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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자율드론 세계 대회서 10만5천달러…총상금 순위 3위 올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4개 부문 총 상금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해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들이 경쟁했다. UAE 정부가 총상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 로보틱스 경진대회이다. 경합 부문은 모두 4개로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 등이 치러졌다. KAIST는 최단비행시간 경연에서는 3위, 4대 동시 자율비행과 드래그 레이싱 부문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총 10만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총 상금순위로 따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2위는 UAE 기술혁신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심 교수 연구팀 구성은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Maulana Azhari)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 적용했다. 이번 대회는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활용,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한 최초의 국제 대회다. 총 12개 게이트가 설치된 실내 경연장에서 진행됐더. 심현철 교수는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E-스포츠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2025.04.18 10:33박희범

롯데면세점, 신규 브랜드 캠페인…내외국인 고객 대상

롯데면세점이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내국인 대상 캠페인 슬로건은 '쇼핑, 떠나기 전에'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정된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면세 쇼핑의 특징을 담았다. 외국인 대상 캠페인 슬로건은 'Tax-Free is Good, Duty-Free is Better'로 텍스프리와 비교해 듀티프리가 가진 혜택을 강조해 면세점 구매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장소에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한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점에서 페라가모·토리버치·에스티로더·라프레리·조니워커 등 유명 브랜드 41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전점에선 4~5월 항공권을 제시한 고객에게 PRE LDF PAY를 최대 3만원 증정하며, 면세쇼핑을 SNS에 인증하면 LDF PAY 5천원을 추가 증정한다. 추가로 오는 6월 8일까지 출국 2주 전인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PRE LDF PAY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1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출국 직전 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핫딜25 행사를 통해 이솝, 데코르테, SK2 등 인기 화장품부터 메종키츠네 가디건 등 패션 상품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25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내국인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카발란 그랜드 리저브 NO2, 닷사이 우메슈, 코냑 XO 보더리 패밀리 리버즈, 마오타이 등 주류 품목 4종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쿠폰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15%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제휴 여행사, 항공사 및 카드사 이용 고객들에게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선착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제주항공 및 마카오 관광청과 협업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고 면세품을 인도 완료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마카오 왕복 항공권 ▲닥터탱글 고주파 마사지기 ▲제주항공 J포인트 5만점 ▲롯데면세점 스페셜 쿠폰 등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면세 쇼핑의 매력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0:20김민아

일론 머스크, 2세 군단 꿈꾸나…"자녀 수 14명+α"

14명의 자녀를 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식을 더 얻기 위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출산을 제안하고 정자를 기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보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증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엑스를 통해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여성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것을 제안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머스크가 알려진 14명 외에도 더 많은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자녀만 14명…더 있을 것으로 추정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머스크의 13번째 아이 출산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그녀는 머스크가 자신의 글에 관심을 보이며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아이를 갖게 됐고 자신이 임신하자 머스크가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친구인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티파니 퐁도 머스크로부터 2세를 낳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퐁이 자신의 글에 반응을 보이자 "내 아이를 낳는 데 관심이 있냐"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퐁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2세를 늘리려고 정자 기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로맨스가 아닌 임신 목적의 정자 기증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려진 여성은 첫 번째 아내 저스틴 윌슨을 비롯해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 시븐 질리스,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4명이다. 지금까지 그는 여성 4명과의 사이에서 모두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보수층서 확산 중인 '출산장려주의' 영향 머스크가 자녀 수를 늘리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미국 보수 진영에서 확산 중인 '출산 장려주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이는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며 교육받은 이들이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의 저출산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가 자신의 자녀들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오랜 측근인 재러드 버칠을 해결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칠은 출산 여성들과의 접촉을 담당하며,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인트 클레어에게도 자녀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천500만 달러(약 213억 원)의 합의금과 매달 10만 달러(약 1억 4200만원)의 양육비를 제안했으나 그녀가 이를 어기고 아이 출산 사실을 공개하자, 양육비를 월 2만~4만 달러(약 2천840만~5천68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측근인 버칠은 혼외자 여성들과 점점 늘어나는 아기들이 여러 채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될 오스틴의 부지 매입에 관여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에 그 곳으로 이사 올 것을 제안했으나 그녀는 거부했고 셰인트 클레어에게도 "우리 아이들 무리와 함께" 오스틴에서 시간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04.18 10:19이정현

토스뱅크 이은미표 '외화통장' 강화…모으기로 시작한다

토스뱅크가 히트 상품 '외화통장'의 부가 기능을 강화한다. 18일 토스뱅크는 오는 5월 19일 '외화 모으기 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며, 이 서비스를 위해 외화통장 약관을 수정 공시했다. 외화 모으기 서비스는 외화적금의 일종이다.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환전 주기(매일·매주·매월)와 환전 금액을 직접 설정하면 그 시기에 맞춰 원화통장에서 돈이 자동적으로 출금돼 외화통장을 거쳐 외화가 쌓인다. 토스뱅크는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기능을 운영했다. 다만, 환율 가격 설정 자체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있어 새로 출시되는 외화 모으기 서비스가 대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외화통장 서비스에 송금 기능 등을 붙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2024년 1월 18일에 출시, 환전 수수료 무료라는 점을 내세워 많은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2025.04.18 09:56손희연

"하이브리드가 3천만원도 안해?"…르노, 아르카나 연식변경 출시 혜택 쏜다

르노코리아가 더 합리적인 사양을 갖춘 2026년형 아르카나 출시를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르카나 2026년형 연식변경을 출시했다. 아르카나 연식변경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E-테크 기준 3천만원 미만으로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복합 연비 17.4k㎞/ℓ의 공인 연비를 갖췄다. 판매가격은 ▲테크노(Techno) 2천849만원 ▲아이코닉(Iconic) 3천213만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천401만원이다. (세제혜택·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르노 아르카나는 1.6 GTe와 하이브리드 E-테크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직렬 4기통 1.6ℓ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아르카나 1.6 GTe는 무단변속기(CVT)와 조합해 물리적인 변속충격이 없고,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만들어낸다. 공인연비는 13.6k㎞/ℓ이다. 아르카나는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큐레스큐(QRescue) 코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역시 60점(만점, 100%)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더욱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티맵 정보는 10.25"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아르카나는 새로운 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이 추가됐다. 아르카나 1.6 GTe 역시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했으며,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오토홀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구성을 마련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에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등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으며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온라인에서 구매 상담을 신청한 이후 전국 전시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디 오리지널 RNLT 백팩'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후 전시장에 방문해 아르카나를 구매한 고객 중 5월 31일까지 출고 및 계약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를 증정할 방침이다.

2025.04.18 09:10김재성

2분기 D램·낸드 가격, 3~8% 상승 전망…美 관세 영향

올 2분기 메모리 시장이 반등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가 재고를 적극 확보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요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향후 반도체 관세 정책의 방향에 따라 올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D램 및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시장은 지난 1분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해당 분기 범용 D램 가격은 8~13%, HBM(고대역폭메모리)는 0~5% 가량 하락했다. 낸드는 15~20%로 하락폭이 더 컸다. 그러나 올 2분기에는 D램과 HBM, 낸드 모두 가격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9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으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정부가 대부분의 지역에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을 부여하면서, 메모리 공급사와 구매자 모두 거래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인 영향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관세 변동에 더 민감한 미국 브랜드와 수출 업체의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크게 앞당겨지면서 계절적 추세가 흐트러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향후 미국 관세의 향방이 올 하반기 메모리 공급 및 수요 동향과 가격 추세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8 08:48장경윤

"아이폰18, 2나노 칩 탑재"…얼마나 더 비싸질까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8에 탑재될 A20 칩이 TSMC의 2나노 공정을 채택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TSMC의 2나노 공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내년에 애플, 퀄컴, 미디어텍이 TSMC 2나노 공정을 확정함에 따라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새로운 칩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20 칩에는 더 진보된 실리콘 웨이퍼 기술이 채택돼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 유력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와 GF 증권 제프 푸도 이전에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TSMC는 2025년 말부터 2나노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애플은 새로운 공정으로 생산된 칩을 공급받는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TSMC는 2나노 칩 생산을 위해 두 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세 번째 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애플이 A20칩에 2나노 공정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폰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수입 관세로 인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 17 모델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시 내년 아이폰18의 가격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145% 관세와 기타 국가의 수입품에 부과된 10% 관세 정책에서 잠시 유예되었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모든 애플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부문의 관세 부과도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누구도 면책되지 않을 것"이며 "관세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2025.04.18 08:33이정현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자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혁신상 수상으로 혁신적 영향력 인정받아

ADGHW 혁신상 2025 수상자들은 산전 유전자 편집, 로봇을 활용한 장기 이식, 정밀 약물 전달, 새로운 통증 치료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도모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 바이오사피엔, 노벨상 수상자 아뎀 파타푸티언 등이 수상 영예 안아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ADGHW의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재정의하기 위해 번영하는 생태계를 육성하려는 아부다비의 의지 입증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가 4월 16일 혁신적인 기여로 건강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전 세계 우수한 개인과 기관을 표창했다. ADGHW 혁신상 2025(ADGHW Innovation Awards 2025) 수상자들에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기술, 진단 분야에서 선구적인 솔루션을 찾아낸 공로로 전 세계적 인정과 함께 총상금 20만 달러가 수여됐다.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e&과 퓨어헬스(PureHealth)가 후원하는 ADGHW 혁신상에는 올해 전 세계와 중동 지역 내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총 91건의 응모가 접수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과 바이오 기술 혁신, 의료기기와 진단 분야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기관과 개인이 주로 응모했다. 수상자는 글로벌 건강 전문가, 정책 입안자, 기술 리더로 구성된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ADGHW 혁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 부문상은 통증 인식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 표적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아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 박사가 받았다. 그의 연구는 만성 및 신경병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 맞춤형 의학과 신경과학 분야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다. 영향력 있는 종양학 연구와 지역 내 의료 혁신에 기여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헤삼 A. 압둘라(Hesham A. Abdullah) 및 개인 맞춤형 재생 의학용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발전시킨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Sheikh Shakhbout Medical City) 소속 쿠로스 로티(Kourosh Lotfi)는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연구소 부문상은 산전 치료용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과 여러 차세대 백신 개발의 기반이 된 선구적인 mRNA 플랫폼 기술을 연구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아과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도구 StrepApp를 개발한 어린이 국가 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 대사 질환 치료법을 재정의한 최초의 이중 GIP/GLP-1 치료로 비만 치료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자동화와 정밀화를 통해 방사선 진단 보고를 혁신한 RadioReport Automatic AI를 개발한 네오 Q 퀄리티 인 이미징(Neo Q Quality in Imaging GmbH). 지역 연구소 부문은 로봇 보조 수술로 장기 이식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가 수상했다. 이 병원은 로봇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중동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장기 이식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당뇨족궤양 검진용 AI 기반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조기 발견과 선제적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줄인 앰플리파이 헬스(amplifai health), 차세대 생물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AI를 탑재한 단백질 공학 플랫폼(Protein Engineering Platform)을 개발한 프로티니아(Proteinea), mRNA-LNP 기술을 활용해 혈액학적 악성 종양에서 CD19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 치료제 BestCAR를 개발한 파이어니라 바이오사이선시즈(Pioneera Biosciences). 지역 연구소 부문은 표적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치료를 집중시켜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향상시킨 혁신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메디칩(MediChip)을 개발한 바이오사피엔(BioSapien Inc.)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정밀 치료와 환자 중심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다발성경화증 진단과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첨단 신경 영상 플랫폼 라미네이트 MS(LAMINATE MS)를 개발한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골 건강 검진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다기관 검증 임상 시험 CHESS-Osteoporosis를 개발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AI로 생체 골격 이식물을 개발해 골절 치료와 맞춤형 정형외과 치료를 재정의한 에피본(EpiBone, Ltd.), 혈액학 진단 분야를 발전시켜 다중 모달 데이터 통합과 임상 검증을 통해 AI 모델을 개선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시상식 개회사에서 아부다비 보건부 장관인 만수르 아브라함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박사는 이 상이 의료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의료 분야 전반의 발전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료, 의료 분야 리더, 업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특히 바레인 보건부 장관인 잘릴라 빈트 알-사이드 자와드 하산(Jaleela bint Al-Sayed Jawad Hasan) 박사, 조지아 점령 지역 내 강제 이주자•노동•보건•사회 복지부 장관인 미하일 사르제발드제(Mikheil Sarjveladze) 박사, 샤이스타 아시프(Shaista Asif) 퓨어헬스 그룹 CEO, 노바티스(Novartis) 국제 부문 회장 패트릭 호버(Patrick Horber) 박사, 제이콥 테이센(Jacob Thaysen) 일루미나(Illumina) CE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발표에 대해 바레인 보건부 차관 누라 카미스 알 가이티(Noura Khamis Al Ghaithi)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온 선구자들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 그들이 올린 성과는 혁신이 글로벌 보건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발휘한 강력한 힘뿐만 아니라 우리가 협력해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혁신을 축하함으로써 오늘날 달성된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누구나 건강과 장수를 누리는 더 건강한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응모한 연구 성과는 독창성, 영향력, 확장성,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보건, 디지털 헬스케어, 공공 정책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평가가 엄격하게 진행되는지 감독했다. 패널에는 보건부 보건 생명과학 부문 집행이사인 아스마 이브라힘 알 만나에이(Asma Ibrahim Al Mannaei) 박사,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외과의사, 교육자, 미래학자, 혁신가 및 기업가인 샤피 아흐메드(Shafi Ahmed) 교수, 존 노스타(John Nosta) 노스타랩(NostaLab) 회장, 리나 샤디드(Lina Shadid)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 주빈 다루왈라(Zubin Daruwalla) PwC 아시아•태평양 보건 산업 담당 리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리나 샤디드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는 "ADGHW 혁신상은 창의성, 엄격함, 목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업과 혁신이 발휘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상징한다"면서 "제출된 신청서가 다양하고 창의적이라는 건, 아부다비가 보건 분야 발전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wC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혁신이 장려되고 축하받는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청자 그룹은 또 ADGHW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아부다비가 글로벌 보건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번영하는 생태계 육성에 헌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초로 AI 어시스턴트가 심사 과정에 동원됐다. AI 어시스턴트는 패턴을 식별하고, 비교 분석을 제공하고, 논의 과정에서 인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보완하며 심사위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하이브리드 심사 모델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ADGHW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ADGHW는 보건부의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네 가지 핵심 주제, 즉, ▲장수와 정밀 의료 ▲보건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생명과학 분야 투자가 향후 논의와 이니셔티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ADGHW는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한다. ADGHW는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연중 내내 운영되는 '항상 활성화된(always-on)' 플랫폼이다. 세계와 함께 세계를 위해 열리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자, 혁신가, 투자자들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기반 생태계 구축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도록 권장한다. ADGHW 2025는 창립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 등 주요 전략적 파트너들과 자랑스럽게 협력하고 있다. 추가 전시업체 및 후원사로는 버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 마이크로소프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 로슈(Roche),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Cleveland Clinic Abu Dhabi, 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베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및 화이자(Pfizer)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헌신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은 아래 연락처 참조. 마룬 파라(Maroun Farah), 시니어 미디어 관계 매니저,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 이메일: mfarah@webershandwick.com 전화: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이다.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인구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의료 시스템의 규제 체제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규정 준수 점검, 기준 집행, 에미리트 내 모든 의료 제공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우수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포함된다. 아부다비는 모든 지역 주민의 건강, 장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능형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부는 최신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략적 중점 분야인 '건강한 인구',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회복력과 혁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모든 개인을 위한 의료 예측, 예방, 개인화라는 목표에 대한 보건부의 변함없는 헌신을 반영한다. https://www.doh.gov.ae/를 방문하거나 엑스(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및 유튜브에서 팔로우하면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마이람 알 마르주오키(Mariam Al Marzooqi) 이메일: msalmarzooqi@doh.gov.ae 전화: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6/ADGHW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0/ADGHW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1/ADGHW_3.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7/ADGHW_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9/ADGHW_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5/Abu_Dhabi_Global_Health_Week_Logo.jpg?p=medium600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2025.04.17 22:10글로벌뉴스

"황금연휴, 비대면으로 선물하세요"…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 기획전

CJ온스타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선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선물'을 키워드로 모바일과 TV 전 채널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다.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긴 황금연휴에 비대면 모바일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선물페스타를 특별히 기획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내 '선물하기' 전문관을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해 새단장한 바 있다. 새단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네 달간 선물하기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CJ온스타일 선물하기관의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웰니스, 스몰럭셔리, 미식, 힐링뷰티 등 테마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센스있는 선물을 추천해준다. 1만 원 대부터 10만 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돼있어 예산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실시간 순위도 브랜드별∙리뷰별∙카테고리별로 제공해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고, 선물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선물페스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식품, 유아동, 뷰티, 가전 등 선물하기 좋은 인기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부모님을 위한 ▲오쏘몰 ▲에버콜라겐 ▲종근당 등 건강식품, ▲세라젬 ▲풀리오 등 안마가전을 특가로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영유아 킥보드 1위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글로벌 1위 완구업체 ▲레고, 완구 캐릭터 전문기업 ▲영실업,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를 주목하면 좋다. 이 외에도 나를 위한 선물로 럭셔리 뷰티 ▲헤라 ▲설화수,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메디큐브 등도 있다. 회사는 17일부터 2주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3천 명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준다. 선물페스타 대상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면 최대 15%(최대 7만 5천 원)의 방송상품지원금을 제공하고, 매일 달라지는 특가 브랜드 상품 구매 시 5%(최대 3만 원) 추가 적립금도 준다. 행사 종료 후 선물페스타 참여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총 1천만 원 상당의 적립금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 전문관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취향 맞춤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기간 급성장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페스타를 통해 주변 감사한 분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여정에 즐거움을 더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17 22:06안희정

'가짜 BJ'에 속아 수백만 원 피해…방심위, 후원 사기범죄 주의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사칭한 신종 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심위는 17일 '인터넷 개인방송' BJ(방송 진행자)를 가장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수법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정상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실제 BJ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심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BJ로 가장해 피해자에게 연락했다. 이어 카카오톡 대화방으로 피해자를 유도해 친분을 쌓고, 자신이 진행하는 '유료 소통 방송'에 초대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방송 입장을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20만 코인을 주겠다며 가입을 유도했고, 이후 "실수로 1천600만 코인을 보냈다"며 이를 다시 후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실제 방송에 접속하지 못하자, 피의자는 허위로 제작한 환전 사이트를 안내하며 “등급을 올려야 방송에 입장할 수 있다”고 속였다. 결국 피해자는 코인 구입 등의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해당 사기 유형은 일반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BJ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유료 방송 포인트 구매, 등급 전환, 환전 및 환불 수수료 등 다양한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해 직접 접속할 것 BJ가 가입을 유도하는 앱이나 사이트는 실명 인증 절차가 있는지 확인할 것 가입 화면에 '환전 신청' 메뉴가 있다면 즉시 이용을 중단할 것 사기 의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방심위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범죄가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심의사례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21:32안희정

ADQ, IHC, 모돈 - 전략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한 신규 플랫폼 '그리도라' 설립

새로운 법인인 '그리도라', 모돈 홀딩 산하에서 운영되는 합작 투자회사로 설립 그리도라, 전문 파트너 및 자본 제공자와 협력하여 국내외 및 지역적으로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이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거점 역할 수행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인 ADQ, IHC, 모돈 홀딩(Modon Holding)이 합작 투자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 투자는 민간 및 민관 협력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용 인프라 플랫폼 '그리도라(Gridora)' 설립을 위한 것이다. 그리도라는 모돈 홀딩 산하에서 운영되며, 전문 파트너 및 자본 제공자들과의 전략적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향력 있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실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Bridge to Hudayriyat Island 모돈 홀딩이 보유한 국내외 및 지역 인프라와 부동산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설 법인인 그리도라는 UAE 및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핵심 인프라 계약의 조달 및 실행 과정을 간소화하고, 프로젝트 실행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도라는 '인프라 프로젝트(Infra Projects)'와 '인프라 투자(Infra Investments)'라는 두 가지 상호보완적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는 창립 파트너들의 프로젝트 발굴 역량과 자산 운용 전문성을 반영한 구조다. 이중 초점 모델은 수익 창출은 물론, 국내외 및 지역적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구조적 전환을 가능케 한다. 그리도라는 핵심 실행 단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초기 계획 수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고, 수수료 기반 수익 및 장기 투자 수익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기반을 마련한다. 세 창립 파트너의 강점을 결합한 그리도라는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자셈 모하메드 부 아타바 알 자비(Jassem Mohamed Bu Ataba Al Zaabi) 모돈 홀딩 회장은 "아부다비는 번영하는 경제와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며 "ADQ, IHC, 모돈 홀딩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집함으로써 그리도라는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내외 및 지역의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전략적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하산 알수와이디(Mohamed Hassan Alsuwaidi) ADQ 그룹 최고경영자 겸 총괄이사는 "인프라 분야에 폭넓은 투자 경험을 가진 장기 투자기관으로서, 그리도라의 설립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위한 변화 중심의 개발을 설계하고 추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며 "모돈, IHC와 같은 세계적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은 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는 아부다비를 넘어선 장기적 영향력을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의 자신감과 혁신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예드 바사르 슈에브(Syed Basar Shueb) IHC 최고경영자는 "그리도라는 혁신, 규모, 전략적 협업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플랫폼 구축에 대한 IHC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다"며 "장기 투자자로서 우리는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민간 부문의 참여를 심화하며, 인프라 중심의 성장을 다양한 시장에 확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모돈이 IHC 그룹의 일원인 만큼, 이번 합작투자는 국가 및 지역 개발에 핵심적인 산업에서 IHC의 가치 네트워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역량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빌 오리건(Bill O'Regan) 모돈 홀딩 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번 합작 투자는 지능형 연결 도시 '스마트 시티'를 만들려는 모돈의 사명을 강화한다"며 "이는 핵심 인프라 수요에 정조준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문 민간 기업 파트너들의 참여 기반을 확장하면서도 중요 프로젝트들의 신속한 추진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도라는 모돈 홀딩이 가진 선구적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자본을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며, 변혁적 인프라 개발을 위한 아부다비의 검증된 체계 위에서 작동할 것이다. 최첨단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을 촉진하는 동시에, 모돈 홀딩과 파트너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원과 장기적 기회를 창출하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ADQ 소개: 2018년에 설립된 ADQ는 핵심 인프라 및 글로벌 공급망에 중점을 둔 적극적인 국부 투자기관이다. 아부다비 정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ADQ는 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고 주주에게는 장기적인 재정적 수익을 제공한다. ADQ의 총자산은 2024년 6월 30일 기준 미화 2250억 달러에 달한다. 빠르게 확장 중인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및 유틸리티, 운송 및 물류, 식품 및 농업,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등 경제의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들을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adq.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 문의: media@adq.ae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X에서 ADQ를 팔로우할 수 있다. IHC 소개: 1999년에 설립된 IHC(International Holding Company)는 현재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지주회사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의 투자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8765억 디르함(약 미화 2385억 달러)에 달한다. 설립 이후 IHC는 새로운 세대의 투자자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변화해 왔으며, 지속가능성, 혁신, 경제 다각화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바탕으로 1200개 이상의 자회사를 통해 자산운용, 헬스케어, 부동산, 금융 서비스, IT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IHC는 자산의 개별적인 가치에만 얽매이지 않고, 전통적인 투자 방식과 인위적인 장벽을 넘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며,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역동적 가치 네트워크(Dynamic Value Networks)'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합보다 훨씬 큰 결과를 이끌어낸다. IHC는 주주, 고객, 임직원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며, 책임 있는 투자 철학을 통해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모든 투자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www.ihcuae.com 모돈(Modon) 소개: 모돈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국제 지주회사로,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에 상장되어 있다. 모돈은 도시 혁신의 선두 주자로서, 기대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경험을 창조하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부동산, 호스피탈리티, 자산 관리, 투자, 이벤트, 관광 등이며, 지속 가능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능적이고 연결된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press@modon.comir@modon.comwww.modon.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701/Bridge_to_Hudayriyat_Island.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716/Modo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702/ADQ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720/ihc_uae_logo.jpg?p=medium600

2025.04.17 20:10글로벌뉴스

투썸, 과육 넣은 케이크로 사계절 공략한다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 라인업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지금 보이는 '피치생(피치 생크림 케이크)'외에도 5월부터 8월까지 계속해서 관련 제품들이 출시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7일 오전에 열린 제품 비공개 품평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떠먹는 피치생'을 포함해 ▲금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 ▲커피 쿠키 프라페 등 신제품이 소개됐다. 올해 투썸플레이스는 타사에 비해 특화된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 과일과 생크림을 사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과일이 아닌 과육을 사용해 품질 등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제조 과정에서 과일 무게를 재는 등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투썸플레이스는 일명 '홀리데이 시즌'이라 불리는 연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 년 중 회사의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지만, 동시에 특정 계절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사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 외에도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사계절을 겨냥해 과일 생크림 케이크 제품들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봄 시즌에는 배우 신예은이 회사의 브랜드 모델로 기용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델을 기용해 광고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예은과 함께한 '피치생' 광고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플래그십 매장도 세워진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 매장을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강남과 강북에 각각 하나씩의 플래그십 매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귤생' 쁘띠 케이크의 가격은 8천800원, 홀케이크는 3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떠먹는 피치생' 가격은 6천700원, 홀케이크는 3만9천원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격을 정하며 상당히 고민했다”며 “최근 커피 가격을 올린 만큼, 고객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책정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7:44류승현

[유미's 픽] "하드웨어 경쟁만 벌이더니"…SW 등한시 하던 삼성·애플, AI 주도권 뺏길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기능과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원 UI 7(ONE UI 7)'에서 잠금 해제 불가·보안 취약점 등 다수의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만인 지난 14일 UI 배포를 중단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잠금해제가 안풀리고 배터리 소모가 빨라졌다며 불편감을 호소한 탓이다. 원 UI 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새로운 UI 디자인·운영 체제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기본 탑재돼 있다. 지난 7일부터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 등 이전 출시 모델 대상으로 차례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원 UI 7 업데이트는 이전 업데이트보다 많이 늦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안드로이드15가 개발자에게 공개된 지 7개월이 흘렀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업데이트가 출시됐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국내외서 소프트웨어 오류 지적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배포를 돌연 중단했다. 현재 삼성 멤버스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에는 불편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된 상태다. 보약 취약점도 발견됐다. 갤럭시 내 보안 저장 공간인 '보안 폴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보안 폴더는 이용자의 중요한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단말기 내 별도 마련된 저장 공간이다. 그러나 원 UI 7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보안 폴더 내 갤러리 앱이 자동 생성하는 '스토리'를 통해 보안 폴더 내 이용자 자료가 알림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들이 발견되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배포를 중단했으나, 별도 공지 없이 중단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 부재가 지적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뒤늦게 삼성 멤버스 공지 사항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일로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갤럭시 S22' 시리즈 이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5월로 예정된 원 UI 7 업데이트가 늦어질 수도 있을까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 UI 7 업데이트 재개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일정을 알려주기 어려울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가 진행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최신 아이폰의 세일즈 포인트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을 꾸준히 강조해왔던 것과 달리 애플이 정작 해당 기능을 누락한 채 이를 출시한 탓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해 6월 WWDC 24 기조연설에서 개인화된 시리 기능을 선보인 후 웹 사이트와 배우 벨라 램지가 출연한 TV 광고를 통해 이 기능을 홍보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달 보도자료를 통해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는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며 내년 출시를 예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애플은 미국과 캐나다, 한국에서 잇따라 집단 소송 위기를 맞았다. AI 기능과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선 애플이 시리용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를 홍보한 광고 때문에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원고는 애플이 허위 광고를 했고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이폰16을 구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렇게 비싼 가격을 지불할 의향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달에도 캘리포니아에서 이와 유사한 소송을 당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이유로 소송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해당 소송들이 진행될 경우 집단 소송 움직임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서울YMCA는 성명서를 통해 "애플이 이번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에는 광고했던 '온디바이스 차세대 AI 시리'와 '개인화된 정보 제공' 등의 핵심 기능이 빠졌다"며 "문제는 애플의 광고가 제품이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여 소비자가 프리미엄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오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에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조사에 나섰다. 서울YMCA가 애플의 아이폰16 허위광고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했다며 지난 달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검찰 고발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아이폰의 다음 진화로 AI 신기능에 엄청난 집중을 기울였지만 출시를 연기하며 구매자들을 실망시켰다"며 "많은 사용자가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애플이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애플 모두 그간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에 상대적으로 투자를 소홀히 한 것이 최근 들어 문제가 된 것으로 짚었다. 특히 AI가 점차 보편화되는 분위기 속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오픈AI, 앤트로픽 등 굵직한 AI 기업들이 고도화된 AI 기술을 앞세우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 애플 모두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많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은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에도 AI 기술 발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며 "결국 현재는 기술력이 크게 밀렸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구글과의 협업 때문에 소프트웨어 부분을 안드로이드에 의존하는 것이 AI 시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삼성의 시도를 구글이 막고 있는 탓에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한계가 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에 자체 독자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탑재했지만, 정작 홍보는 구글 '제미나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 지만 내세우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구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기업들이 속속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무기로 단말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도 위협요소다. 일단 퍼플렉시티는 유럽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연말쯤 자사 AI 기술이 탑재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새로운 AI 전용 단말기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아이폰' 등을 디자인 한 전설적인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만든 AI 기기 스타트업 인수에 나선 상태다. 해당 스타트업은 'io 프로덕츠(Products)'로, 아이브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세웠다. io 프로덕츠는 터치 스크린 기술과 오리지널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로, 음성 AI 비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추측됐다. 애플 아이폰이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환경)를 혁신했다면, 오픈AI는 새로운 AI 기기에 목소리로 AI 시대에 최적화한 UI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알트먼 CEO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도록 설계된 화면 없는 웨어러블 AI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휴메인에도 투자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화면이 없는 전화기와 AI를 지원하는 가정용 기기가 포함된다"며 "프로젝트를 잘 아는 이들은 '스마트폰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챗GPT와 이에 최적화된 단말기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모두 AI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구글은 이러한 방법으로 인터넷 시대 패권을 잡았는데, 오픈AI도 AI 패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17 16:48장유미

"광고 한 번도 못 내고 잘렸다"…구글, 지난해 계정 3천920만개 정지한 이유는?

유명 인사를 사칭한 인공지능(AI) 광고가 급증하면서 광고 플랫폼의 신뢰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짜 음성과 얼굴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이는 방식이 고도화되자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관련 계정 대규모 정지, 정책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구글 '2024 광고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 광고가 급증하면서 회사는 사칭 광고를 운영한 광고주 계정 70만 개 이상을 영구 정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광고 차단, 계정 제재, 신원 인증 강화, 선거 광고 투명성 제고 등 다각도의 조치를 집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광고 감시 체계를 정교화해 실시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AI의 신속한 위반 탐지 능력을 활용해 정책 집행 정확도를 높이고 사기 계정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기술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만 50건이 넘는 기술 업데이트를 실시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전체 광고 집행의 자동화율이 높아졌고 인력은 복잡하고 모호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게시자 네트워크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작년 기준 조치가 이뤄진 전체 페이지 중 97%가 AI 기반 모델로 탐지됐으며 광고 검토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반 페이지에 대한 신속한 차단이 가능해졌다. AI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사전 예방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상 결제 정보나 비즈니스 사칭 같은 초기 징후를 분석해 광고가 실제로 노출되기 전 단계에서 계정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지된 계정 수는 3천920만 개 이상으로, 대부분 광고를 한 번도 게재하지 못한 채 차단됐다. 예방적 접근의 핵심에는 '광고주 신원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인증을 거치지 못한 광고주가 플랫폼에 재진입하는 것을 막고 광고 시청자에게 광고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증된 광고주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으며 전체 광고 노출의 90% 이상이 이들에게서 발생했다. 구글은 올해 글로벌 사기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했다. 글로벌 안티스캠 얼라이언스(GASA)와 손잡고 사기 탐지 정보 공유 시스템인 '시그널 익스체인지'를 출범시켰고 자체 사기 대응팀 역시 신속 대응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사기 광고 대응 외에도 구글은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선거를 대비해 정치 광고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광고주 명시' 조항을 전 국가로 확대했고 선거 광고에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될 경우 해당 내용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8천900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를 인증했으며 신원이 인증되지 않은 계정으로부터 게시된 선거 광고 1천70만 건을 제거했다. 명백한 허위 정보가 포함된 광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갔다. 광고 및 게시자 정책 역시 30건 이상이 업데이트됐다. 구글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반영해 실시간 감시 및 정책 적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구글 광고 부문 부사장은 "위협이 진화하는 만큼 대응 체계도 진화해야 한다"며 "AI 기반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밀한 사기 방지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6:47조이환

[영상] 양자 우월성 눈앞…오리엔텀, 금융시장 선점 박차

양자컴퓨터가 기존컴퓨팅 인프라의 성능을 넘어서는 양자우월성 도달에 앞서 시장을 미리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17일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금융시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먼저 개발하며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양자산업협회 회장을 겸임 중인 방 대표는 양자컴퓨팅 인프라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요구되는 소프트웨어(SW)를 빠르게 개발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양자 하드웨어가 돌아가려면 그에 맞는 SW가 먼저 준비돼야 한다"며 "하드웨어 발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무에 쓸 수 있는 알고리즘부터 현실에 맞춰 개발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리엔텀은 최근 이온트랩 기반과 초전도체 기반 양자 컴퓨터에서의 양자 진폭 추정(QAE) 알고리즘 구현 방식을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하드웨어 성능이 본격화되기 전, 어떤 알고리즘이 어떤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작업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 중 금융, 외환(FX) 시장은 오리엔텀이 주목하는 핵심 타깃이다. 방 대표는 "FX 시장은 복잡성과 계산량이 매우 높은 분야로, 양자 알고리즘이 성능을 발휘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양자 분류 알고리즘이나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양자 근사 최적화(QAOA) 기반의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수익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텀은 현재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양자 기반 파생상품 가격 책정,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분석 등 핵심 금융 업무에 양자 알고리즘을 적용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증권사와 캐피털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방승현 대표는 "양자 우월성은 2030년, 혹은 그 이전에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가 그 시점만 기다린다면 시장은 이미 늦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먼저 산업에 들어가 그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16:10남혁우

[AI는 지금] 美·中 AI 격돌, 기술 격차 사라진다…한국은 '뒷걸음'

미·중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경쟁이 매년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성능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해 감소세였던 2022~2023년과 달리 지난해 글로벌 AI 투자 수준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AI 인덱스 2025 주요내용·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전 세계 AI 연구개발 분야 특허 등록의 약 70%를 차지하며 양적·질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특허는 중국, 영향력은 미국…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2010년 이후 중국의 AI 등록 특허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전체 AI 등록 특허의 69.7%를 차지하며 총량에서 압도적 선두에 올랐다. 미국은 2015년 42.8%를 정점으로 지속 감소해 2023년 14.2%를 기록했다. 인구대비 AI 특허 수로는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AI 논문 측면에서도 중국의 약진이 이어졌다. 2023년 기준 중국이 발간한 전 세계 AI 관련 논문은 약 24.2만 건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중국의 AI 논문 비중은 컴퓨터 과학 분야 논문의 약 42%에 달했다. 미국과 중국 외에는 독일·홍콩·캐나다·한국·UAE·싱가포르·이스라엘이 상위권 그룹에 속했다. 미국은 상위 100위 안에 드는 고인용 AI 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AI 시장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미국은 산업계가, 중국은 대학과 연구소가 중심이 돼 논문을 발표하는 추세다. AI 모델 측면에서는 미국이 지난 10년 동안 비영리 연구 기관 에포크 AI(Epoch.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에포크 AI가 선정한 62개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중 미국 소재 기관은 40개, 중국 기관은 15개가 선정됐다. 해당 조사 중 유럽 전체에서 선정된 AI 모델은 3개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에서는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 32B' 모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SPRi는 산업계의 대규모 투자로 AI 모델은 증가하고 성능은 향상된 반면 비용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AI 모델의 학습 연산량은 약 5개월마다 2배로 증가했으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 규모는 8개월마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에 필요한 전력도 매년 2배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MMLU 벤치마크 기준 모델 쿼리 비용과 LLM 추론 비용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쿼리 비용 백만 토큰당 20달러에서 지난해 0.07달러로, 구글 '제미나이-1.5-플래시-8B' 모델 기준 18개월 만에 280배 이상 하락했다. 또 LLM 추론 가격도 작업에 따라 연간 9배에서 900배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모델 격차 좁혀진다…중국 AI 성능, 미국 턱밑 추격 AI 기술 성능은 매년 급격하게 향상돼 상위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좁혀지며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SPRi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성능 측정을 위해 AI 연구자들이 보다 까다로운 MMMU·GPQA·SWE·HLE 등 신규 벤치마크를 도입했으나, 불과 1년 만에 벤치마크 점수가 최대 71.7% 까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미국의 주요 모델이 중국의 모델을 성능면에서 크게 능가해 왔으나, 최근엔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미·중 간 AI 모델의 성능차이는 MMLU 벤치마크 기준 2023년 말 최대 17.5%p 차이났지만, 지난해 말에는 이 격차가 최대 0.3%p까지 좁혀졌다. 아울러 오픈소스 모델과 폐쇄형 모델 간의 성능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챗봇 아레나 순위표에서 상위 폐쇄형 모델 성능이 상위 개방형 모델보다 8% 앞섰으나, 불과 1개월 만에 이 격차가 1.7%로 좁혀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SPRi는 AI 모델의 추론 성능이 향상된 반면 기술적 한계도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SPRi는 "반복적으로 결과를 추론하도록 설계된 오픈AI의 o1·o3는 추론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나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며 "o1 모델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 시험에서 74.4% 점수를 기록해 9.3%를 기록한 GPT-4o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나, 비용은 6배 더 들고 속도는 30배 더 느리다"고 밝혔다. 이어 "연쇄 추론과 같은 메커니즘이 추가되면서 LLM의 성능이 향상됐지만, 산술·계획·논리적 추론을 복합한 정확한 해법 찾기 문제는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고위험 또는 신뢰성을 요하는 시스템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AI 에이전트의 복잡한 작업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측정 결과, 작업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하면 아직은 인간의 작업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주어진 환경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인간 전문가보다 4배 높은 성능을 보이지만, 32시간 정도에 달하는 긴 작업 환경에서는 AI가 인간의 절반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전 세계 AI 투자 급증 속…한국은 인재 유출·투자 하락 '이중고' 지난해 글로벌 AI 투자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민간 AI 투자는 1천5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천091억 달러에 달하는 AI 투자를 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93억 달러를 투자한 중국 대비 11.7배, 45억을 투자한 영국 대비 24.1배 차이로 압도적인 기록이다. 우리나라의 투자 규모 순위는 스웨덴과 캐나다 등에 이어 세계 11위로, 전년 대비 규모와 순위 모두 하락했다. 다만 신규로 투자받은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AI 인재 집중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과 싱가포르가 꼽혔으며 우리나라는 10위 수준에 위치했다. AI 인재 유입이 활발했던 국가로는 룩셈부르크·키프로스·UAE가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인재 유출은 이스라엘·인도·헝가리 등의 국가에서 주로 일어났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인재 이동 지수는 -0.36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이어 인재 유출 국가로 분류됐다. AI 투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 도입률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전 세계 기업 조직의 78%가 한 가지 이상의 비즈니스 기능에 AI를 도입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전년의 55% 대비 증가한 기록이다. 나아가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71%로 1년 만에 3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이 확산되는 AI의 잠재적 위험도 부각됨에 따라 '책임 있는 AI' 시스템의 개발과 개선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다수의 해결과제가 남아 있다. SPRi는 "주요 AI 모델 개발사들 사이에서 표준화된 책임 있는 AI 평가는 여전히 부족하며 명시적으로 편향성을 제거한 모델들도 한계성을 내포한다"며 "이에 지난해 주요 EU와 UN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투명성·신뢰성 등에 초점을 맞춘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AI 거버넌스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5:20한정호

2030 겨냥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가보니..."식품·뷰티 싼데?"

“와, 딸기가 싸고 신선하다.” “한우가 저렴하네.” 이마트의 '푸드마켓'이 서울에 상륙했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고덕점에에서 확대 운영한다.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17일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이하 고덕점)'은 '식료품 특화 매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최저가 수준의 신선식품 및 델리·화장품·생활용품을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총 1천490평(4천925㎡) 규모로 직영 면적의 약 95%인 1천50평(3천471㎡)을 그로서리 매장으로 채웠다. 가성비 뷰티 진출…가성비 델리 수요도 공략 17일 최진일 이마트 MD혁신 담당(상무)은 “5060세대를 공략했던 대구 수성점과 달리 고덕점은 2030세대를 주 고객으로 삼은 점포”라며 “고덕 상권뿐 아니라 잠실, 송파, 미사 등 광역 상권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3년 뒤 지하철도 개통되고 JYP 사옥도 이전할 예정이라 젊은 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마트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군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뷰티 제품을 고덕점에 처음 선보인 것이다. 최 상무는 “젊은 세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성비 뷰티 상품은 판매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4천950원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출시했고 향후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제품이 올리브영에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은 20% 정도 저렴하다”며 “이마트몰이나 타 지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고덕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테스트를 거쳐 전 지점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덕점 입구에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채소와 과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한 '프레쉬 스낵' 코너를 배치하기도 했다. 외식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마트 델리 상품을 찾는 수요도 공략한다. 인근 오피스 상권과 젊은 고객들이 식사 대용으로 선호하는 밥과 샌드위치류를 보강했다. 최 상무는 “버거 프랜차이즈나 파리바게트같은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는 한 개에 6천원을 넘지만 고덕점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품질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밀앤베이커리는 SPC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인 브랜드로 이마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마트는 '신선식품'…고기·연어 등 강화 신선식품 코너도 강화했다. 고덕점이 입점하는 쇼핑몰에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 등이 들어서 2030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3040 고객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반영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된 모델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축산코너는 ▲우리흑돈 ▲난축맛돈 ▲버크셔K 등 타 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국내 흑돼지 품종을 세분화해 구성했다. 소고기는 ▲달링다운 와규 ▲자유 방목한 블랙 앵거스 품목 등을 선보였다. 최 상무는 “축산은 소비자들의 지출이 가장 많은 부문이지만 온라인에서 구매를 꺼려하는 제품군”이라며 “진열 상품의 50% 이상은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아침에 포장해 오늘 가져온 상품”이라고 말했다. 수산 코너는 '참치정육점'과 '연어의 모든 것'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어획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광어 대신 참치와 연어 관련 상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참치정육점은 여러 점포에서 유치해달라는 1순위”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먹는 수산물인 연어는 매일 항공으로 가져오고 있으며 회 포장보다는 선호도가 높은 '블록형'으로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러피언 채소와 글로벌 과일을 한 곳에 모은 '글로벌가든'과 뿌리가 있어 냉장고에 보관해도 일주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채소' 코너도 도입했다. 향후 5년 이내에 한국에서도 뿌리 달린 채소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자연주의' 코너를 마련해 현재 100여개 수준의 상품을 200여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 상무는 “몰 사업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일반 그로서리 마켓은 '이마트 푸드마켓'으로 차별화하겠다”며 “새로운 아이템을 20% 늘렸고 이부분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2025.04.17 14:46김민아

넷이즈게임즈, '원스휴먼 모바일' 24일 글로벌 출시…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넷이즈게임즈가 오는 24일 오픈월드 생존게임 '원스휴먼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이즈게임즈는 17일 서울 강남에서상 원스휴먼 모바일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오위' 원스휴먼 모바일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이세영 넷이즈게임즈 한국홍보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원스휴먼은 초자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숨겨진 비밀을 밝히며 자신만의 영지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5년 최대 동접자 8위, 글로벌 판매 2위, 최다 플레이 골드 어워드, 트위치 동시 시청자 3위,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용자 80만 명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원스휴먼 모바일은 PC 이용자들에게 고퀄리티의 크로스 플랫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몰입감 높은 게임모드를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AMD 등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원작 기반 지연 랜더링 파이프라인 방식으로 높은 성능과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주력했다. 모바일 버전은 PC와 동일한 수준의 시각 효과와 조작 몰입도를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업해 개발됐다. 원작 기반의 지연 렌더링 파이프라인 방식을 채택해 높은 성능을 유지했으며, UI는 몰입을 해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넷이즈게임즈는 한국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별도의 폐쇄 테스트를 통해 삼성 엑시노스 환경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발열이나 성능 저하 등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과금 정책 면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넷이즈게임즈는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를 배제하고, 과금 유도 없이 순수한 플레이 경험 중심의 운영 방침을 유지한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스킨 보상 역시 전투력과 무관한 꾸미기 요소에 한정된다. 이와 함께 유저가 직접 서버 규칙을 정의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버' 기능이 2025년 내 도입된다. 인원수, 지속 시간, 플레이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커뮤니티 단위의 게임 플레이 확장과 유저 생성 콘텐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PvE 시나리오인 '코드명 감염물'도 예고됐다. 해당 시나리오는 감염체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팀 구성, 전투 및 육성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게임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넷이즈게임즈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지며 게임 개발 과정과 방향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해졌다. 지오위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모바일 이식과 관련해 “PC 버전의 콘텐츠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다수 추가했다”며, 기존 콘텐츠와의 조화를 고려해 최적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세영 넷이즈게임즈 한국홍보 총괄이사는 “한국 유저 환경에 맞춰 별도의 테스트를 한 차례 더 진행했을 정도로 이식 안정성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과금 구조에 대한 질문에는 지오위 디자이너가 “PC 버전 출시 이후 한국 유저들로부터 하우징과 스킨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며, “특정 스킨에 편중되지 않고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소비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다양성과 과금 구조는 모바일에서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영 이사 역시 “한국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스킨을 무과금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의 유료 상품 가격도 주목 대상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 이사는 “PC와 모바일 간 가격 차이는 없다. 동일한 가격 구조로 서비스된다”고 못 박았다. PC 버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하우징 시스템의 모바일 이식에 대해서는 지오위 디자이너가 “복잡한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조정하되, 조작과 시각적 경험에서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이세영 이사는 “사실상 동일한 품질의 하우징 기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크로스 플랫폼 구조에서 제기된 PvP 밸런스 문제에 대해 이 이사는 “모바일에는 조작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있어 플레이 손실 없이 PvP를 즐길 수 있다”며, 이미 테스트 과정에서 검증을 마쳤고 향후 지속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기능의 구체적 작동 방식에 대해서는 지오위 디자이너가 “기본 조작을 간소화하고, UI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그래픽 최적화도 병행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 이사는 “이동 시스템 또한 커맨드를 자동화해 플레이의 번거로움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번역 품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세영 이사가 “아포칼립스 세계관 특성상 용어 해석이 까다로웠던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본사와 한국 양측에 로컬라이제이션 인력을 배치해 번역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유저와의 소통을 지속해 보다 정확한 전달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물'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도 언급됐다. 지오위 디자이너는 “신규 시나리오에서는 기존 감염물의 능력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감염물 유닛도 추가될 예정”이라며, “다른 넷이즈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스트 당시 제기된 발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지오위 디자이너는 “삼성 엑시노스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했고,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말미, 지오위 디자이너는 “작년에 이어 한국을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에서도 유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31강한결

엔씨소프트 '길드워', 특별판 '20주년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길드워(Guild Wars)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특별판 '20주년 마스터피스 컬렉션(Guild Wars: The 20th Anniversary Masterpiece Collectio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길드워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05년 출시해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타이틀이며, 2012년 후속작 '길드워2' 및 지속적인 확장팩 출시로 글로벌 2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밀리언셀러 IP로 자리잡았다. '20주년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길드워의 캠페인 3종 ▲플레임시커 예언(Prophecies) ▲깨어진 동맹(Factions) ▲나이트폴(Nightfall)과 확장팩 '아이 오브 더 노스(Eye of the North)', 보너스 미션 팩까지 총망라한 특별판이다. 29일까지 길드워2 스토어에서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게임 내 아이템도 최대 60% 할인된다.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콘텐츠도 업데이트됐다. 이용자는 과거 사전 예약 및 지역 한정 보상으로 제공됐던 아이템을 몬스터를 사냥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5월 6일까지 한정판 미니어처(Miniature)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길드워 게임 디렉터 스티븐 클라크 윌슨(Stephen Clarke-Wilson)은 “하나의 게임이 20년 동안 운영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라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애정 덕분에 새로운 업데이트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다. 길드워가 오랜 시간을 버티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2025.04.17 11:45이도원

다나와 "2~4월 그래픽카드 거래액 전년比 20% 이상 증가"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7일 "최근 3달간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나와가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달 23%, 26%, 25%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AMD 라데온 GPU 탑재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했고 엔비디아 계열 그래픽카드 판매량도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AMD RX 9000 시리즈 등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사양 신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균 구매가격도 급등했다. 1월 평균 55만 원대였던 그래픽카드 평균 구매가격은 4월 들어 두 배인 114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교체 수요는 높지만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으로 가격 안정이 어렵지만 게이밍 및 AI 연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17 11:27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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