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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와인 브랜드 '꼬모' 재단장...'말보로소비뇽블랑' 출시

이마트24가 와인 성수기 12월을 맞아 와인전문 브랜드 '꼬모(COMO)'를 리뉴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꼬모'는 2020년 출시 후 매년 10% 이상씩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와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와인고객의 취향이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품종과 산지 구성을 한층 강화한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한 순간”을 의미하는 기존 'COMO(Convenient Moment)'에서 “와인으로 완성되는 당신의 순간”을 뜻하는 새 'COMO(Complete Moment)'로 브랜드 콘셉트도 재정비한다. 이마트24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저도수 트렌드'에 맞춰, '꼬모' 리뉴얼 첫 상품으로 화이트와인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에 비해 화이트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낮아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화이트와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KITA)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화이트와인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8%에서 지난 해 21%로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레드와인과 스파클링와인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가 이달 11일 선보이는 '꼬모 말보로소비뇽블랑(750ml/1만2천900원)'은 뉴질랜드 유명 와이너리 '생클레어'에서 생산한 소비뇽블랑 품종 100%의 화이트와인이다. 해당 와인은 부드럽게 어우러진 과일 맛과 자몽, 레몬 제스트, 사과 등 상큼한 향이 특징으로, 관자와 생선 등의 해물요리와 페어링하기 좋다. 특히 이 상품은 '트렌드랩 성수점'에 선출시된 이후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1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24는 '꼬모 말보로소비뇽블랑'을 시작으로 26년까지 총 12종의 리뉴얼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일까지 '꼬모 말보로소비뇽블랑'을 구입할 때 토스페이 머니 또는 계좌로 전액 결제 시 4천원 할인된 8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24 주류팀 김시훤 MD는 “편의점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이 더욱 세분화됨에 따라 와인전문 브랜드 '꼬모(COMO)'의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화이트와인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2종의 와인을 순차 출시해 고객들의 입맛과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9:17안희정 기자

김민석 총리 "쿠팡 정보 유출, 심각한 수준 넘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두고 10일 “사고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와 함께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디지털 사회에서 국민의 정보 보호는 플랫폼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윤리적인 기본의 문제”라며 “쿠팡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고 말했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현황과 AI를 활용한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추진계획, 겨울철 감염병 발생 동향 대응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정부는 쿠팡 이용자 3천만 이상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사고의 조사 상황과 향후 계획을 관계부처가 함께 점검하고, 반복되는 개인정보 사고 방지 방안을 의논했다. 민관합동 조사단을 통해 사고 상세 경위를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전조치 의무 위반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한 관계부처 협력하에 계정 탈취, 스미싱 등 2차 피해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징벌적 과징금 도입과 손해배상 실질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정보보안 관리체계 실효성 제고, 대표자 책임 강화 등을 통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적 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정부는 생성형 AI를 악용한 허위 과장광고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AI 허위 과장광고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 또 신속한 사후 차단과 제재도 실시한다. 이밖에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해 올겨울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025.12.10 19:12박수형 기자

현대홈쇼핑,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선봬

현대홈쇼핑이 30대 이상 여성을 타깃으로 한 뷰티 편집숍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경쟁이 치열한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대홈쇼핑만의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에 150㎡(45평) 크기의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메틱(cosmetic)과 오아시스(oasis)를 합친 코아시스는 '아름다움을 찾는 긴 여정에서의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과 힐링'이라는 의미로, 회사 측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품을 찾는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스 매장은 카테고리존과 아일랜드존, 슈퍼프라이스존, 시그니처존 등 네 가지 주요 조닝으로 구성된다. 현대홈쇼핑이 확보한 300곳 이상의 뷰티 협력사 중 조닝별로 큐레이션된 120여 개 뷰티 브랜드의 800여 종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TV홈쇼핑이나 현대H몰에서 판매하는 뷰티 상품 외에 코아시스 전용으로 기획된 단독 상품도 내놓는다. 카테고리존에서는 크림, 에센스, 토너 등 주요 카테고리별 현대홈쇼핑 방송 히트 상품을 선보이며, 아일랜드존은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다구성 세트 상품의 상품 구성 수를 줄인 실속형 세트 상품을 판매한다. 슈퍼프라이스존에서는 월 단위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최대 90% 할인된 상품을, 시그니처존에선 코아시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각각 판매한다. 특히 시그니처존에는 총 20종의 샴푸 중 탈모, 유분 등 두피 고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코너가 마련돼 있다. 코아시스의 주 타깃은 웰에이징(Well-aging)을 지향하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으로, TV홈쇼핑 판매 방송을 통해 품질과 기능 등이 검증된 상품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게 핵심 전략이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뷰티 채널과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1020 고객이 중심인 오프라인 뷰티 채널이 초저가에 집중하고 2030 고객 중심의 오프라인 뷰티 채널이 트렌드에 민감한 색조나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갖췄다면, 코아시스는 3060 여성의 기미, 주름,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맞춘 기능성 스킨케어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년 이상 뷰티 방송을 진행해 온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검증된 고품질의 상품을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기존 뷰티 편집숍들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다른 주요 오프라인 뷰티 채널과 코아시스간 브랜드 중복률을 10% 미만으로 관리해 기존 뷰티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소 브랜드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유통망이 적어 고객 접점을 늘리는 게 제한적이었는데, 코아시스가 판로 확대의 역할을 하며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코아시스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아울렛 중심으로 채널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지난 2016년 패션과 명품 위주의 상설매장인 '플러스샵'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처음 선보인 뒤, 현재 8개 현대아울렛 전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코아시스 론칭에 맞춰 TV와 모바일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다양성에 기반한 옴니채널 전략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진행해 '옴니커머스팀'을 새로 만들었다. 이 조직은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TV홈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의 유기적 연계 강화를 전담하게 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아시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TV홈쇼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유입시킬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TV홈쇼핑의 신뢰도와 전문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편의성,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경험 등 각각의 플랫폼 강점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옴니채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8:32안희정 기자

카카오톡 목록형 '친구탭' 15일에 돌아온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 복구 목표 기한을 오는 15일로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탭은 현재의 피드형에서 이전의 목록형으로 변경된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첫 화면을 현재의 피드형에서 기존의 목록형으로 다시 되돌린다. 이는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까지 알게 된데 더해 카톡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이용자는 기존의 목록형과 지금의 피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목록형이 기본이 되고 ,피드형은 '소식'이라는 별도 메뉴로 만들어져 이용자가 누르면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목록이 보이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개편했다. 15년 만의 대규모 개편 이후 카톡은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쇄도하는 등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이달 내 친구 탭을 기존과 같이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유동적인 업데이트 일정으로 친구 목록 복귀 일정을 명확히 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됐지만, 업데이트 시점이 오는 15일 이후로 밀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톡 내 친구 탭 복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이보다 일정이 밀리면 모든 사용자가 이달 내 복구된 기능을 활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12월 내에 친구 탭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8:04박서린 기자

세계 최대 랜섬웨어 록빗, 해킹 재개했다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록빗(LockBit)'이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공격 활동을 재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새 버전을 출시하고 다른 랜섬웨어 조직과 연합을 구성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만큼 국내 기업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록빗'은 지난 7일 DLS(Dedicated Leak Site)를 열어 39곳의 기업을 피해자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공격 활동을 알리기 시작했다. DLS는 랜섬웨어·해킹으로 탈취한 데이터를 게시·유통하는 전용 다크웹 유출 사이트를 말한다. 록빗은 자신들의 DLS에 피해자 목록을 올려 놓고 협상 기한을 설정해 둔 상태다. 해당 기업들에 금전 등을 요구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을 시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인 것이다. 피해자 기업 중에는 미국 기업이 가장 많다. 일부 홍콩, 독일 등 다른 국가도 피해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해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이 미국 기업이다. 한국 기업은 아직 없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록빗은 한국 정부 및 기업에도 공격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이기 때문이다. 실제 록빗은 과거 국세청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국내 대형 타이어 업체를 공격해 데이터를 일부 공개해 파장이 일으킨 바 있다. SGI서울보증, 예스24 등 올해에만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내 기업이 피해를 입었는데, 조직 중 가장 규모가 큰 록빗이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심지어 록빗은 최근 새로운 버전인 '록빗 5.0'을 공개하고 공격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록빗5.0은 과거 버전과 다르게 암호화 속도와 분석 회피 능력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윈도우, 리눅스까지 노리는 교차플랫폼화, 난독화·분석회피 강화 등으로 가상화 환경을 직접 겨냥한 공격을 진행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사를 공격했던 조직 드래곤포스(Dragonforce), 올해 가장 활발한 공격 활동을 기록한 킬린(Qilin) 등 다른 조직과도 연합을 이루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중·삼중으로 기업의 자금을 탈취하려 시도하고, 공격 역량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피해자 목록에 한국 기업의 이름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록빗은 2019년 처음으로 식별된 범죄 집단이다. 출시 이후 3년간 2.0, 3.0 등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며 공격 역량을 키워왔고, 지난 2021년에는 가장 큰 랜섬웨어 조직으로 세력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2월 국제 공조로 록빗 4.0이 인프라를 압수당하는 등 조직이 무력화되기도 했다. 여전히 록빗의 DLS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눈에 띄는 공격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 5.0 버전을 출시해 랜섬웨어 시장으로의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종현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GSC) 센터장(이사)은 "록빗은 과거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으로 막대한 피해를 유발해 온 전력이 있으며, 최근 5.0 버전 공개와 다크웹 데이터 유출 사이트(DLS) 재개는 공격 활동을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로 해석된다"며 "이미 한국 기업을 실제 공격 대상으로 삼아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을 노린 향후 공격 위협은 계속 존재하며 그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록빗 공격은 주로 스피어피싱 공격, VPN 취약점이나 원격 접속을 통해 발생하며, 다중 인증(MFA)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방치된 계정이 주요 침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며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반 대응은 필수적인 보안 요소다. EDR을 활용하면 계정 오남용, 비정상적인 원격 도구 실행, 권한 상승 시도 등 록빗 초기 공격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외에도 모든 외부 원격 접속 구간에 MFA 적용이 필요하며, VPN 장비 취약점에 대한 상시적인 패치 관리와 함께 협력사·외주 인력 계정에 대한 주기적인 정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5.12.10 17:50김기찬 기자

정부, 경찰 수사 의뢰..."LGU+ 해킹 서버 고의 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경찰에 LG유플러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 일부를 폐기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서 LG유플러스가 계정 권한 관리시스템(APPM) 서버 일부를 폐기한 정황을 찾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버 폐기 고의성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고의성이 확인되면 조사 방해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19일 LG유플러스에 해킹 의혹 내용을 전달하고 자체 점검을 요청했고, LG유플러스는 8월13일 침해사고 흔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그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7월31일 계정 관리 서버 1대를 물리적으로 폐기했고, 과기정통부 보고 전날인 8월12일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의 운영체제를 재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조사 방해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혀왔으나 정부가 고의성 입증을 위해 수사의뢰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LG유플러스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의성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경찰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12.10 17:47박수형 기자

삼성SDI, ESS 대세 '각형 LFP' 선제 공급…美 시장 잰걸음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ESS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각형 LFP 배터리 기준으로는 국내 배터리사 중 가장 먼저 공급 건을 확보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SDI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에 ESS용 각형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오는 2027년부터 3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 물량은 현지 생산 배터리로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미국에서 ESS 배터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지만, 현지 생산 거점은 최근 구축에 착수했다. 관세 인상과 현지생산 세액공제 등 문제로 현지산 비(非)중국계 ESS 배터리 시장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력 수요 폭증으로 재생에너지와 함께 ESS 시장도 고성장이 예상돼 업계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 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이다. 이미 시장에 공급 중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도 전용 라인을 확보해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ESS LFP 배터리용 라인도 마련해 내년 4분기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NCA 라인 연간 생산능력(CAPA) 7GWh, LFP 라인 CAPA는 22GWh로 전환 계획을 꾸렸다고 본다. 이같은 라인 전환 계획에는 현재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압도적인 점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를 집약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ESS 특성상 가격과 안전성이 중요한데, 이런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각형 LFP 배터리가 각광을 받아왔다. 그 동안 미국 시장을 크게 점유해온 중국계 기업들도 각형 LFP 제품을 주로 공급해왔다. 지난달 삼성SDI는 테슬라와도 미국에서 ESS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또한 LFP 제품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런 행보는 다른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보다 다소 늦어진 편이다. 미국 단독 공장이 없어 일찍 ESS 배터리로 전환을 결정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지원 정책이 후퇴했고,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도 크게 부진하면서 경쟁 기업 대비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ESS 배터리로도 미국에서 상당 금액의 세액공제를 수령하면서 3분기 기준 3천655억원을 받은 반면, 삼성SDI는 195억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가 차별점인 각형 폼팩터로 시장 공략을 가속할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파우치 폼팩터를 채택하고 있다. 각형 ESS LFP 배터리는 2027년까지 개발 및 시범 생산할 계획이라 양산까지는 삼성SDI와 1년 이상 시차가 날 전망이다. SK온도 앞서 내년 하반기 미국산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파우치 폼팩터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폼팩터라는 점에서 ESS 시장 내 각형 배터리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각형 배터리를 준비 중인 기업과 달리 관련 공급망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도 경쟁 우위로 평가된다. 이날 삼성SDI는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LFP 및 삼원계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전기차와 전동공구 배터리 수요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ESS 배터리 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안다"며 "내년 4분기로 발표한 미국 LFP 배터리 라인 가동도 되도록 이른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2025.12.10 16:43김윤희 기자

지마켓, '빡세일-크리스마스 편' 진행

지마켓은 연말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차별 쇼핑 테마를 나눠 인기상품을 제안한다. 오는 14일까지 장난감·디지털기기 등 선물용 인기 상품군을 모은 '선물위크'를, 15일부터 21일까지는 식품·홈데코 등 연말 홈파티용 상품군을 모은 '파티위크'를 진행한다. 또한 '24시간 한정특가' 코너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33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매일 3~4개씩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오는 10일 콩순이 말하는 핫도그 트럭, 크리스마스트리 고급 PET 트리 풀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을 추천하는 '시크릿 세일' 코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구매고객이 직접 상품 추천 및 후기를 공유하는 '선물꿀템피드'를 마련했다. 업로드한 꿀템 상품을 다른 고객이 보고 구매로 이어지면 작성자에게 5% 적립이 제공된다. 사은품 혜택이 담긴 라이브방송도 매일 진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규모 할인전인 만큼 상품 구성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5.12.10 16:07박서린 기자

"탄소중립, 규제보단 기술 혁신으로 풀어야"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현행 규제 중심에서 기술개발 지원으로 전략 중심축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대학교는 10일 상의회관에서'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새정부의 탄소중립·에너지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구체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위원회 위원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탄소중립과 녹색 대전환으로 막대한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대비해 "전기화를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녹색 산업을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규제는 예전보다 약해지고 글로벌 금융시장 녹색 투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며, 실제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기술들의 상용화 시기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며 "외부 환경이 계속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생존도 해야 되고 경쟁력도 계속 유지를 해야 되는데 이런 생존 전략과 저탄소 전환에 대한 요구를 동시에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산업과 에너지 기술 정책을 통합해서 성장과 탈탄소·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통합 정책 패키지를 가동하듯이 우리나라도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며 "공급망, 에너지 시스템, 산업 구조가 일본과 한국은 유사하기 때문에 양국이 그린트랜스포메이션(GX)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함께 시장을 창출한다면 아시아 GX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규제 강화 위주 탄소감축 체계 한계를 지적하며,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혁신기술 개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산업부문 탄소중립은 한국 산업의 장기 성장 구조에 대한 비전과 사회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며 “규제 강화만으로는 기업 활동 위축 위험이 큰 만큼, 산업 성장을 견인할 혁신기술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난(難)감축 산업을 언급하며 “기존 기술만으로는 감축에 한계가 있어 과학적 감축 로드맵과 대규모 기술개발 투자가 필수”라며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재정 지원으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혁신 생태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측은 기후 목표와 기업 책임을 강조했다.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는 “기업의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은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위반과 국제적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가는 기업이 1.5℃ 목표에 부합하도록 법적 수준의 감축 조치를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과 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 중심 구조를 감안할 때 기술혁신 없이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실증 지원 확대 ▲민간투자 유인 ▲규제 합리화 ▲인력·인프라 기반 강화 등 통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과도한 사전 규제와 부처 간 분절된 절차가 기후테크 시장 확산을 늦추고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확대, 실증 특례, 인허가 절차 표준화 등 혁신 친화적 규제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규제 중심 접근만으로는 산업 전환을 충분히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고 기술혁신·금융·인력 등 전환의 핵심 요소를 통합 지원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전략의 중심축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5:48류은주 기자

은 값, 온스당 60달러 첫 돌파…금보다 더 오르는 이유는?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포브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국제 은 가격은 9일 오후 3시 55분(미 동부 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5% 급등한 온스당 60.77달러를 기록했다. 은 값이 6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은 가격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 시장은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11월 은을 핵심 광물 목록에 추가했다. 이는 은이 미국 경제에 필수적이며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또, 전 세계 은 재고 감소 속에서 미국에서 은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올해 은 가격은 이미 두 배 넘게 뛰어 금(60% 상승)을 크게 앞서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은 소비국인 인도와 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영국 런던 시장에 이례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런던 금고로 물량이 추가 유입되며 공급은 다소 완화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중국 내 은 재고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의 기록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금이 여전히 더 안전한 투자처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은이 더 큰 변동성과 가격 하락 위험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금은 중앙은행의 수요에 뒷받침되고 여전히 희소성이 높은 자원이기 때문에 더 실용적인 투자처라고 밝혔다.

2025.12.10 15: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연봉 격차가 AI 격차로... 퍼플렉시티-하버드, AI 에이전트 사용 연구 결과

2025년은 AI 에이전트의 원년으로 불린다. 단순히 대화만 나누던 챗봇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행동하고 일을 완수하는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자사의 AI 브라우저 코멧(Comet)과 코멧 어시스턴트(Comet Assistant) 사용자의 수억 건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상이 드러났다. 하버드대학교와 퍼플렉시티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를 누가,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현장 연구다. 수백만 사용자 데이터로 본 AI 에이전트 사용 실태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25년 7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코멧 데스크톱 사용자들의 익명 데이터를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 번째는 수백만 명의 전체 사용자와 수억 건의 명령어를 포함했고, 두 번째는 무작위로 뽑은 10만 명의 직업을 분류했으며, 세 번째는 10만 명의 에이전트 사용자가 내린 모든 명령을 분석했다. 코멧은 2025년 7월에 출시된 AI 브라우저로, 내장된 코멧 어시스턴트가 웹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일정 관리, 문서 편집, 이메일 보내기, 항공권 예약, 쇼핑 등 다양한 일을 스스로 처리한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실제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챗봇과 다르다. 연구팀은 에이전트 AI를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스스로 추구하며, 실제 환경에서 여러 단계의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비서"로 정의했다. 리액트(ReAct)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관찰하는 세 단계를 자동으로 반복한다. 생각 단계에서는 사용자 요청으로부터 목표를 파악하고 단계별 계획을 짜며, 행동 단계에서는 외부 도구를 제어해 실행하고, 관찰 단계에서는 결과를 확인해 계획을 조정한다. 부자 나라·고학력자·전문직이 압도적... AI 격차 뚜렷 연구 결과는 AI 에이전트 사용에서 명확한 격차를 드러냈다. 일찍 시작한 사람,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의 사용자,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의 사용자, 그리고 디지털이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산업 종사자들이 에이전트를 훨씬 더 많이 사용했다. 전체 연구 기간 중 일반에 공개된 이후 기간이 전체 에이전트 사용자의 60퍼센트, 전체 명령의 50퍼센트를 차지했지만, 일찍 접근할 수 있었던 사용자들은 그들의 비중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에이전트를 사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가장 먼저 시작한 그룹(7월 9일)이 가장 늦게 시작한 그룹(10월 2일)에 비해 에이전트를 쓸 확률이 2배 높고, 명령을 9배나 많이 내린다는 점이다. 나라별로 보면, 국민소득이 높을수록 백만 명당 에이전트 사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교육 연수가 길수록 에이전트 사용도 늘어났다. 이는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에이전트를 더 많이 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실제 사용량에서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생산성 36퍼센트·학습 21퍼센트... 일 잘하는 데 집중 연구팀은 에이전트 사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주제, 하위 주제, 작업의 3단계 분류 방법을 새로 만들었다. 분석 결과, 생산성 및 업무 효율(Productivity & Workflow)이 전체 에이전트 명령의 36퍼센트로 가장 많았다. 학습 및 연구(Learning & Research)가 21퍼센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dia & Entertainment)가 16퍼센트, 쇼핑 및 커머스(Shopping & Commerce)가 10퍼센트였다. 생산성과 학습이라는 두 가지 주요 분야가 합쳐서 전체의 57퍼센트를 차지했다는 점은 AI 에이전트가 주로 머리를 쓰는 일에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분야로 보면, 전체의 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분야는 강좌(Courses, 13퍼센트), 상품 쇼핑(Goods Shopping, 9퍼센트), 연구(Research, 8퍼센트), 문서 작성(document Editing, 8퍼센트), 계정 관리(Account Management, 7퍼센트),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7퍼센트)였다. 구체적인 작업으로는 학습 과제 지원(Assist Exercises)이 9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연구 자료 요약 및 분석이 7퍼센트, 문서 만들기 및 수정이 7퍼센트, 제품 검색 및 필터링이 6퍼센트, 연구 자료 검색 및 필터링이 6퍼센트를 차지했다. 전체 90개 작업 중 상위 10개 작업이 전체의 55퍼센트를 차지해 특정 작업에 사용이 집중되어 있었다. 사용 목적을 분석한 결과, 개인 용도가 전체 에이전트 명령의 55퍼센트를 차지했고, 업무 용도가 30퍼센트, 교육 용도가 16퍼센트였다. 짧은 기간 안에서는 사용자들이 같은 분야에서 계속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과 미디어 분야에서 생산성, 학습, 커리어 분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사용자들이 점차 더 머리를 쓰고 일과 관련된 용도로 에이전트를 활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IT 직종 28퍼센트 차지... 육체노동 직종은 소외 직업별로 보면,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 분야가 에이전트 사용자의 28퍼센트, 명령의 30퍼센트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학계(학생 및 교육 관련 포함)와 금융 종사자가 각각 1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고, 마케팅, 디자인, 기업가 분야도 5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직업을 합치면 전체 사용자와 명령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전체 사용자 중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에이전트를 훨씬 더 많이 사용했다. 사용자 비중 대비 실제 사용 비중을 보면, 접객·이벤트·관광 분야가 1.36배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이 1.24배, 기업가가 1.17배였다. 실제 사용량 비율로는 마케팅이 1.46배로 가장 높았고, 기업가가 1.38배, 학생이 1.26배, 디지털 기술이 1.12배를 기록했다. 학생과 기업가, 마케팅, 디지털 기술 분야는 일단 사용을 시작하면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을 쓰는 일이 많은 직업은 사용자 비중이 낮았다. 세부 직업으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이 사용자의 14퍼센트, 명령의 15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큰 그룹이었다. 마케팅의 영업 개발, 디지털 마케팅, 시장 조사 분야와 기업가의 정보 관리, 운영, 전략 분야가 비중 대비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각 직업의 업무 특성이 에이전트가 잘하는 일과 얼마나 맞는지에 따른 차이를 반영한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불평등... 교육이 시급하다 이번 연구는 범용 AI 에이전트의 사용 실태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증거를 제공하며, 연구자, 기업, 정책 입안자, 교육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던진다. 연구팀이 만든 분류 방법은 향후 연구의 기반을 제공하며, 발견된 사용 패턴은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침을 준다. 특히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사용하기 좋도록 화면을 간단하게 만들 기회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AI 에이전트의 불균등한 사용이 기존의 생산성과 학습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는 우려다. 디지털 기술과 금융, 마케팅 등 이미 디지털화된 분야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AI 에이전트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반면, 몸을 쓰는 일을 하는 직업이나 저소득 국가의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이는 이미 존재하는 디지털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와 교육자들은 국민과 학생들에게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AI 에이전트가 일과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는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팀은 AI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지만, 이 연구 결과가 자동화와 보조 도구 간의 특정 균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가 일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용자가 일을 더 작게 나누어 일부만 에이전트에 맡기는 경우 이는 보조 도구에 가깝다.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는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의 사용 차이 분석, 회사에서의 전문가 사용 연구, 에이전트 평가 및 개선 방법, 최적의 사람-에이전트 협업 방법 설계, 그리고 에이전트 사용으로 얻는 실질적 가치 측정 등이 제시되었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와 일반 챗봇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일반 챗봇은 주로 대화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행동하고 일을 완수합니다. 예를 들어 챗봇은 항공편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만, AI 에이전트는 직접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찾고 필터링하며, 심지어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스스로 반복하며 목표를 달성합니다. Q2. AI 에이전트는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되나요? 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과 학습이 전체 사용의 57퍼센트를 차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문서 작성 및 수정, 이메일 관리, 온라인 강좌 학습 보조, 연구 자료 검색 및 요약, 계정 관리, 쇼핑 등이 주요 활용 분야입니다. 개인 용도가 55퍼센트로 가장 많고, 업무 용도 30퍼센트, 교육 용도 16퍼센트 순입니다. Q3. AI 에이전트 사용이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A. 연구에서 드러났듯이 AI 에이전트는 주로 고소득 국가, 고학력자, IT·금융·마케팅 등 이미 디지털화된 전문직 종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일찍 시작한 사람이 나중에 시작한 사람보다 9배 많이 사용한다는 점도 격차를 보여줍니다. AI 에이전트가 생산성과 학습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10 14:40AI 에디터

AI 투자붐이 이끈 명과 암…"원·달러 환율 급반전 어려울것"

1460~70원대 형성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 글로벌이 공동으로 연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현상이 쉽사리 반전되긴 쉽지 않다고 추정했다. S&P글로벌 신용평가 루이 커쉬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한국도 그렇고 일본·중국·대만도 그렇다"며 "원화 가치의 의상승과 하락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황이 급반전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커쉬 전무는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큰데 포트폴리오상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북아의 트렌드가 탄탄해질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미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견조함으로 동북아시아의 많은 자본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와 AI 투자 열풍이 얼마나 더 클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미국 달러가 빠르게 약세를 보일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모두 원·달러 환율 상승 원인 중 하나로 꼽은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거주인)'에 대해서는 커쉬 전무는 "기관과 개인 간 금융계정을 살펴봐야 아는 것이지만 경상수지 대비 금융계정 등의 데이터를 봤을 때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S&P 글로벌 김대현 아태지역 금융기관 신용평가 상무는 "서학개미를 우려하는 것은 심정적인(센티멘털) 면이 지속될 경우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금융SF평가본부 상무는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은 5가지 정도 있다"며 "5가지 중 서학개미 영향은 네 번째 수준이며 이보다는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이 상무가 꼽은 5가지 원인은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 장기화 ▲미국보다 높은 한국 통화량(M2) ▲국민연금의 미국 투자 확대 ▲서학개미의 미국 투자 확대 ▲대미 투자를 위한 한국 기업의 달러 보유량 확대다. 그는 "내외 금리차 역전은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 상승 시기와 본격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며 "다섯 가지 원인이 바뀔 수 없는데다 미국으로 투자자금이 몰려나갈 수 있는 추가 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환율 상승 추세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렵다고도 봤다. 커쉬 전무는 "한은에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더 하지 않을까 싶다"며 "환율 약세와 가계부채를 봤을때 2026년말에 들어서면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이 상무는 "우리나라는 환율과 부동산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한국과 미국 내) 기준금리 격차가 줄어든다면 환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10 14:30손희연 기자

SK가스·포스코, 국내 첫 'K-청록수소협의체' 출범

탄소를 줄이면서도 현실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청록수소를 키우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청록수소란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얻어지는 수소를 말한다. 그린수소 대비 생산 비용이 낮고 탄소 활용이 가능하다.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충청북도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참여기관과 'K-청록수소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탄소 배출 최소화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청록수소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로 부상함에 따라, 청록수소 기술 상용화와 한국형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특히 청록수소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저탄소사회 실현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과 함께 청록수소의 필요성과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청록수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출범한 K-청록수소협의체는 실제 참여 기관들간 협력과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플랫폼이자 청록수소 사업을 위한 경제정책 논의의 장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록수소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실증 연구 ▲청록수소 실증사업 추진과 공동 투자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기반 마련을 핵심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초 전문가 용역을 통한 심층 분석, 정기 모임 및 대관 활동, 그리고 참여 기관간 전략적 협력 방안 확정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에 따라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K가스 김철진 부사장은 “이번 청록수소 협의체 출범은 국내 수소 산업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SK가스는 K-청록수소협의체의 주관사로서, 한국형 청록수소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정책 협력 등 전반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검토·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SK가스와 함께 공동 주관하게 된 것은 청록수소의 기술적 가능성과 산업 적용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여 기관들과 함께 실증, 공급망 검토, 산업 기반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실적이고 검증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 산업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실행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4:00류은주 기자

"내년 말까지 '5G SA' 의무"...주파수 재할당대가 3.1조원

정부가 이동통신용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을 전부 재할당하기로 하면서 5G SA(Stand Alone) 구축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5G 무선국을 내년 말까지 모두 LTE 코어에서 5G 코어에 연동해야 하는 내용이다. 5G SA는 의무 조건이기 때문에 미이행시 재할당 대가 조정이 아니라 주파수 할당 취소에 이를 수 있다. 5G SA 전환을 위해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을 결정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6G 시대를 대비해 주파수 효율화와 함께 AI 시대에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대응을 고려했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재할당 대가는 통신 3사 총합 3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021년 재할당 이후 이동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향후 5G SA 도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G SA 도입은 의무 조건이다. 먼저 5G SA가 도입되면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매로 반영된 기준 가격 3조6천억원에서 14.8%를 감경했다. 이와 함께 추가 무선국 투자를 통해 추가 감경을 가능케 했다. 5G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해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량에 따른 투자 옵션으로 재할당 기간 신규로 2만국 이상의 무선국을 구축하면 3사 총합 2조9천억원까지, 1만국 이상에는 3조원까지 최종 할당대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서비스 상용화 대비와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위해 대역정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1.8GHz 대역 20MHz폭, 2.6GHz 대역 100MHz폭은 이용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이 대역은 2028년 재할당 여부를 다시 컴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3G 주파수의 경우 이용기간 내에 서비스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주파수의 경우 사업자가 가입자, 트래픽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여 2.1GHz 또는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에 대해 이용자 보호가 문제없는 경우 1년의 이용기간이 지난 이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중에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재할당 주파수를 5G 이상의 기술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고시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5G 주파수 추가 공급은 추후에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방안은 크게 이용자 보호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강 도약에 기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4:00박수형 기자

"비트코인, 내년 15만 달러 간다…4년 주기 깨질 것"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1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기관 수요를 약화시키지 않았다”며, “비트코인 가격주기가 기존 4년 주기를 넘어 새롭게 진화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의 조정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주기가 4년 패턴을 깨고 장기 강세 주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끈질긴 기관 매수가 개인 매도세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3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은 5% 미만에 그친 점 역시 투자자들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번스타인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27년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이 정점을 찍어 20만 달러, 2033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과거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올해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편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최근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 참석해 비트코인 주기가 향후 몇 주 안에 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8주 안에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깨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4년 주기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엄격한 4년 주기(반감기-강세-폭락-침체)를 따른다고 믿어 왔다. 현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의 단기적 추세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대비 2.01% 오른 9만20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0.54% 상승했다.

2025.12.10 13: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나이스·S&P신평이 평가한 'AI 버블론'은?

인공지능(AI) 투자가 확대돼 내년에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반도체가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AI 버블·과잉 투자가 국내 경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 등으로 AI 투자는 이어져 AI 인프라 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글로벌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나이스신용평가 송기종 평가정책본부 상무는 "AI 기술 경쟁이 미·중 패권 경쟁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국 외에 이외의 국가도 뒤쳐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전략적으로 AI 인프라에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엔비디아(Nvidia) 등이 이를 교묘하게 활용하면서 수익성을 누리고 있고 엔비디아와 반도체 제조업체가 산업 내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금융을 제외한 국내 14개 업종의 내년 성장도 반도체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매출액 인덱스 상승률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매출 상승률은 5.6%이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반토막 수준인 2.8% 수준으로 떨어진다. 송 상무는 "반도체·전자·전력기기 실적 호조세는 지속되지만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실적폭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최우석 기업평가본부 상무도 "2026년 14개 업종의 매출액은 1천642조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반도체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최 상무에 따르면 내년 매출액 추정치 중 1천642억원 중 반도체의 매출액 추정치는 562억9천만원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 제기된 AI 거품론과 과잉 투자로 인한 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송기종 상무는 "지금 엔비디아와 반도체 인프라들이 잘나가고 있어보이는데 이건 산업 자체가 성숙하긴 어렵다. 인프라의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성장해야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AI 버블론'의 핵심인 것 같다"며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선험적으로 예단해서 이런 방향이 된다, 안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중기적 관점에선 AI 인프라 기업이 주도권을 잡아갈 수밖에 없지만 싼 인프라가 만들어지거나 새로운 인프라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있다면 산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인데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 불안요인이긴 하다"며 "25~30%가 반도체에 의존한다는 점은 비정상적이지만 (산업을) 죽일 순 없고 경제활동 전반을 확대할 수 있는 다른산업들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S&P글로벌 박준홍 아태지역 기업신용평가 상무는 "AI 버블, 투자 과잉 모두 수요와 공급 상황을 봐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등 AI와 관련한 투자가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대역폭 반도체 메모리(HBM)은 여전히 공급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어 "투자가 많이 되고 있지만 계약을 맺고 나서 투자를 진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과잉 공급이 되서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끼진 예상 안한다"며 "두자가 워낙 빠른 속도로 단기간에 늘어났기 때문에 길게 봤을 때 조정 과정을 겪을 수 있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재무상황도 양호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이클이 바뀐다고 해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다. 단기간 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3:09손희연 기자

업비트, 인터넷 분리 콜드월렛 보관 비율 99%로 높인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10월 말 기준 업비트의 핫월렛 보관 비중이 1.67%라고 밝혔다. 콜드월렛 보관 비중은 98.33%다. 핫월렛(Hot wallet)은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에서 디지털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지갑이며, 콜드월렛(Cold wallet)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지갑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이 예치한 디지털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업비트는 이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98% 이상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핫월렛 역시 1%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실제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가장 낮은 핫월렛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다른 거래소들이 82~90% 수준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유지한 반면, 업비트는 98.3%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자산 가격 상승과 신규 거래지원 확대로 입출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업비트는 고객 자산 보호에 매진하며 핫월렛 비중을 2% 미만으로 견고하게 유지했다. 업비트는 전사적 보안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지갑 시스템 재점검·개편을 마쳤고, 이에 더해 향후 핫월렛 비중을 0%대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핫월렛 비중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 보호를 업비트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0 11:30이도원 기자

아우디, 차량 내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제공

아우디가 차량 내부에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디즈니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는 모델 라인업에 디즈니플러스 앱을 통합해 차량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아우디 고객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설치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스타워즈, 픽사, 마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를 차량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정차 시에는 중앙 MMI 디스플레이, 주행 중에는 옵션 사양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이다. 디즈니플러스 앱은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일부 지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우디 A5, 아우디 Q5, 아우디 A6,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Q6 e-트론 등 신규 아우디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 소프트웨어 기업 카리아드(CARIAD)와 공동 개발한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스마트폰을 연동할 필요 없이 MMI에 직접 통합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 계정과 데이터 연결만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2025.12.10 11:11김재성 기자

동아제약, 소비자 부담 낮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팜베이직' 출시

동아제약은 약국 전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팜베이직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팜베이직은 소비자에게 약국용 고품질 제품을 1만원 이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대한약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개발한 약국 건강기능식품 코너 전용 브랜드다. 팜베이직은 ▲눈(루테인지아잔틴) ▲혈행(오메가-3) ▲장(프로바이오틱스) ▲종합영양(멀티비타민·미네랄) ▲간(밀크씨슬&비타민B복합) ▲혈압(코엔자임Q10 복합) ▲관절&뼈(보스웰리아 복합) ▲혈당&체지방(카테킨&바나바 복합) 제품 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건강 카테고리 8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고흡수·고순도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원산지와 유전자변형(GMO)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 기피 요인을 최소화했다. 또 눈 건강 등 일부 제품에는 임상시험으로 효능이 입증된 개별인정형 원료(루테인지아잔틴, 보스웰리아추출물 등)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모든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30일분 규격이며 1일 1회 1정(캡슐·포) 복용 체계로 통일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생산공정 자동화 및 대량 생산을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건강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팜베이직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대한약사회와 공동 개발한 팜베이직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15조민규 기자

와디즈가 전망한 내년 핵심 소비 패턴...'초개인화·기능 중심 소비'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내년 소비 변화를 이끌 7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10일 와디즈는 ▲불황 속 호황(RACING) ▲초개인화된 선택(SCENE) ▲단 하나의 확실한 강점(FOCUS) ▲나만의 아름다움을 완성해 가는 여정(ROUTINE) ▲우리 아이를 위한 까다로운 선택(PICKY) ▲개인 맞춤형 키워드(PERSONAL) ▲나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WORTH) 등 총 7개 키워드를 2026년 상반기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5년 한 해 동안 1만 2천여개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급상승 키워드, 프로젝트별 펀딩 금액을 분석해 테크·가전, 홈리빙, 패션, 뷰티·푸드, 키즈·펫, 레저·스포츠·액티비티, 출판·아트·굿즈 등 총 7개 분야의 2026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를 조망했다. 먼저 2025년에는 취향과 기능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선택이 세분화되는 흐름이 전 카테고리에서 나타났다. 특히 ▲작고 가벼운 초소형 테크 아이템 ▲집에서도 전문 효과를 구현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취향이 반영된 명확한 콘셉트를 가진 프로젝트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2026년 상반기 트렌드는 이러한 '취향·기능 중심 소비'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먼저 작고 가벼운 '초소형' 테크 제품이 대표적이다. 2025년 첫 펀딩에서 4.7억 원을 기록한 '피코펄스' 미니 PC 사례처럼,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는 2026 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키즈 분야에서는 국민 유아매트 '크림하우스'의 프리2S 폴더매트가 목표액의 2,000%를 기록한 사례에서 확인되듯, 안전성·내구성 등 명확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소비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또한 출판·아트·굿즈 카테고리에서는 안도 다다오 공식 작품집(4억원), 드라마 '폭군의 셰프' 굿즈(33개국 글로벌 펀딩) 성공 사례처럼, '취향·팬덤 기반 소비'가 확대되며 창작, IP 중심의 프로젝트가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새로운 도전과 글로벌 확장의 출발점이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가 2026년 시장을 준비하는 메이커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공하고, '2026 트렌드메이커'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0:1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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