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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라이더 커뮤니티 '라이더플레이' 새단장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국내 모든 배달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라이더플레이'를 리뉴얼 오픈 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더플레이는 바로고와 바로고 관계사인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 앱 또는 웹에서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기존 바로고 라이더 앱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었던 '바로고 플레이'를 확장 리뉴얼 했다. 바로고는 라이더플레이를 배달 수행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가입 한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의 수행 데이터를 라이더플레이에 연동한다. 라이더는 배달을 수행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된 경험치에 따라 '티어'를 얻는다. 획득한 경험치에 따라 응모한 이벤트의 당첨률이 올라간다. 라이더들이 배달 수행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와 '배지' 시스템도 구현했다. 라이더는 매주 갱신되는 '챌린지'와 일정 조건을 누적 달성할 때마다 받는 '배지'를 통해서도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더플레이가 라이더 간 자유로운 소통 창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구 추가 기능을 더했으며, ▲자유 ▲활동인증 ▲중고거래 등 게시글 카테고리도 생성했다. 바로고는 라이더플레이를 국내 모든 배달 라이더의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 앱 사용 라이더뿐만 아니라, 향후 타 배달대행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라이더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로고는 라이더플레이에 가입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오픈 이벤트를 3차례 진행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COBY 신발 건조기', '메가커피 1만원 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바로고 관계자는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라이더플레이'를 기획했다”라며 “바로고가 독보적인 배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한 만큼, 라이더플레이 또한 배달 라이더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 밝혔다.

2024.04.30 12:09안희정

"공작기계 디지털화로 새 산업 지평 열린다"

투박한 산업 현장은 옛말이 됐다. 거대한 금속을 가공하는 현장에서도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밀한 수치 제어를 통해 비싼 원료를 낭비하지 않고도 결과물을 미리 예상하거나, 작업 공정을 세우지 않고서도 기기 고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등 응용 사례도 다양하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작기계와 생산설비 분야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에서 산업용 메 타버스 솔루션 등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기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DI 모션컨트롤 공작기계사업부(MC MTS) 대표를 만나 디지털 전환이 바꿔놓을 미래 산업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고객 시각에서 바라본 디지털화 전략은" 스테파니 대표는 지멘스 생산 계획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직무로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각으로 산업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됐다. 스테파니 대표는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산업과 고객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더 광범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떻게 생산성을 높이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식을 갖추고 지멘스에 다시 합류하면서 지멘스의 '현실과 디지털 전략'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현재는 공작기계산업에 중점을 두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생각은 지멘스가 이번 SIMTOS에 마련한 전시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멘스는 ▲제조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가상 환경에서 해결하는 '산업용 메타버스' 체험존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가공 프로그램 체험존 ▲'머시눔(MACHINUM)' 콘셉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벤트 프로그램 등 현장 참여형 전시를 선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멘스는 수년 전부터 디지털화 분야에 진입했고, 컴퓨터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디지털 트윈과 머시눔 포트폴리오를 통해 공작기계와 일반적인 제조공장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 “공작기계 자동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빨라져" 한정된 자원으로 더 많은 생산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이에 지멘스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스테파니 대표는 공작기계 산업의 핵심을 '기술과 기술적 프로세스'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화·디지털 솔루션에 관심이 많았다. AI 기술이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에서 유지·보수 예측 서비스나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 등 이슈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파니 대표는 “공작기계 산업의 가장 큰 과제인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AI 기반 솔루션으로 보다 쉽게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융합이 더욱 원활해지면서 공작기계 자동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가속화되고, 이는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부문에 걸쳐 혁신과 최적화된 생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AI와 공작기계산업의 미래는 단순히 기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지멘스는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DI 공작기계사업부는 생산성이 높은 기계를 개발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판매자와 개발자 간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스테파니 대표는 “여전히 수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멘스는 디지털화의 개념을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멘스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장에 모여 기술을 개발·교류하는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韓 공작기계 산업 잠재력 매우 커" 스테파니 대표는 이번 SIMTOS 전시를 살펴보면서 한국 공작기계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스테파니 대표는 “한국 공작기계시장은 세계적으로 크고 기술 주도적인 시장이고 이미 디지털화 분야에 진입했다”며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공작기계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를 기대하며 생산성과 디지털화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과 그 기술적 특성, 아이디어와 한국 시장이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으로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것은 곧 지멘스의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지털화가 새로운 산업 지형 만들어" 지멘스가 추구하는 자동화 기술은 산업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라 여러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객은 자연스럽게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스테파니 대표는 “지멘스의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한 원격 솔루션을 통해 다른 국가나 지역으로 이동할 때 낭비되는 연료비용을 아끼거나 가상공간 상에서 공정 문제를 해결해 실제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니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기존에 알고 있는 기반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데이터의 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으로 디바이스와 연결이 강화되고 전체 제조과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등장할 것”이라며 “가상세계와 현실은 밀접하게 결합되고 기존 생산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아예 새로운 산업 지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DI MC MTS 대표 프로필-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이학석사- 2009~2013년, 지멘스 생산 기획 및 프로토타이핑 책임- 2013~2014년, 지멘스 북미 사업 개발 관리- 2014~2017년, 아우디 생산 기획 책임- 2017~2019년, 아우디 조립 및 전기/전자 기획 책임(멕시코)- 2019~2022년, 맥킨지앤드컴퍼니 개별 산업 및 디지털화 분야 파트너- 2022~2023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전략 책임- 2023년 9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모션컨트롤 MTS 대표 부임

2024.04.30 11:09신영빈

BYD, 1분기 실적 기대 이하…저가 경쟁에 발목잡혀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저가 경쟁이 심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냈다. BYD는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1천249억4천만 위안(약 23조 7천261억원), 순이익 45억7천만 위안(약 8천6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순이익은 11% 증가했다. 1분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2만여대였다. 이 중 수출 대수는 153% 증가한 9만7천900여대를 기록했다. BYD의 이번 매출 분기 성장률은 4년만에 가장 저조했다. 증권가 전망치인 1천325억3천만 위안(약 25조 1천674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가격을 경쟁적으로 인하하면서, 실적에 타격이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BYD가 전 제품군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BYD의 보급형 모델인 시걸 해치백의 경우 중국 판매가가 6만9천800 위안으로, 1만 달러 미만의 가격이 책정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블룸버그는 “BYD가 중국 내 가격 경쟁을 상쇄하기 위해 프리미엄 모델 판매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최고가 모델은 168만 위안으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모델 전략이 저가 모델의 가격 인하를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30 09:09김윤희

현대홈쇼핑,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슈퍼H페스타' 진행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슈퍼H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슈퍼H페스타는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지급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홈쇼핑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 총 2주 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하루 선착순 5만명씩 총 230억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총 200억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5월 첫째 주에만 제공하던 지난해 슈퍼H페스타보다 혜택 규모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슈퍼H페스타 기간 결제 횟수가 3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들은 코렐 코디네이츠 그릇 세트 혹은 르크루제 비어컵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결제 횟수 3회 이상 및 구매금액 6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사은품 1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현대홈쇼핑은 5월 둘째 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하루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최대 1만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토요일, 일요일 구매 고객은 결제 금액의 10%를 H포인트(최대 1만포인트)로 돌려받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풍성한 혜택을 담아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며 “행사 기간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소비 트렌드 분석에 기반해 다양하게 판매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22:18안희정

코웨이, 안양천 수질정화 나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 27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세 번째 '유용미생물(EM) 흙공 제작 및 던지기 봉사활동'을 안양천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족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코웨이 임직원과 직원 가족 총 30명이 함께 모여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EM흙공 1천500개를 만들고, 안양천 강물에 EM흙공 1천500개를 던졌다.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직접 만든 EM흙공은 다음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이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코웨이는 제 3회차를 맞은 'EM흙공 제작 및 던지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난 2년 간 누적 1만 개의 EM흙공을 제작하고 하천에 던지며 생태계 복원을 실천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우리 지역사회 내 하천 수질 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ESG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가 주변 쓰레기 줍기를 독려하는 친환경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2년 연속 개최했으며,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29 20:44신영빈

SK스토아 TV앱 개편…양방향성 강화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데이터 홈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TV 애플리케이션(TV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데이터 홈쇼핑의 장점인 양방향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고 구매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결과, TV 앱 화면 구성 방식에 따라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이 17초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들이 편리한 TV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으로 설계하고자 했다. 먼저 TV앱 메뉴 구조를 간소화했다. 특히 상품 검색, 타임 특가, 편성표 등 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화면 왼쪽에 아이콘 형태로 전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방송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 리모컨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인터랙션 UI 역시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화면 왼쪽 상품 설명 부분을 리모컨으로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상품 정보로 이동할 수 있고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메뉴바에서도 실시간 판매 정보는 물론, 상품 옵션별 재고 현황, 누적 주문량 그리고 다음 방송 예고 등 다양한 정보를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타사와 차별화 됐던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매장 역시, '매장보기' 아이콘을 통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역시 고객들이 그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화면 내 상품 매장으로 진입하고 체류하는 시간과 매장 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가능했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데이터 홈쇼핑 채널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이번 TV 앱 개편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게 됐다”며 “데이터 플레이를 통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AI 커머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18:19안희정

일론 머스크, 中 전격 방문…인도보다 먼저 찾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 머스크는 도착하자마자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만나 서로의 우호를 과시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테슬라 영향력이 줄어드는 분위기를 전환할 방법을 찾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깜짝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 또한 지난 25일 개막한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도 방문을 '매우 무거운 테슬라의 의무'로 인해 일정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바로 중국으로 향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테슬라는 이번 '오토차이나2024'에 참여하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중국에 방문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중국 당국은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테슬라는 FSD 기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승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에서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는 중국에서 구독을 위해 FSD를 개설했지만, 낮은 수준의 자율 기능만 제공돼 현지 브랜드에 뒤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와의 회담 자리에서 "테슬라의 중국 내 사업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전 세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다"며 "중국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중국이 제재를 가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현재 중국은 자국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제한하고 있다. 머스크는 데이터양을 늘리기 위해 중국 데이터를 미국으로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 중 중국 내 FSD 출시 승인을 받기 위해 분주히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홍빈 위원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가 인도 방문보다 중국을 먼저 택한 이유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판매량도 한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8만9천6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하지만 현지 기업인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30만대 이상 판매해 테슬라의 점유율은 점차 줄고 있다. 테슬라는 4년 만에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여하지 않아 모터쇼 판촉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 것도 크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방중 기간 전시장을 둘러볼 것이라는 관측도 이 같은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이 베이징 모터쇼 '오토차이나2024'와 겹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4.04.29 17:10김재성

KB손보, 새 보험 상품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

KB손해보험은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대상(500만 원, 1팀), 최우수상(300만 원, 2팀), 우수상(100만 원, 3팀) 수상자에게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채용 심사에 우대 가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 심사 결과는 5월 마지막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임베디드 보험 상품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베디드 보험 관련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및 새로운 상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1:27손희연

나우닷지지, NTT 디지털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나우닷지지(대표 로젠 샤르마)는 29일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 그룹의 자회사인 NTT 디지털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모바일 게임 플랫폼 나우닷지지에 웹3 월렛 서비스 스크램베리 월렛을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TT 디지털에서 선보인 스크램베리 월렛은 편리한 활용 방식과 안심,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웹3 월렛 서비스 브랜드명으로,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초기 등록이 가능하고, 화면을 구성하는 UI 또한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편성돼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암호 자산이나 웹3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워드 백업 및 생체 인증 접속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적용돼 있다. 나우닷지지 측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각 플랫폼별로 각각 인게임 결제를 진행할 필요 없이, 통일된 단일 플랫폼에서 간편한 결제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월렛 자체 기능을 통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인게임 결제가 가능하고, 타 유저에게 더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선물을 교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TT 디지털 케니치 하마나 CEO는 “NTT 디지털과 나우닷지지의 업무 협약은 여러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선, 스크램베리 월렛을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함으로써 나우닷지지 플랫폼 유저들에게 더욱 안전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나우닷지지는 NTT 도코모 그룹의 일원인 NTT 도코모 Ventures, Inc.가 투자한 회사로, 이번 제휴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모아, 한 단계 확장된 부가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젠 샤르마 나우닷지지 CEO 또한 “우리는 NTT 디지털과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에 발맞춰 현재 web3 게임만이 아니라, 기존 모바일 게임을 위해 web3를 인프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인 및 게임 친구들 사이에 소규모 선물을 주고받는 상호 작용이 더 활성화하고, 플랫폼 내에서 자체 결제를 가능케 하는 것이 향후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우닷지지는 PC와 MAC 환경에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플레이어 서비스 기업 '블루스택(BlueStacks)'이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롭게 변경된 사명이다. 나우닷지지는 현재 블루스택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나우 클라우드(Now Cloud)를 기반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4.29 10:17강한결

SK매직, 위글위글과 콜라보 정수기 2종 출시

SK매직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함께 색다른 디자인의 정수기 2종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위글위글과 협업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미니 정수기 2종이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출시 전부터 주목 받은 제품이다. 지난 3월, 출시 한 달 만에 1만 5천 대를 돌파했다.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니 정수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와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 전기가 필요 없어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고, 폭 9.4cm로 종이컵 보다 작고 슬림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위글위글과 콜라보 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계약 고객에게 위글위글 시그니처로 포인트를 준 4만원 상당의 '스마일 위 러브' 쿠션 담요를 사은품으로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미니 정수기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정수기 상단 다이얼에 부착해 보다 스타일리쉬한 정수기로 꾸밀 수 있는 '스마일 위 러브' 다이얼 커버를 제공한다. 한편 제품과 이벤트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몰 '매직몰'과 '위글위글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9 10:07신영빈

데이원컴퍼니, 美 타임지 '2024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 선정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타임지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협업해 조사를 진행했다.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평가했다. 약 7천개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기업 지적재산(IP) 가치,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업계 영향력 등 다양한 기준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 10위를 차지한 기업 중 7개 기업이 성인 대상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교육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 잡았으며, 초중고 및 대학교육에 집중했던 교육 기업들이 취업 및 직무 교육 시장 진출을 통해 성인 교육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듀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인도 스타트업 에루디투스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학생들이 컬럼비아대, 버클리대 등 100개 이상의 대학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약 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와 엑셀, 캐나다 연금 등에서 약 7천63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평가에서 6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60위 권에 진입했으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데이원컴퍼니가 글로벌 교육 기업들과 함께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사업에 속도를 붙여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09:59백봉삼

퍼플레이, 첫 스테이킹 NFT 모델 'GEAR' 1차 수량 완판

퍼플레이(대표 임재청)는 첫 스테이킹 NFT 모델인 'GEAR' 1차 세일 수량인 1만 개가 7시간만에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GAME ▲EARN ▲AUTO ▲RACE 등 키워드를 담은 퍼플레이의 첫 스테이킹 NFT 'GEAR'는 기본적으로 자동 채굴 기능을 지원하며, GEAR 홀더는 퍼플레이 생태계에서 지속성장가능한 모델의 확장성을 위한 에너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GEAR NFT는 퍼플레이 앱에 스펜딩(스테이킹)을 하면 365일 동안 매일 자동으로 토큰이 채굴되며, 구매 수량에 따라 적용되는 VIP 등급에 의해 최대 10%의 추가 토큰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채굴 시작일은 5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임재청 퍼플레이 대표는 “퍼플레이의 첫 스테이킹 NFT 모델 'GEAR'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예정되어 있던 할인 판매 일정이 마감된 만큼, 시장 수요에 맞춰 빠르게 추가 세일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퍼플레이는 어떤 게임이든 NFT를 장착하고 플레이하면 토큰을 마이닝할 수 있는 G&E(Game and Earn)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평소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퍼플레이 앱에 등록하거나 앱마켓에 있는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하면 손쉽게 토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04.29 09:51김한준

무하유, 전북대에 역량검사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공급

전북대학교가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HRC)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하는데 무하유의 AI 솔루션 몬스터를 활용한다. 무하유는 전북대에 AI 역량검사 및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학생 기숙형대학 프로그램은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줄이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대만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 학생에게는 기숙사비 전액 지원, AUEA 교환학생 파견 비용 지원, HRC 프로그램 강좌 지원 졸업 시 우수학생 인증서 수여, 최종 성적표 우수학생 인증마크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면접 심사는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역량검사와 AI 면접 결과를 종합 평가해서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질문은 전북대학교의 평가 기준에 따라 무하유 전문가가 컨설팅한 내용으로 세팅됐다. 신현호 무하유 프로는 "일반적으로 면접을 진행할 때는 선발대상에 따른 면접 위원을 뽑고, 면접 장소를 세팅하고 관리하는 등 많은 리소스가 투입된다"며 "평가담당자들은 AI 기반 역량검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 선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09:47이한얼

"다이렉트 소싱, 생성형 AI 기술로 쉽고 빠르게 하세요"

인재를 직접 찾고 채용하는 '다이렉트 소싱' 채용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손쉽게 찾고자 헤드헌팅사에 외주를 줬다면, 회사가 사내 문화와 정서에 잘 맞을만한 인재를 직접 찾고 영입하는 방식이 점차 선호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다이렉트 소싱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다. 우리 회사와 잘 맞을 것 같으면서도 어느 정도 직무에 대한 경험이나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아야 하고, 입사 제안하는 여러 과정들이 쉽지 않아서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이렉트 소싱에 나선 기업들의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스박스가 서비스 하는 '피플지피티'(PeopleGPT)도 그 중 하나다. 피플지피티, 프롬프트(자연어) 검색 통해 상위 인재 프로필 빠르게 추출 주스박스 피플지피티 한국 시장 에반젤리스트인 임덕재 이사에 따르면 다이렉트 소싱이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는 방식의 채용을 넘어, 회사가 직접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적극적으로 잠재적 지원자들과 함께 직접 의사소통하는 채용전략"이다. 임 이사는 “다이렉트 소싱은 잡코리아, 사람인, 서치펌 운용,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용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데, 선행되는 과정인 인재검색(탤런트 서치) 과정이 그동안은 키워드 검색에 기반한 방식이었다”며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 등장으로 일상생활의 모든 검색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플지피티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돼 프롬프트 검색을 통해 상위 인재의 프로필을 삐르게 추출해낸다. 담당자는 추출된 리스트를 기반으로 최적의 인재를 선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속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가령 '경력 5년차 이상의 자바스크립트 사용이 가능한 프론트 엔드 개발자를 찾아줘' 명령어를 치면, 피플지피티가 링크드인·깃허브 등에서 상위 인재들의 프로필을 검색해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수십~수백 명의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고, 이 중 적합한 인재만을 추려 인사/채용 담당자가 직접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 이직 제안 등 소통을 이어가면 된다. 임 이사는 “피플지피티는 스포트라이트 기능도 있어 지원자에 대한 이력과 학력 등 요점을 정리해 보여준다”면서 “이 사람에게 연락해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숏리스트에 넣어 찜해놓을 수도 있고, 현재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인사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지원자의 지역, 경험 분석, 현재 평균 연차, 스킬, 현재 회사와 과거 회사, 잡타이틀 등을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피플지피티는 인재를 찾아내고, 제안을 보내고, 미팅까지 적합한 사람을 검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단어 기반의 서칭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문장(프롬프트) 검색 시대다. AI가 빠르게 인재를 뽑아내고, 미팅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주스박스, 한국 시장 진출 준비...생성형 AI 기술로 '핏' 잘 맞는 인재 찾아줘 주스박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피플지피티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포트폴리사오에 등록됐다. 주스박스는 서비스 지역을 확장 중이며, 한국 진출을 위한 엠버서더(대사) 역할인 임 이사를 통해 시장성과 HR(인적자원) 업계 반응을 살펴보는 단계다. 피플지피티 서비스는 작년 2월경 시작됐고, 아직 한글 검색은 지원하지 않는다. 영어로 된 문장으로 검색해야 하는데, 글로벌 채용에 더 적합한 인재들을 잘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피플지피티는 링크드인, 깃허브뿐 아니라 엑스(트위터)·페이스북·구글 스콜라·인디드 등에서 검색해 폭넓은 인재풀을 추천해 준다. 피플지피티 결제 방식은 ▲프리 ▲스타터 ▲그로스 ▲비즈니스로 나뉜다. 각 버전에 따라 인재 검색 횟수와 이메일 조회량, 사용자 계정수 등의 혜택이 다르게 주어진다. 임 이사는 “피플지피티 가격 정책은 구독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링크드인 리크쿠팅 라이트'와 비교했을 때 유리하다”면서 “링크드인 리크루팅 라이트의 경우 담당 리크루터의 링크드인 개인계정에 종속되기 때문에 담당자가 직무를 변경하게 되거나 퇴사한 경우 그 동안 진행된 리크루팅 데이터 이전이 불가능하다. 반면 피플지피티는 담당자 계정의 변경만으로 진행 데이터 이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존의 헤드헌팅 비즈니스의 경우 기업에서 원하는 후보자의 핏을 정확히 맞추지 못해 채용이 진행되더라도 조기 퇴사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주스박스는 피플지피티 기술을 통해 경험·스킬맵·컬처 세 가지 부분의 핏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분석한다. 후보자들과 밀도 높은 온오프라인 커피챗을 통해 기업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과 후보자 상호 요구를 반영한 직무 제안을 통해 후보자의 채용과정과 연착륙을 돕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4.29 08:44백봉삼

중기 규제 71건 개선···CCTV, 공공납품 쉬워져

정부가 사업화 단계부터 성장, 폐업 및 재기 단계별 규제애로 71건을 선정, 개선한다. 특히 기준 자체가 없어 사업화가 어려운 신산업 분야는 관련 기준을 마련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과도한 환경 및 인증규제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정부와 공공기관에 CCTV를 납품할 때, 그동안 권고사항이었던 보안성능 품질인증이 작년 3월부터 의무화됐는데 심사 기관이 1곳에 불과해 인증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는 등 기업에 부담이 됐다. 이를 개선해 이번달부터는 검사 항목을 간소화한 '보안기능 확인서'만 발급아도 공공부문에 CCTV 납품이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개선 방안은 기업의 주된 규제 애로가 생애주기에 따라 상이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협단체가 건의한 과제들을 사업화 단계, 성장 단계, 폐업 및 재기 단계 등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분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9월부터 13개 지방중기청, 공공기관, 주요 협단체 등을 통해 총 119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고, 이중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행정연구원 등 전문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총 71개 과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의 주요 과제는 아래와 같다. 첫째, 사업화 단계서는 기준 자체가 없어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화가 어려운 경우 관련 기준 등을 마련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는 규제를 국제 수준에 맞게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세포배양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세포 채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 채취는 동물실험에 해당하는데,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이 없이 동물실험 시행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만 거치면 시행할 수 있다. 이에, 관련 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증진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국제기준에 맞춰 자동차 차폭등이나 후미등과 연동한 로고램프 설치를 허용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자동차 제작사 로고에 등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작년 3월 로고램프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제기준(UN R148)이 개정돼 이에 맞춰 우리나라도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둘째, 성장 단계에서는 기업의 경영부담을 가중시키는 인증 및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의 과도한 행정부담도 경감시킨다. 이에, 화장지 환경표지 인증 제도를 개선한다. 화장지 재질이 동일하더라도 화장지 길이나 너비가 다른 경우, 다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야해 기업들이 불합리하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사례다. 화장지 환경표지 인증심사를 이미 받은 제품과 길이나 너비만 다른 경우, 기존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 또 식품공장의 오수처리시설 설치부담도 완화한다.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타 업종보다 물 사용량이 많아 일반공장보다 3배 더 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물 사용량이 적어 일반공장 수준으로 오수를 발생시키는 식품공장에도 똑같은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분말식품 제조, 커피원두 가공 등 식품제조·가공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공장에는 일반공장 수준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적용하도록 관련 고시를 상반기 내에 개정한다. 이외에 전통시장 내에 있는 코인노래방, 애견병원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한다. 해당 업종들은 특별히 유해한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올해 7월까지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수산물 수출 관련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EU에 수산물을 수출할 때에는 불법 어획물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어획증명서가 필요하다. 어획증명서는 해당 조업선이 최근 2년간 불법어업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출업체는 수출단계에서 어획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구입한 수산물의 조업선이 불법어업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경우, 수출업체는 어획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해 수출이 불가능해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해수부에 등록된 수출업체는 수산물 구입 전이라도 조업선사의 행정처분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7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셋째, 폐업 및 재기 단계에서는 과도한 폐업신고 기간 및 절차를 합리화한다. 일반적인 경우,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폐업일의 다음 달 25일까지 관할 관청에 폐업신고하면 된다. 그러나 출판업, 노래연습장업, 직업소개사업 등 7개 업종은 각 법률에 폐업신고 기한이 7일 이내로 규정되어 있어 해당 업종의 소상공인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이에 이들 업종의 폐업신고 기한을 7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또한 통신판매업 폐업신고 시, 사업신고증을 분실하거나 훼손된 경우, 사업신고증을 재발급 받아야 폐업신고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유서만 작성하면 곧바로 폐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규제개선 방안에 포함된 세부 개선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과제는 관계부처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

2024.04.28 18:02방은주

한-체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포괄적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4일부터 26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 체코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통상‧산업‧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한-체코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장관의 체코 방문으로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역·투자, 공동 연구개발(R&D), 원전,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체코 측은 양국 관계가 2015년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역·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체코 정부는 양국 교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체코 무역청 한국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또 산업·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산업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MOU인 한-체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문안에 합의하고 앞으로 조속한 계기에 서명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특히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사업 관련, 공사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온 타임, 위드인 버짓(On Time, Within Budget)' 등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관련 전략적 공동 R&D 협력 강화 등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체코 정부와의 면담에서 “현대차 등 100여 개 진출기업은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사례이며, 이러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은 원전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체코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장관은 체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EU 주요 경제입법과 관련한 체코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안 장관은 체코를 비롯해 EU 역내에 진출한 국내 기업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을 위한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2024.04.27 23:42주문정

심상찮은 전기차 캐즘…배터리 업계, 투자축소·비용절감 나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캐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배터리 업계도 기존 투자 계획 축소를 발표하는 등 대응 전략에 나섰다. 전기차 캐즘은 작년 하반기부터 감지된 만큼, 현 시점에선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그럼에도 배터리 업계는 올초까지 투자 축소를 염두하지 않고 있었다. 생산설비 투자 이후 양산에 진입하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이 사이 전기차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해 급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진정되지 않고, 이에 따른 여파로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 정책을 축소하는 행보를 지속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냉각됐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더해지면서 전기차 사업 수익성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 판매 목표를 줄이고, 공장 건설을 중단하는 양상이다. 고객사인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생산량이 감축됨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도 몇 달 만에 생산 목표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재무 부담을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성도 커졌다.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은 1분기 실적과 함께 생산능력(CAPA) 감축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분간 대외 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보고, 능동적으로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조정해 다소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낮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부 간 유휴 라인의 이관, 경쟁 입찰 기반 설비 가격 인하 및 설치비 절감 등 자산 운용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꾀하겠다고 했다.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면서 작년 4분기부터 가동률이 하향 조정된 유럽 폴란드 공장도 아직 고정비 부담이 상당한 상태다. 이에 운영 효율화를 모색해 하반기부터는 가동률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6년 양극재 생산량 목표치를 39만5천톤으로 발표, 이전 목표치인 44만5천톤보다 줄였다. 음극재도 같은 기준으로 기존 22만1천톤에서 11만2천톤으로 조정했다.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매출 1조 1천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이다. 배경을 들여다보면 적자일 뻔 했던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천889억원을 받았는데, 이 금액이 1분기 영업이익보다 크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전에 손실로 처리했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손실 처리한 금액을 467억원 가량 환입했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다. 양사 모두 2분기 이후 실적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핵심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요량이 감소하면서 CAPA 목표치를 하향하게 됐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시장 악재인 만큼 타 기업도 투자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셀 기업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양극재 기업들은 내달 초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뒀다.

2024.04.27 10:00김윤희

센트온,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그니처 향기 개발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시그니처(CI) 향기 개발 및 향기마케팅을 대규모로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 채널에서 '핑크 고래가 유영하는 곳' 등으로 알려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영상쇼, 로툰다(원형홀)의 디지털 샹들리에, 공연 전문 아레나, 일년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화려한 볼거리에 이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끄는 또 한 가지는 바로 향기다. 리조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풍성하고 볼륨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인스파이어 시그니처(CI) 향기는 리조트 고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체험 마케팅이 됐다. 플로럴 마린 계열의 인스파이어 시그니처 향기는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과 새파란 바다의 윤슬, 시원한 바람에 실려오는 싱그러운 꽃내음을 담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인스파이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향기를 통해 기분 좋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또한 시그니처 향기를 통해 인스파이어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하고자 센트온 향기연구소에서 개발했다. 센트온이 개발한 시그니처 향기는 최적의 발향 솔루션이 적용돼 호텔 로비, 카지노, 아레나, 컨벤션 등 인스파이어 공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다. 추후 적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트온과 인스파이어는 시그니처 향기로 다양한 향기 굿즈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 디퓨저를 시작으로 차량용 방향제, 캔들, 룸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상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2024.04.26 16:15백봉삼

'아이오닉5 N'과 맞붙는 中 BYD, 고성능 전기차 '오션M' 출시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옛날에는 현대차가 중국에서 경쟁력 있었죠. 그때 현대차 이미지는 적당한 가격에 좋은 성능이었는데, 지금은 중국차가 기술력이 높아져서 현대차가 장사하기 힘들죠." 중국 현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북경모터쇼)'에서 비야디(BYD)가 현지업계 최초로 고성능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아이오닉5 N'과 N진출 1주년을 기념한 북경현대를 직격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점유율은 지난해 1.6% 수준까지 떨어져 분위기 전환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BYD는 고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 도전에 나섰다. BYD는 지난 25일 '오토차이나2024'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오션M으로 명명된 고성능 후륜 전기차를 공개했다. 오션M은 오는 3분기 국내 공식 출시에 나선다. 이날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주년을 맞이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5 N은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BYD가 고성능 전기차를 이번 전시회에 공개해 현대차를 의식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BYD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인하 전략을 펼친다. 볼륨 모델을 주로 파는 현대차가 2016년 114만대에서 20만대 가량으로 떨어진 것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가격정책에 밀렸다는 분석이 주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성능이 좋지만, 예를 들어 10만 위안(1천895만원)에 현대차 엘란트라를 중국에서 판매한다면 중국차는 비슷한 급의 차를 8만위안(1천517만원)까지 내릴 수 있다"며 "현대차를 타고 돈을 아끼려는 고객이 더 싸고 크게 성능 차이가 크지 않는 차가 있다면 그것을 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출시로 이미지 반등을 노리겠다는 노력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아이오닉5 N과 오션M은 출시 시기가 겹친다. BYD는 오션M을 15만위안(2천844만원)에서 20만위안(3천792만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아이오닉5 N의 글로벌 가격은 미국 기준 6만6천100달러(9천만원)다. 현지 가격차이가 약 두 배가 나면서 고성능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한쪽으로 쏠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현지 업체 관계자는 "현대차는 장점이 많은 브랜드지만 지금까지 중국 시장이 성장할때 신차 투입 전략이 미비했다"며 "이 때문에 차량 브랜드 이미지 저하가 문제로 작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6 16:15김재성

마우저, 올 1분기 신제품 1만여종 추가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분기 즉시 선적이 가능한 1만 종 이상의 최신 부품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분기 마우저가 공급을 시작한 주요 제품에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로옴, ams오스람, 크리 등이 포함돼 있다. 먼저 마이크로칩의 'PIC32CZ' CA80 큐리오시티 울트라 개발 보드는 MPLAB 통합 개발 환경과 MPLAB 하모니를 통해 지원되며, 임베디드 프로그래머 및 디버거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커넥터를 이용해 아두이노 우노 R3, 마이크로일렉트로니카의 클릭 보드 또는 엑스플레인드 프로 확장 보드를 간단하게 추가해 블루투스 오디오, IoT, 로보틱스 및 기타 개념증명(PoC) 설계를 개발할 수 있다. 로옴의 퀵커(QuiCurTM) 기술 기반의 차량용 500mA 벅 LDO 레귤레이터는 전원공급장치 IC의 피드백 회로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부하 응답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들 디바이스는 더 적은 수의 외부 부품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동작을 제공함으로써 전원공급장치 회로 설계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ams 오스람의 플리커 감지 기능을 갖춘 TCS3530 조도 센서는 사람의 눈이 가시광선에 반응하는 속도와 일치하는 초고감도 컬러 센서다. 색도와 조도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이 센서는 카메라의 탁월한 자동 화이트 밸런싱 기능과 정교한 디스플레이 색상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TCS3540은 EoL(end-of-line) 보정이 지원되는 내장형 디퓨저와 완벽하게 통합된 광학 어셈블리가 포함돼 있어 성능을 향상시키고, 공간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설계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크리(Cree)의 LED 엑스램프 XP-G4고휘도 백색 LED는 최첨단 고전력 LED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광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업계 선도적인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XP-G4 LED는 정밀한 조명 제어와 각도에 따른 우수한 색상 및 장기간에 걸친 신뢰성이 요구되는 광범위한 실내 및 실외 지향성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2024.04.26 15:5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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