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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위생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을 내세워 가맹점과의 상생 등 쇄신을 약속했지만, 업계는 여전히 우려섞인 표정이다. 단기적인 지원책보다,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전액을 부담하는 5월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등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할인 액수는 최대 50%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표한 가맹점 상생안의 일환이다. 백종원 대표, 유튜브 통해 "방송 전면 중단, 본업 집중" 약속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본사의 부족함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드렸다. 앞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백 대표는 전 브랜드 로열티 3개월 면제, 본사 전액 부담 행사 전개 등으로 구성된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전국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생 지원 금액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빽다방 지점별 월 로열티 27만5천원꼴...3개월 면제 시 82만5천원 감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대표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연간 로열티는 약 330만원(월 27만5천원) 수준으로, 1년치를 선납하는 구조다. 빽다방 가맹점 수는 2023년 기준 1천449개로, 빽다방의 3개월치 로열티로만 300억 원중 11억9천5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된다. 면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빽다방 한 점주가 받는 총 로열티 면제금은 82만5천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과 한신포차의 로열티는 월 총매출의 1.65% 수준이다. 정보공개서에 명시된 연간 평균매출액(홍콩반점 6억5천621만원·한신포차 5억3천704만원)을 토대로 계산하면 월 평균 로열티는 홍콩반점과 한신포차가 각각 90만2천원·73만8천원이다. 이중 홍콩반점 가맹점 수는 282개(2023년 기준)로, 300억원의 예산 중 총 7억6천334만원 가량의 금액이 홍콩반점 로열티로 지출되는 셈이다. 홍콩반점 한 점주가 받는 로열티 면제금은 약 270만원(90만원X3개월)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랜차이즈 수가 총 25개인 만큼, 결과적으로 로열티 지원으로 쓰이는 전체 금액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주 수입원은 '식자재 판매비'...업계는 진정성·실효성 의문 더본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로열티·가맹비가 아닌 식자재 판매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천971억원으로, 이 중 로열티와 가맹비는 193억원에 불과하다. 주된 수익원은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로, 이는 전체 매출의 63.6%를 차지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가격 할인도 상생 방안에 포함시켰는데, 아직 구체적인 할인 폭이나 기간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식자재비에서 얼마큼의 금액을 낮춰주느냐에 따라 각 점주들이 체감하는 비용 감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본코리아의 상생안 발표에도 업계는 백종원 대표와 회사의 진정성, 그리고 실효성에 있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일관된 메시지 관리를 못했다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방송 활동 중단에서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점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 개선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면서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석 달 간 세 번 걸쳐 행사 계획...점주·가맹본부 합심해 지원"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30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세 번에 걸쳐 석 달 정도 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려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맹점이 몇천 개에 달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매장 개수에 따라 본사에서 할인을 맞출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만큼, 점주와 가맹본부가 합심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일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빽햄'의 가격 및 함량 문제, 감귤맥주 원재료 이슈 등 각종 논란에 연이어 휘말렸다. 여기에 자사 백석공장의 위법 건축물 논란도 불거지며 현재 식품광고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12 19:47류승현

배터리 소재사, 고객 다변화에 사활…中 유럽 공장 정조준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핵심 납품처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등 고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유럽 공장을 정조준한 곳들이 여럿 나타났다. 그 동안 소재 기업들은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삼아 성장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위주로 재편되면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 감소해왔다. LFP의 '가성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셀 기업들도 보다 저렴한 중국 소재를 찾게 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은 타격을 더 크게 입었다. 수주를 늘려 공장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객사 다변화가 생존 필수 조건이 됐다. 북미 시장은 중국 기업 진입을 강력히 제한하는 성격의 규제를 도입하는 반면, 유럽은 현지 생산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CATL, AESC, CALB 등 여러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공장을 보유한 국내 소재사들이 이런 동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동박 등 소재사들이 이같은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위해 주요 자동차 OEM과 더불어 CATL, AESC 등 유럽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유럽 전기차 시장 내 국내 배터리셀 기업 점유율 감소세에 대한 극복 전략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1분기부터 헝가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회사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 공장 소재지다. 그러나 수요 부진으로 이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저하된 현재로선 양극재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다고 언급했다. SK온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공장 평균 가동률이 4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박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도 최근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유럽 현지 기업인 ACC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동박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내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2공장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 2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3만8천톤으로, 장기적으로 수요에 따라 3공장까지 증설해 현지 캐파(CAPA)를 1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같은 동박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현재 국내 배터리셀 기업 위주인 고객사를 북미, 유럽, 중국 기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맞춤형 생산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수요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 CAPA 3만톤 규모의 스페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 년 전부터 준비한 유럽 공장이 경쟁 우위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29일 컨퍼런스콜에서 "EU-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 상 2027년 이후에는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 양극재를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CA는 배터리셀의 유럽 내 가치비율 65% 이상일 때 관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했다. 배터리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50% 수준인 것을 감안해 이같이 내다본 것이다.

2025.05.12 17:22김윤희

빌리엔젤, 가정의달 맞아 인기 케이크 할인 판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빌리엔젤의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4일 오후 7시에는 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에서 화제가 된 '수건케이크'를 비롯해 ▲신제품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 ▲빌리엔젤의 시그니처 제품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등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최근 SNS에서 인증 대란을 일으킨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로, 크레이프를 수건처럼 돌돌 말아 만든 이색 디저트다. ▲커스터드 바닐라 ▲쿠키 카페오레 ▲피스타치오 쇼콜라 ▲제주말차 단팥 등 4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중 제주말차 맛은 카카오쇼핑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는 10% 할인된 2만6천900원에 판매된다.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는 빌리엔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는 형태의 케이크다. 블랙쿠키와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며, 11% 할인된 2만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빌리엔젤의 인기 케이크 6종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3만6천900원) ▲빌리엔젤 베스트셀러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2호'(2만9천900원, 9% 할인)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2호'(3만3천900원) ▲6가지 컬러와 맛이 어우러진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1호'(3만9천900원, 7% 할인) 등이 무료배송으로 제공된다. 특별히 행사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 1천 명에게는 '가정의 달 플라워 카드'를 증정한다. 14일 진행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수건케이크 1개를 증정하며, 투표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참여자 중 당첨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 또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수건케이크 1개(7천500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빌리엔젤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케이크 제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빌리엔젤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7:14백봉삼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손실 '114%' 확대…AI 신사업 수익화는 '아직'

이스트소프트가 지난 1분기에 적자를 이어간 가운데 매출은 소폭 줄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다. 경기 악화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51억9천700만원, 영업손실은 43억7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4.6% 확대된 수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6.3% 줄어들어 비용 효율화가 일부 진행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으로 자산운용·커머스·포털 등 기존 사업 부문에서의 경기 둔화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연구개발(R&D)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들었다. 특히 AI 인프라 운영비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변동적으로 발생하며 1분기 비용에 집중 반영된 것이 적자 폭 확대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AI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서버 사용료 같은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라며 "아직 사용자 규모가 충분히 크지 않아 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이 드는 초기 투자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변동성 있는 비용이 1분기에 집중되면서 적자가 커졌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손익 구조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하반기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유료화 전환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현재 10만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이 서비스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북미와 동남아 시장 확장을 시도 중이다. 또 회사 측은 AI 인재 양성 플랫폼 등 교육 사업은 올해 말부터 계약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동시에 안경 커머스 자회사 라운즈의 가맹점 확대와 신작 모바일 MMORPG '카발 레드' 출시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SaaS 사업은 이제 매출 회수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교육, 커머스, 게임 신작까지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2025.05.12 16:31조이환

파두, 1분기 매출 192억원 성장세…적자폭 줄여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올해 1분기 매출 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억원 대비 8배가 넘는 매출 성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고성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탑재가 확대되면서 파두의 북미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객사 향 컨트롤러 공급이 본격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미국 관세 이슈로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축소 우려가 있었으나 이들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잇따라 투자유지 또는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고성능,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파두의 실적 개선 가속화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또한 최근 파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플렉스(Flex) SSD'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맞춤형 사업전략을 펼치며 고객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연초 예상과는 달리 2분기에도 기업용 SSD의 판매가격 상승 및 수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역시 파두의 컨트롤러 및 모듈 사업 매출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54%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불용재고에 대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을 선제적으로 대폭 반영해 재무 부담을 낮췄고 수익성이 좋은 컨트롤러 사업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101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이후 Gen6 컨트롤러 선행개발비 규모가 줄어들면서 판관비가 감소한 영향도 컸다. 팹리스 기업 특성상 영업비용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 부담도 줄었다. 지난 2년간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R&D 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약 28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대비 인건비 부담은 줄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팹리스의 경우 선행개발 시기에는 엔지니어 인원이 증가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지만 매출이 본격화하는 시점부터는 인원증가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좋아진다”며 “지난 2년 동안 신규 고객 발굴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6:23장경윤

쎌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쎌바이오텍은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절반 가까운 259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타푸드 유럽 ▲비타푸드 아시아 ▲美 SSW ▲中 HNC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창립 30주년을 맞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시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K-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출 1위,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 등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 세계 최다(11종) 등재된 CBT 유산균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박람회 참석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5:48조민규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8.2% 급증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2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2% 급증한 1천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6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구축한 통합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 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 1월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급증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천61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늘어난 351억원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3천5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3억원 개선된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천65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은 27억원 개선되며 적자폭을 줄였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커머스 계열사는 적자가 확대됐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42억원 확대된 181억원이다. 지마켓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천6억원을, 영업손실은 36억원 확대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3:48김민아

KBW 웹3 플랫폼 '파블로', 출시 석 달 만에 사용자 10만 명 돌파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최사 팩트블록이 운영하는 웹3 플랫폼 파블로(FABLO)가 정식 출시 석 달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팩트블록은 향후 파블로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등지로 확대하고 KBW 기반 '웹3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팩트블록은 12일 파블로의 등록 사용자(RU)가 13만1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 활성 사용자(MAU)는 5만2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파블로가 지난 1월 23일 정식 출시한 것을 고려하면 100여 일 만에 만들어낸 성과다. 파블로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인기 급상승 앱 5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초기 단계임에도 사용자 유입과 충성도 높은 활동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블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웹3 플랫폼'이다. 웹3 관련 퀴즈와 설문조사 등 퀘스트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웹3 산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과 참여를 유도한다. 아기 해달 캐릭터 '파비'를 중심으로 참여 유도 설계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보유 포인트로 아이템 교환 시 10% 포인트 기부로 멸종 위기 해양 동물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팩트블록은 2분기에는 파블로 서비스를 대만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티켓 발행과 행사 정보 제공, 스피커 온보딩 등 KBW 관련 핵심 이벤트 기능을 파블로에 통합해 웹3 커뮤니티 허브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블로 운영사 팩트블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웹3 이벤트 KBW를 주최하는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블로는 블록체인 및 웹3 생태계의 확장을 목표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리워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팩트블록 CPO는 “출시 후 3개월만에 1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혜택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1:29김한준

"갤럭시S25 엣지, S25플러스보다 비싸고 울트라보다 저렴"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의 가격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형 소매업체 아고스(Argos)는 최근 삼성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영국 유명 유통사인 만큼 제품 공개 전 사전 예약 페이지가 곧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정보는 그 동안 나온 갤S25 엣지 사양정보와 대부분 일치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격이다.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의 가격은 1천99파운드(약 203만원)으로 꽤 비싼 편이다. 같은 용량 갤럭시S25 플러스 가격인 999파운드보다 높고, 갤럭시S25울트라 1천249파운드보다 낮은 가격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의 영국 출고가를 기반으로 미국에서는 1천149달러(약 160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된 갤럭시S25 엣지의 주요 사양은 ▲ 크기 58.2 x 75.6 x 5.8mm ▲ 1320x1440 픽셀 해상도의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 ▲ 원UI 7 기반 안드로이드15 ▲ 12GB 램 ▲ 무게 162g ▲ 2억화소 센서+1천200만 초광각 센서의 듀얼 카메라 ▲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3천900mAh 배터리 ▲ 25W 유선충전 ▲ 티타늄 소재 채택 등이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5.8mm와 162g로 가볍고 얇은 폰으로 얇아진 두께 덕분에 다른 폰들과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으며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내구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하지만,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사양은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3천900mAh 배터리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하루 종일 작동시키기에 충분할 지 확신할 수 없으며 후면 카메라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것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에 갤럭시S25 엣지가 매력적인 디자인, 최첨단 칩 등을 갖췄지만 배터리 등 몇 가지 약점도 있기 때문에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비싼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 S25 엣지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5.12 11:04이정현

다나와, 지포스 RTX 5060 Ti 그래픽카드 추첨 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Ti 그래픽카드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5060 Ti 블랙 OC D7 16GB'로 70만원 후반대에 판매된다. 다나와 모바일 앱 설치 후 응모 가능하며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추첨판매 제품을 1천원에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 기간 중 하루 이상 참여하면 추첨 대상에 포함되며 응모자 중 한 명을 추첨해 RTX 5060 Ti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판매한다.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당첨자 발표 이후 전액 환불된다. 5일간 모두 응모한 참여자에겐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다나와 당첨자 발표 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검색하거나 다나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2 11:01권봉석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글로벌 테스트 이용자 호평...하반기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대표 정혁)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기반의 캐주얼한 액션 플레이와 PvP(이용자 간 대전)재미를 결합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핵심 게임성 및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번 CBT에는 약 10만 명의 이용자 참여했다. 이 중 해외 참여자가 76%의 비중을 차지, 지역별로도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쿠키런: 오븐스매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해당 CBT 참여자들이 게임에 몰입한 시간은 전투 플레이로만 총 3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점 만점에 3.3점 이상,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3D 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매력적인 쿠키들과 각각의 개성이 녹아있는 스킬 액션에 가장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전투와 실시간 팀 플레이에 대한 호응이 그 뒤를 이었다. 모드 중에서는 '캐슬브레이크'의 전투 참여율 및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참여자는 거북이를 점령해 상대팀의 성을 파괴하는 색다른 재미와 전략적인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알려졌다. 스펠카드에 대한 반응도 두드러졌다. 언제 어떻게 스펠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참여자들은 '계속 전투에 변수를 만들어서 전략적인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시스템이다' '스펠카드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인전인 배틀로얄 모드에서 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전략적인 장치로써 스펠카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CBT 기간 중 개최된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를 미리 선보인 것은 물론, 총 1천여 명의 크리에이터 체험단을 통해 다양한 2차 창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CBT 데이터 및 참여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한다.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한층 더 확장하고, 캐릭터 및 스펠카드 밸런스 조정, 시스템 안정성 개선, 매칭 및 전투 환경 최적화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며 올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05.12 10:41이도원

삼원계 시장서 'K-양극재' 입지 中에 쭉 밀렸다

지난해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달 초에 발간한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총 수요량은 336만톤이었으며, 양극재 출하량은 367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요량은 24%, 출하량은 16% 상승했다. 전체 출하량 중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비중은 235만7천톤으로 약 64%를 차지했다. 삼원계와 LFP를 모두 합친 실적에서는 호남운능이 71만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이나노닉이 25만4천톤 출하로 2위를, 후베이완런이 21만톤 출하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로팔이 17만8천톤으로 4위, 화유코발트 자회사인 유샨이 14만톤으로 5위를 기록했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됐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1위, 엘앤에프가 4위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출하량을 보면 롱바이가 12만3천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레샤인이 10만9천500톤 출하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 XTC가 10만5천톤, B&M이 9만9천톤, LGC가 8만8천톤으로 5위에 안착했다. 그 뒤로 에코프로, 브런프, 포스코퓨처엠, 사이리코, 이스프링, SMM, 엘앤에프, 니치아가 5~8만톤의 출하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메탈가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양극재 업체 매출,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졌고 전기차 생산, 판매 둔화에 양극재 업체도 생산, 증설 속도를 늦춰 해외 진출 지연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며 "반면 중국은 LFP 시장의 강세 지속한 가운데 중국 양극재 업체들의 과잉생산 우려 속 LFP CAPA 지속 확대 및 해외진출 확대 시도가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2025.05.12 10:15김윤희

테슬라, 모델Y·로보택시로 '중국 쇼크' 돌파 시도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이어가는 테슬라가 로보택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1일(현지시간) CNEV포스트는 중국 승용차 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4월 중국에서 약 5만8천459대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중 2만9천728대는 수출용이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 2만8천731대를 판매한 셈이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56% 줄어든 수치다. 전월(7만4천127대) 보다는 61.24%나 감소했다. 수출을 포함한 4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6만2천167대) 대비 5.96% 감소했으며, 3월 (7만8천828대) 대비 25.84% 줄었다. 중국 4월 신에너지차(NEV) 소매 판매량은 90만5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98% 증가했음에도, 테슬라는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에 밀려 7개월 연속 판매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부진한 판매를 기록중이다. 유럽연합(EU) 중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판매량은 46%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국에서도 512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62% 급감했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Y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로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 미래먹거리인 로보택시 생산성 향상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최근 웨이보 계정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6주만에 신형 모델Y 램프업(가동확대)을 완료해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고, 북미 기가팩토리에서는 5초마다 로보택시를 1대씩 생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내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성공은 테슬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내 판매 증진을 위해 내달까지 모델Y 구매 고객에게 5년간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25.05.12 10:14류은주

LG CNS, 신한은행에 금융권 최초 기업용 AI 서비스 구축…"AX 경쟁력 입증"

LG CNS가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LG CNS는 신한은행 직원과 고객을 위한 챗GPT 기반의 기업용 AI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10개의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 가운데 신한은행이 LG CNS와 협력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오픈했다. LG CNS는 신한은행 직원의 업무를 돕는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키워드 검색 방식의 챗봇을 챗GPT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으로 고도화한 버전이다. 신한은행의 업무 지식과 상품 설명서 등 1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해 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LG CNS는 정확한 답변 생성을 위해 ▲복잡한 금융 문서를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엔진 개발 ▲검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청킹(Chunking) 기반의 하이브리드 검색기 설계 ▲최신 자료를 지속 업데이트·관리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 자동화 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고객 서비스도 챗GPT로 고도화했다. 신한은행의 대고객 서비스 'AI 브랜치'에는 다양한 창구 업무를 실제 행원처럼 처리하는 AI 은행원이 있다.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 외화 환전, 금융 문의 등 다양한 창구 업무를 실제 행원 대신 수행한다. 챗GPT로 성능이 강화된 AI 은행원은 창구 업무 수행 중 고객 문의에 챗GPT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응답한다. 챗GPT 기반의 AI 은행원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이며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보안도 강화했다. 챗GPT 도입에 따른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LG CNS는 자체 생성형 AI 보안 전문 솔루션 '시큐엑스퍼(SecuXper) AI'를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입력되는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신한은행 직원과 고객의 개인정보가 챗GPT로 넘어가지 않도록 막는다. 챗GPT에 대한 외부 공격과 비윤리적인 질문이 탐지되면 사전에 차단해 서비스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LG CNS는 금융권의 망 분리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망 연계를 위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컨설팅 ▲생성형 AI 보안 거버넌스 수립·운영 지원 ▲가명 정보 처리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서비스는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한 우리의 기술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업무 노하우를 결합한 성과"라며 "금융권 차세대 사업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LG CNS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0:00한정호

美 소고기 가격, 사상 최고..."가뭄 탓"

미국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미국 도시 지역에서 간 소고기 1파운드(약 0.45kg)의 평균 가격은 5.79 달러(8천103원)로 전년 대비 12.8%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소고기 스테이크도 1파운드당 10.98 달러(1만5천366원)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 내 소 사육 두수가 7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서부 지역에서 수년에 걸친 가뭄으로 목초지가 말라붙으며 축산 농가들은 지속적으로 사육 두수를 줄여 왔다.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최고경영자(CEO) 도니 킹은 실적 발표에서 “소고기 시장은 우리가 경험한 것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이슨 푸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자사 소고기 제품 평균 가격이 8.2%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렴한 닭고기나 낮은 등급의 소고기 부위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가축 경제학자 데이비드 앤더슨은 “가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사육 두수 회복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2025.05.12 09:57김민아

엑솔라, 소비자 직접 결제 '바이 버튼' 제공...게임 개발사 수익 극대화

게임 커머스 글로벌 기업 엑솔라(Xsolla)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직접 결제 솔루션 '엑솔라 바이 버튼(Xsolla Buy Button)'을 새로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사가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하고,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비자 직접 결제(D2C) 방식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엑솔라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인 이유는 지난달 30일 미국 법원이 애플 앱스토어가 외부 결제 링크를 차단하거나 서드파티 스토어프론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결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소비자 직접 결제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엑솔라 바이 버튼 기능은 쉽게 적용이 가능할까.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사는 바이 버튼을 게임 내에 직접 결제 링크를 삽입할 수 있다. 링크는 엑솔라 웹샵(Xsolla Web Shop)과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 기반 브라우저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엑솔라 바이 버튼의 주요 장점을 요약하면 ▲앱 마켓 플랫폼 수수료 0% ▲법적 리스크 없는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 연동 ▲끊김 없는 원탭 결제 경험 ▲세금 및 규제 부담 최소화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 ▲자녀 보호 기능 및 기프트 카드 ▲멀티 채널 커머스 등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개발사는 애플 iOS 모바일 환경의 게임 내에서 간편하게 외부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브라우저 기반 간소화된 결제와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빠르고 간편한 구매를 경험할 수 있다. 개발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표준 결제 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앱 플랫폼 수수료 최대 30%를 직접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동기화, 리워드 프로그램, 맞춤형 혜택, 통합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 맞춤형 개발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엑솔라가 공식 판매자(Merchant of Record)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세금 계산 및 처리 전반을 담당하므로 추가적인 제3자 솔루션 없이도 전 세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이어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리워드와 충성도 관리 기능으로 몰입도와 유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불형 기프트 카드 발급 및 자녀 보호 설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옵스 연동 웹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이벤트 및 시즌별 콘텐츠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정밀하게 연결해 보다 높은 몰입도와 전환율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 및 커뮤니티 플랫폼(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으로 수익화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커머스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솔라의 크리스 휴이시(Chris Hewish)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미국 법원 판결은 세계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발사는 엑솔라 퍼블리셔 계정을 통해 등록하고, 인스턴트 웹샵 템플릿을 활용해 별도 개발 없이 몇 분 만에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엑솔라는 개발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공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도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엑솔라(Xsolla)는 게임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세계 수천 개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글로벌 유통·마케팅·수익화 복잡성 해결로 개발자가 더 넓은 지역에 진출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런던·베를린·서울·베이징·쿠알라룸푸르·롤리·도쿄·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5.05.12 09:49이도원

청소장비 '클리버SH1' 구매시 최대 489만원 정부지원

소상공인이 정부지원을 받아 고성능 청소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공급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사업에서 하이엔드 청소장비 '클리버SH1'을 공급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청소장비가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업장 청소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 및 디지털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대 500만원까지 공급가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연 매출 10억 이하 및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은 스마트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모든 혜택 적용 시 '클리버SH1'을 489만원을 지원받아 2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브이디컴퍼니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 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클리버SH1은 브러쉬와 세제, 물을 사용해 바닥을 청소하는 장비다. 바닥 찌든 때와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저가형 장비에 비해 하방압력 3배(27kg), 흡입력 2배(20kpa) 이상의 청소 성능을 지원한다. 시간당 농구장 4배인 1천600m²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직관적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을 지원하고 세제 분사부터 비질·세척·건조로 이어지는 청소 과정을 클리버SH1 한대로 수행할 수 있다. 클리버SH1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과 같은 외식업 브랜드와 OXPC, 호텔원티드, 애니카랜드, 빌드업피트니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입됐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청소는 위생 관리의 기본이자, 고객 경험의 출발점이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인력, 시간, 비용 부담이 큰 작업"이라며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클리버SH1 같은 고성능 장비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입돼, 청소 효율은 물론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로봇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누적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부터는 청소로봇, 광고로봇 등 실제 우리 삶에 편익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상용화하며 로봇전환(RX)을 이끌고 있다.

2025.05.12 09:40신영빈

케이카, 1분기 영업익 215억원…사상 최고 실적 달성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사상 최대치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2025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47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4%, 영업이익은 21.8% 각각 증가했다. 케이카는 대외적인 불확실성과 국내 소비 침체 등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위축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시세 산정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화를 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에서는 정교한 재고 관리를 통해 수익을 높였고, 경매 부분에서는 해외 수출향 거래와 내수 거래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특히 경매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 세종 제2경매장 주차 공간 확충 등 경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소매 판매의 경우 중고차 할부 금리가 안정화되며 준신차급의 고가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효율형 저가 차량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케이카는 최근 중고차 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 속에서 갈수록 투명화, 선진화되는 이른바 '피치마켓'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AI를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적정 가격 운영, 다양한 매입 경로를 통한 고객 니즈에 맞춘 차량 확보, 시기별 수요에 따른 재고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중고차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더 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제안하며, 안정적 재무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2 09:27김재성

구글, 美 개인정보 소송에 1조8천억 합의…"사상 최고 금액"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미국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 했다. 1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위치·검색·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금 13억7천500만 달러(약 1조9천17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동 경로와 시크릿 모드 검색, 얼굴 형상·음성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구글이 수년간 사람들의 사생활을 몰래 추적해 왔다"며 "이번 합의금이 미국 내 주정부가 구글 상대로 끌어낸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합의에서 어떤 위법 행위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을 변경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소송이 과장됐다고 반박해서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는 유사 사진을 묶는 기능으로 얼굴을 식별했을 뿐 광고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쟁점에서는 승소하기도 했다. 항소심에서는 구글이 텍사스주와 연고가 충분치 않아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판결도 있었다. 이번 합의는 구글이 최근 독점 논란으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구글이 검색과 광고 기술을 독점했다며 크롬 브라우저를 떼어 팔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과거 개인정보 정책을 둘러싼 주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정책은 이미 변경됐으며 사생활 보호 기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5.12 09:21김미정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상품 계산 가능해진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바코드 스캔 없이 자동으로 상품이 인식되는 'AI 계산대'를 앞세워 테크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 'AI 계산대' 기반 스마트 매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바코드 스캔 없이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계산대를 통해 수집된 각 매장 별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설루션도 제공해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간대, 이용자 별 판매 데이터 기반 상품 수요를 파악해 발주 품목과 진열 수량을 관리하고, 개인별 선호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품목 관리도 가능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 무인매장에서 축적한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한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하며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상품별 바코드를 찾아 하나씩 스캔하는 과정을 없애 일반 매장 대비 결제·대기 시간을 4배 이상 줄이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 배포기술을 적용해 AI가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부터 공산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인식하며 신상품도 별도 학습과정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어 매장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관련 선행기술 연구 및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매장 등 리테일 산업 현장을 혁신 중인 AI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생성형 AI 등 주요 분야의 테크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SK하이닉스 스마트 매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자사 무인매장 연구로 축적된 AI 계산대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매장 기술 수요가 있는 유통매장, F&B 매장 등 리테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4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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