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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지문 10여번 터치로 사용...보안 막강한데 쓰기도 간편"

일반적으로 보안과 편의성은 반비례한다. 보안성을 높이려면 인증 숫자를 늘리거나 다차원 인증을 해야 한다. 업무 환경을 제한, 효율성이 낮아진다. 옥타코 스마트 지문인증 보안키인 '이지핑거'는 달랐다. 보안성은 높였는데, 편의성은 더 좋아졌다. 기자는 개인 PC를 로그인하려면 총 10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알파벳 대·소문자에서부터 특수기호까지 포함돼 있다. PC를 켤 때마다 매일 입력하던 비밀번호여서 이지핑거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불편한 행위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PC 로그인뿐 아니라 구글, G메일, 메타, 유튜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인증이 호환된다. 심지어 네이버, 카카오 등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를 지원하는 환경에서도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윈도우 헬로는 윈도우 OS(운영체제)에서 얼굴·지문·PIN 등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비밀번호보다 더 안전한 인증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기존의 체계는 안전해 보이지만 사실은 여러 위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다크웹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개인정보만 수십억 건에 달하는 만큼 언제든 내 계정정보에 제3자가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특히 '1234', '1q2w3e4r' 등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 패턴은 공격에 더욱 취약하다. 또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를 여러 웹사이트나 계정, 기업 관리자 시스템에 무차별적으로 대입해보는 공격, 즉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에도 쉽게 노출될 우려도 있다. 인증 전 구간에서 암호화가 되지 않아 중앙 서버에서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돼 있는 구간이 공격자로부터 탈취되면 공격을 더욱 치명적이다. 더구나 쿠팡, 롯데카드 등 대규모 유출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비밀번호는 더 이상 안전한 로그인 체계가 아니다. 안전하지 않은 로그인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거나 특수기호를 포함하는 등 비밀번호에서 요구하는 보안 수준은 점차 '수고로움'이 들고 있다.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도 계정정보 보호를 위해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지문, 얼굴 등을 통한 로그인 체계를 계속해서 도입·확산하는 추세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에 새 비밀번호를 저장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7월에는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와 결제정보를 삭제했다. 패스키 기반의 인증 체계를 도입하기 위함이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도 비밀번호 로그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패스키 로그인 환경을 더불어 지원하고 있다. 지문 10여번 터치 만으로 빠른 등록…곧바로 사용 가능 '이지핑거'는 사용법도 간단했다. 우선 유선으로 PC에 연결한 뒤, PC 설정에서 '지문 로그인 설정' 탭에 들어가면 된다. 이어 보안키를 등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지문 센서에 로그인에 사용할 손가락을 10여번 반복해서 터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손가락 지문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PIN 번호까지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자는 곧바로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잠금을 풀어보기로 했다. 보안키가 등록되면, 카카오톡 기존 잠금모드 상태에서 표시되지 않던 윈도우 헬로로 잠금해제하겠냐는 탭이 생성된다. 탭을 누르면 윈도우 헬로 창이 열리며, 지문 판독기에 손가락 지문을 스캔하라는 안내가 표시된다. 손가락을 오래 대고 있을 필요도 없이 스치듯 보안키에 지문을 터치하니 곧바로 카카오톡에 로그인이 가능했다. 카카오톡 외 유튜브, 구글, 지메일 등의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로그인이 가능했다. 비밀번호가 탈취될 위험도 없이 보다 쉽게 로그인이 완료됐다. '더 쉽고, 더 안전한' 로그인이었다. 유선 환경뿐 아니라 무선도 지원한다. '이지핑거'의 윗부분을 가볍게 눌러 열면, C타입으로 된 지문 센서가 있다. 이를 뽑아 노트북 등 다른 기기에 연결해도 등록만 완료했다면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 현존 최강 보안 표준 FIDO2 인증 제품…"피싱 레지스턴트 MFA 보안키" 옥타코가 지원하는 '이지핑거'는 보안도 강력하다. 윈도우 헬로 인증을 받는 국내 최초의 지문 인식 보안키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보안 국제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2' 인증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따르면 FIDO2는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방식을 강화해 전반적인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용자 인증에 대한 공개 표준이다. FIDO2는 피싱 방지 암호화 자격 증명을 사용해 사용자 ID의 유효성을 검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 범죄로부터 개인과 조직을 보호하는 표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에 피싱 방지 MFA(다단계 인증)를 도입한 FIDO 1.0 인증 표준을, 2018년에는 최신 암호 없는 인증 표준인 FIDO2를 출시한 바 있다. '이지핑거'가 획득한 인증으로는 FIDO2, FIDO U2F 등이 있다. PKI 인증서 및 OTP도 안전영역에 내장돼 지문인증을 실행할 수 있어 네트워크, 사용자인증, 서버인증, 데이터 인증, 문서보안 인증, 클라우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에 손쉽게 지문인증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옥타코에 따르면 '이지핑거'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정탈취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위험도 거의 없다. 또한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20%가량 상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옥타코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3년 연속 FIDO2 보안키 분야 글로벌 대표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보안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에 삼성생명, SK하이닉스, 국방부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도 옥타코의 보안키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2021년 미국은 사이버 행정명령으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전략의 일환으로 '피싱 레지스턴스(Phshing-Resistant)에 기반한 MFA(다중 인증)를 사용해야 된다'고 명시한 바 있다"며 "이지핑거야 말로 피싱 레지스턴트 기반 MFA 보안키로, 인증 시점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인증 전 구간에 걸쳐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6 23:40김기찬 기자

김범석 없는 쿠팡 청문회 D-1...반쪽짜리 되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쿠팡 청문회를 열지만,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 증인 채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책임자로 지목된 핵심 의사결정 주체가 빠지면서 '쿠팡 없는 쿠팡 청문회'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회 과방위는 16일 전체회의에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청문회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전경수 쿠팡 서비스정책 실장과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 실장, 이영목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이는 김 의장과 쿠팡 전직 경영진들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과방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김 의장을 포함해 박대준, 강한승 쿠팡 전 대표, 브랫 메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조용우 쿠팡 국회 정부 담당 부사장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과 박·강 전 대표는 각각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 “대표직에서 물러나 회사를 대표해 증언할 위치가 아니다”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유출된 정보, 4.5천개→3.3천만개…경찰 "2차 피해 가능성 배재 않아" 이번 청문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천500개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3천370만개의 계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태를 인지한 즉시 쿠팡은 관련 기관인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를 진행했다. 이 때 쿠팡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주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만 유출됐을 뿐 어떠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달 열린 과방위와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쿠팡은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쿠팡은 2차 공지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정정과 "경찰청의 전수조사를 통해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쿠팡의 주장에도 압수수색 6일차에 접어든 전날 경찰은 2차 피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경찰은 "2차 피해는 현재 상황에서 확인이 어렵다"며 "유출된 자료도 원본 그대로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것이고 가공돼 화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최될 청문회에서는 이날 추가 채택한 증인 및 참고인과 지난 10일 한국 쿠팡 임시 대표로 임명된 해롤드 로저스가 출석한다. 청문회 현장에서는 로저스 임시 대표를 향한 경영 책임과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질책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이 압수수색을 일주일간 압수수색을 이어간 만큼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총체적인 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쿠팡 청문회, 어떤 질문 오가나 이외에도 청문회에 추가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서비스 정책과 물류 운영, 대외 커뮤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들로, 쿠팡 탈퇴 절차의 복잡성과 근로자 인명 피해, 피해 수습 없이 대관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청문회 불출석을 알린 김 의장 등에 대해서는 과방위 차원에서의 고발과 국정조사를 예고했다. 최근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 앞에서 쿠팡의 실질 책임자들이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며 “쿠팡의 핵심 증인 3인에 대한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방위 소속 의원실 한 관계자는 “쿠팡에서 자료 요청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고 있다”며 “1차 청문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거 같다. 쿠팡 쪽 대관에서는 실무 자료를 갖고 있는 내부 전산 담당 직원이나 실무진에서 자료를 안 줘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고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 사건은 국민 피해도 크고 사안을 중요성을 인식해 국민의힘에서도 이를 막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는 국정조사와 고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분들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8:03박서린 기자

PC 제조사, 메모리·SSD 부담에 가격 인상 저울질

글로벌 메모리·SSD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PC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언제, 얼마나 올릴 것인가"를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 글로벌 제조사가 업무용·상업용 PC를 중심으로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국내 완제 PC 가격은 11월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고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일수록 가격 상승 폭이 크다. 중소·중견 PC 제조사와 조립PC 업체들은 이미 가격 인상에 나선 상태다. 필요한 부품을 그 때 그 때 조달하는 구조상 원가 상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격 및 공급 불확실성이 내년 국내 PC 출하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조사, 언제·얼마나 올릴지 고민 16일 취재에 응한 글로벌 PC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은 "아직 제품 가격 인상 시점이나 인상 폭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을 올리는 시점과 비중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가격을 올렸다는 사실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를 올려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제품 판매시 일부 제품은 실제로 손해를 본다. 그러나 이를 마냥 감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일부 업무·상업용 PC 가격 상승 전망" 글로벌 제조사가 PC 가격 인상에 조만간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각) 델테크놀로지스 내부 이메일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업무용/상업용 PC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델 프로·프로맥스 노트북 제품군은 32GB 메모리 선택시 최소 130달러(약 19만원), 128GB 메모리를 탑재할 경우 최소 500달러(약 74만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완제PC 가격도 11월을 전후해 오르기 시작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표본조사한 판매 상위권 제품 19종 중 13종 가격이 9월 대비 평균 18만원 올랐고 메모리 32GB 이상인 제품 11종 중 7종 가격이 24만원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중견 PC 제조사는 이미 가격 인상 나서 브랜드 조립PC를 판매하는 업체나 중소·중견 PC 제조사는 더 큰 가격 상승 압박에 직면했다. 커넥트웨이브 계열 조립PC 업체 샵다나와 관계자는 "시중 유통되는 부품을 기반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오른 가격이 즉각 반영된다. 현재 공급이 부족해 가격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중견 PC 제조사 관계자 역시 "메모리와 SSD 등 핵심 부품은 이미 매일 매일 시세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판매 가격도 이미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조사 관계사 구매 담당자 M씨는 "현재 상황에서는 가격 협상력에서 밀리는 중소규모 업체들이 더 불리하다. 돈보다 수량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에서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하는 제조사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DC "내년 국내 완제PC 출하량에도 영향" SSD와 메모리 가격 인상 뿐만 아니라 물량 부족도 문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도 "일부 제품의 재고는 평소 대비 납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 관계자는 "국내 PC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가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11월 시점에서는 두 제조사가 적어도 내년 3월까지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부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모리와 SSD 등 공급 부족은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므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수급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내년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2024년 수준(474만 대)에 그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5.12.16 17:29권봉석 기자

콘엑스, AI-RWA 연계 '콘엑스 아레나' 오픈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CONX(콘엑스, 구 XPLA)가 AI와 RWA를 연계한 'CONX 아레나'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CONX 아레나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하는 공모전 형태의 프로젝트다. IP 기반 RWA(실물자산)와 AI를 결합해 창작, 소유, 수익 분배 구조를 재정의하는 실험 무대로서, 전 과정을 온체인으로 진행해 2차 창작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놈 아레나(Nom Arena)'로, CONX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컴투스홀딩스'가 함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놈' IP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놈'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게임 개발 기획안과 데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보다 창의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PC, 웹, 미니앱 등 모든 플랫폼 형태의 제작을 허용하며, 참가자의 AI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CONX 아레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놈 아레나'는 총 상금 1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최종 선정된 '아레나 챔피언' 1팀에게는 1천 달러 상당의 CONX 토큰이 지급되며, 정식 출시 여부에 따라 최종 상금은 총 8천 달러로 증액된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게임 운영 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투명한 분배 시스템을 통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에게 지급된다. 특히, 신뢰 기반의 수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자동 정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선보인다. ODL은 웹3 환경에서 다자간 수익 분배 계약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한 규격으로, 계약 주체는 수익증명권을 토큰형태로 보유하게 된다.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계약된 비율에 따라 정산이 이뤄지고, 각 참여자의 CONX 지갑으로 즉시 송금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정산 절차 없이 빠르고 투명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진다.

2025.12.16 16:53김한준 기자

박주선 "탄소중립 속 석유 역할 여전…에너지 안보 강화해야"

"탄소 중립 과정 속에서 석유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부 거버넌스 변화로 석유 산업이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당히 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은 1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석유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기회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협회장은 "2030년 석유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2050년까지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탄소 중립 대응에 따라 석유과 가스 부문 투자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고,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는 공급망 리스크의 상시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 에너지 안보 전략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석유산업의 전략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유 공정과 운영 및 비축에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AI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친환경 공정의 전환을 이끄는 미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협회장은 지난달 공식화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미국 등 최대 탄소 배출국이 탄소중립 정책에 미온적이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고, 유럽연합 또한 경제적 현실과 산업 경쟁력을 이유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전동화 의존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탄소 중립 대체연료를 적극 활용하는 현실적인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12.16 16:12류은주 기자

외국인환자, 한국서 1인 평균 399만원 지출

진흥원,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환자 소비패턴 분석 보고서' 발간 의료업종 소비액 1인 평균 153만원, 총 1조4053억원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1인 평균 399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소비 금액은 3조6647억원에 달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외국인환자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의료기관에서 한번이라도 카드를 사용한 환자)를 기반으로 한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환자 소비패턴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신용카드로 의료소비를 한 외국인환자는 약 92만명(중국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등 사용자 일부 제외)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전체 카드 소비 금액은 3조 6647억원이었다. 이 중 의료업종 소비는 1조 4053억원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했다. 외국인환자 1인당 카드 사용액은 전체업종 기준 약 399만원, 의료업종만 볼 때 약 153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외국인환자의 의료 이용이 단일 진료행위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비 전반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 소비 구조를 살펴보면, 전체 소비 1위 피부과(5천855억원, 16%)와 2위 성형외과(3천594억원, 9.8%)의 소비 금액 합계는 9449억원으로 전체 소비의 25.8%를 차지했다. 이는 ▲백화점(2천788억원, 7.6%) ▲일반음식점(1천884억원. 5.1%) ▲면세점(1천833억원, 5.0%) ▲특급호텔(1천490억원, 4.1%) 등 주요 관광 소비업종의 합계 소비액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의료소비가 외국인환자 지출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 소비패턴에서는 외국인환자 수 기준으로 일본, 미국, 대만, 중국 순이었으며, 의료업종 소비금액 기준으로는 미국(3071억원), 일본(2796억원), 대만(1284억원), 중국(107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대만·중국·태국은 의료 소비의 75% 이상이 피부·성형 분야에 집중된 '미용·시술 중심 국가'로 분류된 반면, 카자흐스탄·몽골 등은 종합병원·내과 중심의 '치료형 고액 소비 국가'로 나타나 국가별 의료 수요 구조의 차이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미국은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형 소비 국가'로 의료업종 이용 비중도 높지만 동시에 백화점·호텔·항공 등 관광 소비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소비 분석 결과, 외국인환자 전체 소비의 93.1%가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수도권과 주요 거점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은 전체 의료 소비의 87.6%를 차지했다. 서울은 피부과·성형외과와 함께 백화점 소비 비중이 높아 '의료와 쇼핑이 결합된 소비 구조'가 두드러졌으며, 경기도는 종합병원·검진 중심 소비가 많아 치료 목적 의료관광 지역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유치사업자의 실적 보고를 토대로 집계되는 기존 유치실적 통계와 달리, 의료 이용뿐만 아니라 비의료서비스 업종을 포함한 외국인환자의 실제 소비 규모와 업종별·국가별·지역별 소비 구조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성과를 단순 '환자 수'가 아닌 의료를 중심으로 한 '연관산업에서의 외국인환자 소비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한 첫 사례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환자 의료 소비는 피부·성형 중심의 단기 진료부터 검진·치료 중심의 중장기 체류형 소비까지 다층적인 구조를 보인다”며 “본 분석 결과는 지역별 국가·업종별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의료관광 모델 개발과 함께, 지자체 및 관련 산업계에서 정책·사업 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부‧미용에 적용되던 부과세 환급이 올해 종료되면서 내년 해외환자 유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홍승욱 국제의료본부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은 “2016년부터 피부‧미용에 부가세 10% 환급이 진행됐는데 올해 종료된다. 내년 환급 없어진다면 일부 국가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환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동우 본부장도 “부과세 환급을 보면 일본과 중국이 전체의 70%를 넘을 정도록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의 경우 보톡스, 필러 등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데 부가세 10%의 이점이 없으면 자국에서와 큰 차이가 없다”라며 “내년 1~2월경 부가세 영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2.16 15:35조민규 기자

김종철 후보자 "청소년 SNS 보호 위해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청소년 SNS 이용 규제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자율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소년 보호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보호법을 보면 술이나 유해물질의 경우 청소년을 보호 대상으로 보고 공급자를 처벌하는 구조”라며 “SNS도 그동안은 주로 콘텐츠를 올린 개인에 대한 처벌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뤄져 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는 청소년 대상 유해 콘텐츠 확산 문제를 헌법적 가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청소년 보호는 우리 헌법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정면으로 연결된 사안”이라며 “중대한 사회적 해악에 대해서는 규제 방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존 자율규제 중심 정책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는 “국가가 직접 규제하는 방식뿐 아니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자율규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도 활용돼 왔지만, 자율규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 사업자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법제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성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청소년 보호는 미래 세대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매우 중대한 과제”라며 “이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미통위가 출범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보다 엄격하게 집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호주는 SNS 계정 가입 시 연령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해 최대 5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콘텐츠 공급자에 대한 처벌과 함께 플랫폼 운영 기업에 대한 제재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그동안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를 폭넓게 인정해 왔지만 현장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들이 제도를 무시하는 경우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과징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 등 해외와 비교하면 우리 법제상 과징금 부과 기준이 낮은 편”이라며 “입법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서 논의해 주시길 바라고, 시행령·시행규칙 등 위임된 범위 내에서는 강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청소년 SNS 규제와 플랫폼 책임 문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조 의원의 제안에도 공감했다. 그는 “청소년 문제는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라며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미통위 차원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21안희정 기자

이디야커피, 기본 음료 사이즈 '라지'로 통일...일부 제품 가격 300원 올려

이디야커피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음료 기본 용량 확대와 메뉴 개편을 골자로 한 '리빌딩 프로젝트'를 본격 적용했다. 음료 사이즈 체계를 정비하고 메뉴·레시피 운영 방식을 전면 손질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가맹점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가맹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 메뉴 구성, 레시피 운영 방식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음료 사이즈 기준이다. 이디야커피는 모든 음료의 기본 제공 사이즈를 라지(L)로 통일했다. 기존에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라지 사이즈, 밀크 음료·플랫치노 등은 레귤러 사이즈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뉴군별 용량 기준이 달랐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4온스(oz)였던 레귤러 사이즈는 18온스 라지 사이즈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음료군 평균 제공 용량은 기존 대비 약 28.6% 늘었다. 회사 측은 용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밀리리터(ml)당 평균 가격은 약 16% 낮아져 실질적인 소비자 부담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메뉴는 가격이 조정됐다. 변경 대상은 31종으로, 평균 인상액은 297원, 평균 인상률은 6.9%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딸기듬뿍라떼는 4천200원에서 4천500원으로, 밀크쉐이크는 4천700원에서 4천900원으로 올랐다. 달고나라떼는 3천700원에서 4천2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반면 허브티 5종(히비스커스·루이보스·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은 가격 인상 없이 용량만 확대됐다. 기존 14온스에서 18온스로 제공 용량이 늘어나면서도 소비자 가격은 유지됐다. 메뉴 구성도 함께 재정비됐다.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음료는 단종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인기 메뉴를 재출시했다. 신규 메뉴를 포함해 전체 음료 라인업을 재구성하면서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원부자재를 통합해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와 제조 프로세스, 직원 교육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리빌딩 프로젝트는 단순한 메뉴 개편이 아니라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5:16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AI 격변 속 사업 점검

삼성전자가 내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반도체 부문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사업에 대한 철저한 진단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유망한 성장동력인 AI 역시 주요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디바이스경험(DX) 및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나눠 '하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진행한다. 하반기 회의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문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총 인원은 3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DX 부문은 16~17일, DS 부문은 18일 회의를 진행한다. 전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회장은 직접 참석 대신 회의 내용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회장은 새해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전 계열사 사장을 불러 신년 사장단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주요 임원진들과 사업전략 및 기술개발 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의에서 DX부문은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가전 등의 판매 전략 및 목표 등이 주요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환율 변화, 글로벌 공급망 등 대외적인 변수가 산재해 있다. 특히 모바일용 D램 가격 폭등에 따라,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짙다. 노태문 사장을 필두로 대외적인 위기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DS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최근 AI 산업의 활황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간의 생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향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상용화 준비 현황이 대두될 전망이다. 2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도 주요 사안으로 지목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주요 경쟁사인 TSMC에 밀려 점유율이 지속 축소돼왔으나, 테슬라(AI6칩)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갤럭시S26에 탑재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도 내년 상반기까지 양산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미국 출장길에 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주요 고객사이자 협력사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내년 글로벌 경영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025.12.16 15:13장경윤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크리스마스 선물 특수...완구 매출액 111%↑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유아·완구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매출액이 111%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누리 자료에 따르면 캐릭터, 역할놀이, 학습 중심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역할놀이가 같은 기간 대비 366% 급증했으며 인형/피규어/공룡은 217%, 자연/과학완구는 72% 증가했다. 역할놀이 카테고리에서는 주방, 병원, 미용 놀이 등 여러 품목에서 고른 판매가 일어난 반면 인형/피규어/공룡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 티니핑' 제품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지난 10월 첫 방영을 시작한 시즌6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의 다이아나핑 피규어 매출은 23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에누리의 유아·완구 카테고리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코딩로봇, 조립블록 등 단순한 놀이 형식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더한 자연/과학연구 카테고리 제품도 주목받았다. 주요 품목으로는 ▲마우스로 클릭 뽀로로 코딩컴퓨터, ▲산리오캐릭터즈 노트북, ▲라이티드 세트 등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주문량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일부 인기 제품의 경우 품절 우려로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12월 초부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캐릭터 완구와 함께 놀면서 학습과 창의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제품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2.16 14:16안희정 기자

포드, 전기차 사업 대폭 축소...28조원 손실 반영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전기차 사업 계획을 대폭 축소하면서 195억 달러(약 28조 6천억원)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는 수익성 보전 차원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용 195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은 올 4분기에 반영한다. 55억 달러 규모 현금성 비용은 2027년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5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36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냈고, 연간 손실 규모는 작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력 전기차 모델인 'F-150 라이트닝' 모델도 결국 생산 중단이 확정됐다. 포드는 F-150를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모델로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한 달 여 전부터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을 중단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F-150 라이트닝은 전기 픽업트럭 중에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누적 판매량이 10만대 미만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포드는 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ER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9일 포드는 르노그룹과 가격이 저렴한 저가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 2028년 초 첫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드는 2029년 가동 목표로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대신 내연기관 트럭을 생산키로 했다. 전기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던 오하이오주 공장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해 2029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ESS 사업을 위해 포드는 미국 켄터키주와 미시간주 소재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연 20GWh 수준의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계획이다. 켄터키 공장은 SK온과의 합작 공장으로 건설됐으나, 지난 11일 양사가 공장 지분을 정리하면서 포드가 단독 공장으로 운영하게 됐다. 연간 최대 CAPA는 37GWh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현재 17% 수준인 하이브리드차, EREV,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30년엔 5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는 올해 세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0억~65억 달러 에서 7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보다 수익성이 높은 차종 생산에 집중하게 된 점이 고려됐다.

2025.12.16 12:25김윤희 기자

카카오톡 '친구탭' 첫화면 친구목록으로 돌아와

카카오가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친구탭 첫화면을 다시 목록형으로 되돌린다. 카카오는 16일 카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버전 25.11.0)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이 보여지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된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9월 친구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같이 피드형으로 개편한 이후 이용자 불만이 터져나온데 따른 조치다. 당시 이용자들은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을 알게 된데 더해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저해됐다며 불만을 표했고, 이에 카카오는 4분기 중으로 친구탭을 피드형과 목록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2025.12.16 11:43박서린 기자

"금 살까 은 살까"…잘 나가는 금·은, 내년에도 오를까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속 행진을 함에 따라 내년에도 이 같은 강세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향후 금과 은에 대한 분석가들의 전망을 토대로 내년 시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금과 은 가격은 지난 12일엔 장중 고점을 기록한 뒤 동반 하락했다. 월가 트레이더들이 인공지능(AI) 수혜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위험회피 움직임이 나타난 때문이다. 금과 은은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몇 달간은 금과 주식 간의 단기 상관관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금 가격 전망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16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럴 경우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60% 이상 상승했고, 은 가격도 2배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두 금속 모두 1979년 이후 최고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것을 전망된다. 세계 금협회에 따르면,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은 올 들어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민간 투자자 자금 유입과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2026년 말까지 금 가격을 온스당 4천9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는 "수년 간 지속될 추세"라며, 2026년 월평균 70톤 매입 전망을 재차 강조했다. ANZ그룹 홀딩스는 금 가격이 2026년 2분기 말 이전에 4천80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후 이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견고한 투자 수요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을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은 가격은 지난 10월 사상 최대 공급 부족 사태 이후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ANZ는 시장 공급 부족과 견조한 산업 수요, 미국 수입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달 은을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거래업자들은 향후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ANZ 분석가들은 은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며, 이 경우 해외 유출이 늘어나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오후 4시 50분(미국 동부시간) 금 가격은 온스당 4,302.51달러로 0.1% 미만 상승했다. 은도 3.2% 상승한 온스당 63.98달러를 기록했다.

2025.12.16 10: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CK, 네이버·SOOP과 5년 간 '맞손'…내년부터 '치지직 롤파크'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LCK가 네이버, SOOP과 손잡고 향후 5년간의 동행을 시작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네이버 및 SOOP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5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은 e스포츠 분야 역대 최고 수준이자 국내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도 손꼽히는 규모로 알려졌다. 3사는 이를 바탕으로 LCK 생태계의 질적 도약과 팬 경험 확장을 추진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2026년부터 5년 동안 LCK의 국내 생중계는 네이버와 SOOP, 두 플랫폼에서만 제공된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가 제공되며, 퍼스트 스탠드(FST),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는 현행과 동일하게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는 LCK 공식 스폰서로서 경기장인 '롤파크'의 네이밍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롤파크는 '치지직 롤파크'로 명칭이 변경된다. 네이버는 이곳에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전용 공간과 브랜딩 좌석 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플랫폼 최초로 라이엇 계정 연동을 통해 드롭스, 쇼핑, 예약 등 서비스 연계도 검토 중이다. SOOP은 스트리머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LCK 게임단과의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코스트리밍(Co-streaming)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한 타임머신 기능, 멀티 디바이스 지원 등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승부예측, PoM(Player of the Match) 투표 등 참여형 기능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LCK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뢰와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려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SOOP과 힘을 합쳐 LCK를 즐기는 팬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0:10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택한 디즈니, 구글과 선긋기 나선 이유는

미키마우스, 아이언맨, 신데렐라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월트디즈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권(IP) 사용 허가의 '기준선'을 명확히 긋고 나섰다. 오픈AI와의 합법적 계약을 기준으로 삼아 무단 AI 학습·생성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16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 11일 오픈AI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날 구글에 저작권 침해 중단 통지서를 보냈다. 구글은 디즈니와 협의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오픈AI가 이번 계약을 통해 1년간 독점적으로 디즈니 캐릭터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의견을 조율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디즈니는 오픈AI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에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 등 200개 이상의 인기 캐릭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선스 계약은 총 3년이지만, 이 중 1년은 오픈AI만 생성형 AI 기업 중 단독으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디즈니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대가로 현금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는 대신 주식 워런트를 제공키로 했다. 주식 워런트는 일정 기간 내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디즈니는 오픈AI의 기업가치를 5천억 달러로 보고 이번에 10억 달러(0.2%)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또 오픈AI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받게 된다. 여기에 오픈AI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콘텐츠 경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계약으로 오픈AI는 주목도 높은 콘텐츠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또 할리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런웨이 AI와 알파벳 산하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캐릭터 활용을 합법적으로 허용받은 AI 플랫폼은 현재 오픈AI가 유일하다. 다만 오픈AI의 독점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디즈니는 다른 AI 기업들과도 유사한 계약을 자유롭게 맺을 수 있다. 오픈AI는 디즈니를 비롯해 컴캐스트 산하 유니버설 픽처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스튜디오들과 소라의 창작 및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놓고 수개월간 협의를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콘텐츠 계약을 추가로 성사시킬 지 관심이 집중된다. 테크크런치는 "디즈니 입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생성형 AI와 자사의 IP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오픈AI와의 협업 성과를 지켜본 뒤 추가적인 계약을 추진할지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5.12.16 10:06장유미 기자

전방 카메라로 주행 안정성 향상…현대차, '2026 포터 II' 출시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 2026 포터 II는 개선된 전방 카메라를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양을 반영해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높인 전방 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26 포터 II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6 포터 II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에서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으며,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욱 개선했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 LPG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 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장착됐던 운전석 통풍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던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모던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트림에 내비게이션 패키지 품목이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를 모두 기본으로 포함시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026 포터 II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스마트 2천152만원 ▲모던 2천257만원 ▲프리미엄 2천380만원이다. 일렉트릭 모델은 ▲스타일 스페셜 4천350만원 ▲스마트 스페셜 4천48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천645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기본 트림은 2천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 출시를 기념해 SK 가스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LPG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 이용 시 충전 금액의 일부를 OK 캐시백으로 적립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충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6 포터 II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 탑재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한층 경쟁력을 키운 2026 포터 II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2025.12.16 09:49김재성 기자

넷플릭스 "워너 인수해도 스튜디오 폐쇄 없다"

넷플릭스의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추진과 관련해 직원 우려를 진화하는데 나섰다. 이들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사업 중복이 없기에 스튜디오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 경영진은 최근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앞으로 1년여간 복잡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넷플릭스가 미국 증권거래소(SEC) 제출 서류에 게재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넷플릭스는 WBD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을 827억 달러(약 122조원)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다. 현재 WBD 이사회도 이 제안에 동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WBD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해 1천80억 달러(약 159조원) 규모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안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WBD 이사회는 이번 주말까지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대해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파라마운트는 인수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치열한 인수전 속에서 넷플릭스 경영진은 일자리 감소와 극장 개봉 축소를 우려하는 내외부 목소리를 진화하는 데 주력했다. 두 CEO는 사내 공지 서한을 통해 "이번 거래는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중복 사업 정리나 스튜디오 폐쇄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또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브러더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영화와 TV 제작의 건전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우선주의'를 앞세워 극장 개봉을 등한시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서한을 통해 "과거에는 극장 배급이 우리의 사업 영역이 아니었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다"며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는 극장 개봉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그 동안 극장 관람을 "구시대적 경험"이라고 표현한 적 있다. 인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입찰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BD 지분 28억5천만 달러를 운용하는 해리스 어소시에이츠의 알렉스 피치 펀드매니저는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며, 주당 33달러 제안도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NN·TNT 등을 포함한 케이블 네트워크 자산 가치만 주당 3.5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어느 쪽이 승리하든 강력한 규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넷플릭스 경영진은 닐슨의 미국 TV 시청 시간 데이터를 인용해 넷플릭스·WBD 합병이 유튜브나 파라마운트·WBD 합병보다 시청 점유율이 더 낮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경영진은 "필요한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딜은 소비자·혁신·노동자·창작자, 그리고 성장을 지향하는 거래"라고 강조했다.

2025.12.16 09:49진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 건설…국산 소재 수요 대응

포스코퓨처엠이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되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과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며 사업 검토를 진행해왔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의 ESS용 LFP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배터리사들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주력인 NCM, NCA 등 삼원계 양극재 외 이번 LFP 공장 투자로 양극재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LFP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기존 포항 양극재 공장 삼원계 NCM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내년 말부터 공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ESS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 파일럿 개발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을 완료했다.

2025.12.16 09:21김윤희 기자

비트코인, 8만 6천 달러도 붕괴…연말 랠리 멀어지나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한때 8만 6천 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8만 5,700달러 대까지 밀리며 24시간 전보다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야후파이낸스는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연말 암호화폐 랠리에 대해 전략가들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8% 하락한 상태다. 전략가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부진했던 점이 가격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 약 12만 6,000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달에는 8만 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엑스에스닷컴(XS.com) 수석 시장 분석가 린 트란은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하기보다는 8만~10만 달러 사이의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거래량 감소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10X 리서치는 14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전주 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이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 부족과 투기적 거래 감소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9만4,000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내년 5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으로 누구를 지명할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투자은행 컴패스포인트 분석가 에드 엥겔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쫓는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토큰당 약 10만 3,000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매입가보다 낮게 거래될 때,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보다는 '고가 매도'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월가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분위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기존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2026년 목표치도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대폭 낮춘 바 있다.

2025.12.16 09: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리콜된 분유 계속 판 타깃·월마트...FDA 경고 조치

미국 규제 당국이 보툴리눔균 감염 우려로 리콜된 바이하트 분유를 계속 판매한 타깃과 월마트 등 대형 식료품 체인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문제가 된 해당 유통업체들에 리콜된 제품을 매대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바이하트는 11월 8일 일부 제품을 처음 리콜한 뒤, 11월 11일 전 제품으로 리콜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당 분유를 섭취한 영아 51명이 보툴리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타깃에 보낸 서한에서 아칸소주 당국이 지난달 20일 바이하트 분유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리콜 이후에도 해당 분유는 20개 주에 걸친 타깃 매장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었다. FDA는 서한에서 이는 타깃이 리콜된 영아용 분유를 매대에서 제거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영아 보툴리즘 발생과 연관된 리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할인 판매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깃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월마트는 11월 11일 바이하트 제품에 대해 판매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판매는 없었다고 회사 대변인이 밝혔다. 월마트 대변인은 조치 미이행에 대한 모든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서한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DA는 11월 19일 타깃과 통화를 갖고 타깃 매장에서 리콜이 효과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며, 추가 판매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FDA는 11월과 12월 총 7차에 걸쳐 후속 이메일을 보냈음에도 리콜을 실행하기 위한 시정 조치가 실제로 이행됐다는 점을 입증하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월마트를 비롯해 크로거와 앨버트슨 등 체인도 후속 이메일에 대응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함께 질책했다.

2025.12.16 08:5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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