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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익시 프로덕션' 공개..."AX 마케팅 시대 연다"

LG유플러스는 11일 'AX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분석부터 소통까지 고객경험의 전 여정에 AI를 담아 혁신한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와 올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은 '성장 메이트(Growth Mate)'로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에 걸쳐 고객을 분석하는데 최대 3개월이 걸렸다. 특히 데이터처리언어(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역량이나 데이터 해석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고객 분석 자체가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이면서도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향후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고객가치 혁신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마케팅 방식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타깃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선별한 고객에게 문자나 앱 푸시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도 AI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고객 특성별로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카피라이터'다. 지난 3개월간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대비 3분의1로 단축됐으며,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의 URL 클릭율 등 고객 반응은 140%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TV광고도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다. 100% AI를 활용해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가 없는 대신,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시각적 재미와 적절한 긴장감을 구현했다.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그 밖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버스 쉘터나 옥외 광고 등 이미지와 무너 캐릭터 굿즈 제작에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지향점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월페이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서울 강남대로 및 용산 등 약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익시 포토부스는 미리 설정된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이동형 사진관이다. 5월 24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성균관대 축제에도 등장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의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빠르면 하반기에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Reels, 숏폼 영상) 제작도 메타와 처음으로 시도한다. 기존 TV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세로형으로 변경하려면 추가 작업에 따른 편집비와 제작시간이 소요된다. 익시는 영상의 키프레임(key FRAME)을 자동으로 분류해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AI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익시와 익시젠을 적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04최지연

LX세미콘, 뉴라텍과 무선 커넥티비티 시장 공략

LX세미콘은 시스템 반도체 벤처기업 뉴라텍과 손잡고 초연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Wireless Connectivity)'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X세미콘은 최근 미국 얼바인에 위치한 뉴라텍의 자회사 뉴라컴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뉴라텍 기존 제품에 대한 사업협력 ▲경쟁력 강화 제품의 공동개발 ▲차세대 제품 상품기획 및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LX세미콘과 뉴라텍은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뉴라텍은 2014년 국가 출연연구기관인 ETRI(전자통신연구원)에서 창업한 시스템 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저전력의 장거리 IoT 시장을 겨냥한 와이파이 헤일로(Wi-Fi HaLow) 칩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뉴라텍 이석규 대표이사는 “LX세미콘과의 협력으로 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X세미콘 대표이사 이윤태 사장은 "초연결 시대를 맞아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향후 해당 분야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10:00장경윤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획득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노비즈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인증제도다.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기술능력과 기술·시장성, 사업·수익성 등 부문으로 나눠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인증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을 받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받았다.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제품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고가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민감도 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기업·중견기업 등에 공급 계획 중인 점과, 이를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메인비즈와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에이딘로보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이를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6.11 09:53신영빈

머스크, 애플 챗GPT 도입에 발끈…"애플 기기 사용 금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8 등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애플이 OS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사용이 금지된다"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테슬라 방문객들이 테슬라에 오게 되면 또 "애플 기기들을 패러데이 케이지(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반납해야 하며 그곳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애플이 자체 AI를 만들 정도로 똑똑하지 않으면서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일단 당신의 정보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경쟁 서비스인 xAI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챗GPT가 iOS18에 통합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사용자가 이를 허용할 때만 가능하다며 접근이 좀더 편리해 진 것을 제외하면 앱스토어에서 챗GPT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2024.06.11 09:26이정현

NFC용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부터 NFC용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지난 2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초기 출입통제와 전자결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됐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자동차, 정품인증 산업, 전자적 가격표시기, 헬스케어 등 무선충전 등 매우 다양한 분야로 적용 분야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을 글로벌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동차용 NFC 리더 칩을 개발해 AEC-Q100 인증과 NFC 포럼의 디지털 키 2.0 인증을 받았고, 2022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최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6개 기업 중 유일한 팹리스 기업이다. 신우제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국내 최초 NFC용 반도체 칩 자체 개발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NFC칩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13이나리

오픈AI, 첫 최고재무책임자 영입…"AI 사업 성장 집중"

오픈AI가 인공지능(AI) 투자·서비스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라 프라이어 넥스트도어 전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웨일 전 인스타그램·트위터 이사를 CFO와 CPO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사업 운영과 전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인물들"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오픈AI가 앞으로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회사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 서비스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요금제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GPT-4를 능가하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 소식을 발표한 것도 수익 확보를 위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발표된 애플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겠단 내용도 B2B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오픈AI 정체성인 '비영리조직' 타이틀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제품 안전을 점검하는 팀을 해체했다. 팀을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퇴사했다. 이어 관련 인물들이 줄줄이 오픈AI를 떠났다. 5월 말 알트먼 CEO가 새 안전팀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팀이 다시 꾸려졌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팀 내에서 알트먼 CEO를 대적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AI 안전보다 수익화에 집중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헬렌 토너 전 오픈AI 이사회 멤버는 "알트먼은 안전보다 수익에 눈먼 사람"이라고 5월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진정으로 AI 안전을 생각하는 직원들이 이미 퇴사했다"며 "오픈AI는 제품 안전성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했다.

2024.06.11 09:07김미정

챗GPT 품은 시리, 얼마나 똑똑해질까

예상대로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탑재하기로 했다. 2011년 화려하게 등장한 시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애플 발표의 핵심은 차세대 AI 신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의 손 안에 있는 개인 지능 시스템(personal intelligence system)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WWDC는 개막 전부터 'AI 열등생' 애플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애플이 내놓은 것은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표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툴이 될 전망이다. ■ 시리에 질문하면 챗GPT로 전송→ 가장 적절한 답변 제공 여러 기능들 중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역시 '생성형 AI' 대표 주자 오픈AI와 협업이었다. 애플은 이날 시리에 챗GPT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시 당시 '똑똑한 음성 비서'로 각광을 받았던 시리는 이제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게 됐다. 시리는 한 때 '음성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또 다른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시대가 되면서 경쟁에서 도태된 상태였다. 애플은 이날 챗GPT를 탑재한 시리가 작동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리는 “뉴욕에서 핑크코트 입고 찍은 사진을 찾아달라”는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사진첩에서 정확한 사진을 찾아냈다. 이용자가 직접 사진첩을 뒤지는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준 셈이다. 애플은 “시리가 챗GPT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정원에 있는 재료로 친구를 위해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시리에게 “어떤 음식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시리는 곧바로 그 정보를 챗GPT에게 넘겨준다. 정보를 넘겨 받은 챗GPT는 곧바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해주게 된다. ■ 챗GPT 사용 때도 개인정보 보호 강조 애플과 오픈AI는 이날 시리와 챗GPT 연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을 강조했다. 일단 애플 이용자들은 계정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챗GPT에 질문한 내용들은 저장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이 시리에 특정 내용을 질문하면 "챗GPT에 이 질문을 넘겨줘도 되겠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질문자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챗GPT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오픈AI와 애플은 "애플 이용자들은관련 질문과 문서 혹은 사진을 챗GPT에 전송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애플과 함께 챗GPT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제휴는 모든 사람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한다는 오픈AI의 임무와 잘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올 가을 선보일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세콰이어부터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11 08:55김익현

인덴트, AI 기반 마테크 자회사 '제리와콩나무' 설립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 이하 인덴트)이 지분 100%를 출자한 마케팅 자회사 '제리와콩나무'의 설립 소식을 11일 밝혔다. 제리와콩나무는 인덴트에서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기술 '스프레이 IO'의 이커머스 도입 전개를 담당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대표는 지그재그,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초기 커머스 스케일업을 담당한 인덴트 김충수 최고운영책임자가 겸직한다. 커머스 전문 자회사의 초기 운영과 고객사의 마케팅 전략, 브랜딩 등 종합 컨설팅에 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제리와콩나무는 스프레이 IO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리소스는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AI를 활용해 인플루언서 선정과 섭외 단계를 자동화한다. 브랜드가 마케팅 콘셉트에 맞는 후보군을 설정하면 AI가 유사한 후보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스프레이 IO는 예시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약 200가지 요소로 분석해 유사한 계정을 찾고, 1~2분 내에 약 2천만 명의 후보를 선정해 보여준다. 후보 선정이 끝나면 AI가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워 성비, 허수 비율, 콘텐츠 완성도 등을 포함한 핵심 지표를 자동으로 도출한다. 이후 최종 협업할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마케팅 콘셉트와 키 포인트, 제품 특징, 계약 내용을 일괄적으로 배포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선별 과정과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을 활용한 관리 방식보다 약 4천800만 배의 시간적 효율을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AI가 후보 선정 간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가리지 않고 최대 60개국의 인플루언서를 후보로 선정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브랜드는 기존 언어적·물리적 장벽으로 진출이 어렵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손쉽게 전개할 수 있다. 제리와콩나무는 브랜드 캠페인에 맞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정교하게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부분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도 도입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대명화학을 필두로 유수의 커머스 브랜드와 연이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충수 제리와콩나무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현재 전 세계 브랜드가 집중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이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를 찾고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제리와콩나무는 기존 브랜드의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술 기반 에이전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인덴트는 브이리뷰와 제리와콩나무를 통해 커머스의 상위 2개 리소스 소요 영역인 VoC(Voice of Customer) 관리와 마케팅 영역을 AI로 관리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AX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08:18백봉삼

지마켓, 자유여행족 위한 현지 투어·티켓 예약 서비스 오픈

지마켓이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투어/티켓 예약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여행 성격 별 맞춤형 인기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실시간 가격 확인도 가능하다. 투어/티켓 예약서비스는 전체 여행 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는 '자유여행족'을 겨냥해,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1만여 개의 상품을 한데 모은 서비스다. ▲국내 ▲일본 ▲동남아 ▲대양주 ▲홍콩/대만 ▲유럽 ▲미국 등 인기 여행지의 교통패스, 테마파크 입장권, 액티비티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은 물론, 여행 현지에서도 실시간 검색, 예약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여행 맞춤형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가격, 최소 출발인원, 투어 언어 및 소요시간은 물론, 즉시 사용 여부까지 검색 조건으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상품에 따른 실시간 가격 확인도 가능하다. 원하는 예약 상품의 종류와 조건을 지정하고 날짜별로 실시간 가격을 체크해 비교하면 된다. 현지 사정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잦은 투어, 티켓 예약상품의 특성상 보다 알뜰한 여행 일정 짜기가 수월해진 것. 가격 외에 '고객평가가 좋은 상품', '예약이 많은 상품' 등의 기준으로 비교도 가능해 직접 다녀온 고객의 후기가 좋은 투어 상품, 여행지에서 놓쳐선 안 될 인기 있는 투어 상품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6월 한달 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600여 개의 인기상품을 10%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별도의 쿠폰을 사용할 필요 없이, 즉시 할인 적용된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으로 ▲일본 오사카 지역 인기 여행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고래상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투어' ▲파리 세느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토 파리지앵 크루즈' ▲싱가포르의 명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탑승권' ▲괌 돌핀크루즈 ▲파리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 ▲방콕 실롬타이 쿠킹클래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지마켓에서 제공하는 투어티켓 할인쿠폰을 적용해 할인가에 구매하면 된다. 지마켓 로열티&부킹플래닝팀 김희경 매니저는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 더 좋은 조건의 현지 투어 상품을 체크하는 프로 여행족을 위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초 등록한 1만여개의 상품 외에도 더 다양한 투어 상품을 추가할 예정인 만큼, 투어/티켓 예약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여름 휴가를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08:05백봉삼

애플, 전 제품에 생성형 AI 적용…'AI 늦깎이' 꼬리표 뗄까

"애플은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로 새로운 사업 여정을 시작하겠다. 사용자는 AI 기능을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딱 맞는 AI로 더 쉽고 빠른 업무 처리와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15에서 AI 기능을 수행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종합적인 AI 기능을 뜻한다.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작동한다. 아이폰은 A17 프로, 아이패드·맥은 M 시리즈 칩을 탑재한 기기 사용자만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비서 '시리', 챗GPT 옷 입다…문자 대화도 가능 이날 애플은 시리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리는 사용자와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고, 더 길고 복잡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로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음 주 설악산 날씨를 물어본 다음, 곧바로 등산 일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시리는 해당 장소가 설악산인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시리는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맞춤형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난 일요일 작성한 메모를 찾아 친구에게 보내줘'라고 요청하면 시리는 메모 앱과 연락처 앱을 넘나들며 메모를 친구에게 보낸다. 이날 애플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를 시리에 탑재했다고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 기기에서 시리와 챗GPT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시리가 사용자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을 때, 챗GPT를 통해 답변 생성 도움을 받는 식이다. 챗GPT는 시리뿐 아니라 iOS18에도 연동된다. 사용자는 오픈AI 계정 없이 무료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사용자 질문이 자사 서버에 기록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동안 애플이 모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해 왔다. 외부 시스템을 자사 기기에 활용한 건 이례적이다. 생성형 AI, 메일 요약·답장해…이모티콘 생성까지 애플은 사용자 앱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알렸다. 우선 메일 앱에서 AI가 글을 요약하거나 답장을 생성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앱에 쌓인 메일 핵심 내용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고, 회신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애플은 사진 앱에도 AI를 도입했다. 자연어를 통해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사진 배경에 있는 물체를 지우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의 '매직 지우개' 기능과 흡사하다. 이모티콘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기능도 들어간다. 메모와 전화 앱에도 AI 기반 요약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 강력한 AI 연산이 필요한 기능은 애플 실리콘 기반으로 이뤄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애플, 'AI 늦깎이' 꼬리표 뗄까…발표 직후 주가 2%↓ 애플이 생성형 AI 전략을 발표한 후 회사 주가가 2%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주가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시리와 챗GPT를 결합한 건 획기적이지만 이 외에 메일 요약, 이미지 생성, 사진 검색 기능 등은 이미 구글 등 빅테크가 지난해부터 발표한 AI 전략과 비슷해서다. 업계에선 애플 AI 생태계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외신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구글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처럼 환각 현상 등을 만들지 않는다면 'AI 늦깎이'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AI가 출시 후 실수 없이 작동한다면 AI 노선을 먼저 선택한 구글보다 AI 사업 경쟁서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1 06:59김미정

인텔 CPU '루나레이크' 탑재 휴대용 게임PC 파이 커진다

레노버 리전고, ROG 앨리(ROG ALLY) 등 현재까지 출시된 휴대형 게임PC는 대부분 AMD 라이젠 Z1/Z1 프리미엄 APU 기반이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 제품은 올 초 MSI가 공개한 '클로 A1M'이 유일하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MSI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회사가 인텔 루나레이크(Lunar Lake) 프로세서 기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MSI가 루나레이크 기반 '클로 8 AI+'를 공개한 데 이어, 대형 제조사 중 한 곳이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 MSI, 올 초 메테오레이크 기반 '클로 A1M' 공개 MSI는 올 초 CES 2024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탑재 휴대용 게임PC인 '클로 A1M'을 공개했다. 인텔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PC는 클로 A1M이 처음이다. CES 2024 기조연설 중 미셸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수석부사장은 "클로 A1M은 MS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며 코어 울트라의 전력 효율성을 통해 실현된 새로운 폼팩터"라고 소개했다. 클로 A1M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와 7인치, 1920×1080 화소 IPS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기존 윈도 PC에서 구동되는 모든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지난 5월부터 유통된 데 이어 최근 성능 개선 펌웨어도 공개됐다. ■ 루나레이크 탑재 후속 제품 '클로 8 AI+' 첫 선 MSI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 부스에서 클로 2세대 제품인 '클로 8 AI+'(A2VM) 시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보호를 위해 아크릴 케이스 안에 전시했지만 버튼 배치나 디자인은 1세대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크기나 무게는 기존 제품과 유사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를 7인치에서 8인치로 키우고 배터리 용량은 최대 80Whr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장의 MSI 관계자는 "해당 제품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 인텔 기조연설에 등장한 의문의 기기 MSI 이외에 또 다른 대형 대만 제조사도 루나레이크 기반 휴대용 게임PC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일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 중 루나레이크 탑재 기기 시제품을 일제히 공개했다. 이 중 대만 ODM 업체인 '인벤텍'(Inventec) 로고가 표시된 휴대용 게임PC가 화제를 모았다. 이 기기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제품이며 버튼 배치와 스피커 위치, 각종 버튼 모양 등 디자인도 MSI 클로와 전혀 다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인텔 관계자는 "전시된 기기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과 루나레이크 탑재 제품이 섞여 있으며 어느 제품에 어떤 기기가 탑재됐는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보다 가까이서 보여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도 거절했다. ■ "대만 대형 제조사와 루나레이크 탑재 기기 출시 협의중" 난강전람관 4층의 인벤텍 부스에 있던 관계자는 해당 기기가 찍힌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이것은 처음 보는 기기"라고 답했지만 내부 확인을 거친 후 "이것은 우리가 만든 기기가 맞다"고 확인했다. '안에 들어간 프로세서가 어떤 제품인가'라고 묻자, 그는 행사장 안에 있던 인텔타이완 관계자를 호출했다. 인텔타이완 관계자는 "인벤텍은 대형 대만 제조사의 ODM 업체이며 사진에 찍힌 기기는 루나레이크 탑재 제품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인텔타이완과 인벤텍은 해당 제조사가 루나레이크 탑재 휴대용 게임PC를 출시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해당 제조사가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인지, 그리고 출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묻자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6.10 17:17권봉석

9주년 맞은 지그재그, 숙박권 래플·랜덤 마일리지 등 이벤트 마련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서비스 출시 9주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지그재그 9번째 생일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가, 쿠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재미 요소를 강화했으며, 동시에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대표 쇼핑몰부터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메인 이벤트는 매일 9,999,999마일리지를 응모자끼리 나눠 갖는 이벤트다. 또한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9개의 선물 상자 속에 숨어있는 랜덤 마일리지를 찾는 이벤트도 있다. 고객 참여형 추첨 이벤트도 다채롭다. 장바구니에 99만 원어치 상품을 담고 톡라운지 '직잭 9주년' 카테고리에 지그재그 생일 축하 메시지와 장바구니 캡처 사진을 올리면 1명을 추첨해 99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13일부터 16일까지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 래플(raffle)도 진행한다. 지그재그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만 래플 혜택가인 999원에 숙박권 구매가 가능하다. 릴레이 댓글 이벤트도 연다. 5명이 연속해서 '직잭9주년'을 댓글로 한 글자씩 달아 순서대로 완성하는 1팀을 추첨해 스탠리 텀블러를 선물로 준다. 지그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2배로 올라간다. 매일 낮 3시부터 자정까지는 '9시간 타임세일'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990원부터 4만9천900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하는 '99딜', 직진배송 인기 상품을 모은 '직진배송 찜베스트', '라이브 특가' 등 특가 코너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9주년 생일선물 쿠폰팩을 비롯해 6천990원 중복 쿠폰, 최대 30% 선착순 쿠폰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지난 9년간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상품 찜 수, 리뷰 수, 즐겨찾기 수가 가장 많은 스토어를 비롯해 별점 순위가 가장 높은 스토어, 성장률이 높은 라이징 스토어 등을 소개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9년 동안 고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로 지그재그가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9주년 행사는 단순히 가격 할인을 넘어서 고객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소통을 강화했으며, 다채로운 큐레이션으로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4:52안희정

쿠팡, 6월 '블랙 생필품 위크' 진행

쿠팡이 인기 생활필수품을 한자리에 모아 파격 할인하는 6월 '블랙 생필품 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아모레퍼시픽, 깨끗한나라, 헨켈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바디워시, 헤어케어, 세탁세제, 화장지, 여성용품 등 1천여개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먼저 10일 단 하루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1만 원 이하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대표 상품은 ▲아이깨끗해 프리미엄 크리미 바 솝(85g, 1개) 2천원대 ▲퍼실 라벤더젤 플러스 드럼용(1.5L, 1개) 5천원대 ▲미쟝센 데미지케어 레드 프로틴 샴푸(680ml, 2개) 6천원대 등이다. 다양한 할인 코너도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오전 7시/오후 7시마다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는 '타임특가' ▲인기 상품을 1개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을 하나 더 주는 '1+1득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할인' 등이 있다. 도브, 비트, 2080, 케라시스 브랜드 상품은 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사은품은 도브 핸드워시, 비트 실내건조 캡슐세제, 2080 고불소치약, 케라시스 어메니티 바디로션 등이다. 한정 수량이며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의 쾌적한 여름 준비를 위해 고객이 즐겨찾는 생활필수품을 엄선해 마련한 행사”라며 “합리적인 장바구니 가격에 푸짐한 사은품까지 가져가시는 풍성한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0 14:42안희정

"엔비디아 주가, 2년내 또 10배 상승"…근거는?

인공지능(AI)시대 최고 우량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해 5월 이후 1년 만에 287%가 상승했다. 최근엔 애플을 제치고 미국 기업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언제 꺾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엔비디아 주가가 10배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오는 2026년에는 지금보다 10배 상승한 1천2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년 전인 2019년 5월말 33달러(약 4만 5천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해 5월 실적 발표 이후 287%가 뛰면서 1천200달러(약 165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엔비디아는 10대 1 액면 분할을 단행하면서 주가가 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가격이 2년 만에 10대 1 액면분할 전 수준인 1천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포브스의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는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정부 등이 인공지능(AI)을 위한 컴퓨팅 시설을 구축하면서 GPU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기업들에 이어 각국 정부가 자체 AI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더 전략적인 자립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인젤로 지노 CFRA 분석가는 각국의 AI 구축이 엔비디아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문제는 엔비디아의 성장 모멘텀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국가(Sovereign) AI'는 더 높은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는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점이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6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 원)를 기록해 AI 칩 수요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주당 순익은 461% 각각 급증했는데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때마다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요인은 엔비디아의 끊임없는 성장 투자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미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블랙웰 칩을 소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피니밴드(InfiniBand) 라인과 함께 올해 엔비디아의 많은 수익을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이유는 젠슨 황의 리더십으로 분석됐다. 젠슨 황은 회사 기업공개(IPO) 이후 3년 넘게 경영권을 유지하며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AI 칩 수요 물결을 발견해 업계 최고의 GPU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그의 능력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2024.06.10 14:24이정현

지코어, 엣지에서 실시간 추론 '인퍼런스앳더엣지' 솔루션 출시

지코어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초저지연 경험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을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180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정교한 저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무엇보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계 내 최고의 칩인 엔비디아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밀리초(ms)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로 최고 수준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 러닝 및 커스텀 모델을 지원한다. 지코어 머신 러닝 모델 허브에서 사용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 모델로 라마프로 8B, 미스트랄 7B, 스테이블디퓨전 XL 등이 있다. 여러 형식 또는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모델을 사용 사례에 맞게 선택하고 학습한 후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노드에 배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발팀이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이미 AI 모델이 학습된 동일한 서버에서 다시 실행됨으로써 발생하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의 주요 이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연한 가격구조로 고객이 사용한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배포'가 가능하다. ▲둘째, 디도스 공격에도 머신 러닝의 각 앤드포인트가 지코어의 인프라를 통해 자동으로 보호되는 내장형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셋째, GDPR, PCI DSS, ISO/IEC 27001 등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뛰어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보장한다. ▲넷째, 모델 자동확장 기능으로 모델이 항상 최대 수요는 물론 예기치 않은 로드 급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S3 호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자동차, 제조업, 유통,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AI 모델 배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객체 인식, 실시간 행동 분석, 가상 비서, 생산 모니터링과 같은 사용 사례를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고객이 전 세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기술, 인프라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머신 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코어는 엣지가 최고의 성능과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믿으며, 모든 고객이 탁월한 규모와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현대적이고 효과적이며, 가장 효율적인 AI 추론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14:21김우용

와탭, '넥스트라이즈 2024'서 스타트업 지원 방안 제시

IT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 행사에 참여해 효율적인 IT 모니터링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와탭랩스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IT 운영 환경 성능과 장애를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통합 단일 플랫폼에서 IT 운영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가시성)'를 제공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역량은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로 변환된 모든 서비스가 IT 운영 관리 서비스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버 복잡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양도 방대해졌으며, 각 운영 요소들이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파악하기도 어려워지면서 IT 운영환경의 복잡성이 한층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시간 옵저버빌리티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실시간이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운영 효율과 개발 시간 절감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 옵저버빌리티 제품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 환경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오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이나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도 효율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주요 지표와 데이터 기록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문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수 있게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네스트, 카머스, 아이스크림 에듀 등 현재까지 100여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면서 혜택을 보고 있는 이 패키지는 월 10만 원에 와탭랩스 전 제품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B 미만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종료 후에도 할인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14일 'AWS와 함께하는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 세션에 참여해 비즈니스 성장 과정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W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와탭랩스가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기까지의 목표 달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진행될한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IT운영 환경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와탭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이 인력이나 자금 걱정 없이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스타트업 패키지 지원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탭랩스는 다양한 업계 및 규모의 고객사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올 2월 일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0 14:03방은주

걷는 게 최고의 약...웨어러블 로봇 입고 보행운동 해보니

“걷는 것이 최고의 약” -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약보다 음식이 낫고, 음식보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 -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 걷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 요소이면서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신체 활동이다. 그러나 평소 스스로 걸음걸이를 점검할 기회는 드물다. 전문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교정할 수 있지만 객관화된 지표로 올바른 걸음걸이를 알기는 어려웠다. 최근 로봇을 활용해 자기 걸음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보행 훈련을 돕는 운동 시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문을 열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윔 보행운동 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위로보틱스가 개발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체험해보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보행 운동법을 배워갈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전문 트레이너가 참가자와 1대 1로 상담하고 로봇을 활용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평지 보행보조와 운동모드 외에도 오르막·내리막길 보조 기능이 추가된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이 지난 4월 출시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1회에 10만원. 첫 회 방문은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개소한지 3개월이 채 안 됐지만 매일 예약이 찰 정도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 걷기 자신 있던 기자도 "생각보다 쉽지 않네" 기자는 윔 보행운동 센터 1회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보고 보행 습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웨어러블 로봇 윔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 진행됐다. 상담과 준비운동(10분)을 시작으로 실내외 걷기(30분), 보강 운동(10분)이 차례로 이어졌다. 상담은 인바디와 건강 지표를 살펴보며 시작했다. 참가자 건강이나 복약 상태 등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착용형 로봇의 개념과 기능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운동에 나섰다. 트레이너를 따라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로봇을 착용하게 된다. 평소 걷기에는 자신이 있어 큰 걱정 없이 센터에 방문했지만 이게 웬걸. 윔을 착용하고 간단한 준비 운동을 시작하자 바로 숨이 가빠졌다. 윔의 '운동모드'를 켜면 걸음에 저항감을 줘 운동 효과가 배가된 탓이다. 실내 운동은 트레드밀 위에서 걷기 위주로 이뤄졌다. 무의식적인 걷기가 아니다. 전체적인 자세를 점검하고 한 발씩 내딛는 경험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앞으로 걷다가 옆으로, 뒤로 걷고, 빠르게도 걷다 보니 금세 진땀이 났다. 이후 실외 운동은 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했다. 다행히도 구름이 살짝 낀 선선한 날이었다. 야외 평지보행부터 오르막·내리막길, 계단 운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 운동모드 강도를 높이고 계단을 오르면 상당한 운동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신제품에 새로 추가된 오르막·내리막 모드도 인상적이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확실히 무릎에 오는 부담이 적었다. 장시간 오르내리는 등산을 한다면 부상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강도 조절·피드백으로 걷기를 게임처럼"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몇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개인별 신체 능력에 맞도록 운동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다. 고령의 사용자나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이들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원하는 이들까지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 윔은 걸음에 보조력을 주는 보조모드와 그에 반하는 저항감을 주는 운동모드를 단계별로 지원한다. 두 가지 모드를 교차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둘째로 객관화된 결과를 통해 보행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윔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과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전용 앱에서 보행 보완점에 대한 진단을 듣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걷기라는 활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보행 난이도를 조절하고 움직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다보면 게임처럼 특별한 일로 느껴진다. 이는 보행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1회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8회로 구성된 레슨 프로그램과 챌린지 프로그램 등 구성을 마련했다. 워킹과 밸런스 운동, 사이클, 트레드밀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요즘 특별한 운동을 위해 로봇을 입어보면 어떨까.

2024.06.10 14:03신영빈

한국필립모리스, '테리아 스탈링 펄'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타바코 스틱 '테리아 스탈링 펄'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테리아 스탈링 펄은 깊이 있는 본연의 연초 맛에서 캡슐을 터트리면 향긋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테리아 제품군과 동일한 4천800원이다. 테리아 타바코 블렌드 라인업은 실버와 앰버, 러셋, 티크, 아버 펄, 스탈링 펄까지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스페셜 블렌드 7종과 후레쉬 블렌드 4종을 포함하면 모두 17종으로 구성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본연의 연초 맛과 캡슐을 통해 색다른 맛으로의 마무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성인 흡연자와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를 출시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한다.

2024.06.10 12:13신영빈

BAT, 액상 전자담배 '뷰즈 고 2세대' 출시

BAT로스만스는 액상 전자담배 '뷰즈 고'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뷰즈 고는 액상과 배터리가 내장된 일체형 액상 전자담배다.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 액상 주입·리필이 필요 없다. 예열이나 별도 충전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뷰즈 고 2세대는 1세대의 특장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했다. 유선형 액상 흡입구는 입술과 기기가 닿는 밀착도를 높였다. 흡입구가 투명하게 디자인돼 남은 액상량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세라믹 히팅 기술을 보다 강화했고 온오프 스위치도 새롭게 추가됐다. 온오프 스위치는 기기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잠금으로 설정하면 액상 누수나 원치 않는 상황에서의 기기 작동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새로운 뷰즈 고의 액상 용량은 2.0ml(니코틴 함량 0.9%)이다. 새로운 맛 2종 '레인보우 믹스'와 '바이올렛 스파크'를 선보인다. 소비자 가격은 1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전국 편의점과 베이퍼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뷰즈 고 2세대는 보다 강화된 기능과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한국 성인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연소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뷰즈는 던힐, 글로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담배 기업 BAT의 액상 전자담배 브랜드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59여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뷰즈는 담뱃잎에서 추출한 천연니코틴을 사용해 국내 법규에 따라 담배와 동일한 규정에서 생산된다.

2024.06.10 12:06신영빈

발란,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 해외 이용자 100만명 돌파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2일 선보인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발란 닷컴'이 서비스 출시 한 달여 만에 누계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발란 닷컴 해외 사용자 수는 일 평균 4만 명을 기록했다. 발란 닷컴 사용자 수 톱3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순이며, 뒤이어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홍콩 순으로 높다. 특히, 명품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세계적인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들이 고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도 이용이 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란은 "미국,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41개국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등 글로벌 서비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대비 분명한 강점과 치밀한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발란은 상품 소싱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유럽 현지보다 합리적인 가격, 인공지능(AI) 기반 20개 언어·주요 10개국 현지어 번역, 현지화 인터페이스·맞춤 상품 제안,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자동 계산, 현지 화폐 계산, 편리한 배송 옵션 선택 등 고객 경험 설계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발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출발이 고무적”이라며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나라별 니즈에 따라 정책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0 11:3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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