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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 진행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서울시 내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고 기부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고객과 함께 도시 정원을 조성해 현대백화점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내 '서울마이트리 –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사)생명의 숲과 함께 '시민 동행 도시 정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생명의 숲에 총 1억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주요 공원에 식재되는 나무는 최대 1만 그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프로젝트 진행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 총 10곳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도록 나무 가격의 절반을 후원한다. 고객이 더현대닷컴 내 기부 프로젝트 전용 플랫폼을 통해 '내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하고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기부금의 나머지 절반 비용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북서울꿈의숲과 월드컵공원에서는 고객이 희망할 경우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기부를 통해 식재된 나무들로 조성된 정원 주변에는 시민들이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안내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천호점(3/1~10)과 신촌점(3/15~24)에서 '내 나무 갖기'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기부에 참여한 고객뿐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함께 친환경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며 “일상 속에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2:21안희정

"과지방 삼겹살 OUT"…롯데마트, '황금비율' 삼겹살 위해 AI 장비 도입

롯데마트가 과지방 삼겹살 입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섰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삼겹살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로 삼고, 원물의 입고부터 상품화 작업, 포장까지 전 과정의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삼겹살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이며, 중량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지방이 과도한 상품은 고객 불만을 초래하는 결정적 원인이기 때문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삽겹살 상품을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검수하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축산팀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상품 외에도 협력업체의 '브랜드 상품'과 수입산까지 예외없이 관리해, 모든 삼겹살 상품의 관리 기준을 통일시켰다. 입고 단계에서는 지방이 과도한 원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검품 기준을 강화했다. 우선 정부 매뉴얼에 맞춰 일반 삼겹살 겉지방 10미리미터(mm) 이하, 오겹살 15 미리미터(mm)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시 진행하는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렸다. 또한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의 횟수 기준을 상향해 2회 이상 진행한 원물만 취급하고, 원물의 최대 허용 중량을 10% 가량 낮춰 지방이 많은 원물이 들어올 가능성을 줄였다. 삽겹살 상품화 작업은 이전보다 과감한 지방 제거에 중점을 뒀다. 원물을 적정 크기로 세절하기 전 크기가 큰 오돌뼈와 함께 지방이 많은 흉추 5번과 9번 사이 부위를 점검해 지방을 제거한다. 최종 상품화 단계에서는 '떡 지방(과다하게 생성된 지방 덩어리)'이 형성되는 흉추 10번부터 14번 갈빗대 부위를 전체 절단한다. 이전에는 해당 부위를 사선으로 베어내 살코기가 있는 부분을 남겼지만, 일자로 썰어 떡 지방 부위 전체를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강화했다. 지방 제거 기준 외에도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삼겹살의 두께 기준도 보강했다. 이전에는 일반, 칼집, 수육용 삽겹살 등 두께를 3가지로 구분해 생산했으나, 육즙과 씹는 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일반보다 3배 가량 두터운 '두툼 삼겹살'을 추가 운영중이다. 아울러 고객이 삼겹살 상태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포장 용기와 방식을 개선했다. 삽겹살의 양쪽을 접어서 포장하거나 말아서 포장하는 방식은 전면 금지하고, '펼쳐서 그대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포장 용기도 기존보다 15% 가량 큰 용기와 새로 도입한 삼겹살 전용 용기를 사용해 상품이 겹치는 부위를 최소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삼겹살 품질 검수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기존과 비교해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해,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과지방 삼겹살 근절에 앞장서고자 품질관리와 작업 기준을 강화하고 AI 선별 장비까지 도입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황금비율 삼겹살만을 취급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0:37안희정

봄 시작...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 신상품 단장

3월 시작 일주일을 앞두고 봄옷을 준비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패션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최근 자켓, 가디건 등 봄 아우터 검색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은 봄·여름(S·S)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고, 고객들에게 봄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을 제공한다. 에이블리에서는 패션뿐 아니라, 봄 메이크업 룩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페리페라, 헤라, 어뮤즈 등 뷰티 브랜드 상품 기획전도 마련한다. 무신사, 봄 '프레젠테이션' 화보 공개…착장 상품 할인 판매 먼저 무신사가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직전 동기간 대비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바람막이(155%), 카디건(55%), 데님자켓(85%), 셔츠(56%) 등 가벼운 의류 검색량이 증가했다. 무신사는 22일부터 봄 패션 화보 '24 S/S 프레젠테이션'를 공개하고, 착장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화보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의미하는 '뉴 시즌 비긴스'를 주제로, 5가지 키워드 20가지 착장을 선보였다. S/S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는 ▲유틸리티 무드와 포멀한 스타일을 접목한 '소프트 유틸리티' ▲데님 소재를 활용한 '데님 온 데님' ▲포멀한 무드의 캐주얼 스타일인 '리파인드 캐주얼' ▲자연스럽게 낡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 '그런지 리바이벌' ▲블록코어룩으로 대표되는 '스포츠케이션'이 제시됐다. 프레젠테이션 화보에는 ▲노매뉴얼 ▲도프제이슨 ▲비터셀즈 ▲엘무드 ▲1993스튜디오 등 22개 브랜드가 소개됐으며, 3월 6일까지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구매 시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미리 봄 아우터 대전' 실시…페리페라·헤라 등 뷰티 행사도 진행 여성 패션 앱 에이블리에서도 한층 누그러진 추위에 봄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에이블리에서 2월 1일부터 14일까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트렌치코트(256%), 레더자켓(160%), 블루종(150%), 바시티(120%), 블레이저(94%)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 데님 관련 상품 인기다. 데님셔츠(214%), 데님원피스(82%), 청자켓(169%)도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에 에이블리는 오는 28일까지 '미리 봄,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유명 쇼핑몰 아뜨랑스, 쇼퍼랜드, 애니원모어, 원더원더 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에이블리는 봄맞이 화장대에 변화를 주는 고객들을 위해 뷰티 행사도 마련했다. 블러셔, 립 등 색조를 강화하는 고객들을 위해 28일까지 '매드피치X효블리 포인트 메이크업', 29일까지는 '페리페라', 3월 1일까지는 헤라 브랜드 전용 기획전이 마련됐다. 또한 어뮤즈와도 봄맞이 럭키세일을 진행, 6천900원 특가부터 럭키박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에이블리는 26일까지 '혜택 처방전'을 통해 소호패션 최대 15%, 브랜드 패션 최대 25%, 뷰티 최대 20%, 라이프 최대 30%까지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울러 봄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브랜드패션'에서는 가방, 스니커즈, 새학기룩이 마련됐고, 라이프 카테고리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모루 인형 키링 만들기'를 시작으로 디지털, 문구, 음식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지그재그,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스파오·미쏘·로엠·룩캐스트 등 참여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가죽재킷, 바람막이 등 가벼운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그재그 내 거래액을 살펴보면, ▲가죽재킷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이외 ▲바람막이 거래액이 같은 기간 69% ▲트위드재킷은 5% ▲가디건 40% ▲니트 27% ▲블라우스 24%▲셔츠 29% ▲슬랙스 10% ▲스커트 2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최근 일주일간 봄옷 거래액 및 검색량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인 '가죽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우스, 셔츠 등 봄 상의도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도 진행한다. 재킷, 점퍼, 카디건, 후드집업 등 봄철 가벼워진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 스파오, 미쏘, 로엠, 룩캐스트, 시야쥬 등 인기 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기획전 상품에 쓸 수 있는 15% 추가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그재그 월간 정기 기획전 '이달의 혜택.zip'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신상 미리보기·봄맞이 추천 스토어 등을 안내하며 트렌드 키워드·봄맞이 코디 추천상품, 취향 발견 콘텐츠도 소개한다. 이밖에 쇼핑몰·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중 지그재그 고객이 가장 좋아한 찜 베스트 상품도 추천하며, 주말 특가·최저가 도전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25 09:00최다래

삼성, 폴더블 왕좌 사수 위해 더 얇은 신제품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상반기부터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출하량은 1천7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천만대, 전체 폰 시장 비중은 2.6%로 전망한 바 있다. ■ 폴더블폰 더딘 성장 원인은 '가격'…점점 줄어드는 삼성 점유율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 둔화 이유로 잦은 유지보수 문제와 높은 가격대를 꼽았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발전은 비용 최적화 속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는 중국 폴더블 패널 재조사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폴더블 원가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를 넘어서는 시점을 2025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2023년 66.4%로 줄었는데, 올해 60.4%까지 내려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 애국 소비 탄력받은 화웨이…中 폴더블폰 굴기 본격화 화웨이는 다음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 개최에 앞서 폴더블폰 신제품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포켓S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제품 최초로 물방울힌지를 적용했으며, 플립폰 최초로 커버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B 램과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 AP 기린 9000s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제재를 딛고 자체 개발 AP를 탑재한 메이트60시리즈를 출시했고,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신제품 역시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아닌 현지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7천대로 전년 대비 114.5% 증가했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7.4%)를 필두로 오포(18.3%)와 아너(17.7%)가 폴더블폰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국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IDC 중국 애널리스트는 “무게와 두께가 폴더블폰 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는데, 상기한 두 요소에만 치중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폴더블폰 6세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예상 스펙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Z폴드6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와 커진 외부 화면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더 가벼워진 제품을 내놓으면 이 기록을 깨는 셈이다. 그간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4천600mAh 배터리 ▲티타늄 프레임 ▲접었을 때 화면 두께 11mm(전작 13.4mm) ▲외부화면 크기 6.4인치(전작 6.2인치) ▲날카로운 모서리 변경 ▲향상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6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25 08:50류은주

숨통 막힌 전기차 스타트업…감원 행렬과 주가하락 '보릿고개' 진입

전기차 수요 둔화가 스타트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금이 비교적 탄탄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달리 전기차 판매를 위해 거액을 써온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 이는 전기차 둔화 추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6억5천10만달러(8천646억원)에 이른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치열해진 가격 인하 전쟁으로 판매량 목표치 5만대에 한참 모자라는 3만5천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부터 전기차 스타트업까지 판매 목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빅3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일부 수정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 증산에 나섰다. 전기차 성장세에 베팅했던 GM은 하이브리드를 거쳐 가지 않고 전기차로 직진하겠다던 2018년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GM은 올해 중반까지 4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력으로 이 계획을 끝내 포기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전기차 성장세에 세웠던 낙관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2021년 상장 당시 2024년에 9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목표치를 10분의 1 수준인 9천대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8천429대를 생산했다. 리비안 또한 생산치를 지난해 수준(5만7천232대)인 5만7천대로 설정했다.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인력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순손실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수요 둔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차 수요로 전환하면서 생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기차 판매에 열을 올리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도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전기차 전환을 지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연 방침은 전체적인 전기차 전환 틀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이 주골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바이든 행정부 발표를 보면 앞으로도 내연기관차가 전기차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존법을 잃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에 들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피스커(Fisker)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두 차례 조사에 들어갔다. 피스커는 NHTSA의 조사 이후 30일 연속 주가가 평균 1달러 이하로 마감돼 뉴욕 증권 거래소(NYSE)로부터 불이행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 이후 6개월간 피스커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된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29일 대비 23일 종가 기준 22.74% 감소했다. 루시드와 리비안도 각각 같은 기간 28.26% 57.07% 급락했다. 빈패스트는 39.54%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02.25 08:40김재성

SSG닷컴, 봄 패션 기획전 연다

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패션 카테고리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테디셀러 시즌 의류 행사와 디자이너 브랜드 큐레이션을 함께 운영하며 봄 패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프링 패션 위크'를 열고 입점 브랜드 시즌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온앤온' 시즌 룩북을 공개하고 최대 20% 할인하며, '세인트제임스', '조이그라이슨' 등의 인기 브랜드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팬톤 선정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색상의 포인트 아이템도 제안한다. 복숭아 빛의 이 색상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쓱닷컴은 '코텔로', '언에디트', '빈폴 레이디스' 등의 브랜드에서 스웨터, 셔츠, 백팩 등을 엄선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 큐레이션 매장 '룩업(LOOK UP)'은 레더와 스웨이드 제품을 테마로 운영한다. 클래식 기반의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세지엠'의 가죽 자켓과 팬츠, 석정혜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분크'의 가방류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매일 패션, 명품 등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SSG페이 행사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인기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봄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5 06:05안희정

정호영 셰프 '카덴 짬뽕탕·우동' 피코크 밀키트로 출시

이마트 피코크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을 밀키트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카덴의 비법을 그대로 담은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이다.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2인분 기준으로 1만6천800원과 1만4천980원에 판매되며, 나가사키 짬뽕탕은 29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만1천7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각종 해물과 채소를 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쟁반짜장도 밀키트로 출시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피코크 브랜드스퀘어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피코크 상품을 10% 할인(최대 2천원)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 전선미 바이어는 “일품 요리도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상품 개발 노하우에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더욱 사랑 받는 피코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25 06:00안희정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 둔화" 전망…이유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이 1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은 11%로, 작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770만대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2025년에는 전체 시장의 2%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폴더블폰 출하량 둔화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구매한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유지 관리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유지율이 낮기 때문에 폴더블 제품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처음 폴더블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다음 제품을 폴더블폰을 구입하지 않고 대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유는 가격과 관련이 있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가격이 아직 '소비자에게 적합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박형 유리나 경첩과 같은 핵심 부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가격 인하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패널 공급사들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보다 폴더블 패널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약 80%, 2023년 약 70%로 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폴더블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60.4%로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점유율 12%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올해 점유율을 약 20%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단 접이식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시장에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4 18:00이정현

"노가다도 장비빨"…전동공구 업계 한 자리

전동공구의 세계란 참 깊고 넓다. 드릴 하나도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수십 가지 제품이 나뉜다. 한 가지씩 알아가다 보면 빠져드는 묘미가 있나보다. 국내 최대 건설·건축 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가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23일 오후 제1전시관 측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인파가 많이 몰렸다. 신제품 공구를 보기 위해 방문한 일반인부터 건축업계 관계자들까지 북적거렸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전문가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부스를 열었다. 전시, 판매 부스를 포함한 총 25개 부스 규모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했다. 부스는 디월트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컨셉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디월트는 공구 업계 최초로 파우치 셀을 적용한 배터리인 '파워스택'과 세계 최초 가변 전압 배터리 시스템인 플렉스볼트 제품을 전시했다.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현장 활용도를 자랑하는 드릴 제품군을 체험할 수 있는 '게런티드 터프 존', 아웃도어 및 수공구, 레이저, 스토리지 제품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디월트는 브랜드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1924년 레이먼드 디월트가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레이디얼 암 쏘우'를 최초 개발하며 브랜드를 설립한 것부터 세계적인 공구 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구매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에 따라 디월트 부직포 가방 및 볼디스트 양말, 틴케이스 구급상자, 20V MAX 5.0Ah 파워스택 배터리, 20V MAX 충전 스틱 집진 청소기와 배터리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디월트 작업용 장갑을 제공한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도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전문가용 하이엔드급 바이터보와 18V 충전공구의 핵심 제품군부터 전동공구 액세서리, 측정공구 제품 등을 선보였다. 보쉬는 특히 '분진 제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콘크리트, 석재, 목재 등 작업 유형에 따라 최적의 집진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는 전동공구에 완벽하게 결합해 분진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깔끔한 집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쉬의 집진 시스템은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 분진을 흡입해 사용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공구의 수명과 성능을 개선한다. 보쉬 바이터보 충전공구는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와 프리미엄 배터리 '프로코어-18V' 2가지 핵심 요소가 결합해 유선공구와 동급 출력을 발휘하는 하이엔드급 제품군이다. 바이터보를 비롯한 보쉬의 충전 제품군으로는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렌치, 로터리해머, 그라인더, 엑스락 그라인더, 원형톱, 플런지쏘, 각도절단기, 테이블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건설·건축, 인테리어, 목공, 배관, 설비, 창호, 전기, 자동차 수리 등 다양한 전문 작업에 최적화됐다. 전시회 기간 보쉬 부스에선 전문가 시연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보쉬 부스 현장에서 이벤트 쿠폰 리플렛을 받아 행사 제품 구매 후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구매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구매 제품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2만 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프레우드 에코백 등 경품을 증정한다. 전동공구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상담하고 직접 써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셨다”며 “부스도 구경하고 참여 이벤트와 구매 혜택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4 16:33신영빈

AI가 경제성장률도 좌우한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AI 탑재 스마트폰 등 AI가 탑재된 기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IT 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상방 압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고성능·고용량 반도체 제조에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어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연이다. 한국은행은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D램이 올해 1분기부터 초과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수출(통관 기준)도 2024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도체 수요 증가는 국내 설비투자도 확대에 영향을 준다. 가트너와 골드만삭스 등의 자료를 통해 한국은행은 국내 반도체 기업 등의 설비투자가 2023년 0.5% 늘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가 확대돼 설비투자와 수출이 증대가 된다는 경로를 통해 모형 안에서 증가하는 수치가 경제성장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폈다"며 "글로벌 IT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지를 추정하는 채널을 통해 봤다"고 설명했다.

2024.02.24 14:30손희연

제프 베조스의 새 로켓, 발사대 섰다 [우주로 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대형 우주 로켓 '뉴글렌'의 테스트 버전을 발사대에 세웠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3일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은 올해로 계획된 뉴글렌 로켓의 첫 번째 발사를 앞두고, 최근 로켓을 미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36번 발사대(LC-36)에 세우면서 야심 찬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C-36 발사대에서 뉴글렌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45톤, 정지궤도에 13톤의 화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대형 로켓이다. 로켓 1단 추진체도 재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뉴글렌 로켓의 이번 발사대 배치는 “발사대와 차량 통합, 운송 및 지상 지원 및 발사 작전에 대한숙련도를 연습하고 검증 및 향상할 수 있는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로켓 추진체에 액체 질소를 공급해 유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테스트에는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이비드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가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로켓은 다시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 있는 블루오리진의 차고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데이비드 림프 CEO는 뉴글렌 로켓이 올해 말 발사 계획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우리 공장에서 제조 공정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며, "올해 말 로켓 발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켓 출시는 회사 설립 24년이 된 블루오리진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평했다. 블루오리진은 현재 상업용 우주 관광 비행을 수행하는 준궤도 로켓인 뉴셰퍼드를 개발 중으로 현재 20번이 넘는 뉴셰퍼드 로켓을 우주에 발사했다. 또, 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달 착륙선 개발도 진행 중이다.

2024.02.24 07:00이정현

허율 대표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 알릴 것"

“자신 없으면 시작도 안했죠” 22일 서울 명동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의 사업 성공 여부에 대한 허율 대표의 첫마디다. 비티진은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자사 제품 판매 및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명동에 지상 1층, 지하 1층 포함 총 130여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운영 방식이 독특하다. 지상 1층은 일반 소비자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되고, 지하 1층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으로 특화 운영된다. 허율 대표는 “명동 상권의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타깃 마케팅'을 강조했다. 그는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고, 상권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이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며 “기존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일정에 따라 남는 시간에 잠시 들러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관광객 여행 형태가 단체에서 개별로 바뀌는 소비 패턴 변화가 그 이유”라고 말했다. 즉, 단체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과 개별 관광객 대상의 매장을 특화해 타깃에 맞게 운영해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대표는 “H.사피엔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오픈했다”며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명성과 가치가 있는 만큼 비티진 영업 마케팅의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자,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명품화를 알리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플래그십 스토어와 사후면세점을 계속 고민해 왔다고 전했다. 비티진의 주력 제품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판로 확대 채널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이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오래전부터 면세점, 밴더사, 여행사, 랜더사 등 수많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며 타이밍을 지켜봐 왔다고 한다. 허 대표는 “한국 관광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고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단연 K-헬스푸드로 대표되는 홍삼이다. 인삼을 비롯해 한국 홍삼 가공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은 비교적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및 웰빙 이미지로 특별한 효능과 경험을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20년이 넘는 사포닌 연구한 역량, 또 제일 잘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자신감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명동에 사후면세점을 가장한 건강기능식품 매장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과도한 경쟁과 저품질 제품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H.사피엔스는 사후면세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하는 K-헬스푸드, K-뷰티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PO를 추진 중…비티진 상장은 내년으로 허 대표는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의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더욱 강화해 내년에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IPO 추진과 관련해 “회사 설립 후 22년도 기다려 왔는데, 1년 더 못 기다리겠느냐.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4.02.24 05:00조민규

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4.6조…매출 23.8% 증가한 88.2조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3년 결산 결과, 매출액 88조2천51억원, 영업비용 92조7천742억원으로 영업손실 4조5천69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28조860억원 감소했다. 한전 관계자는 “매출액은 요금인상 등으로 16조9천472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11조1천388억원 감소해 영업손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기판매량은 0.4% 감소했으나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26.8%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은 16조 7천558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7조6천907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6천806억원 줄었다. 자회사 발전량은 예방정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지만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 진입 등으로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2천325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과 연료가격 하락으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조9천966억원과 1조8천8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한전은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건전화계획 이행과 더불어 자회사 중간배당을 통해 사채발행한도 위기를 돌파하고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전은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9:44주문정

[써보고서] "공기 압력으로 테라피"…테라바디 다리 마사지기

하루의 피로를 푸는 마사지기. 최근엔 의자부터 침상형, 소형 마사지건 등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해졌다. 미국 웰니스기업 테라바디는 최근 공기압을 활용한 하체 마사지기 '리커버리에어 젯부츠'를 국내에 선보였다. 리커버리에어 젯부츠는 하체를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마사지기다. 공기압으로 다리 전체를 마사지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회복을 돕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사용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 "거대한 에어포켓 입어보니 '묵직'" 제품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거대한 모습이었다. 상자에 들어 있을 때는 다리 부분이 곱게 접혀 있어 크다는 느낌을 못 받았지만, 착용하려고 보니 다리 전체를 감싸는 부피감이 느껴졌다. 발 부분에 제품 본체가 위치했다. 무게도 다리 미디움 사이즈 기준 한 쪽당 1.99kg으로 꽤 묵직했다. 다리 두 쪽을 커버하는 동일한 모양의 젯 부츠 2개가 한 쌍을 이룬다. 사용 방법은 간단했다. 제품 지퍼를 열고 깁스(?)를 입듯이 제품을 착용하고 전원만 켜면 된다. 기기를 작동하면 다리 전체를 감싸는 공기주머니가 부풀며 마사지가 시작된다. 압력을 최대치까지 서서히 가했다가 이를 잠시 유지한 뒤 원래대로 공기를 빼는 작업이 반복되는 식이다. 핵심이 되는 기술은 안전하고 정밀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압력이 급격히 변하지 않고 서서히 증가해 마사지 부위의 혈액 순환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를 낸다. 발끝에서부터 심장을 항해 순차적으로 압력을 가해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별도 공기주입 장비 없이 무선으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점도 독특하다. 제품은 자체 펌프를 내장해 추가 장비 연결 없이 공기 압력 마사지가 가능하다. 양쪽 제품이 무선으로 연결되지만 두 개 제품이 하나처럼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별다른 위화감이 없었다. 다만 앱으로 구동하는 경우 시작 버튼을 누르고 기기가 동작하기까지 약 2~3초의 기다림이 필요했다. ■ "이용 방식 직관적…앱 연동하면 세부 조작 용이" 사용자는 직관적인 터치 제어판으로 전원과 시간, 압력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제품 허벅지 쪽에 달린 제어판은 실행·정지, 시간과 압력 제어 버튼 등을 갖췄다. 블루투스 연결 상태와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한다. 앱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덕분에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더욱 구체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압력은 23~100mmHG, 최대 압력 유지 시간 0~10초, 압력 해제 시간 10~60초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마사지 프로그램 시간은10~90분 혹은 계속 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앱은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다. 배터리는 2550mAh를 탑재해 약 3~4시간 사용이 충분히 가능한 정도였다. 36W 전용 충전기와 110V, 220V 젠더, 듀얼 충전선이 기본 제공된다. 듀얼 충전선은 제품 두 쌍을 동시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도록 연결부가 갈라진 형태다. 충전 중에도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내부는 습기나 세균이 쌓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별도 솔기가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을 적용했고, 별도 지퍼를 활용해 부츠 내부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 "혈압계 쓰는 듯한 기분…피로 완화 효과" 착용형 제품인 만큼 크기도 여러 종류가 있다. 국내에는 스몰과 미디움 2개 사이즈만 출시됐다. 스몰 사이즈는 신장 152~175cm, 미디움 사이즈는 175~185cm 사용자에 권장된다. 서양인 기준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보니 대체로 넉넉한 크기다. 어느 정도 몸집이 있는 사용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사용해보면 지압하는 방식과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준다. 혈압계를 쓰는 기분도 들었다. 테라바디 측은 이 마사지가 체내 순환과 혈류를 개선하는 것 외에도 근육통과 불편함을 완화하고 부기를 줄이는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착용 중에 하체를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제품을 착용한 채로 전원을 꺼도 걷기가 쉽지 않다. 입고 벗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급한 일이 없을 때 여유롭게 이용하는 편이 좋다. 가격은 한 쌍에 139만원. 소형 마사자기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하체만 집중해서 케어하기 원하는 소비자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앱은 다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추후 한국어 지원과 작동 딜레이만 해소하면 사용 경험이 보다 나아질 것이다.

2024.02.23 16:44신영빈

파인더스에이아이, AI 무인 매장 후결제 특허 등록

파인더스에이아이가 AI 무인 매장 내에 후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매장 자동화 AI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는 '비전 AI 무인 매장 후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 등록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AI 무인 매장 입장 시 앱 설치나 개인 인증 없이 들어가서 쇼핑을 마친 후 결제 화면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결제 목록을 확인하고 결제 후 퇴장하면 되는 방식이다. 세계적으로 AI 무인 매장은 이미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결제 방식을 택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파인더스에이아이도 국내에 편의성이 확대된 AI 무인 매장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직접 운영하는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무인매장 '슈퍼스위프트'에는 이 기능이 이미 적용돼 고객이 입장해 물건을 집고 나오면 바로 후결제가 진행된다. 아마존 고 등 기존 글로벌 및 국내 무인 매장에서는 입장 단계가 허들로 작용해 이탈율이 높았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특허 기능을 활용하면 입장 단계가 간소화되고, 아직 완전무인 매장을 신뢰하지는 못하는 고객들에게 구매 내역을 보여줌으로써 오류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AI를 통한 무인 매장이 최근 상당 부분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편의점, 마트는 물론 공연장, 경기장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 매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6:32백봉삼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코르 렌즈 90주년 기념 퀴즈쇼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3월 7일까지 니코르(NIKKOR) 렌즈 출시 90주년 기념 '니콘 퀴즈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3월 7일까지 2주간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공식 계정 팔로우 후 릴스로 출제된 니콘 관련 문제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개 문제 정답자 1명에게 니콘 크롭바디 미러리스 카메라 'Z30 16-50킷'을, 1개 이상 정답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3 11:15권봉석

2024년 주목할 사이버 보안 분야는?

'생성AI 보안'과 '사용자인증관리(IAM)'에 주목하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와 가트너가 공통적으로 지목한 올해 주목해야 할 사이버 보안 분야다. CB인사이트는 사이버 보안 분야 초기 투자 동향을 분석해 2024년 가장 주목받을 6개 분야를 꼽았다. ▲머신러닝 시큐리티 ▲데이터베이스 보안 ▲IAM ▲침해사고 시뮬레이션 ▲사이버 위협 관리 ▲보안 인식 트레이닝이다. CB인사이트는 생성AI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업 내 도입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 이슈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생성AI는 사이버 위협 빈도는 물론 정교함을 높이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생성AI의 발전은 새로운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불러왔다. 기업은 데이터는 물론이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직원이 생성AI를 사용하는 방식을 보호해야 한다. 가트너는 23일 '2024년 톱 시큐리티 트렌드'를 발표하고 생성AI 진화에 따른 대비를 주문했다. 가트너는 ▲생성AI ▲사이버 보안 성과지표 ▲인적 위험을 줄이는 문화 프로그램 ▲서드파티 사이버 보안 위협 관리 ▲위협 노출 관리 프로그램 ▲IAM 역할 확대 등 6가지 분야를 강조했다. 기업 최고보안책임자(CISO)에게 챗GPT와 재미나이 등 LLM은 관리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초기 단계이지만 LLM 관련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채택하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취약성을 인지하고 사이버 보안 대책을 세우는 곳은 드물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진입 장벽이 낮을수록 보안 장벽도 낮아진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머신러닝 모델의 취약점과 특수성을 악용하는 공격 활동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ML이 새로운 사이버 공격 표면이 됐기 때문이다. 두 기관이 동시에 주목한 또 다른 분야는 IAM이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사용자 인증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IAM은 클라우드 환경 내 모든 리소스의 인증과 권한 부여를 관리하는 복잡한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버라이즌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약 75%가 자격 증명 손상과 권한 남용을 포함하는 인적 요소와 관련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00개 기업 1만8천개 클라우드 계정에서 68만개 ID를 분석해 내놓은 클라우드 위협 보고서를 내놨다. 놀랍게도 99%의 클라우드 사용자, 역할, 서비스, 리소스가 권한을 과도하게 부여받은 채로 방치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자는 기업 내부 직원의 로그인 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내부로 침투하고 있다.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정상 활동처럼 접속해 데이터와 정보를 빼돌린다. 기업은 이런 보안 취약점을 예방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와 리소스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IAM 도입을 늘리고 있다. 특히, IAM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를 완성하는 기반이다. 아무것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IAM으로 사용자를 끊임 없이 인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 정부는 2024년 안에 모든 기관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채택하라고 권고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보안 시장에서 IAM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CISO가 사용자 ID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위협 탐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1:13김인순

쇼핑엔티, 봄 신상품 판매 시작

쇼핑엔티는 2월 말부터 봄 패션 신상품을 편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간절기 필수템 '24SS 마담 엘레강스 자수자켓 앙상블'을 선보였다. 퀼팅누빔 봉제 기법을 적용해 디자인과 보온성을 고려한 재킷과 신축성이 좋은 블라우스 세트 구성이다. 색상은 핑크·네이비·베이지·블랙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9만9천원이다. 이날 오후 1시 33분에는 백팩·크로스백·미니 크로스백으로 구성된 '에버라스트 리사 백팩3종' 을 선보인다. 2024년 봄·여름 신상품으로 가방 3종을 무게를 합쳐도 1kg미만의 경량 가방이며, 개인용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서 데일리 외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매년 사랑받는 블랙·네이비·베이지 색상 외에 올해는 올리브 그린과 옐로골드가 섞인 고급스러운 카키 색상이 추가됐고, 가격은 7만9천원이다. 봄철 나들이에 적합한 슈즈로는 3월 초 천연 양가죽 소재의 '컴피스톤 메리제인 키높이 컴포트화'를 5만9천원에 선보인다. 부드러운 양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고, 메리제인 스타일의 특징인 발등의 스트랩과 자석 버클장식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쇼핑엔티 단독 상품이고, 색상은 5가지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의 자세한 편성 시간은 쇼핑엔티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방송 상품의 경우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하면 10%적립 및 NH농협카드 청구할인 5%을 받을 수 있다. 쇼핑엔티 노석 TV사업부장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고려한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패션 아이템을 대거 편성 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3 10:58안희정

민관, 석유가격 부담 완화 해법을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계·유관기관 등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에는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유 4사·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한국석유공사·농협경제지주·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홍해 항해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 공격이 계속되는 등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휘발유는 1천600원대, 경유는 1천500원대를 상회하는 등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2월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4월까지 연장하는 등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연장 조치 효과가 국민에게 실효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날 회의에서 시장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석유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천600여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한다.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도 한 달 간 집중 가동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지역별·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불법행위 주유소를 지도에 공개해 국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불법행위 주유소가 오피넷 뿐만 아니라 국민이 활용하는 내비게이션에도 표시될 수 있도록 공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국민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2024.02.23 10:56주문정

소니코리아, 8.6K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 출시

소니코리아가 23일 8.6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BURANO)를 국내 출시했다. 부라노는 소니 시네마 카메라 플래그십 제품인 베니스 2의 색상 기술을 지원하며 최대 16비트 영상 캡처 가능한 X-OCN 포맷으로 녹화가 가능하다. 8.6K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를 장착해 최대 8K 해상도 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 전자식 가변 ND 필터를 내장했다. 렌즈는 PL 마운트 렌즈나 E마운트 렌즈를 모두 지원한다. 저장 매체로는 고속·대용량 녹화가 가능한 CF익스프레스 타입B 메모리카드만 활용한다. 소니는 최대 1.92TB/960GB 기록이 가능한 CF익스프레스 메모리카드를 이미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가격은 3천699만원이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유통된다. 단독 촬영 시 유용한 줌 레버와 녹화 시작/정지 버튼을 단 GP-VR100 그립 리모컨도 함께 출시되며 가격은 249만원.

2024.02.23 10:5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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