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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출시

중고나라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이달 택배비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고나라 앱, 웹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때 이벤트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택배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권 기준 1천600원으로 타 편의점 택배 서비스 대비 최저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는 점포에서 택배 접수 시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다. 구매자는 일반 택배를 이용하듯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인 편의점 택배와 달리 무게, 박스 크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중고나라 앱, 웹에서 택배 예약부터 택배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매장 방문 후 추가 절차 없이 앱, 웹 내 예약 번호와 바코드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앞으로 편의점 픽업이나 택배 외 세븐일레븐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18:11김성현

비트코인 강세, ETF 출시 후에도 계속 될까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에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오게 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만큼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신규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당국이 조만간 비트코인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가상자산업계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엔 현물 ETF 관련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만5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직전인 지난해 6월 중순 2만6천 달러 수준에 비해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현물 ETF 출시가 현실화될 경우 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투자금이 지속 유입돼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할지, 호재 소멸로 시세가 하락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직후에는 시세 하락을 점치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달 29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투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3만2천 달러 대까지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역시 지난 2일 시장에 대한 기술적 분석 지표인 방향성지수(DMI)를 분석했을 때, 약세장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X(구 트위터) 이용자 '크립토콘'은 DMI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5천 달러 대를 넘기자 가격 조정에 들어가기 전 4만8천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첨언했다.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에서는 긍정적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 회사 비트마이닝,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 등은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TF에 따른 기관 투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올해 도래함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이런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약 8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시 경제 상황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시장 여파를 전망했다. 접근 가능한 투자자 수가 확대되는 반면, 공급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감소함에 따라 시세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다만 ETF, 반감기 등 단기 요소보다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등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금리 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는 투자 수단인 점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이런 점에 유의하는 동시에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적었다.

2024.01.03 17:13김윤희

이창용 총재 '2024 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장' 선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의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장으로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더뱅커는 이창용 총재를 올해의 중앙은행장으로 선정하며 “전 세계 주요국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며 “이 가운데 한국은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뱅커는 “한국의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강도 높은 통화정책을 유지했다"며 “이 때문에 한국의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는 다른 선진국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의 중앙은행장 선정과 관련해 “최근 2년간 기준금리를 7회 이상 인상했다”며 “현재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까지 치솟았으나 연초 5.05%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들어 2.4%까지 떨어졌다. 유가와 환율, 농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9월과 10월에는 각각 3.7%, 3.8%를 기록했으나 11월 3.3%를 기록하며 다시 개선된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개선되는 마지막 고비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한국의 성공적인 통화정책 여정은 다른 국가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이날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국가별로 통화정책이 차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금리 향방에 대한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향후 주요국의 경기둔화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는 완만하게 나아질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16:58조성진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9만전자 기대감 여전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지만,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밝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2% 하락한 7만7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여전히 높혀 잡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삼성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메리츠증권은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바닥을 찍은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과잉 재고 현상이 새해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의 삼성전자 D램 제품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CLX(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 고부가 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디바이스AI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2일까지만 해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찍으며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6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7만원대 후반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는 내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3 16:49류은주

6년만에 신형 랭글러 나왔다…최저 트림 6970만원부터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대시보드,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2024년에 출시하는 신차에 당연히 들어갈 기능이지만 지프 랭글러에 수식어가 붙으니 조금 어색하다. 6년 만에 돌아온 더 뉴 2024 랭글러는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강화한 안전성능과 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 지프 랭글러는 브랜드의 철학과 같은 모델이다. 1986년 출시된 1세대부터 37년간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한 차량이기도 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자유와 모험을 향한 모든 이들의 열망을 실현해 줄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2024 랭글러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포츠 S 6천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천890만원, 파워탑 8천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은 7천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천40만원, 파워탑 8천390만원이다. 신형 랭글러의 눈에 띄는 특징은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졌지만, 그릴 자체는 컴팩트하며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하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다.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17~18인치의 4가지 휠 디자인은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됐다. 외장 컬러는 새로 도입한 컬러인 앤빌을 포함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용 컬러인 얼, 하이 벨로시티, 사지 그린 등을 추가해 총 10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랭글러는 가장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우선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5 시스템도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신형 랭글러는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신형 랭글러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트림별로 다양한 주행 기능도 제공한다. 지프 랭글러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효자모델이다. 그러나 지난해 지프 판매량은 5천대에 못 미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지프의 신형 랭글러 투입으로 기존 랭글러 고객외에 신규 고객 확대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 '더 뉴 랭글러'가 이러한 정상화 과정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지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품질에 대한 집념을 올해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본격 가동되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전시장은 2022년 20곳에서 새해 기준 22곳으로 확장됐다. 서비스센터는 19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해 1분기 안에 원주, 광주 등 통합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6:01김재성

中 BYD, 테슬라 추월…전기차 분기판매 1위 등극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로 올라섰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작년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2만6천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8만4천5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전기차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BYD가 테슬라보다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연간 출하량은 테슬라가 180만대로 157만대 출하에 그친 BYD를 앞섰다. 하지만 외신들은 BYD의 판매량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연간 1위 자리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사업 초기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했다. 반면 BYD는 내연 차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다가 10년 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초점을 맞추다가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테슬라의 경쟁 상대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회사 차를 본 적 있어요?"하고 웃으며 답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BYD는 중국 본토 시장의 힘을 입어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대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BYD는 테슬라보다 더 다양한 가격의 많은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고무적인 점은 BYD가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작년 12월 비야디 매출의 약 90%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와 BYD의 경쟁이 전기차 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BYD에 기술 및 제품 개선을 주문하고, BYD는 테슬라에게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면서 경쟁을 이어나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제 테슬라는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테슬라 모델을 개발하며 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BYD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1.03 15:44이정현

삼성 vs TSMC, 새해 '2세대 3나노 공정' 진검승부...수율이 관건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연내에 2세대 3나노미터(mn)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22년 1세대 3나노 공정에 이어 약 2년 만에 차세대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세대 3나노 공정은 성능뿐 아니라 수율 향상 여부에 따라 대형 고객사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SF3E) 공정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2세대 3나노(SF3)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글로벌 반도체 학회 'VLSI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2세대 3나노 공정은 1세대(SF3E) 보다 향상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2세대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의 이전 4나노 핀펫(FinFET) 공정 대비 성능이 22%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34% 향상됐으며, 로직 면적은 21% 더 작은 크기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글로벌 서버향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 또한 2022년 12월 3나노(N3) 공정 양산에 이어 올해 상반기 2세대 3나노(N3E) 공정을, 하반기에 고급 공정인 3나노(N3P)에서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에 따르면 1세대 3나노(N3) 공정이 5나노 공정(N5) 보다 성능이 10~15% 증가하고 전력소비가 25~30% 감소했다면, 2세대 3나노(N3E) 공정은 성능이 18% 증가하고 전력소비 32% 감소하며 업그레이드됐다. 또 N3P 공정은 N3E 보다 성능이 5% 향상, 전력소비가 5~10% 감소, 칩 밀도가 1.04배 증가했다. TSMC는 2세대 3나노 공정 고객사로 애플, 미디어텍,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3E 공정에서 생산되는 칩은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용 모바일 프로세서(AP) 'A18 프로'가 대표적이다. 삼성 3나노부터 GAA 선제적 도입, TSMC 핀펫 유지…수율 확보 중요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를 채택했고, TSMC는 기존 공정인 핀펫(FinFET)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GAA는 채널의 3개 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구조와 비교해, 게이트의 면적이 넓어지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GAA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GAA를 일찍 도입한 결과 2세대 3나노 성능이 1세대 보다 안정화됐다"라며 "첨단 공정이 궁극적으로 GAA 구조로 가고 있는 만큼, 먼저 노하우를 쌓은 삼성전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가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을 높인다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해 TSMC와 진검승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TSMC는 수율이 70%를 넘어야 애플로부터 웨이퍼의 제값을 받아 왔는데, 1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이 70%에 도달하지 못하자, 동작하는 칩(KGD·known good die)만 판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TSMC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애플과 같은 대형 고객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TSMC가 3나노의 낮은 수율 때문에 투입된 웨이퍼 단위로 가격을 받지 않고, 양품의 칩만을 애플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계약한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을 높여 애플 외에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기반으로 칩 양산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향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4나노 공정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내년에 2나노 공정(N2), 2026년에는 업그레이드된 2나노 공정 N2P와 N2X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도 가세해 올해 하반기에 인텔 20A(2나노급) 공정, 내년에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으로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2024.01.03 13:09이나리

올해는 기아의 해…"전동화 대중화 선도해 나갈 것"

기아가 새해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이 기아 인수 후 처음으로 2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신년사를 개최한 이유다. 현대차그룹이 생산 공장에서 신년회를 여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새해 기아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우선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24'에 5년 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라인업에 걸친 PBV 5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에는 국내 최초이자 그룹 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 기아 광명2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는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제조혁신 기술과 공법을 최대로 적용한 공장이 될 예정이다. 이는 기아가 지난 2021년부터 강조해 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단계로 분석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에 대해 “첨단 물류 및 생산, 친환경, 인간중심의 운영 방향성 아래 HMGICS의 제조혁신 기술과 공법을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첨단 물류 및 생산은 공정의 자동화를 확대하고 커넥티드 관제 시스템 같은 소프트웨어 융복합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물류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공장에 대해 “저부하, 저소음 설비 등 작업자에게 친화적인 설비를 적용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활용한 위험요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스팟은 지난 2021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새로운 도전을 뜻하기도 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가격경쟁력이 높은 모델인 EV3와 EV4를 대량 생산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EV3와 EV4는 이 공장에서 연간 15만대가량 생산될 예정이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아의 대표적인 EV 볼륨 모델인 EV3와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하여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새해 판매목표 대수는 320만대다. 기아는 국내에서 53만대, 해외에서 266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지난해 목표대수도 320만대로 전망한 바 있다.

2024.01.03 12:42김재성

로보락, 현대百 판교점에 팝업스토어 열어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 이벤트홀에서 내달 29일까지 약 두 달 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로보락 인기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로보락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와 'S8 플러스', 'S8', 'S7 맥스 울트라' 등 제품 4종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 로보락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가 포함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새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천호점 팝업스토어에서 80만원 이상 로보락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4만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보락은 작년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후 신세계백화점 대전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스마트한 청소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2024.01.03 11:26신영빈

삼성 중급폰 '갤럭시 A55' 렌더링 공개…"3개 색상 갖췄네"

삼성전자 차세대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5'의 새로운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일(현지시간) 세 개 색상을 갖춘 갤럭시A55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갤럭시A55의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유사해 보이지만, 평평한 금속 프레임과 슬림한 베젤, 직사각형 폼 팩터를 갖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스블루, 라일락, 네이비 3개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최근 발표된 신형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5, A25에서 선보였던 오른쪽 측면 버튼 주변이 살짝 돌출된 '키 아일랜드 디자인'도 적용됐다. 갤럭시A55의 제품 사양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삼성 엑시노스 1480 프로세서를 갖출 예정이다. 이 칩은 2.75GHz 클럭의 고성능 CPU 코어 4개와 2.05GHz 클럭의 전력 효율적인 CPU 코어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또, 8GB 램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원 UI 6.1 탑재한 안드로이드14를 실행하며 전작인 갤럭시A54와 마찬가지로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A55에 새롭게 적용된 금속 프레임이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작인 갤럭시A54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2024.01.03 11:09이정현

신일, 5방향 가열 전기 히터 '오방난로' 출시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는 스위치를 켜고 5방향 초고속 가열 전기 히터 '오방난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앞뒤 좌우·상단에 석영관 발열체 10개를 탑재했다. 스위치를 켜면 40초 만에 최고 온도에 도달하고 다섯 방향으로 열을 방출한다. 각 면을 제어하기 위한 스위치가 개별로 있어 원하는 방향만 켜고 끌 수도 있다. 타이머는 최소 20분부터 최대 120분까지 설정 가능하다. 제품 하단부에는 360° 회전하는 바퀴가,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본체 내에는 전도 안전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기울어지거나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벽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 거리 유지 거치대가 포함됐고, 상단 석영관은 다른 면보다 온도가 낮다. 제품 무게는 3.5kg, 가격은 9만 2천 원이다.

2024.01.03 10:18신영빈

[디라이트 ESG칼럼] 테슬라와 사회적 자본

사업을 하려면 자본이 필요하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생산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의 그 자본이다. 과거에는 주로 화폐와 같은 금융자본(financial capital)을 지칭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도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본으로 다뤄지고 있다.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종합적으로 정의하면, 사회적 자본은 '사회 관계로 발생해 사람들의 상호 작용과 협력 방식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개인 혹은 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무형의 자산'으로 요약된다. 신뢰, 네트워크, 규범과 제도, 상호작용이 핵심 구성요소다.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초 미국의 한 시골학교 감독관이였던 L.J. 해니팬( L.J. Hanifan)의 논문에서 처음 사용됐다. 그는 성공적인 학교 교육과 운영을 위해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사회적 자본을 '사회 단위를 구성하는 개인과 가족 간의 선의, 친교, 공감, 사회적 교류와 같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것'이라고 정의했다. 해니팬은 실천적인 사회개혁가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자신의 논문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신뢰와 상호연계, 이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 중요성을 사업가와 경제학자에게 설파하기 위해 '자본'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후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여러 분야에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은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하면서 학계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사용되고 있다. 사회개혁가가 처음 사용한 단어를 오늘날 우리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사용한다. 전통적인 경제 시스템과 자본주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를 맞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서두에서 소개한 내용은 이러한 접근방법 중 하나로, 부의 창출과 자본에 대한 경제적인 개념을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한 것이 '5가지 자본모델(the five capitals model)'이다. 이 모델은 금융자본, 물질자본, 사회자본, 인적자본, 자연자본 5가지로 기업의 자본을 인식하고 이들의 상호의존성을 식별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골자이며, ESG 시대에 리스크 경영을 위해 많은 리더들이 활용하고 있는 프레임워크다. 금융자본이나 물질자본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명확히 측정하고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연재해나 잠재된 인명사고, 오너 리스크와 같은 기업 내외부에서 비롯된 무형의 요소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도 없다. 이렇게 기업이 내외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의도하지 않은 비용이나 편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외부효과(externalities)라 한다.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는 이러한 긍정적·부정적 외부효과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5가지 자본이 각기 의미하는 바를 식별해 이것을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자산으로 여기고 기업 의사결정에 반영해야 한다. 5가지 자본모델에서 사회적 자본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인적 자본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와 관련이 있으며 가족, 지역 사회, 기업, 노동 조합, 학교 및 자원 봉사 단체가 해당하며 주로 관계나 파트너십, 협력 등을 다룬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 맺음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회적 자본은 기업과 사회, 기업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축적될 수도 있고 파괴될 수도 있다. 사회적 자본이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이유는 신뢰를 통해 조직 내부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탄탄히 유지해주며 나아가서 브랜드 가치와 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의 ESG정보, 즉 지속가능성에 관한 비재무 정보를 투자자나 재무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표준을 제정한 지속가능성회계표준위원회(SASB)에서는 ▲환경 ▲사회적 자본 ▲인적자본 ▲사업 모형 및 혁신 ▲리더십 및 지배구조 등 5가지 범주로 지속가능성 요소를 분류하고 있으며, 그 중 사회적 자본 범주에서는 고객, 지역사회, 공공 및 정부 등 주요 외부 당사자와의 관계 관리, 인권, 취약 집단 보호, 상품에 대한 접근성 및 품질, 가격 적정성, 고객 프라이버시, 공정한 마케팅 및 광고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전기차 외에도 충전 인프라, 로봇,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미션을 선포했다. 친환경의 대표주자인 테슬라도 한 때 S&P 500 ESG 지수에서 퇴출된 적이 있다. 이유는 윤리강령 부재, 인종차별 소송과 열악한 노동환경, 주행 보조시스템 사고, 부적절한 일론 머스크의 트윗 발언, 경영진 보상 문제 등 대부분 사회적 자본을 세심히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후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공급망 ESG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지수에 복귀했지만 최근 발생한 인종 차별 재판 결과는 또 다시 다음 ESG평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ESG에서 사회(S) 이슈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 측면에서의 사회적 자본을 관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더 나아가 기업도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공동체에 적극 참여하며 협력해 나가는 기업시민 역할을 다할 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한층 성숙할 것이다.

2024.01.03 10:04진양희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솔라나, NFT 월간 거래량도 이더리움 추월

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월 거래량이 처음으로 이더리움 NFT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 데이터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 기준 솔라나 NFT 거래량은 약 3억6천650만 달러로, 이더리움 NFT 거래량인 3억5천320만 달러보다 많았다. 디크립트는 일 NFT 거래량 기준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제친 적은 있지만, 월 거래량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NFT의 월 거래량 역대 최고치는 약 3억7천350만 달러로, 가상자산이 강세를 보이던 지난 2021년 10월 기록한 수치다. 지난달 거래량이 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거래 건수는 660만건, 판매자는 약 21만8천명, 구매자 27만9천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 건수 약 69만8천건, 판매자 약 11만4천명, 구매자 14만3천명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전월 3억5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솔라나 NFT 거래량은 전월 8천300만 달러보다 거래량이 급등했다. 솔라나 NFT 거래량이 상승한 배경에 대해 디크립트는 솔라나 가격 상승을 원인 중 하나로 짚었다. 지난 한 달간 솔라나 시세는 71% 상승했다. 3개월간의 추이를 보면 시세가 4배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은 한 달간 9% 상승했고, 3개월간 44%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솔라나 시세 상승만으로는 현 시장 상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봤다. 솔라나 NFT 평균 매출이 지난 11월 74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지난달에는 56달러 이하로 떨어진 점, 순 거래자 수가 3배 증가하고 월 NFT 거래량이 6배나 증가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신 디크립트는 솔라나 기반 특정 NFT 프로젝트가 흥행하면서 월 NFT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지난달 솔라나 기반 주요 NFT 프로젝트인 '텐서리안'은 거래량 2천800만 달러, '매드 래드'는 2천45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BAYC' 프로젝트가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1천950만 달러를 기록했고, '퍼지 펭귄' 프로젝트가 그 다음으로 많은 1천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01.03 09:52김윤희

비싸도 잘 팔린다…애플 주도 프리미엄폰 시장 올해도 성장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도매가 600달러이상) 시장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약 4분의1,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다. 다만, 2022년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소폭 줄었다. 화웨이가 메이트60 시리즈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71%를 차지한 애플이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 화웨이가 5%로 5위를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변화가 있다"며 "더 오랫동안 사용할 고품질 기기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으며, 최고의 플래그십폰을 소유하는 것은 지위의 상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비중이 높아지는 신흥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프리미엄 시장 성장의 대부분은 중국, 서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이 주도했다. 중국, 인도, MEA와 남미는 프리미엄 시장 판매에서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는 초프리미엄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1천달러 이상의 가격대는 지난해 전체 프리미엄 시장 매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2024.01.03 09:43류은주

쿠팡, '새해 결심 특가' 행사...건기식·다이어리 등 할인

쿠팡은 2024년을 맞아 '새해 결심 특가'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단골 목표인 ▲건강관리 ▲자기관리 ▲여행 ▲공부/취미를 테마로 스포츠용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용품, 캠핑용품 등 상품부터 떡국, 만두 등 새해 음식과 다이어리, 달력 등 새해 준비 용품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주요 상품으로는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100포, 250g', '하림 닭가슴살 오리지널 800g',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아이코닉 2024 더 플래너 S 위클리 다이어리 스케줄러', '알파 103 독서대' 등이 판매된다. 쿠팡 관계자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운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다양한 새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고 원하는 새해 목표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8:56최다래

이마트, 새해 첫 인기 위스키 특가 행사

이마트가 5일부터 이틀 동안 발베니, 맥캘란, 산토리가쿠빈, 짐빔, 싱글톤 등 인기 위스키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11월 이마트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가량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마트는 새해에도 위스키 열풍을 이어 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마트는 새해 첫 위스키 대형 행사인만큼 총 4만병 물량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ml)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 11만원/10만8천원에서 10% 할인된 각 행사가 9만9천원원/9만7천200원에 판매한다. 맥켈란은 약 100개점포에만 입점돼있다. 하이볼용으로 유명한 산토리가쿠빈(700ml)/짐빔 화이트(750m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 3만9천800원/3만2천원에서 10% 할인된 각 3만5천820원/2만8천800원에 판매한다. 잭다니엘 3종(테네시/애플/허니,각 700ml)상품도 정상가 4만9천800원에서 20% 할인된 행사가 3만9천84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싱글몰트 대중화를 위해 진행했던 '싱글톤 12년(700ml)' 40% 할인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어 한 달간 약 1만병 이상 판매고를 달성해, 이번에는 '싱글톤 15년(700ml)'을 정상가 11만6천원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6만9천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쉐리 캐스크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 쉐리 캐스크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는 글렌파클라스, 글렌드로낙도 행사가로 준비했다. 글렌파클라스105 캐스크스트렝스(1천ml)를 정상가 13만원에서 2만원 할인한 행사가 11만원에, 글렌드로낙 12년(700ml)을 정상가 11만원에서 1만5천원 할인한 행사가 9만5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고아라 주류바이어는 “위스키에 대한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적었기에 새해에는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물량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행사 기간 저렴히 구매해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8:48최다래

여기어때, 연중 기획전 공개…"매월·매주 할인"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새로운 연중 기획전을 3일 공개했다.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할인을 매월, 매주 단위로 촘촘하게 제공한다. '위클리 오픈런'은 주 단위로 국내외 특가 여행 상품을 선물하는 기획전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반값' 해외 항공권과 '항공+숙소'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반값 해외 항공권은 '50% 즉시 할인가' 뱃지가 부착된 상품에 적용하며, 선착순 20명에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대 40% 할인한 가격의 항공+숙소 상품을 마련했다. 이달 첫 주에 공개하는 상품은 일본 후쿠오카(2박 3일)와 베트남 나트랑(3박 5일)이 대상이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포함해 각각 30만원 중반대와 5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다. 목요일 오전에는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 신라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웨스틴 조선 부산 등 국내 특급 호텔의 숙박 상품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서울 신라호텔과 라한셀렉트 경주를 예약할 경우 각각 20만원 중반대와 1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겨울에 즐기기 좋은 온천, 워터파크 등 레저ᆞ티켓 상품을 선착순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더블쿠폰 핫세일'은 쿠폰에 쿠폰을 더해 혜택을 극대화한 프로모션이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더하기 쿠폰(중복 적용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더블 할인' 뱃지가 부착된 숙소의 상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여기어때의 다른 할인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결제사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을 더하고, 추첨을 통해 결제 금액의 2배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위클리 오픈런과 더블쿠폰 핫세일은 올해 내내 진행될 여기어때의 대표 기획전"이라며 "올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수시로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최대한 많은 할인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8:41안희정

고부가 D램 확대 속 삼성·SK가 직면한 과제는

D램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 재고 감소, AI 등 첨단산업 발달과 환경 변화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새해부터 고부가 D램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이 D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면한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D램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화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D램 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관측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업체들은 고부가 D램 중심의 연구개발(R&D)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D램 시장은 거시경제 및 IT 수요 악화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지속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4분기께부터 반등에 접어들었다. 고객사 재고 감소와 주요 기업들의 메모리 감산 효과로 PC 및 모바일용 D램 가격은 올 1분기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 HPC(고성능컴퓨팅) 산업의 발달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DDR5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DDR5, LPDDR5X(모바일용 D램)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고성능 D램 양산으로 경쟁력 확보 필요 그러나 각 기업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선단 공정 기반의 고성능 D램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8.9%로 전분기 대비 0.7%p 줄었다. 동시에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리면서, 양사 간 격차가 2분기 9.5%p에서 4.6%p로 축소됐다. 해당 기간 SK하이닉스가 D램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와 128GB(기가바이트) 등 고용량 DDR5 제품을 확대한 덕분이다. 물론 삼성전자도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한 최신 제품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32Gb DDR5 D램은 기존 16Gb D램 대비 용량이 2배 커져, 128GB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32Gb DDR5 D램을 2023년 내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대량 양산에 돌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 상반기에 제품이 본격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SV 공정의 단가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원가 자체가 20~30%는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며 "TSV 공정을 생략하면 고용량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삼성전자도 현재 특성 검증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선단 공정 전환 속 투자 부담 해결해야 SK하이닉스는 새해 벽두부터 이천 M16 공장에서 1a 및 1b 나노미터(nm)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다. 1a 및 1b D램은 10나노급 D램 중 가장 최근 상용화된 제품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해 첫 양산에 들어간 1b D램의 경우, 인텔 데이터센터용으로 검증에 돌입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1b D램 생산능력은 월 1만5천~2만장 수준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부터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4~5만장 확대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장비는 이미 발주가 시작됐으며, 가동률이 낮은 낸드 라인 내 장비 일부를 D램용으로 전환하는 등 효율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고용량 DDR5 등 일부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최선단 D램 생산능력만 놓고 보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현재 SK하이닉스 대비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향후 최선단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생산능력을 지속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단 D램 공정 전환 외에도 HBM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야 하고, 적자 및 M&A에 따른 재정 악화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적자 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을 9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1차 대금인 70억 달러는 2021년 말 지급했으나, 2차 대금인 20억 달러(약 2조5천억원)는 내년 3월경 지급해야 한다. 이런 환경들이 겹치면서 SK하이닉스의 차입금 규모는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차입금은 31조5천5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021년 말 차입금 규모인 22조9천946억원과 비교해도 37%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선단 D램 제조의 핵심인 EUV(극자외선) 장비 가격이 개당 수천억 원에 달하고, HBM용 패키징 투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라며 "주력 사업인 D램 시장의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에 10조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투자액인 19조6천50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추정치인 6~7조 원 대비로는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4.01.02 15:59장경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부터 경쟁 고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가 당장 내일이라도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 ETF 출시를 신청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상품 판매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일정은 오는 10일이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 출시를 불허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정황을 따져볼 때 SEC가 이날까지 끌지 않고 2~3일(현지시간) 중 비트코인 현물 ETF 다수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업체 다수는 이를 앞두고 지난달 29일까지 신청서 수정안을 SEC에 제출했다. 앞서 SEC는 업체들에게 이날까지 신청서 최종본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들을 보면, 업체들은 ETF 모델을 보완해 상품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낮은 수수료 등 강점도 제시했다. 다수 업체는 상품 신청서 수정안에서 지정참가회사(AP)를 밝혔다. AP는 기관투자자와 집합투자업자 사이에서 ETF 설정, 해지를 중개하는 사업자로 비트코인을 환매해 펀드 가격과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안에서 AP를 JP모건, 제인스트리트캐피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키리의 경우 AP로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과 캔터 피츠제럴드를 지정했다. 그 외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스도 AP를 밝힌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어떤 업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델리티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스트리트캐피탈, JP모건을 AP로 지정했다. 이 회사는 특히 거래 수수료를 0.39% 수준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베스코도 같은 날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거래 수수료를 0.59%로 두고, 상품 출시 후 최초 유치된 투자금 50억 달러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명시했다.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수수료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마케팅 경쟁도 이미 가시화됐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가 지난달 18일 비트코인 관련 SNS 광고를 게재했고, 가상자산 운용사 해시덱스도 지난달 21일과 28일 비트코인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반에크도 지난달 29일 비트코인 광고를 선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다.

2024.01.02 15:5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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