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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시스템즈, 日 G-홀딩스와 일본 진출 협약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일본G-홀딩스와 일본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인스웨이브의 제품을 시스템통합(SI) 사업 및 기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 공급하기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홀딩스는 일본 내 CS센터 구성, 제품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지원을 담당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 UI 솔루션 '웹스퀘어5', 모바일 앱 개발 솔루션 'W-매트릭스 포 모바일', 서버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를 비롯한 모든 솔루션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제품 공급사례를 보유한 금융권 이외에도 제조, 유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기업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15:21남혁우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규모 라이즈 업데이트 진행

넥슨(대표 이정헌)은 15일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전반적인 게임 밸런스와 모드, 매칭 시스템 등 대규모 변화를 포함한 'RISE'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게임 내 캐릭터마다 각자의 개성을 반영한 아이템전 전용 스킬을 새롭게 추가했다. 캐릭터 스킬은 직접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과 자동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로 구분되며 캐릭터의 코스튬 등급에 따라 스킬 효과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캐릭터별로 전방 바닥에 부스터존을 설치하거나, 근방에 있는 아이템 박스를 약탈하는 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매 판 다변화되는 아이템전 플레이 양상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트바디 고유의 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정하고, 기존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튜닝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출발 부스터 강화', '드래프트 가속' 등 카트바디의 성능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신규 옵션을 추가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숙련도를 모아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 카트바디 등급 상승 시 더욱 다양한 튜닝 옵션을 제공하고 성장 재료 아이템인 기어를 추가로 지급한다. 기존 일반 모드와 그랑프리는 등급전으로 통합하고 5월 16일까지 올 해 첫 번째 등급전을 진행한다. 레이스 결과에 따라 '매치포인트(MP)'가 주어지며, 이는 매치에서 패배해도 하락하지 않는다. 등급 상승 시 'Lucci(루찌)', 'K-COIN(케이코인)' 등의 보상을 제공하고 최종 순위 1000위 이내 이용자에겐 기념 엠블럼 보상을 지급한다. 또,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스 종료 후 연달아 게임 진행을 이어갈 수 있는 연속 매칭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재매칭을 선택한 이용자는 '매칭 스테이지'에 진입해 다른 이용자와 채팅을 주고받으며 트랙을 확인하고 카트바디 등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싱 패스를 4주 단위로 개편하고 게임 내 여러 영역에서 편의성 개선 패치를 실시했다. 레이싱 패스 진행도에 따라 성장 보상인 '트로피'를 모으면 '플러스 박스'를 비롯해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른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행 카메라 옵션 및 풍선 표시 선택 기능을 신설했다. 로비, 매칭 등 영역에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프리미엄 PC방 혜택도 한층 더 강화해 신규 카트바디와 다양한 코스튬을 제공한다. 한편 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아벤타도르 울티매 로드스터', '우루스 퍼포만테',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등 세련된 스포츠카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 카트바디 3종을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제휴 카트를 탑승하고 게임을 즐기면 다양한 코스튬 및 카트바디 보상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넥슨은 'RISE' 대규모 신규 업데이트를 기념해 28일까지 게임 접속 시 '옵티컬 크리스' 캐릭터 및 '샤크 타이탄' 카트바디를 지급한다. 또, 3월 13일까지 아이템전 미션 달성에 따라 다양한 보상과 코스튬을 제공하는 '꿀잼이 솟구치는 아이템전 대난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때, 한 개 이상의 미션 달성 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넥슨캐시를 추가로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PC방에서 주간 플레이 미션 달성 시 게이밍 모니터, 그래픽 카드 등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는 'PC방 부스터'를 제공한다.

2024.02.15 15:12강한결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로 선정

액션스퀘어는 15일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데모게임(Top Demos of the week)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스팀에서 출시 예정작을 일주일에 걸쳐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는 행사 기간으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판매 플랫폼(ESD) 스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행사를 진행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전세계 개발사와 유저들이 주목하는 데모 출품 축제로, 게임사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며 게임플레이 영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스팀은 이번 행사에 약 1천300여 개의 신작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 총괄 PD는 “던전스토커즈가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남은 테스트 기간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라며,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 던전스토커즈는 총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95분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저의 90% 이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었다. 특히 게임사가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에는 1천명 이상이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이용자들의 열띤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됐다. 데모 재오픈 1일차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하는 등 던전스토커즈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SF(공상과학) RTS(실시간 전략게임) '홈월드3(Homeworld 3)' 등의 쟁쟁한 개발사에서 낸 신작 게임들과 함께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된 던전스토커즈는 테스트 기간 중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2.15 14:11강한결

"60년동안 한결같은 車"…대안 없다는 포드의 아이콘 '머스탱'

포드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머스탱이 60년의 전통과 현대적 성능을 결합한 채 9년 만에 신차로 한국 시장에 돌아왔다. 머스탱의 인기비결에는 아메리칸 머슬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안이 없는 스포츠카라는 동경과 응원이 자리한다. 특히 신형 머스탱은 최신 기능과 달리는 즐거움을 함께 갖춘 점이 특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7세대 완전변경 '올 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포드 머스탱은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포드는 60년동안 단 한 번의 생산 중단 없었던 모델이라고 자부했다. 2015년 6세대를 이후로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7세대 머스탱은 1세대부터 6세대까지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좋은 점은 유지하는 완벽함을 갖췄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전무)는 "머스탱은 경쟁자가 머스탱"이라며 "60년동안 젊음의 아이콘을 유지하는 차, 그 시대의 아이콘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형 머스탱은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은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도 1세대 머스탱이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다. 색상도 11가지나 선택할 수 있다. 역사를 재해석한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디지털화돼 색다른 매력을 보인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운전석 쪽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현된다. 역대 머스탱 중 가장 사랑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 폭스바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게 했다. 7세대 머스탱은 8기통(V8) 엔진 탑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세대 변경 시기가 긴 머스탱은 글로벌 엔진 다운사이징과 전동화 시기에 출시됐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마지막 V8 내연기관차로 보고 있다. 다만 포드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머스탱이 어울리는 운전자에 대해 "1세대부터 전세대의 여성고객이 40%정도"라며 "머스탱은 모든 세대, 모든 운전자에 어울리는 차"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을 타고 어디를 달리고 싶냐는 질문에 "서울에서 속초와 양양을 달리고 싶다"며 "서핑을 즐기기 때문에 서프보드를 차 위에 올리고 해안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답했다. 포드 머스탱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신차 출시를 위해 출고 중단이 됐던 것을 제외하면 매년 500대 이상 팔렸다. 올해 포드코리아는 구체적인 세일즈 목표를 세우진 않았지만, 수요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한국은 포드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고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천990만원, 컨버터블 6천700만원, 5.0L GT 쿠페 7천990만원, 컨버터블 8천600만원이다.

2024.02.15 13:54김재성

컴투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5일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쿠킹온)'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글로벌 170여 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페이지도 함께 열었으며, 해당 웹 페이지를 통해서도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실시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게임 출시 전까지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완료 후 해당 스크린샷을 구글 폼을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BTS 쿠킹온' 공식 SNS 채널이 개설된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계정에 '#BCO_Preregister', '#BTS쿠킹온_사전예약' 해시태그 및 응원 한 마디를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제공된다.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천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만나 글로벌 게임팬과 K-POP 팬덤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자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 각종 앨범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BTS 쿠킹온'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오는 상반기 중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및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 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5 13:36강한결

복지부, 의협 총궐기에 정부 위협 판단 시 엄정 대응…전공의 집단사직은 없어

정부가 15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오전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의협 총궐기대회와 관련 “근무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존중받아야 할 것이며,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민수 2차관은 SNS를 통한 전공의 집단사직서 제출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공의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기존보다 2천명 증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의약분업 이후 정원 감축으로 인해 그간 배출되지 못한 인원을 고려하면 2천명을 늘리는 것은 과도하지 않다”라며 “고령화로 지난 10년 간 20대 의사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고 65세 이상 고령 의사는 2배 수준으로 늘어 2035년이 되면, 의사 100명 중 20대는 4명이 채 안 된다”며 2천명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정원 증원 시 의학 교육의 질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박 차관은 과거 사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1980년대 의과대학 정원은 지금보다 많은 수준이었다”며 대학별 당시와 현재의 정원을 비교했다. 실제 서울대의대의 정원은 1980년대 260명에서 현재 135명으로, 부산대는 208명에서 125명, 경북대는 196명에서 110명 등으로 감소했다. 박 차관은 “교수 수가 훨씬 늘어나 대학의 현재 교육 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며 “증원하더라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교육부와 협력해 기초의학 등 각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수련 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도록 수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의학 교육의 질 문제는 환자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의대 증원 없이도 오는 2047년 인구 천 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사가 매년 2.84%씩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계산이 이뤄진 것으로 2047년 7천630명이 전년 대비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복지부는 2047년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2021년 기준 2.1명이며, 의사가 1만 명이 늘어나도 인구 천 명당 의사는 2.3명이라는 것이다. OECD 평균인 3.7명에 도달하려면 필요한 의사 수는 8만 명으로, 2천명을 증원해도 2050년에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게 복지부의 결론이다. 박 차관은 “의사단체는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통계를 주로 인용하는데, 이미 이 통계의 문제점이 있는 만큼, 통계에 대한 검증하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과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연속근무 제도 개선은 상반기 내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한 뒤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전공의와 병원계가 참여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 전공의 전담 권익보호 창구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단체를 향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도구 삼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동은 지금도 묵묵히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대부분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2024.02.15 11:14김양균

브로드컴, VM웨어 무료 하이퍼바이저 제공 종료

브로드컴이 VM웨어의 ESXi 하이퍼바이저 무료 버전 배포를 종료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VM웨어닷컴에서 무료 ESXi 하이퍼바이저 제공을 중단하고 일반공급종료(EOGA)로 표시했다. 회사측은 "영구 라이선스를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VM웨어 V스피어 하이퍼바이저(무료 버전)가 EOGA로 표시됐으며, 현재로서 동등한 대체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무료 V스피어 하이퍼바이저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제한된 코어 수에서만 실행되고, 적은 양의 메모리만 지원했다. 때문에 주로 테스트, 체험 용도로 사용됐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높은 가격과 호환성 등의 이유 때문에 테스트를 위한 무료 버전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평가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VM웨어 경쟁사인 뉴타닉스는 2015년부터 커뮤니티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무료 가상화 평가판을 제공하고 있다. 더레지스터는 무료 V스피어 제공 중단을 '브로드컴이 소규모 기업고객에 관심업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은 최근 델테크놀로지스와 VM웨어 라이선스 우선 배포 계약을 해지했으며, 한국지사를 비롯한 VM웨어 각국 지사 인력을 대거 정리해고했다. 영구 라이선스를 종료하고 전면적으로 구독제로 전환했는데 별도 제품으로 공급하는 VSAN 같은 기능을 유료 옵션으로 바꿔 결과적인 비용 인상을 유도하고 있다. 클라우드 파트너 자격에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라이선스 3천500개 코어 운영이란 제한을 뒀다. 이는 VM웨어 V스피어 기반 소버린 클라우드 운영 파트너 상당수를 탈락시킨다. 현재 VM웨어 구독 라이선스는 가상머신(VM) 수를 기준으로 매겨지지 않으며, 코어 수를 기준으로 한다. 물리적 서버에 CPU 코어가 멀티 코어라면 복수의 VM웨어 구독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뉴타닉스,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반사익을 얻고 있다. 기업들이 VM웨어 기반 가상화 환경을 타 제품으로 변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서버 가상화를 건너뒤고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직행하려는 기업도 다수 있다. HCI 제공사인 뉴타닉스는 서버 가상화로 VM웨어와 직접 경쟁하고 있고, 레드햇은 리뉵스 가상화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VM웨어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가을 윈도서버2025 버전을 새로 출시하며 온프레미스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2024.02.15 11:06김우용

대선 선거운동했던 'AI 윤' 이젠 불가능…왜?

"저는 멀리서, 멀리서 두 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 20대 대통령 선거 직전이던 지난 2022년 1월 초.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유튜브에는 'AI 윤'이 등장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굴 먼저 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했다. '2021 SBS 연기대상'에서 "김세정 씨와 김유정 씨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냐"라는 MC 신동엽의 기습질문에 배우 안효섭이 했던 대답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당시 'AI 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다소 어색한 손동작과 표정에도 불구하고 각종 질문에 격 없이 답하는 모습을 보여 진짜 후보를 대신해 여러 역할을 해냈다는 호평도 받았다. 하지만 올해 '4월 총선'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를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달 29일부터 AI 기반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을 앞두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AI 딥페이크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해 선거를 방해할까 우려돼서다. 'AI 윤'은 딥페이크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하지만 이런 사례보다는 악용될 우려가 훨씬 더 크다. 대표적인 것이 상대 후보의 일탈 장면을 교묘하게 꾸미는 등의 방식으로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이다. 그런가 하면 유명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꾸미는 등의 방식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영상이 유포될 우려도 있다. 실제로 지난 해 지방선거 때 'AI 윤'이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선 딥페이크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 뿐 아니라 'AI 윤' 같은 단순 홍보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AI 모니터링 전담 요원과 AI 전문가로 구성된 '허위사실 비방 AI(인공지능) 딥페이크 특별대응 모니터링반'을 만들어 상시 모니터링에 나섰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을 확대 편성·운영키로 했다. 경찰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하고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대해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이곳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응할 계획이다. 선거운동서 딥페이크 퇴출…정치권도 대응 '분주' 이번 총선에선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 영상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된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해 12월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선거운동을 위해 AI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 산하에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방송과 통신, 콘텐츠 분야 실무 및 법률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딥페이크 제작물이나 AI댓글 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나 특위 등을 구성하진 않았으나, 관련 문제를 살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딥페이크 기술이 활용된 제작물은 지난 대선 때처럼 긍정적인 차원에서 후보의 부족한 선거운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영상과 음성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하는 목적으로도 악용될 수 있다"며 "딥페이크 적용 제작물이 불특정 다수에게 순식간에 퍼지기 쉬운 것에 비해 삭제나 차단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속성을 감안해 정부, 정치권 모두 신경써서 관리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경찰에 체포됐다?…사회적 문제된 '딥페이크' 딥페이크 기술은 AI 기반으로 조작된 영상을 만들어 사실 같이 보이게 한다. 시각, 이미지, 음성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식별하기 어려운 가짜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악용될 경우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로 허위정보를 퍼뜨려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불법적인 음란 콘텐츠를 만드는 등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빈번해지면서 국내외서 문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도 딥페이크 때문에 소동을 겪었다. 지난 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복제해 경선 불참을 권유하는 음성이 유포돼 파장이 일었다. 바이든 대통령 특유의 화법까지 모방한 이 음성은 2만5천여 명에게 유포됐고, 백악관은 결국 "그 전화는 가짜"라고 해명까지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딥페이크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3월 '성추행 입막음'으로 기소된 후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이 사진이 AI로 만들어진 것으로 판명난 후 바이든 대통령은 AI 활용에 대한 규제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튀르키예에선 실제 선거에 딥페이크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이 야당연합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를 지지하는 가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 결국 해당 후보는 대선에서 패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AI 윤석열'을 활용해 당시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됐다. 이정수 딥브레인AI 사업개발실 이사는 "국내 총선과 미국 대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이미지, 영상 등이 유포돼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면서도 "AI 기술을 잘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성별, 연령, 지역 등 유권자에 맞춰 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때 딥페이크 근절 나선 기업들…실효성은 '글쎄'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자 국내외 기업들도 속속 대응에 나섰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인 미드저니는 최근 주요 미국 대선 후보의 정치적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한 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의 선거용 챗봇인 '딘닷봇' 운영을 금지했다. 딘닷봇을 개발한 AI 스타트업 델파이 계정을 중단시키고, 챗봇도 삭제했다. 국내 기업들도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대선 때 'AI 윤석열'을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 딥브레인AI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영상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내놨다. 네이버는 AI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하는 등 감시를 강화했다. 또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선거 기간 동안 딥페이크를 막기 위해 관련 법을 만들고, 기업들까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만들어지는 가짜뉴스, 영상들은 은밀하게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처벌하거나 막을 방법이 딱히 없다"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할 경우엔 수사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이미 선거가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딥브레인AI 사업개발실 이사는 "AI 기술이 좀 더 선하게 쓰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하고 AI 기술이 좋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5 10:33장유미

해시드 김서준 대표 GIST 졸업식서 축사

KAIST(총장 이광형)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6일 오후 2시 각각 본원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756명, 석사 1천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천14명을 배출한다.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천528명을 포함해 석사 3만 9천924명, 학사 2만 1천561명 등 총 7만 8천13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또 GIST는 박사 53명을 비롯해 석사 113명, 학사 97명 등 263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G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이 지나면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1천891명, 석사 5천023명, 학사 1천264명 등 총 8천178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GIST는 이번 학위 수여식에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Hashed)의 창업자 김서준 CEO에게 축사를 맡겨 관심을 끈다.김서준 대표(39세)는 서울과학고와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7년 해시드를 창업해 세계 86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털(VC)로 키워냈다.

2024.02.15 10:28박희범

오픈AI "北 해킹조직 김수키, LLM 사용 확인...즉시 차단"

오픈AI가 북한의 해킹 조직 김수키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인공지능(AI)관련 보안 리포트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사이버 공격에 AI서비스를 악용한 계정 5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조사결과 북한, 러시아, 중국 등 국가산하 해킹 조직에서 해당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조직에서 사이버 공격에서 LLM을 악용한 방식까지 공개했다. 에메랄드슬릿으로도 알려진 북한의 해킹조직 김수키는 LLM을 이용해 여러 기업 및 사이버 보안 도구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킹에 필요한 코드를 디버그하가니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피싱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이메일 등의 콘텐츠 초안을 제작한 정황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김수키에 대해 지난 한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한 해킹조직이라며, 스피어 피싱 이메일을 사용해 북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저명한 개인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 군사 정보 기관인 GRU 26165와 연계된 프로스트 블리자드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의 크림슨샌드스톰 등이 LLM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피싱 공격용 이메일을 생성하거나 탐지 회피 프로그램 개발 등에 LLM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AI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해킹 조직 추적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을 지속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측은 “악의적인 국가산하 해킹조직들의 AI 플랫폼 사용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해킹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행동 추적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끊임 없이 보안 정보를 교류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챗GPT 같은 AI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고,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방어자 역량을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08:54남혁우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폰, 中 메이주 폰 판박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만드는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고 있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GSM차이나를 인용해 폴스타 폰(Polestar Phone)이 최근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스마트폰은 사실상 중국 스마트폰 '메이주 20 인피니티(INFINITY) 버전'이라고 평가됐다. IMEI 정보를 보면 이 제품의 모델명은 'M392S'인데, 메이주 20 인피니티 버전의 모델명이 M392Q 였다. 두 모델은 비슷한 규격과 스펙을 갖췄으며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Gen) 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폴스타는 자사 첫 휴대폰인 폴스타폰이 올해 3월 제1회 폴스타 브랜드 데이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7일 폴스타폰이 구글 플레이 인증을 통과한 사실도 알려졌다. 폴스타 폰은 메이주와 폴스타의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디자인팀이 협력해 개발했다. 외관 디자인은 메이주 20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측면에 폴스타의 로고가 있으며, 후면 케이스의 로고도 폴스타의 십자 형태가 새겨졌다. 폴스타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휴대전화와 자동차 간 빈틈없는 연결이 이뤄지면서 슈퍼 데스크탑 등 기능이 제공된다. 폭스타 폰과 자동차에 탑재될 폴스타 OS는 링크앤코 08과 플라이미 오토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니오폰(NIOPhone)'을 출시한 데 이어 폴스타 폰의 등장에 전기차 업계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그룹과 지리그룹이 공동으로 보유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중국 지리그룹의 리수푸 회장은 지난 2022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주 지분의 79.09%를 사들여 인수했으며 지난해 3월엔 싱지스다이와 메이주의 합작사인 '싱지메이주'를 설립했다. 싱지스다이는 리 회장이 창업하고 지리그룹의 투자를 받은 기술 회사다.

2024.02.15 08:48유효정

고진 위원장, 세계정부정상회의서 행정 AI 접목 사례 공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12일부터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혁신 비전과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의 세계정부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래정부 형성을 주제로 열린 WGS에서 고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에 열린 '정부 디지털 전환, 나아갈 길' 세션 대담에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실현을 이끌고 있다”며 “AI를 행정에 접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복지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모든 정부 서비스를 통합해 포털사이트나 대화형AI의 검색창처럼 한곳에서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하정우 초거대 공공AI TF팀장, 차인혁 디지털트윈 TF팀장, 배순민 공공AI TF 위원도 이번 2024 WGS에 초청을 받아 AI, 디지털 교육, 신흥 경제 등의 분야 토론에 참여한다. 고 위원장과 UAE 방문단은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을 비롯해 칼펀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CEO, 오후드 칼펀 알 루미 두바이 개발 미래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AI와 정부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한 한-UAE 협력 방안 논의 후 귀국 예정이다.

2024.02.14 15:00박수형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테스트 연장...이용자 요청에 응답

액션스퀘어가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 일정이 이용자의 요청에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일주일 간 진행해온 플레이 테스트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핑 시스템,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협동 플레이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HG 한대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티벌에는 1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주셨고, 평균 플레이 타임도 95분을 기록했다”며 “전체 90%이상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이용자들이다. 매일 저녁 7시에 진행한 개발자 방송에도 1천명 이상의 시청하면서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랭크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 탐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는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가 맡는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계약과 함께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로 액션스퀘어는 하이브IM과의 양사의 노하우를 살려, 던전스토커즈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2024.02.14 11:59이도원

프랑스, 환경규제에 이어 전기차 보조금도 줄여

프랑스 정부가 고소득자들에 한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고소득자들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원래 5천유로(약 715만원)을 지원했지만, 4천유로(약 572만원)로 줄어든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은 7천유로(약 1천만원)를 유지한다. 정부 측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는 것을 돕기 위해 보조금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줄고 있지만, 지방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책은 남아있다. 예를 들어 파리의 경우 개인 소득에 따라 2천250~9천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프랑스 보조금 정책 변화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울상이다. 정부의 보조금 중단 또는 축소는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점수를 매기고, 이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국 등 프랑스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운송 거리가 길어 탄소 배출량 점수를 낮게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가 공개한 보조금 대상 차종 78종 중 77종은 유럽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한국차 중에는 동유럽 체코에서 생산된 현대차 코나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기아 니로 등은 모두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서 보조금 지원까지 축소되면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독일 정부도 돌연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1년 앞당겨 종료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보조금 중단 움직임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2024.02.14 10:25류은주

'83년생'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321단 4D 낸드, 새로운 이정표될 것"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14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회사의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이동훈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N-S Committee는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현재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에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품질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 부사장은 새로운 낸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4D 낸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기존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것으로, 이에 업계는 2D, 3D, 4D 등 기술로 낸드를 진화시켜 왔다. 앞으로는 AI 산업의 발달로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낸드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업턴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으나 동시에 도전이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0:20장경윤

샘 알트먼 "AI, 흑백 휴대전화 수준…10년 내 아이폰급 나온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은 흑백 화면의 초기 휴대전화와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폰16 수준의 AI가 나온다면 얼마나 세상을 바꿀지 생각해보라. 아직 세상을 바꿀 수준의 프로그램과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AI의 미래를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AI)는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등 우리의 지능을 넘어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며 "이것은 개인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탐험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 모두가 개인화된 AI 비서를 통해 다양한 조언을 받을 뿐 아니라 물리학, 화학, 생물학,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좋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하지만 샘 알트먼은 이런 미래가 쉽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며 많은 투자가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샘 알트먼은 AI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협의 중으로 자금 규모는 5조~7조 달러(약 9천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를 개발 중인 우리도 이런 미래가 얼마나 가까운지는 우리도 알 수 없으며 얼마나 멀리 가야 하는 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현재 AI 기술은 흑백 휴대전화 수준으로 기본적인 기능은 있지만 세상을 바꿀 수준은 아니다”고 지금 AI수준을 평가했다. 이어서 “첫 휴대전화가 나온 후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수십년이 걸릴 것처럼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확장과 시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1년 만에 이미 많은 성과 보여준 만큼 앞으로 몇 년만 더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고 10년 안에는 꽤 놀랄 만한 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2.13 16:10남혁우

삼성전자, 美 버라이즌과 5G 오픈랜 적합성 테스트 완료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LTE와 5G NR(New Radio)에 대한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접속망) 적합성 및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중심의 무선통신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양사는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삼성의 무선 통신 기술을 사용해 오픈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700/850MHz 및 AWS/PCS 대역을 지원하는 CAT-A 라디오 4T4R, CAT-B 64T64R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C-밴드 라디오, 16T16R C-밴드, CBRS 듀얼 밴드 라디오를 포함한 여러 삼성 통신장비가 사용됐다. 또 양사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의 오픈랜 분산 장치(O-DU) 에뮬레이터를 사용해 동일한 매시브 MIMO 장치에서 오픈랜과 빔포밍 기능을 테스트했다. 이 적합성 테스트는 오픈랜 네트워크가 5G 솔루션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버라이즌과 7조9천억원(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1년 버라이즌 5G 기지국 1만 곳에 vRAN 솔루션을 제공한 바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향후 오픈 환경이 되면 화웨이 등 타사의 무선신호처리부에 삼성전자 분산장치를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즉, 오픈랜 기술을 도입하면 단일 공급업체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어, 다양한 장비 활용이 가능하다. 여러 제조사 기지국 장비를 섞어 쓰고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된다.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중심으로 굳혀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자들이 선점하고 있던 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인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 기업의 영향력을 약화하고,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오픈랜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은 1위 중국 화웨이(31.3%), 2위 에릭슨(25.7%), 3위 노키아(17.8%), 4위 중국 ZTE(12.2%), 5위 삼성전자(7.6%) 순이다. 옴디아는 오픈랜 시장이 2021년 12억 달러(약 1조5934억원)에서 2026년 64억 달러(약 8조4985억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2년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랜 SC(소프트웨어 커뮤니티) 내 최상위 의사결정체인 기술감시위원회(TOC) 공식 멤버로 선출되는 등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2024.02.13 14:57이나리

썸에이지 갓레이드, 구글 매출 톱50 진입

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라운드투가 개발한 팀배틀 PRG '갓레이드'가 정식 출시 일주일여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0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갓레이드'는 지난 달 31일 출시 이틀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초반 마케팅이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전 영국, 캐나다, 홍콩 및 태국 등에 6개월 간의 소프트 런칭을 진행하며 국내외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 외 유럽의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썸에이지는 '갓레이드'의 이후에도 복수의 미공개 신작들을 연내 공개해 출시할 계획이다.

2024.02.13 14:11이도원

중국·인니, 니켈 가격 하락에 20만톤 감산 계획

니켈 주요 생산국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올해 생산량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1년새 니켈 가격이 40% 가량 폭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CNA, 아시아파이낸셜 등 외신에 따르면 여러 증권사들이 이같은 전망 분석을 내놨다. 분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니켈 생산량을 각각 10만톤 이상 감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기준 전세계 니켈 공급량의 30% 가량을 채굴했는데, 지난해 들어 50%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1위 생산국이 됐다. 중국도 세계 7위 규모로 니켈을 생산하고 있다. 니켈 공급 과잉을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주로 생산하는 니켈선철(NPI)이 꼽혔다. NPI는 순수 니켈보다 저렴한 대체재로 쓰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국 NPI 공장 가동 시 사용되는 니켈, 전기, 석탄 등 원자재 비용이 NPI 가격의 73%까지 차지하는 등 대부분 수익성을 잃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쿼리도 인도네시아, 중국의 NPI 생산 비용이 각각 톤당 1만~1만1천 달러, 1만2천 달러 수준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재 니켈은 톤당 약 1만6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는 감산 계획에 따라 올해 니켈 잠재 공급량의 6% 수준인 23만톤 가량이 줄었지만, 폭락한 니켈 가격을 끌어올리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맥쿼리 시장 분석가인 짐 레논은 추가로 10만톤 이상 감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컨설팅 업체인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도 시장 균형을 위해 25만톤 이상의 니켈 감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13 13:24김윤희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 선정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3일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3년 12월18일부터 2024년 1월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를 공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LSK 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 펀드 목표 결성액은 1천억원이며, 우선(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정부와 국책은행 출자금 400억원(복지부 15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50억원, 한국산업은행 50억원, 중소기업은행 5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했고,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 기업(60%)과 백신 관련 혁신 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 기업(10%) 등에 투자된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되었다”라며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를 개시하고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적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바이오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백신 1호(유안타 1500억원) 우선 및 2호(프리미어 1146억3천만원) 펀드로 총 2천646억원의 우선 결성이 진행됐다. 한국모태펀드(보건계정)에 출자해 자(子)펀드를 조성하고 한국벤처투자가 펀드가 관리한다.

2024.02.13 10:5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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