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타비실명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Instagram 1만 계정 가격,sp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4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빗썸,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빗썸 트리' 밝힌다

빗썸이 창립 11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천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천원, 기존가 3만6천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 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천원, 기존가 3만1천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지급 받은 랜덤박스는 빗썸 혜택존에서 확인 가능하며, 랜덤박스를 통해 지급된 리워드는 가상자산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이번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3 10:10김한준

쇼핑족 몰린 '블프' 매출, 올해 얼마?…AI 덕에 사이버 위크 매출 '사상 최대'

올해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전 세계 글로벌 온라인 매출이 3천억 달러(약 434조4천3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발히 도입해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 적극 나선 결과다. 23일 세일즈포스가 올해 사이버 위크 기간 전 세계 89개국, 약 15억 명의 소비자 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3천149억 달러(약 455조9천437억원)를 기록했다. 사이버 위크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다. 올해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는 744억 달러(약 107조7천238억원)의 디지털 매출을 기록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세일즈포스는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이번 사이버 위크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백화점 체인 '삭스(Saks)'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은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와 AI 에이전트 사용량을 두 배 수준으로 증가시켰다. 또 ▲AI 기반 제품 추천 ▲맞춤형 프로모션 ▲대화형 고객 서비스 등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의 영향을 받은 매출은 총 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19%를 차지하는 규모로,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평균 2% 높은 구매 전환율을 달성했다.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도 AI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소매업체들은 효율성과 고객 개인화를 높이기 위해 사이버 위크 직전 대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사용량을 18% 상향조정 했다. 특히 쇼핑객들의 AI 및 에이전트 기반 채팅 서비스 이용량이 38% 증가하며 AI 기반 고객 서비스가 새로운 쇼핑경험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커머스도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채널에서만 전 세계적으로 2천200억 달러, 미국에서는 53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거래액의 70%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년 67% 대비 3%p(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소셜 커머스 영역도 소매업체들의 매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틱톡샵(TikTok Shop)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활용한 소매업체들은 전체 매출 규모 중 19%를 해당 플랫폼에서 확보했다. 할인율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테무(Temu), 쉬인(Shei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 중국 마켓플레이스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서양권 리테일 기업은 대규모 할인 대신 서비스 차별화를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채택했다. 전 세계 평균 할인율은 26%, 미국은 28%를 기록해 전년 대비 1%p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화장품(40%), 일반 의류(34%), 스킨케어(33%) 품목 순으로 높은 할인율을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기업들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커머스 클라우드는 99.99%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5천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고, 마케팅 클라우드는 565억 건의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했다. 서비스 클라우드는 38억 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했으며 에이전트포스는 167만 건의 AI 에이전트 기반의 응답 및 업무 수행을 통해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이버 위크는 AI 기술이 리테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특히 AI 에이전트 기반의 개인화된 쇼핑경험과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리테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견인을 지원하는 AI CRM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10:00장유미

'컬리푸드페스타 2024' 나흘간 3만명 다녀갔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누적 방문객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컬리가 엄선한 128개 파트너사, 230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간편식, 신선식품, 베이커리 등 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쉬, 디저트까지 코스요리를 즐기는 듯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컬리 측은 첫 회 대비 규모는 2배 가까이, 참여객은 1만 명 이상 늘어나며 컬리푸드페스타가 미식을 진심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컬리와 오랜 시간 협업해 온 셰프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최현석 셰프는 '프레시지' 부스에서 컬리에서 사랑받고 있는 '쵸이닷' 간편식을 직접 선보였다. 송하슬람 반찬셰프는 레스토랑 '마마리'의 시그니처 바질페스토를 사용한 파스타 샐러드 시식을 이끌었다.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는 미쉐린 레스토랑 '우동 카덴'의 인기 메뉴를 선보였다. 신상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장으로 컬리푸드페스타를 적극 활용한 브랜드도 여럿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왕교자, 붕어빵, 츄러스 등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 공개했다. '바프(HBAF)'는 출시 예정인 팝콘 3종을, '조선호텔김치'는 로메인 김치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베이커리·커피 브랜드들은 브랜드 개성을 가득 담은 부스로 페스타 내 작은 카페 역할을 했다. 이번 페스타에 처음 참여한 '네스프레소'는 원목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프릳츠'는 슈퍼마켓 컨셉트 평상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파스키에' 부스에서는 프랑스 본사 담당자들이 방문해 직접 브랜드와 상품의 역사를 설명했다. 컬리베이커리, 컬리델리 등 컬리 브랜드존은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스타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여러 브랜드들의 시식과 이벤트만큼 기대했던 것이 컬리 브랜드존"이라며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조금씩 맛보며 나만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경험은 컬푸페에서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 경험한 상품들은 온라인QR을 통해 컬리몰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획전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총 2천8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검증된 F&B 브랜드와 먹는 것에 진심인 이용자들이 미식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첫 회 대비 규모와 콘텐츠가 모두 성장하며 컬리푸드페스타만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하게 만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2024.12.23 09:33조수민

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잇따라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들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에코프로그룹에 따르면 NCA 양극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3월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했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작년 연간 17억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인정받았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관리, 연차휴가 활성화, 일·육아 병행 지원 그리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개인연차를 100% 사용하면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리튬화합물 제조 및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대표로 꼽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3:37류은주

[타보고서] 폭설도 끄떡 없어…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도 강했다

지난달 27일 도로 위로 펑펑 내린 눈은 쌓이고 쌓여 길을 막았다. 곳곳의 도로가 차량 정체로 멈췄고 갑작스러운 눈길을 대비하지 못한 일부 차량은 사고로 이어졌다. 하지만 르노코리아가 야심 차게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얼어붙은 도로를 단 한 차례도 미끄러짐 없이 막힌 길을 뚫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리터(L) 터보 모델 중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를 타고 눈이 쌓인 고속도로와 국도를 76㎞가량 달렸다. 시승코스는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안성시까지 이어졌다. 이날은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출발해 중간에 갇혀버린 셈이었다. 시승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 풀옵션 차량으로 가격은 4천560만원이다.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옵션 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하게 책정돼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륜구동 모델 특유의 눈길 주행도 체험할 수 있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3.1kg.m를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기업 포스코가 만든 섀시에 볼보자동차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눈길을 직접 달리면서 느낀 것은 '안전하다'였다. 출발할 때 슬슬 내리던 눈이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쌓이기 시작했다. 눈이 쌓인 길을 달리는 상황에도 타이어가 단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특히 스노우 모드를 켜자 더욱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저렴하면서 첨단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까지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과 똑같은 내부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주행 중 내부 온도, 주행모드를 '음성인식'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해 '아리아'를 외치면 내부 인포테인먼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티맵과 아리아를 통해 전방에 눈길에 일어난 사고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날 눈이 너무 많이 내리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 범퍼와 지붕 등에 눈이 쌓이면서 전후방 카메라가 모두 가려졌다. 카메라에 쌓인 눈으로 시야가 가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작동하지 못했다. 2시간 30분간 폭설을 뚫고 주행한 연비는 9.0㎞/ℓ로 나타났다. 정체된 도로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한 탓에 평균속도는 시속 29㎞였다. 이날 길을 지나면서 마주친 교통사고만 4건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특히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은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전국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 공항 주차장에선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서울 르노 성수에서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한줄평: 편의사양 갖춘 준중형 SUV의 새바람…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

2024.12.22 12:13김재성

쿠팡, 딸기 산지직송 확대…2600톤 매입

쿠팡은 내년 4월까지 약 2천600톤의 딸기를 주요 산지에서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11월부터 매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딸기철(2023년 11월~2024년 4월)의 매입 규모(1천200톤)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딸기를 매입하는 지방 산지를 크게 확대하면서 신규 매입 규모가 커진데다, 기존 산지의 매입 물량도 늘렸기 때문이다. 쿠팡은 기존 충남 논산·경남 진주 등 5곳의 딸기 매입 지역을 최근 전남 영암·경남 밀양·경북 상주 등 10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역 농민과 농가들이 가입한 농업회사법인과 농협 입점업체는 종전 7곳에서 16개로 크게 늘었다. 새롭게 손을 잡은 농가들은 지역 도매업체나 마트 등과 거래해 온 곳으로, 쿠팡으로 처음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곳이 많다. 떠오르는 딸기 산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과 농가 인구 감소 직격탄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남 밀양 열매영농조합법인은 “조합에 가입한 딸기 농가 173곳의 농민 1천명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 전국 소비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딸기 산지로 알려진 밀양은 높은 신선도와 당도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지역 도매상이나 마트 납품에 그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다. 김태남 열매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갓 시작하는 단계에서 전체 딸기 물량의 10% 이상을 쿠팡이 매입하기로 해 농민들이 들떠있다”고 말했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딸기 농사가 늘고 있는 전남 영암도 마찬가지다. 영암의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쿠팡과 거래를 시작으로 딸기 재배 면적을 종전 대비 2배인 약 4헥타르까지 키웠다. 심석보 제이드가든 대표는 “수확한지 하루만 지나도 선도가 떨어지는 딸기는 빠른 배송 기반의 유통망을 통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쿠팡의 대규모 물량 매입으로 딸기 농사의 장래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쿠팡에 멜론·사과·단감 등을 납품해 온 제이드가든은 올해부터 딸기 취급을 본격화했다. 쿠팡이 딸기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이유는 신선한 딸기를 새벽배송으로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전국에 가파르게 늘기 때문이다. 과일 구매 고객이 늘수록 어려움에 처한 지방 농가들의 판로 확대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이다. 농가들은 지방의 쿠팡 신선 물류센터를 통해 빠른 산지직송을 확대한다. 당일 오전 수확한 딸기를 농가와 가까운 신선물류센터를 거쳐 그다음 날 아침 7시까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전남 영암에서 생산한 딸기는 인근 광주FC로, 경남 밀양 딸기는 차로 30~40분 거리의 대구 FC를 통해 새벽배송된다. 지방 농가들은 “쿠팡의 새벽배송 물류망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신선한 딸기를 먹을 수 있고, 농가는 쿠팡과 직거래를 통해 소득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심석보 대표는 “다른 유통채널은 주로 수도권에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는 만큼, 지방에 있는 농가 입장에선 상품 입고까지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 물류비용이 늘고 딸기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쿠팡에선 30~40분 거리에 물류센터가 있다는 것은 농가에 큰 힘”이라고 했다. 김태남 대표는 “물류 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당일 오전에 수확한 딸기를 충분히 검수하고 포장해 품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쿠팡은 지방 농어가의 과일과 수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올해 1~8월 기준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의 매입 규모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최소 3배 이상 늘었다.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올 1~10월)도 2021년과 비교해 3배 이상이 늘며 1천톤을 넘어섰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 농가와 손을 잡고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 딸기 단일상품 기준 1만~1만1천원대(중과·대과, 500g)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카드 할인(농협)으로 구매 시 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과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로 확대가 필요한 전국의 우수 산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0:39안희정

생존 여건 파괴된 가자지구 보고서 발간돼

국경없는의사회(MSF)가 1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죽음의 덫에 갇힌 삶(Gaza: Life in a death trap)'을 발간했다. MSF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4개월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반복적인 공격·보건 체계 및 기타 필수 인프라 해체·봉쇄·인도적 지원 차단 등이 가자지구의 생존 여건을 파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전으로 지금까지 4만 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에는 8명의 MSF 직원도 포함됐다. 국제연합(UN)은 올해 초 1만 명 이상의 시신이 여전히 잔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MSF는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식량·물·의약품과 같은 필수 물품의 가자지구 반입을 막고 인도적 지원도 차단·거부·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자지구의 병원 36곳 중 절반 이하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 체계는 붕괴한 상태다. MSF 의료진과 환자들은 17차례에 걸쳐 병원과 의료시설에서 강제 대피했다. MSF가 지원하는 시설에서는 폭력 관련 진료가 최소 2만7천500건, 외과 수술이 7천500건 진행됐다. 그렇지만 현지 주민들은 전쟁 부상에 더해 필수 의료서비스 및 약품 접근권 차단으로 만성 질환 악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의 강제 이주는 주민들을 질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생활 여건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게 MSF의 주장이다. 아동들은 주요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홍역이나 소아마비 같은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였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영양실조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광범위한 치안 불안정과 적절한 충돌 방지 조치 부재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영양실조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스라엘의 초토화 군사 작전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이 황폐해졌고 약 2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10월 6일부터 가자지구 북부, 특히 자발리아(Jabalia) 캠프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다시 봉쇄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북부로 들어가는 필수 구호 물자량을 대폭 축소했다. 크리스토퍼 록이어 MSF 사무총장은 “최근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생한 군사 작전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겪고, 봉쇄되고, 폭격을 당하는 등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의 징후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의료팀이 현장에서 목격한 상황은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genocide)이 일어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다수의 법률 전문가와 기관들의 주장과 일치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종 청소의 징후와 대규모 학살·신체·정신 상해·강제 이주·봉쇄 및 폭격 속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혹한 생활 여건 등을 포함해 지속적인 파괴가 일어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MSF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한다”라며 “가자지구 북부 내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의료 물품이 병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안전한 접근성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라파 국경을 포함한 주요 육로를 열어 인도적 및 의료 지원의 대대적인 확대를 허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12.22 10:00김양균

오픈AI,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 공개…쉽마스 대장정 마무리

오픈AI가 12일간의 쉽마스 행사를 마무리하며 초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했다.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한 뒤 곧이어 'o3'를 정식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업계는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쉽마스 마지막 날 행사에서 'o3' 모델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o3'는 지난 9월 오픈AI가 발표한 고급 추론 모델인 'o1'의 후속 모델로, 영국의 통신사 'O2'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명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급 추론 모델 벤치마크인 '아크 일반인공지능(ARC AGI)'에서 87.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는 96.7%의 정답률을 달성하고 박사급 과학 질문 데이터셋에서도 87.7%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그래밍 기술 평가 플랫폼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0.2% 수준의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실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o3'의 성능이 국내 상위 10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픈AI 내부에서도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래머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쇼레 아크 AGI 창업자는 "'o3'는 LLM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한 모델"이라며 "단순한 점진적 진보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중대한 과학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o3'의 우수한 성능 뒤에는 높은 비용이 뒤따른다. 저성능 모드에서는 약 20달러(한화 2만8천원) 정도 비용으로 아크 AGI 기준 75.7%의 성능을 내지만 고성능 모드에서는 성능이 87.5%로 오르는 대신 최대 3천~6천 달러(한화 약 420~840만원)까지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 구조로 'o3'는 주로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같은 특정 사용자층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o3'는 'o1'과 마찬가지로 응답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했다"며 "이는 AI의 '다음 단계'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번 쉽마스에서 연이어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공개하며 AI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o3' 공개 이전에는 지난 11일 동안 ▲ 'o1' 및 '프로' 모델 발표 ▲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 ▲ 영상 AI '소라' ▲ '캔버스' 기능 ▲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 ▲ '고급 음성 모드' 및 '산타 모드' 추가 ▲ '프로젝트' 기능 발표 ▲ '챗GPT 서치' 기능 무료 공개 ▲ 'o1' 추론 모델 API 공개 ▲ 유선전화 및 왓츠앱 기반 '챗GPT' ▲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픈AI는 1일차에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한 'o1'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데모 버전에서 탈피해 멀티모달 처리와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으며 '프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이 가능하다. 2일차에는 연구자,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3일차에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힐 수 있는 영상 AI '소라'가, 4일차에는 파이썬 코드 실행·그래픽 미리보기 등이 가능한 '캔버스' 기능이 연이어 공개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AI 협업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차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이 이뤄졌다. 6일차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돼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까지 합쳐져 사용자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여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변할 수 있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7일차에는 대화를 업무 단위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이 발표됐다. 사용자 맞춤형 지침 설정과 파일 업로드 등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차에는 'GPT-4o' 기반 웹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를 무료로 전면 공개했다. 사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 검색을 실시해 뉴스, 스포츠, 주식 관련 정보를 요약하고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9일차에는 레벨 5 개발자 전용으로 'o1' 추론 모델 API를 공개했다. 사실 확인 능력, 외부 데이터 연동, 이미지 분석 등 고급 기능을 갖췄으나 비용이 다소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10일차에는 미국에서 유선전화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기술 소외 계층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소셜미디어 왓츠앱 기반의 텍스트 대화도 별도 계정 없이 제공된다. 11일차에는 '챗GPT' 데스크톱 앱이 업데이트돼 다른 앱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작업 화면을 공유하며 AI와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엑스코드(Xcode)', '워프(Warp)', '노션(Notion)' 등과 연동해 코드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연어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연됐다. 이번달 내내 진행된 오픈AI 쉽마스는 회사의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해왔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 일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공개된 'o3'와 'o3 미니'는 전례가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함께 AI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이번 쉽마스는 우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2 09:21조이환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 알고보니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해킹 탓

얼마 전 알스퀘어 뉴스레터 고객들에게 발송된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이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서버 해킹 탓으로 최종 확인됐다. 해당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알스퀘어 측은 자사가 이용한 스티비 로그인 계정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봤는데, 알고 보니 스티비 서버 자체가 해커에 의해 뚫렸던 사고였다. 지난 20일 스티비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고객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연락처가 담긴 로그인 정보와 결제 시 사용된 카드 정보 등이 지난 17일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경찰에 해킹 피해를 신고한 상태다. 지난 18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알스퀘어는 자사의 뉴스레터 회원들에게 외교부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대량 발송되자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이어 내부 침입 흔적이 없어 해킹 가능성 보다는 알스퀘어가 이용 중이었던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해커에 의한 사내망 침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티비 측은 자사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었다. 하지만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의 원인은 스티브 측 해킹 문제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알스퀘어 사례처럼 스티비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하던 각 고객사의 회원들에게 스팸메일이 대량 발송됐던 것이다. 스티비 측은 “지난 18일 알스퀘어 이용자들에게 스팸메일이 발송됐을 때만 해도 알스퀘어 문제로 판단했었으나, 추가 확인했을 때 우리 쪽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이를 사용자들에게 안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받은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 후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2024.12.21 14:45백봉삼

쿠쿠, 10~11월 비데 판매량 40% 증가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겨울철을 앞둔 10~11월 비데 판매량이 직전 2개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쿠쿠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장실에서도 '엉따' 기능을 갖춘 비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데 수요가 늘어난 것을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쿠쿠 비데 라인의 호조세를 이끈 제품은 최근 출시한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리모컨 비데'와 지난 10월 '업계 최고로 슬림한 비데'로 소개한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로 꼽혔다. 쿠쿠 관계자는 "여름철 세균 번식을 신경쓰는 소비자, 겨울철에는 엉따 기능을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비데 판매가 증가한다"며 "쿠쿠 제품은 대부분의 편의 기능을 갖췄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기능을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9:53신영빈

인스웨이브, 日 스포츠·체인 산업 '웹스퀘어 AI' 진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IT 기업 G-홀딩스와 협력해 생활 체육 시장에 진출한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DX 컨설팅 전문기업 GIB의 테니스 스쿨 체인 관리용 웹 시스템 구축 사업에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생활 체육 인프라 개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스웨이브의 향후 일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의 포석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GIB는 DX 컨설팅과 함께 일본 전역에서 블루 스카이 런드리(BLUE SKY LAUNDRY) 세탁 체인점 300개를 운영 중인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GIB가 생활 체육과 체인 비즈니스를 연결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체인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스포츠 분야로 확장한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본 생활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테니스 봇(Tennis BoT)은 GIB 직원, 테니스 스쿨 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멀티테넌트 SaaS 앱으로 고객 관리, 스케줄 관리, 청구 관리 등을 통합하는 웹 시스템이다. 특히 회원들은 라인(LINE) 메신저 연동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변경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일본은 생활 체육 인프라가 잘 발달한 국가로 학교 스포츠와 클럽 활동이 국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엘리트 체육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며 스포츠 붐을 일으키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이러한 일본 생활 체육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현대화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스웨이브는 2022년 일본 디지털 전문은행 UI뱅크 설립 당시 웹스퀘어5(WebSquare5)와 W-매트릭스(Matrix)를 공급하며 모바일 앱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IT 기업 G-홀딩스(Holding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이러한 협력 관계 속에서 진행된 유망 사업이다. 인스웨이브는 향후 일본 헬스케어 시장 및 다양한 체인 산업 비즈니스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GIB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자사의 웹 표준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일본 생활 체육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7:11남혁우

中 CATL "내년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1천곳 오픈"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내년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교환소 1천곳을 열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중국 푸젠성에서 행사를 열고 내년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 배터리 교환소 1천곳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1만곳까지 개설하는 게 목표다. 쩡위췬 CATL 회장은 “2030년까지 배터리 교체, 가정용 충전소, 공공 충전소가 시장을 나눠 가질 것”이라며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사업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경쟁하고 있다. 니오는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를 5천곳 이상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2천700곳 이상 갖췄다.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에서는 전력을 다 쓴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꿔 끼우면 된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이런저런 배터리를 바꿔 끼우려면 배터리가 표준화돼야 한다. 전기차 구조도 여러 배터리를 끼웠다 뺄 수 있어야 한다.

2024.12.20 15:17유혜진

CGTN: 중국의 '진주' 마카오, 반환 25주년 동안 어떻게 성장했나

베이징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25년. 마카오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부유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2023년 33평방킬로미터 규모의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SAR)의 국내총생산(GDP)은 3795억 마카오 달러(MOP, 미화 약 475억 달러)로, 마카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1999년 이후 7배나 증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8일(수) '마카오 반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비행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한 뒤 마카오를 중국의 '손바닥 위 진주(a pearl on the palm)'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공항에서 "지난 25년 동안 마카오의 특성을 살린 '일국양제'의 실천이 성공을 거두면서 마카오가 보여주는 대단한 활력과 독특한 매력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진주' 12월 17일 주하이 세관(Zhuhai Custom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반환된 이후 마카오와 인접 도시인 주하이 간 왕래 건수는 약 28억 건에 달한다. 이렇게 왕래 건수가 늘어나자 1999년 2개에 불과했던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검문소 수는 현재 7개로 늘어났다. 헝친 항(Hengqin Port)은 현재 가장 붐비는 검문소 중 한 곳이다. 헝친 섬(Hengqin Island)은 중국 중앙 정부가 광둥과 마카오의 긴밀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한 '광둥-마카오 심층 협력 지대(Guangdong-Macao In-depth Cooperation Zone)'의 본거지이다. 이곳은 마카오에 투자한 약 6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반환 이후 중국 정부는 마카오를 적극적으로 국가 발전에 통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마카오는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수준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룬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대도시로 탈바꿈했다. 시 주석은 18일 마카오 도착 직후 "마카오가 이룬 성과는 마카오 주민들의 영광이자 모든 중국인의 자부심"이라며 마카오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 주석은 20일(금) 마카오 특별행정구 6기 정부 출범 기념식과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마카오도 시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공항 연설에서 방문 기간 동안 마카오의 발전에 대해 "마카오 인사들과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교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카오가 '일국양제'라는 제도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열심히 일하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표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news.cgtn.com/news/2024-12-18/President-Xi-Jinping-delivers-speech-upon-arrival-in-Macao-SAR-1zqWeketB72/p.html

2024.12.20 15:10글로벌뉴스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연준 금리 정책에 충격"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9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때 9만5천500달러 선까지 내려가 이틀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XRP)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가상화폐 시장 자본금 규모는 약 7% 하락하여 3조 4천10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8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12월 정책 회의 이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변경할 때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비엘리에 어소시에이츠 최고 투자 책임자 루이스 나비엘리에(Louis Navellier)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한 후, 이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가상화폐 부문은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몇 주간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트럼프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2.20 14:04이정현

크립토닷컴, 2030년까지 포뮬러 원 파트너십 연장

크립토닷컴은 포뮬러 원(F1)과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립토닷컴과 F1은 2021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 연장은 양측의 동반 성장과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지로 성사됐다. F1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그랑프리 방송 누적 시청자 수 15억 명, 글로벌 팬 7억 5천만 명,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 팔로워 9천6백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크립토닷컴 또한 같은 기간 사용자 기반이 10배 이상 증가하며 1억 명을 초과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크립토닷컴은 그랑프리 대회에서 F1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시즌 전반에 걸친 주요 경기에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립토닷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스티븐 칼리포위츠는 “F1과의 협력은 크립토닷컴이 세계적인 가상자산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암호화폐가 더욱 보편화될 미래를 기대하며, F1과 함께 이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F1의 최고상업책임자(CCO) 에밀리 프레이저는 “2021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은 F1과 크립토닷컴의 협력을 상징한다”며 “2030년까지 협력을 이어가며 크립토닷컴이 그랑프리 레이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방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은 2022년부터 포뮬러 원 크립토닷컴 마이애미 그랑프리 공식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2024.12.20 13:10김한준

"말도 못하고 극단 선택"…청소년 괴롭히는 '몸캠피싱' 대응책 마련 절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몸캠피싱 범죄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이미지 등 성적인 콘텐츠 교환을 유도한 뒤 악성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연락처와 SNS 정보를 획득,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가 심각해지며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미성년자 몸캠피싱 피해 상담 사례는 지난 2022년 613건, 2023년 714건, 2024년 800건 이상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에 접수된 몸캠피싱 사건은 3천545건으로, 2018년의 1천848건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미성년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상담과 보호를 많이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바웨이브는 '법정대리인 상담 전환률'이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 10명 중 8명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고, 상황을 방치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부정적인 시선과 비난을 두려워한 나머지 상황을 방치한 대부분의 미성년 피해자는 가해자의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들에 시달리며 2차, 3차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들은 부모의 비난을 걱정해 적절한 보호와 구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수다. 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온라인상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 보호의 문제와 정책 대응 방안' 보고서에도 "미성년 피해자들이 대부분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며 "부모님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얘기할 때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피해자가 거의 99% 정도 된다"는 경찰관의 증언이 확인된 바 있다.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들은 대체로 법적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해 가해자의 협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해자는 금전 요구에 응할 수 없는 미성년자들에게 "일정 기간 타 사이트에 홍보하면 영상을 지워준다"고 협박하며 제2, 제3의 범죄에 가담시키고 있다.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가 가해자의 집요한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사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 발생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21년 인천에서는 한 중학생이 몸캠피싱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영국 BBC도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몸캠피싱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미성년 피해자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최소 27명의 미성년 피해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이제 몸캠피싱 미성년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피해 사실을 공유하는 것이다. 몸캠피싱은 보이스피싱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 영역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나, 개인의 잘못이나 치부로 낙인찍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해 피해자가 오히려 피해 사실을 숨기며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몸캠피싱은 조속한 대응과 보호 조치가 필수적인 만큼, 미성년 피해자가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미성년 피해자들은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며 "오히려 부모에게 정확한 피해 상황을 공유해 가해자의 협박에서 벗어나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몸캠피싱 유포 방지를 위한 전문 상담과 대응 솔루션을 진행했을 때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욱 용이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 교육도 필요한데, 포괄적인 디지털 성범죄 교육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몸캠피싱 같은 주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적 절차 역시 피해자 중심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과정이 미성년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대응업체나 기관의 상담 서비스도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는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 보호망 구축과 부모의 관심,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미성년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0 11:18장유미

"세제 혜택 막차 타세요"…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

르노코리아가 내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신차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르노코리아는 20일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원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 및 개별소비세 축소로 인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183만원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인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2월 한 달간 평일 잔업·주말 특근을 시행하며 그랑 콜레오스 E-T테크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구매가격은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3천777만 원(테크노 트림)에서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의 풀 옵션 모델도 동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인 4천56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연말을 맞아 오는 21일, 22일 주말 양일 간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르노코리아는 많은 사랑을 받는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께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출고 가능한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으므로,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께서는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0 10:50류은주

넥슨, '서든어택' 2025 시즌1 사전등록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9일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2025 시즌1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2025년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서든어택'의 이번 첫 번째 시즌 사전등록은 2025년 1월 2일 정기 점검 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1월 1차 연예인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멀티카운트' 및 '2025 시즌1 패스티켓(10개)'를 지급한다. 추가로, 휴대전화 등록 시 500 SP와 30만 경험치를 제공하고 2,025명을 추첨해 1만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게는 '커스텀 무기 영구제 선택권'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총 7천777명에게 1만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같은 기간, 끝없이 펼쳐진 장애물을 넘어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 하는 크리스마스 기념 콘텐츠 '산타의 선물'을 선보인다. 게임 참가 시 다양한 유형의 발판을 넘어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이때 바람, 물, 포탈 등의 구조물을 활용하거나 각종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산타의 선물'을 즐긴 이용자에게는 도착 단계에 따라 '영구제 탄창(2개)', '근접 기간연장 영구제' 등을 지급하고 최종 도착 성공 시 1천 SP를 비롯한 특별한 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정각마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H.T 산타 슈가 영구제', '크리스마스 화환 영구제' 등을 제공하고 PC방 접속 이용자에게는 추가 선물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24일과 25일 양일간 정해진 문구를 채팅창에 입력할 때마다 1일 1회에 한해 '크리스마스 트리 영구제', '10만 경험치' 등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새해 1월 2일까지 집과 PC방에서의 출석과 접속 시간에 따라 'M4A1(IS) Gaming 영구제', '윈체스터(IS) Gaming 영구제' 등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한다. 또, PC방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Chris 세트 영구제', 'AWP(IS) Dark X 영구제', 4천 SP 등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같은해 1월 23일까지 겨울 테마의 '북극곰' 스킨 무기를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2025년 1월 2일까지 '북극곰 멀티카운트'를 사용해 무기 획득 기간 총 300일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북극곰 무기 영구제 선택권'을 제공하고 총 600일 달성 시 'M Xeno 무기 영구제 선택권5'와 2천 SP를 제공한다.

2024.12.19 20:34이도원

CCTV+: 2024 베이징 신속한 민원 대응 포럼 18일 베이징서 개막

베이징 2024년 12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베이징 신속한 민원 대응 포럼(Beijing Forum on Swift Response to Public Complaints)이 18일(수) 수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 포럼은 세계 유수의 학자와 대표들이 모여 도시 거버넌스 현대화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람 중심의 도시 거버넌스 현대화(Modernizing for People-Centered Urban Governance)'라는 주제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초청 인사, 홍콩과 마카오 및 대만 지역 대표, 대학 학자, 노동자 대표 등 700명 이상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베이징은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이자 활기차고 현대적인 국제 대도시로, 면적이 1만 6000제곱킬로미터가 넘고, 상주인구는 2185만 8000명에 달한다. 베이징은 도시 거버넌스 관련 과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2019년 신속한 민원 대응 개혁에 착수하며 12345 시민 서비스 핫라인(Citizen Service Hotline)을 통해 신속한 민원 대응과 효율적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베이징은 1억 5000만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96.5%의 해결률과 96.9%의 만족도를 올리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베이징 12345 시민 핫라인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거대 도시 거버넌스 면에서 베이징이 추진해온 탐구와 혁신 노력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중국 사회과학원(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 중국 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Communist Party of China Beijing Municipal Committee),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후원하는 이 포럼은 메인 포럼과 6개의 병행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CCTV+

2024.12.19 19:10글로벌뉴스

'올해의 자동차인' 수상자…드블레즈·한상윤·황관식·문지희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자동차인' 시상식을 19일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2개 부문 4개 상으로 이뤄지며,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 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4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공로상은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이 받았고, 홍보부문은 황관식 현대자동차·기아 상무와 문지희 웰컴어소씨에이츠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2022년 부임 이래 르노코리아의 재도약 발판 마련에 크게 기여해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차 개발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고 2027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의 투자 계획도 마련했다. 또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글로벌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허브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역대 신차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한상윤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입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수입차 최초로 BMW 해외 지사장(BMW Malaysia)과 한국 대표직을 수행한 한 사장은 자동차 산업 발전과 고객을 위한 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특히 전기차 인프라 구축,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위해 힘을 쏟는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홍보부문상을 수상한 황관식 상무는 언론과의 열정적인 네트워킹,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부산모터쇼, 뉴욕모터쇼,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언론에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섰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문지희 부장은 2012년부터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담당하며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 특히 홍보 트렌드에 맞게 창의적인 시승 행사와 쉽고 재미있는 미디어 이해 자료를 개발, 자동차 언론의 취재를 원만하게 지원해왔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상은 58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들이 올 한 해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4 자동차인' 시상식에는 자동차 업계 및 유관 단체 임직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2.19 19:00김재성

  Prev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