이 가능한 모바일 B tv에서도 T 아이디를 연동하면 스탠바이미와 OK캐쉬백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모바일로 시청하기 좋은 콘텐츠 특집관도 운영한다.

2024.09.12 11:16최지연

최태원 "사회난제 해결 위한 '일석다조' 아이디어 필요"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2조가 아니라 일석다(多)조 아이디가 필요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같이'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가 커지며, 혼자서 못하는 일도 같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또 시민단체와 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의 힘을 모으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파괴적 아이디어와 혁신이 생겨나도록,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치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가 혼자 꿈을 꾸면, 그것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여럿이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고 한다"며 "현실을 모두 다 함께 만들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SK, LG, 정부부처 등 130여개 전시 부스 운영…일반인 6천여명 방문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단체 뿐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전 분야 이해관계자 200여곳이 참가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시민과 학생을 포함 6천여명 대규모 인원이 방문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사회문제 어젠다에 이미 많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매번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도 발표했다. 최근 대한상의가 임펙트스퀘어와 함께 최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국민 사회문제 인식조사와 대기업 97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사회 각 부문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소개하고 서로 격려하는 한편 협업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된 전시부스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협단체 약 130여곳이 참여했다. 각 사의 여러 활동들을 소개하는 민간기업 부스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 리더스 서밋 행사에 각계 리더 140여명 참여…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스 서밋 행사가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SE생태계에서는 서인식 센시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남보현 HGI 대표가, 학계에서는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리더스 서밋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와 이해관계자 협업 방안'을 주제로 국민과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살펴보고, 문제해결을 위한 각계 리더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논의를 위한 전문세션도 한국경영학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진흥원, 카카오임팩트, CAPS 등 국내외 20여 기관 주관으로 종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마켓에서는 대체육을 비롯한 각종 친환경 먹거리와 제품들, 지역특산물과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어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파타고니아 등이 참여하는 미니 북토크와 기업 및 관계자 간 협업을 위한 대면미팅이 종일 이어졌다.

2024.09.12 10:59류은주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서비스 '클릭', 채용 공고 수 1천건 돌파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에 등록된 채용 공고 수가 1천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잡코리아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간편 프로필 등록 ▲다국어 번역 지원 ▲맞춤형 공고 필터 등 기능을 갖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클릭은 출시 한 달 만에 1천건의 채용 공고 수를 넘어섰다. 현재 기준 지원이 가능한 활성화된 공고 수로 직무에 따른 추가 공고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구인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와 외국어 능력 선택이 가능해 편리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빠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클릭을 통해 국내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간편한 프로필 등록 및 즉시 지원 등 손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외국인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클릭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국내 최대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 구직자 대상 취업 및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도 오픈했다. 라운지는 국내 취업에 대한 고민과 일자리 및 생활 정착 등에 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다. 카테고리는 ▲취업 준비 ▲비자 ▲한국 생활 ▲병원 ▲부동산 ▲동네친구 ▲고민상담 등 총 7가지로 구성했다. Q&A형식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이용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미지(사진) 첨부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1천건이 넘는 외국인 채용 공고를 모아서 별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클릭이 유일하다"며 "언어능력, 보유비자별 맞춤 공고를 볼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구직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라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 정착과 취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0:10백봉삼

테라박스, 네트워크 정보 보안•보호 강화하는 삭제 안내 정책 발표

-- 2024년 상반기 불법 콘텐츠가 포함된 120만 개 이상의 공개 공유 링크를 삭제하고, 1000개 이상의 관련 계정 폐쇄 도쿄 2024년 9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테라박스(TeraBox)[https://www.terabox.com/ ]가 최근 투명성 보고서[https://www.terabox.com/transparency-report ]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테라박스는 2024년 상반기에 아동 성적 학대, 폭력적 극단주의, 괴롭힘, 테러 등과 같은 불법 콘텐츠가 포함된 120만 개 이상의 공개 공유 링크를 삭제했다. 테라박스는 또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법적 의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수천 개의 관련 사용자 계정을 폐쇄하는 등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한 철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사용자가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삭제 안내 정책(Takedown Guidance Policy)[https://www.terabox.com/takedown-guidance-policy ]'의 세부 사항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테라박스는 사회적 책임과 법률 준수에 대한 약속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사용자, 업계 파트너, 일반 대중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텐츠 관리 관행과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관련 법률을 준수할 책임을 강화했다. 테라박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용자 권리와 콘텐츠 준수를 우선시하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테라박스의 '삭제 안내 정책[https://www.terabox.com/takedown-guidance-policy ]'은 회사가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법적 틀을 준수하는 동시에 불법 콘텐츠와 관련된 수사 요구와 증거 수집에 협조하기 위해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테라박스는 아동 성착취물과 폭력물처럼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불쾌한 콘텐츠를 금지한다. 또한 사용자가 신고한 공개 링크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 이를 위해 해당 링크에 대한 접근을 비활성화하고 관련 계정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커뮤니티 표준 및 법적 요건을 준수하도록 강제한다. 테라박스는 저작권 규정에 따라 어떤 유효한 저작권 침해 신고에 대해서도 즉시 대응하며, 웹사이트에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온라인 신고 메커니즘을 마련해 놓고 있다. 유 푸루야 테라박스 제품 책임자는 "테라박스는 사용자가 데스크톱과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안전하게 파일을 백업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한다"면서 "우리는 불법 콘텐츠 유포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라박스는 앱 내 신고 기능을 통해 불법 콘텐츠를 신고하거나, 고객 서비스에 직접 연락하거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eraBoxofficial ]이나 엑스(X)[https://x.com/terabox1024gb ]의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 불법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라박스는 전 세계 개인 사용자에게 1TB(1024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테라박스의 등록 사용자 수는 3억 2000만 명에 달하며, 231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매일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고 있다. 테라박스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첨단 보안 조치를 통해 정보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테라박스는 클라이언트 측 엔드포인트 암호화(endpoint encryption•데이터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장치에서 저장되거나 전송될 때 암호화하여 보호하는 기술)와 대규모 분산 시스템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ISO 27001, ISO 27701, ISO 27018 인증을 획득한 데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테라박스는 경영 투명성, 사용자 신뢰, 업계 책임, 정책 지침, 데이터 유출 등의 분야에서 핵심 콘텐츠와 이니셔티브 및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테라박스 소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 ]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플렉스테크(Flextech Inc.)가 개발했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중시하는 테라박스는 사용자의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iOS, 리눅스, 맥, 윈도우 기기에서 테라박스 앱을 다운로드[https://terabox.onelink.me/yqcq/veorbndx ]하거나 www.terabox.com을 방문하여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구하려면 테라박스 웹사이트[https://www.terabox.com/ ]를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테라박스를 팔로우하면 된다. 문의: Abigail Wayne, press@terabox.com

2024.09.10 17:10글로벌뉴스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보험사 저변 확대…DB손해보험 등 8곳 도입

에버스핀의 피싱방시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보험업계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으로 인한 피싱을 방지하는 페이크파인더를 DB손해보험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외에 삼성화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8곳에 이른다. 이들 8개 보험사 고객은 앱을 실행하면 페이크파인더가 자동으로 실행돼 악성앱을 탐지·차단해 피싱피해를 예방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금융피해 사건 관련해 금융사 보상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는데, 이 역시 악성앱 설치로 인한 사건”이라며 “범죄집단은 피해자 단말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보험대출·대출 등 6천여 만원의 피해를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미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 위주로 탐지하는 블랙리스트와 달리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악성앱까지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피싱방지솔루션이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에 공급, 금융권 점유율 1위로 성능을 입증했다 월간 보호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총 4천300만에 이른다. 한편, 페이크파인더의 방대한 앱 데이터는 명의도용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1위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는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로 업계 호응을 얻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09.10 09:55주문정

"티켓팅에 생체인증 도입"…강유정 의원, 암표방지법 발의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암표를 근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입장권 판매자 및 판매 수탁자는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적·물리적 조치를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 스포츠 경기를 운영하고 입장권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자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9:39안희정

FLAsia 2024, 라이선싱 및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의 새 지평을 열다

싱가포르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Franchising and Licensing Association)가 주최하고 Constellar가 주관하는 제19회 싱가포르 프랜차이징 & 라이선싱 아시아(Franchising & Licensing Asia, 이하 'FLAsia 2024')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다. 홍콩 특별행정구,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지역, 태국, 미국 및 베트남의 국제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150개 전시업체가 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라이선스 가능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FLAsia 2024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국제적인 프랜차이즈 행사다. 아시아의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에 대한 인사이트와 놀라운 기회 제공 아시아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Z세대 인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 계층이 될 것이며,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을 통해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타킷 시장으로서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가 이미 전 세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뷰티, 웰니스, 교육, 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자국내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모두에게 수익성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기업가적 벤처로서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은 상대적으로 비즈니스 안정성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위험 부담이 적고 경제에 밝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 이러한 벤처기업을 위해 전략적 발판이자 도약 기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친기업적 환경은 FLAsia 2024 역시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탐색하고 지역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FLAsia 2024는 기업가 및 투자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시장에서 확장을 꾀하는 주요 브랜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탄력성 및 확장성 구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리더, 비즈니스 소유자 및 의사 결정자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FLAsia 2024는 캄보디아, 중국, 이집트,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한국, 대만 지역, 태국 및 베트남의 지역 무역 및 프랜차이즈 협회의 지원을 받는다.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의 세계에 대한 심층 탐구 FLAsia 2024는 사상 최초로 라이선싱 가능한 브랜드와 캐릭터, 그리고 포괄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해관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Marvel Universe, Pac Man, Sonic The Hedgehog, Tamagotchi, The Legend of Hei 등의 캐릭터들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FLAsia 콘퍼런스에서 Avex Asia, Bandai Namco, Disney 및 XM Studios의 대표들과 교류하며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의 진화하는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에 대한 두 개의 주요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전략적 협업의 장점과 업계를 재편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조명한다. FT Consulting의 존 옹(John Ong) 회장이 사회를 맡은 첫 번째 세션, '브랜드 라이선싱의 힘: 전략적 협업이 어떻게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되는가(The Power of Brand Licensing: How Strategic Collaboration Can Help Scale Your Business)'에서는 혁신적인 라이선싱 모델과 파트너십이 어떻게 브랜드 도달 범위를 확장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패널로는 Walt Disney Company의 알렉스 베일리(Alex Baillie) 동남아시아, 인도 및 중동 소비자 제품 부문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 XM Studio의 벤 앙(Ben Ang) 최고경영자, IPOS International의 윈스턴 챈(Winston Chan) 이사회 이사 겸 FT Consulting 최고경영자가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은 '브랜드 라이선싱의 미래를 형성하는 새로운 트렌드: 전통 모델의 파괴(Emerging Trends Shaping the Future of Brand Licensing: Disrupting Traditional Models)'라는 주제로 IIPCC 싱가포르 사장이자 RHT Law Asia LLP의 IP 컨설턴트인 에스더 위(Esther Wee)가 사회를 맡는다. 이 세션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소셜 미디어, 기술, 지속 가능성 및 세계화가 브랜드 라이선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패널에는 COL Web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탠(Bryan Tan) 박사, AIRVAX ASIS 에드먼드 로우(Edmund Low) 라이선싱 사업부(APAC) 책임자, Mount Faber Leisure Group의 트레이시 루이(Tracy Lui)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국장이 참석한다. 에드먼드 로우 에이벡스 아시아의 라이선싱 사업부(APAC) 책임자는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싱은 기업가가 확고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여 성장과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은 인지도 있는 캐릭터 또는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기존 소비자 팬덤을 활용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며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브랜드 확장은 협업을 통해 혁신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공을 이끄는 시너지 파트너십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가들은 비즈니스 벤처의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경로로서 브랜드 라이선싱의 방대한 잠재력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기술의 영향과 프랜차이즈에서 기술 중심 전략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또한 기술의 영향을 받는 오늘날의 복잡한 비즈니스 및 프랜차이즈 환경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 두 개의 중요한 세션도 마련된다. '평소와 다른 비즈니스(Business Not as Usual)'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맹(Singapore Business Federation, SBF)의 콕 핑 순(k Ping Soon) 최고경영자가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핵심 요인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빠른 기술 발전과 도전적인 운영 환경 속에서 장벽을 극복하고 탄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축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공한다. 콩 픽 순 SBF 최고경영자는 "'평소와 다른 비즈니스' 환경에서 SBF는 회원사들이 신속하게 전환하고 연속성을 유지하며 예상치 못한 도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축하여 지원해 왔다"며 "SBF는 국제화 노력 추진, 지속 가능성 구축, 중소기업에 근본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회원사에게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liver Tian Associates의 올리버 티안(Oliver Tian) 창립자이자 이사가 사회를 맡은 두 번째 세션, '기술 우위: 기술 중심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The Tech Advantage: Why You Should Choose a Tech-Driven Franchise)'에서는 기술이 프랜차이즈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Jayvoxx Holdings의 제레미 충(Jeremy Choong), Crown Digital의 키이스 탄(Keith Tan), Xiao Saunders Consultation의 샤오 션더스(Xiao Saunders)가 패널로 참여하여 더 높은 수익, 더 쉬운 확장, 경쟁력 있는 시장 우위 등 기술 지향적인 프랜차이즈의 이점에 대해 논의한다. 키이스 탄 Crown Digital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는 "기술 중심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기업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우리는 AI와 로봇 공학을 결합하여 로봇 바리스타 엘라(Ella)를 개발했고, 이는 식음료(F&B) 환경을 재정의하는 획기적인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 기회다. 엘라는 일관되고 효율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커피 경험을 혁신하고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다. 엘라와 같은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에 투자함으로써 프랜차이즈는 혁신의 최전선에 합류하여 전 세계 자동화된 소매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의 세션 외에도 참가자들은 동남아시아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대화형 토론과 실무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규 및 기존 프랜차이즈와의 교류 FLAsia 2024는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프랜차이즈와 교류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는 필리핀의 Angel's Pizza, 한국의 Café Bom Bom, EatPizza, Ediya Coffee, 말레이시아의 9.36 Wellness, Marrybrown, US Pizza, 싱가포르의 Appzdate, Dian Xiao Er, Logiscool, Organique, Shenmo Education 등 60%의 새로운 뷰티 및 웰니스, 교육, 식음료, 건강, 소매 분야 프랜차이즈가 포함된다. 재참가 프랜차이즈로는 Fun Learner's School, GoPizza, (KC Group, Salady, The Jelly Heart, TungLok Group 등이 있다. 전시 업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첨[https://drive.google.com/file/d/1cZNEBXkBTAV_U8IbEmQfiReHPMn4u88b/view?pli=1 ]을 참조한다. FLAsia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https://ter.li/Register-Now-FLAsia ]에서 등록할 수 있다. https://ter.li/Register-Now-FLAsia FLAsia 2024에 대한 최신 정보는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in/franchiselicenseasia/ ]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ranchiseLicenseAsi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Franchising and Licensing Association) 소개 싱가포르 FLA는 세계 프랜차이즈 협회(World Franchise Council)의 창립 멤버 중 하나로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산업의 육성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의 지식 기반 경제에서 중요한 구성원인 싱가포르 FLA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브랜드를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싱가포르를 지역의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허브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싱가포르 FLA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 외국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기관과 제휴해 국제 개발 프로그램을 조성하였으며, 실제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도 하였다. 싱가포르 FLA는 약 150개의 기업, 250개 브랜드가 참여할 정도로 멤버십이 증가하고 있다. 단체의 경영은 상임고문, 위원회 위원, 상근 총무가 담당하며,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단체의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https://www.flasingapore.org/ Constellar 소개 Constellar는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큐레이팅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선도기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주요 산업의 영향력 있는 무역 및 소비자 행사를 큐레이팅하고 개발해 핀테크, 산업 혁신, ESG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연결한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및 전시회(MICE) 전용 장소인 싱가포르 EXPO(Singapore EXPO)를 운영하고 있다. Constellar의 비전은 아시아에서 탄생한 글로벌 리더로서 MICE 산업의 지적 재산(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업계 간 협력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constellar.co/s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6 15:10글로벌뉴스

오렌지 라이베리아, ZTE와 라이베리아 시골 네트워크 구축 완료

--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에 128개의 통신 사이트 성공적 구축 --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 커버리지 대폭 향상으로 경제 및 사회 개발 지원 기대 몬로비아, 라이베리아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라이베리아 통신회사인 오렌지 라이베리아가 전략적 파트너인 통합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 ZTE 코포레이션(0763.HK / 000063.SZ)과 협력해 라이베리아 전역에 새로운 통신 사이트인 Rural EcoSite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로써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통신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One of the communication sites deployed by Orange and ZTE 128개의 통신 사이트를 포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 3개월 만에 완료됐다. 사이트에는 800MHz와 900MHz 대역을 지원하는 저전력 소비 및 넓은 커버리지를 특징으로 하는 무선 기지국 장비가 사용됐다. 이 네트워크는 외딴 지역 사용자에게 2G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4G 데이터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이트마다 PowerPilot AI 에너지 절약 소프트웨어로 성능이 강화된 태양광 에너지와 스마트 리튬 배터리가 통합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한다. 또한 마이크로파와 위성 및 4G 중계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하여 전송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해준다. 이 새로운 인프라로 과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고품질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져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의 통신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로써 농촌 지역 내 58만 명 이상의 가입자는 앞으로 향상된 디지털•금융•에너지 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장 마리우스 야오 오렌지 라이베리아 CEO는 "이 프로젝트는 라이베리아 국민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ZTE와 같은 파트너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구축된 통신 사이트는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렌지 라이베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관젠 ZTE 오렌지 중동 및 아프리카(MEA) 어카운트 부문 CEO도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렌지 그룹과의 첫 번째 농촌 네트워크 솔루션 구현으로 양사 협력의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낙후된 인프라와 혹독한 기후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양사의 배송 팀은 예상치 못한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오렌지 그룹과 ZTE 코포레이션 간의 지속적인 협력에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구축된 농촌 네트워크 인프라는 라이베리아의 농촌 지역사회를 강화하여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ZTE 소개: ZTE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데 이바지한다. ZTE는 혁신적인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선, 유선, 장치 및 전문 통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및 지능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든 곳에서 연결과 신뢰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ZTE는 홍콩과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www.zte.com.cn/global). 다음 사이트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ZTECorp엑스 www.x.com/ZTEPress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zte유튜브 www.youtube.com/@ZTECorporation 미디어 문의 ZTE 코포레이션통신 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4.09.06 14:10글로벌뉴스

친팔레스타인 표현 '강에서 바다까지', 페북·인스타에서 사용 가능

메타가 팔레스타인 지지 표현인 '강에서 바다까지(From the River to the Sea)'에 대해 혐오 표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해당 표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감독 위원회는 '강에서 바다까지' 표현이 사용된 페이스북 게시글 3건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해당 표현이 증오 표현·선동을 금하는 메타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메타 감독 위원회는 4일 결정문을 통해 "세 가지 콘텐츠에는 팔레스타인인과의 연대가 포함돼 있지만 폭력, 배제의 언어는 없다"며 "메타가 위험하다고 지정한 조직인 하마스를 미화하거나 언급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메타 감독 위원회의 대다수 위원은 '강에서 바다까지' 표현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플랫폼에서의 자유로운 정치적 견해 표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용자가 이 표현을 사용한다고 해서 폭력과 증오심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봤다. 다만 소수 위원은 '강에서 바다까지'를 하마스 미화 표현으로 추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마스가 2017년 발표한 조직 규약에는 "그 강에서 그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의 완벽하고 완전한 해방 이외의 어떤 대안도 거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의 이번 검토는 '강에서 바다까지'가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 표현이라는 일부 이용자 주장에서 비롯됐다. 이들에 의해 '강에서 바다까지'가 포함된 게시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자, 5월 메타 감독 위원회는 해당 표현을 심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4일 결과를 발표했다. '강에서 바다까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강은 요르단 강을, 바다는 지중해를 지칭한다. 구체적으로 "(요르단)강에서 (지중해)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영토, 가자지구 등 과거 팔레스타인 땅 전역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이 표현을 두고 유대인 단체들은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말살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은 지난해 "'강에서 바다까지'는 하마스와 같은 테러 조직을 지지하는 이들을 포함한 반이스라엘 목소리에 의한 결집의 함성"이라고 말했다. 반면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강에서 바다까지'가 유대인 말살 의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인 작가 유세프 무네이여는 2021년 "이 표현에서 유대인 말살의 증오를 읽는 것은 그들의 마음에 이슬람 혐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4.09.05 10:56조수민

파두, 'OCP APAC'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 공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는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OCP APAC 서밋(Open Compute Project APAC Summit) 2024'에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OCP APAC 서밋은 미래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을 위한 반도체 최신 기술을 공유할 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파두를 비롯해 KT클라우드, 삼성전자, 화웨이,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OCP(Open Compute Project)'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비영리 플랫폼이다.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 주도로 설립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전 세계 유수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과 업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가 공동 주관 단체로 나서 오픈소스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했다. 행사 개막일인 3일 파두는 'AI 시대를 위한 전력 최적화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SSD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인프라의 주요 과제인 전력 소비 문제와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환경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SSD 기술을 제시했다. 박상현 파두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대용량 SSD 전환에 따른 전력 및 총 소유 비용(TCO) 절감 방안 ▲연속 읽기·쓰기, 임의 읽기·쓰기 등 업계 최고 4대 성능을 구현하는 5세대(Gen5) SSD 컨트롤러 ▲AI 인프라의 빠른 혁신에 맞춘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출시 예정인 6세대 SSD 컨트롤러에 대해 5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받았다. 또한 파두는 주제별 워크숍과 전시 부스를 통해 AI 중심 환경에 적합한 미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SSD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체 개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연결 기술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스위치' 반도체 기술 등을 강조했다. 파두는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OCP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 2024'에도 참가한다. 기업용 SSD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첨단 데이터센터 표준을 제시하고 OCP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파두는 지난 8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윈 등과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두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SSD 솔루션을 선보이고 업계 파트너 간 소통을 이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8:53장경윤

[현장] 오픈인프라 재단·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오픈소스 통한 IT 혁신 위해 '맞손'

"오픈인프라 재단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 공동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OCP가 하드웨어를 각각 담당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또한 이를 위한 저희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합니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3일부터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Open Infra Summit Asia)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이 주도한 이 행사에서는 19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고 총 1천500명 이상 인원이 참가했다. 또 브라이스 대표뿐만 아니라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최고혁신책임자(CIO), 마크 콜리어 오픈인프라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 티에리 카레즈 오픈인프라 재단 총괄 관리자 등 두 기관의 핵심 인사들이 모여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술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 세계 각지의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날 만난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우리의 기본 가치는 오픈소스의 포용성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나라 구분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에릭슨·화웨이 등 미국 및 중국 기업을 멤버로서 참여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네이버·카카오 등이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프로젝트들 덕분이다. 현재 재단은 오픈스택(OpenStack), 카타 컨테이너스(Kata Containers), 스탈링X(StarlingX), 줄(Zuul) 등 네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픈스택은 한국 내에서도 현대·KT·카카오 등이 참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는 수만 개 노드를 커버하는 대규모 오픈스택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같은 자리에는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CIO도 동석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오픈소스 하드웨어 협업 프로젝트로, 데이터 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 설계를 제공해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그로스너 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데 큰 의의를 뒀다. 그는 "우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시아에 점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협력이 우리와 관련된 기업 전체 매출의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비영리 재단은 기술의 빠른 혁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AI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요도 구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두 재단의 적극적인 협력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다. 그로스너 CI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동설계하는 것은 기술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됐다"며 "이는 AI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기술 복잡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재단은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블록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접근법으로 간주된다. 오픈소스의 개방성과 포용성 때문이다. 브라이스 대표는 "지정학적 도전 과제의 극복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기술의 혁신과 접근성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열었다"며 "오픈소스의 발전에 힘써주고 계시는 전 세계의 모든 일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 두 조직 모두 국내 기술 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페이스북 기반으로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자원봉사 및 참여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는 250명 이상의 자원봉사 리더가 있으며 이들은 행사의 성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리어 COO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 또한 엄청나다"며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이번 행사도 국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50번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협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7:35조이환

아비오둔 수이 CPO "수이, 파트너사 이익 위해 노력…한국시장 중요도 높아"

"수이의 내부 조직원들은 모두 게임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사와 수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수이 재단 공동창업자겸 미스틴 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3일 강남 인근 포탈 PC방에서 게임미디어협회 소속 한국게임기자클럽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스틴 랩스가 개발한 수이는 디지털 자산을 빠르고, 프라이빗하며, 안전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방식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수이는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토대로 한 객체 중심 모델로 병렬 실행, 1초 미만의 완결성, 풍부한 온체인 자산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수평적 확장이 가능한 프로세스 및 스토리지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을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로 지원하고 있다. 아비오둔 CPO는 금융서비스부터 암호화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제품 총괄이다. 오라클, VMware 및 페이스북 등 대형 테크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품 관련 조직을 이끌었다. 미스틴 랩스 설립 이전에는 메타에서 디엠(구 리브라) 네트워크와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포함해 메타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아비오둔 CPO는 "게임은 무엇보다 재밌어야 한다"며 "수이는 자산 소유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스마트에셋을 잘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레이어를 추구하고 있다. 수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구축해 디파이의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PO는 수이의 강점으로 뛰어난 개발 조직과 조직 내 동일한 비전 공유하고 제시했다. 아비오둔 CPO는 "우리는 이용자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부 직원들과 항상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자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수이는 퀄리티와 테크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메인넷이다. 우리는 전세계 어떤 체인보다 빠르게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수이는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비오둔 CPO는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이 수이 플랫폼을 사용함으로 개발비을 줄이고, 비효율적인 여러 가지 비용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의 게임이 장벽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베네핏을 제공해서,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비오둔 CPO는 미스틴 랩스가 선보이는 블록체인 기반 무선 게임기 '수이플레이0X1'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수이플레이0X1은 블록체인 기술을 내장한 게임도 기존의 웹2 게임과 룩앤필에서 차이가 없음을 보여줄 것이며, 전 세계의 게이머들에게 재미도 느끼면서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플레이어의 소유권으로 더욱 내밀하고 더욱 적극적인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오둔 CPO는 한국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대해서 "한국은 우리가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부터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생각한 요충지"라며 "그동안 한국 게임은 웹2시장을 혁신적으로 주도했다. 그렇기에 웹3 사업을 시작할 때도 가장 먼저 한국 내 파트너 사를 모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2024.09.03 17:03강한결

딥페이크 성범죄 기승..."처벌도 규제도 깜깜"

최근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실질적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플랫폼은 국내 사법권의 영역에 해당하지 않아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가 불법 콘텐츠를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규제가 국내 플랫폼에 만 편중돼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처벌 어려워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가해자 처벌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김현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범죄자를 처벌해서 향후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기본적 이야기"라며 "절도를 하면 처벌받는다는 것을 다 알듯,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르면 처벌이 따른다는 것을 모두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해자에 대한 빠른 검거와 처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성폭력범죄처벌에대한특례법 제14조의2 등 딥페이크 성범죄를 처벌할 법규는 존재하나, 해외 플랫폼에서 벌어진 범죄에 대해 가해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법무법인 로하스 강현구 변호사는 "수사기관에서 범인을 추적하려면 계정 명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한 IP 추적 등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텔레그램은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시기관의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어 범인 추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가 자기 주변 사람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든 경우 촬영 장소 등 단서를 통해 가해자를 특정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자가 공인인 경우 영상에서 가해자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없어 검거가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를 수사 중인 프랑스 당국에 긴급 공조 요청을 보냈다. 프랑스 수사당국과의 접촉 채널을 확보해 텔레그램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국가 간 수사 공조에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처벌과 관련해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국가 간 수사 공조는 통상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정부의 외교적 역량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과거 정부에서 도박사이트를 제재할 때도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 단속의 경우 해외와의 공조가 신속하게 되지 않았다"며 "사법에 대해 국제적·외교적 통로를 거치는 것은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마다 법 체계도 다르고 국가 간 이해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등 공조여부는 외교적인 역량에 달린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사업자 책임 강화가 가장 현실적이나...국내 플랫폼 역차별 우려 딥페이크 성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플랫폼 사업자의 감시·감독 의무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준호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딥페이크가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경우 그것을 유통한 플랫폼도 일정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은 플랫폼에 대한 자율규제가 아주 느슨하기 때문에 플랫폼에게 무거운 책임을 요구하기 애매한 상태"라면서 "플랫폼이 딥페이크 성범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자체 규정을 만들도록 하고 이것을 규제기관에서 모니터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현구 변호사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그나마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며 "불법 딥페이크 영상이 플랫폼을 통해서 유포되는 것이니, 플랫폼 운영자들에게 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마련한다고 해도, 이를 해외 플랫폼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문제다. 강현구 변호사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은 국내 사법권이 닫지 않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교수는 "규제가 국내에만 적용된다고 하면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국내 플랫폼 업계에서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시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관계자는 "사실 딥페이크 등 범죄가 발생하는 곳은 주로 해외 플랫폼"이라면서 "국내 플랫폼에도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적절한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2024.09.02 20:50조수민

KISA가 제시한 AI 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상 속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KISA는 오는 5일 서울 용산 로야파크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관련된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2024 AI+시큐리티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4:59김미정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최근 들어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K팝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며 티켓팅 경쟁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더 치열해졌기 때문일까. 예매 전부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티켓 쟁탈전에 임하지만 만만치 않다. 취소표를 구하는 취겟팅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티켓 구매에 성공한다.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간혹 불법적인 기술(?)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한 티켓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다. 암표상들인 것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했다가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티켓 판매 플랫폼들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을 써서 구매한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티켓은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가고, 공정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책임감이 있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부정예매를 어떻게 막으려 노력할까. 최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티켓 사옥에서 티켓 부문 임경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안면인식 기술 도입 최근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 방법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러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개의 대기열 순번만 받을 수 있다. 임경영 CTO는 "예전에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창을 띄워 예매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문제라고 생각했다. 트래픽도 많아져 좋을 게 없었다. 이제는 한 아이디로 동시접속을 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창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대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22년 인터파크트리플에 합류해 티켓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 경력이 더 오래된 그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왔을 때 기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서비스가 많아 아이디어와 기대감이 컸었다고 한다. 3D 환경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거나 플레이 리스트가 다양한 가수가 콘서트를 할 때, 예매를 한 관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성향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생각했다. 다만 부정 예매 대응이 가장 시급했다. 임 CTO에 따르면 부정 예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매크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우스 클릭 매크로 프로그램은 더 이상 소위 업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웹통신 해킹이 사용되는데 이 또한 회사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지만, 동일한 IP로 여러개의 계정을 써 통신을 빨리 보내는 것들을 구분해 차단하고 있다. 임 CTO는 "암표상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전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으로 비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 기획사와 협의를 해 기술적으로 양도가 안 되도록 암표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이브와 생체정보 인증 방식을 보유한 토스, 인터파크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세 회사는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MOU 내용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인터파크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 CTO는 "티켓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공연에서 공급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암표도 더 늘어났다"면서 "안면인식을 통한 티겟팅이 된다면 암표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취소표 대기 시스템 곧 공개…해외 공연도 인터파크서 예매할 수 있게 준비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를 막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취소표 대기 구매라는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한다. 앞으로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예매 대기를 걸어서 먼저 취소표를 살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임 CTO는 "만약 사용자가 VIP 두 석 취소표가 나왔을 때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두면, 그 사용자에게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서비스인 토핑은 특정 좌석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그게 사용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좌석 등급만 골라도 취소표를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도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글로벌 티켓 플랫폼이 되고 싶은 포부도 있다. 한국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할 때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임 CTO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내 팬들도 언어 어려움 없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CTO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바일 티켓팅을 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톡이 오든, 전화가 오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티켓팅 할 수 있게 하는 게 인터파크티켓의 목표다. 부정 예매를 막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2:18안희정

개국 23주년 NS홈쇼핑, 구매자에 비타민 쏜다

NS홈쇼핑이 개국23주년 이벤트 '내 삶의 비타민'을 8월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NS홈쇼핑이 9월 1일 개국 23주년을 맞아 '내 삶의 비타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행사기간내에 TV방송상품(NS홈쇼핑, NS샵플러스)을 2개이상 구매 완료하면 '광동 더블액션 퍼펙트 비타민 3종'을 준다. 이벤트 응모 조건 충족시 자동응모되며 구매자 아이디당 1회 배송될 예정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 NS홈쇼핑 개국23년을 맞아 그동안 받아온 고객사랑에 보답하고자 고객의 일상에 건강을 지키는 비타민 같은 NS홈쇼핑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 내 삶의 비타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NS홈쇼핑에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NS홈쇼핑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8.30 22:44안희정

인니 5G 선도기업 텔콤셀, 발리서 5G 네트워크 확장 착수

-- 경제•관광 개발 지원 위해 발리 덴파사르와 바둥에서 총 225개 5G 기지국 구축하며 하이퍼 5G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덴파사르, 인도네시아 2024년 8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5G 업계의 선도기업인 텔콤셀이 발리의 덴파사르와 바둥을 시작으로 하이퍼 5G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한다고 밝혔다. 높은 인터넷 활용과 5G 기기 채택률, 강력한 중소기업 잠재력, 국제 로밍으로 인정받는 이 지역들은 이제 끊김 없는 초고속•저지연 모바일 인터넷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확장 계획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포괄적인 5G 경험을 제공하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생태계와 경제적 변화 및 성장을 주도하려는 텔콤셀의 광범위한 야망의 일환이다. 데릭 헹 텔콤셀 마케팅 이사는 "진화하는 디지털 생태계와 늘어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텔콤셀은 주요 지역에서 하이퍼 5G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관광지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발리에서 강력한 5G 기업으로서 입지를 쌓으면서 국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모든 사회 계층에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헹은 또 인도네시아 통신 부문에서 선도기업 자리를 유지하면서 밝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텔콤셀의 노력도 강조했다. 헹에 따르면 텔콤셀은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5G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발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텔콤셀은 국내외 관광객 모두를 위한 특별 5G 패키지, 5G 기기 번들, 관광 선불카드, eSIM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드라 마르디아트나 텔콤셀 네트워크 부문 이사는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5G 네트워크를 시작한 이래 우리는 강력한 통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성장을 촉진하는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점진적이며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해 왔다"면서 "남부 발리에서만 덴파사르에 67개, 바둥에 136개를 추가하는 등 총 225개의 하이퍼 5G 기지국을 구축하여 꾸따-짱구, 누사두아, 레논-사누르처럼 통신 수요가 많은 노선을 따라 연속적인 연결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은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모든 사회 계층에게 첨단 기술의 혜택을 제공하려는 텔콤셀의 사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화웨이의 지원을 받은 텔콤셀은 발리에서의 확장을 통해 산업 지역, 주거 지역, 국제공항, 새 수도 누산타라, 주요 관광지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해 56개 도시와 지역에 걸쳐 1000개 이상의 기지국을 커버하는 5G 서비스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텔콤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의 5G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tsel.id/5Gbali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텔콤셀 소개 텔콤셀은 인도네시아 사회가 현재 상황을 개선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게 돕기 위해 전력하는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디지털 통신 제공업체다. 인도네시아 개인, 가정, 기업을 위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결성과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텔콤셀은 지속적으로 4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5G 기술을 발전시키고, 최신 고정 광대역 기술을 구현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융합 서비스 제공업체다. 또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광고,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물인터넷(IoT)을 등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29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텔콤셀은 26만 5900개 이상의 기지국(BTS)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억 5990만 명이 넘는 모바일 고객과 910만 명 이상의 고정 광대역(IndiHome-B2C)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불어 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ESG(기업•사회•지배구조) 원칙을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와 고객 서비스는 웹사이트(www.telkomsel.com)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facebook.com/Telkomsel), 트위터(@telkomsel), 인스타그램(@telkomsel), 마이텔콤셀(MyTelkomsel) 앱의 가상 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30 11:10글로벌뉴스

"피해자 절반 한국인"…女 차별 여전한 韓, '딥페이크' 성범죄로 해외서 망신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음란 영상물이 확산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 99%가 여성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게재된 영상물 9만5천820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조사됐다.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 많은 미국인(20%)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일본인(10%), 영국인(6%), 중국인(3%), 인도인(2%), 대만인(2%), 이스라엘인(1%)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큐리티 히어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에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국가"라며 "딥페이크는 엔터테인먼트·정치·허위조작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어떤 국가에서는 특정한 형태의 딥페이크 콘텐츠, 특히 노골적인 콘텐츠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 대부분은 가수,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인 중 8명은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다. 보고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피해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천595건에 등장했으며 총 조회수는 561만 회에 달했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천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5천 회였다. 이번에 분석한 딥페이크 영상물의 98%는 음란물이었다. 2022년 3천725건이던 딥페이크 음란물은 2023년 2만1천19건으로 464% 급증했다.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일반 딥페이크 영상물에서 여성의 비율은 77%였다. 시큐리티 히어로는 "딥페이크 음란물은 일정 그룹의 개인이 조작적이고 종종 악의적인 목적에 따른 표적이 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유명 인사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큐리티 히어로의 조사 결과와 함께 한국 정부의 딥페이크 음란물 단속 강화 움직임을 전하면서 "가짜 음란물을 생성·유포하는 텔레그램 기반 네트워크 적발은 한국이 전 세계적 문제의 진앙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 방송은 딥페이크 문제와 함께 지난 2019년 발생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BBC는 한국 내 온라인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올 상반기 동안 한국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가 297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180건), 2021년(160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BBC 방송은 "최근 한국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채팅 그룹이 다수 발견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성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고 해결해 근절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한국 딥페이크 범죄의 3분의 2 이상을 10대 청소년이 저질렀다"며 "한국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 방송은 한국에서 몰카나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증하는 배경으로 '성별 격차'를 들었다. 한국 기업이 여전히 여성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수치로도 제시했다. BBC 방송은 "한국 상장 기업의 임원직 중 여성은 5.8%에 불과하며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3분의 1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세계 부국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성장하는 기술 산업에 만연한 성희롱 문화가 더해져 디지털 성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은 비밀리에 촬영된 성적 영상물인 '몰래카메라'를 근절하려 오랜 기간 분투해 왔다"며 "최근에는 딥페이크 이미지의 물결과도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의 이 같은 우려 속에 정부 부처들은 딥페이크를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속속 도입했다. 먼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태스크포스(TF)를 조직, 딥페이크 성착취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TF는 총괄팀장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을 필두로 3개 전담수사팀, 사이버프로파일링팀·디지털포렌식팀·지원부서팀까지 총 6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텔레그램은 물론 페이스북·엑스(X)·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딥페이크 방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방심위 전용 신고 배너 팝업 설치를, 공영방송사들에는 관련 캠페인 영상 제작 및 송출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교육부도 청소년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TF를 운영하며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딥페이크를 제작, 유포할 경우 퇴학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 역시 딥페이크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생성물 '워터마크(표식)' 의무화나 핀셋규제 필요성이 필요하다"며 "AI 기술과 함께 등장한 비교적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인 탓에 처벌 사례가 아직 많지 않고, 처벌도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24.08.30 09:34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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