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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닛, 작년 매출 1690억원·세전이익 397억원...이익률 23.5%

어피닛(대표 이철원)이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691억원, 세전이익 39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 환율 등 손익을 반영한 실질적사업 성과로, 어피닛의 지난해 세전 이익률은 23.5%다. 높은 수익성의 핵심 배경은 금융 플랫폼 매출 확대다. 어피닛은 지난해부터 자체 금융 상품 판매 외에 타 금융사들의 상품 중개를 통한 수수료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수익성을 실현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경우 자산 부담 없이 수익을 창출하여 효율이 높다. 실제 플랫폼 중개액은 2025년 2분기 25억, 3분기 34억, 4분기 149억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38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5배 단기간에 크게 확대됐다. 어피닛은 이 같은 고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핀테크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에 걸맞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한국 기업의 사례로서 코스닥 시장 밸류업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닛은 올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매출 2500억원, 50프로 이상 성장한 세전이익 550억원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대출·보험·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금융 허브 구축하고, 인도 내 40개 파트너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피닛은 인도 시장에서 축적한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고급 청년 인력 및 기업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금융 포용 강화를 위한CSR 활동도 지속 전개하여 인도 내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시장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닛이 금융 핀테크 서비스로 인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도에 진출하는 미래 한국 기업들이 보다 탄탄한 토대 위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로 지난해 빠르게 성과가 올라오면서 매출, 이익 등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금융 서비스의 깊이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하고 인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미국의 나스닥과 같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시장 밸류업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2026.04.02 08:39백봉삼 기자

새로운 이정표 달성… 삼성 엑시노스 모뎀 기반 파이보콤 Fx550 5G 모듈, 글로벌 양산 돌입

선전, 중국 2026년 4월 1일 /PRNewswire/ -- 3월 31일, 파이보콤(Fibocom)이 삼성 엑시노스 모뎀(Samsung Exynos Modem) 칩셋을 기반으로 개발한 Fx550 5G 모듈(FM550 M.2 폼 팩터 및 FG550 LGA 폼 팩터 포함)이 공식적으로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의 상용 출시는 파이보콤과 삼성의 전략적 협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무선 고정 단말, MiFi 기기, 산업용 게이트웨이 등 글로벌 5G FWA(고정 무선 액세스) 및 광대역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의 신뢰할 수 있는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Fibocom's FX550 5G Module Based on Samsung Exynos Modem Enters Global Mass Production 강력한 파트너십: 5G 연결을 새로운 시대로 이번 양산 이정표는 파이보콤과 삼성의 깊은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핵심적인 성과를 나타낸다. 삼성의 5G 칩셋 솔루션은 높은 안정성, 뛰어난 RF 성능, 폭넓은 글로벌 호환성으로 알려진 대규모 글로벌 구축을 통해 광범위하게 검증됐다. 양사는 기술적 강점을 통합해 칩셋 아키텍처와 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글로벌 수직 산업 전반에 걸쳐 5G의 채택과 확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차세대 5G 연결을 발전시키면서 파이보콤과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게 되어 기쁘다. 파이보콤의 Fx550 모듈의 성공적인 양산은 FWA 및 광대역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첨단 연결 솔루션 제공에 있어 혁신, 성능, 신뢰성에 대한 우리의 공동 헌신을 부각한다. 함께 AI 시대에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이정원, 삼성전자 시스템 LSI 모뎀개발팀장 겸 부사장 사이먼 타오(Simon Tao) 파이보콤 무선 솔루션 사업 그룹 부사장 겸 MBB 사업부 총경리는 "삼성전자와 독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더 넓은 IoT 도메인에서 대규모 양산 및 시장 검증을 최초로 달성하게 되어 영광이다. Fx550-EAU, Fx550-JP, Fx550-MEA를 포함한 여러 지역 버전의 동시 출시를 통해 파이보콤은 글로벌 기업들이 고속 연결의 빠른 차선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강점: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Fx550 삼성 엑시노스 모뎀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Fx550 모듈은 공정 기술, 전송 표준, 네트워킹 유연성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신뢰할 수 있는 통신을 위한 3GPP Rel.16 지원3GPP 릴리스 16을 완전히 준수하는 Fx550는 더 낮은 지연 시간과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FWA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및 대용량 연결의 요구를 충족한다. 획기적인 속도를 위한 캐리어 어그리게이션NR SA 모드에서 Fx550는 최대 NR 5CC 캐리어 어그리게이션(200MHz 대역폭)을 지원해 최대 4.67Gbps의 최고 다운링크 속도를 달성한다. 단편화된 스펙트럼을 효율적으로 집계하는 능력은 전 세계 통신사의 라이브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NSA 모드에서는 최대 NR 2CC + LTE 5CC 결합을 지원하며 최고 다운링크 속도는 6.47Gbps에 달한다. LTE 네트워크에서 Fx550는 최대 Cat.20 역량을 지원해 글로벌 4G 실제 네트워크와의 강력한 호환성을 보장한다. 이 고급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능은 스펙트럼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복잡한 네트워크 시나리오에서도 고속 연결을 보장한다. 시스템 비용 최적화를 위한 개방형 아키텍처Fx550는 고성능 모뎀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브로드컴(Broadcom), 리얼텍(Realtek) 등 주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호스트 CPU)와 심층적으로 호환된다. 이 호환성은 개발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ODM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또한 Fx550는 리눅스(Linux), 오픈WRT(OpenWRT), RDK-B, PrplOS를 포함한 여러 운영 체제를 지원해 FWA 기기 개발 신속화, 소프트웨어 스택 재사용, 최신 Wi-Fi 메시 표준으로의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동시에 CPE 기기의 Wi-Fi 호환성을 향상시킨다. 글로벌 커버리지: 주요 시장을 위한 다양한 버전 지역별 인증 및 구축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Fx550는 FM550-EAU(유럽, 아시아, 호주), FG550-EAU(유럽, 아시아, 호주), FG550-JP(일본), FG550-NA(북미), FG550-MEA(중동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여러 버전으로 제공된다. 모듈은 현재 제품 및 기술 서비스 모두에서 글로벌 고객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 Fx550의 양산은 파이보콤의 글로벌 5G 생태계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앞으로 파이보콤은 삼성 등 글로벌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5G 및 6G 혁신을 선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5G FWA 및 IoT 애플리케이션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다. 파이보콤 소개 1999년 설립된 파이보콤은 중국 A주 및 H주 시장 모두에 상장된 중국 최초의 무선 통신 모듈 기업(300638.SZ, 0638.HK)이다. 무선 통신 모듈 및 AI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 제공업체로서 파이보콤은 무선 통신과 인공지능을 핵심 기술로 활용해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의 연결(Connect Everything)'에서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파이보콤의 원스톱 솔루션은 셀룰러 통신, AI, 자동차, GNSS 모듈과 AI 툴체인을 포괄하며, 산업 측 및 주류 대형 모델 통합을 지원하고 AI 에이전트, 글로벌 연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로보틱스, 소비자 전자, 저고도 경제, 지능형 교통,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에너지 등 산업의 디지털 지능 업그레이드를 주도한다.

2026.04.01 16:10글로벌뉴스

[종합] 넥슨, '파이프라인 재조정'으로 체질 개선…지속 가능 성장에 '올인'

넥슨이 인위적인 인력 감축 없는 파이프라인 재조정으로 체질 개선에 돌입한다.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선 근본적인 '구조의 재설정'을 통해 핵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넥슨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는 각자의 역할을 기반으로 넥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수익성 압박에 따른 인력 감축 우려를 일축하며, 기존 자산을 재검토해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현재 넥슨의 포트폴리오가 너무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케이스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신설과 이중 보고 체계 도입 등 거버넌스 개편을 단행했다. 그는 "8000억엔(약 8조 원)의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유저의 평생 열정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티' 구축에 모든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조정에 따른 인위적인 해고 우려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쇠더룬드 회장은 "해고는 계획에 전혀 없으며 핵심 인재들과 놀라운 게임을 만드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무라 시로 CFO 역시 지나치게 넓게 펼쳐진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해 내부 효율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정헌 대표는 2027년 장기 재무 목표 수정과 관련해 넥슨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일부 신작 출시 지연과 성과 지속성 부족으로 달성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며 "비용 감축보다는 더 단단한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해 재투자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위기 극복 전략으로는 IP 프랜차이즈의 다각화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전년 대비 43% 성장한 '메이플스토리'와 매출이 100% 이상 늘며 20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쓴 한국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의 성과를 조명했다. 이러한 성공 공식을 타 라인업에도 완벽하게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성장을 견인할 6종의 핵심 신작 파이프라인도 구체화했다.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이 차세대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낙원'은 엠바크 스튜디오와 협업해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 영역을 고도화할 '모노레이크' AI 혁신 전략의 실효성도 조명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AI는 창작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이라며 수십억 건의 '맥락(Context)'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노레이크의 성과가 올해부터 실질적인 업무 지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시장 확장 로드맵도 강화했다. 텐센트, EA 등과의 기존 협력은 물론 블리자드와 협력해 연내 '오버워치'를 퍼블리싱한다. 또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비노기 모바일' 연내 출시(일본)와 차기작 '프로젝트 RX'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8,000억 엔의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2026년 주당 60엔의 연간 배당을 계획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우에무라 시로 CFO는 엄격한 비용 통제와 자원 재배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41정진성 기자

개통 22년 KTX, 누적 이용객 12억3천만명 돌파

4월 1일 개통 22년을 맞는 고속철도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 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 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000명이 탑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 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 4000명) 당시 보다 2.4배 증가했다. 서울↔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렸다. 개통 초(1만 5000명) 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출·퇴근 등 일상적 이동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은 지난해 기준 486만 8000건을 기록해 개통(46만 7000건)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운행거리는 7억 400만억km에 이른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 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이른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전국에 KTX가 달리며 지역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가 대표적이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도착하는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며 지난 1월 한 달간 5만 5000명이 찾았다. 2024년(2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 6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판매 첫해 1만 여명에서 올해 2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톡의 '시각 지체 장애인 전용 AI 챗봇'과 철도고객센터에서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게 이용했다. 최근에는 교통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음성 AI 챗봇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다. 휠체어 이용객의 열차 승하차를 돕는 신형 휠체어리프트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승하차가 쉽도록 리프트 기울기를 낮추고 제자리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이 힘을 들이지 않도록 전동 방식으로 구현하고 선로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철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영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9월 지원 언어를 모두 7개로 확대했다.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구현해 승차권이나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를 구입할 때 역 창구 방문 없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통번역기가 설치돼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과 연계교통 정보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고속철도 공급좌석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MU-320은 충전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가 고객 눈높이에 맞게 올려 설치된다. 객실 밖 통로에도 모니터가 있어 입석 고객도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객실·화장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2004년 도입된 KTX-1의 기대수명 도래에 대비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차세대 고속차량 최고속도는 KTX-1 300km/h보다 빠른 320km/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발주해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발주 사양에 ▲AI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더 안전한 철도' ▲탄소 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이동수단' ▲소음 저감 등 '이용자 체감 서비스 혁신' 등의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철도와 장애인 정책·도시공학·관광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과 자문회의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 서비스·안전 사양을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 22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온라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TX 개통 22주년 기념 '22글자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시행한다. KTX 22주년을 주제로 22글자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차내 잡지인 'KTX 매거진(5월호)'에 특집 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2명에게는 열차운임 100% 할인쿠폰을, 50명에게는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22명과 수서로 가는 교차운행 열차(KTX#326, KTX#339) 이용객 22명을 각각 추첨해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Maa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코레일톡에서 렌터카·카셰어링·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으로 렌터카(롯데)를 예약하면 렌트비를 70% 할인하고, 카셰어링(그린카)와 관광택시(로이쿠)를 이용하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22년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KTX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16주문정 기자

AI가 만든 앱, 애플이 막았다…왜 지금인가

애플이 최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에 제동을 걸었다. 리플릿, 바이브코드 등 관련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특종 보도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개발 방식이다.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 명령으로 앱과 코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2025년 초 안드레 카파시가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기 시작했다. 현재는 AI 시대의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 근거로 바이브코딩 금지 이런 흐름 속에서 애플이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금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거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앱은 완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지정된 영역 밖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면 안 된다. 앱의 기능이나 동작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코드를 다운로드·설치·실행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앱은 외부 코드로 기능이 바뀌거나 또 다른 앱처럼 동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대응으로 비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다. 금지 근거가 된 가이드라인 2.5.2는 AI 시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이다. 애플의 논리도 비교적 명확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를 외부에서 받아 실행할 경우, 앱의 보안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 코드 유입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사용자 모르게 앱 기능이 변경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검증된 코드 중심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이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보안이다. 리뷰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실행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으면 30% 수수료 체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플랫폼 통제력도 약해질 수 있다. 애플, 2월 엑스코드 내놓으면서 AI 코딩 기능 강화 이 대목에서 애플의 최근 행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공개한 엑스코드(Xcode) 26.3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며, 앱 배포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능적으로 보면 바이브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생성된 결과는 여전히 앱스토어를 거친다. 애플이 허용하는 AI와 허용하지 않는 AI의 기준이 이 지점에서 갈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내부의 플랫폼' 문제다. 바이브 코딩이 확산될 경우, 앱스토어 안에서 또 다른 실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애플이 유지해온 폐쇄적 생태계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대응을 해왔다. 클라우드 게임, 미니 앱, 외부 결제 등 플랫폼 내부에 또 다른 구조가 형성될 조짐이 보이면 제한을 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식 자체 바꿔 다만 이번 사례는 기술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다. 앱은 더 이상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필요할 때 생성되고, 기능 역시 실행 과정에서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앱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 첫째.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한다. 둘째. AI 모델이 코드를 생성한다. 셋째. 앱이 해당 코드를 기기에서 실행한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다. 이 코드는 애플이 앱을 심사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사용자 입력에 따라 생성된 뒤 즉시 실행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능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허용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애플의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코드 생성은 허용한다. 둘째. 실행은 통제한다. 셋째. 배포는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그 동안의 원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원칙이 AI 시대와 충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AI가 앱 만드는 시대,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AI는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중심이던 앱 개발은 점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애플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코드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는 플랫폼이 결정한다." 이 충돌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에서는 통제가 강화되고, 웹과 데스크톱에서는 더 자유로운 실험이 이어질 수 있다. 그 사이에서 개발자와 서비스는 선택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규정 적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AI가 앱을 만드는 시대에도 플랫폼은 여전히 '문지기'로 남을 수 있는가." 애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 특히 유럽연합(EU) 같은 강력한 규제 기관들도 같은 답을 내놓을까. 선뜻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026.03.31 14: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중기부, 중기 150곳 선정 AI·디지털 전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원장 김영신)은 31일부터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BM)을 창출하고, 물류·공급망 관리, 마케팅·영업·광고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신규와 고도화로 구분, 진행한다. 신규 부문은 15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5천만원, 고도화 부문은 25개 기업을 뽑아 최대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과 솔루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타 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솔루션의 기능 개선 및 서비스 확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고도화 과제를 신청할 수 있게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준 진단, 기술 컨설팅, 사업계획서 등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수행기관(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컨설팅 지원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는데 특히 중고 화물차 거래 A기업은 트럭분류 체계 및 매물등록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해 중고 화물차 거래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매출액 180% 증가, 월 이용자수 11.2%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AX 확산을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혁신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30 21:14방은주 기자

한화솔루션 해명에도 소액주주 납득 NO…"오너家 석고대죄해라"

"지난해 한화그룹 오너일가가 한화솔루션에서 받아간 연봉만 100억원 수준(공시 기준 약 80억원).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이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왜 주주 돈으로 빚을 갚나.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은 63빌딩 앞에서 주주들에게 석고대죄를 해야한다." 한화솔루션 소액주주 대표로 알려진 천경득 변호사는 30일 한 경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본시장 정상화를 바라는 한화솔루션 주주들' 대표를 맡고 있다는 그는 현재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만든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는 주말 사이 200명이 넘는 주주가 참여했고, 액트에는 2400명이 넘는 주주가 모여 지분율 1.27%(오후 6시 기준)를 확보했다. 통상 결집 지분율이 1%를 넘으면 주주대표소송이나 검사인 선임 청구 등 일정한 주주권 행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 천 변호사는 “주주총회 이틀 뒤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의도적인 기만”이라며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하기 불과 이틀 전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이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고, 이사회는 거수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이날 논평을 통해 "채무 변제 목적이라 하더라도 그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 유상증자여야 하는지, 이렇게 대규모로 해야 하는지, 그 시기가 지금이어야 하는지, 실권 주식을 다시 일반공모할 것인지 등 각 판단의 지점마다 충분한 리서치와 분석을 하고 토론을 해서 의사를 정해야 한다"며 "이번 주총에서 이사라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은지 불과 이틀이 지난 신임 이사들이 상당수인 점을 고려하면 한화솔루션 독립이사들이 유상증자 결정을 하면서 과연 개정 상법의 취지에 맞게 그 임무를 수행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약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조달 자금 가운데 1조 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과 탑콘 등 신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발행주식 수 증가로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주주들에게 악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내용이 불과 이틀 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반발을 키웠다. 한화솔루션 측은 주주 불만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증자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진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유상증자 자체보다도 절차적 투명성과 자금 사용처를 더 문제 삼고 있다. 확보 자금 대부분이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는 점, 제3자 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이라는 점,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다른 대안은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주주 부담만 키웠다는 점,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된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중대한 결정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며, 타 기업 역시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강조한다. SKC, 두산중공업,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도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상반기 중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크고, 1조 8000억원 규모 차환 부담이 확대되며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재무 부담과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등급 하락이 현실화되거나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차입이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 악화, 금융비용 증가, 대외신인도 저하로 이어져 결국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올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도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4년간 13조 80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해 이 가운데 60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운영, 투자 지출(OPEX·CAPEX)에는 각각 6조원, 7조 2000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발표 이후 20% 넘게 급락했던 한화솔루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다만 이런 조치들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돌려놓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주주마다 의견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제3자 배정 방식이 더 맞는 방향성으로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모두가 공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과 대규모 유상증자로 사업 투자가 아닌 빚을 갚겠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 전망을 꺾고 시장에서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일부는 제3자 배정, 일부는 주주 배정으로 조정한다면 주주들이 성장을 위한 유증이라는 스토리에 납득을 할 것"이라며 "금감원에 탄원서는 이날 제출했고, 31일에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통해 동료 주주들의 뜻을 모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회사 한화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가 이번 증자에 100% 참여할 경우 주주 반발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가 한화솔루션 증자에 투입할 자금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 전이라서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솔루션이 중요한 자회사인 점을 감안해 100% 청약에 참여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유증 참여에 필요한 자금은 주로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8:09류은주 기자

마미톡,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거래액 평균 11.5배↑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은 입점 브랜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이 브랜드 거래액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마미톡은 임신 주차부터 출산, 육아 단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신과 육아라는 고관여 시기의 이용자들이 매일 앱에 접속하고 장시간 체류하는 특성을 고려해, 입점 브랜드가 타겟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마케팅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라이브 커머스 채널 '마라쇼'를 통해 실시간 소통과 판매를 지원하는 '라이브 성장 패키지' ▲시즌 및 테마별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획전 성장 패키지' ▲마미톡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패키지'로 구성됐다. 한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주요 지표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전월 대비 11.5배 증가했으며, 상세페이지 유입은 10.5배, 제품에 대한 관심 지표인 '좋아요' 반응은 5.6배 늘어났다. 매출 상승과 함께 신규 고객 유입 지표도 개선됐다. 신규 고객 확보를 의미하는 첫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87% 증가하며 브랜드의 고객 저변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단기적 성과 창출뿐 아니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참여사 중 하나인 바이오가이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진행한 첫 마미톡 광고였음에도 한 달 만에 거래액 16배, 상세페이지 유입 7배를 기록했다”며 “임산부와 육아맘이라는 명확한 타겟에게 폭넓게 노출되는 구조가 이 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서연 마미톡 마케팅 리더는 “마미톡은 임산부와 육아맘이 매일 찾는 플랫폼으로 타 채널 대비 높은 재방문율과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도입 초기부터 거래액 기준 10배 이상의 성장 사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브랜드 맞춤형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7:26안희정 기자

美·이란전은 드론전쟁…"저가 드론, 전투 방식 바꾼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전투에 대한 상식을 바꾸고 있다. 드론을 비롯한 저비용 군사 기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현대전의 문법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첨단 무기 중심 전쟁 패러다임을 흔들고, 비용 효율성이 높은 기술 중심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변화의 선두에 선 것은 드론이다. 전투 현장에서 저가형 드론들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고비용 첨단 무기 중심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작년 12월 “200만 달러(약 302억원)짜리 미사일로 저가 드론을 계속 격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성능이 뛰어난 공격용 드론을 대량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틀 만에 약 56억 달러(약 8조 4655억 원) 규모 군수품을 소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물량 공세에 맞서 이란은 저가 드론으로 대응했다. 대당 2만~5만 달러(약 3000만~7500만원) 수준의 저가 '샤헤드' 드론을 대량 투입해 미군 기지와 주요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 같은 전쟁 양상은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 그 동안 방산산업은 록히드마틴, RTX, 노스럽그루먼 등 기존 대기업이 장악했다. 이런 구조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CNBC는 이번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재산업화 정책과 맞물리며 방산 기술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쉴드캐피털의 마이크 브라운 파트너는 “세계는 더욱 위험해졌고, 과거에는 개념에 머물던 기술들이 이제 실제 전장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기술 시험대…레이저 요격도 부상 미국도 저가 드론 전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애리조나 기반 스펙트르웍스(SpektreWorks)가 개발한 '루카스(LUCAS)' 드론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드론은 대당 약 3만5000달러(약 5289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산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방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고비니(Govini)의 타라 머피 도허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카스가 주목받는 시스템이나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미국의 공중 전력은 여전히 기존 전투기와 폭격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드론 대응 기술에서는 레이저 요격 시스템이 비용 절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최근 '로커스트 X3' 레이저 시스템을 공개했으며, 발사 비용이 회당 5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액손, 안두릴, 에피러스 등 스타트업들이 관련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록히드마틴과 RTX 등 대형 방산업체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요 대비 예산과 조달 속도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 따르면 2025년 방산 기술 분야 지출은 전체 계약의 1% 미만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이 가운데 안두릴, 팔란티어, 스페이스X가 약 88%를 차지했다. 군사 재산업화 가속…“수요 신호 분명” 군사 기술 강화 움직임은 이란 전쟁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행정명령을 통해 노후화된 군사 체계 재건을 추진했다. 특히 1850억 달러 규모 '골든 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는 드론 및 조선 분야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스타트업들은 전쟁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고 입을 모은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국방부 고객들의 발주 요청과 생산 확대 요구가 크게 늘었다. 쉴드AI의 라이언 쳉 공동창업자는 “현 행정부와 국방부에서 매우 명확한 수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스 인더스트리의 존 테넷 CEO 역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팀이 밤낮없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기업가치 45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5억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산 규모의 한계를 지적한다. 기술 기업들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전장에 충분히 공급되기에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존 테넷 CEO는 “계약 체결 이후 생산 확대에 나서면 이미 늦다”고 지적했으며, 한 드론 대응 스타트업 관계자 역시 “증산은 정부 계약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30 15: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BNK부산은행, 전산시스템 교체…4월 12일 서비스 중단

BNK부산은행은 전산시스템 교체 및 점검 작업을 오는 4월 12일 실시해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고 30일 밝혔다. 중단 시점은 4월 12일 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5시간이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자동화 기기 조회 및 이체 등 고객 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 이 시간에는 타 금융기관에서 부산은행 계좌로의 이체도 불가능하며, 지역화폐인 동백전 결제 역시 일부 교통수단을 제외하고 이용이 제한된다.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은 대출거래 등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으며, 타 기관 연계가 필요한 여신 및 외환 업무 일부도 제한된다. 다만, BC 신용카드 결제와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진호 부산은행 IT그룹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한 작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작업은 기술지원이 종료된 통신장비 교체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5:05손희연 기자

헥토이노베이션, 야구경기 승부 예측 플랫폼 '폴리볼' 출시

헥토이노베이션이 한국 프로야구 리그 시즌을 맞아 프로야구 승부 예측 플랫폼 '폴리볼'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폴리볼은 '다양성'을 의미하는 접두사 '폴리'와 '스포츠 경기'의 의미를 담은 '볼'의 합성어다. 여러 프로야구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며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프로야구 승부 예측 플랫폼이다. 폴리볼은 승부 예측 게임부터 선수 기록 등을 맞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등을 제공한다. 또 정답을 맞힐 경우 홈팀 응원석부터 프리미엄 테이블석까지 다양한 야구장 좌석 티켓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을 지급한다. 사용자는 응모권을 이용해 원하는 프로야구 경기 티켓 교환권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지급되는 티켓 교환권은 가입 시 자동으로 발급되는 '폴리볼 월렛'에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지급된다. 티켓 재판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지정된 GS25 편의점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폴리볼 앱에 디지털자산 지갑(월렛)을 구축해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고도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블록체인 지갑 기술 인프라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지갑 기술을 내재화하고 월렛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이번에 폴리볼에 구축한 월렛도 헥토월렛원의 기업용 디지털 지갑 구축 서비스 '옥텟'이 적용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월렛 환경을 제공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타 스포츠 종목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울러 세계 최대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버금가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영광 폴리볼 프로젝트매니저는 “폴리볼은 앞으로 앱 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 기술과 디지털 자산 지갑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5:00백봉삼 기자

듀오백,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서 '스마트체어' 알려

듀오백은 공공조달 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26)에 참가해 기업·정부간거래(B2G)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듀오백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기관 및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무용부터 회의용, 스마트체어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무용 의자 DX2, 브라보, 접이식 의자 QX1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등록돼있는 스마트체어 '자세알고'에 대한 수요 확대로 공급 가능성이 커진 만큼 B2G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세알고'는 착석 시 사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체어로 공공기관의 근로환경 개선 및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듀오백은 AIoT 전문기업 알고리고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세알고' 기반 차세대 AI 스마트체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기능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자세 코칭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우수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듀오백은 자세알고가 혁신제품에 이어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B2G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제품의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권혁재 인천 조달청장이 듀오백 부스를 방문해 신규 출시 예정인 '자세알고'에 대한 주요 기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부스를 방문했다. 듀오백은 조달청이 선정한 G-PASS 지정 기업으로 해외 진출 지원 및 해외 바이어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PASS는 국내 조달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조달 기업을 지정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듀오백은 현장에서 타 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시회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OPPEX 참가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며 “혁신제품 '자세알고'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스마트체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우수제품 등록과 조달청 신규 제품 등록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조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30 14:45백봉삼 기자

"유인 달 탐사 준비완료"…아르테미스 2호, 4월 1일 발사 [우주로 간다]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 발사가 임박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 목표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사 가능 시간은 4월 1일 오후 6시 24분(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4월 2일 오전 7시 24분)부터 약 2시간이다. 일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4월 6일까지 추가 발사 기회가 마련돼 있다. NASA는 발사 성공 가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을 발사대에 배치하기 전 발사 준비 검토를 완료했으며, 승인에 영향을 줄 만한 문제나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탐사 시스템 개발 임무국 부국장 대행은 “이후 모든 작업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작은 문제들은 발견 즉시 수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첫 발사 목표를 위협할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거의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날씨다. 발사 당일 하층 대기권에 적운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기상 악화 확률은 약 20%로 전망된다. 아르테미스 2호는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유인 임무다.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와 캐나다우주국(CSA)의 제레미 한센 등 4명이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약 10일간 달 궤도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에서 오리온 우주선은 달 궤도에 직접 진입하지는 않지만, 달 뒷면을 따라 '8자' 형태로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이는 오리온 우주선의 두 번째 시험 비행이자, 승무원을 태우고 수행하는 첫 비행이다. 앞서 2022년 11월 발사된 아르테미스 1호는 무인 오리온 우주선을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바 있다. 아르테미스 2호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후속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와 이후 유인 달 착륙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NASA는 이를 통해 아폴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약 50년 만에 인류를 다시 달 표면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3.30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문체부,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 문화콘텐츠 호감도 69.7%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해외 30개 지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2025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보다 싱가포르, 칠레, 폴란드 등 조사 지역을 추가하고 표본을 2만74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캐릭터와 공연(케이팝 제외) 분야의 경험률과 인기도 문항을 새롭게 반영해 한류의 확장 범위도 함께 살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는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해 호감을 보였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가량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특히 필리핀(87.0%), 인도(83.8%), 인도네시아(82.7%), 태국(79.4%)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였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도 호감도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한류 확산과 함께 부정적 인식도 함께 나타났다.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동의한 비율은 37.5%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6.8%포인트 늘었다. 특히 한류 관심도와 소비가 높은 지역과 연령대에서 부정적 인식 동의율도 함께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인기도는 음식이 55.1%로 가장 높았고, 음악 54.0%, 뷰티 52.6%, 드라마 51.3%, 영화 48.9%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경험률은 음식 78.0%, 영화 77.9%, 드라마 72.9%, 음악 71.9%, 뷰티 61.8% 순이었다. 음악·드라마·영화 같은 전통적인 콘텐츠 분야뿐 아니라 음식과 뷰티도 한류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시범 도입한 캐릭터 분야는 자국 내 인기도 38.9%, 경험률 52.6%로 나타나 다른 분야와 비슷한 수준의 확산 가능성을 보였다. 케이팝을 제외한 공연 분야는 인기도 34.4%, 경험률 35.1%로 조사돼 아직 확산 초기 단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 이미지로는 케이팝이 17.5%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음식 12.1%, 드라마 9.5%, 뷰티 제품 6.2%, 영화 5.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거 상위권이었던 한국전쟁, 북핵 위협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위협 중심에서 문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에서 제작되지 않았더라도 한국 문화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에 대한 인식도 처음으로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한국 문화콘텐츠로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의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콘텐츠를 꼽았다. 이어 한국 사람이 다수 등장하는 콘텐츠, 한국이 배경인 콘텐츠가 뒤를 이었다. 제작 국가나 제작사보다 콘텐츠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확인된 셈이다. 타 문화와 융합된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매력적이다”, “트렌디하다”는 응답이 각각 60.0%로 가장 높았고, “받아들이기 쉽다”와 “독창적이다”도 과반의 동의를 얻었다. 선호 콘텐츠 조사에서는 기존 인기작의 강세가 이어졌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12.4%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영화 부문에서는 '기생충'이 8.4%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드라마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와 '폭군의 셰프' 등 신작이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영화는 기존 인기작 중심의 선호가 이어졌다. 이번에 신설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 인물 문항에서는 방탄소년단이 6.9%로 1위를 기록했다. 또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순위권에 포함돼 한류 영향력이 게임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선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21.9%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블랙핑크가 12.6%로 7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배우 부문에서는 이민호가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 문화콘텐츠의 월평균 소비 시간은 14.7시간, 분야별 평균 지출액은 16.6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소비 시간은 0.7시간, 지출액은 1.2달러 늘었다. 다만 전체 문화콘텐츠 가운데 한국 문화콘텐츠가 차지하는 소비 비중은 24.9%로 지난해와 같아 세계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도 함께 나타났다. 한류가 한국 제품과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64.8%로, 2023년 57.9%, 2024년 63.8%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이유로는 품질이 61.8%로 가장 높았고, 가격 43.0%, 사용 편리성 33.4% 등이 뒤를 이었다. 콘텐츠 접촉 경로도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접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예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짧은 영상 플랫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음식, 뷰티, 패션은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접촉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음식과 뷰티는 일반 이용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후기 영상과 사진이 구매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사 결과와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을 바탕으로 케이-컬처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2026.03.30 10:27김한준 기자

땡큐 BTS…신세계면세점, K-웨이브존 3월 매출 120%↑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개점한 K팝 특화매장 'K-웨이브'존의 3월(1~3주) 매출이 1월 대비 1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K-웨이브존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G-Dragon), NCT,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ZO&FRIENDS)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타이니탄(TinyTAN)' 등 캐릭터 IP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정을 전후로 관련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한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입점시켜 글로벌 팬덤 관광객들의 발길을 더욱 모으고 있다. 다음 달에는 그룹 빅뱅의 코첼라(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무대를 앞두고 지드래곤 관련 굿즈가 각광받고 있다. 빅뱅과 지드래곤 굿즈는 응원봉과 키링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입점 후 한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고, 3월 1~3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공연 연계 소비 흐름에 맞춰 다음 달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을 강화한다. 아티스트 IP굿즈는 공연 일정을 기점으로 매출과 고객 유입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13~1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약 430%(5배) 급증했다. 외국인 구매 고객 수는 전주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국(200%), 미국(170%), 인도네시아(167%), 독일·호주(각 100%), 일본(38%)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K팝 굿즈 구매를 계기로 식품과 패션 등 타 카테고리까지 소비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K-웨이브존이 위치한 11층에는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와 스트리트 패션 매장 10여 곳이 있는데, 지난 일주일간(13~19일) 식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97%, 패션 카테고리는 130% 각각 증가했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최근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뤄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30 09:34김민아 기자

걷고 끄고 함께 타고…포스코그룹, 에너지 절감 캠페인 가동

포스코그룹이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30일부터 그룹 차원의 실천 캠페인인 'S.A.V.E.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임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일상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S.A.V.E. 챌린지'는 ▲스텝 업(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액티브 트랜싯(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또는 도보 이동) ▲비히클 쉐어(출퇴근 시 카풀 활용) ▲에너지 오프(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감) 등 일상생활과 업무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19개 국내 그룹사 임직원은 임직원 전용 모바일 플랫폼 '챌린지(CHAlleNGE)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30일부터 일주일간 참여 신청을 받은 뒤, 내달 6일부터 본격적인 실천 활동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은 에너지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챌린지를 지속 운영하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 실적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 포인트도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챌린지 앱은 포스코그룹이 2022년 자체 개발한 임직원 ESG 실천 지원 플랫폼이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이 앱을 활용해 텀블러 사용, 하루 1만보 걷기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08년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적정 실내 온도 준수, 점심·퇴근 후 조명 소등 등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26.03.30 09:18류은주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6월 7일까지 운영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정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쿠키런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아쿠아리움에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m 높이의 용감한 쿠키 대형 에어벌룬이 반갑게 맞이하는 입구부터 지하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까지, 다양한 쿠키 및 바다 생물들로 꾸며진 9개 존에서 전설의 보물을 찾아나선 쿠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면 ▲설탕백조 쿠키와 보물의 전설을 전하는 수달 수조 '향기가득 연꽃 낙원' ▲조명과 산호 그래픽이 어우러진 통로 '꿈꾸는 인어의 바다' ▲용감한 쿠키와 처음 만나는 '카피바라의 수조'가 펼쳐진다. 카피바라 수조 옆에 마련된 ▲컬러링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바다 쿠키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어린이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지하 2층에는 ▲메인 수조 '신비로운 용궁의 입구' ▲캔디애플맛 쿠키의 '빛나는 해파리 정원' ▲쿠키커터 틀에 맞춰 사진 촬영이 가능한 '비밀 물결통로' ▲황금열쇠가 숨겨진 극지방존 '용궁 속 보물창고'가 있다. 특히 아쿠아리움의 대표 공간인 메인 수조는 수많은 해양 생물들이 살아숨쉬는 생태계와 쿠키런 아트워크가 어우러진 포토존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알려졌다. 주말 동안 현장에 특별 등장한 쿠키들의 행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는 그리팅부터 지하 1, 2층을 이동하는 거리 공연, 메인 수조에서 진행된 포토 타임 등에 모습을 드러낸 용감한 쿠키와 바다요정 쿠키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체험형 콘텐츠인 'AR 스탬프 투어'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테마 존 곳곳의 AR 마커를 인식해 미션을 해결하고 숨겨진 스탬프를 찾는 미니 게임 방식으로, 아쿠아리움을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현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 관람객은 “평소 쿠키런: 킹덤을 즐겨하는 유저로 집에 있는 퓨어바닐라 쿠키 인형을 챙겨서 친구들과 아쿠아리움을 찾았다”며, “바다요정 쿠키와 직접 인사하고 AR 스탬프를 찾아 인게임 아쿠아리움 아이템과 게임 쿠폰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아쿠아숍에서 단독 선공개된 '랜덤 키캡 키링'은 준비된 초기 물량이 오픈 사흘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 재입고와 아쿠아리움 컬래버 추가 신상품 '랜덤 금속 뱃지'는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은 오는 6월 7일까지 운영된다.

2026.03.30 08:03이도원 기자

증권사, 국장 복귀 개미들 잡아라…불붙은 RIA 이벤트 경쟁

정부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국내시장복귀계좌(RIA)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장 복귀 프로젝트'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번 주 RIA를 연이어 선보였다. RIA는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주식을 매수할 경우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이 큰 만큼 RIA에 대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RIA 출시 나흘 만에 잔고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계좌 수는 4000개를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출시 사흘 만에 가입 계좌 수가 1만개를 기록하며 해외투자자들을 흡수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도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루 최대 1000개 수준의 계좌가 개설되는 등 이용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IA를 출시한 증권사들은 경품 제공과 수수료 무료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정책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증권사 입장에서는 신규 이용자를 유치할 기회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수 쿠폰 2만원을 지급하고, 일정 기준 충족 시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와 1000만원 상당의 골드코인, 현금 5000만원을 제공한다. 토스증권도 숙박 플랫폼과 항공권 포인트, 현금 지급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증권사들이 출시와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해외주식 매도 시점이 빠를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이용자가 초기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해외주식을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0% 공제가 적용되며, 6월 30일까지는 80%, 연내 매도 시에는 50%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증권사들은 타사 고객 유입을 주요 기회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타 증권사에서 자사 RIA로 자산을 이전한 고객에게 최대 3회 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최대 달러당 10원의 환전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직 증권사 간 이용자 이동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기존 해외주식을 보유한 증권사에서 RIA를 개설해 시험적으로 이용하는 분위기”라며 “장기적으로는 RIA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가 일반 계좌까지 개설하는 등 잠재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7 16:41홍하나 기자

웹툰엔터, 창작자 플랫폼 '캔버스' 통합 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내 현재 7개 언어(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 번체)로 분리 운영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를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더 많은 글로벌 독자와 만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캔버스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마추어 웹툰 창작자들의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해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인기 웹툰 상당수가 캔버스에서 발굴한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여러 언어로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 ▲작품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취향에 맞는 캔버스 작품을 더 많은 이용자와 연결하는 '개인화 추천 기능' 도입이다.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은 캔버스 작품을 최대 7개 언어로 확장해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별도 운영하고 있는 아마추어 플랫폼인 한국 '도전만화'와 일본 '인디즈'를 제외한 캔버스 제공 언어 전체가 대상이다. 캔버스 창작자가 작품별로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선택하면 AI 기술을 통해 자동 번역되어 타 언어로 곧바로 감상 가능하다. 개인 아마추어 창작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전 세계 캔버스 독자들에게 작품을 노출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중 영어 캔버스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연내 다른 언어 서비스에 단계적 확대 적용 예정이다. 창작자가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직접 결정하는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하며 희망 시 철회도 가능하다. 작품을 다양한 언어로 확장 노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작품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조회수와 구독자 수 등 작품의 성과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창작자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여러 언어로 달린 댓글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팬덤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화 추천 기능은 여러 언어권의 캔버스 작품들이 지역과 언어를 넘나들며 독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캔버스 작품을 더 쉽게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캔버스는 플랫폼을 넘어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위대한 이야기가 되고 거대한 팬덤으로 이어지는 커리어의 출발점”이라며,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13:43안희정 기자

삼성·SK HBM, 올해도 잘 팔린다...양사 도합 300억Gb 달할 듯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등 고객사 수요로 출하량이 100억Gb(기가비트)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향 HBM4에서 성능 논란을 겪었지만, 적정한 성능 선에서 제품을 공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결과적으로 양사 모두 연초 설정했던 HBM 출하량 계획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올해 HBM 출하량은 용량 기준 도합 300억Gb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HBM 출하량 100Gb 돌파 전망…HBM4 성과 두각 삼성전자는 올해 HBM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GTC 2026'에서 "HBM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HBM 출하량은 40억Gb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출하량 목표치는 110억Gb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께 올해 HBM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자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차세대 제품인 HBM4가 엔비디아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AMD와 브로드컴 등 타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다. 브로드컴은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의 AI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HBM4의 가장 큰 고객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의 코어 다이로 1c(6세대 10나노급) D램을, 컨트롤러 역할의 베이스 다이는 자사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했다. 두 다이 모두 경쟁사 대비 공정이 고도화됐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높인 HBM4 성능 기준을 가장 먼저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HBM4의 성능은 8Gbps급이었으나, 엔비디아는 이를 11.7Gbps 수준까지 요구했다. HBM3E 제품에서는 브로드컴이 가장 큰 고객사로 꼽힌다. 구글은 자체 제작한 AI 반도체 TPU(텐서처리장치)에 HBM을 탑재하고 있으며, 올해는 HBM3E 기반의 v7p 버전의 물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올해 말까지 삼성전자가 확보 가능한 1c D램의 생산능력은 월 13만장 수준이다. 이 중 대부분이 HBM에 할당된 상태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 성능 논란 속에서도 당초 출하량 계획 변동 無 SK하이닉스의 올해 HBM 출하량은 전년(120억Gb 수준) 대비 60%가량 증가한 200억Gb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3분의 2가량이 엔비디아에 할당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에는 HBM3E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HBM4 공급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인 바 있다. 엔비디아가 상향 조정한 HBM4 성능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의 HBM4는 코어다이로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베이스다이로 TSMC의 12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대비 레거시(성숙) 공정에 해당한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HBM4는 AI 가속기를 결합하는 2.5D 패키징 테스트 과정에서 최고 성능 도달에 난항을 겪었다. 코어 다이 최상부층까지 전력이 제대로 도달되지 않는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일부 회로를 수정하는 방안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당초 계획한 엔비디아향 HBM 공급량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은 극히 적은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가 HBM4의 성능을 최대 11.7Gbps까지 요구하기는 했으나, 10Gbps 등 하위 성능의 제품도 동시에 수급하기 때문이다. 최상위 제품만 도입하는 경우 최첨단 최신 AI 칩인 '베라 루빈'을 충분히 양산하지 못할 수 있어, 이 같은 전략을 짠 것으로 풀이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최근 열린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고객사와의 협의로 약간의 믹스 조정은 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전체 HBM 출하량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4가 상용화 시점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성능, 고객사 관련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당초 계획했던 HBM 출하량 변동에서 큰 조정은 없는 상황"이라며 "HBM 총 공급능력이 수요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 결국 양사 제품이 무난하게 잘 팔릴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7 11:07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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