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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10월 한달간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10월 한 달간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에 이어 2번째 '0원 프로모션'이다. 코인원은 지난 8월 29일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기본 수수료율(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인원은 2일 오후 3시부터 31일까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티켓 수령자는 거래 금액 1천만 원까지 수수료 0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티켓을 지급받은 시점부터 즉시 적용되며 30일간 유지된다. 본 프로모션은 신규·휴면 고객 1만 5천 명과 기존 고객 5천 명 등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하는 '공유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최근 출시한 신규 수수료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 경험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 '릴레이 0원 프로모션'을 통해 원화 출금에 이어 거래 수수료까지 무료로 제공하면서 코인원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2 15:15김한준

갤럭시S26 시리즈서 기본 모델 사라질까

삼성전자가 2026년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라인업에서 기본 모델을 없앨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기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6년에는 크게 바뀌어 갤럭시S26 기본 모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이 기존 브랜드 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S10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만 출시했다.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갤럭시폰으로 이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물론, 아직 갤럭시S26 출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의 기본 모델을 없애려는 이유는 뭘까? 샘모바일은 그 이유를 제일 먼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제품 크기,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저장 옵션을 제외하고 차이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으로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 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물론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있다. 하지만, 그 동안 가격이 올라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옮겨갔으며, 최근 많은 소형폰들이 등장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샘모바일은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별 판매 비중은 울트라 모델이 5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기본 모델(27%), 플러스 모델(21%) 순이었다. 이에 샘모바일은 갤럭시S24 기본 모델이 플러스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린 이유는 “작은 크기가 아니라 가격이 낮았기 때문일 수 있다”며, "갤럭시S24 FE 라인업 등이 저가 시장을 훌륭히 메우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갤럭시S 기본 모델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 삼성이 기본 모델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4.10.02 14:22이정현

"트리폴드폰은 이미 구식?"…자유자재로 접는 폰 나올까

중국 화웨이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아너가 화면을 여러 방향으로 접는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IT매체 91모바일은 1일(현지시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최근 등록한 독특한 폴더블 메커니즘을 갖춘 폴더블 기기 특허를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폴더블폰은 그 동안 한 방향으로 화면을 접고 펼쳤던 기존 폴더블폰과 달리 스마트폰 화면을 여러 방향으로 펼칠 수 있다. 문서에서 해당 기기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 지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다. 특허 기술이 모두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아너가 이 제품을 실제를 출시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접으려면 제품 가격도 그만큼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메이트 XT의 출고가는 19,999위안(약 376만원)이나 중국 내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판매상들이 이 제품을 최대 6만~7만 위안(약 1천128만원~1천316만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 특허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마나 많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중국산 자동차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과도 비슷하다며, 현재 출시된 많은 중국 스마트폰들이 타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특정 기능 면에서 뛰어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저렴한 중국산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폰이나 아이폰보다 충전 속도가 3배 뛰어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아너가 실제로 이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안드로이드 폴더블 시장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소문에 따르면, 아너는 내년에 개최될 국제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2024.10.02 13:47이정현

세계는 왜 '양자'에 열광할까…한국의 현주소는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걸릴 1천24비트 암호 해독을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면 단 10시간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슈퍼컴은 30㎿가 소모되는 반면, 양자컴은 0.05㎿로 된다." 양자 과학기술이 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정부가 지난 4월 컨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한 양자의 역량은 통신 분야에서 암호체계로 활용할 경우 해저 광케이블 국제적 도감청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양자 센싱 분야에선 핵자기공명(MRI)으로 5㎜ 이하 암세포 식별 라이다로 100m 내외를 탐지하는 반면, 양자 MRI를 이용하면 0.5㎛~1㎜ 크기의 암세포 식별 양자 이미징센서를 만들면 45㎞이상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저반사체 탐지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양자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강인 미국은 지난 2018년 국가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기관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19~2023년까지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쏟아 부었다. 미국 IBM은 지난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10만 큐비트를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 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원)을 투입해 양자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일본도 양자를 3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양자를 국가전략 기술로 내세워 매년 연구개발비를 7%이상 증액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다. 상용화 시점도 양자통신은 향후 4~6년, 양자센싱은 7~9년, 양자컴퓨터는 10~1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가 대박을 터뜨리고, 시장 열 지 바라보며 준비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의 내로라하는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세상을 바꿀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양자 업계 및 정부 측에서 참석해 양자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 강연은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백 본부장은 '퀀텀의 진화: IB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정책을 공개하며 내년 예산 쓰임새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비로소 국가 양자 전략이 수립되고, 올해 양자이니셔티브 선언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1천 큐비트 이상의 확장기술 확보에 도전 중이다. 중성원자 분야도 오는 2030년까지 오류 정정 기술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 퀀텀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용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40여 년 전 심자도와 뇌자도를 연구하며 양자에 발을 디뎠다. 이 단장은 이 연구로 관련 측정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 수익을 100억 원 넘게 올렸다. 이용호 단장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양자 스케일업 사업설명회 및 포럼에서 "기술 동맹국 간 퀀텀 협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미국도 얼마 전 양자와 관련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양자를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표준연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에코시스템과 양자 전환 사업화 기회를 주제 발표한다. 또 윤지원 SDT 대표는 'SDT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김유석 콴델라 한국 대표는 '광양자 컴퓨터가 바라보는 AI, AI가 바라봐야 하는 양자시대', 엄상윤 IDQ 대표는 '양자로 구현하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소프트웨어 플랫폼 글로벌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방 대표는 "그동안 양자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 선행됐지만, 올해부터 하드웨어에 활용될 소프트웨어 사용자 케이스가 이슈로 등장했다"며 "양자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박세리 LGU+ 퀀텀서비스 개발 스커드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인증, 알파키'를, 곽승환 GQT 대표는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센서의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자 관련 기업은 대략 70여 개로 파악됐다. 양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4.10.02 13:45박희범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과징금…"독점력 남용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724억원과 검찰 고발을 진행키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해서다. 공정위는 이를 독점력 남용행위라고 지적,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2021년 5월 12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관련매출액(총액법) 기준이며, 추후 심의일인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매출액이 확인되면 변동돌 수 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매출액 및 과징금을 재검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하여 일반호출 서비스와 자회사의 카카오T블루 가맹호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중형택시 앱 일반호출 시장(이하 '일반호출 시장')의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시장점유율 96%, 2022년 기준)를 가진 사업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3월 일반호출 서비스를 개시했고 카카오T 가맹기사 등 유료기사 확대를 통해 택시 공급의 지배력을 강화했다. 2019년 3월에는 자회사 등을 통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후 2019년 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가맹기사 모집을 확대하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가맹택시 서비스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카카오T 앱에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에게는 일반호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당화할 구실을 찾기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브랜드 혼동,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의 호출 수락 후 취소 등으로 인해 카카오T 앱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2021년 5월 아래와 같이 이 사건 행위를 실행했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정보를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로부터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택시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 왜냐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자신의 핵심적인 영업비밀을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제공하게 돼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를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속 가맹기사가 일반호출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반호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소속 가맹기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등 가맹사업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반택시와 마카롱택시와는 제휴계약을 체결하여 영업상 비밀을 제공 받기로 하는 한편, 제휴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은 우티와 타다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은 차단함으로써 소속 기사들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가맹기사 모집을 어렵게 했다. 특히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중 타다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의 호출 차단으로 인해 소속 가맹기사들의 가맹해지가 폭증해 어쩔 수 없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제휴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운행정보 등 영업비밀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사건 행위 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호출 시장뿐만 아니라 가맹택시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이 51%(2020년 기준)에서 79%(2022년 기준)로 크게 증가하였고,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업자들은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실상 퇴출돼, 가맹택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유효한 경쟁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게 됐다. 이처럼 택시가맹 사업자의 대부분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사업자 간 가격과 품질에 의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택시가맹 서비스에 대한 택시기사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724억 원, 잠정)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거대 플랫폼이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인접시장에서 경쟁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인접시장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플랫폼 사업자들로 하여금 경쟁사업자와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업자에게 영업비밀 제공을 요구해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하는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사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중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다.

2024.10.02 12:00안희정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ML-360 뷰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일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PC 케이스 '위즈맥스 ML-360 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케이스 전면과 왼쪽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냉각장치에 설치된 LED·LCD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흡기용 120mm 리버스 aRGB 냉각팬 2개, 배기용 120mm aRGB 냉각팬 1개 등 총 3개 냉각팬이 기본 장착되며 주요 메인보드 RGB LED 제어 프로그램과 호환된다. 냉각팬은 필요에 따라 최대 6개를 추가해 9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마이크로ATX, ITX 규격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65mm 제품까지, 일체형 수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최대 360mm 규격 방열장치(라디에이터) 규격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2개, 2.5인치 SSD 2개까지 장착 가능하며 I/O 패널은 하단부에 장착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쓸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화이트 색상 6만 4천원, 블랙 색상 5만 9천원(한미마이크로닉스 직판가 기준).

2024.10.02 11:40권봉석

6기통 디젤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벤츠, G클래스 부분변경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를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와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차량 하부 및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을 최초로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 450 d'를 먼저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모델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 450 d'의 판매가격은 1억8천5백만원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구조물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정사각형 장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더 뉴 G 450 d에는 'AMG 라인' 외장 사양이 기본 적용되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선구적인 디자인 언어와 최신형 장비를 더했다. 송풍구는 원형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하고 조명을 적용했다. 터치 조작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G-클래스 최초로 탑재했다. 더 뉴 G 450 d에는 6기통 디젤 엔진(OM656M)을 탑재해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ps)의 최대 출력과 76.5 kg·m 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더해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세팅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로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돕고, 동시에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더 뉴 G-클래스는 높은 접지력과 장시간 주행이 가능한 서스펜션 및 프로필을 통해 강력한 오프로드 특성을 보여준다. 차축과 지면 사이의 간격은 241mm이며, 최대 70cm 깊이의 물 또는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G-클래스는 차간 거리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기능,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 프리-세이프®(PRE-SAFE®) 등을 포함하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2024.10.02 11:21김재성

"전력제어 기술로 배터리 완성도 정밀 검증…中 기업과 경쟁 자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장비를 납품받은 고객사가 써 본 뒤 100% 만족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싸다고 중국산을 구매했다가 애로사항을 제대로 해결받지 못하거나, 유지보수 비용이 장비 단가보다 더 나왔다는 고객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국으로 빠져나간 국내 기업 수요가 우리에게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홍찬희 그린파워 상무는 회사가 중국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소부장 영역은 분야를 막론하고 중국 기업들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위기론이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고객사가 납품받은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한계를 느낀 사례가 많아 우기 기업들이 기술력만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린파워는 무선 전력 기술을 토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후 배터리 테스트 장비,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홍찬희 상무는 “배터리 기업들은 말이 잘 통하고, 회사의 니즈를 제때 빨리 반영해줄 수 있는 장비 업체를 선호한다”며 “중국 기업 중 경쟁 상대가 많이 있지만, 전달받은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본다면 우리 회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이상 여부를 테스트하는 장비인 만큼, 고객사의 양산 물량을 좌우한다는 점에서도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파워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재직하던 조정구 대표를 비롯해 전력 제어 전문가들이 모여 1998년 세운 기업이다. 전력제어 분야에서 업력만 26년인 셈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무선 전력 장비 사업에 진입하게 되면서 사세가 크게 성장했다. 주로 일본 기업들이 담당하던 영역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이를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제품 공급에 물꼬를 튼 뒤에는 장비 성능 및 안정적인 양산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고객사를 늘려왔다.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눈여겨 본 것이 배터리 장비 시장이다.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장기적으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2019년 시장에 진입했다. 그린파워가 공급하는 배터리 테스트 장비는 포메이션, 사이클러, 인스펙터 등이 있다. 포메이션은 양산 공정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을 충·방전해 활성화하면서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는 장비다. 사이클러는 만들어진 배터리가 보장하는 수명 동안 원활히 동작하는지 검사하는 장비로 쓰인다.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팩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인스펙터 외,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있는 극한 환경을 조성해 내구도를 살피는 검사 장비도 공급 중이다. 홍 상무는 "배터리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충·방전 속도(C레이트)를 높게 잡을 수 있으면 전기차 급가속 또는 급속 충전 등에 유리하다"며 "고전압, 고용량 배터리가 많아지고 있어 저희 시험 장비가 다루는 전압과 전류 최대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테스트 장비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고도의 전력 정밀 제어 기술이 따라야 한다. 높아지는 전압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할 기술이 필요하고, 이런 기술력이 미진할 경우 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설립의 기반이 된 전력 제어 기술은 배터리 시험 장비에서도 톡톡히 활용되고 있다. 홍 상무는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고, 남은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과정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는 기술 혁신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분야이고, 고객사들은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전압과 전류를 인가하는 기술력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미드니켈 등 배터리 신제품들이 등장하고,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험장비에 대한 고객사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첨언했다. 그린파워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장에선 유선 충전기가 활발히 쓰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지면 무선 충전도 쓰이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무선 전력 제어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상무는 "전기차 무선 충전은 반도체 라인용 무선 전력 장비와 기술이 유사하다"며 "전기차가 내연차를 대체하는 추세인데, 편의성이 더 큰 무선 충전이 점차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2 10:48김윤희

카카오페이손보 골프보험 출시…라운드 당일 가입해도 OK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골프 보험을 2일 출시했다.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골프 중 배상책임)'은 최대 2천만원까지, '내가 다쳤을 때(골프 중 상해후유장해)'는 최대 1억원까지 보장된다. 홀인원 대비 보험의 경우 100/150/200만원서 선택할 수 있다. 홀인원 보장이 필요 없다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 상품은 라운딩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으며, 보험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만 19세부터 79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나 이외에 함께 골프를 치는 '골친' 둘이 가입 시 5%, 3명 이상이면 1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년 안에 골프보험에 재가입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운드 동반자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연결하면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또 골프보험 출시를 맞아 환급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30일까지 골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1인당 보험료의 10%(최대 3만원 한도)만큼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주며, 이 혜택은 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골프보험은 라운드 당일 가입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골프 실력에 따라 필요한 보장이 다를 수 있기에 이에 따른 사용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며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만큼 걱정은 덜고 골프에만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10:33손희연

기아, 레이 연식변경에 60만원대 옵션 기본화…1340만원부터

기아가 'The 2025 레이'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레이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레이 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LFA)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적용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했다.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 추가 비용은 60만원이다. 또한 레이 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기존 30만원을 추가로 내야했던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를 기본화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레이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장착하고, 클락션 소리를 무게감 있게 개선한 듀얼 혼을 적용했다. 디자인 선택폭도 넓혔다. 기아는 신규 외장 색상에 어드벤쳐러스 그린 추가하고 루프와 A필러에 그레이 색상 필름을 부착하는 '그레이 투톤 패키지'를 상품을 신설했다. 레이 가솔린 1.0 모델 가격은 승용 ▲트렌디 1천400만원 ▲프레스티지 1천675만원 ▲시그니처 1천833만원 ▲그래비티 1천928만원이다. 2인승 밴 은▲트렌디 1천350만원 ▲프레스티지 1천40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천430만원, 1인승 밴 ▲트렌디 1천340만원 ▲프레스티지 1천39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천415만원이다. 레이 EV의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4인승 승용 모델 ▲라이트 2천775만원 ▲에어 2천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천745만원 ▲에어 2,천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천735만원 ▲에어 2천78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5 레이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고, 트림별로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기본 제공했다"며 "새로운 외장 컬러와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0:15김재성

미국 항구 파업 장기화되나...물류 '대란' 우려

미국 항구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오르고 물품 부족 등의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항만노동조합(ILA) 회장 해롤드 대게트가 회사가 제시한 6년간 임금 50% 인상안을 거부했으며, 시간당 39달러(약 5만1천원)인 기본 임금을 69달러(약 9만1천원)로 인상하고 자동화 장비 사용 반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대게트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해운 회사들이 수백억 달러를 벌었고,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해 더 많은 이익을 보고 있어 노동자들도 이익을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파업으로 ▲식품 ▲차량 ▲중장비 ▲건설 자재 등 수입품의 관문인 일부 항구가 폐쇄됐다. 소매업자들은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케아의 글로벌 공급 관리자 수잔네 바이드주나스는 항구가 폐쇄되기 전 도착한 컨테이너를 최대한 빨리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파업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 JP 모건 주식 분석가들은 이번 파업이 하루에 약 38억 달러(약 5조243억원)에서 45억 달러(약 5조9천500억원)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가늠했다. 백악관은 지난 30일 고용주에게 임금 인상안을 40%에서 더 높이도록 압박했고,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부두 노동자들을 강제로 복귀시키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24.10.02 09:57류승현

"AI와 대화하며 앱 제작"…오픈AI, '실시간 API' 베타 공개

오픈AI가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할 수 있는 API를 공개했다. 지난해와 달리 GPT 스토어와 새 모델 출시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2일 오픈AI는 데브데이2024에서 '실시간 API(Realtime API)' 베타버전 공개와 기존 GPT-4o API에 비전 미세 조정(vision fine-tuning), 모델 증류(model distillation)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개발자는 실시간 API에 탑재된 AI와 대화하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이 API로 음성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앱 제작이 가능한 셈이다. 해당 앱은 다른 앱과 연동해 통화, 길 안내 등 맞춤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실시간 API를 이용할 때 6가지 음성 중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오픈AI가 6가지 음성을 임의로 제공한다. 저작권 문제 방지를 위해 이 외에 다른 음성 사용은 불가하다. 이날 오픈AI 로맹 후엣 개발자경험책임자는 이 API로 만든 여행 앱을 시연했다. 후엣 책임자는 음성으로 앱과 영국 런던 여행에 대해 대화했다. 앱은 대화하면서 지도 앱에 접속해 적합한 레스토랑 위치도 제공했다. 그는 실시간 API로 제작된 앱이 음식 주문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해당 앱은 트윌리오(Twilio) 같은 전화용 API와 연동해 해당 작업을 수행했다. 다만 오픈AI는 전화 수신자에게 AI와 통화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능을 API에 추가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AI 음성이 매우 현실적"이라며 "추후 AI와 통화 중이라는 사실을 명시하는 기능을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GPT-4o API에 비전 미세 조정(vision fine-tuning)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GPT-4o를 미세 조정할 때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저작권 있는 이미지나 폭력을 묘사하는 이미지, 오픈AI 안전 정책을 위반하는 이미지 업로드는 불가하다. 오픈AI는 GPT-4o API에 모델 증류(model distillation)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모델 증류란 큰 AI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를 작은 AI 모델로 압축해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o1 프리뷰 버전이나 GPT-4o 모델로 GPT-4o 미니 등 더 작은 모델을 만들어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발표된 'GPT 스토어'에 대한 새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당시 오픈AI는 GPT 제작자들과 GPT 스토어를 통해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추가 발표는 없었다.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o1 공식 버전이나 비디오 생성 모델 '소라'를 기다리는 개발자들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픈AI는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 퇴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앞서 무라티 CTO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퇴사 의사를 알린 바 있다. 이에 오픈AI 케빈 웨일 제품총괄책임자는 "핵심 임원 이탈이 회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제품 출시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2 09:52김미정

지마켓,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집중 지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생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생마켓은 정산지연 피해로 인해 자금회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믿을 수 있는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회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상품 노출 확대는 물론,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구매고객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농어촌 등 지역 생산자의 특산물을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온라인 셀러를 소비로 지원하는 상생의 가치소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중소기업 상생마켓' 기획전을 12일까지 연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200여 기업의 상품을 선보인다. 지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배너로 기획전을 소개하는 등 상품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 증대를 위한 할인쿠폰도 셀러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기관에서 지원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다른 쿠폰과 함께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주요 상품으로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 ▲호정가 찹쌀약과 세트 ▲위드슬립 숙면보조밴드 ▲키렌 천연 샴푸/바디워시 ▲디오프러스 매직 콜라겐 비비크림 ▲대원 테이블 전기그릴 등이 있다. 그 외에도 1천400여 개의 우수 상품을 확인 가능하다. 560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마켓'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및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2천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매일 선착순 5천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소상공인 참여 셀러가 상생마켓이 열리는 중에도 추가되는 만큼, 새로운 상품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특가상품으로 ▲완도 활 전복 ▲연평도 꽃게 간장/양념게장' 등의 지역 특산품부터 ▲한예지 화장지 ▲시크릿 멀티밤 주름 케어 ▲파워 윈도우봇 유리창 로봇청소기 등 생필품, 뷰티, 가전 제품도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 영업기획실 이기정 실장은 “일부 플랫폼에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겪으며 억울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셀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함께 집중 지원 사업에 나선다”며 “기획전을 통해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09:34안희정

젠하이저, 다이나믹 마이크 'MD 421 콤팩트' 출시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다이나믹 마이크 'MD 421 콤팩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MD 421 콤팩트는 1960년 출시된 'MD 421'의 후속 모델인 'MD 421-II'의 소형 버전이다. 대형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해 30∼1만7천Hz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에서 고음과 저음을 원음에 가깝게 재생한다. 높은 음압 레벨에서도 정확한 신호 응답을 제공한다. MD 421-II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운팅 클립을 하우징의 일부로 통합 설계해 다양한 녹음·라이브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디오이드 픽업 패턴은 음원 주위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스튜디오와 라이브 공연에 적합하다. 저주파 신호를 강화하고 저음역대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베이스 튜브를 내장해 드럼과 탐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금도금 XLR-3 커넥터로 제작돼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라이브 투어나 열악한 야외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가격은 47만7천원이다. 드럼 클램프가 포함된 버전은 49만4천원이다.

2024.10.02 09:29신영빈

야구 인기에 야구장 인근 주차장 수요도↑

올해 처음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 야구의 인기에 야구장 인근 주차장 조회수도 30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최근 3개월간(7.1~9.30)의 자체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잠실 서울종합운동장, 고척 스카이돔 등 국내 주요 야구장 아홉곳의 1.5km 이내에 위치한 주차장 조회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1, 2위를 차지하면서 관중이 특히 집중되는 주말에 주차장 수요도 함께 몰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쏘카 관계자는 “KBO 리그가 1982년 출범 이후 올해 역대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야구장을 찾는 이동 수요도 1년새 훌쩍 뛰었다”라면서, “일부 구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장 인근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 거점이 부족하고, 자녀와 함께 응원하는 가족 단위의 팬도 많은 만큼 차량으로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주차장 조회수 기준 인기 야구장 1위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으로 나타났다. 잠실주경기장 공사로 인한 주차면수 감소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 잠실 야구장 인근의 주차장 조회수는 2위와 100만 건 가까이 차이나는 120만 건을 기록했다. 잠실야구장 근처 인기 주차 스폿은 동일타워, MDM타워, 덕유빌딩 등 탄천·잠실새내 인근에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 야구장 2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 3위는 KT 위즈의 수원 KT위즈파크, 4위는 한화 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사직야구장이 차지했다. 모두의주차장에서 주차권을 구매한 시간대는 경기 당일 자정 직후부터 경기 시작 직전까지 고르게 나타났지만, 입차 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주차권종은 휴일 당일권으로 평균 가격은 8천200원이었다. 이외에 평일 당일권(평균가 1만6천700원), 휴일 12시간권(평균가 8천6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야구는 농구,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장시간 진행되고, 스크린 야구장, 셀프 사진관, 음식점, 굿즈샵 등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차권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현 쏘카 거점본부장은 “엔데믹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이동과 주차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 지역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행사장 인근의 주차장 정보를 수시 모니터링·업데이트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9:29안희정

GM, 美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세…분기 판매량 경신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3분기 미국에서 역대 전기차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GM은 1일(미국시간) 3분기 동안 미국에서 전기차 3만2천95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0%, 전분기 대비로는 46%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GM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지속 상승했다. 올해 1분기 6.5%, 2분기 7.1%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9.5%를 기록했다.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판매량 증가가 나타났다. 캐딜락 리릭은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한 7천224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블레이저는 7천998대, 쉐보레 이쿼녹스는 9천772대, 쉐보레 실버라도는 1천995대가 판매됐다. GM은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쉐보레 실버라도 EV LT를 오는 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전체 자동차 3분기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65만9천601대로 집계됐다.

2024.10.02 09:19김윤희

세라젬, 창립 26주년 '세라제'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10월 한달간 세라젬 제품 구매 및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세라젬 놀라운 감사제(세라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제품을 2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도 두 배로 제공하는 '함께하면 두 배 혜택'을 비롯해 '추천고객 특별할인', '세라제 특별 맞춤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기간 내 추천을 받아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고객과 추천 고객에게 큰 폭으로 할인이 가능한 세라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계약 완료 후 별도로 발송되는 특별 할인 쿠폰을 통해 ▲두피케어 디바이스 모제림 X 셀루닉 '헤어미라클',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돌기 마사지 지압 '힐랙스 발마사지기', ▲세라젬 온열 기술로 구현한 '써멀매트'를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세라젬과 동일하게 10월에 생일인 고객을 비롯해 결혼, 이사, 부모님 선물 등으로 구입하는 다양한 고객층에 제품 1대만 구매해도 10만원 상품권과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세라제 특별 맞춤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마스터 V9·V7를 비롯한 척추 의료기기 및 '파우제' 라인 안마의자와 같은 홈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고객에게는 할인과 더불어 전용 프리미엄 러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라젬 직영몰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100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창립기념 댓글 이벤트를 비롯해 파우제 M6 포토 리뷰 이벤트, 자타사 구분없는 보상판매, 기존고객 대상 특별 할인 혜택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4.10.02 09:13신영빈

갤럭시S25 울트라 모형 사진 유출…"뭐가 달라졌나"

내년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알루미늄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모형 사진은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xleaks7)와 온라인 솔리테르(Online Solitaire)가 공개한 것으로, 이전 갤럭시S24 울트라의 각진 모서리가 아닌 둥근 모서리를 갖춘 갤럭시S25 울트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6월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S25 울트라가 각진 모서리가 아닌 새롭게 둥근 모서리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중앙에 펀치 홀 전면 카메라를 갖춘 얇은 베젤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위에 스피커가 탑재돼 있다. 후면 카메라 레이아웃은 전작과 비슷한 5개 원형 카메라 렌즈를 갖췄다. 크기는 162.82x77.65x 8.25mm로 전작(162.3x79x8.6mm) 보다 약간 더 높고, 좁고, 얇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내년에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과 함께 출시될 전망이며, 3나노 공정을 사용해 생산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구동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셋에 함께 제공되는 아드레노 830 GPU(그래픽 처리장치)는 갤S24 울트라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의 GPU 칩 아드래노 740보다 43~56%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는 벤치마크 점수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새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ARM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CPU 코어 대신 맞춤형 퀄컴 CPU 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S25 울트라의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최근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16GB 램 모델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여름 업계 최초로 최소 두께인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칩은 12GB와 16GB 램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갤럭시S25 울트라도 12GB, 16GB 모델을 함께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2 09:08이정현

최윤범의 반격…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3인이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기습적으로 감행한 인수합병(M&A)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셈이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는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25% 확보함으로써 공개매수 완료 후 총 60%가 넘는 지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MBK파트너스가 시작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대항하는 성격이다. MBK측 측 공개매수기간 종료일(4일)을 이틀 앞두고 반격에 들어갔다. 제리코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주당 2만5천원보다 5천원(20%) 높다. 또한 지난달 30일 영풍정밀 종가인 2만5천300원과 비교하면 4천700원(19%) 가량 높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로 영풍정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최대 25%(393만7500주) 가량 늘어나면, 지분율은 기존 35.31%에서 최대 60.3%로 확대된다. 영풍정밀 측은 "기업가치 증대에 관심이 없는 MBK파트너스가 오로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저지해,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회사 경영 방침과 지속성장을 향한 비전, 그리고 주주친화정책 등을 예정대로 실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08:57류은주

"엔비디아, 블랙웰 일부 제품 개발 중단 추정"

엔비디아가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서버용 AI GPU '블랙웰' 제품 중 서버용 랙 두 개에 최대 72개 GPU를 수납하는 'GB200 NVL36×2' 출시를 잠정 중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엄 계정에 공급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엔비디아는 랙 두 개를 활용하는 'GB200 NVL36×2' 대신 랙 하나에 같은 수의 GPU를 수납할 수 있는 'GB200 NVL72'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AI 가속기 'GB200'을 여러 개 늘리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GPU 연결에는 엔비디아 독자 개발 기술인 NV링크(NVLink)가 동원된다. 궈밍치는 "엔비디아는 GB200 공개 당시 NVL36, NVL72, NVL36×2 등 세 가지 형태를 동시 개발하고 있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NVL36×2 대신 서버용 랙을 한 개만 쓰는 NVL72만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VL72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줄이고 추론 효율을 높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사도 NVL36×2보다는 NVL72를 선호한다. 그러나 평균 132킬로와트(kW)에 이르는 전력 소모와 냉각 문제 등이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공급망 관계자에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GB200 NVL72 양산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내년 하반기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02 08:5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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