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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음식 때문에 숨졌는데…"디즈니플러스 약관 동의했으니 소송 불가"

디즈니가 진행 중인 한 소송이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미국 플로리다 법원에 디즈니 계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사망한 여성의 남편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작년 10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카녹폰 탕수안(42세)이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견과류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식당 측에 알렸으나, 식당이 제공한 음식을 먹고 사망했다. 의사였던 고인은 약물을 직접 들고 다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식당에 책임이 있다며 5만 달러(약 6천8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준비했다. 지난 2월 소송을 제기한 남편 제프리 피콜로는 해당 레스토랑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숙박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광고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디즈니는 고인이 2019년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가입할 때 서비스 약관에 동의한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해당 약관에는 '소액 청구를 제외한 회원과 당사 간의 모든 분쟁은 집단 소송 포기의 대상이 되며 개별 중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유족들은 고인이 디즈니플러스 계정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 약관에 동의한 것이 “분쟁에서 재판 받을 권리를 금지당한다는 건 너무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피콜로가 디즈니플러스 외에도 2023년 9월 디즈니의 테마마크 에프콧 티켓을 구매할 때도 이용 약관을 수락했고 해당 약관에도 해당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버지는 불행히도 디즈니의 약관에 있는 강제 중재 계약은 점점 일반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오프라인 물건 구매 시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원 가입 시 긴 약관을 읽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3년 미시간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9%의 사람들이 넷플릭스, 홀루, 캐시 앱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때 자신이 이런 강제 중재 계약에 동의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6 10:33이정현

러시아, 페북·인스타에서 '반우크라이나' 여론 조작 시도

러시아가 인공지능(AI)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보안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허위 정보를 유통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메타는 2017년 이후 총 39건의 시도를 발견해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들을 비난하는 여론을 형성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는 AI를 통한 이미지·비디오 제작과 텍스트 번역·생성으로, 가짜 뉴스 기사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후보, 정당을 공격하기 위한 러시아의 허위 정보 유통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플랫폼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는 후보를 두둔하고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을 옹호하는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의 컨텐츠를 게재하는 식이다. 외신은 이러한 시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을 미국의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커지도록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쟁에 대해 반우크라이나·친러시아 가치관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타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보안 정책 책임자는 "러시아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가짜 계정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허위 정보를 생산하는 주요 주체"라고 말했다.

2024.08.16 10:19조수민

티몬·위메프 떠난 이용자 어디로 갔나 봤더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은 커머스 앱은 '11번가'로 확인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주요 커머스 앱 일간 사용자 수 추이' 리포트를 16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달 10일 11번가의 일간 사용자 수(DAU)는 약 161만 명으로, 티몬·위메프 결제 기능이 정지된 7월24일(약 114만 명) 대비 약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커머스 앱 중 DAU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결과다. 2위는 알리익스프레스(132만), 3위는 지마켓(111만), 4위는 GS샵(108만), 5위는 테무(100만)가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이번 보고서에 담진 않았지만 쿠팡의 7월24일 DAU는 1천356만으로, 8월10일 DAU는 약 2.65% 줄어든 1천320만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약진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는 정책이다. 나머지 30%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 지급된다. 이 회사는 또 최근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도 정상 배송한 기업들을 모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친 판매자 정책으로 11번가에 좋은 셀러(판매자)들이 늘고 이용자 확대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료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이에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2024.08.16 10:00백봉삼

비탈릭 부테린, 동물 복지기금에 53만 달러 상당 이더리움 기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가 동물 복지기금에 53만 달러(약 7억 2천20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기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번 기부금이 지난해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그에게 보낸 모든 동물 관련 밈코인을 매각하여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과거에도 가상자산 개발자, 이용자가 자신에게 보내온 가상자산을 매각한 금액으로 기부했다. 2021년에는 이더리움 기반 밈 코인 시바이누 익명 개발자들이 70억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코인을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지갑으로 전송한 바 있다. 당시 비탈릭 부테린은 10억 달러는 인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기부했고 나머지는 소각하기도 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년간 받은 동물코인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라며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직접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16 09:52김한준

메타 '스레드', 초안 저장·데이터 분석 기능 추가

엑스(구 트위터)와 경쟁하는 메타의 플랫폼 '스레드'가 게시물 초안 저장,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능을 PC버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16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에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스레드의 추가 기능은 사용자를 겨냥한 옵션부터 브랜드를 더욱 직접적으로 겨냥한 콘텐츠 관리 도구까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레드는 여러 게시물을 '초안'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현재 스레드에서 저장 가능한 초안은 하나 뿐인데 이를 여러 개로 늘리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최대 100개의 초안을 저장할 수 있다. 스레드 사용자는 고정된 열을 재정렬 해 자신만의 스레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더 잘 보고 싶은 내용에 따라 스레드의 열을 바꿀 수 있다. 스레드는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유용한 콘텐츠 분석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팔로워 인구 통계, 상호작용 및 '조회수'와 같은 계정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타 측은 스레드의 게시물을 미리 예약하는 기능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들은 PC판에 먼저 도입되고 피드백을 거쳐 모바일 버전에도 도입된다. 더 버지는 "메타는 내년 중 스레드에 광고를 넣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번 업데이트에 데이터 분석 등 브랜드 친화적인 도구가 도입됐다"고 분석했다.

2024.08.16 09:39정석규

원티드랩, 취준생 취업전략 알려준다

최근 취업 시장에서 사례 연구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연계된 학습을 통해 지원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전직군 신입·주니어들이 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에서 실전 노하우를 습득해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는 실제 합격자가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는 파악이 어려운 생생한 경험을 직접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취업 성공의 핵심 요소를 수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류 작성에서 면접 준비까지, 인간적인 경험과 실전 전략을 깊이 있게 탐구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서류지원 ▲서류합격 ▲면접후기 세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사례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300여 개 회사에 지원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다룬다. 두 번째 사례는 미들레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별화된 이력서 작성 경험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주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의 면접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강의는 각 주제별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부터 줌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강의 요약본이 담긴 합격노트(PDF)제공과 함께 원티드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케이스스터디는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신입 및 주니어 직장인들이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6 09:21백봉삼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워치SE보다 더 인기

더 비싼 가격의 애플워치 울트라가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CIRP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4년 2분기 미국 시장 기준 애플워치 모델별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 아이폰15와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9의 점유율이 43%로 가장 높았고 이전 모델인 애플워치8(19%)이 뒤를 이었다.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8의 점유율을 합치면 전체 애플워치 판매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고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울트라(9%)와 애플워치 울트라2(11%)는 전체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경우 고급 기능과 프리미엄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타 애플 제품의 고급형 모델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워치SE 모델의 경우 저렴한 모델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나 약 12%의 점유율로 점유율은 상위 모델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이다.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9의 변형 모델인 나이키 브랜드 버전은 전체의 5%를 차지했다. 다양한 가격대에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는 애플의 전략은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애플워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의 프리미엄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종종 더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반면, 애플워치 라인업은 일반 모델이 더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8.16 08:56이정현

中 리얼미 "320W 충전, 어떻게 만들었냐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리얼미가 320W 효율 스마트폰 고속 충전 기능을 위해 적용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리얼미는 14일 320W 충전 기술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며 "4분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얼미는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320W 충전 기술로 4분 20초 만에 4천40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이같은 기능을 위해 리얼미는 세 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술은 '폴더블 배터리'다. 중국에서 '배터리 속 1만 위안(190만 원) 짜리 폴더블 스크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난이도 있는 기술이다. 4개의 배터리 셀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320W 충전 효율을 실현한다. 충전 속도, 효율성, 용량은 대폭 개선해 4셀 배터리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배터리를 4개의 셀로 자르고, 연성 회로기판과 고밀도 적층 기술을 사용해 4개의 셀을 접어 스마트폰 내부에 배치했다. 각 셀이 모두 적층 공정을 거쳐, 두께가 2.9mm에 불과하다. 기존 설계에 비해 공간 이용률이 10% 증가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배터리의 안전성도 보장된다고 소개됐다. 두번째 기술은 세계 최초의 '공기를 통한 전력 전송'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압력 강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 충전 중 물리적 격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DCX 압력 강하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회로에서 절연 등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를 고전압에서 분리시켜 배터리 과전압 충전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리얼미에 따르면 모듈 두께를 3mm로 압축해 40V에서 20V로 전압 변환이 가능하며, 충전 효율은 98% 유지한다. 세번째는 세계 최초의 고밀도 충전기다. 이번에 리얼미는 전력 밀도가 41% 증가한 320W 듀얼 C포트 충전기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밀도를 갖췄다고 소개됐다. 부피는 이전에 내놓은 240W 충전기와 같으며 중국 단말기 충전 표준인 UFCS를 비롯해 PD, 슈퍼VOOC 등 충전 방식과 호환된다. UFCS 통합 고속 충전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320W 충전 기술이 보다 정확한 전압 및 전류 단계 조율을 지원해 충전 과정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2024.08.16 07:34유효정

삼성전자 'AI 가전', 올해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

삼성전자는 자사 'AI 가전' 판매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으로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전, TV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3개월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으로,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앞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 또한 '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AI TV =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상회해 'AI 가전'을 구매한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한 기기 제어 경험을 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일상에 알아서 맞춰 주는 고도화된 AI 기술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소비 전력도 절감할 수 있다. 'AI 가전'은 살림 초보인 신혼부부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끝내주고 ▲ AI로 더욱 진화된 '비스포크 AI 스팀'으로는 외출 시 바닥 청소와 물걸레질까지 완료해 부부의 시간과 수고를 한층 덜어준다. 또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인덕션'을 함께 사용하면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하고, 해당 조리 모드가 인덕션에 바로 연동되어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의 할인해 주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여유롭고 편한 라이프를 선사하는 삼성전자 AI 가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전과 유럽 시장용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15 13:59장경윤

"과충전 화재원인 아냐"…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전기술 BMS 공개

현대자동차가 최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등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15일 공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 BMS의 핵심 역할은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위험도를 판정·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한다. 현대차∙기아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즉시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수 일 또는 수 주 이전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화재 원인과 과충전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BMS가 충전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충전 제어기의 협조제어를 통해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까지 현대차∙기아 전기차 중 과충전에 의한 화재건수는 '0건'이다. 현대차∙기아의 BMS 기술은 모니터링이나 과충전 방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배터리 내부의 셀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배터리의 내구성과 성능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셀 밸런싱'(Cell Balancing) 기술도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금산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서도 화재 진행 속도가 늦고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이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 덕분이라는 것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세계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우리 전기차를 타실 수 있도록 현재 기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 신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3:47김재성

"딱딱한 주문 시스템 스톱"…SW 업그레이드로 젊은층 홀린 차세대 '포스' 주목

"오빠 이거 먹어볼까? 사장님 저희 지금 포스(POS)기에 나오는 초당 옥수수 케이크 주세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포스 앱(차세대 포스)들이 자영업계의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기존 딱딱한 주문 매대에서 벗어나 커스터마이징, 제품 광고 등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젊은 고객들을 사로 잡아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자영업계에 따르면 페이히어는 약 5만8천 곳에 입점했으며,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수는 약 5만 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차세대 포스가 대세로 번진 분위기다. 포스는 포인트 오브 세일즈(Point Of Sales)의 줄임말로, 물건의 매출 정보를 관리하고 재고·물건 판매 비율·발주·정산 등을 시스템화 한 SW다. 차세대 포스는 갤럭시 북·아이패드 등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면 계산 등 포스 시스템을 쓸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히어·토스플레이스·NHN KCP 등이 주요 SW 제공 기업이다. 페이히어와 토스플레이스가 내세운 강점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SW 개발이다. 자영업자 등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둔 개발 방향과 커스터마이징 기능 도입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포스 시스템은 매장 개업 전 포스 대리점에서 매뉴얼을 임의로 세팅해 주고, 이용자보단 대리점의 의도대로 포스 기능을 이용해야 했던 한계가 있었다. 페이히어 홍사성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CPO)는 "회사 초창기 당시 개발자가 사용자들과 직접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소통했던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다"며 "회사가 커진 지금도 1~2주에 1번씩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보고 개발 회의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사용자의 의견이 곧바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스플레이스 이승훈 프로덕트 오너(PO)도 "포스 시스템 곳곳에 고객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넣어놨다"며 "이곳을 통해 개발팀이 내용을 검토하고, 궁금한 점은 곧바로 매장에 연락해 상호 소통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측면에서도 양 사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히어가 중점으로 삼은 개발 포인트는 최적화와 생산성 확대다. 태블릿 포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래된 태블릿 기종으로 포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탓에 개발팀에선 태블릿 내 앱을 최적화 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홍 CPO는 "메뉴를 설명할 때 이미지 삽입 때문에 앱이 느려지면 자영업자 입장에선 치명타"라며 "오래된 OS나 기기에서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하는 데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PC, 모바일, 테이블 포스 등 사용하는 언어가 모두 다르다"며 "이 때문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구분하고 자바스크립트 등 하이브리드 언어를 사용해 개발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토스플레이스가 개발할 때 중점으로 삼은 것은 웹 기반 개발이다. 윈도·맥OS·iOS·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면서도 OS별 개발은 최소화해 개발자들이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웹 기반이기 때문에 'QR 계좌이체' 기능 등 신기능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용자 편의를 우선한 SW 개발 덕분에 차세대 포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기 하남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동진(32) 씨는 "별도의 기계 설치 없이 아이패드 앱을 통해 포스를 쓰고 매장이 바쁠 땐 키오스크 모드도 가능한 것이 최고 장점이라고 느낀다"며 "파워포인트를 다루듯 이미지 편집 후 프론트 꾸미기로 메뉴 설명을 넣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 꼽았다. 서울 강동구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이상호(48·가명) 씨도 "손님이 단말기에 있는 카메라로 신분증 확인을 스스로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생각한 것이 차세대 포스 도입 이유"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포스 기업들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토스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4만 개 지점에서 토스플레이스 제품을 사용했는데, 2달여 만에 1만 곳 가까이 입점해 현재 토스플레이스 제품을 이용하는 점포 수는 5만 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히어는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5만8천곳 이상의 점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의 개발도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토스 플레이스 개발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업종은 다양하기 때문에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각각에 맞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페이히어 홍 CPO는 "기존 포스는 무작정 기능을 새로 추가하다 보니 여러 기능이 섞여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복잡했었다"며 "실제 사용자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기능을 만드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8.15 13:00양정민

"쿠팡이 보낸 게 아니네?"…안내 메일 클릭 한 번에 내 정보 '탈탈' 털린다

#. 쿠팡 고객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쿠팡 계정 보안 경고' 메일을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메일에는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로그인 활동이 감지돼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재인증이 필요하다. 지금 재인증을 완료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계정 재인증을 위해 메일 내 '정보 인증 페이지'를 클릭하라고 표시돼 있어 A씨는 다급한 마음에 이곳에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하지만 이곳은 쿠팡이 운영하는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였고, 이 일로 A씨의 로그인 정보는 탈탈 털렸다. 최근 A씨처럼 피싱(phishing·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 이메일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피싱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는 '결제·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랩이 분석한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이메일 공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키워드는 모두 일상생활이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특히 '결제·구매'는 27.7%로 1위를 차지했다. 공격자들은 이메일 제목에 결제(payment), 주문(order), 청구서(invoice) 등 금전 거래와 연관된 용어를 넣어 사용자의 주의를 끌었다. '배송·물류'와 관련한 키워드는 20.6%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배송(delivery), 운송(shipment), 세관(customs) 등의 단어를 쓰거나 실제 유명 물류 업체명을 언급하며 사칭을 시도했다. 3위는 공지·알림성 키워드 유형(8.7%)이 차지했다. 긴급(urgent), 안내(notice)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불안한 심리와 호기심을 악용하는 사례로 지목됐다. 안랩 관계자는 "언급된 세 가지 키워드 유형 모두 업무와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이커머스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랩이 2분기 동안 피싱 이메일 내 첨부파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페이지(50%)'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HTML 등으로 제작된 가짜 페이지는 유명 포털이나 정상 페이지의 화면 구성, 로고, 폰트 등을 모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공격 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PC에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 13%)'도 상당히 많았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해 실행 시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Trojan, 10%)',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5%)' 등도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드로퍼(Dropper,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와 '애드웨어(Adware, 설치 시 자동적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일부 탐지돼 눈길을 끌었다. 공격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2분기 피싱 이메일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카테고리는 '스크립트 파일(50%)'로 확인됐다. 스크립트 파일은 가짜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html ▲.shtml ▲.htm 등의 확장자를 포함한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유형은 '압축파일(29%)'로 나타났다. 확장자는 ▲.zip ▲.rar ▲.7z 등으로, 공격자는 악성 실행 파일을 은닉하기 위해 압축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확장자로 유포한 악성파일을 압축 해제할 시에는 다운로더, 인포스틸러 등 다양한 악성코드에 노출된다. ▲.doc ▲.xls ▲.pdf 등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문서(12%)'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악성 문서 형태의 경우 사용자들이 무심코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결제, 배송, 긴급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유포하는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싱 메일의 문구나 첨부파일 등도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다양한 피싱 메일 유형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장유미

샤오홍슈, 중국 젊은 세대 검색 습관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상하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가 최근 2024년 상반기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2023년 말 기준 샤오홍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으며, Z세대가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70%는 샤오홍슈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 장애가 올 땐 샤오홍슈'라는 말이 많은 중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일상적인 소비부터 취미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검색할 때 샤오홍슈가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홍슈 사용자는 하루 평균 6번 검색을 하고, 신규 사용자의 3분의 1은 앱을 처음 켜자마자 검색을 시작하며, 샤오홍슈를 검색 엔진처럼 활용한다. 검색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다. 사용자들은 학습과 업무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삶의 어려움이나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하고, 피트니스, 패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도시는 단연 파리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가 독특한 억양의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통해 특정 상황을 타깃으로 하는 샤오홍슈의 검색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생활과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치 좋은 한적한 여행지', '맛집', '드리블 기술'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여행: 길 찾기 고민 끝! 동전 없이도 OK! 2024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트렌디한 소도시가 주목을 받으며 윈청, 비제, 취저우는 중국 인기 여행지 톱3에 올랐다. 또한 박물관을 향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검색량이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박물관 관람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여행객은 작은 소도시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바게트를 든 빈티지 에펠탑 남성 모양의 냉장고 자석 같은 인기 아이템을 찾아다닌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관중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스포츠 시즌 동안 3억 1000만 번이나 조회됐다.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반려동물: 귀여운 아기 보스 동물들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 가장 사랑받은 견종은 비숑 프리제, 묘종은 래그돌이었다. 또한 샤오홍슈는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참고서가 됐다.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4758마리의 고양이 이름을 짓는 데 샤오홍슈 사용자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으며, 사무실 고양이는 새로운 직원 복지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 고양이 관련 검색량이 개에 대한 검색량보다 약 2600만 건 더 많다. 음식: 미식 탐험,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즐기다 샤오홍슈 초보 요리사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요리는 #콜라닭날개로 3억 54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보 요리사라도 파, 생강, 콜라, 닭 날개를 준비하고 날개가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는 파란색 콜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광저우, 선전, 상하이 지역 사람들은 뤄쓰펀(달팽이 쌀국수)을 좋아하는 반면 청두 지역 사람들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더 강했다. 흥미로운 사실: 춘절 기간 11만 명이 #혼밥을 검색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게시물 저장하고 운동에 더 가까워지기 중국 SNS의 Z세대 사이에 '도심 산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책 해시태그는 샤오홍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걷기 코스를 찾거나, 걷기 패션을 연구하거나, 심박수와 데이트 주제까지 꼼꼼히 따져보며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4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157만 명의 샤오홍슈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흥미로운 사실: 6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운동 공간이 된다. 패션: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안함을 추구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는 약 2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옷, 헤어스타일, 신발 매칭 등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나섰다.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샤오아이(@Xiao Ai)는 변화를 통해 짝을 찾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플랫폼에는 '조언을 듣는다'는 의미의 #팅취안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팅취안'이 적힌 팻말과 함께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여성 사용자들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훨씬 더 선호하며, 구매 시 편안함을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부: 언제든지 레벨업 할 준비 완료 많은 중국 성인은 학령기를 넘어서도 자기 계발을 위해 피트니스와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오홍슈에서는 중장년층의 학습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30대 이상의 사용자 8만 명이 적극적으로 학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의 사용자 56만 명이 여전히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 3만 1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관계: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만족스러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다. 짝사랑 상대와의 소통 방식을 탐색하거나, 이별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 등 샤오홍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필수 가이드가 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남친을 위한 선물이라는 검색어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약 95만 명의 남성 사용자가 이별 후 파트너와 재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직장에서 좋은 자리 고르는 법', '회의 중 웃음을 참는 법'처럼 재미있는 직장 생활 관련 검색어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모임 탈출 노하우',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 파악하기' 등 심리와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는 '삶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공유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샤오홍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따뜻한 공동체에 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삶의 가치를 찾는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홍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샤오홍슈는 이러한 젊은 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감을 주는 곳이 됐다.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쿠쿠,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 44%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5~7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쿠의 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간단한 설치가 가능하고 강력한 냉방·제습 성능에도 초절전 듀얼 인버터 콤프레셔 탑재로 전력 소모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쿠쿠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에어서큘레이터와 제빙기 판매량도 각각 22%, 17%씩 늘었다. 쿠쿠 관계자는 "올여름 후텁지근한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탁월한 성능을 지닌 여름 가전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여름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45신영빈

와디즈, 누적 펀딩 중개 7만 건 돌파..."펀딩 생태계 확장”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국내 펀딩 산업의 성장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7월 말 누적 프로젝트 7만 건 돌파, 올해 상반기에만 1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의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펀딩 서비스 정식 출시 후 1만 건 오픈까지는 5년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5만건까지는 2년 9개월, 6만건은 단 7개월이 걸렸다. 특히 와디즈에 올 상반기 펀딩 및 프리오더, 스토어 입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만990개로, 반년 만에 누적 펀딩 7만건 오픈에 도달했다. 더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가 빠른 속도로 '펀딩을 통한 신유통'에 뛰어든 셈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폴라리스마켓리서치(PMR)에 따르면 전 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198억 달러(약 27조)에서 연평균 16.1% 성장해 2032년에는 9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상품의 테스트 판매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0차 유통채널'로서 와디즈가 자리매김해 왔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예약구매(프리오더), 커머스(와디즈스토어)까지 확장한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에 누적 거래액 1.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펀딩 7만건에 도달했다. 이런 성장세에는 와디즈가 국내 보상형 펀딩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또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가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과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세분화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펀딩 성공 제품을 상시 구매하는 와디즈 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입점 수 5천 개에 도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늘었다. 입점 제품의 증가는 결제액 상승으로 이어지며, 올 상반기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한편, 와디즈는 메이커의 도전이 보다 쉬워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만들기 페이지'도 개편했다.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출시 ▲시장 반응 테스트 ▲멤버십 회원 모집 ▲전시 홍보 ▲운영 확보 ▲사회적 문제 해결 ▲인식 개선 활동비 마련 등을 할 수 있다는 서비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펀딩으로 자금조달, 신제품 출시, 모집, 홍보, 후원 등의 다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펀딩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를 통해 메이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서포터는 참여형, 탐색형 소비의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28백봉삼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신규 도입…사칭 계정 자동 탐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의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이렇게 탐지된 친구가 아닌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카카오는 이번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15일 이른바 '불법 리딩방'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예고했으며, 오는 8월 14일부터 개정된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지난해 3월 사기∙사칭 전용 신고 사유 항목 신설, 9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2021년 12월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배포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25안희정

포블게이트, 출금 시 발생 수수료 전액 지원

포블게이트(안현준 대표, 포블)는 고객이 잊고 있던 원화 예치금 출금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출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들의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연 2회에 걸쳐 출금 독려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약 3만 명의 고객들이 포블에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0만 원 이상의 예치금을 유지하면서도 출금 요청을 하지 않고 있는 고객들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다. 출금 절차는 고객확인제도(KYC)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휴면 계정은 1대1 플러스 문의를 통해 계정을 활성화한 이후 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오입금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개인정보(이름, 아이디)와 은행 이체 내역(문자 메시지 제외, 앱이나 이체 기록 스크린샷, 본인 명의의 계좌 번호 포함)을 제출하여 1대1 문의를 통해 출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안현준 대표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은 포블의 절대적인 책임이다”라며, “고객들이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며, 출금 수수료 지원을 통해 고객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8.14 14:27김한준

서울바이오시스, 미래 자동차 '원칩 마이크로LED' 공개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에 참가해 미래 자동차의 필수인 R·G·B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원칩 마이크로LED로 구현한 기술을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R·G·B 3개의 개별 LED 칩으로 구현했다. 반면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R·G·B 3개의 칩을 하나의 기판으로 제작해 칩제조 공정 코스트와 모든 기업들의 난제였던 전사(SMT) 공정 비용(코스트)을 3분의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화소 면적을 3분의 1로 줄여 영상의 블랙감까지 대폭 향상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마이크로LED 기술력은 학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슈지 박사는 지난 12일 열린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원칩 솔루션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작에 중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R·G·B 개별 소자를 사용하더라도 마이크로 LED 구현을 위해서는 '노와이어(No-Wire)' 기술이 필수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와이어(No-Wire) 기술의 가치가 인정된 것은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쁜 소식이다"라며 "우리는 이 특허기술을 포함해 LED 업계에서 압도적인 1만8천 여개가 넘는 특허를 갖고 있다. 타 회사가 어떤 방법으로도 대한민국 특허 기술을 피해 마이크로LED를 만들 수 없다"라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와 차세대 3D 센서, 레이저 광원 '빅셀(VCSEL, 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디스플레이용 단일 픽셀(Pixel) '와이캅 픽셀 (WICOP Pixel)' 풀 라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2년 설립해 현재 UV LED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08.14 13:43이나리

성인 10명 중 6명 '인맥 관리' 하고 있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대~40대 성인 1천54명을 대상으로 '인맥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성인 59.8%가 현재 인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와 30대가 각각 64.1%였다. 20대는 55.6%가 인맥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인맥 관리 방법은 연령대 별로 차이가 있었다. 40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럼'(36.4%), '전문 인맥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33.3%)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30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로 인맥 관리를 하는 경우가 56.3%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인맥 관리가 응답률 75.4%로 압도적이었다. 타 연령대와 달리, 유튜브나 블로그 운영 등 '개인 브랜딩'(18.3%)을 통해 인맥 관리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개인 브랜딩을 통한 멀티 명함 등으로 인맥 관리를 하려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명함, NFC카드 명함 등 인맥 관리를 위한 명함의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맥 관리를 위한 노하우로도 '안부 메시지 등 평소 꾸준한 연락'(60.8%) 외에도 '커뮤니티에 가입해 원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남'(35.6%), '정기적으로 명함 관리를 통해 인맥 체크'(19.8%) 등 경우가 많았다. 인맥 관리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으로는 매주(35.2%), 가끔(27.1%), 매월(19.0%), 매일(18.6%) 등 순이었다. 인맥 관리를 하는 이유로는 '정보 공유'가 응답률 4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 및 이직의 기회'(32.8%), '일상적인 도움'(29.8%), '멘토링 및 조언'(28.6%), '취미생활 확장'(25.7%), '업무 및 프로젝트 협업'(17.7%) 등 순이었다. 인맥 관리에 대한 중요도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보통이다'(23.8%), '매우 중요하다'(20.3%) 순으로 대부분이 인맥 관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4.0%), '매우 중요하지 않다(1.2%)' 등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인맥으로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오랜 친구'가 응답률 4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생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36.0%), '발이 넓어서 새 인맥을 소개해 줄 수 있는 사람'(20.3%), '투자, 재테크 등 경제 정보에 밝은 사람'(19.8%), '나와 같은 직종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19.4%) 순으로 나타났다.

2024.08.14 12:24조수민

[ZD e게임] '스톰게이트', RTS 뼈대에 편의성 더했다

'스타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실시간 전략' 게임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장르는 2000년대 후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 장르 성장에 밀려 대중성에서 다소 멀어졌다. 다만 최근 들어 다수의 게임사가 다시 RTS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스트자이언트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RTS '스톰게이트'가 오늘(14일) 무료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3' 등을 제작한 블리자드 출신 베테랑 제작진이 모여 개발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긴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지구의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연구진들이 실수로 '스톰게이트'라고 불리는 포털을 열고, 외계 생명체인 '인퍼널'의 침공이 시작되며 진행된다. 이후 고대 종족 '셀레스철'이 합류하며 세력 간 마찰이 이뤄지는데, 인게임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세 종족으로 구현했다. 뱅가드는 RTS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디자인과 시스템을 갖고 있다. 소위 말해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포지션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인퍼널은 캠페인에서 뱅가드를 위협하는 외계 종족으로 묘사된다. 차원문을 통해 은하계를 넘나들며 행성을 약탈하는 우주의 포식자다. 기본 건물인 슈린과 보호 타워인 슈라우드 스톤을 건설하여 슈라우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셀레스철은 유닛 하나마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3의 종족이다. 타 종족은 유닛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반면, 셀레스철은 구조물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특히 '아크십'을 활용해 맵 전체를 장악하며 자원 수급에 중점을 둬야 한다. 스톰게이트는 '캠페인'과 '협동', '대전' 3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캠페인이나 협동전의 경우 스타크래프트2에서 볼 수 있던 형태와 유사하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스톰게이트 세계관을 소개하려는 인상을 받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스토리 분량이 적다는 점이다. 특히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개발을 주도한 이들이 스톰게이트 개발을 주도한만큼 두 게임에서 보였던 모습들이 겹쳐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종족 밸런스 부분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종족에 비해 셀레스철 성능이 월등히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TS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 요소를 집어넣은 것은 칭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RTS는 진입 장벽이 높은 장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빌드를 숙지해야 하고, 건물과 자원배분을 적절하게 해야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본 단축기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유닛들의 고유 단축기도 익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스톰게이트는 단축기를 QWERT로 적용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건설(Q), 기본 유닛 생산(W), 고급 유닛 생산(E), 기본 업그레이드(R), 고급 업그레이드(T) 등으로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였다. 또한 게임 내 시스템을 통해 빌드를 구축할 수 있는 '퀵 매크로'와 플레이어 대신 건물을 짓고 유닛을 생산해주는 AI '버디봇'으로 초심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현재 스톰게이트가 맞닥뜨린 상황은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 RTS 장르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고, 기존 작품이 쌓은 명성은 너무나도 높다. 스톰게이트는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밸런스 패치를 통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오늘부터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스톰게이트가 RTS 장르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4.08.14 11:3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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