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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16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중 공영홈쇼핑 몰과 앱을 통해 수산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고객 당 1장이 발급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총 8품목이 할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전복 모두 널리 사랑받는 대표 수산물이다. 수산대전 쿠폰 적용 상품은 4개가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법성포 굴비 중장대 40미(17일 11시 35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 3만9천920원(이하 쿠폰 적용 판매가) ▲완도 전복 대왕특대 8미(18일 19시 40분) 3만1천920원 ▲손질 통오징어 대사이즈 18미(18일 21시 45분, 21일 11시 35분) 3만 9천920원이 적용 대상이다. 방송 상품 외 공영라방 및 앱 등에서도 해당 품목에 쿠폰을 적용해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황태포, 코다리, 곱창김, 마른 멸치, 갈치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공영홈쇼핑 수산팀 한재호 팀장은 “어획량 급감과 생산비 증가로 수산인과 소비자 모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우리 어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6.13 09:01안희정

내 아이가 모르는 번호로 메시지 보낸다고?…'아이폰' 쓰면 부모가 차단 가능

올 가을부터 '아이폰'으로 자녀가 새로운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통화를 하려고 할 때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상 통화 시 신체 노출 등이 감지되면 앞으로 애플이 자동으로 개입하거나 콘텐츠를 블러 처리하는 기능도 신설된다. 애플은 올 가을 공개될 iOS 26과 아이패드OS 26, 맥OS 타호 26, 워치OS 26 등 차세대 운영체제(OS)에 아동·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기능은 기존의 '스크린 타임' 기능과 '앱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는 유해 콘텐츠 차단 도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또 이전 애플 기능들처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더 넓은 연령대를 포괄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일단 애플은 올 가을부터 '자녀 계정'을 생성하고 내장된 유해 콘텐츠 차단 설정에 접근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자녀 계정'은 그간 13세 미만에게만 의무였으나, 이제는 18세 청소년까지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3~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자녀 계정·일반 계정에 관계 없이 웹 콘텐츠 필터, 커뮤니케이션 안전 등 연령에 적합한 보호 기능이 13세 미만 어린이들처럼 처음부터 활성화된다. 이 같은 보호 기능들은 새로운 앱스토어 연령 등급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만약 부모가 '자녀 계정' 설정을 나중에 하더라도 보호 기능은 즉시 작동해 자녀가 기기를 사용할 때 안심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이미 iOS 18.4, 아이패드 18.4, 맥OS 세콰이어 15.4에서 지원되고 있다. 또 부모가 자녀의 나이를 앱에 입력하지 않아도 연령대 정보가 앱 개발자에게 공유돼 '자녀 보호'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생년월일은 노출되지 않는 대신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디클레어드 에이지 랜지 API(Declared Age Range API)'를 통해 연령대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부모는 앱마다 연령대 정보 공유 여부를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값은 '비공유'로 설정된다. 자녀는 연령대 공유 설정을 직접 변경할 수 없으며 부모가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 설정에서 자녀가 이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의 연령 등급도 올해 말까지 5개 카테고리로 확대 개편된다. 청소년 등급은 '13+', '16+', '18+' 등 3개로 분류된다. 개발자는 이 기준에 따라 앱을 보다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연령에 맞는 앱만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제한' 기능도 달라진다. 이 기능은 부모가 전화, 페이스타임(영상통화), 메시지, 아이클라우드 연락처에 제한을 적용해 자녀와 다른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앞으로는 부모가 자녀가 새로운 전화번호와 소통에 나설 경우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자녀는 부모에게 승인 요청을 보내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부모는 메시지 앱에서 탭 한 번으로 간단히 요청을 승인할 수 있어 한결 편하게 자녀 안전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자가 새로운 '퍼미션키트(PermissionKit)'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면 자녀는 서드파티 앱에서도 다른 사용자와의 채팅·팔로우·친구 맺기 등에 대한 승인 요청을 부모에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앱스토어 상에서는 앞으로 앱에 사용자 생성 콘텐츠, 메시징 기능, 광고 포함 여부 등이 표시된다. 자녀 계정에 앱 콘텐츠 제한이 설정돼있는 경우 앱스토어 내 추천·탐색 탭에서도 자동으로 제외된다. '구입 요청' 기능이 활성화됐을 땐 부모가 특정 앱만 예외로 허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언제든 허용을 철회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안전' 기능은 페이스타임 영상통화에도 확대 적용된다. 페이스타임에서 신체 노출 등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개입하거나 콘텐츠를 블러 처리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애플은 "부모들은 새로운 도구들로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세계의 위험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다른 모든 애플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 도구들도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근간에 두고 개발됐다"고 말했다.

2025.06.12 17:17장유미

라인 넥스트 김태원 "디앱포털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 본격화"

라인의 웹3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디앱포털'이라는 독자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웹3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디앱포털은 5개월 만에 누적 유저 1억 명에 근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라인의 웹3 전략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디앱포털을 '웹3 버전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실행되는 웹3 서비스 모음집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링크만 클릭해 게임, NFT, 디지털 자산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웹3 서비스 이용을 위한 지갑 생성도 10초만에 이뤄질 정도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로그인은 라인은 물론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 버전도 제공돼 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다. 디앱포털은 라인 메신저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규모를 그대로 웹3 환경으로 연결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30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9,610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트너 게임 개발사인 '봄비(Bombie)'는 출시 2주 만에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용자당 결제 규모도 주목된다. 상위 3개 서비스 기준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ARPPU)dms 약 220만 원에 달한다. 일본 49달러, 대만 36달러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디앱포털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예고했다. 현재 등록된 앱의 90%는 게임이지만, 향후에는 게임 비중을 50%로 줄이고, 디파이(DeFi)와 콘텐츠 디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카이아(KAIA) 체인과 스테이블코인(USDT 등)을 결합한 웹3 결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블록체인 상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인 넥스트는 이미 글로벌 유저 기반, 온체인 트래픽, 수익성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며 "이제는 콘텐츠, 금융, 실생활과 연결되는 다층 생태계로 확장해 웹3 대중화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2 16:38남혁우

지바이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서 전기자전거 '지쿠' 운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가 신세계사이먼과의 제휴를 통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프리미엄 빌리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지가 넓은 만큼 주요 지점들 간 도보 이동 거리가 멀어, 자전거를 활용한 이동 수단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지쿠의 전기자전거 운영을 도입했다 양측은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쿠 2천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지쿠 신규 가입자는 6천원 상당의 자전거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지쿠를 실제로 이용하는 경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일부 식음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의 윤종수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하는 많은 고객이 지쿠를 타고 쇼핑을 즐기며 근거리 이동수단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이 보편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 16:19백봉삼

"지역 바이오헬스 효자 '화장품산업', 인프라·인력 지원해줬으면"

바야흐로 이재명의 시대가 열렸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지역 화장품 산업을 활성화할 지원책이 필요하다.”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광주에 인접한 장성군에 위치한 전남바이오진흥원 산하 나노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섬섬바이오'가 기자의 목적지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에 지역의 우수 바이오헬스 기업인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최문희 섬섬바이오 대표를 만나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최 대표는 기자에게 위와 같이 일갈했다. 섬섬바이오는 그가 지난 2021년 1월 창업했다. 최 대표를 포함해 5명 미만의 소규모 회사지만 성과까지 소소하지는 않다.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로 제품 수출을 하며 수억의 매출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기업 규모를 고려할 때 알짜배기 바이오기업인 셈이었다. '메이드 인 전남' 인증받을 화장품 기대 - 회사 소개를 한다면. “우린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든다. 전남의 천연자원에서 원료를 추출해 항노화 기능을 바탕으로 30종의 화장품과 12종의 식품 및 다이어트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 추출 기술을 보유한 테크 기업이기도 하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 화합물이다. 항산화 작용을 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화학 연구자에서 대표로의 변신, 계기가 있나. “과거 대학에서 연구자로 기업과 여러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연구개발 결과가 사장되는 것을 숱하게 목격했다. 특허까지 받은 값진 연구의 가치를 기업들이 당장 돈이 안 된다며 외면하는 것이 안타까워 고심 끝에 직접 창업에 나섰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후배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전남은 청정지역이라 소재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가령, 제주도는 화장품 기업들과 협업해 동백을 원료로 한 제품이 다양하다. 하지만 동백은 전남이 훨씬 많다. 전남의 보물 같은 지역 바이오 자원이 제주도보다 절대 밀리지 않는다. 좋은 제품의 마케팅을 잘해서 제주 못지않게 가능성을 보여줄 자신이 있었다.” - 귀사의 경쟁력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폴리페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떤 연구자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섬섬바이오의 공정 기술로 폴리페놀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한편, 원재료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물질만 추출하는 등 기술 경쟁력이 우리의 강점이다.” - 주요 고객층은. “30대~50대 '지적인 여성'이 우리 타깃층이다. 우린 천연자원 토대로 안전하고 유용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본질에 집중한다. 누구나 화장품을 만들지만, 안전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고 좋아할 제품은 아무나 만들지 못한다. 섬섬바이오는 비건 및 천연 유기농의 안전한 제품을 만든다. 이를 위해 연구와 임상시험도 강화하고 있다.” -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가 최근 몇 년간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으로 여러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 “지역에서 아쉬운 점은 검증된 투자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기업으로서는 투자자 옥석을 가리기 어렵기 때문에 혼선이 많다. 그러다 보니 좋은 투자자가 나타나도 혼재돼 투자가 무산되기도 한다. 지역에서는 여전히 인맥‧혈연‧학연‧지연 등으로 투자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명확한 기준을 갖고 지역 기업 투자를 일관되게 관리해야 한다. 초기창업과 중견 스타트업 등 기업 규모와 형태에 따라 지원도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투자가 청년 창업에 몰려있다. 이것은 낭비다.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 청년 창업에 투자가 몰려있다는 점은 지역의 부족한 일자리를 창업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이지만 정작 기업이 과도하다고 느낀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 지자체가 무턱대고 청년들에게 창업을 하라며 돈을 쥐여준다고 능사가 아니다. 이들이 일할만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고, 다른 지역에서 취업을 위해 지역에 유입되도록 고려해야 한다. 특히 5인 이하 기업에 대한 지원 미비도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지역의 바이오헬스 기업 대다수는 5인 미만이다. 지역의 5인 미만 사업장 근무 환경이나 식비 등에 대한 복지 지원이 이뤄져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토대가 된다.” -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가장 불리한 점은. “지역이 우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조 인프라가 부족하다. 디자인 및 마케팅 분야는 말할 것도 없다. 인력도 어렵다. 디자이너나 온라인 판매 담당자 등의 인력을 구하는 것이 지역에서는 매우 어려워 채용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 언급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코자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직원들에게 사업 수주 시 성과급을 지급하고, 온라인 제품 판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관련 직무 교육도 제대로 하고 있다. 서울 등 주요 박람회에도 직원을 보내 현장에서 보고 시야를 키우게 해야 한다. 사실 백날 말로 해서는 발전이 없다. 직원에게 투자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더 많다.” - 지난해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이로 인한 시너지와 기대감이 클 것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주는 대기업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올리고 관광 산업도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남은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더 이뤄져야 한다. 뷰티 카페를 비롯해 지역 화장품 산업을 활성화할 지원책이 필요하다.” - 어떤 지원책을 제안할 수 있을까. “'전남 천연물 인증 화장품제도' 인증을 만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제품이 원산지 증명서를 비롯해 성분 인증 등을 획득하면 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 등 관련 산업 협회에서 해당 제품을 '전남에서 만든 우수 제품'이라고 인증한다. 그러면 전남도와 연계해 일명 '뷰티마켓' 등 전남 화장품몰을 만들고, 거기에 전남 천연자원으로 개발된 제품이 판매하면 어떨까. 뷰티마켓을 글로벌과 연계하면 수출도 가능할 것이다. 협회를 통해서 판로가 개척되면 지역 뷰티 산업이 더 커질 수 있다.” 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는 회원사 60사를 두고 있다. 최문희 대표는 현재 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이재명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필요할까. “지역 상생 때문이다. 전남 지역에 좋은 자원이 많으니 함께 하자고 제안하면 기존에는 '땅 주고 공장주면 가겠다'라는 식의 반응이 돌아오더라. 안타까웠다. 이를 바꾸려면 기업이 모일 통합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타 지역에 비해 전남은 '킬러 콘텐츠'가 있다는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 - 해외 진출을 위해 어떤 정부 지원이 필요할까. “해외 박람회 참여 지원을 받아서 가보면 성과가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제대로 된 파트너링이 이뤄질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 반대로 해외 기업 및 바이어가 전남에 찾아오게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그들을 초대하는 교류 프로그램 지원도 필요하다. 그들이 전남의 식당에 가고, 숙소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중의 효과를 얻는 셈이다.” - 섬섬바이오의 해외 진출 계획은. “베트남, 태국, 러시아와 수출을 해오고 있고, 올해는 중국과 미국 매출도 늘고 있다. 베트남과 일본은 각각 2억 원, 1억 원의 총판 계약도 맺었다.” -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우리 주요 화장품 제품인 '시어스(searce)'의 주요 제품군을 버블 토너부터 앰플, 세럼, 클렌징폼, 하이드로겔 마스크 등 11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비아 31도'도 신규 런칭할 예정이다. 구매는 네이버 스토어와 비투비로 가능하다. 롯데온을 비롯해 무신사에 입점해 있는 상태며, 하반기 올리브영에 런칭한다.”

2025.06.12 16:12김양균

아발란체 저스틴 김 총괄 "블록체인 상용화 가속하는 아시아, 한국은 정체"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각국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도입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발란체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아발란체 기반 메인넷 성과를 소개하며 한국의 블록체인 도입 속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저스틴 총괄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인프라의 대표 사례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SU)'를 제시했다. MSU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NFT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출시 10일 만에 약 260만 건의 아이템이 거래되고 400만 달러 규모의 실거래가 발생했다. 계정 수는 270만 개를 넘어섰고 일일 평균 트랜잭션 수는 90만 건에 달한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PC에 동시 출시된 첫 블록체인 게임인 건질라 스튜디오의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는 하루 평균 300만~400만 건에 이르는 트랜잭션을 처리 중이다. 저스틴 총괄은 "글로벌 블록체인인 이더리움도 하루 100만 건 이상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버거운 수준"이라며 "반면 MSU는 비슷한 규모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으며 오프 더 그리드의 트랜젝션은 3~4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발란체는 다중 메인넷 기반 구조와 기본 설계부터 상호운용성을 내장해 단일 체인의 성능·규제·속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인넷 간 자유로운 연결과 자산 이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지역이나 서비스에 따라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국내 블록체인 규제나 유럽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 등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게임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아발란체가 활용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자체 메인넷을 구축해 NFT 기반 티켓팅과 월드컵 콘텐츠 유통에 나섰다. 일본 산토리는 히비키·야마자키 등 위스키 제품에 NFT를 적용하며 진품 인증과 정품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아발란체 메인넷을 통해 등록 차량 4천200만 대의 디지털 차량등록증 NFT화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페이팔이 투자한 AI 웹3 검색엔진 '카이토(Kaito)'는 자연어 명령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실행하는 기술을 선보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과 싱가포르의 알리페이와 그랩은 각각 스테이블코인 정산 인프라를 아발란체 메인넷에 구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스틴 김 총괄은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이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산토리, SNBC, 알리페이, 그랩 같은 아시아 기반 기업들이 앞다퉈 메인넷을 상용화하는 가운데 한국은 가장 늦은 나라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발란체는 게임을 비롯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웹3 시장에 나서는 기업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2 14:01남혁우

1만5천원에도 불티…스타벅스, 칵테일 공략 통했다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한정 운영 중인 칵테일 음료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8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칵테일 음료는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는 서울, 부산, 강원, 광주 지역이 포함된다. 최근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의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저녁 시간대 방문객 증가가 칵테일 수요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칵테일 판매 매장 중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곳은 강원 속초 영랑호리조트점, 리저브 도산점, 장충라운지R점 등으로, 이들 매장에서는 타 매장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칵테일은 바카디(BACARDÍ) 화이트 럼을 활용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등 3종이며,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는 상그리아, 마티니 등 별도 칵테일 메뉴가 제공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로, 1만4천9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요일별 판매 데이터를 보면, 주말 수요가 집중됐다. 토요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50% 이상 높았으며, 뒤이어 일요일과 금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측은 “주말 저녁 매장을 방문해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여름철 수요 확대에 대응해 콘셉트 매장을 중심으로 칵테일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시간 연장과 맞물려 칵테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색다른 음료 경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3:54류승현

'아이폰17 프로의 두뇌' A19 프로 칩, 성능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고급형 아이폰 모델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A19 프로 칩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성능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GSM아레나는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의 A19 프로 칩 테스트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에 따르면, 긱벤치6에서 A19 프로 칩의 싱글코어 점수는 4천 점 이상, 멀티 코어 점수는 1만 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참고로 전작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3천490점, 멀티코어 점수는 8천606점이었다. 때문에 A19 프로 칩은 전작에 비해 싱글코어는 약 15%, 멀티코어 성능은 약 17%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A19 프로 칩은 TSMC의 N3P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경쟁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과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 칩도 동일 공정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 제품 간의 경쟁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6.12 13:51이정현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한국, 선제적 프레임워크 구축할 기회 맞아"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아시아태평양 사업 개발 디렉터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크립토 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먼저 상반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되짚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10.3%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11.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44%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미국 상장기업 링크의 4억 달러 매입 발표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디파이 시장도 주목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5월 디파이 시장은 22% 성장했다”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태계 확장과 L2 기반 디파이 활성화가 주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L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거론하고 "역대 최고 거래량과 지갑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NFT 시장에 대한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디지만 실물자산 기반 RWA NFT를 중심으로 전환 국면이 감지된다"며 "폴리곤 기반의 수집형 카드와 같은 실물 연계 NFT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움직임도 상세히 설명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116개 상장사가 약 8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나카모토, 프랑스 블록체인 그룹 등도 대량 매입에 나섰다"며 "픽트와이즈는 올해 말까지 상장사들의 보유량이 100만 개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24년 하반기 기준, 국내 일평균 거래량은 6조원,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탑5 시장 안에 든다"며 "이미 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규모가 큰 한국 시장에 아직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 오른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을 꼽고" 정부와 민간이 연합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 발 맞춰 나가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거론하며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RWA, STO를 단일 법안으로 아우른 최초 사례"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선제적으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연 말미에는 바이낸스의 상장 심사 기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팀원의 실명 공개, 기술 보안, 법적 문제 여부, 커뮤니티 규모, 투명성, 유동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최소 1만 명, 거래량은 하루 50만 달러 이상, 시가총액은 최소 1천만 달러 수준이어야 한다"며 "중앙화된 지갑에서 20~30% 이상 보유 중인 프로젝트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바이낸스는 상장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중간 브로커를 통한 상장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커뮤니티 투표 기반 상장도 도입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라면 누구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은 기술력과 사용자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글로벌 견인을 이끌 주요 허브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이낸스도 한국의 블록체인 게임과 디지털 자산 산업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2:30김한준

개보위, CSP 대상 첫 개인정보 실태 조사...일부 개선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loud Service Provider, CSP) 3개 사인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Platform, NCP)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3개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사는 약 65만 곳에 달한다. 공정위 조사자료(2021년)에 따르면 AWS는 국내 CSP시장에서 62%, 애저는 12%, 네이버클라우드는 7%를 차지했다. 이번에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한 전승재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 조사3팀장은 "CSP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실태 조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CSP같은 중간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실태를 조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 실태점검은 개인정보보호법(제63조의2)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침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법 위반 또는 개선 필요사항 발견 시 시정과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개보위는 "이번 실태점검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이용사업자(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 포함)들이 클라우드 상 안전조치 기능 미비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위반 또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점검 결과 점검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보호법상 필수 안전조치 기능 자체는 제공하고 있지만 ① 일부 기능의 경우 이용사업자가 추가 설정을 해야 하거나 ②별도 솔루션을 구독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사업자들에게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① 기본 안전조치 설정 외 추가 설정이 필요한 기능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취급자에게 업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접근권한을 차등 부여하고 접속계정을 공유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하위계정 발급 및 접근권한 설정 기능은 점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에서 기본 제공되는데, 이용사업자가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자사 담당자별로 하위계정을 발급하고 각기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조치를 추가로 해야만 한다. 또 보호법은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범위를 인터넷 프로토콜(이하 IP) 주소 등으로 제한하고, 외부 인터넷에서 접속 시 아이디·비밀번호 이외의 안전한 인증수단(이하 '2차 인증')을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 점검 대상 서비스들은 접속IP 주소 대역 제한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지만, 실제 이용사업자가 자사 환경에 맞게 허용·제한할 IP 주소 대역을 추가로 설정해야만 한다. 2차 인증 기능의 경우 대개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일부 추가설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용사업자의 주의를 요한다. ② 별도 솔루션 서비스 구독 등이 필요한 기능 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과 관련, 개인정보취급자에게 접근권한을 부여한 기록(log)을 3년간 보존 및 개인정보취급자가 접속한 기록을 1년(일정 규모 이상 개인정보처리자는 2년)간 보존해야 하며, 이 접속기록을 평상시 및 공격을 받을 시를 비롯해 상시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시도(이상행위)를 탐지할 의무를 부여한다. 점검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기록보존 기능 자체는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보존 기간이 대개 수십 일 수준으로 단기에 그치고 있었다. 이용사업자가 1~3년의 보존의무를 이행하려면, 기록을 별도로 장기 보관하는 기능을 자체 구현하면서 필요한 별도 저장용량을 구입하거나, 또는 클라우드사업자가 제공하는 별도 기록 관리 솔루션을 구독해야 한다. 이상행위 탐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사업자도 일부 있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이상행위 탐지시스템은 대개 별도 구독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 외에 암호 키 관리, 악성프로그램 방지 등의 기능도 별도 솔루션으로 구독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 개선 권고 개인정보위는 클라우드사업자 3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제공하는 안전조치 기능 중 추가 설정 또는 별도 솔루션 구독이 필요한 기능의 존재 및 설정방법을 개발문서(가이드, 설명서 등)를 통해 이용사업자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개선권고하는 한편, 타 클라우드 사업자 및 이용사업자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개보위는 "이번 실태점검 및 후속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국내 다수 개인정보처리자들의 인식과 보호 수준이 향상될 것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2 12:00방은주

"25달러에 남의 계좌 털었다"…해커 양산하는 피싱키트, 메신저 거래 '활발'

피싱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피싱 키트(Phishing Kit)'가 메신저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사이버 범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공격과 데이터 유출 같은 보안 사고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에 따른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노드VPN에 따르면 '피싱 키트'는 현재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 앱에서 25달러(한화 약 3만5천원) 이하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도구로 자리잡았다. 피싱 키트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웹사이트 제작 도구, 이메일 템플릿, 연락처 리스트 등이 포함된 사전 제작형 악성 패키지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없어도 실제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나아가 랜섬웨어 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 피싱 키트는 신원 도용, 계좌 탈취, 악성코드 유포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며 감염된 기기는 완전히 통제 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격이 더욱 조직화되면서 '피싱 서비스(PhaaS, Phishing-as-a-Service)' 플랫폼까지 등장하고 있다. PhaaS는 호스팅부터 피해자 타깃팅까지 공격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피싱을 하나의 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사이버 위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노드VPN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사칭한 사이트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특히 이들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URL은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8만5천 건 이상의 가짜 구글 URL이 발견됐다. 황성호 노드VPN 지사장은 "피싱 공격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가장 흔하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며 몇 가지 예방 수칙을 권장했다. 먼저 의심스러운 링크는 철자나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동영상 사이트는 악성코드나 개인정보 추적기가 숨어 있을 수 있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계정 보안을 위해 다중 인증(MFA)을 설정하고, 스팸 메일이나 의심스러운 제안∙긴급 요청이 담긴 이메일은 발신자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또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전에는 반드시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정보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기기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지사장은 "피싱 키트와 PhaaS(서비스형 피싱)는 기술력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강력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범죄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며 "이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 방식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1:03장유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희소성과 기여'로 득템의 재미 극대화

"MMORPG의 핵심 재미 중 하나가 리워드 경험(RX), 즉 보상의 재미입니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RX의 극대화를 위해 원작의 핵심 스타일을 유지함과 동시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희소성 기반의 경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넥슨스페이스 라이브서비스실의 이강석 실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기존 MMORPG와는 다른 구조의 게임 생태계를 설계한 배경과 성과를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기존 메이플스토리 IP를 바탕으로 구축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아이템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존재하며 자유롭게 거래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생태계를 활용한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지난달 15일 글로벌 출시됐다. 이 실장은 "현실 경제와 마찬가지로 게임 내 자산도 희소성과 수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치가 결정되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게임사 개입을 최소화한 구조로 캐시샵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템 발행 권한 역시 커뮤니티에 나누고 있다"고 메이플스토리N을 소개했다. 유틸리티 토큰 'NXPC'를 중심으로 설계된 보상 구조도 특징이다. NXPC는 게임 내 NFT 획득과 거래, 변환에 사용되며 플레이어·크리에이터·기여자 등 생태계 참여자의 활동량을 기준으로 자동 분배된다. 또한 NXPC는 고정 비율로 통화 '네소(NESO)'로 변환 가능하며 실제 아이템 구매와 연동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아발란체 기반 활성 지갑 수는 일주일 만에 549% 증가했으며 SBT 민팅 수는 170만 개에 달해 아발란체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NXPC의 시가총액은 4억 4천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출시 후 2주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400만 달러, 거래된 아이템 수는 260만 개, 누적 거래 횟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실장은 "지갑 수 증가와 높은 거래량은 NXPC가 실제 게임 내 사용성과 효용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특히 NXPC에서 NESO로의 전환은 200만에 달한 반면, NESO에서 NXPC로의 전환은 62만에 그치며 코인이 생태계 안에서 실제로 소비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실시간 운영 체계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운영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 실장은 "메이플스토리N은 단순히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공지, 트위터, 미디엄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문제 상황을 즉각 반영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자산의 희소성과 가치가 핵심인 만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실제로 최근 일일 제재 수가 7만 건을 넘긴 사례도 있으며 이는 보안 시스템과 이상 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제재 체계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자체 생태계를 넘어서 다양한 게임 및 크리에이터 참여를 허용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개 이상의 빌더가 API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앱을 준비 중이며 게임 외부에서도 NFT 강화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이 보유한 타 IP의 온보딩도 추진 중이다. 내부 IP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게임을 넘어선 Web3 게임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 실장은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과거 웹2 게임처럼 개발사가 독점하고 유저가 소비하는 구조가 아닌 크리에이터·플레이어·기여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기여와 보상 중심의 웹3(Web3) 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0:52남혁우

태양 남극, 처음으로 포착…"적도 아래 17도 내려가 찍었다" [우주로 간다]

유럽우주국(ESA) 과학자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의 남극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3월 23일 ESA의 태양 극지 탐사선 '솔라 오비터(Solar Orbiter)'가 촬영한 태양 남극의 모습이다. 지구와 다른 행성들은 '황도'라고 불리는 태양 적도와 일직선을 그리는 궤도로 태양을 공전 중이다. 하지만 솔라 오비터는 지난 몇 개월 간 태양 적도보다 약 17도 아래로 궤도를 기울여 운행하며 그 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태양의 남극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캐롤 먼델 ESA 과학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오늘 인류 최초로 태양 극지방의 모습을 공개한다"며, "솔라 오비터 임무에서 공개된 이 새롭고 특별한 사진은 태양 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새 이미지는 솔라 오비터에 탑재된 10개 관측 장비 중 3개를 사용해 광범위한 가시광선과 자외선 파장을 통해 태양 극지방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태양 자기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과, 태양풍을 구성하는 플라스마 기둥을 타고 특정 화학 원소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마 기둥은 태양계 전체의 우주 기상 현상을 지배하는 대전 입자의 끊임없는 흐름이다. ESA는 이 데이터가 향후 태양풍, 우주 날씨 및 태양의 약 11년 주기 활동 주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 오비터는 편광 및 태양진동 영상 장치(PHI)를 사용해 태양 자기장을 측정했다. 대부분 태양 자기장은 북극과 남극 자기장이 뚜렷이 구분돼 측정되나, 이번에는 태양 남극에 북극과 남극에 자기장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서 태양의 남극은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다. ESA에 따르면, 이러한 자기장의 혼란 현상은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에만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태양은 11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데 현재 태양은 활동이 최고치에 달하는 태양 극대기 기간이다. 이러한 자기 역전 현상은 극대기가 끝나고 태양 극소기에 접어들면 끝나게 될 예정이다. 약 5~6년 후 태양 극소기가 시작되면, 이 현상은 사라지고 태양 남극은 한 가지 유형의 자기장을 띌 예정이다. 솔라 오비터는 앞으로 몇 년 간 이러한 예측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솔라 오비터는 향후 태양 적도에서 궤도를 계속 기울이며 2026년 12월에는 24도, 2029년 6월에는 무려 33도까지 기울어져 태양에 다가갈 예정이다. 이처럼 점점 더 각도가 커지는 관측은 태양 극지방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관찰해 비밀을 캐낼 것으로 보인다. ESA 솔라 오비터 프로젝트 과학자 다니엘 뮐러는 "이것은 솔라 오비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첫걸음일 뿐"이라며, "이 자료는 태양 자기장, 태양풍, 그리고 태양 활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2025.06.12 10:21이정현

NHN,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싱글 맞고' 출시

NHN(대표 정우진)은 혼자 플레이 가능한 신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싱글 맞고'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게임 싱글 맞고'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맞고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와 멀티 플레이로 이뤄지는 맞고가 대다수인 가운데, 혼자서 간편하게 인터넷 연결 없는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한게임' 브랜드의 신규 맞고를 제작했다. 온라인 대전의 피로도나 매칭 대기 시간 없이, 즉시 입장해 빠르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20여 종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콘셉트의 고퀄리티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Non Player Charcter) 아바타들과 차례대로 대결을 펼치며 맞고를 즐길 수 있다. 승패에 따라 다음 레벨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출시와 동시에 1만 개 이상의 레벨을 제공 중이다. 레벨에 따라 난이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이지만, 게임의 난이도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혼자서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 게임이지만 게임 내 랭킹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기록을 확인하여 경쟁할 수 있고, 게임 내 업적을 통해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한게임 싱글 맞고'는 실제 이용자가 아닌 NPC와의 대전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췄다”며, “데이터 없는 환경과 비행기모드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단계별 게임 난이도 조정 및 다양한 캐릭터 등을 제공해 혼자서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5.06.12 10:15강한결

PCI-SIG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 최종 확정"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가 1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전송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7.0을 정식 공개했다. 2022년 1월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 최종 발표 이후 3년 6개월만이다. PCI 익스프레스 7.0은 1개 레인(lane, 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전송 경로)당 전송 속도를 단방향 16GB/s, 양방향 32GB/s로 끌어올렸다. 현재 주류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4.0 대비 16배, PCI 익스프레스 5.0 대비 4배 수준이다. IBM 출신 알 야네스(Al Yanes) PCI-SIG 의장은 "PCI 익스프레스는 20년 이상 고대역폭, 저지연 입출력 기술로 널리 쓰였고 이번 PCI 익스프레스 7.0 정식 공개는 3년마다 대역폭을 두 배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CI-SIG, 1천 개 이상 업체 참여해 표준 제정 PCI-SIG는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로 AMD, Arm, 인텔, 엔비디아, 퀄컴, 델EMC 등 의장사를 포함해 현재 전 세계 1천 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추진하는 PCI 익스프레스는 프로세서와 저장장치, 그래픽카드 등을 직접 연결해 병목 현상을 없애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현재 PC용 SSD와 그래픽카드에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4.0은 2011년 말, 서버를 시작으로 최근 그래픽카드와 NVMe SSD에 확산되고 있는 PCI 익스프레스 5.0은 2019년 5월 공개됐다. 단뱡향 전송속도, 초당 최대 16GB까지 향상 PCI-SIG는 2023년 6월 PCI 익스프레스 7.0 초안(버전 0.3)을 공개했고 지난 해 4월에는 버전 0.5를 공개했다. 버전 0.5에 대한 회원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버전 0.7이 올 초 공개됐고 3월 버전 0.9를 거쳐 11일 정식 규격인 버전 1.0이 확정됐다. 이미 회원사에는 하루 앞서 10일에 최종안이 전달됐다.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대 규격(PCIe 6.0) 대비 두 배 높아진 전송 속도다. 단방향 16GB/s, 양방향 32GB/s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용량이 500GB인 NVMe SSD에 저장된 전체 데이터를 단 8초만에 프로세서로 전송할 수 있다. 16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활용시 단방향 256GB/s, 양방향 512GB/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가속기나 GPU와 서버용 프로세서가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0과 1로 구성된 전기 신호 전송 방식은 PCI 익스프레스 6.0에 적용된 PAM4(진폭변조 4단계)를 그대로 이용한다. 신호 전송 방식을 총 네 가지로 달리해 '00', '01', '10', '11' 등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상단 자료 그림 참조). 알 야네스(Al Yanes) PCI-SIG 의장은 11일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PCI 익스프레스 7.0은 PAM4를 쓰면서 전력 효율을 높이고 지연 시간도 낮춘 혁명적인 방식이며 하위 호환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PCIe 7.0, 대용량 데이터 처리 요구 만족할 것" PCI 익스프레스 규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전송하기 위해 정밀한 신호 제어 기술을 요구한다. 특히 PCI 익스프레스 6.0부터 적용된 PAM4 전송방식은 케이블을 타고 흐르는 전류 차이를 총 4단계로 감지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세서와 SSD, 그래픽카드가 보다 정밀하게 작동해야 한다.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은 발표 후 5년이 지난 작년부터 일반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 관련 반도체와 신호 전송 기술은 여전히 연구중이다. PCI 익스프레스 7.0 상용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알 야네스 의장은 "PCI 익스프레스 7.0을 실제 제품에 구현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클록 속도를 높이는 것이며 이를 테스트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PCI 익스프레스 규격 확정 후 통상 2년 반에서 3년 뒤 실제 제품이 나오지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이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야네스 PCI-SIG 의장은 "AI 응용프로그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차세대 PCI 익스프레스 규격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자동차)와 군사/항공 등 데이터 중심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15권봉석

"혁신성장 기업 대출에 왜 '담보' 요구하고 '이익' 묻나요?"

“돈(대출)이 필요한 곳은 성장하는 주체예요. 이런 혁신성장 기업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굉장히 늦고, 대부분 갖고 있는 건물도 없죠. 그런데 은행은 대출 신청 시 담보물을 요구하거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묻거든요.” B2B 금융 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는 혁신성장 기업에 대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보고 '금융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금융의 정의는 뭘까'를 고민, 오프라인 담보를 요구하거나 수익성을 갖춘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현 금융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 대출이 진짜 필요한 곳은 이런 담보가 있거나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은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공급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금융'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김 대표는 혁신 기업에게는 오프라인 담보물이나 이익을 물을 것이 아니라, '공헌 현금흐름은 어떻게 창출되는지', 그리고 '온라인에 구축한 자산의 평가가 가능한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수혈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이 실시간으로 파악돼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법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년 반 전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게 맞을까요. 또 은행이 대출을 위해 기업에 수많은 관련 서류를 요구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은행이 고객의 자금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니 B2B 상품이 발전하지 않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매일 개인 신용도가 나오잖아요. 법인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위드가 내놓은 솔루션이 기업의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RCF(Real-Time CashFlow)와, 재무를 넘어 기업의 사업지표 분석툴로서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검색·분석해주는 RCS(Real-Time Company Status)다. RCF는 실시간 현금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공헌현금흐름 및 런웨이를 분석해주고, RCS는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분석하고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의 재무 상태가 아니라 현재 기업의 현금 흐름을 파악해 이 회사에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된다면 한도는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위드는 BC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 성장 기업 대상의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손실률은 0.05%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3천개 이상의 스타트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및 질권 설정 없이 빠르게 발급 가능하며, 실시간 신용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45일 무이자 단기 대출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3천개의 고객사 수를 2028년까지 30만개까지 확보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고위드에는 스타트업 변동비 지출 관리를 위한 금융 지원 솔루션 '퓨엘'(Fuel) 서비스도 있다. 퓨엘은 혁신 성장 기업의 월 변동비 지출 패턴과 카드 결제 전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사에 충분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사한다. 또 간편한 PG 결제창을 생성해 거래처와의 카드 결제 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얻을 수 있다. 재고 매입과 주요 변동비 지출을 지원해 재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도 돕는다. 이 밖에 고위드는 IT 구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초기 IT 장비 투자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 회사는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회사가 사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고위드는 주거래통장 저축계좌·투자계좌·퇴직연금계좌·단체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김 대표는 우리나라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도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혁신 성장 기업은 영업이익 보다는 공헌이익이 중요해요. 공헌이익이 나는 회사들에게 변동비나 광고비, 물류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해주면 증자를 하지 않아도 돼요. 돈(연료)을 부어주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애플이나 MS처럼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 IT기업이 있다고 봅니다. 고위드가 성장하는 곳에 금원을 붙여 돈을 융통하는 행위로 혁신 기업을 돕는다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본연의 성장과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김항기 대표 이력] -2020.05~현재 고위드 대표 -2013.05~2020.03 알펜루트 자산운용 대표 -2011.03~2012.03 쿼드투자자문(현 쿼드자산운용) 운용역 -2010.03~2012.03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05 대신증권 법인브로커 -2000 대우증권 리테일 영업 -2000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25.06.12 10:05백봉삼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더한다...버티컬→통합 에이전트로 진화

네이버는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없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네이버는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에서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만의 AI 검색 방향성을 공유했다. 먼저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했다. 김 리더는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오랜 기간 쌓아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바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왔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검색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김 리더는 “질의분석 및 요약, 문서분석 등 각 태스크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검색 LLM 라인업을 세분화해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적극 투자를 통해 검색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략 투자 방향성을 설명했다. 연내 AI 브리핑 QC 20% 수준 확대...다국어 및 멀티미디어 지원 예정 현재 통합검색에 도입된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약 3배 확대됐고,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하는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출시초기 대비 50%,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영역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흐름 맞춰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연스러운 추가 탐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AI 브리핑 영역의 CTR(클릭률)은 기존 정답형 콘텐츠 대비 8%p, AI 브리핑 출시 전후 최상단 영역의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을 연내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AI 브리핑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AI 브리핑 유형도 확대된다. 해외 문서 번역 및 요약, 긴 영상 핵심 요약 등 다국어 지원 및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형태도 선보인다. 이렇게 도입되는 주제별 AI 브리핑은 향후 버티컬 AI 에이전트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 사용자 검색 과정 한번에 돕는 통합 에이전트 선보인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공식형/멀티출처형 ▲숏텐츠형 ▲플레이스형 ▲쇼핑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AI 브리핑을 출시하며 타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김재엽 리더는 “정보, 쇼핑, 로컬, 금융 등 각 주제별 DB와 서비스가 결합된 버티컬 검색의 강점을 살린 AI 브리핑은 다양한 (버티컬)에이전트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의 검색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AI 탭(가칭)'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AI 탭은 통합검색에서 별도의 페이지 형태로 노출되며,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AI 탭에서는 연속 대화 등을 통해 사용자 맥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추론과정을 통해 예약, 구매, 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AI 탭에서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줘' 라고 입력하면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질의 맥락을 고려한 다양한 장소들이 추천된다. 추천된 장소를 선택해 코스를 요청하면 네이버 지도 상에서 최적의 동선을 안내한다. 이후 일부 코스 수정을 요청할 경우, 전체 동선과 아이동반, 주차 등 맥락을 고려해 대체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해 준다. 창작자 돋보이는 AI 검색 환경 위한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 가동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는 내부 프로젝트인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 중이다. 일례로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배지로 강조해 콘텐츠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구독 등을 바로 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를 구상하고 있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에 대한 가장 깊은 인사이트로 통합검색이라는 독보적인 검색 모델을 통해 검색 시장을 지켜왔고, AI 검색에서도 버티컬 에이전트를 특화시키며 끊김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0:01안희정

샤오미, 'STK 2025'서 스마트 제품 선봬

샤오미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된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에서 '스마트 샤오미 라이프'를 주제로 국내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샤오미는 '사용자와 친구가 되고, 사용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 아래,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람 × 자동차 × 집'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통해 삶의 핵심 영역을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연결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STK 2025에서도 샤오미는 이러한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방문자는 각 제품의 기능은 물론 실생활 속 활용 방식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 가전 ▲생활 가전 ▲스마트 IoT 기기 등 제품이 전시됐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이번 STK 2025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연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및 사후 서비스(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스토어를 통해 일상 속 더욱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코리아는 SNS를 통해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샤오미스토어 포토월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계정을 태그한 후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등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2025.06.12 09:40신영빈

예스24 묘한 공지..."개인정보 유출 정황 없지만 확인 시 개별 연락"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앱 접속 장애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예스24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예스24는 12일 공지사항을 통해 홈페이지, 앱 먹통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내문에서 예스24는 “지난 9일 오전 4시경 신원 미상자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당사의 시스템 제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후 전날 오전 3시경 관리자 계정 복구에 성공해 현재 서비스 정상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고객들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회사는 “추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다면 유출된 성명, 아이디,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의 항목을 즉시 개별 통지하겠다”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예스24 또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문자, 이메일 전화에 주의하고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되 다른 사이트와 동일한 경우 함께 변경해달라”고 당부하며 “피해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 관련기관에 신고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2025.06.12 09:23박서린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2주년 맞이 기념 이벤트 풍성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MMORPG '제노니아'의 출시 2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리그릿의 특별 출석' 이벤트에서는 총 14일 간 출석만 해도 '위대한 10+1회 소환권 선택 상자', '제노니아 무기 강화 주문서', '골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황금빛 코스튬 소환권', '황금빛 페어리 소환권' 등을 얻을 수 있는 '2주년 감사 페스티벌'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2주년 페스티벌 주화'는 '안드라 제국' 등 일반 필드와 '시련의 전당'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다. 미션 이벤트 '2주년 특별 지령'도 같은 기간 열린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제노니아 방어구 강화 주문서', '고귀한 보스 정수 행운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총 20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유니크 장신구 제작 레시피'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이벤트 기간 동안 파티 던전의 클리어 보상을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파티 던전 붐업' 이벤트와 안드라 제국 지역 유니크 등급 이상 필드보스가 100% 확률로 등장하는 '퍼펙트 필드보스 타임'도 함께 진행된다.

2025.06.12 09:1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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