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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GS샵 인기 상품, GS25에서 산다…홀베리 레몬수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8일 홈쇼핑 GS샵 건강즙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레몬즙 브랜드 '홀베리(Holberry)'와 협업한 '홀베리유기농레몬수500㎖'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2천원이며 출시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600원 할인된 1천400원에 제공한다. '홀베리유기농레몬수500㎖'는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GS샵 인기상품 '홀베리 레몬즙'을 기반으로 편의점 소비자 특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전용 제품이다. 25g의 유기농 레몬즙을 담았고 인공감미료와 향료를 배제한 레시피를 적용했다. 이번 홀베리 레몬수 출시는 GS샵을 통해 브랜드 신뢰와 품질을 입증한 제품을 전국 GS25 매장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간편하지만 건강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최소 가공,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웰니스 음료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유재형 MD는 “홈쇼핑 1위 레몬즙 브랜드 홀베리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건강 음료를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유통 모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GS샵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기능성과 신뢰를 겸비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09:55김민아

롯데마트·슈퍼, 우박 맞은 천도복숭아 30% 할인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천도복숭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복숭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 말에는 경북·충북 등 주요 산지에 우박까지 겹치면서 과실 겉면이 손상돼 정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톤을 수매해 기획 상품 '상생 천도복숭아(2kg/팩)'를 선보인다. 이는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크기가 작거나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했다. 일반 상품과 맛과 영양은 같지만, 정상 판매가 기준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해당 상품은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쳐 19일부터 전국 롯데마트·슈퍼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만990원에 판매하는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돕고,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생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09:40김민아

샤오미, 전기차 악재 속 'YU7' 조기 출시 승부수…"흥행 자신감"

최근 샤오미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각종 악재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신형 전기 SUV 'YU7' 출시 일정을 한 달 앞당기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샤오미는 YU7 흥행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자신의 웨이보에서 YU7을 6월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달 YU7을 첫 공개했으며, 당시 레이쥔 CEO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7 전시 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샤오미 본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지난 13일 기준 전국 86개 도시 317개 샤오미 전기 매장에 전시됐다. 가격은 아직 공개 전이다. 그는 YU7 출고가가 SU7(21만5천위안)보다 2만위안(약 370만원)만 비싸지는 않을 것이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23만5천900위안(약 4천400만원)도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샤오미 사장 루 웨이빙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YU7은 사전 공개 이후 SU7 세단보다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YU7 공개 후 사전 예약 문의 건수는 SU7 동기간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기준 YU7 예약금 결제 고객 수는 SU7 동기간 대비 약 3배다. 그는 “YU7은 SU7보다 더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이 모델의 성공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쥔은 지난 3일 투자자 회의에서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U7 시리즈(표준 SU7 및 SU7 울트라 포함)는 8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기차 후발주자인 샤오미의 시장 안착을 입증했다. 다만, 올해 초 탑승자 사망 사고에 이어 최근 16대 연쇄 추돌 사고 등으로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으며, 과장 광고 논란 등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이쥔 CEO는 이를 의식한 듯 YU7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롤 케이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A·B 필러 내부에 2200MPa 열팽창 강관 6개를 내장해 차체 구조와 밀착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독특한 '내장형 롤 케이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필러와 B필러의 하중 지지력을 크게 향상해 전복·미세 오프셋 정면 충돌·트럭 후방 충돌 등 극한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7 09:29류은주

고려아연, 캐나다 심해자원개발 TMC 지분 인수…니켈 원료 수급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광물자원개발 기업 더메탈스컴퍼니(이하 TMC)에 투자한다. 고려아연은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TMC 지분 약 5%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약 전 마지막 날 종가 기준으로 약 8천500만 달러(약 1천165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향후 TMC의 시장 가치와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일정 가격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할 권리까지 계약 조건에 반영했다. TMC는 심해에서 니켈과 코발트, 동(구리),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 채광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자회사 켐코를 통해 오는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올인원 니켈 제련소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제련소의 원료 공급처 중 하나로 TMC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TMC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한 제품을 미국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양사는 자원 생산 개시 후 초기에는 고려아연의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통해 제품을 가공하고, 향후에는 미국 내 니켈 제련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TMC와 협업을 검토해 사업적, 경제적 타당성을 확인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자원 독점화를 저지하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TMC는 연내에 채광 허가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TMC에 대한 지분 투자가 한미 간 자원 안보 협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대한민국 정부의 대미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아연이 탈중국 이차전지 공급망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봤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최대 생산국으로 자리하고 있고, 2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역시 중국 자본이 상당 부분 개입돼 있어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쉽지 않다. 고려아연 경영진은 "미국 내 전략광물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제련능력 확충이 특히 중요하다"며 "고려아연과 TMC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에 독립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독보적 니켈 공급망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고,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입지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7 08:59김윤희

[미장브리핑] 이란, 이스라엘 즉각 휴전 촉구…오픈AI 美 국방부와 맞손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42515.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6033.1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19701.21. ▲이란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오만·터키와 몇몇 유럽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휴전을 압박해줄 것을 촉구해달라는 NBC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커져.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71.77달러로 1% 이상 하락 마감. 브렌트유는 1.35% 하락한 73.23달러로 마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군 지도부를 상대로 일련의 공습을 개시한 후 지난 13일 유가는 7% 이상 상승. 분쟁으로 미국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금 가격 상승.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의 에너지 시설 공격.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남아. 이란은 세계 석유 시장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5월 양국 동맹국 간에 체결된 무역 협정을 최종 타결했다고 발표.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스타머 총리와 함께 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관계가 "정말 환상적"이라며 "(협정에)서명했고 이제 끝났"고 발언. 스타머 총리는 이 선언문이 자동차 관세 및 항공우주 관련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OpenAI가 미국 국방부에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2억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을 체결.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OpenAI는 전투 및 기업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첨단 AI 기능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2025.06.17 07:35손희연

[Q&AI]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 어떻게 하는 걸까

질문: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 건지, 어떻게 신청해야하는 지 등 자세한 정보를 찾아줘. 그록 답변: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는 방법, 사용 가능 시작 날짜,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일부 정보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점을 유의해 주세요. 1. 애플페이로 티머니 사용 방법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연동은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의 **지갑 앱(Wallet)**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갑 앱에 티머니 추가: 아이폰의 지갑 앱을 열고 '+' 버튼을 눌러 새 카드를 추가합니다. '교통 카드' 옵션을 선택하고, 티머니를 선택합니다(티머니가 지원되는 경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카드 등록 절차를 완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해 충전하거나, 선불형/후불형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등록 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교통카드 리더기에 터치하여 버스,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바로 터치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충전 방식: 선불형: 지갑 앱 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계좌,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결제로 미리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충전 설정도 가능합니다. 후불형: 등록된 신용카드로 사용 금액이 월 1회 청구되며,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용처: 티머니가 지원되는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등 기존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기권도 티머니를 통해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징: 익스프레스 교통카드기능을 통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잔액 조회, 충전, 선물하기 등의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가능 시작 날짜 2025년 6월 16일, 티머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플페이 연동소식을 발표하며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도입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티머니 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을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7월 모바일티머니 앱 업데이트에서 애플페이 관련 이미지와 문구가 발견되었고, iOS 17부터 티머니의 RFID 규격을 지원하는 데이터가 포함된 점으로 미루어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 소식에 큰 기대를 보이며 조만간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2025년 하반기 내, 늦어도 2025년 말까지 서비스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티머니 또는 애플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3. 신청 방법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기 위한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아이폰/애플워치 준비: iOS 17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또는 watchOS가 설치된 애플워치가 필요합니다. 기기에 애플페이가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지원되는 신용/체크카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 설치(선택사항):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카드 등록, 충전, 잔액 조회 등을 지원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추가적인 관리 기능(예: T마일리지 적립, 페이머니 선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카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갑 앱에서 등록: 지갑 앱에서 티머니를 교통카드로 추가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애플페이와 연동된 티머니 카드를 등록합니다. 등록 시 본인 인증(예: Face ID, Touch ID)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연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제휴 확인: 애플페이는 현재 현대카드를 통해 주로 지원되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약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티머니 연동 시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예: 신한, 국민, 우리카드)도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하려는 카드가 애플페이와 호환되는지 카드사에 확인하세요. 4. 추가 정보 및 유의사항 도입 지연 이유: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애플의 'EMV 컨택리스' 표준 단말기로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비용 부담과 수수료 협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티머니와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사례: 일본(PASMO, Suica), 홍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애플페이로 선불 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며, 한국도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 효과: 아이폰 사용자들이 별도의 실물 카드나 스티커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티머니 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바로 애플페이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추천 행동 최신 정보 확인: 티머니 공식 홈페이지(pay.tmoney.co.kr) 또는 인스타그램(@tmoney_official)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출시 일정과 세부 사용 방법을 파악하세요.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App Store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여 사전 준비를 해두세요. 카드사 문의: 사용 중인 신용/체크카드가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을 지원하는지 카드사에 문의하세요. 고객센터 연락처: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 평일 09:00~18:00) 또는 이메일( tmoneypay@tmoney.co.kr)로 추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은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정확한 사용 시작 날짜와 세부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갑 앱을 통해 티머니를 등록하고, 선불 또는 후불 방식으로 대중교통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티머니 공식 채널을 주시하고, 모바일티머니 앱과 애플페이 설정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공식 발표가 있을 경우 정보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8AI 에디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 개최…EU 법원 심리를 앞두고 작물 보호에 만코제브의 핵심적 역할 논의

런던, 2025년 6월 16일 /PRNewswire/ -- UPL 그룹 컴퍼니(UPL Group Company) (NSE: UPL) (BSE: 512070) (LSE: UPL)의 계열사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이하 'UPL 코프')과 국내외적으로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으로 평판이 높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내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우수 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in Agriculture•CERSA)'가 전 세계 농민, 연구원, 농업 전문가들이 영국 로스탐스테드 연구소(Rothamsted Research)에서 열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Global Mancozeb Summit)' 참가를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례 없는 행사에서는 다중 작용점(multi-site) 살균제인 만코제브가 통합 병해 관리 전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CERSA가 주최하고 UPL 코프가 후원해 열린 본 서밋은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일반 법원(General Court)이 7월 1일 만코제브의 재승인 심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코제브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프랭크(Mike Frank) UPL 코프 CEO는 서밋 개회사에서 "만코제브는 식물의 병해를 막는 데 기초 기술"이라면서 "특히 바나나, 대두, 감자, 과일과 채소 같은 작물에서 곰팡이 질병을 관리하는 농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만코제브는 신뢰할 수 있는 다중 작용점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저항성이 생기는 걸 방지하고, 수확량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는 농업의 미래와 우리 행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병해 관리에서 만코제브의 핵심 역할 2020년 EU와 2024년 영국에서 만코제브 사용이 금지된 이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농민들은 곰팡이 병해 관리와 단일 작용점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걸 억제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왔다. 따라서 만코제브의 부재는 다중 작용점 효과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저항성을 억제할 수 있는 이 비용 효율적인 도구를 사용해 온 감자, 과일, 채소 재배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포르투갈 감자 협회(Portuguese Potato Association•Porbatata) 소속의 카타리나 페레이라(Catarina Pereira)씨는 "우리는 농작물에 사용하는 살충제 종류를 줄이고 싶지만, 만코제브 같은 다중 작용 도구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더 비싸면서 더 많은 양을 써야 하는 대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만코제브의 부재가 특히 감자 역병 같은 병해의 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카르복실 에시드 아마이드(carboxylic acid amide)와 옥사티아피프롤린(oxathiapiprolin) 계열 살균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들이 네덜란드, 독일 북부, 덴마크 등에서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프랑스 농민인 장-폴 데누빌(Jean-Paul Deneuville) 페데폼(FEDEPOM) 대표도 이 문제에 주목하며 "2024년 일부 농가는 감자 역병으로 작물을 전체를 잃었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살균제를 2~3배 더 사용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매우 커진다"고 말했다. 과일 재배 농민들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사과•배 생산자 협회(Association Nationale Pommes Poires)의 자비에르 레 클랑슈(Xavier Le Clanche)씨는 "만코제브는 사과 붉은곰팡이병 억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 중 하나였다"면서 "만코제브를 쓸 수 없게 되자 붉은곰팡이병을 퇴치하기 힘들어졌고, 녹병(rust disease)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졌다. 농민들은 주요 생산 지역에서 작물을 다시 재배할지, 아니면 재배지를 다른 곳으로 전환할지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 기반 결정 촉구 서밋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만코제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허튼 연구소(James Hutton Institute)의 데이비드 쿠크(David Cooke)씨는 "만코제브가 살균제 프로그램에서 빠진 게 저항성 병원균 확산에 큰 영향을 줬다"면서 "만코제브를 재도입하면 다른 작물을 보호하고 저항성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밋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EU 법원의 심리로 2020년 만코제브 사용 금지 결정을 재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감자 생산자 대표인 오리안 비알-게랭(Oriane Vialle-Guerin)씨는 "승인된 작물 보호 수단이 제한적일수록 남은 제품에 대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는데, 이로 인해 저항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향후 전망 서밋에 참석한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EU 법원이 유럽 전역의 식량 안보와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결정을 내려주기 기대했다. 포르투갈 대표들은 만코제브의 재승인이 작물 보호뿐 아니라 비용 관리, 지속 가능성, 전체 농약 사용량 감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퍼시(Adrian Perc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NC 식물 과학 이니셔티브(NC Plant Sciences Initiative) 집행이사는 서밋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만코제브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적용 사례 및 미래 사용 방향에 대한 이러한 대화는 필수적"이라면서 "농민들이 이처럼 필요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농업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U 법원 심리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은 규제에 대한 결정이 탄탄한 과학적 증거와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적 도전 과제를 기반으로 내려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편집자 참고: https://www.uplcorp.com/note-to-editor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93971/5370693/UPL_Corporation_Ltd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1172/CERSA_Logo.jpg?p=medium600

2025.06.16 19:10글로벌뉴스

"저가 커피 너마저"...아메리카노 1500원 시대 저물어

최근 2년간 원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1천원대 가격을 유지해온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업계는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심리적 상한선인 2천원은 넘기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더벤티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최근 들어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메가커피는 지난 4월 아메리카노 핫 제품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올렸고, 메가리카노 가격은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10% 가량 인상됐다. 빽다방 역시 아메리카노 가격을 1천700원으로 200원 올렸다. 더벤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가격은 지난 3월 기존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200원 오른 바 있다. 가격 인상에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더 이상 원두 가격 상승을 견딜 수 없었다”며 “본사 부담으로 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커피 시장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kg당 8.77달러(약 1만1천919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평균 대비 약 72.5% 증가한 수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두 거래처가 크게 세 군데가 있는데, 가장 큰 거래처인 브라질을 포함해 모든 생산지의 원두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카페라떼의 재료가 되는 우유 가격도 올랐다.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우유는 2020년 대 약 27.6% 상승했다. 실제로 메가커피와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는 카페라떼 가격 역시 동시에 인상한 바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아메리카노 기준 1천500원~2천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려면 원두 사용량, 우유 비율, 컵이나 빨대 같은 부자재까지 전부 최적화해야 한다”며 “원가율이 일정 비중을 넘어가는 순간 가맹점 수익이 급격히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을 넓혀온 저가 커피 업계의 가격 유지는 경쟁 전략 차원에서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원두·우유 등 핵심 원재료가 동시에 오르고, 임대료·인건비·카드 수수료까지 고정비도 지속적으로 오르자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가격이 100~200원씩만 인상돼도 체감 물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밀착형 소비 품목일수록 물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인상 시점과 폭 모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 역시 이 같은 점을 인식하고 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천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 하나의 심리적 상한선”이라며 “적어도 이 기준만큼은 넘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조정과 흡수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7:49류승현

석화만 위기 아니다…중동발 물류대란, 전 산업 '도미노' 될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국내 기업들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분쟁 장기화 시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파급이 예상된다. 해상 운임 상승은 수출 중심 제조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중동 매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계 역시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으며, 가전과 배터리 기업들은 동유럽 생산기지로의 부품 공급 비용이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충격이 우려된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주말에 다시 공격을 가하면서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에스마일 코사리 이란 의회 의원은 이란 국영 IRI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충돌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원유를 중심으로 해상 물동량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해운 업계는 운임비 상승으로 수혜를 입긴 하지만, 보혐료 인상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스라엘 車 점유율 1위 현대차 '예의주시'...삼성·LG전자도 영향권 현대·기아차는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분쟁 장기화 시 내수 심리 위축으로 중동 지역 판매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 등에서 판매가 급감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므브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만2천8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장기화 시 중동 판매 축소로 인한 생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재연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단계"라며 "아직은 현지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도 긴장모드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스마트폰·가전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다. LG전자도 텔아비브에 판매점을 두고 있다. 예상 못한 변수 생길라...K-배터리도 '촉각' 동유럽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거나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상황을 살피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대표적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수에즈-호르무즈 해상 루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운송비 상승이 예상된다. 봉쇄가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역내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물류비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수 있다"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지만, 현지 공장 일부 직원들이 고국으로 귀국하며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해지는 등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홍해 수출길이 막혔을 당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헝가리·폴란드 공장은 납기 조정과 항공 운송 전환 등으로 대응한 바 있다. "실제 봉쇄 가능성 낮지만 물류비 인상은 불가피" 통상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이란의 봉쇄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차단은 이란이 자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협박했으나 직접 시도한 사례는 없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무역 85~90%는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높은 실업률과 대공 방어 실패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교역 위축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보수파 정치적 입지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 85%가 아시아향이라 역으로 우방인 이라크와 카타르를 비롯해 주요 고객 중국의 반발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도 "자국 석유 수출길도 막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다만, 봉쇄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물류 비용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에, 과거 하마스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상 운임 비용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6.16 17:46류은주

기름값 불 붙인 이스라엘…'정유·석화' 직격타

올 초 점진적 하락세를 띠던 국제 유가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영향으로 급등세로 전환됐다. 유가 등락이 이익과 직결되는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엔 악재로 평가된다. 16일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에 기습 공습한 지난 13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72.49달러로 나타나 하루 만에 5.7% 올랐다. 연초 80달러 대 초반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난 4월 경부터 60달러 대에 머물렀지만,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러-우 전쟁 때와 다르다…수요 둔화 속 유가 상승 '엎친 데 덮친 격'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조기 진화 없이 본격화될 태세로, 중동 전반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도 공급망 차질 우려 속에서 당분간 급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스라엘 공습 전 업계 전망과는 반대 흐름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산 기조로 당초 올해 유가는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유가 상승이 현실화되면 원유를 기초 원재료로 삼는 국내 정유업계와 석유화학 업계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는 하락세라 유가 상승분 전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석유 수요가 증가하던 시기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과거 러-우 전쟁으로 공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당시에는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가는 유가대로, 정제 마진은 정제 마진대로 급상승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트럼프 고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여기에 유가마저 상승하면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이런 상황에선 정제 마진도 유가 상승 폭을 전부 반영할 수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도 "러-우 전쟁 때에도 러시아가 무역 제재를 받으면서 러시아산 나프타 공급이 제한돼 나프타 가격 상승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수요가 없는 상태"라며 "제품 가격은 그대로일텐데 원가만 상승하니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기적으로는 1~2개월 전 계약한 나프타가 수급돼 대응할 수 있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면 악영향을 피할 수 없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적지만…중동 원유 의존도 높은 韓, 불안감↑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 대응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원유 공급망 불안을 부추긴다. 중동산 원유가 유통되는 해상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유업계는 전체 원유 중 70% 가량을 중동에서 수급하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스라엘에겐 타격이 적고 오히려 이란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현 가능성은 낮게 관측된다. 이스라엘 공습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미국도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낮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이란과 이스라엘을 넘어 중동 전체로 무력 충돌이 확전되면 원유 공급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은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료를 공급받지 않을 뿐더러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캐나다나 멕시코 등 원유 수급 대안이 있다"면서도 "무력 충돌이 고조돼 원유 수송망 등이 타격을 받으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비축분 현황을 잘 살피는 등 재고 관리에 힘쓰고 공급망을 새로 개척하는 게 최선이지만, 단기에 해낼 수 있는 대응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06.16 17:45김윤희

낸드플래시 두뇌, 컨트롤러 전쟁…데이터센터 SSD 주도권 잡아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속에 낸드플래시 역할이 확대되며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시장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낸드 컨트롤러가 AI 처리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고성능 컨트롤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차세대 컨트롤러인 Gen6가 시장 패권을 가르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장하는 낸드 시장...컨트롤러도 함께 커진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이 확대가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글로벌 SSD 시장 규모가 지난해 654억7천만달러(약 89조3천403억원)에서 오는 2029년 1천470억1천만달러(약 200조6천686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17.5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SSD는 낸드플래시로 만드는 컴퓨터 저장장치다. 따라서 낸드플래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낸드 컨트롤러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컨트롤러는 메모리와 CPU 사이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지난 2023년 248억달러(약 33조8천495억원) 규모였던 SSD 컨트롤러 시장이 연평균 14.6% 성장해 2029년에 566억8천만달러(약 77조3천5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고성능, 고신뢰성, 에너지 효율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SSD 컨트롤러 세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 컨트롤러, 데이터센터용으로 패러다임 전환 시장 확대 중심에는 데이터센터가 있다. 기존 낸드 시장은 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구성됐었으나 AI용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며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CSP)의 지속적인 AI 투자로 인해 2025년 3분기에 기업용 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제품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기업용 SSD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전분기 대비 최대 10%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은 기업용 낸드 컨트롤러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마벨(Marvell)'이다. 마벨은 소비자용 SSD 컨트롤러 규모를 축소하고, 기업용 SSD 컨트롤러 시장에 집중한다고 있다. 소비자용 PCIe Gen4 컨트롤러는 OEM용으로 국한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는 진행하지 않은 반면, 데이터센터용 컨트롤러는 PCIe Gen5 신제품을 공개하며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를 공략하고 있다. 높은 이익률도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용 컨트롤러의 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전해진다. 10%대로 추정되는 소비자용 컨트롤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다. 소비자용에는 필요 없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이에 따른 기술 진입장벽이 데이터센터용 낸드 컨트롤러의 가치를 올리는 이유다. 또 소비자 시장에서 단가 경쟁이 심해져 마진이 낮아지는 것도 이유로 해석된다. PCIe Gen6 시장 확대 전망 현재 반도체 업계는 차세대 낸드 컨트롤러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이전에 공개된 PCIe Gen5 낸드 컨트롤러와 달리 Gen6는 AI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Gen6는 전세대보다 2배 이상 빠른 28GB/s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개최된 '컴퓨텍스 2025'에서 실리콘모션은 Gen5 컨트롤러가 최대 속도 11.5GB/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업체 파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는 5세대(Gen5) 컨트롤러가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Gen6 컨트롤러 탑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업체 중에선 마이크론, 실리콘모션 등 기업이 데이터센터용 Gen6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국내 업체로는 파두가 Gen6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파두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됐던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 행사인 'FMS 2024'에서 Gen6 기술을 시연했으며, 최근 진행된 '컴퓨텍스 2025'에서는 Gen6 컨트롤러 청사진을 공개했다. 파두는 컨트롤러에 필요한 모든 IP를 직접 설계한 바 있다. 반도체 IP는 IP 전문 기업으로부터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다. IP까지 모두 개발할 경우 회사의 칩 개발 기간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가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유다. 오랜 시간 개발한 결과,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 당시 두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A, A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 Gen6 컨트롤러는 삼성전자와 파두, 마이크론 정도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6.16 16:56전화평

도시·은행·통신망까지…유럽 AI 인프라, 전부 엔비디아가 깐다

엔비디아가 유럽 전역의 주요 산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통신, 금융 등 전략적 영역에서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지 맞춤형 AI 도입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술 컨퍼런스 'GTC 파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회사는 스마트 시티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유럽 통신사 협업 기반 소버린 AI 인프라, 금융기관 맞춤형 AI 도구 등을 공개했다. 모든 발표는 AI 모델의 생성, 배포, 데이터 처리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의 디지엑스(DGX)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스택 위에 구축됐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통 접근법은 현지화된 디지털 트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수직 통합형 프레임워크다. 적용 대상은 도시, 통신, 금융 등 서로 다른 산업이지만 그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유럽 전역에 '물리 AI' 배포… 교통·보안·에너지까지 스마트시티 '구축' 엔비디아는 스마트시티 AI 전환을 위한 설계도인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도시 전체를 물리 기반 AI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뮬레이션 중심 AI와 달리 센서와 영상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의 동적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설계도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코스모스, 네모, 메트로폴리스 등 주요 플랫폼 전부를 통합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디지털 트윈 생성부터 모델 훈련, 실시간 영상 분석까지의 전체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개발과 배포를 가속한다. 특히 항공 이미지와 위성 지도 데이터를 활용한 초현실적 도시 복제와 합성 데이터를 이용한 AI 에이전트 훈련이 차별점이다. 실제 적용 사례는 유럽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는 마르세유와 모나코 기차역에 엔비디아 블루프린트를 적용해 예측 정비 완수율 100%를 기록했다. 영상 데이터 기반 군중 감시, 비상 상황 대응 자동화,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시는 1천 개 이상의 영상 스트림을 분석해 도시 내 사건사고를 실시간 탐지하고 있다. K2K와 협력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반 AI 에이전트는 코스모스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측하며 초당 10만 건 이상의 예측 작업을 수행 중이다. 대만 가오슝에서는 링커비전과 AVES가 협력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영상 AI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5만 개 영상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홍수, 사고, 범죄 등의 상황을 인지하고 80% 이상 대응 시간을 줄였다. 통합된 플랫폼 위에서 부서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공공 대응 체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유럽 통신망 위에 AI 공장 깔린다…오렌지·텔레노르 등, 각국 소버린 확장 더불어 엔비디아는 유럽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각국 산업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생성하고 이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인프라를 전제로 한다. AI 기술의 국지화와 주권화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해법이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통신사는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노르, 스위스컴, 패스트웹 등이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DGX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자체 클라우드, 엣지 인프라, 언어 모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5개 대륙 18개 통신사에 엔비디아 AI 팩토리가 가동되고 있다. 오렌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라이브 인텔리전스'를 통해 프랑스와 유럽, 아프리카 전역 기업에 AI 모델 학습과 배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7만 명 이상 직원이 업무 지원에 AI를 활용 중이며 이 모든 운용은 오렌지의 클라우드 애비뉴에서 이루어진다. 노르웨이 텔레노르는 완전한 재생 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해 내부와 외부 수요를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 번역 도구 바벨스피크는 엔비디아 AI로 구동돼 노르웨이 적십자사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텔레노르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채택을 본격화했다. 인프라 자체도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재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돼 지속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스위스컴은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인 '젠AI 스튜디오'를 발표하며 자국 내 대기업과 기관의 에이전틱 AI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모델 카탈로그, AI 워크허브 등의 기능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추론 배포까지 단일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호스팅은 자사 DGX 기반 팩토리에서 이루어지며 급증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탄력 확장이 가능하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 전역에 엣지 AI 인프라를 배포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근처에서 즉시 추론이 가능한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반 엣지 노드 수백 개를 통해 저지연, 고보안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 같은 민감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반이다. 이탈리아 통신사 패스트웹은 자국어 특화 언어모델 '미아(MIIA)'를 훈련하고 배포 중이다. 이 역시 엔비디아의 DGX 슈퍼컴퓨터 기반 모델로, 이탈리아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대중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국가별 언어·규제·인프라 환경에 맞춘 AI 로컬라이제이션이 엔비디아 전략의 관통점이다. 사기 탐지부터 고객 포트폴리오까지… 엔비디아, 금융AI 인프라 뿌린다 엔비디아는 유럽 금융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모델을 각국 기관별로 현지화해 배포하려는 전략이다. 사기 감지, 고객 응대, 리스크 분석 등 금융 전 과정이 대상이다. 독일 저축은행 금융그룹의 기술 자회사 피난츠 인포르마틱은 온프레미스 AI 팩토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어시스턴트를 운영하며 직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은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금융 내재화된 모델 중심 구조다. 네오뱅크 번크는 엔비디아 가속 'XG부스트'와 '씨유디에프(cuDF)'를 활용해 사기 탐지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GPU 기반 학습으로 모델 훈련 속도는 100배, 데이터 처리 속도는 5배까지 상승했다. 번크는 이 기술을 자금세탁 위험 탐지와 개인 어시스턴트 '핀' 운영에도 확장 적용 중이다. 핀은 LLM 기반 에이전트로, 의미 기반 검색을 수행하는 '네모 리트리버'와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해 구축됐다. 고객 질문에 문맥 기반 응답을 제공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순위 재정렬할 수 있다. 생성형 AI 도입을 전면에 내세운 금융 서비스의 사례다. 런던 기반 결제사 체크아웃닷컴은 엔비디아 '씨유디에프' 가속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수 분 단위에서 10초 이내로 줄였다. 또 '씨유엠엘(cuML)'과 아파치 스파크용 래피즈 액셀러레이터를 병행 도입해 테라바이트 단위 데이터 분석을 실시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분석 파이프라인 효율이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이쿠, KX, 테메노스 등 AI 솔루션 기업들과 금융 특화 블루프린트도 병행 개발 중이다. KX는 네모트론과 NIM 기반 'AI 뱅커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선보였다. 데이터이쿠는 자체 LLM 메시와 엔비디아 통합으로 은행·보험사 대상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테메노스는 신용평가, 사기 감지, 고객 서비스 자동화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모델 배포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는 모든 제조업체가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한데 하나는 물리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구동할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조업이 AI 기반 스마트 생산으로 전환되려면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모델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5.06.16 15:57조이환

[영상] "변기 청소도 뚝딱"…호텔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화제

호텔 객실 청소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 스타트업 제리스 로보틱스(Zerith Robotics)가 개발한 H1 로봇이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호텔 객실 바닥을 청소하고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수거하고 교체하며, 브러시로 변기 속을 닦는 등 호텔 룸메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H1 로봇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호텔 업계를 혁신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과 호텔 수요가 급감하고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호텔 업계 종사자들이 해고 또는 휴직에 처하면서 현재 관련 인력들이 부족한 상태다. 미국 호텔숙박협회 2025년 연례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호텔 업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 대비 약 20만 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H1 로봇은 지면에서 1.8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몸통에 바퀴가 달려 있다. 자유도 7 수준 로봇 팔은 약 70cm 길이까지 늘릴 수 있고 로봇 손도 장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에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가 탑재돼 장애물을 피해 좁은 복도와 다양한 구조의 방을 오갈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시간이다. 회사 측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정에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호텔업을 선택했다"며호텔 분야에 먼저 적용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리스 로보틱스는 중국 칭화대학교와 칭화이 첨단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회사 측은 H1 로봇이 가정용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1만 3천700달러(약 1천800만원)라는 높은 가격도 걸림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텔 업계에서는 아직 로봇 기술을 업무에 광범위하게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미국 시애틀의 아스트라 호텔은 로봇 집사 스파키를 도입해 룸서비스 주문을 배달해 주고 타임스퀘어에 있는 요텔 NYC는 4.5m 길이의 로봇 팔이 로비에서 고객의 짐을 받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2025.06.16 15:55이정현

"웹 격리기술 적용 '쉴드게이트' 주목"···소프트캠프 '2025 솔루션데이' 개최

소프트캠프가 일본에 이어 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소프트캠프 솔루션 데이 2025(SOFTCAMP SOLUTION DAY 2025)'를 개최했다. 매년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공유하고 소프트캠프만의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안, 비즈니스 기회를 견고히 하는 행사다. AX 환경을 지키는 보안의 핵심 전략을 행사 주제로 내세웠다. AI기술과 SaaS의 빠른 확산속에서 기업 업무환경이 AX(AI Transformation)시대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런 변화 속에서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소프트캠프, 학계, 고객사 등 다각도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대구대학교 김창훈 교수, 소프트캠프 및 고객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했다. △국가핵심기술과 클라우드서비스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와 미래발전 방향 △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 보안 환경 구현 방안 △AX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문서보안(소프트캠프 솔루션 도입 고객사 사례 발표) △AI∙SaaS 기반 금융혁신서비스를 위한 보안 전략 △AI 에이전트 활용한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주제 강연에 이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 컨설팅까지 제공해 고객사 비즈니스 상황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 △웹 격리 기술(RBI, Remote Browser Isolation)을 적용한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SHIELDGate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SHIELDRM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 SHIELDrive △소프트웨어(SW) 공급망 위협 대응 서비스 XSCAN 등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데모체험 공간에는 '쉴드게이트(SHIELDGate)'가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HIELDGate'는 웹 격리 기술(RBI)을 적용한 웹 기반 SSH 터미널 등 웹 인터페이스를 통한 시스템 접근을 지원한다. 격리된 클라우드 또는 중앙 서버 환경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한 후 사용자에게 화면 정보만 전달한다. 기존의 VDI, VPN이 갖는 보안 취약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시범적으로 VBI(Virtual Browser Isolation) 기술을 적용한 SHIELDGate를 체험해볼 수 있는 PC일체형 가상 브라우저 부스에도 문의가 이어졌다. 사용자가 별도 실행없이 노트북, 데스크톱과 같은 디바이스를 켜는 즉시 격리된 브라우저 환경이 자동 실행, 보다 고도화한 보안성을 구현했다. 실제 일반브라우저 사용과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규제샌드박스,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 국가 핵심기술 클라우드 이용보호 기준 등 시장에서는 단순히 규제를 따르기 위한 보안이 아닌, 실질적인 보호를 위한 보안을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프트캠프는 최초 기술 보다는 최대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이를 보안으로 가능하게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5:32방은주

LG전자, '한국전쟁 75주년' 라미 현 사진작가 영상 공개

LG전자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13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총 2천500여 명의 모습을 기록해온 사진작가 라미 현의 활동상과 전시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으로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작가는 '프로젝트 솔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국내외 참전용사와 현역군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꾸준히 기록해왔다. 지난 5일에는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회고전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2분가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현 작가가 참전용사를 만나 화보를 촬영하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하고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현 작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이 자유에 수많은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깔려있음을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다시금 선명하게 남기고 싶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그간 라이프스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전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해왔다. 올해 LG전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이달 13일 기준 총 420만 회가 넘는다. 지난 2월에는 2020년부터 6년째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갓 구운 빵을 나눠온 제빵사 김쌍식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씨는 지난 2023년 어린이 3만명이 뽑은 '최고의 어른이상'을 받기도 했다. 4월 식목일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나무의사 황금비 씨, 5월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을 지켜주기 위해 15년째 매년 1만개 이상의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준 열두 명의 장난감병원 공학박사들이 주인공이 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모두에게 더 좋은 삶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LG전자가 함께 응원한다"며 "그분들의 활동상을 지속 전파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확장시켜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4:40신영빈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본격 수출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수출 추진 발표 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부산항에 입항 중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했다. 미국 수출용 안티모니는 국내 유일 생산기지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중 미국에 도착한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내 주요 안티모니 수입 기업을 통해 주요 방산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1차로 단기(스팟) 계약을 체결한 안티모니 수입업체 A 기업은 미국 내 방산 분야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은 A 기업을 통해 향후 대미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다른 기업과도 대미 수출을 협의하는 등 한미간 전략적인 공급망 허브 구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수출한 안티모니는 미국 내 기업 10여곳에 공급되며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반도체 제조업 및 군사 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 솔더 합금 ▲잠수함용 밸러스트 제조용 합금 등 특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A 기업에 이어 미국내 다른 주요 기업들과의 단기 계약 및 가격 협상을 이어가면서 내년도부터 장기 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으로 보낼 안티모니 물량은 100톤 수준이며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 생산 중인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 30여 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 원료로 사용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안티모니 매장 국가이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 중인 중국이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안티모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지난해 전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고려아연은 이번 대미 수출을 통해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는 한편,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외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천500톤의 안티모니를 생산한 고려아연은 올해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안티모니 판매량은 971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올해 1분기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125억원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06.16 14:37김윤희

닥터지, '올리브영' 온라인 특별 기획전 참여

닥터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올리브영과 손잡고 온라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닥터지는 현재 오프라인 올리브영 매장에서 진행 중인 6월 '올영픽' 행사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단 7일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에 참여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8종의 기획 세트를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한정판 이영지 콜라보 사은품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제품은 닥터지의 글로벌 앰버서더 이영지와 콜라보한 기획세트 2종이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 50ml 리필 기획 세트'는 정가 대비 48%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1+1 기획 세트'는 29%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병풀 유래 성분과 독자 개발한 10-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열감과 피부 장벽 개선을 가능하게 하고,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은 일반 시카 성분 대비 3배 향상된 수분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고 닥터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레드 블레미쉬 쿨 마스크 4+1 기획 세트'는 53%,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1+1 기획 세트'는 4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 2만5천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는 5%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한정판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이영지 스카프와 포토카드 2종은 온라인 기획전 구매 고객만을 위한 특별 구성으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된다. 닥터지 관계자는 “여름철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고객들이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올영픽 행사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6 14:00박서린

삼양식품, 틱톡 팔로워 100만…"불닭 매운맛, Z세대 콘텐츠로 통했다"

삼양식품이 전개한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Z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틱톡 공식 계정의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넘었는데,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공식 SNS 채널에 총 14편의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제작돼 공개됐다. 일관된 스토리라인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유쾌하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가 아닌 자발적 시청을 통해 발생했다는 점은 콘텐츠의 자연 확산력을 방증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로, 불닭소스를 맛본 상사가 중독돼 후배의 서랍을 뒤지는 설정이다. 이 외에도 집 데이트, 지루한 수업, 캠핑 중 캥거루 등장 등 다양한 일상 속 난감한 상황을 배경으로, 불닭소스가 전환점이 되는 전개가 반복된다. 엔딩에서는 제품의 매운맛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매운맛'을 감각적 해방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에 현재 틱톡 팔로워 수 기준으로 불닭은 삼성, 현대차에 이어 국내 브랜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매운맛을 해방감이라는 감각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였다”며 “불닭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Z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불닭 공식 계정에서는 이번 영상 외에도 불닭소스 리액션, 챌린지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세계관 기반의 브랜드 팬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6.16 13:03류승현

스타벅스 '블랙사파이어 케이크', 10만 개 판매 감사 할인 행사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 디저트인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오는 17일부터 12,900원이던 해당 제품 가격을 9,900원으로 낮춰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스타벅스가 출시한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는 지름 11cm의 1~2인용 미니 홀케이크로, 선물용이나 '소확행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치즈, 생크림, 베리 콩포트 층 사이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케이크 기획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처음 활용했다. 독특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갖춘 프리미엄 과일인 만큼 희소성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케이크 위 블랙사파이어 토핑은 브랜드 첫 글자인 'ㅅ'을 형상화한 구성으로, 손하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케이크 기획을 총괄한 스타벅스 푸드팀 강여화 팀장은 “과일 디저트에 대한 고객 선호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콘셉트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들어 미니 홀케이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1~2월에는 해리포터 생일 케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 제철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앞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가 무더운 여름 속 작지만 달콤한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6 11:16류승현

땅에서 달리다 하늘 나는 오토바이 나왔다…"가격 9천만원"

올 해 초 열린 CES 2025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술 기업 퀵휠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 '스카이라이더 X6(Skyrider X6)'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로 바퀴 3개를 갖춰 지면을 달리다 모드를 전환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이 제품은 JD닷컴 등 중국 쇼핑몰을 통해 약 49만8천800위안(약 9천만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바퀴 세 개를 갖춘 수륙 양용 비행 오토바이로, 주행 모드에서는 지상에서 달릴 수 있고 멀티 로터 드론으로 변신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지상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70km, 최대 주행 거리는 200km이며,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비행 모드에서는 6축, 6로터 전기 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시속 72km의 속도를 낸다. 고속직류(DC) 충전을 지원하는 10.5kW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약 1시간 안에 배터리를 완충, 3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한번 충전 시 40분 비행이나 50km 주행이 가능한 21kWh 배터리 모델도 있다. 스카이라이더 X6는 자동 이·착륙 및 자동 경로 계획은 물론 수동 제어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탄소 섬유 복합 소재와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무게도 가볍고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과 안정성을 위한 백업 비행 제어 로직도 탑재했다. 이 오토바이를 비행 모드로 운영할 때 운영비용은 km당 약 3위안(570원),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은 2만~3만 위안(380만원~5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유망해 보이지만, 양산까지는 규제 중 몇 가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약 200m 미만으로 비행하는 저고도 민간 영공이 아직 중국에서 합법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려면 경비행기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드론 기술과 전기차, 도시 항공 교통을 결합한 대담한 혁신 기술 중의 하나이나 현재는 규제와 조종사 면허 요건 등 인해 실제 사용에 제약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아직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는 대중 교통 수단이라기 보다는 아직 개념 증명 단계에 있으며 고급 장난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1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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