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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실명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비즈니스계정판매 인스타 1만 계정 가격,pK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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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 지원 가능' 독특한 플랫폼…"인간은 안돼요"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 창업자 두 명이 AI 에이전트 전용 구인구직 플랫폼을 실험적으로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AI의 한계와 인간 기술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2월 폴란드 출신의 카밀 스타누치(Kamil Stanuch)와 우카시 브뤼벨(Łukasz Wróbel)이 'Job For Agent'라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오직 AI 에이전트만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등록할 수 있는 곳이다. 스타누치는 "숙련된 개발자들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모르고, 기업들은 AI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간극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말했다. 이들은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 지원을 받는 파이어크롤(Firecrawl)의 바이럴 구인 광고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제품 사례 제작을 위해 AI 에이전트에게 1만 달러에서 1만 5천 달러의 '연봉'을 제안했다. 지난 12월 게시된 이 광고는 "AI 에이전트이거나,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만든 사람만 지원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으며, 이러한 종류의 첫 구인광고라고 주장했다. 작은 실험에서 현실적 틈새시장으로 스타누치와 브뤼벨은 처음에는 이 구인 플랫폼을 실험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수의 기업들이 가입하면서 "비인간" 에이전트에게 아웃소싱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한 "실제 틈새시장"이 있을 수 있다고 깨달았다. 현재 이 플랫폼은 약 12개의 구인 목록이 있는 소규모 부업 수준이다. 구인 목록에는 팟캐스트 편집자, SEO 연구원, 계약 변호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발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최소 두 개의 작업이 할당되었다고 말한다. AI 에이전트의 한계와 인간 기술의 가치 Job For Agent의 창업자들은 AI 에이전트의 한계를 인정한다. "95%의 경우, 완전한 AI 에이전트는 필요하지 않다"고 스타누치는 말했다. "대개 단순한 자동화만으로도 충분하다. 에이전트는 예측할 수 없고, 무한 루프에 빠지기 쉬우며, 복잡한 판단을 처리할 수 없다."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를 구축했지만, 모든 아웃리치, 개발자 검증, 작업 확인은 여전히 인간이 주도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알라메트릭스(KoalaMetrics)를 이전에 설립한 스타누치는 "개인화된 메시지가 더 나은 응답을 얻기 때문에 여전히 이메일을 수동으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Job For Agent에 영감을 준 파이어크롤의 바이럴 구인 광고도 결국 내려갔다. 회사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50명의 지원자가 있었지만 해당 직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25 14:18AI 에디터

'차세대 구글'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으로 크롬 대체할까

퍼플렉시티가 자체 인공지능(AI) 웹 브라우저 '코멧'을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를 결합해 자사 생태계를 구축하고 크롬·엣지·사파리가 장악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X 공식 계정을 통해 웹 브라우저 '코멧'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코멧 공식 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이용 권한이 부여될 예정으로, 아직 출시 일정과 세부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멧'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해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가 각각 구글과 빙을 연계하는 것처럼 자사 검색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직접 검색 트래픽을 확보하고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PC 웹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이 67.08%의 점유율로 절대적 1위를 차지한 독점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이 뒤를 이어 MS '엣지'가 12.86%, 사파리가 8.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에서도 크롬 점유율이 70.7%에 달하는 만큼 코멧이 시장에 진입해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AI 기술을 접목한 브라우저는 퍼플렉시티만의 전략이 아니다. 미국 스타트업 더 브라우저 컴퍼니가 AI 기능을 내세운 '디아'를 준비 중이다. 브레이브, 아크 등의 테크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웹 탐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검색 엔진 연동을 넘어 AI 기반 콘텐츠 요약, 페이지 최적화, 사용자 맞춤 추천 등의 기능이 코멧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법적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최근 퍼플렉시티가 언론사 콘텐츠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해 10월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퍼플렉시티에 공식 경고한 바 있다. AI 검색을 활용한 브라우저 모델이 기존 출판업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향후 중요한 변수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우리가 선보이는 에이전트 기반 검색 브라우저가 곧 출시된다"며 "검색을 재창조했듯 이제 브라우저도 새롭게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1:43조이환

구글 지메일, SMS 인증 방식 'QR 코드'로 바꾼다

구글이 지메일의 이중 인증(2FA) 방식으로 사용되던 SMS 메시지 기반의 6자리 인증 코드를 QR 코드로 대체할 예정이다. 로스 리첸드퍼 지메일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변경은 향후 몇 달 내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전 세계적인 SMS 남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은 SMS 코드를 활용해 지메일 계정 생성자나 소유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범죄자들이 스팸 및 악성 코드를 배포하기 위해 계정을 무차별 생성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SMS 인증 코드는 이중 인증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자체적인 보안 위험을 가지고 있다. 범죄자들은 사용자를 속이거나 강제로 SMS 메시지로 전송된 인증 코드를 공유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용자가 인증 코드를 수신하는 기기에 즉시 접근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QR 코드 인증은 최근 등장한 트래픽 펌핑(Traffic Pumping)이나 톨 사기(Toll Fraud)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측은 "사기꾼들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가 자신들이 제어하는 번호로 대량의 SMS 메시지를 보내도록 유도하고, 이러한 메시지가 전송될 때마다 비용을 청구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변경이 적용되면 기존처럼 6자리 코드를 전송하는 대신 QR 코드가 화면에 표시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이용해 이 QR 코드를 스캔해 인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증 코드 공유 위험을 완전히 없애고, 통신사 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원치 않는 SIM 교체)도 방지할 수 있다.

2025.02.25 11:09최지연

"새학기 알바 찾으면 당근으로"…연령대별 이벤트도 진행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새로운 출발의 상징인 신학기를 맞아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새학기엔 이런 알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신학기의 주인공 1~20대를 위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알바와 함께 새출발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학원 채점알바, 강아지 산책 알바, 대학가 카페 알바 등 동네 알바 공고를 모아서 추천하고 해당 공고를 통해 지원한 알바생에게는 리워드로 당근머니 5만 원(20명)을 지급한다. 다가오는 3월은 자녀의 개학을 앞두고 3~40대 부모의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당근알바에서 아이의 등하원이나 돌봄을 도와줄 알바생을 구하면 알바 지원금으로 당근머니 20만 원(5명)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등하원 알바를 찾는 부모들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와 동네 이웃의 실제 시터 채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황금기에 도전할 5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위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이들이 당근알바에 지원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알바 지원금으로 당근머니 5만 원(20명)을 제공한다. 당근알바의 알바 공고 알림 설정만으로도 다양한 경품의 기회가 주어진다. 알림 설정을 하면 시간과 조건 등 사용자의 선호에 맞는 아르바이트 공고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단기 알바와 1개월 이상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고 1개월 이상 근무의 경우 희망 근무 요일을 지정할 수 있다. 하는 일의 종류와 알림 받을 동네까지 설정할 수 있어 구직 과정이 한층 더 수월해진다. 알바 공고 알림 설정을 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20대에는 메가박스 2인 패키지(5명)와 원마일 워크웨어 후드티 2개(5명) ▲3~40대와 50대 이상을 위한 알바비 보너스 1만 원(각 50명)을 당근머니로 증정한다. 알바 지원자가 많아지는 새 학기를 맞아 사장님 맞춤 '알바생 미리 선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다양한 알바생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당근에서 구인을 완료하는 경우 응원금 5만원을 20명에게 지원한다. 이번 신학기 기획전은 다음 달 17일에 종료되며 이벤트 리워드 당첨자는 3월 21일에 개별 채팅을 통해 안내된다. 당근알바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학생뿐만 아니라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꿈꾸기 좋은 시기”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동네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당근알바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0:55안희정

NHN,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상반기 정식 출시

NHN이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NHN의 게임 부문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NHN에 따르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PC와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PC 버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초반부 스토리 모드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멀티 모드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진행했던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반응이 좋았던 멀티 모드인 '4인 협동 디펜스 모드'와 '32인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 등도 체험이 가능하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협동 디펜스 모드에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협동 레이드에서는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황량한 샌드크릭과는 대조적으로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분쟁 지역은 혼자 또는 최대 4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글로벌 테스트 기간 중에는 거래소와 결제 기능이 제한되며, 모든 계정 정보는 출시 전 초기화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생존자들은 출석 보상으로 게임의 생존 필수품인 군용 트럭과 다양한 물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미션과 레벨업을 달성하면, 주민과 탈 것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트리니티 코인과 SR등급 방어구도 확정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네이버 라운지와 페이스북, X, 디스코드 등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커뮤니티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전역에서 다키스트 데이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대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 이번 글로벌 테스트의 목적"이라며 "글로벌 테스트 이후 1분기 말 오픈 베타 테스트(OB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마켓을 통해 OBT 사전예약도 동시에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2.25 09:59이도원

LGU+, '안티딥보이스·PQC' 기술 MWC25서 공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와 양자내성암호(PQC) 등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피싱 등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 본격적인 AI 시대에 앞서 완벽한 보안 체계를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통해 익시오에 적용될 예정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PQC ▲온디바이스AI(On-Device AI) 등 기술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진행한 대국민 설문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응답자 중 16.3%는 '개인정보 유출'을 꼽았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나 가짜뉴스 등도 잠재적 위험의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안티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TTS 발전으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빠르게 복제하고 위조하는 것이 쉬워짐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TTS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TTS 기술을 활용해 진짜 사람의 목소리와 AI가 위조한 목소리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AI가 기계가 만든 목소리 내 발음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패턴 등을 탐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자사의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에 탑재,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PQC 등 보안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 PQC를 기반으로 선보인 전용회선·VPN·계정관리솔루션(알파키) 등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자암호 보안 기술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고, 이를 익시오에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이용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타인이 고객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가 서버에 저장되는 탓에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AI로 서비스를 구현할 경우 개인 정보가 고객의 디바이스에만 저장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고도화해 익시오에 적용, 고객들의 개인 정보 탈취 우려를 예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한영섭 AI테크Lab 담당은 “익시오에 차별화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해 가장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보안은 물론 익시오의 편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안성을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09:49최지연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 공개…하이브리드 AI 시대 연다

앤트로픽이 실시간 응답과 심층적인 추론을 하나로 통합한 인공지능(AI)을 출시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함으로써 갈수록 치열해지는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2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추론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인 '클로드 3.7 소네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네트'의 추론 기능을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일반적인 답변 기능만 제공되나 전체적인 성능은 기존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보다 개선됐다. 가격은 100만 개 입력 토큰당 3달러(한화 약 4천200원), 100만 개 출력 토큰당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다. 오픈AI의 'o3-미니'나 딥시크의 'R1'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클로드 3.7 소네트'는 실전 활용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어려운 코딩 문제 해결과 에이전트 기반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개발자가 추론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AI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상호작용 능력을 측정하는 'TAU-벤치'에서도 오픈AI의 'o1'을 앞서는 성적을 거뒀다. AI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지금까지 출시된 AI 중 최고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은 클로드 3.7 소네트가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극찬하고 있다. 유명 AI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은 자신의 X 계정에서 "'클로드 3.7 소네트'는 프로그래밍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며 "AI 경쟁이 정말 치열해지고 있어 살아 있는 것이 신나는 시대"라고 언급했다. '클로드 3.7 소네트'의 등장은 AI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시사한다. 오픈AI 역시 최근 'GPT-5'를 마지막으로 추론모델인 'o' 시리즈를 폐기하고 기존 GPT 모델에 통합하는 방향을 예고했다. AI 업계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의 모델 출시는 AI 연구소들이 신모델을 빠르게 내놓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며 "오픈AI 등의 경쟁자들도 자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AI 경쟁에서 얼마나 오래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2.25 09:42조이환

도커, 이미지 다운로드 요금 폐지…개발자 부담 최소화

도커가 이미지 다운로드 제한 및 스토리지 요금과 관련된 기존 정책을 전면 재검토했다. 도커 허브를 이용하는 전 세계 개발자와 팀의 경험을 우선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기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투샤르 자인 도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기존에 발표했던 이미지 다운로드 횟수에 따른 소비 요금 부과 계획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요금 부담없이 도커 허브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료 구독자의 경우 이미지 다운로드 제한이 해제된다. 오는 4월 1일부터 도커의 모든 유료 구독자는 공정 사용 제한(fair use limits)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유료 사용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및 비인증사용자에 대한 이미지 다운로드 정책도 개선된다. 로그인하지 않은 비인증 사용자는 이미지 다운로드가 기존 발표와 동일하게 시간당 최대 10회로 제한된다. 무료 계정 사용자는 기존 시간당 40회에서 100회로 다운로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개인 계정이 아닌 조직 내에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계정의 경우 개인 액세스 토큰(PAT) 또는 조직 액세스 토큰(OAT)을 통해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도커는 이미지 다운로드 정책 외에도 스토리지 요금과 관련된 계획도 재검토했다. 기존에는 스토리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사용자가 스토리지 사용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리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도구가 제공된 이후에는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토리지 정책을 다시 평가할 계획이다. 만약 향후 스토리지 요금이 도입될 경우 도커는 최소 6개월 전에 사전 공지해 사용자와 팀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스토리지 요금의 무기한 연기와 새로운 관리 도구의 도입은 사용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커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개발자와 팀이 더욱 자유롭게 협업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커 허브가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 요금 폐지 및 다운로드 제한 완화는 더 많은 개발자와 팀이 자유롭게 도커 허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샤르 자인 부사장은 "도커 허브는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조직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사용하는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09:27남혁우

NST, 온·오프라인 '출연연 AI통합교육' 강화 나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출연연 AI 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 목적은 출연연 재직자 AI-R&D 역량 강화다. 지난 2022년부터 N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AI통합교육을 운영, 약 1만 4천여 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AI입문단계에서 AI혁신과정까지 전체 3단계 7개 과정, 총 93개 과목을 운영한다. 특히, AI혁신과정에만 양자, 시스템반도체, 사이버보안, 바이오/의료 등 4개 분야에 17개 과목을 개설했다. AI와 국가전략기술을 융합하는 AI혁신과정을 전년대비 확대했다. NST는 지난 3년 동안 진행해 온 '출연연 AI 통합교육' 프로그램의 교육・훈련의 효과성을 분석한뒤 향후 교육과정, 체계 등을 개편할 계획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AI는 R&D를 보조하는 도구가 아닌 효과적인 R&D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출연연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09:27박희범

두산연강재단, 올해 장학금 총 30억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올해 첫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77명에게 14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선보인 학생들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기술인재 고교 장학금', '다문화가정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중·고 및 대학생 등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연간 총 30억원 가량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초·중·고 및 대학생 등 1만 9천8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5.02.25 09:15류은주

[리뷰] 가정·SOHO 겨냥 공간 활용·경제성 ↑ 잉크젯 복합기 '브라더 DCP-T730DW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선보인 '브라더 DCP-T730DW'는 최대 A4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과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무게는 이전 제품(DCP-T720DW) 대비 100g 줄어든 8.6kg이며 높이는 12.5mm(182.5mm), 가로 길이는 45mm(390mm) 줄어 설치시 차지하는 부피를 크게 줄였다. 단면 기준 흑백 문서는 분당 최대 16장, 컬러 문서는 분당 최대 15.5장을 출력한다. 본체 하단 급지함에는 약 150장, 문서 스캔과 복사시 자동문서급지(ADF) 기능으로 최대 20장을 급지한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108ml, 시안(C)·마젠타(M)·옐로(Y) 3색 각 48.8ml이며 흑백 문서는 최대 7천500장, 컬러 문서는 최대 5천장 인쇄 가능하다. 노즐 막힘을 막기 위해 전원 연결시 30일 간격으로 자동 청소를 진행한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인쇄 가능하다. 공급가는 브라더 직판가 기준 29만 9천원. 잉크 주입, 와이파이 연결 등 초기 설정에 15분 소요 DCP-T730DW 설치 과정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설정 전용 웹사이트를 이용해 시각 설정,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 초기 클리닝과 노즐 최적화 등을 거치는데 약 15분 가량 걸린다. 초기 제공 잉크는 블랙(BK) 2개, CMY 등 컬러 3종을 포함해 총 5개다. 본체 내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과정은 본체와 잉크 포장지 설명에 따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잉크병을 흔들지 않고 천천히 투입하면 된다. 투입 후 잉크병에 남는 잉크는 적은 편이다. 맥OS나 아이폰, 아이패드 최신 버전은 별도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지만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쉽게 설정 가능하다. 펌웨어 최신 버전은 2월 말 시점에서 1.04이며 내장 메뉴를 통해 업데이트하면 보안이나 인쇄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한글은 5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인식 가능 프린터로 가장 많이 인쇄하는 흑백 문서 출력시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하면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컬러 문서 인쇄시 원본 문서 대비 옐로(Y)가 다소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각종 컬러 문서나 증명서의 색상을 크게 왜곡시킬 수준은 아니다. 사진은 '최상' 품질로 인쇄하면 옐로 계통 표현력이 늘어난다. 기본 상태에서 출력시는 A4 기준으로 상하좌우 각 방향별 약 3mm 가량 여백이 남는다. 사진이나 포스터 등 전체 출력이 필요한 문서를 인쇄할 경우 '여백 없음' 옵션을 활성화하면 A4 용지를 가득 채운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흑백·컬러 모두 분당 10장대 인쇄 잉크젯 프린터 인쇄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잉크를 뿜는 노즐 수를 꼽을 수 있다. 보급형 제품은 검정 잉크 인쇄 노즐 수를 많게, 컬러 잉크 노즐은 적게 유지한다. DCP-T730DW은 검정과 C/M/Y 잉크 모두 210개로 같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이용해 분당 출력 속도를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인쇄시 첫 장 출력에 흑백 문서는 9.10초, 컬러 문서는 8.23초가 걸리며 분당 인쇄 속도는 약 10장이다. 유선(USB 2.0)과 무선(802.11n 5GHz) 연결시 인쇄 속도 차이도 확인했다. 4천만 화소, 용량 30MB 사진 파일 한 장을 용지 한 면에 꽉 채워 인쇄하면 '일반' 품질에서는 유선 연결이 더 빠르다. 반면 '최상' 품질에서는 두 연결 방식 사이의 인쇄 속도에 큰 차이가 없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쇄 속도가 느려지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보다는 프린터 자체 인쇄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흑백 문서 10장 복사에 63초 소요 DCP-T73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2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컬러 5장) PDF 파일 출력물과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5장을 혼합한 문서 10장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각각 측정했다. '일반' 품질로 복사시 첫 장 출력 시간은 흑백과 컬러 모두 큰 차이가 없지만 총 소요 시간은 흑백 복사가 훨씬 짧다. 잉크를 한 색상(블랙)만 쓰면 되는 흑백과 달리 잉크 4종을 써야 하는 컬러 복사시 프린터 내부에서 데이터 처리 과정이 더 필요하다. PC에 연결해 같은 문서를 대상으로 스캔 속도도 측정했다. 300dpi 컬러 스캔시는 67.76초, 해상도를 두 배로 높인 600dpi 컬러 스캔시는 349.45초가 걸린다. 각종 제출이나 증빙용으로는 300dpi 스캔도 충분한 수준이다. 전 세대 제품(DCP-T720DW)과 마찬가지로 ADF 이용시 양면 스캔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모바일 기기로 문서 스캔시 최대 해상도는 300dpi로 제한된다. 600dpi 이상(최대 1200dpi) 스캔이 필요하다면 PC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프린터 상태 확인 가능 내장된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출력한 문서 종류와 매수, 잉크 잔량 확인과 인쇄 품질 확인, 헤드 청소 등을 처리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잉크젯 복합기는 레이저 대비 예열 시간이 없어 출력 속도가 빠르지만 노즐 막힘 현상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DCP-T730DW는 노즐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30일에 한 번 꼴로 클리닝을 자동 진행한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DCP-T730DW는 이전 모델 대비 설치 공간을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잉크젯 복합기다. 예열이 필요 없어 인쇄 시간이 짧고 보충용 정품 무한잉크 가격도 개당 1만 2천원 꼴로 유지 비용이 낮다. 자동문서급지 기능, 5GHz 와이파이 출력 지원 등 사무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단 기본 급지량이 유사한 기능을 지닌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적은 최대 150매로 인쇄량이 많은 환경에서는 잦은 용지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 테스트 환경 : 윈도11 버전 24H2, 인텔 코어 i5-12500 / 맥OS 세쿼이아(15.3.1), 맥북에어 M2 / iOS 18.3.1, 아이폰16 프로

2025.02.25 08:57권봉석

AI, 보험사 업무시간 '98% 단축' 비결은…"문서 4만개 뒤져 답변"

AWS 머신러닝 블로그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산업 데이터 분석 기업 베리스크(Verisk)가 생성형 AI 기반의 프리미엄 감사 자문 서비스 'PAAS AI'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 AWS 블로그 바로가기) "4만개 가이드·500개 공지 검색에 수 시간" 보험감사의 고질적 문제 해결나선 베리스크 보험 감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방대한 문서 처리에서 세 가지 주요 문제에 직면해왔다. 첫째, 압도적인 문서 양으로 인한 비효율성이다. 둘째, 느린 응답 시간으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이다. 셋째, 수동 검색으로 인한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결과다. 베리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대화형 생성형 AI 플랫폼 PAAS AI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4만 개 이상의 분류 가이드와 500개 이상의 공지사항을 24시간 연중무휠 분석하여 일반 책임보험, 상업용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의 감사 업무를 지원한다.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부터 보안까지…RAG 아키텍처 선택의 5가지 이유 베리스트가 RAG(검색 증강 생성) 아키텍처를 선택한 데에는 다섯 가지 핵심 이유가 있다. 첫째, PAAS 플랫폼의 지속적인 진화에 따른 실시간 데이터 접근성이 필요했다. 둘째, 여러 PAAS 리소스에서 관련 정보를 추출해야 했다. 셋째, 제공된 발췌문에 기반한 응답 생성으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넷째, 기본 LLM이 언어 처리를 관리하면서도 기업 데이터에서 맥락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다섯째, RAG 파이프라인 내에서 사용자 권한에 따른 데이터 접근 제어가 가능했다. AWS 서비스로 구현한 완벽한 AI 기술 스택 베리스트의 AI 기술 스택은 네 가지 핵심 AWS 서비스로 구성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모델이 탑재된 AWS 베드록(Bedrock)이 응답 생성, 대화 요약, 키워드 추출을 담당한다. 아마존 엘라스티캐시(ElastiCache)는 웹사이트에서 최근 대화를 표시하고 원활한 대화형 채팅을 가능케 한다. 오픈서치 서비스(OpenSearch Service)는 텍스트 임베딩 저장과 시맨틱 캐시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감정 분석과 예측 모델링을 포함한 고급 분석을 수행한다. 섹션별 분할부터 하이브리드 검색까지…정확도를 높인 3단계 데이터 처리 전략 PAAS AI는 세 가지 혁신적 기술로 문서 처리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첫째, 청킹(Chunking) 기술로 문서를 섹션과 문자 길이 기준으로 분할해 인덱싱과 업데이트를 용이하게 했다. 둘째, 표준 벡터 검색만으로는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M25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쿼리 방식을 도입했다. 셋째, 문서 유형과 사업 분야별 데이터 분리 및 필터링으로 사용자 질문 맥락에 가장 적절한 문서만을 검색한다. 낮은 온도값과 역할 설정으로…AI 응답의 정확도를 높인 LLM 최적화 전략 베리스트는 앤트로픽이 제공한 프롬프트 설계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LLM을 최적화했다. 명확한 맥락 제공과 역할 설정으로 프롬프트를 구조화했으며, 온도값을 0으로 설정해 응답의 무작위성을 줄였다. 특히 지연 시간과 추론 능력의 균형을 고려해 모델을 선택했다. 지연 시간이 중요한 경우에는 클로드 하이쿠(Claude Haiku)를, 세부적인 맥락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을 사용한다. 3대 핵심 지표로 평가하는 AI 품질 관리 시스템 베리스트는 Deepeval, Ragas, Trulens 등 기존 평가 도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평가 API를 개발했다. 이 API는 세 가지 핵심 지표로 품질을 평가한다. 첫째, LLM을 활용한 답변 관련성 점수다. 둘째, 검색된 맥락의 적절성 점수다. 셋째, 검색된 맥락 기반의 응답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충실도 점수다. 보안 면에서는 AWS 베드록의 언어 필터(폭력, 부적절 행위, 성적 내용 등)로 1차 검증을, 특수 프롬프트로 2차 검증을 수행한다. 자동 이슈 분류부터 정기 평가까지…5단계 피드백 시스템으로 지속적 개선 베리스트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5단계 피드백 루프를 구축했다. 첫째,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나 생성형 AI 응답의 문제를 파악한다. 둘째, 파악된 문제를 성격에 따라 분류하여 데이터 관련 이슈는 내부 비즈니스팀에, 애플리케이션 이슈는 PAAS IT팀에 자동으로 지라(Jira) 티켓을 생성한다. 셋째, 접수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QA 테스트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넷째, LLM 응답 품질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검증 기준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한다. 다섯째, 업데이트된 테스트 케이스와 검증 기준에 따라 LLM 응답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전문가 업무시간 98% 단축…베타 테스트 통해 입증된 놀라운 성과 베리스트는 한 베타 고객사를 대상으로 PAAS AI의 실제 성능을 검증했다. 기존에는 전담 팀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처리하던 방식에서 AI 기반 셀프 서비스로 전환한 결과, 전문가 한 명당 처리 시간이 96-98% 감소했다. 이는 수 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단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전문가들이 단순 검색과 문서 검토에서 벗어나 조직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1.5만 사용자 대상 확대…차세대 AI 기반 보험감사의 미래 현재 베타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리스트는 약 1만 5천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초기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추가 영역도 발견했다. 향후에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시스템 기능을 직접 설정하고 선제적 제안을 하는 등 더 진보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베리스트는 생성형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고려해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08:47AI 에디터

[유미's 픽] '블랙웰' 서버 쏟아지는데 韓 '잠잠'…AI 3대 강국 꿈 멀어지나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탑재한 제품을 잇따라 출하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블랙웰'이 기존보다 발열이 심한 탓에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 서버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AI 기술 경쟁에 나선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AI 기업 xAI는 미국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와 최근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서버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버는 엔비디아의 'GB200'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xAI가 현재 테네시주 멤피스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GB200'은 엔비디아의 GPU '블랙웰'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출시하면서 72개의 GPU와 36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200 NVL72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는 공랭식 엔비디아 'H100' 시스템 보다 최대 25배 더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랙웰 기반 'B100' 제품의 경우 호퍼 기반의 'H100' 제품보다 AI 추론 성능이 30배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쟁사인 다른 빅테크들도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인프라 등에 약 750억 달러(한화 109조원)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80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타게이트'도 전 세계 AI 관련 시설 투자 확대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 이 업체들은 합작 벤처 형태로 미국 내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대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향후 4년간 투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이 기업들은 이미 델과 폭스콘, 윈스트론 등 협력사를 통해 '블랙웰' GPU 기반 제품 주문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올해 세계 10대 클라우드 업체의 설비 투자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32% 늘어난 3천500억 달러(약 504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게이트가 전 세계 AI 시설 투자 확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서버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업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델 파워엣지 XE9712'를 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해 주목 받았다. 엔비디아 'GB200'을 탑재한 서버를 고객에 납품한 것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처음이다. '델 파워엣지 XE9712'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속한 제품으로, 대규모 AI 구축 환경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고성능의 고집적 가속 컴퓨팅을 제공한다. 또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GB200 NV L72'를 탑재해 우수한 GPU 집적도를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도 지난 5일 '블랙웰'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대량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섰다. HPE 역시 지난 20일 '블랙웰' 기반 첫 번째 솔루션인 엔비디아 'GB200 NVL72'를 공식 출하한다고 밝혔다. 직접 서버를 만들어 판매하는 ODM 업체들도 일정 차질 없이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 공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OD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에 소량 공급을 시작한 후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콴타도 올해 1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버업체들이 '블랙웰'을 탑재한 AI 서버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선 당장 세대교체가 쉽진 않을 것으로 봤다. '블랙웰'의 발열 문제와 함께 가격이 '호퍼' 대비 50~60% 높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호퍼' 가격은 개당 4만 달러(한화 5천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 문제에 따른 시스템 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은 공랭식(공기로 냉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지만, '블랙웰'의 발열을 잡기 위해선 투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수랭식(냉각수로 냉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차기 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달리 '블랙웰' 탑재 서버 출하 소식에도 머뭇거리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를 비롯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내 업체들은 아직까지 선뜻 도입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공랭식 시스템으로 냉각 방식이 운영되고 있다"며 "'블랙웰'은 데이터센터 설계 때부터 수랭식 시스템 도입이 고려된 곳을 중심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보니 국내에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곳보다는 신축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나선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랙웰' 탑재 서버를 도입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탓에 국내 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아직까지 엔비디아 '호퍼'를 기반으로 한 GPU를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NHN클라우드가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H100'을, KT클라우드가 자사 AI 훈련 서비스에 'H200'을 도입한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다만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이 최근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잇따라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블랙웰' 기반 서버 도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액침냉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텔레콤과 삼성SDS, LG CNS 등이다. 특히 삼성SDS는 지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동탄 데이터센터에 수랭식 시스템과 함께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관련 인프라를 갖춰 놓은 상태다. 서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블랙웰' 서버 도입을 가장 먼저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들은 엔비디아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지난해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와 다양한 협업 움직임을 보여줬던 삼성SDS가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선 삼성SDS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이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도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블랙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국내에선 호퍼 기반의 서버가 한참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정부가 최근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개수는 국내 188개로, 미국 5천381개, 독일 521개 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H100' 보유량은 약 2천 개로, 같은 기간 메타의 15만 개에도 한참 못 미친다. 중국 딥시크가 확보한 A100 1만 장(H100 환산 기준 최소 2천500개)에도 모자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민관합작 투자를 통해 SPC를 설립,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2027년께 국가AI컴퓨팅센터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GPU 등 해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되 점차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비중은 2030년까지 5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비교해 자금력이 부족한 탓에 수급난이 발생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등 엔비디아 고성능 칩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정부에서 이처럼 나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설립되면 최신 칩을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24 17:58장유미

"AI 영상 생성, 1시간에 250만원"…구글, '비오 2' 초고품질 전략 성공할까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 생성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자사 영상 AI인 '비오 2'의 가격을 공개했다. 4K 초고품질 영상을 지원하나, 오픈AI의 '소라'보다 가격이 높아 비용 대비 경쟁력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환각 및 물리 법칙 구현 등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해결 과제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AI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 2'의 가격을 초당 50센트(한화 약 700원)로 책정했다. 이는 시간당 1천800달러(한화 약 250만원), 분당 30달러(한화 약 4만2천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구글은 '비오 2'를 통해 고품질 영상 시장을 공략하며 영상 생성의 상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비오 2'는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급형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고해상도와 정밀한 디테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비용이 초당 50센트로 책정되면서 일반 사용자보다는 전문가 및 기업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로 보인다. 특히 오픈AI의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와의 가격 정책 차이가 주목된다. 오픈AI는 크레딧 기반의 구독 모델을 통해 '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1천80p 기준 초당 20센트(한화 약 280원)로 '비오 2'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비디오 AI 가격 구조는 이용자의 구독 플랜에 따라 달라지며 저해상도에서는 보다 낮은 비용으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소라'는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의 챗GPT '플러스'와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의 '프로' 플랜을 통해 제공되며 각각 1천 크레딧과 1만 크레딧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480p 해상도의 경우 초당 4크레딧으로 약 8센트(한화 약 110원), 1천80p 해상도에서는 초당 100크레딧으로 약 20센트(한화 약 280원)이 소모된다. '소라'는 현재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지만 비용 효율성 면에서는 '비오 2'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두 모델 모두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업계 평가에 따르면 '비오 2'는 손가락, 눈동자, 피부 질감 등 세부 표현에서 비현실적인 결과가 발생하며 물리 법칙에 부합하지 않는 액체 유동성 표현 등의 문제가 드러난다. 또 '소라'는 인체 움직임에서 부자연스러운 관절 회전과 신체 비율 왜곡 현상이 잦으며 보행 시 다리 움직임이 로봇처럼 경직되는 문제를 보인다. 이 외에도 장면 전환 시 객체의 색상 및 크기 변화가 불안정해 시간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기술적 한계는 두 모델이 아직 실제 영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물리 엔진 통합 등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의류 주름 시뮬레이션과 액체-고체 상호작용 구현이 시급한 과제라고 평가한다. 향후 개선된 기술이 도입될 경우 보다 현실적인 AI 영상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나 베라다 유튜브 제품 담당 이사는 "'비오 2'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인간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해 세밀하고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든다"며 "스타일, 렌즈, 시네마틱 효과까지 지정할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4 10:55조이환

바이비트, 해킹 대응 착수...하루 만에 4천만 달러 동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최근 발생한 해킹 피해에 대응을 위해 4천289만 달러(약 617억 원)상당의 자금 동결에 나섰다고 21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바이비트에 따르면 이번 자금 동결은 여러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들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테더는 18만 1천 USDT를 동결했으며 토르체인과 코인엑스는 블랙리스트 주소를 차단했다. 또한 서클은 사건 해결을 위한 주요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비트는 "각 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며 "블랙리스트 주소를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바이비트는 이더리움 콜드 월렛이 해킹되어 14억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도난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2.24 07:58김한준

[AI 리더스] "오픈AI가 주목한 AI 에이전트"…와들, '젠투'로 커머스 혁신 나선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본질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목표에 따라 스스로 문제 해결 방식을 설계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과거 인터넷 초창기 IT 기업들이 '닷컴'이라는 범주로 묶였다가 검색·전자상거래 등으로 분화된 것처럼 AI 에이전트 역시 각 산업별 특화와 목적 설정에 따라 진화할 것입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존 자동화 시스템의 차이를 설명하며 와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설정된 목표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와들의 '젠투'가 점원·분석가·마케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커머스 시장의 쇼핑 경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는 AI 에이전트 도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룰 기반 자동화와 달리 AI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지침만으로도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 방식을 설계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AI 에이전트, 자동화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까지" 박 대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와 기존 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람이 모든 프로세스를 설계하지 않아도 AI가 학습과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라는 점이다. 그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은 정해진 명령이나 시나리오를 미리 입력해야 했다"며 "이와 달리 AI 에이전트는 대화와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사용자가 "노트북을 사고 싶다"고 하면 룰 기반 시스템은 단순한 상품 목록만을 나열한다. 반대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예산·브랜드 선호·필요 스펙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단순 검색과 비교해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한층 높은 고객 만족과 판매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에이전트의 또다른 핵심적 차이점으로 '자율성'을 꼽았다. 상품이 품절됐을 경우 기존 시스템은 '품절'이라는 사실만 알려주지만 AI 에이전트는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대체 상품을 추천하거나 재입고 알림을 설정하도록 유도할 역량을 가진다. 그는 "기존 룰 기반 챗봇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미리 설정하지 않은 예외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자연어 처리 능력과 학습 구조가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순히 미리 설정된 규칙을 따르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맥락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 질문-답변을 넘어 AI가 맥락을 스스로 파악하고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진화할 것"이라며 "지금은 도입 초기 단계지만 머지않아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커머스 혁신…오픈AI와 협업으로 기술력 '인정' 와들은 국내에서 AI 에이전트 개념이 아직 생소하던 지난해 초부터 시장에 뛰어들어 단순 챗봇이 아닌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지는 AI 점원 '젠투'을 개발해왔다. AI가 단순히 고객과 대화하는 역할을 넘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판매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다. 박지혁 대표는 "커머스 분야에서는 결국 구매 전환율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AI가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대화를 이끌어내야 성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와들은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고안했다. ▲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며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AI 점원' ▲ 고객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도출하는 'AI 분석가' ▲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자동 생성하는 'AI 마케터'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다. 박 대표는 "이 세 가지 역할이 '대화-분석-마케팅 실행'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면서 기존 챗봇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상품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학습하며 최적의 구매 경험을 설계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들은 거대 언어 모델의 해결되지 않은 난제인 '환각(hallucination)' 문제에도 주목하고 있다. AI가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사실처럼 답변하는 현상은 커머스 영역에서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잘못된 정보 제공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와들은 실시간 데이터 학습과 재학습 기법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들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픈AI의 공식 인증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오픈AI 매칭데이에서 기술 검증을 거쳤고 이후 10월에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협력관계는 지난해 런던에서 개최된 오픈AI 데브데이와 지난 4일 한국에서 열린 오픈AI 빌더랩에도 지속됐다.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한 과정에 대해 박지혁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본질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며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쇼핑 서비스를 개발하며 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카이스트 산하 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 시절부터 장애인 보조공학을 연구하며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립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진학 후에는 AI와의 접목 가능성을 탐구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쇼핑 서비스' 개발로 이를 확장했다. 현재 와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쇼핑 서비스에서 확장해 국내외 대기업 및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점원 '젠투'를 중심으로 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미 삼성물산, 교보생명, 주요 패션·뷰티·리빙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등과 협력하며 국내에서 젠투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A 라운드에서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현재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커머스 시장에서 'AI 점원' 하면 젠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AI-AI 거래 시대 앞당긴다…글로벌 확장 통해 'AI 점원' 표준 노릴 것"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 자동적으로 AI가 직접 서로 협력하며 거래와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와들 역시 이러한 AI 투 AI(A2A)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확장과 기술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박 대표는 A2A 시대가 열리면 AI 점원 '젠투'가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 사용자의 구매 결정을 대신 고민하고 다른 AI와 협력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I가 1만 개의 음식점과 통화해 최적의 예약을 찾고 또 다른 AI가 이를 받아 사용자의 일정과 조율하는 방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의사결정을 내렸지만 AI 간 협업이 가능해지면 소비자의 개입 없이도 최적의 선택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A2A 시대를 대비해 와들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 표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 등과 협력해 다국어 기반 AI 점원을 서드파티 앱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I가 지역별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해 각국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은 AI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돼 있어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며 "LLM의 다국어 역량과 결합해 해외에서도 AI 점원이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와 효율을 꼽았다. 커머스 분야에서 특화된 AI 점원이 실질적인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현재 AI 에이전트 개념이 대중적으로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산업별로 빠르게 특화될 것"이라며 "향후 시리즈 A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해 전 세계 쇼핑몰 어디에서든 젠투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4 07:00조이환

롯데하이마트, 27일까지 '아이폰 16e' 사전 예약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예약 구매 시 28일부터 제품을 수령·개통할 수 있다. 아이폰 16e는 128GB 기준 99만원부터 제공한다. 기존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이 개선됐다. 아이폰 16 시리즈와 동일하게 애플의 자체 개발 'A18'을 탑재했으며,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USB-C 충전 포트를 도입했고, 최대 26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사전 예약에서 자급제·통신향 모델에 따라 전국 310여개 매장,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 예약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자급제 모델은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매장 사전 예약 구매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 제휴카드로 구매 시 캐시백 등 최대 13만원 할인,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아이폰 16e와 동시구매 시, 유료 보증 서비스인 '애플 케어 플러스'는 30% 할인한 12만5천원에, 애플 정품 충전기는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 밖에 '아이폰 16e' 구매 후 아이폰 중고 상품을 반납하면, 기존에 제공하던 보상금에 2만 엘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온라인쇼핑몰 사전 예약 구매 시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적용되는 카드가 더욱 다양하며, 추가로 엘포인트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로 구매 시 12개월·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삼성·국민·하나카드 등으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추가로 최대 2만8천원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아이폰 16e와 동시구매 시 '애플 케어 플러스'는 12만5천원에, 애플 정품 케이스는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아이폰 16e과 무선 이어폰(에어팟 4세대·에어팟 프로2)을 동시구매 시에도 1만 엘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통신향 모델은 사전 예약 구매 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로 구매하고 월 이용 실적충족 시, 24개월간 월 1만9천원 통신비용 할인을 증정한다.

2025.02.24 06:00신영빈

오픈AI, '오퍼레이터' 국내 출시…AI가 직접 예약·결제·쇼핑까지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한국에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행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지의 '챗GPT' 프로 사용자들에게 '오퍼레이터' 기능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월 200달러(한화 약 29만원)짜리 프로 요금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오퍼레이터'는 AI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시하면 AI가 브라우저를 열고 사이트에 접속한 후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해 주문·예약·결제를 대신 진행한다. 티켓 예매나 출장비 정산,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대기 시간 없이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결제 과정에서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 현재 '오퍼레이터'는 전용 웹사이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나 오픈AI는 향후 '챗GPT' 앱 서비스와의 직접 통합을 검토 중인 것을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AI 에이전트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일부 사용자들은 '오퍼레이터'가 '카카오톡' 및 '야놀자'와 연동됐다는 후기를 공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레드 등의 소셜 미디어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오퍼레이터가 추가됐다"거나 "야놀자에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오퍼레이터 같은 AI 에이전트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될 것"이라며 "올해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2.23 15:39조이환

'AI 3대 강국' 목표 세운 韓, 대규모 투자 시동…조준희 "산업용 LLM에 주목해야"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협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AI는 국가적으로 전략물자 수준 이상으로 생각해야 되고, 일종의 '핵무기'와 같다고 봐야 된다"며 "앞으로는 우리를 보호하는 무기로서의 AI를 가질 것이냐, AI 핵우산에 기댈 것이냐의 선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보국을 위해서는 기업 수와 고용이 동반해서 늘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우리가 소홀히 보고 있는 산업용 LLM 시장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 강국으로서의 산업 특화 LLM 개발 부분은 수출 측면에서도 선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이 이처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하는 한편,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1만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하기로 했다. 1만 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마련하고 나머지 8천여 장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한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려 저전력·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의 GPU를 쓰되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검증해 점차 비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국가 AI 역랑 강화 방안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시기 적절하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며 "실행에 만전을 기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서다. 미국은 지난 달 오픈AI, 오라클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약 730조원을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질세라 유럽연합(EU)은 'AI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해 300조원가량을 투자키로 했다. 프랑스도 AI데이터센터에 약 163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쩐의 전쟁'에선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한국은 일단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싱가포르·영국·프랑스와 함께 3위권으로 평가 되고 있지만,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기에는 국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가 보유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은 약 2천 개로, 미국 빅테크 메타의 15만 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15만 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기술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해 3월 기준 1.3년에 달했고 유럽과는 1년, 중국과는 0.9년의 차이가 났다. AI 고급 인재의 해외 이탈도 많아지면서 기술 개발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자체 LLM 개발 중심 전략에서 선회해 오픈AI와 손을 잡았다. LLM 개발에 수천억원이 든다는 점에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카카오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카오가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자체적인 AI 역량 확보가 어려워져 향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조 회장은 "국내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대기업의 미국 LLM기업과의 제휴는 AI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철학이 부재한 보여주기식의 쉬운 접근"이라며 "(이 같은 전략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I는 LLM, GPU, 고대역폭메모리(HBM), 프로세싱-인-메모리(PIM), 클라우드, 양자 등 대규모 융합 산업으로,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주요 테크산업인 만큼 협업과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올해 (우리나라가 AI기본법과 관련해) 세부 규정과 시행령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을 적절히 견제하고 국내 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모두의) 균형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3 15:37장유미

[보안 리딩기업] 한싹 "망연계 솔루션 시장 개척···AI·양자로 제2 도약"

"국내서 처음으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Cross Domian Solution) 솔루션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합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소에서 가진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망연계 솔루션 분야서 국내 1~2위를 다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학사(81학번)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1회 졸업생"이라면서 "'Just Dream, We Can Do It'이란 신념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세상에 꼭 필요한 IT SW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가 '험한' 창업의 세상에 뛰어든 건 박사 시험에 떨어진 '덕분(?)'이다. 박사에 낙마한게 2월 이였는데, 2월은 대기업이 취업 시즌을 끝낸 후라, 여기에 4월에 결혼할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밥벌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1년반 일한 후 프리랜서 1년을 거쳐 1992년 7월 1일 현재의 한싹을 설립했다. 당시는 지금의 스마트폰(휴대폰)이 나오기 이전으로, '삐삐'라 불리는 무선호출기가 히트치며 시장을 열어가던 시기였다. 삐삐가 잘 팔리면서 개통하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이 대표가 이를 해결, 청약 즉시 개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당연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대표는 "(삐삐를) 청약하자마자 바로 개통하는 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술 개발했다"면서 "이 뿐 아니라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고객 관리 빌링 시스템도 우리가 국내서 처음으로 만들어 통신사에 공급했다"고 회고했다. 세상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 삐삐 전성기도 길지 않았다. 대한민국 경제 초유 대란인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1997년 터졌고, 삐삐사업자들도 대부분 망했다. 이 대표 회사도 타격을 입었고, 결국 오늘날의 한싹 창업으로 이어졌다. 무선통신시스템에서 출발, 2010년 보안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국내 망연계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8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4종을 새로 출시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21.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100억대를 넘었고(120억) 이어3년만인 2022년 200억대를 돌파(219억)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23년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작년엔 '숫자'가 안좋았다. 매출 205억 1842만원에 영업손실 26억 1445만원을 기록했다.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등 신제품 3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과 인건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는 5월말 한싹은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로운 사옥을 완공, 이전한다. 회사 이름 '한싹'은 바르고 참된 씨앗이 땅 속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 뿌리를 내리고 한싹이 돼 풍성한 나무로 크기 위해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SW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성경 속 '한싹'은 예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한싹을 믿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제품을 구매해주는 고객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주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해 성장 가치를 보여주고, 그 믿음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한싹에 대해 말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1992년 7월 설립 이후 30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세대에 걸쳐 지속 성장해온 국내 대표 보안 및 AI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과금)시스템, 통신관제시스템, 스팸문자필터링 서비스, 전자팩스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0년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보안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직원 수는 120명이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까지 합치면 150명이다." -어떤 제품(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나 "ICT 환경에 최적화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크게 5가지로 ▲네트워크 보안(4종) ▲시스템 보안(3종) ▲데이터 보안(1종) ▲클라우드 보안(3종) ▲AI 솔루션 및 서비스(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은 어떤 제품인가 "2010년 10월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출시했다. 한싹은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이다. 이 제품으로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분리된 망 환경에서 내부망(업무망)과 외부망(인터넷망) 간 데이터가 안전하게 흐르도록(유통)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수준이 다른 영역 간 데이터 송출 및 수신을 안전하게 처리해준다. 즉, 내부망 데이터를 반출할 때는 승인 및 결제를 통해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망에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 외부 위협 요소를 탐지해 방어해준다. 망간자료전송은 망분리 환경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스마트시티, 재난대응시스템, 메일 연계, CCTV 연계 등 최신 IT 환경에 폭넓게 도입되며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성장했다. 우리 전체 매출 중 '망연계 솔루션'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조달 등록 기준 망연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굳건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 '패스가드 IAM'도 강조하는데, 어떤 솔루션인가 "2020년 '패스워드 관리' 제품을 출시한 후 시스템 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시스템 보안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합한 것이 '패스가드 IAM'이라는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기능과 종합적인 시스템 보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일 솔루션 도입 시 부족한 점을 일원화해 통합 서비스로 제공, 편리한 사용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패스가드 IAM'의 특징은? "서버, 네트워크, DBMS,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시스템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통합 솔루션으로 각 솔루션의 특장점만 합쳐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대상 서버에 별도의 설치 없이 운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선택 및 구축할 수 있고 ▲둘째,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인가된 사용자만 접속 가능하며 ▲셋째, 사용자 유형별 접속 통제, 관리 자동화, 본인인증 등 보안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패스가드 IAM'은 공공기관의 중요 시스템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보안 모델에 최적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에 적용가능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우리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은 공공기관, 군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의 ▲통합관제센터와 도시안전망 CCTV 통합 관리 ▲서버, 네트워크, 백업 장비 개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학교 프로그램 관리 ▲현장 및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여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용중이다." -클라우드 보안이 화두다. 어떤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나. "한싹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초창기부터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영역분리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 for Cloud)'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e) 등 멀티 클라우드와 도입 형태에 따른 하이브리드형과 클라우드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시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레퍼런스를 보면, 공공은 국내 CSP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환사업,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사업, DaaS 사업을 수주했다. 민간은 글로벌 업체인 AWS,MS 애저(AZURE)와 함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필요한 클라우드 망간자료전송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수의 잠재계약 건들을 진행중이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분야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 보안통제시스템 CDS도 자랑거리라던데 어떤 제품인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작년에 국방 네트워크 체계에 특화한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Cross Domian Solution)'를 출시, 국방 보안 사업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CDS 솔루션은 국방망 체계 간 연동 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이전 받아 우리가 개발했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고, 국방망에서 필수적인 보안 통제 사항을 모두 충족, 최고 수준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다. 또 CDS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 없이도 정보 접속·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을 보면 ▲첫째,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시 암호화 키 소거 ▲둘째,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셋째, 악성 메시지,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넷째,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제어 ▲다섯째, HW 기반으로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 해킹 시도가 발생해도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봉쇄 등이다. Non-TCP/IP를 활용한 국방 전용 프로토콜 어댑터와 연동, 대상별 맞춤형 어댑터를 제공하는 특장점도 있다. 최근 국가 간 전쟁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진화하고, 폐쇄적이던 국방 시스템이 디지털화함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 기밀과 중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 및 방산 분야는 일반 보안 환경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동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력한 연동 보안 체계를 구현한 CDS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DS 기술은 국방 뿐 아니라 금융권,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강력한 보안체계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국방분야의 CDS 도입 의무화 규정에 따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는 얼마나? "1500개 이상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망분리나 보안 의무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공공기관, 금융권,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이 주 고객이다. 이들이 전체의 70% 비중을 차지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보안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ICT 융합산업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제조사, 학교, 병원, 게임, 음원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하는 업체,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급부상하면서 CDS가국방 및 방위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데이터센터, 지자체 관제센터, 군부대, 공항 등의 시스템에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병원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구축 사례가 있다. 병원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망연계 솔루션으로 연계해 원활한 업무 시스템 연동을 구현했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업계 선두 그룹에 위치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 솔루션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하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의 보안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다수의 국방 및 방산업체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CDS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술이다. 국보연에서 우리를 포함해 3곳이 기술 이전을 받아 상용화했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도메인이 다양화됨에 따라 국방 뿐 아니라 강력한 자료 전송 체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중요 시설의 산업제어 시스템(ICS)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관련 신규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확대로 클라우드 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싹은 여러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영역분리(망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선점해왔다. 실제로 MS, AWS,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MS와 협력해 MS 코파일럿을 국내 공공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테스트(PoC)에 참여해 망연계 기술과 연동한 사전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I 솔루션과 AI서비스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하며 AI 문서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고객 데이터에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환각' 걱정이 없고 정확도가 높고 신뢰성이 있다. 올해 '블루러닝'을 기반으로 AI 시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AI융합연구센터를 작년에 설립했는데 "그렇다. 국내 보안업체중 AI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우리는 수 년전부터 AI 연구소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AI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3년 10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지난해 '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작년에 수주한 국방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 개발' 사업이 의미가 크다던데... "오랫동안 투자해온 AI분야의 대표적 성과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국방 특화 AI 소요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은 향후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모델로 한싹의 AI 기술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사업 수주와 함께 RE2G 기반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 출시도 AI 성과다. 한싹은 '블루러닝'의 UI/UX를 고도화해 고객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AI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안 영역을 넘어 AI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며,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에이스(ACE)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스(ACE) 전략은 무언가? "AI·클라우드 에이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확장(Expand)을 핵심 키워드로 기존 보안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AI와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싹은 수 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또 연간 매출의 1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목표로 했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I',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등 신제품 3종을 연속 출시했다. 올해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해 어떤 신제품을 출시하나? "올해도 보안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망연계 솔루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CDS) 등 핵심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지원하는 시스템 보안 통합 플랫폼과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가상사설망(VPN), 유해차단 솔루션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다양한 보안 시장을 공략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또 망분리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보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차등적 보안 정책을 적용, 오픈(OPEN) 데이터에 대한 제약 없는 정보 유통을 제시했다. 이와 연관해 MLS 정책과 오픈 데이터 유통을 정책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 중이다." -보안 업계도 양자가 화두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이번 인터뷰에서 꼭 강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양자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기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상용화 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연구해온 양자암호화 및 양자보안 기술을 올해 출시하는 신규 솔루션부터 내재화한다. SSL과 관련돼 있는 제품이 양자를 적용하는 예다. 기존 솔루션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N2SF 시안 발표와 제로트러스트 확산으로 보안 시장이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한싹은 정부의 망 정책 개선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 실질적인 목표는 단순히 데이터 개방이나 비보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보안 강화가 필요한 영역을 더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싹은 각 분야별로 보안을 강화하는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강화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N2SF가 시행되면 데이터가 오픈 등급일지라도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데이터는 높은 중요도를 가지므로 필수적인 보안 도입이 요구될 거다. 이에 한싹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망분리가 완화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고, 사업자를 선택할 때에도 이에 중점을 둔다. 한싹은 상위 등급의 보안 인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영역 분리 솔루션과 공공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 한싹은 개방형 OS, 온북, DaaS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논리적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 및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우리는 N2SF와 관련한 솔루션으로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접근제어,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들은 API 연동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상호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우리는 보안 솔루션별로 다층보안체계를 구현했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아직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클라우드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헤, 향후 수출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의 보안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엔지니어 등 인력 부분 경쟁력은 어떤가 "맞다. SW 개발사는 우수 인재가 핵심적인 성장 원동력이다. 나도 개발자 출신이지 않나(웃음). 상장후 기업 인지도와 가치가 높아졌다. 때문에 인재 채용도 수월해졌다. 실제로 AI에 특화한 고급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유능한 AI 전문리더들이 많이 합류했다. 우수 인재 충원 후 역량이 강화돼 신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관련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적 얘기 좀 해보자.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작년에 영업손실(26억 1445만원)을 냈다. 매출(205억)도 줄었고...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엔 AI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따른 연구 개발비 투자 증가와 인건비가 많이 지출됐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적자가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및 보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전략 투자로 실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보다 힘을 쏟겠다." -2022년 7월 전직원에 31억원 규모 자사주를 무상출연 했는데 "2022년 7월 14일이다. 당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7만8천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 무상출연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7.5%에 해당했고, 금액은 회사가 자체 평가한 주가 4만원을 기준으로 31.2억원 규모였다.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전직원 87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자사주를 배정했고, 장기적인 보상과 인재 투자 차원에서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에게도 주식을 부여했다. 무상출연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애사심 고취 ▲지금까지 회사 성장에 기여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 ▲우수 인력 장기근속 유도 및 인재 투자 강화를 위해서다. 특히, 회사 발전에 핵심 자산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보안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주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100% 무상증자도 했다 "작년 4월 15일 공시를 통해 통해 무상증자 결정을 알렸다. 자사주 23주를 제외한 보통주 544만7652주에 대해 1주당 1주를 배정했다. 무상증자는 동원가능한 자본력(잉여금)이 충분해야만 가능하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잉여금이 자본금의 10배(유보율 1000%) 수준이면 무상증자를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한싹은 상장하기 전부터 상장 후 적정한 시기에 주식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유통주식주 증가를 통해 한싹에 관심 갖는 주주들에게 투자 기회를 더 만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였다. 나의 경영철학이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다." -행정지원 서비스 업체 인콤정보통신을 작년에 인수했는데... "작년 5월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획득했다. 인콤정보통신은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근 30년 업력을 가진 전문기업이다. 이 분야 톱이다. 주요 제품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이다.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과 금융기관을 비롯해 관공서, 국방, 제조, 유통, 물류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고객과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았다. 인콤정보통신 인수로 한싹은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행정지원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행정지원 서비스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힘을 기울였다." -새 사옥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완공, 오는 5월말 이전한다 "그렇다. 오는 5월말 현재 구로에서 이전한다. 땅 매입부터 완공까지 약 4년 걸렸다.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 복지를 위해 기숙사 제공과 이사 비용 보조로 사내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상 4층 다가구 건축물로 강동구 신사옥 인근에 짓고 있다. 신사옥 이전 시점에 맞춰 건축과 입주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또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위해 전 사원 주차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대출 프로그램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3천만 원을 1%로 대출해주고, 다른 하나는 약 1억원을 주거래은행과 이야기해 약 4% 금리로 대출해준다." -마지막으로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 "데이터 흐름은 사람의 혈맥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유통 및 사용 편의성은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중요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는 자동화, 자율적 위협 예측, 탐지, 선제적 대응, 사후 감사가 필수적이다. 한싹은 이처럼 중요한 고객의 데이터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동화하고 자율적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2025.02.23 11:4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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